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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공립 교장·교감 인건비 1억원 시대

    서울 공립 교장·교감 인건비 1억원 시대

    서울지역 공립학교 교장·교감의 1인당 인건비가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석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교육청이 제출한 2016년도 ‘서울시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내년 교육전문직의 1인당 인건비는 1억 502만원으로 책정됐다. 교육전문직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장학관과 장학사로 일선 학교의 교장과 교감에 해당하며 급여 차이는 거의 없다. 인건비는 봉급·수당·상여금 등 보수와 공무원연금·건강보험료 등 사용자 측이 부담하는 법정부담금을 합한 액수다. ●작년보다 11% 늘어… 평균 보수 8400만원 교육청은 내년 교육전문직 인건비로 지난해 448억 2100만원(469명분)보다 11.5% 늘어난 499억 8300만원(475명분)을 편성했다. 내년 서울교육청 교육전문직의 보수 예산은 399억 15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보수는 8400만원이다. 보수는 본봉을 비롯해 상여금, 정근수당, 가족수당, 직급보조비, 교원연구비 등의 각종 수당 등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 1인당 평균 보수는 7600만원이었다. 내년 서울교육청 소속 전체 공립 교원 4만 3377명의 인건비는 3조 5453억원으로 올해보다 0.5% 늘었다. 교원 1인당 교육청이 지출하는 인건비는 연평균 8173만원이다. 법정부담금을 제외한 1인당 연평균 보수는 올해 6282만원에서 내년 6496만원으로 소폭 늘었다. ●정원 줄어 총 교원 인건비는 0.5% 인상 그쳐 교육전문직의 인건비 총액은 크게 늘어난 반면 교원 인건비 총액 증가율은 0.5%에 그친 것은 내년 교사 정원이 올해(4만 4459명)보다 1082명 줄어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내년 교육전문직 및 교원의 1인당 인건비가 증가한 것은 공무원 급여 인상분 3.0%에다 호봉승급분 1.7%가 더해진 데다 연가보상비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규직 인건비는 서울시의회 심의과정에서 수정되지 않기 때문에 교육청 제출안대로 내년도에 교육전문직 및 교원 인건비가 확정될 예정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카페창업 ‘요거프레소’, 업무 시스템 재정비해 본사 사옥 확장

    카페창업 ‘요거프레소’, 업무 시스템 재정비해 본사 사옥 확장

    디저트 문화를 선도하며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커피전문점 ‘요거프레소’가 1000호점 돌파를 앞두고 본사 사옥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커피 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 가맹본부는 테라스가 있는 100평 규모의 공간을 사무실과 실제 매장 인테리어로 꾸민 카페테리아로 나눠 사용하던 중 계속되는 가맹점 오픈으로 사업 역량이 확대되고 회사 규모가 커지자 본사 확장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요거프레소는 건평 545.44㎡를 추가로 확장하는 것과 동시에 업무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충원해 업계 경쟁력을 확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엄격한 상권분석을 통해 최적의 점포를 개발하는 상권 분석 전문가를 대거 확충하여 카페창업 초기 상권경쟁에서부터 업계 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바리스타 아카데미를 가맹본사로 옮겨 바리스타 교육을 받는 예비 창업자들과 가맹점주들이 커피숍창업 절차와 가맹점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가맹본부 직원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등 사세확장에 따른 업무 시스템과 전문성을 견고히 해나가고 있다. 또한 새로 추가된 사무실 면적에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추가로 도입해 기존의 사무실에 도입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스탠다드 인테리어와 함께 요거프레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2가지 타입의 매장 인테리어 모두를 본사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요거프레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본사 확장에 대해 “요거프레소가 포화상태인 커피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와 체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 시스템으로 신뢰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본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피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는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예비 커피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맹비/보증금/교육비/로열티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추후 1000호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온,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요거프레소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 번호(1588-0738)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서울교육청 ‘친일사전’ 배포 심사숙고해야

    서울시교육청이 다음달부터 서울 시내 모든 중·고등학교 도서관에 민족문제연구소가 만든 ‘친일 인명사전’을 비치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아직 이 사전을 구비하지 않은 551개 중·고교에 내년 초까지 모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친일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한다. 그런 순수한 뜻이라면 누구도 섣불리 토를 달 일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하필 이 시점에 논쟁의 불씨를 굳이 보태야 하는지 걱정부터 앞선다는 사실이다. 국정화 교과서 논란으로 가뜩이나 교육 현장이 어수선한 마당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친일 인명사전 배포 사업이 포함된 2015년도 서울시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가 1억 755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시교육청이 추진하려 했던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은 보수 성향 단체와 학부모들의 반발 때문이었다. “사전이 이념편향적이어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반발이 거세지자 부담을 느낀 일선 학교들이 교육청의 지원을 꺼린 탓이다. 당시 일부 학부모 단체는 인명사전 구입비를 요청한 학교의 명단을 밝히겠다며 시교육청에 정보 공개를 청구하기도 했다. 논란의 불씨를 굳이 이런 때에 다시 점화시켜야만 하는지 답답하다. 학교 안팎이 찬반 다툼으로 또 몸살을 앓고 이념 논쟁에 휩쓸릴 여지가 많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서울시의회가 일선 학교에 특정 학습자료를 일괄 배포하는 일에 소매를 걷었던 적이 이전에 또 있었는지도 궁금하다. 친일 인명사전은 2009년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가 일제강점기 때 친일 활동을 했다고 판단한 인물 4300여명의 행적을 수록한 책이다. 편찬 당시부터 좌파 역사단체가 친일 기준을 자의적으로 설정했다는 지적과 함께 객관성 논란에 휩싸였다. 광복 직후 반민특위가 지목한 친일 행위자보다 6배나 많은 데다 친일 인사로 분류하기에는 무리 있는 인물도 다수 포함됐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러니 미묘한 시기에 국정 교과서에 맞불을 놓는 작업이라는 시선을 거두기도 어렵다. 설령 역사 교육의 의도가 순수하다 할지라도 도서관에 비치할 책 한 권이 학교, 교사, 학부모들 간 갈등을 조장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교육 현장의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또 다른 ‘역사전쟁’이 이어져서는 안 된다.
  • 박정희 포함 ‘친일인명사전’ 새달 서울 551개 中·高 배포

    서울시교육청이 다음달부터 서울 551개 중·고교에 ‘친일인명사전’을 배포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8일 “서울시의회가 친일인명사전 구입 및 배포 비용(1억 7550만원)을 2015년도 서울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에 증액 편성해 놓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처리해야 한다”며 “전체 700여곳의 중·고교 가운데 사전이 비치돼 있지 않은 333개 중학교와 218개 고등학교에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편찬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인사는 4389명으로, 여기에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 작곡가 안익태 등 유명 인사가 대거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 친일인명사전의 일선 중·고교 비치는 2010년 곽노현 전 교육감 때부터 이뤄졌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생각나눔] ‘취준생 수당’ 필요합니까

    서울시가 내년부터 취업준비생 등 청년 3000명에게 월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 성남시의 ‘1년 100만원의 청년배당’에 이어 ‘과잉 복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선발 기준 등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미취업자이지만 사회 활동 의지를 가진 청년 3000명을 선정해 최장 6개월간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최소 수준의 활동 보조비용에 해당하는 월 50만원을 준다고 5일 밝혔다. 하루 3시간 미만의 ‘알바생’으로 고교나 대학을 졸업했으나 취업을 하지 못한 일명 ‘사회 밖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2020 청년 정책 기본계획’의 하나다. 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29세 청년 중에서 중위소득(4인 가구 422만원) 60%(253만원) 이하 가구의 청년에게 매달 50만원을 현금으로 나눠 주기로 했다. 해마다 90억원이 투입된다. 지원하는 청년들은 구직 활동 등에서 자기 주도적 활동이나 공공·사회 활동에 열의를 보인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시는 이를 심사해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일정한 경제적 능력 이하의 청년을 일괄 지원하지 않고 선별 지원의 형태를 취한다는 점에서 성남시의 ‘청년배당’과 차별화를 꾀했다. 시 관계자는 “유럽연합 등에서 이미 시행하는 정책”이라면서 “이를 통해 니트족(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 등을 줄이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시나 성남시 등 재정 여력이 있는 자치단체가 아닌 지자체들은 차별적일 수도 있는 이 정책의 시행에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 역시 성남시의 ‘청년배당정책’처럼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복지부의 동의를 얻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청년배당정책을 놓고 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복지부는 서울시의 경우 소득 제한을 뒀다는 점에서 성남시와 동일 선상에 놓고 판단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사업 목적이 불분명해 타당성을 따져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남 “누리과정 예산 직접 편성”… 교육청 “운용 차질”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내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거부하기로 결의해 보육 현장에 혼란이 이는 가운데 경남도가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예산을 직접 편성하기로 해 주목된다. 윤한홍 도 행정부지사는 5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년 어린이집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예산을 도 예산에서 직접 편성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윤 부지사는 “누리과정 예산은 지방재정법에 의무지출경비로 정하고 있고 누리과정 보육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전액 교육청에 지원되는데도 시·도교육감들이 이를 거부해 보육 현장에 혼란을 가져오고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는 대신 해마다 도에서 교육청으로 주는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금에서 이를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부지사는 “보육 현장의 혼란을 막고 보육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도가 예산을 직접 편성해 지원하는 것으로 이 같은 예산편성은 경남도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경남도가 올해 도교육청에 지방교육재정부담금으로 보낸 금액은 5321억원이다. 이 가운데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로 지원된 금액은 1469억원이다. 도는 내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에 1444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장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앞둔 도교육청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 전출금이 깎이면 예산 운용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누리과정 예산은 유아교육법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재원으로 지원하는 예산이며 국가적으로 실시하는 대통령 국정과제이고, 지방교육세 등 법정전입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공립학교의 운영 및 교육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재원으로, 서로 성격과 근거법령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연말정산 미리보기’ 해보니… 홈택스 접속 후 3단계 서비스

    국세청이 4일 문을 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에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와 올해 ‘13월의 세금’으로 바뀌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연말정산 환급액이 줄거나 세금을 토해 낸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지난 연말정산에서 25만 3000원을 토해 냈던 기자도 내년 연말정산 환급액이 궁금해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해 봤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편리했다. 내년 연말정산 결과를 받아 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분가량이었다. 직장인들이 다소 한가해 접속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 오후 4시쯤에 접속했지만 사이트는 버벅거리지 않았다. 하지만 로그인을 하려고 하니 통합 설치 프로그램을 설치하라는 창이 뜬다. 공인인증서를 미리 등록하지 않았다면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등록해야 했다. 홈택스 첫 화면에서 ‘연말정산’→‘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클릭하면 시작이다. 서비스는 3단계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액 계산하기’를 시작으로 ‘연말정산 예상세액 계산하기’, ‘3개년 추세 및 항목별 절세 팁 보기’를 거치면 내년에 받을 연말정산 환급액을 알 수 있다. 직장인은 소득공제의 기초가 되는 총급여액(연봉-비과세소득)을 입력해야 하는데 지난해 연말정산 지급명세서를 클릭 한 번으로 불러올 수 있다. 자동으로 총급여액이 채워진다. 지난해보다 연봉이 오르거나 깎였다면 수정해야 한다. 특히 각 공제 항목별로 내년 연말정산에서 더 많은 환급액을 챙길 수 있는 절세 팁을 안내해 준다. 하지만 절세 팁이 큰 효과는 없을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자의 신용카드 절세 팁은 앞으로 연말까지 1000만원가량을 더 긁으면 신용카드 공제 한도인 300만원을 다 받을 수 있다고 나왔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35)씨는 “연말정산을 몇 푼 더 받으려고 신용카드, 교육비, 의료비 등의 지출을 갑자기 늘릴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더 많은 세금을 토해 내야 한다는 결과를 받은 직장인들도 나왔다. 기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53만원을 토해 내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소득공제 항목이었던 자녀 관련 공제와 연금계좌, 교육비, 의료비, 보험료, 기부금 등이 세액공제로 전환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게시판]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복지헬스케어전,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 경희대

    [게시판]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복지헬스케어전,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 경희대

    ■서울시가 내년부터 ‘아르바이트생’이나 ‘취업준비생’ 등 3000명에게 청년수당을 월 50만원씩 지급한다. 서울시는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이면서 사회활동 의지를 가진 청년들에게 최장 6개월간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최소 수준의 활동 보조비용에 해당하는 월 50만원을 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초단시간 근로자나 졸업유예자 등 학생도 취업자도 아닌 일명 ‘사회 밖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2020 청년 정책 기본계획’의 일환이다. 서울 거주 만 19∼29세의 중위소득 60% 이하 청년이 대상으로, 구직 활동 등 자기 주도적 활동이나 공공·사회활동 등에 대한 계획서를 심사해 선발한다. 시는 사회진입에 실패한 청년들에게 디딤돌을 마련해주는 취지다. 시는 또 ‘공공인턴’인 청년 뉴딜일자리사업 참여 인원을 2020년 연 5000명으로 10배로 확대하고 참여 기간을 11개월에서 최대 23개월로 늘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5 지식서비스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지식서비스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혁신전략을 공유했다. 지식서비스산업은 지식을 집약적으로 생산·가공·활용하고 다른 사업과의 융합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빚어내는 산업이다.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디자인, 컨설팅, 문화·콘텐츠 등이 기반이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IBM의 이영민 박사는 빅데이터를 가치 있는 서비스로 변화시키기 위한 학문적 토대에 대해 설명했다. 팀 맥클룬 덴마크 테크니컬대 교수는 제품과 서비스의 통합을 창출하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 최대 복지산업전 ‘복지 & 헬스케어 전시회’(SENDEX 2015)가 5일부터 7일가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킨텍스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220개 사가 550개 부스를 마련해 고령자·장애인 대상 편의 제품부터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은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노후 준비 및 장애인 복지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령친화용품, 장애인 보조기기, 이동기구, 노후설계 등 다양한 복지 용품과 노후 용품이 전시됐다. 특히 수도권 지역 30여 개 요양기관이 특별관을 꾸며 요양시설 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7일까지 이어지는 행사기간 국제 보조공학 심포지엄,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노인생애 체험관 등 일반 관람객과 업체 관계자를 위한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2015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이 오는 12∼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은 ‘교육의 미래를 보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이를 위한 교육·학습 교재, 디지털 교육 콘텐츠, 교육용 게임·로봇 등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또 어린이 출판·교육 콘텐츠 업계와 교육 관련 솔루션·디바이스 업계가 대거 참여,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제품과 기술을 거래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행사기간에 열리는 교육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의 교육 정책과 콘텐츠 시장 현황, 디지털 기술 이용 현황을 주제로 미래 교육 콘텐츠 향방을 전망한다. 또 디지털 교과서, 홀로그램 교실, 전자 칠판 등 학부모와 어린이를 위한 교육 콘텐츠 체험 시설도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을 거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서울캠퍼스 학장 유정완)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상증, 이하 사업회)는 오는 7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 B117호에서 ‘제6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부터 9월24일까지 100여개 모둠의 사회참여 활동 보고서를 접수받아 예선심사를 진행, 선정된 12개 모둠이 오는 7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른다. 이번 본선에 오른 12개 모둠, 총 68명의 청소년은 자신들이 만든 공공정책 발표를 통해 누가 더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실현을 위해 노력했는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자녀 공제’ 몰아주기… 국세청이 알려준다

    ‘자녀 공제’ 몰아주기… 국세청이 알려준다

    맞벌이 직장인 김모(42)씨는 해마다 1월만 되면 골치가 아프다. 업무도 바쁜데 각종 연말정산 신고서를 작성하고 일일이 출력해 경리팀에 내야 해서다. 아내와 본인 중 누가 부모님과 자녀를 부양가족으로 신고해야 더 많은 세금을 돌려받을지도 고민이다. 내년 연말정산부터는 이런 불편함을 덜게 된다. 국세청이 연말정산을 미리 계산해 주고 신고서까지 써 주기 때문이다. 국세청과 정부3.0추진위원회는 ‘미리 알려주고 채워주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4일부터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서비스를 100% 활용해 두둑한 ‘13월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는 방법을 문답으로 짚어 봤다. →연말정산 결과를 미리 알려 주나. -해마다 10월에 납세자가 그해 9월까지 쓴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액과 지난해 받은 연말정산을 기초로 해서 예상 환급액을 국세청이 계산해 알려 준다. 올해는 4일부터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세청 예상액이 내년 2월 실제 환급액과 똑같은가. -아니다. 10월 이후 카드 사용액 등이 반영돼 있지 않아 실제 연말정산 결과와 다를 수 있다. 정확한 환급액은 내년 1월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가 반영된 간편 세액 계산 서비스로 알 수 있다. →절세 전략도 알려 준다는데. -9월까지 쓴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 공제는 총급여(연봉-비과세소득)의 25% 이상을 긁어야 받을 수 있다. 9월까지 공제 문턱을 넘지 못했다면 신용카드를 먼저 써서 총급여의 25%를 채운 뒤 체크카드를 긁거나 현금영수증을 받아야 환급액이 늘어난다. 신용카드 공제율은 15%인 반면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다. →다른 절세 팁도 있나. -교육비, 의료비, 보험료 등 각 공제 항목별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최근 3년간 공제액과 비교해 표와 그래프로 알려 준다. 한도를 채우지 못하고 덜 받았던 공제 항목 위주로 씀씀이를 늘리고 공제 한도를 넘긴 항목은 지출을 줄이면 돌려받을 세금이 많아지게 된다. →맞벌이 부부는 부양가족을 누구에게 몰아 줘야 하나. -이 답도 국세청이 알려 준다. 남편과 아내 중 누구 앞으로 부양가족을 올리는 게 환급액이 더 많은지 계산해 준다. →복잡한 신고서도 대신 써 주나. -그렇다. 내년 1월에는 근로자가 홈택스에서 공제받을 항목을 선택하면 국세청이 공제 신고서와 부속 명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근로자가 챙겨야 할 항목도 있나. -우선 카드 공제액을 계산하기 위해 올해 총급여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 통계가 잡히지 않는 월세, 교복값, 안경값, 기부금 등은 근로자 스스로 신고서에 입력해야 한다. →신고서를 잘못 썼다면. -걱정 안 해도 된다. 지금까지는 공제 항목을 하나만 잘못 써도 전체를 다시 써야 했지만 앞으로는 신고했던 내용 중 잘못된 부분과 추가 항목만 고치면 된다. →증빙 서류를 일일이 출력하지 않아도 된다는데. -맞는 말이다.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장 근로자도 내년 1월부터 공무원이나 대기업 직원처럼 연말정산 서류를 온라인으로 낼 수 있다. 홈택스에 접속해 각종 서류를 온라인으로 보내면 된다. →연말정산 비용이 줄어들면 환급액이 늘어나나. -그렇지는 않다. 다만 국세청은 납세자가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들고 종이 서류도 사라지면서 연간 2100억원의 납세 협력 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추정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장형우 기자의 입시 talk] (2) 물수능의 비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수험생들이 마지막 정리와 컨디션 관리에 몰두하는 시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능 다음날인 13일 어떤 기사를 쓰게 될지가 궁금합니다. 참고로 지난해 수능 다음날 썼던 기사의 제목은 “‘물수능’ 변별력·사교육비 다 놓쳤다”였습니다. 그 뒤 일주일 동안은 영어와 생명과학Ⅱ의 출제오류 때문에 시끄러웠습니다. 올해도 같은 기사를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출제오류만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발. 수년째 수능 뒤에는 어김없이 ‘물수능’ 논란이 펼쳐집니다. 대다수 언론은 수능이 너무 쉬워서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서열화할 수 있는 변별력이 약하다는 점을 우려합니다. 지난해 영어 영역에서 만점자가 응시자의 4%가 넘는 바람에 실수로 1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갔던 상황을 보면 타당한 이야기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 수능이나 모의평가에 출제되는 문제가 쉬운 걸까요. 아니요. 어렵습니다. 수능 당일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시험이 시작되면 교육부 기자실에는 수험생들이 풀고 있는 시험지가 배포됩니다. 지난해에도 몇몇 기자들이 ‘왕년의 실력’을 발휘해 풀어보려 했지만 어려워서 이내 포기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자들이 공부한 지 오래돼서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현직 교사에게 물어봤습니다. 교사들은 모두 “문제 자체는 어렵다”고 했지만, “70% 이상이 EBS 수능 교재에서 나오기 때문에 학생들은 쉽게 푼다”고 답했습니다. 실제 수능에서 지문, 선택지까지 똑같이 나오니까 고3 학생들은 현재 EBS 교재 외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100점 만점에 최소 70점까지는 암기력 테스트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 1993년 처음 수능이 치러졌을 당시의 “학력고사식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탈피하고, 대학에서 수학(修學)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자를 선발한다”는 취지는 무색해졌습니다. 그러면 교육 당국은 왜 도입 취지마저 훼손해 가면서 수능을 쉽게 내려고 하는 걸까요. 답은 ‘사교육비’입니다. 수능이 어려우면 국가가 사교육을 조장하는 꼴이 되고, 결국 집권 세력의 인기가 떨어집니다. 물론 ‘IMF 사태’로 불리는 1997년 말 외환위기의 영향이 지배적이었지만, 그해 12월 이뤄진 정부수립 이후 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와 역대 최고의 ‘불수능’(어려운 수능)이었던 그해 시험의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어쨌든 쉬워진 수능에 골치가 아픈 곳은 대학입니다. 수능으로 지원자 변별이 쉽지 않은 대학은 우수 학생을 뽑기 위해 대학별고사(논술고사)를 치러왔습니다. 그런데 교육 당국은 이마저도 사교육을 부추긴다며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지원사업’ 등의 각종 대학 지원사업을 무기로 대학별고사 축소, 또는 폐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대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의 전형(종합·교과)을 확대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 입장에서는 어떤 고교인지도 보지도 않고 무조건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만을 뽑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과학고, 외국어고, 자사고 등 고교 입시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또 고교 내신 경쟁에도 사교육비가 들어갑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부 비교과 활동 관리에는 물량(사교육비)전과 함께 학부모의 정보전도 치열하게 벌어집니다. 어른들이 “학력고사가 좋았다”고 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zangzak@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저커버그의 획기적인 교육개혁 실험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저커버그의 획기적인 교육개혁 실험

    마크 저커버그(31)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획기적인 교육개혁 실험이 성공할지 관심이 높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인근의 저소득층 거주 지역인 이스트팔로알토에 무료로 교육과 건강보험 등 복지를 지원하는 신개념 사립학교 ‘프라이머리스쿨’을 내년 8월 개교한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영유아를 위한 보육시설부터 초·중·고교 과정을 갖춘 비영리 사립학교다. 이 같은 신개념 학교를 직접 세워 운영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보스턴에서 과학교사로 일한 경험이 있는 소아과 의사인 부인 프리실라 챈(30)의 영향이 컸다. 저커버그는 평소 교육개혁에 관심이 많아 2010년 이래 10억 달러(약 1조 1310억원)를 기부해 왔다. 하지만 5년 전 1억 달러(약 1131억원)를 기부하며 기대를 모았던 뉴저지주 뉴어크의 공공교육 개혁이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2010년 당시 저커버그는 현지 교육계 실정을 모른 채 공화당 출신의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와 개혁 성향의 당시 뉴어크 시장인 민주당 코리 부커의 그럴듯한 제안에 거액을 기부했다. 제안의 골자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정해 운영하는 공립학교(차터스쿨)를 늘려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 있는 젊은 교사들을 대거 충원하며 정년 제도를 폐지해 능력이 떨어지거나 평가가 낮은 교사들의 퇴출을 자유롭게 한다는 것이었다. 제안대로만 진행된다면 5년 뒤 뉴어크의 성공 사례를 미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뉴어크의 교육개혁 5년 성적표는 초라했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일반 공립학교에서 학생들만 차터스쿨로 대거 전학을 가 공립학교의 수준만 더 떨어졌다는 비판이 거세다. 교원노조와의 단체협약을 통해 교육 성취도가 높은 교사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지만 성과가 낮은 장기 근속자의 해고는 반대에 부딪혀 실시하지 못해 절반의 성과에 그쳤다. 저커버그는 뉴어크 교육개혁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교육개혁에 대한 접근법을 바꿨다. 지역 전문가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지역 사정에 맞는 교육 기부를 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기존의 ‘학교’라는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을 실험을 이스트팔로알토에서 시작했다. 이스트팔로알토는 주민의 약 90%가 빈곤층이고, 학생의 65%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 가정이다. 저커버그 부부가 준비 중인 ‘프라이머리스쿨’은 교육과 의료 시스템, 지역사회 지원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학교다. 부모나 출신 배경과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치원에서 고교 3학년까지 13년에 걸친 기존의 교육과정을 확대해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고등학교 진학하기 전까지 책임진다. 교육비는 무료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의료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근 의료기관과 제휴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일체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영유아 때 가정·경제·사회 환경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저커버그 부부의 믿음이 반영돼 있다. 저커버그 학교는 내년 8월 4세반과 영유아반을 뽑고 매년 1개 학년에 50명씩 늘려 700명 규모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쓰기, 읽기, 창의적 사고력 등 인문 교양과 수학, 과학에다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탐구 과정을 골고루 가르치는 전인교육을 지향한다. 저커버그 부부의 신개념 학교는 기부에도 유행이 있는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점이 많다. 먼저 과학이나 수학, 컴퓨터 영재를 위한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특별 학교’가 아니라 가장 어려운 빈곤층 자녀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진짜’ 학교라는 점이다. 둘째, 태아 때부터 중학교 졸업 때까지 교육과 의료 등 복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창의적인 접근이다. 셋째, 자녀와 부모 모두를 위한 학교라는 기존에 없는 교육시설이라는 점이 부럽다. 저커버그이기에 가능한 발상의 전환이고,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아닌가 싶다. ‘한국의 저커버그’가 기다려진다. 편집국 수석부국장 kmkim@seoul.co.kr
  •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티앤비코리아 ‘누구나홀딱반한닭’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티앤비코리아 ‘누구나홀딱반한닭’

    쌈닭전문 오븐치킨&BEER 전문점 ‘누구나홀딱반한닭’(이하 누나홀닭)이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누나홀닭의 창업지원정책으로는 ▲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보증금을 가맹계약 체결 시 전액 면제해주고 재계약 시 로열티를 전액 면제해주는 ‘4無 1 지원 정책’과 ▲인테리어 전문업체와 예비창업주가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해 인테리어 평당비용을 110만원으로 본사 수익을 제로화시킨 ‘인테리어 다이렉트 시스템’ 등이 있다. 창업 후 1개월간 누나홀닭 본사는 매주 담당 슈퍼바이저가 가맹점을 방문해 QSC를 점검하고 가맹점별 상권에 맞는 다양한 홍보방안과 행사방안을 제안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오픈 2개월 차부터 정기적인 방문과 더불어 가맹점 운영상 문제 발생 시 수시방문을 통해 가맹점주가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누나홀닭은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브랜드, 사람 냄새 나는 착한 프랜차이즈’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창업지원 정책과 가맹점 지원 관리 체계를 전문화했다. 현재 누나홀닭은 브랜드 광고 집행 시 관행처럼 가맹점에 부과시켰던 광고비를 타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달리 일절 받지 않고 본사가 모든 마케팅 비용을 부담하면서 가맹점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랜차이즈 본사로도 창업전문가들 사이에서 평가되고 있다.
  • [단독] “체감물가 높은 이유는…” 너무나 친절한 통계청장

    [단독] “체감물가 높은 이유는…” 너무나 친절한 통계청장

    정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물가가 계속 낮다고 하는데 정작 시장에 가면 싼 물건을 찾기 힘들어서다. 결국 통계청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0.6% 오르는 데 그쳤다. 10개월째 0%대다. 지난달 생활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 0.2%로 오히려 더 떨어졌다. 그러나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는 훨씬 높다. 지난달 소고기(9.8%), 양파(84.7%) 등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고 시내버스 요금(9.2%), 전철료(15.2%) 등 생활비도 뛰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소비자물가는 전체 가구가 소비하는 481개 품목을 대상으로 평균값을 측정하지만 개별 가구마다 자주 쓰는 물건이 달라서 체감물가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평균의 함정’이다. 유 청장은 “예를 들어 최근 국제유가 하락이 물가 안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자가용 승용차가 없는 집은 기름 값이 싸졌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휘발유 등 에너지 요금을 뺀 생활물가 상승률은 올 3분기 3.1%로 소비자물가 상승률(0.7%)보다 높다. 심리적 요인도 있다. 같은 금액이라도 이득보다 손실을 크게 평가하는 ‘손실 회피 성향’ 때문이다. 유 청장은 “소비자는 가격 하락보다 상승에 2배 더 민감하다”면서 “소비자물가는 보통 1년 전과 비교해 상승률을 계산하는데 소비자는 물건값이 가장 싼 시기와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와 체감물가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유 청장은 “5년이었던 소비자물가 품목별 가중치 개편 주기를 2~3년으로 단축했고 올 연말에 가중치를 개편할 계획”이라면서 “최근 오른 전·월세도 가중치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영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비자물가 통계를 낼 때 가계 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전·월세와 사교육비의 가중치를 더 높여야 한다”면서 “근본적으로 정부가 왜곡된 유통 구조를 개선해 식료품과 옷값 등 생활물가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입학·취업 앞당겨 출산 유도?… 교육부 “입시 등 큰 혼란 우려”

    입학·취업 앞당겨 출산 유도?… 교육부 “입시 등 큰 혼란 우려”

    정부와 여당이 21일 저출산 문제의 해법으로 학제 개편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향후 논의 전개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주무부처인 교육부는 실제 실행이 되면 큰 혼란이 나타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자녀를 초등학교에 보내고 나면 여성의 취업률이 올라가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서는 취학 연령을 낮추는 것이 저출산 문제 완화에 일정 수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자녀를 1년 일찍 학교에 보내면 그만큼 양육비용과 유아기 사교육 비용을 줄일 수 있다. 2009년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저출산 대책으로 똑같은 방안을 내세웠을 때 이뤄진 육아정책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취학 연령 1세를 단축하면 초등학교 입학에서 고교 졸업까지의 사교육비가 6.8%(2675만원→2494만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점도 있지만 실제 실행에는 혼선이 불가피하다. 예를 들어 2020년부터 만 5세로 초등학교 입학을 앞당기거나 현행 6년인 초등학교와 중·고교를 각각 5년 만에 끝내는 것으로 바꿀 경우 자연히 2019년에 취학한 아동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게 된다. 교육과정 및 입시제도의 변화와 함께 수조원 이상의 예산도 투입돼야 한다. 앞서 2006년과 2009년에 유사한 학제 개편 논의가 실행되지 못했던 이유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초·중등부터 대학까지 9월에 1학기를 시작하는 ‘9월 학기제’ 도입을 공론화하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교육부는 이날 당정협의 결과에 대해 “여당의 공식적인 요청이 들어오면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 수준의 입장을 보였지만 내부적으로는 학제 개편이 쉽지 않을 거란 분위기가 주류를 이뤘다. 교육과정, 학생들 발달단계, 재정 추계, 사회 환경 등 고려할 사항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안건은 2007년 이후 정식으로 교육부에서 논의된 적이 없었다. 당시 교육부도 아이디어 차원이었고, 정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며 “저출산위원회의 안건으로 들어갔을 때 교육부는 반대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제 개편에 따른 장점이 있지만 변동에 따른 학년별 유불리가 굉장히 크다”며 “워낙 사회적 변화가 큰 사안이라 교육부로선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교육 분야의 세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시대에 북한(11년), 영국(13년)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미국·일본 등 주요국이 초등 및 중등 과정을 한국과 같은 12년으로 운용하고 있는 점도 주요 고려대상이다. 교육계 관계자는 “심각한 저출산에 시달렸던 네덜란드와 영국 등의 초등학교 입학 연령은 우리나라보다 1년 이른 만 5세”라면서 “두 나라가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이는 학령을 앞당겨서라기보다는 국가의 보육 부담 확대, 시간근로제·탄력근로제 시행 등에 주로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증여세 걱정된다면 손주에게 일찍 부동산 물려주세요

    증여세 걱정된다면 손주에게 일찍 부동산 물려주세요

    #사례 1. 김준현(가명·21)씨는 대학교 13학번이다. 김씨 부모는 김씨가 태어난 때부터 2013년 말까지 매월 20만원씩 김씨 이름으로 적금을 들어줬다. ‘단 1원’도 찾아 쓰지 않고 20년 동안 원금만 무려 4800만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초 이자(복리)까지 포함해 김씨 앞으로 모인 돈은 대략 5400만원. 김씨는 이 중 5000만원을 추후 결혼 자금 용도로 정기예금에 넣어뒀다. 나머지 400여만원은 종잣돈 삼아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사례 2. 중견기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 정용식(가명·61)씨는 6살 손자를 위해 한 달에 200만원씩 영어 유치원 비용을 대신 내주고 있다. 손자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장난감이나 의류를 척척 선물하기도 한다. 정씨는 20일 “능력이 닿을 때까지 손자 교육비와 용돈을 지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두 사례 가운데 하나는 ‘증여세 과세’ 대상이다. 흔히 정씨 손자가 과세 대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대학생 김씨가 증여세 228만원 부과 대상이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김씨가 받은 5400만원을 20년으로 나눠 매년 평균 270만원씩 증여받았다고 치자. 현행 세법상 증여세를 내지 않고 미성년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증여세 공제액 한도는 3000만원(성년 5000만원)이다. 하지만 2013년 12월 세법개정 전에는 이 한도가 1500만원에 불과했다. 10년에 한 번씩 증여 한도가 살아나는 만큼 정씨의 증여세도 10년 단위로 계산해야 한다.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정씨가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2700만원에서 증여 한도 1500만원을 제외한 1200만원이 증여세(10%) 과세 대상이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증여받은 금액도 마찬가지다. 다만 2013년에는 정씨가 만 19세로 상법상 성년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 한도가 3000만원의 10분의1인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2013년 한 해 증여받은 270만원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반면 정씨의 손자는 증여세 부과 대상이 아니다. 이태훈 하나은행 여의도골드클럽 팀장은 “증여세 부과 여부의 차이는 자금 출처를 증명할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라며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가 김씨처럼 5000만원 이상의 자금을 모았다면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정씨의 손자처럼 ‘교육비나 용돈’ 목적으로 할아버지가 지원해 둔 자금을 재테크 대신 용도에 맞게 모두 소비해버렸다면 증여가 아닌 ‘비용’이 된다. 이처럼 증여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엔 과세 기준이나 세율 계산법이 복잡하다. 전문가들은 절세를 위해 ‘증여 3원칙’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증여는 빠르면 빠를수록, 현금보다는 부동산이나 주식이, 자식보다는 손주에게 증여하는 게 더 낫다는 것이다. 증여 한도가 10년마다 새로 갱신되는 만큼 자녀가 어릴 때부터 증여를 시작하는 것이 절세 차원에서 유리하다. 현금 20억원을 40세의 자녀에게 한 번에 증여한다고 치자. 5000만원 증여 공제 한도를 빼고 19억 5000만원이 과세 대상이 된다. 이때 세금(40%, 누진공제 1억 6000만원)은 6억 2000만원이 된다. 반면 자녀가 10세, 20세, 30세, 40세가 될 때마다 10년에 한 번씩 5억원을 증여했다고 치자. 10세 때 증여세 공제액 한도 2000만원, 20·30·40세 때 각각 5000만원을 세 번, 총 1억 7000만원 범위까지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매번 증여할 때마다 내는 세금(20%, 누진공제 1000만원)은 9000만원이다. 네 번에 걸쳐 내는 세금은 총 3억 2600만원이다. 한 번에 20억원을 증여하는 것보다 2억 9400만원의 세금을 더 아낄 수 있는 것이다. 자식보다는 손주에게 세대를 건너뛰어 증여하는 것도 또 다른 절세 방법이다. 안미경 기업은행 세무사는 “1억원을 자녀에게 증여할 때 세율은 10%지만 손주에게 증여할 때는 30% 할증이 붙어 세율이 13%가 된다”면서도 “다만 손주에게는 증여 한도를 5년마다 합산하기 때문에 10년 단위로 합산하는 자녀들보다 더 자주 증여할 수 있어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금보다는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증여하는 것도 절세 방법 중 하나다. 김윤정 국민은행 세무사는 “현금은 액면가 그대로 세율을 매기지만 부동산은 시세의 70% 수준인 기준시가(공시지가)로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며 “자산가들은 현금보다는 가격이 단기간에 급락한 주식이나 미래 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증여 수단으로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장형우 기자의 입시 talk] 학생부종합전형의 그늘

    어느 토요일 오후 우연히 들렀던 서울 목동의 한 카페에서 들려온 고2 엄마들 5명의 대화가 저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한양대 학생부 교과는 1등급도 떨어졌다네.”, “그래 교과만 보는 건 위험해.”, “지금부터 자소서(자기소개서) 틀을 짜야지. 3학년 여름이면 너무 늦어.”, “우리 애는 봉사 시간은 많은데, 콘셉트가 뚜렷하지 않아서 걱정이야.”, “독서 활동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는데, 담임쌤(선생님)은 다섯 권만 학생부에 기입해 준다고 하는데, 어떡하지?”, “그래도 자기 애는 수능 잘 치니까 정시로 가도 되잖아.” 본의 아니게 ‘귀대기’를 하면서 교육부가 추진해 온 대입제도 간소화 정책, 학생부 중심 전형 확대 등의 정책이 수요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고교생 다각적 평가로 내세운 자기주도학습, 현실은 엄마주도학습 학생부종합전형은 200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라는 이름으로 시행됐습니다. 2017학년도 대입에서는 모집 정원의 20.3%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됩니다. 하지만 이건 전체 대학 기준이고 주요 상위권 대학만 놓고 보면 30%가 넘습니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전체의 70%가 넘는 신입생을 수시전형에서 ‘일반전형’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을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된 이유는 내신 성적과 수능 점수만으로 평가하던 획일적인 대입 제도를 바꾸자는 취지였습니다. 고등학생들이 입시에만 매달리지 않고 학교 생활을 하면서 잠재력과 소질을 키울 수 있게 하고, 각 대학은 이를 다각적으로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모든 대학이 공통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주요 평가 요소로 내세우는 것이 ‘자기주도학습능력’입니다. 당초 취지대로 잘 운영되기만 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은 참 좋은 제도일 것입니다. 점수와 서열 위주의 교육 문화를 타파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과 끼’를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보 제한적인 지방 학생들에겐 ‘깜깜이 입시’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목동 카페에서 만났던 엄마들의 대화에서 읽어 낼 수 있듯이 ‘자기주도학습’의 배후에는 ‘엄마’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기소개서 한 장 컨설팅받는 데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이 들어갑니다. 진로, 동아리, 전공탐색 등 학생부 비교과 영역 프로그램 수준에서도 과학고, 외국어고, 자사고와 일반고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모든 대학이 ‘고교등급제’는 없다고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공식적 언명’일 뿐이라는 사실을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미 알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 와중에 학생들은 내신 성적도 관리해야 하고, 수능 준비를 하면서 논술도 대비하고 봉사나 동아리 등의 활동까지 해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그나마 정보가 풍부한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은 이런저런 준비라도 하지만, 정보가 제한적인 지방 학생들은 수년째 ‘깜깜이 입시’ 앞에 놓여 있다는 점입니다. 교육 당국이 ‘사교육비 경감’을 지상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면 마땅히 현장에서 사교육을 부추기는 불안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대치동이나 목동 카페에 신문이라도 보는 척 위장하고 앉아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는 것에서 대입 제도 개혁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 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zangzak@seoul.co.kr
  • 사회 초년생은 혜택 찾아 갈아타고 대출 있다면 신중해야

    사회 초년생은 혜택 찾아 갈아타고 대출 있다면 신중해야

    통신사, 카드사 등 해당 회사에 일일이 연락하지 않고도 인터넷에서 한번에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바꿀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오는 30일 시행된다. 지난 7월 시작된 자동이체 조회·해지 서비스에 이어 변경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금융권은 본격적인 ‘머니무브’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참에 ‘내게 맞는 은행’을 찾아나설 것인지,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인지 고민이 많은 이들을 위해 구체적인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짚어 봤다. Q 계좌이동은 어떻게 하나.A 자동이체통합관리시스템인 ‘페이인포’(www.payinfo.or.kr)에서 ‘자동이체 조회·해지·변경하기’ 메뉴를 누르고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면 거래 은행의 자동납부 현황이 한눈에 나타난다. 이 중 출금계좌를 바꾸고 싶은 항목을 선택해 옮기려는 은행 계좌를 입력하면 된다. 계좌 이동을 해도 기존 은행 계좌는 그대로 남아 있다.Q 계좌를 옮기면 변경 후 은행이 주거래 은행이 되나.A 일부 자동납부 항목을 옮겼다고 해당 은행의 주거래 고객이 되지는 않는다. 따로 급여(연금) 이체 등을 해야 한다. 하지만 회사에서 거래 은행을 한두 곳으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아 급여 계좌 변경이 불가능할 수 있다. 이 경우 본인이 급여의 일부(50만원 이상)를 매달 정해 놓은 날에 다른 은행 계좌로 이체하고 이 통장을 ‘급여통장’으로 등록하면 된다.Q 계좌를 바꾸는 게 유리한가.A 사회 초년생 등 은행 거래가 활발하지 않거나 대출이 없는 이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원하는 혜택을 찾아 은행을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 신한은행은 주거래 고객에게 제공하는 각종 금융혜택을 가족들(최대 5명)에게도 제공한다. 급여·공과금 이체, 카드결제 등 우대요건을 충족하면 전자금융수수료 등이 무제한 면제된다. 우리은행은 통신비, 관리비 등을 낼 잔액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마이너스 통장으로 전환되는 상품을 내놓았다. 다른 은행도 관련 상품을 내놓고는 있다.Q 기존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있다면.A 만기가 많이 남아 있다면 신중해야 한다. 무턱대고 계좌를 옮겼다가는 대출금리가 0.8~1.5% 포인트 오를 수 있다. 옮긴 은행에서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예·적금 상품에 가입해야 하고 제휴 카드도 신청해야 한다. 은행은 거래 기여도에 따라 (신용)대출한도 등을 늘려주기 때문에 (신규 은행에서는)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Q 자동납부하는 모든 항목에 대해 계좌를 바꿀 수 있나.A 아니다.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우선 통신요금, 보험료, 카드결제 대금만 계좌를 옮길 수 있다. 적금, 월세, 동호회비 등 본인이 직접 자동이체를 지정한 경우는 내년 2월부터, 학원비, 아파트 관리비, 리스·렌털비 납부계좌 변경은 내년 6월부터 된다. 스쿨뱅킹(초·중·고교 교육비)은 학교가 특정 은행을 통해서만 자동 납부하도록 지정하고 있어 계좌 변경 자체가 안 된다.Q 계좌를 바꾸면 곧바로 반영되나.A 아니다. 변경 신청을 한 뒤 5영업일이 걸린다. 예를 들어 월요일 오후에 변경 신청을 하면 다음주 월요일에 반영된다. 페이인포에서는 그 다음날인 화요일 신규 계좌에서 변경된 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변경 완료 전에는 기존 계좌에서 출금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기존 계좌에서 돈을 모두 빼내버려 미납이나 연체가 되면 고객에게 책임이 있다.Q 계좌 변경은 언제 하는 게 좋나.A 20일 이전에 하는 게 좋다. 결제일이 집중된 20일 이후에는 변경 신청을 하더라도 거절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결제금액 산정 작업 중’이라는 이유로 거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변경 결과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문자 서비스를 신청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Q 변경 횟수 제한은 없나.A 아직은 없다. 다만 은행들이 자주 옮겨 다니면서 각종 혜택을 노리는 ‘체리피커’를 막기 위한 제도를 구상 중이다. 한 번 바꾸면 2개월 동안 옮기지 못하거나 1년에 몇 회 이내 변경만 허용하는 식이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공동의 안’을 갖고 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Q 기존 은행으로 되돌아가면 우대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나.A 그렇지 않다. 일부 우대 요건은 기간에 관계없이 서비스 이용 유무에 따라 제공되지만, 신용카드 사용 등은 전달 본인 계좌에서 결제가 돼야 하는 등 흔적이 남아 있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은행들은 1~3개월 주기로 우대금리 충족 여부를 따지지만 계좌이동제가 시작되면 실시간 추적을 통해 금리 자동인상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Q 실수로 자동납부을 바꿨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A 실수로 했든 단순 변심이든 당일 오후 5시까지 취소할 수 있다. 이 시간을 넘기면 바로 다음날 보험사, 카드사 등 요금청구기관에 연락해서 자동납부 계좌를 바꿔야 한다. 페이인포에서 다시 바꿀 수 있지만 변경 후 5영업일 이내에는 불가능하다.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시론] 100세 시대를 위한 제언/김형성 성결대 교수

    [시론] 100세 시대를 위한 제언/김형성 성결대 교수

    급속한 경제 발전을 위해 무한 경쟁에 내몰렸던 우리나라의 가장들은 ‘100세 시대’라는 말에 무색하게 이른 나이에 아무런 준비 없이 퇴직에 내몰린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60세 정년을 맞이한 베이비붐 세대가 쏟아져 나온다. 현재 직장에서 퇴직한 이들이 치킨집 등 자영업을 창업해 실패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014년 창업자 절반이 60대고 이들의 창업 업종이 대부분 도소매·음식점이라는 점, 우리나라의 치킨집이 세계의 맥도널드 매장 수보다 많다는 사실은 이들이 처한 환경을 잘 보여 준다. 최근 인생 이모작 관련 연구를 위해 은퇴자들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퇴직자들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무런 준비 없이 닥쳐 온 퇴직이었다. 이들은 재취업을 희망했지만, 몸담았던 분야에서 “하버드대, 서울대를 나온 젊은 사람들도 취업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취업이 거절됐고, 이후 직업 세계와 단절됐다고 말한다. 퇴직자들이 치킨집과 같은 자영업에 뛰어든 이유는 뭘까. 2010년 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당시 47~55세)들은 부모와 자녀를 여전히 부양해야 할 책임을 느끼고 있었다. 올해 보건복지 이슈&포커스에서는 중고령자의 평균 자산이 3억 4000만원이었지만, 중위 값은 1억 9000만원으로 대부분 사람들의 자산이 평균 자산에 비해 적고, 금융·비금융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자산이 마이너스인 경우도 적지 않았다. 2013년 한국은행이 조사한 연령대별 가구주 부채 비율은 50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데, 이는 자녀의 교육비 부담 등 때문에 부동산 매입으로 발생한 가계부채 상환이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54~60세 중고령층이 생계 유지를 위해 마지못해 일자리를 선택한 비율이 86.7%나 된다고 보고했다. 정리하면 정리해고 등의 이유로 퇴직했지만, 여전히 부모 부양이나 자녀 교육을 위해 안정된 소득이 필요한데, 사회경제적 상황은 재취업이 그리 쉽지 않은 것이다. 결국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조기 퇴직자와 예정자 지원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퇴직 후 삶에 대한 계획을 준비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고령화 대책을 퇴직 예정자에게 확대 적용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관계 부처 활력과 보람이 있는 노후를 위한 장년고용 종합대책’에서 평생 현역 준비를 위한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 도입, 퇴직 예정자 이모작 지원제도 신설, 평생 직업능력 향상을 모색했다. 올 6월에 입안한 ‘노후준비지원법’에선 장년층을 복지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포함했다. 이는 정부가 시책을 수립하고 사업주는 이에 적극 협조, 직원의 노후 준비를 지원할 것을 규정했다. 서울시는 조기 퇴직자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시는 2013년 은평구에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지난해에는 종로구에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열어 50+(50~64세)를 대상으로 인생 이모작에 대한 교육과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둘째로 재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위해선 기업이 나서야 한다. 특히 중고령 조기 예정자들을 위한 기업 내 경력 개발과 퇴직준비 교육이 필요하다. 기업은 전직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장단기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또 퇴직 전에는 기업이, 퇴직 후에는 정부가 담당하는 등 퇴직자의 지원이 유기적으로 수행될 수 있게 중앙·지방 정부와 기업, 민간비영리단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각각의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실행해야 한다. 다만, 비자발적 퇴직자에 대한 심리적 접근 및 인생 이모작 설계, 퇴직자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개발과 퇴직자 일자리 매칭에 대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 기업이 퇴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퇴직 예정자들에 대한 심리적 접근과 적성·흥미 조사에서 정부나 비영리단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정부는 퇴직자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훈련 직종과 교육기관을 설립·지원하고, 교육훈련 과정에도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런 정부와 기업의 유기적 협력 체계는 결국 현재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 특명! ‘포기하는 경단녀’ 막아라

    서울시가 여성 일자리 창출과 직업교육을 위한 전문센터를 만든다. 또 폐업 위기에 처한 창업 여성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12일 여성의 양질 일자리를 만들고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돕기 위해 내년 ‘여성유망직종 전문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전문교육센터는 여성발전센터 5곳 중 한 곳의 기능을 재편할 예정이다. 전문교육센터는 여성이 진출하지 않은 직종과 여성에게 유망한 직종의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해 이곳에서 월 10만원 교육비로 기업 사무 환경을 개선하는 ‘오피스 컨설턴트’, 여성 자동차 정비 서비스 전문가인 ‘카 매니저’ 등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성 창업도 적극 지원한다. 내년 준공 예정인 ‘북부여성창업플라자’에는 공예와 디자인 업종을 중심으로 50개 여성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소규모 여성 공예인의 판로 개척을 위해 ‘서울여성공예협동조합 공동체’ 설립도 지원한다. 폐업 위기에 처한 창업자에게 재도약을 위한 자금과 창업 공간을 지원하는 ‘청년 여성(19∼39세) 창업 리스타트 사업’도 내년부터 시작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정책에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일자리 창출정책과 경력 단절로 일자리를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정책이 동시에 담겼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정부, 갈등·안일주의·비협조에 정책 실패 거듭”

    “정부, 갈등·안일주의·비협조에 정책 실패 거듭”

    서울대 행정대학원 한국정책지식센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실패 사례를 분석한 보고서 ‘실패한 정책들-정책학습의 관점에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임도빈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대표 집필한 280쪽 분량의 이 보고서는 ▲금융·경제·산업 ▲사회간접자본(SOC)·지역개발 ▲교육 등 3개 부문에서 선정된 11개의 정책 실패 사례를 다뤘다. 연구대상 기간은 1990년부터 2011년까지다. 지식센터는 금융·경제·산업 부문에서는 외환은행 매각, 저축은행의 잇단 파산, 중소기업 고유업종제, 발신전용 시티폰 도입, 발전차액지원제, 바다이야기 사태 등 6가지를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꼽았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 문제와 관련해 조선일 순천대 행정학과 교수는 “일시적으로는 금융시장의 안정을 가져왔지만 해외 자본에 대한 특혜 논란, 감사원 감사 및 검찰 수사에서 관료들의 준비 부족 등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SOC·지역개발 부문에서는 용인 경전철 사업과 태백 오투리조트 사업, 서울 뉴타운 사업이 실패한 정책으로 꼽혔다. 태백시 1년 예산의 2배에 이르는 4000여억원이 투입된 오투리조트 사업은 경영부실로 현재 파산 위기에 놓여 있다. 교육 부문에서는 두뇌한국(BK)21 사업과 사교육비 경감 정책이 낙제점을 받았다. 한국정책지식센터는 언론에서 실패로 평가한 9개 분야 41건의 정책을 수집한 뒤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 설문조사(복수응답) 결과를 토대로 11건을 선정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실패한 정책으로 부동산, 사교육비, 비정규직, 뉴타운 등 순으로 답했다. 집필진은 “정부는 성공을 확신하지만 많은 정책들이 실패를 거듭한다”면서 그 이유로 ▲정책 결정자들 간의 갈등 ▲공무원의 무사안일주의 ▲정책 실행집단 간의 비협조 등을 꼽았다. 이어 “정책 실패는 금전적 비용 낭비뿐 아니라 정책 참여자 사이의 책임공방,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한다”면서 “실패한 정책에 대한 세밀한 복기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보고서는 11개 정책 외에도 쌍용차 사태, 청년 실업 문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자율형사립고, 도로명 사업 등도 대표적인 정책 실패 사례로 언급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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