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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IT교육 선도자 우송IT교육센터, 정부지원과정 교육생 모집

    21세기 IT교육 선도자 우송IT교육센터, 정부지원과정 교육생 모집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IT기반 직업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앞으로 첨단 기술의 주체가 될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과 관련된 직업군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도 IT를 기반으로 한 전문교육센터가 설립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우송대학교 우송IT교육센터는 2001년부터 IT인쟁 양성위한 교육센터를 별도로 개관해 정부지원과정 및 재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송IT교육센터는 매년 정부지원교육과정을 통해 100여명의 IT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교육의 시작부터 개인별 맞춤 코칭시스템을 도입해 진로 및 적성 지도, 취업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이곳은 2015년부터 실업자 전문교육과정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의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김원 센터장은 “IT전문교육센터는 무엇보다도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NCS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과정은 미취업자 및 졸업대상자를 중심으로 IoT기반의 앱/웹 기술, 안드로이드, 인공지능, VR기술과 드론, 빅데이터 등 4차산업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진행해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송IT교육센터는 전 교육생에게 교육비 전액무료, 매월 훈련비 지원을 통해 교육생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현재 모집중인 NCS기반 ‘정부지원과정’은 총 3가지 교육과정으로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JAVA&안드로이드 전문개발자 양성과정은 IoT기반의 JAVA기초부터 안드로이드 앱 SW융합 교육과정을 배우게 된다. 오는 8월 개강 예정으로 현재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IOT기반 융합 SW개발자 양성과정은 아두이노&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SW개발자 과정으로 오는 12월 개강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웹&앱콘텐츠개발 과정은 IoT기반의 하이브리드 웹&앱 개발자 교육과정으로 역시 12월 개강 예정에 있다. NCS기반 ‘정부지원과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우송IT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정책 집행·평가까지 주민참여 확대해야”

    [현장 행정] “정책 집행·평가까지 주민참여 확대해야”

    “정부만으론 절대 공공성(公共性)이 생길 수 없습니다. 첫 글자 공(公)은 정부를 뜻합니다. 두 번째 글자 공(共)은 공동체, 커뮤니티를 의미합니다. 두 주체가 함께 어우러져야 공공성이 확보될 수 있습니다.”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17일 구청에서 열린 ‘민선 5·6기 7주년 기념행사’에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구청장은 2010년 7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 재선에 성공했다.성북구는 7주년을 맞아 형식적인 기념행사 대신 릴레이 강연을 마련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전문가, 주민 등이 연사로 나서 구정 전반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구청에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마지막 연사로 나선 김 구청장은 500여명의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마을의 시대, 혁신의 시대. 동행(同行)하면 동행(同幸)합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성북구의 캐치프레이즈인 ‘동행’(同幸)은 김 구청장의 철학을 그대로 보여 준다. 김 구청장은 “예전이 국가와 시장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마을의 시대이자 공공성의 시대”라며 “정치, 경제, 사회 주체로서 자기결정권을 가진 시민이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더이상 정부 재정과 예산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끝났다는 의미다. 김 구청장은 진정한 의미의 주민참여 행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공무원들은 주민을 포럼, 심의 등에 참석시키면 민간이 참여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주민은 정책 집행과 평가까지 해야 참여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7년간 실적 중 ‘생활임금제’를 최대 성과로 꼽았다. 생활임금제는 근로자가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고려해 임금을 책정하는 것으로 2013년 서울에서 성북구와 노원구가 처음으로 시작했다. 올해 생활임금은 월 168만 2000원(시급 8048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책정한 시간당 7530원보다 더 높다. 김 구청장은 “새로운 시대가 이미 우리 앞에 와 있고 성북구가 가장 선두에 서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강연 말미에 구청 미화 업무를 하는 박용범(63)씨 등 4명이 꽃다발을 들고 깜짝 방문, 김 구청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전했다. 박씨 등은 생활임금을 받고 있다. 박씨는 “예전에는 동료에게 축의금을 건네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생활임금을 통해 동료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뻤다”며 “더 많은 노동자가 누릴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예상치 못한 미화 직원들의 등장에 김 구청장은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웃음을 보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3조원 풀어 최저임금 초과인상분 지원…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 10년으로

    3조원 풀어 최저임금 초과인상분 지원…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 10년으로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들과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7.4%)을 넘는 초과인상분을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현행 5년인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을 10년으로 늘리고, 현행 9%인 보증금·임대률 상한도 낮춘다. 정부는 16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6.4% 인상한 753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는 우선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 평균(7.4%)을 상회하는 추가적인 최저임금 인상분을 예산 등을 포함한 재정에서 지원키로 했다. 30인 미만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중 부담능력을 감안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인데, 이와 관련해 정부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3조원 내외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파트 경비 등 60세 이상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고용연장지원금 제도도 2020년까지 연장한다. 분기당 지원금액도 현행 1인당 18만원에서 2020년 30만원까지 높이기로 했다. 최저임금 인상률과 연계해 두루누리 사업의 지원대상 월 보수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 사회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소상공인 등의 경영상 제반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는 영세(0.8%)·중소가맹점(1.3%) 범위를 확대해 이달 말부터 즉시 적용한다. 연말까지 카드 수수료 종합 개편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성실 사업자 요건을 완화해 사업자의 의료비·교육비 지출 공제를 확대하고,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높여 음식점업 등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2조원 수준인 소상공인 시장진흥기금 지원규모를 4조원으로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유통업과 음식숙박업, PC게임업 등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큰 업종에 맞춤형으로 우선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연말까지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 낮은 금리와 보증료를 적용하는 상생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영업자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재창업을 희망할 경우 채무조정 및 재창업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를 2022년까지 160만명으로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요건 완화 등도 추진한다. 창업지원법 개정을 통해 창업 초기기업에 주어지는 각종 부담금 면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일몰기한도 2022년까지 5년 연장하기로 했다. 현행 전체 임대차 계약의 60∼70%만 적용받는 상가임대차법 보호 범위를 높이기 위해 환산보증금을 상향 조정하고, 권리금 보호대상에 전통시장을 포함하기로 했다.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가게를 임차하기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보증금·임대료 인상률 상한은 현 9%에서 더 낮추고,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기간은 현재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프랜차이즈 합리화의 일환으로 가맹점의 법 위반신고 등에 대한 가맹본부의 보복행위 금지규정을 신설하고, 보복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한다. 소상공인과 중기 사업영역 확보 차원에서 생계형 적합업종을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하면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노무비 변동을 납품 단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도급법 개정을 추진하고, 공공기관 노무비 산정 때 시중노임단가를 적용토록 계약법규에 명시하기로 했다. 대형마트 등에 이어 복합쇼핑몰을 영업규제 대상에 포함,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로 했다. 내년부터 국가·지방공무원 맞춤형 복지비 중 30%는 온누리상품권이나 고향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지자체 재량으로 현금지원 복지사업을 고향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 변경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다양한 영향 분석을 바탕으로 오는 12월까지 보완방안 마련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 추정에 따르면 이번 최저임금 인상 지원대책은 인건비 등 직접지원 3조원, 각종 경영여건 개선 지원 ‘1조원+α’ 등 총 ‘4조원+α’의 효과가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 10년 확대…최저임금 초과인상분 직접 지원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 10년 확대…최저임금 초과인상분 직접 지원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 차원에서 현행 9%인 보증금ㆍ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낮추고, 5년인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은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또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7.4%)을 상회하는 초과인상분에 대해서는 직접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16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6.4% 인상한 7530원으로 결정했다. 정부는 우선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 평균(7.4%)을 상회하는 추가적인 인상분을 예산 등을 포함한 재정에서 지원키로 했다. 30인 미만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중 부담능력을 고려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원대상과 금액, 전달체계를 구체화한 뒤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는 영세(0.8%)·중소가맹점(1.3%) 범위를 확대해 이달 말부터 즉시 적용한다. 연말까지 카드 수수료 종합 개편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성실 사업자 요건을 완화해 사업자의 의료비·교육비 지출 공제를 확대하고,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높여 음식점업 등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어 자영업자 등이 안정적으로 가게를 임차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기간을 현재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78% “학종은 깜깜이 전형”… 수능 절대평가 땐 공정성이 숙제

    국민 78% “학종은 깜깜이 전형”… 수능 절대평가 땐 공정성이 숙제

    절대평가 땐 ‘변별력’ 약화… 학종 비율 더 높아질 수 있어국내 대학의 주요 입시 전형으로 자리잡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해 국민 10명 중 7~8명이 ‘깜깜이 전형’, ‘금수저 전형’ 등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수능 절대평가 전환’ 방침이 현실화하면 수능 변별력이 약해져 학종 전형 비율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전형의 공정·투명성 확보가 교육당국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13일 이러한 내용 등이 담긴 ‘대입제도 관련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19~21일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42% “수능 위주 정시 가장 공정” 학종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 항목에 응답자의 77.6%가 ‘학종은 학생과 학부모가 합격, 불합격 기준과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전형’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상류계층에 더 유리한 전형’이라는 응답도 75.1%에 달했다. 반면, 학종에 대해 ‘학생의 노력과 능력에 근거한 공정한 전형’이라고 긍정 평가한 응답은 45.1%였고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한다’고 한 응답 비율도 35.3%뿐이었다. 대입전형 유형 중 가장 공정한 전형은 무엇인지 묻는 항목에는 ▲수능성적 위주 정시 42.1% ▲학종 33.8% ▲내신 성적 중심 학생부교과전형 13.8% 순으로 높게 응답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안선회 중부대 교수는 “학종에 대한 국민 다수는 공정성과 신뢰성이 떨어지고, 사교육비를 유발하는 전형이라고 인식했다”면서 “학종 확대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가장 큰 교육 적폐”라고 주장했다. ●“교사 학생부 수정권 제한해야” 안 교수는 이어 “수능 위주의 정시전형을 50% 이상으로 늘려 공정성을 확보하고, 학종 선발 비율은 학교별 20% 이내로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고른기회입학전형·지역인재전형 등을 중심으로 학종 전형을 적용할 것을 권했다. 또 학종의 평가자료인 학생부가 고교 현장에서 조작되는 사례가 있다는 불신을 없애기 위해 담임·교과 교사가 학생부를 수정할 수 있는 사유 등을 분명한 매뉴얼로 만들어 수정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깜깜이 전형’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는 가점 부여 기준 등 학종 상세 평가 기준을 세워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내년도 대입 전형에서 각 대학의 학종 선발 비율은 전체 정원의 23.6%로 전년(20.3%)보다 3.3% 포인트 높아졌다. 대학들은 “학종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대체로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적극적”이라고 평가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새달 24일부터 수능 원서 접수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영어 영역에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지난해 절대평가가 도입된 한국사 영역과 마찬가지로 성적통지표에 영어의 등급만 표기되고 표준점수는 적히지 않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 11월 16일 치르는 2018학년도 수능 세부계획을 9일 공고했다. 수능 원서는 다음달 24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간 접수한다. 성적통지표는 12월 6일 제공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올해는 저소득 가정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응시료 면제 대상이 확대된다. 기초수급자 외에 법정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포함)이라면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는 재학생은 응시료를 낸 다음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개별 계좌로 환불받을 수 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낼 때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응시료를 면제받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나만 따라오면 돼~”…‘주식 고수’ 행세해 수억원 챙긴 20대 구속

    “나만 따라오면 돼~”…‘주식 고수’ 행세해 수억원 챙긴 20대 구속

    SNS에서 유명 주식 전문가 흉내를 낸 ‘주식 고수’ 행세로 개미 투자자 270여명에게서 수억원을 받아 내는 등의 사기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고급 주식 정보를 제공하겠다면서 월 회비와 교육비 명목으로 4억 7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최모(27)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최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유료 대화방 3개를 운영하며 회원 275명에게 월 회비로 3억 2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붙잡혔다. 그는 유명한 주식 전문가 A씨가 월 88만원에 제공하는 주식 정보를 자신의 분석인 것처럼 대화방에 올리는 수법으로 ‘VIP 방’ 회원 270여명으로부터 월 29만∼89만원을 받았고 ‘VVIP 방’ 회원 3명에게서는 월 300만원씩 받았다. 또한 최씨는 A씨가 지난해 6월 열었던 1박 2일 특별 강연회에 300만원을 내고 참석해 강연 내용을 고스란히 훔친 혐의도 받았다. 그는 A씨 강연을 몰래카메라로 녹화한 후 자신이 만든 것처럼 정리해 회원들에게 온라인 강연 1회와 오프라인 강좌 2회를 제공했다. 이 강의로 회원 36명에게 300만∼500만원씩 모두 1억 4000여만원을 받았다. 경찰은 최씨가 유명 전문가 A씨의 사투리와 반말이 섞인 말투까지 따라 하면서 “나만 잘 따라오면 돼”라며 ‘주식 고수’ 행세를 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2015년 주부 2명의 증권 계좌와 공인인증서 등을 위임받아 주식 매매를 대신 해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도 받는다. 최씨는 이들 2명의 돈 4억 6000여만원을 날리는 바람에 ‘피해액을 보상하라’는 독촉에 시달려 이번 범행을 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범죄에서 회원을 모집하는 등 최씨 범행을 일부 도운 혐의를 받는 신모(26)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유흥업소 종업원을 하다 만난 최씨와 신씨는 실제 주식 관련 전문성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운영한 유료방 회원 중 이익을 본 이는 사실상 없었다”며 “‘주식 리딩’ 서비스가 제대로 돈을 벌게 해주려면 정확한 매도 시기와 목표가까지 제시해줘야 하는데, 최씨는 그럴 능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창업 지원은 실패를 용서하는 것부터/김관기 도산법연구회장·변호사

    [시론] 창업 지원은 실패를 용서하는 것부터/김관기 도산법연구회장·변호사

    매킨지 글로벌 그룹은 2013년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를 ‘김빠진 성장 엔진’이라고 묘사했다. 생산성과 실질임금의 차이가 심화되고, 중산층의 58% 정도가 부채를 감당하기 어려우며, 가계 소비와 출산이 줄어 내수 기업의 매출도 주는 악순환에 빠졌다고 했다. 그 결과 발생하는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풀지에 대해 보고서는 재분배라는 피상적인 해법 대신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의 활성화를 제시한다.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근로자들에게 높은 임금을 지급할 수 있는 대기업으로 성장해야 하고, 지금은 재벌이 된 1960년대 작은 기업의 설립자들이 가졌던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 내고, 혁신을 장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인과 관료들이 중소기업 육성과 청년 창업 지원을 들먹이는 것도 같은 맥락의 선의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고 싶다. 실패에 굴하지 않고 습관적인 창업을 통해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기능하는 이들이야말로 미래의 희망이겠다. 그런데 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현실은 창업 장려와 거리가 멀다. 한국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창업해 미래의 스티브 잡스가 되라고 하기보다는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공무원, 교수, 의사, 변호사가 되는 표준적인 길을 따르라고 강요한다. 인생의 가장 큰 목표는 직업 안정성으로 이를 위해 어릴 때부터 경쟁적으로 과도한 교육비를 지출하고 좋은 학군의 비싼 주택을 산다. 이런 부담에 젊은이들은 출산을 회피한다. 인구 감소는 수요 위축을 의미하니 기업의 성장을 막고, 결국 높은 임금을 주는 직장이 줄어든다. 부모의 선택은 합리적이다. 창업은 대부분 실패하고 기업인은 신용불량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법인 기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보증을 강요당하는 세태 속에서 기업이 파산하면 개인도 채무자가 된다. 개인이 보증한 적이 없더라도 회사가 별개 법인이라는 전통적인 법리는 가끔 무시된다. 근로자 임금을 밀리면 거의 무조건 형사처벌을 받고, 못 낸 세금에 대해선 대주주가 연대책임을 진다. 사기죄로 징역을 갈 수도 있다. 갚을 능력이 없다고 말하지 않았으니 채권자를 속였다는 논리다. 매킨지 보고서는 한국에서 기업가 정신이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파산법이 기업인에게 적대적인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제시한다. 채권자도 채무자의 지급 능력을 고려해 행동한다는 현실을 직시하면, 피와 살이 있는 개인이 가진 재산 대부분을 채권자에게 내놓고 나머지 채무를 면한다는 조항이 보이지 않는 잉크로 모든 계약서에 써 있다고 가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수많은 사람들이 파산 절차를 통해 실패로부터 걸어나가 재기할 것이고, 더이상 사기범으로 몰리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위험을 줄이면 창업 의욕에 넘치는 자식을 부모가 말릴 명분도 줄어들 것이다. 도덕적 해이 가능성이 남겠지만, 창업이 활성화돼 한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편익을 생각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재도 한국에서 개인파산제도가 시행되고 있다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모든 일이 법대로 되지 않는 현실은 파산 법정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업인은 공공에 해를 끼친 자로 가정되고, 친족과 친지의 도움으로 생활 수준을 유지하며 면책을 구하는 것은 도덕적 타락으로 간주된다. 재산을 감추어 두었을 것이란 의심도 받는다. 파산관재인은 타인인 친족과 친지의 재산이 부도난 기업인의 것이니 내놓으라고 겁박하기 일쑤다. 거부하면 개인 파산·회생 절차 중 설명 의무를 위반한 것이 되니 면책이 불허된다. 이런 현실에서 창업을 지원한다면서 대출을 해 주는 것은 범죄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중소기업 천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된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것이 이미 자리 잡은 중소기업은 지원한다는 의미가 아니기를 바란다. 가업 승계를 한다고 증여세를 깎아 주는 정책에 주력하지 말자는 것이다. 성공한 기업을 왜 돕는가. 창업 지원 정책은 실패를 용서하는 파산제도를 확립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 교사 51.9% “수능 절대평가 찬성”

    39.8% 부정적… “변별력 없고 사교육 늘어” 현직 교사 절반 이상이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수능·내신 절대평가화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은 4일 이러한 결과가 담긴 ‘새 정부 교육 공약에 대한 교원인식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13~23일 전국 초·중·고 교원 207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15% 포인트다. ‘새 정부가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항목에 응답 교원의 51.9%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부정적’(39.8%)이라는 응답보다 12.1% 포인트 높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가 46.8%로 가장 많았고 ‘학생들의 입시 부담 완화’(28.5%),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 활동 가능’(20.0%) 순으로 나왔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학생 선발 때 변별력 확보 어려움’(48.5%), ‘대학별 새로운 전형방법 도입 우려’(34.1%)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고교 내신 절대평가화는 응답자 55.0%가 긍정적이라고 대답했다. 부정적(37.1%)이라는 의견보다 17.9% 포인트 높은 수치다. 긍정적으로 본 이들은 ‘학생들 학습·입시 부담 완화’(49.0%),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방법’(43.9%)이라고 봤다. 부정적 견해를 밝힌 응답자는 ‘변별력 확보용 대학별 새 전형방법 도입과 사교육비 증가’(44.2%)와 ‘성적 부풀리기’(37.3%), ‘학교 간 학력 차로 고교등급제 발생’(18.2%)등을 우려했다. 대학처럼 고교에서도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듣도록 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는 설문 대상자의 47.4%가 ‘부정적’이라고 생각했다. ‘긍정적’이라는 의견(42.6%)보다 조금 더 비중이 크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교사들은 ‘대입에 유리한 교과목 위주로 학생들이 쏠릴 우려’(43.2%)와 ‘다양한 수업을 위한 교과목·교사·시설 등 부족’(34.8%)을 걱정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수능·내신 절대평가는 긍정적 여론이 많지만 내신까지 절대평가화하면 대입 변별력 확보에 어려움이 생기고 사교육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면서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혜택 골라 쓰세요” 카드 선택의 즐거움

    “혜택 골라 쓰세요” 카드 선택의 즐거움

    ‘롯데 올마이(ALL MY) 카드’는 기호에 맞게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4종의 카드가 있다.먼저 ‘올마이 포인트카드’와 ‘올마이 디씨카드’는 신용카드를 쉽게 사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혜택을 받기 위한 복잡한 조건들을 없애고 단순히 사용하기만 하면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두 카드는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의 1%를 포인트 적립 또는 할인해준다. 특별업종인 교통, 이동통신, 주유, 마트, 해외 가맹점 등에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1.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거나 할인해준다. ‘올마이 드라이빙카드’는 운전자들의 지출이 많은 곳에서 높은 할인 혜택을 주는 운전자 특화 카드다. 전국 모든 주유소 리터당 80원 할인, 대중교통 10% 할인, 연 1회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2만 5000원 할인 등 교통 관련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마이 리빙카드’는 통신비, 교통비, 교육비, 주거비, 식료품비 등의 생활비를 카드로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에 적합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슈퍼 마리오 군수님, 책 읽어주세요” 아이 키우기 좋은 화천의 99개 전략

    “슈퍼 마리오 군수님, 책 읽어주세요” 아이 키우기 좋은 화천의 99개 전략

    “작은 산골마을을 아이들 키우기 최고의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인구 2만 7000여명의 첩첩 산골 강원 화천군이 아이들 키우기 좋은 보육정책·교육지원에 명운을 걸었다.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를 잡아 보겠다는 심산에서다. 최문순(63) 화천군수가 틈틈이 아이들과 함께 ‘떡볶이 토크’를 하고, 슈퍼 마리오 복장으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이유이기도 하다.●농촌총각 결혼·산모 건강관리 지원 29일 화천군에 따르면 2026년까지 교육·보육 우선정책으로 ‘일자리 증가·출산율 상승·인구 수 회복’의 선순환구조를 이루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교육복지과와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었다. TF를 통해 화천군이 운영·지원하는 모든 보육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만들어 주민들이 누구나 맞춤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부모들이 보육 근심 없이 마음껏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문화복지센터를 비롯해 키즈센터, 실내 수영장, 장난감 대여소를 짓는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돼 가정 양육 아이들에서부터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집중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강원지역에서 처음 문을 연 화천어린이도서관은 벌써 지역 영·유아 문화 활동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난임 부부 시술비 등 의료 지원도 결혼·임신·출산기부터 영·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청년기까지 5개 분야에 걸쳐 99개 사업이 펼쳐진다. 농촌총각 결혼지원부터 시작해 여성농업인 농가도우미 지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분만 취약지 출산 인프라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영·유아기 단계에서도 장난감 대여소, 키즈 영어 아카데미, 농번기 유아 놀이방 지원, 화천 어린이도서관, ‘영어 샘과 두 달 살기’ 프로그램,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방과 후 아카데미, 화천학습관 등도 운영된다.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과 부족한 소아전문의 의료 지원 정책도 펼친다. 국비지원사업 외에 추가로 체외수정 1회 또는 인공수정 1회에 한해 지원한다. 보건의료원에 소아청소년과가 있지만 공중보건의만 배치된 한계를 극복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주민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정부에 소아청소년 전문의 인력과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학자금 지원 강화해 향토 인재 육성 향토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화천 출신 학생들에게 대학 교육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공무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학자금지원은 첫째 아이에게는 최대 300만원을, 둘째 아이에게는 등록금의 70%를, 셋째 아이 이상에게는 등록금 100%를 지원한다. 유학 거주비도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학비가 비싼 해외 유명 대학에서의 유학도 포함된다. 대학을 졸업하면 우수공무원으로 임용해 화천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공무원들의 타 지역 전출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농어촌 학생 위한 통학 차량 운영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통학여건이 어려운 농어촌 중·고생에게 통학 차량을 지원한다. 장애학생에게는 한 달에 5만원씩 버스요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촌에는 장애인 바우처 서비스 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동이 잦은 군인가족이 많고, 교육 환경이 열악한 시골마을의 어려운 정주 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보육과 교육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작지만 알찬 전국 최고의 아이 키우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시의회 예결산특위 ‘서울시-교육청 2016 회계연도 결산’ 승인

    서울시의회 예결산특위 ‘서울시-교육청 2016 회계연도 결산’ 승인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운기, 서대문2)는 서울시장이 제출한 「서울시 2016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서울시 2016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서울시 2016회계연도 기금결산 승인안」을 각각 승인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감이 제출한 「2016회계연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승인안」과 「2016회계연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16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및 연수원 건립기금 결산 승인안」, 「2016회계연도 서울시 학교안전공제및사고예방기금 결산 승인안」을 각각 승인하고, 「2017년도 제1회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 했다. 2016회계연도 결산심사의 경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결산 승인안을 심사하고 반복적인 이월, 과다한 불용 등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사례를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특히, 2016회계연도 결산결과 명시이월과 사고이월을 포함한 다음연도 이월액이 서울시는 ’15회계연도보다 1,525억원 증가된 9,342억원 발생되었고, 서울시교육청은 ’15회계연도보다 1,034억원 증가된 3,252억원이 발생되어 출납폐쇄기한이 처음으로 단축된 ’15회계연도보다 다음연도 이월액이 오히려 증가되었다는 점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월액 발생규모를 축소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134조 제1항에 따라 예산의 목적외 집행 등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제출된 결산안을 승인했다. 박운기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시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2016회계연도의 경우, 서울시는 9,184억원, 서울시교육청은 1,797억원의 불용액이 발생되고 있어 향후에는 실현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한정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필요시 추경을 통해 증감조정 함으로써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운기 예결위원장은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2016회계연도 결산부터 성과보고서가 결산서에 포함됐으나, 제도 도입 원년인 금번 결산에는 성과지표 설정이나 원인분석 등이 부실한 사례가 있어 성과보고서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하여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예비비 지출 승인안의 경우, 「서울시 세입·세출 결산서 제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서 제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결산 승인안과 별건으로 시의회에 제출된 것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당초 편성된 예비비가 예비비 제도의 취지와 관련기준 등에 부합하도록 지출됐는지를 심사하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제출안을 승인했다. 아울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교육비특별회계의 세입·세출예산을 기정예산 8조 1,477억원보다 6,364억원 증액조정해 줄 것을 요청한 「2017년도 제1회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존중해 수정의결 했다. 박운기 예결위원장은 당초 부족편성된 누리과정 7.2개월분, 3,555억원을 원안대로 증액조정 함으로써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부모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추경안 심사의 소회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과학관 이어 우주학교 개관…과학·교육 도시로 뜨는 노원구

    최근 노원구가 서울의 대표 과학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5월 시 최초로 시립 서울과학관이 하계동에 문을 열었다. 지난 22일에는 중계동에 천문우주과학관인 노원우주학교가 개관했다. 공교육 인프라의 확충으로 서울에서 가장 충실한 교육도시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원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노원 과학체험교실’을 다음달 8일부터 4일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과학 도시라는 타이틀에 맞게 삼육대와 손잡고 과학 체험교실을 마련했다. 공교육을 보완하고 사교육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 대상은 노원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생이다. 교육 내용은 컴퓨터 내부 구조의 이해, 동영상 편집, 드론 및 실기 등이다. 체험교실은 8개 조로 구성되며 참여인원은 조별 19명 내외 총 150명이다. 참여 신청은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한다. 교육비는 18만 5000원이지만 구가 9만 2500원을 지원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과학체험교실이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 과학 인재들을 육성하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만드는 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비용지원 훈련 2804개 선정…고용부, 드론 등 신산업 포함

    고용노동부는 구직자에게 훈련비를 지원하는 직업훈련 과정 2804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태양광, 드론 등 9개 신산업 직종을 비롯해 문화예술경영, 문화콘텐츠 제작, 영상 제작 등 청년층의 구직수요가 높은 직종을 포함시켰다. 지원 대상 기관은 1232곳이다. 지원 대상 훈련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청년 구직자나 실업자는 훈련비용 외에 교통비, 식비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789개 과정으로 이뤄진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생에게는 3∼12개월 교육비 전액과 월 최대 31만 6000원의 식비와 교통비를 제공한다. 2015개 실업자 훈련 과정은 1인당 최대 200만원 범위에서 훈련비의 20∼95%와 월 최대 11만 6000원의 식비, 교통비를 각각 지원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생각하는 힘’ 키우는 교육 주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생각하는 힘’ 키우는 교육 주력”

    “4차 산업혁명시대와 새 정부의 교육정책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8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하반기까지 부산교육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부산교육비전2030’을 검토 보완하고, 2015학년도부터 운영 중인 ‘독서·토론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혁신의 핵심인 평가방법이 바뀌면 자연스레 수업방법도 바뀌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초등학교 평가방법을 서술형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새 정부 교육공약인 ‘고교 학점제’ 도입에 대비해 올 하반기부터 ‘다(多) 고른 교육과정 모델학교’ 4개교와 ‘학교 간 플러스 교육과정’ 운영학교 18개교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주민과 기관·단체, 학교가 서로 협력하여 아이들을 키우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확대 구축하고, 소규모 학교를 위한 ‘통합 방과 후 교육센터’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와 관련해 “비정규직 문제는 현실 법규의 제약, 지역교육청 예산의 한계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육부 차원의 공동교섭이 적절한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목·자사고 폐지 여부에 대해 그는 “새 정부가 법령을 개정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면 그에 따르겠다”면서도 지정 재심사 때까지는 그대로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부산 국제고 1곳과 외고 3곳은 지난해, 자사고 1곳은 2015년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지정 기간이 5년임을 감안하면 국제고와 외고는 2021년, 자사고는 2020년부터 일반고 전환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그는 지난 3년간의 교육행정에 대해 “합리적이고 점진적으로 추진하다 보니 다소 개혁 강도가 약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조직과 구성원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변화와 개혁을 꾀했다”며 “분명한 것은 학교가 서서히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성인지예산 집행 양성평등 개선 취지와 괴리”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성인지예산 집행 양성평등 개선 취지와 괴리”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2016회계연도 결산심사를 통하여 서울시의 성인지결산과 서울시교육청의 성과보고서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성인지예산은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로서 재원의 남・여 차별적 배분을 시정하여 양성평등을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며, 성인지결산은 예산이 성차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집행되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3회계연도 결산부터 성인지결산을 결산서에 포함시켜 서울시의회에 제출하고 있다. 지난 2013회계연도의 경우, 60개 사업, 2,871억원을 집행하였으나, 2016회계연도의 경우, 232개, 1조 2,760억원을 집행하여 사업수는 물론 집행액도 크게 증가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혜련 의원(현 보건복지위원회)은 양성평등을 달성하기 위한 성인지 예·결산의 취지와 괴리되고 있어 결산 심사를 통하여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성인지결산을 위한 각 지표는 양성평등의 정도를 측정하기보다 운영자의 평가 효율성, 측정 편의성이 우선시된 지표임을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제도의 당초 취지에 맞는 지표로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혜련 의원은「2016회계연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승인안」에 대한 심사에서 2016회계연도에 처음으로 도입된 성과보고서 중 미달성 성과지표가 발생한 것은 현장과 괴리된 성과지표를 설정하였기 때문이라면서 대표적인 예로 학급회의 실시 증가율을 언급하면서 학교 현장의 학생 중심 활동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학생이 주체가 되는 학급회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학교의 현실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재난 대비 안전교육 등 법령에서 정한 의무적 자율활동 시간이 많아 교육과정 내에서 학급회의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임에도 교육청은 학급회의를 활발하게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먼저 마련하지 않고 측정이 용이한 성과지표로 학급회의 실시 증가율을 설정했기 때문에 목표 대비 36.5%만 달성되는 미달성지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련 의원은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학생들의 첫 훈련의 장인 학급회의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먼저 여건을 마련하는 교육과정의 개정 건의 등 성과보고서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교육청의 성과지표 관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강구덕의원 “교육공무원 인건비 올해부터 운영비와 분리 지원”

    서울시의회 강구덕의원 “교육공무원 인건비 올해부터 운영비와 분리 지원”

    학교 운영비에 포함되었던 교육공무직(호봉제) 인건비를 지원, 운영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시행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구덕 의원(자유한국당, 금천2)은 “그동안 학교마다 교육공무직(호봉제)의 인건비가 운영비에서 교부되었던 부분들이 올해부터 분리되어 학교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공무직(호봉제 인건비) 분리 교부는 2016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강구덕의원이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질의한 내용으로, 교육공무직 인건비가 학교 운영비로 포함되어 학교마다 5천만원까지 차이가 나 학교 운영에 차질을 주는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요구한 사항이다. 서울시 교육공무직(호봉제, 구학부모회직원) 은 2016년 기준 333교 798명이 근무하고 있다. 교육공무직의 인건비는 초등학교는 현재 월급제로 동일하나 중학교는 월급제와 호봉제로 급여 유형이 달라 그동안 교육공무직(호봉제)의 인건비가 공통경상운영비에 포함 되었다. 따라서 교육공무직(호봉제)의 인원수가 많은 학교의 경우, 학교 운영비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강구덕 의원은 “공통경상운영비 중 중학교 교육공무직(호봉제) 인건비가 23% 이상인 학교가 149(55%)교나 된다”고 지적하고, “그동안 교육공무직의 교육비를 배분함에 있어 인원을 고려하지 않고 교부하여 직원이 많은 학교는 학교 운영비에서 지급해 어려움이 있었고, 학교마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학교 운영비의 격차가 커서 이 부분에 대한 대안책을 마련, 올해 교부되는 예산 58억을 통해 지원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부예산은 공립 중학교부터 연차적으로 적용해갈 예정이며 의무교육인 만큼 사립학교까지 소급 적용하여 17년 시행하도록 할 것” 이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내신 1등급, 창의력 7등급/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내신 1등급, 창의력 7등급/오일만 논설위원

    4차 혁명 시대, 창의력 인간형을 뜻하는 ‘호모 크리에이티브’(Homo Creative)가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화 시대 아웃소싱이나 자동화로 대체하지 못하는 창의력이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과거 노동력과 자본이 지배하던 사회는 끝이 났지만 우리의 교육 체계는 여전히 산업화 시대에 머물러 있다. 바로 암기·주입식 교육이다. 이 방식은 1960~70년대 후발 주자인 한국이 선진국들이 축적한 지식을 따라잡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단시일에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우리는 산업화에 성공했고 민주화의 밑거름이 됐다. 하지만 여기까지다. 매년 20조원이 넘는 사교육비 대부분이 입시 점수를 올리는 학원비와 과외비로 낭비되는 현실은 국가 전체로 볼 때 희망이 없다. 시키는 대로 열심히 따라하는 ‘주입식 인재’가 이 사회를 이끄는 시대는 끝났다는 의미다. 암기력 위주의 학력평가 시스템에서는 사고력과 창의력이 뛰어나도 암기식 교육에 적응 못하면 내신 성적이 나쁘게 나올 수밖에 없다. 최근 카이스트와 충남교육청, 경기외고, 교육과학혁신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내신성적·창의력 평가(인터내셔널 바칼로페아)가 대표적인 사례다. 내신 1등급 학생들은 창의력 평가에서 7등급 이하가 수두룩했지만 내신 중·하위등급 학생들은 창의력 평가에서 상위권(1~2등급)을 휩쓸었다. 성적은 나쁘지만 창의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학생들은 평소 암기 대신 독서와 사색을 중시했던 학생들이라고 한다. 국제적인 수준 성취도 평가의 흥미도와 창의력 항목에서 늘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최근 외고나 자사고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지만 교육개혁의 본질은 아니다. 창의성은 새로운 가치관 위에서 싹이 트고 창의성이 강한 나라일수록 교육의 다양성과 자율성이 중시된다. 획일적인 우리의 교육 환경과 너무도 다르다. 산업화 시대는 머리 좋고, 순종적인 인재가 필요했지만 4차 혁명 시대는 톡톡 튀는 개성과 아이디어를 갖춘 인재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40년이 지났어도 우리 자녀들이 형광펜을 그어 가며 암기에 몰두하는 방식으로는 미래가 없다. 자율적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간형, 이들을 키우는 새로운 교육 가치관이 먼저 정립돼야 한다. 몰가치적 주입·암기식 교육은 성적이란 잣대로 인간을 평가하는 일등주의로 변질된다. 좋은 머리로 부와 권력만을 좇는 ‘진경준·우병우’류의 왜곡된 인재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 [서울광장] 그러면, 공교육은 계속 놀아도 되나/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그러면, 공교육은 계속 놀아도 되나/황수정 논설위원

    중 3교실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폭격을 맞았다. 지난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외고·자사고 폐지를 선언했다. 부모들은 손에 쥐고 있던 나침반을 물에 빠뜨려 얼빠진 모양새다. 일찌감치 일반고 진학을 결정했다면 모를까 셈법이 여간 복잡해진 게 아니다. 아직 몇 년은 생존 시간이 남은 외고·자사고라도 가는 게 맞는지, 눈 딱 감고 일반고가 최선일지 안갯속이다. 수능과 내신에서 절대평가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향이다. 절대평가의 범위와 강도는 진학의 결정적 고려 사항이다. 정작 그 논의는 연기도 안 난다. 인사청문 통과가 발등의 불인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개혁 입시안을 어떻게 짜고 있는지 궁금하다. 아니, 불안하다. 일반고는 아이들이 패잔병으로 시작부터 주눅이 드는 곳이 됐다. 학교답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은 사회 명제다. 하지만 시비가 불붙은 자사고 폐지 논란에는 구멍이 뚫려 있다. 외고·자사고를 죽이겠다고만 한다. 일반고를 어떻게 살리겠다는 말은 들리지 않는다. 자사고를 없애 일반고의 체면을 수습하겠다는 논리가 전부라면 지금의 시비는 가라앉기 어렵다. 교육부는 ‘살리는’ 방안부터 내놓아야 한다. 선봉에 선 이재정·조희연 교육감이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자사고를 처리하는 작업과 일반고를 살리는 작업은 별개의 트랙이어야 설득력을 얻는다. 간단한 논리다. 죽이겠다는 데는 저항이 크지만, 살리겠다는 데는 동의가 더 크다. 김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강남 8학군에서, 조 교육감은 외고에서 자녀들 모두 살뜰히 교육시킨 경험이 있다. 그러니 더 잘 알 것이다. 불리한 내신과 교육비를 감수하며 명문고로 기를 써 보내려는 목표는 명문대 진학이 전부가 아니다. 교과 과정은 물론이고 비교과 부문의 서비스가 일반고와는 천지차이다. 비교과 과정을 중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 입시의 거의 전부인 게 현실이다. 진로와 직결된 동아리 활동까지 맞춤 서비스를 해주는데 마다할 부모, 학생은 없다. 외고·자사고 폐지 논의를 깔끔하게 진행하겠다면 순서를 손봐야 한다. 자사고만 몰아세워 열받게 하지 말고 공교육을 긴장시켜야 한다. 일반고의 교장들이 정신없어지고 교사들이 덩달아 비상이 걸려야 개혁 드라이브는 먹힌다. 교육이 대수술된다는데 정작 공교육 현장은 저 혼자 무풍지대, 멸균 진공 상태다. 공교육은 떳떳하지 않다. 수월성 교육만 탓하며 일반고는 손놓고 있었고, 그런 모습을 교육부는 방치했다. 답답한 풍경이 당장 한둘이 아니다. 방과후 학습이 학교 자율이니 학교장의 의지가 없고서는 한정된 학생들만 배려를 받는다. 몇 자리 안 되는 교내 독서실과 진로 동아리 프로그램의 지도 혜택을 보는 건 극소수다. 학생들은 대부분 ‘야자’(야간 자율학습)는 자율이니 안 해도 그만이고, 동아리 활동은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입시 노하우를 잘 아는 교사가 담임이 되면 그게 그저 로또다. 일반고의 체질부터 확 바꾸는 설계안을 내놓는 게 묘책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아무도 고마워하지 않는 무상 보육비로 드잡이한 대신 일반고에 투자를 했더라면 지금 사정은 달라졌을 것이다. 절대평가의 학생부 전형이 입시의 새로운 대세다. 다시 말하지만 자사고 폐지 논의에는 일반고 교사들의 자질 상향 평준화 작업이 절대 선행돼야 한다.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체계와 능력이 학교마다 들쭉날쭉하지 않게 독려하고 관리감독할 로드맵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게 몇 년만 일반고의 수준을 손봐줘 보라. 엄마들은 뜯어 말려도 아이를 동네 학교로 보낸다. 지난주 교육부는 전국의 중·고교에서 실시되는 일제고사를 하루아침에 폐지했다. 학교·지역별 성적으로 줄 서기 싫다는 교육감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반영됐다. 이제는 교원 성과급 제도가 폐지 운운된다. 자질이 모자라는 공교육을 긴장시키는 유일한 장치다. 찬반을 떠나 이 시점에서는 물정 모르는 논의들이다. 공교육만 계속 속 편하게 지내겠다는 신호는 한가하기 짝이 없다. 교육개혁에 시동이 걸린들 금방 꺼뜨릴 수 있다. sjh@seoul.co.kr
  • ‘아시아여성대학’ 네팔 졸업생, 국제인권전문가 향해 발돋움

    ‘아시아여성대학’ 네팔 졸업생, 국제인권전문가 향해 발돋움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 여성들에게 수준 높은 무상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아시아여성대학(AUW)의 1기 졸업생에게 국내 법무법인의 공익재단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법무법인 원의 공익재단인 사단법인 선(이사장 이태운)은 네팔 출신의 카말라 케이씨에게 ‘국제 인권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씨는 AUW에서 정치학, 철학, 경제학을 전공한 뒤 아시아여성대학지원재단의 후원으로 이화여대에서 이화글로법파트너십프로그램의 장학금 지원으로 사회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NGO 연구과정을 밟으며 차세대 국제 인권 전문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2014년 사단법인 선에서 ‘네팔 귀환 노동자들의 현황과 사회적기업으로의 조직방안’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장학금 수여로 케이씨는 연구과정을 마칠 때까지 교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케이씨는 “한국의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아시아여성대학지원재단과 사단법인 선에 감사하다‘면서 ”공부를 마친 뒤 네팔에서 어린이와 청년을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네팔 귀국 이주자들을 위한 투자 플랫폼을 만드는 등의 공익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AUW는 방글라데시의 특별법 제정으로 치타공에 세워진 국제교육기관으로, 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아시아 여성들을 위한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AUW 및 선진국에서의 유학 과정을 거친 뒤 모국으로 귀국해 자국의 여성 및 어린이들을 위해 교육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AUW 및 아시아여성대학지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영준 밀뱅크 서울사무소 대표 변호사는 “카말라 케이씨처럼 교육 기회가 없었던 인재에게 한국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AUW는 전쟁과 가난, 종교 등의 문제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시아 여성 인재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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