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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국립대 의대 올해 졸업식 취소…의정 갈등 여파 계속

    경상국립대 의대 올해 졸업식 취소…의정 갈등 여파 계속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이 올해 졸업식 행사를 취소했다. 의정 갈등 여파로 졸업생이 2명뿐인데다가 이들마저 참석이 힘들어서다. 12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오는 25일 단과대학별 학위수여식이 열린다. 다만 의대는 졸업생이 2명뿐인데다 이들마저 개인 사정이 있어 참석이 힘들어 졸업식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1987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경상국립대 의대가 졸업식을 열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의대 졸업생이 2명에 불과한 것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대다수 학생이 휴학계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달 10일 기준 경상국립대 의대 전체 재적생 473명(신입생 제외) 중 437명이 휴학계를 낸 상태다. 여기에 졸업생 2명마저 인턴 근무 중이거나 다른 지역 거주 등을 이유로 졸업식 참석이 힘든 상황이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의정 갈등으로 학생들이 대거 휴학하면서 올해 졸업하는 학생이 소수이고, 그마저 참석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의대 졸업식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다들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경상국립대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제주대, 강원대, 전남대, 한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도 올해 의대 졸업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의과대학 학생 현황’을 보면 지난달 9일 기준 전국 39개 의대 휴학생은 총 1만 834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재적생 1만 9373명의 95%에 해당하는 수치다.
  • “괜찮다” 되레 조문객 토닥인 하늘양 부모… 학교 담벼락엔 곰인형·젤리 가득

    “괜찮다” 되레 조문객 토닥인 하늘양 부모… 학교 담벼락엔 곰인형·젤리 가득

    “선생님 말 잘 들으라 할 수 있겠나”정치권·교육계도 재발방지책 촉구崔대행 “신학기 전 학교 안전 점검”이주호·교육감, 오늘 대응방안 논의 11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하늘(8)양의 빈소. 환하게 웃고 있는 하늘이의 영정 사진 옆 ‘8세’라는 숫자를 보며 학부모와 이웃 등 조문객들은 위로의 말조차 쉽사리 꺼내지 못했다. 되레 김양의 부모가 ‘괜찮다’며 조문객들을 토닥였지만 밤새 통곡한 듯 벌겋게 부어 있는 김양 부모의 얼굴을 보면서 조문객들은 “어떡해, 어떡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장례식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하늘이와 우리 딸이 나중에 같이 아이돌을 하겠다며 웃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울먹였다. 또 다른 조문객은 “자식 잃은 부모 앞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김양이 다니던 초등학교 앞에도 애도와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부터 학교 담벼락 앞에는 국화꽃 다발이 하나둘씩 놓였고, 오후가 되자 ‘티니핑’ 장난감과 곰인형, 젤리와 과자 등 여덟 살 아이가 좋아할 법한 선물들이 가득 쌓였다. 평소라면 아이들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을 학교지만 이날은 적막감만 감돌았다. 두 자녀를 이 학교에 보내는 최모(40)씨는 “아이들에게 앞으로 선생님 말씀 잘 들으라는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학교 재학생 박모(10)군은 “부모님이 학교 안에서도 혼자 다니지 말고 친구들과 다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맘카페’에서는 “비슷한 또래를 키워서 그런지 명치가 종일 아프다”, “부모님 마음은 감히 상상도 안 된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교육계도 참담한 분위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데 대해 큰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서울교사노조는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다면 비극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교육청의 폭탄 교사에 대한 적극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권도 애도를 표하며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깊은 애도를 표하며 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당부한다”며 “제도적 보완사항 검토를 당내에 요청했다”고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8일 긴급 현안질의를 열고 사고 경위와 함께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들에 대한 제도와 관련해 실태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17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하는 협의회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 선진국도 정신건강 이상 교사 크게 늘었지만 마땅한 해법 못 찾아

    선진국도 정신건강 이상 교사 크게 늘었지만 마땅한 해법 못 찾아

    대전 초등학생 살해 여교사와 관련해 교육당국이 정신질환 징후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관리 소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해외에서도 교사의 정신건강 대응을 두고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미국 교육부가 최근 정규직 교사 32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186만명이 자신의 정신건강이 “좋지 않다”고 답했다. 직무 관련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도 교사의 수업 외 잡무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학교 현장으로 복귀한 뒤 업무 폭증과 대체 교사 부족이 겹쳐 압박이 더 심해졌다. 주마다 교사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행정 서류 작업을 최소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도입하려 하지만 교원 노조들은 “정신건강을 지키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한다. 일본에서는 정신질환에 따른 교원 이탈자가 늘어나자 2013년 문부과학성 산하 대책반을 꾸리고 ‘교원의 정신건강 대책 최종 개요’를 발표했다. 교사의 업무 감축과 상담창구 활성화, 직장 환경 개선 등을 권고하는 것이 골자다. 이후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학교에서 정신건강 상담, 직장 복귀 지원, 상담 가이드 등을 도입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다는 평가가 다수다. 문부과학성 집계에 따르면 2023년 일본에서 정신질환으로 쉬는 교원은 6539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전체 교원의 0.71%다. 3년 전인 2020년(5203명)보다 25.7% 늘어났다.
  • 송전탑이 걸림돌 될 줄이야… ‘제주동부특수학교’ 분교로 출발할 듯

    송전탑이 걸림돌 될 줄이야… ‘제주동부특수학교’ 분교로 출발할 듯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설립 예정인 제주동부특수학교가 본교가 아닌 분교 형태로 추진될 전망이다. 부지 인근에 있는 송전탑에서 발생되는 전자파 위험 논란에 교육부가 재검토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제주도교육청은 (가칭)제주동부특수학교 신설사업을 규모 조정 후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영지학교 분교장 형태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처럼 설립 방향을 전환한 것은 교육부가 지난달 23일 열린 ‘2025년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후 도교육청에 보낸 공문을 통해 설립 예정지의 교육환경유해시설(송전탑), 폐교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지 위치를 재검토하라고 회신했기 때문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전력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한 결과 송전탑의 전자파는 가정에서 노출되는 전자파보다 낮은 수준으로 측정됐다”며 “자체투자심사를 거쳐 해당 부지에 규모를 축소해 특수학교 분교장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에 설립투자 계획서를 낼 때 사업규모 예상액은 390억원이다. 300억원 이상 중앙투자심사를 거쳐야 한다”며 “향후에 규모가 축소되지만 관련부서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도교육청은 특수학교의 지역별 안배를 고려해 조천, 구좌, 성산, 표선지역의 중간지점인 송당리 1961-1(2만 2067㎡) 부지에 11개 학급 84명을 수용할 예정이었으나 분교로 출발하면 학급 규모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수학교는 기본적으로 유치원, 초·중·고 한 학급당 인원은 4, 6, 6, 7명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설계시 교사동을 송전선로 등과 55m 이상 이격 배치하고 이격 공간에 녹지조성, 완충구역 설정 등의 물리적 차폐효과를 두어 안전성을 담보하면 현재 48학급으로 포화상태인 영지학교의 분교로 출발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내 특수학교는 제주 영지학교(279명), 서귀포 온성학교(154명), 제주 영송학교(201명) 등 3곳 뿐이다. 도 교육청 양윤삼 행정국장은 “(가칭) 제주동부특수학교 설립하면 동부지역 특수교육대상자들이 1시간 넘게 걸리는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는 물론 특수학급 과밀현상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부의 중투 심사에서 부지 재검토의 요구가 있었지만 자체투자심사를 통해 영지학교 분교장 형태로 설립계획을 변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자체투자심사 등의 절차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2029년 3월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2029년 제주 동부지역(4개 읍면) 특수교육대상 학생수는 163명이며 이 가운데 약 50%가 신설학교 전입학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송당리 지역주민의 82%가 특수학교 설립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폭탄 교사’ 놔둬선 안 돼”…대전 초등생 피살에 ‘참담’

    “‘폭탄 교사’ 놔둬선 안 돼”…대전 초등생 피살에 ‘참담’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내에서 1학년생이 흉기로 살해된 가운데 교육계는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는 부랴부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원단체들은 11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수사 기관과 교육부, 대전교육청이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진상과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 A씨가 방과 후 돌봄 시간에 초등학생 B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B양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고, A씨는 자해를 시도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교총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데 대해 큰 충격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목숨을 잃은 학생을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하며 형언할 길 없는 슬픔에 잠긴 유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근본적인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교육계도 깊은 성찰을 통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도 이날 논평에서 “이 사건이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와 관련이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지고 관련자에게 합당하고 단호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교육청의 ‘폭탄 교사’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교사노조는 이날 “가해 교사는 동료 교사에게도 폭력적 행위를 가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였지만 학교에 계속 출근했다”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다면 어제와 같은 비극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청 차원의 ‘폭탄 교사’에 대한 적극 개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교육 당국은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제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조속히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2일 17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하는 긴급 협의회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등 시도교육청들도 회의를 열고 돌봄교실 안전대책과 교원 질병휴직 절차를 점검할 계획이다.
  • 나흘 전엔 동료 교사 팔 꺾어…“우울증 교사가 학교 나오다니” 아버지 분통

    나흘 전엔 동료 교사 팔 꺾어…“우울증 교사가 학교 나오다니” 아버지 분통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1학년 어린이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져 교육계와 학부모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가해 교사가 나흘 전에도 교내에서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가 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사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신 병력이 있는 교사에 대한 당국의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대전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8)양을 살해한 교사 A씨는 지난 6일 학교에서 동료 교사의 팔을 꺾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크리고 앉아 있던 A씨에게 동료 교사가 다가와 “무슨일이냐”고 묻자, A씨가 돌연 동료 교사의 팔을 꺾고 난동을 부려 주변 동료 교사들이 A씨를 뜯어말렸다. A씨는 정신 병력 등의 이유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12월 복직해 교과전담 교사를 맡았다. 학교 측은 A씨에게 휴직을 권고한 데 이어 대전시교육청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대전시교육청은 “같은 병력으로 더는 휴직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학교 측에 전달했고, A씨는 교직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늘양 아버지는 연합뉴스에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다시 학교에 나와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면서 “자기 분에 못 이겨 아이를 죽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상상도 못해”어린이들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외부인도 아닌 교사가 어린이를 살해한 사건은 교육계와 학부모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하늘양과 같은 나이인 1학년 딸을 방학 중 돌봄교실에 보내고 있다는 학부모 B씨는 “학부모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아이가 학교에서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어린 아이들이 가장 믿고 따르는 교사가 아이들의 순진함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는 건 상상도 못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가장 순진하고 약한, 항상 어른들의 보호와 돌봄이 필요한 1학년 여아가 범행의 대상이 됐다고 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교육부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신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하늘양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오후 7시쯤 끝내 숨졌다. 하늘양과 함께 발견된 A씨는 목과 팔에 자상을 입고 의식이 있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학교에 긴급 휴업 결정을 내렸다.
  • 트럼프 “다음 구조조정 표적은 교육부·국방부”

    트럼프 “다음 구조조정 표적은 교육부·국방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정부기관 대수술을 주도하는 정부효율부(DOGE)에 제동이 걸린 데 대해 “미친 짓”이라고 맹비난하면서 “국제개발처(USAID), 교육부에 이어 군대에도 칼날을 들이밀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직전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곧, 아마도 24시간 내에 일론 (머스크)에게 교육부를 점검해 보라고 하겠다. 그리고 나서는 군으로 갈 거다, 군을 점검해 보자”며 이렇게 밝혔다. 특히 군을 관할하는 국방부 예산에 대해 그는 “수십억 달러의 사기와 남용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그러라고 나를 선출해 줬다”고 주장했다. 교육부 폐지는 트럼프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그는 뉴욕 남부연방법원이 전날 DOGE와 그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무부 결제·데이터 시스템 접근을 제한한 조치에 대해 “100% 비동의한다”며 강력 반발했다. 머스크에 대해서도 “그는 얻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이 일에 너무 몰두하고 있다”며 두둔했다. 그러나 정부와 계약을 맺은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그 자회사 ‘스타링크’의 대주주인 머스크가 국방부 예산 삭감을 시도하는 데 대해 이해 충돌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적절한 모든 방화벽이 설치될 것”이라며 “펜타곤(국방부)의 조달 과정을 개혁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급진적인 정부 구조조정이 ‘입법권 침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야당인 민주당에선 조직적 반발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한국계 첫 연방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USAID와 교육부, 연방재난관리청(FEMA) 해체 움직임은 명백히 불법적인 조치”라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으로 맞설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상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다음달 14일까지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셧다운을 피하려면 여전히 민주당에 의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한편 CBS·유거브가 지난 5~7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3%, 부정 평가는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1기 초반(2017년 1월 44%) 때보다는 높지만 다른 전임 대통령들보다는 낮은 수준이어서 물가·관세에 대한 미국인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 “대전 초등생 흉기 살해, 돌봄 아닌 일반 교사…우울증 있었다”

    “대전 초등생 흉기 살해, 돌봄 아닌 일반 교사…우울증 있었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8세 여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교사는 당초 알려진 돌봄 교사가 아닌 ‘일반 교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상기 교사가 돌봄 교사로 많이 보도돼 있으나, 일반 교사임을 알려드린다”며 “사실 관계가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정정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어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파악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경찰청과 대전시교육청,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A양과 이 학교 교사 B씨가 발견됐다. 119 대원들이 의식이 없는 A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후 7시쯤 끝내 숨졌다. B씨는 목과 팔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범행 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사건 직후 해당 교사를 용의자로 두고 수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후 9시쯤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쯤 A양이 학원에 오지 않자 학원에서 학교로 연락을 했고, 교내 교사들이 학교에서 A양을 찾았으나 찾지 못하자 가정으로 연락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부모의 동의 하에 경찰이 휴대폰 위치를 추적한 결과 학교 시청각실에서 위치가 파악됐고, 경찰은 잠겨 있던 시청각실 문을 연 뒤 쓰러져있는 A양과 B씨를 발견했다. 해당 초등학교는 오는 11일 긴급 휴업을 결정했다. 대전시교육청은 11일 오전 관련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 권광택 경북도의원, 전국 최초 국공립 통합대학 지원 조례 제정

    권광택 경북도의원, 전국 최초 국공립 통합대학 지원 조례 제정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전국 최초 국공립 통합대학을 지원하는 ‘경북도 공공형대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제35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인구의 유출, 산업구조의 변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대학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도내 공립대학인 경북도립대학교와 국립대학인 안동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국공립 대학 통합을 시도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공공형대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통합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경북도 공공형대학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공공형대학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교육부가 지정한 대학 내 전담기관 지원 ▲경북도 공공형대학 지원 심의위원회의 설치와 운영 ▲폐지된 공립대학과 관련한 공유재산 및 물품의 무상사용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권 의원은 “전국 최초의 국공립대학 통합 사례인 공공형대학은 경북도가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통합된 공공형대학이 경북도립대학교와 국립안동대학교의 강점을 결합해 지역 중심대학으로 자리 잡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 외에도 경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 지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촉구’ 건의, ‘경북도 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도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며 도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지원에 앞정서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동덕여대 ‘과잠 총대’, “아스팔트에 손 갈아가며 비닐로 쌌는데…대학은 반민주 행보로 여성에 악영향”

    동덕여대 ‘과잠 총대’, “아스팔트에 손 갈아가며 비닐로 쌌는데…대학은 반민주 행보로 여성에 악영향”

    재학생연합, ‘민주동덕에 봄은…’ 집회진보당·정의당·여성의당 등 연대 발언교육부 “지켜보는 중…개입 예정 없어”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설에 반발해 본관 점거 등 시위를 벌였다가 일부 학생들이 대학 측으로부터 고소 조치를 당한 것과 관련, 동덕여대 재학생연합이 지난 9일 ‘민주동덕에 봄은 오는가’ 집회를 열고 대학 측을 규탄했다. 재학생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 동덕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원영 동덕재단 이사장 퇴진과 학생 고소 취하를 주장했다. 동덕여대 재학생연합 공동대표이자 ‘과잠 시위 총대’라고 자신을 밝힌 한 재학생은 발언대에 올라 대학 측에 맞서기 위해 재학생연합을 구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대학 측은 (시위 참여) 재학생들의 신원 정보를 색출하고 있었고, 이미 21명의 무고한 학우들이 고소당한 상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학내 상황을 알리기 위해 한 가지 예시를 들겠다”면서 비닐로 덮인 채 학내에 줄지어 놓인 모습이 화제가 됐던 ‘과잠’(학과 점퍼) 시위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재학생은 “지난해 11월 당시 비 소식이 들리자마자 우리 학생들이 동상을 각오한 채로 아스팔트 바닥에 손을 갈아가면서 옷들을 손수 비닐로 쌌다. 과잠은 그냥 옷 한 벌이 아니라 서로 연대하는 강하고 절실한 마음임을 알아주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과잠을 학교 측은 ‘무단 방치된 학과 점퍼’라고 일축했고, 소방법령과 도로교통법을 핑계삼아 치우라고 요구했다”며 “학교는 교육기관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조차 무시한 채 학생들을 탄압하고 상식을 벗어나는 반민주적인 행보로 학생사회와 여성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재학생은 “저희는 서로에게 가장 단단한 방패가 되기 위해 재학생연합을 만들었다. 무고한 학우들의 고소 취하, 부당한 징계 전면 취소, 궁극적으로는 학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저희는 학내 시위를 주도하고 학교에 공식적으로 대항하는 집단으로서 언제나 마음 한편에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고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진보당, 정의당, 여성의당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연대 발언을 했다. 여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출신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학교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면 마땅히 나서서 항의하는 것이 학생의 의무이자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라며 “동덕여대 재단은 부당한 학생 탄압을 중단하고 형사 고소를 취하하라”고 말했다.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조 이사장은 사학 비리로 불명예스럽게 사퇴했으면서도 2015년 박근혜 정권에서 이사장으로 기습 복귀했다. 학교 측은 이로 인한 경영난을 밑도 끝도 없는 남녀공학 전환으로 모면해 보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여성과 페미니즘에 대한 낙인에 편승해 여성을 때리고 여대를 때려 세습사학 비리를 은폐하려는 반여성 정치야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망치는 구조적 폭력”이라고 했다. 유지혜 여성의당 대변인은 “수많은 시민이 동덕여대 사안에 분노하고 있지만, 대학 본부는 여전히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용서를 구하고 잘못을 사죄해야 하는 사람은 조 이사장과 대학 본부”라고 역설했다. 앞서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들은 지난해 11월 학교 측이 충분한 논의 없이 남녀공학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본관 등을 점거했다. 또 교내 건물 곳곳에 래커칠을 하고 기물을 파손해 ‘폭력 시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점거는 23일 만에 끝났지만, 학교 측은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 등 21명을 공동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한편 동덕여대 재학생 150여명은 학교 측에 항의 표시로 휴학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동덕여대 학생들의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당장의 개입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계속 상황은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지금 당장 뭘 하겠다는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 광주시, 882억 투입 ‘라이즈체계’ 본격 가동

    광주시, 882억 투입 ‘라이즈체계’ 본격 가동

    광주시가 올해 총 882억원을 투입,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라이즈(RISE)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2025~2029)에 따른 광주 라이즈 5대 프로젝트·16개 단위과제와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늘봄, 글로컬대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광주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2025 라이즈(RISE) 시행계획(안)’ 등 4개 중요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라이즈는 국정과제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의 하나다. 기존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RIS, LINC3.0, LiFE, HiVE, 지방대활성화 사업)을 통합하고,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2025년 라이즈 시행계획은 ‘지역-대학 함께 업(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또 ▲지역과 대학 공동체 가치 생성 ▲지역산업 맞춤형 정주인재 육성 ▲기업성장 산학연 컨베이어 구축 ▲알파(Α)~오메가(Ω) 직업평생 교육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인재 스킬업(SKILL UP) 프로젝트, 기업 밸류업(VALUE UP) 프로젝트,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프로젝트,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프로젝트 등 ‘5대 UP 프로젝트’와 ‘16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3월12일까지 ‘2025 광주 라이즈 사업 참여 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신청받는다. 3월 중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이후 광주 라이즈 사업관리 전문위원회 사전검토, 광주라이즈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67여개(774억원 규모) 사업수행 기관을 확정한다. 또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운영규정에 따라 공익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운영되는 기관을 추가하는 내용도 심의·의결됐다. 지방 공사·공단, 지방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등 지역 내 114개 기관이 대학과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라이즈위원회에서 의결한 ‘광주 라이즈 전문위원회 구성·운영(안)’에 따라 ▲사업관리 전문위원회 ▲성과평가 전문위원회 ▲라이즈(RISE) 연계 전문위원회 위원 임명에 관한 사항도 심의·의결 했다. 3개 전문위원회는 광주라이즈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산업 관련기관 관계자, 분야별 전문가, 중앙 라이즈위원회 추천 위원 등 25여명을 위촉키로 했다. 광주시는 대학과 수평적 라이즈 의사결정체계 구축, 지·산·학·연 협업을 통해 수립한 기본계획(2025~2029)을 토대로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교육부 주관 ‘라이즈 기본계획’과 ‘거버넌스 구성·운영 체계 구축’ 평가에서 2개 영역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아 173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 했다. 광주시 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시장은 “광주 라이즈는 광주만의 특장점을 살려 교육과 산업을 함께 키우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채아 경북도 교육위원장, 경산지역 교육 현안·경북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지원대책 마련 간담회 개최

    박채아 경북도 교육위원장, 경산지역 교육 현안·경북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지원대책 마련 간담회 개최

    경상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경산3·국민의힘)이 지난 7일 경산지역 교육현안 점검과 경북 전세사기 피해예방 및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2025년에 추진하는 경산의 많은 교육 현안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중간 점검을 통해 놓친 부분은 없는지 잘 살펴보고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상북도의 전세사기 피해자 현황 및 대책은 어떠한지 청취하고 “예방책 강화 방안과 어떻게 하면 피해자에게 조금 더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해 보고자 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조지연 국회의원(경산·국민의힘)은 바쁜 국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경산지역의 교육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 및 경북 전세사기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청취했다. 경산 (가칭)중산초등학교는 9579가구 개발 사업이 진행중인 경산시 중산지구에 총 50학급 규모(일반 46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의 초등학교 신설안으로 지난 6일 교육부가 신설안을 확정하고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구체적인 건립·개교 일정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산교육특구사업은 2024년 교육부 2차 사업으로 지정돼 3년간 국비 9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경산시는 정주형 교육 거버넌스 ‘Univer-City 경산’을 슬로건으로 ▲학교복합시설을 활용한 거점형 늘봄센터 조성, 틈새 없는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한 경산형 안심 돌봄 생태계 조성 ▲13개 대학 인적·물적 자원 교류, 교육콘텐츠 공동개발 등 지·산·학 협력형 공교육 혁신 ▲수요기반 SW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으로 산업전환 대응 지역인재 양성 등 3대 전략을 실현한다. 경북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경북 전세사기 피해자 현황 브리핑을 통해 전국 2,5578건 대비 경북은 434건(1.7%)의 피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중 경산시는 148건의 피해가 인정돼 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세사기피해자법과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피해자 인정 시 생계·의료·주거·사회복지시설 이용·교육 등의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취득세와 재산세의 감면지원(취득세 최대 200만원 감면, 재산세 3년간 최대 50%감면(전용면적 60㎡초과 25%))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배 국장은 “전세사기 유형별 적극적인 안내, 홍보 활동을 통해 전세사기 예방을 강화하겠다. 도 자체 신고접수 후 신속한 처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접수 및 조사기한을 기존 30일에서 10일로 단축시키고, 긴급생계비 등을 시행하지 않는 시·군에 예산 확보를 통해 긴급복지 지원사업 추진을 독려하겠다”라고 구체적인 피해자 지원 대책을 밝혔다. 이에 대해 조지연 국회의원은 “중산초등학교 신설과 경산교육특구 사업을 교육도시 경산의 이미지 브랜드에 걸맞게 추진해달라.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 대책이 한층 촘촘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제1회 자랑스러운 평북인상, 박원훈·이명현 박사 공동 수상

    제1회 자랑스러운 평북인상, 박원훈·이명현 박사 공동 수상

    행정안전부 평안북도는 제1회 ‘자랑스러운 평북인상(平北人賞)’에 박원훈 박사(의주 출신, 전 KIST원장)와 이명현 박사(신의주 출신, 전 교육부장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이북5도청 평화강당에서 열린다. ‘자랑스러운 平北人賞’은 남하 1세대로 사회발전에 기여가 큰 인사의 공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행정안전부 평안북도에서 제정, 수여하는 상이다.
  • 강동 올파포 인근에 초·중학교 생긴다

    우리나라 최대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인근에 초·중학교가 신설된다. 서울 강동구는 고덕강일3지구 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와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아파트 단지 내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분교) 설립안이 서울시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번 자체 재정투자심사 통과에 이어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학교 신설은 강동구가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꾸준히 필요성을 제기해 왔던 사안이다. 고덕강일3지구는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가 계획돼 있었지만 학령아동 수 부족 등을 이유로 학교 설립 결정이 지연돼 왔다. 또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당초 기부채납 학교용지 중학교 설립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부적정’ 결정이 나오며 학교 신설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이번에 도시형캠퍼스 설립으로 가닥이 잡히게 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생활을 위해 교육 현장을 살피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전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을 만나 학교 신설 문제를 논의했다.
  • 전교조 대구지부 “AI교과서 선정, 학교 자율에 맡겨야”

    전교조 대구지부 “AI교과서 선정, 학교 자율에 맡겨야”

    전교조 대구지부는 5일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의지를 드러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향해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말부터 줄곧 유지하고 있는 전면도입 기조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교육부는 지난 4일 각 시·도교육청으로 AI디지털 교과서 선정을 학교 자율에 맡기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지부는 “대구교육청 2025년 본예산 세출예산서에 따르면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으로 올해 교과서 지원 관련 예산이 작년보다 89억원 늘었고 구독료 부담은 해가 갈수록 갑절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 같은 재정적 부담을 교육청이 감당 가능한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대구교육청은 교실에서 직접 수업을 이끌어가는 교사들의 의견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반영, 학교장이 적절하게 교과서 선정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환경을 재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말 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원래 계획대로 모든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강등하는 내용이 담긴 초·중등 교육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국회에서 통과됐다. 그러나 강 교육감은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AI디지털 교과서를 예정대로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개강 한 달 전인데…의대생 95%가 ‘휴학 중’

    개강 한 달 전인데…의대생 95%가 ‘휴학 중’

    새학기 개강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최근 두달 간 의대 휴학생 규모가 60% 가까이 증가하면서 휴학생도 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6일 의대 정원 확대 발표와 함께 시작된 집단 휴학 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대학가에선 올해 수업도 파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의과대학 학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기준 전국 39개 의대(예과 2년·본과 4년) 휴학생은 전체 재적생 1만 9373명의 95%에 해당하는 1만 834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집계한 의대 휴학생 1만 1584명보다 58%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군 휴학’은 총 1419명으로 지난해 9월 1059명보다 34% 늘었다. 재적생에서 휴학생을 뺀 재학생은 총 1030명이었다. 하지만 실제 온·오프라인 강의에 출석한 학생은 723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307명은 휴학을 하지 않고 ‘수업 거부’를 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39개 의대 중 11곳은 출석 학생 수가 한 자릿수에 그쳤고, 출석 인원이 0명인 학교도 1곳 있었다. 반면 지난달부터 시작한 복학 신청 건수는 극소수였다. 국립대 의대 가운데 복학 규모가 파악된 경북대·부산대·전남대 3곳의 총 복학 신청 학생은 18명에 불과하다. 부산대의 경우 2024학번 중 복학을 신청한 학생이 없었고 경북대는 1명, 전남대는 3명이었다. 교육부는 이달 중 의대 교육 내실화 방안을 발표해 휴학생 복귀와 신입생의 정상적 수업 참여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지만, 학생들은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의대를 운영하는 한 수도권 대학 총장은 “복귀하려는 학생이 거의 없다”며 “2026학년도 정원이 합의되느냐가 복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 “트랜스젠더가 여자에게 강스파이크” 트럼프 칼 빼들었다

    “트랜스젠더가 여자에게 강스파이크” 트럼프 칼 빼들었다

    “성별은 남성과 여성 뿐”이라며 성소수자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전환자(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참여에 칼을 빼들었다. “여성 선수 권리 옹호…거의 모든 대학 적용”4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백악관 관계자 등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5일 성전환 여학생이 학교 및 대학의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남성의 여성 스포츠 출입 금지(Keeping Men Out of Women’s Sports)’라는 이름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낸시 메이스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날 자신이 행정명령 서명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스 하원의원은 “이번 행정명령은 학교 스포츠 활동 및 경기에서의 성평등을 규정한 ‘타이틀 나인(Title IX)’의 원래 취지를 지키려는 것이자 여성 선수들의 권리를 옹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WSJ는 행정명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교육부가 ‘타이틀 나인’ 규정을 트랜스젠더 여학생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하도록 대통령이 지시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 나인’ 규정은 미국의 거의 모든 대학을 포함해 연방정부의 자금을 지원받는 모든 교육기관에 영향을 미친다고 WSJ는 설명했다. 전미대학체육협회(NCAA)는 산하 1100개 대학 중 소수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연방 차원의 규정이 정해지면 협회도 관련 규정을 개정해 적용할 방침이다. “저런 강스파이크 처음 봐…남자와 여자가 경기”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둘러싼 논쟁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 기간 동안 쟁점화한 주요 이슈 중 하나다. 앞서 지난해 NCAA 여자배구리그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주립대(SJSU) 여자배구팀의 한 공격수 블레어 플레밍이 성전환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대 팀 선수들이 몰수패를 감수하고 ‘보이콧’을 해 파문이 일었다. 상대 팀 선수들은 플레밍의 ‘강스파이크’가 여성 선수들에게 부상의 위협이 된다고 항변했다. 이에 팀 전체가 곤욕을 겪자, 산호세주립대 선수들이 팀 동료인 플레밍을 상대로 “남성이 여성 스포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면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선거 기간 내내 성소수자를 공격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이슈를 즉각 정치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폭스뉴스에 출연해 플레밍의 스파이크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상대 팀 선수를 언급하며 “난 여태껏 여자 선수의 머리에 그렇게 세게 공을 때리는 장면을 본 적이 없다”면서 “남자와 여자가 경기한 셈”이라고 일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여성으로 성전환한 남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지난달 14일 미국 하원은 공화당 주도로 성전환 여성이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스포츠 여성과 소녀 보호법’을 통과시켰다.
  • 전국 폐교 367곳 방치… 지자체·교육청, 활용방안 찾기 골몰

    전국 폐교 367곳 방치… 지자체·교육청, 활용방안 찾기 골몰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문을 닫는 학교가 늘고 있다. 이에 폐교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교육 당국과 지방자치단체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폐교가 방치되면 흉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일부 지자체들은 지역 특색에 맞는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보여주기식’ 활용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4일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폐교재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폐교 수는 전년보다 33곳 늘어난 3955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아직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방치된 폐교도 367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으로 갈수록 미활용 폐교는 더 많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75곳, 경남 72곳, 경북 57곳, 강원 56곳, 충북 29곳, 충남 20곳 등이다. 경기와 서울에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폐교가 각각 19곳, 6곳에 달한다. 근본 원인은 저출생이다. 아이가 적게 태어나면서 학생 수도 자연스레 감소하기 때문이다. 2005년 62만 4511명이던 초등학교 입학생은 올해 32만 7266명으로 20년 새 반토막이 났다. 교육청과 지자체는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대구 동구는 30년 넘게 방치되다 전통놀이 체험장소가 된 팔공산 자락 옛 평광초 부지에 ‘숲 체험장’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9월 폐교 부지를 노인복지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게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의 폐교는 방치되기 쉽다. 경북 영천의 옛 석계초는 1993년 폐교 이후 민간 사업자가 대부계약을 맺고 박물관이 들어섰으나, 영업난으로 문을 닫은 뒤 방치되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관련법상 폐교는 교육용·사회복지 시설 등으로만 쓸 수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면 찾는 이들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지방소멸 사업에 활용되는 폐교 재산을 지자체에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특례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폐교를 활용할 때 섣부른 정책 결정은 오히려 독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김성준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가장 중요한 건 예산을 낭비하지 않고 적절한 시설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다각도의 분석과 진지한 고민 없이 섣불리 폐교에 새로운 시설을 넣는다면 더 큰 낭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130國 인도적 지원’ 문 닫은 트럼프… 유엔인권이사회도 떠날 듯

    ‘130國 인도적 지원’ 문 닫은 트럼프… 유엔인권이사회도 떠날 듯

    “직원들은 재택근무” 이메일 통보머스크 “범죄조직, 급진좌파 소굴”루비오는 국무부 산하로 축소 시사팔 난민구호기구 지원 중단 가능성105조원 규모 해외원조 다 끊길 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워싱턴 본부가 3일(현지시간) 임시 폐쇄됐다. 국무부 산하기관으로 130여개국에 경제개발 원조, 인도적 구호를 제공해 온 USAID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표적인 예산 낭비 기관으로 낙인찍혀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 이날 로이터, AP 통신에 따르면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 있는 USAID 본부가 폐쇄되고 직원들은 ‘재택근무하라’는 이메일 통보를 받았다. 정부 관계자 2명은 이날 아침 USAID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보안 요원들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공식 웹사이트 역시 전날 아무런 공지 없이 차단된 상태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취재진에게 “내가 USAID 처장 대행을 겸임한다”며 “많은 경우 USAID는 우리가 국가 전략에 따라 하려는 일에 상충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USAID 프로그램을 끝내는 것은 아니다. 국무부로부터 지시를 받을 것”이라며 국무부 산하로 축소 이관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USAID 본부와 연방 인사관리처(OPM) 건물 앞에는 각각 100여명, 30여명의 시위대가 몰려들어 ‘미국은 독재자인가?’ 등 플래카드를 들고 USAID 폐쇄를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직후 90일간 국제 원조를 전면 중단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USAID가 지원하던 프로그램이 중단되고 관련 국제기구들에서 수천명이 해고됐다.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전권을 부여받은 정부효율부(DOGE) 수장 머스크 역시 USAID를 “범죄조직”, “급진 좌파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소굴”이라며 이미 대수술을 예고했다. 미국은 2023년 단일 국가 기준 최대 원조국으로 720억 달러(약 105조원)를 전 세계 여성 건강, 에이즈 퇴치, 에너지 안보 등에 기부해 왔다. 민주당은 해외 원조를 미국이 핵심 동맹, 개도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게 해 주는 ‘소프트 파워’로 보고 있으나 공화당 행정부는 순전한 예산 낭비로 간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유엔인권이사회(UNHRC) 탈퇴,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 자금 지원 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가 3일 보도했다. 지난달 취임 직후 세계보건기구(WHO)·파리기후협약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다자 국제기구를 불신했던 1기 행정부 때 행적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교육부 해체 행정 조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해체는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작성한 재집권 정책집 ‘프로젝트 2025’에도 포함됐던 내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교육부 직원 최소 60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유급휴가를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 의대 신입생에 연락해 ‘휴학 강요’…경찰 수사 의뢰

    의대 신입생에 연락해 ‘휴학 강요’…경찰 수사 의뢰

    교육부는 수도권의 한 의과대학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휴학을 강요한 사례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 센터’에 접수돼 이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신고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의대에서는 학생들이 실명으로 휴학계 제출 현황을 전체 학생이 참여하는 온라인 매체에 반복 게시하는 방법으로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미제출 학생에게 연락해 휴학계를 제출하도록 강요했다. 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통해 휴학계를 제출하도록 하거나 신입생 연락처를 학교에서 받아 개인적으로 연락해 휴학계를 내도록 설득하는 등 2025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휴학 강요 시도도 포착됐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교육부는 40개 의대에 “학사 정상화를 방해하려는 모든 행위는 학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신입생의 동의 없이 재학생에게 개인 정보가 전달·사용될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에도 의사 커뮤니티에서 복학한 의대생의 실명 등을 담은 ‘복귀자 블랙리스트’가 도는 것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앞서 ‘메디스태프’ 등 온라인에 서울대나 인제대 등 일부 대학에서 수업 복귀 의사를 밝히거나 실제 수업에 참여한 학생의 신상이 유포되는 피해 사례가 나타난 바 있다. 교육부는 “의대와 협력해 2025학년도 학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도 하루빨리 본업인 학업에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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