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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존폐 위기 덮친 데 코로나 겹쳐… 국제중 인기 시들

    서울·경기교육청, 일반중 전환 방안 추진학부모 “국제중 폐지될 수도” 불안 확산해외 프로그램 불투명… 학교 선호도 타격 학령인구 감소에도 상승했던 수도권 국제중학교의 입학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연초부터 지정 취소 논란을 거치며 국제중 입학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이 지난 6일 내년도 신입학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두 학교 모두 내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128명을 모집하는 대원국제중의 일반전형에는 총 1927명이 지원해 전년도(2788명)보다 지원자가 861명(30.9%) 줄었다. 경쟁률은 15.0대1로 전년도(21.7대1) 대비 하락했는데, 서울 소재 국제중이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100% 추첨제로 전환한 첫해인 2015학년도(14.3대1) 이후 최저 기록이다. 역시 128명을 모집하는 영훈국제중의 일반전형에는 총 938명이 지원해 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전년도(1196명) 대비 258명(21.6%) 감소했으며 경쟁률도 전년도(9.34대1) 대비 하락했다. 앞서 지난 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 가평 청심국제중도 일반전형 지원자 수가 전년도 대비 6.7% 줄어 입학 경쟁률도 전년도(16.7대1)보다 낮은 15.6대1을 기록했다. 이 학교의 입학 경쟁률이 낮아진 건 1단계 서류 전형을 추첨제로 전환한 2015학년도 이후 6년 만이다. 입학 경쟁률 하락에는 국제중 지정 취소 논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터넷 입시 커뮤니티에서는 “국제중이 폐지될 수 있다는데 지원해도 괜찮느냐”는 질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두 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의 운영성과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지난 6월 지정 취소 처분을 받았으나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해 국제중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향후 2~3년간 지루한 법정 공방이 불가피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청심국제중을 재지정하기로 했지만 2025년 청심국제고의 일반고 전환과 맞물려 일반중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학교 측과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국제중에 대한 선호도를 낮췄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국제중의 강점인 해외 방문 프로그램이 내년에도 불투명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렵다면 연간 1000만원에 달하는 학비가 학부모들에게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중은 수도권 3개교와 부산국제중, 경남 선인국제중 등 총 5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면학 분위기가 좋고 영어 몰입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으나 의무교육 과정에서 학교 간 서열화를 조장하고 초등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몰아넣는다는 비판도 만만찮다.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8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제중을 일반중으로 일괄 전환해 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으나 교육부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
  • [단독] 국제중 폐지 논란에 학부모도 등돌렸나… 수도권 입학 경쟁률 하락

    [단독] 국제중 폐지 논란에 학부모도 등돌렸나… 수도권 입학 경쟁률 하락

    학령인구 감소에도 최근 수년간 상승했던 수도권 소재 국제중학교의 입학 경쟁률이 올해 일제히 하락했다. 연초부터 지정 취소 논란을 거치며 국제중 입학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이 지난 6일 내년도 신입학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두 학교 모두 내년도 일반전형 신입학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128명을 모집하는 대원국제중의 일반전형에는 총 1927명이 지원해 전년도(2788명)보다 지원자가 861명(30.9%) 줄었다. 경쟁률은 15.05대 1로 전년도(21.78대 1) 대비 하락했는데, 서울 소재 국제중이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100% 추첨제로 전환한 첫 해인 2015학년도(14.30대 1) 이후 최저 기록이다. 역시 128명을 모집하는 영훈국제중의 일반전형에는 총 938명이 지원해 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전년도(1196명) 대비 258명(21.6%) 감소했으며 경쟁률도 전년도(9.34대 1) 대비 하락했다. 앞서 지난 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 가평 청심국제중도 일반전형 지원자 수가 전년도 대비 6.7% 줄어 입학 경쟁률도 전년도(16.78대 1)보다 낮은 15.65대 1을 기록했다. 이 학교의 입학 경쟁률이 낮아진 건 1단계 서류 전형을 추첨제로 전환한 2015학년도 이후 6년 만이다. 이들 학교의 입학 경쟁률 하락에는 국제중 지정 취소 논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터넷 입시 커뮤니티에서는 “국제중이 폐지될 수 있다는데 지원해도 괜찮느냐”는 질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두 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의 운영성과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지난 6월 지정 취소 처분을 받았으나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해 국제중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향후 적어도 2~3년간 서울시교육청과 법정 공방을 예고하고 있어 학생 및 학부모들의 혼란이 불가피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청심국제중을 재지정하기로 했지만 2025년 청심국제고의 일반고 전환과 맞물려 일반중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학교 측과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국제중에 대한 선호도를 낮췄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제중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교육계 관계자는 “국제중의 강점인 해외 방문 프로그램이 내년에도 불투명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렵다면 연간 1000만원에 달하는 학비가 학부모들에게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중은 수도권 3개교과 부산국제중, 경남 선인국제중 등 총 5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면학 분위기가 좋고 영어 몰입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으나 의무교육 과정에서 학교 간 서열화를 조장하고 초등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몰아넣는다는 비판도 만만찮다.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8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제중을 일반중으로 일괄 전환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으나 교육부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은주 의원 “경기e학습터 운영에 도교육청 자체 역할 확대해야”

    김은주 의원 “경기e학습터 운영에 도교육청 자체 역할 확대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6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경기도학생교육원·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 4개 연수원을 대상으로 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기록원에서 운영 중인 ‘경기e센터’ 관련 운영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경기e학습터’는 교육부 주관 하에 개발한 학습 플랫폼을 이용하여 경기도교육청 소속 초·중학생에게 학습·평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실제 초등학교는 31.2%, 중학교는 37.7%만 사용하고 실제 경기e학습터가 아닌 Zoom이나 EBS 등을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에서 e-학습터를 개발했지만, 도교육청 자체적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을 보완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현장에서 사용함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에서 창의융합과정을 운영 중에 있는데 창의융합이라고 하면 일반학생들에게 멀게 느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과학·수학 뿐만이 아니라 예술과정 등과 같이 일반 학생들이 보다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융합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많은 노력과 홍보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 성인지적 관점에서도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여학생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터 생산관리·유통·판매 전과정 지원… 시흥시, 잔디농가 육성사업 첫 결실

    교육부터 생산관리·유통·판매 전과정 지원… 시흥시, 잔디농가 육성사업 첫 결실

    경기 시흥시에서 2018년부터 지원한 잔디농가 육성사업이 올해 첫 결실을 맺었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거모동과 안현동 농가에서 한국잔디(중지)를 심은 뒤 올해 10월에 첫 출하해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잔디는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데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작물이다. 시흥시는 잔디시약과 장비비, 관수시설비, 관정개발비 등 초기 전비용의 70%를 무상 지원해주고, 잔디에 대한 기초적인 사항부터 생산에 필요한 기술부문, 유통업체에 판로까지 연결해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남에서 많이 생산하고 있는데 시흥은 후발주자로, 올해는 영농법인이 3000평가량 생산했고, 내년에는 개인농가 1명이 1만 3000여평 규모로 확대생산할 예정이다. 소득은 벼농사가 1평당 1000~1300원인데 비해 잔디농사는 평당 3000~4000원으로 최소 3~4배 높은 편이다. 시흥 한국잔디는 2년에 3번가량 생산 출하할 수 있다. 재배하는 데 특별한 기술이나 어려움이 없으나 초기자본이 많이 투입된다. 토양성분은 사양토가 제일 좋으며, 조경용은 논에서도 가능하고 운동장 등 좋은 용도로는 모래성분이 많아야 좋다. 장비가격이 비싼 편이라 재배지역을 한 군데로 대규모로 단지화하는 게 비용절감면에서 유리하다.이번에 출하되는 한국잔디(중지)는 수요자의 현장방문 및 샘플채취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경기도내 조경현장과 강원도 원주 골프장으로 평당 1만 5000원에 판매됐다. 잔여물량 또한 조경현장과 골프장으로 연말까지 추가 납품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잔디 재배포지에 관수설비를 갖춘 고품질 재배방식과 잔디 빅롤생산 등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많아 판로는 밝은 편이다. 잔디생산자단체인 시흥잔디영농조합 조성배 대표는 “이번 성과는 시흥시 농업기술과에서 잔디교육부터 생산관리 및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도해 준 덕분”이라며, “지난 5월 스포츠잔디에 이어 이번 한국잔디 출하까지 잔디재배에 관심이 있는 농가들에게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잔여물량을 전부 출하해 그동안 조합원들 노력에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2021년 잔디표준화제도를 실시해 잔디산업 유치방안을 추진하고 전문생산단지를 지정해 33만㎡를 재배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잔디에 대한 창의체험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고 잔디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잔디문화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3년에는 연 30만㎡ 생산규모의 전문생산단지를 준공하고, 시흥잔디연구소와 잔디유통센터를 설립해 수도권일대에 시흥잔디를 공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 (031-310-6191)으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반려동물 잡(JOB)아라!’…지자체·대학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박차

    ‘반려동물 시장을 잡(JOB)아라!’ 최근들어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대학들이 관련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훈련, 간호, 돌봄서비스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직업들이 생겨나면서 인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인 점을 십분 감안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반려동물 관련 업소는 1만 7155개로 종사자는 2만 2555명이다. 이는 전년 업체 수와 종사자 수보다 27.2%, 35.8% 각각 증가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대구 남구는 지난달부터 처음으로 ‘반려 길동무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 35명을 선발해 반려동물 생활미용 기술습득 과정인 ‘펫 생활미용지도사’와 반려동물 수제음식을 만드는 ‘반려동물 수제음식지도사’ 과정에 참여시키고 있다. 펫산업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강남구도 지난 9월부터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관리전문가 과정, 수의테크니션(반려동물 간호사), 애견미용, 동물행동교정 이론·실습 과정 등을 진행한다. 서울 동작구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1인 창업아카데미 ‘반려견 손뜨개용품 제작’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반려견용품 사업 전망 소개를 비롯해, 코바늘 실 잡는법, 뼈다귀 장난감 제작, 미니 펫 머플러·스카프 빔 제작 , 크롭 티셔츠·머리핀 제작 등 총 12회로 구성된다. 교육수료 후 수료생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창업보육 전담 매니저의 1 대 1 상담 정보 제공 등 사후관리도 계속할 계획이다. 전남 강진군 청년 일자리카페는 반려동물 관리·펫푸드 실습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관리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들은 반려동물 관련 학과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가톨릭상지대는 경북북부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2021학년도 ‘반려동물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반려동물의 간호, 미용, 식음료 및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창의융합형 반려동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앞서 상지대는 지난달 강원도 평창군에 반려동물 시설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삼양꼼빠농과 산학협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명대도 내년에 전국 최초로 ‘동물바이오헬스학과’를 개설한다.. 40명 정원인 동물바이오헬스학과는 동물임상, 동물약품 및 의료기기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 교육부로부터 첨단학과로 인정받았다. 계명문화대도 내년부터 펫토탈케어학부(펫 스타일리스트 전공·펫매니지먼트 전공)를 운영한다. 부산부산경상대는 올해 ‘반려동물보건과’를 개설해 반려동물관리 역량을 겸비한 동물관리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신동철 상지대 총장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펫팸족, 펫맘이란 용어가 일상화될 만큼 펫코노미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을 주도해 나갈 전문 인력 양성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전국종합
  • 확산되는 학교 감염…학생 10명·교직원 1명 확진, 76개교 등교 중단

    확산되는 학교 감염…학생 10명·교직원 1명 확진, 76개교 등교 중단

    코로나 지역감염 학교로 퍼져…등교 중단 학교 8일 만에 최다경기도 26곳, 전남 20곳, 서울 18곳 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이 학교로 급속하게 번지면서 6일 전국 6개 시·도 76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중단 학교는 8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61곳)보다 15곳 늘어 이렇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이달 3∼5일 사흘 연속 60여 곳이었으나 다시 70곳을 넘었다. 등교 불발 학교는 지난달 29일 77곳 이후 8일 만에 가장 많이 나왔다. 이날 등교 불발 학교는 경기가 26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20곳, 서울 18곳, 강원과 충남 각 5곳, 충북 2곳으로 나타났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771명으로 하루 전보다 10명 증가했다. 서울 학생 6명을 비롯해, 충남 3명, 경기 1명이 새로 감염됐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144명으로 1명 늘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돌봄 파업]“연차도 다 썼는데” … 돌봄교실 파업에 난처한 학부모들 (종합)

    [돌봄 파업]“연차도 다 썼는데” … 돌봄교실 파업에 난처한 학부모들 (종합)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인 김모(38)씨는 6일 아이를 데리러 점심도 굶은 채 학교로 갔다. 김씨의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돌봄전담사들의 파업으로 학교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못한다고 안내했다. 김씨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등교 일수가 줄자 일을 그만 뒀다 다시 일을 구한 터라 이날 쉬겠다고 직장에 알리지도 못했다. 김씨는 “아는 아이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다시 일을 하러 가야 한다”면서 “전면 등교가 시작돼 마음을 놓았다가 또 난처한 상황이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돌봄전담사들이 6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돌봄 대란’이 발생했다. 학비노조와 전국여성노조,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에 따르면 이날 전국 돌봄전담사 1만 2000여명 중 절반인 6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교장·교감 등 관리직 교원들이 돌봄을 지원하고 마을돌봄시설을 연계하는 등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방안들을 내놓았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전체 초등학교 5998개교 중 2696개교(44.9%)에서 돌봄전담사 4902명(41.3%)이 파업에 참여했다. 그러나 실제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된 학교는 총 4230실(34.6%)이었다. 학비연대가 밝힌 것보다 실제 파업 참여율이 다소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돌봄 공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경기 남양주의 초등학교 2학년 학부모 박모(40)씨는 이날 돌봄교실이 운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부모에게 아이를 부탁했다. 박씨는 “개학 연기 당시 연차와 가족돌봄휴가를 모두 소진했다”면서 “돌봄교실 파업이 또 있을 수 있다니 그냥 회사를 그만둬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인터넷 맘카페에서 비상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마을돌봄시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초등 돌봄교실도 불안하다”며 자녀의 등하교를 도와줄 도우미를 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돌봄전담사 등이 소속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당국의 졸속 제안에 돌봄 총파업을 철회하거나 보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국회에 발의된 ‘온종일 돌봄 특별법’의 철회와 초등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 반대, 시간제 돌봄전담사들의 전일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공무직 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각 시도교육청과 2020년 임금교섭 1차 본교섭을 시작했으나, 이들이 요구하는 기본급 인상과 근속임금 인상, 전일제 전환 등 핵심 의제사항들이 관철되지 않아 교섭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 2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려 파업권을 얻었다. 교육부는 학교 돌봄을 둘러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화로 풀어나갈 것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전담사의 상시 전일제 전환 등의 요구가 협의체의 의제가 될 지 보장할 수 없다”면서 파업을 철회하지 않았다. 노조는 향후 논의에서도 전일제 전환 등이 합의되지 않으면 2차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반(反)여성적 여성가족부에 유승민 분노…여가부 폐지 후 구상은

    반(反)여성적 여성가족부에 유승민 분노…여가부 폐지 후 구상은

    야권의 차기 대권 후보인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6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촉구하며 각 부처의 여성 정책 담당국 신설을 제안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5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국회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여권 광역단체장의 성폭력 퇴진에 “국민 전체가 성인지에 대한 집단학습을 하는 기회”라고 한 데 대해 분노를 표했다. 유 전 의원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최소한의 의식도, 양심도, 자격도 없음을 스스로 보여줬다”며 “박원순, 오거돈이 저지른 권력형 성범죄의 피해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여성부 장관이라는 공직자가 저런 막말을 해도 장관 자리에 버젓이 버티고 있는 게 문재인 정권의 본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피해자의 목소리는 우리를 너무 가슴 아프게, 분노하게 한다”며 “이렇게 반(反)여성적인 여성가족부라면 필요 없다”고 했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했던 유 전 의원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되 각 부처에 여성 정책 전담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유 전 의원의 구상은 여성의 건강과 복지는 보건복지부, 자녀 보육과 교육은 교육부가 챙기는 방식이다. 또 기획재정부 예산실에 여성예산국을 만들어 예산을 지원한다. 이날 유 전 의원은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 직장에서의 차별 금지, 육아휴직은 고용노동부가 제대로 챙겨야 한다. 여성의 인권은 법무부가 제대로 챙겨야 한다”며 “범국가 차원의 저출산 대책, 성인지 예산은 대통령이 기재부, 관련 부처들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모든 국가정책에는 인구의 절반인 여성이 해당하지 않는 곳이 없는데, 여성가족부를 따로 두는 것은 오히려 제대로 된 여성정책을 방해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돌봄 파업] 법적 근거 없이 ‘땜질’로 일관한 초등 돌봄 … “정부가 나서야”

    [돌봄 파업] 법적 근거 없이 ‘땜질’로 일관한 초등 돌봄 … “정부가 나서야”

    전국의 돌봄교실 중단으로 이어진 초등 돌봄교실 문제는 애초 돌봄교실이 법적 근거도 없이 ‘땜질 처방’으로 운영돼온 게 근본 원인이라는 게 교육계의 지적이다. ‘온종일 돌봄’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정부가 돌봄 정책을 큰 틀에서 수립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2004년 초등 저학년 방과후 교실로 시작된 돌봄교실은 2010년 10만 4000여명에서 올해 30만 4000여명 규모로 10년 새 3배 가까이 커졌다. 교육부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취합한 ‘온종일돌봄 시설현황’ 자료에 따르면 2학기 돌봄교실 외의 마을돌봄 기관 규모는 다함께돌봄센터 6194명, 지역아동센터 12만 1289명,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6240명 등 총 13만 3723명(이용 가능 인원)이다. 전체 돌봄 자원 중 돌봄교실이 69.4%를 차지하는 셈이다. 그러나 초등 돌봄교실은 현행 법률에 근거가 없다. 17년째 운영되며 전체 초등학생 돌봄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비대해졌지만 법적 근거조차 마련되지 않은 채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초등 돌봄교실 길라잡이’ 같은 지침에 의존해 운영된다. 돌봄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각 학교는 특별실을 내놓고 있으며, 학교가 한정된 공간 탓에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학부모들은 돌봄 공백을 겪고 있다. 돌봄교실 운영계획 수립과 학생 선발, 급·간식 수급 등 전반적인 행정은 돌봄을 담당한 교사의 몫으로 떠넘겨졌다. 돌봄 담당 교사는 돌봄 행정 업무가 과중해 수업을 준비하고 학생들을 관리할 시간조차 부족하다고 호소한다. 각 시·도교육청이 시간제 돌봄전담사들을 고용하면서 초단시간 근로자를 양산하기도 했다. 교원단체 좋은교사운동은 “부족한 사회적 인프라를 교사와 돌봄전담사의 수고로 메꿔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법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땜질식으로 시작된 돌봄교실이 지금의 혼란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온종일 돌봄’을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2017년 33만명 규모인 온종일 돌봄을 2022년 53만명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중 초등 돌봄교실은 2017년 24만명 규모에서 2022년 31만명 규모로 확대되며, 학교의 돌봄교실을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자체-학교 협력모델’을 내년부터 2년간 3만명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초등 돌봄교실 운영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재정 투입이나 인력 확보, 교사와 돌봄전담사 간 갈등을 해소할 노무 관리 등에 대한 방안은 이번 파업 직전까지도 내놓지 못했다. 정성식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돌봄의 양적 확대에만 주력할 뿐 어떤 돌봄을 제공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박성식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은 “돌봄을 둘러싼 갈등과 모순은 학교에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온종일 돌봄’을 내세웠던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좋은교사운동은 “정부가 돌봄전담사와 교사 간의 갈등으로 비춰지도록 내버려둔다면 교육 공동체 모두에게 비판받아 마땅하다”면서 “교육부 차원의 임시방편이 아닌 범정부 차원의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 행정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욱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돌봄 파업의 발단은 ‘온종일 돌봄 특별법안’이고, 그 이전에는 온종일 돌봄체계가 있다”면서 “2018년 온종일 돌봄체계를 만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국가교육회의 등 대통령 소속 위원회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정 총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동참, 초등 돌봄공백 최소화” 당부

    정 총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동참, 초등 돌봄공백 최소화”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와 관련,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어디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면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위해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정밀방역으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기 위한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번 거리두기 개편안을 두고 일각에서 ‘정부가 경제를 위해 방역을 소홀히 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단계 조정의 요건으로 제시한 확진자 수 기준은 그간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키워 온 우리의 역량과 방역시스템을 충분히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각국의 방역기준도 참고해 현실에 맞게 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을 각오하고 매일매일 하루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하루속히 안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초등돌봄 전담사들이 이날 하루 파업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특히 맞벌이 학부모님의 큰 불편이 우려된다”면서 교육부와 각급 교육청, 학교 등에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돌봄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인사혁신처, 방위사업청, 국방부

    ■ 기획재정부 ◇ 실장급 인사 △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이종욱 ◇ 국장급 인사 △ 국고국장 허남덕 ■ 문화체육관광부 ◇ 고위공무원 전보 △ 관광산업정책관 김장호 ◇ 과장급 전보 △ 국제체육과장 이정미 △ 장관비서실장 왕기영 △ 감사담당관 김규직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기남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이용과장 김성겸 △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복원시설과장 윤도식 △ 국립민속박물관 민속기획과장 박문수 △ 국립중앙박물관 시설관리과장 유청석 ■ 인사혁신처 ◇ 고위공무원(국장급) 임용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글로벌교육부장 박지현 ■ 방위사업청 ◇ 국장급 전보 △ 기획조정관 강환석 △ 화력사업부장 박영근 △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 김일동 △ 무인사업부장 원호준 ■ 국방부 △ 인사복지실장 김성준 △ 전력정책관 원종대
  • [돌봄 파업] ‘협의체’ 구성한다지만 … 타협까지 산 넘어 산

    [돌봄 파업] ‘협의체’ 구성한다지만 … 타협까지 산 넘어 산

    교육부는 초등 돌봄교실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돌봄전담사 노조와 교원단체, 시·도교육청도 대화를 통한 해결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돌봄전담사들의 전일제 전환과 돌봄교실의 지방자치단체 이양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3일 돌봄노조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시도교육청에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체’를 제안했다. 돌봄전담사들의 처우 개선과 교사들의 업무 부담 경감 등을 위한 해결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다. 교육부는 “협의체를 신속하게 운영하기 위해 안건 등 실무 논의에 착수했다”면서 “시도교육감협의회와 돌봄노조, 교원단체 등 각 단체와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체는 돌봄전담사들의 1차 파업 이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돌봄전담사달의 요구사항을 협의체 안에서 조율하기엔 난관이 많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학교돌봄의 지자체 민간위탁 중단,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 학교돌봄 법제화와 공적돌봄 강화 등의 요구가 협의체의 의제가 돼야 한다”면서 교육부가 이같은 의제를 협의체에서 논의할 지 보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연대회의의 ‘전일제 전환’ 요구는 각 시도교육청별로 천차만별인 전담사의 근무시간을 하루 8시간 전일제로 통일해달라는 것이다. 서울은 학교 당 1명씩 전일제 전담사를 두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4시간 안팎의 ‘초단시간’ 전담사가 많아 처우가 열악하다고 연대회의는 주장한다. 전일제로 전환된 돌봄전담사가 행정업무를 맡아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도 있다는 게 연대회의의 입장이다. 일부 교원단체들도 시간제 전담사 전원의 전일제 전환은 어렵더라도 학교당 전일제 전담사를 1명씩 두어 행정 업무를 담당하게 해 교사의 업무 경감과 전담사의 처우 개선을 일부나마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그러나 하루 4시간 안팎인 돌봄교실을 담당하는 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로 고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다. 과거 감사원도 전일제 전담사 고용에 대해 이같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교육부 역시 “실제 근무 시간과 맞지 않게 전일제로 고용하는 건 어렵다”면서 “예산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교사와 돌봄전담사 간 업무 분장은 학교장 권한인 탓에 전담사가 전일제로 전환돼도 행정 업무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초등 돌봄교실을 지금처럼 학교장 책임으로 둘지,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지자체에 이양할지를 놓고도 돌봄노조와 교육계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교원단체들은 수년간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양”을 주장해왔다. 초중등교육법에 근거가 없는 돌봄을 학교가 떠맡느라 학교가 공간 부족과 업무 과중에 시달리는 등 학교의 주 업무인 교육의 질이 악화된다는 게 교원단체들의 주장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협의체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교육부의 협의체 구성 제안에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시도지사협의회, 국가교육회의 등이 추가로 참여하자”고 역제안했다. 돌봄을 담당하는 다른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연대회의는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은 ‘민간 위탁’이며, 돌봄전담사의 처우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는 연대회의의 반발 탓에 ‘온종일 돌봄’ 법안을 발의하려던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교육부는 지자체가 학교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지자체·학교 협력모델’을 내년부터 2년간 확대하기로 하고 근거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었다. 돌봄전담사 파업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연대회의는 “1차 경고파업 이후 충실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차 파업은 이번보다 더 큰 규모로 하루 이상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서울에서는 학교 급식 조리사들과 돌봄전담사 등으로 구성된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19~2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학비연대는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퇴직연금 제도 개선과 정규직과의 차별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확정기여(DC)형인 퇴직연금을 확정급여(DB)형으로 변경하라는 것인데,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수용할 경우 재정 부담이 크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과기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4단계 BK21 사업’ 선정

    서울과기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4단계 BK21 사업’ 선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서울과기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주임교수 금영정)가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4단계 BK21(두뇌한국21) 사업’의 빅데이터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4단계 BK21사업은 4차 사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7년간 2조 9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데이터사이언스와 비즈니스 포텐셜’ 교육연구단(단장 이학연 교수)은 데이터사이언스 이론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모델 및 알고리즘을 교육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유연한 산업 적응력을 갖추는 ‘온디맨드(On-Demand)’형 데이터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단은 ▲이론 및 방법론을 초점으로 하는 ‘데이터사이언스 부문’ ▲산업 응용을 초점으로 하는 ‘비즈니스 포텐셜 부문’ ▲학술 및 실무역량을 초점으로 하는 ‘데이터 프로페셔널 부문’으로 교과과정을 구성했다. 또한 실무 역량에 초점을 맞춘 ‘테크니컬 포트폴리오 제도’를 신설해 산업 적응형 인재를 양성한다. 단장인 이학연 교수는 “우리 교육연구단은 데이터사이언스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의료, 자동차, 금융, IT,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산학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우수한 교원들로 구성돼있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씨줄날줄] 돌봄전담사/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돌봄전담사/임병선 논설위원

    언론계 선배 A는 프랑스로 장가 간 아들이 ‘효자’라고 되뇌곤 했다. 주택 마련 자금을 추렴해 달라고 안 해 좋고, 맞벌이를 핑계로 애 봐 달라고 안 해 좋은데, 프랑스 정부가 만 1세 때부터 초등학교 입학 때까지 모든 돌봄을 책임 져 주니 이보다 좋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중등 교사로 일하다 호주 멜버른으로 이민 간 B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동료 교사들이 슬그머니 사표를 내는 현실을 납득하지 못하다 호주에서 고개를 주억거리게 됐다. 유치원 연령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마칠 때까지 학교 공부보다 인성 교육에 힘써 스스로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여건이 촘촘히 마련돼 있었던 것이다. 지난 6월 10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8월 4일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돌봄 수요에 대한 대응은 교육기관인 학교에 집중돼 있고 학교 밖 돌봄 운영은 지역별 편차가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들의 돌봄을 책임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을 명시하고, 교육부 장관은 종일 돌봄 기본계획을 짜도록 했다. 그런데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돌봄전담사 1만 2000여명 가운데 6000여명이 오늘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돌봄전담사들은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를 통해 해당 법안 철회와 8시간 전일제 전환 등을 촉구하고 있다. 우선 돌봄전담사들은 돌봄교실이 지자체로 이관되면 민간위탁으로 넘어가고 집단해고 등 처우가 크게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게다가 “결국 공적돌봄이 약화할 것이고 시설 주체와 운영 주체의 분리로 인해 안전 책임 등 관리의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현재 돌봄전담사들은 4~5시간만 노동 시간으로 인정받는 시간제 노동자이다. 하지만 ‘시간 외 공짜 노동’이 많아 8시간 전일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시도교육청은 연대회의와의 단체교섭을 통해 전일제 요구는 교섭 대상이 아니란 입장을 밝혔다. 그래서 돌봄전담사들은 이날 경고성 파업에도 성의 있는 답이 나오지 않으면 추가 파업에 나서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라 초등학교 저학년들에 대한 돌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따라서 교육부가 ‘초등돌봄 운영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에 제안했으나 진전이 없다. 초중고등 과정이 시도교육청 소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돌봄전담사들이 무작정 지자체 배제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시도교육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bsnim@seoul.co.kr
  • ‘초등 돌봄’ 오늘 파업… 수도권 학부모 비상

    ‘초등 돌봄’ 오늘 파업… 수도권 학부모 비상

    6일 전국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돌봄전담사들이 파업에 돌입한다. ‘시간제 전담사의 전일제 전환’ 등을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차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학부모들의 돌봄 공백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초등 돌봄전담사들이 소속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실의 공공성 강화와 돌봄전담사의 처우 개선, 교육공무직 법제화와 임금교섭 승리를 위해 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일 연대회의 등에 초등 돌봄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연대회의는 “전담사의 전일제 전환과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양 중단 등이 협의체의 의제가 될지 보장할 수 없다”면서 “1차 파업 이후 충실한 협의가 없다면 더 큰 규모의 2차 파업을 하루 이상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전국의 돌봄전담사 1만 2000여명 중 절반가량인 6000여명이 참여한다. 경기 등 수도권은 다른 지역보다 파업 참여 비율이 높아 돌봄 공백이 예상된다. 경기 수원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 학부모 이모(42)씨는 “친정 부모님께 급히 연락해 아이를 돌봐줄 것을 부탁드렸다”며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등교수업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봄 공백까지 생긴다면 학부모들의 불만은 극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연대회의에 “파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방식은 국민들이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사회적 대화로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전담사가 파업에 참여하는 돌봄교실에서는 가정에서 돌봄을 하거나 마을돌봄기관으로 연계해 학생 및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찰, 28억원대 학교 납품 비리 공무원 등 69명 적발

    28억원 상당의 암막 커텐(롤스크린) 공사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전남도교육청 공무원 등 69명이 적발됐다. 전남경찰청은 5일 물품 납품 비리와 관련해 계약 내용과 다르게 62개 학교에 납품한 업체 대표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업체 등으로부터 13억원을 받아 그 일부를 공무원에게 전달한 브로커 및 업자 10명은 알선수재 및 뇌물공여 혐의로 마찬가지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전남도교육청 공무원 8명(구속 2명·불구속 6명)과 부당 계약 지시 혐의를 받는 공무원 4명(불구속)에 대해서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청탁금지법을 위반해 명절 선물 등을 받은 공무원 45명은 과태료 사안에 해당한다고 보고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전남 지역 학교에 암막 롤스크린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조달청 계약 조건보다 낮은 사양을 설치하고 뇌물과 향응을 주고받은 혐의다. 경찰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관급계약 개선책 마련을 위해 교육부, 감사원 등 통보했다”며 “ 공공 조달 행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알선브로커 등의 유착 비리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엄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발족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발족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단위의 평생직업교육 허브 구축을 위해,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발족식 및 기념세미나’를 5일터 대구보건대에서 개최했다. 발족식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 대구보건대이 주최,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협의회·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전문대학 총장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남성희 전교협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승수 국회의원, 정윤경 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장의 축사와 채홍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발전협의회 출범은 전문대학이 고령화,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와 4차 산업혁명 신기술로 고용 환경의 급격한 시대적 변화를 대비해 평생직업 교육 전환을 위해 중앙-지자체-전문대학 간 메타 협의체를 통해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전협의회 초대 회장은 남성희 전교협 회장이 맡았다. 전문대 총장 6인이 부회장과 감사를 맡아 임원회를 구성하고 부회장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3유형 참여 대학과 LiFE사업 참여 대학, 평생직업교육 특화 대학 등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실무를 추진하는 운영위원회는 수도권?충청강원권?대구경북권?부산울산경남권?호남제주권 등 권역별 분회장 각 1명과 사무국장,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 외부 전문가로는 정지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명예연구위원과 이성 세계시민성교육원 원장이 참여했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전문대학은 그동안 500만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며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학벌위주사회를 능력위주사회로 전환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발족식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저출산 시대를 맞이한 전문대학이 인생 2모작·3모작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국민들을 위해 재취업과 창업교육을 책임지는 평생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대 박은아 교수 교육부장관 표창

    대구대 박은아 교수 교육부장관 표창

    대구대학교 박은아 심리학과 교수가 최근 2020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최우수 강의자(교수학습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박 교수가 지난 2018년 K-MOOC 강좌로 개발한 ‘소비자행동의 심리학’은 매 학기 300여 명의 학생은 물론 400~500명의 일반인이 수강하는 인기 강좌로, 2019년 블루리본 강의(우수 강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 대구대 베스트티칭 프로페서(Best Teaching Professor)로 선정될 정도로 강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박 교수는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개강의 및 게시판 활용 피드백 등을 통해 학습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강의를 이끌고 있다. 박은아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K-MOOC를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마케팅, 소비자 관련 종사자 등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모든 분에게 심리학의 전문 지식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온라인 학습의 대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당장 휴가내야 하나요?”…초등 돌봄교실 내일 ‘스톱’ 비상(종합)

    “당장 휴가내야 하나요?”…초등 돌봄교실 내일 ‘스톱’ 비상(종합)

    초등학교 돌봄전담사가 6일 하루 파업에 들어가면서 곳곳에서 돌봄교실 운영이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6일 하루 파업을 한다. 노조에 따르면 전국교육공무직본부에서 1500명, 학비노조에서 1500명, 전국여성노조에서 1000명 등 약 6000명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주장대로라면 전체 초등 돌봄 전담사(약 1만2000명)의 절반이 파업에 동참하는 셈이다. 교육부는 아직 정확한 파업 참여 규모를 파악하지 못했다. 연대회의는 돌봄 운영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온종일돌봄법’ 철회와 8시간 전일제 전환 등의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일 돌봄노조,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 교육청,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초등돌봄 운영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돌봄전담사들의 근무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하자고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에 제안했지만, 협의회는 전날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도 협의체에 참여해야 한다며 ‘조건부 참석’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파업이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아 파업 전 협의체 구성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당장 6일 학교 현장에서는 돌봄교실의 정상 운영이 어려워져 학부모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학비노조 관계자 “이달 안에 추가 파업 나설 가능성도” 돌봄노조 측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은 연대회의와의 단체교섭에서 최저임금 인상률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0.9% 인상안을 들고나왔고, 8시간 전일제 요구는 아예 논의 테이블에 올리지 않았다. 파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노조는 돌봄 전담사들이 현재 4∼5시간만 노동 시간으로 인정받는 시간제 노동자이지만 ‘시간 외 공짜 노동’이 많은 만큼 8시간 전일제 전환 카드를 파업 철회의 핵심 요건으로 제시한 상태다. 학비노조 관계자는 “8시간 전일제와 관련해 교육청은 ‘근무 시간 확대는 임금과 관련 없기 때문에 교섭 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장 부담도 고려하겠지만 1차 파업 후 진전이 없다면 이달 안에 추가 파업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초등돌봄교실 파업 소식에 맘카페 등 온라인상에는 “당장 휴가 내야 할까요?”, “안됩니다”, “빨리 잘 마무리 되길”, “엄마들은 어떡하나요?”, “부모님께 부탁해봐야겠네요”, “하루로 끝나겠죠?”등 부모들의 댓글이 달렸다.교육부 “4자 협의체 구성 해법 모색” 초등돌봄교실은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약 20만명이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고 그중 80% 이상이 저학년인 1∼2학년이다. 교육부와 각 교육청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돌봄전담사들을 활용해 돌봄교실이 최대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또 교장·교감 등의 자발적인 지원과 마을 돌봄 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돌봄 공백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담임 교사들을 활용해 교실 내에서 학생들을 보호할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교원단체가 교사들이 돌봄교실로 이동해 돌봄전담사의 업무를 대체하는 것을 위법 행위로 규정한 만큼 교실 내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가 돌봄교실을 맡으라는 게 아니라 방과후 자신의 학급에 남아 있는 학생들을 관리하라는 의미이므로 ‘돌봄 대체근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방과 후 교사가 상주하면서 학생을 교실에 머물게 하라는 건 사실상 돌봄 대체 투입”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돌봄교실 운영 책임을 시도교육청에서 지자체로 넘기는 온종일돌봄법에 대해 돌봄전담사 측은 “돌봄교실의 민간위탁으로 이어지고, 처우 악화 및 집단해고를 부를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돌봄전담사 노조와 교원단체, 학부모, 교육당국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관련 단체들에 3일 제안했다”며 “앞으로 이 협의체를 통해 해법의 실마리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조희연 “학급당 학생수 20명 아래로 낮춰야”

    조희연 “학급당 학생수 20명 아래로 낮춰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일선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줄이자는 요구가 힘을 얻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3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역과 교육의 질의 관점에서 학급당 학생수 문제가 핵심”이라면서 “4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학급당 학생수 20명을 새로운 기준점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공동합의문을 내자는 안건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도 “학급당 학생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기준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면서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각급 학교의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1.8명, 중학교 25.2명, 고등학교 23.4명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급당 학생수가 20명 이하여야 학생 간 거리두기가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수도권 신도시를 비롯해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학급당 30명 이상인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다. 서울 강남구와 양천구, 부산 해운대구 등에는 학급당 학생수가 40명에 육박하는 ‘초과밀학급’ 학교도 있다. 교육부는 수도권 신도시에 학교 신설 및 증축을 지원하는 등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방안을 각 시도교육청과 모색할 계획이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한 교사 정원 감축이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가로막고 있다. 당장 내년에는 황금돼지띠(2007년생)와 청양띠(2015년생)의 영향으로 중학교와 초등학교 학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각 시도교육청은 학급당 학생수 감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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