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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학기 ‘교육회복’한다더니… 원격수업에만 1조 퍼붓는다

    2학기 ‘교육회복’한다더니… 원격수업에만 1조 퍼붓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학기 ‘교육회복’에 5조원을 투입하는 가운데 이중 학생들에 대한 학습 보충 지도에 편성된 예산은 약 6%인 3000억원 정도에 그쳤다. 과밀학급 해소 예산도 1000억원대에 불과했다. 반면 원격수업에 전체 예산의 20% 정도인 1조원을 쏟아부어 ‘교육회복’의 의미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교육회복 종합방안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교육회복 지원 등으로 교육부 2638억원, 17개 시도교육청 5조 981억원등 총 5조 3619억원을 투입한다. ▲학습격차 해소 및 심리·정서 지원, 과밀학급 해소 등 1조 5871억원 ▲학교방역 및 돌봄지원 등 교육안전망 구축 8093억원 ▲미래교육환경 기반 조성 2조 7017억원이다. 그러나 학습격차 해소 등에 투입되는 1조 5871억원을 항목별로 들여다보면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나 방과후학교 수강료 등 학습지원 항목에는 3060억 8400만원(6.0%, 이하 총 예산에서의 비율), 학생 심리·정서지원에는 948억 4600만원(1.8%), 과밀학급 해소에는 1742억원(3.4%)이 배정되는 데 그쳤다. 반면 원격교육 인프라 구축에는 학습·정서 지원과 과밀학급 해소 등에 투입되는 예산의 두배 가량인 1조 119억 7400만원(19.8%)이 투입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융합수업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에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핵심 사업인 ‘교과보충 프로그램’에는 각 시도교육청이 얼마나 예산을 투입했는지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교사가 학습 결손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방과후와 방학 기간에 소규모로 집중 지도하는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위해 2학기에 특별교부금 2200억원을 각 시도교육청에 지원했다. 전체 초·중·고등학생의 12.9%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예산이나, 시도교육청이 1대 1 대응 투자해 지원 규모를 2배로 늘린다는 게 교육부의 계획이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은 학습지원에 3060억여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외부 강사의 방과후학교 수강료와 유치원의 방과후과정반 비용 지원 예산까지 포함시켰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시도교육청에 7조원 가까운 돈이 생겼지만 학습지원과 과밀학급 해소, 학교방역 등 교육 회복과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예산의 비율은 11.9%에 그친다”면서 “장기화된 원격수업으로 학습결손이 발생했는데 원격수업 관련 예산이 학습지원 예산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시도교육청들은 “급박하게 확정된 추경 예산을 연내 집행해야 해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학습지도와 정서 지원을 대면으로 하기에 일부 제약이 있다”면서 “2학기 학습지원 예산은 충분히 편성됐으며, 내년에는 더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웹 해킹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는?

    웹 해킹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는?

    한국남부발전, 국가정보원 및 교육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공동 주관한 제2회 KOSPO 웹 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에서 대구대·경북대 연합팀 TKH(대구경북해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대 곽민근·신진우 학생 및 경북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연합팀 TKH는 국가정보원 대구지부 지원으로 대구시 산하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웹 해킹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웠다. 김창훈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구대 재학생들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남 고교 모의평가 시험문제 유출사건 경찰 수사 착수

    경남 고교 모의평가 시험문제 유출사건 경찰 수사 착수

    경남 한 학교에서 발생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8일 경남경찰청이 유출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남경찰청은 이날 경남도교육청이 시험지 유출사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감사 자료 등을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경찰청은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에 배당해 본격적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서울시교육청 국민신문고에 9월 모평 시험지 사전 유출 의혹 민원이 접수돼 교육부가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해 경찰청이 지난 7일 해당사건을 경남경찰청으로 이첩했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도내 한 고등학교 3학년 A군이 시험지 사전 유출 의혹에 관한 언론 보도를 보고 자신이 시험지를 유출했다며 담임교사에게 자백했다.  언론 보도 내용은 모의평가 시험 당일 아침에 한 학생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과외를 신청받는 대학생에게 모의평가 시험지를 보여주며 풀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담임교사에게 시험지 유출을 자백한 A군은 “모의평가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밤 10시쯤 학교에 들어가 진학상담실에 있던 시험지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해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교육청은 A군의 자백이 있기 전에 언론에 보도된 시험지 유출건과 A군이 자백한 시험지 유출이 동일한 사건인지 여부, A학생의 시험지 유출과 관련한 경위 등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경찰 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서울청에서 이첩한 내용, 경남교육청이 제출한 수사의뢰 내용과 자체 감사자료 등을 검토 분석한 뒤 조사방향 등을 정해 수사를 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경남도교육청은 경찰수사와 별도로 시험지 관리 소홀 등에 대해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외부 모의평가를 비롯해 학교에서 실시하는 시험 문제지는 교무실 평가관리실에 이중 잠금장치를 해 보관해야 한다.
  • [열린세상] 차기 정부는 국가과학기술의 철학 먼저 세워라/이은우 건양대 교수

    [열린세상] 차기 정부는 국가과학기술의 철학 먼저 세워라/이은우 건양대 교수

    과학기술은 인류 역사의 전개 과정에서 늘 보이지 않는 결정적 역할을 해 왔다. 인류가 자연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도 과학기술은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제국과 열강들의 흥망성쇠 저변에서도 과학기술은 승리와 패배의 흐름을 그 훨씬 이전부터 가르고 있었다. 중국의 진나라가 기원전 221년 중원을 통일한 것도 주물 기술의 발달로 무기를 대량생산하고 운용한 덕분이라고 한다. 특히 이런 방식으로 제작한 석궁은 적들의 석궁보다 화살을 멀리 보내고 정확해 적을 압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은 1945년 8월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리틀보이’와 ‘팻맨’이라는 원자폭탄의 투하와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원자폭탄은 미국이 비밀리에 추진한 ‘맨해튼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최근 중국의 부상과 도전에 직면한 미국은 중국에 대한 강한 압박과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 견제 핵심에도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첨단소재,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이 자리잡고 있다.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감안해 보면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와 정부는 적어도 과학기술 분야만은 정치적 이해관계보다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와 생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역대 정부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성과를 살펴보기로 하자. 초대 정부의 이승만 대통령은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1956년 문화교육부 기술교육국에 원자력과를 신설하고 1959년 대통령 직속 원자력원을 출범시키며 상대적으로 많은 예산을 원자력원에 배정했다. 이와 더불어 원자력위원회와 원자력연구소도 신설했다. 외화가 턱없이 부족했음에도 많은 과학도를 선진국에 유학 보내 핵심 전문인력으로 양성했다고 한다. 아마도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위력을 실감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짐작된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1967년 과학기술행정을 전담하는 중앙행정기관인 과학기술처 신설, 1966년 KIST의 설립과 많은 정부 출연 연구소 설립, 대덕연구단지 조성, 한국연구재단의 설립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기초가 확립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는 국무위원, 재벌 총수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기술진흥확대회가 개최도됐으며, 문민정부의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는 G7프로젝트를 추진하고 PBS 제도를 도입했다. 국민의정부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과학기술처를 과학기술부로 승격시켰으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설치하고 과학기술연구회 체제를 출범시켰다. 또 과학기술기본법을 제정하고 과학기술기본계획도 시행했다. 뒤를 이은 참여정부의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범부처 조정 기구인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설치하고 과학기술부를 부총리 부처로 승격시켜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 운영을 도모했다. 이명박 정부는 녹색기술을 강조했으며 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했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운영한 바 있다. 2017년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K바이오의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과학기술에 대한 열정의 차이는 있지만 역대 정부는 그 나름대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했다. 해방 후 지금까지 선진국을 따라잡는 재빠른 추격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 온 덕분에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진입한 자랑스러운 국가가 됐다. 이제 중국의 부상과 미중 간의 패권 경쟁 격화 등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크게 바뀌어 가고 있으며, 국가총연구개발비도 100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제는 추격에서 선도로 나가지 않으면 추월당하는 특이점 상황에 처해 있다. 차기 정부는 추격자적 관성으로 길들여진 의식과 제도를 과감히 혁파하고 국가과학기술의 틀을 새롭게 짜야 한다. 정부 연구소나 산하기관에만 혁신하라고 주문하지 말고 정부 스스로가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 과학기술 예산을 늘리는 것보다도 이제는 과학기술에 대한 철학을 명확히 하고, 이를 국정의 중심에 반영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청년경제정책과장 정여진 ■교육부 △청년교육일자리정책팀장 김정원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 △산업정책과장 윤성혁△조선해양플랜트과장 권혜진△지역경제총괄과장 서기웅△에너지효율과장 유성우△전력산업정책과장 강감찬△투자정책과장 최영수△총괄기획과장 정석진 ◇과장급 전보 △신북방통상총괄과장 유성우△에너지효율과장 김호성△유통물류과장 정상용△동북아통상과장 박정미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승진 △청년정책과장 김민지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청년정책과장 최치연 ■한국환경공단 ◇임용(별정직 이사 대우) △대구경북환경본부장 최용석
  • 2040년까지 서울 특수학교 9곳 신설… ‘님비 갈등’ 해소할 상생안 마련 관건

    2040년까지 서울 특수학교 9곳 신설… ‘님비 갈등’ 해소할 상생안 마련 관건

    市교육청 “대상자 60%까지 수용 전망”300가구 개발 시 학교 부지 확보 추진주민 편의시설 갖춰 거부감 완화 도모2040년까지 서울에 특수학교 9곳이 새로 들어선다. 서울시교육청이 특수학교 설립의 중장기 계획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주민들의 ‘님비 현상’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공립 특수학교 설립 중장기(2021~2040년) 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 특수학교가 없는 서울 8개 자치구 가운데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적은 중구를 제외한 7개구(금천구, 동대문구,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중랑구)에 7개교를 우선 추진하고, 추가 설립이 필요한 동남권과 서북권에 거점 역할을 하는 특수학교 2개교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이 중 2024년 중랑구에 문을 여는 동진학교를 포함해 4개교를 2030년까지 설립하고, 2024년까지 5개교를 추가 설립한다. 현재 서울에는 특수학교가 총 32개교로, 지난해 특수교육통계 기준 특수교육대상자 1만 2806명의 34.6%만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공립 특수학교 9개교가 설립되면 특수교육대상자의 60%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실제 추진 과정에서는 구청장 및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장애아 학부모들의 ‘무릎 호소’와 같은 사례가 되풀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적용 대상에 특수학교를 포함하도록 교육부에 법령 개정을 요청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300가구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을 하는 시행자에게 유·초·중학교 외에 특수학교도 의무적으로 부지를 확보하도록 해 학교 설립을 둘러싼 불필요한 갈등을 차단한다는 취지다. 지역 주민들의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학교에 주민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한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그러나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보상을 줘야 한다”는 부정적인 선례를 이어 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진학교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짓겠다”며 설득한 바 있다. 중랑구 동진학교는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짓기 위해 부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개교가 2년 6개월이나 늦춰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설립을 위해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탈레반, 반파키스탄 시위대에 발포·부상자 속출…참가자 대부분 여성

    탈레반, 반파키스탄 시위대에 발포·부상자 속출…참가자 대부분 여성

    탈레반 지원하는 파키스탄에 반대 시위다수 여성인 시위대에 발포…부상자 체포현장 취재진 카메라 강제로 빼앗기도탈레반에 맞아 피 흘리는 여성 사진 공개총격 위협에도 여성들 시위 계속 확산 미군이 철수하고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7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서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반(反) 파키스탄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포해 다수가 다쳤다고 스푸트니크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시위 참가자는 대부분 인권을 탄압 받는 여성들이었으며 탈레반은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의 카메라를 강제로 빼앗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대 “파키스탄, 아프간 개입 말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탈레반 대원은 카불의 파키스탄대사관 인근에서 시위대 수십명을 향해 총을 쐈다. 목격자들은 이 총격으로 여러 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시위 참가자는 “탈레반은 처음에는 허공에 총을 쐈지만 나중에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고 말했다. 시위대는 이날 팻말을 들고 ‘파키스탄은 아프간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살펴보면 시위대는 총소리가 들리자 황급히 몸을 피하기도 했다. 탈레반은 현장 취재진의 카메라도 뺏고 일부 시위대를 체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에 참여한 이는 탈레반이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 착용을 강요하고 교육 받을 권리과 일할 권리를 빼앗아가는 정책에 반대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파키스탄은 1990년대 중반부터 탈레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아프간 문제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과정은 물론 저항군 거점 공격 때도 파키스탄이 인력과 물자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여성들 “과거로 후퇴할 수 없다”“여성 빠진 새 정부 무의미할 것” 총격을 받는 위협 속에서도 인권을 위협 받는 아프간 여성들의 거리 시위는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날 아프간 하아마통신과 SNS에 따르면 전날 발흐주의 주도 마자르이샤리프에서 탈레반에 여성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여성들의 거리 시위가 열렸다. 이들은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다”며 여성들의 교육·일할 기회 보장을 요구하는 한편 “새 정부 구성 모든 계층에 여성을 참여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아프간 여성들은 지난달 15일 탈레반 재집권 후 대부분 집 안에 머물며 외출을 삼가다 이달 들어 점차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달 2일 아프간 서부 헤라트에서 여성 50여명이 거리 시위를 벌였고, 3일과 4일에는 수도 카불과 아프간 남서부 님로즈에서 여성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마자르이샤리프까지 4개 주에서 여성들의 거리 시위가 벌어진 셈이다. 여성들은 “90년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내각에 여성을 포함해달라”, “여성이 빠진 새 정부는 무의미할 것”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여성들은 시위 현장에서 자신의 딸이 학교에 갈 수만 있다면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 착용도 받아들이겠다고도 했다.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자신들처럼 딸이 탈레반에 의해 교육도 받지 못한 채 불행하게 살 수는 없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겁내지 말자” 거리로 나선 여성들여성 존중한다던 탈레반 여성 총격 살해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장악한 이후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지 않는 여성을 총으로 사살하는 일이 벌어졌지만 여성들은 총을 든 탈레반 병사들 앞에서도 “겁내지 말자, 우리는 함께다”라고 외치며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줬다. 마자르이샤리프에서 열린 시위는 평화적으로 끝났지만, 앞서 카불의 여성시위는 탈레반이 최루탄을 터트리고 경고사격을 하면서 강제 해산됐다. 해산 과정에 머리를 다친 여성이 피 흘리는 사진도 SNS에 퍼졌다. 탈레반은 1996∼2001년 집권 당시 이슬람 샤리아법(종교법)을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다. 특히 아프간 여성은 남성의 동행 없이는 외출할 수 없었고 취업과 각종 사회 활동이 제약됐으며 교육 기회가 박탈됐다. 외출할 때는 부르카까지 착용해야 했다. 탈레반 전사와의 강제 결혼도 광범위하게 이뤄졌다.하지만 지난 20년간 여성은 교육을 받았고, 랑기나 하미디(45) 교육부 장관과 자리파 가파리(29) 시장처럼 고위직에도 진출했다. 탈레반은 지난달 15일 20년 만에 재집권 후 “여성 인권을 존중하겠다”고 유화적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실상은 달랐다. 특히 “히잡을 쓴다면 여성은 학업과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고 혼자서 집밖에 나서는 것도 허용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탈레반 정치국 대변인 수하일 샤힌은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여성들이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이달 4일 탈레반 교육 당국은 새롭게 마련한 규정을 기반으로 아프간 사립 대학에 다니는 여성들은 목부터 전신을 가리는 아바야를 입고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니캅을 쓰도록 명령했다. 또 현장의 탈레반 대원들은 광고판의 여성 얼굴을 검게 덧칠하고 부르카를 입지 않고 외출한 여성을 총으로 쏴 죽이거나 매질했다.
  • 연세대 “황희 장관 논문, 표절 일부 있지만 조치할 정도 아냐”

    연세대 “황희 장관 논문, 표절 일부 있지만 조치할 정도 아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박사학위 졸업 논문 표절 여부를 조사한 연세대가 황 장관의 표절 사실은 일부 인정되지만 논문 핵심 내용의 독창성이 인정된다면서 연구부정행위에 따른 조치를 취할 정도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황 장관의 논문 표절 의혹을 연세대에 제보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로부터 받은 본조사 결과 통보문을 7일 공개했다. 사준모는 지난 2월 8일 교육부에 황 장관의 연세대 박사학위 논문 검증을 위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소집하고 황 장관의 박사학위 논문에 문제가 있다면 황 장관의 박사학위 취소 등을 요청하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앞서 스마트시티 정책을 주제로 하는 황 장관의 박사학위 영문 논문이 그의 박사학위 지도교수가 2017년 9월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로부터 연구용역을 받고 같은 해 12월 국회에 제출한 연구보고서 일부 내용을 직역해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사준모가 제기한 민원을 연세대에 이송했고, 연세대는 예비조사 단계를 거쳐 본 조사에 착수했다. 연세대는 지난 6월과 7월, 지난달 차례로 본 조사 회의를 개최했다. 현행 연세대 연구윤리지침은 △타인의 연구내용 전부 또는 일부를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 △타인의 저작물을 번역해 활용하면서 출처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타인이 발표했거나 출간한 연구내용 중 핵심개념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인용표시 없이 본인의 연구개념인 것처럼 발표하는 경우 등을 ‘표절’로 정의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황 장관이 지난 2017년 12월 제출한 연세대 공과대학 도시공학과 박사학위 논문에 일부 인용표시 누락, 인용과 재인용을 혼동할 수 있는 부주의한 표기 등 연구윤리 위반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위원회는 표절이 발견된 부분이 선행연구에 대한 논의, 이론적 검토 등 일반적인 내용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며 “논문의 핵심적 부분인 분석 결과와 결론 등에서는 내용과 서술의 독창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조사자(황 장관)의 유책성은 위원회에서 사후조치를 취할 정도에 이르지는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사준모는 “연세대의 박사학위 논문 수준이 이 정도만 돼도 통과가 가능하다는 사실에 우리는 분노한다”면서도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규정상 ‘표절’ 부분만 심사가 가능하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심사가 불가능하니 이의신청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총 든 탈레반 앞에서 “여성인권 후퇴 말라” 시위(영상)

    총 든 탈레반 앞에서 “여성인권 후퇴 말라” 시위(영상)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탈레반이 여성 인권을 후퇴시킬 정책을 내놓는 가운데 용기를 낸 아프간 여성들의 거리 시위가 더 많은 도시로 확산하고 있다. 카불 포함 4개주에서 여성 권리보장 시위7일 아프간 하아마통신과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전날 발흐주의 주도 마자르이샤리프에서 탈레반에 여성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여성들의 거리 시위가 열렸다. 이들은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다”며 여성들의 교육과 일할 기회 보장을 요구하는 한편 “새 정부 구성의 모든 단계에서 여성을 참여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아프간 여성들은 지난달 15일 탈레반이 수도 카불에 입성, 아프간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이후 대부분 집 안에 머물며 외출을 삼가다 이달 들어 점차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이달 2일 서부 헤라트에서 여성 50여명이 거리 시위를 벌였고, 3일과 4일에는 여성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마자르이샤리프까지 모두 4개 주에서 여성들의 거리 시위가 벌어진 것이다. 여성들은 “90년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내각에 여성을 포함해달라”, “여성이 빠진 새 정부는 무의미할 것” 등의 구호를 외쳤다. 탈레반은 총을 들고 시위를 지켜봤으며, 기자들의 취재를 막아서기도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위에 나선 여성들은 “우리는 함께다. 겁내지 말자”고 외치며 대열을 지켰다. 마자르이샤리프에서 열린 시위는 평화적으로 끝났지만, 앞서 카불에서 열렸던 여성 시위는 탈레반이 최루탄을 터뜨리고 경고사격을 하면서 강제 해산됐다. 해산 과정에서 머리를 다친 여성이 피를 흘리는 사진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한편 전날 마자르이샤리프에서는 여성 권리 보장 촉구 시위에 맞불을 놓기라도 하듯 탈레반을 지지하며 미국을 규탄하는 소수의 여성 시위도 함께 열렸다. 탈레반 공언과 달리 여성 인권 후퇴 사례 속출과거 탈레반의 5년간(1996~2001년) 집권 시절엔 여성들은 교육을 받을 기회는 물론 일할 기회조차 빼앗겼고, 극도로 억압된 삶을 살아야했다.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 없이는 외출이 불가능했고, 강제결혼도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여성을 향한 ‘명예살인’(가문의 명예를 더렵혔다는 이유로 가족·친인척 남성에게 사적으로 죽임을 당하는 일)이나 투석형 등도 심심찮게 발생했다. 그러나 탈레반이 축출된 이후 20년간 여성의 권리는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초등학교는 물론 대학까지 교육을 받는 데 있어 대부분의 제약이 사라졌고, 랑기나 하미디(45) 교육부 장관이나 자리파 가라피(29) 시장처럼 고위직에도 진출했다. 탈레반은 수도 카불 장악 후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겠다”며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어디까지나 “이슬람 율법 틀 안에서”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 때문에 탈레반 통치하에서 여성 인권은 후퇴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실제로 지도부의 이러한 제스처와 달리 아프간 곳곳에서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고 외출한 여성이 총격을 받아 사망하거나 여성 경찰이 가족들 앞에서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탈레반 교육당국이 대학 내 여학생에 대한 규정을 새로 발표했는데, 아프간 사립대에 다니는 여성들은 목부터 전신을 가리는 아바야를 입고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니캅을 쓰도록 명령했다.또 남학생과 교실을 따로 쓰며, 여의치 않을 경우 커튼으로 분리하도록 했다. 여학생은 여성 교원의 강의만 들을 수 있고, 불가피할 경우 ‘노인 남성’ 교원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 2040년까지 서울 특수학교 9곳 더 생긴다

    2040년까지 서울에 특수학교 9곳이 새로 들어선다. 지난해 기준 특수교육대상자의 60%가 특수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공립 특수학교 설립 중장기(2021년~2040년) 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 특수학교가 없는 서울 8개 자치구 가운데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적은 중구를 제외한 7개구(금천구, 동대문구,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중랑구)에 7개교를 우선 추진하고, 특수학교가 있으나 추가 설립이 필요한 동남권과 서북권에 권역별 거점 역할을 하는 특수학교 2교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이중 2024년 중랑구에 문을 여는 동진학교를 포함해 4개교를 2030년까지 설립하고, 2024년까지 5개교를 추가 설립한다. 현재 서울에는 특수학교가 총 32개교다. 이중 사립이 18개교(56.2%)로 사립 의존도가 높은데다, 지난해 특수교육통계 기준 특수교육대상자 1만 2806명의 34.6%만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공립 특수학교 9개교가 설립되면 총 41개교로 늘어나 특수교육대상자의 60%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이같은 계획은 아직 구상 단계로, 실제 추진 과정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인 구청장 및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장애아 학부모들의 ‘무릎 호소’로 논란을 빚었던 강서구 서진학교에서처럼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설립에 차질을 겪을 가능성이 남아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적용 대상에 특수학교를 포함하도록 교육부에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 300세대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을 하는 시행자에게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용지를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조항에 특수학교를 포함시켜 특수학교 용지 확보를 수월하게 하기 위함이다. 특수학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학교에 주민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나, 이는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반대 급부를 줘야 한다”는 부정적인 선례를 이어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진학교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주민 편의시설을 포함시키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중랑구 동진학교는 수영장과 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짓기 위해 부지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개교 일정이 2년 6개월이나 늦춰지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독 특수학교만 지역 주민들에 대한 혜택을 줘야 하느냐는 비판은 이해한다”면서도 “학교 설립을 위해 주민들의 거부감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 산업통상자원부 ◇ 부이사관 승진 △ 산업정책과장 윤성혁 △ 조선해양플랜트과장 권혜진 △ 지역경제총괄과장 서기웅 △에너지효율과장 유성우 △전력산업정책과장 강감찬 △ 투자정책과장 최영수 △ 총괄기획과장 정석진 ◇ 과장급 전보 △ 신북방통상총괄과장 유성우 △ 에너지효율과장 김호성 △ 유통물류과장 정상용 △ 동북아통상과장 박정미 ■ 중소벤처기업부 ◇ 과장급 승진 △ 청년정책과장 김민지 ■ 교육부 △ 청년교육일자리정책팀장 김정원
  • “美2030도 빚의 악순환… ‘공공재’ 미래 인재 위해 학자금 11조원 탕감”

    “美2030도 빚의 악순환… ‘공공재’ 미래 인재 위해 학자금 11조원 탕감”

    “미국의 20~30대도 학자금 대출을 갚고 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빚 갚느라 보내는데, 금리 인상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자 부담이 늘어날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경제인류학자인 케이틀린 잘룸(48) 뉴욕대 사회·문화분석학과 교수는 6일 서울신문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빚에 허덕이는 것은 미국의 20~30대도 한국의 20~30대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잘룸 교수는 대학 등록금에 대한 재정적 압박이 미국 중산층 가정의 삶과 안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 책 ‘빚을 진’(Indebted)의 저자로 유명하다. 국내에선 책 ‘네트워크 사회’(마누엘 카스텔 엮음) 집필에 참여한 교수로 알려져 있다. 잘룸 교수는 “미국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빚을 진다”며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심각해지고 금리 인상 얘기가 나오면서 불안감은 극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금리 인상을 앞두고 대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가계부채의 대부분은 주택 대출(모기지)과 학자금 대출을 비롯한 교육 관련 빚이다. 미국의 20~30대가 진 빚의 규모는 상당하다. 우리나라 20~30대 부채의 상당수가 ‘빚투’(빚내서 투자)인 반면 미국은 학자금 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4500만명이 1조 7000억 달러(약 1966조원)의 학자금 대출을 갖고 있다. 1인당 평균 3만 7000달러(약 43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잘룸 교수는 “평균 22살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6개월이 지나면 무조건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한다”며 “가장 불안정한 시기에 빚에 대한 압박으로 결혼과 출산까지 미루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워지자 대출을 갚지 못해 허덕이는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학자금 대출로 생활이 녹록지 않은 건 우리나라 청년들도 마찬가지다. 한국장학재단의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연체 현황을 확인해 보면 지난해 말 기준 학자금 대출을 받은 2만 3375명(대학·대학원생)의 연체 잔액은 1192억원 수준이다. 미 교육부는 이달 말 끝나는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기간을 내년 1월 31일까지 한 번 더 연장했다. 조 바이든 정부는 출범 이후 최근까지 100억 달러(약 11조 5670억원)에 가까운 학자금 대출을 탕감했다. 잘룸 교수는 “정치인과 정책 입안자들은 대학 교육이 주로 해당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간호사, 의사, 교사, 교수 등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국가의 중요한 공공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20~30대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이는 게 국가경제 차원에서도 이득이 된다는 의미다. 잘룸 교수는 “(한국은 물론) 미국의 연방정부는 고등교육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인 대학과 대학교에 대폭 줄였던 지원금(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젊은이들이 적은 등록금으로도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법안들이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 수능 지원자 다시 50만명… ‘화작’ ‘확통’ 쏠림은 여전

    수능 지원자 다시 50만명… ‘화작’ ‘확통’ 쏠림은 여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반짝 증가’를 하면서 11월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 수가 다시 50만명대를 회복했다. 국어·수학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개편된 첫 수능에서 수학영역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이 절반 이상이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6일 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전년 대비 1만 6387명(3.3%) 증가한 50만 9821명으로 2년 만에 50만명대를 회복했다. 2021학년도 수능은 49만 3434명이 지원해 처음으로 지원자 수가 50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는 고3 학생 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19~2020년 교육통계에 따르면 올해 고3 학생 수는 전년(43만 7000여명) 대비 2만명 안팎 증가한 46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번 수능에 지원한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 4037명 증가한 36만 710명(70.8%)으로, 전년 대비 1.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졸업생은 1764명 증가한 13만 4834명(26.4%),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86명 증가한 1만 4277명(2.8%)이었다. 이번 수능에서 재수생이 되는 지난해 고3 학생 수가 전년 대비 6만 6000여명 줄어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정시 확대와 약학대학의 학부 선발 부활로 재수에 뛰어든 졸업생들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의 선택과목 체제에서는 특정 과목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국어 영역 지원자 중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35만 7976명(70.6%),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14만 9153명(29.4%)이었다. 수학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25만 7466명(53.2%), ‘미적분’ 선택자는 18만 4608명(38.2%), ‘기하’ 선택자는 4만 1546명(8.6%)이었다.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은 2.2% 포인트 줄고 ‘미적분’과 ‘기하’는 각각 1.1% 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수학영역의 ‘선택과목 유불리’ 논란에도 수험생들의 ‘과목 갈아타기’가 미미했다는 뜻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이 미적분이나 기하로 바꾼 경우는 거의 없고, 자연계열 반수생이 증가해 미적분과 기하에 더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됐음에도 아랍어 선호 현상은 여전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에 지원한 6만 1221명 중 1만 5724명(25.7%)이 ‘아랍어Ⅰ’을 선택해 가장 많은 수험생들의 선택을 받았다. 다만 전년도(68.0%)에 비하면 아랍어 쏠림 현상은 상당 부분 완화됐다. 평가원 관계자는 “상대평가 체제에서 ‘아랍어Ⅰ’에 응시했던 졸업생들이 과목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응시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미국 2030도 대출에 허덕…“학자금·모기지 대출 때문에 저축은 불가능한 구조”

    미국 2030도 대출에 허덕…“학자금·모기지 대출 때문에 저축은 불가능한 구조”

    <윤 기자의 글로벌 줌> 美, 케이틀린 잘룸 뉴욕대 교수 인터뷰청년층 학자금 대출 끝나면 주담대주담대=교육 빚…“이는 사회적 투기”코로나 이후 ‘빚 탕감=국가적 이득’“대학, 재정지원 확대…등록금↓해야” 코로나19 탓에 국경을 넘는 일이 어려워졌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세계가 연결돼 있습니다. <윤 기자의 글로벌 줌>은 글로벌 석학이나 유명 전문가들과의 화상 인터뷰 등을 통해 그들이 가진 통찰을 독자들께 전해 드리는 시리즈입니다.“미국의 20~30대도 학자금 대출을 갚고 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빚 갚느라 보내는데, 금리 인상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자 부담이 늘어날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경제인류학자인 케이틀린 잘룸(48) 뉴욕대 사회·문화분석학과 교수는 6일 서울신문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빚에 허덕이는 것은 미국의 20~30대도 한국의 20~30대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잘룸 교수는 대학 등록금에 대한 재정적 압박이 미국 중산층 가정의 삶과 안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 책 ‘빚을 진’(Indebted)의 저자로 유명하다. 국내에선 책 ‘네트워크 사회’(마누엘 카스텔 엮음) 집필에 참여한 교수로 알려져 있다. 잘룸 교수는 “미국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빚을 진다”며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심각해지고 금리 인상 얘기가 나오면서 불안감은 극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금리 인상을 앞두고 대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에서도 집을 구매할 때 학군이 좋은 지역을 선호한다. 학부모들은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는 시애틀 그리고 이외에도 보스턴, 뉴욕시 등에 있는 공립학교에 자녀들을 보내려고 무리해서 빚을 진다. 잘룸 교수는 “이곳에는 학부모들이 사적 재단을 통해 학교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있어서 공립학교이지만 사립학교 특성을 가지기 때문”이라며 “불확실성을 제일 많이 느끼는 중산층이 자녀들의 계층상승을 위해 빚내서 투자하는 ‘사회적 투기’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가계부채의 대부분은 주택 대출(모기지)과 학자금 대출을 비롯한 교육 관련 빚이다. 특히, 미국의 20~30대가 진 빚의 규모는 상당하다. 우리나라 20~30대 부채의 상당수가 ‘빚투’(빚내서 투자)인 반면 미국은 학자금 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4500만명이 1조 7000억 달러(약 1966조원)의 학자금 대출을 지고 있다. 1인당 평균 3만 7000달러(약 43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잘룸 교수는 “평균적으로 22살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6개월이 지나면 무조건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한다”며 “가장 불안정한 시기에 빚에 대한 압박으로 결혼과 출산까지 미루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워지자 대출을 갚지 못해 허덕이는 상황이 심각해지고 했다. 학자금 대출로 생활이 녹록지 않은 건 우리나라 청년들도 마찬가지다. 한국장학재단의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연체 현황을 확인해 보면 지난해 말 기준 학자금 대출을 받은 2만 3375명(대학·대학원생)의 연체 잔액은 1192억원 수준이다. 미 교육부는 이달 말 끝나는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기간을 내년 1월 31일까지 한 번 더 연장했다. 바이든 정부는 출범 이후 최근까지 100억 달러(약 11조 5670억원)에 가까운 학자금 대출을 탕감했다. 잘룸 교수는 “정치인과 정책 입안자들은 대학 교육이 주로 해당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간호사, 의사, 교사, 교수 등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국가의 중요한 공공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20~30대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이는 게 국가 경제 차원에서도 이득이 된다는 의미다. 만약 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학자금 대출 유예와 강제퇴거 중단 조치 등이 풀렸으면 향후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는 사람들이 다수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잘룸 교수는 “(한국은 물론) 미국의 연방정부는 고등교육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인 대학과 대학교에 대폭 줄였던 지원금액(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젊은이들이 적은 등록금으로도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법안들이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 김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위 센터 설치 조례’ 의견 청취

    김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위 센터 설치 조례’ 의견 청취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4일 ‘경기도교육청 위(Wee) 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과 관련해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김 의원은 이날 전문상담사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 3월 16일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학생상담 활성화 및 학교상담실 지원 조례’의 현장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올해 3월 학교상담실 조례는 제정이 됐지만, 현재 25개 지역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위 센터에 대해서는 교육부 훈령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에 관한 법제 필요성을 느껴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며 “10월쯤 발의해 11월 심사를 거쳐 올해 내 공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9월 모평 시험지 사전 유출, 경남지역 고교 3년생 ‘내가 유출했다’ 자백

    9월 모평 시험지 사전 유출, 경남지역 고교 3년생 ‘내가 유출했다’ 자백

    이달초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험지가 시험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경남지역 한 고등학교 학생이 범행을 자백해 경남도교육청에서 감사를 벌이고 있다.경남도교육청은 6일 경남도내 한 고교 3학년 A군이 9월 모의평가 세계지리과목 시험지 유출의혹 보도를 보고 지난 4일 담임교사에게 문제지 유출 당사자가 본인이라고 자백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A군은 9월 모의평가 시험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귀가했다가 학교에 두고온 아이패드 필기구를 가지러 다시 학교로 가 진학상담실에 보관돼 있던 세계지리 시험지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이 담임교사에게 밝힌 진술을 종합하면 A군은 지난달 31일 다른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귀가한 오후 10시쯤 학교로 가 1층 한 교실 창문을 통해 학교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필기구를 챙긴 A군은 학교에 보관돼 있는 우산을 사용하기 위해 진학상담실안으로 유리창문을 통해 들어갔다가 모의평가 시험지가 봉인상태로 보관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A군은 세계지리 과목 시험지를 빼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은 다음 시험지를 원래 상태로 넣어 봉인해 놓고 학교를 빠져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교육청은 A군이 시험지를 유출하게 된 정확한 경위와 다른 과목 시험지도 촬영해 유출했는지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모의평가 성적이 대학입학 수시 전형을 비롯해 대입전형에는 반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시험지 관리를 허술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교에서 실시되는 모의평가를 포함한 모든 시험 문제지는 교무실에 있는 평가관리실에 이중 잠금장치를 해서 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감사와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자는 엄중 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시교육청 국민신문고에는 9월 모의평가 시험지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과외 신청을 받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한 학생으로부터 세계지리 시험지를 찍은 사진을 전달받고 문제를 풀어달라는 부탁을 받은 민원인이 이를 수상히 여겨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신속하고 엄정한 후속 조치를 위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시험지 유출 의혹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A군이 심적 부담감을 느껴 담임교사에게 유출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학령인구 ‘반짝 증가’에 올 수능 재학생 비율 증가 … 절대평가에도 ‘아랍어’ 1위

    학령인구 ‘반짝 증가’에 올 수능 재학생 비율 증가 … 절대평가에도 ‘아랍어’ 1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반짝 증가’하면서 11월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 수가 다시 50만명대를 회복했다. 졸업생 등은 2332명 증가한 데 그쳐 이번 수능에서는 고3 재학생의 비율이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전년 대비 1만 6387명(3.3%) 증가한 50만 9821명으로 2년 만에 50만명대를 회복했다. 2021학년도 수능은 49만 3434명이 지원해 처음으로 지원자 수 50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는 고3 학생 수가 반짝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19~2020년 교육통계에 따르면 고3 학생 수는 2019년 50만 1000여명에서 2020년 43만 7000여명으로 줄었다가 올해 증가해 45~46만명 선으로 추산된다. 이번 수능에 지원한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 4037명 증가한 36만 710명(70.8%)으로, 이는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졸업생은 1764명 증가한 13만 4834명(26.4%),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86명 증가한 1만 4277명(2.8%)이었다. 정시 확대와 약학대학의 학부 선발 부활로 ‘코로나 학번’인 졸업생들이 수능에 대거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수학영역이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개편되는 등 달라진 수능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의 선택과목 체제에서는 특정 과목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국어 영역 지원자 중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35만 7976명(70.6%),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14만 9153명(29.4%)였다. 6월 모의평가에서 ‘화법과 작문’은 71.9%, ‘언어와 매체’는 27.6%였던 것과 비교해 ‘화법과 작문’의 선택 비율이 1.3%포인트 줄어든 데 그쳤다. 수학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25만 7466명(53.2%), ‘미적분’ 선택자는 18만 4608명(38.2%), ‘기하’ 선택자는 4만 1546명(8.6%)이었다.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은 1.4%포인트 줄고 ‘미적분’과 ‘기하’는 각각 1.6%, 1.2%포인트 늘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됐음에도 아랍어 선호 현상은 여전했다.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영향력이 줄어드는 데 따라 전체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만 5954명(20.7%) 줄어든 6만 1221명이었다. 이중 1만 5724명(25.7%)이 ‘아랍어Ⅰ’을 선택해 가장 많은 수험생들의 선택을 받았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중국어Ⅰ’(25.0%), ‘일본어Ⅰ’(24.4%), ‘한문Ⅰ’(11.0%)에 이어 10.6%로 4위로 내려앉았던 것과 비교하면 반전의 결과다. 평가원 관계자는 “상대평가 체제에서 ‘아랍어Ⅰ’에 응시했던 졸업생들이 과목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응시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인사] 홍익대학교, 문화체육관광부, 스트레이트뉴스, 뉴스프리존

    ■ 홍익대학교 △학사담당 부총장 정영기 △대학 교육혁신사업단장 김중인 △산학협력단(서울) 단장 추상호 △문화예술경영대학원장 윤재원 △패션대학원장 박홍근 △사무처장 황병희 △기획관리처장 임찬숙 △중앙도서관장 박한상 △국제협력본부 본부장 강준하 △서울캠퍼스 성평등상담센터 소장 김경희 △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오유근 △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입학사정관실장) 주강원 △대학원 교학부장(세종) 박세혁 △기획처 대학평가실장 박상준 △서울캠퍼스 교수학습지원센터 부소장 송민호 △정보전산원 부장 권건우 △국제언어교육원 외국어교육부장 이승윤 ■ 문화체육관광부 ◇ 국장급 승진 및 전보 △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박용철 △ 체육국 체육협력관 강대금 ◇ 과장급 전보 △ 체육협력관 스포츠유산과장 오진숙 △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문화과장 김석일 △ 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과장 진재영 △ 예술정책관 공연전통예술과장 김미라 △ 관광정책국 관광정책과장 윤태욱 ■ 스트레이트뉴스 △공동대표 겸 편집국장 신홍범 △ 생활경제팀장 장영일 ■ 뉴스프리존 △ 강원본부장 김영기
  • 초등학교 42%, 말로 때리는 ‘학폭’에 멍든다

    초등학교 42%, 말로 때리는 ‘학폭’에 멍든다

    피해 경험 1.1% 작년보다 0.2%↑언어폭력 41.7%·집단 따돌림 14.5%코로나19 2년차에 접어들어 등교가 확대되면서 학교폭력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감소했지만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이 급증했고, ‘언어폭력’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만연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자체 조사를 하는 전북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4월 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전국 초(4학년 이상)·중·고등학생의 88.8%인 약 344만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1%로 2020년(0.9%) 대비 0.2% 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2018년(1.3%)과 2019년(1.6%)보다는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2.5%로 전년도 대비 0.7% 포인트 증가했다. 중학교는 0.4%, 고등학교는 0.2%로 전년 대비 각각 0.1% 포인트, 0.06% 포인트 감소했다. 2013년 3.8%를 기록했던 초등학교의 피해 응답률은 이후 감소 추세였다가 2018년 2.8%, 2019년 3.6%로 다시 치솟았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8%로 줄었으나 다시 반등했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2019년 0.8%와 0.4%에서 2년째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41.7%), 집단따돌림(14.5%), 신체폭력(12.4%), 사이버폭력(9.8%) 등의 순이었다. 언어폭력의 비중은 전년 대비 8.2% 포인트나 증가했으며, 학생 1000명당 응답 건수에서도 언어폭력은 7.4건으로 전년 대비 2.5건 증가해 응답 건수도 가장 많았다. 특히 초등학교(42.7%)에서의 비율이 가장 높아, 초등학생 사이에 언어폭력이 가장 심각한 학교폭력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증가한 사이버폭력은 올해 9.8%로 전년도 대비 2.5% 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중학교에서는 사이버폭력의 비율이 16.0%에 달해 전체 학교급 중 가장 심각한 양상을 드러냈다. 집단따돌림도 14.5%로 전년 대비 11.5% 포인트 급감했다. 학교폭력 가해를 했다는 응답률은 0.4%로 전년 대비 0.1% 포인트 증가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률은 2.3%로 역시 전년 대비 0.02% 포인트 증가했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1학기 개학이 연기되는 등 9월까지 등교 수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학교폭력이 줄어들었던 반면, 올해는 등교 확대가 추진되면서 학교폭력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교가 위축됐던 기간에 누적된 학생들의 사회성과 교우관계의 문제와 갈등 관리의 어려움이 등교 확대와 맞물려 외부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응답은 69.1%로 전년 대비 5.6% 포인트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는 응답은 89.3%로 전년 대비 6.9% 포인트 증가했다.
  • 등교 늘어나니 학폭도 증가 … ‘초등학생 언어 폭력’ 가장 심각

    등교 늘어나니 학폭도 증가 … ‘초등학생 언어 폭력’ 가장 심각

    코로나19 2년차에 접어들어 등교가 확대되면서 학교폭력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감소한 반면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이 급증했고, ‘언어폭력’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만연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자체 조사를 실시하는 전북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4월 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전국 초(4학년 이상)·중·고등학생의 88.8%인 약 344만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1%로 지난 2020년(0.9%)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2018년(1.3%)과 2019년(1.6%)보다는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2.5%로 전년도 대비 0.7% 증가했다. 중학교는 0.4%, 고등학교는 0.2%로 전년 대비 각각 0.1%포인트, 0.06%포인트 감소했다. 2013년 3.8%를 기록했던 초등학교의 피해 응답률은 이후 감소 추세였다가 2018년 2.8%, 2019년 3.6%로 다시 치솟았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8%로 줄었으나 다시 반등했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2019년 0.8%와 0.4%에서 2년째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41.7%), 집단따돌림(14.5%), 신체폭력(12.4%), 사이버폭력(9.8%) 등의 순이었다. 언어폭력의 비중은 전년 대비 8.2%나 증가했으며, 학생 1000명당 응답 건수에서도 언어폭력은 7.4건으로 전년 대비 2.5건 증가해 응답 건수도 가장 많았다. 특히 초등학교(42.7%)애서의 비율이 가장 높아, 초등학생 사이에 언어폭력이 가장 심각한 학교폭력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증가한 사이버폭력은 올해 9.8%로 전년도 대비 2.5%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중학교에서는 사이버폭력의 비율이 16.0%에 달해 전체 학교급 중 가장 심각한 양상을 드러냈다. 집단따돌림도 14.5%로 전년 대비 11.5% 급감했다. 학교폭력 가해를 했다는 응답률은 0.4%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률은 2.3%로 역시 전년 대비 0.02% 증가했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1학기 개학이 연기되는 등 9월까지 등교 수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학교폭력이 줄어들었던 반면, 올해는 등교 확대가 추진되면서 학교폭력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교가 위축됐던 기간에 누적된 학생들의 사회성과 교우관계의 문제와 갈등 관리의 어려움이 등교 확대와 맞물려 외부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초등학생의 높은 피해 응답률과 언어폭력의 증가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응답은 69.1%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는 응답은 89.3%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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