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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철 후보, 해외 출장에 아들 동행 의혹…“자비 방문” 해명

    김인철 후보, 해외 출장에 아들 동행 의혹…“자비 방문” 해명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시절 해외 출장길에 아들을 데려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한국외대 총장으로 재직한 2014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김 후보자와 장남의 출입국 기록이 세 차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는 2016년 2월 9일 미국으로 출국해 동문 모임 등을 소화한 뒤 같은 달 17일 귀국했다. 출입국 기록에 따르면 한국외대 학생이었던 김 후보자의 아들도 아버지와 같은 날 미국으로 출국해 하루 빠른 16일 귀국했다. 당시 장남은 한국외대 졸업을 앞둔 시기였다. 이 밖에 2016년 12월과 2017년 12월에도 한국외대에 별도의 휴가 신청을 하지 않은 채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아들 역시 이 기간 일본에 간 것으로 드러났다. 김 후보자가 일본에 다녀온 기간에는 법정 근무일이 포함돼 있어 무단결근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김 후보자가 출장 중에 숙소나 기타 경비를 아들도 사용하도록 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 후보자와 한국외대는 출장 상세내역 및 지출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권 의원은 “아들을 동반한 외유성 출장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다”며 “떳떳하다면 관련 증빙자료를 즉시 국회에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해명자료를 내고 “2016년 2월 미국 출장과 관련해 후보자와 아들이 함께 출국한 사실은 있으나, 아들은 개인적 일이 있어 자비로 미국을 방문했고 미국 도착 이후 후보자와 따로 움직였다”고 반박했다. 또 “2016년 12월과 2017년 12월 일본에 다녀온 것은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사전 휴가 신청 후 자비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는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고려대, 성균관대 등 76개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선정

    고려대, 성균관대 등 76개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선정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76개 대학이 교육부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일반대 링크 3.0)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일반대 링크 3.0 사업 선정 대학을 28일 발표했다. 대학의 산학연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재정지원 사업으로, 2012∼2016년 1단계, 2017∼2021년 2단계에 이어 올해부터 3단계를 추진한다. 올해 지원 예산만 3025억원으로, 대학들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최대 6년 동안 지원받는다. 다만 3년 뒤 중간 평가를 거쳐야 3년을 이어 받는다. ▲기술혁신선도형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으로 나눠 모두 76개교를 선정했다. 기술혁신선도형은 산학연협력 기술 혁신을 이끌고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학이다.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와 지방 10개교가 선정됐다. 각 대학은 매년 평균 55억원 안팎을 지원받는다. 수요맞춤성장형은 산업계·미래사회 수요에 들어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대학으로, 수도권 12개교와 지방 41개교 등 총 53개 대학이 뽑혔다. 지원 금액은 교당 평균 40억원이다. 산학협력 기반을 조성해 대학의 산학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협력기반 구축형에는 수도권 2개교, 지방 8개교 등 총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대학당 평균 20억원을 받는다. 평가에 참여한 대학은 다음 달 9일까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 최종 사업 수행 대학을 확정한다.
  • 뇌 표적 약물전달 시스템을 활용한 파키슨병 치료기술 개발됐다

    뇌 표적 약물전달 시스템을 활용한 파키슨병 치료기술 개발됐다

    계명대 약학대학 제약학과 육심명 교수팀, 이수연 교수팀과 영남대학교 최동영 교수 연구팀의 공동 연구성과가 약학분야 우수저널인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게재됐다. 육 교수는 본 연구에서 뇌혈관 장벽(이하 BBB: Blood-Brain Barrier) 타겟팅이 가능한 락토페린을 나노약물에 결합 한 기술을 활용하여 항산화 및 항염 활성 물질인 레스베라트롤(RSV)를 효과적으로 뇌로 전달하는 새로운 형태의 나노 의약품을 개발했다. 락토페린 결합 나노입자는 먼저 효과적으로 BBB주변에 국소적으로 약물전달체의 농도를 높이게 되고 이는 뇌로의 약물의 전달을 높이게 된다. 효과적으로 전달된 레스베라트롤은 뇌 내 신경 보호효과를 나타내게 되어 파키슨병의 치료 효율을 높였다. 본 연구성과는 교육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약물의존장애 핵심 진단기술 개발 및 치료전략 연구)’과 ‘4단계 BK21 사업’ 그리고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 ‘아빠찬스’ 논란 정호영 “교수자녀 편입학, 교육부 감사로 공개되길”

    ‘아빠찬스’ 논란 정호영 “교수자녀 편입학, 교육부 감사로 공개되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의대 교수) 자녀의 의대 편입학 과정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교육부 감사가 이뤄지고 그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최근 10년간 있었던 의대 교수 자녀 편입학의 전수조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다만 정 후보자는 “최근 10년간 의대 교수 자녀의 편입학 전수조사는 복지부 소관 사항이 아니다”라며 “현재 자녀의 의대 편입학 과정 의혹에 대해 교육부 감사를 요청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고위직에 재직할 당시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에 편입학해 ‘아빠찬스’를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15∼2020년 전국 10개 국립대 의대의 학사 편입생 중 부모가 같은 의대 교수에 재직 중인 경우는 정 후보자 자녀 2명을 포함해 8명이라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이 가운데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사례는 정 후보자의 자녀 2명밖에 없었다. 자녀 의대 편입과 병역 면제 의혹 등이 불거진 정 후보자 청문회 일자는 다음달 3일이다.
  • 유은혜 “자사고·외고 유지, 과거로 돌아가는 정책”

    유은혜 “자사고·외고 유지, 과거로 돌아가는 정책”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의 일반고 전환과 관련 “새 정부가 이를 거스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장관 후보자 자녀들의 입시 특혜 의혹 등 대입 공정성 문제를 다룰 포괄적 조사 기구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시비리 포괄 조사기관 만들어야” 유 부총리는 27일 오후 세종시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지난 3년 6개월 동안 교육부 장관으로서 꼭 해야 하는 일이 크게 두 가지였다”면서 교육부의 업무계획 제목인 ‘미래를 여는 교육,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을 들었다. 유 부총리는 미래를 여는 교육의 대표적인 사례로 고교학점제를 꼽았다. 그는 “학교교육을 질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는 정책”이라고 소개하고 “이런 변화를 뒷받침하도록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교원 양성 체계 개편, 2022 개정 교육과정 개편 등이 추진 중이고, 이를 일관되게 이끌어갈 국가교육위원회가 7월 말 출범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등교육에서는 지역혁신(RIS)사업 등 지역과 공존에 중요한 전환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업은 5년 단위 정부가 완성할 수는 없는 일이고 다음 정부, 그리고 첫 국가교육위에서 한결같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의 임기 동안 끊임없이 불거진 대입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조국 사태’로 학생부종합(학종)전형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교육부는 수도권 주요 대학의 정시 대학수학능력시험위주전형 비중을 40%로 끌어올렸다. 문재인 정부가 수능 등급화를 공약으로 내건 것과 반대로 간다는 비판이 나왔다. 유 부총리는 “정시 확대는 입시 부정 의혹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2025년부터 바뀌는 교육과정을 반영한 새로운 평가제도를 도입해야 하고, 일관성을 가지고 가면 좋겠다. 지금처럼 ‘정시 몇 퍼센트’ 이런 대입 제도는 아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각종 입시비리 의혹은 수사기관이 아닌 교육부 감사로 해결할 수 없는 점을 들어 포괄적인 조사 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제도보완책을 만들고 대학을 감사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의혹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며 “교육부 감사 하나로 완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 포괄적으로 이를 조사할 기구라든가, 제기되는 입시 의혹을 국민적으로 총괄해서 조사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든지, 입시 공정성을 담보할 대안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경쟁중심제도 지속 못 해”…자사고 폐지 주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자사고·외고를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문재인 정부의 2025년 자사고·외고의 일반고 전환 시행령도 폐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자사고·외고가 그대로 남으면 고교학점제 등 고교체제 개편과 충돌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 부총리는 “자사고 등의 일반고 전환 계획은 교육과정은 그대로 운영하고 학생을 학교가 미리 선발하는 방식만 바꾸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인구 급감 상황에서 미래세대 하나하나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을 생각하면 과거처럼 서열화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 중심제도는 지속할 수 없다”면서 후임 장관에게 “고교학점제도 박근혜 정부 때부터 했고 고교 무상교육도 마찬가지다. 교육에서는 어느 정권이라는 차별성을 부각할 게 아니라 아이들을 생각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공동 인식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 추진에 대한 자부심도 내보였다. 그는 “유치원 3법으로 유아교육 공공성이 높아졌고, 고교무상교육 완성, 대학 입학금 폐지와 중산층 이하 대학생의 반값등록금 시작으로 교육비 부담을 현실적으로 많이 덜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가 공약 내세웠다가 못 이룬 공영형 사립대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유 부총리는 “사학 혁신을 위해 명칭을 바꾸고 예산 최소화해 시작했지만, 사업 범위를 늘리기가 어렵다. 사학 혁신이란 과제와 대학 위기를 극복하는 방향에서 지역에 따른 특화된 방안을 구체화하는 게 과제”라고 평가했다. 이어 “생각보다 대학의 위기가 빠르게 현재화하고 있다”면서 “국공립대나 사립대 차이 이런 것을 부각시키기보다 지역에서 대학 협력 공유방식 시스템으로 전화하고 지역 산업, 기업들과 연계에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를 이끌며 가장 아픈 부분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사교육비 문제를 꼽았다. 유 부총리는 “우리의 교육 목표가 대입에 대한 것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교육 패러다임의 전반적인 전환과 함께 갈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 격차가 훨씬 커졌다는 건 심각하게 생각한다. 교육회복에 방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8년 10월 2일 취임한 유 부총리는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으로 기록됐다. 그는 “5월 9일 교육부 장관으로서 마지막 일정을 하고 마무리할 생각”이라며 새 정부 출범 전날 사퇴할 것이라는 입장을 이날 확인했다.
  • 유치원 원아들과 함께 율동하는 유은혜 부총리

    유치원 원아들과 함께 율동하는 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서울 강동구 강빛초등학교-중학교를 방문해 초등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에서 학생들과 함께 투호놀이를 하는 등 야외활동을 함께 했다.  교육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회복 추진 방안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모든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전면 등교하며 교과·비교과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고, 학교의 코로나19 자체조사 체계는 종료된다. 사진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병설 유치원 원아들과 함께 율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 [씨줄날줄] 풀브라이트 패밀리/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풀브라이트 패밀리/박현갑 논설위원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가족 4명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모두 받았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장학 프로그램이길래 일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가. 김 후보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교수 시절인 1996년에 이 장학금을 받았다. 김 후보자 부인은 2004년에 이 장학금으로 미 템플대에서 교환교수를 했다. 딸은 2014년 코넬대 석사 과정을, 아들은 2016년 컬럼비아대 석사 과정을 다녔다. 자녀가 선발될 당시 김 후보자는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이었다. ‘아빠 찬스’ 논란에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공정하게 선발됐다”고 해명했다.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은 ‘교육은 인간지대사’라는 신념을 가진 고 제임스 윌리엄 풀브라이트 미 연방 상원의원의 이름을 따 미 국무부 장학금으로 운영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0년 한미 양국이 운영에 합의했으나 한국전쟁 발발로 실제 시행은 1960년부터 해 오고 있다. 장학생 선발은 한국과 미국 인사로 구성된 한미교육위원단에서 맡고 있다. 선발 규모는 연 20여명 선이다. 수혜자는 연간 최대 4만 달러의 학비와 월 최대 300만원의 생활비 등을 지급받는다.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한승수 전 총리, 안병만 전 교육부 장관 등이 이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안 전 장관과 김인철 후보자는 공통점이 많다. 스승과 제자 사이인 두 사람은 외대 총장을 두 번씩했다. 안 전 장관은 5·7대, 김 후보자는 10·11대 총장을 지냈다. 김 후보자가 이번에 장관이 된다면 공통점이 추가되는 셈이다. 1970년에 장학금을 받아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딴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노하우를 활용해 풀브라이트 장학금으로 공부한 뒤 부인ㆍ딸ㆍ아들에게 이 노하우를 전수한 것인지, 동문회장으로서 압력을 행사한 것인지 지켜볼 일이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보통 사람이면 한 번도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학금을 일가족 4명이 내리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상식을 벗어난다. “선발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만 할 게 아니라 차제에 베일에 싸인 한미교육위원단 운영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 車 사이로 아이들 휙! 아찔… 2m폭 울타리 둘렀더니 ‘더 안심 스쿨존’ [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車 사이로 아이들 휙! 아찔… 2m폭 울타리 둘렀더니 ‘더 안심 스쿨존’ [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인도·차도 구분 없던 대전 탄방초 지자체·교육청·주민들 ‘3각 공조’ 예산만 10억 넘어… ‘특교세’ 지원 ‘민식이 사건’ 이후 안전대책 강화 올 어린이교통사고 사망 ‘0’ 목표 안전통학로, 올해 국고보조 만료 지자체 자체 예산 확보 산 넘어 산폭이 2m가량 되는 통학로가 학교 주변을 호위하듯 둘러싸고 있다. 가방을 둘러멘 어린이들은 통학로를 따라 삼삼오오 학교로 들어선다. 통학로와 차도 사이엔 어른 가슴 높이 정도 되는 울타리가 방패처럼 둘러쳐 있고, 차도 바닥엔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큰 글씨와 함께 시속 30㎞ 제한속도 표시가 선명하다. 횡단보도 양옆으론 바닥신호등과 음성안내장치도 있다. 학교 주변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필요한 장치를 두루 갖춘 덕분에 차량이 붐벼도 크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안전 통학로 설치 공사를 끝낸 지난해 3월 이후 풍경일 뿐이다. 이전만 해도 대전 서구 탄방초등학교 주변 상황은 지금과 전혀 달랐다.탄방초교 주변엔 한눈에 봐도 유동인구가 많다. 아파트 단지와 상가 건물이 학교를 포위하듯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길이 꽤 막히는 곳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정문이 있는 서쪽 담장을 뺀 나머지는 인도와 차도 구분도 없었다. 당시 사진에선 초등학생들이 길게 늘어선 차량 사이로 빠져나가며 학교를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표시가 있다고는 하지만 차량이 워낙 많아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 거기다 길 한구석엔 대형 폐기물이나 수레가 놓여 있고 곳곳에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있어 애초에 조심조심 다니기도 쉽지 않았다. 아침저녁으로 초등학생들은 사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었다.안전 통학로가 필요하다는 데는 서구와 대전교육청, 탄방초교, 학부모들 사이에 이견이 있을 수 없었다. 논의가 시작된 건 2018년이었다. 서구 오세윤 주차시설팀장은 “탄방초교에서 구청에 먼저 찾아와 안전 통학로 설치를 요청했다”면서 “지방자치와 지방교육이 분리돼 있다 보니 업무협의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 탄방초교 안전 통학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거기에 주민들까지 긴밀하게 협의해서 성사시킨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개했다. ●학원도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앞장 본격적인 사업 추진은 2019년부터였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까지 참여하는 합동 현장점검을 했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열었다. 문제는 재원이었다. 안전 통학로 설치를 위해선 1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준 건 재난안전특별교부세였다. 2019년 하반기 재난안전특교세 대상 사업에 선정되면서 9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여기에 대전시가 시비 3억원을 보탰다. 2020년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3월 10일 준공했다. 차도와 구분되는 보도를 설치하고 울타리도 세웠다. 바닥신호등과 속도알림표지판, 음성안내장치도 갖췄다. 보도 설치 관리 지침에 따라 보도 폭을 2m로 한 덕분에 초등학생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서구가 시행한 조치 중 민간 학원인 양영학원 주변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설치한 것도 눈에 띈다. 양영학원 주변은 서구를 대표하는 상업지구 가운데 하나다. 하루 종일 차량 통행이 많은 곳에 학원 셔틀버스까지 몰리다 보니 사고 위험이 늘 있었다. 2019년 학원 앞 대로로 이어지는 진입로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개선사업도 추진했다. 오 팀장은 “학원에서 먼저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신청해 준 덕분에 구에서도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학원가의 각종 교통시설물을 정비하면서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는 최근 몇 년간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는 국민안전대책이다. 2019년 9월 김민식군이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망하는 등 불행한 사고가 잇따른 것이 계기가 됐다. 2020년 1월 행안부와 교육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등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고 52개 세부 과제별 추진 상황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대상 확대, 무신호 횡단보도 우선멈춤 등 25개 과제는 이미 완료했고 27개 과제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법 개정·주민신고 강화 등 예방책 효과 무인교통단속장비는 2019년 952개에서 2021년 8760개로, 불법 주정차 단속장비는 2019년 2094개에서 2021년 3061개로, 교통신호기는 2019년 1만 3769개에서 2021년 1만 7862개로 늘었다.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초등학교는 2019년 991개에서 2021년 921개로 줄었다. 도로 주변에 위치한 건물 등으로 별도 보행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간은 보행자에게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보행안전법과 도로교통법 개정도 이뤄 냈다. 특히 과속방지턱 기준을 강화하고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설치 지원과 보도와 차도 미분리 구간 보행로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주민신고 강화와 과태료 상향, 공영주차장 공급,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의무 강화 등도 함께 추진하면서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9년 6명, 2020년 3명, 2021년 2명으로 감소했다. 정부는 올해 이 숫자를 0으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까지는 10만명당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자체를 0.6명(세계 7위 수준)까지 줄이는 걸 목표로 뒀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는 건 어른들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야 할 신성한 의무”라면서 “1·2·3·4를 잊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1·2·3·4는 일단멈춤, 이쪽저쪽, 3초 동안, 사고 예방의 앞글자를 숫자로 만든 표어다. 행안부는 올해도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을 개선하고 불법 주정차 등 안전을 무시하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 중이다. 먼저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를 20개 학교에 설치하고 무인교통단속장비 3861개와 신호기 4672개 설치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파트단지, 주차장 등 도로가 아닌 구역에서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를 부여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7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노상주차장을 폐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259곳을 추가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어린이보호구역 28곳을 대상으로 한 정기점검 시범사업도 시작한다.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쿨존 주정차난 ·예산 해법 절실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불법 주정차 문제로 골치를 앓는 건 탄방초교도 예외가 아니다. 안전 통학로를 갖추긴 했지만 학교 서쪽을 뺀 나머지 차도는 차선 구분 없이 곳곳에 주정차 차량이 뒤섞여 있었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주차장을 개방하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의견을 모으는 데 실패하면서 향후 과제로 남기게 됐다. 구 관계자는 “불법 주차한 차량이 많으면 그 자체로 어린이 안전에 위협이 된다”면서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반대 주민들과 더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고민은 예산 확보 문제다. 탄방초교 주변 안전 통학로는 재난안전특교세 지원으로 해결했지만 워낙 학교가 많다 보니 정책 수요가 상당할 수밖에 없다. 구 관계자는 “안전 통학로 설치를 올해까지만 국고보조사업으로 하고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자체 사업으로 이관하는 게 부담스럽다”면서 “한 학교에 안전 통학로를 설치하는 데 10억원 넘게 드는데 지자체 자체 예산으로만 하라고 하면 사업 추진이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 김인철 측 “가족 장학금은 공정” 교수도 학생도 “자진 사퇴하라”

    김인철 측 “가족 장학금은 공정” 교수도 학생도 “자진 사퇴하라”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가족 전원이 풀브라이트(Fulbright) 장학금을 받은 것을 두고 ‘특혜’ ‘아빠 찬스’ 논란이 거센 가운데 김 후보자 측은 27일 “공정하게 선발됐다”고 해명했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해명자료에서 “후보자가 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족이 수혜자로 선발된 과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미교육위원단은 교육부 장관이 임명하는 한국인 5명, 주한미국대사가 임명하는 미국인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된다”며 “한국인 5명 중 2명은 정부 부처 공직자가 당연직으로 참여해 선발 과정에 외부 영향력이 차단된 구조”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와 부인, 두 자녀가 모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미국 대학에서 일하거나 공부했다. 특히 김 후보자가 한국 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지낸 시기쯤에 두 자녀가 장학금을 받아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교수노동조합과 한국외대 총학생회 등은 이날 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친일파 후손 땅 환수 소송에서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그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관영매체 발행인 등으로 활동했던 친일파 A의 후손들이 경기 파주 소재 토지 3만 5586㎡에 대한 국가 귀속 결정이 부당하다고 제기한 소송의 대법원 확정 판결문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후보자 측은 “대법원 선고에 앞서 대법원 재판연구관 이상의 법관 출신을 변호사로 이름 올리는 게 로펌 관행”이라며 “실제 사건을 담당하지도, 대가를 받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 가족이 전부 같은 장학금? 김인철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 봇물

    가족이 전부 같은 장학금? 김인철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 봇물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 논란에교수노조 등 대학교육 단체 ‘반대’총장직 지냈던 한국외대 학생들도“지명 철회하라” 한 목소리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교수노조, 전국대학노조,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등 대학교육 관련 7개 단체는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김영인 전국교수노조 사무처장은 “학교 입학 정원이 줄어들고 있고 대학이 재정 위기를 겪는 현재 교육부 장관의 유능함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비리 종합 백화점’인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백선기 전국대학노조 위원장은 “초중고 대학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부 장관은 다른 장관보다 도덕적이고 청렴해야 한다”며 “만약 윤 당선인이 지명 철회를 하지 않는다면 고등교육 단체와 연대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 등을 받는 데 이어 가족 전원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두 자녀가 장학금을 받은 시기는 김 후보자가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맡았던 시기와 유사해 ‘아빠 찬스’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김 후보자 측은 “공정하게 선발됐다”는 입장이다. 한국외대 총학생회도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대표들은 ‘김인철을 만나면 불통이 보인다’는 현수막을 들고 김 후보자가 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상황을 지적했다. 이민지 한국외대 총학생회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학교가 수업 방식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등 독단 행정을 해 당시 총학생회가 총장실 앞에서 노숙 농성까지 했다”면서 “그럼에도 불통 행정을 계속했던 김 후보자는 우리나라의 공정한 교육을 이끌 수장이 될 수 없다”고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 [속보] 尹 취임식에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모임 회장도 참석

    [속보] 尹 취임식에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모임 회장도 참석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지원하는 의원 모임의 회장 등 일본 국회의원이 다음 달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산케이 신문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일본 참의원 운영위원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집권 자민당의 나카소네 히로후미 전 외무상,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하쿠 신쿤, 일본유신회의 스즈키 무네오 등 참의원 의원 4명의 윤 당선인 취임식 참석 일정을 허가했다.이중 나카소네 전 외무상은 지난달 28일 설립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의원 모임의 회장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 모임은 정부의 등재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해당 모임의 고문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 자민당 거물들이다.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성공적인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모임이기도 하다.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는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당시 군함도와 더불어 조선인이 강제노역한 현장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런 근현대사는 배제한 채 사도광산이 7세기 에도 시대 일본 최대 금광이자 세계 최대 금 생산지였단 점만 부각하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뒤, 해당 문제는 한일 간 새로운 갈등 현안으로 부상했다. 지난 2월 한국이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추천에 반대하자 기시다 총리는 “한국의 독자 의견”이라고 치부했고,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역사 전쟁을 걸어온 이상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해 전면전을 예고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지난 15일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응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행정안전부·문화재청·해외문화홍보원·국가기록원·동북아역사재단·유네스코한국위원회·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등 10개 부처·기관의 국·과장급 인사와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상화 공공외교대사는 참석자들과 유네스코 및 세계유산위원국 대상 외교적 교섭 현황과 관련 자료 수집·분석 등 분야별 소그룹 실무 TF 개최 결과 등을 공유하고 “각 부처·기관에서 단계별 조치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억하겠습니다” 청소년 작품 공모전 개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억하겠습니다” 청소년 작품 공모전 개최

    여성가족부가 오는 9월 16일까지 분쟁 상황에서의 폭력과 인권·평화를 주제로 한 202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초·중·고·대학생 및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9월 16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공모는 ‘영상·음악’, ‘미술·디자인’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영상·음악 분야에는 연주, 창작곡(노래, 동요), 뮤지컬, 춤(무용), 자체제작영상(뮤직비디오, 음악드라마) 등 공연과 상영이 가능한 작품을, 미술·디자인 분야는 디자인, 손그림, 포스터, 공예, 만화, 일러스트, 캘리그라피 등 전시와 감상이 가능한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24점을 선정, 국무총리상(2점)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2점), 여성가족부 장관상(20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중에 개최하고, 수상작은 별도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최성지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나아가 세계 ‘여성인권과 평화’를 위한 실천방안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올바른 역사 인식이 전 세대에 걸쳐 공유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의료폐기물 병원 내 처리 가능해졌다…안양시, 중첩규제 풀어

    의료폐기물 병원 내 처리 가능해졌다…안양시, 중첩규제 풀어

    의료폐기물을 원거리 소각시설로 보내지 않고도 병원 내에 자체 설치한 멸균분쇄시설을 이용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안양시는 27일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를 못 하게 막고 있던 정부 여러 부처의 중첩규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의료폐기물은 전용 용기에 보관해 전용차량으로 운반한 뒤 전용 소각장에서 처리한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은 2019년 환경부 기준 일평균 646t으로, 이 가운데 47%가량이 수도권에서 나온다. 그러나 의료폐기물 전용 소각장은 전국에 14곳 밖에 없고, 그마저 수도권에는 용인, 포천, 연천 등 3곳에 불과하다. 서울시와 전북, 강원, 제주는 소각장이 아예 없다. 이러다 보니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은 수백㎞ 떨어져 있는 경상도와 전라도 등 타지역까지 장거리 원정 소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장거리 원정 소각은 운송 차 사고 발생 시 의료폐기물이 유출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지만, 소각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안양시는 이러한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은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에 주목했다. 멸균분쇄시설은 의료폐기물을 마이크로웨이브와 고온 증기 등을 이용해 멸균한 뒤 파쇄해 배출하는 시설로, 이 과정을 거치면 의료폐기물이 일반폐기물로 전환돼 생활쓰레기 처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의료폐기물을 발생지인 병원에서 자체 처리함으로써 장거리 이송에 따른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소각으로 인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부피도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우선 교육환경 보호구역(학교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 범위)에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금지하도록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이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 대부분이 밀집된 도심 내에 있어 멸균분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이에 따라 2019년 당시에는 국내에서 멸균분쇄시설이 설치된 병원은 분당 서울대병원이 유일했다. 2019년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통해 멸균분쇄시설에 대한 규제를 발굴한 안양시는 이후 산업부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를 비롯해 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을 찾아다니며 교육환경법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 이런 노력 덕에 교육부가 2020년 5월 교육환경법 시행령에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가능하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 규제가 풀어진 덕분에 그해 가천길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멸균분쇄쇄시설을 설치했다. 그러나 도심 내 모든 병원에서 멸균분쇄시설을 설치하기에는 더 큰 규제장벽이 남아있었다. 지자체 건축허가 담당자가 멸균분쇄시설을 병원의 ‘부속용도 시설’로 해석하느냐,아니면 ‘폐기물 처리시설’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설치 여부가 갈렸기 때문이다. 안양시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2021년 2월부터 행안부 및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건의,경기도-국무조정실 시군순회간담회 안건 상정 등을 시도했고,그해 8월 ‘멸균분쇄시설이 의료법상 시설이면 병원의 부속용도로 설치 가능하다’는 국토부의 유권해석을 받아냈다. 이어 이달 8일 ‘멸균분쇄시설을 의료기관의 의무시설로 포함할 수 있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까지 끌어내면서 어느 병원에서나 멸균분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건축용도 제한 대상이던 대학병원 67개를 포함한 전국 650개 병원에서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 안양시 정책기획과 유지형 과장,규제개혁팀 조성희 팀장과 권구현 주무관이 병원과 기업,전문가 등과 491차례 거버넌스 소통을 하고,경기도와 행안부,국무조정실 등 중앙부처에 35차례 걸쳐 규제개선을 건의한 지 2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안양시는 이런 규제개선 노력으로 2020년 행안부 규제애로 해소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2021년 행안부 실패박람회 실패극복사례 공모에서 사회공헌상을 받았다. 안양시는 규제개선의 효과로 ▲병원 내 의료폐기물 자체 처리로 2차 감염 위험 최소화 ▲의료폐기물 처리비용 연간 2225억원 절감 ▲ 의료폐기물 소각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80% 감소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에 따른 사회갈등 해결 ▲글로벌 의료폐기물시장 진입 토대 마련 등을 기대하고 있다.
  • 박지현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 96건, 모두 입학취소해야”

    박지현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 96건, 모두 입학취소해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교수들의 이른바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 사례와 관련해 “교육부는 적발된 전체 명단을 공개하고, 대학은 96건 모두에 대해 입학 취소 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틀 전 교육부 발표 자료를 보면 2007∼2018년 대학교수가 자신이나 동료의 자녀를 부당하게 논문 공저자로 등록한 사례가 96건인데 실제로 적발돼 대학 입학이 취소된 사례는 5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런 솜방망이 처벌과 감싸기 행태가 대학에서도 만연하니 교육부 장관을 하겠다고 나선 분까지 불공정 논란에 휩싸이는 것 아니냐”며 “교육부가 진행하는 부정 실태조사의 폭을 모든 대학과 모든 시기로 확대해 교수 자녀 입시비리의 뿌리를 완전히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죄를 짓고도 운이 없어 걸렸다며 사과조차 하지 않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여야가 함께 전수조사에 동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지난 25일 교육부는 2017년부터 5차례에 걸쳐 미성년자가 공저자로 등록된 연구물 1033건을 조사한 결과 교수들이 자신의 미성년 자녀나 동료 교수 자녀를 논문 공저자로 끼워 넣는 등 이른바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를 한 사례가 96건 적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교원 3명은 중징계 처분을 받았고, 논문을 활용해 대학에 입학한 5명은 입학이 취소됐다.
  • ‘온가족 같은 장학금’ 논란에… 김인철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

    ‘온가족 같은 장학금’ 논란에… 김인철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가족 전원이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를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 27일 “공정하게 선발됐다”고 반박했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이날 해명자료에서 “후보자가 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이라는 이유만으로 후보자 가족이 수혜자로 선발된 과정에 대해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아들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 대학에서 일하거나 공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와 딸이 이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었는데, 더 나아가 가족 전원이 장학금 혜택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96∼1997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2012∼2015년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지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 이모씨는 숭실대 교수로 재직하던 2004∼2005년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으로 미국 템플대 교환교수로 다녀왔다. 딸은 2014∼2016년 코넬대 석사과정, 아들은 2016∼2018년 컬럼비아대 석사과정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외국인의 미국 대학 유학·재직을 지원하는 미국 국무부 장학금으로, 김 후보자 가족이 선정된 장학 프로그램은 한미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출연해 한미교육위원단에서 운영한다. 해당 장학 프로그램은 1년 학비 최대 4만 달러(약 5000만원), 생활비 월 1300∼2410달러(163만∼302만원) 등 연간 수천만원의 혜택을 수혜자에게 제공한다.강 의원은 “국내에서 1년에 얼마 선발하지 않는 장학 프로그램의 혜택을 가족 모두가 누렸다”며 “장학금 수령 과정에 부정이 없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1960년부터 60여년간 운영 중인 미국 정부의 공신력 있는 국제교육·교류 사업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160여개 국가에서 운영 중인 장학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미교육위원단은 교육부 장관이 임명하는 한국인 5명, 주한미국대사가 임명하는 미국인 5명 등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명예위원장은 주한미국대사, 위원장은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공사참사관이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한국인 위원 5명 중 2명은 정부 부처 공직자가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있어 선발 과정에 외부 영향력이 철저히 차단된 구조”라며 “절차와 기준에 따라 매우 공정하게 선발됐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의 학자 교류 협력 취지로 설립된 친목 성격의 동문회 회장이 장학생 선발에 관여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현 고2 대입때 서울권 정시 39%… 지방대는 수시 늘려도 미달 우려

    현 고2 대입때 서울권 정시 39%… 지방대는 수시 늘려도 미달 우려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은 정시모집, 지방대는 수시모집 비율이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0개 일반대학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26일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4296명으로, 2023학년도보다 4828명 감소했다.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 34만 4296명 중 79%인 27만 2032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21%인 7만 2264명을 뽑는다. 전년도와 비교해 수시 모집비율은 1% 포인트 늘고, 정시는 1% 포인트 감소했다. 수시에서 85.8%를 학생부위주전형, 정시에서 91.7%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은 수시·정시 모두 선발인원을 소폭 확대했다. 정시 평균 모집인원 비율이 35.6%로 전년 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서울권 대학 정시 선발비율은 39.2%로, 비수도권 11.9%의 무려 3배를 웃돌았다. 반면 지방대는 수시 선발인원 446명, 정시에서는 4907명을 축소한다. 입시업계는 수도권 대학이 수시에서 뽑지 못한 이월 인원까지 정시에서 흡수하면 지방대의 타격이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서울권 대학 수시 경쟁률이 16대1, 수도권 대학이 11.4대1이었던 것에 비헤 지방대는 6대1에 불과했다”며 “지방대가 수시를 늘린다 해도 수시와 정시에서 밀리면서 학생 선발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강세, 지방대 약세 현상은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수능 확대를 사실상 강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대입 공정성을 강화한다며 재정 지원과 연계해 서울 16개 대학에 정시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학령인구 감소 현상에 따라 지방대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체 대학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4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75%가 지방대로 나타났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 미충원 인원이 올해 6만여명, 2024학년도에는 10만명 이상 될 것”으로 예측했다.
  • 김인철 온 가족이 풀브라이트 ‘풀 지원’ 받았다

    김인철 온 가족이 풀브라이트 ‘풀 지원’ 받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 모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 대학에서 일하거나 공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교수 재직 시절인 1996~1997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았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 이모씨도 숭실대 교수로 재직하던 2004~2005년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미국 템플대에 교환교수로 다녀왔다. 딸은 2014~2016년 코넬대 석사 과정을, 아들은 2016~2018년 컬럼비아대 석사 과정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외국인의 미국 대학 유학·재직을 지원하는 미 국무부 장학금이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 자녀들의 장학금 신청 당시 장학생 후보 선발을 담당한 A교수는 김 후보자가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 회장을 지낼 때(2012~2015년) 부회장을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시절 성희롱 사건을 지연 처리해 재단에 과태료 400만원이 부과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송옥주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17년 10월 고용부는 이 후보자가 ‘사업주는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지체 없이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법 제14조를 어겼다는 신고를 받았고 조사 끝에 재단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재단 인사위원회는 사건 가해자를 징계했다. 이 외에도 당시 이 후보자는 부하 직원으로부터 고급 양주 수수, 관용차 사적 사용 등 비위 행위가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자신의 정치자금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친동생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준호 민주당 의원실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원 후보자의 후원회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동생 원모씨는 2008~2012년 인건비와 상여금,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총 1억 132만여원을 지급받았다. 2011~2012년에는 원 후보자 후원회의 회계책임자로 기재돼 있다.
  • 28일까지 코엑스서 아시아 최대규모 교육박람회

    28일까지 코엑스서 아시아 최대규모 교육박람회

    아시아 최대 규모 교육 에듀테크 전시회인 ‘대한민국 교육박람회(EDUCATION KOREA 2022)’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26일 개막해 28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교육박람회는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 삼아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는 신기술과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그린 스마트 스쿨’, 글로벌 교육산업 트렌드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새로운 교육 기술이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 로봇 LG클로이(LG전자), 미래 교실 모델(캠퍼스멘토), 협업 플랫폼 MS Teams(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구글을 활용한 교육(초등컴퓨팅교사협회), 레고 활용 교육(퓨너스)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신기술을 전시한다. 아테네 학당을 모티브로 한 EBS 교육방송 부스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 교육의 모습을 보여준다. 증강 현실(AR) 교육체험 등 볼거리도 있다. ‘미래학교 모델관’은 교육부의 주요 정책인 그린 스마트 스쿨과 홈스쿨링을 중심으로 꾸몄다. 세계 주요 교육 기업을 만나볼 수 있는 ‘해외 국가관’도 마련했다. 핀란드가 핀코 등 현지 주요 교육 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북유럽 국가의 교육 시스템과 학습법을 선보인다. 미국·이스라엘 등 주요 교육 선진국의 기업들도 다수 참여한다. 27일까지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제5회 국제 교육 콘퍼런스’가 열린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26~28일 ‘미래 교육 콘퍼런스’를 연다. 교육산업 종사자와 실무자, 교사·교직원과 학부모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매일 진행한다. 27일 ‘2022 교육부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박람회 측은 “올해 세계적인 교육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가해 미래 교육의 트렌드와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박람회는 올해 교육 트렌드 키워드로 ‘불꽃을 일으키다’라는 뜻의 ‘스파크(S.P.A.R.K)’를 선정했다. Specialization(전문화), Platform(다양한 플랫폼), Amusement(흥미 극대화), Reunion(재결합), Key Technology(핵심 교육 기술)의 머리 글자를 땄다.
  • 올해 165억 들인 오세훈의 ‘서울런’…가입률 8%도 안 돼

    올해 165억 들인 오세훈의 ‘서울런’…가입률 8%도 안 돼

    올해 1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정책 ‘서울런’ 가입률이 8%가 안 되고, 재신청률도 절반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시민사회단체인 좋은교사운동,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6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런 2021·2022년 정보공개 청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런은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력격차를 줄이겠다며 사설 유명 학원강사, 일명 ‘일타강사’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족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온라인 학습콘텐츠와 맞춤형 멘토링 사업이 사업의 주요 축이다. 8개 사교육 업체가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제공하며, 멘토링 사업은 대학생을 모집해 학생들과 연결해준다. 단체가 밝힌 내용으로는 플랫폼 구축 32억원을 포함해 올해 운영 예산이 165억원이다. 온라인 콘텐츠 지원 사업 75억원, 멘토링 사업은 약 55억원이다. 여기에 지난해 6월 시작부터 홍보 비용으로만 13억원이 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런 가입자 수는 9069명으로 전체 대상자 11만 4829명의 7.9%에 불과했다. 이용자 평균 진도율은 49.5%(교과과정)에 그쳤다. 지난해 가입 회원 재신청 비율도 50~65%에 불과했다. 참여 대학생 멘토는 589명으로 이들이 맡은 1인당 학생 수는 2.7명이었다. 멘토 대학생 1인당 월 수당액 평균은 17만 8400원이었다. 게다가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과도 겹친다. 좋은교사운동 측은 “사교육업체에 큰 비용을 지불하지만 7.9% 정도만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진도율과 재가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아 실제 학습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학생 메토링에 대해서는 “월 과외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당에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할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또 서울런 10회 이상 이용자 수, 서울런 가입자 중 진도율별 인원, 학습시간 평균, 층위별 학습 시간 등 구체적인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 점도 문제로 꼽고, 정보를 제공하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사교육업체의 배를 불려주고, 효과 검증도 안 된 ‘보여주기식 예산 낭비’의 표본”이라며 사업의 효용성을 심각하게 되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서울런 사업을 전면 재고하고, 서울교육청·지역 사회와 협력한 새로운 운영 방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 장제원 “文대통령, 검수완박 중재안에 거부권 행사하리라 본다”

    장제원 “文대통령, 검수완박 중재안에 거부권 행사하리라 본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26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형사사법 체계를 흔들어 놓는 것을 졸속으로 문 대통령 임기 말기에 해야 하는 건지, 이것이 과연 국민의 뜻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이뤄진 양당 간 합의가 저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재안을 기초로 여야가 합의 처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검찰을 무력화시키고 수사권을 빼앗아 버리는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잘 판단하고 거부권을 행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장 비서실장은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방송이 마음에 안 든다고 방송을 통폐합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또 “정치권에서 헌법 가치를 지켜야 할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의원들이 ‘불(不) 수사 특권’을 가지자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장 비서실장은 윤 당선인이 여야의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 전에 세부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법안에 대한 것들을 논의할 그런 건 아니다”라며 “그것은 국회와 여야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것보다는 (윤 당선인은) ‘검수완박은 부패완판’이라는 생각이 전혀 변한 게 없다”며 “그런데 대통령 당선인이 거부권이 있나.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윤 당선인은 이런 것보다 민생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계속해왔다. 그런데 다수 정당의 힘으로 잘못돼 가는 상황을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건의한 대통령실 교육과학수석 신설에 대해선 “필요성은 있다고 본다”면서도 “교육부의 자체 개혁이 우선이고, 교육과학수석이 필요한지는 차후에 논의해야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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