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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 따라 오락가락 정책… 자사고, 어쩔꼬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될 예정이었던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새 정부 들어 부활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계획을 보고하며 “다양한 학교유형 마련을 위해 자사고 제도를 존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와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신입생 모집난을 겪어 온 자사고의 형편이 크게 나아질지는 미지수다. 서울시교육청과 갈등을 빚었던 2016학년도 1.94대1이었던 서울지역 자사고(전국 선발 하나고 제외) 일반전형 경쟁률은 2020학년도 1.19대1, 2021학년도에는 1.09대1까지 떨어졌다. 서울교육청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자사고가 소송에서 이기면서 지난해 경쟁률이 1.3대1로 반등했지만, 하락세를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자사고 존치를 위해 시행령을 재개정하면 자사고 운영성과(재지정) 평가를 놓고 벌어졌던 혼란이 반복할 가능성도 크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014년 교육감에 당선되자마자 진행 중이던 자사고 평가의 항목을 바꾸면서까지 자사고를 없애려 했다. 이어 2019년 서울 자사고 8개교 지정을 취소하면서 2년 넘게 소송전을 치렀다. 교육감 3선에 성공한 조 교육감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시행령 개정으로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 평가할 근거가 없어져 버리는 상황이었지만, 시행령이 다시 부활하면 5년 단위의 재지정 평가도 부활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고) 폐지 프로세스가 있고 복원 프로세스가 있는데 (지금 두 가지가) 충돌해서 새 정부에서 정리가 이뤄져야 할 것 같다”며 “연말까지 정리되는 걸 보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교육부가 연말에 내놓을 고교체제 개편안에 따라 자사고의 운명이 또 한 번 요동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2001년 김대중 정부가 자사고의 전신인 자립형사립고 정책을 도입한 이래 자사고는 정치적 입김에 따라 춤을 췄다. 정부가 법률이 아닌 시행령으로 자사고를 흔든 탓이다. 자사고는 여전히 벼랑 끝에 서 있고, 자사고 재학생과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오락가락 정책 탓에 여전히 혼란스럽다.
  • 서울대 교수협, 교육부 감사 결과에 “지나치게 엄격”

    서울대 교수협, 교육부 감사 결과에 “지나치게 엄격”

    서울대 교수협, 감사 결과에“일부의 잘못, 교수 전체 아냐”“교육부의 감사 지나치다” 비판도서울대 교수들의 자치단체인 교수협의회는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 드러난 비위 사실과 관련해 사과하면서도 교육부가 지나치게 엄격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비판했다. 교협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의 처분요구 관련 사실에 대한 국민과 사회의 비판, 질책을 온전히 수용할 것이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교협은 또 “일부의 잘못을 서울대 교수 전체의 문제로 간주하지 말아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겸손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달 4일 서울대 법인화 이후 첫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서울대 측에 중징계 1명, 경징계 3명, 경고 255명 등 666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교협은 “지나치게 엄격한 감사를 실시해 경미한 사안까지 대량으로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교협은 소명 가능한 사항에 대한 행정 처분, 대학의 불합리한 제반 규정을 적용한 일방적 불이익 처분, 행정오류·지연 등으로 인한 보고 누락의 교원 책임 전가 등 불합리한 행정조치를 상당수 식별했다고 주장했다. 교협은 “이 모든 불합리성을 교정했을 때 행정처분 건수는 지금보다 훨씬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교수사회의 자성을 다짐하며 교육부의 지나친 감사 행태, 대학 자율성 침해를 바로잡기 위한 후속 작업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정선 광주교육감 정부에 청사이전 요청

    이정선 광주교육감 정부에 청사이전 요청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국회와 중앙정부를 잇따라 방문해 ‘노후 청사 이전’과 광산교육지원청 신설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서울 국회에서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광주시교육청 청사 이전과 관련해 국회 교육위, 예결위 심의 과정에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 교육감은 “시 교육청 청사는 지은 지 33년이 지나 노후한데다 근무공간도 전국 교육청 청사 가운데 가장 비좁다”며 “주차 시설이 태부족해 각종 교육 회의나 학부모 행사 등을 수행할 수 없다”고 이전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교육감 선거가 정부 예산안 확정시기와 맞물리면서 교육청 청사 이전 예산안을 제때 제출할 수 없었다”며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광주교육계의 숙원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6일에는 세종시 교육부를 방문해 광산교육지원청의 원상 회복을 위한 시행령 개정 문제와 청사 이전에 따른 교육부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1988년 지어져 34년된 노후청사 문제 해결을 위해 현 청사 옆 교육연구정보원 활용과 함께 광산구 학교시설지원단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광산교육지원청은 당초 광주시와 광산군이 통합 전에 존재했으나 1988년 광산군이 광주직할시에 편입되면서 광주 서부교육지원청에 흡수됐다. 광주 광산구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교육행정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광산교육지원청의 복원이 제기되고 있다.
  • 법원 “‘교비 횡령’ 휘문고, 자사고 지정취소 적법”

    법원 “‘교비 횡령’ 휘문고, 자사고 지정취소 적법”

    “교육기관으로서 책임 다하지 못해”학교법인 관계자의 수십억대 교비 횡령사건과 관련해 서울 휘문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를 박탈한 서울시교육청의 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15일 학교법인 휘문의숙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취소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장기간 횡령과 배임이 이뤄졌고 원고가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회계 비리로 자사고 지정취소가 결정된 것은 휘문고가 처음이다. 다만 휘문고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2023년 신입생 모집까지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현행법상 12월 초로 예정된 신입생 입학전형을 실시하기 3개월 전까지 변경계획을 공고해야 하는데 이미 기한이 지났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입장문에서 “법원 판결은 학교법인 및 학교 관계자들에 의한 회계부정이 관련 법령의 자사고 지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는 교육청의 판단을 인정한 것”이라며 “자사고의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 회계 운영을 위해 지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0년 교육부 동의를 받아 휘문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취소를 결정했다. 회계감사 결과 8대 명예 이사장과 법인 사무국장 등이 2011~2017년 38억 25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는 이유였다.
  • 링크→산학 협력 이끈 대학 지원, 위밋→진로·교육·취업 연계 사업 [모두에게 통하는 우리말]

    링크→산학 협력 이끈 대학 지원, 위밋→진로·교육·취업 연계 사업 [모두에게 통하는 우리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일반대 링크 3.0) 선정 대학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사업을 통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미래 인재 양성과 공유·협업 체계 강화를 통한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중점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낸 자료의 ‘링크’를 보고 ‘연결하다’는 의미의 영단어 ‘link’를 떠올릴 법하다. 그러나 링크는 산학협력의 선두주자(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의 영어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산업계와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대학에 교육부가 지원금을 주는 사업으로, 올해에만 예산 3025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을 추진하는 대학에서야 익숙할지 몰라도 대학을 벗어나면 대부분 정확한 뜻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지자체와 지방대가 연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통칭 ‘리스’로 부른다. 지역협력시스템(Regional Innovation System) 영어 표현의 줄임말이다.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lobal Korea Scholarship)을 줄여 ‘GKS’로 부른다. 전 세계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967년 시작됐지만 우리말보다 GKS를 여전히 많이 쓴다. 우리말 표기가 길어 줄임말을 쓴 것이겠지만 줄임말을 쓰고 싶어 영어로 억지 풀이를 해 놓은 게 아닐까 싶은 단어가 여럿이다. 이런 단어는 사업의 명확한 뜻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되고 괴리를 부른다. 교육부가 2학기부터 대한상공회의소·대학·기업과 손잡고 시작한 ‘위밋’ 사업도 이런 예다. 학생들이 취업 전 기업에서 일해 보고 직무 역량을 키우면서 학점도 인정받는 ‘진로·교육·취업 연계 지원사업’을 의미한다. 영어로 ‘WE Meet’이라 표현했는데, ‘Work·Experience Meet’의 줄임말이다. 현지에서도 쓰지 않는 괴상한 영어 단어다. 교육부의 ‘케이무크’ 역시 정체불명 단어다.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s)의 줄임말인 무크(mooc)에 한국을 의미하는 접두어 ‘K’를 붙였다. ‘한국형 온라인 대학 공개강좌’라고 써도 무방한데, 교육부는 케이무크라는 단어를 굳이 쓰고 있다. 원래 의미를 벗어나 별명처럼 붙인 사례도 있다. 전문대학도 석사를 줄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만든 ‘마이스터대’는 장인을 가리키는 독일어 ‘마이스터’(meister)를 가져와 붙였다. 쉽게 말해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하는 대학들을 가리킨다.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독일을 지향하며 붙인 단어일 텐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대통령마저 “우리말로 하면 멋이 없다”고 하지만, 되지도 않게 멋 부린 단어들이 우리 모두에게 통하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 연구비로 밥 먹고 노트북 사고… 서울대의 민낯

    연구비로 밥 먹고 노트북 사고… 서울대의 민낯

    서울대 교수가 연구비 카드로 식사를 한 뒤 외부 기관과 회의를 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하거나 노트북을 구입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연구비를 부당 집행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나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대 측이 검수조서를 꾸며 간행물(도록)을 허위로 발행하거나 잔존가치가 있는 도서를 무단반출한 건도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국내 간판 대학인 서울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서울대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4일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를 확정한 뒤 경찰청에 관련 비위 4건에 대해 고발 또는 수사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교수는 연구비 부당 집행 건으로 중징계 요구를 받는 한편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교육부의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 자료를 보면 A교수는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학생연구원 3명에게 지급한 인건비 약 1억 6692만원을 일괄 관리하고 학생에게 사용처를 알리지 않은 채 10차례에 걸쳐 2090만원을 임의로 사용했다. 지난해 7월에는 연구계획서에 없는 노트북을 연구비 카드로 구입하면서 외장하드 등 소모품을 구매한 것처럼 허위 거래내역서를 발급받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9년 12월 내부 연구원과 연구비 카드로 식사한 뒤 외부 기관이 회의에 참석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했다. 서울대 측이 2018~2020년 시공자격이 없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시행한 것도 교육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담당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도록을 발행했다고 허위로 검수조서를 작성하거나 별도의 폐기 절차 없이 발간도서를 무단으로 반출한 건은 경찰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서울대 법인화(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서울대 교직원 666명이 징계(중징계 1명, 경징계 3명), 경고(255명), 주의(407명) 등 감사 처분 요구 대상에 올랐다. 서울대는 경징계·중징계 요구를 받으면 징계위를 구성해 감봉·견책·파면·해임·정직 등 처분을 해야 한다. 서울대는 “재발 방지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징계위 일정은 규정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 연구비로 밥 먹고 노트북 구매…서울대 감사서 드러난 각종 교수 비위

    연구비로 밥 먹고 노트북 구매…서울대 감사서 드러난 각종 교수 비위

    서울대 종합감사에 교원 666명 징계교육부 경찰에 2건 고발·2건 수사의뢰연구비로 식사하고 개인 노트북 구매자격 없는 건설업체와 계약하기도서울대 교수가 연구비 카드로 식사한 뒤 외부 기관과 회의를 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하거나 노트북을 구입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연구비를 부당 집행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나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대 측이 검수조서를 꾸며 간행물(도록)을 허위로 발행하거나 잔존가치가 있는 도서를 무단반출한 건도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국내 간판 대학인 서울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서울대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4일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를 확정한 뒤 경찰청에 관련 비위 4건에 대해 고발 또는 수사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교수는 연구비 부당 집행 건으로 중징계 요구를 받은 한편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교육부의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 자료를 보면 해당 교수는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학생연구원 3명에 지급한 인건비 약 1억 6692만원을 일괄 관리하고 학생에게 사용처를 알리지 않은 채 10차례에 걸쳐 2090만원을 임의로 사용했다. 지난해 7월에는 연구계획서에 없는 노트북을 연구비 카드로 구입하면서 외장하드 등 소모품을 구매한 것처럼 허위 거래내역서를 발급받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9년 12월 내부 연구원과 연구비 카드로 식사한 뒤 외부 기관이 회의에 참석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했다. 서울대 측이 2018년~2020년 시공자격이 없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시행한 것도 교육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담당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도록을 발행했다고 허위로 검수조서를 작성하거나 별도의 폐기 절차 등 없이 발간도서를 무단으로 반출한 건은 경찰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서울대 법인화(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서울대 교직원 666명이 징계(중징계 1명, 경징계 3명), 경고(255명), 주의(407명) 등 감사 처분 요구 대상에 올랐다. 이 중 400명 넘는 교원이 연구년을 갖거나 해외에 파견된 뒤 활동(파견)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늦게 제출했다는 이유로 경고 또는 주의 처분 요구를 받았다. 서울대는 경징계·중징계 요구를 받으면 징계위를 구성해 감봉·견책·파면·해임·정직 등 처분을 해야 한다. 서울대는 “재발 방지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징계위 일정은 규정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 환경·기후교육 한곳에서…학교환경교육정보센터 개설

    환경·기후교육 한곳에서…학교환경교육정보센터 개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기후·환경교육 수업을 지원하는 통합 포털사이트 ‘학교환경교육정보센터’(seeic.kr)를 14일 열었다. 학교환경교육정보센터는 최근 제·개정한 교육기본법, 탄소중립기본법과 환경교육법 등에 따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학교교육을 강화·지원하고자 구축했다. 학생들 수준에 맞춰 학교급별 기후·환경교육 자료를 올렸다. 활동지나 지도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체험·활동사례, 동영상, 카드뉴스, 정보그림, 공모전 수상작 등을 제공한다. 교사나 전문가 등 누구나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학교환경교육 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교사들은 학생들이 기후·환경 관련 임무(퀴즈)를 수행하며 점수를 쌓아가는 게임 형식 교수학습자료인 환경탐험대를 활용해 인간과 환경과의 상호의존성을 핵심주제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학교는 학교환경교육정보센터 내 탄소발자국 모니터링 메뉴로 학교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학교 현관 등에 설치된 모니터로 직접 확인하고, 이를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함께 수립하고 실천하는 활동도 할 수 있다. 교육부는 특수교육 학생들의 환경교육을 위한 수어영상 콘텐츠와 점자책 등 자료를 개발해 올해 말쯤 보급할 예정이다.
  • 국가교육위 예산 89억원… 다른 위원회의 20% ‘푸대접’ 논란

    국가교육위 예산 89억원… 다른 위원회의 20% ‘푸대접’ 논란

    국가 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에 책정된 예산이 다른 위원회의 5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푸대접’ 논란이 빚어졌다. 13일 정의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된 국교위(3과 31명)의 내년도 예산안은 인건비 29억 5300만원, 기본경비 23억 3500만원, 운영지원 36억 300만원 등 총 88억 9100만원이다. 대통령 소속 합의제 행정위원회인 국교위는 방송통신위원회 493억 2300만원, 국가인권위원회 406억 9100만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585억 2400만원 등 다른 유사한 위원회에 비하면 예산 규모가 현저히 작다. 정원도 31명으로 방송통신위원회(281명)의 11.0%에 그친다. 조직 역시 국교위는 3과에 불과, 방송통신위원회 3국 2관 18과 3팀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법률상 독립기구인 국가인권위원회와 견주면 정원은 12.4%, 예산은 21.9%다. 국무총리 소속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비하면 정원 19.0%, 예산 15.2% 수준이다. 법안 심의 단계의 추계와 비교해도 적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국교위를 3국 13과 정원 95명으로 가정하면서 연평균 예산 규모를 152억 2200만원으로 산출했다. 추계와 비교해 조직은 3국에서 3과로 축소됐고, 정원과 예산은 각각 3분의1 및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백년지대계’인 교육정책의 틀을 정하는 국교위의 무게감을 고려할 때 위상에 걸맞지 않은 푸대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등에서 인원을 파견받아 실무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다. 최근 국회와 교원단체 등이 위원 추천을 놓고 갈등을 빚는 등 국교위는 출범도 하기 전에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장관급 위원장을 포함해 국가교육위원이 21명이고 전문위원이 87명인데,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조직 정원 예산이 적다”며 “인원은 파견받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겠지만 조직은 정부 노력이, 예산은 국회 증액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 尹정부, 7개 부처에 6급 청년보좌역 채용… 5급 공약서 하향 조정

    尹정부, 7개 부처에 6급 청년보좌역 채용… 5급 공약서 하향 조정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7곳이 기관장실에 소속돼 정책 조언을 맡을 ‘청년보좌역’ 채용을 시작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청년보좌역을 5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으나, 실제 채용은 6급 상당 별정직으로 하향 조정됐다. 국무조정실은 13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가 14일부터 26일까지 기관별 청년보좌역 1명에 대한 공개 채용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장관 취임 후에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만 19∼34세 청년이 지원할 수 있고, 학위나 경력 필수 자격 요건은 없다. 한 사람이 한 기관에만 지원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청년보좌역은 각 기관장실 소속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 세대 의견을 수렴하고 기관장 직무를 보좌한다. 보수·수당은 6급 상당 공무원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자신을 임용한 기관장 임기가 만료될 때 자동 면직된다. 청년보좌역 제도는 국정에 청년 세대의 인식을 반영하는 통로를 마련하고 청년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윤 대통령 공약 사항이다. 국조실은 “직급이 청년보좌역의 역할을 하는 데 제약이 되지는 않는다. 보좌역이 수행할 직무 난도 등을 참작해 이번엔 6급으로 시범 운영한다”면서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때 필요하면 직급 등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조실은 “청년보좌역은 (특정) 직함을 부여했고, 직위에 따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무원 조직의 계급별 위계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 ‘개점휴업’ 자치분권·균형발전위 몇 개월째 방치하다가 통합 추진

    ‘개점휴업’ 자치분권·균형발전위 몇 개월째 방치하다가 통합 추진

    정부가 13일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지방시대위원회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을 입법예고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방만한 위원회 정비 작업의 일환이다. 하지만 법령으로 정한 자치분권위와 균형발전위를 몇 개월째 개점휴업 상태로 방치한 채 통합법안을 추진하면서 정책 연속성은 물론 법률 위반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특별법안에 대해 다음달 24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국회에 통합법률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추진체계가 분산돼 연계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고 통합법안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 7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방시대위원회를 9월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입법예고와 국무회의 통과, 법안 제출과 국회 논의까지 고려하면 처음부터 무리수였다. 그 사이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각각 설립 근거를 명시해 놓은 두 위원회는 제 기능을 못 했다. 김순은 전 자치분권위원장과 김사열 전 균형발전위원장이 지난 7월과 8월에 연이어 물러난 뒤 실무 인력을 소속 부처로 복귀시키거나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법에서 규정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에 관한 고유한 역할조차 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전 균형발전위 관계자는 “지금은 본연의 기능인 정책 심의·의결·자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법으로 명시한 위원회조차 제대로 운영하지 않다가 기능과 역할 문제를 들어 위원회 폐지·통합을 결정하는 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자치분권위에서 2년간 전문위원으로 일하다 최근 퇴직한 A박사는 “5월에 위원회를 그만둘 때에도 이미 자치분권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고 기존 인원도 정리하는 단계였다”며 “엄연히 국회에서 법을 제정해 만든 위원회인데, 정권이 교체됐다고 꼭 이렇게 헌신짝 버리듯이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감세 등의 혜택을 주는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하고,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교육자유특구’를 운영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특구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법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가 마련할 예정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실장은 “통합법률안은 지방과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체계로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국가교육위원, 국민 참여 가능한 공개 추천 필요”

    “국가교육위원, 국민 참여 가능한 공개 추천 필요”

    유보통합, 소관 부처 일원화 먼저반도체 학과, 지역 균형 고려해야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한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위원 구성에 국민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보통합에 대해서는 주무부처를 어디로 할지를 우선 정하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12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022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교육부가 최근 추진 중인 주요 정책에 대한 현안과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국회 추천 9명, 대통령 지명 4명, 교원단체 추천 2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의 위원으로 구성하는 국교위에 대해 설립 취지에 맞게 중립적인 위원회 구성과 독립성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회와 교원단체 등이 위원 추천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입법조사처는 추천 과정에서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추천,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유보통합에 대해서는 국정과제에 추진 및 소관 부처가 명시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짚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유보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사안으로 ‘소관부처 일원화’를 꼽고, 이를 완성한 뒤 유아교육 및 보육의 질적 수준, 설립·운영자의 권익, 교·직원 등 종사자의 처우 개선 등을 이후에 추진하라고 제안했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 시의성이 중요한데, 관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새 정부 출범 초기에 우선적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두고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정원 규모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수도권 대학에 반도체 관련 학과의 개설로 증가하는 정원이 많으면 지방대의 학생 충원 문제와 지방소멸 위기가 가중될 수 있다”면서 추진 과정에서 지방대 위기와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인재를 양성하려면 최소 4년이 필요한 점을 들어 일시적 수요 증가에 대응한 단기적 대책 마련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 국교위 구성에 국민 참여시키고, 반도체 인력 양성에 지방대 고려해야

    국교위 구성에 국민 참여시키고, 반도체 인력 양성에 지방대 고려해야

    위원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에 대해 국민이 구성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보통합에서는 주무부처를 어디로 할지를, 반도체 인력 양상에서는 지방대를 고려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국정과제 유보통합…‘소관 부처’ 빠져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낸 ‘2022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 자료에서 교육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에 대한 현안과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입법조사처는 우선 국교위가 설립 취지에 맞게 중립적인 위원회 구성과 독립성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교위는 중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한 대통령 산하 직속 기관이다. 국회 추천 9명, 대통령 지명 4명, 교원단체 추천 2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최근 국회와 교원단체 등이 위원 추천을 놓고 갈등하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이와 관련 추천 과정에서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추천,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교위가 출범하면 교육부의 업무가 일부 이양되기 때문에 중앙교육행정기관 간의 역할 분담 체계를 조기에 정착해 안정성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입법조사처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유보통합에 대해 국정과제에 추진 및 소관 부처가 명시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짚었다. 유아교육과 보육을 합치는 유보통합은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 유치원-초등학교 연계 강화 등과 함께 정부 국정과제 84번으로 올라 있다. 보육서비스의 질 제고, 0~5세 영유아보육과 유아교육의 단계적 통합은 국정과제 46번이다. 입법조사처는 유보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사안으로 ‘소관부처 일원화’를 꼽고, 이를 완성한 뒤 유아교육 및 보육의 질적 수준, 설립·운영자의 권익, 교·직원 등 종사자의 처우개선 등을 추진하라고 제안했다. 현재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유아교육 예산과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가 지원하는 영유아보육 예산을 우선 일원화한 소관부처로 이관한 뒤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추가 지원을 하라는 뜻이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 시의성이 중요한데, 관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새 정부 출범 초기에 우선적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인재양성, ‘지방소멸’ 위기 가중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두고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정원 규모를 반드시 살피라고 했다. 입법조사처는 “수도권 대학에 반도체 관련 학과의 개설로 증가하는 정원이 많으면 지방대의 학생 충원 문제와 지방소멸 위기가 가중될 수 있다”면서 추진 과정에서 지방대 위기와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라고 했다. 또 반도체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인재를 양성하려면 최소 4년이 필요한 점을 들어 일시적 수요 증가에 대응한 단기적 대책 마련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교육과정 개정안 시안에는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강화가 담겼다. 입법조사처는 관련해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정보교과 수업시수를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는 실과 교과에서 17시간(1학기 동안 주당 1시간 수업) 이상 정보교육을 편성·운영하며, 중학교는 정보 교과가 필수 과정으로 34시간 이상 정보교육을 편성·운영한다. 그러나 그동안 정보교육에 대해 수업 시수 부족, 학교별 편성의 상이성, 교육과정의 연계 부족에 따른 정보교육 부실화 우려 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초등학교에서 학교자율시간+정보(실과) 등 34시간, 중학교에서 68시간, 고등학교에서 정보교과 신설과 선택과목 개설 등을 정보 교과 운영의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 여야 강대강 대치 중 맞은 연휴… 추석 이후 정국은?

    여야 강대강 대치 중 맞은 연휴… 추석 이후 정국은?

    추석 밥상 민심 쟁탈을 위해 정쟁을 극한까지 심화했던 여야가 연휴 이후 정기국회에서 다시 맞붙을 전망이다. 연휴가 끝난 뒤 본격 가동될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교섭단체 대표연설·국정감사 곳곳에서 여야 강대강 난타전은 점차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국회는 우선 추석 연휴 뒤인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여기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기소를 ‘정치 탄압’이라면서, 이에 대한 반격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특별검사법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방어와 역공세를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국회는 이어 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 29일 국민의힘 순으로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이 대표가 연설에서 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강경 공세를 퍼부을 경우, 여당 원내대표가 이튿날 연설에서 반박하면서 정국이 얼어붙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오는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열리는 국정감사에서도 여야의 충돌이 불가피하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실정을 부각하는 반면, 야당인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집권 초기 잘못된 정책 방향을 꼬집고 대통령실과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집중 겨냥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가고 휴회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여야 논쟁으로 파행이 반복되고 있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 정기국회 중 열릴 가능성이 큰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에서 여야가 맞붙을 수 있다. 민주당은 연휴가 끝난 뒤부터 ‘여사 리스크’를 중심으로 대여 투쟁의 화력을 키울 태세다. 지난 7일 민주당 소속 의원 169명은 김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을 발의했다. 특검법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대학 지원시 허위경력 의혹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당시 기업 뇌물성 후원 의혹을 수사 범위로 규정했다. 민주당은 또한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김 여사가 해외 순방 때 착용했던 귀금속이 재산신고가 되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그러나 특검법 추진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특검법이 본회의에 올라가려면 법사위를 통과해야 하는데,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위원장이 법안 상정을 거부하면 통과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진다. 법사위 위원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이 법안을 신속 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현행법상 패스트트랙 통과는 최장 330일이 소요된다. 특검법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이마저도 무력화될 수 있다. 야당의 공세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관련된 ▲대장동 개발 의혹 ▲쌍방울 그룹과의 관계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사법 리스크를 반복해서 부각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특검법 발의 등이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같은 여야 정쟁 구도에 민생 현안이 가려지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경제 위기와 고물가, 재해재난으로 인한 피해 상황에서 정치권이 민생보다 상대 깎아내리기에 골몰하면서 정치에 대한 국민 피로도를 높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 경기도교육청, 교육부-복지부 ‘유-보 통합’ 문제에 목소리 낸다

    경기도교육청, 교육부-복지부 ‘유-보 통합’ 문제에 목소리 낸다

    경기도교육청이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관리체계 일원화) 추진에 목소리를 낸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그간 부처 간 서로 다른 관리체계로 학부모들의 ‘돌봄’에 혼선을 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8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중인 지난 5월 22일 ‘경기 스타트’ 공약을 발표하며 유보통합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2017년부터 한시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는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가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고, 이에 따라 유보통합 문제의 조속한 해결 및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로 공약했다. 교육부는 국정과제인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이르면 추석 직후 태스크포스팀(TF)을 꾸려 향후 국모조정실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이른바 범정부 유보통합 추진단 구성을 준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범정부 유보통합 추진단에 도교육청 참여 등의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만 5세 이하 아동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라는 서로 다른 형태의 기관에서 교육·보육받고 있다. 담당부처도 달라 유치원은 교육부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담당한다. 과거에는 유치원이 영어교육·영재교육 등 학업을 하고 어린이집은 아이를 돌보는 데 목적을 둔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엔 유치원이 ‘놀이교육’을 목표로 하고 어린이집도 방과후 학습 등으로 학업을 배우며 그 차이점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유보통합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1990년대부터 제기됐으나, 이해관계자들의 입장 차이가 커 난제로 남아있다. 임 교육감은 유보통합 문제를 학부모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다. 임 교육감 인수위원회는 백서를 통해 ‘책임 돌봄’을 제안하고 있다. 책임 돌봄의 주요 골자는 교육지원청 내 전담인력을 확보해 교육청과 지자체로 나뉘어 있는 돌봄업무를 통합하는 형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부부처 간 유보통합 논의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진행상황에 따라 도교육청도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룸메이트가 79명? 中 80인 1실 ‘창고형’ 기숙사 논란

    룸메이트가 79명? 中 80인 1실 ‘창고형’ 기숙사 논란

    중국에서 시범학교로 지정된 초∙중학교 연계학교가 학생 80명을 한 방에서 생활하도록 했다.  6일 현지언론 신징바오(新京报)에 따르면 허난성 푸양시 경제 개발구 푸상 시범학교 개학 첫날인 5일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준 부모는 생각지도 못한 기숙사 모습에 깜짝 놀랐다. 기숙사 방 하나에 2층 목조 침대가 빽빽하게 40개나 세워져 있었기 때문. 즉, 방 하나에 학생 80명이 북적거리며 생활하는 것이다. 해당 학부모는 이런 기숙사 모습에 아연실색해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렸고 곧바로 화제가 됐다. 흡사 ‘창고’처럼 생긴 이 기숙사는 이제 막 신축한 건물로 내부에서는 아직도 페인트 냄새가 가득하고 매우 습했다. 기숙사 문의 유리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고, 침대 프레임은 제대로 마르지 않은 도료가 손에 묻어날 정도였다. 전교생이 이런 환경에서 지낸다면 학부모들 반발이 이렇게 거세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이없게도 이런 기숙사 방은 오직 중3 학생들에게만 배정됐다. 최근 이 학교가 진학률이 높아지자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졌다. 입학 요청이 많아지면서 학교도 올해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많이 유치했고 자연스럽게 기숙사 방이 부족해지자 중3 학생들만 이런 상황에 놓인 것이다.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과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경우 8인 1실에 독립 화장실이 딸린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한다. 학교 측에서는 임시방편으로 학교 근처에서 방을 임대하고 학교 선생님 한 명을 배정하는 방법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마땅한 방이 없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반응이다. 게다가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중3이기 때문에 이제 와서 학교를 옮기기가 어려워 울며 겨자 먹기로 기숙사에 묵거나 부모가 등∙하교를 시켜주는 상황이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80명 중 한 명이라도 코로나에 걸리면 집단 감염은 한순간이다”, “80명이 한 방이라니… 제대로 된 휴식도 못하겠다”, “소방 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듯”, “시범학교라더니 이렇게 시범 하나?”라며 학교를 비난하고 나서자 상황이 이렇게 되자 현지 교육부까지 문제 해결에 나선 상태다. 푸양 경제 기술 개발구 시범학교는 지난 2020년 9월 개교한 시범학교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연계된 ‘9년제’ 학교다.
  • 가건물 교실 의존하는 영종… “증설 시급”

    가건물 교실 의존하는 영종… “증설 시급”

    학생수 급증으로 교실이 부족한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조립식 ‘모듈러 교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어 학교 증설이 시급하다. 8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영종국제도시에 있는 중산초등학교는 당초 36학급으로 설립 인가를 받았으나 주변에 아파트가 급증하면서 2019년 2월 43학급으로 개교했으며, 현재는 70학급으로 당초보다 2배 커졌다. 중산초는 교실이 부족해지자 개교 1년 만인 2020년 가뜩이나 비좁은 운동장 한쪽에 20학급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을 신축해 사용하고 있다. 같은 지역에 있는 하늘초도 15학급 규모의 모듈러 교실 설치를 추진하는 등 확산세에 있다. 중산초는 모듈러 교실을 신축해 20개 학급을 꾸미는 데 43억 7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국제도시 전체가 과대학급으로 몸살을 앓는데도 교육부에서 학교를 증설해 주지 않자 궁여지책으로 과학실, 음악실 등의 특활교실을 일반 교실로 바꿔 사용하고, 그것도 부족해 운동장 한쪽에 모듈러 교실을 짓고 있는 것이다.국민의힘 신성영 시의원은 “모듈러 교실은 조립식 가건물이라 출입문 폭이 좁고 유일한 대피 통로인 계단은 가파르며 창문은 30도 각도만 열리도록 설계돼 화재 등에 상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또 “과대학급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운동장을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추후 학생수가 감소하면 철거될 건물에 거액의 국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학생 수요 예측을 정확히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영종국제도시 인구밀집지역인 하늘도시의 경우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고 있어 모든 초등학교가 과대·과밀학급을 피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한 학교에 2000명 전후 학생들이 수업을 받다 보니 급식실·과학실·강당 등 학교의 모든 시설물이 부족해 불편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로 서울에서는 10곳이 넘는 학교가 모듈러 교실 설치를 추진했지만 학부모들의 반대로 전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성훈 시교육감은 “하늘4초와 하늘1초를 10월 열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상정해 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학 교사 77% “새 교육과정도 수포자 양산”

    수학 교사 77% “새 교육과정도 수포자 양산”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2022 개정 수학 교육과정 시안에 대해 중·고교 수학 교사들이 “학생들 부담이 가중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업시간은 줄었지만, 배워야 할 양이 오히려 늘어났기 때문이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수학교사모임연합은 새 교육과정 시안에 대한 전국 중·고교 수학 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3554명의 교사가 참여한 설문에서 2708명(77.1%)이 ‘수학기초학력 개선에 도움이 안 된다’고 응답했다. 3068명(87.0%)은 ‘사교육 경감에 도움이 안 된다’고 봤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2022 개정 국가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을 발표하며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자 수학 교과 수업을 학기당 17주에서 16주로 축소했다. 그러나 각론에 해당하는 교육과정 시안에는 과거 삭제했던 내용이 복원되는 등 학습량이 오히려 늘었다. 예컨대 2009 개정의 고2 과정에서 삭제했던 ‘행렬’은 이번에 고1 공통과정에 추가됐다. 고1에서 가르치던 ‘이차함수의 최대최소’는 중3으로, 중3의 ‘대푯값’은 중1로 연쇄적으로 이동했다. 또 중2 교육과정에 2009 개정에서 삭제했던 증명 용어가 다시 도입됐다. 수학교사모임이 새 교육과정에 맞춰 수업 시간을 계산해 보니, 중1은 최대 43시간, 중2는 40시간, 중3은 12시간이 부족했다. 김상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연구원은 “교육과정을 만드는 교수진이 실제 중·고교 현장에 있지 않다 보니 많이 가르치면 된다고 여기면서 학습량이 늘었다”면서 “사교육이 늘어나고 수학 학습을 싫어하는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도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의사·교수는 실망스럽기만”...내각 인선 ‘마지막 퍼즐’ 교육부 장관은

    “의사·교수는 실망스럽기만”...내각 인선 ‘마지막 퍼즐’ 교육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경제 관료 출신인 조규홍 복지부 1차관을 내정하며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선 작업은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만이 남게 됐다. 교육부 장관은 김인철 전 후보가 후보자 신분으로 물러난데 이어 박순애 전 장관이 과거 음주 이력에도 불구하고 임명됐다가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안 논란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8일 자진 사퇴하며 11일 현재까지 한달 넘게 공석 중이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수십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개인 신상문제부터 전문성, 개혁 의지까지 다방면의 검토를 진행해 왔지만,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두번의 낙마로 인해 인선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는 기류가 역력하다. 일각에선 앞서 복지부 사례처럼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를 고려해 관료 출신을 발탁하는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복지부와 교육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윤석열 정부 첫 교육부 장관은 교육 개혁을 추진해야 하는데, 교육부 관료들은 개혁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 내정자는 과거 정부에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개혁작업에 참여한 바 있어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등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지만, 교육부 안팎의 관료 중에는 개혁을 맡을만한 인물이 마땅히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조 내정자는 관료 출신이기는 하지만, 복지부 내부 승진이 아닌 경제부처 출신인 외부 인사가 중용된 사례다. 최근까지 명망있는 대학교수들의 이름이 교육부 수장 후보군에 유력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선뜻 선택받지 못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국외대 총장을 지낸 김 후보자가 ‘온 가족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 의혹, 논문 짜깁기 의혹, ‘방석집’ 논문 심사 논란 등으로 불명예 퇴진하는 등 학자 출신들이 검증 과정에서 개인 신상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복지부와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하면서 의사 출신과 교수 출신을 많이 봤는데, 기대와 달리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개혁성과 청문회 통과 가능성 등을 두루 염두에 두고 추석 연휴가 끝난 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선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첫 내각의 사실상 ‘마지막 퍼즐’이라는 점에서 윤 대통령의 고민이 깊지만, 결단은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 경기도 신임 대변인에 김진욱…감사관 최은순·중앙협력본부장 태광호

    경기도 신임 대변인에 김진욱…감사관 최은순·중앙협력본부장 태광호

    경기도는 신임 대변인으로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감사관에는 최은순 변호사, 중앙협력본부장에는 태광호 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각각 선임했다. 신임 김 대변인은 2017~2019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19~2020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2021년~2022년 3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원외)으로 활동했다. 김 대변인은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경기도정의 원활한 언론홍보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정책 이해와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신속·정확한 보도를 위해 언론취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신임 감사관은 198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최 신임 감사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로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조직구성원들이 도민을 위한 변화와 혁신,적극행정이 가능하도록 감사패러다임과 시스템 전환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 신임 중앙협력본부장은 2009~2012년 국회 정세균의원실 비서관, 2017~2018년 경기도 연정협력국장, 2018~2021년 화성시 정책보좌관, 2021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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