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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상한 김정은? 학생들과 스킨십, 팔짱 끼고 기념촬영도

    자상한 김정은? 학생들과 스킨십, 팔짱 끼고 기념촬영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설립 75주년을 맞은 북한의 엘리트 교육기관 만경대혁명학원을 나흘 만에 다시 방문했다. 이번에는 리설주 여사도 동행했다. 1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만경대혁명학원을 다시 찾아 원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만경대혁명학원을 교수 교양에서 전국의 본보기 학교, 모든 교육 단위가 아득히 올려다보는 학교우(위)의 학교로 만드는 것이 우리 당의 혁명학원 강화의 원칙적 요구”라고 말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혁명의 핵심골간 육성의 원종장(原種場)인 혁명학원의 교육사업을 개선 강화하는 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 조종실, 저격무기강(습)실 등을 돌아보고 학생들의 격술 및 수영 훈련, 졸업반 학생들의 권총 실탄 사격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식당에 들러서는 “고기와 알, 물고기와 남새(채소), 다시마와 젓갈, 기초식품 등을 충분히 보장하도록” 당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학생들의 사격 자세를 고쳐주거나 머리와 뺨 등을 쓰다듬으며 친근함을 과시하시는 모습이 담겼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나흘 만에 재방문한 것과 관련, “그날(기념행사일) 시간이 바빠 학원을 다 돌아보지 못하였는데 주말에 꼭 다시 오겠다고 하신 약속”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방문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리일환 당 비서, 리충길 당 과학교육부장, 강순남 당 중앙위 부장, 현송월 당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1947년 10월 12일 설립된 만경대혁명학원은 주로 순직한 고위 간부·군인·보안원(경찰) 등 유공자 자녀를 맡아 키우는 특수학교다.
  • [박인휘의 서울 오디세이] 가을에 물든 작은 지구촌, 대학 캠퍼스/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

    [박인휘의 서울 오디세이] 가을에 물든 작은 지구촌, 대학 캠퍼스/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

    요즘은 ‘K’가 대세다. 아직은 사상적 기반이 공고하지 않아 산만해 보이기는 하지만, 문화예술 분야에서 시작된 ‘한류’가 다양한 분야의 한국발(發) 글로벌 에너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BTS와 임윤찬의 거대하고 멋진 힘이 정교하게 계획된 프로젝트의 결과라면 감동이 훨씬 덜할 것이다. 그들의 재능과 땀은 짜여진 각본 없이 세계라는 무대에서 맘껏 추는 한 판의 황홀한 춤이다. ‘K’의 한 자락에는 국내 대학에 터를 잡은 외국인 유학생이 자리잡고 있다. 일종의 ‘K에듀’인 셈인데, 이렇게 이름을 붙이고 나니 좀 격이 떨어지는 면이 있기는 하다. 그래도 국내 대학에서 정규 과정 유학생, 박사후 연구원, 교환학생 등의 자격으로 유학 중인 외국인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코로나로 문을 닫았던 대학들이 이번 가을학기부터 전면 대면 수업을 재개했고, 고운 단풍이 들기 시작한 대학 캠퍼스는 세계 곳곳에서 찾아든 학생들로 인해 작은 지구촌이 됐다.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현재 국내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대략 15만명이라고 한다. 초기의 중국인 유학생 일변도에서 벗어나 지금은 국적도 골고루라고 하니 한국의 고등교육도 이제는 글로벌 위상을 확보한 셈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만 하더라도 교환학생을 포함해 2000명에 가까운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이다. 강단에 서서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학생들을 마주하는 게 이제는 전혀 낯설지가 않다. 서울에만 무려 49개의 대학이 있는데, 특히 신촌, 휘경동과 이문동, 또 행당동과 자양동 일대에는 외국인 학생들의 집단 거주지가 형성돼 있다. 서울은 문화적으로 글로벌 용광로가 된 셈이다. 오늘날 힘과 영향력은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구현된다. 특히 지금의 국제사회는 소위 ‘컨비닝 파워’, 즉 ‘불러들이는 힘’을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국제협회연합(UIA) 발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개최된 일정한 기준 이상의 국제회의는 총 265건, 전 세계 주요 도시 중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 이전 6년 동안 도쿄 혹은 싱가포르의 그늘에 가려 만년 3위 자리에 있었는데, 작년에는 아시아 1위에 서울이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이런 기준의 세계 2위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작금의 국제질서는 그렇지가 않다. 총과 대포를 내세운 전통적인 힘도 중요하지만, 21세기에는 누군가가 나를 ‘찾게 만드는 힘’이 매우 큰 상징성과 영향력을 가진다. 조지프 나이가 설파한 국제정치이론에는 이미 ‘매력과 흡인력’이 매우 중요한 소프트파워의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비난을 각오하고 가끔 이런 생각도 해 본다. 대치동 ‘학원가’를 하나의 수출 프로그램으로 상품화해 세계 시장에 내놓는다면 세계 여기저기서 카피하기에 바쁘지 않을까. 물론 기회와 경쟁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용설명서’는 꼭 붙여야 할 것이다. 작은 지구촌이 돼 버린 대학 캠퍼스를 활보하는 우리 학생들의 표정에도 당당함이 역력하다. 대학 캠퍼스는 모든 종류의 도전을 품을 수 있고, 모든 사람의 꿈과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인구 감소로 인해 일부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기저기서 머리를 맞대고 있으니 해법 찾기 또한 멀지 않을 줄 믿는다. 오늘 아침은 학교 앞 전철역에서 연구실까지 천천히 거닐어 봤다. 학교 정문에 들어서 가을에 젖은 캠퍼스를 가로지르는 동안 눈부시게 아름다운 우리의 미래 세대를 마주하게 된다. 단풍이 들기 시작한 교정의 은행잎 아래서 노란 머리의 외국인 학생들은 오늘따라 교정과 더 잘 어울린다. 곁에 다가가 이렇게 물어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이곳 먼 서울에서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냐고, 너의 꿈을 담은 그 미래는 어디를 향해 날아갈 채비를 하고 있냐고.
  • [자치광장] 초등돌봄, 이제는 온 나라가 나서야/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자치광장] 초등돌봄, 이제는 온 나라가 나서야/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중구는 3년 전 교육청 사무였던 ‘학교 안 돌봄’을 위탁받았다. 그러곤 학부모들이 퇴근시간에 마음 졸이지 않게 운영시간을 저녁 8시로 늘렸다. 1교실 2교사제를 도입했고, 이용료도 전액 무료로 전환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학부모 만족도가 99%였다. 전국 50곳이 넘는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그러나 단 한 곳도 중구 돌봄을 옮겨 심지는 못했다. 왜일까? 가장 큰 문제는 돈이었다. 당초 교육청이 지원하기로 한 예산을 받지 못했다. 이유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의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와 학부모를 위해 발벗고 나선 일이 되레 예산 불이익을 받고 피해를 보는 구조다. 지금까지 중구가 돌봄에 투입한 돈은 237억원. 해마다 60억~70억원이 든다. 취약 아동·청소년 지원을 제외하고 구의 주요 교육 예산 가운데 77%를 초등학생에게 쏟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구는 올해 행정안전부 재정컨설팅을 받게 됐다. 원인은 3년 연속 재정건전성·효율성 지표의 하락. 전국 226개 시군구 중 딱 3곳이 지목됐는데, 서울 자치구 재정자립도 2위에 빛나는 중구가 포함된 것이다. 운영주체의 부적절성도 큰 문제였다. 당초 사회서비스재단을 설립해 돌봄을 운영한다는 계획이 좌초돼 현재 돌봄은 ‘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있다. 주차장과 체육시설을 관리하는 곳에서 초등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이제 교육청 얘기를 해 보자. 올해 편성된 ‘교육교부금’은 81조 3000억원. 매년 학생수는 줄지만 교육교부금은 오히려 증가한다. 이 잉여 예산은 전자칠판, 전체 학생 수학여행비 등으로 쓰인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필요없는 지원이 어디 있겠냐만, 돌봄의 부담을 온전히 떠안은 학부모 고충을 해결하는 것만큼 시급한 일이 있을까? 이젠 교육청과 교육부, 국가가 나서야 한다. 돌봄이 재정·인력 여건이 제각각인 지자체만의 책임으로 남는다면, 중구 초등돌봄은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 충분한 재원과 교육전문인력, ‘학교’라는 전국적 시스템을 갖춘 교육청이 나서야 할 때다. 교육부·국회가 초등돌봄의 법적근거를 마련해야만 중구형 돌봄이 계속될 수 있고, 울타리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 마침 교육부에서 초등돌봄을 저녁 8시까지 확대하고 시 교육청에선 무상간식을 제공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중구 초등돌봄은 중구만의 얘기가 아니다. 267만 초등 학부모의 이야기고, 인구절벽을 마주한 대한민국 저출생에 관한 얘기다. 이 문제의 해법을 찾도록 교육청과 교육부, 국회가 함께 나서 주길 간절히 바란다.
  • 이주호 교육장관 후보, AI 교육업체서 고액 후원금 받았다

    이주호 교육장관 후보, AI 교육업체서 고액 후원금 받았다

    이주호(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시교육감 후보 시절 인공지능(AI) 교육업체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서울교육감선거 선거비용 지출금액 및 후원금 모금액’과 기부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고액 기부자 4명 중 2명이 AI 교육업체 관계자였다. 이 후보자는 지난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서울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후원금 총 7486만원을 모금했다. 이 중 고액 기부자 4명의 후원금은 1901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에듀테크 산업 관련 협회의 고위관계자가 500만원, 한 에듀테크 기업의 전무가 500만원을 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약 등에서 ‘AI 보조교사’ 등 최신 기술을 교육 현장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강 의원은 “이 후보자가 AI 활용 사교육 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AI 교육 관련 공약은 대부분의 교육감 당선자들도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또 2020년 4월 딸과 함께 작성한 연구보고서를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이던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학원에 게재했다.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학업적 흥미, 학습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영문 보고서로, 이 후보자의 딸 이모씨가 1저자이며, 이 후보자 등 3인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씨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의 대학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인사청문회준비단 관계자는 “후보자는 이 교수와 교수 대 교수로 연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 국감 피감기관 4곳 중 1곳꼴 답변 기회 없이 대기하다 ‘끝’

    국감 피감기관 4곳 중 1곳꼴 답변 기회 없이 대기하다 ‘끝’

    #1. 2주 동안 진행된 국정감사에 출석한 피감기관 107곳 중 27곳이 질의를 못 받아 한 마디 답변 없이 대기만 하다 국감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30초 미만 또는 단답형 답변 기회만 얻은 2곳을 더하면 27.10%, 4곳 중 1곳꼴로 답변 기회가 없었던 셈이다. #2. 법무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지난 6일 국감에선 모두·의사진행·신상발언 등 국감 위원들 간의 대화횟수(59회)가 피감기관을 향한 질의횟수(52회)를 능가했다. 이 밖에 감사원·교육부·외교부·국가평생진흥원·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상 국감에서도 출석한 피감기관 앞에서 여야 간 정쟁이 벌어지는 광경이 연출됐다. 전반기 국감이 일단락된 가운데 24년째 국감을 감시해 온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이 같은 사례를 들며 현재까지의 국감을 ‘D학점’으로 평가, 국회의원 전원에게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선 전초전으로 정쟁이 치열했던 국감에 부여했던 ‘C학점’보다 낮은 평가를 내린 것인데, 지난해처럼 주요 국감장이 정쟁으로 얼룩진 데 더해 상임위원회별로 불성실하게 국감에 임하고 있다는 판단이 더해졌다.국감장에 앉아만 있는 피감기관이 늘어난 점이 올해 국감의 불성실함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사례로 꼽혔다. 역대 가장 많은 783곳으로 피감기관 수를 늘리는 데만 치중했을 뿐 국감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은 소홀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국감 전체 기간 국감장에 출석한 피감기관 329곳 중 답변 시간이 0~30초였던 곳은 92곳(27.96%)이었던 데 견줘 지난 14일까지 8일 동안 국감에 출석한 107곳 중 답변 시간이 0~30초에 불과했던 기관장 수는 이미 29명(27.10%)에 달했다. 보통 전반부 국감 동안 부처 등 주요 피감기관이 출석하기 때문에 답변 없이 대기만 하는 기관이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무답변율이다. 국감을 여는 대신 현장시찰을 가는 횟수도 지난해 8회에서 올해 15회로 늘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우 국감 첫 주 중 6~7일을 현장시찰일로 잡았는데, 이 중 6일은 현장시찰 없이 보내고 7일에는 위원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관람했다. 결국 첫 일주일 동안 문체위의 국감 일정은 단 하루에 불과했다. 피감기관을 감사하는 ‘질의’ 대신 여야 위원들 간 정쟁 성격의 ‘발언’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모습도 올해 두드러졌다. 이를테면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위원들의 총발언횟수(79회)는 총질의횟수(41회)의 2배에 육박했다. 질의보다 발언이 늘수록 말꼬리 잡기와 끼어들기, 막말과 파행 등의 양상이 짙어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모니터단은 설명했다.
  • “AI 교사 활용” 이주호, AI 교육업체서 고액 후원금 받았다

    “AI 교사 활용” 이주호, AI 교육업체서 고액 후원금 받았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시교육감 후보 시절 인공지능(AI) 교육업체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서울교육감선거 선거비용 지출금액 및 후원금 모금액’과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고액 기부자 4명 중 2명이 AI 교육업체 관계자였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개인들은 교육감후보자후원회에 연 50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고 ‘연간 300만원 이상 초과 기부자’는 이름 등 인적사항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이 후보자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후원금 총 7486만원을 모금했다. 이 중 고액 기부자 4명의 후원금은 1901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에듀테크 산업 관련 협회 고위관계자가 500만원, 한 에듀테크 기업의 전무가 500만원을 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약과 저서, 강연 등에서 ‘AI 보조교사’ 등 최신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지난달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에도 “AI 개인교사, IB(국제 바칼로레아) 등 혁신적인 수단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교육계는 이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이 되면 AI 등 에듀테크 업체들을 활용한 정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 의원은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시절 고액 후원을 한 사람들을 볼 때 이 후보자는 AI 활용 사교육 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며 “장관이 되고 나서도 특정 이익집단을 위한 교육 정책을 펴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이에 대해 “후보자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준비 당시 관련 법령을 준수하여 공개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했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후원받은 것으로 기부자 명단 등은 선관위에 보고하는 등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AI 교육 관련 공약은 미래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으로 대부분의 교육감 당선자들도 공약으로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 이주호, 딸과 연구보고서 공저…“교수 대 교수로 참여”

    이주호, 딸과 연구보고서 공저…“교수 대 교수로 참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020년 딸과 함께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이던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학원에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는 2020년 4월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학업적 흥미, 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영문 연구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의 1저자는 이 후보자의 딸 이모 씨이며 이 후보자 등 3인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씨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의 한 대학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로 디지털 관련 경제·산업적 관점의 연구를 수행했으며 교육분야의 다른 연구보고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이 연구보고서 작성을 위해 당시 KDI 대학원생인 연구 조교 장학금으로 177만원을 지원받았을 뿐 이 후보자와 딸은 별도의 연구비를 지원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교수의 세부 전공은 디지털 경제학으로 융복합 분야인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해 이론과 연구방법론에서 전문성을 갖고 참여했다”며 “후보자는 이 교수와 교수 대 교수로 연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보고서는 한국이 2014년부터 시범학교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며 정책연구를 위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의 학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이주호 후보자는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이던 2010년 CD로 된 전자 교과서와 디지털 교과서 등을 사용하는 ‘교과서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014년부터 연구학교를 지정해 초등학교 3∼4학년 사회·과학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를 시범 도입했다.
  • “여학생은 공학 전공 금지”…황당한 아프간 대입정책

    “여학생은 공학 전공 금지”…황당한 아프간 대입정책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부가 여학생에게 공학과 경제학 등 일부 전공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여성의 교육 환경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최근 아프간에서 치러진 대학 입시시험에서 남성 응시자들과 달리 여성 응시자들은 일부 전공 선택을 제한받았다. BBC방송은 대학이나 지역에 따라 여성의 응시가 제한된 학과가 조금씩 달랐지만 대부분의 경우 여성은 공학과 경제학, 수의학, 농학, 언론학 등에는 응시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대신 여성이 지원할 수 있는 전공은 간호학, 조산학, 문학 등의 학과였다. 동부 낭가하르 대학 입학시험에 응시한 파티마(19·가명)는 기자가 되기 위해 대학에서 언론학을 공부하려고 했지만 그 꿈이 좌절됐다고 말했다. 닝가하르 대학이 전체 13개 학부 중 여성에게 언론학부를 제외한 단 7개 학부 지원만을 허용했기 때문이다.파티마는 BBC에 “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라디오나 TV에서 일하고 싶었다.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싶었다”면서 “이제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10명 정도 되는 여학생들은 (선발) 안내장을 받은 뒤 우리가 원하는 학과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울음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최근 대학 입시를 치른 미나는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전공 선택 제한으로 문학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CBS방송에 “너무 절망적이어서 울어버렸다”면서 “문학을 선택한 것은 지난 12년간 내 교육을 뒷바라지 해준 가족을 실망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학에서 토목공학을 공부하려고 했다는 서부 출신의 한 여학생은 CBS방송에 “이 억압자들과 여성의 적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공부하게 두질 않는다. 정의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여성이 이러한 분야를 공부하는 것은 너무 어렵다면서 아이를 더 잘 키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탈레반 정부 고등교육부에서 입시를 책임지는 압둘 카디르 카무쉬는 BBC에 “(대학에서) 여성을 위한 별도의 수업을 제공해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성 지원자 수가 적다”며 “그래서 우리가 여성들이 일부 학과에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이후 대부분의 공립학교에서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등교가 중단돼 여성의 교육 환경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 그 바람에 올해 아프간에서 여성의 대학 입시 응시율도 큰 폭으로 줄었다.동부 라그만주에서는 지난해 1200명가량의 여성이 대학 입시를 치렀지만 올해는 182명으로 대폭 줄었다. 탈레반이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 여학생들에게 대입 응시를 허용했지만, 중고교 여학생 등교 중지 조치가 풀리지 않으면 앞으로 여성 대입 응시생 수는 더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은 올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 3만명 등 총 10만명이 대학 입학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 삼육대,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 공식 출범… 오는 20일 창립총회

    삼육대,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 공식 출범… 오는 20일 창립총회

    삼육대는 개교 116주년을 맞아 전 세계 120여개 재림교회 대학 간 학문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학술진흥학회(ISAA)를 공식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ISAA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삼육대에 따르면 ISAA는 삼육대가 지난해 10월 개교 11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ICSU 2021’을 개최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학술대회는 전 세계 120여개 재림교회 대학의 참여를 기반으로, 5개 분과 12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54개국 1032명의 교수·연구자·학생이 등록했다. 20일 열리는 창립총회에서는 ISAA 초대 회장과 감사를 선출한다. 아울러 한국연구재단에 국제학회로 공식 등록하고, 국제학회로 출범하게 된다. ISAA는 앞으로 △종교와 신학 △인문사회 △보건의료 △과학기술 △문화와 예술 △신앙과 학문 등 6개 부문의 학술 세션을 운영한다. 한편 ISAA는 이날 창립총회 후 창립 기념 ESG 특별 세미나를 갖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비즈니스스쿨 마리아 발라바트 교수, 재림교회 대총회 교육부장 리사 비어즐리 하디 박사가 발표한다.
  • ‘세금 지각 납부’ 교육장관 후보… 이주호 “강연료 등 최근 인지”

    ‘세금 지각 납부’ 교육장관 후보… 이주호 “강연료 등 최근 인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미납한 세금 일부를 후보자 지명 후 뒤늦게 납부했다는 지적에 대해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14일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근로소득이 아닌 강연료, 출연료 등 간헐적으로 발생했던 소득 일부가 신고 누락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며 “곧바로 관할 세무서에 종합소득을 수정해 신고하고 국세 176만원을 추가로 납부했다”고 인정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의 인사 청문 요청안 등을 분석해 이 후보자가 2019년과 2021년분에 해당하는 종합소득세를 지난 5일에야 납부했다며 “기본적인 납세 의무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가 누락한 소득은 2019년 기타소득 487만원, 2021년 사업소득 252만원이며, 추가 납부한 세금은 총 176만원으로 각각 2019년 103만 9000원과 2021년 72만 5000원이다. 이 후보자는 “공직 후보자로서 세세한 부분까지 미처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교육청들 “일제고사 반대” 밝혔지만…우려 왜 계속될까

    교육청들 “일제고사 반대” 밝혔지만…우려 왜 계속될까

    교육청들 국감서 반대 의견 밝혀일부 지역은 평가 적극 시행 입장자율 원칙이지만 교육감 권한 있어정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 방안에 대해 전국 교육청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의 교육청은 자율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시도 교육청이 필수 평가를 추진하면서 결국 전수평가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4일 각 교육청들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은 학생 학력 진단을 위한 평가를 학교들이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가 일제고사의 부활일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공감한다”며 학교 자율 실시 원칙을 밝혔다. 대구·경북·강원·부산·울산·경남 교육청도 국정감사에서 획일적으로 치르는 학업성취도 평가에 반대 의견을 냈다. 전북·광주·전남·인천·대전·세종·울산 등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교육감들이 일제고사식 평가에 반대 입장을 냈지만 부산·강원·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획일적인 지필 고사에 반대한다는 것이지 평가를 확대하는 방향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11월 ‘강원학생성장 진단평가’를 추진하고 있고,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8월 관내 학교에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필수로 신청하라’는 공문을 보내 모든 초6·중3·고2 학생이 평가에 참여하도록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는 원칙적으로 희망 학교나 학급이 원하는 때 자율 시행하며 17개 시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쳤다. 다만 각기 다른 시도별 교육감 방침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감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지도를 하는 것은 초중등교육법 제7조에 보장된 교육감 권한”이라며 “자체적으로 학력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수업계획서 공개하라”...저작권 갈등 불붙나

    “수업계획서 공개하라”...저작권 갈등 불붙나

    원격교육훈련기관에서 강의하는 교·강사들의 수업계획서 공개가 적법한지를 법으로 따지게 됐다. 출판계와 원격교육훈련기관 사이의 저작권 갈등도 커질 전망이다. 출판 협의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대상으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14일 청구했다. 출협은 앞서 8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국평원)에 원격교육훈련기관이 제출한 수업계획서를 공개하라고 요청하는 정보공개청구서를 제출했다. 수업계획서를 통해 저작권 침해 행위가 있는지 살피고, 이에 조치하기 위해서다. 출협 관계자는 “개별 강좌의 주교재, 부교재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수업계획서의 확인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평원은 수업계획서 공개를 ‘영업상 비밀침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출협 측은 이와 관련 대통령령인 ‘평가인정 학습과정 운영에 관한 규정’ 제2조에 원격교육훈련기관이 홈페이지에 게시 등의 방법으로 수업계획서를 공고하도록 규정된 점을 들어 국평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국평원과 개별 원격교육훈련기관이 가진 공적인 책무 등을 고려하면 수업계획서를 비공개 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출협은 앞서 비슷한 내용으로 교육부에 민원을 청구해 “교육훈련기관의 장은 수업계획서(강의개요, 교재 및 참고문헌 등)를 학습자 모집 시에 공고하도록 되어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평원은 해당 사실을 명확히 알고 있음에도 각 기관의 ‘경영상 비밀’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비공개 결정을 했다”면서 “국평원의 비공개 결정에 대해 적법한 이유가 없으므로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정보를 공개하도록 행정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 [나와, 현장] 종부세 내는 ‘강남 내각’에 필요한 것/박기석 세종취재본부 기자

    [나와, 현장] 종부세 내는 ‘강남 내각’에 필요한 것/박기석 세종취재본부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윤석열 내각의 18개 부처 장차관 41명(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제외)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은 21명으로 내각의 51.2%를 차지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다만 정부의 종부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종부세 대상자는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7월 기본공제 금액을 상향해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합산액이 현행 6억원(1가구 1주택자는 11억원)이 아닌 9억원(12억원)을 초과해야 종부세를 과세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내놨다. 종부세법이 개정된다면 6억~9억원(11억~12억원) 사이의 주택을 보유한 각료는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다주택자 중과세를 폐지하기로 했는데, 내각의 종부세 대상자 21명 중 다주택자 7명이 감세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부동산 세제의 합리화를 위해 종부세 제도의 개편은 필요하다. 현행 제도는 고가의 주택을 1채만 보유한 가구보다 저가의 주택을 다수 보유한 가구에 과도한 세금을 물려 과세 형평성을 훼손하고 있다. 또 지난 5년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전보다 많은 국민이 더 큰 세금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 다만 윤석열 정부가 전반적인 부동산 및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에만 주력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윤석열 정부는 내년도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올해보다 5조 6000억원 삭감해 16조 9000억원으로 편성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와 올해 부동산 시장 불안에 대응하면서 대폭 증가한 예산을 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개편을 우선순위에 둔 것은 대다수 각료가 공유하고 있는 지역적 배경이 강하게 작용했을 수 있다. 윤석열 내각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주택을 보유하거나 전세권을 갖고 있는 장차관은 18명으로 내각의 43.9%다. 지난해 서울시에 부과된 종부세 세액의 53%를 차지하는 강남 3구에서 부동산 세제는 최대 이슈일 수밖에 없다. 이 공간에서 생활하는 각료들은 종부세를 전 국민적 관심사이자 국가적 과제로 과잉 해석하기 쉽다. 강남과 비(非)강남의 경제·사회적 격차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비강남의 목소리는 듣기 어려워지고 이들의 여론을 과소평가하게 된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까지는 안 하더라도 능력 있는 각료의 시야는 좁힐 수 있다.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의 이익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서는 정책 결정 과정의 정점에 있는 각료의 출신 배경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 이란 시위 학생들에게 강제 세뇌 교육

    이란 시위 학생들에게 강제 세뇌 교육

    이란 정부가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정신병원에 구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살상용 탄환을 쏘는 등 유혈 진압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유세프 누리 교육부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거리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일명 ‘심리 기관‘으로 불리는 정신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구금 규모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이들은 반사회적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신적으로 개조돼야 학교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란의 10·20대 학생들이 히잡을 벗거나 불태우며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담겼다. 수도 테헤란에서는 여학생들이 “여성·생명·자유”라는 구호를 외치는 등 Z세대를 주축으로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유니세프는 성명을 내고 “이란 청소년들이 살해·구금되고 있다는 보고가 계속돼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인터넷 통제 감시단체 넷블록스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이란 당국이 모바일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 시위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자 인터넷 접속을 막기 시작한 것이다.  이란 보안당국도 유혈 진압을 지속하고 있다. 쿠르드족이 다수인 서부의 사난다지에서는 한 시위자가 “보안군이 민간 가구를 향해 군용 총알을 발포했다”고 증언했다. 쿠르드족 인권 단체 헹가우도 지난 9일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7세 소년이 숨졌다고 전했다.  노르웨이에 기반을 둔 인권단체 이란휴먼라이츠(IHR)는 시위 발생 후 이날까지 약 한 달간 무력 탄압에 의한 사망자가 미성년자 23명을 포함해 최소 20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 사법부는 이날 여성의 히잡 의무 착용을 비판한 개혁 성향 정치인 무스타파 타즈자데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7월 트위터에 이란 최고 지도자를 비판하는 글을 쓴 직후 체포된 바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타즈자데의 변호인은 트위터를 통해 “타즈자데가 국가안보에 반하는 음모를 꾸민 혐의로 5년, 거짓 게재 및 반체제 선전으로 각각 2년과 1년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형 집행이 동시에 이뤄져 실제 수감 기간은 5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헤란에서는 지난달 한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고 식당을 출입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감옥살이를 하다 돌연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국제적 공분을 샀다.
  • 내년부터 학점은행도 고정금리 학자금 대출

    내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대학생과 대학원생만 받았던 학자금 대출을 받는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제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학점은행제는 대학 진학 외에 대졸자와 동등한 고등교육 수준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1인당 총 4000만원 한도에서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습비 전액을 빌릴 수 있다. 거치·상환 기간을 본인 형편에 따라 최장 18년까지 선택하는 일반상환 대출이며 대학생이 받을 수 있는 취업 후 상환 대출은 이용할 수 없다. 가능 연령은 만 55세 이하로 55세 이전에 등록해 중단 없이 학업을 지속하면 만 59세까지 대출 가능하다.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C학점)이어야 하며 소득 기준은 없다. 올 2학기 기준 1.7% 고정금리다.
  • 이란, ‘히잡시위’ 학생 정신병원 구금…인터넷 차단·살상 탄환 사용 탄압도

    이란, ‘히잡시위’ 학생 정신병원 구금…인터넷 차단·살상 탄환 사용 탄압도

    이란 정부가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 참여 학생들을 정신병원에 구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살상용 탄환이 든 총을 발포해 유혈 진압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유세프 누리 교육부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거리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일명 ‘심리 기관’으로 불리는 정신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구금 규모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이들이 반사회적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신적으로 개조돼야 학교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란의 10·20대 학생들이 히잡을 벗거나 불태우며 “독재자에게 죽음을”을 외치는 장면이 공유됐다. 수도 테헤란에선 여학생들이 “여성·생명·자유”라는 구호를 외치는 등 Z세대를 주축으로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유니세프는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이란의 청소년들이 살해·구금되고 있다는 보고가 계속돼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인터넷 통제 감시단체 넷블록스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이란 당국이 모바일 인터넷 접속을 차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위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자 인터넷 접속을 막기 시작한 것이다. 이란 보안당국도 유혈 진압을 지속하고 있다. 쿠르드족이 다수인 서부의 사난다즈에서는 한 시위자가 “보안군이 민간 가구를 향해 군용 총알을 사용해 발포했다”고 증언했다. 쿠르드족 인권 단체 헹가우도 지난 9일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7세 소년이 숨졌다고 전했다. 노르웨이에 기반을 둔 인권단체 이란휴먼라이츠(IHR)는 시위 발생 후 이날까지 약 한 달간 무력 탄압에 숨진 사망자가 23명의 미성년자를 포함해 최소 20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 사법부는 이날 여성의 히잡 의무 착용을 비판한 개혁 성향 정치인 무스타파 타즈자데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7월 트위터에 이란 최고지도자를 비판하는 글을 쓴 직후 체포된 바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타즈자데의 변호인은 트위터를 통해 “타즈자데가 국가안보에 반하는 음모를 꾸민 혐의로 5년, 거짓 게재 및 반체제 선전으로 각각 2년과 1년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형 집행이 동시에 이뤄져 총 수감 기간은 5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충북 지자체들 “AI영재고는 우리고장으로”

    충북 지자체들 “AI영재고는 우리고장으로”

    충북 지방자치단체들이 AI(인공지능)영재고 때문에 분주하다. 충북도는 영재고 설립을 위해 정부를 설득할 논리를 찾고 있고, 도내 기초단체들은 가능성을 높게 보고 벌써부터 영재고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도교육청과 함께 내년 1월부터 영재고 설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이 손을 잡은 것은 영재고가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의 공동공약이기 때문이다. 용역 예산은 도와 교육청이 5000만원씩 부담키로 했다. 도는 용역을 통해 충북에 영재고가 필요한 논리와 구체적인 운영모델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윤석열정부 국정과제에 충북지역 영재고 설립이 포함됐지만 이를 믿고 가만히 있을수 없다”며 “교육부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논리를 만들어 설득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에는 자사고, 영재고, 국제고가 한 곳도 없다”며 “충북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영재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와 도교육청이 영재고 설립에 팔을 걷어붙이자 도내 기초단체들은 영재고를 품에 안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진천군은 이날 영재고 유치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주민대표, AI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진천군은 음성군과 공동으로 충북 혁신도시에 영재고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두개 군이 혁신도시에 걸쳐 있어서다. 진천군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는 영재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등 최적의 입지를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별도의 토목공사나 인허가 절차없이 바로 착공이 가능한 부지도 있다”고 말했다. 보은군도 영재고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보은군은 국가와 충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영재고가 논의돼야 한다며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올수 있는 접근성과 건립 부지가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청주·충주·영동·보은·괴산 등도 영재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지방의회들도 유치촉구 건의문을 발표하는 등 유치전에 가세하고 있다. 이들은 영재고를 통해 인구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 조희연 “학업성취도 평가 일제고사화 반대…자율로 실시해야”

    조희연 “학업성취도 평가 일제고사화 반대…자율로 실시해야”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와 관련해 전수평가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3일 입장문에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가 획일적 전수평가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계획대로 학교 희망에 따라 학교나 학급 단위로 평가를 자율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같은 입장은 최근 학업 성취도 평가가 다시 전수화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왔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대상을 2024년 초3~고2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전수평가화 논란이 불거졌다. 조 교육감은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자율평가’를 ‘전수조사’한다는 말 자체가 형용모순”이라며 “당초 교육부 안내대로 학교 단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청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청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거 일제고사를 통해 학교별 성적이 공개되고 학교평가가 시도교육청별 특별교부금 배분의 주요 지표로 사용되면서 교육 현장에 많은 부작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조 교육감은 “올해부터 컴퓨터 기반으로 시행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현행대로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다양한 진단 도구 활용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가 일제고사 같은 전수 평가가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교육부는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서 언급된 평가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로 희망하는 학교나 학급이 자율적으로 시행한다”며 “17개 시도교육청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마련됐고 향후에도 희망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손 안든 학생 발표 시키면 아동학대?” 교사 92% “신고 두렵다”

    “손 안든 학생 발표 시키면 아동학대?” 교사 92% “신고 두렵다”

    전교조, 전국 교사 6243명 첫 설문조사신고 경험 교사 중 61%는 “무혐의” 응답특수학교 많아…“민원 처리 과정 개선을”교사 10명 중 9명은 자신도 아동 학대로 의심 받아 신고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동학대로 신고됐다고 밝힌 교사의 61.4%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아동학대 사안 처리 과정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해 6243명이 답했다. 전교조가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관련 설문을 한 것은 처음이다. 조사 결과 교사의 92.9%는 ‘자신도 아동학대로 의심 받아 신고 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아동학대 신고(민원)를 직접 받거나 동료 교사의 사례를 본 적이 있는 비율은 61.7%였다. 학교별로는 특수학교가 28.8%로 가장 많았다. 아동학대 신고 내용은 폭언, 따돌림 유도, 차별대우 등 정서학대가 61%를 차지했다. 정서학대의 경우 초등과 유치원의 응답 비율이 각각 64%, 56.2%로 높았다. 정서학대의 신고사례를 살펴보면 ‘청소 시간에 아이들만 청소를 했다’, ‘손들지 않은 아이에게 발표를 시켜서’ 등이었다. 체벌·폭행 등 신체학대 신고에 해당한다고 답한 비율은 31.4%였다. 이 중 특수학교의 비율이 58.2%로 가장 높았다. 전교조는 “장애 학생의 위험한 행동을 저지하는 등의 행위가 아동학대로 오인되어 신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동학대 신고(민원)를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자 중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힌 비율은 61.4%, 유죄가 확정된 사례는 1.5%였다. 신고 건수에 비해 실제 처벌 비율이 낮은 데 대해 교사들은 신고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응답자의 96.7%는 ‘오해로 인한 신고가 있다’고 했고, ‘교육부의 아동학대예방 가이드북이 현장 실정에 맞지 않다’(95.2%), ‘소명기회나 진상조사 없이 신고(민원)만으로 교육청·관리자가 수사기관에 신고한다’(91.6%)고 인식했다. 교사의 76.3%는 ‘아동학대처벌법, 교원지위법, 학교자치법 등 관련 법령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사실 확인과 소명 기회 보장 위한 매뉴얼 정비(74.6%), 교권보호위원회의 역할 강화(58.3%), 교육청의 아동학대 사안 처리 전문성 확충(41.7%)이 뒤를 이었다.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아동의 인권과 교사의 인권 및 교육권이 상호 존중되는 학교를 위해 학교 현장에 맞는 실무 매뉴얼 개선과 교육적 해결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 내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생도 대학생처럼 학자금대출 받는다

    내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생도 대학생처럼 학자금대출 받는다

    고정금리 적용…총 4000만원 한도55세 미만 가능…15만명 혜택 예상내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대학생과 대학원생만 받았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제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학점은행제는 대학 진학 외에 고등교육 수준 학위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제도다. 대학을 나오지 않았거나 다른 전공의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성인, 학부 편입학이나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성인들이 공인된 학습과정을 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해 학위를 받는다. 1998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학위취득자가 94만명에 이른다. 대졸자와 동등한 학력을 취득할 수 있음에도 학자금 대출 지원 대상이 아니었지만 지난해 12월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포함됐다. 대출 가능한 대상은 교육부의 인정을 받은 ‘평가인정 학습기관’에서 학점은행제 과정을 듣는 학생이다. 1인당 총 4000만원 한도에서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습비 전액을 빌릴 수 있다. 다만 대학생 때 이미 대출을 받았다면 그만큼 한도가 줄어든다. 거치·상환기간을 본인 형편에 따라 최장 18년까지 선택하는 일반상환 대출이며 대학생이 받을 수 있는 취업 후 상환 대출은 이용할 수 없다. 가능 연령은 만 55세 이하로 55세 이전에 등록해 중단 없이 학업을 지속하면 만 59세까지 대출 가능하다.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C학점)이어야 하며 소득 기준은 없다. 금리는 기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과 같다. 올해 2학기 기준 1.7% 고정금리다. 학습비 300만원을 거치기간 8년, 상환 기간 10년으로 시중 은행에서 금리 4.76%를 적용받은 경우,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면 월 평균 이자가 7650원 줄어든다. 교육부는 지난해 학점은행제 수강생의 42.6%가 20대인 만큼 청년층이 주로 혜택을 볼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 대학재정장학과 관계자는 “이 제도는 학습비에 한정해 생활비 대출은 받을 수 없다”며 “연 15만명 가량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출이 필요한 학습자는 2023년 1월부터 등록할 학습 과정, 교육기관의 학자금대출 지원 여부, 연령, 학점 등을 확인한 뒤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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