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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웨어 산업 대축제 ‘소프트웨이브 2023’ 29일 코엑스에서 개막

    소프트웨어 산업 대축제 ‘소프트웨이브 2023’ 29일 코엑스에서 개막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산업박람회 ‘소프트웨이브 2023’이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행사는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통신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서울특별시 등 관련부처 및 지자체와 SW관련 협단체가 공동 후원하는 SW분야 최대 비즈니스 축제다. 소프트웨이브는 디지털 전환과 혁신성장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 성장동력을 확충할 목적으로 2016년 개최된 이래 올해 8회차를 맞이한다. 글로벌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도 성장을 이어온 소프트웨이브는 올해 320여 참가기업이 총 557부스를 꾸려 역대 최대규모를 경신했다. 행사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IT서비스, 보안, 모빌리티, 헬스케어, 스마트 금융/교육/국방/행정/제조/도시 등 미래 혁신기술이 총 망라된다. LG CNS,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아이티센, 티맥스, 포시에스, 비투엔, 가비아, 알서포트, 지멘스 등 국내외 SW 대표기업이 출품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W융합클러스터, 벤처기업협회 등 국가 R&D 및 산업지원을 관장하는 공공기관 및 단체들도 각각 우수기업 공동관 형태로 대거 참여한다. 아울러, 인도, 중국이 국가관을 마련하고 미국, 독일, 베트남 등 5개국 40여 해외기업들도 전시회에 참가해 신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미래지향적 국가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국회의원을 시상하는 ‘지식과 혁신 의정대상’ 시상식이 29일 오전 소프트웨이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며 수상의원 6명이 참석한다. SW글로벌 기술·시장 트렌드를 전망하는 소프트웨이브 서밋 콘퍼런스는 30일 코엑스 401호에서 열린다. 김종수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영업대표, 표창희 IBM 상무,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저스틴킴 아발란체 아태총괄, 한만수 티맥스소프트 전무,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 등이 미래를 주도할 SW혁신기술과 시장동향,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한다.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와 온라인 수출플랫폼도 마련된다.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엄선‧초청된 5개국 20여 바이어가 참가기업들과 대면 미팅을 진행한다. 소프트웨이브 참가기업간 네트워킹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참가기업 임원(C-레벨)급을 한정·초청하여 조찬과 특강 등 비즈니스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김한진 3프로TV 이코노미스트 등이 2024년 경제를 전망하고, 소프트웨이브 참가사중 130여 기업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전시관람 사전등록만 해도 추첨을 통해, 애플 워치, 문화상품권,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트롬 스타일러, 그램 노트북, 갤럭시 워치 등이 추첨 경품으로 제공된다. 소프트웨이브 서밋 컨퍼런스 참관객에게는 삼성 50인치 TV, 갤럭시 워치 등의 별도 경품행사가 진행되며, 서밋 참관객 모두에게는 시중 도서를 연중 25%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인스타페이 멤버십이 무료로 증정된다. 행사 관람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사설] 행정전산망 먹통은 재난… 전화위복 계기 삼아야

    [사설] 행정전산망 먹통은 재난… 전화위복 계기 삼아야

    민원 서류를 발급하는 정부 행정전산망이 지난 17일 하루 종일 마비돼 전국적인 혼란이 빚어졌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민원을 처리할 때 사용하는 전산망 ‘새올’이 장애를 빚고 정부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까지 전면 중단된 사태였다. ‘디지털 강국’을 자부하는 마당에 이런 후진적 사고가 일어났다니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 사고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업무를 보는 행정전산망 새올의 접속 오류에서 비롯됐다. 오류 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자 행정안전부가 정부24를 통한 민원 서류 온라인 발급을 안내했으나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그마저 폐쇄됐다. 민원 서류를 발급받지 못해 부동산 계약, 금융 거래 등이 묶인 국민은 발만 동동 굴러야 했다. 이틀간의 점검 끝에 정부가 찾아낸 원인은 인증 시스템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 ‘L4 스위치’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으로, 해당 장비를 교체한 뒤 서비스가 정상 재개됐다고 한다. 국가정보시스템이 장비 하나의 고장으로 인해 먹통이 됐다니 더욱 어이가 없다. 특히 이번 사태가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정보관리원)의 관리 부실에서 촉발됐다는 점은 그래서 더 걱정스럽다. 정보관리원이 사고 전날 밤 통합전산센터 서버의 보안 패치를 업데이트한 이후 오류가 시작됐다고 한다. 정보관리원은 국가기관 주요 서비스의 서버와 통신·보안장비 등 정보자원을 관리하는 정부 데이터센터다. ‘디지털 정부’를 떠받칠 핵심 기구가 신속한 복구는커녕 사고 이틀이 지나도록 명확한 원인조차 밝히지 못했다. 네이버, 카카오 같은 민간 기업이 그랬어도 국민 지탄이 쏟아지는 판이다. 전국 각지에 데이터 관리 센터만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데이터 시스템 관리의 실질적 대응 역량을 쌓아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민간 정보기술(IT) 기업에 기능을 넘긴다는 비상한 각오를 지금부터라도 해야 마땅하다. 지난 3월 법원 전산망, 6월 교육부 나이스(NEIS) 셧다운을 겪고도 치명적 혼란이 이어진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갈수록 지능화하는 북한과 주변국의 사이버 공격에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도 당장 의구심이 든다.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책임을 엄중히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차제에 어떤 국가 비상사태에도 흔들리지 않을 기간망 구축에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길 바란다.
  • 자사고 학부모 부담금, 3년간 1억? 1년에 3000만원 넘는 곳 나왔다

    자사고 학부모 부담금, 3년간 1억? 1년에 3000만원 넘는 곳 나왔다

    지난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학생 1인당 연간 학부모 부담금이 평균 86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부담금이 높은 A 자사고는 학부모 부담금이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었다. 19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받은 ‘2022년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고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은 862만 4000원이었다. 전국 단위 자사고는 1223만 7000원으로 더 많고 광역 자사고는 746만 9000원이었다. 학부모 부담금은 수업료와 입학금, 학교 운영 지원비(등록금), 급식비·기숙사비·방과후학교 활동비 같은 각종 수익자 부담금이다. 고교 무상교육으로 일부 사립학교를 제외하고 등록금과 교과서비가 무상이지만 자사고는 비싼 학비를 학부모가 부담한다는 얘기다.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외국어고는 학부모부담금이 759만 8000원, 국제고는 489만 9000원이었다. 일반고는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이 46만 6000원에 그쳤다. 자사고 학생의 학부모는 일반고의 18.5배, 외국어고는 일반고 대비 16.3배, 국제고는 10.5배를 학부모들이 더 부담한 셈이다. 학교별로 보면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이 가장 많은 A자사고는 1년에 3063만 8000원을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부모 부담금이 3000만원이 넘는 고등학교가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번째로 많은 B학교는 2235만 7000원이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자사고·외고·국제고를 폐지하려던 전 정부의 정책을 뒤집고 존치를 추진해왔다. 개정 시행령이 지난달 13일부터 입법예고 중이며,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과 함께 연말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자사고·외고·국제고의 학부모 부담이 커지면서 고교 서열화와 교육 불평등 심화 우려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최근 3년간 자사고의 학부모 부담금은 증가하는 추세”라며 “경제력과 부모 찬스에 따른 불평등 소지가 있다”고 했다.
  • 영호남 대학이 뭉쳤다…전북대, K-방위산업 컨소시엄 구성

    영호남 대학이 뭉쳤다…전북대, K-방위산업 컨소시엄 구성

    영호남 대학들이 K-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계기로 방위산업 분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경북대, 부산대 등과 컨소시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대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 경북대 이인중 연구산학부총장, 부산대 홍창남 교육부총장을 비롯한 방위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방위산업 분야 관련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전북대는 K-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그간 한화시스템과 현대로템, 한국화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다산기공 등 방위산업 분야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협약을 맺었다. 지난 10월 31일에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방위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또 전북대는 방위산업융합 전공이나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대학 간 특성을 살린 방산 공유대학을 설립·운영해 방위산업 혁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 대학은 방위산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방위산업 신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과제 등도 발굴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오늘 발대식은 전북대를 비롯한 각 기관이 보유한 방위산업 분야의 역량을 모아 K-방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라면서 “전북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K-방산을 선도할 수 있는 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K-방산이 국가 전략 산업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선도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컨소시엄 발대식을 시작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방위산업 분야 발전과 우수인재 양성에 나서는 전북대학교 등 3개 대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방위산업 사업의 R&D 및 산학협력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킬러문항 뺀 수능, 공교육 정상화 가능성 보여 줬다

    [사설] 킬러문항 뺀 수능, 공교육 정상화 가능성 보여 줬다

    교육과정 밖에서 출제되는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적용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제 치러졌다. 출제위원장이 밝힌 대로 킬러문항은 없었으나 과목마다 난이도 있는 문제로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공교육 범위 내 출제로 난이도 조절에 성공하고 변별력까지 확보하는 수능이라면 사교육 부담은 줄이고 공교육은 정상화시킬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수능 결과를 토대로 내년 수능에서도 변별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어제 수능에선 국어, 영어 등에서 수험생이 정답으로 착각할 만한 ‘매력적인 오답’을 문항마다 많이 배치해 전반적인 변별력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수험생에 따라서는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는 반응까지 나왔는데 이는 그만큼 변별력이 있게 출제됐다는 것이다. 난이도와 변별력은 동전의 앞뒤처럼 양면성을 지닌다. 공교육 과정 내에서 출제하면서도 난이도와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사교육 의존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문항 배제와 변별력 확보 지시 이후 이번 수능에서 킬러문항이 나오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한다. 출제본부 내 출제·검토위원단과 별도로 현직 고교 교사들로 구성된 점검위원회를 꾸려 킬러문항을 걸러 내는 이중의 안전장치를 가동했다. 수능 한 문제로 학생의 입학 대학이 달라지는 현실에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학교 수업의 충실도를 높인 건 백번 잘한 일이다. 교육부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이번 수능을 앞두고 출제 과정에 들인 노력을 이어 간다면 앞으로 ‘물수능’, ‘불수능’ 논란이 되풀이되는 현실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 “지방소멸 극복”… 지자체, 외국인 유학생 모시기 경쟁

    “지방소멸 극복”… 지자체, 외국인 유학생 모시기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6일 대구대 성산홀에서 도내 26개 대학 글로벌 인재 유치 담당자들과 모여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업무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도는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Come to Korea, Study in Gyeongbuk’(한국에 오세요, 경북에서 유학하세요) 슬로건을 내걸고 이에 대한 도의 신규 정책과 외국인 비자 정책 등을 안내했다. 또 해외 유학생 계약학과 신설, 유학원과 각국 대사관까지 함께하는 ‘K-드림 협업체’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1시군 1대학을 매칭하는 ‘K-U시티’ 사업과 함께 교육부가 도입하는 ‘해외인재특화형 교육국제화특구’를 도내 유치하기로 했다. 충북도 역시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가 선봉에 섰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에서 도내 17개 대학 총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를 기필코 해결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월드옥타) 행사장에서 도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한인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전북도와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전북도청에서 ‘외국인·이민정책 테스트 베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력 내용은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전문인력 유치 및 지역 사회 적응을 위한 비자 발급 및 체류 지원 ▲정착에 필요한 교육, 정보제공, 상담 ▲행정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등이다.
  • 정원도시 순천, ‘애니메이션 특화도시’ 도약한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전남 순천시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애니메이션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연간 1200만명이 방문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성지 디즈니랜드 같은 문화콘텐츠 시설들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시는 순천만과 국가정원, 도심을 잇는 새로운 도시 발전축을 만들어 애니메이션을 특화한 문화콘텐츠로 색을 입히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관련 사업비 193억원이 반영돼 도비 등 3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35개 애니메이션 기업이 유치의향서를 제출해 650명 이상의 청년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시는 미국·일본·중국 등의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천시의회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돼 5년간 국비 1000억원을 지원받는 순천대학교의 3대 특화분야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 중심 성장 전략이어서 더 기대된다. 우선 시는 10일자로 하반기 정기 인사를 통해 시장 직속기관인 일류도시기획단을 2개 팀에서 5개 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노관규 순천시장과 시의회 정병회 의장·이영란 행정자치위원장·김영진 문화경제위원장 등은 애니메이션 특화 문화산업 도입을 위해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박 8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텍사스 등으로 연수를 떠났다. 앞서 7~11일 시의원 15명은 자매결연 도시 초청을 받아 중국 문화부에서 핵심 애니메이션 기업으로 선정해 애니메이션 학교로 명성을 날리는 상하이 애니메이션 필름 스튜디오와 아시아 최대 규모인 상하이 디즈니랜드 등을 보고 돌아왔다.
  • 글로컬 대학 선정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추진위 출범

    글로컬 대학 선정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추진위 출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두 대학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착수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두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두 대학이 통합을 전제로 하는 혁신 계획서를 제출해 글로컬 대학 30 사업 대상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글로컬 대학은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만한 세계적 수준의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5년간 1000억원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통합 인센티브까지 포함해 1500억원을 지원받는다. 추진위 공동부위원장은 부산대 교육부총장, 부산교대 교육대학원장이 맡았다. 통합 계획서 작성과 추진을 위해 두 대학 처·국장 등 보직교수 13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팀장급 16명이 실무위원으로 참여해 행정적 뒷받침을 한다. 글로컬대학 계획안을 수립할 때와 마찬가지로 통합 추진과정에도 학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두 대학 학생처와 학생대표로 꾸려진 학생소위원회도 구성한다. 추진위는 20일 첫 회의를 열고 행정조직·재정, 캠퍼스 운영계획, 학사제도·정보화 시스템 등 통합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의견 수렴, 학내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교육부에 통합계획서를 제출한다. 통합계획서를 접수하면 교육부는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에는 통상 6개월이 소요된다. 교육부가 학교 통합 승인을 하면 두 대학은 통합 이행계획을 마련해 교육부 장관과 각 대학 총장이 이행협약 체결을 하면서 공식적인 통합 준비가 마무리된다. 이후에는 교육부가 4년간 예산지원을 하면서 통합 작업이 협약에 따라 이행되고 있는지 관리한다.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은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통합 모델이 다른 대학에도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 수능 국어 작년보다 어려워… ‘킬러문항’ 없었다

    올해 수능 국어 작년보다 어려워… ‘킬러문항’ 없었다

    EBS 수능특강 강사인 현장 교사단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이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다고 봤다. 윤혜정 덕수고 교사(EBS 국어 강사)는 16일 오전 세종 교육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3학년도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수험생들이 다소 어렵게 체감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윤 교사는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소위 ‘킬러문항’은 확실히 배제됐다”며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의 경우 EBS 수능 교재를 상당히 밀도 있게 연계하고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이나 개념을 바탕으로 설계했다”고 했다. 이번 수능 국어의 EBS 연계율은 51.1%이다. EBS 강사들은 독서, 문학 등 공통과목에서 수험생이 느낄 교재 체감 연계도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대적으로 변별력 있는 문항은 공통과목 독서에서 10번, 15번, 문학에서 27번,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 40번, ‘언어와 매체’ 39번을 지목했다. 1교시가 끝난 후 출제본부는 국어영역에 대해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지식과 기능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담화나 글에 대한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수능 국어영역은 공통과목 34문항과 선택과목 11문항 등 총 45문항을 출제했다. 교육과정상 중요도, 문항 해결에 요구되는 사고 수준과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짜리 35문항(공통 26문항, 선택 9문항)과 3점짜리 10문항(공통 8문항, 선택 2문항)으로 차등 배점했다.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은 각 17문항씩 출제했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 화법과 언어는 각 6문항, 작문과 매체는 각 5문항씩 나왔다.
  • [포토] 수험생 향해 큰절

    [포토] 수험생 향해 큰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 수험생을 기준으로 5교시 종료시각은 오후 5시 45분이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한다.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지난 2022학년도에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유지된다. 응시생들은 국어와 수학영역을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치르게 된다.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본다. 수학영역은 수학Ⅰ과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한 과목을 택해 시험을 치른다. 시험영역과 출제범위는 지난해와 같지만, 출제 기조는 다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교육과정 밖 출제 논란이 있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올해부터 수능에서 배제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기 때문이다. 문제 대신 지문이나 선택지의 내용이 까다로워지거나, 고난도 문항 대신 중난도 문항의 수가 늘어나는 등 출제 기조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올해 수능 출제위원장인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는 16일 수능 시작 직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네 번째 수능이다. 강력한 방역조치 속에 치러졌던 2021∼2023학년도 수능과 달리 응시생들은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시험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이 없어 확진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달 20일까지 평가원 누리집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에서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평가원은 접수된 이의신청 내용을 심사한 뒤 28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8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사진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6일 강원 속초시 속초고등학교에 마련된 수험장 앞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큰절을 하고 있다.
  • 출제위원장 “수능 킬러문항 배제…적정 난이도 문항 출제”

    출제위원장 “수능 킬러문항 배제…적정 난이도 문항 출제”

    수능출제위원장인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가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면서 “공정수능 점검위에 ‘킬러문항 없음’을 확인 받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면서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면서 “N수생 비중을 고려해 9월 모의평가 출제기조에 중심을 뒀다” 덧붙였다.
  • ‘인구안보부’ 신설, 지방위기 막자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인구안보부’ 신설, 지방위기 막자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부총리급 인구 컨트롤타워 필요… 교육 인프라가 지방 소멸 해법” 초저출산·초고령화가 초래한 인구 위기는 안보 위기에 해당한다는 엄중한 진단과 함께 인구 문제를 전담하는 장관급 정부 부처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나라 안보의 최전선에 있는 강원도가 처한 인구 문제 해법으로 명문대 육성을 중심으로 한 ‘교육 인프라’ 확충이 마중물이 될 것이란 제언도 나왔다. ●복지·고용·교육 총괄할 부처 필요 은기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15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강원 인구포럼’ 기조강연에서 “인구 위기는 우리나라 사회의 존망을 결정할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인 만큼 안보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여러 부처에 흩어진 복지·고용·교육 등 인구 관련 업무와 함께 여성가족부가 폐지되면 그 기능까지 흡수하는 ‘인구안보부’를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안보부 장관은 사회부총리로서 인구 위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명문대 육성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 은 교수는 강원에 유입되는 20대 인구 상당수가 ‘재학 중’이라는 점을 근거로 강원이 추진해야 할 첫 번째 인구 전략으로 명문대 육성을 주문했다. 그는 “명문대학은 ‘산학협력’이란 방식으로 사회에 직간접적으로 공헌을 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5년간 국고 1000억원이 지원되는 ‘글로컬 대학’ 10개교에 강원에서만 강원대·강릉원주대(통합), 한림대 등 3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강원은 서울대 평창캠퍼스와 연세대 미래캠퍼스(원주), 강원대(춘천·삼척), 강릉원주대(강릉), 상지대(원주) 등 강원판 스카이(SKY)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명문대 육성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금성 지원 대신 교육 인프라 투자 김영미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축사에서 “다른 지자체는 출산 장려금이란 현금성 지원으로 유입 인구를 늘리는 반면 강원 화천군은 교육 인프라에 투자해 아이를 낳아 대학을 보낼 때까지 안심하고 키우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화천군 같은 사례가 늘어나야 한다”며 강원에 특화된 인구 문제 해법으로 교육 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서용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인력을 인재로 전환해 인구의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치고 과학기술 혁신을 고령화 극복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킬러 문항’ 없는 수능 변별력 주목… 확진자도 일반 시험장서 응시

    ‘킬러 문항’ 없는 수능 변별력 주목… 확진자도 일반 시험장서 응시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출제당국이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도 적정한 변별력을 확보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EBS 대표 강사들은 시험 당일 킬러 문항 배제 여부와 영역별 변별도, 출제 경향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730여명의 출제·검토위원은 수능 당일까지 38일간 합숙하면서 2024학년도 수능 문제 검토 작업을 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교사 25명으로 구성된 ‘공정수능 출제점검위원회’도 함께 합숙하며 킬러 문항이 있는지 집중 점검했다. 수험생들은 코로나19 확진이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1279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진자에게만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권고됐다.교육부는 준비물을 최종 점검하고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를 찾아 재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스마트기기, 태블릿PC,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같은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가져갔다면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끄고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갖고 있으면 부정 행위로 처리된다. 지난해에는 한 수험생이 휴대전화 2대를 가져와 1대만 제출한 뒤 다른 1대를 쉬는 시간에 쓰다가 적발돼 퇴실 조치됐다.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때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이날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수도권·강원 내륙·충청권·전라권·제주도를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수험생이 입실할 때까지는 흐리기만 하고 비는 내리지 않는 지역이 많겠다. 다만 시험이 끝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 권광택 경북도의원 “늘봄학교 시범운영 확대 및 안동·예천 신설예정 학교 계획대로 추진해야”

    권광택 경북도의원 “늘봄학교 시범운영 확대 및 안동·예천 신설예정 학교 계획대로 추진해야”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국민의힘·안동2)은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 4일 차인 안동·예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격차 해소 및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늘봄학교 시범운영 정착 확대 ▲도양초·호명중 신설의 차질 없는 업무추진으로 경북도청신도시의 과밀문제를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예천에는 호명초가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라면서 현재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2024년 후반기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늘봄학교 제도’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 인력 수급 등 전반적인 운영상의 어려움은 없는지 예천교육장에게 질의했다. 그러면서 “늘봄학교가 올해 시범 운영해서 지금까지는 잘 운영이 되는 것 같다”면서 “아침돌봄, 저녁돌봄, 일시돌봄 등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돌봄정책이 잘 정착되어 저출생문제 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예천교육지원청 이창희 교육장은 “지역의 인구가 급감하고 있어 돌봄은 확대되어야 한다”라며 “시범학교 운영 등을 통해 좀 더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여 늘봄기능이 잘 정착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답했다. 권 의원은 학교건립 관련해서도 언급하였는데 “(가칭) 도양초, 호명중 신설이 지난 4월 27일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라고 운을 뗀 뒤 “현재 경북도청신도시 내에 있는 2개의 초등학교(풍천풍서초, 호명초)는 1단계 개발지구의 학생 수용만으로도 완성 학급을 넘어 운영되고 있어, 새로운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인 와중에 교육부 최종 승인된 것은 희소식”이라고 말하면서 두 학교 다 2027년 개교를 하는 데 있어 차질 없이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질의했다.안동교육지원청 이순호 교육장은 “2027년 3월 1일 개교 목표이긴 하나 아파트 건설업체에서 완공이 조금 늦을 수 있다는 답변이 왔다”라면서 아파트도 없는데 학교만 있는 모습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업체와 긴밀하게 협조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권 의원은 “도양초·호명중이 신설된다면 인근 초·중학교의 과밀문제를 해소하고, 2단계 선도지구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파트보다 먼저 학교를 건립하여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다 해, 경북도청신도시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
  • 수능 D-1, 50만 수험생 예비소집 ‘시험장·선택과목 꼭 확인!’ [포토多이슈]

    수능 D-1, 50만 수험생 예비소집 ‘시험장·선택과목 꼭 확인!’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다음 날인 16일 수능을 치를 수험생은 모두 50만4천588명이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수능 하루 전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시험 당일 아침에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수험표에 나온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도 확인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시험 당일은 수험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갖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끄고’ 제출해야 한다.올해는 2020년부터 이어진 네 번째 ‘코로나 수능’이지만, 방역기준 완화로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수능을 치른다.다만, 확진자는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점심을 먹는 것이 권고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KF94,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쓸 것을 적극 권고했다.
  •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윤석열 대통령 수능 하루 앞두고 응원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윤석열 대통령 수능 하루 앞두고 응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라며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했다. 올해는 ‘수능 한파’는 없지만 오전부터 비가 내릴 예정이다. 1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16일 오전 8시 10분까지 반드시 지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유효기간 내 청소년증 등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다.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를 찾아 재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과 신분증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시험 중에는 신분증과 수험표 외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을 쓸 수 있다. 시계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모두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을 치를 수험생은 모두 50만 4588명이다. 올해는 방역기준 완화로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석면 파손 대비 보수 키트 비치 못한 학교 300개 이상, 긴급 발생 시 대처 어려워”

    이희원 서울시의원 “석면 파손 대비 보수 키트 비치 못한 학교 300개 이상, 긴급 발생 시 대처 어려워”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9월을 기준으로 서울 관내 초, 중, 고등학교 중 석면이 있어 제거해야만 하는 학교는 510개 학교로 집계됐다. 이 중 210개 학교는 석면에 손상이 가해졌거나 파손이 됐을 경우, 신속하게 보수할 수 있는 키트와 관련 용품을 갖춘 학교는 21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의 자발적 선택으로 상비된 용품으로 대상 학교 중 40%가량이 준비하고 있어 석면 관리 대비를 준수하게 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지난 10일 속개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아직도 300개 학교는 석면 제거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석면을 제거하기로 예정된 학교인 73개 학교를 제외한 227개의 학교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석면 보수 키트의 구비 여부가 학교의 학생들에 대한 안전 인식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갑작스럽게 발생할지도 몰라서 석면의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는 상황을 예측 대비한 것은 분명 대비를 잘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이 결과가 유의미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2027년까지 차례대로 석면 제거를 신청하게 될 227개의 학교 중 소방개선이나 냉난방 사업, 창호 및 출입문 등 환경개선사업과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는 학교도 있어 석면 보수키트 보유 여부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이 의원이 생각하는 바는 어디까지나 “이 순간 위험에 노출될 것에 대비한 부분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석면 제거 예정이 확정되었든 확정되지 않았든 학교 자체적으로 의무사항이 아니어도 최소한의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대상이기 때문에 510개 학교 모두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더 강하게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 의원은 “교육청 차원에서 석면제거가 지체되는 학교의 경우 예산을 투입하여 갖출 수 있도록 해주거나 갖출 수 있는 현황을 파악해 지침을 완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생각하지 못한 작은 부분도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키트 구비 현황자료는 의미가 있다”라고 평하며 안전총괄담당관과 보건안전진흥원, 교육시설안전과 등 담당 부서가 서로 협력하여 관리 차원에서 다양한 자료 확보로 안전문제에 대한 예측가능한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안전관리자로 준비된 전문가가 현장에서 실태를 잘 파악해 실무에 적용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이 안전 관련 업무에 적절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인사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또 다른 질의에서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시행하는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조치가 다소 미흡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피해 학생이 살아가면서 지속해 받게 되는 고통에 비해 일반적인 계도수준의 징계에 지나지 않는 것을 질타한 것이다. 이 의원은 “현장에서 어떤 부분이 고려되어야 하고 필요한 방안을 제대로 찾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이 해야 할 사명인데 학교 폭력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피해 학생에 대한 구호 및 가해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징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또한 “교육청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다면 교육부와 사법당국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법령 개정에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인데 이 부분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설세훈 부교육감은 “관련 부분에 대해 중앙부처 회의 때 이 안건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반드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하루 전 질의에서도 강조했지만 소년범죄는 그 특수성 때문에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때로는 강력한 대처도 필요하고, 학교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한 메시지를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러한 부분을 종합 감사에서 구체적인 방과 함께 협의할 것을 제안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지역 숙원’ 경남 양산 동면 석금산중학교 신설 확정

    ‘지역 숙원’ 경남 양산 동면 석금산중학교 신설 확정

    경남 양산시 숙원 사업인 ‘석금산 지역 중학교 신설’이 해결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자체투자심사에서 양산 석금산 지역 (가칭)석금산중학교 신설안이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양산 동면 석금산 지역 3개 초등학교에서는 매년 400여 명이 졸업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일대 유일한 중학교인 금오초·중통합학교는 수용 인원이 7개 학급에 불과해, 매년 200여 명의 학생은 원거리 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지역 주민은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지만, 19개 학교군 내 중학교 분산 배치가 가능한 까닭에 신설을 난항을 겪었다. 신설 문제는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규칙 개정으로 해결 물꼬를 텄다. 학교시설복합화 방식의 신설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된 것인데, 이에 경남도교육청과 양산시는 지난 8월 ‘(가칭)석금산중학교 추진 업무 협약’을 신속히 체결했다. 이어 교육부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공모에 당선되면서 신설 사업을 속도를 내게 됐다. (가칭)석금산중학교는 양산시 동면 금산리 1452-1번지에 19개 학급(특수 1), 학생 수 504명 규모로 2027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학교 터 1만㎡에는 2000㎡ 규모 복합화시설을 짓는다. 복합화시설에는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 유소년 전용 풋살장, 필로티형 주차장이 들어선다. 복합화시설은 학생과 지역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행정안전부 학교복합시설 투자심사가 남았으나, 이번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학교 신설을 사실상 확정했다. 경남도교육청은 “(가칭)석금산중학교를 설립해 석금산 지역 중학교 과밀 해소와 원거리 통학생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사설] 글로컬 시대 개척해 나갈 거점대학 되기를

    [사설] 글로컬 시대 개척해 나갈 거점대학 되기를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 따라 올해 1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강원대, 전북대, 한림대, 포항공대 등 선정된 10곳은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고 규제혁신도 우선 적용받게 된다. 대학의 위기도 타개하고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 혁신을 이끌어 내는 지역의 거점대학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최근 대학 문제는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가 됐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으로의 청년 인구 유출 등 지역소멸 위기에 봉착한 게 비수도권 지역의 현실이다. 정부가 국가와 지역 경쟁력의 원천인 대학 혁신을 위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시작한 배경이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한 10곳에 이어 내년에도 10곳을 지정하는 등 2026년까지 30개 안팎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학과나 전공, 단과대학의 벽을 허무는 것은 물론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등 교육 시스템 전반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지역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등의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 대학들은 지역 거점대학이나 공공형 대학 혁신 모델 구축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약속한 혁신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 정부가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방 대학에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건 그만큼 대학 혁신이 중요해서일 것이다. 교육부는 10개 대학의 혁신 방안 이행 여부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부산대·부산교대처럼 통합 추진을 전제로 신청한 대학들은 향후 1년 내 통합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신속한 통합에 나서지 않으면 3년차 중간평가 전이라도 지원 중단 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야 글로컬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 대학·학과 벽 허물고, 지역 동반 성장… 글로컬대학 10곳의 혁신

    대학·학과 벽 허물고, 지역 동반 성장… 글로컬대학 10곳의 혁신

    비수도권 대학들이 존폐를 걸고 경쟁했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부산대, 강원대, 포항공대를 포함한 10곳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대학은 혁신안의 실현 가능성이 높고 다른 대학에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3일 ‘2023년 글로컬대학30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글로컬대학 선정 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다. 국공립이 7곳, 사립이 3곳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경북이 각각 2곳, 부산·울산·충북·전북·전남·경남이 각각 1곳씩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부터 5년간 1곳당 총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지난 6월 총 15곳(19개교)을 글로컬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했다. 이후 대학들로부터 150쪽 분량의 실행계획서를 받아 본지정 평가를 해 왔다. 본지정 평가위원회는 학계, 연구계, 산업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10박 11일간 비공개 합숙 평가를 했다. 대학 간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4곳은 모두 지정됐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1도 1국립대’를 만든 후 4개 캠퍼스 특성화를,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일반대와 전문대 통합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도 통합해 중복 학과를 조정하고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해 캠퍼스별로 특성화한다. 대학 내 학과의 ‘벽 허물기’를 내세운 대학들도 선정됐다. 울산대, 전북대는 학과·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모집하고 융합학부 선발도 늘리기로 했다. 특히 지역 내 기관들과 동반 성장을 모색하거나 첨단 산업 밀착형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대학들도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순천대는 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스마트팜 등 지역 특화 융합교육 스쿨로 개편한다는 계획으로 점수를 받았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대 신설을, 포항공대는 비학위 과정 운영과 지역기업의 연구개발(R&D)·제조·글로벌화를 통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실행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거나 성과가 미흡하면 협약을 해지하거나 지원을 중지하고 사업비를 환수할 계획이다. 내년 글로컬대학 선정은 1월에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4월 예비지정과 7월 본지정에 나선다. 교육부는 올해 본지정에서 탈락한 5개 대학(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에 대해 내년 예비평가를 건너뛰고 최종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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