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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훈 노인폄하발언? “자니윤, 79세면 쉬셔야 왜 일하려드나”

    설훈 노인폄하발언? “자니윤, 79세면 쉬셔야 왜 일하려드나”

    설훈 자니윤 ‘박근혜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한때 물의를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이번에는 ‘자니윤 노익장’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고 물었다. 이어서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나?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다”며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훈 자니윤’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설훈 의원도 ‘설훈 자니윤 말실수’ 논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 교직원들 ‘같은 업무 다른 임금’

    서울대 교직원들 ‘같은 업무 다른 임금’

    법인화 이후 방만 경영 논란이 끊이지 않는 서울대에서 서무·교무·연구 행정, 시설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는 법인직원(정규직)과 ‘자체직원’(무기계약직 포함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1000만원(연봉 기준) 이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보장하는 근로기준법과 동일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 차별을 금지하는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서울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간 법인직원·자체직원 현황’에 따르면 현재 서울대 교직원 2247명 중 법인직원은 1091명, 계약직과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자체직원은 1156명으로 조사됐다.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서울대 법인화법) 제15조 2항에 따르면 서울대 교직원은 정관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총장이 임면하게 돼 있다. 대학법인이 인력수급 계획에 따라 법인직원을 선발하고, 각 단과대 학장이나 연구기관장들은 교직원 인사 권한을 위임받아 자체직원을 뽑아 왔다. 그러나 자체직원의 임금, 근무조건, 업무 등에 대한 세부 규정이 없다 보니 동일 업무를 하는 데도 불구하고 법인직원과 자체직원의 임금 격차가 연간 1000만원을 훌쩍 넘기도 한다. 실제 8급 7호봉 법인직원 A씨와 7년차 무기계약직 직원 B씨의 임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표 참조), A씨는 B씨보다 1007만원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직원이 가족관계, 성과, 호봉에 따라 다르게 지급받는 성과상여급, 맞춤형복지·가족·자녀학비보조 수당까지 합하면 격차는 더 커질 수도 있다. 법인직원과 자체직원의 수행 업무는 대체로 차이가 없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대학노조 서울대 지부 관계자는 “본부는 법인직원과 자체직원 업무에 차등을 둔다고 밝히지만, 실제로는 동일 업무를 분담하기 위해 자체직원을 뽑고 있다”고 꼬집었다. 시설업무를 담당하는 무기계약직 직원은 “법인직원 3명의 일을 동시에 혼자 떠맡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대 측은 “법인직원과 자체직원 업무에 차등을 두려고는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해명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윤지영 변호사는 “동일 업무를 하는데도 고용형태에 따라 임금을 달리 지급하는 것은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집에서 학교까지 3㎞… 멀고도 먼 등굣길

    전남 지역 초·중학생 가운데 15%가 편도 통학거리가 3㎞가 넘어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내건 최우선 공약인 통학 차량 증차 문제가 아직 헛공약에 그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교는 22개 시·군 634개 초·중학교 중 42.3%인 262곳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420곳 가운데 214곳(56.4%)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데 비해 중학교는 214곳 중 25곳(11.7%)에 그쳤다. 중학교에 통학버스가 없는 시·군도 22개 중 13곳에 이르렀다. 편도 통학거리 3㎞ 이상인 초·중학생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신안군으로 47.3%였다. 통학버스 배치율은 초교 63.1%(16위), 중학교는 7.7%(9위)에 불과했다. 특히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교 중 장성군은 하루 등하교시간이 161.3분으로 가장 길었다. 영광군은 156.6분, 해남군은 148.9분이었다. 장성군은 운행거리도 82.3㎞로 가장 길었다. 통학버스 노후화가 가장 심한 곳은 무안군으로 13대의 평균 출고연도가 2007년 7월이었으며 나주 영산포초교의 45인승 버스는 2003년식이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로 통학 버스 증차와 거리 단축 등의 방안을 연구 중으로 내년 초에 세부 계획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대 교수들 연구는 언제? 4년간 외부 겸직 1000건 넘어

    최근 4년간 서울대 전임교원(부교수 이상)이 외부 기관에서 임원, 사외이사, 감사 등으로 겸직한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겸직 중인 719건 중 161건은 사외이사 직위다. 21일 서울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4년간 서울대 전임교원 겸직 현황’에 따르면 교원 겸직 건수는 1009건(사외이사 208건)에 달했다. 전임교원 1인당 겸직 건수는 경영대가 2.62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기업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290건으로 28.7%를 차지했다. ‘서울대 전임교원 사외이사 겸직 허가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교원 1명당 기업체 2곳의 사외이사 겸직이 가능하다. 서울대는 교육과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런 규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취지는 긍정적이지만 일부 단과대는 대외활동의 상당 부분이 기업활동에 편중되는 문제가 있다”며 “과도한 겸직을 적절히 규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한국 학교 점령한 일본산 향나무

    교육현장에 일제 잔재가 청산되지 못한 채 남아 있다. 대구·경북 초·중·고교에 일제 잔재 논란이 있는 가이즈카 향나무가 다수 식재돼 있는 것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대구 지역 100개 국공립 학교 중 56곳에 가이즈카 향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성명초교가 54그루, 대서초교와 대명중학교가 각각 50그루, 대남초교와 남덕초교가 각각 38그루 등 대구 지역 초·중·고교에 모두 1017그루가 식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 학교별 수목현황은 현재 전수조사 중이어서 가이즈카 향나무 식재 학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북 지역의 경우 1650개 초·중·고교 중 26.1%인 434개교에 가이즈카 향나무가 식재돼 있었다. 포항제철중학교가 1345그루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학교에 식재된 가이즈카 향나무의 13.4%에 이르고 두 번째 많은 김천 봉계초교의 171그루에 비해 8배나 많은 수치다. 가이즈카 향나무는 일본의 대표 조경수로 ‘왜향나무’ 혹은 ‘나사백’이라고 불린다. 일제 강점기인 1909년 1월 이토 히로부미가 대구를 방문했을 때 달성공원에 2그루를 기념 식수한 것을 계기로 주민 거주지는 물론 행정관청, 학교 등에 집중적으로 심어졌다.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가이즈카 향나무는 일본이 우리 민족을 의식화하는 식민정책의 일환으로 심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2013년 6월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가 국립현충원에 식재된 가이즈카 향나무 846그루를 제거해 달라고 청원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학교는 역사인식 및 의식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소”라며 “일제 잔재가 있는 나무를 국산수종으로 이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관악구, 서울시교육청과 진로교육 협약

    관악구, 서울시교육청과 진로교육 협약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20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열린 진로교육 협약식에 참석했다. 진로교육 업무협약식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구축과 운영에 대한 자치구와 서울시 교육청 간 협력을 위한 자리로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오시형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관악교육문화센터 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지역 내 직업체험장을 발굴해 학교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2012년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관악구 175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인 175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토요일 문·예·체교실, 체험학습, 자기주도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토요진로탐색교실’, ‘청소년 영화 아카데미’, ‘공부의 달인 캠프’ 등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3만 3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 구청장은 “청소년기는 적성과 특기를 생각해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학교와 구청, 민간자원이 힘을 합쳐 진로직업체험센터를 통해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산 학교 매점 61% 수의계약 ‘뒷돈’ 의혹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상당수가 매점 운영에 있어 공개입찰보다 수의계약을 선호,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재옥(새누리당) 의원이 20일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부산지역 학교의 매점 계약 현황’에 따르면 171개 학교 가운데 104곳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입찰로 매점을 운영하는 학교는 67곳에 불과했다. 사립학교와 중학교에서 수의계약이 많았다. 공립학교는 수의계약과 공개입찰이 각각 54곳과 44곳이었고, 사립학교는 50곳과 23곳이었다. 중학교는 63곳이 수의계약을, 14곳은 공개입찰했으며, 고등학교는 41곳이 수의계약을, 53곳이 공개입찰했다. 매점 ㎡당 연간임대료는 공개입찰이 평균 65만원 선이고, 수의계약은 18만 7000원으로 3.5배 차이가 났다. 심지어 남천동의 모 중학교는 11㎡의 매점을 공개입찰로 연간 2517만원에 계약해 ㎡당 231만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동구의 한 여중은 98㎡의 매점을 연간 100만원에 수의계약해 ㎡당 1만원에 그쳐 무려 231배의 차이가 났다. 이런 문제는 재산 규모가 3000만원 이하일 경우 수의계약할 수 있고, 3000만원 이상일 경우에만 공개입찰하도록 한 법률 규정 때문에 일어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평균 53㎡인 고등학교 매점의 재산 규모가 2900만원으로 경계선에 있고, 평균 30㎡인 중학교의 재산 규모는 1800만원대에 불과해 대부분 학교가 수의계약하는 실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수의계약한 사업에서 항상 문제가 나오고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공개입찰을 늘리고, 수의계약한 경우에도 적정 수준으로 계약해 수익금을 학생 복리 증진에 우선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훈전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은 “매점 수익금이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되는지도 중요하다”며 “학교 행정이 투명하지 못하면 업자와 학교 간 유착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어 당국과 학부모, 시민단체의 감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설훈 자니윤에 “79세에 일하려 드나” 이유있는 발언논란?

    설훈 자니윤에 “79세에 일하려 드나” 이유있는 발언논란?

    설훈 자니윤 ‘박근혜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한때 물의를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이번에는 ‘자니윤 노익장’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고 물었다. 이어서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나?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다”며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훈 자니윤’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설훈 의원도 ‘설훈 자니윤 말실수’ 논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훈 “자니윤, 79세면 쉬셔야 연세 많으면 판단력 떨어져” 발언논란

    설훈 “자니윤, 79세면 쉬셔야 연세 많으면 판단력 떨어져” 발언논란

    설훈 자니윤 ‘박근혜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한때 물의를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이번에는 ‘자니윤 노익장’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고 물었다. 이어서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나?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다”며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훈 자니윤’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설훈 의원도 ‘설훈 자니윤 말실수’ 논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훈 자니윤에 “79세면 쉬셔야” 발언논란 낙하산인사 때문?

    설훈 자니윤에 “79세면 쉬셔야” 발언논란 낙하산인사 때문?

    설훈 자니윤 ‘박근혜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한때 물의를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이번에는 ‘자니윤 노익장’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고 물었다. 이어서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나?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다”며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훈 자니윤’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설훈 의원도 ‘설훈 자니윤 말실수’ 논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훈 발언논란 79세 자니윤에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

    설훈 발언논란 79세 자니윤에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

    설훈 발언논란 자니윤 ‘박근혜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한때 물의를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이번에는 ‘자니윤 노익장’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고 물었다. 이어서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나?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다”며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훈 자니윤’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설훈 의원도 ‘설훈 자니윤 말실수’ 논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국정감사 중간 결산] ‘빈손 국감’ 우려 딛고 정책점검 강화… 증인논쟁·외유구태 여전

    [2014 국정감사 중간 결산] ‘빈손 국감’ 우려 딛고 정책점검 강화… 증인논쟁·외유구태 여전

    올해 국정감사는 ‘빈손 국감’이라는 비아냥을 들으며 출발했다. 장기간의 정쟁으로 국회나 피감기관 모두 준비기간이 부족했다는 뜻이다. 그런데 막상 뚜껑이 열리니 지난해보다 파행 상임위가 줄었고 ‘사이버 검열’이나 ‘고가 통신료’ 등 생활밀착형 이슈에 대한 차분한 접근이 이어졌다. 270여개 시민단체가 연합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마저 19일 “지난해보다 다양한 정책 진단과 고민이 돋보인다”며 후한 중간 점수를 줬다. 모니터단의 홍금애 집행위원장은 “이른바 ‘한 방’을 찾기는 어려웠지만 오히려 국감 본연의 행정부 견제 기능이 강화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략적인 거대 이슈에 국감이 매몰되기보다 세월호 침몰사고, 증세 논란, 사이버 검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부작용 등 민생과 밀접한 정책을 상임위마다 차근차근 짚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 위원장은 “거대 이슈가 없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보여주기식 국감에서 정책 국감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라면서 “막말, 비속어가 거의 없고 서로에게 예우를 차리는 것 역시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지난 10여일의 국감 기간 동안 고질적인 병폐가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국감 초반 환경노동위, 정무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등에서 증인채택을 놓고 벌어진 여야 간 힘겨루기는 상임위 파행으로 이어졌다. 기업인 증인 채택의 적절성을 놓고 여야 간 논쟁도 벌어졌다. 여당은 “기업 활동에 방해가 된다”며 반대, 야당은 “책임 있는 답변을 위해 필요하다”며 찬성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야가 어렵게 합의해 증인을 불러놓고 형식적인 질문만 남발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김범철 강원대 환경공학과 교수의 답변 시간은 불과 19초였다. 평가위원회에 적극적인 조사권 대신 협조요청권만 부여된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는 취지로 확인하는 내용이 전부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추가 설치 관련 진술을 하기 위해 참고인으로 출석한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의 발언 역시 13초 만에 끝났다. ‘외유’로 인한 구설도 빠지지 않았다. 외국공관 국감을 위해 출국한 외교통일위 아주반 의원들이 중국에서 뮤지컬을 단체 관람한 일은 ‘외유 국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3년 만에 해외국감에 나선 정무위 의원 10여명이 피감기관 주재원 2~3명을 상대한 일 역시 과잉 논란이 됐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의원들의 국감 기간 중 중국 방문도 논란을 일으켰다. 국감장 의원들의 ‘딴짓’은 올해도 구설의 단골손님이었다. 국방위 여당 의원들끼리 ‘야당은 빼딱하다’고 지칭한 쪽지가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고 휴대전화로 야한 사진을 보거나 웹툰을 보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앞으로 국감의 개선 과제는 전문성과 리더십, 성의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책국감을 이끌 정도로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이 갖춰지고 여야 간 갈등이나 입법부와 행정부 간 갈등을 조율할 상임위원장의 리더십이 커지고 피감기관인 행정부가 자료제출과 정책 대안 모색에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얘기다.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는 “국감은 1987년 민주화를 통해 이룩한 국회의원의 권한이자 책무”라면서 “국회의 권위는 피감기관을 능가하는 전문성과 국감에 임하는 성실한 태도에서 나오고 행정부 역시 국감에 성실한 자세를 보임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남긴 학교급식 18만t… 처리 비용만 202억

    전국 초·중·고 재학생은 급격히 줄고 있으나 학교급식 과정에서 남은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은 크게 늘어 연간 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학교 음식물 처리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 실시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은 2010년 120억원에서 지난해 202억원으로 4년 동안 68%나 늘었다. 특히 고등학교는 2010년 35억원에서 2013년 79억원으로 125.7%나 급증했고, 중학교(50.5%)와 초등학교(41.3%) 역시 처리 비용이 크게 늘었다. 음식물쓰레기 발생 및 처리량 역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교육부가 최근 전국 초·중·고 493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 결과 연간 음식물쓰레기 처리량은 2010년 7914t에서 지난해 8895t으로 11% 늘었다. 이를 전국 학교로 환산해 추정하면 연간 음식물쓰레기 처리량은 2010년 16만 1000t에서 2013년 18만t으로 늘어난 셈이다. 초·중·고 재학생이 2010년 678만명에서 지난해 624만명으로 54만명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학교급식 시스템에 심각한 낭비가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강 의원은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전체 학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량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계약 방식을 정액제에서 종량제로 전환하고, 학생들의 기호에 맞는 급식메뉴 선정에 힘쓰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2014 국정감사] 野 “황우여 나와 누리과정 예산 해명하라”… 한때 파행

    [2014 국정감사] 野 “황우여 나와 누리과정 예산 해명하라”… 한때 파행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당장 나와 해명해야 합니다.” 서울·경기·강원교육청을 대상으로 16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권 의원들이 황 부총리 참석을 요청하며 오전 회의가 통째로 정회됐다. 전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황 부총리가 “내년도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을 중앙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재량지출 사업을 구조조정해 충당하고, 부족하면 1조 8000억원 규모의 지방교육채를 발행하라”고 밝힌 데 대한 반발이었다. 야권 의원들은 급기야 국감장 대신 국회 정론관을 찾았고,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김태년 의원이 대표로 “두 부총리의 기자회견은 국회를 능멸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는데, 이유는 이렇다. “유치원이나 학교와 다르게 어린이집은 법상 교육기관이 아니다. 따라서 만 3~5세 어린이집 지원 예산(누리과정 예산)은 지방교육재정부금(교부금)이 아니라 중앙정부 일반예산으로 편성해야 한다. 정부는 2012년 각종 시행령을 개정해 교부금 재원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하는 근거를 설치했다고 하는데, 정부가 자의적으로 만든 이 시행령은 모두 상위법에 위배된다. 그런데도 두 부총리는 교육청과의 협의 없이 교육청이 빚을 내서 누리과정 예산을 충당하고, 중앙 정부는 책임지지 않겠다고 밀어붙이고 있다.” 황 장관의 국감 출석에 대한 여야 논의를 미룬 채 시작된 오후 국감에서 야당 의원과 진보 성향 교육감 3명이 합세해 정부를 비난했다. 윤관석 새정치연합 의원은 “보육을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건 박근혜 대통령 공약이었는데,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람처럼 공약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비해 우리나라의 공교육 예산 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기재부 재정추계에 따르면 내년 교부금 총액은 49조원인데, 실제로는 39조 5000억원이 편성됐다. 기재부가 잘못된 재정추계를 인정하고, 과감한 예산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은 “세금에서 나오는 돈이니 (재정 상황이) 어려울 때에는 중앙이든, 지방이든 서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긴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나머지 여당 의원들은 누리과정 예산 갈등 대신 경기도교육청의 9시 등교,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 폐지 논란 등에 초점을 맞췄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공공기관 교육원장, 세월호 유가족에 막말하고 5·18비하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업을 담당하는 관광공사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교육원장이 지속적으로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하고,5·18과 전라도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SNS 상에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은 17일 관광공사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개한 자료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하고,야당 국회의원들을 조롱하고 5·18 광주항쟁과 전라도민을 비하하는 등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SNS에 올린 홍은미 GKL 교육원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원장이 SNS에 올린 글 중에는 “자식 죽었는데 왜 부모에게 보상금을 주느냐? 노후 보장수단으로 자식 낳아 키운 거야?”라고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하는 내용이 있었다. “단식 결심했으면 조용히 죽을 때까지 할 수 없을까?”라고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의 단식에 막말을 하기도 했다. “통진당과 민주당 강경파들이 모두 완전 단식에 동참하여 죽게 된다면 우리나라가 진전하고 약진하는 데 큰 기여를 하는 것이다. 근데 항상 죽지 않을 정도로만 단식하면서 소란 피우고 국정 마비시키는 게 문제다”고 야당 의원들을 비꼬기도 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전라도 지역을 비하는 글도 지속적으로 올렸다. “5·18은 북괴 김일성이 배후에서 조정한 국가전복 반란사태였다”, “전라도는 온갖 해괴하고 이상한 일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지방”,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완전 장악한 게 전라도다. 어이 상실을 넘어 두려울 정도”라는 등의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홍 원장이 올린) 내용이 정상인이라면 어떻게 이럴까 싶은 생각이 든다”며 “일반 말단 사원도 아닌 고위직 간부가 이런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은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GKL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분의 51%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인데,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원장이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은 문제 있다”며 해임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봉 ‘혁신교육의 꿈’… 민·관·학 함께 뛴다

    도봉 ‘혁신교육의 꿈’… 민·관·학 함께 뛴다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은 15일 “최근 지역 내 중학교 교장 대상 교육혁신지구 지정 관련 간담회에서 생생한 교육 현장의 상황을 담은 질문이 쏟아졌다”고 소개했다. 혁신교육지구는 교육 격차 해소와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사업이다. ‘학교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 감축’, ‘정규수업 지원을 위한 공교육 정상화’, ‘개인성장 맞춤형 교육복지 지원’ 등이 핵심 과제다. 올해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자치구는 시교육청·서울시·지자체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소요재원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구는 교육 역량을 갖춘 민간자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초·중·고 교장단 간담회를 지난달 29~30일, 지난 6일 잇달아 개최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인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참석, 교육 분야 발전에 힘을 실어 줄 것을 약속했다. 구는 지난 6월 도봉 혁신교육지구 준비를 위한 모임을 시작으로 8월엔 도봉 혁신교육지구 선정을 위한 민관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주 1~2회 실무회의를 통해 지역 교육 현황을 분석하고 교육사업 발굴 등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쌓인 제안을 두 차례의 워크숍, 교장단 간담회 등을 거쳐 검증했다. 다음달엔 국회의원, 시·구의원, 북부지원교육청, 교육단체 및 기관, 교사, 학부모 등이 함께하는 민관추진단을 결성해 혁신교육지구 추진 의지를 안팎으로 공표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격의 없는 양천구청장, 직원들에게 브리핑

    구청장이 직원들을 모셔 놓고 브리핑을 한다? 브리핑은 직원이 구청장에게 하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구청장이 시장도 아니고, 주민도 아닌 직원들에게 거꾸로 브리핑을 하는 장면이 양천구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양천구는 16일 김수영 구청장과 전 직원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4년간 양천의 발전 방향과 이를 위해 추진될 세부 사업을 구청장이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직원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다섯번에 걸쳐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타운홀 미팅이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면 이번 직원과의 대화는 구청장의 구정 운영에 대한 철학을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에는 민선 6기의 캐치프레이즈인 ‘소통·공감·참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양천구가 추진하는 5대 사업 분야 20개 중점 사업에 대한 선정 이유와 추진 목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5대 사업 분야는 성장하는 교육문화, 따뜻한 돌봄복지, 함께하는 사회·경제, 안전한 도시 기반, 활력 있는 건강 생활이다. 거꾸로 직원들에게 직접 브리핑을 하는 데는 김 구청장의 노림수가 숨어 있다. 직원들이 구청장을 상하 관계가 아닌 함께 일을 하는 동료이자, 정책을 실현해 나가는 동지로 인식하게 하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형식적으로 제도를 만들고 시행하면 의미가 없다”면서 “구청장과 직원들이 정책에 대한 철학을 같이할 때 진정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평적 리더십을 통해 공약 실현의 추진 동력을 얻겠다는 얘기다. 직원들은 얼떨떨하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한 직원은 이런 구청장의 뜻을 잘 헤아린 듯한 말로 희망을 내비쳤다. “20년간 공직 생활을 하면서 한 차례도 겪지 못한 일입니다. 왠지 일을 더하게 될 것 같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상사의 지시라면 피하면 그만이겠지만 구정 철학을 같이하자는 동료의 제안을 피하기는 어렵지 뭐예요.”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설] 증가하는 현직교사 성범죄, 아이들 맡기겠나

    초·중·고 현직 교원의 성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일주일에 한 번 꼴이다. 최근에는 현직 고교 교사가 술 마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참스승의 본분은 지키지 못할망정 반면교사의 대상으로 전락한 꼴이니 통탄할 일이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교사 최모(43)씨는 지난 7월 심야에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우연히 만난 30대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최씨와 명문 사립대 동문으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중학교 교사 이모(42)씨도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최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학교를 그만 두었지만 이씨는 결백을 주장하며 수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공언이 무색할 정도로 교원 성범죄는 잊힐 만하면 터져 나온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09~2014년 초·중·고 교원 징계 현황’을 보면 이 기간 성범죄로 징계받은 교원은 모두 204명이었다. 2009년 26명에서 2010년 36명, 2011년 38명, 2012년 42명, 2013년 48명으로 계속 늘었고 올 들어 6월까지는 14명이었다. 성범죄와 금품수수, 성적 조작, 학생 폭력 등 교원 4대 비위 가운데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교원이 금품수수 다음으로 많았다. 성범죄 가운데 미성년 학생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교원도 86명이나 됐다. 2009년 4명에서 2013년 28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성범죄와 금품수수 등의 비위에 따른 징계 10건 가운데 4건 정도가 소청심사를 통해 경감됐다고 한다. 성범죄 징계가 소청심사에서 경감된 비율은 25.8%로, 금품수수(18.4%)보다 높았다. 성범죄를 비롯한 반교육적 범법 행위가 사회적 공감대나 도덕률과는 달리 제 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 처벌로 흐지부지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교단은 우리 사회 도덕과 양심의 마지막 버팀목이다. 인간의 영혼을 짓밟는 성범죄자를 교단에 방치하고서 자라나는 세대에게 어떻게 신뢰와 희망을 얘기할 수 있겠는가. 교육부는 지난달 교육공무원법을 개정해 성범죄형 확정 교사의 영구 퇴출과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교사의 교원자격 박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초안대로 법 개정을 서두르기 바란다. 아울러 교원을 대상으로 한 윤리교육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등 교육 현장의 자정 노력도 강화해야 마땅하다.
  • [사설] 공공기관장 무더기 공백 언제까지 둘 건가

    지난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공공기관장의 장기 공백과 관련해 웃지 못할 일이 있었다.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나선화 문화재청장에게 “(한국전통문화대학) 총장 선임을 왜 안 하십니까”라며 7개월이나 공석인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에 나 총장이 “청와대에서 결재가 나오지 않는다”고 답하자 한 의원은 되레 “그렇게 말씀하시면 큰일 나지요”라고 했다. 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른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친박 의원이다. 그런 그가 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청와대 탓에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한 듯하니 쓴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다. 여당 인사도 공공기관장의 장기공백을 비판할 정도이니 청와대의 인사권 실종은 심각한 수준이다. 장기 공석이거나 기관장 임기가 끝났으나 후임 인사 지체로 전임자가 계속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까지 포함하면 기관장이 공석인 기관은 지난 9월 말 현재 45곳에 이른다. 전체 공공기관(304개)의 15%나 된다. 한국체육대 총장(19개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12개월),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9개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9개월), 강원랜드 사장(8개월), 국가기록원 원장(8개월), 기초과학연구원 원장(8개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과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4개월) 등이 장기 공석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 인천항만공사, 우체국금융개발원 등은 3~4개월 전 임기가 만료됐는데 후임자가 없어 전직자가 계속 일하고 있다. 업무가 제대로 될 리 없다. 공공기관의 1급 이상의 인사는 관련 부처에서 후보자를 2~3배수 올리면 최종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낙점한다. 그 과정에서 청와대가 관여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청와대로 올라간 인사파일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가 문제다.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에 취임한 기영화 원장은 3차 공모 만에 임명됐는데 사실은 지난해 10월 1차 공모 때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던 인사라고 한다. 대선캠프 출신 기 원장에 대한 ‘보은인사’ 을 하려고 두 번이나 더 공모절차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시간과 인력, 세금 낭비는 둘째 문제다. 5년간 적십자회비를 내지 않고 한국적십자사 총재에 임명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도 전 새누리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보은인사’ 논란의 중심에 있다. 야당은 “‘만만회’ 등 청와대 문고리 권력의 인사 농단”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낙하산은 줄었지만 ‘정피아’ 낙하산은 그대로다. 공공기관장을 장기공백 상태로 두는 게 정피아를 보내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더는 꼼수를 써서는 안 된다.
  • 외통위원들 ‘외유성 국감’… 中서 뮤지컬 관람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국정감사를 위해 출국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뮤지컬 관람과 현대차 현지공장 시찰에 나서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감 일정에 외유가 곁들여져 ‘국감 반 외유 반’이 됐다는 비판이다.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상임위를 옮긴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일정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4일 “외통위원들이 13일 베이징에 도착해 현대차 공장 시찰과 2008년 올림픽 개막식 감독을 했던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대형 뮤지컬 ‘금면왕조’를 관람했다”며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새정치연합 김성곤, 심재권, 이해찬, 김현 의원 등이 관람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중국 문화 및 한국기업 시찰 명분을 내세웠지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나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아닌 외통위 국감 일정에 걸맞은지 의구심을 자아냈다. 더욱이 외통위 국감 계획서에 따르면 주중 한국대사관 국감 일정이 13~14일, 이틀로 되어 있는데 뮤지컬 관람 등에 일정의 절반을 허비한 꼴이 됐다. 외통위는 재외공관 국감을 위해 미주반(북중미), 구주반(유럽), 아·중동반(중앙아시아), 아주반(동남아시아+중국, 일본) 등 4개 반으로 나눠 올해 해외국감을 진행했다. 반마다 5~12개 공관 국감을 12~13일 동안 진행하는 일정이다. 전체 국감 일정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체류하느라 외통위는 매년 전체 국감 경비의 3분의1 정도를 쓰고 있다. 국회사무처의 2012년 국정감사 경비 집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16개 상임위 전체 경비 15억 1644만원 중 4억 5115만원(29.7%)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언론과 시민단체의 감시망에서 한 발짝 벗어난 데다 국감장 간 이동거리가 길기 때문에 ‘질’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홍금애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집행위원장은 “다른 상임위가 십여 가지에서 수십 가지 시정 요구를 내놓는 반면 외통위 해외국감의 시정 요구 사항은 6~7가지에 불과하다”면서 “그 내용을 살펴봐도 ‘한글 사용을 강화하라’ 등 굳이 국감을 통해 지적할 필요가 없는 요구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외통위뿐 아니라 정무위원회가 일본 도쿄와 베이징에서 3년 만에 금융 당국 사무소와 은행 지점을 대상으로 해외국감을 실시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서울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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