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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국회도 몰랐다”… 한민구 “국회 비준 동의 사안 아니다”

    더민주 “국회도 몰랐다”… 한민구 “국회 비준 동의 사안 아니다”

    국회가 11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후끈 달아올랐다. 여당은 정부의 부지 선정 결과 발표 이후 전국에서 불어닥칠 후폭풍을 우려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야당은 정부의 협의 없는 결정 과정을 집중적으로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지역 이기주의’로 인한 갈등이 전국 곳곳에서 분출하고 있다. 영남권 신공항 문제가 서로 자기 지역에 유치하겠다고 벌인 ‘핌피’ 현상의 한 단면이라면, 사드 배치 문제는 서로 내가 사는 곳에 유치하지 않겠다며 벌이는 ‘님비’ 현상의 한 양태인 셈이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방부로부터 사드 관련 현안보고를 받았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일부 야당(국민의당)에서 사드 배치는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사안이니 국회 비준 동의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한다”며 국방부의 입장을 물었다. 헌법 60조는 ‘국회는 상호원조 또는 안전보장에 관한 조약, 주권의 제약에 관한 조약,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약 등의 체결·비준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사드 배치가 국회의 동의를 필요로 하는 사안이) 아니라는 법률적 판단을 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여정부 때 결정한 전시작전권 전환 당시 여러 가지 정치적 공방이 있었으나 정치권의 여론으로 결정한 바 없다”면서 “사드 배치를 하는 데 국회 비준 동의를 받으라는 것은 지나친 요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2004년 용산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할 당시 국회 비준 동의를 받은 전례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삼백 몇십만 평에 이르는 대규모 부지를 주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드 운영에 드는 비용은 미군이 전액 부담한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사드 같은 무기를 가져오는 문제는 국민의 동의가 중요한데 국민도, 국회도 몰랐다. 언제 어떻게 결정됐고 무엇을 검토했는지 최종 발표 후에 알았다”고 따졌다. 한 장관은 “군사적 차원에서 여러 가지 보안 문제 때문에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부지 선정 기준에 대해 한 장관은 “오직 군사적 효용성과 작전 가용성, 부지의 가용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면서 “가용성이 있다는 것은 최적지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드 배치 지역 주민에게 사전 동의를 구할지에 대해서는 “발표 전에 어떤 형식으로든 그 지역 주민들께 동의와 양해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한 장관은 “안전하다. 전혀 걱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새로운 사드 포대 구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한류에 대한 반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경제 보복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나향욱 국회 출석…여야 “즉각 사퇴하라”, 장관 “중징계 요청”

    나향욱 국회 출석…여야 “즉각 사퇴하라”, 장관 “중징계 요청”

    “민중은 개·돼지” 등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여야 의원들은 나 정책기획관에게 “당장 사퇴하라”고 질타했다. 이날 회의는 결산 심사를 위한 자리였지만 야당 의원들이 나 기획관이 출석하기 전에는 회의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면서 오전 한때 파행을 빚었으며, 나 기획관이 오후 출석한 후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나 기획관 출석에 앞서 “어떤 상황과 이유에서든 부적절했고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나 기획관에 대해선 중징계를 포함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 국가 교육을 담당하는 수장으로서 직원의 불미스런 일로 국민 마음에 큰 상처를 드리게 돼 참담하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우여곡절끝에 나 기획관이 이날 오후 회의장에 출석하자 의원들은 본격적으로 비판을 퍼부었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돼지 국민을 대표하는 신동근 의원”이라고 운을 뗀 뒤 “정말 해괴망측한 발언이다. 쿠데타를 일으켰던 권위주의 정권조차도 국민을 위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말을 공연히 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유은혜 의원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여론조사 추이를 얘기해다가 ‘개·돼지’ 발언이 나왔다고 나 기획관이 해명을 했는데, 그 답변이 오히려 국민 공분을 산다”며 “과음으로 인한 실수였다고 해명하는 것도 분노스럽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나 기획관이 국민 세금으로 국외훈련을 가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사실도 지적, 교육부가 선발 과정을 재조사해 부적합하게 선발됐다면 학비를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엔 친서민 교육정책을 홍보했던 사람이 어떻게 그런 발언을 했느냐”며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말이다. 당장 사퇴하세요”라고 소리쳤다.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도 “약주로 말실수를 했다고 하지만 파면을 요청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며 “본인이 직을 사퇴하겠다는 생각은 안하느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다그쳤다. 같은 당 이종배 의원도 “고위공무원이 기자들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에서 어떻게 그런 얘길 하느냐. 어떻게 이런 자세를 갖고 그동안 공직생활을 했느냐. 국민을 섬기는 대다수 공무원을 깎아내렸다”고 지적했다. 질타 속에 나 기획관은 고개를 숙인 모습으로 울먹이며 연거푸 사과했다. 나 기획관은 “국민께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고 정말 죄송하다”며 “제가 한 말이 본뜻은 아니고 취중 실수였다. ‘개·돼지’ 발언은 영화 대사를 인용한 것이고 신분제 공고화 등 내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사를 성실히 받고 어떤 처분이 내려지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과거 나 기획관을 발탁한 것과 관련해 “유능하고 능력있는 공무원이라고 해서 정책기획국장으로 임용을 했다”고 답하면서도 의원들이 질타가 이어지자 나 기회관에 대한 징계 요청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사안의 엄정함을 고려해 최고 수위 징계 요구까지 고려하고 있다. 파면까지 포함되는 중징계를 요청하겠다”며 “인사혁신처장의 협조를 구해 빨리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원들의 말에는 “모든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민중은 개·돼지” 망언 파문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서울포토] “민중은 개·돼지” 망언 파문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민중은 개·돼지”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참석해 사진기자들의 카메라 플레시 세례 속에 의원들의 질의에 울먹이며 답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울먹이며 답하는 망언 파문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울먹이며 답하는 망언 파문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민중은 개·돼지”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울먹이며 답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민중은 개·돼지” 막말 파문 나향욱…뒤늦은 사과

    [서울포토] “민중은 개·돼지” 막말 파문 나향욱…뒤늦은 사과

    최근 한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다가 “민중은 개·돼지다”,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나향욱(오른쪽)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해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교육부는 나 기획관이 ‘과음한 상태에서 기자와 논쟁을 벌이다 실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판단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민중은 개·돼지” 망언 파문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서울포토] “민중은 개·돼지” 망언 파문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민중은 개·돼지”라는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개발 호재 이어지는 인천…영종도·검단 등 알짜 토지 시장에 나와

    개발 호재 이어지는 인천…영종도·검단 등 알짜 토지 시장에 나와

    올해 안에 인구가 3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등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는 인천이 부동산 시장에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은 송도,청라에 이어 영종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으며 제3연륙교 건설 기본설계용역 착수, 복합리조트 조성 본격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착공되고 있다. 최근 영종 토지공급 청약률이 최고 9,204대1을 기록하는 등 인천이 개발 가시화로 상한가를 누리고 있어 이번 용지공급에도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도시공사는 도시 곳곳의 알짜 토지를 시장에 내놓았다. 영종도 미단시티, 도화·구월지구, 검단일반산단 등 4개 지역으로 인천의 대표적인 개발예정지들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총 44개 필지는 영종도 미단시티(공동주택용지, 관광시설용지, 주차장용지), 도화지구(근린생활시설용지,주차장용지,주유소용지), 검단일반산단(1,2종 근린생활시설,지원시설용지, 주유소용지,주차장용지,폐기물처리시설용지), 구월지구(교육문화용지)등 총 4개 지역이다. 영종도 미단시티는 곧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로 자리잡을 복합리조트 개발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곳이다. 5~6성급 720실 규모 호텔과 컨벤션, 외국인 전용카지노를 담은 LOCZ 복합리조트가 3년 후인 2019년 오픈 예정이다. LOCZ 복합리조트는 대규모 개발사업인 만큼 고용효과도 높다. 현재 2019년까지 공사단계에서 8천명, 운영단계에 돌입하면 직접고용인구 2,750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이며 간접고용까지 포함하면 총 4만 5천여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부터 시작된 도화지구 개발은 현재 단지조성 공정률이 61%를 넘기면서 내년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3년 개교한 청운대, 2014년 준공한 행정타운과 더불어 올 연말부터 준공공 임대 520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향후 입주할 2,653세대 뉴스테이와 정부지방합동청사까지 준공되면 복합용도를 갖춘 신개념 도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검단일반산업단지는 기존 공장지대를 기반시설로 확보한 산업단지로 조성되며, 인천 서북부 지역의 중소기업을 위한 신산업 클러스터로 육성된다. 이번 공급용지는 1,2종 근린생활시설 20필지와 더불어 주유소와 주차장,폐기물 처리시설용지 8필지를 공급한다. 구월지구는 도서관, 미술관, 전시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교육문화용지 1개 필지를 공급한다. 이미 구월지구는 6,344세대와 주변 원도심의 배후수요가 충분해 문화시설 입지로는 최적인 장소다. 전상주 인천도시공사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7년만에 처음 분양한 ‘영종 스카이시티 자이’가 평균 청약 경쟁률 2.23대 1을 기록하고,점포주택용지,근생용지,상업용지 등 233개 전 필지가 하루만에 완판하는 등 영종도 부동산 시장이 오랜 침묵을 깨고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는 7월 12일(화) ~ 13일(수)까지 입찰(추첨)신청 및 입찰 보증금 납부기간이다. 개찰(추첨)은 14일(목)11시에 진행되며19(화) ~ 21(목)까지 공급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토지공급입찰(추첨)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http://www.onbid.co.kr/)에서 실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주원 KIST 단장 ‘몽골 우수과학자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마트팜솔루션 융합연구단 노주원 단장이 지난 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2016 천연자원 및 소재 활용 국제심포지엄’(ICCIUNR)에서 몽골 교육문화과학부의 우수과학자상을 받았다. 노 단장은 2004년부터 한·몽골 국제공동연구를 시작했으며 2008년부터는 한·몽골 과학기술협력센터장으로 몽골 약용 식물연구와 우수과학자 인재양성 등에 노력하고 있다. 노 단장의 이번 수상은 2011년 몽골과학원 최우수 연구자상과 2012년 몽골 보건복지부 명예훈장에 이은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미래·문체·환경·농식품 이르면 이달 중 개각설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체제 정비 차원에서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달 초에 4~6개 부처를 대상으로 개각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선 검토 대상이며 상황에 따라 외교부와 고용노동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여권 소식통은 10일 “박 대통령이 개각에 대해 결단을 내리면 될 정도로 실무적인 준비는 끝난 상황”이라며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여름휴가 직후 개각을 한 만큼 올해도 여름휴가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르면 오는 14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몽골 방문 직전, 또는 이달 마지막 주로 예상되는 박 대통령의 여름휴가 직전이나 직후가 개각 타이밍이 될 수 있다. 미래부는 최근 직원들의 기강 해이 사건이 잇따르고 있으며, 문체부는 앞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교체 때 함께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최근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표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장관직을 수행 중인 이동필 농식품부, 윤성규 환경부,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개각 검토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국정과제인 노동개혁 완수를 위해 고용부 장관도 교체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래부 차기 장관 후보로는 홍남기·최재유 미래부 1·2차관,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서상기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문체부는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의 이름이 많이 오르내린다. 농식품부 장관에는 김재수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이 거명된다. 환경부도 내부 인사 발탁설이 나돈다. 외교부는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후보군이다. 고용부 장관 후보로는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이 거명된다. 한편 정무장관직은 신설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 이번 2학기부터 2.7%→2.5%로 내려간다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 이번 2학기부터 2.7%→2.5%로 내려간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2학기부터 대학교 학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2.7%에서 2.5%로 인하하기로 7일 최종 확정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교문위 여당 간사인 이장우 의원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고 이에 따라 시중금리와 정책금리도 인하되고 있는 만큼, 이런 추세에 맞춰 청년들에게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해 부담을 덜어주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로 이자 부담이 연간 165억원 경감될 것으로 당·정은 추산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금리 인하 추세에 맞춰 이처럼 학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건 근본적 대책이 아닌 만큼, 저소득층 청년들이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면서 “오는 9월께 추가 당·정 협의를 통해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학 구조조정으로 변동이 생긴 대학생 장학금 수요에 맞춰 국가장학금 정책을 조율할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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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부이사관 승진△사회정책총괄과장 유희종△고용정책과장 이상로△조세심판원 행정실장 신봉일△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김희순 ■법무부 ◇승진 <부이사관>△운영지원과장 류지중<서기관>△기획재정담당관실 김진섭△인권정책과 조상민◇전보 <부이사관>△감사담당관 문권점<서기관>△법무연수원 교정훈련과장 김정열△창조행정담당관실 강의곤△기획재정담당관실 최상혁△창조행정담당관실 조오행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노점환△공연전통예술과장 정상원△영상콘텐츠산업과장 이영아△미디어정책과장 김도형△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 행정지원과장 박성락△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 사서교육문화과장 류근태△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사업과장 최재원△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과장 권용익△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 국악진흥과장 조연갑△국립중앙극장(과장직위) 김욱환◇과장직위 승진△방송영상광고과장 최영진△스포츠산업과장 임영아△국민대통합위원회(파견) 조숙주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팀장 이덕민 ■국민안전처 ◇국장급(소방감) 승진△특수재난실 조사분석관 김영중△중앙119구조본부장 김성연◇국장급 전보△부산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김성곤◇과장급(소방준감) 승진△중앙소방본부 소방제도과장 손정호△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장 채수종△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 황기석◇과장급 전보△119구조과장 이창화△전라북도 소방본부장 이선재△대구광역시 소방본부장 남화영△119구급과장 권대윤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전보>△징세관실 김해진△조사1국 조사2과 김휘영△조사3국 조사2과 강대일◇중부지방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전보>△조사2국 조사관리과 황문호△조사4국 조사1과 김운걸<기술서기관 전보>△전산관리팀장 윤현구◇대전지방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전보>△예산세무서 당진지서장 김형삼 (7월 7일자)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김주영△이행성임상제2연구부장 김호진△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이은숙△수술실장 엄우식△회복실장 이순애△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장 최귀선△교육훈련팀장 직무대리 최정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외협력센터장 박종돈△장애인복지연구센터장 최복천△정보화운영팀장 이연희 ■한국발명진흥회 △경영기획처장 강철환 ■한겨레신문 △경제데스크 겸 정책금융팀장 정세라 ■TV조선 ◇부국장 대우△제작본부 부본부장 겸 제작1팀장 임택수 ■기호일보 △편집국장 인치동△디지털미디어국장 전기식 ■충남일보 △전무이사 겸 서울취재본부장 김인철△편집국장 전강현△경영관리실장 이장영 ■서울과학기술대 △홍보과장 박용선△전산과장 윤경섭△제2행정실장 박희정△제3행정실장 최덕준△제4행정실장 김성곤 ■동양대 △국제교류처장 김덕환△중앙도서관장 이덕창△보석귀금속학과장 김태완△디자인경영학과장 은창익△교양학부장 정경심 ■한국투자금융그룹 ◇한국투자금융지주 <신임>△글로벌리서치실(상무) 황보영옥◇한국투자증권 <신임>△FICC본부장(전무) 오종현 ■IBK투자증권 ◇상무보 승진△AI금융팀장 박광호 ■홈플러스 △대외협력부문장 연태준 ■대보정보통신 △대표이사 사장 이태규 ■KPR △콜라보K본부장 김은용
  • [서울포토] 복잡한 심경 대변하듯 먼 곳 바라보는 이정현 의원

    [서울포토] 복잡한 심경 대변하듯 먼 곳 바라보는 이정현 의원

    1일 논란에 중심에 서 있는 이정현 의원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사무처 <실장 신규보임>△기획조정실장 임종성<3급 승진>△심판사무과장 하정수<과장 전보>△자료총괄과장 최병협△정보화기획과장 윤해정<과장 신규보임>△헌법재판연구원 기획행정과장 최혁<4급 전보>△심판민원과 배승철△자료총괄과 김준곤<4급 승진>△재판관 비서관 김정일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장 이호모△협동조합정책과장 강장원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서울시 부교육감 박춘란△대학지원관 승융배△지방교육지원국장 강영순△평생직업교육국장 홍민식△부산시 부교육감 오승현△울산시 부교육감 류혜숙△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전진석△제주대 사무국장 송기민◇서기관 전보△지방교육자치과장 박지영△기획조정실 강종부△대학정책실 김아영 김형기△평생직업교육국 류민수△교육부 김성근 장세은(국조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실 파견) 한위전(국조실 세월호피해자지원·추모사업지원단 파견)△경북대 구원근△경상대 이상범△공주대 조용준△부산대 이종필△안동대 신기철△전북대 구자익△제주대 이태주△중앙교육연수원 김태경△충남대 박기원△충북대 유은종△한국방송통신대 오찬택△한국체육대 한창진△한국해양대 박진창△대구시교육청 박종성◇기술서기관 전보△교육안전정보국 윤석훈△공주대 최승화◇서기관 승진△강원대 김정열 김성겸△국립특수교육원 신경현△군산대 강두중△목포대 길종호 전희중△창원대 박윤호 김창열△한국교원대 엄정수△충남대 김남우△한국교통대 이우관△한국해양대 황경섭 서영희△한밭대 이애시△부산대 유경종◇기술서기관 승진△강릉원주대 강경호△한국교원대 강현묵△제주대 오순철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재정기획담당관 정현철△국제사업과장 김홍재△보험자산운용과장 김도균<우체국장>△서울중앙 김재목△서울강남 임정수◇4급 전보△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도병균△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장 정원주△우정사업정보센터 예금정보과장 오광수△국제우편물류센터장 강승호△경인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윤순상△경인우정청 금융사업국장 강영철△부산우편집중국장 황국선△충청우정청 예금영업과장 권혁운△전남우정청 우정사업국장 강명구△전남우정청 사업지원국장 황수연△전남우정청 예금영업과장 진수동△경북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석원근△경북우정청 예금영업과장 이상희△강원우정청 우정사업국장 박찬우<우체국장>△서울마포 김평석△서울은평 백형국△여의도 이재찬△서울양천 강연중△서울강서 정연석△서울중랑 김용모△서인천 이태근△의정부 최석봉△수원 유해수△서수원 이육현△안양 고용석△군포 박노직△성남 우상익△성남분당 정순덕△부천 김동혁△고양일산 윤선혁△고양덕양 조병호△시흥 이광해△용인수지 이재현△용인 김곤배△남양주 조병화△평택 김승만△이천 마재욱△구리 이상만△파주 송영식△김포 김광호△안성 이혜림△경기광주 신동희△부산 박경호△동래 오후기△진주 최원봉△거제 정재범△부산영도 심정보△동천안 임성민△청주 이상명△서청주 손충환△광주광산 박호열△목포 유완근△순천 김병환△광양 윤병기△포항 조현진△안동 김원봉△경산 오일태△춘천 송혁호△강릉 이용춘△동해 최명철△제주 김한준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손홍기<승진>△정책기획관 김태복◇일반직 고위공무원 가급△교정본부장 김학성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박정렬△콘텐츠정책관 최병구△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이진식△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본부 부단장(파견) 최보근 ■고용노동부 △장관실 정책비서관 홍경의△노동시장분석과장 양현수△직업능력평가과장 이민재△서울고용노동청 서울동부지청장 김연식△중부고용노동청 부천지청장 장현석△중부고용노동청 성남지청장 김호현△부산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소장 김효순△부산고용노동청 양산지청장 유재식△대구고용노동청 구미지청장 박정웅◇서기관 승진△홍보기획팀 이후송△감사담당관실 손성길△외국인력담당관실 김선재△청년고용기획과 이준호△직업능력정책과 이종구△일학습병행정책과 손재형 정병팔△노사협력정책과 최윤미△퇴직연금복지과 이강연△고용차별개선과 유해종△공공기관노사관계과 김태은△산업안전과 허서혁△산업보건과 전하준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백승근 ■금융위원회 ◇실·국장급 <임명>△상임위원 손병두△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병래△금융정보분석원장 유광열<전보>△금융정책국장 도규상 ■원자력안전위원회 ◇서기관 승진△안전정책과 장현아△원자력안전과 주호성△방사선안전과 유광구 ■국민안전처 ◇국장급 승진△재난복구정책관 이한경 ■국가보훈처 △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장 방형남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 홍진환 ■관세청 ◇과장급(일반임기제) 임용△대변인 하변길◇과장급 전보△중앙관세분석소장 윤동규◇기술서기관 승진△중앙관세분석소 총괄분석과장 김종명 ■병무청 ◇고위공무원 <승진>△전북지방병무청장 김용학<전보>△기획조정관 박우신△병역자원국장 김종호△서울지방병무청장 황평연△경인지방병무청장 김태화◇과장급 전보△대변인 곽유석<과장>△운영지원 정창근△현역입영 최재숙△현역모집 김종철△사회복무정책 김용두△병역공개 이영희<병무지청장>△인천 이우종△강원영동 김창진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이상훈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판원 심판장 권규우◇전보△특허심판원 심판관 오재윤△국제상표출원심사팀장 정덕배△에너지심사과장 손창호◇과장급 승진△정보관리과장 한규동△주거기반심사과장 권호영△특허심판원 심판관 박성우 정재훈◇서기관 승진△대변인실 배재현△감사담당관실 박노익△산업재산창출전략팀 복상문△디자인심사과 배흥선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승진△지진화산관리관 김남욱◇3급 전보△예보정책과장 정관영◇3급 승진△감사담당관 안용모△관측정책과장 이정환△대전지방기상청장 서장원△국가기상위성센터장 박훈◇4급 전보△연구개발담당관 이은정△총괄예보관 김동준 박영연△방재기상팀장 김희수△국가태풍센터장 전영신△기후정책과장 권오웅△기후변화감시과장 신동현△국립기상과학원 수치모델개발과장 나득균△부산기상청 관측과장 한성의△부산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이희서△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분석과장 장재동 ■서울시 ◇3급 이상△평생교육정책관 김용복△복지본부장 직무대리 장경환△경제진흥본부 창조경제기획관 김선순△지역발전본부장 천석현△시의회 사무처장 김경호△서울시립대 행정처장 양인승△민생사법경찰단장 김용남△기후환경본부 환경에너지기획관 직무대리 성은희△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직무대리 한영희△복지본부 복지기획관 직무대리 엄의식△국회사무처 파견근무 강석원△은평구 부구청장 신용목△광진구 부구청장 백호◇4급 행정직△감사담당관 강희은△조직담당관 심상원△예산담당관 이동률△재정관리담당관 박범△정보기획담당관 이기완△민생수사1반장 김영기△소상공인지원과장 곽종빈△문화융합경제과장 장영민△디지털산업과장 박태주△민생경제과장 천명철△복지정책과장 신종우△지하철혁신추진반장 박진순△역사문화재과장 정상훈△기후변화대응과장 이승복△총무과장 정상택△자산관리과장 김두성△관광정책과장 김재용△관광사업과장 오제성△체육진흥과장 이구석△북부수도사업소장 박철규△강남수도사업소장 차장운△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 최규해△서울대공원 관리부장 홍순길△서대문구 기봉호△민관협력담당관 직무대리 장화영△시민봉사담당관 직무대리 전재선△해외도시협력담당관 직무대리 권순기△장애인복지정책과장 직무대리 이동수△자전거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성영△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최윤식△공기업담당관 박진영◇4급 기술직△대기관리과장 이인근△기후환경자원순환과장 최홍식△도시공간개선반장 안재혁△동부도로사업소장 송만규△서부도로사업소장 한동근△북부도로사업소장 신응수△강서도로사업소장 김용제△시설계획과장 조남준△공원조성과장 최현실△난지물재생센터소장 정흥순△도시철도계획부장 권영찬△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임정규△성동구 문인식△동대문구 한유석△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이성락△자연생태과장 직무대리 유영봉△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 직무대리 문길동△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부장 직무대리 손흥락△생활권계획추진반장 직무대리 정제호△서북권사업과장 직무대리 차창훈△도시철도사업부장 직무대리 박동룡△용산구 정대현△서대문구 이경우△서초구 하현석 박내규△한옥조성과장 직무대리 진조평△건축부장 직무대리 김진용△마포구 하용준△구로구 남궁용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지방소방준감 승진△소방행정과장 김선영△안전지원과장 김송연◇지방소방준감 전보△서울종합방재센터 소장 이성묵◇지방소방정 승진△현장대응단장 정재후△종합상황실장 김성회△119특수구조단장 민춘기◇지방소방정 전보△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현진수<소방서장>△중부 이동선△동대문 이영우△서초 김재학△강동 권혁민△도봉 김형철△구로 장현태△송파 박근종△동작 박찬호△서대문 서순탁 ■경기도 ◇지방이사관△의회사무처장 이화순<부시장>△성남시 김진흥◇지방부이사관△균형발전기획실장(직무대리) 박정란△경제실장(직무대리) 박신환△교육협력국장 정상균△농정해양국장 김건중△일자리정책관 최원용△수자원본부장 김준태<부시장>△고양시 이진찬△시흥시 류호열△양주시 오현숙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김명서△심의위원 서배원
  • “국민에 손해만 끼친다”… 여야, 한은·산은·수은 ‘살벌한 질타’

    “국민에 손해만 끼친다”… 여야, 한은·산은·수은 ‘살벌한 질타’

    “기업 부실에 韓銀 발권력 동원… 제2의 산은 된다” 정면 비판 여야 의원들은 30일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한국은행 발권력이 동원되는 것에 대해 일제히 질타를 쏟아냈다. 민간 기업의 부실을 혈세로 메우는 격에 해당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업무보고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을 정면 비판했다. 유 의원은 “한은은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이라고 전제한 뒤 “부실기업 구조조정에는 재정이 투입되는 게 마땅한데도, 한은 발권력이 동원되는 현재 정부의 계획이 그대로 간다면 한은은 산업은행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한은 발권력 동원의 법적 근거는 한국은행법 1조”라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에 “그 법을 만들 때 저도 관여했지만 이렇게 확대 해석해 한국은행법을 적용하면 중앙은행으로서의 기능에 상당한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 역시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인 부담을 안길 한은의 발권력 동원은 나쁜 전례가 될 것”이라면서 “한은의 발권력이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동원되면 국가 재정으로 들어가야 할 한은의 이익잉여금을, 동원하지 않아야 할 사안에 동원함으로써 국민에게 손해를 끼치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업무보고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관리 감독 부실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은 “산업은행이 1대 주주로서 그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해야 했는데 너무나 해태했다”면서 “보유지분이 50% 미만이라 직접적 관리가 어렵다는 건 핑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해영 더민주 의원은 “여러 중요한 결정이 서별관회의에서 이뤄지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한 게 아니냐”면서 “대우조선해양 사태는 관치금융의 단적인 예”라고 꼬집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분식이 확정되면 자구계획을 통해 지급한 성과급을 환수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별관회의에 대해서는 “조선업, 해운업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제가 참석한 회의에서는 의견 교환만 있었지 의결이나 결정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교육문화체육관광위(오전 10시) 문화체육분야 유관기관 업무보고
  • [오늘의 주요 상임위]

    ▲정무위원회(오전 10시)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업무보고-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관리 책임, 대우조선해양 유동성 지원 결정한 ‘서별관회의’ 관련 공방 ▲기획재정위원회(오전 10시)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한국재정정보원 업무보고-브렉시트에 따른 후폭풍 및 대책 관련 여야 이견 조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오전 10시)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업무보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오전 10시) 교육 분야 산하 기관 및 유관 기관 업무보고
  • [단독]통합체육회, 외부 연구용역 통해 부랴부랴 직급갈등 해결나서

    [단독]통합체육회, 외부 연구용역 통해 부랴부랴 직급갈등 해결나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출신 직원들 사이의 직급 갈등으로 골머리를 싸맸던 통합체육회가 결국 외부 연구용역으로 직급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통합을 하기 전 검토해야 했을 부분을 이제서야 착수해 불필요한 내부 갈등을 키워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통합체육회가 직급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직급 재조정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며 “대한체육회 출신 직원들은 8급부터 시작하고 국민생활체육회는 7급부터 시작을 한다. 통합 추진 과정에서 이같은 차이를 반영해 사전에 용역이 실시되어야 했음에도 통합 후 조정하려니 갈등이 증폭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투른 물리적 통합으로 인해 진정한 통합은 아직도 갈길이 멀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하나로 합친 통합체육회는 지난 3월 등기 절차가 완료되며 정식 출범했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직급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8급부터 시작하는 대한체육회 직원과 7급부터 시작하는 국민생활체육회 직원간 직급 차이를 조정하지 않은 채 통합을 해 근속연수가 더 높은 대한체육회 직원 중 일부가 국민생활체육회 직원들보다 더 낮은 직급에 위치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통합체육회 측은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지난 4월 ‘통합 직제 노사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4차례 회의를 했지만 뚜렷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통합체육회와 노조 측은 이번달 중순쯤 면담을 통해 외부 기간에 직제 관련 연구 용역을 맡기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무조건 수용하기로 합의를 했다. 양측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반대가 없으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전까지 용역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野사퇴 요구에 박승춘 “국민 생각은 다를 것”

    野사퇴 요구에 박승춘 “국민 생각은 다를 것”

    교문위선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방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했다 하면 야당의 표적이 되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28일에도 어김없이 야당 의원들로부터 ‘십자포화’를 받았다. 박 처장은 특유의 ‘철벽 방어력’으로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아넘겼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野) 3당은 지난 23일 국회 과반인 의원 166명의 서명으로 ‘국가보훈처장(박승춘) 해임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 처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 출석해 “저는 주어진 소임과 직책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한다. 제 업무 때문에 사퇴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해임 결의 대상이 아니다. (해임 촉구 결의안은) 국회의 결정에 맡기는 것이고, 저는 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따름”이라면서 “국회가 해임 결의안을 냈지만 국민의 생각은 국회와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는 예상대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쟁점이 됐다. 노웅래 더민주 의원은 “역사교육 정상화라면, 지금 학교교육은 비정상이란 얘기냐, 내실화 정도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국정교과서 문제는 정치 논리가 아닌 교육 논리로 풀어야 한다”면서 “편향된 사관과 서술을 학문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집필진 명단 비공개 방침에 대해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국정교과서라면 이름이 공개돼도 자신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공개 시 집필진의 신상과 집필 환경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용희 사무총장은 이날 안전행정위 업무보고에서 “현재 ‘만 19세 이상’인 투표 참여연령을 다시 검토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선거 연령을 낮추는 것에 대해 입장 표명을 꺼려 온 중앙선관위 측이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다만 김 총장은 “정당 간 입장이 다른 것으로 안다”며 사견임을 전제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는 세월호특별조사위 활동 기간 연장 여부를 놓고 야당과 정부 간 공방이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날씨 등의 이유로 선체 인양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활동 기간 연장을 요구했고, 해양수산부 측은 세월호특별법에 따른 특조위 활동 기간이 지난해 1월 1일부터 30일까지 1년 6개월임을 거듭 강조했다. 보건복지위는 야당의 일방적인 법안 상정을 이유로 새누리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 회의는 3시간 만에 파행됐다. 일각에선 새누리당이 7월 시행을 앞둔 맞춤형 보육 제도와 관련한 야당의 반발 목소리가 분출할 것을 예상하고 의도적으로 회의를 파행시킨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미술, 이태원으로 가다! 삼성미술관 리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미술, 이태원으로 가다! 삼성미술관 리움

    "예술은 밋밋한 이 세계에 양념과 같은 것이다.“ 세계적 설치미술가이자 비디오아트 선구자 백남준(1932~2006) 작가가 바라보는 ‘예술(藝術)’에 대한 그의 철학이다. 바로 ‘밋밋한’ 일상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 도심에 ‘양념’처럼 도시를 맛내는 공간이 있다. 이태원의 꼼데가르송 건물 앞 골목길을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독특하지만 매혹적인 건물이 등장한다. 바로 삼성미술관 ‘리움(Leeum)’이다. 2004년 10월 13일에 개관한 리움은 국보와 보물을 비롯하여 한국과 세계의 미술품 1만5000 점을 소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미술관이다. 뮤지엄1, 뮤지엄2,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등 3개 건축물로 구성되어 건축비만 8년 동안 1200억원이 든 단연 최고수준의 미술관이다. 현재 소장하고 있는 국보만 36개, 보물은 96개에 이른다. 또한 우리나라의 훌륭한 고미술품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도 접하기조차 힘든 유명 작가의 최첨단 작품들이 연중 기획 전시되는 곳이기도 하다. ‘리움’은 한국보다는 외국에서 주목하는 미술관이고,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보니 작품들이 지니는 클래스가 대단히 높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한 마디로 가성비 최강의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늘 도심 안, 생활의 주변 가까이 있다 보니 ‘리움’이 지니는 격조높은 클래스를 잘 느끼지 못할 뿐이다. ● 시대교감(Beyond Time) / 미술, 과거로 가다 - 뮤지엄 1(Museum 1) ‘리움’의 ‘뮤지엄 1’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가 교과서에서나 접해볼 만한 선조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지 규격화된 미술관의 전시 형태가 아니라 시대별로, 주제별로 잘 나뉘어진 전시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미술관 기행의 의미가 한껏 살아난다. 도자기, 서화, 금속공예, 불교미술부터 목가구, 민화, 민속품, 전적류 뿐만 아니라 모든 전통 미술을 다 만날 수 있어서 ‘리움’만의 거대한 힘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특히 고려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의 도자기류는 국보급이 지니는 우아한 품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책에서나 보던 겸재 정선(鄭敾·1676~1759), 단원 김홍도(金弘道·1745~1806?)의 작품도 만날 수 있는 행운도 접한다. 그리고 일반인이 실제 접하기 힘든 청동기 시대나 삼국 시대의 금속 공예품도 볼 수 있다. 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이다라는 명제를 이 곳에서는 세계적인 것들도 한국적이다로 해석할 수 있을 만큼 소장품들의 수준이 어마어마하다. 이 곳에서 예술이 기업과 손을 잡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방향도 확인이 된다. 이 곳에서 주목할만한 작품으로는 고려청자 <청자철화 조충문 매병>, <청자 연지문 합>이 있다. 분청사기로는 <백자철화 매죽문 호(보물 1425호)>, <분청사기조화 절지문 편병(보물 1229호)>이 있다. 또한 고서화로는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국보 217호)>와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군선도(국보 139호)>가 있으며, 김홍도의 자화상으로 알려진 <포의풍류도>, 산수화의 대가인 이인목의 <송하관폭도>도 주목할 만다. 그리고 <신라 백지묵서 대방광불화엄경(국보 196호)>, <아미타삼존내영도(국보218호)> 등의 불교작품들도 흥미를 끈다. ● 동서교감(Beyond Space) / 미술, 미래로 가다 - 뮤지엄 2(Museum 2) ‘리움’의 ‘뮤지엄 2’는 현대미술의 상설 전시장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세계의 유명 작가들의 근현대 미술 소장품 80여점이 지하 1층, 1층, 2층으로 나뉘어 전시하고 있다. 일반 관람객들의 경우 ‘뮤지엄 2’가 훨씬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뮤지엄 2’는 개관 초기부터 동양과 서양간 예술적 교감을 ‘동서교감(東西交感)’이라는 주제 아래 여러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혼재하여 전시되고 있다. '뮤지엄 2’의 작품들은 대단히 모던하면서도 경쾌하기까지 해서 ‘뮤지엄 1’에서의 국보급의 전통 도자기가 지니는 엄숙함을 잘 중화시켜 준다. 또한 1910년대 이후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과 1945년 이후 외국 현대미술의 주요 작품들을 만든 예술가들의 실험정신과 고전의 품격 높은 작품과의 조우가 가능한 공간이어서 현대미술의 흐름을 몸으로 읽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뮤지엄 2’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의 작품으로는, 이중섭 (1916~1956)의 ‘황소’, 마크 로스코 (1903~1970)의 ‘무제(붉은 바탕 위에 검정과 오렌지색)’ 게르하르트 리히터 (1932~ )의 ‘696 백조’, 백남준 (1932~2006)의 ‘나의 파우스트-자서전’, 김환기(1913~1974)의 ‘작품 19-VII-72 #229’,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거대한 여인III’ 등이 있다. 이밖에도 이인성, 박수근, 장욱진, 이불, 서도호, 정연두, 양혜규 등의 한국 작가와 프랜시스 베이컨, 요셉 보이스,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등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리움’을 만나고 난 뒤의 이태원 거리가 지니는 디자인 감각이나 이국적 느낌들은 이전과는 사뭇 다르게 경험이 된다. 요사이 한참 뜨고 있다는 경리단 길이나 우사단 길, 그리고 헤밀턴 호텔 인근의 골목골목 퍼져 있는 감성의 공간들의 모체가 어디서 확인해야 되는지 우리는 알게 된다. '리움’은 이태원이라는 거리가 지니는 이미지의 행간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공간이자 서울이라는 국제적인 도시에서 접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글로벌한 예술 체험 공간임은 분명하다. <‘리움’에 대한 여행 10문답> -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미술관인가요? -이태원을 방문한다면 꼭! 이라고 추천한다. 컬렉션이 예상을 뛰어넘을만큼 럭셔리하다. 혹시 해외배낭여행, 특히 유럽여행을 앞 둔 사람이라면 ‘리움(Leeum)’에서 미술을 바라보는 기본 안목을 키워서 해외로 나가길 바란다. 진심으로. 2. 교통편은 어때요?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55길 60-16 (TEL) 02-2014-6901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100m 이동 후, 오른쪽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하여 언덕길에 있다. 3. 인근 편의시설, 주차장 등의 시설환경은 괜찮은가요 ? -입구와 지하 3층에 주차시설이 있지만 협소한 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미술관 내부에는 리움샵, 카페, 물품보관소, 소파, 아기침대, 수유실 등이 있으며 디지털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미술 관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 유명세에 비하여 실제 모습은? -입소문날만큼 뛰어난 미술관이다. 될 수 있는 한 상업적인 홍보를 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5. 미술관 방문시 꼭 해 봐야 하는 것은? -꼭!꼭!꼭! 도슨트 투어를 받기를. 도슨트 투어를 통해 일반인이라면 예술에 대한 관념자체가 바뀔 만큼 뛰어난 해설이다. 물론 오디오 가이드도 훌륭하지만 ‘리움’ 방문의 꽃은 도슨트투어다. 로비 입구에서 예약없이도 참여가 가능하다. 6. 홈페이지 주소 및 도움되는 사이트 주소는? -www.leeum.org 에 접속하여 미리 소장 작품들을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여러 관람정보도 얻을 수 있다. 7. 먹거리 정보와 식당 정보는? -이태원이다. 굳이 특정 식당을 추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바! 8. 관람시간은 어느정도 소요되나요? -시간의 블랙홀이다. 제대로 보기로 마음 먹는다면 6시간 이상은 걸린다. 그것도 주요 작품만 봐도! 소장품이 생각보다 훨씬 많고 다채롭다. 시간 넉넉히 잡고 관람하기를. 9. 이 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전시나 강좌는? -Museum 1의 고미술품들. 다른 공간에서 접하기 힘든 것들이다. 특히 청동기 시대나 삼국시대의 작품들. -매시기마다 알찬 문화 강좌들이 열리고 있어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층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많다. 10. 총평 -다른 해외의 많은 미술관들은 알게 모르게 예술을 앞에 둔 수익행위가 목적이라는 것이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리움’에서는 작품들을 통하여 수익을 뽑아내겠다는 의도는 전혀 느껴지지 않은, 단지 글로벌 기업 가문의 소장품 콜렉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고마운 공간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오늘의 주요 상임위]

    ▲정무위(오전 10시) 공정거래위원회·국가보훈처 등 업무보고 -야권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 요구 관련 여야 공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오전 10시) 교육부 및 소속기관 업무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야 간 공방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오전 10시) 해양수산부 등 업무보고 -세월호특별조사위 활동기한 연장 관련 여야 이견 조율 ▲안전행정위(오전 10시) 인사혁신처·중앙선거관리위 업무보고 -김동극 신임 인사혁신처장 첫 국회 데뷔 무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오전 10시) 미래창조과학부 업무보고 ▲산업통상자원위(오전 10시) 산업·무역·중기·특허 관련 업무보고
  •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시가 뭐꼬? 시집 낸 할매… 학춤 봤나? 춤 추는 할배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시가 뭐꼬? 시집 낸 할매… 학춤 봤나? 춤 추는 할배

     경북 칠곡은 참 낯설다. 칠곡과 관련하여 어떤 물건이나 사건 등도 떠오르지 않는다. 어떤 명소가 생각나지도 않는다. 칠곡의 위치도 대략 짐작할 뿐이다. 확인해 보니 칠곡은 대구, 구미, 김천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도시와 농촌의 복합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여행에 있어서 칠곡의 테마는 ‘호국의 고장’이다. 장년층 이상의 세대들에게는 칠곡이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낙동강 전투가 일어났던 곳이라고 기억될 만 하지만 중년, 청년층에게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겨루었던 어느 격전지보다도 먼 얘기 같다. 실제 칠곡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경상도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목이어서 조선시대는 물론 삼국시대에도 종종 치열한 전투가 일어났던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던 칠곡이 달라지고 있다. 시(詩)와 연극, 전통춤, 이야기 등이 마을마다 스며들어 말랑말랑한 감성이 살아있는 고장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지난해 가을 첫 시집을 펴낸 칠곡의 할머니들이다. 남계마을을 중심으로 거주하는 칠곡의 할머니 89명이 참여해 펴낸 시집 ‘칠곡 할매들, 시를 쓰다 <시가 뭐고?>’가 7개월 만에 6쇄를 찍고 6500부를 판매하며 조용히 문학, 출판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사랑이라 카이 / 부끄럽따 / 내 사랑도 / 모르고 사라따 / 젊을 때는 쪼매 사랑해조대 / 그래도 뽀뽀는 안해봣다”(사랑, 박월선)  “논에 들에 / 할 일도 많은데 / 공부시간이라고 / 일도 놓고 / 헛둥지둥 왔는데 / 시를 쓰라 하네 / 시가 뭐고 / 나는 시금치씨 / 배추씨만 아는데”(시가 뭐고, 소화자)    맞춤법이나 운율 등을 따로 배운 것도 아닐 텐데 그들이 걸어온 삶이, 현재의 생활이 고스란히 시 속에 살아있다. 글을 막 배운 아이들 마냥 평균 나이 75세의 ‘할매’들 시가 순수하다. 이러한 감성들이 시 한줄 쓰기는커녕 읽기도 힘든 요즘 사람들 가슴에 무언가 울림을 남긴다.  지난 5월 말에는 칠곡군이 주최하고 이야기경영연구소에서 운영한 ‘시 낭독 열차’가 서울역에서 칠곡군을 향해 떠났다.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넘치던 주말 약 80여명의 도시인들이, 부부시인으로 유명한 장석주· 박연준 시인과 함께 칠곡의 할머니 시인들을 만나러 갔다. 칠곡 남계마을을 대표하는 신유 장군 유적지 마당에 모여 두 시인과 할머니들이 읽어 주는 시도 듣고 남계마을의 저수지 둘레와 솔길을 가볍게 걷기도 했다. 고즈넉한 농촌 마을이 이때만큼은 유명 관광지 부럽지 않은 인기 여행지가 되었다.  칠곡의 감성은 시 뿐만이 아니다. 연극과 춤 등 장르를 넘나든다. 시인 할매들이 ‘전국구’ 스타라면 지역 스타는 연극하는 배우 할매들이다. 60~70대 할머니들이 주축을 이룬 어로리의 ‘보람할매연극단’은 2013년 창단해 지역에서 각종 공연을 갖더니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실버축제에서 최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한글을 배우면서 글맛에 이어 몸으로 표현하는 맛을 알게 된 덕분이다. 2015년에는 독자적으로 연극축제를 열기도 했다.  학상리의 할매, 할배들은 ‘학춤’을 춘다. 마을이름이 ‘학상리’인 것에서 착안해 우리나라의 대표 민속춤인 승무를 변형해 주민들 스스로 학이 되었다. 하얀 도포 입고 검은 갓을 쓰고 학이 되어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을 배경으로 추는 군무는 그 자체가 장관이다. 논 한가운데 있던 폐쇄된 보육센터를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외부인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카페로 개조하기도 했다. 2층 카페 테라스에 앉아 초여름 모내기를 끝낸 연초록의 들판과 가을 벼가 익어가는 황금 들판을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 잔은 도심의 번화가에서는 누릴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칠곡이 ‘인문학 도시’를 선언한 것은 2011년부터다. 10여 년 전 주민 평생교육을 목표로 부문별 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던 것에서 마을마다 특정 주제를 결합하여 본격적으로 인문학 마을 육성에 앞장 섰다.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지선영 평생교육담당관은 “주축을 이루고 있는 60~70대의 주민들은 스스로가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관통한 삶을 살아왔지만 당신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며 “특히 할머니들은 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한 분 한 분이 주인공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라는 생각으로 ‘인문학 마을’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19개 마을이 참여했고 올해 5개 마을이 추가로 ‘인문학 마을’ 사업에 참여한다. 마을의 전통 민속축제를 재현하기도 하며 옛날 빨래터에 모여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장르를 국한하지 않으니 매년 가을 ‘인문학 축제’가 열리면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진다.  무엇보다 칠곡의 인문학 마을이 인상적인 것은 철저히 마을에 뿌리를 두고 주민 스스로가 꾸려가는 것이다. 외부 전문가는 돕기만 한다. 시인, 배우, 선생님, 합창단, 춤 등은 ‘남의 인생’이겠거니 했는데 생각조차 못했던 늘그막에 주인공이 된 것이다. 주민들의 눈빛과 얼굴표정이 바뀌니 도시에 나갔던 자식들까지 달라졌다. 고향엔 관심조차 없던 자식들도 변화된 부모님과 고향의 모습에 열렬히 응원하며 관심을 보탠다. 세대, 지역 간의 갈등까지 저절로 줄어들고 있다. 글 사진 여행작가 enkaykim@naver.com ■ 여행수첩 (지역번호 054) →함께 가볼 만한 곳:가산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가산에 삼중으로 축조한 성이다. 학상리 부근에 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1952년 설립된 대표적인 가톨릭 성당의 하나로 붉은 벽돌의 서양식 건물이 엄숙하면서도 아름답다.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 조용히 돌아보는 이들이 많다. 왜관역에서 걸어서 갈 수도 있다. →맛집:어로리에선 공연이 열리는 날이면 마을 주민이자 배우들이 손수 밥상을 차린다. 왜관역 앞 우동김밥점(972-8253)은 직접 만든 김밥과 우동의 깔끔하면서도 깊은 손맛이 인상적이다. 칠곡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은 한미식당(974-0390)과 국제식당(973-5333)이다. 옛날 소스맛의 돈가스와 직접 만든 두툼한 패티의 햄버거, 돈가스 샌드위치 등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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