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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 유급생 구제 않을것”/정 문교/성적평가 학사원칙 고수

    정원식문교부장관은 31일 『세종대 학생의 성적평가는 학사원칙을 고수하면서 이뤄져야하며 최근 학내 일부에서 추진되는 유급자 구제방침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이날 하오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세종대 전체교수회의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2학기 정상화방안도 이같은 연장선위에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중화총장은 이 자리에서 『2학기 등록금수납이 50%이상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교육관계법상 개강이 불가능하다』고 밝혀 학생들의 등록금 납부거부운동이 펼쳐진다면 폐교의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20일부터 31일까지 각 학과별로 치러진 학기말 시험결과 전체학생 4천6백여명가운데 20%를 약간 넘는 9백60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수업을 받아온 학생중 기말시험을 치른 9백여명과 ROTC학생 58명,방학기간동안 현장실습을 했던 호텔경영학과 등 1천1백여명이 구제가 가능하고 3천5백여명은 대량유급될 수밖에 없다고 학교관계자는 밝혔다.
  • “교수회의서 총장후보 2명 선출 재단이사회가 최종 임명”

    ◎세종대 박 이사장 세종대 박찬현재단이사장은 22일 학내분규의 쟁점사항인 총장선출문제와 관련,전체교수회의에서 선출한 후보가운데 재단이사회에서 임명하는 방식을 채택키로 하는 한편 대학발전을 위해 앞으로 5년동안 5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박이사장은 이날하오 서울 성동구 워커힐호텔에서 이중화총장,서명원 학원정상화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학교가 정상화되는대로 이 계획을 실행할 것이며 재단은 법이 정한 권한 이외에는 학사업무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측은 총장선출방식과 관련,현총장의 임기가 끝난뒤 5개단과대학에서 1명씩의 후보를 내 전체교수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2명을 선출,이 가운데 1명을 재단이사회가 임명하기로 했으며 대학발전위원회는 의결기구가 아닌 교수ㆍ교직원ㆍ학생들의 건의기구로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총장은 재학생의 유급문제와 관련,『교육관계법과 학칙에 따라 처리할 문제이며 1학기 보충수업이 끝나는 오는 30일까지의 수업상황을 토대로문교부측과 협의,9월 첫주쯤 유급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교원지위법 제정/여야 조속처리를/교총 촉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형섭)는 16일 국회에서의 교육관련법처리가 지연된데 대해 성명을 발표,『36만 교원의 염원인 교원지위법안과 교육관계법률 개정안이 국회상임위원회에 상정조차되지 못해 교육계에 좌절감과 분노를 안겨주었다』고 주장하고 교원지위법의 조속한 제정에 여ㆍ야 모두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 동남아로 유럽으로… 붐비는 김포공항/방학철 “과소비”해외여행 러시

    ◎“관광 목적”하루 3백여명 출국/중순께면 초ㆍ중ㆍ고생 나들이 늘어날듯/일부 대학생은 어학연수등 “건전” 여름방학을 맞아 무분별하게 해외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과소비라는 지적과 함께 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사고있다. 특히 7월에 접어들면서 서울 김포공항에는 동남아나 유럽 등지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대학생들이 하루 2백∼3백명에 이르고 있고 초ㆍ중ㆍ고교의 방학이 시작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전공과목 등과 관련한 단기해외연수 등 학문적 목적에 따라 해외여행을 나가고 있지만 문제는 대부분이 단순한 관광목적만으로 외화 낭비 인상이 짙다는데 있다. 더구나 최근들어서는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중ㆍ고교생,심지어는 멋모르는 국민학생들까지 해외관광길에 마구 올라 뜻 있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우리사회에 전반적으로 과소비풍조가 만연해 있는데다 일부 학부모들의 허영심과 그릇된 교육관때문에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과외금지조치가 완화되면서 상당수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해외여행경비를 손쉽게 조달할 수 있게된 점과 관광여행사들의 경쟁적인 해외여행자모집 또한 학생들의 무분별한 해외여행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화여대의 영자신문인 「더 이화 보이스」가 최근 학생 3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방학동안의 여행계획」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2.9%인 69명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의 목적에 대해서는 「여행자체를 위해서」가 44.1%로 가장 많았고 「어학연수」가 29.4%,「문화연수」가 23.5%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 머무르는 기간은 「30일정도」가 85.6%로 가장 많았으며 여행비용은 「3백만원이내」가 50%,「1백만원이내」가 21.1%,「3백만원이상」도 19.7%나 됐다. 이 학교 정모양(21ㆍ사회생활학과 2년)은 『4학년이 되면 취업준비로 바쁠것 같아 친구들과 함께 2주일동안 미국을 여행하기로 했다』면서 『여행비용 2백만원중 아르바이트로 1백만원을 보태고 나머지는 부모님께 부탁했다』고말했다. 여권과의 신계권계장(46)은 『초ㆍ중학교 학생들도 하루평균 50여명이상 여권을 신청하고 있다』고 밝히고 『초ㆍ중고교의 방학이 시작될 즈음이면 어린학생들의 여권신청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N여행사가 주관해 실시하는 2주간의 영어연수를 위해 여권을 신청한 김모양(15ㆍC중2년ㆍ성동구 광장동)은 『앞으로 외국에서 공부할지도 모른다는 어머니의 권유로 수속을 밟았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이규환교수(61ㆍ교육학)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일찍 외국의 여러나라를 여행한다는 것은 넓은 견문과 많은 경험을 얻는다는 점에서 바람직스럽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학생들이 무분별하게 해외여행을 할 경우 우리의 교육과 문화 등을 낮게 평가하고 외국의 문물을 무조건 동경하는 풍조와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 “10일 유급시한 변함없다”/문교당국자­세종대 총장등 회동

    전교생의 유급위기를 맞고 있는 세종대는 4일 하오1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최옥자전명예총장(72)을 비롯,이중화총장(58) 등 보직교수5명,문교부의 송봉섭학사행정심의관,학부모대표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내사태의 해결방안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송심의관은 이 자리에서 『교육관계법은 전국의모든 대학에 적용되는 만큼 세종대도 예외가 될수 없으며 오는 10일인 최종유급시한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재단교수 학부모 학생 등 모든 구성원이 학원정상화를 위해 획기적인 자기변신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 문교당국­전대협 「대리전 양상」조짐/“유급위기”세종대 어떻게 되나

    ◎시한 못박아 최악사태 배제 못해/선량한 학생 고려,선별조처 할듯 총장선출문제 등으로 극심한 분규를 겪고 있는 세종대사태는 수업결손에 의한 전체학생의 유급시한이 새달 10일로 다가옴에 따라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29일 문교부의 최후통첩은 특히 지금까지와 달리 시한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어 지금까지 가능성으로만 여겨지던 재학생 전원유급 및 91학년도 학생모집 중단이라는 최악의 결과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수업거부를 주도하고 있는 학생들이 이번 사태를 『「전대협」백만학도의 대리전이며 정치적 투쟁』으로 규정,총력전을 펼칠 기세여서 문교부와 「전대협」차원의 대립양상으로까지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문교부가 『수업일수를 2주간 단축토록 해달라』는 학교측 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선량한 다수 학생들의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원식문교부장관이 『주동학생은 40∼50명 선으로 교권확립 차원에서 공권력의 투입요청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듯이 주동급만 처벌하는선별 유급조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다른 학생들의 적극적 수업참여가 없는 현재로서는 그것도 매우 불투명한 상태이다. 학교측이 수업을 강행하면서 학생들의 수업참여를 독려하고 유급의 가능성을 이해시키려 하고 있는것도 같은 맥락으로 여겨지고 있다. 학교측은 현재처럼 수업률이 5∼10%선에 머물고 있더라도 계속 수업을 강행하면서 여러차례 가정통신문을 통해 『유급문제는 학교측이 학내사태를 호도하거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내세우는 제스처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다가선 위기상황』이라고 학부모들의 협조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분규를 겪어오면서 상당수 학생들이 재단측에 대해 깊은 불신감을 갖게된 것이 사태해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학교측은 지난 88년11월 학생들의 위세에 눌려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총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해준뒤 이에따라 총장으로 선출된 이종출교수를 문교부에서 승인을 거부하자 교수회의에서 박홍구교수를 총장으로 선출,사태를 악화시켰었다. 학교측 사정이 어떻든간에합의는 지켜야 한다는 일부학생들의 원칙론이 상당수 학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것도 사실이었다. 사태 주동학생들에게 학교측이 「발목」을 잡힌꼴이 됐던 것이다. 이로인해 유급논쟁에서 주동학생들은 관계법령이나 선례들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자신들의 행동을 합리화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동의대의 경우를 예로 들며 『문교부가 우리나라 대학사상 유례없는 「전원유급」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방치하지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번의 최후통첩도 엄포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법에 따른 수업시한이 새달 10일까지라고 하나 이는 2학기 개강일을 9월1일로 적용할때의 계산법일 뿐 총장이 학기를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므로 2학기가 시작되고 난 뒤에도 1학기의 수업결손을 메울수 있는 길이 있다』고 까지 주장하고 있다. 1년6개월이라는 장기간의 분규가 계속된데 따른 깊은 불신의 골이 문교부의 최후통첩조차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만든 것이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이번에도 시한을 무시하고 계속 외곬로 치닫거나다시 총장을 학교밖으로 끌어내는 등 수업과 학사업무를 노골적으로 방해한다면 교육법에 따라 전원유급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길 밖에 없게 됐다. 따라서 세종대사태는 앞으로 남은 11일동안 파국으로 가느냐,정상을 되찾느냐 하는 기로에서 마지막 진통을 겪게 됐다.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문교부의 최후통첩에 따라 언제까지 얼마만큼의 수업을 정상화시켜 전원유급사태를 막느냐하는 것 보다도 학생은 물론 재단 학부모 동문 등 모두가 『우선 학교부터 살리고 보자』는 공감대를 얼마만큼 형성해 가느냐가 선결요건이라는게 중론이다. 재단의 이익이나 학교측의 기득권,그리고 총장직선제나 이른바 「학원민주화」 등이 학교의 존립보다는 중요하지 않으며 학생들이 무더기로 희생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교육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 교원의 지위는 보장돼야 한다(사설)

    교원단체총연합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전국 37만 교원의 연합체가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이 집회의 직접목표는 교원지위법 제정의 촉구였다. 새롭게 태어난 교총의 단결력과 조직력을 과시하고 교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이 목소리에 우리도 깊은 관심을 표명한다. 무엇보다도 정치사회적인 부당한 제물이 되어 상처입고 표류해온 한때의 일그러진 면모를 바로잡아 당당하고 실속있는 교원세력의 주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원과 기대를 함께 보낸다. 그런 뜻에서 교총이 그들의 총의로 마무리해 놓은 교원지위법과 교육관계법의 제정도 이제는 서둘러 결실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평생 세속적인 영화나 권세를 보장받는 길에서는 제외된 채 정신적 노고가 극한에 이르도록 시련을 요구하는 「천직」이 교직이고,그것을 선택한 사람들이 교원이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국가사회는 그 권익과 지위를 확보하는 데 충분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그러므로 원칙론으로서의 이 제안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법의 제안과정에서 몇가지 이견들이 노정되어 있는것이 현실적인 장애를 만들고 있다. 교총의 주장은 교원지위법에 단체교섭권이 확보되기를 바라고 있고 입법기관이나 행정부측에서는 이 권리는 「건의」와 「협의」라는 온건한 기능으로 대체시키도록 조정하려는 의지를 지니고 있다. 특히 권력의 부당한 개입에 의한 피해의식이 뿌리깊게 박혀있는 교총으로서는 강력한 실력의 창출을 법에서 기대하기 위해서도 「단체고섭권」이라는 구체적 권한을 체념하지 못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는 하지만 「단체교섭권」이란 결국 학생의 「학습권」을 볼모로 함으로써 성립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학부모와 사회전반의 인식에도 충분한 근거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법제도 중요하지만 지난날의 실패가 제도적 부실에만 모든 원인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의 인식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원들이 자율적 집단에 스스로 힘을 부과해 주는 노력을 다하지 못했던 것이 더 많은 이유였다는 사실을 자인하지 않으면 안된다. 결속하여 외부로부터의 용훼와 간섭에서 자신을 지키는 노력을 거의 다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결집된 목소리로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주장을 하면 「건의」나 「협의」만으로도 「단체 교섭」 같은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교총은 교육의 전문직을 수행하는 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기능을 다하는 것만으로 존재의 의미가 충분하다. 「선생님」들의 단체행동은 「제몫 찾기」에 열을 올리기보다는 「제자리 찾기」에 성의를 다하는 것이 보기에 존경스럽다. 경의를 품게 되면 표경의 예는 저절로 따르게 마련이다. 정부나 사회 또한 교원지위법의 제정에 좀더 전향적인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가장 거대하고 정신적인 집단인 「교원」이 중심을 잡고 나라를 생각한다면 많은 문제는 해결된다. 그들을 필요없이 노엽게 하고 수모스럽게 하고 고깝게 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사려와 순리적인 자세가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하는데 모든 제도가 인색해서는 안된다. 서로 대결하는 국면이 전개되지 않는 방법으로 풀려가기를 진심으로 당부한다.
  • 37만명 선생님의 자리/김종철 전서울대사대학장(세평)

    5월의 신록이 싱싱하고 아름답다. 청소년의 달ㆍ어린이 날ㆍ교육주간ㆍ그리고 스승의 날 등의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모두에게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하며 교원의 문제를 생각하게 한다. 교직단체가 「교원의 지위향상과 국가발전」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제38회 교육주간을 맞이해 갖가지 행사와 더불어 교원의 지위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실도 이와 관련되어 있다. 『선생님을 선생님 답게』라는 슬로건이 우리들의 이목을 끌기도 한다. ○곳곳서 도전받는 교권 오늘날 우리나라에는 2만개에 가까운 각급 학교가 있고 대략 37만명을 헤아리는 각급학교 교원이 교육사업을 담당ㆍ수행하고 있다. 교육은 엄청나게 큰 규모의 공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날로 커지고 있다. 우리는 입버릇처럼 교육과 교직의 중요성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들의 말과 행동,논리와 실제,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아직도 거리가 멀다고 아니할 수 없다. 스승의 날에 즈음하여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교육의 성패가 교사에게 달려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거듭 확인하면서 너무나도 많은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음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교권이 중대한 시련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교원의 지위향상은 아직도 요원한 과제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는 지난 해에 이른바 전교조 파동을 겪었다. 우리 교육계는 휘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 엄청난 희생과 대가를 치러야 했으며 태풍일과한 오늘에 이르러도 그 후유증은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전교조사태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주었다. 교사는 교육발전,나아가서는 국가발전에 있어서 씨앗의 역할을 하여야 한다. 한 사람의 교사가 수십명,아니 수천ㆍ수만명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에 대하여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와 같은 영향력이 곧 교사의 권위요,교권이다. 교권이 확립되지 않고서는 교육은 설 땅을 잃게 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늘날 우리나라 교육계의 곳곳에서 교권이 흔들리고 있으며 도전을 받고 있음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억누를 수가 없다. 교권에 대한 도전은 교육계의내부,특히 교사들 자신에서도 비롯된다. 일부 교사들이 스스로 노동자임을 자처하고 우리 사회가 지켜 내려온 교사상과는 거리가 먼 행동을 서슴지 않았음은 그 사례이다. 전통적인 스승상이 너무나도 이상에 치우쳐 사회의 현실을 소홀히 하고 있는 면이 없지 않다는 점은 인정되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사들의 일반 노동자의 자리로 끌어 내리려는 것은 노동운동을 금지하고 있는 실정법의 규정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기풍과 상식이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 같다. 일부 서구사회와 달리 동양의 여러나라에서 교원의 노동운동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까닭은 깊은 역사의 전통과 문화의 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노동운동 금지를 명문화하고 있는 일부 사립학교법 규정의 합헌법이 최근 헌법재판소에 제소되어 심판을 받게 된데 대하여도 착잡한 생각을 억누를 수 없다. 사립학교 교원도 현 교육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그 특성 등으로 국공립학교 교원들과 같은 인사행정의 기준의 적용을 받아야 된다는법이론의 논리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보통적인 사회기풍과 일반적인 사회규범이 사립학교라 하더라도 교사들의 노동운동을 정당한 것으로는 보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이 어려운 법이론상의 논쟁점도 결국 우리들의 상식에 알맞게 판결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획기적 처우 뒤따라야 보다 절실한 문제는 교사들을 선생님답게 대접하는 일이다. 그것은 곧 교사들을 사회적으로 존경하고 경제적으로 우대하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사회는 전통적으로 스승을 존경하는 기풍이 강했다. 그러나 교사들의 사회적 지위는 점차 예와 같지 않은 것 같다. 교직자들에 대한 예우가 일부 외국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보아야 하겠으나 옛날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고 교직자들을 얕보는 풍조가 만연하기 시작하고 있어서 뜻있는 이들의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경제적인 면에서의 교사의 지위는 더욱 보잘것 없는 꼴이 되고 말았다. 이른바 수의 위기가 돈의 위기를 몰아오고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서 교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교원들에 대한 경제적 대우가 그들의 사기는 물론 교권의 신장과 교육의 발전에 있어서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다 획기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하겠다. 앞으로 교원들의 처우와 복지 등에 관한 보다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은 교육우선의 정책 실현을 위한 가장 핵심의 과제의 하나가 되어야할 것이다. 교육관계의 여러 법령속에 산만하게 규정되어 있는 교원의 지위에 관한 법적 기준을 한데 묶어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하여 교원지위법의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 특별법의 제정은 이제 정치권의 결단에 맡겨져 있는 상태이다. 다음 임시국회가 소집되면 우리들의 교원에 대한 지원과 격려의 뜻을 담아서 교원지위법이 차질없이 제정되길 기대하고 싶다. 구슬이 세말이라도 꿰야 보배이기 때문이다. 스승의 날에 즈음하여 이것만이라도 다짐해보고 싶은을 심정이다.〈본사 논평위원〉
  • 서울 지하철공사 노조원 11명 고소

    서울지하철공사(사장 한진희)는 20일 조상호 지하철 노조위원장 직무대행등 노조간부 11명을 주거침입및 업무방해,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지하철공사는 고소장에서 『조씨등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성동구 용답동 군자기지내 교육관에 침입,교육생들에게 철야농성과 불법집회를 하도록 선동하는 한편 교육생들을 강의실에서 끌어내는등 폭력을 행사하고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 말썽 부르는 새 「사립 학교법」(사설)

    개정 사립학교법이 크게 저항을 사고 있다. 말썽의 골자는 크게 두가지다. 개정이 화급한,허다한 교육관계법을 다 젖혀두고,토론의 여과나,여론의 세례도 거치지 않은 사립학교법만을 후다닥 통과시켜 버린 일이 그 첫째다. 둘째로는 그렇게 서둘러 개정된 새 법이 새로운 말썽과 독소를 잉태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학에 전횡에 가까운 「자율권」을 부여하기 위하여 교권이 침해될 수도 있게 되었다는 이유를 들어 전국 사립대학교 교수협의회 연합회도 개정법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고 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재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사학을 구성하는 중요한 두 기둥은 설립주체인 재단과,학원의 본질인 교육을 전담하는 교원의 기능이다. 그중 오히려 더 중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교권이 운영권에 전폭적으로 종속되는 형국이 된다면 반발할 이유가 충분히된다. 개정법이 전적으로 잘못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회계나 예산결산에 참여하는 교원기구를 둔다거나 인사제도등 운영에 따라서는 전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전된 내용도 반영되어있다. 그러나 개정법이,지난 80년 소위 「사학쇄신책」이라는 명분 아래 장치했던 규제들을 모두 한꺼번에 풀어 버렸다는 점에는 문제가 있다. 물론 지난 10년 동안 이 규제장치 때문에 사학이 겪은 옹색한 운신폭과 거기 따른 사학발전의 저해 요인이 없지 않았음도 우리는 알고 있다. 그 때문에 새로운 사학설립의 의욕이 침체되었다는 주장도 충분히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10년 전에 불가피했던 「쇄신」이,한꺼번에 무조건 풀어버려야 할 만큼 무의미한 것이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 장치를 「자초」할 만한 허물이 사학재단쪽에 분명히 있었으며,10년 동안 그 허물이 「재발」을 염려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일소되었다고도 생각지 않는다. 더러는 각성도 했고 더러는 정황이 변화하여,풀어놓는다고 해서 완전히 과거로 회귀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상당부분,옛날의 우려가 재현될 가능성은 상존한다. 게다가 개정 「사립학교법」을 보며 우리가 느끼는 결정적인 실망은,「학교장사」로 재미를 보았던 「옛날 좋았던 시절」의 미련에서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사학재단의 재단전입금이 대부분 10% 미만이고 학교운영의 대부분을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고,신설대학이나 여타 사학에서는 교직원 임용에 대한 뒷거래 소문이 의외로 무성하다. 이런 풍토에서 법마저 재단의 권한만을 강화하는 쪽으로 기운다면,80년의 현실이 좀더 나빠진 형태로 재현될지도 모른다. 이런 모든 잠재된 가능성까지를 다 펼쳐놓고 토론과 합의의 절차를 거쳐서 개정작업이 이뤄졌더라면 물의는 줄었을 것이다. 우리가 다함께 경험했듯이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은밀하게,음모하듯 꾸며진 일은 끝내 무사하지가 않다. 학내문제로 몇달이고 몇년이고 분규가 계속되기도 하는 것이 학원의 현실이다. 어찌어찌 법이 마련되었다고 해도 새로운 말썽의 씨앗만 만든다. 그렇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빨리 시정하는 편이 현명하다. 지금이라도 지혜로운 대처를 서두르도록 당부한다.
  • 교육용컴퓨터 “부당입찰” 공방/2개사 응찰로 「유찰담합」 깨지자

    ◎16개사,뒤늦게 무효 주장/낙찰가격 누출ㆍ마감시간도 어겨” 탈락업자/“구매 예산 미리 발표… 하자 없다” 통신공 한국전기통신공사가 지난 5일 실시한 교육용 퍼스널컴퓨터(PC) 2차 구매입찰에서 구매가 인상 등 입찰조건의 개선을 요구하며 담합,유찰을 기도하다 탈락한 16개 컴퓨터업체가 통신공사와 최종 공급업체로 낙찰된 2개업체에 대해 「부당한 입찰」이라고 시비를 걸고 나와 말썽이 되고 있다. 현대전자ㆍ금성사ㆍ대우전자 등 이들 16개업체는 10일 성명을 통해 이번 입찰과정에서 통신공사가 지나치게 무리한 조건을 제시했고 낙찰된 삼성전자와 로얄컴퓨터는 입찰 등록마감일시인 지난 5일 하오4시이후에 등록했으며 삼성과 로얄은 구매예정가격을 알고 부당행위로 낙찰됐으므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통신공사측은 ▲로얄컴퓨터와 삼성전자는 지난 5일 하오3시50분에 차례로 등록을 마쳤으므로 시간을 어기지 않았으며 금성사도 입찰등록을 하려다 입찰이행 보증보험한도액이 모자라 등록하지 못했고 통신공사의 구매예산 1백38억7천5백만원은 이미 신문지상을 통해 발표된 것이므로 비밀사항이 아니며 삼성과 로얄은 각각 1백억원과 30억원에 입찰,구매예산보다 오히려 적은 액수였다고 밝혔다. 통신공사측은 또 이들 업체들이 연서로 조건완화 등을 요구한데 대해 『입찰에 응하지 않고 사전에 가격 등을 따지는 것은 담합행위이므로 일단 입찰에 응하라고 요구했으나 18개업체 모두는 지난달 28일 1차입찰에 응하지 않은데 이어 삼성과 로얄을 제외한 16개 업체는 지난5일 2차입찰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찰한 교육용컴퓨터는 정부가 올해부터 오는 96년까지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무상으로 17만여대를 보급하기 위해 우선 올해분 2만8천대를 구입한 것이다. 이에대해 교육관계자들은 『내일의 주인공이 될 어린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컴퓨터를 공익기관이 구매하는 과정에서 재벌업체 등이 당장의 영리만을 생각하며 불법적인 담합행위를 하고 그것이 여의치 않자 일제히 비난하고 나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 「교원소청 심사위」 신설/교원단체 단체교섭권 부여는 이견

    ◎민자 교육관계법소위 민자당의 교육관계법소위는 28일 하오 국회에서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 단일안 마련을 위한 모임을 갖고 학교안전사고로부터 교원 및 학생보호를 위한 대책마련및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설치에 관한 규정을 둔다는 데는 합의했으나 최대쟁점인 교원단체에 사실상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위원간의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소위는 이날 사립학교 교원의 소청심사를 위해 교원재심위원회를 변호사ㆍ판사 등 법조인과 교육관계자 등 9인으로 설치키로 하고 위원임명은 문교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토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함종한의원은 『교원의 지위향상 등을 위해 교원단체는 교육장 또는 문교부장관에게 건의 협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과 교육장및 문교부장관은 이에 응해야 한다는 점을 명문화하고 평교사,문교당국자,학부모및 사회저명인사등 9∼15명으로 구성되는 협의기구를 둘 수 있도록 하자는 민정계의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박관용ㆍ김인곤의원은 교원단체에 단체교섭권을 부여하고 교섭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 교원단체대표와 문교당국자가 각각 동수로 참여하고 양측이 합의한 제3자가 포함되는 중재조정위원회를 두어야 한다는 민주ㆍ공화계의 주장을 고수했다. 이날 모임에서 함의원과 박ㆍ김의원 양측은 교원보수의 우대조항 설치여부를 놓고 보수액수를 명시하자는 박ㆍ김의원과 상황변화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상징적으로 하자는 함의원의 의견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소위는 2일 또 한차례의 모임을 갖고 단일안 절충작업을 벌일 예정이나 양측의 기존입장을 고수 방침이 분명해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 교원 법률상담소 12곳에 운영/문교부 업무보고 내용

    ◇교육환경개선=▲올해 교무실 2천4백34실을 확충하고 교원사택 1천50동을 건설하며 교사휴게실 1천3백36실 확보 ▲92년까지 국민학교의 학급인원을 49명으로 낮추고 2부제수업은 대도시 1학년만 빼고 모두 해소 ▲4천8백91개 노후교실을 개축하고 7만4천6백38교실의 난방구조를 개선하며 2천1백31동의 재래식화장실 개량 ◇고교교육체제개혁=▲진로교육을 국민학교부터 실시하며 월반제ㆍ유급제를 도입. 교육방송을 통한 진로 및 직업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시도교위에 진로교육센터를 운영 ▲전자계산 자동차 디자인 등 다양한 직업과목을 설치하며 교과순회교사제를 운영하고 고교재학중 위탁교육에 의한 전문직업교육 실시. 이를위해 공고부설 직업교육과정과 직업학교를 설치하고 노동부산하 직업훈련기관 및 사회교육시설 산업현장 등의 협조를 얻는다. ▲고교신설은 실업계를 우선하며 일반계 고교중 일부를 종합고 또는 실업계고로 개편하고 학과를 다양화하며 학과별 정원을 늘리는 등 기존실업계고교도 확충 ▲직업의 세계 등 진로직업교육관련 교과를 신설하고 필수과목을 줄이는 대신 선택과목을 확대 ◇교원종합정책 추진=▲사대ㆍ교대학생 선발때 적성 및 인성검사 면접고사를 실시,점수화하며 국립사대와 교육대 학생에 대한 학비보조금 지급제도를 폐지하고 무시험 우선임용 복무의 무제도 등 특혜를 없앤다. ▲교장임기제를 실시,임기 4년에 1회 연임을 하게하며 교육공무원 승진제도를 개선,장기근속자가 우대되도록 경력평정점을 상향조정 ▲한국교원대학교의 현직연수기능을 강화,석사과정을 2백47명에서 1천9백36명이 이수하도록 증원하고 교원전문연수과정도 연간 90명에서 3백명으로 확대 운영 ▲교원의 공산권 연수기회를 확대해 올해 1천5백명 연수 ▲교원의 예식장 및 숙박업소지정 할인제를 도입하고 서울 경우 제주에 있는 휴양시설을 증설하며 전국 12개지역에 교원법률상담소를 운영 ◇학원안정과 대학교육발전=▲신입생의 예비교육을 강화,의식오염을 방지하고 교권도전행위 및 학내리비척결 ▲학생활동을 학술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학ㆍ예술행사 등 건전학생활동 지원확대 ▲60종의 이념교육양서를개발보급하고 강좌개설 및 대학별 교양독서회 등을 적극지원 ▲북한학 강좌의 개설을 권장하고 연구사업을 지원하며 남북학술ㆍ대학생교류 적극추진 ▲대학생 3천명과 교수 3백명 공산권연수 ◇평생교육체제 확충=▲교육방송국을 9월에 발족시켜 매일 TV는 16시간,라디오는 20시간 방송 ▲학교교육과 방송통신교육을 TV가정학습으로 확대하고 대상별 분야별 사회교육방송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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