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육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현장행정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원전 협력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러시아 반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교 문서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53
  • 교육 국제화/국가의무 명시/교육법 개정안/한국연구 외국기관 지원

    교육부는 5일 교육학술분야의 국제교류협력을 촉진하고 대외교육개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위해 교육법에 「국제교육협력및 국제화교육」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교육법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하고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올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 개정안에 교육·학술분야의 국제교류협력촉진에 대한 국가의 의무를 명시,국제사회변화에 따른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교육분야의 대외개방에 대비해 외국인및 외국기관의 국내교육활동에 대한 지도·감독의 법적근거를 마련,무분별하고 질이 낮은 외국 교육서비스의 유입을 철저히 규제할 방침이다. 이는 정부가 오는 95년 전문강습소를 개방하는데 이어 96년부터 일반강습소와 고등교육기관을 점진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나 현행 교육관계법에는 외국인 또는 외국기관의 국내 교육활동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는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외국에서의 한국에 대한 교육·연구지원과 외국에서 귀국하는 학생의 국내교육에 필요한 시책을 강구토록 명시했다.
  • 정부의 전교조관 “불변” 공식화/「선탈퇴 후복직」 확정 안팎

    ◎“학교교육 현장 보호” 강력한 의지/해직교사들 태도따라 조직 약화 될수도 24일 정부가 발표한 「전교조 해직교사 교단복귀조치」는 지난89년 5월이래 4년넘게 끌어온 「전교조」문제를 더이상 그대로 방치하기 어렵다는 일반적 인식과 정부의 법수호의지및 국민정서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온 것이다. 오병문교육부장관은 이날 특별담화문을 통해 『현행법내에서 전교조와 해직교사문제를 해결할 방침을 갖고 있는 정부는 그동안 일반국민과 교육현장의 여론을 신중하게 수렴,최종 처리방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혀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오장관은 특히 『전교조는 헌법소원에서도 합법성을 인정받지 못했다』고 강조하고 『스승이 노동자라는 주장은 우리의 전통적 교육관이나 국민정서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전교조」의 해체를 촉구했다. 정부가 「더이상 지체하거나 물러설수 없다」는 내용이 선별교단복귀조치를 내놓음에 따라 이제까지 밀고 당기는 상황이 거듭됐던 「전교조」문제는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 일대 국면전환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곧 문민정부 출범이후 한동안 무르익었던 화해무드를 깨고 갈등이 더욱 증폭되는 2단계 대결구도로 비화되든가,아니면 새정부의 혁신적인 조치를 기대하며 팽팽하게 유지되던 응집력이 허물어져 「전교조」의 유명무실화를 초래하든가의 기로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정부와 「전교조」쌍방이 강경입장을 재확인함으로써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원점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따라서 해직교사 개개인의 태도변화에 따라 앞으로 「전교조」전체의 입장이 바뀔수도 있으나 당분간은 상당한 대치상태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4월과 6월 오병문교육부장관이 정해숙「전교조」위원장을 두차례 공식면담하고 3번씩이나 실무접촉을 하는등 처음으로 「전교조」의 실체를 인정할듯한 화해제스처를 취했으나 당초의 입장으로 되돌아가 정면돌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전교조」측도 오장관의 담화문발표가 있자마자 입장을 정리,「전면거부」방침을 천명했다. 정부는 해직교사 선별복귀 방안을 제시하면서 ▲전교조인정불가▲원상복직불가 ▲선별구제 ▲전교조해체 ▲복귀후 불법행위엄단등의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오장관은 담화문을 통해 『진정한 교육을 위한 고뇌와 노력은 인정하나 순수하지 못한 동기가 편승되어 있으며 이로인해 교육계가 깊은 상처를 입었다』면서 교육현장의 안정과 질서를 위한 숙제로서 해직교사문제를 풀겠다는 의사를 밝혀 「전교조」의 실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정부가 이날 최종입장을 발표함에 따라 이제 공은 「전교조」쪽으로 넘어간 상태다. 지금은 「전교조」가 이를 세게 되받아칠 형국이지만 교단복귀가 시작될 내년 새학기때까지의 추세는 예측하기 어렵다.
  • “사대 총학장 권한 확대”결의/교원·직원 인사권일임 요구

    ◎총학장 세미나/총장선임 교직원 관여 반대 【고성=김용원기자】 전국 사립대학 총학장들은 학교법인의 인사권은 총학장임면권에 국한시키되 이외의 모든 대학인사권은 총학장에게 일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사립학교법을 개정하도록 교육부와 국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하계총학장세미나에 참석한 전국 1백15개 사립대학 총학장들은 3일 사립학교법개정과 관련한 회의를 갖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사립대학 총학장들은 지난 90년에 개정된 사림학교법은 인사권과 재정권 모두를 법인에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의 자율권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대학의 총책임자인 총학장이 교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립대학의 총학장은 교수회의의 추천을 받아 재단이 임명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나 교수가 아닌 학교직원이 선임문제에 관여하는 데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사립대학 총학장들은 총학장의 권한을 높이는 데는 일치된 의견을 보인 반면 교수회의의기능을 높이거나 친인척중심의 재단운영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이는 상당수의 총학장들이 사학재단 설립자 측근으로 구성돼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국 1백51개 국립·사립대학 총학장들은 이날 세미나를 끝내면서 결의문을 채택,교육개혁을 위한 대학내부의 자구적인 노력을 다짐하고 대학교육관계법령의 획기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 교육개혁 시민이 앞장서자/김신일 서울대교수·교육학(정경문화포럼)

    ◎각급학교 부조리 만연… 자정능력 상실/학부모·전문가 참여한 조직결성 시급 각 분야에서 시민운동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매우 활발해지고 전문화하는 경향이 뚜렷하다.최근에 사회전반의 도덕적 정화운동을 위하여 여러 단체가 모여 결성한 「정사협」같은 것도 있지만 환경·소비자·경제 등 전문분야별 사회운동이 성장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도 교육의 개혁에 시민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한다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그동안 소규모의 학부모단체들이 힘겹게 교육개선운동을 펴왔지만 역부족이었다.최근에 서울YMCA가 주축이 되어 교육관련 단체들이 모여 「촌지 없는 학교와 바른교육을 위한 시민운동」에 나섰다.지난 15일에는 크리스찬 아카데미가 「교육개혁과 시민참여」라는 주제를 내걸고 다양한 교육집단의 인사들을 초청하여 토론회를 열었다.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교육개혁을 실현시키기 위한 시민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교육개혁에 있어서 정부는 일정한 역할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한계가 있다.더욱이 지난 몇달간 연속적으로 터져나온 교육관련 비리에서 드러났듯이 교육부는 때때로 공범 또는 방조자의 역할까지도 해온듯한 인상이다.그렇지 않아도 민주사회에서 시민의 참여와 감시가 없이 정부가 자의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교육개혁에 관한한 현재의 우리 실정은 시민들이 앞장서서 정부를 이끌고 나가야할 형편이다. 학교와 대학도 문제가 많아서 교육개혁을 그 손에만 맡겨놓을 수도 없다.최근에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가 발표한 전국조사결과에 의하면 경찰·의사·공무원 등등 사회집단 가운데 교사집단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람이 가장 많으며 30대 여성의 61%가 교사에게 금품제공경험을 가지고 있다.그리고 가장 우선적으로 개혁되어야할 대상 가운데 교사와 교육기관이 민원행정기관과 정치인에 이어 세번째로 지적되었다. 비정상적 이득을 위하여 금품을 주고받는 행위는 양쪽이 모두 나쁘다.주는 학부모와 받는 교사 모두 비윤리적이며 금품때문에 학생성적을 높여준다면 그것은 범죄행위다.비윤리와 범죄행위가횡행하는 학교에서 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 환상이다. 계속 터져나오고 있는 일련의 입학부정사건을 통하여 극명하게 드러난 사실은 스스로 엄격하여야 할 대학사회의 도덕성이 형편없이 무너졌다는 것이다.돈을 받고 합격자를 밀어내고 불합격자를 입학시키고 교직원의 자녀들에게 점수를 올려주어 합격시키는 것을 비롯하여 온갖 수법으로 입학부정이 자행되어 왔다.교육계에는 「채택료」라는 것도 있다.교과서나 참고서를 교재로 채택하거나 학생들에게 권장한 대가로 교사나 교수가 돈을 받는 것이다.채택료를 더 많이 주는 출판사의 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학교가 장사판처럼 되었다. 교육계의 이러한 부도덕과 비리도 문제지만 이러한 상황이 방치되고 용인되는 교육계의 도덕적 자정능력 상실이야말로 한국교육의 위기다.교육계내에서도 요즘에 이르러 도덕적 권위의 회복을 위한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늦기는 했어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오늘날의 학교제도는 공교육이다.즉 교육을 사적 활동으로 놔두지 않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 또는 관리하도록 만든 제도이다.그러므로 사립학교라 할지라도 국가의 감독을 받는 것은 공교육제도하에서는 불가피하다.학교설립의 인가와 감독,교사자격의 인정,교육과정 등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것은 공교육의 대표적 특성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공공정책에 대하여 시민이 참여하고 감독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도 필수적이다.그러므로 시민들은 공공의 교육정책에 관하여 발언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정당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영향력을 행사하여야 한다.그러기 위하여는 조직이 필요하다.교육문제에 관하여 토론하고 주장하고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민들의 단체를 조직하여야 한다.여기에는 학부모와 일반시민 그리고 교육전문가,교육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 단체도 참여하여야 한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하는 교육개혁의 구상에 늦지 않게 반영시킬 수 있으려면 시민의 교육운동조직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학원과외 전면 허용」 바람직한가(오늘의 쟁점)

    교육부는 최근 유치원및 국민학교 어린이부터 중·고교생에 이르기까지 학원을 통한 과외교습을 전면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학원의 설립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교육부의 이같은 조치는 속셈,주산학원 등 소규모 영세학원들의 음성적인 일반과목 교습을 양성화 해주는 대신 학원들간에 자유경쟁체제를 유도,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낮춰주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학원과외가 허용되면 망국적인 과외열풍이 재연되고 학교교육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오는 7월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열리게 될 공청회에 앞서 이 문제에 대한 찬·반 양론을 들어본다. ◎긍정론/김성동 교육부 사회국제교육국장·철박/개별학습 등 학교교육 미진한 부분 보완/자유경쟁 유도,서민 사교육비경감 기대 미래사회는 생애학습사회이다.끊임없이 폭증하는 신정보를 익히지 못하면 도태되어야만 하는 냉엄한 적자생존의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다. 평생학습사회에서는 기초학력의 배양이 강조된다.최근 유네스코 통계에 의하면 한국은 초등교사 1인당 학생수가 평균 36명으로 세계에서 1백26번째의 교육환경 열악국가이다. 서구에서는 국민학교 한 학급 학생이 20명 내외이고 여기에다 2명의 교사가 동시에 가르치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개인차에 따른 개별학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매 학습시간에서 한 학급에서 3분의 1정도는 학습지진아일 수 밖에 없다.일제학습이 불가피한 다인수 학급에서 오는 피할 수 없는 엄연한 현상이다.그리고 이같은 학교교육의 미진한 부분은 결국 사회교육제도로서 일반화돼 있는 사설학원에서 감당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중학생을 대상으로 일반 교과목을 교습하는 학원 설립은 서울의 경우 교습장 규모를 3백평 이상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고 국민학생 대상 학원은 아예 설립이 원천봉쇄 돼있다.학습이 부진하거나 부모가 맞벌이로 가정을 거의 비우는 초·중학생들은 어디로 가야 하겠는가. 공급이 통제된 상황에서는 암거래가 발생하게 마련이다.속셈,주산학원등에서 불법으로 일반 교과목을 교습하고 있다.맞벌이 저소득층 어린이는 경제적 사정으로 유치원대신 미술,피아노교실등의 불법 유아교실에 맡길 수밖에 없다.불법으로 행하는 교습인지라 단속반이라도 들이닥치면 순진무구한 어린이,학생들을 피신시키는 촌극을 벌어야 한다.우리나라 말고 어느 하늘아래 이같은 비교육적인 작태가 또 있겠는가. 이제 교육당국도 사설학원에 의한 보충학습을 「입시과외」와 연관지어 실효성없는 단속에 행정력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사회전체적인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그렇지않다면 저렴한 유치원의 대폭 증설이나 학교의 소인수화와 완전학습의 실현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이웃 일본의 경우 학교학습을 보충하는 기능의 사설학원이 너무 많아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학원의 운영문제등은 철저하게 시장원리에 맡겨져 있고 학원을 규제하는 법령은 아예 없다. 이번에 입법예고한 학원의 운영및 설립한 관한 법률은 유아교실및 국민학생을 대상으로한 일부 일반교과 교습학원의 설립허용여부와 합리적인 설립기준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부정론/이돈희 서울대교수/질적관리 어려운 교외기관 의존은 모험/학교시설·교육활동 내실화노력 급선무 지금까지 예능과목에 한해서 과외를 허용해왔던 소규모의 학원 또는 과외교습소등도 국어·영어·수학등을 포함한 일반 교과의 과외교습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학원도 최소한의 요건만 갖추면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과외교습 허용의 골자이다. 이러한 조치는 교육부가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을 조기에 계발하고 저소득층 또는 맞벌이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고 전망하는 것 이외에도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현실적으로 학교교육이 학생들의 소질의 계발과 능력의 연마를 위한 다양한 학습의 장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는 형편이 못되므로 학교밖의 기관들을 통하여 그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국민에게 주어지는 학습의 장이 다양하게 개방되지 못하고 엄격한 제도적 통제하에서 위축되어 있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그러므로 정부가 그 통제의 고삐를 풀고자하는 의지를 보인 것은 진일보한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종래의 엄격한 통제가 반드시 경직된 관료주의의 소산이라고만 하기는 어렵다.고학력주의의 사회적 풍토와 한국적 자녀교육관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학원과외의 자유화는 제도적 교육의 주도권을 학교로부터 학교밖으로 옮기는 결과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학교가 교육에서 뒷전으로 밀려나고 학교 밖의 기관들이 제도적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때 그러한 교육의 질적관리는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우려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다면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학원에 의한 과외를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극히 모험적인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국민이 더 이상 학교 밖에서 자녀교육의 일부를 맡김으로써 사교육비를 부담하지 않을수 있도록 학교의 시설과 환경,그리고 다양한 교육활동의 내실을 기하려는 분명한 의지와 계획을 보이지는 않고 현재의 상황에서 교육의 질적 관리가 어려운 학교 밖의 기관에 더욱더 의존하려는 제도적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정부는 학교가 입시경쟁과 획일주의적 교육을 탈피하여 다양한 소질의 자유로운 계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건을 갖추는데 1차적인 역점을 두어야 한다.그러한 후에도 학교의 기능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므로 그 시기에는 학원과외를 자율화할 필요가 있다.
  • 기술대 학사학위 인정/당정방침/교육훈련원은 2년제 기능대로

    정부와 민자당은 현재 상공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4년제 기술대학과 노동부의 2년제 기능대학의 학력을 인정함으로써 정규대학 중심으로만 운영돼온 교육체제를 정규대학과 기술대학의 2원화 체제로 변경,대학 교육체제를 획기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당정은 7일 이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교육관계법령 개정작업을 벌여 오는 95년부터 각종 기술대학을 설립·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교육부가 총관장해온 대학교육도 앞으로는 정규 부분은 교육부가,기술부분은 노동부와 상공부가 각각 관장하게 된다. 당정의 이같은 방침은 현행 정규대학 중심으로 1원화된 교육체제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지 않고 학원과외 허용등 지엽적 문제에만 손을 대는 방식으로는 대학입시난에 따른 과열과외등 고질적 교육병폐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정은 특히 노동부가 추진중인 기능대학 설립과 관련,기존의 교육훈련원을 2년제 기능대학으로 확대 개편,국비로 1급기능사를 양성한뒤 이들이 산업현장에 취업한 경우엔 기술대학 3학년에 편입할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 양주 소놀이굿 전수관/경기도 양주에 건립

    중요 무형문화재 제70호인 양주소놀이굿의 전수교육관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방성리 618의2에 문을 열었다. 이 전수관은 한식과 양식을 절충한 단층건물로 연건평 55평 규모이다.
  • 사회개혁특위 오늘 발족/민자,2백여개 관련법 개폐 착수

    민자당은 31일 기존의 경제특위(위원장 김종호)를 확대,산하에 금융 조세 과학기술 행정규제완화 지역발전및 교통 농수산 등 6개소위를 두고 소위별로 개혁이 필요한 법률들을 취합해 9월정기국회 이전까지 개정시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또 1일 사회개혁특위(위원장 김종호)를 신설,교육 행정쇄신 환경 노동 안보 사회복지 문화공보등 7개소위를 두고 비경제분야의 2백여개 관련법안개폐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는 개혁법안의 제·개정 작업을 통해 새정부의 개혁작업을 당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특위는 특히 교육법 사립학교법등 교육관련법과 노동관련법,성폭력예방·규제법등에 대해 6월안으로 개정시안을 마련,7월 소집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제출할 방침이다.
  • 7월안에 국회소집/윤리위구성 등 처리/민자 방침

    민자당은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의 시행에 따른 국회윤리위원회 구성과 교육및 노동관련법개정안 처리등을 위해 7월안으로 임시국회를 소집할 방침이다. 민자당 김영구원내총무는 31일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이 지난주 정부에 이송됨에 따라 오는 10일쯤 법안이 공포될 것으로 안다』면서 『국회의원의 재산재공개를 앞두고 이를 심사할 국회윤리위 구성을 위해 국회소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윤리위구성과 함께 교육법·사립학교법등 교육관련법과 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등 노동관련법,성폭력예방및규제법등을 함께 처리할 방침이다.
  • 사회개혁 특위/민자,새달 발족/비경제분야 전담

    민자당은 교육 노동 보사등 비경제분야의 법적·제도적 개혁을 전담할 사회개혁특위(위원장 김종호정책위의장)를 다음달 1일 발족,2백여개 법률의 개정작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28일 당내인사 40명으로 사회개혁특위를 구성, 산하에 ▲교육 ▲노동 ▲안보 ▲문화공보 ▲행정쇄신 ▲환경 ▲보사등 7개소위를 두고 정부부처별로 개정해야 할 법률들을 취합,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당이 개정을 검토중인 법률은 2백여개의 법률 가운데 특히 교육법 사립학교법등 교육관련법과 노동관련법개정안 등이며 지난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성폭력예방법등은 6월중 개정시안을 마련해 7월에 소집될 것으로 보이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개혁 제도적 뒷받침/3개 특위 새달 가동/민자당

    민자당은 개혁추진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위해 기존의 정치관계법심의특위와 경제대책특위외에 사회개혁특위를 신설,이들 3개특위를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각 특위에는 원내외인사및 국책자문위원 등이 참여하고 학계인사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별도로 설치된다. 민자당은 각 특위별로 공청회개최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농어촌관련법·교육관계법·노동관계법등 각종 개혁입법을 늦어도 6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 추가공개·징계 않기로/당정,후속조치 논의

    정부와 민자당은 8일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교육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88년이후 교육부감사에서 적발된 대학부정입학생 1천4백12명과 이중 학부모 4백81명의 명단을 공개한데 따른 후속조치문제를 논의했다. 당정은 이들 부정입학생가운데 현재 재학중인 학생들에 대해서는 교육적차원에서 징계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하고 미공개된 학부모들의 추가명단공개도 하지않기로 했다.
  • 부정대입 1천4백명 오늘 공개/정부

    ◎88년이후 대상… 학부모명단도 함께/연­고­이대 포함… 지도층인사 다수 연루 정부는 88년이후 전국 각대학에 부정 입학한 1천4백여명의 명단을 확보,이를 학부모명단과 함께 8일 상오 일괄 공개한다. 이날 공개되는 부정입학에는 서울대를 제외한 연대 고대 이대등 사립명문대학이 모두 포함돼 있으며 부정입학생의 학부모에는 현직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사업가 변호사 언론사사주등 사회각계 지도층인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미 자녀의 부정입학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은 최형우 신상우 박박식의원외에 추가로 밝혀진 현역의원과 각료급인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고위관계자는 7일 이와관련,『교육계가 과거 비리와 단절하고 새로 태어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대학입시 부정입학자 명단을 전부 공개키로 했다』고 말하고 『엄청난 파문이 예상되지만 한번은 겪어야될 홍역인만큼 정면돌파방법을 택하기로 했다』고 공개배경을 설명했다. 이와관련,정부와 민자당은 8일아침 당정책관계자와 오병문교육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교육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대학입시 부정입학자 명단공개방침을 최종 확정하고 이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오병문장관에게 듣는 교육정책(국정탐방)/대담=김진천 사회부장

    ◎“「연구기획단」 곧 구성… 대입시제도 보완”/과외 등 부작용 최소화… 대학자율 확대/촌지받는 교사 명단공개,교단서 추방/새출발 각오로 직원 65% 경질… 전교조문제 잘 풀릴것 김영삼정부 출범이후 국가사회 각 분야에는 개혁의 도도한 물결이 밀어닥치고 있다.그 중에서도 특히 교육분야가 새시대의 명제인 개혁을 선도하고 있는 느낌이다.올해 후기대 입시이후 폭발적으로 노출된 대학입시부정이 교육개혁의 기폭제가 됐음은 물론이다.「신 한국교육창조」로 요약되는 교육개혁의 총사령탑인 오병문교육부장관을 만나 대학입시제도를 중심으로 교육개혁의 구상을 들어봤다. ­교육은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 분야 가운데에서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입니다.구체적인 교육개혁의 방향을 듣고 싶습니다.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것입니다.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일선의 모든 교육이 민주시민으로서 공동체의식을 터득하는 「인간 교육」에 초점을 맞추도록 할 방침입니다.또 1천2백여만명의 각급학교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모든 교육행정은 중견 실무자들이 능동적으로 구상하고 일단 결정된 정책은 입안자 책임하에 시행하는 「책임행정」을 뿌리내리도록 할 것입니다.끝으로 대학등 일선 교육기관의 자율권을 점차 늘려나가되 그때마다 처리결과에 대한 시시비비는 반드시 가릴 것입니다. ­최근 교육행정은 적극적인 의미에서 개혁보다는 입시부정등 은폐됐던 부조리의 뒷수습에 매달려왔다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만. ○책임행정 기틀 마련 ▲앞에서 밝힌 교육개혁의 요체는 하나하나를 뜯어놓고 보면 어느것 하나 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닙니다.또 하루아침에 해치울 성질의 것도 아닙니다.교육은 성장이요 문화이지 결코 혁명일 수없는 까닭입니다.때문에 우선 손쉬운 것부터 그간 흩뜨려졌던 행정체계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과거의 부정을 덮어두고 개혁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장·차관을 제외한 국장급 대부분과 실무급인 과장및 사무관 65%를 경질했습니다.개혁의 3가지 요체중 우선 책임행정의 기틀은 마련한 셈입니다.또 감사관실을 우수한 전문인력으로 대폭 보강했고 권한도점차 늘려 일선 교육기관에대해 신장된 자율권만큼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작정입니다. ­역대 교육정책 책임자들도 교육개혁을 내세웠지만 모두 실패했다는게 종합적인 평가입니다.구체적인 실천방안없이 막연하게 「인간교육」이라는 목표를 내세워 왔었습니다.우리 교육현실을 도외시한채 이상적인 교육이론에 근거한 교육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불행하게도 우리 초·중·고교의 보통교육은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지 못한채 대학,구체적으로는 대학입시에 매달려온게 사실입니다.그러다보니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사회적 도덕성을 인식시켜주는 인성교육은 뒷전으로 밀려 왔습니다.그렇다고 인간교육은 결코 포기되어서는 안됩니다.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개혁드라이브는 제도의 개혁뿐만아니라 의식의 개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아주 좋은 기회입니다.이번 기회에 단편적인 지식위주의 우리 교육문화를 바로 잡지 못하면 우리 교육은 전도된 교육풍토의 굴레를 영영 벗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듭니다.인간교육이 명실공히 실현될 수있도록 필요하다면 교육제도나 관행을 과감히 뜯어고치고 교육계가 먼저 새로운 교육문화 창조에 솔선하도록 장관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교육자로서 앞장설 생각입니다. ­우리 교육은 대입시에 종속되어 온게 현실입니다.의식개혁에 앞서 대입시제도등 교육제도의 뒷바침없이는 인간교육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골자로하는 새 대입시제도가 과연 교육개혁방향과 일치한다고 보시는지요. ▲새 대입시제도는 고교 내신성적,대학수학능력시험,대학별 본고사등 3가지 항목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습니다.장관으로서라기보다 교육학자로서 바람직한 교육목표를 모두 수용하고 있다고 봅니다.수학능력시험을 국가가 관리함으로써 대입시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또 대학별 본고사를 허용,대학의 학생선발권을 부여함으로써 대학자율화의 폭을 크게 넓혀주었습니다. ○지식암기위주 탈피 ­그렇다면 최근 교육부가 대학별 본고사 실시를 유보토록 적극 유도한 결정은 스스로 대입제도 기본 골격을 무시한게 아닌지요.올해에는 1년에 두번 치르되 해마다 차차 실시횟수를 늘려간다는 수학능력시험을 한번 치른다느니하는 억측들이 있고 95학년도부터 대학별본고사가 전면 폐지된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일선 대학들에 대해 본고사 실시를 유보토록 유도하거나 요청한 사례는 결코 없었습니다.또 앞으로 본고사실시를 유보토록 유도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본고사 실시여부는 철저하게 대학이 대학실정에 맞게 철저하게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는 점을 이 자리를 빌려 분명히 밝혀둡니다.대학총장으로 있으면서 대학입시를 몇번 치러봤지만 대입시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채점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일선 대학들이 본고사 실시 방침을 철회한 것은 대입시부정 파문에 위축돼 입시부정의 소지를 없애고 입시관리의 이런 어려운 점때문에 취한 조치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또 95학년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단 한번만 치른다는 방침은 검토조차 한적이 없고 여건만 허락한다면 시행 횟수를 늘리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 대입시제도는 많게는 3가지의 합격자 사정자료를 활용토록해 측정기준이 중복되면서 수험생의 입시부담만 가중시키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입니다.내신성적제도는 고교 평준화지역과 비평준회지역이 혼재되어 있는 상황에서 비평준화지역 학생등에게 불리한 제도로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또 새 대입시제도가 과외열기를 누그러뜨리는등 고교 교육정상화를 크게 기대했지만 오히려 과외열기가 고조되고 있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내신성적제도는 입시위주의 파행적 교육행태를 바로 잡아가는 저울추입니다.최근들어 교육여건이 좋은 학교의 재학생이 내신성적의 등급을 높게 얻기위해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등한 학교로 전학을 간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닐 것입니다.실제로 올 1학기에 서울의 8학군에서 1천6백여명이 내신성적때문에 타학군으로 전학을 갔다고 하지만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2천여명보다 오히려 줄어든 수치입니다. 새 대입시제도가 7년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과외열기 고조등문제점을 안고 있다는데는 동감입니다.따라서 올 상반기중에 교육전문가·교육관료등으로 입시문제 연구 기획단을 구성,새 대입시제도에 대한 문제점등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교육개혁에 걸맞는 대입시제도를 연구토록 할 작정입니다. ­정부에서는 사정의 5대 과제의 한 항목으로 교사들에 대한 촌지 근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다른 분야와 달리 제도적 장치마련이나 단속만으로 해결될 수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렇다고 이대로 두고 볼 수만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문제점은 계속 개선 ▲촌지문제는 생각보다는 쉽게 시정될 수있다고 보아 교육계 정화작업의 우선 과제로 추진하려 합니다.문제는 교사의 의지입니다.촌지는 글자 그대로 생계를 좌우할만큼 큰 돈이 아니고 구조적으로 교육자체에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므로 교사의 간단한 결심으로 촌지없애기는 가능하다고 봅니다.물론 학부모님께서도 협조를 해주셔야 합니다.앞으로 촌지를 받은 교사는 명단을 공개하겠습니다.그리고 학생을 통하거나 학부모에게 촌지를 요구한 교사는 곧바로 교육계를 떠나도록하겠습니다. ­교육부에 큰 부담으로 남아있는 전교조문제입니다.장관께서 입각하시고 전교조문제의 빠른 해결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습니다. ▲저도 4년간의 해직이라는 아픔을 겪어보아 전교조 해직교사들의 어려움을 잘 압니다.전교조 결성이후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전교조 대표들과 만난 것은 그동안 평행선만 달려온 전교조문제를 어떻게든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됐습니다.해직교사 복직을 위한 첫번째 실무접촉도 가졌습니다.전교조 대표들을 만나 신임 장관에대한 기대가 큰만큼 저도 그분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일단은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다고 봅니다.
  • 어린이날 어른들의 반성(사설)

    텔레비전 화면은 하루가 멀다하고 보자기나 웃저고리를 머리에 뒤집어쓴 각양각색의 어른들 연행을 비치기에 바쁘다. 자식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험지를 빼낸 부모가 있는가하면 그런 부모에 공범한 교육관계자들,직접 시험답안지를 고치고 위조한 교수들,수억대의 돈을 받고 부정입시를 저지른 당사자들 모두가 그들도 부모다.또 공직자인지 부동산 투기꾼인지 그 직업을 알수 없이 파행적인 투기를 일삼은 그들 모두도 부모의 얼굴이다. 규범과 법률로 가장 엄격해야할 군인들도 별을 사고파는 흥정을 벌이는가 하면 암표상으로 치부하여 입지전적으로 비쳐야할 인물이 정계의 일부를 검은돈으로 움직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어디가 끝인지를 알수 없는 사회의 구석구석에 숨겨진 이런 비이와 부패를 그대로 방치해 뒀으면 얼마나 더 끔찍한 사건으로 발전했을지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하다.5월의 향기처럼 항상 싱그럽고 발랄해야할 우리어린이들이 이속에서 자라고있다. 치부를 위한 부정,입시부정,교묘하게 법망을 벗어나려는돈세탁등의 눈속임수,그리고 이를 서로서로 폭로하기 위해 원한에 가득찬 증오심을 갖고 음해하고 투서하고 모함하는등 신문·텔레비전보기가 민망해진다. 어디 내놔도 향기롭고 신선한 소식은 찾아볼 수 없다.어린이들이 보고 들을까 귀를 가려주고 싶은 사건뿐이다. 돈많은 부모들이 헬스클럽에 사우나에 고스톱이나 호화여행으로 흥청망청 돈을 뿌리며 향락에 도취되는 사이 우리 어린이들은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공간이 없어 전자오락실이나 어두컴컴한 만화방에서 어른들이 보는 비디오에 마음을 뺏길지도 모른다.어디를 둘러봐도 무방비한 상태에서 걸핏하면 아이들이 실종되고 유괴당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발생적인 사건일 수도 있다.범죄의 형태가 험악해져 이제는 어린아이들의 혀를 자르는 사건까지 발생했다.우리 어린이들에게 이 현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 그래도 교육자는 교육자의 상,공무원은 공무원,장사꾼은 장사꾼의 모습등 그 나름대로 반듯한 지조와 청렴,신용의 이미지로 아이들의 장래의 좌표로 삼아져야 한다. 이런 속에서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와 오늘의 청소년의,어린이의 눈속에 어른들의 모습은 어떻게 비칠 것인가. 어른의 아버지가 어린이다.그들이 올바른 아버지로 자라기위해 어린이답게 뛰놀고 생각하며 자신을 키울수 있는 어린이 문화를 형성해줘야 한다.그러려면 우선 어린이를 자유롭게 풀어줘야 하고 넓고 안전한 공간으로 품어줘야 한다.그것이 모두 어른들의 책임이다.반성해야 할 것이다.
  • 64년 교육계 입문… 89년 장학사로 승진

    ◎모범교사 표창 등 10여차례 수상경력 93학년도 후기대입시에서 사전에 정답을 유출시킨 김광옥장학사(50·국립교육평가원 출제관리부 사회교과실)는 29년동안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성실하고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교육부관계자들은 『김씨가 없으면 업무추진이 어려울 정도』라고 말하고 있으며 교육관련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국민학교 평교사때인 77년 우수교사,78년 모범교사로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81년 과학자료전 체육분야장려상,82년 서울시과학전람회에서 「천체의 운동에 관한 직관화모델장치」로 장려상,82년 국민교육헌장포상,83년 과학전에서 「기체발생포집장치」로 장려상을 받는등 10여차례나 상을 받았다. 김씨는 지난 4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64년 공주교대를 졸업한 뒤 그해 국민학교교사로 부임해 87년 교감으로 승진했으며 89년부터 국립교육평가원 출제관리부 과학·실업교과실과 사회교과실에서 장학사로 일해 왔다. 김씨는 3년전부터 서울 노원구 상계8동 공무원아파트1611동602호(31평형)에서 살아왔으며 이웃들은 『점잖고 자상한 가장』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현재 부인(47)과 S교대 2학년,Y여고 2학년에 재학중인 두딸을 두고 있다.
  • 교육위원 해외여행 물의/서울시/예산 4천만원… 유럽4국 순방

    서울시교육위원들이 뚜렷한 목적없이 관광여행성 해외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있다. 유인종의장등 서울시교육위원회 위원 10명과 의사국직원 2명등 12명은 17일부터 5월2일까지 2주일동안 영국·프랑스·독일·스위스등 유럽4개국을 방문한다. 시교위는 올해 교육위원회예산에 교육문화기관 견학시찰 국외여비명목으로 위원 1인당 3백만원꼴로 모두 4천2백만원을 책정,교육위원들의 해외여행을 추진해 왔다. 당초 시교위는 교육위원 11명과 의사국직원 3명등 14명이 10일 예정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했으나 위원 1명이 여행을 포기했고 직원 1명을 줄이는대신 일정을 6일 늘렸다. 교육관계자들은 『교육계원로인 교육위원들이 재정부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교육현장의 현실과 개혁과 자정이 강조되고 있는 사회분위기를 아랑곳하지 않은채 해외나들이를 강행하려는데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유인종의장은 이와 관련,『이번 해외시찰은 이미 지난해부터 추진되어온 것』이라면서 『짜여진 일정을 변경하기는 어려워 떠나기로 했다』고밝혔다.
  • 「당헌개정」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민자 중앙상무위 이모저모

    ◎김 대통령 “명예혁명 멈추지 않을것”/“국민들 밀고 끌어주며 신한국 창조” 민자당은 9일 상오 올림픽회관에서 1박2일 일정의 의원세미나를 끝낸데 이어 하오에는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상무위원회 제3차회의를 개최,단일지도체제로의 당헌개정을 의결함으로써 재산공개파문에 뒤이은 당분위기 수습과 체제정비를 위한 행사를 마쳤다. 이날 상무위원회에 참석한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재산공개와 관련해 진정으로 참회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면서 개혁에의 동참을 강도높게 역설해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에 앞선 의원세미나에서 일부 민정계의원들이 개혁정책에 대해 비판을 서슴지 않은데서도 나타났듯이 최근 당내움직임과 관련한 동요와 위축된 분위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상무회의는 권해옥사무부총장의 사회로 예정된 시간에 맞춰 1시간동안 일사천리로 진행. 김종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김대통령의 강력한 영도력을 위해 이번에 당헌을 개정하게 됐다』고 회의소집 취지를 설명하고 『국민들을 밀고 당기며 반드시 신한국을 창조하자』고 강조. 김대표는 이과정에서 『개혁주체세력은 민주공화당』이라고 말했다가 곧바로 민주자유당이라고 정정,일순간 좌중에 웃음. 회의의 핵심인 당헌개정안은 백남치기조실장의 제안설명이 있은뒤 상무위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1분만에 통과. 이어 상무위원들은 신한국창조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뒤 민관식상임고문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끝으로 이날 회의를 종료. ○…당헌개정안이 의결된뒤 곧바로 회의장에 입장한 김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최근의 잇따른 개혁정책을 「명예혁명」으로 비유하며 변화와 개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 특히 김대통령은 「참회」·「눈물」·「아픔」등 강도높은 언어를 자주 사용하며 민자당의 환골탈태를 주문해 눈길. 김대통령은 『참회의 눈물없이 국민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할수 있는지 자문해야할 것』이라며 『우리당은 뉘우치는 눈물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한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앞에 놓인 상황은 결코 밝지만은 않다』며 『밤낮을 가리지않고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다짐. ○…이날 상오 끝난 의원세미나의 토론에서는 민정계 일부 의원들이 정부의 각종 개혁정책에 대해 비판을 가해 당지도부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는 민정·공화계의 분위기를 반영. 김기배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1백일 경제계획은 국민들에게 백일만 참아주면 뭔가 될 것이라는 기대만을 심어주고 있으나 5개년 계획의 수립전에는 단기계획이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 김의원은 또 『채찍만 휘두르지 말고 모든 개혁을 하루빨리 마무리해 일하는 분위기를 심어야 한다』고 주장. 황윤기의원은 『최근 완화되고 있는 각종 행정규제는 뒤집어 생각하면 그동안 국회가 규제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왔다는 의미에서 의원들은 반성해야 될 것』이라고 주문한뒤 『의원들의 상임위를 단수에서 복수로 배정해 의정활동의 폭을 넓히고 예산심의는 상임위중심으로 운영하자』고 주장. 이세기의원은 『UN안보리가 북한의 NPT탈퇴에 따라 경제 제제조치를 취할 움직임이지만 중국의 참여없이는 의미가 없어북한의 게임에 말려들기만 할 것』이라면서 『이인모노인의 송환이 시기적으로 적절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문제를 제기. 김대표는 폐회사에서 「모순·당착의 혼돈속에서 진리를 찾아야한다」는 페스탈로치의 교육관을 인용,『신한국창조는 혼돈·모순·당착속에서 내일을 지향하는 걸음걸이』라고 새출발을 강조. 한편 전날 만찬장에는 주돈식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참석,테이블을 돌며 의원들과 얘기를 나눠 눈길을 끌기도.
  • 정부­전교조 8일께 첫 대좌/실체인정 여부·복직문제 집중논의

    ◎당정,“대화로 적극적 대처” 정부와 민자당은 3일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교육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오는 8일을 전후해 교육부와 전교조(전국교원노동조합)간에 공식대화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식대화에는 교육부에서 오병문교육부장관,전교조에서는 정해숙위원장이 대표로 나서게 된다. 교육부장관과 전교조대표가 공식대화를 갖는 것은 지난 89년 전교조가 결성된 이후 처음이다. 대화에서는 전교조의 실체인정여부및 해직교사의 복직처리,교육계의 개혁문제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러나 전교조를 노조라는 독립단체로는 인정할 수 없다는 종래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전교조도 임의단체로의 전환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어 극적인 합의도출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정부는 또 해직교사 복직문제와 관련,전교조탈퇴를 전제로 내세우고 있는 반면 전교조는 무조건 전원복직을 주장하고 있다. 오교육부장관,당의 강삼재 제2정책조정실장,김인영교육분과위원장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민자당은 전교조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기본방침아래 전교조측과 공식대화를 갖고 설득을 펴나가기로 합의했다. 강실장은 『새로운 문민시대를 맞아 전교조문제는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겠다는 것이 당의 기본입장』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다음주의 공식대화를 계기로 공식·비공식 채널을 가동해 문제해결을 위한 결론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교조는 이날 『전교조 합법화를 주장한 기존방침에 아무런 변화가 없으며 임의단체로의 전환도 현재로서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경입장을 밝혔다.
  • “방위비규모 공개논의 필요”/한국행정연,「재정개혁」 심포지엄

    ◎예비비 50% 안보부문배정 시정해야/기금통폐합 국가우선사업에 돌려야 새정부가 추진중인 재정개혁이 실효를 거두려면 방위비 규모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와 함께 장래의 국제질서를 감안한 방위비 지출의 효율성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이전해 주는 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 등 지방이전 재원의 배분비율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선행돼야 하며 관변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대폭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부설 한국행정연구소(소장 김신복)주최로 열린 「새정부의 재정 개혁­예산 이대로 써서는 안된다」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요약한다. ◇오연천 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지금까지 관례적으로 전체 예비비지출의 50% 내외를 국가안전보장 부문에 집중배분해온 근거가 된 「예산회계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 또는 폐지하고 그 재원을 일반회계로 수용해야 한다. 내국세의 13.27%로 고정된 지방교부세 배분방식을 예산배정 방식으로 전환하고 지방교부세의 11분의 1에 해당하는 특별교부금의 규모를 자치단체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조정하는 등 지방이전 재정부문을 경제환경과 사업성에 따라 차등조정해야 한다. 현행 지방교육양여금을 지방교육세로 전환하는 등 교육관련 재원을 지역·자치단체·학교간 재정력의 불균형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되 특정계층이나 특정서비스에 정부지출의 혜택이 귀속되는 국고보조금은 과감히 축소해야 한다.관료적 이익이나 정치적 이익이 반영된 정부기구나 준공공기관의 신설을 억제하기 위해 기구의 확대나 설립의 필요성을 정부 외적인 시각에서 검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함은 물론 준공공조직의 기능을 과감히 민간에 이양해야 한다. ◇김동건 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국민에게 진정으로 고통의 분담을 요구하려면 전년도 대비형태로 편성해온 예산편성 방식을 사업의 중요성과 재원조달의 가능성을 기준으로 개편하되 먼저 국민에게 이를 설득해야 한다.90년도 8백50만섬의 추곡수매를 위해 1조5천5백억원이 지출됐으나 농민에게 돌아간 몫은 3천8백억원이고 나머지는 추곡수매제도의 유지·관리에 쓰여지는 등 잘못 운영되는 소득보상적 성격의 재정지출에 대한 근원적인 재검토가 요구된다. 66개에 달하는 기금을 재정개혁차원에서 통폐합,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유자금을 국가 우선사업에 써야 한다. ◇강신택 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대통령중심제로서의 특성을 강화시키면서도 국무총리에게 어느 정도 실권을 줄 수 있다면 총리실 산하에 예산실을 두고 각 부처를 통합·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