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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죽어라 못외우더니.. 3주만에 3천개 다외워..

    영어, 죽어라 못외우더니.. 3주만에 3천개 다외워..

    요즘 특목고 학생들 사이에서 어학연수, 유학 바람이 급격히 사그라들고 있다.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로의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인데도 불구, 이러한 기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대 부분의 학생들의 답변은 이제 영어공부를 위해 굳이 해외를 다녀오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이 풍토는 학생들이 '영어학습기'를 이용해 내신성적 관리와 SAT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 화제가 되면서 강남 8학군에 까지 더욱 확산 되고 있는데 그 화제의 중심에 일명 '이인혜 뇌새김영어'로 알려진 '뇌새김 워드'가 있다. 뇌새김 워드(http://www.brain-study.co.kr)는 영어교육 시장에서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재미'를 컨셉트로 영어단어에 관련 이미지를 접목시켜 자연스레 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영어학습기로 누적 사용자 150만 명을 돌파, 지칠 줄 모르는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1.공교육에도 활용 - 경이로운 성적향상효과 뇌새김워드(http://www.brain-study.co.kr)는 영어 점수 향상에 탁월하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누적사용자 150만 명을 돌파한 뇌새김워드의 위력은 2012년 여름 서울의 한 중학교 방과 후 교실 운영과정에서 실제로 나타났다. 평 소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학생들이 워드스케치를 이용해 3주만에 한 학기 분량의 단어를 전부 암기했던 것.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뇌새김워드는 전국 40여개 각급 학교에 납품됐고, 이후 뇌새김워드를 활용해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1만9천 7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평균 44%의 성적 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보적 1위’ 뇌새김 워드프리미엄 2. 학습 단어수, 공교육 진출, 특어 획득, 연속 수상 모두 1위! 뇌새김 워드프리미엄(http://www.brain-study.co.kr)은 학습 단어 수 160,000개(2위 업체와 2.5배 차이)로 경쟁업체들과는 차원이 다른 1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어 점수 향상에 탁월하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서울 성동 교육청과 MOU를 체결, 공교육 진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영어 학습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실제로 현재 전국 584학급 19,700여명이 수업 중에 뇌새김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평균 44%의 성적 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뇌새김은 교육관련6개 분야에서 국내 특허를 획득, 평균 2개 미만의 특허를 획득 중인 경쟁 업체와 비교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통령상 수상은 물론, ICT장관상 등 지난 2009년부터 6년간 매년 총 9개 분야에 걸쳐 국가표창 및 브랜드 관련 수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영어교육 업계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어휘의 힘은 영어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둥이라고 볼 수 있다. 내신, 수능, 토익, 토플, 편입, 어떤 시험이든 시험지를 받아 들었을 때, 아는 어휘가 대부분일 때와, 모르는 어휘만 많을 때의 자신감 차이는 결국 점수로 이어지게 되어있다. 하지만, 단어암기가 얼마나 지루하고 시간을 잡아먹는 일인지 알기에, 이러한 고민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영단어 암기시간을 대폭 덜어주고자 개발하였다. ■뇌새김워드 7일 무료체험 기회 정성은 대표는 연내 워드스케치교실을 정규 수업에 활용하는 학교의 수를 100개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확장만이 아닌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의 성과로 기존 워드의 업데이트 버전인 뇌새김 워드프리미엄을 출시하였다. 한편, 위버스마인드(http://brain-study.co.kr/) 는 워드스케치의 우수한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품의 탁월한 학습효과를 미리 체험해 보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뇌새김 워드프리미엄 7일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한 무료상담전화 (1566-7182)를 운영하고 있다. 무료체험 바로가기
  • 딸이 싸준 김밥 들고 떠난 생애 첫 소풍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소풍을 간다니 덤으로 인생을 사는 것처럼 즐겁고 행복합니다.” 21일 오전 경북 경산시 영남대 한옥촌에는 특별한 봄 소풍객이 있었다. 대구내일학교 중학과정 1학년 학생 70여명이 찾았다. 대구내일학교는 배움의 때를 놓친 성인을 위해 설치한 문해기관이다. 현재 초등과정 4개교, 중등과정 1개교 등 5개교에서 316명의 만학도가 공부하고 있다. 나이가 대부분 60~70대다. 중등과정은 영남대 박물관과 한옥촌을 소풍 장소로 정했고 초등과정은 대구수목원, 팔공산 동화사 등으로 했다. 부부가 함께 중등과정을 다니는 임정환(73)씨는 부인 이옥수(69)씨의 손을 꼭 잡고 마냥 즐거워했다. 임씨는 “초등학교밖에 못 나온 우리 부부가 중학교에 나란히 입학해 같은 교실에서 짝꿍이 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오늘 직접 김밥을 싸고 계란도 삶아서 왔다”고 자랑했다. 초등과정 학생들도 들떠 있기는 마찬가지다. 23일 전통놀이문화체험학교에 소풍을 가는 박구자(79·여·달성교육관)씨는 “자식들이 소풍 가면 예전에는 내가 김밥을 싸 주었다. 이번에 딸이 내가 먹을 김밥을 싸 주겠다고 하니 기분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동산 시장 봄바람] 금호산업 ‘형곡 어울림 포레’… ‘구미의 대치동’ 몸값 낮춰 공급

    [부동산 시장 봄바람] 금호산업 ‘형곡 어울림 포레’… ‘구미의 대치동’ 몸값 낮춰 공급

    금호산업이 경북 구미 형곡동에서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는 구미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형곡동·송정동 일대에 약 10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앞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보다 입지가 빼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형곡동 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3층, 지상 13~20층 6개동이 들어선다. 59~114㎡ 486가구로 구성되며,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59~84㎡ 중소형 평형 23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금호건설은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 아파트가 생활하는 데 필요한 각종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구미 도심에 위치해 공공기관, 교육시설, 상업시설 및 의료기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형곡동은 마치 서울 강남 대치동을 연상케 하는 학원가가 이어질 정도로 구미에서 교육 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각급 학교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등 다수의 교육관련 시설이 밀집돼 있다. 자녀 교육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단연 높지만 아파트를 지을 만한 땅이 없어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큰 곳이다.형곡동과 송정동 일대는 뛰어난 도시 기반시설에서 비롯된 독립적인 생활권이 형성된 지역으로, 직장과 주거가 가깝다. 금오산 등의 자연친화적 요소도 잘 연계되어 구미시 최적의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단지가 금오산 자락에 위치하여 3면이 숲에 둘러싸여 조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2005년 분양된 ‘푸르지오캐슬’ 아파트 이후 10년 만에 들어서는 신규 브랜드 아파트로서 희소성이 더욱 높다. 분양가 역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라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단지 인근에는 구미시청을 비롯해 각종 행정·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다. 원평동 및 시청주변 등 상권 및 동아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판매 시설과 인접하여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차병원이 가까운 곳에 있고 종합터미널, 구미역, 구미IC 등과 인접하여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054)456-8050.
  •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 보육교사/사회복지 교육분야 한국HRD대상 수상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 보육교사/사회복지 교육분야 한국HRD대상 수상

    지난 3월 31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5 한국HRD대상’에서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이 교육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5 한국HRD대상은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며, 1993년부터 HRD 각 분야의 우수기업을 선정해왔다. 이번 교육기관분야에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은 국가공인자격 교육기관으로 사회복지, 보육교사 분야의 우수한 교육컨텐츠와 교육관리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으며, 인재양성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두고 있다.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의 관련분야 민간교육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해 인재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한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은 교육생의 학습을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는 학습담당자의 자질개선, 학습담당자 실명제와 CS(customer satisfaction)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관리에 대한 고객신뢰도, 교육과정 이수율을 98%이상 달성했고, 교육생의 서비스만족도가 높은 우수교육기관이다. 이번 시상에 참여한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 김태홍 부원장은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은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개념의 교육업체가 아니라 사회복지와 보육분야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HRD교육기관이다”며 “교육과정이 끝난 후에도 자기 계발할 수 있는 민간자격교육을 개발해 꾸준한 인재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우수한 교육 및 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 김용갑 본부장은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은 앞으로도 교육생의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자격증 교육생과 학위취득으로 자기 계발을 하려는 많은 교육생에게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보다 나은 인력개발을 위해 힘쓸 것”이라 전했다.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교육부 학위취득에 대한 문의는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www.koreahrd.org)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1644-4885)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2017년을 꿈꾸는 정치인들에게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2017년을 꿈꾸는 정치인들에게

    올해 들어 정의화 국회의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지역분권추진단장,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을 차례로 인터뷰했다. 이들과, 아직 인터뷰를 하지 않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가운데 차기 대통령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인터뷰 기사를 읽은 독자들이 묻는다. “누가 진짜 대통령감인 것 같으냐”고. 아직은 대답할 수 없다. 현재 거론되는 잠재적 대선 후보들은 모두 자기 분야, 특히 정치 현장에서 경력과 내공을 쌓아 온 인물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해 나갈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는 느낌은 아직 받지 못했다. 이들은 아직 열심히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잠재적 후보들은 대부분 2017년 대통령 선거의 어젠다가 ‘민생경제’와 ‘통일’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두 분야에서는 철저하게 공부하고, 사람도 모아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제와 통일이 아닌 분야에서도 잠재적 대선 후보들이 추가로 준비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 그와 관련해서 몇 가지를 제안하고 싶다. 첫째는 인사와 관련된 것이다. 대선 후보라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원장, 검찰총장, 국세청장 등 핵심 요직과 주요 장관에 대해 확실한 인사안을 갖고 있어야 한다. 정권이 출범했는데도 인사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허둥대는 모습을 국민들은 더이상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대선 과정에서 ‘섀도 캐비닛’(예비 내각) 명단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도 관심을 끌 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인사에 대한 기본 원칙도 확실하게 갖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지역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것, 군 미필자는 장관에 등용하지 않겠다는 것 등이다. 둘째는 사회 통합과 관련된 것이다. 인터뷰했던 잠재적 대선 후보들 가운데 몇 분이 ‘양극화’ 문제를 짚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계층 간, 이념 간, 지역 간, 세대 간 분열은 더이상 지속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다. 정치권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5년, 10년을 더 방치한다면 ‘집단적 저항’이 일어나는 상황도 각오해야 할지 모른다. 잠재적 대선 후보 한 사람은 야당 인사에게 장관직을 내주라고 제언했다. 지역균형 인사를 위해서나 사회 통합을 위해서나 검토해볼 만한 제언이다. 셋째는 증세와 복지에 관한 것이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중요한 이슈가 됐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다음 대선에서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본다. 유권자들은 이제 ‘증세 없는 복지’와 같은 구호에는 현혹되지 않을 것이다. 더 정교하고, 현실적이고, 솔직한 공약이 필요하다. 잠재적 대선 후보 한 사람은 “더 많이 가진 사람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원칙을 비켜 갈 수는 없을 것이다. 넷째, 우리나라의 교육 역시 사회·경제적으로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 만큼 왜곡돼 있다. 대학 입시만을 위한 교육에 너무나 많은 사회적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 우리 정치권은 교육관료와 학원들에 농락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가끔씩 든다. 교육 문제의 해법은 교육부와 학원 밖에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군(軍)에 관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안보는 북한 핵·미사일이나 미국과 중국의 충돌, 일본의 재무장보다 더욱 큰 위협에 봉착해 있다. 그것은 무능하고, 무기력하고, 부패하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대며, 거기다 자기 주머니 챙기는 데는 선수가 된 군 수뇌부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당시의 조선군과 똑같다. 차이가 있다면 이순신 장군 같은 영웅이 없다는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엉망진창 괴물이 되어 버린 군을 미처 다 개혁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시작은 해야 한다. 왜 벌써부터 차기 대통령 얘기를 하느냐고 지적할 수 있다.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준비도 안 된 5년짜리 대통령이 무얼 할 수 있단 말인가. 임기 첫날부터 끝나는 날까지 빡빡하게 일을 해도 성과를 낼까 말까다. 오늘부터라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 “고령화사회 청년들 정치 무관심… 민주주의 훼손 우려”

    “고령화사회 청년들 정치 무관심… 민주주의 훼손 우려”

    “노인 인구가 많아질수록 정치, 경제, 사회 각 영역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은 강해질 겁니다. 정치인도 이들의 표를 의식할 수밖에 없죠. 반면 청년 세대의 영향력은 작아질 겁니다. 노인층이 주요 사회·경제적 지위를 차지하다 보면 청년 세대는 무력감을 경험하고 사회가 정의롭지 못하다는 인식을 갖게 될 수 있어요.” 다국적 연구공동체인 ‘머리디언(자오선) 180’의 설립자 겸 책임자이자 미국 코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애널리스 라일스 교수는 3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청년들의 투표율 감소에 따른 민주주의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라일스 교수는 해법으로 시민교육 강화와 세대 간 소통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민주주의 시민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 주인의식과 민주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노인 세대와 청년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은퇴자들이 그동안 축적한 정신적 자산을 청년과 공유하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자리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라일스 교수는 이날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이화여대와 코넬대 로스쿨이 공동 주최한 ‘고령화사회에서의 민주주의’ 콘퍼런스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20여개국 600여명의 학자와 전문가, 정책입안자들이 모여 정치, 노동, 세대 간 평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국제법 등 초국적 주제를 다루는 ‘머리디언 180’은 라일스 교수의 주도로 2012년에 출범했다. 한국사무국을 이화여대에 두고 있다. 라일스 교수는 “영국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하는 본초자오선(경도 0도)과 정반대 지점이 태평양상에 위치한 날짜변경선(180도 자오선)”이라며 “환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대화의 지평을 연다는 의미에서 동서양을 가르는 기준선인 180도 자오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연구공동체의 이름을 머리디언 180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다양한 주제를 다뤄온 ‘머리디언 180’이 이번 콘퍼런스에서 주목한 것은 고령화사회(총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와 민주주의의 관계다. 한국은 2000년에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14% 이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누구와 함께라도 좋을 ‘장인을 찾아서… ’

    누구와 함께라도 좋을 ‘장인을 찾아서… ’

    나라 안에는 독특한 기술을 가진 장인들이 많다. 드러나지 않았을 뿐, 떡과 차를 만드는 일에서부터 나전칠기나 전통 신을 제작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제각기 일가를 이루고 있다. 새봄, 장인을 찾아가는 여정은 어떨까.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테마 여행이다. 맛 좋고 몸에도 좋은 약떡-전남 진도 거친 울돌목 위 진도대교를 건너면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약떡 ‘복령조화고’를 만드는 명인이 있다. 식품명인(53호)으로 지정된 김영숙 명인이다. 그가 쓰는 재료가 특이하다. 죽은 소나무 뿌리에서 자라는 복령은 이뇨, 강장, 진정에 효능이 있는 버섯인데, 이 복령을 넣어 만든 복령조화고로 떡을 만든다. 복령조화고는 소화력이 약해진 환자나 노인,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진도의 봄은 꽃게가 책임진다. 해마다 4월부터 5월 말이면 꽃게 집산지인 서망항이 시끌시끌하다. 들꽃과 해안 절벽이 기막히게 어우러지는 접도 웰빙 등산로는 오붓하게 걷기 좋다. 급치산전망대, 세방낙조전망대, 진도개테마파크, 운림산방 등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조망하기 좋다. 진도군청 관광문화과 (061)540-3033. 다향 가득한 지리산-경남 하동 차 맛을 위해 평생을 바친 제다 명인이 하동 화개에 있다. 화개제다는 홍소술 명인이 운영하는 다원이다. 화개동 일대의 수많은 야생차 밭 가운데 이름이 높다. 쌍계제다는 다양한 전통차로 하동 야생차의 명성을 전국에 알린 김동곤 명인이 운영하는 다원이다. 두 곳 모두 명인이 만든 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시음장을 운영한다. 하동 차문화센터에서는 하동 야생차의 역사와 차 문화에 대해 전시하고 차 덖기, 떡차 만들기, 다례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년 5월 말쯤에는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도 열린다. 초의 선사가 머물며 ‘동다송’을 지은 칠불사와 차 시배지, 백련리도요지도 함께 둘러보고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의 야생차 구간을 걸으면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하동군청 문화관광과 (055)880-2377. 국보급 건축물들을 만나다-충남 예산 나무를 다루는 목수는 궁궐, 사찰, 주택 같은 건축물을 짓는 대목장과 가구나 공예품을 만드는 소목장으로 나뉜다. 대목장은 설계부터 완성까지 건축의 전 과정을 총괄하는 책임자다. 전흥수(중요무형문화재 74호) 대목장은 올해 78세로, 18세에 목공에 입문해 전통 건축의 맥을 잇는 데 평생을 바쳤다. 1998년에는 전 재산을 들여 고향인 충남 예산에 한국고건축박물관을 지었다. 국보 1호 숭례문을 비롯해 법주사 팔상전, 봉정사 극락전, 부석사 무량수전, 개암사 대웅전 등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의 축소 모형을 실제 건축 기법대로 손수 제작해 전시했다. 수덕사와 추사 고택, 국내에서 여섯 번째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대흥면, 장터국밥으로 유명한 예산 오일장, 덕산온천 등을 연계해 여행할 수 있다. 예산군청 녹색관광과 (041)339-7312. 간결하면서도 견고한 나주반-전남 나주 나주반은 전남 나주에서 만드는 소반이다. 간단한 운각, 둥글면서 날렵한 다리 선, 화려하지 않은 가락지(다리와 다리를 연결하는 가로 부재) 등 간결한 아름다움과 결구의 짜 맞춤으로 완성된 견고함이 특징이다. 상판 가장자리를 따라 아교를 칠하고, 홈을 판 변죽(상 가장자리)을 둘러서 끼워 맞추는 변죽기법은 해주반이나 통영반과 차별되는 독특한 기법이다. 광복 후 사라질 뻔한 나주반의 맥을 김춘식(중요무형문화재 99호) 소반장이 잇고 있다. 나주반전수교육관에서는 일반인 가족을 대상으로 소반 체험을 운영한다. 체험은 주중(월·수·목·금요일)은 오전과 오후, 화·토요일은 오후에 진행된다. 일주일 전에 예약해야 하며, 체험 시간은 3시간이다. 나주반전수교육관 (061)332-2684. 빛과 향이 어린 나전칠기-강원 원주 나전칠기의 주요 소재는 나전과 칠기다. 이 가운데 옻칠에 해당하는 칠기의 고장이 원주다. 옻칠 재료는 우리나라에서 원주를 으뜸으로 친다. 나전장 고(故) 일사 김봉룡이 원주로 작업장을 옮긴 이유도 좋은 옻 때문이다. 지금은 그의 제자 이형만이 중요무형문화재 10호 나전장의 대를 잇고 있다. 이형만 나전장은 김봉룡 장인에게 나전을 배웠고, 제대 후 스승에게 인사 차 들렀다가 원주에 뿌리를 내렸다. 나전칠기는 기법에 따라 줄음질과 끊음질로 나뉜다. 이형만 장인은 줄음질로 만든다. 원주는 이들 나전장을 중심으로 옻칠공예의 본산으로 성장하고 있다. 원주옻문화센터, 원주역사박물관, 옻칠기공예관 등에서 장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옻칠과 나전칠기 체험도 가능하다. 원주옻문화센터 (033)745-0160. 전통신 신고 항도를 걸어볼까-부산 감천마을 화혜장 감천문화마을에는 안해표(무형문화재 제17호) 화혜장이 운영하는 전통신전수관이 있다. 화혜장은 왕가나 양반층이 주로 신던 전통 가죽신(화혜)을 만드는 장인이다. 다양한 천연 소재를 이용해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 단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신이 만들어진다. 전통신전수관에선 3대에 이르는 세월 동안 전통을 고집하며 오직 손으로 만든 화혜의 아름다움과 장인의 삶을 만나 볼 수 있다. 영도구의 절영해안산책로와 남구의 이기대해안산책로는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를 가볍게 걸어 볼 수 있는 길이다. 절영해안산책로에는 영화 ‘변호인’, 이기대해안산책로에는 영화 ‘해운대’ 촬영지도 있다. 절영해안산책로 가는 길에 부산삼진어묵체험역사관에서 어묵도 맛보고, 역사도 되새겨 보는 게 좋겠다. 전통신전수관 (051)292-2224.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행정기관 모여드는 곳, 아파트 시장도 ‘꿈틀’

    행정기관 모여드는 곳, 아파트 시장도 ‘꿈틀’

    행정기관의 유무 여부는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력을 갖는다. 행정기관의 이동에 따라 지가와 집값이 상승하고, 주택수요도 증가하는 것이 그 예다. 국토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제주, 세종시, 대구, 경북 등 지방 주요도심이 작년 한 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들 지역은 주요 신도시 및 택지지구와 혁신도시의 개발로 인해 행정기관이 대거 입주해있거나 입주를 앞둔 지역이다. 반면 행정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한 과천 등의 집값은 5년 새 20%가량 하락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과천은 2009년 말에 비해 아파트값이 19.5% 하락해 전국에서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정부청사 이전과 보금자리지구 사업으로 인해 공급은 늘어났으나 수요는 외부로 빠져나가며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됐다는 평이다. 분양시장에도 행정기관이 있거나 신규 이전이 예정된 곳은 높은 청약경쟁률과 프리미엄이 붙는 등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행정기관이 몰려있는 지역은 기관이나 관련 업체의 종사자들이 유입되면서, 안정적 배후 수요가 확보돼 집값의 안정성을 도모 할 수 있다. 또한 주변 상권발달이나 행정편의 등 부가효과도 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의 강정 택지지구에서 이달 분양할 예정인 ‘제주 강정 유승한내들’도 다양한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밀접한 명품 생활인프라를 갖춰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서귀포시청 제2청사와 서귀포해양경찰서가 단지에서 가까우며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립기상연구소, 공무원연금공단, 국세청 관련 기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총 9개 공공기관이 위치하는 제주혁신도시와도 가깝다. 이 외에도 새서귀초등학교, 대신중학교, 중앙도서관 등의 교육관련 시설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뛰어난 주거쾌적성도 ‘제주 강정 유승한내들’의 특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단지 남측으로 바다를 코앞에 둬 명품 오션뷰를 자랑하는 이 단지는 특히 최대한 많은 세대가 바다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망을 극대화한 동 배치가 적용돼 인근에 들어서는 다른 아파트에 비해 우수한 바다조망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통경축을 고려하여 단지 중앙에 공간을 둠으로써, 단지내의 원활한 공기순환까지 유도하는 등 한층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전체 499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84~110㎡으로 구성돼 강정지구 내 유일의 중대형 아파트인 ‘제주 강정 유승한내들’은 입지뿐 아니라 내부 설계도 탄탄하다. 현관입구의 워크인 수납장을 비롯해 대형 주방펜트리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해 주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전망이다. 일부세대의 경우 부부욕실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며, 안방의 서재공간 선택가능, 폭넓은 거실공간 제공 등으로 개방감과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전체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4Bay 설계도 적용해 채광, 통풍, 일조량 등에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이달 분양을 시작하는 ‘제주 강정 유승한내들’의 모델하우스는 서귀포시내 비석거리사거리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 1566-833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아침 학습 막는 교육청 제 정신인가

    초·중·고등학교 ‘9시 등교’제의 부작용이 심각하다. 9시 등교는 지난해 9월 경기도에서 시작돼 인천, 광주, 강원 등 진보적 성향의 교육감이 있는 시·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그 후유증 또한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증폭되고 있다. 인천의 어느 고등학교에서는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상대로 영어청취반을 만들어 운영하자 교육청에서 “하지 말라”며 문제를 삼고 나섰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강원도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9시 이전에 등교하는 학생의 경우 사유서를 내라는 통신문을 돌렸다고 한다. 그야말로 블랙코미디 소재로나 등장할 법한 황당하고 천박한 반교육적·비교육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 9시 등교제는 맞벌이 부모와 한부모 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무시한 채 일단 저질러 놓고 보자는 식으로 추진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런 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일선 학교에서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고육지책 성격의 프로그램마저 교육청이 제동을 걸고 나서는 것은 어떤 이유와 명분을 들이대도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등교 시간 조정 여부는 단위 학교의 자율에 맡기는 것이 맞다. 습관적으로 혹은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이른 시간에 학교에 올 수밖에 없는 학생들을 위한 대체 프로그램의 운영 또한 학교의 자율적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 한 방향으로만 몰고 가려는 박제된 통제 중심적 교육관은 진보와는 거리가 멀다.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오히려 진보적 가치를 외면하고 참교육 정신을 훼손한다는 말을 들어서야 쓰겠는가. 일선 학교로서는 예산 편성이나 지원금 배분 등의 문제가 걸려 있으니 교육청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교육청이 혹시라도 이런 고리를 빌미로 교육 현장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믿는다면 이보다 더한 ‘갑질’도 없다. 현실에 뿌리를 두지 않은 이상은 공상에 불과하다. 교육 현장과 동떨어진 일방적인 지침만을 강요하는 것은 정책이 아니라 정치다. 교육을 실험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교육이 ‘진보’의 도그마에 빠져 거꾸로 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학습 프로그램을 탓하기 전에 ‘늦은 등교’에 따른 교육 현장의 고충부터 이해하고 제대로 된 보완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일선 학교와 따로 노는 ‘반(反)교육청’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바란다. 아침 학습에 자율권을 부여하라.
  • [단독] 27㎝ 기울고 균열 생긴 아파트 50여일 지나서 뒷북 대피명령

    [단독] 27㎝ 기울고 균열 생긴 아파트 50여일 지나서 뒷북 대피명령

    서울 강동구의 7층짜리 아파트가 인근 대형 교회 신축 공사 탓에 지반이 침하되면서 붕괴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고 공사가 중단된 것은 지난해 12월이지만 관할 구청은 50여일이 지난 이달 초에야 대피명령을 내리는 등 ‘안전불감증’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23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지난 4일 명일동 동은아파트 주민들에게 22일까지 대피를 완료하도록 통보했다. 통상 해빙기에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붕괴 위험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대피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보상 및 이주 대책을 놓고 구청과 시공사, 입주민 의견이 엇갈리면서 11가구 42명이 여전히 머물고 있다. 입주민이 처음 붕괴 위험을 감지한 건 지난해 9월이다. 일부 가구의 방문이 저절로 열리고 공사장과 불과 1m 남짓 떨어진 아파트 1층 바닥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A 교회 교육관 신축 공사 탓으로 보고 시공업체에 안전진단을 요청했다. 진단 결과 공사 과정에서 지하수와 모래가 대거 유입돼 지반 침하가 일어난 사실이 드러났다. 아파트가 동남쪽으로 0.2도 기울었다는 시공업체의 안전진단 결과는 지난해 12월 10일 구청에 통보됐고, 곧 공사가 중단됐다. 불안해진 주민들은 지난달 18일 정밀안전진단 기관에 의뢰해 안전점검을 했다. 동남쪽으로 0.5도(동쪽 27㎝, 남쪽 9㎝) 기운 사실이 확인됐고, 건축물 안전등급(A~E) 중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되는 E등급을 받았다. E등급은 안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로 사용 금지 및 개축이 필요한 상태를 뜻한다. 한 입주자는 “볼펜을 바닥에 두면 기운 방향으로 굴러갈 정도”라면서 “최근 더 심각해진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청과 시공사 측은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지반 보강 공사를 하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구청 관계자는 “시공사 안전진단 결과는 법적 효력이 없어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면서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나온 다음날인 지난 4일 바로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반 보강공사를 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입주자들과 24일 이주 대책과 보상금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교회 측 도움을 받아 인근 선교원에 대피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들 ‘광주 시민 감사합니다’ 외치는 까닭은

    9일 새벽 광주 서구 5·18교육관.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가족협의회’ 도보행진단의 임시 숙소인 이곳에서 눈을 뜬 유가족들은 양 무릎에 살구색 보호대를 고쳐 맸다. 지난달 26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인양을 통한 실종자 수습, 참사 원인 규명,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도보행진을 시작한 지 어느덧 15일째다. 19박 20일의 세월호 참사 도보 행진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안산 단원고 2학년 고 박예슬양의 아버지 종범(48)씨는 힘에 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비장한 표정만은 보름 전 그대로였다. “우리가 100일, 200일, 300일 같은 날들을 손꼽아 기억하려는 이유는 아직 진상 규명이 안 됐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는데 어떻게 1년을 맞을 수 있겠습니까.” 참사 300일째인 이날 가족협의회는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00일 동안 국민 생명과 안전에 무책임한 정부의 민낯을 확인했다”면서 “세월호 인양, 진실 규명,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회견 뒤 희생자 가족 50여명과 시민 150여명은 영산강을 지나 쉼 없이 걸었다. 광주 시내로 진입하자 도보행진단은 더욱 힘을 냈다. “세월호를 인양하라” “책임자를 처벌하라” “실종자를 가족 품에” 등 15일간 계속된 구호와 함께 전날부터는 “광주 시민들 감사합니다”라는 구호가 하나 더 늘었다. 광주공항역, 송정역 등 시내를 지나는 동안 시민들이 손뼉을 치며 “힘내세요”라고 응원했다. 조카인 단원고 김수빈군을 친자식처럼 키웠다는 이모부 박용우(48)씨는 “몸도 마음도 힘들지만 가는 곳마다 시민들이 환대해 줘 그 힘을 받아 걷고 있다”며 웃었다. 도보행진단은 오는 14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문화제를 끝으로 행진을 마감할 예정이다. 단원고 정예진양의 어머니 박유신(43)씨는 “하루에 10시간씩 걷고 숙소로 돌아가면 허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곳이 없다”면서도 “막상 다음날 행진 길에 나서면 다시 쌩쌩해진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광주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빙그레] 김구 선생 아들이 김 前 회장 장인…한화家 유일한 연애결혼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빙그레] 김구 선생 아들이 김 前 회장 장인…한화家 유일한 연애결혼

    김호연(61) 전 회장 부부는 한화가(家)에서 유일하게 연애결혼에 성공했다. 김 전 회장은 공군장교 입대를 앞둔 대학 4학년 당시 미리 점 찍어둔 아내에게 용기 있게 데이트를 신청했다고 한다. 김미(59)씨는 당시 김 전 회장이 다니던 서강대 이웃 학교인 이화여대를 다녔다. 부부는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슬하에 장남 동환(33), 차녀 정화(32), 차남 동만(29)씨를 뒀다.동환씨는 2012년 초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내 인수·합병 자문팀에 입사했다. 한영회계법인은 지난해 빙그레가 적극적으로 나섰다가 실패했던 웅진식품 인수 당시 빙그레 측의 자문사를 맡았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3세 경영의 물꼬를 트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빙그레 측에서는 3세 경영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2012년 연세대 국제학부를 졸업했다. 정화씨는 2003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2011년 매사추세츠공대에서 도시계획 석사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만씨는 2011년 6월 경남 진주시 금산면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에 소위로 임관했다. 동만씨는 2011년 미국 터프츠대를 졸업했다. 김 전 회장 부부의 교육관은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균형 잡힌 시각’에 있다. 김 전 회장은 “누구나 자식에게 최고의 것을 해 주고 싶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면서 “똑똑한 천재를 키우기보다 따뜻한 마음을 알려 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 김 전 회장은 자녀들과 함께 집 짓기 봉사활동인 해비탯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처음 해비탯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장남 동환씨 때문이었다. 김 전 회장은 “2000년 동환이가 엄마 권유로 봉사에 참여했다가 뿌듯해하는 것을 보고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면서 “이듬해부터 함께 해비탯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해비탯 봉사는 이후 빙그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1998년에는 김미씨와 세 자녀가 서울역 광장에 나가 약 세 달간 노숙자 돕기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의 처가는 국내 독립운동가(家)를 상징한다. 김 전 회장의 부인 김미 씨는 민족 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을 할아버지로 뒀고,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고 안미생씨를 큰어머니로 뒀다. 부친은 교통부 장관과 대만 대사, 공군 참모총장, 국회의원 등을 지낸 김신(94)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 회장. 김신 회장은 고 임윤연씨와 혼인해 막내딸 김미씨 외에 김진(66)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김양(62) 전 국가보훈처장, 김휘(60) 전 나라기획 이사 등 3남1녀를 뒀다. 김진씨는 동서통상과 글로볼씨스텍 대표이사를 거쳐 김대중 정권 시절인 1998년 대한주택공사 감사를 지냈고, 참여 정부 때 대한주택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미국 남가주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차남 김양씨는 주중국 상하이 총영사를 거쳐 국가보훈처장을 역임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씨티뱅크 서울지점 부장과 컴퓨터 코리아 부사장 등을 거쳤다. 3남 김휘씨는 광고인으로 나라기획 이사와 매켄에릭슨 상무를 거쳐 광고대행사 에이블리 대표를 지냈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원 출신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살아 있는 안보 체험’ 강원 고성 DMZ박물관

    [명인·명물을 찾아서] ‘살아 있는 안보 체험’ 강원 고성 DMZ박물관

    북한 금강산과 해금강을 지척에 두고 자리 잡은 ‘DMZ박물관’이 역사 교육의 장으로 뜨고 있다. 강원 고성 최북단에 위치한 DMZ박물관은 워낙 최전방에 있어 그다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2009년 8월 개관 이후 해마다 13만~14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잊혀 가는 한국전쟁과 분단된 남북의 현실을 직접 체험해 보고자 봄가을이면 수학여행 학생들이, 방학 때면 가족 동반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다 보니 박물관으로 오르는 과정부터가 안보 체험이다.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군사지역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DMZ 입구에 마련된 안보교육관에서 간단한 안보교육을 먼저 받아야 한다. 남북 대치 상황에 관한 약 8분짜리의 안보 영상을 보고 제진검문소에 출입신고서를 제출해야 들어갈 수 있다. 사방이 군인들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검문소에서 30분 간격으로 군부대 차량의 보호를 받으며 출입이 허용되는 유일한 곳이다. 박물관으로 가는 절차부터 분단된 나라의 엄혹한 현실을 접하는 산 경험이 되고 있다. 수년 전 금강산 육로 관광이 이어지던 길이지만 지금은 최북단 명파리마을의 몇몇 주민들과 박물관 및 통일전망대를 찾는 관광객만이 오가고 있을 뿐이다. 15만 1242㎡의 넓은 부지에 3층 건물로 들어선 현대식 박물관은 언뜻 전쟁과 멀어 보인다. 하지만 이곳에는 고고·역사(208점), 전쟁·군사(626점), 자연·생태(723점), 민속·예술(511점), 문헌·기타(7222점) 등 한국전쟁과 DMZ에 관한 9290여점의 방대한 유물이 소장돼 있다. 박물관 외부에는 단체 공연이 가능한 야외 무대가 있고 야생화동산, 철책 체험장, 생태연못 외에 대북심리전 방송장비, 탈북 목선, 전차와 자주포 등이 전시돼 있다. 야외 무대에서는 평화염원콘서트와 DMZ 미래길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박물관 입구에는 수년 전까지 대북심리전에 사용됐던 대형 확성기 등의 방송장비도 전시돼 있어 남북의 심리전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엿볼 수 있다. 북한 주민들이 바다를 통해 탈북하면서 사용했던 낡은 목선도 3척 전시돼 북한 어민들의 실상을 보여준다. 특히 박물관 인근 언덕에 마련된 야생화동산에는 DMZ 안에서만 자생하는 벌노랑이꽃이 심어져 봄이면 장관을 이룬다. 산책로를 따라 언덕에 마련된 동산의 전망대 데크에 오르면 금강산과 해금강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또 동부전선의 철책선 일부를 옮겨 와 그대로 설치해 놓은 250m에 이르는 ‘비무장지대 철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 이곳이 비무장지대구나”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수장고와 통신실, 일반 사무실이 있는 1층을 지나 박물관 2, 3층에는 전시관과 영상관, 다목적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테마별로 4개의 존으로 나뉘어 있는 전시관은 각종 유물과 전시 영상으로 채워져 있다. ‘축복받지 못한 탄생 DMZ’를 주제로 한 ‘1존’은 한국전쟁 전후의 실상과 휴전협상 과정을 잘 연출해 놓았다. 군사 편지, 총검, 철모 등 전쟁 당시 사용됐던 유품들과 3년이라는 긴 정전협정 기간 동안 발생한 정전협정서, 회견 서류 등을 시간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전시했다. ‘냉전의 유산은 이어지다’를 주제로 한 ‘2존’에는 휴전 이후 냉전이 이어지면서 발생한 사안들을 시간대별로 표현해 놨고 탄피와 군번줄, 수통 등의 병영 물품도 전시해 놓았다. ‘공존과 희망의 땅 DMZ’가 테마인 ‘3존’에는 전후 훼손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남아 있는 DMZ 내 생태계를 잘 옮겨 놓았다. DMZ 내 역사와 자연의 생태학적 가치도 보여준다. 이곳에는 철원의 태봉국터에서 발견된 유물과 조류박제 등도 전시돼 있다. ‘다시 꿈꾸는 땅 DMZ’의 ‘4존’은 미래의 전시 공간이다. 이곳에는 남북이 그동안 평화 통일을 위해 펼친 대북 협력 사업의 자료들을 시대별로 모아 놓았다. 전시관을 돌아보는 데는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 외에 DMZ 등을 주제로 한 사진, 삐라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획전시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한번에 500여명을 수용해 포럼과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센터도 있다. 소회의실과 대강당으로 나뉘어 있고 하루 25만원에 사용할 수 있다. 전시관과 별도로 마련된 영상관은 초·중등학생들을 주 관람객으로 삼아 DMZ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박물관을 소개하는 10분짜리 영상을 3차원(3D) 입체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박물관 3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의 뮤지엄샵에서는 특화된 기념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미니어처 군화, 철모 등의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연중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관람객 전시 참여 코너로 마련되는 소망엽서 만들기와 바람개비정원 꾸미기 등에는 5만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학교과 연계된 창의 체험 활동으로는 길 위의 인문학, 박물관 노닐기, 학생미술공모전 등이 열리고 ‘DMZ 콘텐츠 공예 체험’에서는 티셔츠, 에코가방, 천연비누, 군번줄 만들기가 인기다. 특히 군번줄 만들기는 2000원의 재료비로 직접 기념품으로 군번줄을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어 5000명 이상이 몰리고 있다. 박물관이 민간인통제구역에 있다 보니 늦은 시간까지 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관람은 화~일요일 가능하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 시간은 3~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이듬해 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 다만 성수기인 휴가철이나 가을 단풍철에는 3주일씩 상시 개관한다. 외국인 관람객들도 많이 찾고 있어 일어와 중국어, 영어에 능통한 안내원이 있다. 안내원의 안내를 받고 설명을 듣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는 어른 2000원(단체 1400원), 청소년 1400원(단체 1000원), 어린이 1000원(단체 700원)이다. 7세 이하 어린이나 65세 이상, 장애인과 보호자, 국가독립유공자와 유족 등은 무료다. 유인옥 DMZ박물관 경영관리실장은 “국내 유일의 DMZ 관련 박물관으로 잊혀 가는 한국전쟁의 아픔과 남북 분단의 현실을 고스란히 느끼고 배워 갈 수 있는 곳”이라면서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듯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우리의 아픈 근현대사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맹물수능·돈스쿨·식스포켓… 씁쓸한 교육 신조어

    올해 교육 분야에서 ‘맹물 수능’ ‘돈스쿨’ ‘식스 포켓’ 등이 신조어로 주목을 받았다. 영어교육업체 윤선생은 11일 ‘2014 교육분야 신조어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했다. 신조어들은 업체가 두 달마다 교육트렌드를 조사하면서 인터넷 등에서 포집해 정리한 것이다. 선정된 말들은 교육과 청소년 현실을 풍자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입시 분야에서는 변별력을 잃은 수능을 가리키는 ‘맹물 수능’과 입시제도가 자주 바뀌어 수험생만 피해를 본다는 의미의 ‘마루타 수험생’이 꼽혔다. 또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려면 자신의 실제 학년보다 4개 학년을 앞서 공부해야 한다는 ‘4당3락’도 새로 만들어졌다. 경제·취업난 분야에서는 ‘돈스쿨’ ‘빨대족’ 등이 선정됐다. ‘돈스쿨’은 학비가 연간 2000만원이 넘는 로스쿨을 뜻하고, ‘빨대족’은 취업난으로 직장을 찾지 못해 계속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30대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가족 관계·교육관 분야에서는 나를 위해 흔쾌히 지갑을 열어줄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등 어른 6명을 지칭하는 ‘식스 포켓’과 세월호 참사 등 부조리한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맞서는 40∼50대 주부를 뜻하는 ‘앵그리 맘’ 등이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 밖에 외동으로 태어나 공주·왕자 대접 받는 아이를 뜻하는 ‘골드 키드’, 좋은 스펙을 지녔음에도 급여가 낮고 항시적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젊은 세대를 ‘이케아 세대’를 꼽았다. 실용적이고 세련되지만 값이 싸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윤선생 측은 “치열한 입시경쟁, 쉬운 수능,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 등으로 올해도 교육 시장에서 신조어가 많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양성평등원, ‘두드림, 양성평등’신규 과정 개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성평등 관점을 기반으로 한 교원의 양성평등입문 ‘두드림, 양성평등’ 원격연수 콘텐츠를 신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신규과정은 양평원에서 운영 중인 원격교육연수원의 초·중·고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대상 과정으로 학교 교육과정 및 일상에서의 양성평등 사례 등을 반영한 사례중심의 과정으로 개발했다. 이 과정은 15시간으로 구성된 1학점 교육과정으로, 2015년 상반기 원격교육연수원 사이트에서 운영된다. 김행 양평원장은 “양평원은 이 교육을 통해 학교현장의 교육 공감도를 더욱 높여, 교원이 양성평등 ‘지식 전달자’에서 ‘문화 전달자’로의 역할로 보다 성평등한 학교 문화 조성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원격교육연수원은 2010년 교육부로부터 승인 받아 교원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관련 직무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전주 YW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최우수

    전주 YW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최우수

    전주YW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대표 이영희)이 올해 최우수 감시단으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3일 한국관광공사 교육관에서 ‘2014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활동보고대회’를 열고 10개 우수 감시단에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시상하고 3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월드유스비전경기북부지회와 보령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우수감시단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서울YM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부산YW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페트롤맘하남지회, 서귀포YW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영월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충북 한국청소년화랑단육성연맹,바르게살기운동세종특별시협의회에 돌아갔다. 전주YWCA감시단은 ‘우리동네 클린 구역, 해피 구역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5대 핵심 전략 과제를 설정해 ▲술파는 일반음식점 및 대학가 룸카페 중심 청소년 고용 실태 및 영업 실태 조사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감시단이 없는 취약 시•군의 전략적 감시활동 등 활동을 펼쳤다. 감시단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감시•고발 활동을 수행하는 자발적인 민간단체로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 270여개 감시단 단원 1만 8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감시단은 지난해 감시 순찰, 캠페인, 유해매체물 모니터링 등 4만여건의 활동을 했고 신고 고발 3106여건, 시정권고 3709건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안상현 여가부 청소년보호과장은 “감시단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수 사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시민이 참여하는 2014 부산교육박람회 개최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시민이 교육의 변화를 소통하고 공유하는 교육축제 한마당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교육정책의 성과와 연구학교 운영 결과를 부산시민이 공유하고 진로와 진학정보, 직업교육 체험 등 시민들의 교육참여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2014 모두가 행복한 부산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기존 연구학교박람회와 진로박람회, 직업교육박람회를 통합해 부산교육관과 부산혁신학교관의 2개 주제관과 7개 특별관(자유학기제관·영어누리관·토요스쿨관·유아교육관·특수교육관·안전교육관·인성교육관)으로 운영된다. 부산교육관은 부산교육 정책 방향과 현황, 역점 추진사업 등 부산교육의 발자취와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부산혁신학교관에서는 혁신학교 운영 사례에 관한 동영상과 숲밧줄체험, 체험 수학 등 체험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접할 수 있다. 연구학교관에서는 부산시교육청이 다양한 주제로 161개교 35개 영역에 걸쳐 운영해온 연구학교 성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진로·진학관에서는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만날 수 있으며, 특성화고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직업교육관을 통해 기능전·예능전, 창업전 등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교육감과 학생과의 대화’ 등 22개 주제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구학교를 운영한 성과보고회, 명사 특강, 학생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과 교사, 시민이 부산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종교 플러스]

    불교문화사업단 무료템플스테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서울시와 함께 다음달 1∼7일 ‘2014 서울 템플스테이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시민과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서울시내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9곳에서 무료로 템플스테이를 제공하는 행사. 희망자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해 예약한 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찰별로 참선, 연등 만들기, 발우공양, 스님과의 차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당일 혹은 1박 2일 선택이 가능하다. 윤지충 바오로 시복기념 전시회 한국순교복자수녀회는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수녀회 총원 교육관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을 기념한 전시회 ‘우리 복자, 우리 성인’을 열고 있다. 전시는 ‘세계 선교의 소명을 받은 한국 천주교회’ ‘124위 복자 시복의 의미’ ‘교우촌, 지상에서 천상의 삶을 살다’ 등 6개 파트로 구성됐다. ‘천주실의’와 ‘성경직해’를 비롯한 초기 한국 천주교회 유물과 정하상의 ‘상재상서’, 정약종의 ‘주교요지’ 등 한국교회 성인·복자 관련 문헌과 성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02)707-5500. 韓中日 불교지도자 평화기원 법회 한국, 중국, 일본 불교지도자 350여명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경기 파주 도라산 전망대에서 ‘한반도 및 세계평화 기원법회’를 봉행한다. 제17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의 본행사인 이날 법회는 3개국 불교의 독특한 국가별 예불의식으로 진행된다. 법회에서 각국 단장 스님들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3개국 스님들은 법회에 앞서 임진각에서 통일대교까지 평화행진도 벌인다. 한편 한·중·일 대회는 19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불교사상에서의 평화의 실천’ 주제로 열린다.
  • [종교 플러스]

    ‘올해의 재가불자상’ 후보 공모… 28일까지 재가연대 사무처 접수 참여불교재가연대(재가연대)는 2014년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28일까지 공모한다. ‘올해의 재가불자상’은 ▲참여불교 정신에 비춰 본 사회적 실천성 ▲재가불자 의식과 신행의 바람직한 변화에 미칠 영향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응모자는 후보 이력서와 후보자 추천서를 재가연대 사무처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자 선정은 12월 2일, 시상식은 12월 23일 ‘2014 재가불자대회’에서 있다. (02)2278-3417. ‘한국 순교자 시성·시복’ 주제 7일 교회사연구소서 심포지엄 천주교 한국교회사연구소는 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 교육관 305호에서 ‘한국 순교자 시성·시복과 순교자 연구’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미 완료된 시성·시복을 정리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이거나 추진될 시성·시복을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다. 특히 교황 방한 이후 첫 심포지엄인 이날 모임에선 ▲103위 순교자 시복·시성 과정에 대한 종합적 연구 ▲124위 순교자 시복 자료 정리와 ‘하느님의 종’ 선정 과정에 대한 연구 등이 발표된다. 한교연 대표회장 단일후보 출마… 양병희 목사 새달 2일 추대할 듯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제4대 대표회장 선거에 예장 백석 양병희 목사가 단일 후보로 입후보하게 됐다. 예장 백석 교단에서 한교연 대표회장 후보로 확정된 양 목사와 함께 출마를 예고했던 예장합동개혁 정서영 목사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양 목사는 다음달 2일 열리는 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양 목사는 예장 백석 총회장과 한장총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양 목사의 대표회장 추대가 확실해짐에 따라 한기총과의 통합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줌 인 서울] ‘사교육 특구’ 양천, 특별한 공교육 도전

    [줌 인 서울] ‘사교육 특구’ 양천, 특별한 공교육 도전

    “사교육이라는 장막을 걷어 내면 양천의 교육은 형편없습니다. 이달에도 고3 수험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지금 바꾸지 않으면 엄마도 아이도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양천구가 공교육 복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목동 학원가·과외로 통칭되는 ‘교육특구’ 양천이 공교육 복원을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을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5일 학부모와 교사, 시민단체 등 19명으로 혁신교육우선지구 유치를 위한 민관 추진단을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달 8일 ‘100인 원탁토론’을 열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김수영 구청장은 “부모들의 허리를 휘게 하는 사교육을 뺀 공교육 환경은 서울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이라며 “부모의 사회·경제적 능력이 자신의 성적표에 그대로 나타나는 지금 상황을 바꾸려면 혁신교육우선지구 선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양천구의 학급당 학생 수는 29.34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23번째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6.66명으로 꼴찌다. 내년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운영 중인 혁신교육지구와 서울시의 교육우선지구 사업을 통합해 혁신교육우선지구 사업으로 만들고 현재 2곳인 지원 대상을 최대 8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정아 혁신교육우선지구 추진단장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엄청난 교육 격차가 발생하는 게 이곳”이라며 “이런 격차가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내 갈등까지 커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첫걸음부터 쉽지 않다. 양천 하면 ‘사교육’이라는 인식이 공교육 복원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한 학부모는 “신월동과 신정동 등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이 있음에도 목동 학원가만 떠올리곤 한다”며 “혁신교육우선지구 선정에서 탈락하면 모처럼 뜨거워진 공교육 혁신에 대한 기대가 식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역적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사교육 업체 이사는 “혁신교육우선지구로 선정된다고 엄마들이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을 것 같냐”고 되물으면서 “목동을 무대로 엄마들끼리 벌이는 입시 경쟁 중심의 교육관이 바뀌지 않으면 공교육 복원은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 구청장은 “이런 지적이 맞지만 엄마들의 변화는 공교육 환경의 개선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사교육 중독에서 벗어나려고 노력 중이다. 양천을 공교육 복원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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