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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강제적 합숙 인성교육은 인권 침해”

    학교측 “56년 공동체 교육” 반박 대학에서 진행하는 합숙 인성교육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태움’(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이라 불리는 간호사 사이 괴롭힘 문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대학에서 이뤄지는 강제적인 합숙도 함께 도마 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인권위는 12일 서울여대 총장에게 2~3주간 교내에서 진행되는 교양 필수과목인 인성교육을 선택 과목으로 전환하거나 합숙 방식을 폐지할 것을 권고했다. 서울여대는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2~3주간(지난해 기준) 교내 교육관에서 합숙 인성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외출·외박, 음주·흡연, 외부음식 반입 등을 할 수 없다. 위반하는 학생에게는 학점에서 불이익이 주어졌다. 지난해 3월 이 학교 학생은 “합숙 교육으로 자유시간이 통제받고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어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다. 우울증과 스트레스도 경험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인권위는 4월부터 12월까지 학교에 대한 직권조사를 벌였다. 학교 측은 “해당 인성교육은 개교 이래 56년간 실시해온 생활학습공동체 기반 교육과정”이라고 반박했다. 인권위가 재학생 2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합숙 교육을 ‘원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64.3%로 과반을 차지했다. ‘필수 사항이라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응답은 29.8%, ‘원했다’는 응답은 5.9%로 집계됐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인권위는 “교육은 받는 사람이 능동적이고 자발적일 때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제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합숙형 교육은 목적 달성이 어렵다”면서 “다른 대학들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나 단기교육의 형태로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인성교육에 반드시 합숙이 필요하다는 합리적 인과관계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화교학교 졸업학력 속이고 현역 입대 피한 5명 적발

    국내 화교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하고도 현역 입대를 피하고자 병역판정 검사에서 “고등학교를 중퇴했다”고 속인 병역사범 5명과 이들의 조력자 2명이 적발됐다. 병역판정 검사에서 현역 등급인 1~3급을 받아도 고교 중퇴 이하의 학력이면 보충역(4급)으로 편입되는 허점을 노린 병역 사범들이다. 병무청은 12일 “학력을 위조해 병역을 감면받은 병역의무자 A씨 등 5명과 학력 위조를 교사 및 방조한 공범 2명 등 7명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의 범행은 국내 교육관계법 적용을 받지 않는 외국인학교의 특수성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고교 졸업자는 명단이 병무청에 일괄적으로 전달돼 고교 졸업 여부가 바로 판정된다. 하지만 외국인학교는 졸업 확인을 위한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다. 병무청은 국내 외국인학교의 이 같은 ‘병역누수’를 막기 위해 매년 외국인학교 졸업자를 모두 확인할 계획이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박종군 장도장,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신임 이사장 취임

    박종군 장도장,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신임 이사장 취임

    박종군(56) 국가무형문화재 60호 장도장이 오는 13일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제1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박 이사장은 75년 동안 활동했던 고 도암 박용기 1대 장도장의 아들로 2011년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전통장도 전승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현재 광양읍 장도전수교육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지난 1월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무형문화재의 지원과 보유자분들의 기능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안을 재정립하겠다”며 “무형문화재 보유자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73년 창립한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는 1974년 전통공예기능보존협회로 인가 받았다. 우리나라의 전통공예를 전승보존하고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새학기증후군’ 처음 겪는 8살… “등굣길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새학기증후군’ 처음 겪는 8살… “등굣길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스스로 할일 늘어 불안감 커져 신체증상으로 스트레스 표현 두통·복통 호소…틱 증상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을 둔 ‘워킹맘’ 김경혜(41)씨는 며칠째 머릿속이 복잡하다. 아이가 학교에 간 지 4~5일 만에 말수가 줄고 짜증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오늘 학교에서 뭐 했어”라는 엄마의 질문에도 퉁명스럽게 “몰라”라고 답할 뿐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닐 때는 교사와 수시로 대화하며 아이들의 평소 행동을 점검했는데 초교 담임교사와는 소통이 쉽지 않다. 김씨는 “매일 아침 출근 준비와 아이 등교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는 전쟁 같은 상황인데 아이가 풀 죽은 표정으로 있으면 괜히 짜증이 난다”면서 “학교에 적응 못 하는 게 아닌가 걱정도 크다”고 말했다. 초·중·고교가 입학·개학하는 3월, 김씨와 같은 답답함을 호소하는 부모가 많다. 아이들이 새 교실과 선생님, 친구 등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새 학기 증후군’ 증상이 흔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새 학기 증후군은 대부분 감기처럼 앓다가 쉽게 지나가지만 심각한 경우도 종종 있어 부모가 아이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학교 적응에 가장 애먹는 학년은 역시 초교 1학년이다. 학교의 생활 방식이 어린이집, 유치원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가 불안해하면 부모의 스트레스도 커질 수밖에 없다. “아이를 초등학교에 처음 보내면 엄마의 체중이 한 달 동안 평균 3㎏은 빠진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다. 전윤경 서울 영등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초등학교에 가면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유치원 때까지는 교사가 수업 준비물을 챙겨줬지만 학교에서는 사물함에서 준비물을 스스로 챙겨 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놀이하듯 수업받던 유치원과 달리 학교에서는 정자세로 의자에 앉아 한 교시당 40분씩 수업을 받아야 해 답답해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 때문에 수업 중 교실을 돌아다니거나 “무섭다”며 교실에 들어오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 또래와의 관계 맺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라면 새 친구를 사귀는 것도 큰 고민거리다. 학기 초 적응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은 속내를 어떻게 표현할까.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는 “어릴수록 신체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드러내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두통·복통 등 호소 ▲잦은 짜증과 무기력증 ▲눈을 지나치게 많이 깜박이는 ‘틱’ 증상 ▲식사량 감소 등이 대표적인 신체 증상이다. 또 등교해야 할 아침 시간에 늦잠을 자고 화장실에 들어가 나오지 않거나 집에서 평소보다 산만한 행동을 보이는 것도 새 학기 증후군을 의심해 볼 만한 증상이다. 심하면 우울증이나 불안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느끼면 부모도 불안해진다. 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초조함이 더하다. 하지만 아이 앞에서 불안감을 드러내면 절대 안 된다. 신 교수는 “부모도 불안한 마음에 짜증을 내기도 하는데 그러면 아이가 당황해 심리가 더 안 좋아질 수 있다”면서 “‘누구는 잘 적응했는데’, ‘이러다 큰일 나는 것 아닌가’ 하는 식의 극단적 불안은 피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소장은 “아이를 잘 관찰하면서 등굣길에 한 번 꼭 안아 주는 등 지지를 표현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 앞에서 담임교사의 교육관을 헐뜯거나 믿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건 피해야 한다. 그럴수록 아이 역시 학교를 불신하고, 적응에 더 애먹을 수 있다. 유연진 서울 가주초 교사는 “아이가 ‘선생님이 다음날까지 숙제를 꼭 해오라고 한다’며 불만스러워할 때 달래 주려는 의도로 ‘가끔 안 해갈 수도 있지, 뭐’라고 답하는 부모도 있는데 이런 반응은 좋지 않다”면서 “교사의 교육관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학교에 와 교사와 상담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 달 정도 지켜보며 아이 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심리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는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아 예민해졌다가도 보통 한 달 안팎이면 증상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아이들이 산만해 보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걱정하는 부모가 많은데 전체 초등학생 중 ADHD 기질을 가진 아이는 5% 정도”라면서 “나머지는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일시적 적응 문제로 산만해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 교사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작은 불안 행동을 드러내는 정도는 변화에 적응하는 일반적 현상이어서 가정에 연락하지 않는다”면서 “보통 3월 말 또는 4월 초 ‘학부모 상담 주간’이 있는데 아이에 대해 걱정되는 점이 있으면 이때 교사와 얘기해 보면 좋다”고 말했다. 증상이 사라지지 않으면 조금 더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신 교수는 “정신과를 찾는 데 대한 부담을 털고 조기 진료를 받아야 좋다”면서 “아이가 진짜 ADHD인데 너무 늦게 진료를 받는 등 잘못 대응하면 문제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소장은 “서울에는 자치구마다 상담복지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상담도 받고 저학년 놀이치료 등을 할 수 있다”면서 “또 지방자치단체 중 심리정서 바우처 사업을 하는 곳이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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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재난 실감 100%… 안전 근육 키우는 송파

    [현장 행정] 재난 실감 100%… 안전 근육 키우는 송파

    “맨 앞줄에 앉으신 분들은 등을 구부린 뒤 다리를 벌리고 양손으로 발목을 잡으세요. 다른 분들은 팔을 엑스자로 뻗어 앞 의자에 기대고 그 위로 엎드립니다.”지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마천동 송파안전체험교육관 4층 항공안전관. 김유민 교육관의 말에 따라 노란색 항공용 구명조끼를 착용한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지역 자율방재단원 10여명은 일사불란하게 자세를 취했다. 항공 사고가 일어났을 때 대처 방법을 체험하는 훈련이다. 김 교육관은 “승객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세”라면서 “기내 탈출 전 구명조끼를 부풀리면 부피 때문에 오히려 탈출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의 전신은 19년 전 경기 화성에서 일어난 씨랜드 참사를 계기로 서울시가 건립한 어린이안전체험관이다. 당시 청소년수련원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불이 나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등 23명이 숨졌다. 참사로 두 자녀를 잃은 고석씨 등 유족이 보상비를 모아 2000년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에서 이 체험관을 줄곧 위탁 운영해 왔다. 당시만 해도 1층짜리 실내교육관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4층까지 증축됐다. 층별로 가정·재난안전관(1층), 교통안전관(2층), 선박·철도 안전관(3층), 항공 안전관(4층)으로 꾸며졌다. 5516.35㎡(약 1668.7평), 지상 4층 규모다. 현재 시범 운영을 거쳐 이르면 3월 30일쯤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가상현실(VR) 체험관도 처음 문을 연다. 고석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대표이사는 “화마에 아이들이 희생됐을 당시 안전이라는 말 자체가 생소했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은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말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전체 교육관 이용자 가운데 송파 주민의 비율은 43%에 그친다.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인터넷 홈페이지, 전화 예약을 하면 무료로 안전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시내 다른 자치구는 물론 송파구와 인접한 경기도 지역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김 교육관은 “실제 사고 위험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각종 시뮬레이터가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도 9.0의 강진부터 스쿨버스 급정지, 선박 충돌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추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구비돼 있다. 이날 여섯 살짜리 손자와 함께 안전체험에 참여한 유옥순(57·여)씨는 “막상 상황이 닥치지 않으면 아이들이 사고 위험성을 실감하기가 어려운데 참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실감 나는 재난 사고 체험을 통해 주민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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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장 백병갑△규제개혁법무담당관 정남희 ■포항시 △남구청장 정봉영△지진피해수습단장 허성두△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근△맑은물사업본부장 윤영란△평생학습원장 권태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보△방송심의1국 방송심의기획팀장(선거방송심의지원단 부단장 겸직) 정호근△방송심의1국 지상파텔레비전팀장 정상우 ■에쓰오일 ◇부사장 승진△재무본부장 방주완 ■도레이첨단소재 ◇전무 승진△수지케미칼사업본부장 오노 시게키△기술연구소장 박서진△필름사업본부장 김영섭◇전보△TID 사업부장 부사장 황우창△필름건설담당 상무 엄태수 ■한남대학교 △비서실장 김홍진△감사실장 조인성△창의혁신본부장 사희민△지방대학특성화사업 총괄사업단장 윤천석△IPP일학습사업단장 윤영선△교수학습센터장 최지영△창업지원단장 이준재(한남창업마을촌장 겸직)△국가시험지원센터장 송희석△국제IT교육센터장 김상배△한남스포츠문화센터장 윤진환△학생상담센터소장 양명숙△한국어교육원장 박진숙△외국어교육원장 허근△교육연수원장 윤교찬(한남학술연구원장 겸직)△교직부장 김성용△공학교육혁신센터장 강봉수△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단장 김승준△창업·융합대학장 권세혁△대학원교학부장 유천성△중앙박물관장 이주현△자연사박물관장 변봉규△평생교육원장 강전의△출판부장 최성규△생활관장 변상형(중앙박물관부관장 겸직)△예비군연대장 김규열△인돈학술원장 천사무엘△산학협력단 감사 김원규 ■신성대학교 △대외부총장 장영숙△대외협력처장 김행수△인성교육관장 김선회
  • ‘무인책장 72곳’ 책 읽는 송파… “책이 날 바꿨듯 도시 품격 UP”

    ‘무인책장 72곳’ 책 읽는 송파… “책이 날 바꿨듯 도시 품격 UP”

    버스정류장, 놀이터, 공원 등 서울 송파구 어느 곳이든 발견되는 공통점이 있다.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이른바 ‘무인책장’이 설치돼 있다는 점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민선 5기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책 읽는 문화 도시’ 송파를 표방해 온 결과다. 일각에서는 도서목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는 공감대는 형성됐다. 박 구청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보다도 ‘책의 힘’을 깊이 알고 있다. 책이 나를 바꿨듯, 송파의 품격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젊은 시절 홍대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했던 박 구청장은 사법고시 도전 10년 끝에 최고령으로 합격한 뒤 서울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의 장이 됐다. 꿈을 이루기 위한 그의 도전은 진행 중이다. 박 구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읽고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는 일상이 내가 꿈꾸는 송파의 미래” 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해 각오와 구정 운영 방향은. -민선 6기에 벌인 사업과 정책을 잘 마무리하는 데 초점을 두려고 한다. 무술년인 만큼 무슨 일이든 술술 잘 풀리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15만㎡(약 4만 5375평)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2000여곳이 입주하는 ‘미래형 업무단지’, ‘문정컬처밸리’ 등 상반기에 조성이 완료되는 사업이 산적하다. 시범 운영 중인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은 다음달 개관한다. 책박물관, 청소년문화의집 준공 시기도 올해다. 코엑스부터 잠실운동장 일대에 대형 마이스(MICE) 단지를 만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도 시작했다. 개발이 많다 보니 쏟아지는 주민 민원에도 잘 대응해 진행 중인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다. ▶민선 5·6기 대표적인 성과를 뽑는다면. -민선 5기 공약으로 2014년 2월 문을 연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의 구립 산후조리원이 전국적으로 롤모델이 됐다. 아동과 여성에게 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공공에서 앞장서 선보였단 평가를 받아 뿌듯하다. 2주에 190만원으로 저렴한 비용이지만, 각종 감염에 대비해 의사가 상주한다. 진료실, 초음파실, 채혈실 등 산모와 아기에게 필요한 의료 시설도 갖췄다. 일본, 중국, 베트남, 이라크 등 여러 국가 관계자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센터는 임신에서 출산, 육아까지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책 읽는 송파 사업은 어느 정도 정착됐나. -놀이터, 공원, 버스정류장 등 72곳에 무인책장이 있다. 책만 놨기 때문에 몇 명이 책장을 이용했는지 추산은 안 되지만, 구립도서관 이용 인원은 지난해 249만 8000여명으로 사업 시작 전보다 2배 정도 늘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올림픽공원 안에 작은도서관인 ‘지샘터’를 개관했다.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과정에서 805㎡(약 243.5평) 규모의 식문화 특화 도서관인 ‘가락몰 도서관’을 유치해 문을 열었다. 아울러 지난해 말에는 위례동복합청사에 구립공공도서관도 개관했다. 구립도서관은 12개가 됐다.▶올해 유난히 수상 실적이 많은데. -민선 6기 구정을 수행하면서 뜻깊은 열매를 많이 맺었다. 국내외 통틀어 279개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는데, 특히 지난 한 해에만 90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스티브 어워드 중 하나인 ‘2017 세계 여성 기업인 대상’에서 여성혁신가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아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구민과 함께 열정을 갖고 한성백제문화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아 세계축제협회로부터 6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칭찬을 많이 받을수록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한 마음으로 구정을 살피고 주민을 섬겨야겠다는 생각뿐이다. ▶구정을 수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얼마 전 주민으로부터 친필로 쓴 편지를 받았다. 지난달 초부터 진행 중인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다가 목격한 일을 보며 감동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활성화된 어느 동의 한 주민이 “인기 강좌를 신청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하는 자신의 모습이 마치 일용직 근로자처럼 처량하다. 개선해 달라”고 성토한 적이 있다. 자꾸만 ‘일용직 근로자’라는 비유를 사용하시기에 두 번, 세 번 “그 말을 빼고 말씀해 달라”고 전했다. 편지를 써 주신 주민은 그날 제 모습을 보면서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마음을 느꼈다고 하더라. 7년 반 동안 진심으로 주민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생각하며 대해 왔는데, 그게 통한 것 같아 기뻤다.▶민선 6기 가장 아쉬운 점과 남은 과제는. -방이동 개발제한구역이 이번 정부 들어 공공주택지구 임대아파트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구 입장에서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와 바로 인접한 부지는 46만㎡(약 13만 9150평)에 이른다. 한예종에서 통합형 캠퍼스로 요구하는 12만㎡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곳이다. 송파구는 지난해 2월부터 캠퍼스 유치팀을 신설해 전문가 자문도 구하고, 토지주 설명회도 열어 지지를 이끈 상태다. 또 학교가 들어설 경우 지역 문화시설과 연계·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 롯데문화재단 등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도 마쳤다.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방분권 개헌 논의가 활발하다. 제언이 있다면. -개헌 논의는 애초에 부작용이 여러 가지로 나타난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권력 구조를 바로잡자는 데서 출발했다. 하지만 지금 본말이 전도된 양상이다. 지방분권 개헌만 강조되고, 통치·권력 구조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때도 보면 국회 개헌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기본권·지방분권만 손보는 방식의 원포인트 개헌을 하겠다고 했다. 통치·권력 구조가 국회에서 골고루 논의돼야 한다. 공청회 등을 통해 통치·권력 구조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반드시 이뤄진 뒤 지방분권 개헌도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서울시에 바라는 점은. -고령화와 저출산 등 사회 변화에 맞춰 2008년 기초노령연금, 2012년 영·유아 무상보육, 학교무상급식 등이 도입됐다. 재정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지자체 부담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인구 밀도가 높은 우리 구는 취약 계층을 위한 선별적 복지는 물론 아동·청소년·노인·여성·장애인에 대한 보편적 복지 수요가 높다. 일반회계 중 사회복지 비용이 절반에 이른다.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사회가 정말 필요한 복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서울시나 정부에서 새로운 복지시책을 시행하기에 앞서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해 주기를 바란다. 복지 시책에 따라 수요는 계속 느는데, 턱없이 부족한 인력 탓에 복지 서비스가 절실한 구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걸 보면 안타깝다. 사회복지 인력 충원이나 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민들께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셔서 일하고 있다. 모든 게 빨리 변화하고, 그만큼 사회도 지나치게 양분화되는 양상이다. 주민 간 갈등도 자주 표출된다. 특정 연령, 계층에 집중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다 같이 잘 사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 구정을 수행하겠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송파구는 어떤 곳 493년간 백제의 수도… ‘마이스 단지 추진’ 국제관광도시로 소나무가 많은 언덕이라고 해서 송파(松坡)라 불렸다. 백제 온조왕부터 21대 개로왕까지 약 493년간 백제의 수도 한성이 자리했던 지역이다. 경기 광주군에서 서울 성동구, 강남구, 강동구로 편입됐다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등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같은 해 1월 1일 송파구가 신설됐다. 지하철 5개 노선이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로 123층 높이 555m인 롯데월드타워가 개관한 데 이어 삼성동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마이스(MICE) 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되면서 국제관광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누구 10년 도전 끝에 2002년 44회 사법시험에 최고령인 49세로 합격했다. 사시 공부를 하기 전에는 홍대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한 경력이 있다. 변호사가 된 후로는 무료법률상담과 국선변호를 주로 맡았다. 2010년 지방선거 한나라당 클린공천감시단 위원을 거쳐 여성 전략 공천 지역인 송파구에서 민선 5기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2014년 민선 6기 재선에 성공해 송파를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구정을 이끌고 있다.
  • 김문수 서울시의원, 성북구청장 출마 선언

    김문수 서울시의원, 성북구청장 출마 선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성북2)이 6.13 지방선거에서 성북구청장으로 출마한다고 1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를 시작했던 첫 마음을 되새기며 오늘 성북구청장이 되고자 출마를 선언한다”면서 “작은거인 김문수와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성북구의 주거·환경·교통은 크게 개선할 것이며 사람과 안전, 복지에 대해서는 작은 것까지 세심하고 따뜻하게 챙기겠다. 모든 과정은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릉천을 복원해 북한산부터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친환경 산책로를 조성하겠다”면서 “북서울 꿈의숲을 장위동과 연결확장하고 길음·정릉·보문·월곡권역의 생활체육시설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북선 경전철, 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연결 등 사람중심의 교통체계를 만들겠다”면서 “1인가구·고령자·여성·저소득가구 등 사회적 약자층의 안전정책을 강화하고 공공시설부터 종합적이고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관내 보육시설, 8개 대학과 연계해 성북구의 아이들이 꿈꾸게 하겠다”면서 “흩어져있는 교육관련 기관들을 하나로 모아 성북교육문화재단을 만들고 평생교육기금을 구축해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만들겠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타 지역으로 이전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와 성북구민들의 건강지원체계를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 관내 복지관과 연계한 촘촘한 복지 그물망이 성북구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 임대주택·사회주택을 더 많이 만들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사람을 먼저 챙기겠다. 봉제패션 의류판매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성북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공유와 참여, 협치를 향해 나아가겠다”면서 “의회를 존중하고 장기적으로 의원내각제형 지방자치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온라인 뉴스부
  • 부산시교육청, 부산소프트웨어 교육지원센터 25일 개소

    부산시교육청, 부산소프트웨어 교육지원센터 25일 개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키워주고자 전국 최초로 만든 ‘부산소프트웨어(SW)교육지원센터’가 25일 오전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부터 부산진구 서면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옛 중앙중학교) 4층 333㎡을 리모델링해 소프트웨어교육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소프트웨어교육지원센터는 코딩존, 피지컬컴퓨팅존, AR·VR존 등 3개 체험존을 비롯해 첨단 미래교실(연수실), 복합공간, 교사실 등 모두 6개 실을 갖췄다. 이 가운데 코딩존은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한 다양한 SW교육 활동을, 피지컬컴퓨팅존은 각종 센서보드와 로봇 등을 활용한 SW교육 활동을, AR·VR존은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각각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 첨단 미래교실은 첨단 IT 장비를 갖추고 학생 교육과 교사 연수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미래교육 지향형 교실로, 복합공간은 소프트웨어 교육관련 세미나, 포럼, 대규모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각 조성했다.특히, 미래교실은 화상을 통해 전문가의 수업을 받거나 외부로 수업을 중계할 수 있는 스카이프 화상 회의 시스템, 학습과정을 공유할 수 있는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와 미러링 장비 등을 설치했다. 또 자연 친화적으로 디자인된 책상, 바른 자세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체어(의자)도 갖췄다. 앞으로 이 센터는 학교 SW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 진로체험교실과 교사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생 동아리와 교사 연구회를 지원하는 한편, 교구를 대여하고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W교육 선도교사와 정책학교 운영교사 50명(초등 30명, 중등 20명)으로 지원단을 구성, 운영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부산SW교육지원센터는 전국 최초의 SW교육지원센터로서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지식정보처리 역량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키워주고자 설립했다”며 “오늘 문을 연 이 센터가 부산SW교육의 거점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개 뒷처리 안한 자녀 차에 개똥 버린 전설의 가수

    개 뒷처리 안한 자녀 차에 개똥 버린 전설의 가수

    영국 가수 로드 스튜어트(72) 경(卿)이 반려견을 책임지지 않는 딸들을 가르치기 위해 자동차 좌석에 개똥을 둔 적이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전했다.스튜어트의 아내 페니 랭캐스터는 메일 일요일판 인터뷰에서 “딸들이 집에 반려견들을 데려와서, 반려견들이 어지른 것을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으면, 딸들의 자동차 좌석 아래에 개똥을 놓아두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그의 아내는 스튜어트가 질서를 세우는 것을 중요시하는 교육관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랭캐스터는 “로드는 집안의 질서를 바로잡는 것에 강박이 있다”며 아들들이 엄마 말을 듣지 않거나 방 불을 켜놓으면 게임하는 방을 잠가버린다고 전했다. 스튜어트는 전처들과 사이에서 자녀 6명을 뒀다. 현재 아내 랭캐스터와 사이에 두 아들이 있다. 노트펫(notepet.co.kr)
  • [자치광장] 기적은 생각이 아닌 행동이 만든다/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자치광장] 기적은 생각이 아닌 행동이 만든다/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지난해 12월 회의 참석차 구청을 방문한 50대 주민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회의 준비를 위해 자리에 앉자마자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며 순식간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이다. 갑자기 벌어진 일에 당황한 것도 잠시, 박차고 일어난 주민 2명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응급처치는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이어졌고, 구급차에 실려 가기까지 10여분은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 생애 가장 긴 시간으로 느껴졌다. 다행히 그분은 서서히 의식이 돌아왔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며칠 후 건강하게 퇴원한 그분에게서 감사인사 전화를 받았을 때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른다.특별한 경우였을까.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심정지 사고는 3만건에 이른다고 한다. 하루 100명 가까운 사람이 심정지로 쓰러지고 있을 만큼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그럼에도 일반인에 의해 이뤄지는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3.1%에 불과하다. 미국(40%), 일본(36%)에 비해 3분의1 수준이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현저히 낮은 이유는 선뜻 행동에 나설 만큼 습관화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인 4분 안에 신속한 응급처치가 취해진다면 89.6%까지 생존율이 높아진다고 하지만 그 시간 안에 119 구급대가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누구라도 망설임 없이 즉시 응급처치에 나서야 한다. 양천구는 2016년 생활안전체험교육관을 개관해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화재진압, 연기피난 등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 교육을 하고 있다. 주부, 초등학생, 새내기 공무원 및 어린이집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교육을 받고 있다.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호신술 교육도 신설하고 직장인들을 위한 평일야간·주말 교육도 진행된다. 현재 2만명이 넘게 교육을 받았고 그중 두 번 이상 반복 교육을 받은 사람도 400명에 달한다. 안전은 생각만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생활 속에서 대처 자세를 습관화해 위기상황 발생 때 주저 없이 나서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만 할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안전사고 대처 훈련을 의무화해 학교와 공공기관을 비롯한 일반기업에도 교육시설 및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 기적은 생각이 아닌 행동이 만든다. 1초 앞선 행동이 나와 내 가족, 이웃의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적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 트로피 88개… 국내외서 박수받은 ‘송파 혁신’

    트로피 88개… 국내외서 박수받은 ‘송파 혁신’

    서울 송파구는 올 한 해 각종 대외평가에서 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올해 들어 모두 88개의 상을 받았으며 이로써 인센티브 44억원을 확보했다”면서 “특히 올 11월에는 스티브 어워드 중 하나인 ‘2017 세계 여성 기업인 대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하는 등 한국을 넘어 국제무대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여성혁신가 부문 금상과 세계 여성 기업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사업 부문별로 은상 1개, 동상 2개를 받아 총 4관왕을 차지했다. 또 세계축제협회(IFEA)에서 주최하는 피나클어워즈 세계대회에서는 6년 연속 금상을 받는 성과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정부, 서울시 등 대외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안전 분야를 살펴보면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을 리모델링하고 안전문화 체험한마당을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2017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재난관리평가 장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을 탔으며, 서울 시내 자치구 재난관리평가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보건 분야에서는 보건의날 정부 포상 대통령상,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 사업 장관상, 국민영양 관리사업 시행계획 성과대회 장관상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대한민국 SNS대상,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타는 등 소통 행정의 결실을 보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시민 중심의 관점에서 모든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이런 평가와 성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송파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행복 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영이 자수 개인전 “바늘 한 땀·한 선에 하나 된 마음”

    김영이 자수 개인전 “바늘 한 땀·한 선에 하나 된 마음”

    “바늘 한 땀이 느낌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 수 있어요. 한 땀이 모여 한 선이 되고 그게 나무가 되고 바위가 되고 학이 되는 거잖아요. 땀수를 고르게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전체적인 조화가 이뤄지면 좋고요.”전광석화처럼 바뀌는 세상에 40여년을 전통 자수에, 그것도 오롯이 한 스승 밑에서 배워 온 김영이 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 전수교육 조교가 개인전 ‘일침일선일심’(一針一線一心)을 오는 23~30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장 ‘올’에서 연다. 지난해 봄 세상을 떠난 한상수 자수장의 문하에 1976년 들어가 바늘귀 꿰는 법부터 배웠지만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전한 종갓집 맏며느리 같은 김 선생은 20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스승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얼마 전 ‘내년쯤에는 네 전시회를 해도 좋겠구나’라고 말씀하셨다”며 “스승에게 누가 될까 봐 못했던 일에 용기를 내게 됐다”고 나직한 목소리로 털어놓았다. 2003년 전승공예대전 국무총리상 수상작인 수월관음도 등 70여점과 고 한상수 자수장의 작품과 김 선생의 문하생 작품까지 모두 100여점이 전시된다. 수월관음도는 관세음보살의 온몸을 덮은 너울과 그 안에 내비치는 화려한 무늬가 너무도 정교해 사진을 보는 듯한 착각을 안긴다. 고종이 재중원 원장에게 하사한 ‘정재무가화분도 자수 병풍’의 정교함도 못지않다. 서울 운현궁의 ‘백수백복도 자수 병풍’을 재현한 작품에서도 조선 시대 화려했던 궁수(宮繡)의 아름다움과 고아한 기품을 만끽할 수 있다. 전시회 제목은 한 선생의 친딸인 김영란 한상수자수박물관 부관장이 ‘일침일선’까지 생각한 것에 김영이 선생이 ‘일심’을 더한 것이다. 인터뷰 내내 친언니 이상의 우애를 보인 김영이 선생은 “심란하거나 마음의 가닥을 잡지 못할 때 자수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기쁘고 하나 된 느낌일 때 가장 잘 놓을 수 있다”며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 하나 돼 혼으로 승화되는 무아지경”이 훌륭한 자수의 첩경이라고 설명했다. 대다수 무형문화재처럼 일정 기량을 갖춘 제자를 키워내기가 쉽지 않다. 김영이 선생은 “우리가 한창 배울 때는 수틀 밑에서 노루잠을 자고 일어나 밥 먹는 시간만 빼고 기법을 익혔다”며 “10년 이상 백화점의 문화아카데미에서 가르쳤지만 취미나 태교의 방편으로만 생각하곤 한다. 그래서 반듯한 제자 내놓기가 어렵다”고 안타까워했다. 스승은 늘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되뇌셔서 자신도 어느덧 문하생들에게 똑같은 말을 들려주고 있다며 베시시 웃었다. 제주 출신인 한상수 선생은 부산 피란 시절 조종호 선생에게 자수를 배워 60년대 일본의 주문자제작상표(OEM)로 큰 돈을 벌어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서 화랑을 경영할 정도였다. 당시만 해도 일본 자수를 따라 했다. 해서 한상수 선생은 우리 궁중에서 해오던 자수 유물을 찾아 전통 기법을 익혔다. 김영이 선생은 “17살 때 언니와 함께 스승을 뵙고 바로 문하에 들어갔다. 곧바로 저를 마음에 들어하셔서 유물을 찾으러 가면 항상 데리고 다니셨다”고 말했다. 친딸 김영란은 이론을, 수양딸이나 다름없는 김영이는 실기를 익히라고 일찌감치 길을 내주셨다. 김영이 선생은 오래 전 정말 마음에 드는 제자가 있어 설득하려 했지만 생활을 감당할 지원을 해줄 수 없어 놓쳤다며 헛헛해 했다. 그래도 취미로 자수를 배우는 이들을 위한 초급 코스와 중급 과정 등 커리큘럼을 제대로 갖춰 노력하고 있다. 근래에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거나 건축학으로 영국 유학을 다녀온 이도 자수의 매력에 빠져 조감도를 자수로 제작하는 일까지 있다고 했다. 김영이 선생은 “뜨개질이나 퀼트 같은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할 수도 있지만 자수는 수틀을 갖고 앉은 자리에서 진득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렵다”면서 “일주일에 딱 한 번, 문화아카데미가 있는 금요일에만 외출해 바깥일을 하고 다른 날은 종일 자수에 매달린다”고 소개했다. 자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종합예술이다. 도안이나 배색, 자수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흔히 여자가 하는 손재주란 식으로 깎아내리는데 전통 자수는 예술적 감각과 창의력이 반드시 필요한 예술”이라며 “스승도 예술적 품격이 굉장히 필요한 분야라고 늘 말씀하셨고 전통 자수를 국가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고 하셨다”고 들려줬다. 김영란 부관장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서 13년 동안 운영하던 한상수자수박물관을 잠시 문 닫고 내년 상반기 경기도에서 새로 문을 열 계획이다. 수장고에 어머니가 남긴 작품 1000여점을 보관하고 있어 다시 햇볕을 볼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영어교육창업 YBM리더스, 오는 23일 코엑스서 두 번째 서울 사업설명회 개최

    YBM NET의 무점포 영어교육 창업브랜드 ‘YBM리더스’가 지난달 사업설명회에 이어 오는 23일 코엑스에서 두 번째 서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YBM리더스는 이번 서울 사업설명회를 포함해 전국 13개 주요 도시에서 사업설명회를 순회 중이며 27일 창원 사업설명회가 마지막 일정이다. YBM리더스는 지난 11월 11일 부터 전국 설명회가 진행된 후 1달여 만에 100건 이상의 가맹 계약이 체결됐다. YBM리더스 관계자는 “그만큼 YBM리더스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 계층의 관심이 크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YBM리더스는 미국 현지에서 사용되는 영어학습 콘텐츠로 영어실력과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온라인 영어독서학습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교과서 출판사인 호튼 미플린 하코트사의 초등 교과서 ‘Leveled Readers’ 1,000여 권과 세계적인 어린이 서적 출판사 스콜라스틱 온라인 전자책(e-book) 프로그램의 BookFlix 250권으로 정독과 다독을 짜임새 있게 연결하는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이다. YBM리더스는 영어독서를 가지고 함께 생각하면서 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코칭(coaching)’ 교육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 비전공자이더라도 YBM리더스가 본사 1박2일 교육을 통해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게 지원한다. 센터장 근무에 필요한 YBM영어독서지도사 과정을 수료 및 마케팅 그리고 전산 교육 등도 제공한다. YBM리더스 센터장은 재택근무를 하면서, 주 1회 유선 상담을 하고, 회원과 온라인으로 연락해 학습자의 독서학습 관리를 돕는다. 지난 서울사업설명회 현장에서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YBM리더스 프로그램과 성공적인 창업 방안을 소개하고, 1:1 창업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어 두번째 서울 설명회에서도 보다 상세한 창업 컨설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력이 단절돼 고민이거나, 재택근무에 관심 있거나, 교육 창업에 희망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YBM리더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리 설명회를 신청하면 참석할 수 있다. YBM리더스는 이번 사업설명회 예약자 전원에게 따뜻한 선물과 혜택을 제공한다. YBM리더스 전국 사업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상세 일정은 YBM리더스 이벤트 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진이 아니라 자수입니다” 김영이 선생 개인전 23일부터

    “사진이 아니라 자수입니다” 김영이 선생 개인전 23일부터

    관세음보살의 전신을 뒤덮은 투명한 너울과 그 안에 내비치는 화려한 무늬가 너무도 정교해 마치 사진을 보는 것 같다. 고종 임금이 재중원 원장에게 하사한 ‘정재무가화분도 자수 병풍’의 정교한 아름다움도 못지 않다. 서울 운현궁의 ‘백수백복도 자수 병풍’을 재현한 작품도 조선 시대 화려했던 궁수(宮繡)의 아름다움과 정연하고 고아한 기품을 느낄 수 있다. 전통 자수 예술가 김영이 선생이 모두 한땀 한땀 수를 놓은 작품이다. 그의 개인전 ‘일침일선일심(針一線一心)’이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장 ‘올’에서 열린다. 김영이 선생의 작품 70여점과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인 스승 한상수 선생의 작품과 문하생들의 작품 등 모두 100여점을 볼 수 있다. 김영이 선생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인 고 한상수 선생의 전수교육조교로 지정돼 전통 자수의 맥을 잇고 있다. 김영이는 1976년부터 한상수 자수장의 문하에 들어가 사사했다. 1979년 지방기능경기대회 은메달, 1985년 제10회 전승공예대전 입선, 1986년 제11회 전승공예대전 장려상, 1988년 제13회 전승공예대전 장려상, 2003년 제28회 전승공예대전 국무총리상, 2008~2009년 동남아문화사업 동반자 강습, 2009년 한국-베트남 문화교류 무형문화재 공예전, 2010년 작품전 등 다양한 수상과 경력을 쌓고 있다. 자수는 여러 색깔의 실을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아 표현하는 조형 예술로 기록으로는 기원이 삼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에서 김영이 조교는 실 한 올을 모아 이루는 자수 조형의 세계를 전통 기법으로 재연하면서 동시에 숙련된 기량과 창의적인 해석을 통해 섬유예술만의 독특한 형태미를 보여주고 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무형유산원, 한상수자수박물관의 후원으로 열리는 개인전 개막에 앞서 22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조그만 축하연이 열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65일 재난 취약계층 안전지킴이 된 송파

    365일 재난 취약계층 안전지킴이 된 송파

    서울 송파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17 안전문화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행안부는 해마다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민선 6기 구정 운영의 주안점을 ‘365일 안전한 도시’ 조성에 두고 정책을 펼쳐 왔다. 특히 어린이, 여성,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이 구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겨울철 낙상 및 화재 예방 교육이나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얼음조끼 지원 등이다. 홀몸 어르신이 거주하는 집과 경로당에 설치한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도 호평을 받았다. 또 여성안전헌장을 선포하고 민간화장실에 안심벨을 설치하거나 학교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등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행정을 펼쳐 주목받았다. 송파구가 주도해 송파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인 ‘지역안전지수 향상 협의체’를 공동 운영한 점도 주요 수상 요인이다. 해마다 안전문화 체험한마당을 열어 9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했다는 평가다. 구는 연간 4만명이 이용하는 어린이안전교육관을 증축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개관도 앞두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의 행복을 위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를 만들도록 끊임없이 고민해 온 결실”이라면서 “가장 안전한 도시 송파가 되도록 구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남편에게 복종하라… 최고의 혼수는 ‘정조’다?

    [특파원 생생 리포트] 남편에게 복종하라… 최고의 혼수는 ‘정조’다?

    “女노예 만드는 학원” 비난 일자 폐쇄명령 아버지·남편에 의해 대다수 강제로 입학“남편에게 무조건 복종하라. 때리면 맞아라. 세 명 이상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져 정액이 섞이면 독이 돼 죽을 수 있다. 가장 귀한 혼수는 정조다.” 중국 랴오닝성 푸순시의 한 ‘여성도덕’ 교육학원의 강의 동영상이 중국 여성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중국 동영상 공유사이트를 통해 퍼진 이 학원의 강연 내용은 “절대로 이혼하지 마라. 남편이 무엇을 요구하든 아내의 대답은 ‘예, 즉시 하겠습니다’여야 한다. 여성이 운영하는 회사는 망한다” 등으로 채워져 있다.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이 학원은 2011년 문을 열었다. 전통문화 교육을 통해 교양 있는 여성을 육성한다고 선전해 왔다. 수강생들은 대부분 가정주부였다. 영상에 등장한 한 여성은 “남편이 여성의 가치와 복종을 배우라고 나를 여기에 보냈다”고 말했다. 동영상이 퍼지자 중국 여성들은 분노했다. “여성 노예를 만드는 학원”이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푸순시 당국은 즉각 현장 조사에 나서 “사회주의 가치관에 위배되는 학원”이라며 폐쇄 명령을 내렸다. 학원 측은 “일부 강연이 와전된 것”이라고 항의했지만, 강제로 폐쇄됐다. 인민일보는 지난 5일 평론을 통해 “여성도덕이란 허울뿐인 명분으로 전통문화를 욕되게 했다”고 비판했다.문제는 ‘여덕반’(女德班)이라고 불리는 이런 학원이 중국 전역에서 성업 중이라는 데 있다. 학원생들은 대부분 아버지나 남편에 의해 강제로 입학당했다. 인민일보는 “가장들의 잘못된 교육관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반항적인 딸이 스파르타식 교육을 통해 요조숙녀가 되고, 남편에게 대들던 아내가 ‘삼종지도’에 충실한 현모양처가 된 ‘성공 스토리’로 가부장적인 아버지들과 남편들을 꾀어냈다. 신경보는 “학원들은 강연 동영상 판매, 출판, 심지어 미용실 운영 등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허베이성 전통문화연구회 부회장인 딩쉬안은 ‘여덕(女德) 대모’로 불리는 유명 강사다. 딩쉬안은 지난 5월 한 대학 강연에서 “미니스커트 착용은 부모를 욕보이는 짓이다. 여자는 종족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남자를 바꿔서는 안 된다. 강간은 집안의 수치이므로 발설해선 안 된다”는 망언을 했지만, 여전히 활발한 강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1949년 신중국 수립 당시 헌법에 남녀평등을 규정했다. 마오쩌둥 주석은 “세상의 반은 여성”(婦女能頂半邊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남녀 차별이 가장 심각한 국가로 남아 있다. 딩쉬안은 여권 신장을 책임지는 공산당 중앙 기관인 전국부녀연합회의 초빙 강사다. 상하이 부녀연합회는 지난 10월 ‘가정폭력 남편에게 대처하는 방법’을 공식 웨이보에 올렸다. “남편이 폭력을 휘두를 때 조용히 남편을 안으면 처음에는 더 때리지만, 어느 순간부터 어찌할 바를 모르고 폭력을 멈춘다. 남편이 후회하기 시작하면 부부 갈등은 눈 녹듯 사라진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빵빵하게 챙긴 실세 지역구

    빵빵하게 챙긴 실세 지역구

    진통 끝에 6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여야 ‘실세’ 의원의 지역구 예산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안 통과 법정 시한을 나흘이나 넘긴 상황에서 정부안에도 없던 ‘쪽지 예산’ 또는 ‘카톡 예산’이 대거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표심 잡기에 급급해 ‘제 밥그릇 챙기기’ 관행을 되풀이했다는 비판이 나온다.당장 예산안 최종 담판에 참여했던 여야 원내대표부터 지역구 관련 예산을 쏠쏠히 챙겼다. 내년도 법무부 예산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서울 노원을) 원내대표의 서울 노원구의 아동보호 전문기관 운영비(1억 2500만원)가 반영됐다. 정부안에는 원래 없던 것이다. 자유한국당 정우택(충북 청주 상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 및 미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정부안 5억원에서 5억원이 늘어난 10억원으로 결정됐다. 정부안에 없던 남일 고은~청주 상당 일반국도 건설비 5억원도 새롭게 편성됐다. 예산안을 만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도 짭짤한 소득을 올렸다. 예결특위 위원장인 민주당 백재현(경기 광명갑) 의원은 광명 아동보호 전문기관 신규 설치 예산 4억 4400만원, 광명 전수교육관 설립 예산 1억원을 따냈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윤후덕(경기 파주갑) 의원은 정부안에 없던 경기 파주출판단지 세계문화클러스트 육성 예산 7억원을 배정받았다. 한국당 예결위 간사인 김도읍(부산 북 강서을) 의원도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 진입도로 예산으로 24억원을 챙겼다.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한껏 몸값을 올린 국민의당은 예산 역시 두둑하게 배정받았다. 예결위 간사인 황주홍(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의원은 광주~강진 고속도로 1000억원 증액 등을 비롯해 모두 1806억원의 예산을 챙겼다. 지나친 지역구 챙기기 아니냐는 지적에 우 원내대표 측은 “당초 아동보호 관련 예산은 법무부 지원 예산인데 서울시 실수로 지원 요청이 누락돼 이를 다시 챙겨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주로 자기 지역구 예산을 챙기는 것이 예결위원의 주된 관심사라면 동료 의원 지역구 관련 예산을 챙기려고 노력하다 보니 호남 지역 예산이 늘었다”고 말했다. 실세 의원의 지역구 챙기기로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크게 늘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토부 예산은 15조 9000억원이었으나 국회를 거치면서 1조 2000억원(7.3%)이 증가한 17조 1000억원이 됐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 SOC 사업과 액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134억원 ▲도담~영천 복선전철 800억원 ▲이천~문경 철도건설 569억원 등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을 것”이라며 “예산안 심사 제도를 개선하기보다는 적절한 견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부천·광명시, 청렴도평가서 75개 시급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2·3위

    부천·광명시, 청렴도평가서 75개 시급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2·3위

    경기 부천시와 광명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시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부천시는 종합청렴도 8.13을 획득해 1등급으로 전국 50만 대도시 중 1위다.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75개 중에서는 2위 성적이다. 1위는 경북 경산시가 영예를 안았다. 시는 그동안 민원인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분야별 컨설팅을 통해 행정절차 제도개선과 공직자 의식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지난 6월에는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고, A등급 기관 중에서도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광명시는 지난해 전국 41위에서 38단계나 수직 상승했다. 민원업무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10점 만점 기준에 전국평균 7.72점보다 높은 8.30점을 얻었다. 광명시는 청렴행정의 걸림돌이 되는 낡은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인사철 축하 화분 등 선물 안주고 안받기를 정착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오리이원익 청백리상 시상과 청렴인성 교육관 연중 운영 등 다양하고 강력한 시책을 펼쳐왔다. 공공기관 청렴도는 자치행정과 공직자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측정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전국 최고의 청렴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하고 노력한 결과여서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시민이 더욱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전국 1등급을 차지해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1200명 공직자들과 함께 행정을 투명하게 하고 부패 방지에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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