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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립형 사립고 수도권등 추가 지정

    학생들의 대도시 전입으로 무너지고 있는 농어촌 학교의교육여건 개선과 행정·재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농어촌교육진흥법’이 제정된다. 평준화 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립형 사립고가수도권 등에 추가 지정된다.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 일선 교사가 출제위원으로 대거 참여하고 ‘합숙’ 출제위원 이외에 계약제 재택(在宅) 출제위원이 위촉된다. 이상주(李相周)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5일 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2002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김 대통령은 “자녀 교육 때문에 농어촌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대통령 직속기구로 신설된 농어업 특별대책위원회와 협의,농어촌 교육개선 방안을 만들라.”고지시했다.이 부총리는 학벌타파 운동을 시민단체·전문가등과 협의해 국민운동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밝혔다. 교육부 보고에 따르면 도시와 농촌간 교육기회의 형평을유지하기 위해 교원과 행정·재정적 지원 등 학교의 설립·운영을 전반적으로 다룰 농어촌교육진흥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또 현재 5개교에 불과한 자립형 사립고를 수도권과 일부시·도 교육감의 건의를 받아 시범학교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30개교 이내에서 자립형 사립고를 지정하려 했으나 강원도 민족사관고·경북 포항제철고·전남 광양제철고·부산 해운대고·울산 현대청운고 등 5개교를 선정하는 데 그쳤다. 최근에는 경기도·인천 교육청이 추가로 자립형 사립고를 추천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신청했다가 떨어진 일부 고교도 재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 학교용지부담금制 문제 많다

    학교용지를 쉽게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학교용지부담금제가 문제 투성이다. 학교용지부담금제는 지방자치단체가 택지개발지역에 학교용지를 원활하게 확보하기 위해 주택분양자들로부터 일정한 부담금을 받는 것으로 지난해 3월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됨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지자체는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의 경우 분양가의 0.8%,단독주택은 1.5%를 부담금으로 각각 받고 있다. 이런 고르지 못한 부담비율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나오고있다. 즉 300가구가 넘는 주택단지내 작은 평수의 아파트 주민들은 부담금을 내는 반면 300가구 미만이지만 비교적 큰 50∼60평형 등의 주민들은 부담금을 내지 않는 등 모순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과대상기준이 가구수와 평형 등을 고려,재조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부담금 징수체계가 행정수요를 너무 많이 유발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현재는 자치단체가 분양 계약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부담금을 부과,징수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체납이 발생하는 등 행정력 낭비도 많다. 따라서부담금을 주택분양가에 포함시켜 사업 시행자가 일괄적으로 내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매입권자를 시·도지사에서 시·도교육감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현재는 학교를 지을 경우 자치단체가 교육청으로부터 비용의 50%를 지원받아 용지를 매입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입지 확보 등 모든 절차를 실질적으로 교육청이 담당하는 만큼 매입권자를 시·도교육감으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학교용지부담금제에 불합리한 점들이 많아 중앙정부에 여러 차례 개선을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사설] ‘고교배정 파장’ 최소화해야

    올해 처음 고교평준화가 시행된 수도권의 다섯 권역 가운데 수원·성남·고양·안양권 등 네 지역에서 신입생 고교배정이 하룻만에 전면 취소되는 사태가 설 연휴 직전 발생했다. 참으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진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6일 재배정 결과를 발표하고자 설 연휴에도 전직원을 비상근무케 하는 한편 각급 회의를 열어 최종확인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이번 ‘고교 배정 전면 취소’사태는 교육행정의 부실함을 그대로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교육 불신을 증폭시켰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일이 컴퓨터 프로그램의 치명적인오류 때문에 발생했다고 해명한다.하지만 컴퓨터 배정후수작업으로 진행한 표본조사만 제대로 했더라도 전면 취소라는 사태까지 벌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그런데도 배정결과를 안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친 뒤에야 오류를 발견했다니,그 무사안일함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또 평준화에따른 고교 배정을 처음 하면서 관련 프로그램 개발비를 낮게 책정해,결과적으로 아무 경험 없는 회사가 값만 싸다고낙찰받게 한 점도 경기도교육청이 책임을 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우리는 이번 사태의 중요성에 비춰 교육부가 직접 나서감사를 벌이고 관련자를 징계해야 한다고 본다.교육자치제하에서 학생 배정권은 교육감의 고유 권한이지만 교육체계의 근간을 뒤흔든 사건에 대해 교육부가 강건너 불구경하듯 할 수는 없는 일이다.16일 재배정을 하면 대상학생 가운데 7000여명이 처음 배정과는 다른 학교에 가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그러니 원하던 학교에서 탈락한 학생·학부모의 불만과 의혹,교육불신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이를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상급기관의 철저한 원인 분석과 일벌백계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아울러 평준화의 큰틀을 무너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뽑기 식으로 고교 진학이 결정되는 현 배정방식에 개선책도 찾아야 할 것이다.
  • 농어촌학교 보충수업 허용

    정부는 초·중·고교생들의 도시지역 학교 전학으로 농어촌 학교가 붕괴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농어촌교육진흥법’의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할 도 교육청은 농어촌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확대하기 위해 보충수업 형식의 교과관련 특기·적성교육을 허용할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시 ·도 교육청은 13일 도시와 농촌의균형있는 교육 발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 교육발전 종합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교육부 김평수(金坪洙) 지방자치지원국장은 “농어촌 학교들이 학생 수의급격한 감소로 학사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 위해 ‘농어촌교육진흥법’ 제정을 비롯,종합대책을 강구하기로했다.”고 말했다. 진흥법에는 도시와 농어촌 학교의 교원 배정 기준의 차별화,농어촌 학교 근무 교원에 대한 가산점 부여 및 사택 지원,농어촌 학교의 설립·운영 및 폐지 기준 완화,농어촌학교 우선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또 시·도 교육감의 재량으로일정 요건을 갖춘농어촌 고교를 자율학교로 지정, 전국 단위에서 학생을 모집하고 교육과정도 자율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달 중 교육부·교육청·교육단체 관계자와 농어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농어촌 교육발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전북 교육청 등 도단위 교육청은 3월부터 시지역을 제외한 농어촌 학교에 대해서만 교과관련 특기·적성교육을 허용하고 근무 교사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홍기 허윤주기자 hkpark@
  • [기고] 고교 평준화 올바른 이해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제부총리가 최근 “차라리 일제 강점기의 교육정책이 나았다.”며 현행 교육제도를 공개적으로 맹렬히 비판했다고 한다.서울 강남 부동산 값 과열현상은 수도권의 고교평준화 정책 탓이며,일제 강점기에는 서울과 지방에 명문 중·고교와 대학이 공존했으나 이제는서울로 모두 몰리면서 이런 학교들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고교평준화 정책에 대한 논쟁을 재연하고 싶지는 않지만지난 30여년간 많은 연구와 다양한 찬반 논쟁을 거치면서얻어진 결론은 ‘골격 유지,단점 보완’이었음을 이해해둘 필요가 있다.‘골격 유지’의 이유는 이 제도가 공교육체제로서의 고교간·지역간 교육시설·여건을 균등 개선하게 해 주었고,고교 교육기회를 의무교육 수준에 도달할 정도로 확대해 주었으며,고입경쟁에서 벌어지는 과열과외 완화와 초·중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덜어주는 등의 강점 때문이었다.‘단점 보완’의 이유는 이 제도가 고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게 하며,사립고교의 자율성을 저하시키고,학습집단의 동질화 저해로 효과적인 수업 대응이 곤란해 우수한 인재 육성을 어렵게 한다는 비판 때문이었다.선진국들도 고교 강제 배정의 폐해를 막기 위해 일부 학교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는 등 보완 정책이 있어 왔다. 그리하여 우리도 학교 선택의 기회 부여와 다양한 인재육성을 위해 특수목적고교와 대안학교의 확대,자립형 사립고교 허용,학습집단 동질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7차교육과정의 개발 등 단점 보완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동시에 고교평준화 정책을 지역 특성에 맞게 실천하기 위해 결정권과 운영권을 교육감에게 위임,고교 지원방식을좀 더 자유롭게 개선해 왔다. 서울 강남 부동산 값이 뛰는 것은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전분야에 걸쳐 원인이 있다.오랜 경제 침체와 금리 인하로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여유 자금의 부동산 투기,정부의 택지 개발 및 주택 보급 정책 미흡,서울과 지방간의 균형 발전 노력 소홀,부유층들의 왜곡된지역 계층 의식 등이 함께 작용해 발생한 것이라고 본다. 물론 교육적으로도 원인이 있다.사설학원이 몰려 있어 과외 받기 편하다는이유,강남 와서 공부하면 좋은 대학에갈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한 막연한 기대,자녀에대한 무조건적 교육열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지 수도권이 평준화됐기 때문이 아니다.서울은 이미 오래 전부터 평준화 지역이었고,정말 평준화가 문제라면 평준화된 지역의 수도권 주민들은 평준화 미실시 지역으로 이사 가는 것이 앞뒤가 맞다. 1974년 고교평준화 정책이 도입되게 된 당시의 사회적 배경을 잘 분석해 보고,지금도 그 과외망국론의 배경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더 노골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십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고교평준화 정책을 폐지해야 한다고 감히 함부로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여전히 고교평준화 정책은 ‘골격 유지,단점 보완’의 길을 걷는 것이 정도(正道)이며,우수인재 양성은 시장논리에 의한 학교간 갈등적 경쟁보다 학교 내에서의 교육내용과방법의 협동적 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정도다.부총리가 교육정책에 대해 깊은 이해 없이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모습,그것도 일제 강점기보다못한 정책이라고 비난한것은 그래서 더 아쉬움을 남긴다. 김흥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연구본부장
  • 교원 ‘밀실인사’ 없앤다

    앞으로 시·도 교육청의 ‘밀실 인사 작업’이 금지된다. 물품과 시설 공사의 수의계약 기준액도 각각 1000만원과 3000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잇따라 터지는 교원들의 인사 및금품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이같은 쇄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방 교육청에서 장학관 등 인사담당 관계자 3∼4명이 교원 인사와 관련,100만∼500만원의 금품을 받은 비리가 적발됐다.이와 관련,A장학관은 사표를 냈으며,나머지는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일부 시·도 교육청은 본청 이외의 여관 등에 길게는 3개월씩 투숙하면서 승진 및 전보 인사작업을 하는 실정”이라면서 “교장이나 교감이 근무평정 등 인사서류를 인사담당자들에게 건네면서 청탁과 함께 ‘떡값’ 명목으로 10만∼30만원 정도의 금품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밀실작업에 필요한 경비는 주로 떡값 등으로 충당해 왔다. 이번에 적발된 인사담당자들도 여러차례 돈을 받아 사무실 캐비닛에 쌓아뒀다가 적발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비리의소지가 많은 밀실작업을 금지하기로 했다.인사서류도 우편,전자 메일 등을 이용해 전달토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인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순환보직제 활용과 인사위원회의 설치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현재 교원 인사는 시·도 교육감이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는 수의계약 기준을 물품은 5000만원 이하,시설공사는 1억원 이하로 정하고 있으나 이를 각각 1000만원과 30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수의계약보다는 전자입찰제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자치 안테나/ 교육위원 해외연수 ‘구설수’

    충북도 교육계가 교육감 퇴진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교육위원들이 최근 해외연수에 나서기로 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충북도교육위원 9명은 23일부터 9일10일간의 일정으로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의 교육시설을연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일부에선 이들의 연수에 대해 방문 국가가 선진교육을 실천하는 나라가 아니라 교육환경이 뒤떨어진데다 문화유적답사 등의 일정이 포함돼연수라기보다는 관광성이란 지적이 높다.한편 전교조 충북지부는 도 교육청에서 교육감 퇴진을 요구하며 1개월이 넘도록 농성을 벌이고 있다.
  • 오늘 39돌 맞는 중앙선관위

    지방선거,대통령선거,국회의원 재·보궐선거,시·도 교육감선거 등 올 한해 헌정사상 가장 많은 8차례의 선거를 치르게 돼 주목을 받고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로 창설 39주년을 맞는다.선관위는 이날 과천 선관위청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엄정한 선거관리를 다짐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1963년 당시 일선 행정기관에 설치됐던 ‘선거위원회’가 선거에서의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통합돼만들어진 기구이다.90년대 들어 지방자치제와 교육자치제등의 도입으로 선거가 많아진데다 유권자도 늘어나면서 선관위의 규모와 역할은 출범 초기에 비해 매우 커졌다. 우선 1국3과이던 중앙선관위 직제도 1처1실4국11과로 늘어났다.시·도 위원회 등을 모두 합쳐 380여명이던 직원 수역시 2033명으로 5배 이상 늘었으며 7400여개이던 투표구는1만 4000여개로 배 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이런 양적 팽창보다는 크게 높아진 선관위의 위상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이들이 많다. 88년 13대 총선과이듬해 실시된 강원도 동해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투·개표에 관한 부정시비는 대부분 사라졌다. 91년 실시된 지방의원선거때부터 후보자 선거비에 대한 심사를 종전의 서류검토 수준에서 실질적인 조사로 전환했다. 특히 94년 제정된 통합 선거법에 선거비용 불법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선관위의 권한은 크게 확대됐다. 게다가 16대 총선부터는 후보자의 재산과 납세 실적,병역 이행,전과 기록까지 선관위가 검증하게 됐으며 증거자료수집권과 임의동행요구권,재정신청권한도 갖게됐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돈정치 바로잡을 ‘새 잣대’

    ■선관위 경선비용 상한 제시 의미. 대통령 선거전에 여야 정당별로 치러지게 될 대권 후보들의 경선비용은 얼마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국민경선제 실시를 앞두고 저마다 선거인단 모집 등 대규모 사조직을 총동원할 움직임이어서 막대한 경선비용 지출에 따른 과열과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중앙선관위가 제시한 후보당 경선비용 상한액 31억원이 금권정치 현실의 중요한 잣대로 적용될지 관심을끌고 있다.이번에 제시된 상한액은 후보들이 모금방식을통해 거둘 수 있는 돈으로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후보당선거비용 제한액의 10%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각자의 시각에 따라 다양한 견해를 가질 수 있겠지만 일단 경선과정에서도 적잖은 돈이 들어가는 점을 감안해 선거관리위원들의 토론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통상적인 경선과정에서 생길수있는 정상적인 방식의 선거운동에 소요될 비용은 대부분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정치자금법이 개정되면광역단체장 등도 경선에 나설 경우 후원금을 모을 수 있게된다.현행 국회의원에게만 유리하게 적용되는 정치자금법의 허점도 해결되는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선관위가 제시한 상한액이 각종 홍보물 등인쇄비용에서부터 자파소속 당원이나 대의원을 대상으로하는 활동비,조직 가동비,여론조사비 등 경선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을 어느 정도 감안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치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민주당의 경우 경선에 끝까지 참여하는 후보당 수백억원의 돈이 쓰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경선이 과열될 경우 약간은 탈법적인 부분에도 비용이 쓰일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선거에 정통한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의 분위기대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경선을 치를 경우 후보당 적게는 100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을 쓰게 될 것”이라며 “경선비용 마련이 모든 후보들의 공통된 고민이 될 것”이라고내다봤다.한 대권후보측은 “전국 227개 지구당에서 20∼100명의 조직원들이 활동 중”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한사람이 활동하는 비용을 최소 100만원씩 잡아도 조직가동비만 몇십억원이 든다.”고 밝혔다. 이같은 비용지출은 앞으로의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그러나 걱정하는 의견도 있다.민주노동당 장상환(莊尙煥) 정책위원장은 “현재도 국민 1인당 부담하는 정치관련 비용이 높은 상황인데 경선과정에서의 선거비용 상한액을 늘릴 경우 국민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금권선거에 의한혼탁상도 더 심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외국의 경우 우리와는 사정이 다르다.미국은 당내후보 경선과정에서부터 후보자가 선거비용을 모금하는데상한액이 없다.능력대로 얼마든지 거둬서 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많은 후원금이몰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하지만 ‘돈’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거의 없다. 부패방지법이 있는 영국은 돈 안쓰는 선거문화가 완전히자리잡힌 데다 선거비용 모금상한액도 아주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프랑스도 비슷하다. 선관위가 제시한 경선비용 상한액은 국회내 정치개혁특위(위원장 姜在涉)에서 다음주 다뤄질 전망이어서 이르면 다음달 도입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임좌순 선관위총장 문답. 올해는 10년 주기로 돌아오는 선거의 계절이다.특히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모두 치러진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임좌순(任左淳) 사무총장은 18일대한매일 박선화(朴先和) 행정기획팀장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치러질 선거는 국가발전의 명운을 좌우할 정도로 어느 때보다도 중요성을 띤다.”고 전제한 뒤 “철저한 선거관리를 통해 선거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많은 선거가 치러지는데 선거관리를 위한 대책은. 16대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제3회 전국동시 지방선거,2차례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또 전국 시·도교육위원 선거와 일부 시·도의 교육감선거 등 모두 8차례의선거가 예정돼 있다.헌정사상 선거가 가장 많은 해인 셈이다.특히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가 같은 해에 치러짐에따라 선거 과열현상이 우려된다.선관위는 지난해부터 전국시·군별로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50여명의 공명선거 자원봉사요원을 편성,사전 불법 선거운동 감시에 나서는 등공정한 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이 실시할 국민참여 경선제가 제대로 뿌리내리기위해선 노하우가 많은 선관위가 경선관리에 나서야 한다는지적이 있다. 정당의 내부행사에 국가기관이 깊이 개입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이냐에 대해선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다.특히 우리 정치문화의 경우 미국이나 서구와는많이 다르다.예컨대 과거 야당의 경우 당내 경선에 선관위가 적극 개입했다면 꺼려하지 않았겠는가.이런 여건을감안할 때 특정 정당의 경선에 선관위가 전면적으로 나서기보다는 금품수수 등 특정사안이 발생할 경우 제한적으로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전국을 도는 국민경선제의 경우 엄청난 자금이 소요돼경선 초기부터 경선비용의 조성과정과 사용처 등을 추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어차피 선거를 치르는 데 일정한 돈이 들어간다는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이를테면 현행의 정치자금법은 경선 후보들이 올해 6억원(선거가 없는해엔 3억원)을 모금해 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이 조항이 정치 현실과는 맞지 않는다.차라리 현시점에선 본선이 아닌 당내 경선 과정일지라도 정치자금의 모금통로를 투명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그래서 선관위는 각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을 약 30억원으로 제한하고 이를 모금할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을 바꾸자는 의견을 국회에 개진한 상태다. ●월드컵과 지방선거의 시기조정 문제에 대한 견해는. 선거관리 주무기관으로서 정치권에 주문하고 싶은 것은 어쨌든 빨리 결정을 내려달라는 것이다.법정 선거일정은 기부행위 제한규정 등이 적용되는 선거일 180일 전부터 시작된다. 만일 현시점에서 선거일이 바뀐다면 공직자 사퇴시한이나각종 일정이 거의 모두 다르게 적용되지 않겠는가. ●그동안 사전 선거운동 단속실적은. 제2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된 지난 98년 6월이후 지금까지 모두 2047건의선거법 위반사례를 적발했다.37건은 사법당국에 고발했고15건은 수사의뢰했다.644건은 경고,1347건은 주의조치를내렸으며 4건은 다른 기관에 넘겼다. 임 총장은 공직생활30여년을 모두 선관위에서만 보낸 최고의 ‘선거 전문가’이다.선거에 관한 한 어떤 질문에도막힘이 없을 정도로 해박해 ‘걸어다니는 선거법 사전’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정리 조승진기자 redtrain@
  • 청와대 민생장관회의 요약/ 주택 30만가구 상반기 건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낮 청와대에서 민생분야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산층 및 서민생활 향상방안 등 현안을 챙겼다.회의에서 중점 논의된 내용을 요약한다. [물가대책] 올 소비자물가가 연 평균 3% 내외에서 안정되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한다.이를 위해 인하요인이 있는 요금은조기에 내린다. 특히 서비스요금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품목별·지역별 책임관리제를 실시하는 등 현장중심의 감시활동을 편다.물가안정을 위해선 특히 주택가격 및 전·월세 상승에 따른 물가오름세 심리의 차단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교육부 주관으로 1월중 대학총장회의,교육감회의 등을 열고 학원비 실태를 점검한다. [주택시장 안정대책]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30만가구(계획대비 54.5%),하반기에 25만가구를 건설한다.금리를 공공임대주택은 연 4%에서 3%,중형분양주택은 연 8.5%에서7.5%,다세대·다가구 주택은 연 7%에서 6%로 각각 내린다. 서울 반경 20㎞ 이내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을 6개 통근권으로 구분,접근성이 좋은 11개지역 260만평을 상반기에택지지구로 지정한다.서민들의 전·월세 부담을 덜어주도록전·월세 보증금 및 주택구입자금의 70%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청소년 실업대책] 현재 청소년(15∼29세) 실업률은 8.1%(38만 3000명) 선이며,내달까지 더 높아질 전망이다.따라서 1·4분기에 청소년실업대책 예산의 40%를 집행,12만명을 구제한다는 복안이다. ‘청소년 실업대책 TF팀’을 통해 매달 한 차례씩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학교·기업·민간취업 전문기관 등과 협조를 강화한다.또 청소년의 ‘눈높이 조절’을 통한 중소기업 취업유도를 위해 TV 캠페인을 실시한다. [복지행정 내실화] 2006년까지 건강보험 재정안정대책을 강력히 시행한다.‘국민건강보험재정건전화 특별법’을 제정,지역보험재정의 50% 정부지원을 법제화해 연간 3조원의 수입을 확보한다.의약분업 조기정착을 위해 담합·임의조제 등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오늘의 눈] 교육계 자성 ‘습관성’ 되지않길

    교육청과 일선학교를 비롯한 울산의 교육계가 학교공사뇌물비리와 관련해 사정당국으로부터 칼을 맞은 뒤 매우바빠졌다. 사건이 터지자 황급히 부패방지 특별대책반을 만들어 연달아 회의를 갖는가 하면 이런저런 방지대책을 마련하느라연일 부산하다. 14일에는 교육공무원 39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부패방지 및비리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결의대회를 가졌다. 교육감을 비롯해 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간부직원과 이번 비리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초·중·고 학교장 및 행정실장 각 165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인사들은 뇌물비리로 일선학교 교장이 구속되는등 이번 부끄러운 일을 계기로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자세를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는 청렴,깨끗한 자세로 공명정대하게 교육업무를 수행할 것을 결의했다. 행사는 15분여만에 끝났지만 분위기는 자못 숙연하고 진지했다.참석자들의 경직된 얼굴은 이날 대회가 목적으로삼은 굳은 자정 의지를 느끼기에 충분했다.반쯤 눈을 감은반백의 한 교장선생님의 얼굴에서는 자괴의 쓰라린 심경이 묻어나는 듯했다. 부패에물들지 않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마음가짐은 교육공직자로서 늘 가져야 할 자세다.따라서 이같은 각오를 다잡는 자정결의대회 자체만 놓고 본다면 좋은 행사다. 그러나 이날 행사를 두고 당장 교육계에 대해 쏟아지는비난과 추가적인 조치를 모면해 보기 위해 급조된 일회성전시행정이 아닌가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 사회가 제도의 미흡이나 자정결의대회를 자주 갖지않아 부패 관행에 젖었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아무리좋은 제도도 지키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중요한 것은 개인의 철저한 도덕성과 마음자세다. 학교현장에서의 뇌물수수 관행이 비단 울산지역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은 이미 교육계의 상식이다.평생을 교단에 몸담아온 교육계 원로인 교장선생님들이 축 처진 어깨에 굳은 얼굴로 자정을 다짐하는 이런 결의대회가 이번이 마지막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강원식 전국팀 기자 kws@
  • ‘강남이사 과열’ 두반응

    8일 정부가 서울 강남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것과관련,교육 관련 단체와 학부모들은 고질적인 강남 이주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교육당국은 강남의 부동산 값 상승은 교육환경 때문이아니라 부동산 투기 탓이라며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간교육실천학부모연대 박신자(朴信子) 간사는 “학생 개인의 소질과 특기보다 부모의 경제적인 능력에 의해 진학이좌우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강남지역을 투기과열 지역으로 막는다고 해서 학부모들의 이주 현상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간사는 “무엇보다 공교육 정상화와 함께강남지역에 밀집된 교육시설의 분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덧붙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이경희(李京喜) 대변인은 “강남지역의 투기과열 현상은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불신과 불안심리가 표출된 것”이라면서 “부동산 과열억제 정책도 중요하지만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교육정책 전반의 재검토가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초강남교육시민모임 서정원 사무국장은“불리한 내신성적과 조기유학으로 빠져나갔던 학생들이 최근 되돌아온 탓도 있다”면서 “특히 대치동은 인근 서초동이나 압구정동에비해 학원비가 싸면서도 유명학원이 많아 학부모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대치동에 사는 성모씨(41)는 “8년 전 2억3,000만원을 주고 산 31평짜리 아파트가 지금은 5억5,000만원까지 폭등했다”면서 “학부모들의 이상 교육 열기에 진절머리가 나지만 ‘그래도 여기에 있어야 아이들이 서울의 명문대에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 때문에 이사를 가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일부 주민과 소규모 학원들은 “선의의 피해자가 생겨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8년째 대치동에 사는 학부모 유모씨(41)는 “남편 직장 때문에 이사왔는데 주민 전체가 부동산 투기나 사교육에 매달리는 것처럼 인식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치동 K학원 김모 원장(55·여)은 “투기 목적의 상가 전문 임대꾼이 활개를 쳐 소규모 학원은 임대료와 권리금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면서 “아파트뿐 아니라 상가 건물의 투기 단속도 함께 이뤄져야한다”고 지적했다. 교육인적자원부 등 교육계는 강남지역 투기과열의 주요 원인으로 교육환경을 꼽는 것에 불쾌감을 보였다. 유인종 서울시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강남 학군에 몰려 아파트 값이 올랐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전입생이 최근 약간 늘었지만 강남지역은 몇년째 학생수가 줄어 학급수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인적자원부도 주요 대학의 진학률이 높고 학원이 많아일부 학부모들이 강남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동산가격 상승의 근본 원인은 재건축을 앞둔 투기 쪽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홍기 조현석기자 hkpark@ ■강남 입시·보습·어학원 실태.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부동산 값이 크게 오른 강남지역에지난해 말 기준으로 1,947개의 학원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00년 1,908개에 비해 2% 증가한 것이다.특히 서울전체의 입시·보습학원과 어학원 가운데 각각 15%와 38%가강남에 몰려 있어 ‘학원 1번가’임이 드러났다. 수강생 수는 2000년 42만4,958명에서지난해 45만1,249명으로 6.2% 늘었다. 강남의 입시·보습학원 증가율은 2000년 605곳에서 지난해668곳으로 10.4%,어학원 증가율은 126곳에서 159곳으로 26.1%이다. 이는 서울 전체의 입시·보습학원이 2000년 6월 3,643곳에서 지난해 3,870개로 6.2%,어학원이 354곳에서 409곳으로 15.5% 늘어난 것과 비교할 때 각각 4.2%포인트와 10.6%포인트높은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시와 전국 전체의 학원수,수강생수가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강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늘었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중-고 모의고사-보충수업 새학기부터 전면 자율화

    2002학년도 새 대입제도 정착을 위해 규제했던 중·고교의 모의고사와 보충수업이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자율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새 대입제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중·고교 모의고사와 보충수업의 시행 권한을시·도 교육감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98년부터 2000년까지 모의고사를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금지해 왔으며,보충수업은 전면 제재했었다.이에따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고교 3년은 네 차례,고교 2년과 1년은 두 차례씩 모의고사를 공동 실시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올 지자체·재 보궐선거 전자투표 첫 시행

    중앙선관위는 4일 ‘터치 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기에대한 개발에 성공,올해 실시될 교육감 선거와 지자체 재·보궐 선거부터 실제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전자투표기는 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와 비슷한 형태로,후보자의 사진과 성명·기호·소속정당이 모니터에 표시돼유권자가 투표하고자 하는 후보자의 화면에 손가락을 대면투표절차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이지운기자 jj@
  • 서울 초·중·고 ‘절대 금연구역’

    서울시교육청이 ‘청소년 흡연과의 전쟁’에 나섰다. 시내 모든 초·중·고교를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금연 교육도 강화한다. 유인종 교육감은 3일 “청소년 흡연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여학생과 초등학생까지 흡연을 하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우선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건강증진법의 개정에 맞춰 교육청과 산하기관 및 시내 모든 초·중·고교를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또 교육청과 학교별로 ‘학교 금연운동 추진 연구팀’을 구성해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관련 교원들을 금연교육 선진국으로 꼽히는 캐나다로 보내 연수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금연운동 중심학교를 운영하고 재량시간을 활용한 흡연예방 교육, 지역사회 금연학교와 연계활동, 청소년 흡연실태 정기조사도 실시한다. 청소년보호위원회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전국청소년 흡연 실태조사에 따르면 남고생의 흡연율은 97년 35.3%에서 2000년 27.6%로 낮아진 반면 남중생은3.9%에서 7.4%로 증가했다. 4학년 이상 초등학생의 흡연 경험률은 남학생 12.3%, 여학생 3.4%였다. 여고생 흡연율도 97년 8.1%에서 99년 7.5%, 2000년 10.7%로 높아졌다. 허윤주기자 rara@
  • 사립대 8곳 임시이사진 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임시이사가 파견돼 있는 11개 4년제 대학법인 중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한국외국어대,한성대 등 8개 법인의 임시이사진을 1일자로 개편했다.신임 이사는 다음과 같다. ●한국외대△池明觀(한림대 석좌교수·KBS 이사장)△金鍾仁(전 청와대 경제수석,한국외대 총동문회장)△金 槿(연합뉴스사장)△張夏眞(충남대 교수,한국여성개발원 원장)△朴在承(서울지방 변호사회 회장). ●한성대△金三雄(대한매일 주필)△張會翼(서울대 물리학과교수)△朴恩正(전 교원징계재심위원,이화여대 교수)△徐東九(전 경향신문 편집국장,한국언론재단 부이사장)△尹智熙(참교육학부모회장)△孫鳳鎬(전 한국외대 교수,서울대 교수). ●조선대△魯珍榮(목포대 총장)△崔昌鎭(전 전북대 교수,전원광대 교수·교무처장)△曺相彩(동창회 서울지역회장,한국도심공항터미널 사장)△沈在敏(전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광주광역시 부시장). ●대구대△尹德弘(대구대 총장). ●상지대△李敦明(전 조선대총장,변호사)△劉載天(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한림대 부총장)△金東喆(전 이화여대 교수)△朴榮根(중앙대 교수,교수신문 주간)△池銀姬(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安秉旭(가톨릭대 교수). ●영남대△池弘源(전 대구고법,변호사)△白樂晴(시민의 방송 대표,서울대 교수)△崔永煥(전 과기처 차관,세종대 부총장)△盧喜燦(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단국대△張鍾鉉(전 천안대 총장)△金周元(민변 변호사)△申瓚均(세계일보 주필)△田豊子(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이사장)△姜信主(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李康演(전 관세청차장). ●서원대△金容駿(고려대 명예교수)△李英穗(경기대 교수,교수신문 발행인)△安炳根(전 청주지검 검사,변호사)△鄭淵珠(한겨레신문 논설주간)△朴康壽(제2건국위 공동위원장,배재대 총장)△兪義在(충북 행정부지사)△柳宣奎(충북 부교육감)△張世憲(YTN이사,세명장학회 이사장)
  • ‘4대게이트’ 올 부패뉴스 1위

    정현준·진승현·이용호·윤태식 게이트 등 ‘4대 게이트’ 파문이 올해 부패뉴스 1위에 선정됐다. 반부패국민연대(회장 金性洙 성공회대 총장)는 30일 ‘4대게이트’와 ‘부패방지법 제정’을 각각 2001년 부패뉴스와반부패뉴스 1위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패뉴스 2위에는 ‘공적자금 총체적 부실’과 ‘일부 언론사 탈세고발 반발’이 공동 선정됐으며 4·5위는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자 선정비리 의혹’과 ‘경기·전남교육감 관련 비리’가 차지했다.반부패뉴스 2위에는 ‘국세청,언론사와 사주 탈세 고발’,3위에는 ‘관세청 직원 대상청렴지수 측정·상벌’, ‘자치단체 전자입찰제 도입’,‘전경련,기업윤리경영평가 시스템 구축’ 등 3건이 공동 선정됐다. 반부패국민연대는 국민연대 이사와 사무총국·지역본부·지부의 상근자,회원들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교원 월2시간 노조활동 허용

    내년부터 근무시간내 교원 노조원들의 노조활동이 월 1차례2시간 이내에서 허용된다. 또 교원노조 대의원들의 근무시간내 대의원 대회 등 회의 참석도 보장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한국교원노조(한교조) 등 교원노조와 이같은 내용의 ‘단체협약안’에 잠정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단체협약은 28일쯤 체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며 노조원의 교내 활동 금지 등을 요구해온 전국교장협의회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교원노조와 지난 3월부터 9차례의 본교섭과 17차례의 실무소위를 갖고 95개 의제 중 46개항에 합의했다. 협약안에 따르면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수·학습방법의 개선을 위해 월 1회 2시간 이내의 ‘연수’를 방과후에실시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감에게 권장하기로 했다.연수는 수업과 학사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로 제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법적 논란의 소지를 없애고 노조원과 비노조원들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근무시간내 노조활동이 아닌 연수로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도서·벽지교사 가산점 부활

    내년부터 전남도내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선택 가산점이 2점에서 6점으로 높아진다. 전남도교육청은 ‘전남도 교육 공무원 승진 후보자 명부작성에 따른 가산점 산정 규정’을 확정,교육감에게 위임된 승진 가산점 인정 항목 및 점수 기준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98년 이후 2점으로 낮춰졌던 도서벽지 근무경력 가산점이 2002년부터 97년 이전의 6점으로 환원됐다.대신 읍·면·동의 농어촌 근무경력은 2.5점에서 1.25점으로절반이 줄었다. 또 교육감 지정 시범·실험학교 근무 경력은 매월 0.005점을,교육감이 인정하는 경력 및 실적 우수자에게는 0.25점을 각각 더하도록 했다. 그러나 1급 정교사의 보직 근무,장학사 및 교육 연구사,한센병 환자 자녀 수용학교 및 학급담당 경력과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점수 등은 종전대로 변경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서벽지 근무 가산점 부활은 섬과산간오지가 많은 이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것”이라며 “도·농간 균형발전과 교육현장 개선에 이바지한 교원들이우대받는 풍토를만드는 데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유인종 교육감“서울지역 고교 보충수업 불용”

    유인종(劉仁鍾) 서울시교육감은 21일 “일선 학교의 방과후 보충수업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교육부의 정확한지침을 받지 못했다면서 “교육감으로 있는 한 보충수업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충수업을 다시 시작하면 다시 과거의 부작용이재연될 우려가 있다”면서 “교육부가 기존 방침을 변경하더라도 우리는 독자적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한완상(韓完相) 교육부총리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일률적으로 금지해오던 일선 학교의 방과후 보충수업을 내년부터는 시도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밝혔었다. 현재 일선 고교에서는 어려운 수능시험의 영향으로 야간자율학습 등을 재개하는 움직임이 있다. 허윤주기자 r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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