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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복환 충남교육감 구속/ 인사청탁 대가 수뢰 혐의

    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강복환(55) 충남도교육감이 1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수감됐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로 강 교육감을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강 교육감은 2001년 5월 중순 대전시 중구 태평동 관사에서 사무관 승진후보자 김 모(58)씨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1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사회 플러스 / 강복환 충남교육감 사전영장

    대전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찬엽)는 31일 강복환(姜福煥·55) 충남도교육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교육감은 취임 이후인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무관 승진심사를 앞두고 승진대상자로부터 1000만원을 직접 건네받는 등 부하직원 2명으로부터 승진을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다. 강 교육감은 또 천안지역의 한 교육기자재 납품업자로부터 뇌물을 받는 등 모두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강 교육감은 이긍주(53·구속) 도교육청 총무과장을 통해 승진자대상 명단을 심사위원들에게 전달하는 등 직원 인사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사회 플러스 / 강복환 충남교육감 소환조사

    강복환(姜福煥) 충남도교육감 수뢰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는 30일 강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뇌물수수 여부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강 교육감이 취임한 2000년 7월 이후 도교육청 총무과장 이긍주(53·구속)씨 등과 함께 승진 순위를 조작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열린세상] 교육권력의 독과점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그러나 교육행정은 다르다.지방이든 중앙이든 교육행정은 필연적으로 정치과정을 동반한다.또 해당 사회의 정치 및 그 환경과 분리될 수 없다.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가 그렇고,교육정책 결정 과정과 내용이 그러하다.특별히 선거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권력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과정이다.그런 점에서 지방교육자치제는 교육제도인 동시에 하나의 ‘정치제도’다. 이것을 부정하는 한,교육감 ‘각서파문’을 치유할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는 게 좋다.각서파문으로 교육계가 그야말로 법집을 쑤셔놓은 형국이다.2년전 충청남도 교육감 선거 때의 일이라고 한다.현직 교육감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대가로 1차 투표에서 탈락한 후보에게 특정 지역의 인사권을 위임했던 모양이다.그뿐만 아니다.재정에 관한 권한도 일부 넘겨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이런 내용의 각서를 확보한 검찰이 수사의 고삐를 죄고 있다. 선거 담합의 결과에 대해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는 걸까.교육청 공무원 승진 시 돈이 오간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교장이나 교감 역시 이런 ‘혐의’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게 현실이다.학교 급식과 납품 비리 등이 근절되지 않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이런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길 기대해도 좋은 것인가.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 교육감 선거제도를 원인으로 지목하는 사람들이 많다.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면,1·2위를 놓고 결선투표를 하도록 되어있는 게 현행 제도다.이런 선출절차가 후보자간의 담합이나 매수를 부추긴다는 것이다.주민직선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날로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일견 맞는 얘기고,진작 그렇게 했어야 했다.하지만 그걸로 충분한가? 선뜻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다는 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1991년 현행 지방교육자치제도가 실시된 이후 교육감 선출방법만 모두 네 차례나 바뀌었다.제도 시행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에서였다.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보듯이 결국 미봉책이었음이 드러났다.한결같이 교육(행정)의 ‘정치적 성격’을 애써 외면한 채 단행된 제도 개편이었기 때문이다. ‘교육(적)’이란 미명하에 권력의 문제를 다른 어떤 것으로 치환시켜서는 안 된다.시·도 교육에 있어 막강한 권력을 지닌 교육감을 현재와 같이 어정쩡한 방식으로 선출해서야 될 말인가.이 점은 교육위원도 마찬가지다.과거 ‘체육관 선거’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대표성이 취약한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것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가 있다.권력의 독(과)점을 막고 전횡을 견제해낼 제도적 보완이 그것이다.중앙은 말할 것도 없고 지방교육행정 시스템의 정당성이 너무 취약하다.특히 인사권과 재정운영권을 거머쥔 교육감의 일방통행식 행정에 대한 시비가 끊이질 않았다.그만큼 지방교육행정의 민주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주민감사청구제,주민청구 단체장 징계제 등은 만시지탄의 감이 있다.인사와 재정 그리고 정책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주민투표,주민발안,행정자문위원회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우리 자녀의 교육에 관한‘공적 토론’이 활성화하고,교육행정에 주민의 의사가 적극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선출되고 나면 표변하는 권력에 대한 견제와 ‘응징’이 필요하다.아닌 줄 알면서 교육계에 있는 사람만큼은 권력과 무관하고 또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런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교사·학부모·학생·교육시민운동단체 등 건강한 견제세력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각서파문이 이런 깨달음을 실천으로 옮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 용 일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교육학
  • “교육감·교육위원 직선제로”/서울시교육감 “주민참여” 주장

    충남교육감 선출·인사 비리로 교육감 선출방식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교육감·교육위원 직선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교육인적자원부도 최근 교육감 선거에 주민직선제 또는 학부모·교사 등이 참여하는 ‘준직선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긍정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 교육감은 22일 “충남교육청의 경우처럼 교육감 선거에 각종 혼란이 일어나는 것은 간선제에 따른 부작용으로 일선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가 정치화됐기 때문”이라면서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에 선거공영제를 도입,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직선제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직선제는 주민자치의 원리에도 맞고 각종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혼란을 막기 위해 거리유세는 금지하고 TV토론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선출방식에 대해 “결선투표제는 1차 투표 결과에 따라 담합이 불가피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총선이나 대선처럼 1차 투표에서 최다 투표자가 선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전국 시·도교육감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대부분 직선제 도입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다.”면서 “그러나 갑작스러운 혼란을 막기 위해 1∼2년 정도 유예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재천기자patrick@
  • 사립학교 감독권 지방 이양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지방교육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초·중등학교법인에 대한 지도·감독 관련 업무를 시·도 교육감에게 넘기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다음달 중 의견수렴과 법제심사를 거쳐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넘길 계획이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교육부장관이 시·도 교육감에게 위임해 처리하는 초·중등 학교법인의 설립 허가,해산·합병,정관변경 인가,임시이사 선임 등의 업무를 시·도 교육청으로 이양하도록 규정했다.이에 따라 초·중등 학교법인과 관련된 업무가 자치단체 고유업무로 바뀌어 지역 실정에 맞는 사학행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또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자율학교 지정권을 비롯,고교 평준화 실시지역의 지정권한을 시·도 교육청으로 넘기기 위해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 앞으로 시·도 교육감은 자율학교의 지정권을 갖는데다 지정 기간도 현행 3년에서 5년 이내로 연장할 수 있다.따라서 설립목적이 특수한 국립사대 부설고교와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목고가 우선 자율학교 지정을 받기 위해 신청할 전망이다.다만 도시지역의 인문계고는 자율학교에서 제외된다.자율학교로 지정된 곳은 예체능고·특성화고·농어촌고 등 65개의 비인문계 고교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교 평준화 지정과 관련,“지방교육의 활성화,업무의 효율성,행정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대부분의 시·도 교육청이 평준화지역 지정권의 이양을 찬성,법제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기고 / 인사권 팔아먹은 충남교육계

    최근 충남 교육감이 2000년 7월 교육감 선거에서,차기 교육감 선거 때에 특정 교육위원을 지원하겠다는 각서를 써 주고 승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소문으로만 떠돌던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각서 내용에는,자신을 지지해 주는 대가로 한 교육위원에게 특정지역 교직원들에 대한 인사권을 위임한다는 내용까지 포함되었다고 한다.교육감의 권한 중 최고 권한인 인사권까지 위임하며 지지를 호소해야 할 정도라면 그 이면에 더 큰 비리가 은폐된 것은 아닌지 또 다른 의혹까지 생긴다. 흔히 “교육이 썩었다.”고들 하지만,이렇게까지 썩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현직 교육감이 인사권마저 넘겨준 것은 지나가는 개가 봐도 비웃을 일이다.게다가 그 교육감으로부터 인사권을 위임받은 모 교육위원은 일부 군 지역 교육행정직 인사와 관련하여 수천만원씩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교육계에 또 한번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것은 충남교육감의 문제가 단순히 개인 문제에서 그치지 않음을 보여준다.즉 그 교육감 외에 다른 인사들의 인사청탁과 비리는 이미 그 교육감이 조장한 것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다.충남교육감을 비롯하여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 교육수장이고 교육위원인 이상 우리 교육은 계속해서 썩을 수밖에 없다.실제로 이들이 희희낙락하면서 비리를 저지르는 사이 충남 교육은 죽어가고 있었다. 지난 4월에는 예산의 한 초등학교 교장의 자살사건으로 인해 교육계에 한바탕 태풍이 몰아쳤다. 또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 건물의 화재로 축구 꿈나무 9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초대형 사고가 일어났다. 교원노조와의 갈등에서 비롯된 교장의 죽음은 전교조 문제를 화두로 던져놓았으며,축구부 화재 사고는 보상 문제를 놓고 아직도 유족들과 합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감이라는 사람이 인사청탁을 위한 뒷돈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이 두 사고가 하필이면 충남 교육청 관내에서 일어난 것이 우연이었을까? 확대해석일 수 있겠지만 필자가 보기에 이번 비리는 특정 지역에만 국한된 지엽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교육현실 자체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인 듯하다. 사실 교육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교육 비리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잊어버릴 만하면 나타나는 비리들을 보노라면 지뢰밭을 걷는 듯 아슬아슬한 느낌이 든다.따라서 이 사건을 특정지역에 국한된 문제로 축소하기보다는 교육계 전체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또 교원노조와의 갈등 탓에 교장 직을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고,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접는 사이에 우리 교육이 죽어간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먼저 간 망자들의 혼령을 달래주기 위해서라도 이들에게 더 이상 부끄러운 일은 없어야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느 누가 또다시 인사권을 팔아 엿 바꿔 먹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교육감 권한을 축소하든지,아니면 아예 인사권 자체를 빼앗아 버리든지,교육감 선출 방법자체를 확 바꿔버려야 할 것이다. 최원호 한영신학대 겸임교수 명예논설위원
  • 사회 플러스 / 승진비리 충남교육청 과장 구속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의 수뢰의혹과 관련,승진심사 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승진자들이 18일부터 검찰에 소환된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16일 승진 비리에 연루된 충남도교육청 이모(53·4급) 과장을 구속하고,이 과장이 인사계장으로 재직하던 2000∼2002년 일반직 승진심사위원들에게 최고 점수를 주도록 지시한 심사대상자 13명의 인적사항을 확인,18일 이후부터 소환해 로비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 과장 긴급체포/승진심사 부당개입 혐의

    강복환 충남도교육감 수뢰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는 14일 도교육청 이모(53·4급)과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이씨는 지난 2000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충남도교육청 인사계장으로 재직하면서 사무관 승진심사과정 등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계좌추적 결과 승진 직전 3∼4개월 동안 평소보다 1000만원 이상이 통장에서 더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진 전·현직 도교육청 직원 5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인사와 관련한 뇌물공여 여부 등을 조사했다. 한편 충남지역 모 단체에 강 교육감에게 돈을 건넸다는 일반직 승진자 명단과 구체적 액수가 적힌 A4용지 3장 분량의 리스트가 최근 접수돼 주목을 끌고 있다. 20명 안팎의 명단에 2000만∼5000만원 등으로 적혀 있다.검찰은 이 단체가 이를 제공할 경우 진위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교육감선출 직선제 추진/교육부, 선거인단에 주민참여 방식 검토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출방식을 현행 학교운영위원만이 참여하는 간선제에서 모든 주민들이 투표하는 완전 직선제 또는 학부모 및 교원만으로 제한하는 ‘준(準) 직선제’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1일 최근 불거진 충남도교육감의 선거 당시 각서파문과 관련,교육감·교육위원 선출제도를 선거인단을 확대,주민이나 학부모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도 지난 4일 교육감·교육위원 선출 방식의 개선안을 주요 내용에 포함시켰다.이에 따라 교육감·교육위원 선출 방식의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영선 교육자치지원국장은 “가능한 모든 개선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검토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면서 검토 가능한 방안으로 ▲주민직선제 ▲학부모 투표 ▲학부모·교원 투표 ▲비리소지가 많은 결선투표제 폐지 등을 예로 들었다.또 선거과정에서 인사청탁 등 비리가 발생했을 때 신분을 공개하거나 해당 시·도 교육청에 대해서는 평가때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교육부측은 “현행 제도에서는 학교운영위원들의 주민 대표성이 약해 교육감이나 교육위원의 대표성에도 문제가 있다.”면서 “직선제로 가든 준직선제로 가든 개선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직선제·준직선제 방안 역시 교원단체 사이의 이해관계에 따른 이견,후보 난립과 교육의 정치화 문제 등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교총은 교육자치의 본래 취지에 맞게 지역주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직선제를 주장하는 반면 일부 단체는 교육의 정치화를 막기 위해 현행 제도에다 학부모와 교원을 포함시키는 준직선제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뉴질랜드 방문 학생교류방안 논의

    유인종(劉仁鍾) 서울시교육감은 12일부터 10일 동안 뉴질랜드를 방문,뉴질랜드 교육부와 학생·교사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교육기관 등을 시찰한다.
  • 대안교육 활성화 학교틀이 바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대안교육 확대 및 내실화 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초·중·고교의 기본 틀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공교육의 기능 및 역할이 학교 담장을 넘어 다양한 대안교육기관 및 프로그램과 연계돼 새로운 교육체제가 형성된다.인가를 받지 않고 학교 밖에서 이뤄지던 대안교육이나 프로그램들이 공교육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중·고교로 제한됐던 대안교육의 대상에 초등학교도 포함돼 대안교육의 길이 활짝 열렸다.우리 교육의 현실에서 부족한 다양성과 유연성을 보완하는 데도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초·중·고교생 가운데 학습부진이나 성격장애 등으로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지정된 위탁교육기관이나 대안학교에 쉽게 다닐 수 있다.물론 본래 소속된 학교로부터 학력도 인정받는다.나아가 적성교육이나 직업교육 등 특별한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도 장·단기간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교 부적응 학생 지난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중·고교생은 6만 7974명으로 전체의 1.9% 수준에 이른다.중학생이 1만 9842명,일반계 고교생이 2만 166명,실업계 고교생 2만 7966명이다. 그러나 정작 이들을 받아들일 인가받은 대안학교는 전국적으로 19개교뿐이다.수용인원은 중학교 4개교 174명,고교 15개교 1332명 등 모두 1562명이다. 인가를 받지 않은 상설학교 등도 있지만 수용인원은 극히 적다.비인가 상설학교는 경기도 안산의 ‘들꽃피는 학교’,서울의 ‘도시속 작은학교’,전북 변산의 ‘공동체학교’,경남 산청의 ‘간디학교’ 등 10여곳이다.또 초·중·고교생을 위해 주말이나 방학·방과후 일정 시간을 정해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형의 학교는 30곳 정도다. ●위탁교육기관 지정 절차 위탁교육기관의 지정권은 시·도 교육감이 갖는다.위탁교육기관의 지정 대상에는 공공기관이나 비영리단체·사회단체 등이 운영하는 교육훈련기관,청소년 수련·이용시설,청소년 보호시설,치료 및 요양시설 등이 포함된다.공공성과 비영리를 원칙으로 하는 만큼 영리목적의 교육기관은 제외된다. 시·도 교육감은 프로그램의 적정성·공공성,교육시설,교원확보,경영 및 재정상태,학사운영 능력 등을 심사해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한다.위탁교육기관은 협약 사안을 위반하면 관할 교육청의 직권으로 지정을 해제당한다.교육청과 학교는 대안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학생·학부모에게 제공해야 한다. ●위탁교육기관 지원 위탁교육기관이 되면 위탁학생이 소속된 학교에 납부한 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 등을 위탁교육비로 지원받는다.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올해의 경우,기관당 2000만원~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또 위탁학생들의 국민공통기본교과 이수를 돕기위해 교사나 순회교사를 파견한다.일반 학교와의 연계를 위해 대안학급도 둘 수 있다. ●위탁교육 학생의 선정·관리 학교장은 학칙에 따라 교육감이 정하는 수업 일수의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학생을 대안교육기관에 위탁교육을 시킬 수 있다.우선 학교부적응 학생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위탁학생은 원소속의 학교에서 정원 외로 관리되며 성적은 교육감이 정한 ‘대안학교 학업성적관리지침’에 따라 처리된다.때문에 위탁기관의 교육은 학교수업으로 인정되고 이수과정에 따라 학년·학기 수료자격이 주어진다.졸업장은 졸업 학력이 인정되기 때문에 원소속 학교에서 받는다. ●학력인정 대안학교 지금껏 대안학교를 세우려면 적잖은 규모의 자본과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했다.대안학교를 세우는 데 엄두조차 못냈다.하지만 앞으로는 설립 요건이 크게 완화된다.우선 설립 주체가 기존의 학교법인에서 벗어나 공공기관이나 비영리법인,공공단체,사단법인 등으로 다양해졌다. 또 일반 학교와는 달리 교사(敎舍)·체육장 등 시설기준도 대폭 낮아졌다.기존 공공시설의 활용이나 임대도 허용된다.건물만 있고 운동장이 없어도 가능한 것이다.수업 연한은 초·중·고교의 교육기간에 따라 학칙으로 정하며 이수하면 정규학교와 똑같은 졸업 학력을 부여한다.학기·학년제 등 수업 운영도 학교의 자율이다.교원의 절반은 정규교사 자격증이 없는 산학 겸임교사 등을 둘 수 있다. 특히 1년 과정을 이수하면 고입 및 고졸 검정고시의 일부 선택과목을 면제해 주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 더욱이 독립된 대안학교가 아닌 3∼4개의 대안교육프로그램을 묶은 ‘대안학교’의 설립도 가능하다.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대안학교를 ‘각종학교’로 분류,개인적인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내용이나 방법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외국의 대안교육 미국·독일·영국 등에서 시행하는 대안교육은 역사도 오래되고 교육 형태는 매우 다양하며 자유 분방하다. ●미국 미국 교육법은 학교구(區)가 대안학교나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정부의 교부금을 받는 대표적인 대안학교인 협약(Charter)학교는 최근 중퇴생을 위한 대안교육뿐만 아니라 공연·순수예술 등 특정분야를 중점적으로 가르치거나 취업 등에 비중을 두고 있다.마그넷(Magnet)학교는 연방과 주 정부 예산의 지원 아래 특정 진로나 직업에 역점을 둔다.자유학교는 정부로부터 일체의 보조금을 받지 않는 대신 학년·학급구분,수업내용·방식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캘리포니아주의 경우,공립학교 재학생 600만명 가운데 12만명이 협약학교에 등록하고 있고 40만명이 ‘독립학습’이라는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독일 1919년에 설립된 발도르프학교는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재정과 학사운영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등록금은 학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차등결정된다.교육연한은 12년이며 초·중·고교의 구별이 없고 유급이나 성적표도 없다.또 브라운슈바이크 자유학교와 라이프찌히 자유학교는 재정을 자치단체의 지원금·후원금·등록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영국 대안학교로는 하트랜드에 위치한 ‘작은학교’를 꼽을 수 있다.30명 안팎의 미니 중등학교로 전체 학생과 교사,학부모로 구성된 총회를 통해 운영된다.운영 경비는 후원금과 학부모 부담으로만 조달되며,시간제 및 방문교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박홍기기자
  • 사회 플러스 / 충남도교육감 인사관련 수뢰 내사

    인사권 위임 각서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이 직원 인사와 관련,돈을 받았다는 진정이 접수돼 검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대전지검 특수부는 ‘강 교육감이 교육행정직 인사와 관련,부하 직원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도 교육청 직원의 진정서를 지난 4월 말 접수,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강 교육감이 취임한 2000년 7월22일 이후 있은 승진자 가운데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교육청 직원들의 계좌를 추적하는 등 확인작업을 펴고 있다. 최근 부패방지위원회에는 ‘강 교육감이 교육청 사무관 승진과 관련,돈을 받았다.’는 투서가 접수되기도 했다. 강 교육감은 2000년 7월 교육감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해주는 대가로 이병학(47·구속) 교육위원에게 천안·아산·연기지역 교직원에 대한 인사권 위임과 함께 ‘다음 교육감 선거에서는 이 위원을 지원하겠다.’ 는 각서를 써줘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 충남교육감 곧 소환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의 인사권 위임 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조만간 강 교육감을 소환,이병학(47·구속) 도 교육위원에게 써준 각서작성 과정과 이 위원의 인사권 행사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검찰은 9일 이 위원의 은행계좌를 추적하는 등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검찰은 이 위원의 조사를 통해 ‘뒷돈거래’ 등 각서내용 외에 강 교육감과 다른 거래가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오늘의 눈] 인사권 팔아먹은 교육감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이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행태는 교육책임자의 행태로 보기에는 매우 충격적이다.지난 2000년 교육감 선거 당시 1차투표에서 탈락한 이병학(47·구속) 후보에게 자신을 지지해주면 도내 일부 지역 교원인사권을 위임하겠다는 각서를 써준 사실이 드러났다.각서는 이씨의 집에서 나왔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강 교육감은 1차투표에서 2위에 그쳤으나 2차투표에서 당시 교육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씨가 각서대로 인사권을 행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개연성만큼은 다분하다.선거 직후에 이씨는 당시 천안S중 교장이던 이길종(63·구속)씨로부터 “교육장으로 임용되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았다.이씨는 그 뒤 천안교육장으로 임용됐다. 이런저런 의혹을 떠나 지역 교육계의 수장으로서 강씨는 도덕적 책임을 면치 못하게 됐다.‘시·군 교육장이 되려면 2000만∼3000만원,학무과장은 1000만∼2000만원이 든다.’는 소문이 떠돌기는 했지만 교육감이 인사권을 팔아먹을 줄이야 상상이나 했겠는가.일부 부패한정치인의 ‘뒷거래’를 보는 듯하다.이런 교육감이 어떻게 올바른 교육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기만 하다.자칫 어린 학생들에게 ‘어떤 수단을 쓰든 이기는 것이 능사요,정의’라는 생각을 심어주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강 교육감은 무혐의 처리됐지만 당시 선거과정에서 2차투표 직전 1차투표에서 탈락한 다른 후보 선거운동원들에게 300만원을 주고 지지를 부탁했다는 고발이 접수돼 검찰수사를 받는 등 그동안 선거 관련 추문이 꼬리를 물었다. 결자해지(結者解之)라고 했다.강 교육감은 검찰 소환이나 사법처리 여부를 떠나 스스로 물러나는 일만이 조금이나마 교육계 수장으로서 추한 모습을 지울 수 있다고 본다.그것만이 교직을 성직(聖職)으로 알고 묵묵히 일하는 교사와 교직원,학부모들에게 사죄하는 길일 것이다. 이천열 전국부 기자sky@
  • 출제 방향·세부 내용 / 2~3점문제 영역별 5개안팎 출제

    2004학년도 수능에서는 지난해 어렵게 출제됐던 사회탐구 영역이 다소 쉽게 나올 것 같다.언어·수리 등 나머지 영역은 지난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는 2004학년도 수능의 난이도 조정과 관련,“2002·2003학년도의 수준을 고려해 적정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거듭 밝혔다.물론 2004학년도 수능의 기본 출제방향과 세부내용은 지난해와 거의 똑같다.다만 소수점 이하 반올림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모든 문항의 배점을 정수화,문항 간의 점수 폭이 커졌다는 게 특징으로 꼽힌다. ●난이도 예년수준 일관성 유지 이종승 평가원장은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을 고려해 대학 수학에 적합한 수험생을 뽑을 수 있어야 하고 시험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지난해 수능은 난이도 면에서 일관성 유지가 잘 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문항 배점의 경우,소수점을 모두 정수로 통일함에 따라 문항간의 점수폭이 커졌다.언어영역은 기존의 0.2점에서 1점,사탐·과탐·외국어·제2외국어는 0.5점에서 1점으로 높아졌다.이에 따라 전체 난이도와 수험생 개인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측은 “문항의 난이도,사고수준,중요도,소요시간을 고려한 차등 배점제는 필요하다.”면서 “되도록 영역별 문항의 최고 점수인 3점이나 2점짜리 문제는 가급적 5개 안팎으로 출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제범위·비율 작년과 동일 언어·외국어·제2외국어는 지난해와 같이 계열 구분없이 공통 출제한다. 수리영역의 인문계는 공통수학에서 70%,수학Ⅰ에서 30%,자연계는 공통수학 50%,수학Ⅰ 20%,수학Ⅱ에서 30%를 낸다.예체능계는 공통수학에서 100% 나온다.사탐과 과탐의 배점비율은 인문계와 예체능계가 6대 4,자연계는 4대 6이다.인문계는 전체 80문항 중 48문항이 사탐에서,32문항은 과탐에서 출제된다.언어는 듣기문항 6개,외국어는 듣기·말하기 문항 17개를 포함한다.수리영역에서는 주관식 문항 6개가 출제된다. ●채점 및 성적통지·원서교부·접수 지난해와 같이 총점은 표기되지 않고 9등급으로 표시된다.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로 원점수와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표준 점수,400점 기준 변환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변환표준점수에 의한 영역별 등급과 5개 영역 종합등급이 기재된다.과목선택제인 사탐과 과탐 및 제2외국어는 선택과목간의 난이도 조정을 위해 표준점수제를 채택한다. 교부와 접수는 8월27일부터 9월16일까지이다.토요일에는 원서를 받지 않는다.응시원서는 재학중인 학교에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졸업생의 경우 원서접수용 졸업증명서는 접수 시작일로부터 3개월내(2003년 5월27일 이후)에 발급된 것으로 제한된다.또 이중지원 방지를 위해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인정자는 현거주지(주민등록)의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박홍기기자
  • 인사권 거래 충남교육감 “차기선거·재정협의” 밀약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이 지난 2000년 7월 교육감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해 주는 대가로 이병학(47·구속) 교육위원에게 인사권 외에 예산까지 협의키로 밀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 교육감 인사권 위임 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8일 1차투표에서 탈락한 이 교육위원에게 써준 각서에 ‘결선투표에서 나를 지지해 주면 인사권 위임과 함께 천안·아산·연기지역의 예산 등 제반 재정에 대해서 협의하겠다.’고 씌어 있었다고 밝혔다.이들이 자필 서명한 각서에는 강 교육감이 ‘4년 단임만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 교육위원이 다음 교육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검찰은 이 교육위원이 각서를 이용,인사 외에 교육청의 예산편성 및 집행에 개입하고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충남교육청 초등 인사담당 전·현직 간부 2명을 불러 이 교육위원이 교직원의 인사에 부당 개입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교육위원의 추가 인사비리를 찾기 위해 이 위원과 가족 예금계좌에대한 추적작업을 벌이는 한편 인사와 관련,중간에서 ‘뒷돈거래’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진 전 예산 D초등교장 현모(60)씨를 출국금지조치했다.한편 전교조 충남지부는 이날 “교육자는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만큼 강 교육감이 더 이상 교육계를 욕되게 하지 말고 적절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며 퇴진을 촉구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사회 플러스 / 충남교육감 ‘각서’ 실제 있었다

    강복환(姜福煥) 충남도교육감이 2000년 교육감 선거에서 1차 투표 탈락 후보에게 자신을 지지해 주는 대가로 일부 인사권을 넘기기로 ‘각서’를 써 줬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7일 강 교육감이 이병학(47·구속) 충남도 교육위원에게 써준 각서를 확보했다고 밝힌 뒤 조모(56)씨 등 도교육청 전·현직 중등교육과장을 불러 각서 내용대로 인사권이 행사됐는지 등을 조사중이다.
  • 연가투쟁 전교조 실질징계 356명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연가투쟁에 참가,견책 등의 비교적 무거운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큰 교원은 356명이라고 밝혔다. 시·도 교육청별로 지난 2000년부터 지난달까지 전교조의 연가투쟁에 참가한 교사와 참가 횟수를 파악한 결과,1회 이상 참가자는 모두 8979명으로 집계됐다. 구두 주의 대상인 1회 참가자는 5480명,구두 경고 대상인 2회는 2524명,서면 경고 대상인 3회는 619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8979명 중 우선 지난 3월 분회장 연가집회 1866명,6월의 연가투쟁 4304명·민주노총 파업 동참 72명 등 6242명을 징계 대상으로 삼고 있다.”면서 “실질 징계 대상인 4회 이상 참가자 356명의 징계수위는 10일 시·도 부교육감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이와 관련,“연가집회에 참가한 교사의 대량 징계 움직임은 법 규정마저 아랑곳하지 않는 불법행위”라면서 “어떻게 해서든 전교조 활동을 위축시켜 보려는 의도에서 나온 비열한 탄압”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4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연가투쟁에1∼3회 참가한 교사는 주의·경고 조치하고 4회 이상 참가한 교사에게는 견책 등의 징계를 내려 불이익을 주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열린세상] ‘좋은학교’ 만드는 평준화로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에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의 시행과 관련된 정책 결정권을 시·도 교육감에게 위임할 계획임을 밝혔다.지역에 따라 고교 평준화를 놓고 갖가지 갈등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평준화 정책은 1973년에 서울·부산 지역부터 시작해 전국적으로 시행된 중등교육을 운영하는 중요한 정책이 돼 있다.전국적으로 대략 60%의 고교생이 평준화 정책의 적용을 받고 있다. 여러 여론 조사를 보면 학부모의 60%가량이 평준화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평준화 정책은 지난 30년 동안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새로운 발전적 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평준화 체제에선 특별히 보살펴 주기 어려운 ‘재능’을 길러 주기 위한 특수 목적 고교가 유일한 보완책이 되고 있을 뿐이다. 만약에 고교에 진학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듯이 치열한 시험을 거치지 않고,학교를 선택적으로 지원하여 진학할 수만 있다면,평준화는 재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교육을 발전시키고,학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좋은 학교’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첫째,학교가 개성을 가져야 하며 학생의 교육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특성을 지닌 학교가 등장해야 한다.이를 위해 학교 운영에 자율성을 주어야 한다.학생들 간에 개인차가 있다는 것은 교육학의 중요한 발견 사항이며 학교 교육을 설계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학생들 개인차는 여러 측면에서 드러난다.학업 능력,학업에 대한 흥미,장래 희망 등에서 학생들은 서로 다르다.어떤 학생은 어문 계열에,어떤 학생은 수리 및 자연 과학에,전통적 기술에 몰입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개인차는 교육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보다 현격해진다.초·중학교 교육이 기초 교육에 중점을 둔다면,고교 교육은 학생이 지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실험해 보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이것이 학교가 개성을 지녀야 하며 학교 교육의 프로그램이 다양화돼야 할 이유가 된다. 둘째로 학교가 책임을 지는 운영 주체가 되기 위해 학부모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이것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정하고 주요 선진국들은 이 방법을 교육개혁의 방편으로 삼고 있다.교육행정 당국의 행정 통제 방식이 학교가 그 책임을 다하는지 평가하고 통제하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이 돼 왔다.이러한 방법으로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적 수준의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경험을 해왔다.교육부도 지방 교육행정 체제를 단위 학교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하고,시·도 교육청은 지원 행정 체제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제 교육 행정 당국의 행정 통제를 대체하는 방법이 등장해야 한다.하나의 가능성은 학교와 교사들이 스스로 전문적으로 책임을 지는 고도의 전문적 책임 의식과 이에 따른 헌신적 노력을 토대로 하는 전문적 책무성이 대안적 모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형은 공교육이 대중화되는 학교 교육의 보편화 과정에서 실효를 거두기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노조로서의 교원 단체의 등장은 전문적 책무성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한편으로는 학교 운영에 거의 완벽한 수준의 운영 자율성을 부여하는 한편,학부모에게는 학교 선택권을 부여하여학교 운영의 두 주체 간에 견제와 균형을 부여하고 있다. 고교 평준화 정책에 대한 논의의 핵심은,이 정책이 ‘좋은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걸림돌이 되는지 아니면 좋은 학교의 토양이 되는지를 검토하는 데 있다.고교 평준화 정책은 학교의 개성을 신장하고 학교 교육의 다양성을 살리는 데 제약을 주고 있다.또한 학교 운영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주체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학부모가 학교를 어떻게 평가하며 어떤 학교를 선호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은 좋은 학교를 만드는 데 참고해야 하는 중요한 신호가 된다. 이 종 재 한국교육개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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