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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발 교육혁명 이룰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중심도시 부산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사상 첫 주민직선제로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설동근 현 부산시 교육감은 14일 “부산발 교육혁명을 완성하라는 뜻으로 알고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또 교육이 살아나야 지역사회가 활성화되는 만큼 공교육의 활성화 등을 통해 한차원 높은 선진교육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방과후 학교 운영 ▲논술 및 영어교육 강화 등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학교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개인차를 고려한 수준별 이동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선거공약은 반드시 지키고 2만 300여명의 부산교직원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교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설 당선자는 마산고, 부산교대를 졸업한 뒤 동아대학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원어민교사분들 지방에 와주세요”

    전국 시·도교육청이 영어 원어민교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학교 영어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원어민 영어 교사를 대폭 늘리기로 했지만 자격을 갖춘 원어민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영어강사들 수도권만 선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46명이던 원어민 영어 교사를 올해 100명까지 늘리기로 하고 지난해 말부터 54명의 원어민 교사 확보에 나섰지만 현재 11명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리크루트 업체 2곳에 의뢰해 원어민 교사를 충원한 뒤 새달부터 추가 투입해 운영키로 했지만 리크루트 업체들도 구인난을 호소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전북도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 대전시교육청도 원어민교사 추가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66명의 원어민 교사를 채용할 계획이다.22개 시·군교육청에 영어 원어민 교사 60명을 배치하고 있는 경북도교육청은 2학기에 10명을 추가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33명의 원어민교사를 배치한 대전시교육청은 2학기에 41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는 기존 교사의 계약 만료와 모집 인원의 증가로 구인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마을 등 수요 증가가 원인 가장 큰 원인은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국 각 교육청에서 원어민 교사 수를 점차 늘려가고 있는데다 최근 영어마을 붐이 일면서 전국적으로 3000명가량의 원어민 교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더구나 원어민 교사들이 수도권을 선호해 지방의 인력난은 더욱 심한 실정이다. 일부 원어민 교사들은 지방으로 오기도 하지만 1년 정도 있다가 수도권으로 다시 올라가고 있다. 수도권 일부에서는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고 원어민 교사에게 급여에 수십만원을 더 얹어주고 있어 지방의 구인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프로그램 축소 등 대책강구 대구시교육청의 경우 다음 달부터 추가 배정키로 한 원어민 교사를 일부만 투입하고 원어민 교사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실시키로 했던 ‘ABC 전화영어’의 규모도 줄여 나가기로 했다. 또 일부 교육청은 시교육감 등 교육청 간부들이 미국의 교육청을 방문해 교사 교류 및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체 홈페이지와 다른 인터넷 구인 사이트를 통해 원어민 교사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해에는 지자체에서 예산을 지원해주지 않아 자금난으로 원어민 교사를 확충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예산을 확보하고도 구인난 때문에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전국종합 cghan@seoul.co.kr
  • 설동근 현교육감 당선

    14일 사상 최초로 직접선거로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설동근(58·현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당선됐다. 설 후보는 이날 개표마감결과 33.82%인 14만7018표를 얻어 22.65%(9만8461)의 득표율을 보인 2위 이병수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자로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임명제(제1∼9대), 교육위원회 간선제(제10대), 운영위원회 간선제(제11∼13대)를 거쳐 사상 처음으로 주민들이 직접 지방교육의 수장을 뽑았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투표율이 지난해 5·31 지방선거 때의 48.5%는 물론 2004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33%보다 훨씬 낮은 15.3%를 기록, 대표성 문제 제기의 소지가 있는 등 교육수장으로서 향후 항로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당선자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교육자치 꽃’을 피웁시다

    ‘교육자치 꽃’을 피웁시다

    ‘엄마, 아빠 꼭 투표하세요.’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3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유권자 128만가구에 전화자동응답(ARS) 메시지를 발송하고 홍보비행선을 띄우는 등 선거일 알리기에 막바지 총력전을 쏟고 있다. 그러나 선관위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유권자들은 선거에 무관심해 선관위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사상 최초 주민직선제 교육감선거인데… 부산시교육감 선거의 총 유권자수는 284만 9000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대다수 유권자는 전국 처음으로 치러지는 교육감 직선제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투표율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학부모 이모(52·부산 연제구 연산동)씨는 “투표일이 임시휴일도 아니고 집에서 직장까지 출근 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리는데 투표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직장 동료들 대부분이 이번 선거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일이 ‘밸런타인데이’이자 명절인 설을 코앞에 두고 있는 것도 투표율을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마후보들이 일반시민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이고 경쟁 후보간에 공약 및 쟁점에 대한 뚜렷한 차이점이 없는 것도 투표를 망설이게 하는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투표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라 선관위는 지난 12일부터 투표 당일인 14일 오전까지 유권자 128만여가구에 전화 자동응답(ARS) 메시지를 보내고 홍보 포스터 1만장을 제작해 은행과 대형할인점, 아파트 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해운대 동백섬 등 주요 지역에 홍보 비행선과 대형 애드벌룬을 띄우고 부산지역 학교와 공공기관,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췄다. 선관위 관계자는 “낮은 투표율은 직선제 대표라는 이미지를 퇴색시키고 직선제 무용론까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꼭 투표를 해야 한다.”며 투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예상투표율은? 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지난 2004년 당시 안상영 부산시장 유고 사태로 치러진 부산시장 보궐선거 투표율(33%)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부재자(4만 1000여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군인(3만 6000여명)의 경우 국방부에서 최근 전원 휴가 조치키로 결정함에 따라 이들의 투표가 가능해졌고, 투표 마감시간을 오전 6시∼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했다.”며 “투표율을 지난 2004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수준정도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투표율이 20%에도 못 미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이종서 차관은 “이번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지역 교육의 최고 책임자인 교육감을 사상 최초로 주민이 직접 선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권자들에게 귀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출마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3일에도 재래시장, 백화점, 공공장소 등에서 막바지 선거유세를 펴며 한 표를 호소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교육감 직선 성패 부산시민에 달렸다

    오늘은 부산에서 시민들이 교육감을 직접 뽑는 날이다. 지난 연말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교육감 직선제가 도입된 뒤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 시민들이 교육감을 스스로 선출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감 선거에 부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교육감 직선제가 일찌감치 자리잡고,‘교육 자치’라는 취지 또한 살릴 수 있게 된다. 그런데도 부산의 민심은 교육감 선거에 극히 무관심하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교육감은 해당 시·도에서 초·중·고 교육 행정을 총지휘하는 자리이다. 그러므로 교육감의 능력과 열정에 따라 교육 환경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교육열 높기로 세계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우리 국민이 막상 교육감을 직접 뽑는 선거에는 무심하다니 실로 모순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공교육 현장이 붕괴되었다고 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참다운 ‘교육 일꾼’을 뽑아서 일선학교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한편 사교육 부담을 줄여야 한다. 그것이 결국은 주민 스스로를 위하는 길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이번 부산 교육감 선거에는 다섯 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후보간 공약이나 경력, 출마의 변 등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소리가 들린다. 그렇더라도 시간을 들여 그 중에서 가장 나은 후보를 골라야 한다. 그래서 내 자녀, 내 손자·손녀, 내 동생·조카가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부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기를 기대한다.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엿장수로 팔도 누빈 윤팔도씨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엿장수로 팔도 누빈 윤팔도씨

    # 질문1‘엿 먹어라.’가 왜 욕이 됐을까.1964년 12월 전기 중학입시 공동출제 선다형 문제 중 ‘엿기름 대신 넣어서 엿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있었다. 정답으로 채점된 것은 ‘디아스타제’. 하지만 보기 중에 ‘무즙’이 있었는데 무즙을 정답으로 표기했다가 낙방한 학생의 어머니들이 법원에 제소하는 등 집단항의에 나섰다. 급기야 직접 ‘무즙’으로 만든 엿을 들고 관련기관 등에 찾아가 “엿 먹어라! 무즙으로 만든 이 엿 먹어봐라!”하며 엿을 들이댔다. 결국 당시 한상봉 문교부차관과 김규원 서울시교육감이 사표를 냈고 무즙을 답으로 썼다가 낙방한 38명은 정원에 관계없이 경기중학에 합격했다. # 질문2 엿장수는 1분에 가위질을 몇번이나 할까.‘초딩’시절, 시골동네에 ‘엿장수’가 찾아와 가위질을 하며 “엿 바꿔먹으라.”고 소리칠 때 여러번 들었던 추억의 문제다. 초롱초롱 눈알을 굴려가며 애써 답을 생각하다가 “야, 그거야 엿장수 맘대로지.”라는 답을 듣고 허탈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피식’ 웃음이 나온다. 어릴 적 가장 반가웠던 손님은 뭐니뭐니 해도 ‘엿장수’였다. 마을 어귀에서부터 절겅대는 가위소리가 들려오면 약속이나 한듯이 다들 쪼르르 달려가 엿장수의 뒤를 따랐던 그 때 그 시절. 오는 날짜도, 가위질 하는 것도 ‘엿장수 맘대로’였지만 늘 반갑기 그지 없었다. 다 떨어진 고무신 한쪽, 망가진 양은 냄비 조각, 심지어는 누나의 긴 머리카락까지 내밀면, 엿장수는 끌과 가위로 탁탁 잘라주며 “옜다, 엿먹어라.”하며 던져주곤 했다. 가끔 “쟤는 왜 많이 주고 저는 쬐금만 주나요?”라고 항의하면 “야, 엿장수 맘이여.” 하며 꿀밤을 맞기도 했다. 윤팔도(81) 할아버지. 어쩌면 어렸을 적 동네에서 한번쯤 만났을 법한 추억의 할아버지다. 지난 66년의 세월동안 ‘엿장수’라는 외길인생을 살아오면서 전국 팔도 구석구석 안 가본 데가 없다. 원래 이름이 석준이었지만 ‘팔도(八道)´로 바꾼 것만 봐도 그의 인생역정이 어떠했는지 짐작이 간다. 한때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엿장수들이 모인 엿가위질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국가대표로 인정받기도 했다.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뛰기에 최장수 ‘엿장수’이자 살아 있는 ‘엿가위 예술의 달인’으로 꼽힌다. 더욱 눈길 끄는 대목은 그의 막내아들이 5년 전에 아버지와 합류했고 최근에는 손자까지 가세해 그야말로 3대째 ‘엿장수 집안’이 된 셈이다. 설날이 가까워오면 자연스럽게 정겨운 시골추억이 생각나기 마련, 그래서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일산의 한 백화점 앞에서 엿장사로 가업을 잇는 이들 3부자를 만났다. 청주에 살고 있는 이들은 때마침 백화점측의 초청으로 설 대목 행사에 참석해 길거리에서 흥겨운 엿판을 벌이고 있었다. “일락 서산에 해 떨어지고 이내 목판에는 엿 떨어졌구나. 청춘 과부 잠못 잘 적에 먹는 엿이요, 큰애기 허벅지맹키로 희건 엿이 왔어요. 부산 동래 사탕엿, 울릉도에 호박엿, 전라도 봉산의 생강엿, 강원도 금강산 생청엿….” 윤 할아버지의 구성진 엿타령이 길가는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아들과 손자는 엿가위로 어깨를 들썩들썩 하며 척척 장단 맞추는 모습에 절로 흥이 돋아난다. 잠시 짬을 낸 윤 할아버지와 마주 앉았다.81세의 나이보다 10년은 더 젊게 보였다. 비결을 물었더니 “즐겁게 사는 거여.”라며 그저 호탕하게 웃을 뿐이다. 지나온 인생살이가 간단치 않을터. 일찍 부모를 여읜 그는 8세 때 남사당패에 들어갔다. 왜소한 체구 ㅜ때문에 주로 3층 꼭대기에 올라가는 역할을 맡았다. 잘못되는 날엔 매맞기 일쑤였다.3년 뒤에는 창극단에 들어가 노래를 배웠다. 하지만 배고픔은 여전했다. 14세되던 겨울, 그는 호구지책으로 엿장수로 나섰다. 동네 어른을 통해 충남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경씨가 1000명 산다는 마을)에 위치한 엿방(엿공장)에 취직했다. 이때부터 하루 밥 세끼를 먹게 되면서 엿장수 생활에 만족과 즐거움을 느꼈다. “엿방에 갔더니 장작불 지펴놨지, 엿물로 밥지어 먹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 비록 머슴 신세나 다름없었지만 남사당 가락으로 가위질 하며 용돈도 벌었어.” 19세되면서 세상 보는 안목이 넓어지자 홀로 독립한다. 음악을 알고 재주가 남달라 자신감이 더욱 생겼던 것. 우선 몽둥이만 한 엿을 만들었다. 이어 리어카를 구입하고 엿가위 두 개를 장만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녔다. 가는 곳마다 어린 아이들은 “몽둥이 엿장수가 왔다.”며 떼지어 몰려들었다. 윤 할아버지는 기분 좋은 날이면 “자, 엿먹어라.” 하며 길다란 몽둥이 엿을 몇개씩 집어주기도 했다. 서른 한살 때 군복무를 마친 어느날, 충남 광천의 시골에서 엿판을 벌일 때였다. 창극 노래, 트로트 등으로 이어지는 흥겨운 놀이마당이 한바탕 끝나자 어여쁜 처녀(김종숙·70·지금의 부인)가 다가와 뒤따라가겠단다. 가만 보니 부잣집 딸이었다. 고생 바가지도 얼마든지 감수하겠다는 처녀의 진심을 알고는 친척이 사는 논산으로 함께 야반도주했다. 결국 연산면 살포리에 신혼살림을 차린다. “엿장수한테 누가 딸을 주겠나 싶어 결혼 생각을 안 했지. 허긴 엿가위 장단에 처녀들이 담 넘어 올 정도로 꽤나 인기를 모았어. 생각보단 결혼을 일찍했지만 부인은 늘 독수공방이었지. 리어카 끌고 집을 나가면 1년만에 돌아왔으니까 말야. 그러면서 하나 둘 낳은 아이가 나중에 5남매가 되더군.” 1969년 어느날이었다. 전남 영암 출신으로 큰 엿공장을 운영하는 한 부자의 주최로 서울 신당동에서 전국 엿가위질 경연대회가 벌어졌다. 호남의 송산갑, 부산의 김항구, 경기·인천의 백대가리, 서울의 윤팔도 등 내로라하는 고수들이 모였다. 여기에서 유일하게 ‘쌍가위’를 들고 출전한 윤팔도가 최우수상을 차지, 전국 최고수임을 입증했고 부상으로 쌀 20가마를 받았다. 1985년 12월이었다.KBS 전국 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인기상을 받고 방송국 정문을 나서는데 “오라버니 타세요.” 하면서 누군가 승용차 문을 연다. 얼굴을 보니 코미디언 배연정씨였다. 그 길로 간 곳이 서울 돈암동의 유흥업소. 곧바로 무대 위에 올라 ‘물레방아 도는 내력’‘고향무정’‘돌아가는 삼각지’등 세 곡을 불렀다. 그랬더니 50만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 며칠 뒤에는 MBC 차인태의 ‘출발 새아침’에 초대받았고 이 방송을 본 신소걸씨한테 연락이 와 2년동안 밤무대에 출연했다. 낮에는 엿장수, 밤에는 가수로 활동했던 것이다. “휴전선으로 가로막힌 이북을 제외하곤 전국 안 가본 데가 없지. 엿가락 길이로 따지면 지구 수십번은 돌았을 거야. 그런데 요새는 엿가위 만드는 곳도 없어지고 뭔가 아쉬워.” 지난 2003년이었다. 윤 할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자 막내 아들 일권(36)씨가 잘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쓰고 아버지의 뒤를 이었다. 일권씨는 “60여년동안 일해온 아버지가 존경스러웠다. 만약 돌아가시면 엿불림(구전 판소리)도 끊길 것 같았다.”고 의미 부여를 한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일권씨는 2년 전 아버지와 함께 ‘엿불림 음반’(대표곡 ‘엿가위 인생´)을 냈다. 아버지의 만류에도 가업을 이은 아들은 초보답지 않게 2005년에는 2억원, 작년에는 3억원을 벌어들여 아버지를 놀라게 했다. 해마다 명절 때 식구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엿판시합이 벌어진다는 일권씨는 “도저히 아버지를 따라갈 수 없다.”며 고개를 흔든다. 아울러 “이제는 초콜릿 대신 우리의 전통 엿을 사랑해야 한다.”면서 폐백이나 입학·졸업시즌에 애용되는 엿을 건강식 웰빙 스타일로 바꾸고 있다고 귀띔했다. “엿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인정을 나눠주는 메신저 역할을 합니다. 아버지가 해온 66년과 제가 합류해 100년을 꼭 채우겠습니다. 또 제 아들이 100년부터 다시 어어가겠죠.” 손자 경식(13)군도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엿가위를 잡아 엿불림을 구성지게 부른다. 중학교에 진학하는 경식군은 휴일과 방학을 이용, 할아버지를 돕겠다며 활짝 웃는다. 인물 전문기자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26년 충남 논산 출생 ▲34년 남사당 입문 ▲40년 엿장수 생활 ▲69년 전국 엿장수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85년 KBS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인기상 수상 ▲2002년 윤팔도 전통엿집 개업(충북 청주시) ▲현재 사단법인 전통식품연구회 고문
  • 교육혁신위원장 정홍섭씨 재경부 1차관 김석동씨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직선제 부산교육감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설동근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장관급) 후임에 정홍섭(61) 신라대(옛 부산여대) 총장을 임명했다. 또 사의를 표명한 박병원 재경부 1차관 후임에 김석동(54·행시 23회) 금감위 부위원장을 내정했다. 노 대통령은 행시 동기인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의 취임에 따라 사표를 제출한 김종갑(행시 17회) 산자부 1차관과 이원걸(행시 17회) 산자부 2차관 후임에 각각 오영호(55·행시 23회)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이재훈(52·행시 21회) 산자부 산업정책본부장을 기용했다. 금감위 부위원장에는 윤용로(52·행시 21회) 금감위 증권선물위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정 위원장은 경북 출신으로 경북대 교육학과를 졸업, 부산전자공고 교사를 거쳐 지난 85년부터 신라대 교육학과 교수·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부산시 교육감 선거일 출근 1시간 늦춘다

    부산시 교육감 선거일 출근 1시간 늦춘다

    오는 14일 전국 처음으로 치러지는부산시 교육감 선거 당일 부산지역 학교와 공공기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1시간 정도 늦춰진다. 부산시와 부산시시교육청은 7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학교와 근로자들의 출근시간을 늦추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선관위가 공무원과 근로자들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줄 것을 요청해와 행정자치부와 협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산시 교육감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주민직선’ 부산교육감 후보 5명 등록

    새달 14일 전국 처음으로 주민직선제로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선거 후보등록이 31일 마감됐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출마후보는 설동근(57) 부산시 현 교육감, 정용진(64)전 부산시 부교육감, 임혜경(59·여)전 부산용호초등학교 교장, 이병수(49)고신대 교수, 윤두수(72)전 부산시교육위원 등 5명이다. 이로써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5파전으로 치러지게됐다, 부산시교육감의 경우 다른 시·도 교육감과 달리 2월 28일로 임기가 끝나 이번에 개정 법률의 첫 적용 사례로 주민 직접선거를 치르게 됐다.이때문인지 이번 교육감선거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관심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투표일이 불과 2주 남았는데도 선거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 그러나 주민들이 지역 교육정책을 이끌 교육감을 직접 선출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먼저 부산시교육청이 집행하는 연간 예산만 지난해 기준 2조20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다 교육청이 관장하는 교원이 3만여명,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990곳, 학생이 57만7000여명이나 돼 외형만 봐도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은 웬만한 광역단체장 못지않다. 또 각종 교육관련 조례안과 예산·결산서 작성 및 제출, 학교 및 기타 교육기관의 설치와 이전·폐지 업무도 모두 교육감이 최종 결정한다. 학부모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인 교육과정 운영과 통학구역은 물론 평생교육 등 교육진흥 사항, 교육공무원 인사, 교육 관련 기금의 설치·운용 등 수많은 중요 업무가 교육감의 권한이다. 부산교육감 선거에는 공직선거법이 준용돼 모든 선거사무가 광역단체장인 부산시장 선거와 똑같이 이뤄진다. 교육감선거의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후보자에 대한 정당공천은 금지됐지만, 임기 4년에 3회까지 재임 가능, 후보등록 기탁금 5천만원 등은 모두 광역단체장 선거와 동일하다. 직선제 초대가 될 당선자의 교육감 임기는 3월1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부산시 선관위는 선거일이 설연휴를 앞두고 있는데다 젊은층의 기념일로 자리잡은 밸런타인데이여서 투표율이 저조할것을 우려, 홍보단을 운영하는 등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부산시는 행정자치부에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행자부가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연가투쟁 교사 192명 징계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연가투쟁에 참가한 전국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5명을 감봉하는 등 전체 대상자 435명 가운데 이날까지 192명을 경징계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도교육감이 징계 내용을 최종 확정하게 되면 1980년말 전교조 교원들이 무더기로 해고된 이후 최대 규모 징계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징계 유형별로는 감봉 5명, 견책 123명, 불문경고 64명 등이다.52명은 주의와 서면경고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5명은 연가투쟁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무혐의 처리됐다.감봉 대상자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 2명과 3명씩 나왔다. 서울에서 1명은 연가투쟁에 7차례 참가해 감봉 1개월을 받았고, 다른 한 명은 과거 견책을 받은 경력이 있어 감봉 2개월로 결정됐다. 경기에서는 3명이 감봉 1개월을 받았다. 불문경고 64명은 원래 견책 대상이었지만 과거 교육감상 이상 수상 경력이 있어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 감봉은 12개월에 감봉 기간을 합친 기간 동안 승진이 제한된다. 견책은 6개월 동안 승진이 제한되며, 불문경고는 정식 징계는 아니지만 인사 기록카드에 기록된다. 해외에 나가 있는 5명을 포함해 출석 기회를 얻지 못한 교사와 재단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사립학교 교사 41명 등 아직 징계가 결정되지 않은 186명에 대해서는 조만간 징계 처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징계와 별도로 지난 10일 연가투쟁 교사 1850명에 대해 주의와 일괄경고, 서면경고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전교조는 지난해 11월 교원평가제 도입에 반대해 연가투쟁을 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합법적인 연가를 이용한 교사들을 마음대로 불법으로 몰아 징계를 내리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장관비서관 엄상현△기획홍보관리관 서명범△강원도 부교육감 조흥래△충북 〃 김효겸△충남 〃 김홍진△충남대 사무국장 김응권△전남대 〃 전규종△경상대 〃 김명훈△서울시 교육지원국장 한은석△동북아역사재단 이문희△중앙공무원교육원 변창률△국방대 이기룡△세종연구소 박주헌△시설기획담당관 김기남△한국교원대 김진철■ 문화재청 ◇국내훈련 교육파견 (일반직고위공무원)△국방대 金昌俊(과장급)△세종연구소 金鍾陳■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파견 △경상북도 朴庸秀△부산광역시의회 李貞華△대전광역시 李敏燮△강원도 金漢根△제주특별자치도 李相鎭 ■ 한국노동교육원 ◇승진 (교수직 1급)△경영혁신지원실장 徐光範△교육개발실장 崔泳友(과장)△경영혁신지원실 金城煥△교육개발실 卜庚洙△공공부문교육팀 李用浩■ 한국수력원자력 ◇전보△국방대학교 교육 權五卿△감사실 부장검사역 李仁植 石基永△관리처 예산팀장 趙顯培△ 〃 자금팀장 金基弘△ 〃 본사이전추진실 기획부장 李炯九△자재정보팀장 李全馥△설비자재팀장 李明銖△경영평가팀장 夏載坤△조직법무팀장 高昌錫△지역협력부장 沈載勳△발전처 표준형운영부장 金慶昱△ 〃 발전총괄팀장 金亨燮△정비기획처 설비개선실 고리1PM 崔東官△안전기술처 환경팀장 金棋南△ 〃 방재대책부장 李相九△사업처 梁容福 吳永鍾△ 〃 사업총괄팀장 任華圭△ 〃 기술개발부장 金元珍△사업기술처 金根炅△ 〃 토목부장 李相勳△품질보증실 건설품질팀장 陳亨柱△방폐물사업처 공사운영부장 金叡中△방폐물기술처 기술평가부장 鄭義泳△ 〃 지질기술팀장 崔炳日△PI실 정보기획팀장 朴喜權△ 〃 발전정비팀장 尹靑老△ 〃 건설관리팀장 梁承賢△고리원자력본부 趙庸吉 鄭錫九 李相喆 李裕暻 金端顯 金園祜 尹龍雨 金陽煥 林在濠 河萬濟 鄭南敎 金昌淳 金在完△영광원자력본부 河湘龍 金沅起 朴永善 安峻永 辛泳華 玉亮奎 朴熹燮 金太盛△월성원자력본부 李壽日 李雨燦 安岱淳 徐源宣 李基昌 文軫永 元載淵 鄭知煥 金仁久 金明哲 朴英錫△울진원자력본부 孫泰卿 朴道淳△원자력교육원 金仁式 金鴻△방폐장건설사무소 崔德模△한강수력발전처 蘇星秀 柳在萬 李丙基△원자력발전기술원 金克培 金 憲 李鳳周 金炅一 金尙烈 金貞默 朴明滿△방사선보건연구원 申庚浩△서울대경영자과정 朴東鉉 朴京洙 金明洙 朴鍾浩 李東徽 金昌熙 許成哲 李斗榮 全鍾坤 鄭應燮 李正洙 玄聖寬 宋在煥 金相福 李仁豪 盧成來△해외경영자과정 李炳範 崔大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팀장△기획본부 경영기획실 전략기획팀장 崔炳喆△〃〃정보관리팀장 陳炳雲△〃 연구기획실 사업기획팀장 徐敎雄△〃〃 사업협약팀장 宋寅宅△〃 연구기획실 연구관리팀장 朴昌植△〃〃 성과관리팀장 朴師鍾△행정본부 운영관리실 회계팀장 金亨建△〃〃 구매팀장 金榮培△〃〃 자산팀장 李炳鉉△〃 인력관리실 복지팀장 宋明浩△〃 〃 노사협력팀장 李典浩△홍보실 기술홍보팀장 金喜哲△〃 섭외담당 朴鍾洙△이동통신연구단 사업지원팀장 吳鎭煥△텔레매틱스·USN연구단 사업지원팀장 朴贊宇■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강남기업영업본부 김한조△중앙기업〃 진태홍△대구경북〃 한성춘△부산〃 김유범△개인전략〃 김준수
  • 수업일수 조정 교장 재량에

    올해부터 초·중·고교 교장은 수업 일수를 조정할 때 관할 교육청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새 학기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개정안은 천재지변이나 주5일 수업제, 연구·자율학교 운영 등과 관련해 학교별 연간 수업 일수를 교장이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학교장은 연간 의무 수업 일수인 220일 이상의 10분의1 범위 안에서 탄력적으로 줄일 수 있다.단 개시 30일 전 관할 시·도교육청에 보고만 하면 된다. 지금은 수업 일수를 줄이려면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개정안은 또 초등학교 취학 아동 조사, 전년도 취학 유예자 및 관내 취학 아동 현황 등 명부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을 현행 교육부 장관에서 시·도교육감으로 바꿨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예비군훈련 ‘교통비 1800원’ 추가지급

    예비군훈련 ‘교통비 1800원’ 추가지급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 면제 대상자를 조정하고 훈련연기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향토예비군 설치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예비군이 해외출국시 직접 예비군 중대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연기원을 제출하던 것을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게 했다. 또 ‘법규보류자’로 분류돼 훈련이 면제됐던 청원경찰 등은 근무지 소속 예비군과 함께 1년에 6시간의 통합훈련을 받도록 했다. 반면 ‘특별·광역시장, 도지사 및 교육감’으로 한정됐던 ‘법규보류자’에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교육감을 포함시켜 예비군훈련을 받지 않고 시정과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자에 대한 편익제공과 훈련 내실화를 위한 제도 개선안(표)을 마련, 올해부터 시행키로 했다. 달라진 내용은 전시 근로소집 대상을 기존 제2국민역에서 보충역으로 전환하고, 훈련보상비에 교통비 1800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 등이다. 서바이벌 장비를 활용한 과학화 훈련을 전 훈련부대로 확대하고, 원거리 훈련장 입소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입소 시간을 오전 8시에서 9시로 한 시간 늦추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3) 경상북도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3) 경상북도

    경북도는 지난해 김천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체전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에 이어 2등을 차지했다.1981년 대구시가 분리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둬 성취상까지 받았다. 특히 전력면에서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서울의 벽을 넘은 것은 일대 쾌거로 받아들여졌다. 경북은 그동안 전국체전에서 2002년 6위→2003년 5위→2004년 4위→2005년 3위로 도약하는 등 꾸준하게 발전했다. 소년체전도 2000년 이전 10∼14위에 머물렀으나 최근 들어 4∼6위로 뛰었다. 이같은 경북의 약진은 2001년 전국체전에서 12위로 곤두박질, 위기에 빠지자 체육회 예산을 2배로 증액하고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 등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는 게 체육계 안팎의 분석이다. ●기초종목 및 우수 인재 발굴·육성에 집중 경북교육청은 기초종목 선수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매년 23개 시·군 교육청별 ‘교육감기 타기 초·중 구간 마라톤 대회’ 및 ‘초등학교 수영대회’ 개최를 의무화했다. 또 ‘체조 꿈나무 발굴 대회’도 개최하고, 대회 1,2,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300만원,200만원을 현금 시상한다. 특히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1차 5개년(1999∼2003년) 계획의 성공적 추진으로 경북체육 도약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이 계획에 따라 242개 초·중·고교 운동부가 중점 육성됐다. 훈련비로 111억원이 지원됐으며, 전문 코치 83명도 충원했다. 우수 및 전임 코치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코치 포상금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팀 또는 개인 경기를 우승으로 이끈 코치에게 각각 1000만원과 300만원의 포상금을,2,3위로 이끈 코치에게도 50만∼1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경기장 및 연습장 신설·보강, 장비 현대화, 동하계 합동 강화훈련과 현지 적응훈련 및 취약종목 경기력 보강 등도 집중 추진했다. 이런 노력으로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 12∼14위로 하위권이던 성적이 6∼8위 중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2005년부터 2차 5개년 계획 추진에 들어갔다.1차 계획을 대폭 확대, 강화했으며, 특히 많은 메달이 걸려 있거나 기록경기 종목인 육상·수영·체조·양궁 등 육성에 투자가 집중됐다. 따라서 이들 종목의 학교 운동부 창단을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18개 대상 학교 중 이미 15개 학교가 창단했다. 이들 학교에는 올해 선수 1인당 연간 훈련비 70만∼120만원씩이 지원된다. 기존 272개 초·중·고교 392개팀 활성화를 위한 각종 예산지원도 대폭 늘렸다.2009년까지 전문 코치 90명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백효 경북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장학사는 “체육예산이 대폭 투입되는 2차 5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경북은 전국체전 및 전국소년체전에서 상위권에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수 단체 종목 단일팀 하지만 경북 체육이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인프라 구축과 선수 확보가 절실하다. 이를 반영하듯 도내 초·중·고교의 럭비·농구·하키·배구팀은 각각 ‘단일팀’이다. 이마저도 김천 한일여고 농구팀을 비롯한 상당수는 선수 수급이 안돼 예비선수가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팀 운영의 어려움은 물론 경기력 저하의 요인이 되고 있다. 메달박스로 꼽히는 수영은 인프라가 열악하다. 수영장이 있는 곳은 포항·김천·영천 등 3곳이 전부다. 초·중·고교 수영선수도 모두 130여명에 이르지만 해마다 20∼30명씩 줄고 있다. 역대 전국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금메달 2개가 고작이다. 학부모와 학교들도 갈수록 학교체육 기피현상이 두드러져 체육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장학사는 “많은 예산이 드는 수영장·벨로드롬 경기장 등 체육 기반시설 확충과 노후 장비 현대화가 시급한 현안”이라며 “이를 위해 경북도와 도체육회 등과 협력해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하양초등학교 배구팀 지난 16일 찾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초교 배구팀은 옛 영광 재현을 외치며 맹훈련 중이었다. 훈련장은 18일부터 개최될 올해 첫 대회인 제주도 칠십리기 초등 배구대회부터 전국을 평정하겠다는 열기로 가득했다. 선수들 표정에서는 2005년 이 대회 정상의 감격을 기필코 다시 안겠다는 의지가 역력했다. 이 학교 신동환 교장은 “전력탐색의 성격을 띤 이번 대회를 반드시 잡고 올해 7개 전국대회 석권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선수 14명 모두가 혹독한 동계훈련을 이겨냈다.”고 소개했다. 1976년에 창단된 이 학교 배구팀은 85년과 86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다.2000년 한국초등연맹회장기 타기 전국배구대회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역대 10여개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성적을 올렸다. 임도헌·진창욱 등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때 한국 실업배구를 주름잡던 스타들도 다수 배출했다. 최종현(46) 감독은 “우리 팀은 전국 초교 배구팀 중 최강”이라며 “올해 옛 명성 회복은 물론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의 눈물겨운 노력 뒤에는 남다른 어려움과 희생이 있다. 이날 300여평의 학교 강당에 마련된 훈련장은 싸늘한 냉기가 가득했다. 훈련장 한편에 전기난로가 켜져 있었지만 온기는 선수들에게 전해지지 않았다. 조명 중 절반 정도인 10여개는 불이 들어오지 않아 어두컴컴했다. 주장인 채상익(12)군은 “겨울에는 손이 얼고 여름에는 숨이 확확 막혀 훈련하기 힘들다.3,4학년 동생들은 울기까지 한다.”고 했다. 선수들의 숙소도 비가 새는 조립식 컨테이너가 전부다. 교육청에서는 화재사고를 우려해 컨테이너를 숙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 탈의실과 샤워실은 생각도 못한다. 경북 유일의 초등부 배구팀인 하양초 배구팀이 한해 사용하는 예산은 코치의 수당을 제외하면 1200만원이 고작이다. 이 중에서 출전비를 우선 제쳐두면 따로 쓸 돈이 없다. 마땅히 손을 벌릴 곳도 없어 교장과 감독이 번번이 자신들의 주머니를 털고 있다. 전지훈련과 시합경기를 위해 대구·울산 등지를 오갈 때는 감독이 자신의 승합차량을 몰고 선수들을 실어 나른다. 물론 통행료와 유류비는 감독 부담이다. 선수들에게 고기를 먹일 돈이 없어 고민하던 최 감독은 아예 학교 인근에 조그마한 불고기식당을 차렸다. 주위에서도 이런 딱한 사정을 알지만 지원은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것은 변변한 지원 없이 자식들 고생만 시킨다며 운동을 더 이상 안 시키려는 선수 학부모들을 설득하는 일이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역도 강윤희·체조 유한솔등 월드스타 꿈나무 ‘무럭무럭’ 경북 체육에 ‘월드스타’는 없다. 현재는 ‘아시아스타’이지만 세계 1등을 향한 꿈나무들이 포진해 있다. 역도 국가대표 상비군인 포항 환호여중 강윤희(16)양은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올해 목표는 전국대회 3관왕이다. 김일곤 지도코치는 “윤희는 바벨을 잡은 지 불과 1년여 만에 중등부 한국신기록을 세웠다.”면서 “앞으로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장미란을 능가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POSCO 교육재단인 포항제철서초등·포철중·포항제철고는 한국 체조 꿈나무의 산실이다. 지난해 전국체전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딴 유한솔(17)양 등 국가대표 4명(여)과 상비군 7명(남3·여4)이 있다. 특히 상비군인 문동주(17)군은 무섭게 성장하는 선수로 세계적 무대를 평정할 날이 올 것이라고 이들 학교 박상권(50) 총감독은 소개했다. 경산중학교도 남자럭비의 명문교이다. 지난해 전국대회 우승 2회를 했다. 역대로는 30여회에 이른다.1980년 창단,50여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수영 2관왕인 이종건(12·경산 중앙초)과 전국체전 역도 용상에서 2관왕을 거머쥔 정광교(18·포항해양과학고) 선수 등도 주목을 받는다. 지난해 경북학생체육대회 육상 남초등부대회에서 21년 만에 경북신기록을 세운 강민구(영천포은초등 5년) 선수도 유망주이다. 예천은 양궁 종목의 메카. 예천여중 3년 홍은지(16)양은 지난해 문화관광부장관기 타기 대회에서 우승을, 예천중은 중고연맹양궁대회에서 단체전 3등을 했다. 이밖에 예천여고 이다빈(17)·예천중 박흥석 선수 등도 예천이 배출한 김진호·황숙주·윤옥희·최원종·한희정에 이어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소년체전에서 각각 2연패와 4연패를 한 남중 테니스·여초 정구,2관왕에 오른 사이클 단체전 선수들도 세계 정상 등극을 위해 훈련 중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부산 교육감선거일 휴일지정 요청

    오는 2월14일 전국에서 처음 실시되는 주민 직선제 부산시 교육감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교육감 선거일인 다음달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행정자치부에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공문을 통해 “첫 직선제 교육감 선거인 만큼 의미가 크지만, 낮은 투표율로 빛이 바랠 우려가 커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투표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서울 저소득층 영어마을 세운다

    서울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서울 영어체험교육원’이 내년 3월 문을 연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15일 “영어체험마을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무료 영어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청 직속으로 영어체험 교육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98억원을 들여 경기 가평에 운영 중인 학생교육원 시설을 리모델링해 교육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교육원에는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영어체험마을처럼 영어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거리와 상점, 은행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원어민과 한국인 교사 각 15명씩 참여하며, 한 차례 180명씩 연간 46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학기 중에는 4박5일, 방학 때는 3주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원은 현행 영어마을과는 달리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연간 계획에 따라 학급·학년·학교 단위로 입소하도록 해 수업을 빠지지 않아도 된다. 시교육청은 특히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형편에 따라 무료로 이용하거나 최소 경비만 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 영어마을이 주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것과는 달리 교육원은 초·중·고교생은 물론 교사 영어연수 장소로 활용된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남학생 성적 높이려면 남녀 따로 가르쳐야”

    남녀 학생 간 성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남학생과 여학생을 따로 가르쳐야 한다고 영국의 교육기준청(Ofsted)이 제안했다. 교육기준청은 교육부 의뢰로 영국의 교육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2020 비전’ 보고서에서 학교 교사들이 남학생들의 필요에 맞춰 수업 방식을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4일 보도했다. 교육기준청의 수석 교육감사관인 크리스틴 길버트는 남학생들의 경우 경쟁이 심한 과목에 좀 더 집중하고, 논픽션 책들을 많이 읽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중등교육자격시험인 GCSE 성적이 발표됐을 때 남학생들은 7년 전 여학생들이 거둔 성적 수준에 머물고 있는 등 여학생들에 비해 성적이 많이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 특히 남학생들이 낙제생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어와 수학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추가 개인 교습을 실시할 수 있는 비용을 정부가 부모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GCSE 같은 국가적인 시험 제도는 모든 학생에게 일률적으로 실시하지 말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먼저 보고,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은 준비를 갖춘 뒤에 보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 초등학교 졸업생의 20% 이상이 영어를 읽고 쓰는 능력과 계산 능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졸업하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부고]

    ●장성규(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봉규(우성목재 상무)태규(사업)대규(제이원테크 사장)덕규(만화가)명규(회사원)씨 모친상 3일 인천 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2)472-0873●한경일(육군 중령)씨 별세 철(수목건축 대표)준(대한주택관리공단)진(일진탑 대표)씨 부친상 백승기(전 공정거래위원회 국장)백운석(전 LG증권 부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8●손동헌(중앙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수영(미국 거주)수정(식약청 연구관)씨 조모상 김상원(광운대 교수)송준호(한림대 의대 〃)씨 빙모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650-2746●송기찬(송영일·전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씨 별세 정진(디지털포토 대표)씨 부친상 고세훈(고려대 교수)서명범(충북교육청 부교육감)구학관(미국 올랜도 반석교회 목사)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6●고두식(전 대우자동차 전무)광범(전 한국베랄 〃)씨 모친상 임숙제(전 신한은행 감사)김연수(전 알루코 사장)조철하(신오개발 〃)씨 빙모상 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590-2538●김경철(한전 KPS 대리)경무(한국자원 대표)씨 부친상 조정기(한국마사회 처장)유재연(우진석재 대표)씨 빙부상 2일 원당 명지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31)810-5477●김창국(LSL 대표)효정(의사)영현씨 부친상 마재준(현대내과 원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20●김재영(이지건축 부사장)재관(SK건설 부장)씨 부친상 조병권(이지건축)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3●채진석(유어넷 대표)씨 부친상 2일 경희의료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958-9546●박재영(삼성증권 차장)씨 빙부상 3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31)219-4110●이경인(전 광주 언론인 동우회장)씨 별세 강세(광주MBC 부장)성학(미래에셋 생명)씨 부친상 홍인국(삼성전자 헝가리 판매법인)씨 빙부상 3일 광주 유동 성요한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62)510-3173●김판동(한국은행 경제교육센터 국장)씨 별세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3410-6909●장창호(한국서부발전 기업홍보팀장)씨 부친상 3일 부천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32)654-7188●조현철(롯데알루미늄 기획실장)현만(전경련 경제조사팀 차장)현식(사업)씨 부친상 김창규(사업)김병근(〃)이삼로(〃)씨 빙부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650-2753
  •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부터 투기지역뿐 아니라 비투기지역에서도 부동산의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과세되고,1가구 2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도 50%로 중과된다.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되고 장애수당·장애아동 부양수당 지급대상이 확대된다. 아울러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고 서울·인천·경기지역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실시된다. 올해부터 주변 생활에서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 세 제 ▲서비스업 사업용토지 종부세 경감 관광호텔업·유원시설업·휴양업·스키장업·대중골프장업·유통단지·화물자동차공동차고지·도심지역 공장 등의 사업용토지에 대해서는 공시가격 200억원을 초과시에만 0.8%의 종합부동산세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종합부동산세 물납 환급 허용 종부세액이 1000만원을 넘을 경우 현금 대신 부동산이나 주식 등으로 세금을 대신 납부할 수 있다. 종부세 부과가 취소되면 물납한 재산으로 환급을 받게 된다. ▲공익사업용 수용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정부에 토지를 수용당하면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내야 한다. 다만 원활한 공익사업 수행을 지원하고 양도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9년까지 양도세액의 10%(채권보상분은 15%)가 감면된다.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 도입 소수공제자 추가공제가 폐지되고 대신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가 도입된다. 근로소득자 가구 내 기본공제대상자(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가 1인인 경우 100만원,2인인 경우 50만원이 추가공제되던 데서 올해부터는 근로소득자와 사업자의 기본공제대상자인 자녀가 2인이면 50만원,3인 이상이면 1인당 100만원의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농·수협 조합예탁금 비과세 시한 3년 연장 2000만원 이하 농·수협 예탁금 이자소득세 비과세 시한이 올해부터 3년 연장된다.20세 미만 미성년자의 가입은 전면 제한된다. ▲사업용 계좌 도입 복식부기의무가 있는 개인사업자들은 개인용 계좌가 아닌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변호사·의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은 무조건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인건비나 임차료 등은 반드시 사업용 계좌에서 지출해야 한다. 올해는 제도 계도기간이나, 내년부터는 페널티가 주어진다.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 제도 도입 오는 7월부터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 제도가 도입된다. 매입자가 재화를 구입할 때 매출자가 세금계산서 발행을 거부하면 매입자 스스로 세금계산서를 발행, 세무당국에 신고하면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치자금 세액공제제도 개선 10만원의 정치자금을 내면 주민세 1만원을 포함해 11만원을 환급받던 데서 올해부터는 낸 액수만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취학 전 아동 교육비 소득공제 대상 확대 취학 전 아동 교육비 공제 대상이 유치원, 영유아보육시설, 학원 등에서 수영장, 태권도 등 체육 교습소까지 확대된다. ▲체포자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도입 밀수입, 관세포탈범 등을 통보하거나 체포한 자, 또는 범죄물품을 압수한 자 등으로 규정된 신고포상금 지급대상에 4월부터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자가 추가된다.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 연장 4월부터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이 종전보다 10일 연장돼 납세의무자가 부족세액 징수예고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로 늘어난다. ▲기본 관세율 개편 철광석과 동광 등 기초원자재 309개 품목의 관세율이 0%로 바뀌고, 카제인산염 등 114개 세율 불균형 물품의 관세율도 조정된다. 현행 50%인 냉동 삼겹살의 관세율이 25% 내려가는 등 404개 품목의 기본관세율이 정상화된다. ▲채권이자 소득 원천징수세율 인하 금융기관 등 원천징수 의무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내국법인이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소득을 비거주자에게 지급하면 원천징수세율이 올해부터 25%에서 14%로 인하된다. ▲영농자녀가 증여받은 농지 등에 대한 증여세 감면 자경농민이 18세 이상 영농자녀에게 일정 규모 이하의 농지 등을 증여하면 2011년 말까지 증여세를 감면해주되 감면한도는 5년간 합산해 증여세액 1억원까지로 축소한다. 증여받은 농지 등을 제3자에게 양도할 경우에는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과세한다. ▲가산세 제도 변경 모든 세목에 대하여 가산세율을 통일적으로 규정해 무신고 20%, 과소신고 10%, 부당한 방법에 의한 무신고, 과소신고 40%의 가산세율을 각각 적용한다. ▲경정청구제도 개선 원천징수대상 근로소득자 등 내국인에 대해서만 허용하던 경정청구를 올해부터는 원천징수대상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으로 확대한다. ▲ 중소기업 지원설비 손금산입제도 도입 대기업이 사업에 사용하던 설비를 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할 경우 손금에 산입한다. ■ 금 융 ▲새 1000원권·1만원권 발행 21일 새 1000원권과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서민금융회사 자기앞수표·직불카드 발행 가능 서민금융회사들의 자기앞수표 및 직불카드 발행이 올해 중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협 출자금 예금 보호대상 제외 올해부터 신협 출자금은 신협 예금자보호기금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상품 설명 제도 개선 보험 상품의 내용을 포괄적으로 요약한 수준이던 상품요약서가 4월부터는 보험 계약자의 실제 가입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된 상품 설명서로 대체된다. 상품 설명 누락 등으로 인한 부실 판매를 막기 위해 보험 계약자는 상품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음을 서술식으로 직접 기재해야 하며 무자격자의 보험 모집을 막기 위해 보험 모집자 실명제가 실시된다. ▲무사고 운전기간 보험료 할인율 자율화 무사고 운전 기간에 따른 보험료 할인율이 자율화돼 손해보험사마다 달라진다. 최고 60%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 기간이 7년 이상에서 8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차량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4월부터 차량 모델별로 자동차 보험료가 차등화된다. 자가용 승용차의 자기차량 손해 담보에 한해 적용되며 보험료 변동 폭은 ±10% 이내다. ▲비거주자의 유사 원화계정 통합 외국인이나 해외 교포 등 비거주자가 보유할 수 있는 원화계정은 모니터링 목적을 위해 용도별로 구분, 일반 계정과 투자계정으로 나뉘고 일반계정은 다시 비거주자 원화계정과 비거주자 자유원계정으로, 투자계정은 증권투자전용, 선물투자전용, 증권발행전용 원화계정으로 각각 세분화된다.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 개편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회계학 등 관련 과목을 24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1차 시험의 영어 과목은 토플과 토익, 텝스 등 공인 영어시험으로 대체되며 인터넷으로만 응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물가안정목표 변경 근원인플레이션 2.5∼3.5%인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 목표가 올해부터 소비자물가 3.0±0.5%로 변경된다. ■ 부동산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 비투기 지역에서도 양도소득세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과세된다.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1가구 2주택자가 집을 팔 경우 양도소득 세율이 일률적으로 50%로 부과된다. 지난해까지는 양도차익에 따라 세율이 9∼36%로 달랐다.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 상향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이 70%에서 80%로 높아진다. 종부세 과표적용률을 2009년까지 100%로 높이는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땅 수용때 대토보상 가능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건설 등의 공익사업으로 인해 땅을 수용 당한사람은 현금뿐 아니라 토지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대토보상이 가능하도록 토지보상법 개정안을 올 상반기에 국회에 낼 계획이다. ▲15년된 아파트 리모델링 가능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가능해진다. 지난해까지는 가능 연한이 20년이었다. 리모델링으로 늘릴 수 있는 한도는 전용면적의 30%까지이며 최대 9평이다. 전용면적이 늘어나지 않으면 10년만 지나도 리모델링할 수 있다. ▲신축주택 비과세 특례 폐지 신축주택에 대한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제도가 올해 말로 사라진다.1998∼2003년에 지어진 공동주택 60여만 가구의 최초 입주자로서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올해까지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기간 연장 하반기부터 부동산을 사고 판 뒤 실거래가를 60일 이내에만 신고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다. 지금은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매도자·매수자 중 한 쪽이 신고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도 실거래가 신고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재개발조합원의 입주권을 사고 팔 때도 실거래가를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 분양권은 주택법상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20가구 이상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이며 상가나 오피스텔 분양권은 제외된다. ▲무단 증축 옥탑방 양성화 기간 종료 무단 증축된 옥탑방 등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의 양성화 기간이 8일로 끝난다. ▲부동산개발업자 등록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개발업을 하려면 건설교통부장관에게 등록한뒤 매년 사업실적 등을 보고해야 한다. ▲임대주택사업자 부도내면 5년간 사업 금지 3월부터 임대주택사업자가 부도를 낼 경우 5년 동안 임대사업을 하지 못한다. 국민주택기금의 이자를 1년 이상 연체해도 부도를 낸 것으로 취급된다.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시범실시 아파트 가격을 내리기 위한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 분양방식이 시범실시될 예정이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임대료를 내고 빌리고 건물만 분양받는 방식이며, 환매조건부는 건물·토지를 모두 분양받지만 되팔 때 공공기관에 분양가에다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가격에 되팔 수 있는 주택이다. ▲민간 주택 분양가 상한제 9월부터 민간택지의 아파트도 분양가를 규제받는다. ■ 교 육 ▲대학수학능력시험 9등급제 시행 2007학년도까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 제공되던 수능 성적이 2008학년도부터 1∼9등급으로만 제공된다.2008학년도 수능은 11월 15일 실시된다.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출 주민 직선제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주민 직접선거로 선출하고, 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 내 상임위로 전환된다. ▲교장공모제·수석교사제 시범실시 교장직을 완전 개방하는 교장공모제 시범학교가 50여개에서 150개로 확대된다. 수업과 학생지도에 탁월한 교원을 우대하는 수석교사제는 9월 시범도입된다. ▲대안교육기관 대안학교로 설립 인가 비정규학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 일정 요건을 갖추면 대안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학원 중간에 그만둬도 수강료 환불 3월23일부터 학원, 교습소 등의 수강을 도중에 그만둘 경우 남은 시간만큼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연 2회 실시 매년 9월 한차례 실시되던 한국어능력시험이 응시인원 증가로 4월,9월 두 차례 실시된다. ■ 교 통 ▲승용차 안전테스트 항목에 보행자 안전성 추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승용차 안전테스트 목록에 보행자 안전성이 추가된다.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시내뿐 아니라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외국 항공사 블랙리스트제 도입 상반기부터 사고 위험도가 높은 외국 항공사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운항을 제한하는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 법 무 ▲13세 미만인 자에 대한 유사강간 처벌 강화 폭행이나 협박에 의해 구강, 항문 등 신체 내부에 성기를 삽입하거나 성기에 손가락 등 신체 일부나 도구를 삽입하는 행위에 대해 기존에는 유사강간으로 1년 이상 징역 또는 500만∼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강간’에 준해 3년 이상 징역으로 처벌된다. ▲장애인 보호시설 종사자의 장애인에 대한 폭력행위 처벌 장애인 보호·교육시설의 장 또는 종사자가 보호·감독의 대상이 되는 장애인에 대해 위계 또는 위력으로 간음·추행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마련돼 간음의 경우 7년 이하 징역, 추행의 경우 5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의 법정형 상향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죄의 법정형량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서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의 유통행위 처벌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촬영물을 배포, 판매, 임대 또는 공연히 전시, 상영할 경우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영리 목적으로 유포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성폭력범죄 피해자 전담조사제 도입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조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성폭력범죄 전담 검사 또는 전담 사법경찰관이 담당한다. ▲방문취업 비자 신설 단순방문비자와 취업비자가 ‘방문취업(H-2)’ 비자로 통합 발급된다. ■ 경 찰 ▲대전·광주지방경찰청 신설 7월에 대전지방경찰청과 광주지방경찰청이 신설된다. ■ 노 동 ▲외국인 고용허가제 일원화 병행 실시되고 있는 산업연수생제와 고용허가제가 고용허가제로 일원화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 확대 7월부터 주40시간이 적용되는 사업장이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은 2008년 7월에는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금지 7월부터 비정규직 근로자를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것이 금지된다. 올해는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부문 사업장에서 차별이 금지되고 2008년 7월에는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 환 경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전국 18개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국립공원 내 사찰 관람료는 사찰 측이 별도로 징수할 수 있다. ■ 국방·보훈 ▲병 전역전 건강검진 사단 의무대에서 간 기능 등 23개 항목을 검사한다. 추가적인 정밀 검진이 요구되면 군 병원에서 재검진이 이뤄진다. 오는 5월부터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12사단 및 25사단 의무대, 철정·양주병원에서 시범 실시된다. 검진 시기는 전역 5∼6개월전 병사를 대상으로 한다. ▲군인 봉급 인상 상병 기준 6만 5000원이던 봉급이 8만원으로 오르고 간부는 봉급 1.3%, 성과상여금 1.2% 등 2.5% 인상된다. 부사관후보생은 8만 3600원에서 10만 2800원으로 오른다. ▲군납 면세담배 판매량 줄여 병사 1인당 면세담배 판매량은 월 10갑에서 5갑으로 줄어든다. ▲귀환 국군포로·가족 지원제도 일반탈북자로서의 혜택 외에 가족단위로 4960만원 범위 내에서 별도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본인이 부담하는 진료비와 약제비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예비군 교통비 지급 예비군 훈련 때 점심값 3500원 외에 교통비 1800원이 추가 지급된다. 동원훈련과 향방작계훈련 장소에 각각 1시간,30분 전에 입장하지 않으면 불참 처리된다. 휴일을 이용한 훈련이 모든 부대로 늘어난다. ▲학점 취득 가능 병영 내에서 대학의 e러닝 강좌 수강을 통해 연간 6학점 범위 내에서 소속 대학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예비역 장교 부사관 임용 예비역 장교를 부사관으로 임용할 때 중사 계급을 부여하고 박사 학위자 임용시는 초임 계급을 소위에서 대위로 상향 조정한다. ▲장병 급식 개선 쫄면, 생우동, 치킨너깃, 홍게 살 등의 메뉴가 신설되고 꼬리곰탕, 한우고기, 비엔나소시지, 조기, 주꾸미 등의 급식량이 늘어난다. ▲국가유공자 보상금 인상 매월 23만 4000∼165만 6000원 지급되던 보상금은 월 25만 7000∼175만 7000원으로 6.1∼9.8% 인상된다. 고엽제 후유증 수당도 월 27만 7000∼57만 2000원으로 6.1∼7.9% 올린다. 간호수당도 월 56만 2000∼108만 9000원으로 5∼7.5% 인상된다. 한국전쟁 전몰군경 자녀수당은 월 43만 9000∼49만 6000원으로 17∼18.2% 오른다. ▲효창공원 독립공원으로 조성 서울 효창동 효창공원을 올해까지 262억원 투입해 독립운동 공원으로 조성한다. 재향군인회에서 위탁관리해온 영천·임실 국립호국원이 국가보훈처로 이관된다. ■ 문 화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 등록제로 변경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자는 시·군·구에 등록해야 한다. ▲게임 결과물에 대한 환전업 금지 게임산업법의 개정에 따라 게임을 이용해 획득한 경품, 점수, 게임머니 등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 환전 알선, 재매입하는 행위를 업으로 하는 게 금지된다.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경품제공 금지 오는 4월부터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물에 대해서는 경품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 도서정가제 대상 제외 발행일 1년 이내의 간행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정가로 판매해야 하지만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는 도서정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신설 경주·부여·창원·나주에 이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 5번째 지방연구소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신설된다. 충북과 강원, 경북 북부 지역 일대의 문화재 조사를 전담한다. ▲국제공항·항만 문화재 감정관실 이관 인천공항과 부산항을 비롯한 국제공항·항만의 문화재 감정관실이 관할 광역자치단체 소속에서 문화재청으로 이관된다. ▲문화재매매업 허가제 전환 문화재 매매업이 신고업종에서 허가업종으로 전환된다. ▲소규모 발굴조사비 국고 지원 확대 소규모 농업·어업 관련 시설에 대해서만 정부가 발굴비를 지원하던데서 소규모 공장부지(1322㎡ 이하 면적)에 대해서도 발굴조사비를 지원한다. ■ 전국 생활 ▲서울·인천·경기 대중교통 환승시 요금 할인 올 하반기부터 서울·경기·인천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시행돼 환승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설치 한려수도 국립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가 오는 3월 완공된다. ▲부산시 컨테이너세 폐지 부산항 항만 배후도로 건설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한 컨테이너세(지역개발세·20피트 1개당 2만원)가 폐지된다. ▲부산시교육감 전국 최초 주민 직선 오는 2월말 임기가 끝나는 부산시 교육감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주민 직선으로 선출된다. ▲인천공항 철도 개통 인천국제공항역-공항화물청사역-운서역-검암역-계양역-김포공항역을 12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철도가 오는 3월22일 개통된다. ■ 농림·해양수산 ▲배추·무 포장유통 전면 확대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서는 의무적으로 포장된 배추와 무만을 거래해야 한다. ▲쌀 표시 기준 강화 쌀과 현미의 경우 표시된 품종과 다른 품종이 20% 이상 섞여있으면 ‘거짓표시’ 판정을 받아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축산물 표시 기준 강화 축산물 가공품의 경우 표시 대상이 현행 5가지 이상 주요 원재료에서 모든 원재료로 확대된다. 소시지, 발효유, 아이스크림, 분유 등 6가지 가공품에 대해서는 영양소 표시도 의무화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 개선 오는 3월28일부터 현재 4종류인 친환경농산물 인증 종류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등 3가지로 간소화된다. 축산물의 경우는 ‘무항생제 축산물’이라는 인증 종류가 신설된다. ▲농촌지역 여성 이민자 지원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 이민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50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우리말 방문 교육과 생활 상담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대상 확대 농사 환경이 열악한 농가를 지원하는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는 경지 경사도가 14% 이상인 육지나 도서개발촉진법상 도서지역에 적용되고 있던데서 경사도 기준이 7%로 완화되고 모든 도서지역에 확대 적용된다.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 금지 육상폐기물 중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되고 총 해양투기 허용량도 800만t으로 감축된다. ▲항만노무공급 상용화 부산항 북항 중앙부두와 감천항 중앙부두의 노무인력이 부두운영회사에 상시 고용된다.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한국분교 개설 외국계 교육기관인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의 한국분교가 광양에 문을 열고 단기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단기과정은 연간 500명 안팎의 고교생이나 업계 인력을 대상으로 하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원양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강화 오는 7월부터 원양산 수산물의 원산지는 해역명과 해당수역 관할 국가명까지 표시하도록 의무화된다. ▲수산물 품질인증대상 품목 확대 수산물 품질인증 대상 품목이 기존 112개에서 136개로 확대된다. ▲2t 미만 선박·수상호텔도 선박검사 의무화 2t 미만 선박과 수상호텔도 선박검사가 의무화된다. ■ 여 성 ▲영유아 보육료 지원 확대 저소득층 차등보육료 지원 대상 가구가 종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된다. 아동 연령별 지원단가도 종전 15만 8000∼35만원에서 16만 2000∼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만 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 대상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9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되며 지원단가는 15만 8000원에서 16만 2000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아 무상보육료는 종전 35만원에서 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의 두 자녀 이상 보육료 지원단가도 종전 4만 7000∼10만 5000원에서 8만 1000∼18만 1000원으로 오른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강화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피해자를 2년간 장기 보호할 수 있는 보호시설이 신설되고, 외국인 보호시설도 설치된다. 피해자와 동반 아동이 거주지 이외 지역으로 취학 또는 전학할 수 있게 되고 학교 관계자의 비밀 보장이 의무화된다. 피해자가 치료비를 신청할 경우 정부에서 가해자 대신 치료비를 지급하게 된다. ▲성매매클린지수 도입 지방자치단체의 성매매 방지 정책과 성산업 실태를 조사, 지자체별 성매매클린 지수 순위를 매년 한두 차례 발표한다. ▲결혼이민자가족 아동양육지원 결혼 이민자 가족 아동양육 지원 도우미를 양성, 대상 자녀의 언어와 건강, 학교 생활 등을 지원하게 된다. ■ 보건 복지 ▲기초생활보장제 부양의무자 범위 축소 수급권자의 1촌 직계 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 하는 2촌 이내의 혈족에서 수급권자의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로 축소된다. ▲기초생활보장제 외국인 특례 도입 국적을 취득하기 전에도 외국인 배우자에게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을 부여한다. ▲긴급지원제도 생계비 지원기준 상향 긴급지원을 위해 생계비를 지원할 때 최저생계비의 60%만 주던 데서 100%로 확대 지급한다. ▲음식점에서의 식육 원산지표시제도 의무화 영업장 면적이 300㎡ 이상인 중·대형 음식점 중 갈비나 등심 등 쇠고기 구이류를 조리·판매하는 식당은 원산지 및 식육의 종류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국내산 표시와 함께 식육의 종류(한우·젖소·육우)를 구분하여 병행 표시해야 하고, 수입산 쇠고기는 수입 국가명을 표시해야 한다. ▲장애수당 및 장애 아동부양수당 수급자 등급판정 심사 운영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1∼2급)으로 등록해 오던 것을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으로 진단 받은 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위탁심사를 거쳐 중증 장애인으로 등록한다. ▲운전면허증 등 장기기증희망자 표시제 도입 장기의 기증·이식 활성화를 위해 운전면허증 등 국가·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각종 증명서에 장기 기증 희망자임을 표시한다. ▲순수생체장기기증자 유급휴가비 지원 장기를 기증한 근로자가 신체검사나 장기 적출 등을 위한 입원을 할 경우 해당 기간에 대해 1일당 5만원씩의 유급휴가비를 지원한다. ▲장애수당·장애아동부양수당 지급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에 한해 중증 장애인에게 월 7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2만원, 장애아동 부양 수당으로 7만원씩 주던 것을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13만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에게 12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3만원씩 지급한다. 장애아동부양수당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20만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에게 15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 ▲보건·복지 상담전화의 통합 아동학대(1391), 노인학대(1389), 푸드뱅크(1377), 위기가정(1688-1004), 노인치매(1588-0678) 상담 전화가 없어지고, 대신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로 통합 운영된다. 다만 아동학대(1577-1391), 노인학대(1577-1389), 푸드뱅크(1688-1377) 상담 전화는 129번과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생애전환기 전 국민 일제 건강진단 실시 연령별·성별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전 국민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이 개발·보급되고 16세,40세,66세 등 전환기 연령에 우선 적용한 뒤 점차 전 연령대로 확대된다. ▲실비노인요양시설 지원 서민층 노인이 실비노인(전문)요양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료(월 43만∼70만원)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 왔으나, 실비노인요양시설은 월 22만원, 실비전문요양시설은 30만원을 지원한다. ▲노인돌보미 제도 시행 서민층 노인이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이용할 때 경비를 본인이 부담하고 있으나 서민층 노인에게 월 20만원 상당의 이용권이 제공된다. ▲종합재가지원센터 설치 지원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가지원센터가 새로 설치돼 가정봉사원 파견서비스, 주간·단기보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건강보험 보험료율 조정 직장가입자는 표준보수월액의 4.48%로, 지역가입자는 등급별 적용점수에 139.9점을 곱해서 산정한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피부양자의 인정기준 변경 이자 및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피부양자에서 제외한다. ■ 산 업 ▲에너지 다소비업자 에너지 진단 의무화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 TOE(석유환산톤)가 넘는 에너지 다소비업자는 에너지 진단기관으로부터 5년 주기로 에너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한 국·공유지 임대·매각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만 국·공유지 매각과 임대가 가능했으나 오는 7월부터는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해서도 매각과 임대가 가능해지며 입주자는 임대토지에 영구시설물을 축조할 수 있다. ▲산업기술단지 입주기업의 공장등록 특례 산업기술단지 내에 공장의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건축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건축물 제한에 특례가 허용돼 산업기술단지 내에 입주기업의 공장등록이 허용된다. 다만 도시형 공장으로 허용대상이 한정되고 공장면적도 전체 건축물 연면적의 일정비율로 제한된다. ■ 정보통신 ▲저소득층 통신요금 감면대상 확대 월 소득평가액 14만원 이하 저소득층에서 모든 저소득층으로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 시내전화, 시외전화, 이동전화 서비스 외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감면 대상이 된다. ▲미인증 및 개조·변조·복제기기 관련 처벌 강화 미인증 기기를 제조·수입한 자와 판매자는 물론 미인증 기기를 무선국에 설치한 자에게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인증 받은 기기의 성능을 개조·변조·복제한 자와 개조·변조·복제한 기기를 판매하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진열·보관·운송한 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등기우편물 무인배달 시스템 시행 수취인에게 등기우편물을 무인배달 수취함에 배달했음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준다. ▲철도 승차권 우체국 창구 교부 및 배송 서비스 시행 철도승차권 예약시스템에서 티켓을 예약한 후 우체국 창구나 자택(직장)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권리 소멸되는 우편환 등에 대한 지급방법 개선 소멸시효가 도래한 우편환 및 우편대체 지급증서에 대해 지급청구 만기일을 알리도록 하고, 국고귀속 후에라도 수취인이 천재지변, 의식불명 등으로 지급청구를 할 수 없거나 수취인의 사망으로 상속인이 증서의 존재를 알지 못한 경우에는 지급된다. ■ 과학기술 ▲핵융합 에너지 개발 추진 핵융합 에너지에 관한 원천기술을 국제사회에서 선점할 수 있도록 국가 핵융합위원회가 구성된다.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 개인명의 특허출원 및 등록 금지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로 특허를 출원하는 경우 국가지원으로 연구성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 명의의 특허출원이나 등록이 금지된다. ▲원자력연구소, 원자력연구원으로 개명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소속이 정부 산하기관에서 공공기술연구회로 바뀌고, 명칭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바뀐다. ▲대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확대 대기업의 연구·인력개발비 가운데 외부 위탁 연구.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대덕특구 내 첨단기술 기업이나 연구소 기업에 대해 소득발생 후 3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이후 2년간은 50% 감면한다.
  • 새해 부처별 주요 현안

    새해 부처별 주요 현안

    국방부는 새해 상반기 중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점을 최종 확정한다. 지난해 말 국방개혁법이 통과됨에 따라 ‘국방개혁 2020’에 본격 시동을 건다. 외교통상부는 북한 핵문제 해결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5년내 수출 5000억달러, 무역 1조달러 달성’ 목표를 세우고 첫걸음을 뗀다. 새해를 맞아 정부 각 부처들이 헤쳐나가야 할 주요 현안들을 살펴본다. # 재정경제부 정책 불신 해소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당정이 합의한 분양가 상한제의 확대 적용과 원가공개 문제에 대해서는 일관성 있는 정책방향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단기적으로는 대선 국면을 맞아 경기활성화에 관심이 쏠린다. 재정을 조기 집행할 것인지 아니면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릴 것인지, 경기 부양의 폭을 정해야 한다. 환율 안정을 위해 정부가 운신의 폭을 넓혀야 하는 것도 과제다. 현실적으로 시장 개입에 한계가 있다면 중소기업 종합대책 등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미시적으로는 가계부채 증가와 과잉 유동성 해소 문제,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서민경제의 주름살 완화, 한·미 FTA 협정을 앞둔 서비스업의 경쟁력 향상 및 구조조정 강화 등도 현안이 아닐 수 없다. # 교육인적자원부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교원능력개발평가제(교원평가제)가 법제화되고, 경력 중심의 교원승진·인사 제도를 능력 중심으로 바꾼다. 교장공모제를 도입하고 교원양성·선발·연수체제도 개선한다.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꾸준히 진행하고, 방과후학교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간다. 대학특성화 및 구조개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대학 통·폐합 등은 물론 특성화를 촉진하는 소프트웨어적 구조개혁을 병행한다. 국립대 법인화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한다.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실현을 위한 교육 대책으로 누리사업을 확대한다. 산업현장에 맞춤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전문대 특성화와 산학협력도 활성화한다. 학생부 반영 비중을 늘리는 새로운 대입제도를 처음 실시하고,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개방형 자율학교가 첫 선을 보인다. 교육감 주민직선제도 처음 도입한다. # 과학기술부 ‘한국 첫 우주인’ 선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이 가장 큰 현안이다. 현재 최종 후보 2명이 뽑힌 상태이며, 이들은 3월쯤 러시아 가가린훈련센터에서 기초훈련, 우주 적응 및 우주 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 등을 받은 뒤 최종 1명이 2008년 4월쯤 러시아 우주왕복선 소유즈호에 탑승하게 된다. 특히 생명공학 분야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새해부터 10년 동안 14조 2881억원을 투자,60조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2016년쯤에는 생명공학분야 세계 7위의 기술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가생명공학 육성체계 혁신, 연구개발 선진화 기반 확충, 바이오 산업의 발전 가속화 및 글로벌화, 법·제도 정비 및 국민 수용성 제고 등의 4대 전략,14대 실천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 통일부 납북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금이 처음으로 지급된다. 국회 상임위 통과를 앞둔 ‘전후 납북자 피해자 지원법안’은 미귀환 납북자 가족과 3년 이상 납북됐다 귀환한 납북자 가족에게 납북기간, 생계 등을 고려해 위로금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반기엔 개성공단 본단지 분양이 시작된다.3월부터 10만㎾급 송전이 이뤄지고 6월 1단계 기반시설,7월엔 기술훈련센터가 준공된다. 분양이 본격화되면 200∼300개 국내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 외교통상부 북한 핵문제 해결,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한·미 동맹 강화 및 외교 다변화, 내부 인사·조직 혁신 및 외교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으로 꼽는다. 북한 핵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안보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은 외교부가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과제다. 대외 관계의 기본축인 한·미 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것과, 일·중·러 등 주변국들과 동북아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실질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도 당면한 현안이다. 한·미 FTA 등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FTA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시한보다 내용이라는 자세를 갖고 협상에 임할 예정이다. # 법무부 법무행정의 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특히 권위적이고 변화에 둔감하다는 이미지를 벗어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법무부와 16개 전 소속기관에 성과관리시스템(BSC)을 구축한다. 조직의 임무, 비전, 목표 등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1800여명의 직원이 16만명에 이르는 보호관찰대상자 및 소년원생을 단일망에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보호통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여권자동판독기 도입 등으로 출입국심사를 현재보다 훨씬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 국방부 상반기 중에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점이 최종 확정된다. 한·미 양측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38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2009년 10월에서 2012년 3월 사이에 전작권을 전환키로 합의했는데, 그보다 구체적인 환수시점을 정하는 것이다. 현재 2300여명 규모인 이라크 자이툰부대 병력이 4월까지 1200명선으로 감축된다. 상반기 중에 국방부는 ‘임무종료 계획’을 수립, 자이툰부대를 연말에 최종 철군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레바논에 국군이 새로 파병된다. 용산, 동두천 등의 미군기지가 옮겨갈 평택기지 터에 대한 시공이 3∼4월중 시작된다. 지난해 말 국방개혁법 통과에 따라 올해부터 ‘국방개혁 2020’이 본격 시동을 건다. # 행정자치부 공무원 연금 개혁문제가 핫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연금 개혁은 현재 행자부가 마련한 위원회에서 최종 시안을 마련 중이며, 부처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에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안이 마련되고, 국회 처리과정에 공무원 노조와 기존 연금 수급자들의 거센 반발이 우려되기 때문에 정부의 입장이 얼마나 확고한지가 관건이다. 아울러 공무원노조 단체와 첫 교섭이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해 공무원 노조가 합법화됐지만, 노조 단체간 교섭위원 선임이 늦어지면서 정부와 노조간 교섭이 이뤄지지 않았었다. 새해엔 역사적인 대면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정부에서도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 문화관광부 문화관광부의 새해 최대 목표는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이다. 강원권 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 발전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계기다. 1월 유치 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담당 부처와 협의해 국제적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친다. 둘째는 사행성 게임에 대한 후속 대책이다. 올해 게임산업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세부적인 후속조치를 만들어 실행할 계획이다. 게임산업의 중장기적인 발전은 물론 경마, 경륜, 경정, 스포츠 토토 등 사행성 게임에 대한 통합적인 감독과 감시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기구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셋째는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다. 영화산업진흥기금을 과연 어디다 쓸 것인가에 대한 세부적인 자금 계획 수립과 함께 사용처 등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 농림부 개방화 물결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현안으로 꼽힌다. 쌀과 쇠고기라는 양대 민감한 품목을 둘러싸고 미국 등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양상이라 새해에도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는 시점에서 최근 불거져 나온 ‘쇠고기 뼛조각’ 문제를 어떻게 조율하는가도 관건이다. 미국은 수입위생조건을 뼛조각을 포함하는 조건으로 다시 작성하자고 압박하고 있다. 미국이 국제수역사무국(OIE)에 신청한 광우병 위험등급 최종 결과가 나오는 5월전까지는 재협상 자리가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 쌀 수입 문제도 관심거리다.3월을 전후해 중국쌀과 칼로스쌀 등 밥쌀용 쌀 의무수입물량(MMA)의 반입이 이뤄질 전망이다.2006년에는 초반 예상과 달리 중국쌀과 미국산 칼로스 쌀이 큰 호응을 얻었다. # 산업자원부 2006년 수출 3000억달러 달성의 다음 단계로 ‘5년내 수출 5000억달러, 무역 1조달러 달성’ 목표를 세웠다. 세부 실천작업의 첫걸음을 떼게 된다. 악화된 국내외 여건에 대한 대응 강화도 시급한 현안이다. 원화 강세, 인접국과의 경쟁 격화, 고유가, 대·중소기업간의 양극화 등 부문별로 대응책 마련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제도화의 완성’에 무게를 뒀다. 우선 고용 친화적인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신산업정책을 추진한다. 부품소재의 글로벌 공급 기지화를 위한 여건 조성도 핵심과제다.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 육성 및 바이오·나노·로봇과 같은 미래산업의 성장 동력화도 촉진할 계획이다. # 정보통신부 가장 큰 현안은 방송통신위원회(정통부+방송위원회) 설립과 관련, 정통부의 주장을 얼마만큼 반영하는가이다. 현재 국무조정실은 내년 4∼5월에 통합기구 발족을 위한 관련 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입법예고안은 정통부로선 만족할 만한 수준이지만 방송위가 반발하고, 한나라당에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입법예고안에서 논의가 잠정 보류된 우정사업본부의 독립청(가칭 우정청) 설립 또는 공사화 건도 새해 주요 논란거리로 부각될 것으로 예측된다. 방송통신융합 서비스인 인터넷TV(IPTV)의 상용화 일정을 잡는 일도 중요하다.IPTV는 KT 등에서 기술적으로는 준비돼 있지만 통신과 방송 양 진영의 이해관계가 복잡해 상용화가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 # 보건복지부 복지정책의 큰 틀인 ‘사회투자국가’ 기반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회투자국가란 인적자본과 사회자본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제활동 참여기회를 넓히고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해 성장과 사회통합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개념이다. 세부적으로 아동발달 지원계좌, 사회서비스 일자리, 노인특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개혁에 따른 관련법 시행령 개정, 의료법 전면개정 등 굵직한 입법 현안들도 대기 중이다. 장기수발보험의 2008년 7월 시행에 맞춰 시범사업에 나서고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등 준비도 내년에 이뤄져야 한다.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의 모럴 해저드를 막아 재정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보장성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 환경부 경인운하 건설사업과 군장 국가산업단지(장항단지)조성사업 등을 둘러싼 산업계, 환경단체, 지역주민들의 첨예한 이해대립과 사회적 갈등을 풀어가야 한다. 세계적인 기상이변 사태에 대비,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CO2)저감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의무 동참 유도가 예상된다. 온실가스 저감의무 참여에 대비, 산업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 모의거래제 실시, 개도국 매립지의 청정개발체제(CDM)지원 등 온실가스 저감 로드맵 작성과 이행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새해부터 ‘교통환경에너지세’를 도입, 종전 교통세입의 15%를 환경분야에 활용해 에너지세제의 환경친화성을 높일 계획이다. # 노동부 어느 해보다 많은 법·제도 정비 과제들이 대기하고 있다. 우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등 노사관계 로드맵 관련 입법의 후속법령 정비가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이다. 공익사업장 파업때 필수 유지업무의 범위, 정확한 대체근로 허용의 범위 등이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비정규직 관련법들이 금년 7월부터 발효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시행령·시행규칙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특히 파견업무의 확대, 차별의 기준 등이 현안이 될 전망이다. 학습지교사·화물노동자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방안,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된 산재보험 개혁방안의 법제화 역시 중요한 과제다. 취업알선, 직업훈련, 실업급여의 원스톱 제공 등을 골자로 한 고용서비스 선진화 방안도 중점 추진대상이다.1500억원을 투입, 결식아동·부랑인 지원 등을 하는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도 핵심 현안 중 하나다. # 여성가족부 올해도 보육, 여성, 가족 등 세 가지 큰 방향에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보육 분야는 90%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보육시설을 점차 국공립으로 전환하고, 민간시설은 부모가 만족할 수준으로 질을 높이면서 보육 비용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여성 분야에서는 사회적 지위를 올리고 일자리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제성장이나 교육 수준에 비해 여성의 권한 척도가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인 점을 감안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자는 취지다. 특히 일하고 싶어하는 여성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교육과 시스템을 만들 방침이다. 가족 분야 정책은 기존의 가족 기능이 약화되는데 대해 사회적 책임과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노인부양이나 간병, 보육 등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늘어만 가는 가족 구성원들의 부담을 사회가 맡도록 시스템화하는 게 골자다. 가족 친화적 공동체를 시범운영하는 등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 건설교통부 올해 집값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전·월세 문제 대처방안을 비롯, 분양원가 공개 방안, 분당 규모 신도시 공급, 청약제도 개편안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말 취임 때 전·월세 문제 대처방안과 관련해 수요와 공급, 월세전환 물량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사전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올봄 발생할 수 있는 전세난에 대한 선제 대처를 천명한 만큼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관심거리다. 1월 중에는 분양가제도 개선위원회에서 검토 중인 분양원가 공개 여부 및 범위가 발표된다.2∼3월 중에는 분당급 규모의 신도시 예정지가 확정된다. 예정지 발표는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도 과제다.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대목은 청약제도 개편안이다. 지난해 12월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상반기로 연기됐다. 차관급 본부장으로 하는 주거복지본부도 1월 말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건교부가 주택정책 주도권을 상실하면서 무기 연기되는 분위기다. # 중앙인사위원회 공무원 정년 조정 문제가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인사위는 계급에 따라 차별을 둔 현행 공무원 정년제의 개선(단일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단일화의 방향은 확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정년 조정은 우리 사회의 고령화와 청년실업 문제, 민간기업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 공직의 적정인력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무원 노조와의 협상에서 정부안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바쁘다. 비정규직 문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개선과 고용 안정을 골자로 한 비정규직 법안이 7월 시행됨에 따라 인사정책 분야에서도 공직내 비정규직 처리가 화급한 사안이 될 수 있다. 수십년간 지속돼 온 공무원 시험제도의 개편도 피해갈 수 없는 과제다. 단순한 지식의 평가보다는 응시자의 실제 역량과 자질을 측정할 수 있는 형태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현재 여수를 비롯해 모로코(탕헤르), 폴란드(브로츠와프)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내년 12월 제14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유치국이 결정된다. 올해 부산항에 이어 인천항과 평택항에도 ‘항만 노무공급 상용화’ 도입을 추진한다. 항만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사항도 확대 시행한다. 원산지 표시에서 현재 ‘원양산’으로 표기되던 것이 7월부터 ‘원양산’ 표시와 함께 해역명(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또는 그 수역을 관할하는 국가명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 수산물 품질인증제 대상 품목이 늘어난다. 기존 112개에서 135개로 확대되고, 중금속과 항생물질 등을 품질 인증 기준에 포함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양식 수산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산물 양식재해보험제도’도 마련한다. # 공정거래위원회 일단 2월 임시국회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되게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를 자산 10조원 이상,2조원 이상의 중핵기업으로 한정하고 순자산의 40%까지 투자할 수 있게 했지만 정치권은 중핵기업의 범위를 자산 5조원 이상으로 좁히라고 주문, 논란이 예상된다. 공정위에 준 조사권을 주는 계좌추적권과 경쟁당국과 조사를 받는 사업자가 합의를 통해 사건을 종료하는 동의명령제의 신설 등도 관심이다. 3월28일부터 기존의 소비자보호법이 소비자기본법으로 바뀌는 데 따른 정책과제도 산적해 있다. 소비자기본법이 발동하면 소비자는 시장에서 기업의 판도를 결정짓는 주도적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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