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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준모 경기도의원, “학교급식법 시행 전 사립유치원 급식대책 마련돼야”

    성준모 경기도의원, “학교급식법 시행 전 사립유치원 급식대책 마련돼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16일 경기도교육청 교육협력국, 운영지원과, 미래교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라 내년 1월 29일 부터는 사립유치원도 학교에 준하는 영양교사 배치와 시설기준을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만큼 위법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교육협력국에 대한 질의에서 성 의원은 “지난 6월 안산 해여림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로 인해 사립유치원의 급식 안전성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고, 또 투석을 받은 아이들마저 발생되었다”고 말하고, “이 아이들의 체계적인 관리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 의원은 “올해 1월 「학교급식법」이 개정되었고, 1년 유예된 법 시행일이 이제 불과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하고, “교육부의 법 시행령 제정이 많이 늦어졌지만, 지난 11월 3일까지가 법 시행령과 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기간이었는데 전국 최대의 사립유치원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의견을 제출했는가?”고 물었다. 덧붙여 성 의원은 “확정된 안은 아니지만 교육부의 법 시행령 안을 보면 영양교사를 배치해야 하고, 급식시설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었는데 이에 대한 교육청의 준비 상황은 어떠한가”고 질문하고, 답변에서 이금재 교육협력국장은 “현재 입법예고된 안으로는 사립유치원에 원생 100명 이상일 경우에 영양사를 배치하도록 하되, 원생 200명인 이상인 경우에는 단독 고용을 하도록 했고, 100명 이상 200인 미만의 경우엔 2개 이내의 유치원 공동 관리, 100명 미만인 경우엔 교육지원청에서 업무를 지원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성 의원은 “50명 미만의 경우엔 학교급식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시행령이 제정될 것으로 보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50명 미만 유치원에 대한 대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유치원 급식에 사각지대가 나와서는 안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더불어 성 의원은 “사립유치원 급식시설 개선에 대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는데 내년도 본 예산에 반영했는가”고 질의하고, 답변에서 사립유치원에 대한 급식시설 예산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답변이 이어지자 성 의원은 “학교급식법 제8조제1항에 경비부담이 규정되어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이미 마련되어 있다”며, “유치원도 교육감이 책임져야 할 초·중·고와 동일한 학교인 만큼 현재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서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수문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관리지침 하루 빨리 마련해야”

    배수문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관리지침 하루 빨리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배수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과천)은 지난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에서 전국대회 우승이나 준우승을 하면, 운동부 학부모는 감독이나 코치의 성과급을 위해 일정 금액을 갹출하는 일이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것이 일부 학교에만 해당되겠지만 과연 이것이 교육적이라고 볼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교육행정위원회 소속인 배수문 의원은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한 감사관, 총무과, 행정국,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감사에서 “이러한 성과급을 위한 갹출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지라도 너무나 비도덕적이고 비교육적이다”라며 “교육청에서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하루 빨리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교육청이나 서울시교육청은 운동부지도자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그 지침을 시달하였다”며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감이 정한 기준 외에 수당이나 성과급을 절대 지급하지 말라는 것으로, 경기도교육청도 조속히 이러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홍영 감사관은 “운동부지도자의 성과급을 위해 갹출하는 것은 전혀 비교육적으로 이러한 행위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배 의원은 “이 문제가 잘못되면 운동부 자체의 존속 문제가 생긴다”며 “정말 지도자들이 힘들다면 학교, 학부모, 교육청, 지자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속인이 된 피겨선수 최원희 “좋게 보지 않아도 괜찮아요”

    무속인이 된 피겨선수 최원희 “좋게 보지 않아도 괜찮아요”

    피겨선수 최원희가 코치로 활동하다 돌연 무속인이 됐다. 스물 셋, 친구들과 한창 어울릴 나이. 지난 달까지만해도 스케이트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선수였기에 소식이 알려지자 그 이유가 더욱 궁금했다. 실제로 만난 최원희는 앳된 얼굴이었지만 인터뷰 내내 차분하고 담담했다. 쪽진 머리도, 화려한 한복도 익숙해진 듯 했다. 만나기 전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찍힌 기사사진 몇 장외에는 잘 알지 못한다는 기자의 고백에 자신의 피겨인생을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10살에 스케이트를 시작해 20살 마지막 시즌으로 선수생활을 끝내고 지난달까지 코치로 활동했다는 최원희는 2012년 동계체육대회 여중부 3위를 시작으로 2014년 서울시 교육감배 A조 여고부 1위 등 2016년까지 크고 작은 대회에 대부분 참가했다. 오랜 선수생활 처음으로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을 노려볼 수 있었던 해에는 전산 상 선수등록이 누락되는 오류로 그해 어렵게 쌓은 대회 포인트를 날려야했다. 오랜 시간 자신을 지켜봐 온 코치조차 “참 안 풀린다”고 했을 만큼 선수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코치생활은 즐거웠지만 성인이 되니 어릴 적부터 겪어온 증상이 심해졌다. 최원희는 “피겨만 보고 살았지만 남모를 고통이 있었다. 어머니가 저 모르게 노력을 하셨다. 신병이라는 것이 심해지지 않게 무당도 찾아가 누름굿도 했다고 했다. 참고 견뎠지만 성인이 되니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심해졌다. 그래서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원희는 신내림을 받고 보은사 도화신녀가 됐다. 두렵고, 힘들고, 많이 울었다는 그는 “이제 마음이 편하다. 괜찮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직업이 달라졌을 뿐이다. 걱정해주는 사람도 많지만 뒷말이 나오고 선입견도, 안 좋게 보는 시선도 모두 알고 있다. 나조차 이 길을 선택하기 전에는 그랬기에 이해한다. 괜찮은 척해도 상처는 받겠지만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이 있으니 힘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특수한 길을 가는 그는 마지막으로 “좋게 봐주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이런 사람도 있다’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세원 경기도의원, 각급학교에 대한 지역교육청의 지도·감독 철저 당부

    박세원 경기도의원, 각급학교에 대한 지역교육청의 지도·감독 철저 당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4)이 지난 12일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고양·동두천양주·고양교육지원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급학교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지도·감독 기능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세원 의원은 질의에서 “‘경기도교육감 행정권한 위임에 관한 조례’ 6조에 따라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은 교육감으로부터 관내 유·초·중학교, 공민학교, 고등공민학교 등 이에 준하는 각종학교의 운영관리에 관한 지도·감독 권한을 위임받고 있다”며 “지역교육청에서는 관내 각급학교들의 관할청인만큼 이들 학교의 교육과정, 행정 운영 등에 대한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박세원 의원은 “교육지원청이 관할구역 내 학급에 대한 교육·학예에 대한 관리를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기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업무에도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며, “고양교육지원청에서는 민원인이 청사 방문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대강당과 같은 시설 대관 등 대민 업무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칭찬하고 “타 교육지원청에서도 민원주차장 확보 및 시설 대관 등 시민을 위한 행정업무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 밖에 박세원 의원은 앞서 타 교육지원청 감사에서 지적했던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시하게 된 수능 시험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확진자 확산 방지를 위한 수능장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휴대전화 수거 규정으로 인한 학생들의 인권문제 등 조치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희 경기도의원 “경기도에 체류할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 마련해야”

    김경희 경기도의원 “경기도에 체류할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 마련해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6)은 지난 12일 DMZ생태관광지원센터 1층 교육장에서 열린 경기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매력 있는 여행프로그램을 개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희 의원은 “경기관광공사가 11월 5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국민 희망메시지 ‘소중해진 하루엔 경기도’를 공개했는데 여러 의미에서 긍정적 의미를 갖는다”며 격려했다. 이에 경기관광공사 유동규 사장은 “대중들의 코로나19 피로도가 이미 높은 상황이어서 ‘코로나19’나 ‘안전’ 같은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감성적인 접근을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대중과 여행업계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여행의 성격이 소규모, 짧은 여행으로 변경되었는데, 경기도는 체류형 여행이 잘 이루어지지 않다”고 지적하며 “향후 관광공사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경기도 숙소의 의미와 매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경기도에 체류할 수 있는 여행을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 학교와 지역의 관광프로그램 및 상품들이 연계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광공사 유 사장은 “최근 경기도교육감과 협의했으며 중앙정부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분들이 해당 지역의 관광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어두운 과거 반성하겠다…개혁 계기로 삼을 것”

    국정원 “어두운 과거 반성하겠다…개혁 계기로 삼을 것”

    국가정보원은 13일 전날 확정된 ‘댓글공작’ 판결 등에 대해 “어두운 과거를 다시 한번 반성하고 개혁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배포한 ‘지난 정부 국정원 관련 사건 판결에 대한 입장’ 자료에서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 여러분과 국민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국정원의 어두운 과거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의 국정원법 개정안 통과에 최대한 협조해 국내 정치 개입을 완전히 없애고 대공수사권도 차질없이 이관되도록 하겠다”며 개혁 의지를 강조했다. 국정원이 이날 이같은 입장을 발표한 이유는 전날 ‘댓글공작’ 등 재판 결과에 따른 것이다. 대법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국내 정치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유성옥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자격정지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 유우성 씨와 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유씨에게 1억 2000만원, 동생에게 8000만원, 아버지에게 30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을 내렸다. 국정원과 공모해 옛 여권을 지원하는 각종 관제 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에 대해선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또 대법원은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과 박재동 화백이 제기한 ‘사찰성 정보 공개청구’에 대해서도 공개 판결을 내렸다. 국정원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정원은 대선 개입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은 일부 댓글 요원들이 국정원 공제회인 양우회 계열사에 재취업했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해 “사전에 세밀히 살피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적절한 절차에 따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6.25 전쟁·해방 이전 지어진 교육시설에 변상금 부과 부적절”

    황인구 서울시의원 “6.25 전쟁·해방 이전 지어진 교육시설에 변상금 부과 부적절”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의원(강동4,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교육청 도서관이나 각 급 학교 등이 중앙부처나 서울시 소유의 토지에 허가 받지 않고 점유했다는 이유로 부과되고 있는 변상금과 사용료 문제 등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교육행정국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0년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인구 의원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공간 마련을 위해 지방교육자치 실시 이전부터 국유지 등의 점유가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까지 무차별적으로 사용료와 변상금을 부과하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교육청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교육시설이 국유지나 시·구유지를 점유하거나 역으로 중앙정부나 서울시 등이 교육청 소유 토지를 점유하고 있는 경우가 각각 71만 5000여 ㎡와 30만 9000여 ㎡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특히 서울시의 구로도서관 복합화 문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호 점유로 인한 문제는 교육청이 반드시 풀어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올해 8월 ‘8·4 부동산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교육청 구로도서관 부지에 청년주택 건립이 추진됨에 따라 향후 도서관 운영 여부, 건축비용 부담 등을 놓고 서울시와 교육청 간에 이견이 발생한 바 있다. 이어 황 의원은 “이렇게 건물과 토지의 소유가 상이한 교육시설의 개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교육청이 ‘교육 시설에 대해서는 국가나 지자체가 일정 부분 공익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점을 관계기관에 적극 표현해야 함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공립학교가 국유지를 점유하고 있는 경우 무상사용 또는 양여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을 포함한 제도 개선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를 포함한 교육시설이 국·시·구유지 등을 점유한 것은 지방교육자치 시행 이전에 급격한 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재산 구분 없이 학교가 설립됐고, 교육자치가 시행됨에 따라 교육청으로의 재산 이관·승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질의에 대해 손영순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교육감의 국·시·구유지 점유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답변하며, “이에 대한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의를 마치고 황 의원은 “6.25 전쟁 또는 해방 이전에 지어진 교육시설에 대해 예외 없이 사용료나 변상금을 부과하는 행정은 교육의 공익적 차원에서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시설이나 공립학교 등에 대해서는 국유지 사용료를 면제하거나 감면, 양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의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차 돌봄파업에 서울에선 급식파업 … 아이들은 어쩌나

    2차 돌봄파업에 서울에선 급식파업 … 아이들은 어쩌나

    지난 6일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파업을 벌인 데 이어 2차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서울에서는 오는 19~20일 학교 급식조리사 등이 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은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과 퇴직연금 제도 개선 등 처우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수용하기 어려워, 파업을 막을 타협점이 보이지 않고 있다. 돌봄전담사들이 소속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돌봄 긴급 현안 대책회의’를 열어 돌봄전담사의 상시전일제 전환을 먼저 협의하자”고 주장했다. 학비연대는 “교육부가 1차 파업 직전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해 이를 수용했지만 이후 어떠한 공식 협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부가 제안한 협의회에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야 한다며 ‘조건부 참여’ 입장을 밝혔다. 초등 돌봄교실 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 온종일 돌봄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취지다. 학비연대는 이에 대해 “온종일돌봄법에 대한 논의는 별도의 기구를 구성해 중장기적으로 논의하자”면서 “돌봄전담사의 상시전일제 전환과 교원의 돌봄업무 경감을 먼저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비연대는 최소 2주 이상 수시로 협의를 진행해 합의를 이루자며 교육부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1차 파업보다 대규모로, 이틀 이상 2차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학비연대가 2차 파업을 지렛대 삼아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당국이 이를 수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교육부는 오후 4시간 안팎으로 운영되는 돌봄교실 시간과 맞지 않게 돌봄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로 전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코로나19로 세수가 줄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축소된 상황에서 돌봄전담사의 처우 개선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경우 교육재정 부담이 상당하다. 서울에서 오는 19~20일로 예정돼 있는 교육공무직 파업도 교육공무직의 퇴직연금 제도를 둘러싼 입장 차이로 인해 해법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노조원의 70% 가량이 가입돼 있는 퇴직연금 DC형(확정기여형)을 DB형(확정연금형)으로 전환할 것을 서울시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다. 근속일수가 길수록 근로자에게는 DB형이 유리하나 사용자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노조의 요구에 따라 모든 교육공무직의 퇴직연금을 DB형으로 통합할 경우 향후 20년간 8000억원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년 임금 인상률을 3.0%으로 가정하면 20년간 8465억원, 이보다 낮은 2.5%로 가정하면 7135억원이 추가 소요된다. 교육청은 교육공무직의 정년 잔여기간이나 경력에 따라 선별적으로 DB형으로 전환할 경우 20년간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을 2000억여원에서 많게는 4000억여원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노조는 “선별적 전환은 동의할 수 없다”면서 “단계적으로라도 모든 공무직이 DB형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단계적으로 모든 공무직을 DB형으로 전환하는 방안은 DB형으로 통합하는 것과 비슷한 규모의 예산이 소요돼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퇴직연금 제도는 한 번 손을 대기 어려워 어느 정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리돼야 한다”면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겠지만 어떻게 설계하든 예산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양민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매입형유치원은 사립유치원 특혜용으로 전락”

    양민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매입형유치원은 사립유치원 특혜용으로 전락”

    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해 시작된 사립의 건물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유치원이 총 9개 자치구에 모두 15개가 운영되고 있다. 총예산 964.3억 규모의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었다. 서울시의회 양민규 시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4)은 11일 서울시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접 발로 뛴 자료를 바탕으로 매입형 유치원 사업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질타했다. 이에 양 의원은 “복도 넓이가 소방법에 부적정하여 확장공사가 계획되어 있다는 설명에 가뜩이나 14평에도 미치지 못하는 교실 면적이 복도 확장으로 줄어들면 교실 내 밀집도가 증가되는데 감염병에 취약한 유아들의 건강권에 대한 대책은 있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막대한 시민의 혈세를 투입하여 매입하고, 매입 후에도 시설 개·보수 및 리모델링 공사비가 추가적으로 투입 되어야하나 정원대비 현원 충원율은 지극히 낮은 고비용 저효과의 대표 사례임을 강력히 질타했다. 또한 양 의원은 “누구를 위한 매입형 유치원 설립인지, 저출산 문제로 어려워진 사립유치원에게 퇴로(특혜)를 확보해 주려는 꼼수는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하면서, “막대한 세금을 쏟아 붇는 비효율적 매입형 단설유치원이 아닌 자치구 또는 서울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취학연령 분석 및 입지 조건을 고려하여 새로운 형태의 단설유치원(토지 : 자치구 또는 서울시 제공, 건축 및 운영 : 교육청)을 설립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대안도 제시했다. 끝으로 “2018년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립유치원 전임원감들의 부조리함을 지적한 시의원에게 협박 문자를 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 강력한 조치 촉구에 교육감까지 사과하게 만들었던 공립유치원 원감이 현재는 해당 ‘ㅂ’유치원 원장으로 승진하여 당당히 근무중”이라며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의 인사 처리에 문제가 있음도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시 내년 예산 13조3017억원 편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

    내년도 부산시 예산이 13조3017억원으로 편성됐다. 부산시는 13조3천17억원 규모의 2021년 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2조5천906억원보다 5.6%(7천111억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0조3천425억원,특별회계 2조9천592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이라는 전략 과제 아래 지역경제 회복,고용·사회안전망 강화,시민안전보호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3개 분야 13개 과제에 6조8천940억원을 투입한다. 부산형 뉴딜 추진 2천377억원,지역 소상공인 상생·소비 활력 제고에 708억원을 투입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미래형 산업구조 혁신(179억원),블록체인 규제 자유 금융도시 조성(79억원) 등 미래 사업 육성 예산도 편성했다. 사회안전망 강화 분야는 사람 중심 지역 맞춤 일자리(363억원),청년 희망 일자리(393억원),저소득계층 소득보장(6천260억원),사회적 약자 보호(1천27억원) 등을 편성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진단,치료 등 방역시스템을 보강하고 공공의료시설 확충에 2천323억원을 편성했다. 소방·안전 장비 구축(332억원),안전도시 실현(379억원),도시숲·녹색공간 창출(361억원)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문화 예술 지원과 기반 조성에 1천636억원,관광도시·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566억원 등 관련 예산을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편성했다. 이 밖에 전기차 지원 확대,전통시장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공공 심야약국 운영,자녀 안심 그린숲 조성,통합 문화이용권 지원,원격 검침 시스템 구축 등 생활 체감형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는 시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업무추진비를 예년 수준의 50%로 삭감하고,공공부문 경비를 줄이는 지출 구조조정도 단행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의회가 예산안을 확정하면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부산시 교육청도 4조5천899억원 규모 2021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편성,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160억원(0.3%) 줄었다.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민생 안정 지원,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지원,원격 수업 내실화,학교 방역 강화에 중점을 맞췄다. 민생 안정 지원에는 3천680억원을 편성했다. 고교 무상교육(1천207억원)과 무상급식(2천25억원)을 모든 학년으로 확대하고 중학교 신입생 교복(78억원)과 수학여행비(211억원)를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 지원한다.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수학여행이 취소되면서 경비 지원을 받지 못한 중학교 2학년과 고교 2학년을 위해서는 내년에 159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지원한다. 원격수업으로 말미암은 학력 저하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기초학력 안정망 강화에 23억원을 들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업 혁신과 원격수업 내실화에도 571억원을 ,학교 방역 강화에 85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 곳에서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을 줄여 학생을 위한 교육사업에 최대한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국중범 경기도의원, 학교밖 청소년을 포용하는 열린공간의 꿈의학교 운영 주문

    국중범 경기도의원, 학교밖 청소년을 포용하는 열린공간의 꿈의학교 운영 주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4)은 10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기도이천·구리남양주·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교육감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기 꿈의학교 취지를 살린 내실 있는 운영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국중범 의원은 꿈의학교는 담장이 없는 학교, 교실이 없는 학교, 책·걸상이 없는 학교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꿈의학교는 학교안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중범 의원은 꿈의학교가 청소년 스스로 참여하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열린공간이 되기 위해선 교육장들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면서 꿈의 실현 위한 일련의 활동은 학교안에 있는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중범 의원은 학교밖 청소년이 꿈의학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애고 열린 공간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염두에 둔 사업홍보를 다각적으로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원활한 꿈의학교 운영을 위한 공간확보에도 교육청단위에서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며 최일선 지역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청이 마을과 협업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꿈의학교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마을 활동가들의 현장목소리를 전하고는 교육청이 지자체와 소통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 내 예식장이나 기업의 여유공간 등을 꿈의 학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이 밖에 국 의원은 신숙현 구리남양주교육장에게 지자체와의 MOU를 통해 추진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 시즌3 사업 부진으로 지역 아이들이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추진에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손희선 이천교육장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이천지역 인근 소재 경기도자재단과 경기도농업기술원버섯연구소 같은 우수한 지역체험 인프라를 지역 청소년 체험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악관 밖으로 출퇴근 영부인 그 자체로 거대한 진보”

    “백악관 밖으로 출퇴근 영부인 그 자체로 거대한 진보”

    미국에서 처음으로 일하는 영부인, 교사 영부인이 탄생한다는 소식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축하 인사를 보냈다. 조 교육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바이든 당선인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남편의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교직을 유지한다고, 당선인 측 대변인이 공식 확인했다고 한다”면서 “백악관 밖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영부인 그 자체로 거대한 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땅의 워킹맘들에게도 힘이 되는 소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질 바이든 여사가 고등학교 교사로 20년 이상 일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역시 일부 사립고등학교와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교육 양극화가 심각하지만, 정책적 관심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정책적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편이었던 공립고등학교와 2년제 대학에서 주로 일해 교육 양극화 완화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덧붙였다.조 교육감은 “교육자 영부인이 미국의 교육 양극화에 대한 관심을 보다 적극적으로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한다”며 “교육 양극화가 심각해지는 한국에도 신선한 자극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성공한 남편을 둔 재능 있는 여성들이 자기 꿈을 접었던 긴 역사가 있었다”면서 “‘일하는 영부인’ 탄생을 계기로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1951년 뉴저지주 해먼턴에서 태어나 1977년 조 바이든 당선인과 결혼한 질 바이든 여사는 첫 이탈리아계 영부인이기도 하다. 1972년 바이든 당선인의 첫 부인과 막내딸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질 바이든 여사는 보 바이든과 헌터 바이든 두 아들의 의붓 어머니가 되었다. 고등학교에서 영어와 읽기를 13년간 가르쳤으며 델라웨어 테크니컬 칼리지에서 1993년부터 2008년까지 일했다. 2009년부터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근무해 남편이 부통령으로 재직하는 기간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급을 받는 세컨드 레이디이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수규 서울시의원 “혁신학교 10년에 대한 성찰과 변화 필요성 강조”

    김수규 서울시의원 “혁신학교 10년에 대한 성찰과 변화 필요성 강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수규 위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부터 진행된 ‘2020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강연흥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대상으로 혁신학교 전반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고, 성과 확산과 문제점 해소를 위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3일 진행된 조희연 교육감과의 질의에서 김 의원은 “서울교육에 혁신학교 정책이 도입된 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면서 마을결합형 혁신학교 등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고 있다”며, “현재 혁신학교가 상대적으로 학부모 평가가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혁신학교의 개념은 마을 단위, 지역 참여 등의 단위로 넓어지고 있어 사업 성공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김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 서울형혁신학교 운영(학부모·학생·교사) 만족도 설문 결과’에 따르면, 혁신학교 운영 평가 시 조사되는 구성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학생은 4.18, 교사는 4.66인 반면, 학부모는 4.07로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가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학교가 도입 10년을 지나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혁신교육 1.0’에서 ‘혁신교육 2.0’시대로 도약함에 있어 반성적 시각도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학력 저하와 같은 일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상당한 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혁신학교의 다양화를 통해서 내용이 풍부화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5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과 과학전시관, 교육연수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의원은 서울형 혁신학교 10년의 문제점과 성과에 대해 묻고 혁신교육 내실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김수규 의원은 “장기적으로 혁신학교라는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타 학교급으로의 확장성 부족이나 학습력 부진 논란으로 인한 혁신학교 비선호 현상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가 학생이나 교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확대된 것처럼 시행 10년을 맞이한 혁신학교도 ‘혁신’이라는 단어를 남발하기보다 정책 확대 여부에 대해 교육청 차원의 진지한 고민과 결단이 요구된다”고 혁신학교 정책의 체계화와 혁신학교 전반에 대한 재평가를 촉구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혁신이라는 단어에 걸맞은 혁신교육은 여전히 서울교육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며 “서울형 혁신학교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참여, 사회 변화에 대한 적응력 강화 등을 추구하는 혁신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세원 경기도의원, 사립학교 비위에 대한 지역교육청 차원의 지도.관리방안 마련 촉구

    박세원 경기도의원, 사립학교 비위에 대한 지역교육청 차원의 지도.관리방안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4)은 9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경기도수원·평택·안성·여주교육지원청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발생한 평택 모 사립학교 채용 비리에 대해 평택교육지원청의 후속 조치가 늦어진 점을 질타하고 신속한 대응조치와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세원 의원은 질의에서 “지난 3월 평택시 모 사립학교에서 교사채용비리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학교법인에 대한 문제점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관할청인 평택교육지원청 차원의 사립학교 지도·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세원 의원은 “안성의 경우, 해당 사건과 비슷한 문제로 인해 사립학교에 관선이사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반면, 평택시는 아직도 제대로 된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사립학교 및 각종 학교를 경영하는 학교법인의 임시이사 선임에 관한 교육감의 권한’을 인정한 대법원 판례에 따라 평택교육지원청에서도 관선이사 파견과 같은 신속한 대응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실추된 사립학교의 명예를 회복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세원 의원은 “지난 4일 국가인권위에서 학생 휴대전화를 일괄 수거하는 생활규정은 인권침해라고 판단을 내렸다”고 말하며 “도내 휴대전화 수거와 관련, 해당 학교장에게 규정 개선을 권고하고 있지만, 보다 신속한 조치를 위해서는 각 관할청인 교육지원청에서 각급 학교장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 인권이 침해되는 규정부터 우선적으로 개선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미리 의원, 평생교육국의 비법정전출금 관리부실 질타

    김미리 의원, 평생교육국의 비법정전출금 관리부실 질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미리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1)은 지난 9일 상임위 회의장에서 열린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평생교육과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미리 의원은 경기도가 지방교육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교육협력사업’ 목적으로 도 교육청 등에 지원하는 비법정전출금 사업과 관련하여, 그간 비법정전출금 결산 절차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고, 도 교육감 공약사항 등에 대해 비법정전출금으로 지원하는 등 사업 선정에 문제가 많았다고 질타했다. 이에 올해 5월 ‘경기도 교육재정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교육협력지원사업 중기계획을 4년마다 수립하고, 기본계획 및 성과 평가 결과 등에 대해 상임위 보고 절차를 신설하였음에도, ‘경기도교육협력지원위원회’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음은 문제가 있다고 질의했다다. 위원회 최종 의결은 서면으로 갈음되고, 평생교육국은 비법정전출금 사업에 대해 큰 고민없이 도 교육청이 요청하는 대로 사업 수행을 인정해주는 결재기관으로 전락하였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위원회 위촉직 위원이 대부분 도 교육청 관계자로 구성되어 있어 사실상 평생교육국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여서 이에 대한 개선도 촉구했다. 이에 평생교육국 연제천 국장은 그간 비법정전출금 사업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못했음을 인정한다며 추후 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위원회를 제대로 운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병주 서울시의원, “일제 잔재인 유치원 명칭 변경해야”

    전병주 서울시의원, “일제 잔재인 유치원 명칭 변경해야”

    서울시의회 전병주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6일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재 잔재인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에 따르면, 「교육기본법」 제9조에 따라 ‘유아교육·초등교육·중등교육 및 고등교육을 하기 위하여 학교를 둔다’고 명시해 유아교육을 위해 두는 기관이 학교임을 명시하고 있고, 유치원은 ‘유아교육을 위해 설립·운영되는 학교’로써 이를 근거로 전 의원은 명칭 변경에 있어 법률상 문제가 없음을 주장했다. 전 의원은 “유치원이란 명칭은 일본의 유아교육기관 명칭인 ‘요치엔’을 한국식 발음으로 표기한 것으로, 일본이 독일어에 어원을 둔 유아교육기관 명칭을 그대로 직역해 일본식 한자어로 표기한 것이고, 앞서 일제의 잔재로 지목받던 ‘국민학교’란 명칭은 이미 ‘초등학교’로 개칭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의원은 유치원이라는 명칭보다는 유아학교라는 명칭이 교육기본법에 따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교육기관에 붙이는 명칭의 계열성과 보편성에 부합한다”고 개칭을 촉구했다. ‘유치’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부정적 의미의 어휘로 사용되는 한편, 우리나라처럼 일본인에 의해 유아교육 기관이 유치원으로 시작되었던 중국은 해방 후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유치원의 명칭을 ‘유아원’으로 바꾸었다. 현재 국회에서 명칭 개정 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되었으며 각 시도교육감도 여러 차례 유치원의 명칭 개정을 건의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해관계가 얽힌 보육계의 반발로 인해 개정 노력은 아직 답보상태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유아학교 명칭변경은 교육기관으로써 정책성 확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까지 유치원은 공교육시스템이 완전하게 도입되지 않았고 의무교육으로 국가교육과정 속에 편입되지도 않았으므로 조속히 유아가 공교육화 되고 제도교육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 바람직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찬성하는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올해 광복 75주년을 맞이하여 일재잔재를 청산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을 건의한다”며 “유아교육기관의 개칭을 통해 유아교육의 중요성과 공공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정선 경기도의원, 평생교육학습관 운영전반 미비점 지적

    권정선 경기도의원, 평생교육학습관 운영전반 미비점 지적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천5)은 지난 6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생교육학습관이 만들어진 취지와는 달리 여느 교육도서관과 다를 바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운영 전반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미비점을 보완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권정선 부위원장은 “교육감이 설립·지정한 유일한 평생교육시설인 평생교육학습관이라면 그 취지에 맞게 특화하여 운영해야 하는데 실제 공간구성과 프로그램을 보면 여느 교육도서관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며 “넓은 공간을 사용하면서 VR·AR과 같은 미래사회를 위해 아이들이 흥미를 갖을 수 있는 장비는 구비할 노력도 하지 않고, 볼 거리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는데 도민들이 도서관과 다르지 않은 이 곳을 왜 찾아오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권 부위원장은 “평생교육학습관 프로그램 중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 특강’의 경우에도 학생들에게 재즈·인형극·클래식·국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기획했으면 제대로 운영을 해야 하는데 2019년에 국악 한 분야로 범위를 임의로 축소하더니 2020년에는 아예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프로그램이 시간이 갈수록 이전 보다 나아져야하는데 조금 해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이렇게 금방 폐지하는게 올바른 행정이냐”며 “운영이 엉망”이라고 지적했다. 권 부위원장의 일침은 평생교육학습관장의 복무현황 지적으로도 이어졌다. 권 부위원장은 “기관장이 가사를 이유로 지나치게 많은 지각과 조퇴를 사용하고 있는데, 단순히 가사 때문에 이렇게 지각과 조퇴를 남발해서 사용해도 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진규 평생교육학습관장으로부터 “지각과 조퇴도 연가의 일종으로 시간단위로 필요할 때 쓴 것이고, 특별한 사유를 적기 애매할 때 가사로 적은 것”이라는 답변이 이어지자 권 부위원장은 “아무리 자신의 연가를 사용하는 것이라도 기관장이 정해진 근무시간에는 제대로 자리를 지키며 근무를 해야 하는 것이지, 직장이 파트타임 일자리도 아니고 남들 다 근무하고 있는데 조퇴하고, 지각하고 하는 일이 자주 되풀이된다는 것은 기관장으로서는 부적절한 복무행태 아니냐”라며 “급한 일이 있다면 차라리 연가를 쓰거나, 그렇지 않다면 자리를 지키는 것이 기관장의 올바른 자세다”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 잘 낳게 생겼다” 고교 제자에 성적 수치심 발언 교사 벌금형

    “아이 잘 낳게 생겼다”며 고교생 제자에게 성적 수치심 발언을 한 50대 교사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박재우 부장판사)는 1심 재판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은 A(54)교사에 대해 성인지 감수성이 다소 부족했던 점 등을 인정해 벌금액을 250만원으로 낮춰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고등학교 교사인 A씨는 2018년 3∼4월 수업 중 제자에게 “너는 아이를 잘 낳게 생겨서 내 며느리 삼고 싶다”고 말해 성적 수치심을 주었다. A씨는 이밖에 “인형으로 만들어서 책상 옆과 침대 앞에 걸어두고 싶다”고 말하는 등 그해 11월까지 11회에 걸쳐 제자들에게 성희롱을 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피해자들 외 다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A씨가 “내 며느리 해라”, “보쌈해가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는 등 피해자들의 진술과 일치하는 내용이 발견됐다. 결국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해당 발언을 한 사실이 없거나 발언의 내용이 왜곡·과장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10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수업 과정에서 비롯된 일로 성적 학대 의도가 없었다는 A씨 주장에도 “발언 내용이나 맥락에 비추어 볼 때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을 넘어섰고, 그 횟수도 적지 않아 비난 가능성이 결코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항소심에서도 “원심판결에는 잘못이 없다”며 A씨의 혐의는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A씨가 교사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잘못을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사죄한 점과 교육감 표창을 받은 일이 있는 점, 10여 년 동안 성실히 근무한 점 등을 들어 원심을 깨고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학생들과 친근하게 지내고자 노력했으나 변화하는 시대에서 요구되는 성인지 감수성 등이 다소 부족한 상태에서 경솔히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동료 교사 등이 선처를 거듭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거워서 부당해 보인다”고 판시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아이 잘 낳게 생겼다…내 며느리 해라” 선생님이 여학생에 한 말

    “아이 잘 낳게 생겼다…내 며느리 해라” 선생님이 여학생에 한 말

    성희롱 발언 일삼은 50대 교사 벌금형항소심서 벌금 1000만→250만원 감액 고교생 제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일삼은 50대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이 교사는 변화하는 시대에서 요구되는 성인지 감수성이 다소 부족했던 점 등을 인정받아 항소심에서는 벌금액을 250만원으로 낮췄다. 고등학교 교사 A(54)씨는 2018년 3~4월 수업을 하던 중 제자에게 “너는 아이를 잘 낳게 생겨서 내 며느리 삼고 싶다”고 말해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을 했다. A씨는 또 “인형으로 만들어서 책상 옆과 침대 앞에 걸어두고 싶다”고 말하는 등 같은해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제자들에게 성적 학대를 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피해자들 외 다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A씨가 “내 며느리 해라”, “보쌈해가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는 등 피해자들의 진술과 일치하는 내용이 발견됐다. 결국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해당 발언을 한 사실이 없거나 발언의 내용이 왜곡·과장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10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수업 과정에서 비롯된 일로 성적 학대 의도가 없었다는 A씨 주장에도 “발언 내용이나 맥락에 비추어 볼 때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을 넘어섰고, 그 횟수도 적지 않아 비난 가능성이 결코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박재우)도 “원심판결에는 잘못이 없다”며 A씨의 혐의는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교사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잘못을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사죄한 점과 교육감 표창을 받은 일이 있는 점, 10여년 동안 성실히 근무한 점 등을 들어 원심을 깨고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학생들과 친근하게 지내고자 노력했으나 변화하는 시대에서 요구되는 성인지 감수성 등이 다소 부족한 상태에서 경솔히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동료 교사 등이 선처를 거듭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거워서 부당해 보인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옥분 의원, 시대의 변화와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평생교육학습 환경 구축 촉구

    박옥분 의원, 시대의 변화와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평생교육학습 환경 구축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평생교육에 대한 도민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기관 고유의 역할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옥분 의원은 6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실시된 경기평생교육학습관,경기중앙·성남·화성교육도서관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평생교육도서관이 지자체 운영 평생학습관, 도서관과 중복되는 업무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옥분 의원은 질의를 통해 교육감이 지정하는 도내 평생학습교육기관이 평생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도내 평생교육진흥 담당 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이진규 경기평생교육학습관장은 도 평생교육진흥원과는 지난해 교원연수를 통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심의와 관련해 소통한 적이 있으며 향후 관련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박옥분 의원은 일시적이고 취미 위주가 아닌 평생교육과 관련한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줄 것을 촉구했으며, 이를 위한 예산반영과 조직개편을 통해서라도 기관의 확실한 역할에 충실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박 의원은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의 명칭에 ‘중앙’이라는 단어사용이 지방교육자치 분권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시대를 반영한 명칭사용 검토를 주문했다. 추가질의에 나선 박 의원은 평생교육에 대한 도 교육청의 매뉴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데다 해당 사업에 대한 명확한 목표치 설정도 이뤄지지 않아 평생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감 지정 학습관 지원 현황에 교육기관이 아닌 기관이나 단체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돼 사업의 투명성 확보에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하며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학습관 지정 및 지원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20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오늘부터 19일까지 14일간 경기도교육청, 13개 교육지원청, 4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는 9일(월)에는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수원·평택·안성·여주교육지원청에 관한 행정사무 감사가 실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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