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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만의 답을 찾아” 충북교육청 수능 응원송 제작

    “너만의 답을 찾아” 충북교육청 수능 응원송 제작

    ‘너만의 답을 찾아, 훨훨 날아 올라봐 가장 영광스러운, 찬란히 빛날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어’ 충북도교육청이 수험생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능 응원송을 제작했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노래는 1990년대 하이틴 스타인 김원준 신안산대학교 공연음악과 교수가 작사·작곡하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중인 충북예고 3학년 윤서령 학생이 불렀다. 두 사람은 현재 도교육청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다. 김 교수는 지난 9월까지 음성군 강동대 교수로 근무하며 충북과 인연이 돼 도교육청 홍보대사가 됐다. 노래 제목은 드림즈다. ‘Dream’ 과 Z세대의 ‘Z’를 합성한 단어로, 꿈을 가진 Z세대들에게 보내는 긍정의 메시지가 가사에 담겨 있다. 김 교수는 “다시 한번 힘차게 날라올라보자는 의미를 담아 노래를 만들었다”며 “이 노래가 수험생들의 꿈에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옥순 신안산대학교 실용댄스과 교수는 안무를 만들었다. 안무 구성은 마치 꿈을 잡기 위해 파도를 이기며 힘차게 노를 저어가는 모습을 닮았다. 도교육청은 드림즈 노래에 맞춰 충북예고 학생들과 김병우 교육감이 안무에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도교육청 공식 SNS(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에 게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드림즈 프로젝트’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재능기부로 진행됐다”며 “긍정의 힘이 담긴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그리고 독창적인 안무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선 학교를 통해 응원송 제작을 알려 학생들이 노래를 듣고 용기를 갖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교육청은 수능 응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1일부터 18일까지 충북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수험생 응원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뒤 유튜브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달고 SNS 등에 유튜브 게시물을 공유하면 된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서 100명에게 1만6000원 상당의 치킨 모바일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 교장이 여교사 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설치

    50대 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영상이 발견돼 긴급체포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학교 여교사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교장 A(5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교장은 최근 안양시 소재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 내부에 2∼4㎝ 크기의 소형 카메라 한 대를 몰래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한 교직원이 용변기 근처에 소형 카메라가 설치돼있는 것을 발견해 학교 측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교장이 학교 관리자임에도 신고에 소극적인 점 등을 수상히 여겨 면담하는 과정에서 그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발견된 카메라에서 신체를 촬영한 영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A교장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영상물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A교장은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맞지만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카메라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며 설치 시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A교장을 즉각 직위 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또 안양교육지원청은 비상대책반을 꾸려 사건이 발생한 학교 구성원들에게 심리상담과 공동체 신뢰 회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긴급대책 회의를 소집한 이재정 교육감은 “학교 교육을 책임지는 학교장의 불미스러운 사안 발생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학교와 교육계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 청탁 대가 뇌물수수 최규성 전 농어촌공사 사장 징역형

    청탁 대가 뇌물수수 최규성 전 농어촌공사 사장 징역형

    사업 청탁 대가로 뇌물을 받은 최규성(71) 전 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13부(심재현 부장판사)는 29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9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벌금 5000만원, 추징금 2억 700여만원도 함께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씨는 2000만원이 넘는 뇌물을 직접 받았다. 지위를 이용해 청탁하고 사업 수주 시 대가를 받기로 약속한 점도 모두 인정된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최 전 사장은 2019년 2∼8월 군산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개선 사업 입찰 참가업체 두 곳을 상대로 각각 사업 수주를 약속하고 공무원 청탁 비용 등을 이유로 업체로부터 6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2018년 5∼9월 전기설비업체 운영자 4명에게 농어촌공사 저수지 태양광 시설 공사 수주와 관련해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법원은 이날 최 전 사장의 사건을 두 개로 분리해 선고했다. 최 전 사장이 직접 뇌물을 받고 사업 수주 시 대가를 받기로도 약속했던 사건에 대해 징역 1년 3개월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최 전 사장이 운영하던 회사 관계자 임모씨가 별도로 뇌물을 받은 뒤 뒤늦게 보고한 사건에 대해서도 방조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징역 6개월에 추징금 2억 700여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한국광산업진흥회 간부 송모씨도 징역 3년에 벌금 5000만원, 추징금 7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송씨는 2019년과 2020년 구미시와 군산시 LED 가로등 사업 입찰 업무를 위탁받아 진행하면서 임씨와 사업을 수주한 업체 관계자로부터 총 75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송씨가 구미시 계약 진행 중 공무원에 준하는 신분으로 뇌물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군산시 계약과 관련한 뇌물은 이미 공사가 완료됐던 시점에 받아 공무원 신분으로 뇌물을 수수한 것은 아니지만 사전에 청탁을 받은 점은 유죄라고 판단했다. 전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최 전 사장은 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를 지내다가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 농어촌공사 사장에 취임해 논란을 빚은 끝에 2018년 11월 사임했다. 뇌물 혐의로 8년 넘게 도피 생활을 한 친형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을 도운 혐의로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기도 했다.
  • 진보교육감 노태우 국가장 장례위원 거부…총리 “국가 체면이 있다”

    진보교육감 노태우 국가장 장례위원 거부…총리 “국가 체면이 있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을 위한 장례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진보 성향 교육감 대다수가 장례위원에 참여하지 않았다. 28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노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 명단을 보면, 전국 시·도 교육감 17명 가운데 장례위원으로 참여하는 교육감은 7명이다.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중도 성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장례위원에 포함됐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 진보 성향 일부 교육감도 장례위원으로 나선다. 나머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 진보 교육감 10명은 장례위원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가장에는 지자체장과 함께 시·도 교육감도 장례위원 참여 대상에 속한다. 진보 교육감들이 대거 장례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과거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책임자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은) 1980년 5월 학살의 책임자 중 한 명이었다”며 “단 한 번도 광주의 아픔에 사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노태우 정부가 들어선 1989년 당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결성을 주도하던 교사들이 대량 해직된 사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남·울산·인천·제주·충북 교육감 등이 전교조 위원장 또는 지부장을 지냈거나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치러지는 것과 관련해 “역사의 굴곡을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국가장으로 치르게 된 배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역사적 과오에 대한 사죄, 추징금을 모두 납부한 부분, 고인의 자녀와 부인께서 5·18 민주묘지에 찾아 사죄한 이런 부분들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또 김 총리는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장을 치러야 하느냐는 국민 청원이 있다’는 지적에는 “국가의 위상이랄까 체면이라는 것이 있다. 국민 여러분이 한 번만 이해를 해달라”며 “국가가 최소한 해야 할 의전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시에도 국가장을 실시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분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의 무게가 다르지 않나”라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역사 화해를 위한 용서를 빌거나 과오를 시인하는 것들이 없었다”며 노 전 대통령 사례와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순자 여사,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전두환 관련 질문엔 대답 안 해

    이순자 여사,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전두환 관련 질문엔 대답 안 해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는 조문 이틀째에도 정재계 인사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처음으로 조문했다. 반 전 총장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대폭 확대한 분”이라며 “임기 중 동구권과 북방외교를 하고 중국과도 수교함으로써 40개국 이상의 외교 관계를 확충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의 외교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도 “‘군부 온건세력의 대표’와 ‘온건 민주화세력의 대표’의 대타협으로 민주화가 이뤄졌다”면서 “민주화 이행의 초석을 놓은 것에 대해 대단한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서는 “오늘은 문상을 왔다”며 “과거 군부의 ‘과’야 다 아실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외교 대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빈소를 찾아 방명록에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중한수교와 관계발전에 기여해주신 공헌이 길이길이 빛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루이스 로피스 주한 브라질대사, 압둘하킴 아타르두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 주한 카타르대사, 주한 터키대사도 빈소를 찾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도 이날 오후 2시쯤 빈소를 찾았다. 이 여사는 김옥숙 여사 등 유족과 대화를 나눴다. 경호원에 둘러싸인 채 빈소에서 나온 이 여사는 ‘5·18에 대해 사과할 생각 없나’, ‘전 전 대통령이 무슨 말을 전했나’는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차에 탔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과 경호원과의 몸싸움도 있었다. 재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두 사람은 별 다른 말을 하지 않고 빈소를 떠났다. 이밖에 정운찬 전 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인태·정갑윤·이은재 전 의원, 이채익·태영호·김태호·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후 3시 입관식이 열렸다. 입관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 아들 노재헌 변호사, 딸 노선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박철언 전 의원 등 유족과 측근 20여명이 참석했다. 노 전 대통령은 생전 독실한 불교신자였으나 15년 전 병상에서 천주교 세례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오웅진 신부는 입관식에 참여해 기도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례는 5일간 국가장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오는 30일 영결식과 안장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족 측에 따르면 영결식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광장에서 치러질 것이 유력하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파주 검단사에 임시 안치 절차를 거친 뒤 경기 파주 통일동산에 안장될 것으로 보인다. 유족 측은 이날 파주 통일동산 내 후보지를 살펴본 뒤 행정안전부와 논의를 거쳐 장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했다. 공원 내 후보지로는 노 전 대통령이 조성했던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이 거론되고 있다. 애초 고인의 고향이기도 한 대구 동화사에 임시 안치하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거리상 이유 등으로 검단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유해가 화장을 거쳐 임시 안치 절차를 거치게 되면, 묘역 조성 이후 별도로 안장식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광장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오전 9시쯤 분향했다. 서울시는 분향소 설치 논란과 관련해 “분향소 설치는 관혼상제에 해당해 신고 대상이 아니다”라며 “최근 자영업자 분향소 등 사례에서도 분향소 설치 자체는 방역수칙 위반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와 노동계에서는 국가장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참여연대는 이날 “노태우 씨는 12.12쿠데타의 주범이자 오월항쟁을 피로 진압한 학살자”라며 “가족이 추후에 사과했지만 국가에 반역하고 시민들을 학살한 사실이 덮여질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국가장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노총도 ‘민중을 학살한 범죄자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 부산, 코로나19 일상회복 방안 모색 나선다…29일 범시민 위원회 출범

    부산, 코로나19 일상회복 방안 모색 나선다…29일 범시민 위원회 출범

    부산시가 코로나 19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방안 모색에 나선다. 부산시는 29일 코로나19 범시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박형준 시장,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김석준 부산시 교육감과 방역·의료,문화·관광,경제·민생,자치 안전 등 4개 분야 각계 대표 등 35명으로 구성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를 갖는다. 지난 20일 구성한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에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발굴한 일상회복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해에는 취소했던 부산불꽃축제를 12월로 늦춰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것으로 전해졌다. 또 재택치료 체계를 점검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지금까지 부산에서 발생한 일일 최다 확진자 184명을 기준으로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 ‘국가기관 성희롱’ 여가부 통보 의무화… 재발 방지 ‘장관 권고’ 안 지켜도 그만

    ‘국가기관 성희롱’ 여가부 통보 의무화… 재발 방지 ‘장관 권고’ 안 지켜도 그만

    권고 3개월 내 후속 대책 수립·제출기관장이 가해자면 장관이 현장점검미이행 제재 수단 없어… 실효성 의문앞으로 국가기관의 장은 기관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물론 성희롱 사건까지 여성가족부에 알려야 한다. 또 여가부 장관이 개선을 ‘권고’하면 조치 계획도 세워야 한다. 그러나 정당한 사유 없이 권고를 이행하지 않는 기관에 대한 별도 제재 수단이 없어 성희롱 근절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가부는 20일 이런 내용의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안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법에 따라 국가기관 등의 장은 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즉시 피해자가 명시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한 여가부 장관에게 그 사실을 통보해야 하며 3개월 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제출해야 한다. 재발 방지 대책에는 사건 처리 경과, 2차 피해 방지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돼야 한다. 또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여부를 언론 등을 통해 공표해야 한다. 기관장이 성희롱 사실을 알고도 어물쩍 넘어가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여가부 장관은 통보받은 사건 중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장 본인이나 교육감에 의한 성희롱 등 중대 사건이 있을 때 현장점검을 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시정이나 보완을 요구할 수 있다. 또 성희롱 방지를 위해 국가기관 등을 대상으로 조직문화를 진단할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여가부 장관이 개선을 권고할 수도 있는데, 개선 권고를 받은 기관은 30일 안에 조치 계획을 세워 여가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어 해당 기관이 따르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여가부 차관은 지난 7월 “시정명령 불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지만 불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관련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법에는 담지 못했고 다음 법 개정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가부가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에 지원을 요청한 피해자가 올해 9월 기준 5695명으로 벌써 지난해 피해자 수 4973명을 넘어섰다. 피해자의 24.5%는 남성으로 지난해 대비 5.9% 늘었다.
  • 2027하계U대회 충청권 유치 도민들 힘 보탠다

    2027하계U대회 충청권 유치 도민들 힘 보탠다

    충북도가 20일 2027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유치를 지원할 범도민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150여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유치기원 이벤트를 벌이고 SNS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도민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유치 신청도시를 심사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현지실사단이 방문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최종개최지가 선정되는 2023년 1월말까지는 범도민 서명운동, 희망리본달기 등도 추진키로 했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한범덕 청주시장,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채훈관 충북지역총장협의회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강형원 충북유도회 회장,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2015하계U대회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우진 선수 등 9명이 맡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대회유치를 희망하는 도민들 마음을 모으기위해 추진위를 발족했다”며 “추진위가 기폭제가 돼 충청권 공동유치를 염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지난 8월1일 공동유치의향서와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제출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내년 1월말 예비후보도시를 선정하고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거쳐 2023년 1월에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치의향서를 접수한 곳은 충청권이 유일하다. 해외에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신청했다. 접수기간이 내년 1월까지라 경쟁 도시가 더 늘어날수도 있다.
  • 여수·순천사건 합동위령제

    여수·순천사건 합동위령제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여순사건을 기리는 여수 순천 10·19사건 제73주년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이 19일 전남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열렸다. 지난 6월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추념식에는 여순사건 유족과 제주 4·3 유족을 비롯해 전몰군경회, 순직경찰 유족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김한종 전남도의장, 정근식 진실과화해위원장, 장석웅 전남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권오봉 여수시장 등도 함께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주철현·김회재·이용빈 의원이 참석했다. 집권 여당 대표가 추념식에 온 경우는 처음이다. 무대 옆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송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권에서 보낸 조화 수십개가 놓였다. 식전 행사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정각에는 여수와 순천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1분간 울려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추념식에 앞서 열린 합동위령제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의 진혼무와 유족 사연 낭독, 여수시립합창단의 추모 합창, 전남도립국악단의 ‘눈물꽃’ 공연이 이어졌다. 서영노 유족회원이 낭독한 사연은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그는 이념 갈등의 희생양이 돼야 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한 사연을 알리며 이제라도 찾아온 ‘여순의 봄날’을 환영했다. 김 총리는 영상추모사에서 “여순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우리가 아직도 풀어내지 못한 가장 아픈 손가락이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결코 흘려보낼 수 없는 아픈 역사”라고 표현했다.
  • ‘73년 만에 진실의 꽃이 피다’ 제73주년 여순사건 합동추념식 열려

    ‘73년 만에 진실의 꽃이 피다’ 제73주년 여순사건 합동추념식 열려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여순사건을 기리는 여수·순천 10·19사건 제73주년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이 19일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열렸다. 지난 6월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추념식에는 여순사건 유족과 제주 4·3 유족을 비롯해 전몰군경회, 순직경찰 유족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김한종 전남도의장, 정근식 진실과화해위원장, 장석웅 전남교육감,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등도 함께 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주철현·이용빈·김회재 의원이 참석했다. 집권 여당 대표가 추념식에 온 경우는 처음이다. 무대 옆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권에서 보낸 조화 수십 개가 놓였다. 식전 행사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정각에는 여수와 순천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1분간 울려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추념식에 앞서 열린 합동위령제는 ‘여순 10·19, 진실의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전남도립국악단의 진혼무와 유족 사연 낭독, 여수시립합창단의 추모 합창,전남도립국악단의 ‘눈물꽃’ 공연이 펼쳐졌다. 여순사건 유족 3세대인 서영노 유족회원이 낭독한 사연은 모두를 눈물 짓게 했다. 그는 이념갈등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던 할아버지와 손가락 총에 끌려나와 몰매를 맞고 실신한 후, 남편을 잃고 어린 5남매를 행상으로 키워야 했던 할머니에게 보내는 아픔을 알리며 이제라도 찾아온 ‘여순의 봄날’을 위로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추모사에서 “여순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우리가 아직도 풀어내지 못한 가장 아픈 손가락이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결코 흘려보낼 수 없는 아픈 역사다”고 표현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추념사에서 “내년 1월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을 앞둔 만큼 민주당은 후속 조치의 차질 없는 이행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여순사건 발생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정부 주관 행사로 더욱 규모 있게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순사건이 더는 현대사의 비극이 아니라 화해와 평화의 역사로 승화돼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는 73년 전 여순사건의 발원지인 동시에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이다”며 “억울한 오명을 벗고 평화와 인권의 도시로 나아가며, 후손들에게 교훈으로 남기기 위한 기념공원 조성에도 모두의 뜻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올바른 역사교육, 학교에서 펼쳐야”

    김용연 서울시의원 “올바른 역사교육, 학교에서 펼쳐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 15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관점에서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개정안은 학교민주시민교육 기본계획 수립·시행에 있어 역사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포함할 것과 학교민주시민교육 촉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맡고 있는 학교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역사교육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당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개정안과 관련하여 “역사교육은 국민의 정체성 함양과 깊은 관계가 있기에,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춘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된 역사교육을 학교에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조례개정안은 오는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서울시교육감에게 이송된 후 공포 절차를 거쳐 시행된다.
  • 박기재 서울시의원, 초등학생ㆍ중학생에게 마스크 의무 지급 조례안 발의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감이 등교수업을 받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조례안이 전국 최초로 발의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기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구 2)은 15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한 의무마스크 지급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헌법」 제31조는 의무교육을 무상으로 할 것을 규정하고, 「교육기본법」 제8조는 6년의 초등교육과 3년의 중등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급식과 교복 등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중대한 재난 상황에서 학교 내 감염 예방 및 방역 관리를 위한 필수용품인 마스크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받는 학생에 대한 교육감의 마스크 지급 의무를 부여하여 학교 내 감염 확산 및 집단감염 발생으로 인한 교육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조례를 제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례안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무교육기관인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등교수업을 실시할 경우 학생에게 의무마스크를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지급대상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초등학교 학생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규정을 별도로 두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의무마스크 전면 지급에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므로, 재정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시행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등교수업 확대가 추진되면서 학교 내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고, 이른바 ‘위드 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은 최후까지 유지되어야 할 기본 방역조치라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막대한 재정 부담이 수반되는 정책인 만큼 충분한 합의와 논의를 통해 조례 통과 및 시행 등 원활한 후속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 발의에는 서울시의회 재적의원 110명 중 3분의 2 이상인 74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 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선거법위반 논란

    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두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가 후보 단일화가 불법이라고 지적했지만,단일화 추진위원회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강행 의사를 밝혔다.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1월 6일과 7일 여론조사로 1차 예비경선을 가진 뒤 현재 6명에서 3명으로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인 부산경남미래정책은 “추진위가 진행중인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이라며 “단일화 후보 중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현직 교원까지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공직선거법 등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 이전 ‘후보’ 명칭을 쓸 수 없으며 단일화는 예비후보 등록 후 가능하다. 선관위는 후보단일화는 가능하지만, 후보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추진위는 “중도·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과정은 선관위와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라며 “‘교육감 후보’라는 명칭이 아닌 ‘부산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어 예정대로 연내 후보단일화 절차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는 김성진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박종필 금정초등학교 교장,박한일 한국해양대 전 총장,하윤수 부산교대 전 총장,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 등 6명이 참여하고 있다.
  • 을지대-경기교육청 교육 협력 업무협약

    을지대-경기교육청 교육 협력 업무협약

    을지대학교는 14일 경기도교육청과 상호교류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을지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성희 총장과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을지대와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 발전 및 각종 교육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하고 미래교육 혁신을 도모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초중고생 대상 진로체험 기회 확대, 청소년 생활안전교육(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교육) 진행, 도서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유치원 및 초중등 교직원 연수, 평생교육 진흥, 경기꿈의대학 활성화, 기타 교육협력 사업 진행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병이 사회적 큰 이슈로 작용함에 따라 양 기관은 초중고 및 학부모 대상 감염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협의했다. 홍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교육청과 관내 학생들의 진로교육 활성화 및 효과적인 학습·생활지도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학생교육부터 평생교육까지 대학과 병원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상호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유치원 평가에 ‘아동학대 ·법 위반’ 반영해 학부모에 고지돼야”

    김용연 서울시의원 “유치원 평가에 ‘아동학대 ·법 위반’ 반영해 학부모에 고지돼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4)은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 및 유아교육진흥원으로부터 유치원 평가 언론보도와 관련해 현안 보고를 받았다. 해당 보도는 아동학대로 검찰에 송치된 유치원이 평가에서 ‘우수’를 받았다는 것으로, 평가 담당기관은 유아교육진흥원이지만 아동학대는 교육지원청에 신고될 뿐 평가기관에는 통보되지 않는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 5일 보도에서 지적된 사항의 재발방지를 위해 조속히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조 교육감은 추후 제6주기 평가지표 개발 시 유치원 자체평가 보고서에 법 위반(아동학대 포함) 및 행정처분 이력사항을 포함시키도록 하며, 행정처분 전이라도 아동학대 사례가 발생해 교육청에 보고된 경우에는 유치원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연 의원은 “학부모들은 유치원 평가 결과보고서를 통해 자녀가 입학 예정인 기관의 종합적인 정보를 확인한다. 유치원 선택 시에 아동학대 발생 및 법 위반 사항은 매우 중요한 고려 요소로 학부모에게 충분히 고지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편으로는 낙인효과로 인해, 가해 교사의 퇴직 이후에도 유치원 에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경과사항 기재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 20일 교육공무직 파업 현실로 … 교육당국 “급식·돌봄 공백 최소화”

    20일 교육공무직 파업 현실로 … 교육당국 “급식·돌봄 공백 최소화”

    오는 20일로 예정돼있는 급식조리사와 돌봄전담사 등 교육공무직의 파업이 현실화됐다. 노동조합과 교육당국 간 협상이 결렬된데 따른 결과다. 교육당국은 급식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5일 교육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학비연대 대표자들은 14일 약 9시간 동안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막판 교섭을 벌였으나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 측은 기본급 9% 인상을 비롯해 ▲근속수당 인상 및 지급 대상 확대 ▲명절휴가비·정기상여금 등 복리후생비용 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인 시도교육청은 ▲기본급 1.1% 인상 ▲근속수당 1000원 인상 등을 제시해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교육당국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과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은 14일 긴급회의를 열고 급식 공백을 막기 위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의 협조로 정상 운영하거나 도시락, 빵·우유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개인별 도시락을 가져오거나 단축 수업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돌봄교실이 문을 닫지 않도록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 내 인력을 활용하거나 마을 돌봄기관과 연계하기로 했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학교별로 대책을 수립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의 협조를 구하고, 차량 승·하차나 이동 안전 등에도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노조와의 대화를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면서 “파업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 부산교육청, 고교생 실습현장 전수조사... 여수 실습생 사고 재발 방지

    부산시 교육청이 고교생 실습 현장 전수 조사에 나선다. 여수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 사망사고를 계기로 비슷한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서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현장실습 운영 학교와 기업,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운영현황 전수조사를 29일까지 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부산에서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1개교 학생 487명이 참여기업과 선도기업 217곳에서 현장실습 중이다. 이번 조사는 학교당 1명씩 지정된 전담 노무사 1명과 해당 학교 관계자 1명이 실습 현장을 방문해 이뤄진다. 고위험군 사업장에 대해선 시교육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도 동행한다.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규정대로 현장실습을 운영하는지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현장실습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현장실습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현장실습 학생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한 관리방안도 마련했다. 현장실습 기업의 안정성 등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교육청 지정 선도기업으로부터 받는 산업재해 정보를 학교 지정 참여기업에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안전하고 인권이 보장된 현장실습 기업발굴과 산업안전 점검 현장실습 사전방문(1회 이상)을 의무화하고 산업안전전담관(학교별 교감,취업담당부장)과 학교전담노무사를 지정·운영한다. 현장실습 중에는 실습일지 확인과 기업 현장 교사 1 대 1 지정,학생 대상 월 1회 이상 순회지도 등 관리를 강화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안전한 환경에서 최대한 권익을 보장받으며 의미 있는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남 초·중·고 모든 학생에 교육재난지원금 1인당 5만원 지급

    경남 초·중·고 모든 학생에 교육재난지원금 1인당 5만원 지급

    경남도교육청이 경남도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5만원씩을 지원한다.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은 13일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생 41만 8000여명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상품권 또는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의 이번 지원금 지급은 지난 9월 9일 경남도의회를 통과한 ‘경상남도교육청 교육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지원금을 지급하는데 필요한 예산 총 209억 2500만원은 모두 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재해·재난 예비비로 사용한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교육적 피해를 보상하고 학습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식재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교육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둘째 자녀에게는 농산물 꾸러미를 지급하고 그외 자녀에게는 모두 상품권을 지급한다. 농산물 꾸러미 품목 결정과 공급·계약·배송 등에 관한 검토·협의를 거쳐 11월에서 12월 사이 상품권과 농산물 꾸러미를 해당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농산물 꾸러미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산 식재료로 구성하고, 세부 품목은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 예산이 뒷받침 되는 범위에서 학생·학부모와 도민이 직·간접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앞으로 어떤 형대로 다가올지 알 수 없는 교육재난에 대해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에는 경남도와 시·군의 학교급식 예산을 사용해 도내 학교급식 대상 초·중·고생 37만 5000여명 가정에 3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배달했다.
  •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 참여 면면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 참여 면면은

    민관 합동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일상회복위)가 13일 닻을 올렸다. 전문가 자문과 국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해 나간다는 취지에서다. 일상회복위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민간부문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포용적인 일상 회복을 국민과 함께 추진한다는 목표에 따라 민간위원 30명이 4개 분과위원회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질병관리청장 등 8명은 정부위원으로 참여한다. 모두 합하면 40명 규모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상회복위 공동위원장 및 민간위원 위촉식에 이어 1차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의 피해 누적, 사회적 양극화 심화 등 경제·사회 전반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의 정책자문 및 국민 의견을 수렴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간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우선 경제민생분과에는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김기홍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김동현 한림대 보건과학대학원장, 노광표 한국노동교육원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 부회장, 이일영 한신대 중국학과 교수 등 7명이 참여한다. 사회문화분과는 모두 8명으로,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박종관 문화예술위원장, 윤영호 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이태수 보건사회연구원장, 조준용 한국체대 운동건강 관리학과 교수, 최교진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최은화 서울대 의대 교수,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자치안전분과는 고길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송하진 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도지사),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장, 전강식 한국외식업 중앙회장, 정지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허목 전국보건소협의회장, 황명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 등 7명이 맡는다. 방역·의료분과에는 권순만 보건산업진흥원장, 오명돈 서울대 의대교수(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 이윤성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장(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윤태호 부산대 의대 교수(전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 허탁 전남대 의대 교수 등 8명이 참여했다. 정부는 “일상회복위는 내달초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대한 대국민 발표를 하기 전 2~3차례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한 뒤에는 월 1회 회의를 열어 핵심 논의 사항을 조율해 최종 자문 의견을 정리,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수규 서울시의원,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김수규 서울시의원,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김수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의 주관으로 지난 12일 서울시의회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발전방향 토론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아해’와 영화제를 계기로 (가칭)동대문영화교육특구를 조성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활동의 전반적인 성과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 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를 통한 무청중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인구 서울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최기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이어 영화교육특구 조성 연구 결과와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의 현황 및 발전방안 등을 다룬 3명의 발제, 영화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5명의 토론, 질의·응답시간의 순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개회사를 통해 김수규 의원은 “지덕체를 고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음악과 미술, 무용과 문학 등의 교차점에 서 있는 영화의 특성을 살린 교육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와 이를 통한 영화교육특구 조성 노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교육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이니만큼 오늘 토론회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청소년영화제를 운영하거나 공교육에서의 영화교육을 실천하는 각 분야 전문가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와 동대문영화교육특구가 나가야 할 미래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꿈꾸었던 백범 김구 선생의 소망이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는 한국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이를 성장시키고 보존할 미래 인재 육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당국이 적극 협력해 문화를 통해 삶의 가치를 찾고 협동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의정활동의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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