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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청 혁신학교 폐지 놓고 교육단체들 반발

    전남교육청이 10여년 넘게 추진해왔던 혁신학교가 폐지 기로에 섰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인수위원회측이 최근 업무보고 과정에서 “혁신학교와 일반 학교의 구성원 자체가 다르지 않는데도 구분 하는 건 잘못됐고, 혁신학교의 효용성이 다 했다”며 내년 교육과정에 맞춰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소식에 전교조와 전남지역 학부모 단체 등은 “교육정책 퇴보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전남 교육단체들은 “혁신학교는 70년 넘게 입시에 허덕이고 있는 공교육을 혁신하고자 노력했던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의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계승해 시대 흐름에 맞는 정책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들은 “인수위가 지난 12년간의 혁신학교 정책에 대해 기본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도 없이 혁신학교를 없애려하고 있다”며 “학교 자치를 지향하며 실천해 온 성과를 인정하고, 제2의 혁신학교 운동을 추진해 가는 것이 전남교육의 미래이다”고 강조했다. 혁신학교는 입시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체계에서 탈피해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학습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 자율학교다. 학교의 민주적 운영, 수업 혁신을 통한 역량 강화 등을 주안점으로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000여개교가 지정돼 있다. 혁신학교는 일반 학교보다 자율적인 교과 과정 구성·운영이 가능한 데다 매년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예산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 혁신학교는 유치원 8개교, 초등학교 100개교, 중학교 26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 총 139개교다. 지난 2011년 시작할 당시 30개교로 출발한 이후 매년 10개교씩 꾸준히 증가해 시행 12년 만에 전남 전체 초·중·고 822개교의 16% 수준까지 늘어났다.
  • 교복·책 구입에만 쓰던 서울시 입학준비금, 사용 범위 확대

    교복·책 구입에만 쓰던 서울시 입학준비금, 사용 범위 확대

    서울시교육청은 28일부터 교복 등 의류나 학교 권장도서 구입에 제한됐던 입학준비금의 사용 범위를 입학에 필요한 물품 전반으로 확대한다. 국·공·사립 초·중·고 1학년 입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입학준비금은 초등학교는 1인당 20만원, 중·고등학교는 1인당 30만원을 모바일포인트(제로페이) 또는 교복으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도입 첫해였던 지난해 중·고교 1학년을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초등학교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그간 학부모·학생들은 입학준비금의 사용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불만을 제기해왔고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0.2%가 사용 범위를 넓힐 것을 요청했다. 사용 방법은 기존과 같이 제로페이 포인트를 사용하여, 입학준비금 사용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교육청 측은 “입학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지만, 입학준비금의 목적 외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학원, 식당, 주점, 숙박업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고 당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입학준비금 사용 범위 확대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수요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가맹점을 관리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14년간 묶은 ‘대학등록금’ 풀린다…대학평가도 대폭 개선

    14년간 묶은 ‘대학등록금’ 풀린다…대학평가도 대폭 개선

    2009년부터 사실상 묶여있던 대학 등록금 인상 규제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나온다. ●“등록금 규제 풀 타이밍 보고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3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에서 “등록금 인상 규제를 풀어야 하는 데에 정부 내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다만 어떤 방식으로 풀 건지 고민하고 있는데, 조만간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대학이 최근 3년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 1.5배까지 등록금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하면 교육부가 주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받지 못한다. 이 때문에 재정지원을 포기하고 등록금을 올리는 대학이 사실상 거의 없는 상황이다. 장 차관은 “물가가 올라가고 있어 (발표) 타이밍을 언제로 할지, 그리고 규제를 풀었을 때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어떻게 덜어 드릴지의 두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부모와 학생의 반발을 고려할 때) 규제만 풀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발표 시기에 대해 “결정에 1년, 2년 걸릴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올해 안 발표를 시사했다.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등록금 규제가 풀릴 수 있다는 의미다. ●“대학교제 대신 선 지원 후 관리” 그동안 대학 구조개혁에 초점을 두던 대학평가 방식도 대폭으로 바뀐다. 장 차관은 “애초 구조개혁을 추진하려 대학평가를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교육부가 지표를 정해 대학이 통과하느냐 미달하느냐 식으로 획일적으로 평가했는데, 이런 획일적 평가는 이제 중단하겠다”면서 “한계대학을 제외한 대학에 대해 재정 지원을 폭넓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방식에 대해 “한마디로 하면 ‘선 재정지원 후 성과관리’”라고 소개했다. 대학이 낸 계획에 따라 우선 재정지원을 하고 목표한 성과가 나는지 중간 중간 평가하면서 더 지원할지 아니면 보완을 요구할지 식으로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올해 3주기 대학역량진단평가가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시작하는 4주기 대학 대학역량진단평가부터 적용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다만, 이런 평가에서도 탈락하는 부실대학, 이른바 ‘한계대학’은 회생 기회를 줄 방침이다. 장 차관은 “한계대학은 규제 특례를 부여한다. 구조조정을 하면 적립금이나 교육용 재산 처분도 가능하도록 하고, 다른 대학과 통합하는 대학에 특례를 주려 한다. 그래도 어려우면 퇴로 방안을 마련해 다른 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했다. ●“첨단분야 대학원 4대 요건도…” 장 차관은 이날 등록금 규제를 포함한 각종 규제완화 방안과 함께 대학재정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장 차관은 “현재 고등교육재정은 초중등 교육재정에 비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할 정도로 재정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도적으로 특별법, 특별회계 재정, 다른 재원에서 가져오는 등의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전국 시·도교육청 주요 재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일부를 대학에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전국 시·도 교육감들과의 갈등을 예고하는 부분이다. 반도체와 같은 첨단 분야 대학원의 정원도 풀 전망이다. 대학설립·운영규정 4대 요건(교지, 교사, 수익용 기본재산, 교원) 가운데 교원 확보만 되면 증원하거나 활성화를 가능케 하는 방안이 나오지만,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갈 방침이다. 장 차관은 “근본적인 차원에서 4대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작업을 해 나갈 계획인데, 연말까지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 90세 나이에 공부할 수 있어서 행복하네..늦깍이 중학생의 아름다운 시

    90세 나이에 공부할 수 있어서 행복하네..늦깍이 중학생의 아름다운 시

    “스쳐지나간 세월 가슴을 찡하게 하는 나날이었네” 89세 중학생 조춘자 할머니의 ‘야속한 세월’이라는 시 첫 소절이다. 대구 내일학교 졸업시화전에 내걸릴 할머니의 시는 배우지 못한 한, 늦게 공부하는 즐거움이 함께 묻어났다. 할머니의 시는 “구십이 다 된 나이에 때론 부끄럽지만 공부할 수 있어서 행복하네 중학교 가고 싶은데 야속한 세월아 너 먼저가면 안 되겠니 나 여기 공부 좀 하고 갈게 좋은 세월 조금만 더 머물고 싶어라”로 이어졌다. 대구내일학교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개설됐다. 현재 초등과정 6학급, 중학과정 11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평균 나이는 60세를 훌쩍 넘는다. 시화전은 오는 7월 8일까지 대구도시철도역사 등지에서 열린다. 초등 79명, 중학 189명 재학생이 각 1작품씩 전시한다. 이들이 직접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렸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학교생활에 대한 감회, 지난 삶의 애환과 배움의 기쁨 등을 작품에 담았다. 또 다른 만학도 서영옥 할머니(78)는 ‘행복한 꽃길’이라는 작품을 냈다. “공부는 나에게 소중한 보배 밥은 먹으면 육체의 양식 글은 배우면 마음의 양식 즐겁고 기쁘고 행복한 보배의 꽃길”이라는 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내일학교 학습자는 늦은 나이에 공부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배우겠다는 열의가 잘 나타나있다.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펼쳐 나가는 학습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사 광산 신창지구로 이전 유력

    광주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숙원인 시교육청사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청사 이전 부지로는 광산구 신창지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교육청은 서구 화정동 청사를 2011년 초 북구 매곡동 옛 전남도교육청 부지로 이전하려고 시도했다가 무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상무소각장 부지와 옛 경찰청 부지를 놓고 이전을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2019년에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되는 중앙공원을 이전 부지로 잡고 계획을 세웠으나 이 또한 무산됐다. 청사 이전 계획이 11년째 표류하는 가운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이 다시 청사 이전 카드를 꺼냈다. 교육감직 인수위가 현재 청사 이전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청사 이전 후보지로 광산구와 서구에 있는 공용부지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청사 신축에 1000억원대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는 토지 구입비가 포함되지 않았다. 왜 이렇게 오랫동안 광주시교육청 이전이 거론될까. 1988년 개청한 시교육청은 시설이 낡았고 사무 공간이 좁은 데다 주차 공간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면적이 1만㎡로 경기, 전남, 울산, 전북교육청의 3분의1에 불과하고 연건평도 절반이 안 된다. 반면 개청 당시 142명이었던 근무 인원은 그동안 조직이 확대돼 지난해 487명으로 3.5배 정도 늘었다. 인수위는 새 청사 부지면적을 2만 5000㎡ 이상,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구상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청사 이전 부지는 서구 중앙공원, 광산구 신창지구 시교육청 소유 유휴부지와 택지개발 또는 개발사업 예정지다. 중앙공원에 대해서는 광주시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난색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시교육청이 보유한 신창지구 유휴부지의 옛 공무원 연수원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게 유력하다는 얘기가 들린다. 현재 이곳에는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용연학교가 있다. 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신창지구 유휴부지는 우선 부지 구입비 부담이 없고 면적이 넓은 데다 주차시설이 잘돼 있다”고 말했다.
  • 채인묵 서울시의원 대표 발의 서울시교육청 자살예방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1)이 학교 청소년의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와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0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2022년 청소년 통계’(여성가족부, 2022년 5월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청소년 사망자 중 자살자가 절반이 넘고(50.1%, 1909명 중 957명), 중·고등학생 10명 중 4명(38.8%)은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며, 10명 중 3명(26.8%)은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채 위원장은 “청소년 사망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자살 청소년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이 필요한 경우 언제나 정신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에 익명성을 보장해 자발적·상시적인 정신건강 관리체계를 마련하여야 한다”며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 조례안에는 학생자살 예방계획에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포함토록 하고, 상시적인 정신건강 상태의 측정과 검사 등 정신건강 증진 지원사업을 교육감이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 ‘광주시교육청 청사 이전’ 장밋빛일까

    ‘광주시교육청 청사 이전’ 장밋빛일까

    광주광역시교육감 인수위원회가 오랜 숙원인 광주시교육청 청사 이전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지만 부지와 1000억원대에 이르는 예산을 마련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사업비 1000억원에는 토지 구입비가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광주시교육청이 보유한 광산구 신창지구 토지 이전이 유력하다는 분위기다. 현재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있지만 지난 2011년 초 광주 북구 매곡동 옛 전남도교육청 부지를 활용하자면서 이전을 시도했다가 무산됐다. 이어 상무소각장 부지와 옛 경찰청 부지를 놓고 이전을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2019년에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되는 중앙공원을 이전부지로 잡고 계획을 세웠으나 이 또한 무산됐다. 이처럼 2011년부터 청사 이전 계획이 추진-무산-재추진-무산이 반복됐다. 11년째 표류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이 다시 이 카드를 꺼냈다. 교육감 인수위원회가 현재 청사 이전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청사 이전 후보지로 광산구와 서구에 있는 공용부지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전 필요성 왜 이렇게 오랫동안 광주시교육청 이전이 거론될까. 1988년 개청한 광주시교육청은 우선 시설이 낡았고 사무공간이 좁은 데다 주차 공간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개청 후 33년 동안 조직이 확대돼 현 청사는 포화상태라는 것이다. 면적이 1만㎡로 경기, 전남, 울산, 전북교육청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연건평도 절반이 안된다. 반면 개청 당시 142명이었던 근무 인원은 2021년 487명으로 3.5배 정도 늘었다. 이 때문에 사무실과 주차 공간이 크게 부족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 이전 부지 인수위는 새 청사 부지 면적을 2만5000㎡ 이상,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구상하고 있다. 예상 신축비는 1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는 토지구입비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논의 중인 청사 이전 부지로 광주 서구 중앙공원과 광산구에 있는 시교육청 소유 유휴부지와 택지개발 또는 개발사업 예정지가 거론되고 있다. 먼저 광주시 서구 중앙공원 1지구에 대해서는 광주시가 난색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 나름대로 공원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주시교육청이 보유한 광산구 신창지구 유휴부지 (구)공무원 연수원에 청사를 이전하는 것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들린다. 현재 이곳에는 광주시교육청 시설감리단과 특수교육지원센터 그리고 용연학교가 입주해 있다. 광주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광산구 신창지구 유휴부지는 우선 부지 구입비 부담이 없다”면서 “현재 시교육청 시설감리단이 쓰고 있는데 면적이 넓고 주차시설이 잘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신축 예산 광주시교육청 청사 이전 계획이 11년째 표류하면서 애당초 책정한 사업비는 500억원에서 1000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그만큼 현 인수위가 져야 할 부담이 늘어났다. 하지만 현 청사 부지를 매각하면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현 청사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어 이곳도 아파트 신축 부지로 활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당선인은 당선 후 지역 뿐 아니라 중앙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청사신축 예산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글로벌 In&Out] 바이든의 중간선거 패배는 북미 관계 돌파구?/서정건 경희대 교수

    [글로벌 In&Out] 바이든의 중간선거 패배는 북미 관계 돌파구?/서정건 경희대 교수

    미국이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정치학자 입장에서 볼 때 미국은 선거의 나라다. 4년마다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의 중간 연도인 올해 미국은 하원 의석 전체(435석)와 상원 100석 중 약 3분의1인 34석, 그리고 각 주의 의회, 주지사, 주 검찰총장, 주 교육감 등을 뽑는다. 11월 8일에 예정된 중간선거를 위해 현재 미국은 주별로 각자 정한 스케줄에 따라 정당 내 후보 경선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1일에 텍사스주에서 가장 먼저 경선이 치러졌고 지난 7일에는 3명의 한인계 현역 연방 하원 의원들이 캘리포니아와 뉴저지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처럼 국가 차원에서 선거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애초에 없고 다만 연방선거위원회에 정치 자금 내역을 보고하게 돼 있다. 미국 중간선거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집권당은 중간선거 패배를 막기 위한 정책들을 고려한다. 예컨대 선거 때까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유인책을 쓸 가능성이 거의 없다. 최악의 지지율에다 유약한 리더 이미지까지 더해지면 선거는 해 보나 마나다. 지난달 한국 방문 일정도 바이든의 실적 홍보를 위해 삼성 반도체로 시작해서 현대 전기차로 마무리했다. 특정 공화당 후보들을 밀어주며 경선 과정에 적극 개입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이번 중간선거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다. 향후 트럼프 사람들로 공화당이 채워지면 미국이 바뀔 것이고 결국 한미 관계에도 파장이 미친다. 일찌감치 표심을 정한다고 알려진 미국 유권자들을 의식한 미국의 경제 정책은 애꿎은 우리에게도 불똥이 튄다.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이자율을 올리는 중인데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의 위기는 곧 세계와 우리 경제의 위기임은 잘 알려져 있다. 올해 미국 중간선거 전망은 어떤가. 현재로서는 바이든 민주당에 불리한 변수가 한둘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대통령 소속당은 중간선거에서 의석수를 잃어 왔다. 2020년 인구 조사 결과에 따라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당수 주들이 보수 후보들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재획정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치러진 지난 대선 결과 우편 투표 같은 투표권 확대 조치가 민주당에 더 유리하다는 점을 경험한 공화당 지배하의 주 의회들은 투표를 어렵게 만드는 법안들을 대거 통과시켰다. 198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과 작년에 비해 두 배가 오른 기름값, 코로나 이후 폭증한 범죄율과 국경 지키기 난맥상 등은 이미 바이든 리더십에 큰 흠집을 냈다. 만일 민주당이 조지아, 네바다를 지키고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를 뺏어서 상원의 다수당으로 남게 되더라도 공화당이 예상대로 하원을 장악하게 된다면 바이든 행정부의 남은 2년간 민주당 의제들의 추진은 불가능해진다. 그런데 중간선거 이듬해인 2023년 북미 관계 개선에 기회의 창이 열릴 수 있다. 역사적으로 민주당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다음 해이자 기념비적인 연도에 획기적인 외교 물꼬가 터졌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 정상화는 민주당 대통령 카터가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이듬해이자 중국이 공산화된 지 30년 만인 1979년 성사됐다.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정상화된 1995년은 민주당 대통령 클린턴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이듬해이자 베트남 휴전 조약 20주년이 되던 해였다. 2015년의 미국ㆍ쿠바 관계 정상화는 민주당 대통령 오바마가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이듬해이자 쿠바 단교 55년 만에 이뤄졌다. 과연 북미 간 연락사무소 개설 같은 외교 돌파구가 바이든의 중간선거 패배 이듬해이자 휴전 조약 체결 70년 만인 2023년에 만들어질 수 있을까? 핵심은 우리가 먼저 나서야 미국이 나선다는 사실이다. 한반도 평화는 우리의 문제이고 역사의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건 정치가의 몫이다.
  • 50명 이상 사립유치원 급식관리 강화

    원아 수 50명 이상 100명 미만 소규모 사립유치원에 대한 영양·위생관리 등 급식관리가 강화된다. 교육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학교급식법·특수교육법·교육시설법 등 교육 관련 3개 법의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새 학교급식법 시행령은 법 적용 사립유치원 범위를 기존 ‘원아 수 100명 이상’에서 ‘5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런 소규모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감이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에 영양교사를 두고 영양·위생·안전관리를 비롯해 식생활 지도 등 급식관리를 지원한다. 코로나19처럼 재난이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급식이 어려울 때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식자재를 학생 가정에 배송하거나, 보호자에게 식자재를 구매·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 또는 교환권을 지급한다. 특수교육법 시행령은 특수교육대상자 선정의 구체적인 기준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는 장애 유형에 ‘두 가지 이상의 장애가 중복된 장애’를 추가하고, 중도중복장애와 시청각장애를 지닌 사람을 이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대학의 장은 ‘화면해설’, ‘폐쇄자막’ 또는 ‘한국수어 통역’을 제작해 수업 중 활용하는 영상물과 함께 제공하거나 지원인력, 학습보조기기 등을 활용해 장애가 있는 학생의 학습을 도와야 한다. 교육부 장관과 소방청장이 교육 시설의 소방시설 실태조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하고, 필요할 때에는 수시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시설법 시행령 개정안도 이날 의결됐다. 개정안에는 교육시설 안전사고로 발생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상담 등 지원 대상을 교육시설 이용자뿐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형제·자매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 비좁은 ‘광주시교육청사’ 이번엔 이전할까

    비좁은 ‘광주시교육청사’ 이번엔 이전할까

    지난 수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해묵은 과제인 ‘광주광역시교육청사 이전’에 대한 논의가 본격 추진된다. 그동안 광주시교육청 청사는 업무 및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이전이 추진돼 왔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무산되기 일쑤였다. 21일 광주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이정선 당선인은 최근 인수위에 청사 이전 문제를 다룰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요청하면서 청사 이전 타당성 여부, 사업비, 이전 부지, 현청사 활용 방안 등의 검토를 요청했다. 이 정선 교육감 당선인은 “현 청사는 33년이 지난 데다, 사무, 민원처리, 업무지원 공간 부족으로 늘어나는 교육수요를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지난 10여년 전부터 이전이 논의돼 왔다”며 “청사 이전 TF가 이전 타당성, 재원, 후보지, 현청사 부지 활용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인수위에 보고하면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실무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송영선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을 팀장으로 시교육청 내 실무진으로 TF팀을 구성했다. 청사 이전 후보지로는 광산구와 서구에 있는 공용부지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사 예정규모는 부지면적이 최소 2만5000㎡ 이상이며 지하 1층 지상 6층에 직장 어린이집, 교사센터 등 복합문화센터 개념이 포함돼 있다. 인수위는 청사 신축비 등으로 1000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당선인은 지역 및 중앙정치권 인사 등에게 관련 예산 확보를 요청하고 있으며, 취임 이후 관계 부처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현 청사 근무 인원은 지난 2011년 269명에서 2021년 487명으로 지난 10냔간 두배 가량 늘어나 사무공간이 매우 좁다. 특히 주차공간이 부족해 교육청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불붙은 교육교부금 논란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불붙은 교육교부금 논란

    정부가 시·도교육청의 주요 재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으로 대학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교육계가 들끓고 있다. 교원단체들은 잇따라 반대 성명을 내고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 시·도교육감들도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반대하고 있어 정부와 갈등을 예고했다. ●교총·전교조 “대학 위한 교부금 따로 만들라” 정부가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내놓은 뒤 교원단체들은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며 비판에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유·초·중등 학교 현장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면서 “교육교부금을 축소하려 할 게 아니라 대학 재정은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정해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특히 ‘학생 수가 줄어 교육교부금도 줄여야 한다’는 기획재정부의 논리에 대해 “학생이 감소해도 학교, 학급, 교원이 늘어나 재정 수요가 더 많아지고 있다. 이런 주장이라면 현재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니 국가 예산도 줄여야 한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초·중·고교에 학급당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이 2만 개가 넘고 건물의 40%가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석면이 철거되지 않은 학교는 5400여곳으로 전체의 45.7%에 이른다. 교총은 또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특성화고 지원, ㅇㅣ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반 교육 강화, 고교학점제 대비 교원 확충 등 미래교육을 위해서도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역시 17일 성명을 내고 비판에 가세했다. 전교조는 “코로나19에 따른 교육 회복과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등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한 때”라면서 “유·초·중등 교육예산을 줄여 고등교육 예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발상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등교육 내실화와 이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것은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학을 지원하려면 유·초·중등 교육비에서 뺄 게 아니라 정부가 추가로 지원해야 한다는 뜻이다.●정부 “교육교부금 개편 필요”…‘공동사업’ 유력 정부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교육교부금 제도를 개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학령인구 감소, 미래인재 육성 투자수요 등을 감안하고 교육 부문 간 균형 있는 투자를 위해 교육교부금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교육계의 반발을 의식해 교육교부금 자체를 줄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법적인 교부율(내국세의 20.79%)을 건드린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고등교육까지는 교부금이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활용도, 대상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도교육청과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교부금 일부를 떼어 대학에 직접적으로 주는 형태가 아니라, 공동사업 등을 신설해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번 갈등은 올해 내국세가 늘어난 데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이어지며 전국 시·도교육청 주요 재원인 교육교부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불거졌다. 교육교부금은 내국세 총액 20.79%와 교육세 일부로 조성하고 있는데, 국회 예산정책처가 정부 추경안을 분석한 결과 올해 본예산에서 65조 595억원이었던 교육교부금은 추경으로 11조가량 늘어나 76조 449억원 수준이 됐다. 전년도 잉여금을 합치면 81조 2975억 8900만원에 이른다. 정부가 교육교부금 제도를 손질하려 해도 시·도교육감들이 순순히 따를지도 미지수다. 이번 6·1 지방선거의 시·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지난 선거와 달리 보수 성향의 교육감들이 대거 약진했다. 보수 교육감들이 정부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는 있지만, 공약으로 스마트기기 무상 지급, 교육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교부금을 줄이면 보수 교육감들의 정책 추진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교육감들은 교육교부금을 떼어내 대학에 지원하는 일은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어, 조만간 갈등은 표면화할 전망이다. 지난 13일 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 당선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초·중등(교부금)을 대학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교육감(당선인)들께서 부정적”이라며 “고등교육교부금 특별법을 만들든지 해서 해결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 교육개혁 성공하려면…과감한 투자, 부작용 최소화

    교육개혁 성공하려면…과감한 투자, 부작용 최소화

    정부가 16일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의 교육개혁은 현장의 수요에 맞춰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학정원 규제 등을 풀고 지원도 대폭 늘린다. 교육계에서는 과감한 투자를 당부하면서도,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학과 정원 확대하고 규제 대폭 완화 16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정부는 교육개혁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선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날 “교육개혁은 반도체 등 첨단분야 혁신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하겠다”면서 “첨단분야 정원 확대를 위한 추가대책을 연내 마련하고 자율적 혁신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칭 대학규제개선위원회를 설치해 대학설립운영규정 등 대학관련 법령·지침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주력한 첨단분야로 꼽는 반도체 분야 석·박사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550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반도체 계약학과 입학정원의 20% 한도인 정원 외 선발을 50%로 늘리는 방안, 대학생들이 반도체와 관련한 학과를 복수전공과 부전공 등으로 선택해 학사제도를 유연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반도체 관련 학과가 아니더라도 화학·기계·산업공학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반도체 관련 과목 2∼3개를 수강하도록 해 전문 인력을 늘리겠다는 뜻이다. 교원 확보와 관련해서는 산업체 전문인력이 학교에서 교원으로 일한 뒤 다시 산업계로 복귀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관련 분야 정원을 확대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첨단학과 양성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면 경쟁력이 있는 수도권 대학의 규제를 풀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지역 간 균형이 깨지고 기초학문도 도외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반도체 분야 정원 늘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비수도권대 반도체학과 8곳 가운데 3곳이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미달을 기록했을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 수도권 대학과 대기업 선호 현상이 그대로인 상황에서 정원 확대만 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한 지방 사립대 교수는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학문을 끌고 가면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도권 대학이 이득을 보게 된다. 열악한 지방 대학은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산업계 요구에만 귀를 기울이면 학문 탐구와 전인교육, 산업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의 주요 축이 균형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에서도 여러 갈래로 나뉜 분야에 고루 지원하고, 고졸, 전문학사, 대학 학사, 석·박사까지 수준별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을 촘촘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날 교육부가 주최한 반도체 관련 토론회에서 한동석 경북대 IT대학장은 “산업과 균형발전을 고려한 대학지원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반도체 분야별 필요 인력을 고려해 ‘수준별’로 반도체 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력공급론에 초점”…부작용 최소화 필요 한편 교육분야 개혁에는 교육재정여건 개선을 위해 고등교육 재정 확충과 연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제도 개편안도 포함됐다. 교육교부금은 17개 시·도 교육청에 배분돼 유·초·중·고교 교육에 쓰는 예산을 가리킨다.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일부로 조성한다. 예산 일부를 다른 부문에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재정 당국을 중심으로 제기돼왔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감과의 마찰을 예고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를 두고 “일정 부분을 통째로 떼어내 고등교육에 주거나 교육교부금의 교부율 자체를 건드리는 방식이 아니다”라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도교육청과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동안 고등교육까지는 교부금이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상을 넓히겠다는 의미다. 이밖에 지방대의 지역고등교육위원회 설치 등으로 지자체가 지역인재 육성을 주도하는 방안, 지방의 전문대에서 지자체와 연계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를 늘리고, 거점 전문대가 평생교육 강화에 나서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새 정부가 예고한 교육 패러다임 전환은 결국 인력공급론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개인 소질을 계발하고 창의성을 키우고 다른 이들과 협력을 추구하는 교육 목표들이 도외시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과감한 투자를 하더라도 본래 교육 목표를 중심에 두고,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3선’ 조희연 “학생들, 산업 발전 도구 아냐… 교육철학적 측면서 우려”

    ‘3선’ 조희연 “학생들, 산업 발전 도구 아냐… 교육철학적 측면서 우려”

    서울시교육감으로는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정부의 반도체 등 첨단산업인재 양성 계획에 대해 “산업인재 양성으로만 교육의 목표가 협소화, 도구화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우려를 표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학습 격차에 대응해 특위를 꾸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추진에 대해 “학생은 산업 발전의 도구가 아니며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직업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기술 역량이 포함되는 것”이라며 “교육철학이 큰 틀에선 바뀌어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새 임기에 앞서 반상진 전 한국교육개발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3기 출범 준비위원회인 ‘공존교육 전환위원회’를 꾸렸다. 교육전문가와 교원, 공무원, 시민 등 13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10개 분과위원회와 1개 특위, 1개 추진단으로 구성된 ‘공존교육 전환자문단’도 구성한다. 각 분과에서는 교육회복 증진, 수업 평가 혁신, 미래 교육, 통합적 교육복지, 돌봄·방과후학교 발전 등의 의제를 다룰 계획이다. 코로나19에 따른 학습격차 등을 줄이기 위한 ‘코로나 상흔 회복 교육 특별 위원회’도 만든다. 조 교육감은 “시급한 현안은 코로나로 우리 학생들이 어떠한 피해를 겪었는지 살피고 대처하는 일”이라며 “코로나 시기 학습중간층의 붕괴는 앞으로도 우리 교육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신임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조 교육감은 시·도지사협의회를 벤치마킹해 사무국 규모를 늘리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그는 “교육부로부터 초·중등 교육에 대한 권한이 상당히 많이 이양 돼 17개 시·도교육청의 공통 의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협의회에 공통 사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등재정교부금 축소나 정시 확대에 대해서는 시·도교육감들이 대체로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공통 분모에 기반해 함께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선거를 치르는 내내 혁신교육의 부족한 점에 대한 지적과 보완 요구를 들었다”며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윤호상, 최보선, 강신만, 이주호 후보와 함께하는 미래교육 원탁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
  • 주민보다 ‘내 사람’… 벌써 초심 잃은 지방선거 당선인들

    6·1 지방선거 후 인수위원회 구성을 놓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문성보다는 보은성 인사로 채워져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인수위원이 되면 당선인과 돈독한 관계로 알려져 주변에서 이권 청탁을 하거나 공무원들의 눈치 보기가 심해지는 폐단도 나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지난 13일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 구성에 대한 논평을 내고 “핵심적인 인수위원 12명 중 전현직 교육계 인물이 10명이나 된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혁신 교육 정책 수립에 교직원, 학부모, 학생, 지역민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전남지부는 “과거의 교육 철학과 경험으로는 미래 교육을 담보할 수 없다”며 “인수위원의 경력으로만 보더라도 누가 도민과의 소통에 나서거나 진보적 가치를 담는 인사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광양지역 시민단체인 광양참여연대도 정인화 광양시장직 인수위에 대해 “지역 내 각 분야 현장 전문가의 참여 부족과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인적 구성에 문제점이 있다”며 “선거 기간 행복지수 높은 광양을 외쳤던 당선인이었기에 시민들의 요청을 더 많이 수렴할 수 있어야 함에도 이를 위한 조직이나 인사의 참여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여수시는 인수위를 구성하면서 심각한 논공행상으로 캠프 관계자 간 갈등을 빚는 등 밥그릇 싸움으로까지 번져 빈축을 사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의 추천마저 무시되는가 하면 특정인이 전횡을 휘두른다는 불만도 나온다. 일부 위원 간에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등 인수위 자리를 둘러싼 이권 다툼으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출범한 여수시장 인수위는 인수위원 15명과 자문위원 12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 당선인 캠프 출신들은 물론 자질과 전문성이 떨어지는 측근들이 포진해 ‘보은인사’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직 인수위는 시청의 한 직원을 특정해 업무용 컴퓨터 로그인 기록을 요구해 권한 남용이라는 불만을 사고 있다. 인수위원 15명 중 9명이 목포시청 출신 등 공직에 근무했던 퇴직자들이어서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듣고 있다. 지난해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자체들은 단체장 취임 후 20일 이내로 인수위를 운영하도록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자체는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하면서 회의 수당을 준다. 여수시는 인수위원들에게 하루 회의 수당을 최대 15만원까지 지급한다.
  • 조희연, 교육감협의회장 당선

    조희연, 교육감협의회장 당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3일 세종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당선인 간담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협의회 규칙에 따르면 회장 자리는 호선으로 선출하지만, 회장직에 조 교육감 당선인과 임태희 경기교육감 당선인이 회장직 의사를 표명하면서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는 비공개지만 당선인 비율이 진보 성향 9명, 보수 성향 8명이라 수적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온라인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조 교육감 당선인은 “초·중등교육 홀대를 막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산, 무상교복 이어 무상체육복…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 지원

    부산 지역 중학교 입학생들이 내년부터 체육복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이순영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발의한 ‘부산시교육청 학교 교복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중학교 입학생들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하는 것을 ‘교복 및 체육복’으로 확대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지원 방식은 현재 교복 지원과 같은 ‘현물 지급’으로 이뤄진다. 지원 단가는 1인당 6만원이고 내년 중학교 입학생을 기준으로 15억 2900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조례안이 오는 21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 의원은 “중학교 입학생 교복 지원사업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교육의 공공성과 보편적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체육복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지역 170여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복과 하복 1벌씩 무상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 정읍시와 전남 화순군 등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1인당 7만원씩의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등도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체육복 무상 지원 공약을 발표해 무상 체육복 지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김기대 서울시의원,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설립 이행 당부

    김기대 서울시의원,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설립 이행 당부

    김기대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지난 10일 제308회 정례회의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조희연 교육감과 오세훈 시장에게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설립’ 공약이행을 당부했다. 2016년부터 왕십리 뉴타운 내 중학교가 없어 중학생들의 왕복통학시간이 평균 한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불편이 발생하면서 중학교 설립에 대한 요구가 시작됐다. 그 결과 지난 2월 28일 서울시교육청과 성동구청이 협약을 체결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주민의 시선에서 더 날카롭게 서울시와 시의회를 지켜보겠습니다.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자랑스러운 서울시의회가 되도록 응원합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고 시의원 임기를 마무리했다.
  • 안철수 부부 감사패 받는다..코로나19 대응 공로

    안철수 부부 감사패 받는다..코로나19 대응 공로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 부부가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공로로 대구시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대구시는 오는 13일 엑스코에서 ‘50차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강은희 교육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시는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범대위 위원과 유공 시민을 격려한다. 시는 특히 지역 의료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시민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준 안철수 의원과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한다. 50차 범대위 회의는 ‘2년간의 동행, 하나 된 대구’라는 주제로 권영진 대구시장 인사말, 안철수 의원 축사, 주제공연,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한다. 범대위는 2020년 4월 발족 이후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주요 방역 지침을 시민에게 신속히 전파했으며, ‘마스크 쓰GO 운동’ 등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펼치는 등 방역 실천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권 시장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보여준 역할이 뉴노멀 시대 사회적 자산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부, 실무 부처 아냐…국가인재 경영 청사진 제시해야”

    “교육부, 실무 부처 아냐…국가인재 경영 청사진 제시해야”

    “교육부는 대학 정원조정 등 실무 문제를 해결하는 부처가 아니다. 교육부 장관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능력과 올바른 정신을 갖게 할 교육체계를 이끌어가야 한다.” 윤석열 정부 첫 교육부 장관 인선이 진통을 겪는 가운데 교육 전문가들이 교육부의 방향에 대한 좌표를 제시했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10일 서울 광화문 달개비에서 ‘윤석열 정부 교육부 장관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우리나라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성균관대 배상훈 교수는 발제를 통해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제도의 혁신과 더불어 미래를 직시하고 현장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 장관은 관련 부처와의 협치를 통해 리더십과 신뢰 회복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김경범 교수는 “국가 인재 거버넌스와 교육부 조직을 미래 기획에 적합하도록 개편하고 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국가교육위원회는 교육계가 독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은 “오늘이 아닌 내일의 잣대로 교육의 수요와 인재 정책이 미래에 맞춰져야 하며 우리의 경쟁상대는 국내가 아닌 글로벌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감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단체장 러닝메이트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은 “새로운 교육부 장관은 미래 대한민국의 비전과 교육이 통합적 관점에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이사장 민경찬, 연세대 명예교수)은 각 분야의 교수와 전문가로 이뤄진 연구 단체다.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으나 박 후보자의 음주운전 경력이 드러나면서 야권의 반발에 부딪힌 상황이다.
  • 임태희 “진보 교육정책 전면 재평가할 것”…기자간담회서 밝혀

    임태희 “진보 교육정책 전면 재평가할 것”…기자간담회서 밝혀

    ‘9시 등교제’·‘자유학기제’ 등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해온 진보 교육정책이 대폭 손질될 전망이다. 보수 성향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9일 “그동안 추진돼온 진보 교육 정책을 전면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향발표 기자회견에서 ”진보 교육정책을 전면 개편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경기교육청은 교육감 직선제 도입 후 보수 성향의 교육감은 임 당선인이 처음이다. 임 당선인은 “환자를 치료할 때 먼저 정확히 진단해서 수술할지 물리치료를 할지 정하듯이 우선 이번에 꾸린 인수위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정말 필요한 자료를 받아서 진단과 평가를 한 뒤에 이를 토대로 대수술을 할지 말지 등을 결정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선거 기간 줄곧 자신이 당선되면 혁신학교와 고교평준화 등 기존 진보 교육감들이 추진한 정책들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9시 등교제의 변화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9시 등교제를 시행할 때 강요는 아니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거부하기 어렵게 추진돼 현재 거의 모든 학교에서 시행 중인 상황”이라며 “등교시간 운영에 대한 자율을 학교에 돌려줘서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 자율적으로 등교 시간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과의 업무 협의 등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김 당선인과 공직생활 때 동료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데 그분은 당의 확고한 입장 등을 대변하는 그런 분이 아니어서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두고 논의가 잘 될 것 같고 저도 그런 입장에서 교육감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 당선인은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위원장,박주형 경인교대 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은 인수위 명단을 전날 공개했다. 당시 박하식 전 충남삼성고 교장이 IB(국제바칼로레아) 추진분과 단장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으로 변경됐다. 인수위는 오는 13일 공식 출범해 다음 달 13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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