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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야 매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논란

    친야 성향 온라인매체 ‘민들레’와 ‘더탐사’가 14일 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일방적으로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들레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태원 희생자, 당신들의 이름을 이제야 부릅니다’라는 제목 아래 희생자 155명의 이름이 적힌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는 이날 기준 158명이지만 명단은 10월 31일 기준 155명만 공개됐다. 명단은 가나다순에 외국인 희생자 이름은 영문으로 표기됐다. 이름 외 다른 정보는 없다. 민들레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때 정부 당국과 언론은 사망자들의 기본적 신상이 담긴 명단을 국민들에게 공개해 왔으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해선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다”며 “명백한 인재이자 행정 참사인데도 사고 직후부터 끊임없이 책임을 회피하며 책임을 논하는 자체를 금기시했던 정부·집권 여당의 태도와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희생자들을 익명의 그늘 속에 계속 묻히게 함으로써 파장을 축소하려 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재난의 정치화이자 정치공학”이라며 “유가족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깊이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더탐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수한 명단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도 모두 넘겨드렸다”고 밝혔다. 민들레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김근수 해방신학 연구소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칼럼 필진으론 유시민 작가, 김상봉 전남대 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더탐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이다.
  • 광주시교육청, 내년 예산 3조575억원 편성

    광주시교육청, 내년 예산 3조575억원 편성

    광주시교육청이 내년 예산을 3조575억원으로 편성했다. 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도 예산안을 3조575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본예산보다 4655억원(18%) 증가한 액수이다. 2023년도 본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5305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686억원, 기타 이전수입 186억원, 자체수입 및 기타로 398억원을 세입재원으로 활용했다. 이 중 교육회복 및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6455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학력 향상과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292억원, 코로나 교육 결손 회복 지원 480억원, 교육 사각지대 해소 2380억원, 유아교육과 방과후 돌봄 확대 1452억원 등이다. 또 수요중심 인공지능(AI)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광주형 미래교육을 구축하기 위해 미래형 교육과정 기반 조성 842억원, 디지털 인재 양성 157억원 등 총 1114억원을 반영했다. 또 스마트 학습환경 전환을 위한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에 446억원, 학교 신·증설과 과밀학급 해소 예산 640억원, 학교 환경개선을 위해 2057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인건비를 포함한 각종 시책사업 추진에 1조7261억원이 배정됐으며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 각각 1300억원,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2억원 등 총 2602억원의 기금도 책정됐다. 2023년도 본예산안은 지난 11일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코로나로 누적된 교육결손 회복과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 더 나은 광주교육 실현에 예산 편성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 최유희 교육위원, 과밀학급 해소 대책이 학생 수 자연 감소인가?

    최유희 교육위원, 과밀학급 해소 대책이 학생 수 자연 감소인가?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유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 2)은 지난 10일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몇 년째 반복되는 과밀학급 문제에 서울시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로 과밀학급 문제가 저절로 해소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김필곤 교육행정국장에게 “강남의 한 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고육지책으로 목공실·영어실 같은 특별실이나 복도 공간까지도 일반 교실로 전환해 수업에 활용하고, 학생들은 급식을 먹을 공간도 부족해 2교대로 나눠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되지 않느냐”며 질책했다.   지난해 10월 조희연 교육감은 “학급당 20명 시대”를 열기 위한 첫걸음으로 ‘과밀학급 해소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초‧중‧고 전체 1,316개 학교 중 292개교(22.2%), 5,457학급(15.7%)이 여전히 과밀 상태이며, 학교별 급당 인원 격차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필곤 국장은 서울의 경우 개발이나 사회적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지역에 쏠림 현상이 있고, 교실 증축이나 학교 신설은 지역마다 여건이 달라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로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측면이 있고, 5개년 계획을 세워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학생들이 없어 폐교가 되는 학교가 있는 반면 특정 인기 있는 학군은 수년간 초과밀학급으로 학습 환경은 더 열악해지고 있는데 분산 배치나 학교 증축, 신설은 요원하고 학령인구의 감소로 자연 해소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최 의원은 “과밀학급은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 생활지도, 안전사고 시 대피,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의 어려움 등 교육활동 전반에 거쳐 학교 간 교육서비스 수준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지역 간의 교육 격차도 발생시키고 있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 학령인구 감소에 도심 학교도 통합 붐 부나

    학령인구 감소에 도심 학교도 통합 붐 부나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도시지역 학교로도 확산되고 있다. 동일 부지 내 학교를 묶어 함께 운영하는 통합운영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다.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완산초-전주곤지중, 전주완산서초-전주효정중 등에 대해 통합운영이 추진 중이다. 통합운영학교는 교장 1명에 각 학교마다 교감을 두고 행정실, 급식실, 체육관, 운동장 등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전북에는 16개의 통합운영학교가 있다. 군 단위 농촌 학교가 대부분이고, 군산시는 섬지역 학교가 통합됐다. 그러나 학령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도심지 학교도 그 대상이 되고 있다. 전북지역 학령인구는 지난 2013년 25만 180명에서 올해 18만 8,639명으로 6만 1,541명 줄었다. 이 기간 도내 초중고 학교 수는 760곳에서 770곳으로 되려 늘었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 분산돼 학교 추가 건립 요구가 빗발치면서다. 이에 따라 기존 학교의 통합이 불가피해졌다. 교육부는 지난 2017년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주화정중(에코시티)과 전주양현중(혁신도시) 신설 승인의 조건으로 개교 이전에 구도심 중학교 2개교를 적정규모화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응모 학교가 없었고, 이에 서거석 교육감이 들고 나온 해결책이 바로 통합운영학교 방식이다. 지난 9일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전주완산초 응답자의 67.4%, 전주곤지중 응답자의 84.4%가 찬성표를 던졌다. 각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통과만 거치면 통합운영이 결정된다. 전주완산서초와 전주효정중의 통합운영학교 찬반투표는 이달 중 실시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통합운영을 유도하고자 각종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학교로 우선 지정, 재정지원금 10억원과 시설환경개선사업 우선 지원, 1학생 1스마트기기 보급,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학교 지정 등을 혜택으로 내걸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합운영학교를 결정해준 전주완산초와 전주곤지중학교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활동과 학생교육복지 등 다양한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미래학교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윤수 교육감 ‘선서 거부’로 파행 부산시교육청 행감 14일 속개

    하윤수 교육감 ‘선서 거부’로 파행 부산시교육청 행감 14일 속개

    부산시의회가 교육위원회가 하윤수 부산교육감의 증인 선서 거부로 무기한 연기한 부산시교육청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다시 연다. 시의회는 오는 14일 시교육청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속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 행감은 지난 9, 10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하 교육감이 증인 선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교육위원회가 감사 중단을 선언하면서 파행 운영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신정철 교육위원장은 지난 9일 행감 시작 전 교육위 회의실을 찾은 하 교육감에게 증인 선서를 한 뒤 질문에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시교육청 측은 인사차 들른 교육감에게 증인 선서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하다는 취지로 거부했다. 교육위는 행감을 속개하기로 결정하면서도 시교육청에 파행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교육위가 시교육청에 송부한 시의회 행감 계획서를 보면 시교육청의 감사대상과 출석 범위에 교육감이 명시돼 있고,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조례는 ‘증인에게 증언을 요구할 때는 선서하게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위는 또 교육감이 행감에서 선서를 하지 않은 때는 8대 의회(2018~2021년) 뿐이며, 시의회가 시교육청 대상 행감을 시작한 1998년부터 2017년까지는 모두 교육감이 참석해 선서했다고 밝혔다. 교육위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보면 시교육청 관계자가 17개 시도 어느 교육청에서도 교육감이 행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사례가 없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행감을 속개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어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생들 문해력 저하에 따른 대책 마련 시급”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생들 문해력 저하에 따른 대책 마련 시급”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특별시의회 김혜영 시의원(광진4·국민의힘)이 학생들의 점차 떨어지는 문해력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OECD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연구’(발행일 22.09.07.)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읽기 부분에서 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_국제학업성취도평가) 2018이 PISA 2009에 비해 참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구 중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국내 학생들의 읽기 영역 순위는 2~4위 였으나, 2018년에는 6~11위로 하락했다. 2021년 4월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중‧고교 교사 1,1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7.9%가 학생들의 문해력은 100점 만점 기준 70점대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교육청의 학생들 문해력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들추어 보았고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위해 ‘조희연의 열린 교육감실’ 시민청원으로 ‘사서교사 TO 증원을 요청드립니다.’가  1,796명의 찬성 참여인원으로 올라왔으나, 조희연 교육감의 답변이 현재까지 등록되어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덧붙여, 김 의원은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문제라고 하며,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독서도 매우 중요하지만 한자 교육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사용하는 단어 중 한자의 뜻을 알아야 의미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에 한자 정규과정이 없어도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쉬운 한자부터 접하게 해 한자와 친숙해 지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 의원은 “문해력은 정말 중요하다. 문해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력, 나아가 성인이 돼 업무능력 및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인지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최유희 교육위원,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조희연 교육감 오락가락 정책의 피해자는 학생들

    최유희 교육위원,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조희연 교육감 오락가락 정책의 피해자는 학생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유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 2)은 지난 8일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0년간 교육현장에서 혼란만 가중시키고 실효성 없이 폐지되는 자유학년제(자유학기제)의 현실과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고효선 교육정책국장에게 “이번 정례회 주요업무보고 자료와 올해 주요 사업별 설명서 등 자료마다 자유학년제 또는 자유학기제로 혼용하고 있는데 어느 것이 맞는 것이냐” 물으며, “사업명이 계속 왔다 갔다 해서 본인도 알 수 없는데 학교 현장에서는 혼선이 없겠냐”며 힐책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6학기 중에서 한 학기를 시험 대신 진로체험 등 각종 현장체험을 통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교육과정으로 자유학년제는 한 학기가 아니라 한 학년 동안으로 확장한 것이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2013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2020년 이후 자유학년제로 확대 개편되었지만 2025년 폐지가 예정됐다. 최 의원에 의하면 먼저 자유학년제는 정치적 목적으로 갑작스럽게 도입돼 현장의 교사들도 운영에 혼선을 빚었고, 학생 체험의 폭이 깊지 않아 차라리 공부시켜서 시험을 보게 하는 게 낫다는 교사들의 의견이 많았고, 둘째,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대부분의 체험들은 업체의 협조와 전문인력의 도움이 필요한데 다양한 직업의 종류 체험에서 업체나 전문인력의 도움은 받기 어렵고 학교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해 체험의 질이 떨어져졌고, 셋째, 각종 체험 위주의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줄어든 전체 수업일수에 따라 교육과정에도 변화가 있어야 함에도 체험 시간만 새롭게 늘고 공부 부담은 여전해 교사들 또한 부담으로 작용하였고, 넷째, 학부모들은 자유학기 동안의 학업 공백을 학원에 보내 메우는 수밖에 별다른 방법이 없어 공교육을 정상화하기는커녕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하고 이로 인해서 교육 격차를 증대시키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자유학년제의 이와 같은 문제점으로 각종 학부모 커뮤니티나 조사에서 자유학년제의 실효성 논란이나 폐지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는데 현실을 무시하고 확대 시행하다 폐지하는 것은 결국 10년 동안 학생들을 정책의 실험 도구로 이용한 것밖에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오락가락하는 정책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실패한 정책을 끌고 가는 것이 조희연 교욱감의 공약 사항 이행이라는 명목이 아니라면 교육 현장에서의 학생, 학부모, 교사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 지금이라도 자유학년제를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역설했다.
  • 채수지 서울시의원 “학교 산업재해조사표 사업주는 교육감”

    채수지 서울시의원 “학교 산업재해조사표 사업주는 교육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국민의힘·양천1)이 지난 9일 제31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산업안전사고 발생 시 학교에서 제출하는 산업재해조사표의 예시에 오류가 있다고 질책했다. 공립 초중고의 경우, 고용노동부의 질의회시에 의하면 산업안전사고에서 인사‧회계의 독립성이 없기 때문에 의무주체로서 독립성이 인정되지 않는다. 즉, 학교에서 일어나는 산업안전사고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상 책임 준수 의무주체는 사업주인 서울시 교육감이라는 설명이다. 채 의원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산업안전사고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상 준수 의무주체는 사업주인 서울시 교육감이냐.”고 질의했고, 임영식 학교보건진흥원장은 “산업안전사고에 대한 준수 의무주체는 사업주인 교육감이 맞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학교보건진흥원에서 학교에 제공하는 산업재해조사표의 예시를 보면 사업장명이 학교, 사업주가 기관장으로 되어 있어 고용노동부의 지침과 달라 혼선을 야기하고 학교에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표기여서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채 의원은 “산업 재해 예방과 교육의 관리를 담당하는 주무 기관으로서, 고용노동부 회시 지침과 다른 “나 몰라라” 식의 무시적 처사는 용납할 수 없다”며 “교육을 비롯해 학교들에 제공하는 자료들도 철저히 검토하고 각종 산업안전재해에 대한 확실한 예방에 힘써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사무실 등 압수수색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사무실 등 압수수색

    검찰이 이정선 광주교육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지난 10일 오전 이 교육감의 집무실과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사무실,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 비용에 대한 회계 신고를 불성실하게 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이 교육감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육감은 이와 별개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 유권자 수십명이 모인 음식점에서 지지를 부탁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로 송치됐다.
  • “급식실 인력 충원” 주장하던 노조 지부장 연행...과잉 진압 규탄

    “급식실 인력 충원” 주장하던 노조 지부장 연행...과잉 진압 규탄

    오는 25일 총파업을 예고한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관계자가 경찰에 연행됐다. 노조는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고 있다. 10일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청사 진입을 시도하던 최진선 학비노조 경기지부장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연행됐다. 당시 최 지부장과 노조원 20여명은 경기 수원 장안구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현관 앞에서 오는 25일 총파업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연 후 도교육감과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진입 시도 중 경찰관을 밀치고 폭행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판단, 최 지부장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체포에 반항하는 최 지부장을 바닥에 눕히고 수갑을 채우기도 했다. 노조는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총파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10여명이 기자회견을 하러 왔는데 경찰이 200여명은 나와있는 것 같았다”며 “그간 기자회견 후 교육감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한 경우는 종종 있었다. 이런 대응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기동대 1개 중대를 비롯해 100여명의 병력을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조가 기자회견 후 교육청 청사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정보를 교육청을 통해 듣고, 마찰 방지를 위해 경찰력을 투입했다”며 “당초 병력 배치 계획은 없었지만, 노조가 전날 국회 강제 진입을 시도한 바 있어 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남학생 중요부위 건드렸다 합의금 2000만원 준 교사… 법원 “감봉은 부당”

    남학생 중요부위 건드렸다 합의금 2000만원 준 교사… 법원 “감봉은 부당”

    ‘복장 불량’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남학생의 ‘중요 부위’를 손으로 건드린 교사가 3개월 감봉 처분에 불복하는 행정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3부(부장 고승일)는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가 인천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감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인천시교육감이 지난해 10월 A씨에게 내린 감봉 3개월 처분을 취소한다고 명령했다. 부장 교사인 A씨는 지난해 3월 점심시간에 학교 정문 인근에서 체육복을 허리에 두르고 있던 B군을 불러 복장을 지적했다. B군이 “추워서 체육복을 둘렀다”고 하자 A씨는 “남자는 좀 시원해도 괜찮다”며 훈계하면서 B군의 중요 부위를 손으로 건드렸다. 이에 B군은 문제를 제기하며 사과를 요구했고, A씨는 “만약 그랬다면 미안하다. 그럴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B군은 사과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언성을 높였고 “동성애자를 제일 혐오한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B군이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이 들었다’는 이유를 들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는 A씨의 발언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인천시교육청 징계위원회는 A씨가 국가공무원법상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그에게 정직 1개월을 통보했다. 소청 심사 끝에 감봉 3개월로 징계 수위가 낮아졌으나 A씨는 억울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재판에서 “의도적으로 학생의 주요 부위를 친 적이 없다”며 “손이 부딪혔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해 도의적인 차원에서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러면서 “교원소청심사위원회도 성희롱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징계로 5년간 승진이 제한되고 B군에게 2000만원을 지급해 합의한 사실도 고려하면 정직 3개월은 지나치게 과한 처분”이라고 강조했다. 법원도 A씨의 행위가 의도하지 않은 실수이며 가벼운 비위에 해당해 감봉 처분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불량한 복장 부위를 손으로 건드리다가 의도치 않게 B군의 중요 부위를 접촉한 것”이라고 봤다. 또 “(남자는 좀 시원해도 괜찮다는) A씨의 발언도 B군의 항의에 당황한 상태에서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표현해 자신을 방어한 모습”이라며 “교사로서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의회, ‘잇단 불발‘ 추경안 심의 재개…이르면 10일 처리

    경기도의회, ‘잇단 불발‘ 추경안 심의 재개…이르면 10일 처리

    경기도의회가 두 달째 지연된 도와 도교육청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의사 일정을 재개한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의 추경안 심의를 오늘 재개하기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합의했다”며 “민생예산안 처리가 시급한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소위원회의 계수조정이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내일 중으로 예결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최종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의회는 이전 임시회(9월 29일~10월 6일)와 지난달 21일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도와 도 교육청이 지난 9월 초 제출한 추경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4명씩 양분한 예결위에서 양당의 견해차로 안건 처리가 잇따라 불발됐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 지원, 지역화폐 확대 발행,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는 저신용·저소득자의 대환대출 지원 등 민생사업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도의회에서 도 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계속 지연되는 데 대해 “내년 개교를 앞둔 일부 학교의 공사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개교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도 교육청에서 열린 인천경기기자협회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개교 차질 가능성이 있는 학교는 수원 망포2초, 광주 능평초·태전중, 평택 고덕3중·동삭중, 하남 강일1중 등 초·중학교 6곳이다. 경기도는 이들 학교 건립을 위해 올해 본 예산에 1208억원을 편성했다가 부족하자 이번 추경안에 214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행감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행감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9일 경상북도체육회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상북도체육회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로부터 2022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은 위원들은 체육사업 진행과 체육인 인권침해 등 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한 지적을 통해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체육회가 과거 인권침해 등 불미스런 일이 많았다며, 이러한 인권침해에 대해서는 예방교육이 중요한데 참여자가 저조함을 지적하고, 향후 전 직원과 체육인이 정기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햐 체육인 인권침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숙 위원(비례) 최근 서면 이사회가 빈번하게 개최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사회 개최 시 주요 안건에 대해서는 임원 출석 이사회를 개최하여 체육회 운영에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사업 집행잔액이 과다하게 발생된 것을 지적하며, 코로나 등으로 인한 행사축소나 취소가 주원인이라고 하더라도, 예산 편성 시에는 이런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질타하고, 체육인을 위해 무관중 경기 추진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역설하며 연말까지 예산집행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비리와 인권에 대한 교육은 홍보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단위 기관에서 하도록 되어 있는 교육방식을 개선해 시군 임원과 선수들을 포함하는 교육대상 확대를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체육대회의 홍보가 비장애인 체육대회보다 더욱 중요하므로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체육회의 조직이 방만하다고 지적하고, 체질개선 등의 자구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체육회 홈페이지 접속이 모바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체육회는 특히 외부에서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많고, 장애인체육회의 경우 접근성 등으로 더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시군 체육회 사무국 운영비 지원이 23개 시군이 동일한데, 시군 체육회의 재정이 열악하므로 혜택을 더 받을 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장애인체육회에서 이동에 대한 지원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체육활동에 한 사람이라도 소외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포항)은 카누단체 보조금 횡령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체육회에서 예산 교부 후 별도의 감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민원을 통해서만  알수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종목별로 감사나 확인을 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장비나 체육복 구매는 현장확인이 필수적고, 운영비 등과 함께 관리를 잘 해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엘리트선수 육성을 위한 운동시설 지원에 힘써 줄것과 자금력이 낮은 운동선수들과 빙상 등 특수종목 지원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체육회가 현재 민선인데 관선일때보다 추진동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과거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육상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줄 것과, 엘리트 선수가 아닌 구조적으로 기반이 약한 풀뿌리 체육인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도기욱 위원(예천)은 각종 체육대회에서의 순위와 선수발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종목을 늘리고 참여자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장애인에게 있어 체육대회는 참여 자체만으로 정신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애인 체육대회는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대화하는 시간들을 가지고 비장애인도 함께하는 행복을 느끼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야 함을 강조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각종 수의계약 시 낙찰율이 높은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수의계약 추진 시에는 가능한 경북 업체와 계약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체육회의 부동산 자산과 관련해서는 체육회가 굳이 대구시의 땅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며 부동산 활용 수익 등을 판단해 부동산을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 체육회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 감사 기능과 지도감독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군부와 인적교류를 활성화해 체육인 발굴과 참여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장애인 체육인들이 생활도 어렵고 취업도 어렵다고 언급하고, 장애인 체육인의 취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교육감으로 한다면 장애인체육 진흥과 양성 및 지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경북체육회관 건립과 이전이 이상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주기를 당부하며, 금년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경북이 앞으로도 계속 성과를 이어나가 경북의 체육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선수 육성이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
  • 이새날 의원 “14년째 미등기 상태인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이제는 이전대책 나와야”

    이새날 의원 “14년째 미등기 상태인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이제는 이전대책 나와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4일 진행된 제315회 정례회 2022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4년째 계속되고 있는 유아교육진흥원 미등기 건물 문제를 조희연 교육감이 직접 검토하고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2008년 개원한 유아교육진흥원은 설립 시부터 본원 건물의 미등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진흥원이 입주한 건물의 부지는 교육과학기술부 소유이고, 건물은 (舊)서울특별시학생교육원이 입주해있던 무허가 건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문제는 이미 시의회에서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지만, 여전히 유아교육진흥원의 미등기 상태는 계속되고 있다. 이 의원은 14년이 넘도록 아직도 문제 사안이 정체 중임을 지적하고, 본청 차원의 문제해결 의지와 노력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건축물 양성화가 어렵다면, 진흥원 이전에 대한 논의가 적극적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건물은 안전등급 C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미등기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이 유아교육진흥원 본원 이전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조 교육감이 심각성을 인지하고 직접 나서서 문제 해결의 의지와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유아교육진흥원의 학부모연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저출산은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하고, “소중한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들이 벽에 부딪히게 되는데, 정확한 정보를 진흥원에서 제공해 양육의 어려움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무상 태블릿’, 고장신고 접수 폭증… 기기 수리비만 1억원 훌쩍 넘어”

    고광민 서울시의원, ‘무상 태블릿’, 고장신고 접수 폭증… 기기 수리비만 1억원 훌쩍 넘어”

    올해부터 시작된 서울시교육청의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디벗 사업) 시행 결과 5개월간 동안 총 1,218건에 달하는 고장신고가 접수돼 기기 수리비로만 약 1억 3천만원의 비용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8일 개최된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중학교 1학년만을 대상으로 한 디벗 사업 시행 결과 5달만에 무려 1억 2,993만원의 수리 비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교육청 목표대로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면 수리비만 연 최대 수십억 원까지도 지출될 우려가 높다며, 조속히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고 의원은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6월~8월 동안 디벗 사업의 일환으로 지급된 스마트기기 수리 요청 건이 총 544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개학 이후인 9월~10월간은 총674건의 수리 요청이 접수돼 두달 만에 수리비로만 약 7천만이 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벗 사업의 대상은 중학교 1학년에서 2023년 고등학교 1학년, 2024년 초등학교까지 확대될 계획인데, 지급 대상이 확대되면 수리비만 연 최대 수십억 원까지도 불어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스마트기기 보급 예산의 0.1%은 수리비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하고, 기 책정된 예산 내에서 디벗 사업의 수리 수요를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고 의원은 “교육청은 디벗 사업 스마트기기를 학생들에게 최초 보급 후, 총 6년 동안 사용하게 한다는 방침이기에 배터리 성능 저하 등 기기 노후화에 따른 필연적인 고장 수리비까지 포함한다면 디벗 사업 관리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했다. 이어 고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역점사업이란 이유로 급하게 태블릿부터 나눠주다 보니 사업 시행 5달만에 문제점들이 우후죽순처럼 발견되고 있는 것”이라고 “이대로라면 태블릿 기기 구매 비용보다 수리 비용이 더 나가게 될 상황이므로, 서울시교육청은 디벗 사업 기기 관리 부담 및 비용 급증에 대한 우려 해소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3년 연속 구독자 수 1위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3년 연속 구독자 수 1위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경기도교육청TV’가 전국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채널 중 3년 연속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했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TV 구독자 수는 지난 9월 5만 2100명으로, 전년 대비 39.2%(1만 4684명) 늘었다. 구독자 수는 2019년 이후 해마다 평균 1만명 이상 늘어나고 있다. 도교육청은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한 점을 구독자 수 증가 요인으로 꼽는다. 도교육청은 ▲학생·교사·학부모 참여형 콘텐츠 ▲생활정보 제공 ▲영상 공모전 ▲오디션 등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등의 유튜브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경기교육 정책을 안내하는 ‘경기도교육청은 지금’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감감 희소식’ ▲생생한 학교 이야기를 담은 ‘학교의 모든 재미’ 콘텐츠를 제작해 현장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우리가 하는 일이 우리의 진심이 현장에 전해져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을 펼쳐도 현장에서 공감을 얻지 못하면 잘못된 정책이기에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기교육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규 도교육청 대변인은 “유튜브 구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경기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감·정보 제공·정책·도민 참여형 등 다양한 분야 콘텐츠를 활발히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 수능 끝나면 심폐소생술 배우고 AI 공부 해볼까

    수능 끝나면 심폐소생술 배우고 AI 공부 해볼까

    정부가 올해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중밀집 환경 대처법 등 안전 교육을 마련한다. 오는 12일로 중고생 촛불집회를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 관리 상황도 점검한다. 교육부는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연말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에 다중밀집 환경 대처법을 위한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지역별 안전교육 체험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해당 내용을 포함했으며 학생이나 학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학교 재학 당시 정보 교육을 필수 교과로 이수하지 않은 현 고3 학생들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에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교육 캠프 프로그램도 무료로 열린다. 서민금융진흥원과 금융감독원은 소비·저축, 신용·재무 관리, 불법 금융 사기 예방과 관련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전공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 공개 강의도 확대한다. 다중이 밀집할 가능성이 큰 중고생 촛불집회를 앞두고 안전 대책도 마련한다. 교육부는 이날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중고생 촛불집회 관련 학생 안전보호와 교원의 정치적 중립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밀집 상황에 대한 교육을 보강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 충분한 교육을 교육청에 당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고광민 의원 “디벗 사업,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위탁해 표본추출부터 재설계해 새롭게 만족도 조사 실시해야”

    고광민 의원 “디벗 사업,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위탁해 표본추출부터 재설계해 새롭게 만족도 조사 실시해야”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디벗 사업 만족도 설문조사가 희망자에 한해 설문조사가 실시되고, 편향된 응답이 유도될 가능성이 높도록 설문문항이 구성되는 등 허점 투성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4일 개최된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지난 10월 말 교육청이 실시한 2022년 원격수업 및 디지털 교수학습 현황 설문조사가 부실하게 설계·실행되었음을 지적한 후, 외부 여론조사 전문기간에 위탁을 맡겨 디벗 사업 만족도 설문조사를 재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벗은 ‘디지털(Digital)+벗’의 줄임말로 개별 맞춤형 교육을 구현하는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 8월 31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3기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중1에게만 지급되던 ‘디벗’ 스마트기기를 2025년까지 총 3127억원을 투입해 중·고 학생과 교원에게 모두 지급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인터넷 중독 심화 우려 등 디벗 사업의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학생 및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디벗 사업을 강행했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교육청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일간 디벗 지원 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고 의원에게 제출했다. 이날 고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향해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디벗 사업 만족도 조사결과 자료는 전혀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라고 규정하고, “교육청이 실시한 설문조사는 설문 문항도 교육청이 만들었고, 교육정책 및 디벗사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특정 의견에 편향된 집단으로 표본이 구성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문조사 문항 구성 역시 대부분 문항 내에서 디벗 사업의 긍정적인 내용을 설명한 뒤 이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는 질문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며, “학부모 대상 설문지의 경우 현재 학부모들 사이에서 디벗 사업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디벗 사업의 부작용 및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들이 설문내용에 대거 포함돼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외부 여론조사 전문업체에 재조사를 의뢰하는 등 좀 더 객관성이 확보되는 조사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고 말하며 고 의원의 지적을 수긍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교육청이 디벗 지원 학교에 공문까지 보내면서 디벗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참여를 요청하는 방식 자체부터가 교육청이 원하는 방향으로 답변이 유도될 가능성이 높은 구조이므로 신뢰성 있는 조사결과를 담보할 수 없다”며, “디벗 사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진심을 정말로 알고 싶다면 외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위탁을 주고 다시 표본추출부터 재설계해 새롭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이주호 “입시제도 개편 속도조절…대학 개혁은 강도높게”

    이주호 “입시제도 개편 속도조절…대학 개혁은 강도높게”

    7일 취임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입시제도 개편보다 수업 혁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방식을 비롯한 대학 규제 개혁은 과감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정부에서 수시와 정시 비중을 놓고 논쟁이 벌어졌을 때 참담했다”며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 수업에 집중하고 수업 혁신을 해야 잠자는 교실이 깨어나고 장기적으로 입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해 대학입시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지금은 입시를 바꾸는 논의는 힘들 것 같다”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피로도가 많이 쌓여있고 그런 면에서 입시를 좀 더 단순화하거나 하는 방향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중인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 문제에 대해선 시도교육감들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모든 교육감님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통과될 수 없기 때문에 최선의 합의점이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시도교육감들이 유초중등 교육 예산을 줄여 대학과 평생교육에 나눠주는 방식의 특별회계 신설에 반대하는 만큼 다른 재원 투입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부총리는 “지금은 3조원 이야기가 나오지만 30조원이 될 수도 있는 특별회계”라며 “대학 재정이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기 때문에 대학 재정에 큰 계기를 만드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대학 재정 지원 정책도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부총리는 “전체적인 대학 지원 틀을 과감하게 바꾸는 발상을 하려고 한다. 취임 후 몇달 내에 빠르게 정리할 것”이라며  “대학의 빠른 퇴출이 가능하고 대학이 지역 산업의 허브가 되도록 하기 위해 더 강도높은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는 “학생과 교사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관계부처, 교육 현장과 긴밀하게 협조해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주 수능 시험 기간에도 안전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 ‘연구중심형 의대·영일만대교’ 설립 촉구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 ‘연구중심형 의대·영일만대교’ 설립 촉구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포항)은 7일 제336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와 경북도 및 경북교육청을 대상으로 현안 사항에 대하여 질의하고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있는 △포항 연구중심형 의대 설립  △영일만대교 현안 사항 대책 △초등학교 전일제 교육 대책 등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관련 대책을 주문했다.  도지사와 교육감을 대상으로 △경북도 및 시군이 지급보증한 지방채 상환 △타시도 대비 신설학교 설립 기간이 1년 이상 추가로 소요되는 이유와 대책 △학교 수영장 설치 등 시설복합화 대책 등에 대하여 질문하고 아울러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손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의 열악한 경북 의료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기반이 잘 갖추어진 포항에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이미 예산이 반영된 영일만 대교 설계에 있어 국방부와 의견차이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 경북도의 전략을 물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인 ‘초등학교 전일제 교육’ 필요성에 대해 교육감의 견해를 묻고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교육청 대상으로는 신설학교 설립과 개교에 소요되는 기간이 타시도에 비해 큰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타시도와 같이 신속하게 학교를 신설하고 설립해 학부모와 지역민들의 요구에 부흥할 수 있도록 대책을 주문했다.  더불어 ‘학교시설복합화’를 추진하는데 당면한 어려움을 점검하고, ‘학교 수영장 건립’과 북한의 긴급공습에 따른 ‘울릉고등학교 대피시설’ 설치를 학교시설복합화의 좋을 사례로 제시했다.  또한 최근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경북도와 시군의 지급보증 현황을 확인하고 경북의 채권시장의 안정화를 위해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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