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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지역 학생 500명, 해외 문화 체험 간다

    전북지역 학생 500명, 해외 문화 체험 간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학생 500명을 선발해 해외 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전북교육청은 ‘2023 해외 문화체험’ 추진 방향과 학생 선발과 선정 기준, 사전·사후교육 등 세부 내용을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외 문화 체험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새롭고 다양한 문화·사회·역사·자연환경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으로 진로와 학습 동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연수 국가는 일본·싱가포르·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 5개국으로 국가별로 100명씩 총 50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또 하절기에는 일본과 싱가포르, 동절기에는 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를 찾아 예술, 역사 현장, 학교, 산업체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는 학교장 추천서, 자기소개 및 해외 문화 체험 계획서 등을 작성해 학교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소속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지원청은 별도의 심사단을 구성해 해외연수 경험, 학교폭력 처분 여부, 출결상황 등 자격기준(50%)와 자기소개 및 해외 문화체험 계획서, 면접 등의 준비도(50%) 기준을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연수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육적인 효과가 뒤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선발의 공정성과 학생 안전, 교육적 효과를 최우선으로 삼아 학생 해외연수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설지환·방은서 초등 최우수, 김도한·노윤서 중학 최우수선수상 영예

    설지환·방은서 초등 최우수, 김도한·노윤서 중학 최우수선수상 영예

    ‘2023 경기도교육감기육상 대회’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가 지난 21일 3일간 용인시 미르스타디움에서 열전을 마무리한 가운데 시흥교육지원청과 파주교육지원청이 각각 1·2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총 241.5점을 득점, 안산교육지원청(234점)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177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2부는 파주교육지원청이 148점으로 김포교육지원청(113점)과 군포의왕교육지원청(98.5점)에 앞서 우승기를 안았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고등학교 선수를 제외한 남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100m(12초70)와 200m(26초62) 종목에서 우승한 지평초 5학년 설지환이 남자 초등학교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여자 초등학교 최우수선수상에는 김포서초 6학년 방은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은서는 100m 13초51, 200m 27초91의 기록으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이날 오전 열린 400m 계주에 2번 주자로 나서 김포교육지원청이 57초52 기록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중학생 최우수 선수상에는 용인중 3학년 김도환(100m 11초18·200m 22초55)이, 여자 중학생 최우수선수상에는 금파중 2학년 노윤서(100m 12초45·200m 25초17)가 선정돼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남녀 초등학교 800m 종목을 비롯해 중장거리 결승전이 잇따라 열려 대미를 장식했다. 임태희교육감 취임으로 6년만에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로 경기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초등학교 226개교 828명, 중학교 90개교 378명, 고등학교 9개교 35명 등 325개 학교에서 역대 최다 1241명이 출전했다. 대회 실무자인 김태중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지난 19일 대회 개회식 축포를 보면서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 회복과 학교 체육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체육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학생에게 무슨 짓”…美학교 ‘혀핥기’ 행사 학부모 공분

    “중학생에게 무슨 짓”…美학교 ‘혀핥기’ 행사 학부모 공분

    “학교는 아이들이 다니기에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미국의 한 중학교가 학부모가 보고 있는 가운데 10대 학생과 교사 간에 ‘혀 핥기’ 대회를 열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케너윅에 있는 데저트 힐스 중학교는 교내 단합 대회에서 10대 학생과 교사가 투명 아크릴판을 마주 보고 입맞춤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응원차 방문했던 학부모가 촬영한 영상에서 학교 측은 구성원의 단합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아크릴 판을 가운데 놓고 양 쪽에 묻은 마시멜로 크림을 학생과 교사가 동시에 핥게 했다. 학생과 교사가 마주 본 채 혀로 아크릴판을 핥는 모습은 마치 교사가 10대 학생과 입맞춤을 하는 성적인 장면을 연상케 했다. 관중석에 있던 학생과 학부모들은 즉각 아유를 보냈다. 학생들은 “어휴” “역겹다”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학부모들은 성적 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이번 행사가 문제가 있다며 여러 매체에 제보했다. 이 영상을 폭스뉴스에 제보한 학부모 메간 사는 “또래들과 어울려야 할 미성숙한 10대 아이들이 성적인 행동에 노출됐다. 지역 교육청과 교육감에 이메일을 보내 이번 사건의 경위를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의 부적절한 행사는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를 나온 30대 졸업생의 증언에 따르면 과거에도 ‘혀 핥기’ 대회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의 교장은 즉각 학부모들에게 성명문을 보내 사과했다. 그는 “교장으로서 학교를 대표해 사과하고 싶다”며 “앞으로 학교에서 주최하는 모든 행사 계획을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신규 채용된 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조희연 교육감 코드인사 의혹”

    김혜영 서울시의원 “신규 채용된 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조희연 교육감 코드인사 의혹”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18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최근 신규 임용된 신임 상근 청렴시민감사관은 참여연대 근무 경력 등 조희연 교육감 코드인사에 가까워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감사로 감사활동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시민감사관 운영에 관한 규칙’과 ‘서울시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조례’에 따라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을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임용(상근직)하거나 위촉(비상근직)하여 감사업무를 수행하게 하고 있다. 해당 조례에 따르면 상근직 또는 비상근직 청렴시민감사관은 회계, 법률, 시설, 학사, 정보화 등의 분야에서 ▲관련분야의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 ▲관련분야의 석사학위 이상 소지한 사람 ▲관련분야에 3년 이상의 실무경험이 있는 사람 ▲그 밖에 교육감이 감사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 자질, 적성을 갖추었다고 인정하는 사람에 해당한다. 김 의원은 이날 출석한 서울시교육청 총무과장을 상대로 “4월 13일 자로 신규 임용된 신임 상근 청렴시민감사관의 전공이나 경력을 살펴보면 교육 분야를 감사할 수 있는 전문가라고 보기 어려워 보이는데도 채용한 사유는 무엇인지 의문”이라며 “경력을 보니 참여연대에서 공동사무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되는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과거 조 교육감이 참여연대에서 활동했던 시기와 근무 이력이 겹친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사실상 조희연 교육감 코드인사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이 분이 정치적으로 매우 편향된 인사라는 점이다. 논란이 된 이 청렴시민감사관은 그동안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면서 검찰개혁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진보 진영의 입장을 강하게 대변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13년에는 퇴임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형사고발 하기도 하는 등 보수정권에 대한 깊은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또 ”이처럼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사에게 고도의 공정성과 중립성이 요구되는 청렴시민감사관직을 맡기는 것이 타당한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총무과장은 “해당 인사는 일반임기제 공무원 채용 절차에 따라 선발했으며, 경쟁자들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발된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난 2020년에도 서울시교육청 상근 청렴시민감사관이 자신의 딸을 ‘비상근 시민감사관’으로 부정 추천해 위촉시켰다는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징계를 받는 등 서울시교육청이 청렴시민감사관 채용을 놓고 논란을 유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신임 상근 시민감사관 채용 역시 조 교육감 코드인사이기 때문에 선발된 것은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채용된 신임 청렴시민감사관이 경쟁자들에 비교해서 과연 어떤 장점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채용된 것인지, 혹시라도 채용 과정에서 조 교육감 측근인사라는 점이 우대요건으로 반영돼 최종 선발된 것은 아닌지 그 채용 심사결과를 별도로 보고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 서울시 반도체 마이스터고 추진… 교육청·시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가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와 손을 잡았다. 시는 20일 시청 간담회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현기 서울시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와 시교육청, 시의회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 설립·운영 지원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서울 학생 진로·직업교육 협력 강화 ▲지역 우수 기업체와 청년 일자리 매칭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반도체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시책의 하나로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 공모를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받고 5~6월 중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7월 발표한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공모 사업에서 동대문구에 있는 휘경공업고등학교가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시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 “교사 줄면 고교학점제 어렵다” 교원 감축 예고에 교육계 반발

    “교사 줄면 고교학점제 어렵다” 교원 감축 예고에 교육계 반발

    정부가 교사 감축을 공식화한 가운데 다음주 교원 수급계획 발표를 앞두고 교육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 방침은 우리나라 교육을 ‘콩나물시루’로 상징됐던 과거 모습에 안주하게 하는 것”이라며 교원 감축 계획을 다시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17일 당정협의회에서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을 적정 규모로 조정하겠다며 교원 감축을 공식화했다. 교육부는 다음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4~2027년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한다. 교육감들은 “정부는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근거로 우리나라 교원 수가 선진국 수준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실제 교육이 이뤄지는 단위는 학급”이라며 “학교의 24.7%가 과밀학급으로 교원 정원을 감축하면 과밀학급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2025년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성공의 핵심은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인데 교원 정원을 감축하면 이는 불가능해지고 교과 전문성도 저하된다”고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날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교원정원수립계획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면 그에 합당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도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교사 정원 확보를 요구했다. 현재 고1 학생들의 수업 시수가 192학점으로 줄어 현장에서 교원도 감축됐는데, 특색 교육 등 ‘여유 시간’은 줄지 않아 교사 부담이 가중됐다는 것이다. 이날 전국중등교사노조가 고등학교 교사 19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교사의 45.6%는 수업량 적정화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교사 정원을 확보하고 수업 시수를 경감해야 한다고 답했다. 채송화 중등교사노조 제1부위원장은 “고교학점제에서는 한 교사가 최대 4과목을 가르치기도 한다”며 “교사들의 연구 시간을 확보하려면 교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학생 감소로 인한 교원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66만여명이던 전국 초등학생은 2030년 172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교육부는 2018년 발표한 ‘2019~2030년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서도 공립 초·중·고교 교사 신규 채용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현장 소통을 거쳐 신규 임용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수 감소로 교원 정원을 불가피하게 줄여야 한다는 점은 교육계에서도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다”며 “교육감과 교원단체 간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휘경공고 서울시 최초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 추진

    심미경 서울시의원, 휘경공고 서울시 최초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 추진

    휘경공고의 서울시 최초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해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가 손을 잡았다.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은 20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지원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서울 학생 진로직업교육 협력 강화 ▲지역 우수 기업체와 청년 일자리 매칭 지원 ▲서울 미래인재 육성에 관한 공동의 사업 개발 및 협력이다. 마이스터고는 과거 2010년도 고등학교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선정돼 현재 서울에는 4개교가 있고 전국적으로 54개교가 존재하지만, 급변하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따라 마이스터고도 새로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1월 제18차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계획에서 공모를 통해 반도체 및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로 3~4개 학교를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휘경공고가 교육부 공모에 도전할 예정으로 서울시교육청이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휘경공고를 마이스터고로 지정한 뒤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을 교육부에 신청하면 최종 대상 학교가 7월에 선정될 계획이다. 심 의원은 특성화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토대로 정책토론회 개최와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입안으로 직업계고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만들고, 휘경공고 내 방글라데시 학생 초빙 직업훈련 추진 반대, 반도체학과 개설 제시 등 4차산업과 도시기반의 직업교육을 주장하며 휘경공고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휘경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휘경공고가 반도체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교육부로부터 개교준비금 50억원과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비용 매년 5~6억원, 교수학습 역량 강화 등에 관한 사항을 지원받게 된다. 심 의원은 “오늘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휘경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서울시 최초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휘경공고를 반도체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만들고,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산학협력을 확고히 해 반도체 인재와 기업을 연계해 고교 취업률 높여 새로운 교육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2배 늘어…대응에는 속수무책”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2배 늘어…대응에는 속수무책”

    서울 관내에서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3년간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 법적 조치 등 교권침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실효적 대응에 나섰던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광진4·국민의힘)은 지난 18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최근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실효적인 수단은 부족할뿐더러,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학부모에 의해 교권침해를 당해도 아무 조치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학부모에 대한 교권침해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의 경우 서울 관내에서 발생한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사례는 11건에 불과했으나, 2021년 22건, 2022년 47건으로 매년 2배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는 총 80건 발생했으나 이 중 과반 이상인 43건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나마 조치를 취한 나머지 사례들의 경우에도 대부분 서면 사과 등 교권침해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조치들에 불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상대로 “현재 교권침해를 일으켰다고 인정되는 학생에게는 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교내 봉사부터 퇴학까지 징계를 내릴 수 있지만 교권침해의 가해자가 학부모인 경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라며, “교권침해를 당하더라도 학부모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교사가 참는 경우가 대다수인 현실에서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학부모는 사과나 재발 방지 서약 등의 조치만 취하고 끝나게 된다면 학부모에 대한 교권침해는 절대 근절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9년에 제정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을 보면 폭행·성폭력 등 중대한 교육 활동 침해 행위가 발생한 경우 교육청이 수사기관에 학생이나 학부모를 고발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말하며 “그러나 최근 3년간 법적인 수단을 통해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에 제동을 건 사례는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은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에 대해 실효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원님 제안에 동의하는 입장”이라며 “교권침해 사례별로 어떤 행정적 대응방안이 적합할지를 검토해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금과 같은 흐름처럼 교권침해가 계속 증가하게 되면 교사들의 병가와 휴직 등도 덩달아 늘어나기 때문에 대체인력 확보에 급급해질 우려가 있으며, 이는 결국 남은 교사들의 업무 과중으로 이어지게 되므로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폭행 등 사안이 중대한 교권침해의 경우 교육청 차원에서 고발 조치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를 근절시킬 필요가 있으며, 법적인 조치까지는 과도하다고 판단되는 교권침해의 경우에도 무대응보다는 가해 학부모에 대한 학교 출입금지 및 피해 교원에 대한 연락금지 조치, 특별교육 의무 이수 등의 조치라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 6년 만에 부활한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

    6년 만에 부활한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

    ‘2023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가 19일 용인시 미르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막이 올랐다. 경기도교육청·경기도육상연맹 주최로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임태희 교육감의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6년 만에 부활했다. 이번 대회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초등 226개교 828명, 중학 90개교 378명, 고교 9개교 35명 등 325개교에서 역대 최다인 1241명이 출전했다. 초등은 80m·높이뛰기·멀리뛰기 등 14개 종목, 중학은 100m·높이뛰기 등 18개 종목, 고교는 100m·높이뛰기 등 21개 종목이 펼쳐진다. 경기도 25개 지역 교육지원청은 지난달부터 지역별로 교육장배육상대회를 열어 1만여명의 학생 가운데 참가자를 선발했다. 육상부 소속의 학생 선수가 아닌 일반 선수들까지 참여 기회를 확대해 유망주 발굴 의지를 담았다. 임 교육감은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전정신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학생의 스포츠 활동 참여와 선수의 대회 참여 확대로 균형 있는 학교체육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6년만에 부활’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 19일 용인서 개막

    ‘6년만에 부활’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 19일 용인서 개막

    2023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가 용인시 미르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19일 막이 올랐다 경기도교육청·경기도육상연맹 주최로 23일까지 열리는 교육감기육상대회는 임태희 교육감의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6년 만에 부활했다. 이번 대회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개회식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이상일 용인시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회장, 경기도교육청 산하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초등학교 226개교 828명, 중학교 90개교 378명, 고등학교 9개교 35명 등 325개 학교에서 역대 최다 1241명이 출전했다. 초등은 80m, 높이뛰기, 멀리뛰기 등 14개 종목, 중학은 100m, 높이뛰기 등 18개종목, 고교는 100m, 높이뛰기 등 21개 종목에서 승자를 가린다.경기도 25개 지역 교육지원청은 지난달부터 지역별로 교육장배 육상대회를 열어 1만여명 학생들이 경쟁을 벌였고 이중 교육감기육상대회 참가자를 선발했다. 학교 육상부 소속의 학생 선수가 아닌 일반 선수들까지 참여 기회를 확대해 유망주 발굴 의지를 담았다. 100m·200m 달리기에 출전하는 화성 송린초등학교 5학년 김범준(12) 군은 “평소에 체육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육상선수로 큰 대회에 나오게돼 꿈을 이룬 것 같은 느낌이다. 개학하고 선생님과 열심히 훈련했는데 연습한대로 경기 잘 했으면 좋겠다”며 “우리 학교는 육상부 정식육성 학교는 아니지만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오늘 있는 힘껏 후회없이 달리겠다”고 말했다. 5000m 경보에 출전하는 광명 철산중학교 2학년 권서린(14·여) 양은 “경기도교육감기대회는 처음 나와서 기대가 크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5월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선수로 꼭 출전하겠다”며 “열심히 운동을 해서 국가대표가 되어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경보화 끈을 다시 조여맸다. 권양은 지난 13일 열린 춘계 전국중·고육상대회에서 여중부 3000m 경보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경보종목의 유망한 꿈나무다.임태희 교육감은 “교육감기육상대회가 6년 만에 다시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 선수들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과 함께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승패를 떠나서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바른 인성으로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며 “모든 학생의 스포츠 활동 참여와 선수의 대회 참여 확대로 균형있는 학교체육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인터넷 중독 예방 위해 학생들에게 지급된 태블릿 PC 학교에서 보관해야”

    고광민 서울시의원 “인터넷 중독 예방 위해 학생들에게 지급된 태블릿 PC 학교에서 보관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18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조희연 교육감의 주요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무상 태블릿 지급 사업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달 15일 서울시교육청은 무상 태블릿 지급 사업 예산을 포함한 총 2527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번에 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은 지난 2월 교육청이 제출한 추경 원안에 대비해 총 2197억원이 감액됐다. 이는 그동안 의회로부터 숱하게 지적받았던 무상 태블릿 보급 사업(디벗 사업) 및 전자칠판 사업 등의 예산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무상 태블릿 보급 사업 예산의 경우 기존 748억원에서 292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애초 중학교 1학년 부족분과 고등학교 1학년 70% 보급분 예산을 담았으나 수정된 추경안에서는 중학교 1학년 부족분과 디벗 충전함 예산만 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추경안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10일 최종 확정됐다. 고 의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그동안 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예산’이란 화려한 포장지를 앞세우고 집요하게 무상 태블릿 보급 사업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호소해 왔다”라며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보단 소프트웨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나면 금방 구형이 돼버리는 전자기기 구입에 골몰하기보단 디지털 수업에 필요한 기반 체제나 교원 교육, 교육 콘텐츠, 인터넷 중독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스마트 기기를 수업에서 활용하기 위해 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 인터넷 중독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고려해 학생들에게 지급된 태블릿PC는 가정에 가져가지 않고 학교에 보관하도록 조치하여 수업 시간 때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의회의 지적을 수용하여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지급된 태블릿 PC를 온전히 학교에서 보관할 수 있게끔 조치할 것”이라며 “중학생의 경우에도 태블릿PC를 학교에 두고 다닐 수 있도록 별도 보관함을 지원할 계획이며 자율학습 등 필요한 경우만 가정에서 사용하도록 조치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교육청은 지난 1월 ‘스마트기기 활용 학습의 교육적 효과분석’ 연구보고서를 내놓는 등 나름대로 디지털 기기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성과평가를 시도하긴 했으나 해당 연구는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 기기 활용을 절대적으로 긍정할 것으로 판단되는 단체를 통해 도출된 결과”라며 “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므로 객관성 및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무상 태블릿 지급 사업과 같이 대규모 재정이 투입돼 앞으로 서울 교육재정의 막대한 부담을 초래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보다 면밀한 검토와 성과평가를 거쳐 사업 지속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노조사무실 운영 수십억원 지원…학생들 교육환경 개선 위해 고민해야”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노조사무실 운영 수십억원 지원…학생들 교육환경 개선 위해 고민해야”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구2)은 지난 14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사무소에 대한 무분별 지원 문제 등을 지적했다. 노동조합법은 사용자가 최소규모의 노동조합사무소의 제공만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운영비 원조, 급여 지급 등은 부당노동행위로 간주할 만큼 엄격한 잣대를 규정하고 있어 명확한 기준에 따라 지원해야 하지만 심 의원이 파악한 서울시교육청의 노동조합사무소 지원 현황을 보면, 총 11개 노동조합사무소에 총 35억 3000만원의 보증금과 연간 임차료 약 1억 1000만원 등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명확한 기준 없이 노동조합사무소를 지원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상주인원이 6명인 전교조 사무실은 무려 147평으로 제일 넓고, 3명이 근무하는 노동조합은 34평으로 가장 작았으며 보증금도 15억원과 2000만원으로 면적과 지원 금액이 천차만별이다. 또한 최근 서울시교육청 제1회 추경안에는 합리적인 산출근거 없이 노조의 요청으로 사무소 임차료 약 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묻지마 노조사무소 지원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심 의원은 “기본적으로 청사 내 노조사무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외부에 두게 되는 경우에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형평성 있는 지원을 해야 한다. 지금 같은 주먹구구식 예산지원으로 혈세가 낭비되는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을 향해 “급식실이 없어 교실에서 밥을 먹는 학교가 236개교에 이르는데, 노조사무실 운영을 위해 수십억원을 무분별하게 지원하는 관행을 고치고 학생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유휴공간이 되는 교육청 건물을 노조사무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5차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5차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서초4)은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실에서 제5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서울시교육청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길영 수석부대표, 허훈 정무부대표, 서상열·장태용 의안부대표, 박상혁 정책위원장, 문성호·채수지 정책위 부위원장, 김태수·이병윤·서호연 권역부대표, 고광민 운영부대표, 김종길 대변인이 참석했으며, 교육청에서는 설세훈 부교육감과 기획조정실장, 교육정책국장, 평생진로교육국장, 교육행정국장, 대외협력담당관, 초등교육과장,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 학교지원과장, 교육지원과장, 교육시설안전과장, 학생인권옹호관 등이 배석했다. 교육청은 업무보고를 통해 ‘23년 하반기 조직개편 추진안’, ‘서울시교육청 노조사무소 조치현황’,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 ‘학생인권조례 폐지 관련 외교부 답변 회신 경과’, ‘학교 마약 예방교육 추진 계획’, ‘중장기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등을 설명하고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서울시교육청 노조사무소 비용의 방만한 지원을 중단하고, 임차료의 단계적 정리와 유휴공간을 우선 활용하는 재배치 계획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전교조)를 포함해 교원단체・공무원단체・공무직단체 등 총 11개 노동조합에 사무소 임차료(보증금과 월세 등)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 3월 현재 시점으로, 노조사무소에 보증금 35억 3000만원과 한 해 1억 6300만원가량의 월세가 시민의 세금에서 지원되고 있다. 기준 없이 과다 산정되고 있는 노조사무소 비용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건전한 교육재정 운영을 가로막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원내대표단은 각 노조사무소 계약 만료 기간까지 단계적으로 임차료를 정리하겠다는 교육청 기조를 확인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교육청 유휴부지의 우선 활용과 2025년 청사 이전으로 남겨지는 구청사 공간 활용에 대한 계획도 분명히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수가 줄어 폐교학교가 늘어나면서도, 특정 지역은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학급 과밀이 심화하는 교육환경 불균형 문제의 해소 방안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지역별 적정규모 학교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과 함께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통폐합, 재배치 등 유연한 대응으로 지역별 편차를 완화하고 학교 운영의 재구조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최근 마약범죄가 학생들을 위협하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대응 방안을 추진한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모방효과를 고려해 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예방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월 UN이 보내온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서한에,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국가인권위원회·서울시의회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는 답변서를 보내 논란이 됐던 사안의 후속 조치가 보고 됐다. 원내대표단은 주민조례발안제도의 취지와 의회심의의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하는, 다분히 편향적인 내용의 답변서가 잘못된 업무처리 관행에 따라 외교부에 송부된 것에 대해 교육청의 철저한 반성과 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부적으로는 엄정한 조사를 통해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외교부에 송부된 답변서에 대해서는 전면 재수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현안 논의를 통해 교육청의 잘못된 업무처리 관행을 바로잡고, 명확한 예산기준 수립의 계기를 마련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혈세 낭비를 막고 서울학교와 학생의 교육권 보장, 교사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청과 지속 소통하고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모든 학생이 즐기는 생활 스포츠…전북도교육청 ‘학생 1인 1스포츠’ 사업 추진

    모든 학생이 즐기는 생활 스포츠…전북도교육청 ‘학생 1인 1스포츠’ 사업 추진

    전북지역 모든 학생이 한 가지 이상 스포츠를 배우고 즐기는 ‘학생 1인 1스포츠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체력을 강화하고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해당 학교에는 15억 4900여만원의 예산이 지원돼 학교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학생 1인 1스포츠 활성화 사업은 전북도교육청의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다. 사업은 ▲체력·건강 UP 및 체육 배려 학생지원 ▲학교스포츠클럽 교내리그전 운영 ▲365+체육온활동 ▲여학생 체육활성화 지원 ▲7560+운동 실천 학교 등 총 5가지로 운영된다. 체력·건강 UP 및 체육 배려 학생지원 사업은 감염병의 장기 유행에 따른 학생들의 체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가 목적이다. 학교스포츠클럽 교내리그전 운영은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 전환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내리그를 통해 지역교육지원청 리그에 참가하고, 14개 시군교육지원청의 종목별 선발학교들은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365+체육온활동은 다양한 신체 활동을 위한 디지털 기반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고, 여학생체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여학생 선호 종목 수업에 활용, 양성평등적인 체육수업 환경조성, 캠페인 활동 등을 학교 특성에 맞게 추진하는 방식이다. 7560+운동은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 질병 예방, 비만 감소를 위해 하루 60분 이상 지속적인 운동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도내 초등스포츠강사 120명,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86명의 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위한 공간과 장비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90개 중학교에 시설사용료, 교통비 등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선택의 공모사업과 교육청의 학교스포츠클럽 및 체육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체육 프로그램과 예산 지원으로 체육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호남대 ‘진로체험교육’ 업무협약

    광주시교육청-호남대 ‘진로체험교육’ 업무협약

    광주시교육청과 호남대는 최근 호남대 본부동 3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진로 체험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와 청소년 e-스포츠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로 체험 교육 정책에 대한 체계적 지원 협력 △진로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 추진 협력 △진로 체험 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 △청소년 e-스포츠 교육 등 이용 확대를 위한 협력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요구되는 관련 사항에 대한 협력 등에 대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e-스포츠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학교 현장에서도 e-스포츠 관련 동아리나 학교 운동부를 구성하는 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 관련 학교 동아리나 학교 운동부를 지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특히 호남대 문화예술체육대학과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의 인적·물적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진로체험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학교-e 스포츠 동아리 지원, 학교 운동부 e-스포츠 강사 지원을 위한 협력도 한층 강화한다. 초등학생에게는 로블록스 등을 활용한 코딩교육, 중·고등학생에게는 e-스포츠팀 교육 및 e-스포츠 대회 운영 지원, 영상 크리에이터 교육 등 학교급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적인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에 관심 있는 광주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실현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우리는 여전히 ‘안녕’하지 않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추모하며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전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오갈 수 있는 광화문광장이 허락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2021년 여름, 세월호 기억공간이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의회 마당 한쪽으로 내몰린 지 두 해가 지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더불어 세월호 ‘기억 및 안전 전시 공간’ 마련을 여전히 외면하고 있는 서울시에 강한 유감과 함께 기억공간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9년 전 4월 16일, 저마다의 설렘과 사연을 품고 세월호에 올랐던 476명의 승객 중 304명은 차가운 물 속에 가라앉아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본관 앞 ‘기억공간’에는 오늘도 세월호를 잊지 않고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9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그날의 슬픔과 고통을 생생히 기억하며, 진정한 책임자 처벌과 안전한 사회를 위한 정부의 약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2년 10월 29일. 서울시 한 가운데서 156명의 무고한 국민이 또다시 참혹하게 쓰러졌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묻는 목소리를 ‘불순한 의도’로 매도하며, 오로지 관제 애도만을 강요했습니다. 참사를 함께 책임져야 할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시민들이 깊은 슬픔과 애도를 나누는 광화문광장 추모제를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불허했습니다. 그 골목에 아무것도 놓지 마라 / 허울 좋은 애도의 꽃도 놓지 마라 안전도 생명도 탐욕이 덮어버린 이 나라에 / 반성 없는 어른들 끝없이 원망케 하라 그리하여 아이들아 용서하지 마라 / 참담한 부끄러움에 울고 있는 우리를... 세월호 기억공간을 광화문광장에 쫓아낸 ‘반성 없는 어른들’은 이번에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국민들의 요구를 회피하고 흔적을 지우는 데만 급급합니다. 교육감이 바뀐 일부 지방 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운영해오던 세월호 추모 기간을 올해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제정한 ‘안전주간’ 운영 공문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를 빼고 발송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책임 당사자인 서울시장은 유가족과 더 이상 대화하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선언하고,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 2,900만원에 이르는 변상금을 부과하겠다고 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9년이 지금, 여전히 ‘안녕’하지 못한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잊기’를 강요당하고, 추모할 권리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 참사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서울시에 사회적 참사에 대한 더욱 무거운 책임을 요구합니다. 국가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안녕’한 사회에 대한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한 왜곡과 압박을 즉시 중단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유가족 지원과 위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반성이 없는 어른들의 끝없는 탐욕’을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허울 좋은 거짓 애도만을 강요하는 그들에게 무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습니다. 세월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
  • 김대리가 전북, 전북 하는 이유? 아 글쎄, 농촌유학 핫플이래요

    김대리가 전북, 전북 하는 이유? 아 글쎄, 농촌유학 핫플이래요

    유학(留學)의 사전적 의미는 외국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다. 다른 지방을 찾아 공부하는 것은 유학(遊學)이다. 발음은 같지만 한자가 ‘머무를 유(留)’, ‘놀 유(遊)’로 다르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도시 학생들이 시골로 배우러 오는 ‘농촌유학’을 도입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에 사는 초중학생들이 농산어촌 학교에 다니며 시골살이를 체험하는 새로운 유학 제도다. 교육 여건이 앞선 선진국이나 대도시를 찾아갔던 기존 유학에 대한 ‘역발상’으로 ‘머물 유’와 ‘놀 유’의 장점을 살렸다. 농촌 유학은 인구소멸 시대 작은 학교의 재학생을 늘려 생활인구와 정주인구를 확대하는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사회도 크게 반기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서울·경기 등지서 가족체류형까지 전북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야심 차게 도입한 농촌유학이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교육청은 16일 올해 84명이 유학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7명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5명, 경기·인천 9명이다.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37가구 66명, 유학센터형 18명이다. 유학생들은 지난달부터 정읍 이평초, 임실 지사초, 순창 동산초 등 8개 시군 18개교에서 1년간의 학교생활에 들어갔다.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진안 조림초는 전교생 45명 가운데 25명이 농촌유학생이다.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해 입학하려면 대기해야 한다.●친환경 주택·학교서 ‘특별한 경험’ 학생들은 편백, 황토 등 친환경 자재로 건립된 주택과 교실에서 생활하며 특별한 보살핌을 받는다. 생태숲과 놀이터, 스파시설을 활용한 치유 활동이 이뤄진다. 학교는 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학생별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김미연 조림초 교감은 “수용 능력이 부족해 학생들을 모두 받아 주지 못한다”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밝은 모습으로 학업에 충실해 효과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재학생이 31명이던 정읍 이평초는 12명의 농촌유학생이 오면서 43명으로 늘어 활기가 넘친다. 천연잔디가 깔린 운동장에서는 축구 등 각종 놀이를 즐기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김수영 이평초 교감은 “농촌유학생을 받기 위해 교사들이 농가주택을 섭외하고 도시 학부모들과 많은 소통을 했다”며 “생태 감수성 함양 교육,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체험과 함께 드론과 태블릿을 지급하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코딩 등 스마트 미래학교 교육 과정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평초 유학생 A군은 “서울에서는 밤늦은 시간까지 학원에 다녔고 아파트 층간소음에 시달렸는데 자유시간이 많고 엄마랑 텃밭을 가꾸며 함께 지내 너무 좋다”며 밝게 웃었다. 자녀를 이평초에 유학시킨 학부모 B씨는 “아이들이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변해 너무 좋다”며 “학교가 재미있어 매일 가고 싶다고 말한다”고 했다. ●승마·골프 등 맞춤형 개별수업 전교생이 10명을 밑돌 뻔했던 순창 적성초는 유학생 덕에 16명으로 늘었다. 휴원 예정이었던 병설 유치원도 계속 문을 열게 됐다. 활기를 되찾은 학교는 맞춤형 지도가 가능한 작은 학교만의 강점을 살렸다. 승마, 골프, 문화예술활동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순창 동산초는 국악 전승 학교이면서 서울과 차이가 없는 영어, 독서, 1인 1악기 교육으로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겁다. 유학생 C군은 “서울에서는 항상 시간에 쫓기는 생활을 하느라 여유가 없고 피곤했지만 농촌에 와서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다 보니 훨씬 행복하다”며 “친구들에게 정말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형 농촌유학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다. 정읍 영원초는 역사문화학교, 김제 벽량초는 전통문화교육, 완주 운주중은 생태탐방교육, 장수 산서초는 문화예술 감성 교육을 강조한다. 임실 대리초는 농사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순창 쌍치초는 순창장류 발효과학 프로그램, 고창 동호초는 갯벌체험·곤충학교를 내세운다.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학급당 학생수가 적어 교사들이 개별지도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지난해 한 학기 농촌유학에 참여했던 학생 27명 중 93%인 25명이 연장 신청을 한 것만 봐도 농촌유학의 만족도와 성공 가능성을 짐작하게 한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하나같이 “이웃과 친구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고 했다. ●도농 교류 활발… 귀촌으로 연결도 한성하 전북도교육청 대변인은 “농촌유학은 계절과 생태환경이 곧 선생님이자 교실이 되기 때문에 심신을 단련하고 호연지기를 기를 귀중한 기회”라며 “지역 특성과 학생의 소질을 연계한 교육, 학생 한명 한명 살피는 개별 맞춤형 교육은 도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농촌유학은 지역을 살리고 도농 교류를 활성화하는 도농 동반성장 프로젝트라 지역사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농촌유학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시군들도 유학생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나섰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촌유학생의 부모가 오가며 자연스럽게 도농 교류가 활발해지고 귀촌으로 연결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 “농촌유학은 작은 학교와 지역 사회에 활력소… 전북엔 골라 체험하는 맛이 있다”

    “농촌유학은 작은 학교와 지역 사회에 활력소… 전북엔 골라 체험하는 맛이 있다”

    “농촌유학은 작은 학교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전북형 농촌유학’에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내실을 다져 성공적인 제도로 안착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하다. 대책은. “전북 770개 초중고 가운데 약 40%인 310개교가 학생수 60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다.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대표적인 정책이 농촌유학이다. 농산어촌 학교 활성화와 학생 유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 -전북형 농촌유학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징은. “전북농촌유학은 ‘지역별 특색이 있는 테마식 농촌유학’이다. 관심 있는 학생들이 특색에 맞는 학교를 골라 유학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군별 특색을 소개한다면. “진안 아토피 치유, 순창 국악, 임실 치즈, 완주 로컬푸드와 생태 등 14개 시군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골프’를 특화해 초중고까지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내 학생들도 농촌유학이 가능한가. “앞으로 시군 간 경계를 허물어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학부모들의 반응은. “두 학기째인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학생수가 늘고 아이들이 또래 관계를 형성하거나 협력학습을 하는 등 교육 효과도 잘 나타난다.” -지역사회의 협력은. “교육은 지자체, 지방의회, 대학,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교육청은 3월 조직개편에서 ‘교육협력과’를 신설했다. 전북도와는 교육협력추진단을 만들어 본격적인 소통과 협치를 하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 대학과도 교육협력 협약을 맺었다.” -농촌유학의 과제는. “정주 여건이 성공을 좌우한다. 지자체와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농촌유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머물 수 있는 주거 여건을 조성하겠다.” -규모가 작은 학교들은 기초학력이 염려된다. 대책은. “기초학력은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힘이다.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에게는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겠다. 담임교사의 책임 아래 기초학력 협력교사 100명, 학습튜터 300명을 배정해서 교실 안, 학교 안 그리고 학교 밖 학력지원센터 등 3단계로 촘촘하게 지도할 계획이다.”
  • [단독] 서울·경기·충남·전남·경북·경남, 공약 이행 정보공개 ‘최우수 등급’

    [단독] 서울·경기·충남·전남·경북·경남, 공약 이행 정보공개 ‘최우수 등급’

    교육청 5곳·기초지자체 51곳 ‘SA’공약 폐기·재정추계 없는 지자체도 지난해 임기를 시작한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공약 이행을 위한 정보공개를 가장 성실하게 한 곳은 서울, 경기, 충남, 전남, 경북, 경남 등 6곳이었다. 16일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 기획한 전국 시도지사, 교육감, 기초단체장의 공약 이행 정보공개 평가 결과 전국 광역지자체 17곳 중 6곳이 SA(총점 90점 이상)등급을 차지했다. 시도교육청은 광주, 대전, 강원, 충북, 경남 등 5곳이 SA등급을 받았다. 기초지자체의 경우 시장은 경기 부천시 등 21곳, 군수는 울산 울주군 등 8곳, 구청장은 서울 성동구 등 22곳이 SA등급이었다.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선거에서 약속한 공약을 모두 이행하려면 639조 4344억원(시도지사 598조 938억원, 교육감 41조 3405억원)이 필요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예산(288조 3083억원)의 2.2배나 된다. 시군구청장(661조 6414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1301조 759억원으로, 민선 7기(995조 7015억원)보다 305조원 늘어났다.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원 구성을 살펴보면 국비 46.73%, 시도비 16.16%, 시군구비 5.02%, 민간 등 기타 32.10%로 민선 7기와 비교할 때 국비는 6.46% 포인트 줄었고 민간은 6.10% 포인트 늘었다. 하지만 지방세입은 부동산 경기침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취득세 중심인 데다 최근 경기침체로 민간투자 확보도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취임 1년도 안 돼 공약을 폐기해 버리거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재정추계가 없는 곳도 있었다. 충북은 선거 당시 양육수당 월 100만원, 출산수당 1000만원, 어르신 감사효도비 30만원, 농업인 공익수당 100만원을 공약했지만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100대 공약과제에선 빠졌다. 다만 김영환 충북지사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강원은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결식 우려 아동 급식카드 운영체계 전면 개선, 강원북부권 축산스마트팜 조성, 백두과학화 전투훈련장 이전 사업에 재정추계를 제시하지 않았다. 대전도 나노·반도체 산업생태계 구축, 호국보훈파크 조성 사업의 재정추계를 제출하지 않았다.
  • 지자체·교육청 소명자료까지 받아 최종 결론 도출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는 지자체들에 공문을 보내 2023년 1월 말까지의 공약 이행 정보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한 뒤 해당 자료를 취합해 30여일간 분석·평가한 결과물이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분석에 참여했고, 평가단이 지적한 사항에 대해 지자체 및 교육청이 소명한 보완 자료 등을 바탕으로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평가는 ▲갖춤성(60점 만점) ▲민주성(25점 만점) ▲투명성(15점 만점) ▲공약 일치도(Pass/Fail) 등 크게 4가지 항목, 총 35개의 세부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점 90점 이상을 받은 지자체는 SA등급으로 선정했다. 기초지자체 평가에서는 80점 이상 받으면 A등급을 매겼다.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거나 충분히 소명하지 않은 경우 D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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