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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회의 “전남학생교육수당 추진 깜깜이 행정 아쉽다”

    전남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전남지역 초등학생들에게 1년간 한시적으로 학생교육수당을 지원한다는 내용과 관련 전남교육회의가 “깜깜이 행정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전남교육회의는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도교육청의 사업으로 연간 500~6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지만 월 5~10만원씩 바우처 카드 지급은 애초 약속한 바와 다르게 지급금액이 대폭 축소됐다”며 “더구나 1년만 한시적으로 시행하게 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추진 과정 내내 드러난 일방적 행정과 도민 없는 행정에 대해서도 아프게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회의는 “도민들은 보건복지부 협의가 2차례 진행되는 과정에서 모두 사실상의 불가 통보를 받는 등 조건부 조례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다”며 “전남교육청의 불통 행정으로 전남도민은 한순간에 언제, 어떻게 줄지도 모르는 등 연간 수백억이 투입되는 사업이 이토록 일방적으로 추진된 적이 있었나 돌아보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 단체는 또 “윤석열 정부의 정책기조를 감안할 때 보편적 복지의 일환인 학생수당 지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던 만큼 당연히 도민들과 시민단체, 지자체까지 지역사회의 힘과 지혜를 모아서 모두의 사업으로 추진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들에게 매월 5~1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실효성 있는 지역소멸 대책이 될 수 있는지, 한시적 운영은 1년 후 종료를 의미하는 것인지 모든게 의문스럽고 답답하다”고 했다. 오용운 전남교육회의 집행위원장은 “이제라도 김대중 교육감과 전남교육청은 학생수당을 추진하는 과정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학생수당이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도민의 지혜와 의견을 묻는 일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인구소멸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도민과 전남도, 지자체와 의회,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논의하고 협력하는 장을 여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회의는 정부와 보건복지부의 행태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 오 집행위원장은 “학생수당의 지급은 보건복지부의 협의와 승인을 거쳐야 가능한 사업이지만 지난 5월 23일과 8월 24일 등 2차례 협의 결과 ‘재협의’ 통보와 사실상의 ‘수용 불가’ 통보를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오 위원장은 “중앙정부의 예산을 쓴다는 것도 아니고, 전남 자체의 예산을 활용해 도민들의 동의를 통해 추진하려는 사업을 중앙정부가 자신들의 정책 기조와 다르다며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지방자치를 훼손하고 지역민을 무시하는 명백한 월권행위로서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개정안’ 상임위 운영위원회 통과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개정안’ 상임위 운영위원회 통과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개정안’이 지난 14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에 의결된 조례개정안은 전국 최초로 시장과 교육감이 조례 시행에 따른 소요 비용의 예산반영현황(또는 계획)을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로써 의회는 예산이 수반되는 조례의 제정뿐 아니라 그 조례 시행에 따른 예산배분 현황까지 자세히 파악해 조례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박 위원장은 개정안에 대해 “그동안 의회는 예산 집행상황을 사업별로만 보고받아왔다. 사업별 보고는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집행부 중심의 관점이다. 조례를 제․개정하는 의회 관점에서는 조례 시행에 따른 비용이 예산에 어떻게 반영되고 시행되는지가 중요해 이번 조례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조례와 예산 연계성을 중심에 두는 예산반영현황을 보고하도록 하면, 의회의 집행부 감시·견제 기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또한 박 위원장이 발의한 ‘서울시 의안의 비용 추계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같은 날 운영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 개정안은 의안의 예상 비용이 연평균 5억원 미만(한시적으로 10억원 미만)인 경우 사실상 비용추계서를 작성함에도 ‘비용추계서 미첨부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나타나는 오해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은 이런 조건에 해당하는 의안에 대한 ‘비용추계서 미첨부 사유서’를 ‘비용추계서’로 통합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들 두 조례개정안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방의회 재정 선진화를 위해 예결산자료분석시스템 구축, 재정준칙 조례안, 재정 건전화 조례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교권회복 4법’ 교육위 의결…교권침해 생활기록부 기재는 제외

    ‘교권회복 4법’ 교육위 의결…교권침해 생활기록부 기재는 제외

    국회 교육위, 교원지위법 등 의결법사위 거쳐 21일 본회의 처리 전망학생 보호자의 교권 침해 금지 학교 민원은 교장이 책임 교사의 정당한 지도와 교육 활동을 보호하는 ‘교권회복 4법’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교권침해를 학생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조항은 제외됐다. 4법은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교육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교원지위법 개정안은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됐더라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 처분을 금지한다. 또 교장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축소·은폐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감은 교원을 각종 소송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공제사업을 할 수 있다는 조항도 담았다. 교육지원청이 교권침해 조치 업무를 맡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담겼다. 교육감은 아동학대 신고로 조사나 수사가 진행되면 반드시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초·중등교육법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다. 학생 보호자가 교직원이나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학교 민원은 교장이 책임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교원의 유아생활 지도권을 신설하고,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도록 했다.
  • 대법 “벌청소에 반복적 담임 교체 요구, 교권 침해”

    대법 “벌청소에 반복적 담임 교체 요구, 교권 침해”

    수업을 방해한 학생의 이름표를 칠판에 붙이고 방과 후 청소를 시킨 교사를 바꿔 달라고 반복적으로 요구한 학부모에 대해 대법원이 교권 침해 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A학생의 어머니가 초등학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교권보호위원회 조치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A학생 어머니는 2021년 7월 교권보호위로부터 부당한 담임 교체 요구를 이유로 교육활동 침해 행위인 반복적이고 부당한 간섭을 중단하도록 권고하는 통지서를 받고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의 발단은 초등학교 2학년이던 A학생이 같은 해 4월 수업 중 생수 페트병을 가지고 놀면서 소리를 내는 행동을 반복했다는 이유로 담임교사에게서 이른바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담임교사는 A학생의 이름표를 칠판의 레드카드 부분에 붙이고 방과 후 다른 학생과 함께 교실 바닥을 빗자루로 약 14분간 쓸게 했다. A학생의 부모는 아동학대라며 교육감에 민원을 제기하고, 경찰에 담임교사를 고소했다. 반면 담임교사는 스트레스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입원했고 불안과 우울증으로 두 달간 병가를 내기도 했다. 대법원은 “적법한 자격을 갖춘 교사가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재량이 존재하는 영역인 학생에 대한 교육 과정에서 한 판단과 교육활동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존중돼야 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2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아동학대 수사·조사 개선을 위한 관계부처 공동전담팀’(TF) 1차 회의를 열고 앞으로 교사가 교육활동 중 아동학대로 신고당할 경우 교육청이 7일 안에 사안을 조사해 조사·수사기관에 정당한 교육활동이었는지 의견을 내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그간 교원 대상 아동학대 조사·수사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특수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 “정당한 사유·절차 따르지 않은 반복적 담임 교체 요구…교권 침해”

    “정당한 사유·절차 따르지 않은 반복적 담임 교체 요구…교권 침해”

    수업을 방해한 학생의 이름을 칠판에 붙이고 방과 후 청소를 시킨 교사를 바꿔 달라고 반복적으로 요구한 학부모에 대해 대법원이 교권 침해 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A학생의 어머니가 초등학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교권보호위원회 조치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A학생 어머니는 2021년 7월 교권보호위로부터 부당한 담임 교체 요구를 이유로 교육활동 침해 행위인 반복적 부당한 간섭을 중단하도록 권고하는 통지서를 받고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의 발단은 초등학교 2학년이던 A학생이 2021년 4월 수업 중 생수 페트병을 가지고 놀면서 소리를 내는 행동을 반복했다는 이유로 담임교사가 운영하는 이른바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담임교사는 A학생의 이름표를 칠판의 레드카드 부분에 붙이고, 방과 후 다른 학생과 함께 교실 바닥을 빗자루로 약 14분간 쓸게 했다. A학생의 부모는 하교 직후 교감을 면담해 학생에게 쓰레기를 줍게 한 것이 아동 학대라고 주장하며 담임 교체를 요구했다. A학생은 이후 학교에 결석하거나 조퇴했고, A학생 어머니는 교육감에 민원을 제기하고 경찰에 아동 학대 혐의로 담임교사를 고소했다. 반면 담임교사는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며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고, 불안과 우울증으로 두 달간 병가를 내기도 했다. 1심은 교권 침해행위에 해당한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반면 2심은 교권보호위가 일방적 진술에만 의존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적법한 자격을 갖춘 교사가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재량이 존재하는 영역인 학생에 대한 교육 과정에서 한 판단과 교육활동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존중되어야 한다”며 판단을 달리했다. 그러면서 “A학생 어머니가 반복적으로 담임 교체를 요구한 행위는 교육활동 침해행위인 ‘반복적 부당한 간섭’에 해당한다”고 봤다.
  • 천안·서산·홍성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천안·서산·홍성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천안제일고, 공원 등 체육문화복합센터서산인지초, 수영장·어린이클라이밍실홍성결성중, 다목적체육관, 야구경기장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의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응모한 천안, 서산, 홍성 3개 지역이 모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주차장을 포함한 수영장·체육관·도서관·AI정보센터 등을 학교 용지에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천안제일고등학교 용지에 공원과 1500명 관람석 규모의 체육관을 포함한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가칭)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가 추진된다. 서산은 인지초등학교 용지에 수영장·강당·어린이 클라이밍실 등을 갖춘 (가칭)인지초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홍성은 폐교 결성중학교 용지에 다목적체육관, 야구경기장을 갖춘 (가칭)홍성군학교복합문화스포츠센터가 추진된다. 충남교육청은 2027년까지 도내 모든 시군에 1개 이상, 총 15개 공모 선정을 목표로 다양한 돌봄·문화·체육· 복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이 확보된 시스템을 설계단계부터 마련하고, 학교복합시설이 교육과 돌봄, 마을교육공동체와 지역 상생 거점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청이 교사 악성민원 챙긴다…신경호 강원교육감 “교권침해 적극 대응”

    교육청이 교사 악성민원 챙긴다…신경호 강원교육감 “교권침해 적극 대응”

    강원도교육청이 교권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다. 도교육청은 13일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하고, 피해 교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원이 민원을 받지 않도록 가칭 ‘온라인 소통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운영한다. 모든 교원에게 안심번호·전화녹음·수신대기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증 케이스 형태의 녹음기도 지급한다.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 변호사 등으로부터 조력을 받을 수 있는 분쟁조정서비스를 도입하고, 법률 상담과 변호사 동행 서비스도 시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법률분쟁 발생 시 전문인력을 조기에 투입해 신속한 해결을 도모하는 등 법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학생의 문제 행동에 대한 교원의 지도권을 명확히 하기 위해 ‘학생생활규정 표준안’도 개발해 보급한다. 이외 교육활동 침해 실태 전수조사 연 1회 실시, 교육지원청 통합민원팀 설치, 피해 교원 치료비 지원 절차 간소화, 심층치유 상담 지원 확대, 침해학생 및 학부모 특별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도 종합대책에 포함됐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교권 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교사들의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수업권을 함께 보호하는 것”이라며 “교육 주체 간 상호존중 하는 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며 교육활동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충남인권조례·학생인권조례 폐지수순…도의회 폐지안 발의

    충남인권조례·학생인권조례 폐지수순…도의회 폐지안 발의

    도의회, 폐지조례안 청구 수리 ‘의결’교육감, “존치해야, 도의회와 협력” 충남인권조례·학생인권조례가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13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의회운영위원회는 ‘충청남도 인권기본조례 폐지조례안’과 ‘충청남도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의 청구를 수리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주민 청구된 두 조례 폐지안은 의장 명의로 발의됐다. 폐지안은 앞으로 행정문화위원회·교육위원회 등 상임위 심사와 본회의 표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반면 20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회기 내에 심사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폐지 서명을 주도한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등 단체들은 지난 3월 두 조례가 잘못된 인권 개념이 담겨 있다며 도의회에 2만 963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학생인권조례 조례 폐지 청구 사유는 “교육의 비전문가들인 도의원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으로 학생들을 개조하려고 만든 조례이자, 담배·술·음란물 등 지도가 곤란하고 교사·부모 고발과 학력 저하 등을 조장하는 비교육적인 조례”라고 주장했다. 인권 기본조례는 “동의하기 어려운 ‘성적 지향성, 성별 정체성, 다양한 가족 형태’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본회의 교육행정 질문 답변을 통해 “학생인권조례의 폐지보다는 존치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도의회와 협력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수성향의 도의원이 다수였던 2018년 5월 폐지됐던 ‘충남인권증진조례’는 그해 10월 진보성향의 도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충남인권기본조례’로 변경돼 다시 제정됐다. 2020년 7월에는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됐다.
  • 전남 초등생들 내년 3월부터 전국 최초 교육수당 받는다

    전남지역 초등학생들이 내년 3월부터 전국 최초로 ‘학생교육수당’을 받는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1년 시행이라는 제한을 둬 지역사회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1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여부에 대해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재협의’로 결정되면서 ‘내년 1년간 운영한 뒤 평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복지부 공문을 받은 전남교육청은 1년 동안 운영한 후 계속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복지정책을 실시하려면 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협의해야 한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소멸위기가 심각한 전남으로 학생 유입을 유도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 전체 초등학생 8만 7000명에게 1인당 월 5만원에서 1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학생 수 감소가 심각한 16개 군의 초등학생은 1인당 월 10만원, 순천·여수·광양·나주시와 무안군은 1인당 월 5만원을 지급한다. 예산은 연 6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당초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월 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막대한 재정부담 때문에 지급 규모와 액수를 줄였다. 도교육청은 예산 편성 등 남은 절차가 있어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바우처 카드 형태로 학부모에게 지원한다. 교육적 용도로 제한하되 구체적 세부 내용은 은행권과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시적 운영 소식에 시민단체와 지역 정치권은 발끈하고 나섰다. 오용운 전남교육회의 집행위원장은 “복지부의 1년 시행 입장은 대통령의 보편적 복지에 대한 반감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라며 “지방교육자치에 대해 정부가 하라 하지마라 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전남도의회는 오는 15일 폐회하는 제37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남학생교육수당에 대한 정부의 협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 당정, ‘교원 아동학대 수사시 교육감 의견 청취 의무화’ 법 개정

    당정, ‘교원 아동학대 수사시 교육감 의견 청취 의무화’ 법 개정

    국민의힘과 정부는 12일 수사기관이 교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수사를 할 경우 해당 교원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을 의무적으로 듣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직위해제 처분을 할 수 없도록 직위해제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한 아동학대처벌법 개정관련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경찰청 수사지침 등을 신속히 개정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아동학대 처벌법 개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과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이 공동 대표 발의하기로 했다”고 발언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그간 교원의 정당한 생활 지도에 대해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될 경우 교사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특수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 사실 하나만으로 직위해제 처분되는 사례가 있어서 교원의 교육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법 개정에 맞춰 교원의 아동학대 수사·조사 과정에서 교육감의 의견이 차질없이 제출될 수 있도록 관할 교육지원청이 신속하게 사안을 조사해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한 ‘정서적 학대행위’에 대한 모호성을 좀더 명확하고 구체화하는 방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해당 내용을 앞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당은 입법 이전이라도 선제적으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계 부처에 법률 집행과정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면서 “당정은 교권보호를 위한 후속 입법 조치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 차주식 경북도의원, 경북도내 각급 학교 내 불법촬영 근절 대책 마련

    차주식 경북도의원, 경북도내 각급 학교 내 불법촬영 근절 대책 마련

    경북도의회 차주식 의원(국민의힘·경산)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화장실 등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이 제341회 임시회에서 통과되어 도내 각급학교와 교육청 소속 행정기관에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상시점검체계를 구축,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불법촬영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불법촬영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상시점검체계 구축을 포함한 추진계획 수립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화장실 등 설치기준 마련 ▲불법촬영기기의 설치가 의심되는 화장실 등 발견 시 신고체계 마련 ▲실태조사 및 교육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 본예산에서 상시점검체계 구축을 위하여 관련 예산 3억원을 편성하고 169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차 의원은 “상시점검체계를 필요로 하는 학교가 보다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라며 “종전에는 6개월에 한번 단발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고 사전 예방의 효과도 미미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학교 등 교육시설에 불법촬영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불법촬영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 경북도의회·도청·교육청 “우리 동해안 수산물, 안심해요”

    경북도의회·도청·교육청 “우리 동해안 수산물, 안심해요”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와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2일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 종료 후 의원식당에서 도의회·도청·교육청이 함께하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 시식회 행사를 열었다.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한 수산물 시식행사를 통해 국민 안전 먹거리 인식제고와 소비활성화 등 홍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시식행사에는 배한철 의장,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도의원 및 관계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안전하고 싱싱한 우리 수산물 소비에 대한 메시지 전달을 위한 피켓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퍼포먼스를 함께 추진했다. 시식행사에 앞서 열린 제341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주기적으로 도민에게 제공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 확보를 골자로 하는 ‘경북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종 의결됐다.배 의장은 시식회 행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계와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수산물의 안정성을 지속해 알리고 도민들의 소비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 세계1위 국가로서, 수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그 어느 나라보다 높다”라며 “앞으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도민들이 깨끗한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수산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원장애학생체육대회 첫 개최…“여가 다양화 도모”

    강원장애학생체육대회 첫 개최…“여가 다양화 도모”

    제1회 강원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는 19일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강원도교육청이 주최, 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정식 종목 4개, 체험 종목 6개 등 총 10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정식 종목은 육상, 실내조정, 실내사이클, 슐런, 체험 종목은 핸드사이클, 휠체어컬링, 디스크골프, 한궁, 레이저사격, VR체험이다. 체험 종목은 대회 당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종목별로 3위까지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참가 인원은 학생 161명, 임원·보호자 79명, 운영진 60명 등 총 300명이다. 참가 학생을 지역별로 보면 춘천이 4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강릉 34명, 원주 28명, 동해 17명, 속초·양양 10명, 평창 9명, 태백 7명, 횡성 5명, 영월 4명, 삼척 2명, 화천 2명 순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발굴하고 여가생활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 대회를 기획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최초로 개최하는 이 대회를 통해 장애에 대한 도민의 인식이 개선되고, 더불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체육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당정 “교원 아동학대 수사시 교육감 의견청취 의무화”

    당정 “교원 아동학대 수사시 교육감 의견청취 의무화”

    국민의힘과 정부는 12일 교원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 수사나 조사 시 수사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교원이 소속된 교육청 의견을 의무적으로 듣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됐을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직위해제 처분을 하지 못하도록 ‘직위해제 요건’도 강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국회에서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의원 입법으로 발의해 신속 처리하고, 경찰청 수사지침 등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과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이 공동 발의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관련법 개정에 맞춰 교원에 대한 조사나 수사 과정에서 교육감 의견이 차질없이 제출되도록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신속히 사안을 조사해 확인하고, 교육청에서 의견을 제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그간 교원의 정당한 생활 지도에 대해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될 경우 교사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특수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 사실 하나만으로 직위해제 처분되는 사례가 있어서 교원의 교육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던 교사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며 교권 보호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20년 넘게 교직생활을 해왔던 40대 여성 교사 A씨는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지기도 했다. 대전 교사노조와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그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 충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1만6839명’

    충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1만6839명’

    작년보다 121명 증가…천안 120명 늘어재학생 1만2545명, 졸업생 3674명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보다 121명 증가한 1만6839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현황은 재학생은 1만2545명(74.5%), 졸업생은 3674명(21.8%), 검정고시 및 기타 620명(3.7%) 이다. 시험지구별로는 천안시험지구가 120명이 증가해 가장 많은 증가를 했고, 보령시험지구(69명), 논산계룡시험지구(54명), 아산시험지구(4명)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홍성시험지구는 52명이 줄었고, 공주시험지구(36명)와 서산시험지구(30명) 도 감소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일은 오는 11월 16일이며, 수험생 예비 소집은 11월 15일 오전 10시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수험생이 최적의 조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학교 선정과 수험생 배치, 시험장학교 방송 등 준비 업무에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육의 정치화 중단해야”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육의 정치화 중단해야”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대문3)이 지난 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벌인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교육위원회 상정 촉구 피켓 시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더불어 최근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 강화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면서 교육 주체와 교육 현장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때, 교육 관련 이슈에 대한 정치적 재단과 불필요한 갈등 유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3월 발의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은 다음달 교육위원회에 상정됐으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포함한 교육위원회 위원들의 합의로 의결이 보류된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교육위원장이 정당한 사유없이 의안 자체를 상정하지 않고 있다’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상정 후 전문위원실의 검토 보고를 거쳐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보류를 결정했으며, 이후 공청회 등 전문가 및 관계자와 시민의 의견 수렴 등 사회적 합의를 거쳐 의결하자는데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동의했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한 다양한 이견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교권과 학생 인권이 마치 제로섬게임처럼 여겨지고 있는 현상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학생인권 조례 폐지 문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울시민 6만명의 뜻으로 발의된 의안이 교육위원장 한명으로 인해 상정 거부될지도 모르는 우려가 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서 이 위원장은 “학생인권 조례 역시 9만여명의 주민청구로 출발했다”라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아닌 개정안을 비롯한 대안에 대한 요구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다수의 지위를 이용해 교육위원장에게 일방적 결정을 강요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반문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여·야·정·시도교육감 등 4자 협의체는 교권 회복 및 교권 강화를 위한 4대 입법 추진에 합의했고, 서울시 교육청 역시 8월부터 학생인권조례 개정 절차에 착수하는 등 관련 입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도 이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서울시교육청 학생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교육청 교육인권 증진 기본 조례안’ 등이 넘겨져 있다.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하지 않으면 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라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서는 ‘소수 야당 상임위원장 대한 명백한 협박’이라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다수결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면서, 갈등 조정을 통한 사회적 합의 과정을 외면하면서 정치적 주장을 관철하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이번 피켓 시위는 교육 현장의 아픔을 이용해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망동(妄動)”이라고 규정하고, “위원장의 정상적인 의사 권한을 방해, 건전한 사회적 공론화와 숙의를 방해하는 다수의 폭거를 당장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이어 “교권보호와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를 매우 무겁게 받들고 있다”라며 “교직원과 학생, 보호자 등 교육 공동체 모두와 조례 제·개정을 포함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 올해 교원평가 건너뛰나…“교권보호 법안 조속 타결”

    올해 교원평가 건너뛰나…“교권보호 법안 조속 타결”

    교사에 대한 성희롱 등으로 악용된다는 논란이 일었던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에 대해 교육부가 올해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육부는 국회에 계류 중인 교권 보호 입법을 촉구하는 동시에 교원평가에서 서술식 문항 폐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권 보호 법안에 대한 조속한 타결을 요청하는 브리핑을 열고 “올해 교원평가 시행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도입된 교원평가는 학부모와 학생이 교사의 학습·생활지도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이지만, 익명 평가를 악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세종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자유 서술식 문항에 교사를 성희롱하는 답변을 적어 내기도 했다. 그동안 교육부는 금칙어 목록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하면서도 자유 서술식 문항 폐지에는 선을 그었다. 그러나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교사들의 분노가 거세지자 이 부총리는 “(자유 서술식 문항도) 확실히 개선 의지를 갖고 임하겠다”면서 “이번주 시작하는 교사들과 (주1회) 대화에서 함께 (방향을) 의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부총리는 “교권 보호 입법이 절박한 만큼 열린 자세로 (국회에서 협의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마련된 교권 보호 종합방안의 상당수는 법안 개정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은 교권 보호 4대 법안으로 꼽힌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과 야당, 교육부, 교육감이 4자 협의체를 구성했지만, 중대한 교권 침해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와 아동학대사례판단위원회 신설 등을 두고 여야 입장 차가 큰 상황이다. 교육부는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 통과를 목표로 13일 국회 교육위 법안소위에서 논의를 이어간다. 이 부총리는 “이번주가 교권 보호 4대 입법의 마지막 고비”라며 “국회도 신속하게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노랑버스 논란’에 민·형사상 책임

    광주시교육청 ‘노랑버스 논란’에 민·형사상 책임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이하 현장체험학습’ 실시 중 어린이통학버스가 아닌 차량 이용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민·형사상 책임’에 대한 지원은 물론 체험학습에 대한 학교의 폭넓은 선택권을 보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 이하 현장체험학습 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신고된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빚어진 혼란을 막기 위해 이뤄진 조치이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공문으로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에서 일반 전세버스를 이용하다가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다하고 법적 보상 범위 내에서 대신 변제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시교육청은 다른 시·도 교육청과 함께 ‘도로교통법’의 신속한 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 여건과 구성원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외부 기관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내 체험학습을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정선 교육감은 “최근 법제처 해석으로 초등학교 이하 현장에서 현장 체험학습에 대한 여러 혼란이 있었다”며 “이번 대책으로 이러한 혼란이 최소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대, ‘LIGHT 2028’ 중장기 대학 비전 선포

    광주대, ‘LIGHT 2028’ 중장기 대학 비전 선포

    개교 43주년을 맞은 광주대학교가 중장기 발전계획 ‘LIGHT(Learning, Integration, Growth, Harmony, Technology) 2028’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광주대학교는 최근 교내 호심관 1층 대강당에서 ‘LIGHT 2028’ 비전 선포식을 갖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언론 등 지역사회 각계 대표인사 50여 명, 학교법인 호심학원 노진영 이사장, 김동진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등 내외빈 750여 명과 함께 광주대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동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령인구 급감 등 교육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광주대학교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고민 끝에 ‘기업가정신’에서 해답을 찾고 오늘 비전 선포식을 갖게 됐다”며 “미래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정신 대학을 실현해 100년 명문사학의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광수시교육감은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으로 세계적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기업가정신이 광주대 비전 선포의 핵심 아니겠냐”며 “재학생, 지역사회, 국가, 더 나아가 세계속에 빛을 발하는 광주대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밖에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윤영덕(광주 동남갑)·이병훈(광주 동남을) 국회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등도 영상축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광주대의 사학명문 도약과 발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광주대는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해 급변하는 현 대학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과 지역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의지를 담은 ▲교육혁신 ▲학생지원 ▲건강경영 ▲지역상생 ▲미래기술 육성 등 5대 전략 방향과 15개 전략과제, 45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목소리 응답해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목소리 응답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구4)은 지난달 31일 개최된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한 후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목소리에 응답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김 의원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학생인권조례 도입 초기에는 학생 인권의식 개선에 이바지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다른 학생이나 교직원이 누려야 할 권리나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빠진 채 ‘나의 권리’만 명문화되었다는 점 ▲학생에 대한 교원과 학부모의 정당한 훈육 권한을 박탈한다는 점 ▲동성애 및 외설적 성교육을 조장한다는 점 ▲학칙 무력화와 같이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점 등 폐해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많은 지적이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있어 현재 학생인권조례를 시행 중인 6개 시도 중 4곳에서 개정 혹은 폐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학생인권조례 제10조(휴식권)의 경우 ‘학생은 건강하고 개성 있는 자아의 형성·발달을 위하여 과중한 학습 부담에서 벗어나 적절한 휴식을 누릴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교사가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을 깨울 경우 이를 근거로 학생이 ‘휴식권 침해’라고 주장하면서 아동학대 혐의로 교사를 고소할 수 있다는 것이 현직 교원들이 말하는 오늘날 교실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행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사생활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학생의 동의가 없는 한 소지품 검사와 압수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담배나 주류, 심지어 흉기나 마약을 학교에 가져오더라도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학생의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의 소지 및 사용 자체도 금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이 수업시간에 수업은 하지 않고,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게임기로 게임을 하더라도 교원이 마땅히 제지할 수 없는 방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8월 17일 교육부는 교권을 확립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과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안)’을 발표한 바 있다”라며 “해당 고시는 교사의 수업권·타인의 학습권에 영향을 주는 행위나 물품의 소지·사용에 대해 교사가 ‘주의·훈육·훈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주 골자”라고 설명한 후, “해당 고시가 확정되면 학생인권조례와 상충하는 부분이 적지 않게 발생할 것이 명약관화하므로 학생인권조례의 대폭 손질은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 교육감은 “일부 학생들이 학생인권조례에 명시된 휴식권 및 사생활의 자유 조항을 남용하게 될 경우 그동안 마땅한 제재 방안이 부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교육청도 새롭게 발표된 교육부 고시안을 반영하여 학생인권조례 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이초 교원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교권 보호 목소리가 그동안 교사들을 옥죄는 ‘손톱 밑 가시’로 거론됐던 학생인권조례의 폐지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제는 서울시의회가 결정할 시간이다. 이미 지난 3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달라는 6만 4347명의 목소리가 시의회에 접수되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발의된 만큼, 서울시민의 대의기관인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라는 결론을 도출해 바로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할 책임이 있다”고 호소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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