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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수도권 대학원 증원 쉬워진다…학과 구조조정 탄력 받을 듯

    비수도권 대학원 증원 쉬워진다…학과 구조조정 탄력 받을 듯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원 증원에 적용했던 규제를 없애 인기 학과 증원이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모든 대학에서 학부 정원을 줄이고 대학원을 늘리기가 수월해진다. 교육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대학설립·운영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규정은 대학이 정원 증원을 위해 충족해야 하는 4대 요건(교원·교지·교사·수익용 기본재산)을 비수도권 대학원에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증원에 필요한 요건을 폐지됨에 따라 각 대학은 특성화 방향, 지역 산업과 관련된 인력 수요를 고려해 자율적으로 대학원 정원을 늘릴 수 있다. 교육부는 “대학이 사회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자율적 혁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학원 정원 정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정된 규정에는 수도권을 포함한 모든 대학에서 여건에 따라 학사·석사·박사 학생 정원을 원활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상호 조정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정원을 상호조정할 경우 ‘교원 확보율’(법정 필요 교원 대비 실제 확보된 교원)을 65%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의 요건이 있었는데, 이를 폐지한다. 또 학사·석사·박사 정원 조정 비율을 2대1에서 1대1로 조정한다. 지금은 박사 정원을 1명 늘리려면 학·석사 정원을 2명 줄여야 하지만, 앞으로는 1명만 줄여도 된다. 학부에서 대학원으로의 정원 이동을 쉽게 만들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내 정원 조정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대학원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정보 공개도 강화된다. 기존 정보공시 지표와 정책연구를 통해 발굴된 신규 지표 중 현장 관계자들이 생각하는 중요도와 정책적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핵심 지표를 선별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공시하도록 대학에 요구할 계획이다.
  • [열린세상] 한미일 안보협력을 넘어

    [열린세상] 한미일 안보협력을 넘어

    인도ㆍ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 중심 다자 연대의 발전은 대세가 됐다. 2017년부터 쿼드가 활성화됐고, 2021년 오커스가 결성됐다. 그리고 작년 한미일 안보협력이 본격화됐다. 다른 소다자 안보협력들도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근본적으로 중국의 부상으로 인한 세력균형 변화의 결과다. 미국은 경쟁자로 부상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국 및 우호국들과의 다자안보협력 강화를 중요한 목표로 추구하고 있다. 역내의 주요 국가들도 이에 호응해 점차 미국 중심으로 다자안보협력을 강화하면서 중국에 대한 ‘연성 견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최근까지도 중국과의 갈등을 우려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자안보협력에 소극적이었고, 자연히 커다란 변화의 흐름에서 벗어나 있었다. 하지만 작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이후 한미일 안보협력이 본격화한 것은 중요한 정책 전환의 계기가 됐다. 한국은 이제 명확한 전략적 목적으로 다자안보협력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 물론 중국의 위협이 아직 제한적인 상황에서 과도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다자 동맹을 형성할 필요는 없다. 미국도 복잡한 이해관계를 고려해 현재 유연한 방식으로 소다자 연대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미중 경쟁이 본격화됐고, 중국의 군사력 강화는 거대한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 미국과의 동맹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현상유지를 선호하는 국가들과 다자안보협력을 점진적으로 강화하는 것은 이제 필수 전략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자 연대는 우선 중국의 공격적 행동을 억제하고 유리한 세력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둘째, 현상유지 국가들의 다자 연대는 잠재적 위협에 대비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할 것이다. 셋째, 다자 연대 참여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동맹 방기의 위험을 줄일 것이다. 한국은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20세기 전반기와 달리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일본은 한국과 현상유지에 대한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다. 양국이 북한을 억제하고 중국의 거대한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역외 균형자인 미국과 협력해 유리한 세력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역사 문제에 대한 갈등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일본 지도부의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지만, 한국도 한일 협력과 3자 안보협력의 전략적 필요성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강화해야 한다. 한국은 한미일 안보협력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다른 역내 다자안보협력체들과 적절한 수준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한국은 적극적인 자세로 쿼드의 다양한 워킹그룹들과 연계를 강화한 후 적절한 시점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미래에 강대국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큰 인도가 참여하고 있는 쿼드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결성된 대단히 중요한 다자 연대체다. 강대국으로 부상하려는 인도는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중시해 낮은 수준의 견제를 선호한다. 따라서 쿼드는 현재 질병, 기후변화, 신기술 협력 등 실용적인 사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의 참여에 대한 중국의 반발은 제한적일 것이다. 한국은 오커스의 첨단 군사기술 협력을 위한 ‘필라2’에 조기에 참여해야 한다. 최근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필라2에 협력국으로 참여하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오커스는 군사적인 성격이 강한 다자 연대이지만 필라2는 인공지능, 양자기술, 극초음속미사일 등 장기적인 군사기술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좀더 유연한 다자협력이 가능하다. 한국의 참여는 군사혁신을 위한 첨단 군사기술 협력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최대한 중국과의 협력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한미동맹과 다자 연대의 강화는 우리의 더 중요한 전략적 이익이다. 최우선 국립외교원 교수
  • ‘IB교육 산실’ 대구시, 지역대학 손잡고 IB전문가 키운다

    ‘IB교육 산실’ 대구시, 지역대학 손잡고 IB전문가 키운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교육의 산실인 대구시가 대구시교육청·지역 대학과 협력해 IB교육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대구시교육청, 경북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와 ‘IB교육전문가 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에서 개발·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추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방식이다. 현재 전국 333개의 IB 준비·운영학교 중 대구 지역에는 98개 학교가 IB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중 24곳은 IB월드스쿨*로 인증받았다. IB월드스쿨로 지정되려면 학교 정책, 교수 능력, 학교 문화 및 공동체성, 교수학습환경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준비학교에서 월드스쿨 인증까지는 통상 2년 이상 걸린다. 대구지역의 IB학교는 전국 최다 규모이며, 최근 IB학교의 우수한 대학 입시 결과 등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대구시는 IB특구 운영을 중점 과제에 포함시켰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 기관은 올해 예산 20억원을 포함, 2026년까지 60억원을 투입, IB교육 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IB교육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IB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에 나선다. 시와 교육청은 IB교육 기반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경북대와 대구교육대는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직접 수행한다. 경북대와 대구교육대는 IB교육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IBEC(IB Educator Certificate) 인증 기관으로,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연간 150여 명의 IB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홍준표 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공교육의 혁신은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 ‘IB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의 역량을 키워 IB학교뿐 아니라 지역 학교들의 교육 수준을 높여 대구가 미래세대들이 정착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IB 프로그램은 학습자 스스로 지식을 생성하는 혁신적인 교수법과 평가 방식을 도입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초중등 교육에서 시작된 변화가 고등교육에까지 이르러 지역 사회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사찰서 짝 찾고, 불교식 MBTI 검사… ‘MZ픽’ 등극한 불교

    사찰서 짝 찾고, 불교식 MBTI 검사… ‘MZ픽’ 등극한 불교

    ‘청춘 불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이 광폭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엄숙주의는 내려놓고, 가볍고 신박한 포교 프로그램들로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세대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나는 절로’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나는 솔로’ 등 방송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모티브를 얻은 미팅 프로젝트다. 2030 미혼 남녀들이 1박2일 사찰에 머물며 서로를 알아 가도록 구성했다. 불자가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는데, 지난 6~7일 인천 강화군 전등사에서 열린 3회 행사는 20명 모집에 337명의 선남선녀가 몰렸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21일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이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교원에서는 에니어그램 ‘부처님 마음, 내 마음’ 이야기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른바 ‘불교 버전’의 성격유형지표(MBTI)다. 에니어그램은 머리(5~7번 유형)와 가슴(2~4번 유형), 배(8·9·1번 유형)를 기반으로 성격 유형을 아홉 가지로 나눈 지표다. 결과에 따라 자신의 성격과 신행의 특성을 부처님 10대 제자 가운데 한 명에 비유해 설명해 주고, 적합한 수행 방법도 소개해 준다. 불교문화사업단의 ‘청춘 템플스테이’도 이목을 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국 100여개 사찰에서 진행된다. 조계종이 ‘청춘’을 주제로 젊은 세대만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伊 G7 초청 무산’ 대통령실·야권 공방

    ‘伊 G7 초청 무산’ 대통령실·야권 공방

    우리나라가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과 야당이 공방을 벌였다. 대통령실은 지난 20일 오후 늦게 ‘G7 초청 문제 관련 참고자료’를 통해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자국 내 이민 문제와 연결된 아프리카·지중해 이슈 위주로 대상국들을 선정한 것으로 이해하고 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야권이 G7 초청 무산을 ‘외교 실패’로까지 규정하자 이를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은 “유럽국이 의장인 경우 유럽 정세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국가들을 중점 초청해 온 경향이 있다”며 “G7과의 협력은 정상회의 참여 형태로만 이뤄지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연중 상시 공조의 형태이며, 올해도 정상회의 외에 여러 G7 장관급회의에 초청받아 분야별 논의에 긴밀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1년 프랑스, 2015년 독일, 2017년 이탈리아 정상회의와 같이 모든 초청국을 아프리카 국가로만 구성한 사례도 언급했다. 야권은 현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졌다”며 공세를 높였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날 “대중 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미일을 비롯한 서방 국가와의 연대를 강화해 왔음에도 이런 결과라니 참담할 지경”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한반도 신냉전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국제 정세를 논의할 중요한 자리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도 “‘눈떠 보니 후진국’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조국혁신당 당선인은 논평에서 “G7이 G8, G10으로 확대될 경우 대한민국은 당연히 회원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며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이념 외교, 가치 외교로 일관한 탓에 정식 회원국은커녕 이제는 초청국이 되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민의 수렴하는 민생의회···시민을 위한 임시회 되도록 최선”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9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2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3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4년 전 오늘은 자유와 민주를 향한 민의가 표출된 4·19혁명이 있었던 날”이라며 “서울시의회는 항상 민의를 수렴하는 민생의회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를 정확히 헤아려야 한다”며 집행기관에 총선 과정에서 나온 시정과 교육행정 관련 사안에 대해 능동적인 검토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의장은 ‘정치는 단념의 기술’이라고 정의한 막스 베버의 말을 인용하며, 의원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집행기관의 전문성이 결합한다면 민의를 반영하는데 대단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서울런’과 ‘서남권·강북권 대개조 비전 발표’는 시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높이고 있다며 민의를 반영한 우수정책으로 꼽았다. 서울런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타강사의 강의가 아니라 이들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페이스 메이커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멘토 대학생의 소감을 전하며,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닌 ‘희망’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지역 발전과 서울 공동체 발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도 입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추경의 기초재원인 세계잉여금이 예년에 비해 큰 폭 축소됐다”고 말하며 “통상적으로 당해 회계연도 1차 추경 때는 감추경은 않는 것이 관례이나 발상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집행에 착수하지 않은 사업과 효과가 적을 것으로 보이는 사업들을 과감하게 정리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세부사업의 정교함도 요구했다. 일례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진행한 ‘2024년 1차 신생아 매입 임대’와 관련해 신생아 가구 신청이 저조했다며, 이는 정책 대상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짚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실시된 신생아 매입 임대 결과 신생아 가구의 지원은 전체의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좁은 면적과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공급과 일부 지역에 편중된 입지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 의장은 지난해 서울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실시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에 대해 공교육이 제공해야 할 기본적인 의무라며, 서울교육청이 올해 300개교가 아니라 서울 전체의 50% 이상의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되는 유보통합과 관련해서도 시와 교육청의 세심한 준비를 요청했으며 “지금의 준비 수준으로 보면 교육돌봄 수준의 상향 평준화가 성사될지, 시와 교육청 간 협업 체계는 잘 작동할 수 있을지, 통합모델 보육을 위한 교원 양성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가능할지, 관련 예산 확보는 제대로 이뤄질지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지향하는 서울시의회는 전체 시민의 복리증진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기준으로 제출된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하겠다”라며 “시민에,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내실있는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4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월 22일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4월 23일~4월 25일, 4월 29일~5월 2일까지 총 7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후 ▲4월 26일, 5월 3일 2회에 걸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 “세계민주시민의식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세계민주시민의식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광주시교육청이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국제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시교육청은 18일 오후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교원과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국제교육 비전 선포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광주 국제교육 비전 선포를 위해 마련됐다. 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 교육 사업도 안내됐다. 행사는 고려인 어린이 합창단 축하공연, 축사, 축하영상, 국제교육 비전 선포 퍼포먼스 및 기념 촬영, 2024 국제교육 사업 설명, 현장 질의응답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올해 시교육청의 국제교육사업은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과 함께 진행한다.민주·인권·평화, 문화 다양성, 한국 문화, 의사소통, 글로벌 마인드 등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고 세계와 소통하며 상생하는 광주형 미래 국제 교육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글로벌 교직원 육성 프로그램과 학교 국제교류 사업 지원,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 운영, 광산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 연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사는 “오늘 행사로 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다양한 국제교육 사업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학생과 교원의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국제교육의 비전을 광주 교육가족들과 함께하고,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광주 학생이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학교 인근에 카지노 입점 추진..청주시민들 “결사반대”

    학교 인근에 카지노 입점 추진..청주시민들 “결사반대”

    충북 청주지역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이 추진돼 시끄럽다. 도심인 데다 인근에 학교까지 있어 카지노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청주시와 카지노 입점 반대 범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강원 평창의 한 리조트에서 카지노를 운영했던 한 업체가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호텔과 호텔 건물 2층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청주시에 카지노 영업을 위한 건물 용도변경 등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지노 입점 시기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입점을 반대하는 비대위까지 구성되는 등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청원구 직능단체, 청주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의회, 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1인 시위와 반대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주 곳곳에 현수막 30여개도 걸었다. 반대 서명은 현재까지 4000여명이 참여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호텔에서 2차선 도로만 건너면 고등학교가 있고, 호텔 건물에는 대형마트와 볼링장, 극장도 있다”며 “카지노 영업장소로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에 학원들도 많다”며 “외국인들이 카지노 밖으로 나오면 교육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성명서도 잇따르고 있다. 충북교원단체 총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카지노가 입점하고자 하는 곳은 아파트 밀집 지역인 데다 인근에 7개의 유·초·중·고가 있다”며 “사행성 산업과 유해환경인 카지노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카지노 입점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의회는 “유해환경 속에서 아이들 교육환경은 매우 심각하게 훼손되고 멍들 것”이라며 “카지노는 재벌의 돈벌이일 뿐 지역 경제에 미치는 이익도 매우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카지노 입점 반대 의견을 충북도교육청과 청주시에 전달했다. 현재 규정으로선 카지노를 막을 방법이 뚜렷하지 않다. 카지노가 교육환경 보호구역에서 금지해야 할 행위를 담고 있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카지노는 관광진흥법 적용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공의 안녕이나 질서유지를 위해 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은 있다. 비대위는 오는 23일 이범석 청주시장을 만나 카지노 입점 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카지노 입점을 위해 필요한 건물 용도변경 허가권이 청주시에 있어 청주시가 의지만 있다면 카지노 입점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담임교사에 3년간 민원·소송한 학부모…교육감이 대리 고발

    담임교사에 3년간 민원·소송한 학부모…교육감이 대리 고발

    교육감이 수십차례에 걸쳐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부모를 경찰에 대리 고발했다. 전북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이 학부모 A씨를 공무집행방해, 무고, 상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8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대리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A씨는 자녀의 담임을 맡고 있는 담임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해 2021년 4월부터 3년 동안 다수의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아동학대 신고 2회, 학교폭력 가해자 신고 3회, 다수의 각종 민원, 민사, 형사,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는 교원을 장기간 악의적으로 고통받게 한 명백한 교권침해”라고 설명했다. 사건은 지난 2021년 4월 수업 시간에 생수병을 갖고 놀면서 소란스럽게 한 학생에게 담임교사가 레드카드를 부여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교사 B씨는 학생에게 빗자루로 10여 분간 청소를 시키는 등 생활지도도 실시했다. 학부모인 A씨는 아이가 사건 이후 등교를 거부하고 병원에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는 등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며 B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학교 측에는 담임교체를 요구하고 교육청 등에 수차례 민원도 냈다. 검찰은 교사 B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레드카드 옆에 이름표를 붙이고 아동을 하교시키지 않고 청소를 시킨 것이 아동의 정신건강과 발달에 해를 끼치는 학대행위라고 판단했다. B씨는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가 검찰의 기소유예처분취소 결정을 하면서 B씨는 아동학대 혐의를 벗었다. 교권침해 여부에 대한 소송도 1심은 학부모 A씨의 행위가 교권침해로 봤지만 2심의 판단은 달랐다. 이후 대법원은 해당 학생의 학부모가 사건 이후 학교에 지속적으로 담임 교체를 요구한 행위가 교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A씨의 고소와 민원 제기는 계속됐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20여차례에 걸쳐 민원·진정·소송 등을 제기했다. 이에 교사 B씨는 직접 편지를 작성해 서거석 교육감에 보냈고, 전북교육청은 지난 17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교육감의 대리 고발을 의결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학부모를 고발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방해하는 무분별한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이 오직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AI교과서 도입 앞두고…교사 32만명 ‘디지털 연수’ 받는다

    AI교과서 도입 앞두고…교사 32만명 ‘디지털 연수’ 받는다

    초등학교 4학년 영어를 가르치는 A교사는 ‘좋아하는 과목 듣고 말하기’ 수업에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했다. 전에는 암기나 읽기 위주 수업이었지만, AI 기반 코스웨어로 학생 수준에 맞는 개별 학습을 설계하고 도전과제를 추가하며 피드백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스스로 단어 연습과 문장 녹음, 영작을 한 뒤 모둠끼리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A교사는 “평소 말하기를 안 하던 학생들도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학습하다 보니 492회까지 말하기를 했다”며 “더 많은 학생이 말하기에 자신감이 붙는 수업을 설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정부가 교사들의 디지털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에 나선다. 디지털 시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사들을 길러낸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 방안’을 15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우선 2026년까지 수업 혁신에 의지와 전문성을 갖춘 ‘교실 혁명 선도 교사’를 총 3만 4000명을 양성한다. 현재 한 학교당 1명에서 2~3명의 선도 교사를 배치해 동료 교사와 협업하며 학교를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올해 1만 1500명을 시작으로 내년 1만 1500명, 2026년 1만 1000명을 선도 교사로 키운다. 이들은 동료교사 코칭과 교육청 연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AI디지털교과서가 적용되는 과목 담당 교원 32만명을 대상으로 맞춤 연수도 한다. 이 가운데 내년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게 될 초등교사, 중·고등학교 수학·영어·정보 교사 중 15만명에 대한 연수를 올해 우선 진행한다. 올해 선도교사와 교과별 연수 대상자를 합하면 16만 1500명으로 전체 초중고 교사(44만 497명)의 36%에 이른다. 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실제 사용해 보는 실습 연수도 대폭 개설할 계획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도 운영된다. 교육부는 올해 3000개교를 비롯해 내년 4000개교, 2026년 5000개교 등 3년간 전체 초·중·고(1만 2000개교)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교사의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디지털 기기(인프라) 관리를 지원하는 보조강사인 ‘디지털 튜터’를 올해 1200명 투입한다. 모든 교육청에 관내 학교의 기기와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장애가 발생할 때 지원하는 거점 기술지원 기관(테크센터)도 시범 운영한다. 이영찬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교사들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데 대해 대한 부담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초기에 세팅하는 데 들어가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튜터나 수업을 보조할 수 있는 강사요원을 1200명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사 연수에는 지난해 늘어난 특별교부금 3818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말 국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통과시켜 교육교부금 중 특별교부금 비율을 올해부터 3년간 3.0%에서 3.8%로 높였다. 이에 따라 디지털 교육 목적으로 전체 교육교부금의 0.8%가 배정된다. 올해는 특별교부금(5333억원) 가운데 71.6%가 활용된다.
  • 교사들도 세월호 10주기 추모…10명 중 9명 “관련 교육 한 적 있다”

    교사들도 세월호 10주기 추모…10명 중 9명 “관련 교육 한 적 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교원 단체들도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히고 수업 시간 등을 활용해 추모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성명에서 “전국 50만 교육자와 함께 사랑하는 250명의 제자와 11명의 동료 교원 등 304명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깊이 추모한다”며 “제자를 구하고 살신성인한 단원고 선생님들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학교와 50만 교육자들께 호소한다. 16일에는 제자들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시간을 갖고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는 기회를 가져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깊이 추모하며 아무리 긴 세월이 지나도 끝까지 기억하고 함께 행동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고 했다. 교사 상당수는 세월호 참사 관련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가 전국 유·초·중등 교원 등 교사 9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6%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교육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과 세월호 참사를 이야기한 방식은 ‘개인적 차원에서 수업·교육활동’이 79.1%로 가장 많았고 ‘조·종례 시간을 활용한 훈화’(35.1%), ‘학교차원에서 수업·교육활동’(32.0%) 순이었다. 학교 차원에서 활동은 학생회에서 추모주간 운영, 리본만들기, 추모글 적기, 점심시간 활용 행사가 있었다. 응답자의 76.4%는 ‘교육 당국과 학교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수업을 지원하고 보장해주는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교사 대부분이 학생들에게 이야기했지만, 민원이 두렵거나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에 말을 꺼내지 않는다는 답도 있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시행된 교육 정책에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존수영 교육 의무화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요건 강화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안전 교과 설치 ▲국민 안전의 날·안전 주간 운영 등의 정책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우세했다. 전교조는 “안전 교과 설치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이 56.5%였다”며 “안전교육은 실습과 현장견학, 체험 위주로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 대·중견기업과 협업할 새싹 기업 40개 사 모집···최대 1천만 원 지원

    경기도, 대·중견기업과 협업할 새싹 기업 40개 사 모집···최대 1천만 원 지원

    2024년 ‘경기도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추진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ㆍ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경기도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에 참여할 경기도 소재 새싹 기업(스타트업)을 5월 3일까지 모집한다.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은 기업이 내부의 연구개발(R&D) 활동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조직 및 관계자와 협업해 다양한 기술 원천을 활용해 기술혁신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경기도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ㆍ중견기업과 혁신 기술 분야 협업사업 수행이 가능한 도내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ㆍ중견기업은 카카오모빌리티, LG전자, 이노션, SK에코플랜트, 한국전력공사, NHN KCP, 스타트업아우토반(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 아모레퍼시픽, 삼화페인트, 우정바이오, 코오롱베니트, 한국에자이, 노루페인트, 호텔롯데 롯데월드, 호반건설, 조광페인트, 삼천리인베스트먼트, KB국민카드, DB FIS, DB생명, DB하이텍, 교보생명, 교원그룹 등 총 24개 사다. 모집 대상은 사업에 참가하는 대ㆍ중견기업 24개 사와 협업과제 수행이 가능한 도내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40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대ㆍ중견기업과의 협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 등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전문가 멘토링, 분야별 컨설팅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배영상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혁신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대ㆍ중견기업과 협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ㆍ중견기업과 동반 성장하며 새롭게 도약하기를 희망하는 역량있는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 “동영상 유포돼 교권 침해”… 초등교사, 학교 상대 승소

    “동영상 유포돼 교권 침해”… 초등교사, 학교 상대 승소

    초등학교 교사가 동영상 유포로 교권을 침해당했다며 학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울산지법 행정1부(부장 한정훈)는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학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교권보호위원회 종결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교사는 2022년 7월 자신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동영상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유포돼 온 것으로 의심된다며 교장에게 교권 피해 방지 조치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었으나 ‘교권 침해 판단 불가’ 판정을 내렸다. A 교사가 교권 침해를 당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학교 측은 교권 침해 판단을 미루는 대신 A교사에게 심리·법률 상담을 받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A교사는 동영상 유포에도 학교 측이 교권 침해 판단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은 위법이라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A교사의 손을 들어줬다. 해당 법이 교장에게 교육활동 침해 여부를 판단할 권한과 교원 보호 조치를 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으며 침해 여부를 판단하지 않을 권한을 주지는 않았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동영상 유포가 사실이라면 교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교장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 실제 유포 행위가 있었다면 교사 보호조치를 이행하고, 유포 행위가 없었다면 교권 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해줘야 한다”고 판시했다.
  • “비수도권 교대, 의대처럼 지역인재 선발 늘어날 듯”

    “비수도권 교대, 의대처럼 지역인재 선발 늘어날 듯”

    비수도권 교육대학과 초등교육과 10곳이 의과대학처럼 전체 모집인원의 40%가까이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종로학원이 비수도권 교대 8개교와 한국교원대·제주대 초등교육과 등 총 10개교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지역인재 전형은 전체 수시·정시 정원 내 모집정원의 37.1%(1066명)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33.8%(966명)보다 3.3%포인트 높은 수치다. 교대와 초등교육과 총 13곳 가운데 비수도권에 위치한 10곳은 전체 지역인재 선발인원의 100%를 수시에서 선발하고 있다. 정시에서는 춘천교대 1곳만 지역인재로 뽑는다. 의대의 경우 지역인재선발 비중이 늘어나 지역 학생 입시가 수도권에 비해 유리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교대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의 지방권 지역인재 내신 합격선은 2.8등급으로 서울권(1.6등급)과 차이가 난다. 다만 교대와 국립대 등 12개 초등교원 양성 대학은 다음달까지 2025학년도 입학정원을 12%씩 줄여서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정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입학 정원과 비율은 달라질 수 있다. 교대 경쟁률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전국 선발의 경우 10대1, 지역인재 선발 경쟁률은 3대1, 수도권은 4대1에서 5대1 정도로 내다봤다. 종로학원은 “모집정원 감축으로 경쟁률은 다소 상승할 수 있지만 교대 선호도 하락과 합격선 하락 추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합격선에는 변화가 크게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교대와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국립 한국교원대, 제주대 등 총 12개교와 협의 후 2025학년도 입학정원을 지금보다 12%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대 등 초등교사 양성기관 13개교의 총 입학정원은 2012년 이후 13년 만에 3847명에서 3390명으로 줄어든다. 사립대인 이화여대는 규모가 작은 점을 고려해 자율에 맡겼다.
  •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경기공유학교’…경기 전역서 시작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경기공유학교’…경기 전역서 시작

    학교 밖에서 지역 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경기공유학교’가 도내 31개 지역에서 시작됐다. 14일 경기교육청은 4월 현재 913개 교육 프로그램이 순차 개강해 61개 대학, 402교 민간운영자·기관, 300여명 전문가와 교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경기공유학교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기공유학교에서는 기초학력은 물론, ▲인성 ▲미래·에듀테크 ▲교과 심화 ▲생태·환경 ▲외국어 ▲문화예술·체육 ▲진로 분야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컨대 숙박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천문대, 드론스테이션을 이용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 교육과정상 학교 내에서는 학습하기 힘든 심화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전체 프로그램 중 인공지능, 로봇, 반도체 등 미래·에듀테크 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해 미래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 학생기획형(경기이룸학교)은 기획 워크숍에서 제안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총 1134교가 지원했다. 3단계 선정 심사를 거쳐 402교를 선정하고 5월부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연계형(경기이룸대학)의 경우 강좌 개설 및 심의를 통과한 406개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오는 29일 학생 수강 신청 이후 개설 강좌가 확정된다. 앞서 지난해 7월 경기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도입을 발표,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여주, 연천, 용인 등 6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 모델을 개발했다.
  • 교대 정원 13년 만에 감축… 임용 대란 불씨는 여전

    교대 정원 13년 만에 감축… 임용 대란 불씨는 여전

    2012년 이후 동결돼 왔던 교육대 정원이 현 고3생이 입시를 치를 내년 대입부터 전년 대비 12% 줄어든다.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교원 신규 채용이 축소된 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전국 10개 교육대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등을 포함한 12개 대학의 초등교원 양성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감축하는 내용의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감축안은 사립대인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정원 39명)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대학에만 적용된다. 현재 초등교원 양성기관 입학정원은 13개 대학에서 3847명인데 이번 감축에 따라 457명 줄어든 3390명이 된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사립대인 데다 정원이 적어 대학 자율 조정에 맡기기로 했다. 만약 이화여대도 12% 줄이면 3385명까지 정원이 조정된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줄어드는 것은 2012학년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2012학년도 3848명에서 2016학년도에 3847명으로 한 명 감소한 뒤 올해까지 유지됐다. 그동안 교육계에서는 학생수 감소로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들어 현재의 정원을 유지할 경우 ‘임용 대란’이 심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초등교원 임용 합격률은 2018년 63.9%에서 올해 43.6%까지 떨어졌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졸업생이 대부분 임용고시에 도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2명 중 1명꼴로 시험에 탈락하는 셈이다. 이번 감축 규모는 교육부의 목표치인 20%보다는 작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대 신입생 중도 이탈률이 2022년 기준 8.5% 정도”라며 “이를 고려하면 12%가량만 정원을 줄여도 학생 수가 20% 감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감축에도 임용 대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신규 채용 규모보다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교대에 들어갔다고 다 교사가 될 수는 없다는 의미다.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는 2026~2027년 연 2600~2900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운영 현황,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 학생 입학 상황을 꾸준히 보면서 정원을 조정할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입학정원 감축이 교대의 재정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2024년 ‘국립대학 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 때 입학정원 감축 노력을 반영하기로 했다.
  • 탈북 공학도·사격 황제·가수 국회 입성… 2명은 재선으로 ‘금배지’

    탈북 공학도·사격 황제·가수 국회 입성… 2명은 재선으로 ‘금배지’

    22대 총선을 통해 ‘스타’ 체육인부터 가수, 초등교사 등 다양한 배경의 인사들이 46개 비례대표 의석을 채우게 됐다. 11일 확정된 비례대표 정당 득표 결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7%로 18석,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7%로 14석, 조국혁신당이 24.3%로 12석, 개혁신당이 3.6%의 득표율로 2석을 확보했다. 국민의미래는 여성 장애인 변호사인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을 비롯해 ‘탈북 공학도’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2번)과 최수진 한국공학대 특임교수(3번)가 일찌감치 국회 입성을 확정 지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사격 황제’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4번)도 배지를 달았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예지 의원(15번)은 또다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낸다. 외교안보 전문가로 첫 여군 육군 소장을 지낸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5번)과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6번), 유용원 전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12번) 등이 국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8번)과 대통령직 인수위원 출신인 김민전 경희대 교수(9번),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이사(18번)도 당선이 확정됐다. 김장겸 전 MBC 사장(14번)도 국회에 들어간다. 전북 지역에서 정치를 해 온 조배숙 전 의원(13번)도 비례대표로 5선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여성 시각장애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1번)을 비롯해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2번),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3번) 등 다채로운 경력의 인물들이 당선됐다. 기본소득당 비례대표였던 용혜인 의원(6번)도 김예지 의원처럼 ‘비례 재선’이 됐고 의대 증원에 적극 찬성했던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12번)도 국회의원이 됐다.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7번), 영화평론가 출신 강유정 강남대 교수(9번)도 배지를 달게 됐고 정을호 더불어민주연합 사무총장은 14번으로 비례대표 막차를 탔다.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통하며 조국혁신당도 12명의 비례대표를 냈다.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1번)과 조국 대표(2번)를 비롯해 신장식 변호사(4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재판 중인 황운하 의원(8번),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으로 재판 중인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10번) 등이 22대 국회에서 강하게 검찰 개혁을 주장할 전망이다. 바른음원협동조합 이사장인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도 비례 7번으로 배지를 단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전 한동대 교수(6번)도 여의도에 입성한다. 이준석 대표의 지역구 당선과 함께 3% 득표율을 넘긴 개혁신당은 비례 1번인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6번)와 2번인 천하람 변호사가 당선됐다.
  • 교대 정원 13년 만에 감축… 임용 대란 불씨는 여전

    교대 정원 13년 만에 감축… 임용 대란 불씨는 여전

    2012년 이후 동결돼 왔던 교육대 정원이 현 고3생이 입시를 치를 내년 대입부터 전년 대비 12% 줄어든다.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교원 신규 채용이 축소된 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전국 10개 교육대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등을 포함한 12개 대학의 초등교원 양성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감축하는 내용의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감축안은 사립대인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정원 39명)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대학에만 적용된다. 현재 초등교원 양성기관 입학정원은 13개 대학에서 3847명인데 이번 감축에 따라 457명 줄어든 3390명이 된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사립대인 데다 정원이 적어 대학 자율 조정에 맡기기로 했다. 만약 이화여대도 12% 줄이면 3385명까지 정원이 조정된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줄어드는 것은 2012학년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2012학년도 3848명에서 2016학년도에 3847명으로 한 명 감소한 뒤 올해까지 유지됐다. 그동안 교육계에서는 학생수 감소로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들어 현재의 정원을 유지할 경우 ‘임용 대란’이 심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초등교원 임용 합격률은 2018년 63.9%에서 올해 43.6%까지 떨어졌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졸업생이 대부분 임용고시에 도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2명 중 1명꼴로 시험에 탈락하는 셈이다. 이번 감축 규모는 교육부의 목표치인 20%보다는 작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대 신입생 중도 이탈률이 2022년 기준 8.5% 정도”라며 “이를 고려하면 12%가량만 정원을 줄여도 학생 수가 20% 감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감축에도 임용 대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신규 채용 규모보다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교대에 들어갔다고 다 교사가 될 수는 없다는 의미다.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는 2026~2027년 연 2600~2900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운영 현황,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 학생 입학 상황을 꾸준히 보면서 정원을 조정할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입학정원 감축이 교대의 재정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2024년 ‘국립대학 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 때 입학정원 감축 노력을 반영하기로 했다.
  • 탈북 공학도·사격 황제·가수 국회 입성… 2명은 재선으로 ‘금배지’

    탈북 공학도·사격 황제·가수 국회 입성… 2명은 재선으로 ‘금배지’

    22대 총선을 통해 ‘스타’ 체육인부터 가수, 초등교사 등 다양한 배경의 인사들이 46개 비례대표 의석을 채우게 됐다. 11일 확정된 비례대표 정당 득표 결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7%로 18석,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7%로 14석, 조국혁신당이 24.3%로 12석, 개혁신당이 3.6%의 득표율로 2석을 확보했다. 국민의미래는 여성 장애인 변호사인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을 비롯해 ‘탈북 공학도’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2번)과 최수진 한국공학대 특임교수(3번)가 일찌감치 국회 입성을 확정 지었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사격 황제’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4번)도 배지를 달았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예지 의원(15번)은 또다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낸다. 외교안보 전문가로 첫 여군 육군 소장을 지낸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5번)과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6번), 유용원 전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12번) 등이 국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8번)과 대통령직 인수위원 출신인 김민전 경희대 교수(9번),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이사(18번)도 당선이 확정됐다. 김장겸 전 MBC 사장(14번)도 국회에 들어간다. 전북 지역에서 정치를 해 온 조배숙 전 의원(13번)도 비례대표로 5선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여성 시각장애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1번)을 비롯해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2번),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3번) 등 다채로운 경력의 인물들이 당선됐다. 기본소득당 비례대표였던 용혜인 의원(6번)도 김예지 의원처럼 ‘비례 재선’이 됐고 의대 증원에 적극 찬성했던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12번)도 국회의원이 됐다.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7번), 영화평론가 출신 강유정 강남대 교수(9번)도 배지를 달게 됐고 정을호 더불어민주연합 사무총장은 14번으로 비례대표 막차를 탔다.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통하며 조국혁신당도 12명의 비례대표를 냈다.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1번)과 조국 대표(2번)를 비롯해 신장식 변호사(4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재판 중인 황운하 의원(8번),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으로 재판 중인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10번) 등이 22대 국회에서 강하게 검찰 개혁을 주장할 전망이다. 바른음원협동조합 이사장인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도 비례 7번으로 배지를 단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전 한동대 교수도 여의도에 입성한다. 이준석 대표의 지역구 당선과 함께 3% 득표율을 넘긴 개혁신당은 비례 1번인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2번인 천하람 변호사가 당선됐다.
  • 학생 수 감소에 예비교사도 줄인다…교대 정원 13년 만에 감축

    학생 수 감소에 예비교사도 줄인다…교대 정원 13년 만에 감축

    2012년 이후 동결돼왔던 교육대학교 정원이 현 고3이 입시를 치를 내년도 대입부터 전년대비 12% 줄어든다.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교원 신규 채용이 축소된 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등 12개 초등교원 양성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감축하는 내용의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감축안은 사립대인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정원 39명)를 제외하고 나머지 12개 대학에만 적용된다. 현재 초등교원 양성기관 입학정원은 13개 대학에서 3847명인데, 감축에 따라 457명 줄어든 3390명이 된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사립대고 정원이 적어 대학 자율 조정에 맡기기로 했다. 만약 이화여대도 12% 줄이면 3385명까지 정원이 조정된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줄어드는 것은 2012학년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2012학년도 3848명에서 2016학년도에 3847명으로 한 명 감소한 뒤 올해까지 유지됐다.그동안 교육계에서는 학생 수 감소로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들어 현재의 정원을 유지할 경우 ‘임용 대란’이 심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초등교원 임용 합격률은 2018년 63.9%에서 올해 43.6%까지 떨어졌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졸업생이 대부분 임용고시에 도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2명 중 1명꼴로 시험에 탈락하는 셈이다. 이번 감축 규모는 교육부의 목표치인 20%보다는 작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대 신입생 중도 이탈률이 2022년 기준 8.5% 정도”라며 “이를 고려하면 12%가량만 정원을 줄여도 학생 수가 20% 감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감축에도 임용 대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신규 채용 규모보다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교대에 들어갔다고 다 교사가 될 순 없단 의미다.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는 2026~2027년 연 2600~2900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운영 현황,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 학생 입학 상황을 꾸준히 보면서 정원을 조정할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입학정원 감축이 교대의 재정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2024년도 ‘국립대학 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 때 입학정원 감축 노력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줄어든 학부 입학정원을 교육대학원 정원을 증원하거나 신설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교원단체들은 교대 정원 감축이 교육 공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과밀 학급 해소, 기초 학력 보장, 디지털 교육을 고려하면 교원 확충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학생 수 감소로 교대 정원을 감축하고 임용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기계적 행정”이라고 했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대학과 학생 대표와 면담을 통해 현실적인 안을 도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교원 수급 계획 지원책으로 교사 재교육 기관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것에는 현장 의견 수렴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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