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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선박금융 전문가 키운다

    선박금융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선박금융 전문대학원’이 국내 처음으로 부산에 설립된다. 부산시는 한국해양대학교에 국내최초의 선박금융 관련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설립하기로 하고 21일 해양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은행과 ‘선박금융 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는 선박금융 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부산지역 각 대학과 협의를 시작했으며 해양대가 적극적인 설립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해양대는 오는 6월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학원 설립인가를 신청해 승인을 받을 계획이며, 내년 2월까지 교원 및 학생선발 등 개강준비를 완료하고 내년 3월부터 ‘선박금융 MBA 과정’(정원 30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서에는 부산시, 해양대, 부산상의, 부산은행이 대학원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시는 국비 확보 등 재정적·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또 해양대는 교수확보 등 대학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아울러 부산상의와 부산은행은 대학원 설립을 후원하고 동 대학원 출신 인재의 취업을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내용도 들어간다. 입학자격은 대학에서 해운 조선 관련 학과를 전공한 학생으로 제한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전교조 명단 공개 뭐가 두렵나

    그제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전교조를 비롯한 4개 교원노조와 교총 등 5개 단체 회원들의 명단과 학교를 전격 공개한 것을 두고 파문이 크게 번지고 있다. 소속원 명단이 실명 공개된 전교조와 교총 등 단체들은 법 절차를 무시한 위법행위로 악용의 소지가 많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아무래도 이번 명단 공개에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전교조일 것이다. 일부 편향된 이념 교육과 정치적 중립을 벗어난 활동 탓에 사회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오던 터에 반발이 쏟아짐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전교조나 교총 모두 합법적 단체이다. 명단 공개에 원초적 불만의 입장만 쏟아내는 게 능사는 아닐 것이다. 오히려 참교육을 실천하고 구현한다는 본래의 목적을 진지하게 이뤄 낼 여지는 없는지 적극 찾아볼 일이다.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맡긴 교사의 성향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명단이 게재된 홈페이지에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차단된 상황이 무얼 말하는지 극명해 보인다. 물론 제한된 정보를 공개하는 이유와 과정엔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지난 15일 서울남부지법이 “실명 자료를 인터넷이나 언론에 공개해선 안 된다.”고 결정한 것은 그같은 견해를 감안한 것이다. 합법적 단체인 만큼 전교조가 자체적으로 명단을 떳떳하게 공개할 것을 우리는 거듭 요구해왔다. 법원의 엇갈린 판결을 무시하고까지 전격 공개한 조 의원은 정보 공개에 쏟아지는 의혹과 염려를 불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학부모들의 관심과 알 권리가 혹여 교사들의 이념이며 성향이라는 단편적 잣대로 연결돼선 곤란하다. 사실 우리 사회엔 ‘전교조 교사=정치 이념교사’라는 편견과 인식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명단 공개가 전교조의 활동을 결정적으로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교조 가입과 활동은 순전히 개인의 희망에 따른 것이다. 전교조 회원임을 떳떳하게 밝히고 더욱 당당하게 참교육에 매진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우리는 본다. 비단 이번의 명단 공개를 떠나 전교조의 참 가치를 진지하게 따져 행동해야 할 것이다.
  • 전교조 “법 만드는 의원이 법 어겨” 조전혁 “법원, 의원 입법활동 제한”

    전국교직원노조와 한국교총 등 교원단체는 19일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소속 교사 명단 공개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교조는 성명을 내고 “조 의원의 공개행위는 법을 제정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스스로 법을 어기겠다는 공개선언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조 의원을 상대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명단을 공개하지 말라.”고 전교조가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서울 남부지법의 결정을 전면으로 위반했다는 것이다. 전교조는 이어 “국회의원의 행위가 민사상 가처분 행위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은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이 형사 소추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기본 상식도 파악하지 못한 발언”이라면서 “조 의원의 행위는 한나라당이 법원의 판결마다 시비를 걸고 이념딱지를 붙인 행위가 결국 개별 국회의원의 돈키호테식 행동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전교조는 조 의원을 상대로 집단적인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법률 검토가 끝나는 대로 형사 고발 등의 조치를 병행하기로 했다. 앞서 X파일 사건과 관련, 이른바 ‘떡값검사’의 실명을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밖에서 배포했던 민주노동당 노회찬 전 의원의 경우 민사소송을 제기한 안강민 변호사에게 2000만원의 배상금을 무는 항소심 선고를 받기도 했다. 같은 사안을 놓고 다툰 형사재판에서는 노 전 의원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 전교조는 당초 조 의원을 상대로 1인당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조 의원과 전교조·한국교총 간에 소송전이 벌어질 태세이다. 한편 조전혁 의원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정부와 사법부에 대한 감시·통제 방법으로 자료를 요구하거나 직무상 얻은 자료를 공표하는 행위는 민사상 가처분 대상이 되지 않는다.”면서 “공표의 불법성 여부는 사후적으로 헌법재판을 통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법원의 이번 결정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제한하고 삼권분립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명단이 공개된 교원이 단체를 탈퇴한 뒤 각급 교육청 장학사를 통해 해당 정보 삭제를 요청할 경우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허백윤기자 saloo@seoul.co.kr
  • 창의적 체험활동 ‘3대역량’ 갖춰라

    창의적 체험활동 ‘3대역량’ 갖춰라

    9차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고 대학 입학사정관제가 확산되면서 비교과 영역에 해당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부터 중·고교 교원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활용 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학교생활기록부와 달리 학생이 직접 로그인해서 체험 활동에 대해 작성하고, 교사가 관련 의견을 제시해 승인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학교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대학과 고교 진학에 대비한 체계적인 진로지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정관제에 대비한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지금까지 사설 업체에 의존해 온 관행에서 탈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교육청은 관련 자료를 자체 직업교육정보센터 홈페이지(happy-4u.net)와 시교육연구정보원 진학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www.jinhak.or.kr)에 탑재해 일반 학생과 학부모가 참고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체험활동에 대한 연구나 기반 조성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교육계뿐 아니라 과학계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과총이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게 한 예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도 지난 15일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김기헌 연구원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관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DeSeCo프로젝트’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오스트리아·벨기에·덴마크·핀란드·프랑스·독일·네덜란드·뉴질랜드·노르웨이·스웨덴·스위스·미국 등 12개 국가보고서를 바탕으로 3가지 핵심 역량을 추려냈다. ▲도구를 상호적으로 사용하기 ▲이질적인 집단과 상호작용하기 ▲자율적으로 행동하기가 핵심 역량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도구를 상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개인이 세상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개인의 목적에 맞춰 변화를 유도하고 기술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도구로, 언어·상징·문자·지식과 정보·기술을 상호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질적인 집단과 상호작용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연대하며 살아가기 위해 관계를 원만하게 맺고, 협력해 일하면서 갈등을 관리하고 해결하는 것을 뜻한다.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다원화되고 변화가 급격한 사회에서 스스로 정체감을 확립하고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고 의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보다 큰 맥락에서 행동하고, 생애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면서 권리와 이익의 한계를 알고 요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세 가지 핵심 역량은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며, 서로의 지식을 융합시킬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연구원은 “창의력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아직까지 학교 현장에서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 인프라와 학교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역사회 단위에서의 연계·협력 지원 통합운영체계 구축 ▲청소년 체험활동 관리시스템과 교육과학기술부의 NEIS 체계의 연동 ▲청소년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자원 지도의 공동 개발 ▲청소년지도사 자격검정 제도 체계화 등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조전혁의원 전교조명단 전격 공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가입한 전국 초·중등학교와 유치원 교사의 명단이 19일 전격 공개됐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5개 교원단체와 노조에 소속된 교원의 명단을 전부 공개했다. ☞ 전교조 명단 공개한 조전혁 의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홈페이지에는 전교조를 포함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교원노동조합, 자유교원조합, 대한민국교원조합 등에 가입한 교사의 이름과 학교, 담당 과목 등이 학교별, 이름별로 분류돼 있다. 명단 공개는 최근 법원이 명단 공개 금지 결정을 내린 뒤에 이뤄진 것이어서 전교조의 강력한 반발과 함께 법적 논란이 예상된다. 자료에 오른 22만 2479명 교사 가운데 전교조 소속은 6만 1273명이었으며 교총은 16만 280명이었다. 유치원 교사를 제외하면 지난해 6만 8618명에서 올해 6만 408명으로 8210명(11.96%) 줄었다. 조전혁 의원은 명단 공개 후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혁신을 위해서는 학부모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교육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투명하고 정확히 공개돼야 한다.”면서 “교원단체 활동도 교육활동의 연장이기 때문에 학부모는 이에 대해 알 권리가 있고, 그러한 활동을 권장하거나 시정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법원의 명단 공개 금지 결정에 대해 “형식과 내용 모두 문제가 있다.”면서 “본안을 가처분 대상으로 결정한 것은 법원의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조 의원이 지난달 말 교과부로부터 전교조 소속 조합원 명단을 제출받아 공개하겠다고 밝히자 반발해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조 의원은 지난 15일 법원이 공개 금지 결정을 내리자 즉시 항고했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장애학생 교육헌신 교원 등 130명 표창

    장애학생 교육헌신 교원 등 130명 표창

    교육과학기술부는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에 기여한 교원 등 130명을 표창한다고 19일 밝혔다. 표창장 수여 대상은 교원 104명, 특수교육 관련 업무 수행과 지원에 공헌한 일반직 공무원 19명, 사립학교 직원 3명, 건강장애로 장기치료를 받는 학생의 학업지속 및 사회 적응에 이바지한 병원 관계자 4명 등이다. 대전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임수진(39) 교사는 지역 복지관과 일반 민간사업체 실습장에서도 장애학생들이 직업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마련하는 등 장애아 직업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 장애학생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또 장애아동과 장애 가정의 기본생활 지원에 노력을 기울인 경북 왜관초등학교 이순경(43) 교사,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통합교육 교수자로 직접 참여한 경기도 한국선진학교 한은진(37) 교사 등이 수상 대표 사례로 꼽혔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특수교육 분야 현장에서 장애학생을 위해 궂은일을 묵묵히 수행한 교직원과 병원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 장애학생들이 정당한 학습권을 보장받으면서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초·중·고교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특별방송을 한다. 초등생용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1교시-별을 찾아서(KBS 1, 3라디오, 오전 9시5분~9시30분)’는 ‘장애와 과학’을 주제로 경기도 5개 초등학교 학생과 서울맹학교 시각장애 학생이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우주 원리를 이해하고 천체 망원경으로 우주의 신비로움을 체험하며 장애의 벽을 허무는 내용으로,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특별 출연한다. 중·고교생 장애인식 개선 드라마인 ‘굿 프렌즈(오전 11시20분·KBS 2TV)’는 방송반 학생들이 방송제 출품을 위해 장애가 있는 친구와 함께하는 학교생활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서로 진심으로 이해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탤런트 정선경, 뮤지컬 배우 홍지민, VJ 김형규, 개그맨 김병만 등이 출연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본지 4기 독자권익위원회 출범

    본지 4기 독자권익위원회 출범

    서울신문 제4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형준 교수)가 19일 출범합니다. 김형진 변호사와 한경호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을 새로 위촉했습니다. 모두 10명으로 구성했습니다. 독자권익위원회는 신문 지면을 통한 독자들의 권익 침해를 방지하는 한편 독자들의 알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신문 제작과 관련해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합니다. 편집국의 데스크와 일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도된 기사들을 분석·평가하고, 새로운 보도 및 기획특집의 방향에 대해서도 격의 없이 토론합니다. 서울신문은 한달에 한번씩 독자들에게 그 결과를 지면을 통해 알리고 편집 제작 과정에 반영합니다.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가나다순) ▲권성자 책만들며크는학교 대표 ▲김형준 명지대학교 교수 ▲김형진 변호사 ▲박용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 부회장 ▲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 ▲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영신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 재학 ▲이청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수석전문위원 ▲한경호 소방방재청기획조정관 ▲홍수열 자원순환사회연대 정책팀장
  • 법원 “전교조 명단 공개 안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 51부(부장 양재영)는 15일 전교조와 소속 교사 16명이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상대로 낸 ‘전교조 교사 명단 공개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 현황 자료를 인터넷에 공시하거나 언론에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학교별 교원단체 및 노동조합 가입자 수는 공시하게 돼 있지만, 개인 명단을 공개하는 조항은 없다.”면서 “노조 가입 정보는 일반적인 개인정보보다 높게 보호되어야 할 내용으로, 대상과 범위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채 명단이 공개되면 조합원들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명단 공개는 학생의 학습권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서 “조 의원은 학교장이 노조 가입 교원 수를 정확히 공시했는지 확인하려고 자료를 받은 만큼 그 목적으로만 정보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조 의원이 판결을 무시해 명단을 대중에 공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동안 전교조 소속 교사를 비하하는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교조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인 조 의원이 지난달 교과부로부터 전교조 조합원 명단을 제출받아 개인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히자 이에 반발해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대통령상 박종립교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열린 ‘제54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최종 심사에서 박종립(왼쪽·37) 인천 가좌고등학교 교사와, 김계형(오른쪽·39) 안산 대월초등학교 교사를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교사는 사회 분과에서 ‘역사과 서술형 평가 문항 개발·적용을 통한 역사적 감정이입과 연대기 파악력 신장’을 연구했다. 사료·삽화·상소문자료 등을 활용한 글쓰기 학습법과 우수한 서술형 평가 문항을 제작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사는 국어(한문)분과에서 ‘총체적 어휘놀이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한 어휘력 신장’을 연구했으며, 연구주제와 내용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놀이를 통해 학생의 어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고안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상식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열린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지방선거 D-49 이런 지자체 꿈꿔요] (2) 맹모삼천 필요없는 풀뿌리 도서관

    [지방선거 D-49 이런 지자체 꿈꿔요] (2) 맹모삼천 필요없는 풀뿌리 도서관

    ‘말은 낳아서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낳아서 서울로 보내라.’ 교육을 중심으로 생활환경이 비교적 발달한 서울을 두고 이른 옛말이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학업과 취업을 위해 속속 대도시로 떠나면서 대도시는 더 붐비고 지역은 황량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이 낳은 인재를 지역에서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무엇보다 교육복지에 힘을 쏟고 있다. 마을을 ‘평생학습사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도서관을 짓고, 공부방을 운영한다.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꼽히는 곳이 2007년 10월 ‘책 읽는 도시’를 선포한 경남 김해시다. 김해시는 시립도서관 4곳을 비롯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마을회관 등에 설치하는 ‘작은 도서관’ 26곳, 청소년 문화도서관 1곳, 다문화 도서관 1곳 등 32곳의 도서관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하나의 대출증으로 모든 도서관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 녹색장난감 도서관 김해시에서 태어나는 아기에게는 책꾸러미가 선물되고 독서회원증이 발급된다. 사회적 육아지원운동인 ‘북스타트 운동’의 일환이다. 도서관 건립 비용은 김해시에서 부담하고 주민들이 각종 프로그램 참가비 등으로 부족한 비용을 보탠다. 김해시청 도서관정책과 관계자는 13일 “주민이 더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함으로써 교육효과가 높아지고 지역에 대한 애착도 강해졌다.”면서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에 지정되는 것을 장기 목표로 도서관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색 도서관도 눈에 띈다. 부산 수영구에는 녹색장난감 도서관이 있다. 150종, 295개의 장난감이 있는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각종 놀이교육에 참여한다. 가족이 모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부모는 자녀교육의 어려움과 궁금점을 이곳에서 상담한다. 육아는 물론 부모의 자아개발에도 효과가 있다. 경기 의왕시 중앙도서관 주변의 오봉산 자락에는 숲속도서관인 ‘숲마루’가 있다. 산책로에 책장을 설치해 자연과 함께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고생을 위한 방과후 학교도 지자체의 주요 과제다. 특히 산학협력 형식으로 현장형 인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과후학교가 관심을 끈다. 울산공업고등학교는 실업계의 특성을 살려 전공 자격증반을 학년별로 운영한다. 우수 산업체와 연계해 교육활동에 유용한 사업종목을 함께 선정하고, 제품의 생산·판매를 통해 직접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학생은 동아리활동으로 창업능력을 기를 수 있고, 교사는 참여교원 인센티브제를 통해 기술향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충남 벨트형 방과후학교 눈길 충남 보령 월전초등학교는 학교 규모와 여건이 비슷한 근처 관당초등학교, 남포초등학교와 각종 체험학습 및 합동학습을 꾸리고 있다. 이른바 ‘이웃학교 간 벨트형 방과후학교’다. 인천 신현북초등학교의 ‘학부모가 운영하는 방과후학교’는 방과후학교 운영과 관련해 기획부터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학부모회와 담당 교사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호평을 받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종교계, IT와 눈맞추다

    종교계, IT와 눈맞추다

    종교계가 뉴미디어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정보기술(IT) 진전과 함께 급격히 변하는 선교·포교 환경 속에서 신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다. 개신교·천주교가 ‘모바일 성경’ 등으로 한 발짝 앞서가는 양상이고, 후발주자인 불교가 ‘종교평화블로거’ 양성 등 이색 아이디어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12일 종교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성경 읽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수년 전 도입한 일반 휴대전화를 이용한 성경 서비스도 꾸준한 인기다. 온맘닷컴(www.onmam.com)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성경 서비스 ‘마이블(mible)’은 이용자가 2만 5000명을 넘어섰다. 인터넷 프로토콜 TV(IPTV) 활용도 눈에 띈다. 대부분의 교단들은 유명 설교 등을 신자들이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IPTV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천주교는 지난달 21일 자체 셋톱박스 기술을 앞세워 독자적인 IPTV방송국 ‘우리본당TV’를 개국, 선교에 활용하고 있다. 불교도 뉴미디어 포교 환경 구축에 가세했다. 조계종 포교원은 15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모바일 포교의 현실과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다른 종교에 비해 출발이 처진 모바일 포교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다.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박준규 SK솔루션사업팀 대리는 ‘모바일 신도증’ 도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조계종에서 발급하는 신용카드 형태의 신도증을 단순히 휴대전화 화면으로 옮기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템플 스테이(사찰 체험) 검색, 불교 관련 정보 검색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연계시키자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신도증 휴대성과 활용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스마트폰 환경에서의 불교 콘텐츠 노출도 역시 올라가게 돼 일석이조다. 현재 모바일 불교 콘텐츠는 ‘반야심경’ 정도에 불과하다. 김종민 이미지홀딩스 대표는 ‘소셜 퍼블리싱(Social Publishing·상호 소통이 가능한 소셜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출판 활동)’을 제안한다. 신문·출판 등 제한된 매체 환경을 벗어나 블로그, 트위터 등 지면 제한이 없고 확산 속도가 빠른 매체를 포교에 활용하자는 것이다. 여세를 몰아 조계종은 새달 8일 ‘종교평화블로거’ 양성교육도 시작한다. ‘웹 2.0시대 불교인재 양성’이라는 기치 아래 블로그 글쓰기, 동영상 편집, 종교와 인권 문제 등을 가르친다. 12주간의 교육과정 수료생들은 불교 주제 블로거나 사찰 온라인 포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송주실 조계종 포교연구실 주임은 “모바일 포교라는 새로운 환경이 도래한 만큼 그에 맞는 포교 방안을 강구하는 것은 당연한 추세”라며 “종단 내 부서 간 결합을 통해 밀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포교가 유행처럼 번지는 경향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창익 한신대 학술원 연구교수(종교학)는 “개신교의 성경과 불교의 불경은 신앙적 의미가 전혀 달라 관련 애플리케이션 효과도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신앙적 독특성의 차이를 살리지 못하고 흉내내기나 시류 좇기에 그친다면 제대로 된 모바일 포교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온라인 입시학원은 학원법 대상아니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이투스, 교원 하이퍼센트 등 학교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온라인 입시학원은 학원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법령 해석이 나왔다. 학원법에 ‘원격’ 교육이라는 표현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법제처는 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요청한 ‘평생교육법’ 관련 법령 해석 안건에 대해 이같이 회신했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학원법은 오프라인 형태의 학원을 전제로 한다.”면서 “시설 및 설비기준, 교육환경과 위생시설의 유지·관리 의무, 교습시간 등을 규율하는 것이므로 온라인 입시학원은 학원법의 적용을 받는 학원으로 볼 수 없다.”고 해석했다. 법제처는 108개 온라인 입시학원은 평생교육법의 적용을 받는 원격평생교육시설로 신고대상이라고 명시했다. 그동안 온라인 입시학원은 법 적용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일부 업체는 신고조차 하지 않고 운영해 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 (6) 교육과학기술부

    [MB정부 파워엘리트] (6) 교육과학기술부

    최근 교육계와 과학계에서 공통적으로 운위되는 화두는 ‘융합’이다.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어떻게 통합시켜 ‘시장’이 원하는 서비스를 창출하고, 새로운 연구 성과를 얻을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실제 교과부 실장단 회의에서는 서로의 분야에 대해 언급하는 일이 드물다고 한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우선, 문과와 이과로 구별되지만 교육과 과학 관료들이 학자와 같은 공통된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는 ‘가방끈이 긴’ 부처로 손꼽힌다. 업무의 전문성이 강조되는 환경도 다른 국의 일에 한눈팔지 않고 맡은 일에만 집중하는 풍토를 만들었다. 행정고시 출신뿐 아니라 기술고시 출신이 우대받던 과기부의 전통과 교사 출신인 전문직이 현안에서 제 목소리를 내는 풍토가 교과부에 그대로 전해졌다. 과기부 출신으로 교육·과학 정책을 전반적으로 조율하는 조율래 정책기획관과 교육 분야 통계 분석과 사교육 대책 등을 수립하는 양성광 인재기획분석관은 각각 행시 23회와 기시 21회 출신이다. 두 명 모두 통합 교과부로 돌아오기 전인 지난해까지 청와대에 파견돼 있었다. 과기부에서 촉망받던 이들이 교과부 내에서 정책 구상 업무를 수행하게 되자, 현 정권의 교육개혁 실행을 위해 기존 교육 관료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인사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교육 업무를 수행하고 1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이런 하마평이 많이 사그라들었다. 두 명 모두 과기부에서 주로 정책을 디자인하는 업무를 수행해온 덕에 교육 정책 수립 업무에 곧 적응했고, 교육 정책에 대한 애착 또한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교육 관료 출신으로 과기부 업무를 담당하는 국장은 한석수 정책조정기획관이다. 대학입시 업무 등을 담당하다가 통합 교과부 출범 뒤 충남교육감 대행 등을 거쳐 지난달 본부로 돌아왔다. 충남교육감 대행 시절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충남대가 공동으로 투자해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을 설립하는 정책을 짰다. 이 대학원의 위상을 통해 교육과 과학이 정책적으로 융합되어야 하는 현실적인 과제의 성패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교육과 과학 분야에서 순환 인사를 할 수 있는 국은 정책 수립과 조정, 관리 기능을 맡는 곳 등으로 극히 제한적이다. 과기부 산하 국장의 경우 행시 출신인 윤대수 거대과학정책관과 박항식 기초연구정책관을 제외하면 모두 기시 출신이다. 현재 홍남표 국장이 지휘하는 원자력국과 같은 곳을 교육 관료 출신이 맡을 수 없다는 생각도 지배적이다. 역으로 학교교육지원본부나 사교육 단속 업무처럼 현장과 밀착된 교육 정책을 펴는 곳에 과학 출신 관료를 영입하기도 어렵다. 그러다보니 전문직을 포함한 정통 교육 관료들이 교육체제 개편에 따른 부작용 해소나 사교육 단속 업무에만 과도하게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문직 출신 이시우 국장과 최근까지 학교제도기획과장을 지낸 성삼제 교육비리근절 및 제도개선추진단장은 중·고교 체제 개편부터 사교육 억제책까지를 모두 기획했다. 두 명 모두 이해관계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는 ‘친절함’을 강조하며, 국회나 언론과의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원평가제·전교조 교섭 문제·교과과정 개편·일본 역사교과서 문제 등을 모두 아우르는 이원근 학교자율화추진관도 대전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교육 분야 베테랑이다. 임승빈 미래인재정책관과 김규태 평생직업교육국장은 각각 영어·과학교육과 마이스터고 등의 정책을 묵묵하게 수행하는 ‘실속파’들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학교수업 온라인공개 교육계 반응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1년에 4차례씩 실시하는 교사의 공개수업 가운데 일부를 온라인으로 학부모에게 공개하는 방안에 대해 실무적인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나온 건의에 대한 실무적 대책 마련 차원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교원단체와 일선 학교에서는 벌써부터 비관적인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다. 40만명이 넘는 교사의 수업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올리는 비용에 비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주장이다. 교사 수업 공개에 따른 저작권 문제 등을 해결할 법률적 검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당초 수업동영상을 제작해 공개하는 방안은 교과부의 수업공개 방안 가운데 하나로 검토됐었다. 학교 전산망에 공유 폴더를 만들어 수업 동영상을 탑재하는 방안이었다. 학생들의 학습을 위해서나 동료 교사들끼리의 교원평가 지표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였으나 교과부는 동영상 촬영 및 탑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배제하는 듯한 입장을 취했었다. 그러나 자문회의에서 수업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자는 건의가 나온 이후 교과부의 입장이 미묘하게 바뀌고 있다. 우선, 서울 동대문중, 숭실고, 한가람고 등에서 이미 수업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사례가 있는데 반응이 좋다는 설명이 나왔다. 동대문중의 경우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동료 교사들의 평가를 받도록 했는데, 교사들이 수업의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다른 교사의 장점을 참고해 수업을 한 단계 개선할 수 있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 경우는 교사들끼리 사전 공감대가 형성돼 가능했다. 동대문중 관계자는 “사전에 교사들에게 수업공개의 필요성을 잘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원단체는 온라인 수업공개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하다. 한국교총은 “온라인 공개는 카메라 설치 및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 막대한 재원 조달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적극적인 수업 및 지도활동의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수업의 일부 내용만 촬영해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형식이라면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이어 “제도 실시에 따른 학부모의 관심 및 참여 고취 효과 등에 대한 검증도 없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건의하는 형태는 더욱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수요조사와 정책논의 과정을 생략하고 대통령의 결단 형태로 추진되는 교육정책 전반의 분위기를 싸잡아 비판했다. 법률적인 검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온라인에 동영상을 올려도 학생과 학부모 정도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저작권법 차원에서 문제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교사가 온라인 공개에 찬성하지 않거나 수업 동영상이 유출돼 상업적으로 쓰일 경우에는 문제의 성격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조계의 견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학교수업 온라인 공개 추진

    학교수업 온라인 공개 추진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요즘 국민들이 실망하는 것은 교육비리 문제”라면서 “사회제도상 교육감이 선거로 되면서 그런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며 “신문에 날 때마다 교장(비리) 문제이고, 전부 교육감에게 돈을 얼마 주고 (승진) 했다 뭐 이런 것”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교육비리와 관련, 정부가 교육감의 인사 및 재정 권한을 축소키로 한 가운데 교육감 선출제에 대해 이 대통령이 문제인식을 내비친 것이어서 앞으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등의 논의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교육비리가 있는데 학부모와 학교 관계에서 그런 것을 비리로 생각하지 않고 통상적인 일로 인식하는 게 더 큰 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1년에 몇십만원 이런 게 학교 측에서는 ‘뭐가 그리 큰 비리냐.’고 하지만 그 게 수년간 모이면 억대가 되고 10억이 된다.”면서 “이런(것을 없애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또 현재 1년에 4차례씩 실시하는 교사의 공개수업을 온라인으로 학부모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교원평가 때 학부모의 교사 수업에 대한 평가도 들어가게 되는 만큼 학교에 가 볼 수 없는 학부모들을 위해 1년에 4차례인 공개수업 때 점차적으로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횟수를 늘려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정책을 세우는 데 있어 교사 평가에서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은 연수도 보내고 하는데 잘하는 선생님에 대한 인센티브는 없는 듯하다.”면서 “좋은 선생님은 평가하고 그에 맞는 인센티브를 주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학 입학사정관제 논란과 관련, “학교현장과 학부모들 사이에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혼란스러움이 있는 것 같다.”면서 “대학들이 차제에 공통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퇴직공무원 사회봉사 참여하세요”

    퇴직공무원이 봉사를 통해 사회참여를 계속할 수 있는 길이 더 넓어진다. 퇴직교원단체가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학습지도를 담당하고, 법무 세무직 공무원들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상담코너를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0년도 퇴직공무원 사회참여 종합 지원계획’을 이달 중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퇴직공무원들이 재직 중 쌓은 행정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퇴직공무원들이 활동하게 되는 분야는 학습지도 지원, 상담코너 운영 외에 소외계층 가정 안전진단 및 수리서비스, 지역주민 건강관리, 컴퓨터 강좌, 연금업무 도우미, 주택매니저 등 7가지다. 참가자격은 따로 없다. 퇴직한 공무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주택 수리, 법무 상담 등 일정한 자격이 필요한 부분은 해당 경력이 있거나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우선 배정된다. 이를 위해 행안부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올해 경비 절감액 4억원과 임직원 기부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 2000만원을 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퇴직공무원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포털시스템도 구축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건강정보와 교육콘텐츠를 담은 1단계 사회참여 지원 포털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만들 예정이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임용 △헌법연구관 김동훈◇승진△심판행정과장 김영우△심판사무2〃 김희△공보관실 최준수 ■교육과학기술부 ◇서기관 <파견 연장>△영국문화원 본부 오석환<승진>△강릉원주대 지근철△전남대 김성수△경북대 강종인△한국교원대 송은주 ■농림수산식품부 △지역개발과장 김종구 ■여성가족부 ◇고위공무원 △기획조정실장 정봉협 ■법제처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방극봉△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윤강욱△통일부 박종일 ■강원도 ◇과장급 승진·전보 △산림정책과장 이대용△국제회의지원팀장 박만수△희망일자리추진〃 안상훈△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탁동훈△국제관광정보센터소장 김남섭△동강관리사업〃 손난규△산림관리과장 김천응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규 임용 △안전보안실장 나도균 ■한국감정원 △상무이사 장현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팀장>△선진화전략 엄용기△감사 김종호△기획재무 박영진△성과인사 원진봉△고객만족 이호철△지식정보 이대영△행정지원 노경남△검사총괄 구양회△교육홍보 김종서△사고조사 박정훈△기술사업 홍성민△승강기표준연구 허윤섭 ■한국석유관리원 △기술상무이사 김홍기 ■KB신용정보 △감사 이창수 ■외환은행 △부행장 이상돈 ■알리안츠생명 ◇승진 △운용기획부장 Steffen Heinz△창원영업단장 이상무△외무기획부장 이상용◇이동△소비자부장 전종한 △보험심사부장 이영운 ■현대해상 ◇전보 <부서장>△CRM추진 우성윤△고객지원 손경동△부산본부지원 장문진△경남본부지원 전태욱△경인〃 박은석△중부〃 최영수△울산보상센터 이상재△북부〃 박중묵△강원〃 홍의환△대전〃 박운재<사업부장>△명동 김상완△강서 윤민봉△일산 공영우△전북 김덕철△서초 노재민△대구중앙 김정훈△수원 권영환△영등포 홍병운△충정로 한정근△인천 박창영△구미 김도형△동울산 이종희△동래 김정흥△부산진 최상무△전주중앙 김준△순천 이석현 ■현대증권 ◇지점장 전보 △반포 홍윤화△자양동 정진욱△잠실 김성익△평택 서용석△부평 이창복△수원 허재호△둔산 조상권△상계 신종근△역삼 심윤섭△도곡 이광주△장안 조성제△화곡 이병호△주안 홍승택△서초남 송인순△안산 정대모△시화 이길우△사당 정창민△안양 이동윤△진주 윤현옥△대전 김성기△서초 박옥심△중계 박성호△원주 황홍일△화정 김영수△통영 장현은△충주 이근국△신탄진 금기선△순천 임전△노은 박종섭◇본사 부서장 전보△투자컨설팅센터장 하용현<부장>△리스크심사 김국년△시스템운영 김윤상△경영기획 김명섭△전략기획 엄상용△전략정보시스템 이충환△기업분석1 이상화△기업분석2 박대용△리서치기획 박천식△기업금융2 박천석△글로벌트레이딩 임호택△국제영업 이용출△퇴직연금컨설팅2 박주철△금융상품법인1 남기군△금융상품법인2 이경모△구조화금융 송원강△M&A 이동규 ■동부증권 ◇부서장 신규 <팀장>△WS영업기획 손승오△커버리지4 이경재△PM 오규철△재경 최성균△경영혁신 박상열◇지점장 신규△대치 조승호△잠실 최성호◇부서장 전보△해피플러스센터장 이정△결제업무팀장 김영우◇지점장 전보△청담 강형석△분당 이병수 ■키움증권 ◇승진 △이사 배충섭<이사부장>△IB사업본부 장형기 김영국△홀세일총괄본부 이민영△PI본부 엄주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 △주식운용4 송태우△연금운용 유승창△채권운용2 한상경△채권투자전략 장원영△리테일마케팅1 김지영 ■비씨카드 △감사 이연창△부사장 김종근 이강혁 ■모두투어 ◇이사 승진 △영업본부장 김희철◇부장 승진△법인사업2부 이윤호△종로지점 최영진△골프사업부 조재광△부산상품사업부 신광철△유럽사업부 강기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승진 <상무>△비즈니스마케팅본부 강희선△기업고객사업본부 박성진 이선우 조상철△전략기획조정실 백수하△연구개발본부 안상규<이사>△컨슈머온라인사업본부 강민호△기업고객사업본부 박주황△일반고객사업본부 이용석 ■풀무원홀딩스 △전략경영부문장 한윤우<이씨엠디>△대표이사 권혁희 ■동양그룹 ◇승진 <동양종합금융증권>△전무 백도관 김병철△상무 이승주△상무보 김대혁 노동래 정인호△이사대우 신남석 홍석철 김정환 권명주<동양생명보험>△상무보 정차영 박의근△이사대우 김기번<동양레저>△이사대우 조일구<동양SY STEMS>△이사대우 이인철<동양자산운용> [상무]△마케팅·부동산본부담당 이강일[이사대우]△LT자산운용본부 장태민△AI본부 양정경[부장]△컴플라이언스·리스크관리팀 이민우△글로벌자산운용팀 김두환△ 채권운용2팀 강승구
  • 성적나쁜 교사 강제연수

    올해부터 도입된 교원평가제 시행을 통해 평가 성적이 저조한 교사는 강제로 연수를 마쳐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원평가제 결과에 따라 교육감·교육장·학교장이 교원에게 직무연수를 강제로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원연수규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기존 규정안에 ‘지명을 받은 연수 대상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 더해졌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원평가제의 목적이 직무능력이 떨어지는 교사에게 직무연수를 부과해 교원으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것인데 기존안대로라면 직무연수 명령을 따르지 않아도 제재할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교원평가제의 도입 취지가 무색해질 뻔 했다.”면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직무연수를 강제하는 근거가 생겨 교원평가제가 교직사회에 정상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원들의 근무평가 항목 중 하나인 ‘근무성적평정’의 반영 기간을 기존 10년에서 최근 5년 중 자신에게 유리한 3년을 선택하게 해 반영토록 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안’도 의결됐다. 선택한 3년의 반영비율은 최근연도부터 5:3:2의 비율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교원들의 근무성적평정은 지난 10년간의 점수를 모두 반영, 승진경쟁을 과도하게 부추기고, 한 번 낮은 평가를 받으면 승진을 포기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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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 리 “무상급식문제 예산집행상 후순위”

    미셸 리 “무상급식문제 예산집행상 후순위”

    “교육예산이 한정돼 있어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점심을 먹을 능력이 있는 학생을 포함한 무상급식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미국 내에서 ‘공교육 개혁 전도사’로 불리는 한국계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은 26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화상통화에서 최근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 예산집행상으로 후순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다른 우선순위 정책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다만 급식지원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정보가 공개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07년 워싱턴 DC 교육감으로 임명된 미셸 리 교육감은 무능한 교사와 교육청 직원을 퇴출시키는 등 교육개혁을 이끌고 있다. 이날 통화에서 오 시장은 “공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학생의 경쟁보다는 학교와 교사가 경쟁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교사와 학교에 동기를 유발하는 성과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셸 리 교육감 역시 “사교육의 질이 높은 것은 높은 질을 보장하지 못할 경우 학원이 망하기 때문”이라며 “이런 시스템이 공교육에도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빠른 속도로 교육개혁을 하는 것은 우수한 교사를 두는 것인데, 성과 부진 책임을 물어 워싱턴 DC의 교장 절반을 퇴출시키고 1000여명의 교원을 교체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미셸 리 교육감은 “미국 학생은 창의적이지만 기본지식이 부족하고, 한국 학생들은 기본학습이 잘돼 있지만 혁신과 창의성과의 균형이 부족하다.”고 양국 학생들을 평가했다. 화상통화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무상급식, 교육복지, 무상보육, 유아교육, 아동안전 등 전반적인 교육시스템을 주제로 40여분간 진행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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