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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수 “정부가 논문 표절 양산”… 교육 수장의 ‘셀프 면죄부’

    김명수 “정부가 논문 표절 양산”… 교육 수장의 ‘셀프 면죄부’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자격 논란이 일고 있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한 토론회에서 정부가 대학 논문의 양적 평가에 치중하는 바람에 표절 논문이 양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통해 서울신문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한국교원대 교육학과 교수로 있던 2013년 ‘한국교육신문’이 6월 5일자 창간 기획으로 주최한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 관련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문에서 김 후보자는 “공립대 정책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논문 숫자로 실적을 평가하는 성과급제가 논문 표절을 암암리에 묵인하는 현상을 만들고, 대학에 대한 과도한 압박은 대학을 고사 상태로 만들어 연구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정책하에서는 표절 논문이 관행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논문 표절을 스스로 정당화한 셈이다.  박 의원은 “제자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제자를 키워 주려 한 것’이라며 제자 탓을 하더니 이번에는 정책 탓을 한다”며 “양파처럼 벗길수록 의혹이 계속 나오는데도 반성은커녕 그저 남 탓으로 돌리기에 정신없는 후보자는 자격이 없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부교수 승진 논문 표절 의혹에 이어 김 후보자가 한국교원대 정교수 승진 심사 때 다른 학자의 저술을 베껴 쓴 논문을 제출했다는 의혹도 새롭게 제기됐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가 2002년 부교수에서 정교수로 승진할 당시 제출한 두 편의 논문 중 ‘보수 및 근무 여건에서의 교직발전종합방안 실행과제’는 2000년 발표된 ‘교원보수체계 개선방안’을 상당 부분 베껴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표절 대상으로 꼽힌 ‘교원보수체계 개선방안’은 당시 서정화 홍익대 교수, 이주호 한국개발원 교수, 전제상 한국교총 선임연구원이 한국교총 정책연구 105집에 실은 논문이다.  김 후보자가 승진 심사 때 제출한 논문은 모두 25페이지로 이 중 8페이지에서 단락 또는 문장을 그대로 베끼거나 단어나 어미 한두개를 바꿔 쓴 흔적이 발견됐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유 의원은 “표절 논문을 부교수 승진에 이어 정교수 승진에서도 대표 연구업적으로 제출한 사실이 드러난 이상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심각한 자질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명수 “정부가 논문 표절 양산”… 교육 수장의 ‘셀프 면죄부’

    김명수 “정부가 논문 표절 양산”… 교육 수장의 ‘셀프 면죄부’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자격 논란이 일고 있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한 토론회에서 정부가 대학 논문의 양적 평가에 치중하는 바람에 표절 논문이 양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통해 서울신문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한국교원대 교육학과 교수로 있던 2013년 ‘한국교육신문’이 6월 5일자 창간 기획으로 주최한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 관련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문에서 김 후보자는 “공립대 정책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논문 숫자로 실적을 평가하는 성과급제가 논문 표절을 암암리에 묵인하는 현상을 만들고, 대학에 대한 과도한 압박은 대학을 고사 상태로 만들어 연구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정책하에서는 표절 논문이 관행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논문 표절을 스스로 정당화한 셈이다. 박 의원은 “제자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제자를 키워 주려 한 것’이라며 제자 탓을 하더니 이번에는 정책 탓을 한다”며 “양파처럼 벗길수록 의혹이 계속 나오는데도 반성은커녕 그저 남 탓으로 돌리기에 정신없는 후보자는 자격이 없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부교수 승진 논문 표절 의혹에 이어 김 후보자가 한국교원대 정교수 승진 심사 때 다른 학자의 저술을 베껴 쓴 논문을 제출했다는 의혹도 새롭게 제기됐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가 2002년 부교수에서 정교수로 승진할 당시 제출한 두 편의 논문 중 ‘보수 및 근무 여건에서의 교직발전종합방안 실행과제’는 2000년 발표된 ‘교원보수체계 개선방안’을 상당 부분 베껴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표절 대상으로 꼽힌 ‘교원보수체계 개선방안’은 당시 서정화 홍익대 교수, 이주호 한국개발원 교수, 전제상 한국교총 선임연구원이 한국교총 정책연구 105집에 실은 논문이다. 김 후보자가 승진 심사 때 제출한 논문은 모두 25페이지로 이 중 8페이지에서 단락 또는 문장을 그대로 베끼거나 단어나 어미 한두개를 바꿔 쓴 흔적이 발견됐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유 의원은 “표절 논문을 부교수 승진에 이어 정교수 승진에서도 대표 연구업적으로 제출한 사실이 드러난 이상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심각한 자질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2기 내각’ 부총리·장관 후보 8명 청문 요청안 도착… 본격 검증 돌입

    ‘2기 내각’ 부총리·장관 후보 8명 청문 요청안 도착… 본격 검증 돌입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부총리, 장관 후보자 8명의 인사청문요청안이 지난 24일 국회에 제출되면서 여야 의원들이 본격적인 후보자 검증에 들어갔다. 기존에 제기된 의혹들 외에도 후보자들의 추가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돼 정치권에서는 ‘흠결투성이 2기 내각’이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부동산 투기 목적으로 위장 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25일 제기됐다. 국회에 제출된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서와 폐쇄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1991년 6월 1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410-22 소재 신축 빌라인 D빌라 3층에 홀로 전입한 뒤 5개월여 지난 그해 11월 관악구 신림동의 한 아파트로 다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정 후보자는 1991년 5월 말까지 부인 및 자녀들과 함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다가 그해 6월 1일 혼자 망원동으로 전입했다. 가족들은 그해 10월 6일 신림동 소재 한 아파트로 전입했고 정 후보자도 한 달여 뒤 같은 아파트로 전입했다. 정 후보자는 그해 5월 20일 신축된 이 빌라를 매입했고, 이듬해인 1992년 11월 3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재직하던 정 후보자가 전입할 특별한 사유가 없었던 데다 단기간에 매입과 매각을 한 정황으로 볼 때 시세 차익을 노리고 위장 전입한 것이라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대해 안행부 관계자는 이날 보도 해명 자료를 통해 “당시 거절할 수 없는 친구의 부탁으로 명의를 빌려 줬던 것이며 신중하지 못했던 점은 불찰”이라고 해명했지만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야권의 집중 타깃인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2편에 대한 표절 의혹이 이날 추가로 나왔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김 후보자가 교원대 부교수 승진 직전인 1997년 6월 제출한 논문 2편이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편은 김 후보자가 미국 미네소타대학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해 연구 실적으로 제출한 ‘자기 표절’이고, 나머지 한 편도 다른 연구자의 논문 일부를 그대로 옮긴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김 후보자는 최근까지 온라인 학습업체인 ‘아이넷스쿨’의 코스닥 주식 3만주(평가액 3975만원)를 보유했다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난 13일 갑자기 해당 주식을 모두 팔아 도덕성 논란이 불거졌다. 2013년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중 소득공제 명세서에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액이 ‘0’원으로 신고된 것도 의혹으로 떠올랐다.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역시 야권의 집중 공략 대상이다. 이 후보자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의 정치특보로 일하면서 이인제 의원 측에 5억원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납부했다. 야당 관계자는 “당시 벌금 최고형을 받은 이 후보자는 국정원 개혁의 적임자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또 사돈이 경영하는 대기업의 고문으로 재직하며 2억 5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또 다른 논란을 예고했다. 김광진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 후보자 아들이 입대 전 ‘운전병’으로 분류됐다가 자대 배치 당시 ‘금관 악기 특기’로 바뀌어 군악대에서 행정병으로 복무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009년 이명박 정부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내정된 뒤 ‘공천 대가 정치 후원금’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장관을 그만두고 국회의원으로 돌아와 기획재정위에서 활동하면서 금융권과 피감 기관으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최민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신분으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포스코ICT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이 업체 지원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당 문병호 의원도 최 후보자 부부의 자산이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2년 5개월 만에 약 17억원 증가했다며 집중 검증을 예고했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상습 음주운전 논란에 휘말렸다. 정 후보자는 1996년 10월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영상이 공개된 데 이어 2005년 혈중알코올농도 0.092% 상태로 운전하다 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돼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공직후보자 논문 검증 방법 도마에

    공직후보자 논문 검증 방법 도마에

    공직 후보자의 논문 검증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최근 학자 출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치권과 언론을 중심으로 ‘자기 표절’과 ‘중복 게재’, ‘제1저자 부당표시’ 등이 논란을 부르자, 학계 일부에서는 문제의 논문 중에는 싸잡아 비난할 수 없는 학계의 관행이나 입장도 있다는 것이다. 25일 학계와 관계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이 집계한 2008~2012년 국내 대학에서 발생한 ‘연구윤리’ 위반 사건은 총 169건으로, 유형별로 ▲표절 101건(60%) ▲부당 저자 표시 33건(19%) ▲중복 게재(자기 표절) 18건(11%) ▲대필 10건(6%) ▲위·변조 7건(4%) 등이다. 대부분은 2007년 교육부가 제정한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에 위반되는 부정 사례다. 그러나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논문에 대해 정치권과 언론 등이 “제자 논문에 무임승차를 했고, 논문을 중복 게재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이와 같은 부정 사례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 교수는 “학위논문을 학술논문으로 고쳐 학술지에 발표하는 작업을 학생 단독으로 하기 어렵고, 교수 도움과 기여가 크기 때문에 교수를 공동저자로 등록하는 것은 미국 등지에서도 일반적인 관행이다”고 말했다. 석·박사 학위논문과 학술논문은 별개의 것이어서 학술논문으로 바꾸는 과정에 들어간 노력과 시간을 인정하고 있는 것인데, 이를 외부에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 교수는 또 “기여도에 따라 교수를 제1저자로 등록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외국에선 학생이 단독 저자로 학술지 등에 발표하는 것을 오히려 비윤리적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학술논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구성 및 전개, 방법론 등을 재구성하고 논증 자료 등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지도 교수의 참여와 노력이 일반적으로 더 크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전주성 숭실대 교육학 교수는 “학위논문의 이론 및 일부를 심화·발전시켜 학술논문으로 발표하는 것을 자기 표절이라고 하는 것도 잘못”이라며 “이는 학위논문과 확연하게 구별되는 별개의 저작물”이라고 지적했다. 김명수 후보자는 1997년 교원대 부교수 승진심사 때 낸 논문과 관련, ‘학위논문을 축약한 것이어서 중복 게재’란 비난을 받고 있다. 김도기 교원대 교육학 교수는 “학계 일부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국회 인사청문회 때 설명하기 위한 해명서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교원대는 제1저자나 제2저자에 대한 업적평가를 단독평가의 70%로 똑같이 인정하기 때문에 연구 업적을 부풀리기 위해 제자 논문에 공동저자로 등록했다는 지적은 잘못됐다”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논문들은 모두 현직교사들의 석사학위 논문들이고, 대부분 교원대 교육학과에서 운영하는 학내 학술지에 투고됐다”고 설명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정성근 이념편향 글 논란… 김명수 부정 승진 의혹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 인식 문제로 박근혜 정부 새 내각 구성이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논란에 이어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이념 편향적인 글 논란이 추가로 제기되는 등 개각 파동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의원은 20일 “정성근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새누리당에 입당한 2012년부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과 조국 교수, 공지영 작가 등을 조롱하는 글을 게시하는 등 사실상 박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했다”면서 “정 후보자의 이념 편향성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지난해 9월 트위터에 “최근 종북, 파괴주의자들의 준동을 보며 국민이 선택한 박근혜가 아니었다면? 문재인이었다면? 모골이 송연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새정치연합 유은혜 의원은 이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교원대 부교수 승진 임용 때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한 논문을 연구 실적물로 제출해 부정하게 승진 임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김 후보자가 1997년 교원대 부교수 승진 임용 때 연구 실적물로 제출한 ‘Economic Returns to Higher Education in the United States’라는 제목의 영문 논문은 본인의 미국 미네소타대학 박사학위 논문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도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힌 논문이 실제 논문이 아닌 참고용 자료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 후보자는 1999년과 2000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 학술지 ‘리쓰메이칸 법학’에 게재한 글을 한국연구재단의 논문 업적으로 등록했고 국내 학술지에도 거의 동일한 내용을 게재했다. 하지만 리쓰메이칸법대 측은 정 후보자가 논문으로 등록한 글이 실제로는 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글을 참고용으로 실은 자료였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 측은 “이 논문은 한·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성된 것으로 이중 게재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김명수 공동실적 4건도 ‘가로채기’ 의혹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공동 연구물을 단독 연구실적으로 등재하는 등 상습적으로 연구실적을 부풀려 왔다는 의혹이 18일 제기돼 도덕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시스템(KRI)에 등록된 김 후보자의 연구실적을 확인한 결과 김 후보자는 2~4명의 공동 연구자가 있는 4건의 공동 연구실적을 단독 연구실적으로 등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KRI에 따르면 1998년 한국교원대 학회지 ‘교수논총’에 발표한 ‘대안교육운동 탐색에 관한 연구’ 논문은 김 후보자(제1저자)와 연구원 김모씨(제2저자)의 공동 논문이지만 KRI에는 김 후보자의 단독 연구로 등재됐다. 2003년 교육인적자원부의 연구용역 결과로 작성된 ‘수업실기능력 인증제 도입연구’도 김 후보자 외에 4명의 공동연구원이 있었지만 김 후보자의 단독 논문으로 등록됐다. 2012년 학술지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에 발표한 ‘핀란드 교원양성과정의 특징과 시사점’도 3명의 공동 연구 결과지만 김 후보자의 단독 연구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에는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을 학내 학술지에 공동 기재했지만 연구 성과는 단독 연구로 등록했다. 연구자들이 KRI에 직접 입력한 연구실적은 한국연구재단의 승인을 거쳐 대학정보공시(대학알리미)에서 확인되는 대학 전임교원 연구실적으로 인정된다. 이와 관련, 서울신문은 김 후보자의 해명을 듣기 위해 김 후보자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유 의원은 “제자의 논문 성과를 가로채기한 것도 비도덕적이지만 더 심각한 것은 공동 연구 성과를 단독 연구로 본인이 둔갑시킨 것”이라면서 “고의적이고 상습적이었기 때문에 사회부총리로서 자격이 없다”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김 후보자가 제자의 논문을 요약해 본인 명의로 학술지에 발표한 뒤 학술연구비 1000만원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김 후보자는 “학술지원비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명수 교육부장관, 제자 논문 표절…자신을 제1저자로 올려 요약 내용 발표”

    “김명수 교육부장관, 제자 논문 표절…자신을 제1저자로 올려 요약 내용 발표”

    ‘김명수 교육부장관’ ‘김명수 논문 표절’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김명수 후보자가 한국교원대 교육학과 교수였던 2002년 6월 자신이 지도한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을 요약한 자료를 교원대가 발행하는 학술지인 ‘교수논총’을 통해 발표하면서 자신을 제1저자로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7일 밝혔다. 김명수 후보자의 제자 A씨는 2002년 2월 ‘자율적 학급경영방침 설정이 아동의 학급생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작성해 석사학위를 받았는데, 4개월 뒤 김 후보자가 이 논문을 요약한 내용에 자신의 이름을 제1저자로 올리고 실제 논문을 작성한 A씨는 제2저자로 기재했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제1저자가 100% 연구실적을 인정받는 반면에 제2저자는 50% 이하만을 인정받는 학계 분위기상 지도교수의 직위를 이용한 제자 논문 가로채기 전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두 논문의 서론에 담긴 학교교육 및 학교경영 관련 기술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의 논문에서 제시된 3개의 가설과 연구방법에서 제시된 표 4개와 그림 1개를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이 논문 표절 검색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의 논문 216개 문장 중 101개 문장이 A씨의 논문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2개 문장은 표절이 의심될 정도로 유사했다. 박 의원은 “(A씨 논문 작성에) 지도교수인 김 후보자의 기여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원저작자인 A씨를 제1저자로 올리는 것이 원칙”이라며 “김 후보자의 행위는 학계의 관점에서 보면 명백한 표절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세월호 서명운동 동참… “보수·진보 해석할 것 아냐”

    진보 교육감 당선인들의 보폭이 경쟁위주 대학입시 체제, 국정 역사교과서 개발 움직임 반대 등의 사안까지 확대되고 있다. 교육부와 진보 교육감 간 정책 조율 과정에서 충돌이 예상된다. 보수 성향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전국교직원노조가 지명 철회 성명을 내는 등 교육계에 잠재된 보혁 갈등이 가시화되기 직전인 모습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1시간 동안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폈다. 조 당선인은 “함께 해드리는 것만으로도 아픔에 동참하고, 그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을 갖고 보수니, 진보니 해석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거리로 나선 교육감 당선인의 행보로 인해 ‘강성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다. 같은 날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전교조 소속 수도권 지역 교사 400여명(경찰 추산 300여명)이 ‘교사 결의대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 목소리가 높아졌고, 결과는 진보 교육감의 대거 당선”이라면서 “전교조 법외노조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법외노조에 찬성하고, 고교들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가 번복한 데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글을 쓴 김명수 한국교원대 명예교수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지명된 뒤 전교조의 반발 기류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교조 관계자는 15일 “김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면 친일-독재 미화 교육이 전면화되고 현장 교사들과 교원단체는 일방적 침묵과 복종을 강요받을 것”이라면서 “장관 내정이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사회부총리 ‘교육 통합’ ‘사회 통합’ 기대한다

    지난 주말 이뤄진 개각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김명수 전 한국교원대 교수가 지명됐다. 국회에 계류돼 있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원안대로 처리되고,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사회부총리 시대가 본격화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부총리급 교육부 장관이라는 존재는 그리 낯설지 않다. 김대중 정부 시절 교육부를 교육인적자원부로 개편하면서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킨 적이 있다. 교육부총리의 당위성은 각 부처에 흩어진 인적자원 개발 기능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폐지됐다. 교육부총리의 총괄 기능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이번에 박근혜 정부에서 6년여 만에 다시 부총리급으로 격상된 교육부 장관의 기능은 지난 정부의 교육부총리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다. 사회부총리 체제의 출범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사회부총리가 맡을 부처는 조만간 대통령령으로 정해지게 된다. 교육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를 관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식으로 업무 분장이 이뤄진다면 사회부총리는 교육과 취업, 여가와 복지 등 각 부문에 걸쳐 국민 개개인의 총체적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망라하게 된다. 그런 만큼 역할에 따라서는 교육과 문화정책, 교육과 취업정책의 연계는 물론 문화와 복지정책과 취업과 복지정책의 연계가 가능하다. 하지만 김 후보자의 역량과 무관하게 사회부총리의 이론적 순기능이 실제 정책 현장에서 제대로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적했듯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가로막는 부처 사이의 장벽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가 각 부처를 기능별로 나누어 맡는 새로운 정부운영 시스템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업의 기능을 제고하는 것이 긴요하다. 김 후보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행정에도 밝은 교육계 원로다. 교육부총리라면 업무 수행에 별문제가 없다는 평가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사회부총리라면 얘기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김 후보자는 깊이 새겨야 한다. 교육과 문화의 영역을 넘어 사회 통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회부총리로서 역량을 보여주기 바란다. 각 부처의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서는 ‘사회장관회의’ 같은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모양새를 떠나 실질적인 통할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면밀히 조정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고 본다.
  • [6·13 개각] 김명수 사회부총리 후보자, 교사로 첫발… 40년 교육 외길

    [6·13 개각] 김명수 사회부총리 후보자, 교사로 첫발… 40년 교육 외길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13일 “낮은 자세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전국교직원노조, 진보 교육감 당선인과도 대화하는 등 사회부총리로서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중인 1951년 부모와 함께 월남해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고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학비를 벌어가며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경제학을 공부했다. 1975년 서울 강서중 교사로 시작해 서울대 교육학과 조교, 사범대 부설 교육행정연수원 전임감사와 특별연구원 등을 거쳐 1993년부터 한국교원대 교육학과 교수,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지난해부터 한국교육학회장을 맡았고 교육부의 교육과정개편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뉴라이트 성향인 박효종 전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 잇따른 교수들의 시국선언 발표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010년에는 ‘무상급식 확대보다 안보교육이 우선’이라는 글을 발표했고 “전교조 법외노조화는 당연하다”고 언론과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의 보수 성향 행보 때문에 진보 진영과 갈등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구상 중인 진보 교육감들과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지난해 서울, 대전, 부산에서 자사고 선발방식을 바꾸자는 내용의 공청회 진행을 맡아 자사고 학부모의 반발을 직접 봤다. 그는 “일괄적인 폐지, 존속이 아니라 학부모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할 것”이라며 진보 교육감 당선인들과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번에 초선 교육감님도 많고, 저 역시 장관이 처음이니 서로 합의하고 이해하면서 같이 가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 신효종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고]

    ●이충수(전 서울신문 제작국 차장)씨 모친상 13일 부산 기장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1)724-1024 ●조종락(전 사립학교연금관리공단 감사)씨 별세 윤호(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성원(서울여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씨 부친상 하영준(한전기술 처장)이희민(사업)김성하(한국교원대 생물교육과 교수)씨 장인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02)2227-7580 ●신희철(유진투자증권 e-비즈팀장)씨 부친상 13일 일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30분 (031)900-6939 ●이홍구(KB투자증권 목동PB센터 지점장·이사)씨 부친상 13일 경북 문경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7시 (054)555-7000 ●박건율(오토파워골프 대표)씨 모친상 13일 서울 국립경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431-4400 ●권태윤(삼성생명 충청DS지점 대출융자부)씨 부친상 이재천(사업)김상효(의정부경찰서 형사과 경감)옥영대(세계일보 논설위원)홍지선(미국 거주)씨 장인상 13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42)600-6660 ●원용규(전 유청실업 상무)용일(자영업)인성(국민장터설립준비위원회 공동본부장·전 한국일보 차장)용민(전 KBS 기자)씨 모친상 13일 한양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4시 40분 (02)2290-9455 ●임식(동국대 체육교육과 교수)씨 부친상 13일 경북 울진군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4)785-7850
  • [뉴스 분석] 내각도 친박…당·정·청 3각 친정체제로

    [뉴스 분석] 내각도 친박…당·정·청 3각 친정체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하는 등 장관 7명을 교체했다. 신설되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가 내정됐다.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교체가 유가족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유임됐다. 이로써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시작된 인사 개편은 당·정·청 3각 친정체제로 마무리됐다. 정부 출범 15개월만의 제2기 내각 출범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국가 대개조와 국민 안전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이루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과 사회문화 부문의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경제부총리 등 7개 부처 장관을 새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홍원 총리가 후보자와 협의를 거쳐 박 대통령에게 제청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를 통해 여권의 힘은 청와대는 김기춘 비서실장, 내각은 신임총리 및 최경환 부총리가 분장하는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최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으며 한국경제 논설위원,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해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정치 분야에 두루 밝다. 최 부총리는 대통령의 신임도나 정권 핵심 및 정·관계에서의 네트워크 밀집도 측면에서 역대 최강의 경제 수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 대변인은 “최 후보자는 강한 추진력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경제부흥을 이뤄 낼 수 있는 분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전날 안종범 의원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임명된 데 이어 이날 최 의원이 경제사령탑에 내정되는 등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경제 라인을 채움으로써 이 분야의 정책 추진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내정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내정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가 13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영 해수부 장관, ‘세월호 책임’ 딛고 유임…최경환·김명수·정종섭·최양희·정성근·이기권·김희정, 박근혜 정부 합류

    이주영 해수부 장관, ‘세월호 책임’ 딛고 유임…최경환·김명수·정종섭·최양희·정성근·이기권·김희정, 박근혜 정부 합류

    이주영 해수부 장관, ‘세월호 책임’ 딛고 유임…최경환·김명수·정종섭·최양희·정성근·이기권·김희정, 박근혜 정부 합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 논란’을 불렀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유임이 확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총 17개 부처 가운데 7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내용의 개각명단을 발표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되는 등 물갈이가 있었지만 이주영 장관은 자리를 지켰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개각명단 발표를 통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명수 전 한국교원대 교수, 안전행정부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사장, 고용노동부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차관, 여성가족부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원대 김명수 교수 교육부장관 내정…뚜렷한 보수색, 진보교육감과 마찰 우려

    교원대 김명수 교수 교육부장관 내정…뚜렷한 보수색, 진보교육감과 마찰 우려

    ‘교원대 김명수 교수’ ‘진보교육감’ ‘교육부장관’ 교원대 김명수 교수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내정된 가운데 지나친 ‘우편향’ 색채 때문에 진보교육감들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김명수 전 한국교원대 교수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임명하는 등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김명수 내정자에 대해 “그동안 공교육 살리기 등을 위해 노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교육을 정상화 하는 교육개혁을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설명과 달리 김명수 내정자는 줄곧 뚜렷한 보수 색채를 보여 교육계의 갈등과 분열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김명수 내정자는 각종 민감한 교육 사안마다 뚜렷한 보수색을 드러내 왔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진보교육감 시대’ 대항마로 김명수 내정자를 내세운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김명수 내정자는 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 잇따른 주요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 발표에 반대하는 ‘일부 교수들의 ‘시국선언’을 바라보는 우리의 견해’에 동참했다. 여기에는 뉴라이트 성향으로 꼽히는 박효종 전 서울대 교수와 제성호 중앙대 교수, 이재교 인하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10년에는 ‘안보교육이 무상급식 확대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쓰기도 했다. 김명수 내정자는 “빈부 계층을 가리지 않고 시행하는 무상급식 예산은 대폭 증액하면서 통일·안보 교육 예산은 전액 삭감한 서울시교육청의 발상부터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올바른 안보관·국가관 교육이 무상급식 확대보다 우선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화에 대해 김 내정자는 올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교조의 법외노조화는 당연하다”면서 “전교조는 국가 교육정책에 대해 왈가왈부해서는 안된다”고 일축한 바 있다. 또 학생인권조례를 “특정 이념 하에 정치적 목적을 갖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평하거나, 친일·독재 미화 논란에 휩싸인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두고 “한국사 학계 자체에 좌파들이 많다”고 우회적으로 두둔하기도 했다. 진보교육감들이 학생인권조례 시행과 교학사 교과서 퇴출 등을 벼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중앙정부와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 경제부총리·최양희 미래부·김명수 교육부·정종섭 안행부·정성근 문체부·김희정 여성부…靑 개각 발표

    최경환 경제부총리·최양희 미래부·김명수 교육부·정종섭 안행부·정성근 문체부·김희정 여성부…靑 개각 발표

    ‘최경환 경제부총리’ ‘최양희 김명수 정종섭 정성근 김희정’ ‘개각’ 청와대가 13일 공식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친박계 중진인 최경환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내정됐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 중인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발탁됐다. 사회부총리를 겸할 예정인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자치행정부로 축소되는 안정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대 학장이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이,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를 생각하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故 김수일 교수 등 환경 지킴이 39명 정부 포상

    제19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실천대회가 5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 환경의 날은 ‘당신의 실천, 환경을 지키는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멸종한 우리나라 텃새인 황새를 복원, 자연방사한다는 목표로 황새복원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한 고 김수일(한국교원대) 교수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 또 25년간 대기환경관리에 선도적 연구를 수행한 백성옥 영남대 교수와 녹색소비생활 실천 및 환경보전 확산을 위해 노력한 김병량 단국대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39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환경부는 6월을 ‘환경의 달’로 정해 친환경 생활 실천과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 및 참여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윤성규 장관은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먼저 실천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개막한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기념해 시작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열린세상] 안전한 사회를 만들려면?/김주성 한국교원대 총장

    [열린세상] 안전한 사회를 만들려면?/김주성 한국교원대 총장

    세월호 참사는 급격한 정치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6·4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안전사회’를 만들겠다고 무더기 안전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대선 때까지 만해도 ‘복지사회’를 만들겠다고 무더기 복지공약을 쏟아냈었는데 말이다. 그동안 복지사회를 웬만큼 진척시켜 놓았다면 몰라도, 그렇지도 못한 채 갑작스레 안전사회를 만들겠다니 의구심부터 앞선다. 안전한 사회란 어떤 사회를 두고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참사가 잇따르는 ‘불안한 풍요’의 사회는 아닐 테고, 그렇다면 풍요롭진 않지만 ‘안전한 내핍’의 사회를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복지와 안전을 아우르는 ‘안전한 풍요’의 환상적인 사회를 말하는 것인가. 이러한 물음은 현재의 정치 변화가 과연 실질적인 것인지, 아니면 수사학적인 것인지를 가리려는 것이다. 선거 진행 상황을 보면, 우리에게 어떤 선택을 요구하고 있는지 뚜렷하지 않다. 공약에는 안전공약과 복지공약이 두서없이 혼재돼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공약도 선심성 복지공약처럼 재정 뒷받침이 의심스러운 추상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더욱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공방에서 헤어나지 못해선지, 중앙정치권은 아직도 자기 성찰적인 정치구상을 못 내놓고 있다. 대통령의 국가개조론만이 홀로 허공에 걸려 있을 뿐이다. 만일 6·4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실질적인 정치 변화를 유도하려면 우리는 ‘안전한 풍요’라는 환상을 버리고, ‘내핍의 안전’이라는 실상을 추구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풍요와 안전이 상충관계였고 선택사항이었다. 건국 이래 60여년 동안 우리의 ‘따라잡기 근대화’(catch-up modernization)는 안전 비용을 삭감한 ‘빨리빨리’의 속도전으로 풍요를 일궈냈다. 안전을 버리고 풍요를 선택했던 것이다. 우리와 달리 안전비용을 충분히 지불하면서 합리적으로 풍요를 성취해낸 서구사회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진단이 있다. 현세기 최고지성의 한 분으로 꼽히는 독일의 원로사회학자 울리히 벡에 따르면 ‘근대화 과정에서 위험을 성공적으로 통제했더라도 현대사회는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신종 위험은 원전, 신종 전염병, 유전자 조작 식품,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 금융 불안 및 국제 테러들이다. 이들은 예측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통제범위를 벗어난 대규모 참사를 동반한다. 그러기에 서구 선진사회도 여전히 위험 사회라고 한다. 우리가 끊임없이 맞이하는 위험은 울리히 벡이 말하는 선진사회의 신종 위험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물론 우리 사회도 그런 신종 위험을 안고 있지만 아직은 그들이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우리가 지금 해소할 수 있고 해소해야 하는 위험은 예측 가능한 것이고 우리의 통제범위 안에 있는 것이다. 소위 인재(人災)로 말미암는 것으로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산재사고 위험 또는 교통사고 위험과 같은 것들이다. 세월호 참사는 이들 가운데 가장 심각한 인재로 말미암은 것이어서 모든 국민에게 슬픔과 분노를 안겨줬다. 이러한 위험들을 해소하고 안전사회를 만들려면 ‘복지’보다는 ‘안전’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바꿔야 하리라. ‘복지’와 ‘안전’이 동반관계라면 그럴 필요가 없겠지만, 우리에겐 아직도 그들이 상충관계에 있다. 국회에 보고된 교육부 자료를 살펴보자. 올해 전국의 무상급식 예산은 2010년에 비해 4배나 늘어났지만 건물 보수를 비롯해 학교 안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교육환경 개선 예산은 절반으로 줄었다. 2010년에 5631억원이던 무상급식 예산은 올해 2조 6239억원으로 늘었지만, 교육환경 개선 예산은 2010년에 1조 6419억원에서 올해 8830억원으로 사실상 반 토막 났다. 대통령의 국가개조론이 아직 속살을 다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정책 우선순위를 명확히 바꾸어 놓은 것 같지는 않다. 우선순위가 바뀌려면 국민합의가 전제돼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려면, 국민들이 복지사회의 꿈을 잠시 늦추고, 안전사회의 꿈을 앞세워야 한다. 소소한 복지혜택을 바라기보다는 나부터 적극적으로 안전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글쎄,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을 한 우리가 아닌가.
  • [부고]

    ●조정호(숙명여대 교수)경호(미국 거주)민호(유빌리지 대표)명덕(가천대 교수)씨 부친상 사공진(한양대 경상대학장)씨 장인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1일 오전 6시 (02)3410-3153 ●김상조(전 한진해운 이사)씨 부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227-7500 ●박영수(전 한국교원대 제4대학장)씨 별세 구용(SK텔레콤 부장)수용(킨스 파트너스 이사)성혜(TSC 에스테틱 대표)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06 ●권용래(카이스트 명예교수)씨 별세 준(슈어소프트테크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92 ●양삼승(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전 대법원장 비서실장)명승(전 원자력연구원장)경승(서정대 교수)씨 모친상 윤형한(변호사)김홍용(서정대 총장)씨 장모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410-6912 ●곽준명(기초과학연구원 식물노화·수명연구단 그룹리더)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52 ●이성호(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정호(삼일회계법인 부장)씨 부친상 안우영(LS엠트론 차장)씨 장인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258-5940
  • 한국교원대 개교 30주년 퇴직 교원 명예교수 추대식

    한국교원대 개교 30주년 퇴직 교원 명예교수 추대식

    한국교원대는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충북 청원군 강내면 본교에서 김주성(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퇴직 교원 8명에 대한 명예교수 추대식을 열었다. 명예교수는 신극범, 성기조, 원용우, 윤덕중, 김일기, 우종옥, 정용승, 박영수 교수 등이다. 제3·4대 총장을 역임한 신 명예교수는 미래도서관 건립을 위한 대학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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