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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하게, 도전하게, 자유롭게… 창의적 혁신교육 미래를 풀 열쇠

    다양하게, 도전하게, 자유롭게… 창의적 혁신교육 미래를 풀 열쇠

    도입 4년째, 혁신학교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혁신학교의 성과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보혁(保革) 진영은 뚜렷한 이견을 보인다. 진보 진영 측은 교육청 간섭 없이 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결정에 따라 자율적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며 교육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보수 진영은 혁신학교에만 매년 1억원 넘게 지원하는 건 형평성에 문제가 있고 학업 성취도도 기대 이하라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렇다면 혁신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제혁신교육 심포지엄’을 열고 혁신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혁신학교의 성공 요인에 대해 프랑스, 스웨덴, 미국 등 각국의 교육 전문가와 국내 교사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혁신학교는 무엇으로 성공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첫 세션에서는 프랑스 리세 루이 르 그랑 고등학교의 앤 마틴 교감이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혁신학교 수업의 효율성은 모든 학생을 학습과정에 참여시키는 교수법과 출신 성분에 상관없이 뛰어난 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성이 어우러질 때 높아질 수 있다”면서 “다양한 출신의 학생들은 학교, 학급과 동급생 등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수법에서는 다학문 교육이 꼭 필요하다”면서 “과학 분야의 학생이라도 언어, 문학, 철학 등을 학습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의 빅도프 리드 베리 짐네이슘 학교 크리스티나 니스트롬 교감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얼토당토않은 생각을 지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도록 격려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 역시 실패가 예상되더라도 도전하도록 독려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세션에서는 미국 조지아주 교육국의 조엘 돌튼 차관이 조지아주식 ‘차터 스쿨’의 혁신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여건이 다른 계층과 인종이 모두 질 높은 교육을 받도록 해 그들이 꿈을 성취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면서 “혁신학교가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순간 더욱 창의적인 방식으로 교육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혁신학교의 사례도 언급됐다. 이준원 덕양중학교 교장은 “덕양중 학생들은 저마다의 꿈을 찾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학교는 학생을 충분히 존중하고 기다려 준다”면서 “그 속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서로 성장하고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도교육청이 나름대로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고는 하지만 단위학교는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가 많다”면서 “단위학교에서 실천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하기 위한 연구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돼야”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돼야”

    한국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 과목으로 정해 한국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교원단체가 한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가 하면 재외동포들도 수능 필수 과목 선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0일 “한국사를 수능 필수 과목으로 정해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35대 회장으로 연임하게 된 안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회장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침탈 등 역사 왜곡이 노골화되는 시점에서 한국사 교육 강화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교육을 책임지는 교사의 역사 인식도 더 강화돼야 한다”면서 “현직 교사의 신규 임용과 자격 연수에 한국사 과목을 필수 과정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부터 한국사 수능 필수 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재외동포의 동참을 호소했다. 서 교수는 이날 오전 미국, 브라질, 영국, 체코, 중국,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전 세계 주요 33개국 대표 한인회에 서명지와 서명 참여 서한을 보냈다. 서 교수는 “지난주 태국 방콕 한인회에 들러 첫 번째 재외동포 서명을 받았고 태국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면서 “국내 네티즌뿐 아니라 해외 동포 및 유학생들이 함께 서명에 동참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자발적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해외 한인도 있다. 중국 상하이의 강진아씨는 상하이 푸단대 및 상하이교통대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 뉴욕의 오유미씨도 뉴욕 내 한인학생회와 한인회 웹사이트 등에서 서명운동 홈페이지를 홍보하며 서명을 독려하는 중이라고 서 교수는 전했다. 서 교수는 또 “며칠 전 경기 안산 고잔고 여학생 3명이 찾아와 240여명분의 서명지를 전달했다”고 귀띔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전력난 숨통 틔우자고 학생에 고통 떠넘기나

    전력난 숨통 틔우자고 학생에 고통 떠넘기나

    올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일선 학교 및 학원의 절전 대책을 내놨다. 학교 실내온도를 공공기관(28도) 수준으로 제한하고, 매년 7월 말∼8월 초에 시행하던 학원들의 방학을 8월 둘째 주로 조정하는 게 골자다. 에너지 절약 우수학교를 선정한 후 포상하겠다는 당근책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교육 현장은 원전비리 등 문제를 일으킨 건 전력 당국인데 학생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본다는 불만을 드러냈다. 교육용 전기요금을 산업용 수준으로 내려야 문제의 본질적 해결이 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19일 교육 당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최근 에너지절약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학원 휴가 시기를 8월 둘째 주로 권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3년 여름철 전력위기 대응방안’을 수립했다. 8월 둘째 주 전력 수요가 공급을 198만㎾ 초과할 것이라는 전력 당국의 예상이 계기가 됐다. 실내온도는 학교의 경우 공공기관과 같은 28도, 학원은 에너지 다소비 건물 수준인 26도 이상으로 제한한다. 다만 학교 교실·도서실 등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 26도 이상으로 운용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에너지 사용이 급증하는 7∼8월 전력 사용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피크시간대(오후 2∼5시)는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각 학교의 에너지 절약 실태를 점검해 우수 학교 16곳을 선정하고 이들에 모두 1300만원을 포상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무성 대변인은 “한창 무더위에 28도로 제한하면 찜통 교실이 돼 학생들의 공부 효율이 떨어진다”면서 “실질적 법안을 통해 학교 전기료를 산업용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게 본질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 11월 누적 판매 기준으로 교육용 전기요금은 ㎾당 108.67원으로 산업용 91.83원보다 15.5%쯤 비싸다. 조문호 한국학원총연합회 산하 전국보습교육협의회장은 “시교육청으로부터 공문이 오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면서도 “애당초 전력난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데 학생들만 피해를 보는 것 같고 학원의 방학 날짜를 변경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제중 전원추첨 선발… ‘지정취소 피하기’ 꼼수 논란

    국제중 전원추첨 선발… ‘지정취소 피하기’ 꼼수 논란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중학생이 되는 2015학년도부터 서울 소재 국제중학교인 영훈·대원 국제중은 신입생 전원을 서류 전형 없이 추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과도기인 내년 선발 과정에서는 서류전형은 유지하되 점수 조작 시비가 있었던 교사의 서술영역 평가와 자기개발계획서 등 ‘주관적 채점 영역’을 없애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의 국제중 입학전형 개선 방안을 13일 발표했다. 하지만 교육계는 전원 추첨 방식이 국제중 설립 취지인 수월성 교육과 맞지 않을뿐더러 추첨 결과에 따라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며 시교육청의 개선 방안을 강력 비판했다. 2015년으로 예정된 국제중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지정 취소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시교육청의 개선 방안에 따르면 2014학년도 사회통합전형(옛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중 70%를 기회균등전형 합격자가 차지하게 된다. 사회통합전형 모집 인원은 총 32명으로 22명이 이 전형 내에서 뽑힌다. 1차 서류전형에서 2배수인 44명을 뽑은 뒤 전산 추첨을 해 절반을 걸러낸 결과다. 기회균등전형(옛 경제적 배려 대상자 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대상자로 사회다양성전형과는 차이가 있다. 나머지 30%인 10명은 사회다양성전형(옛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 전형)에서 선발한다. 소득에 관계없이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한부모가정 자녀 등에 속하면 지원 가능했던 전형이 이번 개선 방안에서 소득 8분위 이하로 지원 자격이 강화됐다. 부유층 자녀들의 입학 통로로 악용된다는 비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한부모가정 자녀’ 자격으로 영훈중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지자 그동안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까다로운 소득 수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병호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기회균등전형 대상자가 최대한 선발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면서 “사회다양성전형 지원자의 자격을 소득 8분위 이하로 제한해 부유층이 지원할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학교 입학전형위원회의 외부 위원도 3명 정도로 늘린다. 현재는 10명 이내로 구성된 위원회에 학교에서 선출한 외부 위원 1명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투명성 담보를 위해 시교육청에서 선발한 2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입학전형과 심사의 전 과정을 관리·감독하게 된다. 특별 감사 또한 계획 중이다. 이번 시교육청의 개선 방안에 대해 교육계는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하병수 대변인은 “전원 추첨이라는 갑작스러운 방안으로 국제중의 설립 취지마저 스스로 부정하는 건 지정 취소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2015년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무성 대변인은 “전원 추첨이란 방안은 교육의 수월성을 인정한 국제중의 설립 취지를 생각하면 난센스”라면서 “비리는 비리대로 엄단하는 것이 필요하고, 학교의 기존 설립 취지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국제중 입학을 준비해 온 학부모들이 추첨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교총회장 “정치인 출신 교육감 출마 막을 것”

    교총회장 “정치인 출신 교육감 출마 막을 것”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교직원노조와 함께 교육감 후보의 교육경력 자격 부활을 위한 입법운동에 나섰다. 5년 이상 교육경력이 있어야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지방교육자치법 관련 조항이 내년 6월에 폐지되는 데 따른 것이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집무실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조직 동원력을 갖춘 정치인들이 교육감 선거에 유리하다”면서 “교육경력 없는 이들이 교원 인사권을 행사하고 교육정책을 흔든다면 공교육이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력대란 공포’ 몸사리는 서민

    ‘전력대란 공포’ 몸사리는 서민

    올 들어 처음 전력수급 경보가 ‘관심’ 단계로 발령된 지난 5일. 서울 광진구의 한 노인정은 건물 1~4층을 오가는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내렸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는 60~80대 노인들은 평소 건물 2층에 있는 휴게실을 갈 때도 불편한 다리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지만 이 날부터 한 손에는 난간을, 한 손에는 지팡이를 잡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다. 노인정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재작년에 인근 아파트에서 정전 발생으로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그 안에 갇힌 어르신이 실신하는 사고가 있었다”면서 “그 이후에는 TV에서 전기가 부족하다고 나오면 어르신들이 혹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니시다가 사고가 날까 걱정돼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한 반에 30여명의 학생들이 하루 종일 맞대고 생활해야 하는 학교도 에너지 절약과 전기료 부담 탓에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한낮에 교실 내 온도가 30도를 훌쩍 넘어가지만 에어컨 가동은 꿈도 못꾼다.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교무실과 화장실 등의 형광등도 끈 채 어두컴컴하게 지내는 학교가 적지 않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감 이모(52)씨는 “한 해 전기요금만 적어도 8000만원, 많을 때는 1억원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학교 운동장에서 실시하던 체육 수업도 이달 들어 교실수업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었다. 한국교원단체협의회가 지난달 27일 전국 1058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체 학교의 87.9%가 전기료 부담 때문에 냉방 가동을 중단했고, 72.2%는 비싼 전기료 때문에 교육비와 시설 유지·보수비 예산을 깎았다. 시민들은 “전력 대란의 원인은 따로 있는데 책임은 시민들에게 돌린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회사원 여지원(29·여)씨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전력난은 사실 부품비리 때문에 원전이 멈추고 전력수요 예측을 제대로 못한 정부의 책임이 큰 데 마치 국민들이 전기 낭비를 해서 전력난이 온 것처럼 선전하는 것이 황당하다”고 꼬집었다. 주택용·교육용 전기보다 낮게 책정된 산업용 전기료를 현실적으로 상향 조정해 가파르게 증가하는 전기 수요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남미(52·여)씨는 “식당을 시원하게 해놓지 않으면 손님들이 들어왔다가 바로 나간다”면서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의 영업점이나 집에서 쓰는 전기는 누진세를 더 올리고 대기업이 쓰는 전기는 싼값에 주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분기 기준으로 전기료는 주택용이 당 104.6원, 교육용 101.4원, 산업용 86.8원, 농사용은 47.5원이며 전체 전기 사용량 가운데 산업용 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55%, 주택용 전기는 14%였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자유학기제 9월 도입] 취지 공감속 현장은 “불안”

    한 학기 동안 중학생들을 시험 부담에서 해방시키고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할 기회를 주겠다는 자유학기제의 취지 자체에 대해 교육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교육부와 일선 학교 간 상명하달식 정책이 시행되는 데 우려를 표시했다. 제도가 겉돌 경우 부실 진로교육이 우려되거나 사교육 열풍이 불 수 있어서다.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기업이 진로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을 때 자유학기제의 성공이 보장되는데, 2016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나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전문연구원은 28일 “자유학기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헌신, 학생의 관심,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 학부모의 관심과 지원 등이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면서 “제도 도입보다는 효율적인 운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유학기제의 성공요인으로 지역사회의 성숙과 교육과정 패러다임의 변화를 꼽았다. 김 연구위원은 “직장 체험교육이 활성화되려면 중소기업에서도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중소기업이 좋은 일터가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갑과 을의 사회구조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유학기제를 전후한 일반 학기에도 진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자유학기제는 고교 입시가 끝나고 학업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기간인 중학교 3학년 후반기에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전국교직원노조와 교총도 제도 추진 과정에 비판적이다. 하병수 전교조 대변인은 “경쟁적 진학시스템을 손보지 않은 채 실시하는 자유학기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무성 교총 대변인은 “3년 시범시행 뒤 2016년 중학교에 전면 도입한다는 것은 졸속 추진”이라면서 “3~4년 동안 인프라를 구축해도 제대로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도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초중고 ‘電電긍긍’

    초중고 ‘電電긍긍’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전국 1058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7.9%가 지난해 전기료 인상으로 인해 학교의 냉·난방 가동시간과 횟수를 조정했다고 응답했다고 26일 공개했다. 교총은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 동안 ‘교육용 전기료 등 공공요금 실태’를 조사했다. 학교 공공요금에서 전기료 비율이 절반 이상인 학교는 67.5%이고, 응답자의 거의 대부분인 95.6%는 전기료 인상으로 학교운영에 부담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72.2%는 다른 학교 운영비를 축소해 전기료 인상분을 충당했다고 답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지난겨울 두꺼운 점퍼에 목도리까지 한 채 수업을 하다가 학생들의 항의가 거세져 난방을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의 한 중학교 교사는 “그나마 한낮에는 전기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정부 방침 때문에 오전에만 잠깐 에어컨을 켜고 공부했다”고 전했다. 올해 예산에 전기료 인상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학교는 26.3%인 반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학교는 9.3%에 불과했다. 학교의 전기료 부담을 덜기 위해 교육용 전기요금을 일정수준 이하로 내리는 내용의 법률개정에는 63.4%가 동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초·중·고 전기료 부담 덜어주는 게 맞다

    여름을 앞둔 교육현장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뜻밖에도 전기요금이다. 교육용 전기요금은 2008년 4.5% 인상 이후 2009년 6.9%, 2010년 5.9%, 2011년 8월 6.3%, 2011년 12월 4.5%, 2012년 8월 3%가 올랐다. 올해도 지난 1월 3.5%가 인상됐으니 만 5년 새 일곱 차례에 걸쳐 30.1%가 오른 꼴이다. 전기요금이 줄기차게 인상된 데 반해 학교 운영 예산은 대부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초·중·고의 72.2%는 다른 운영 예산을 아껴 전기요금을 충당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87.9%는 냉·난방기의 가동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최근 전국의 1058개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벌인 실태조사 결과다. 벌써부터 전국적으로 30도를 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춥고 길었던 지난겨울 ‘냉동고 수업’을 했던 우리 아이들이 어느 해보다 길고 더울 것이라는 이번 여름에는 ‘찜통 수업’을 면치 못하게 됐다는 뜻이다. 교육용 전기요금이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훨씬 비싼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한국전력이 전력 사용량에 따라 정한 갑(甲)종을 기준으로 봄·가을철 전기요금은 교육용이 1㎾h당 59.70원, 산업용은 57.90원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작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여름철이면 교육용은 1㎾h당 96.90원으로 62.3%나 오르는 반면 산업용은 76.80원으로 할증률이 32.6%에 그친다. 겨울철 할증률도 교육용은 40.9%지만, 산업용은 28.3%이다. 이런 실정이니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정치권의 관심도 없지 않았다. 실제로 교육용 전기요금을 산업용과 같은 수준으로 조정하자는 개정안부터, 교육용을 산업용의 70%로 낮춰야 한다는 개정안까지 다양한 발의가 있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모두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교육 현장에서는 방과 후 학교와 방학 중 특별활동이 강화될 것이다. 2015년부터는 디지털 교과서를 쓰는 스마트 교육도 실시된다. 교육용 전력의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지금처럼 전기요금을 부과한다면 아이들에게 여름과 겨울은 정말 견디기 어려운 ‘불만의 계절’이 될 것이다. 마침 한국전력공사도 적자에서 벗어나 지난 1분기 흑자를 냈다고 한다. 159개 자회사를 연결 결산한 수치라지만 교육을 배려할 숨통은 트인 셈이다. 정부와 한전의 결단을 기대한다.
  • 교사 10명중 7명 “학생 지도 고통스럽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10명 중 7명이 ‘학생 지도가 고통스럽다’고 생각한다는 안타까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원, 학부모, 학생들은 교육이 고통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학력 위주’로 된 교육 풍토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행복교육누리,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전국 교사와 학부모, 학생 28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 설문에 답한 교사의 71.6%가 이같이 호소해 비상한(?) 눈길을 끌었다. ‘매우 고통받고 있다’는 응답도 21%나 됐다. 반면 ‘고통받고 있지 않다’는 답은 7.7%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초·중·고교 교사 1269명, 학부모 542명, 학생 105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10일에 걸쳐 진행됐다. 설문에 답한 교사들은 특히 학생들과의 갈등에서 고통의 가장 큰 원인을 찾았다.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학생의 태도’ 때문에 학생 지도가 고통스럽다는 답이 35.6%로 가장 많았고, ‘학생 지도에 대한 학부모의 항의’(19.6%), ‘학교폭력 등 생활·상담 지도 과정’(18.7%)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한국교총은 이를 최근 교권 침해 및 생활지도 붕괴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했다. 교육 제도 탓에 받는 고통의 경우 학부모가 학생이나 교사들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교육으로 행복하십니까, 고통스러우십니까’라는 질문에 학부모는 59.3%가 ‘고통스럽다’고 답했다. 학생은 49.7%가, 교사는 38.6%가 고통스럽다고 답했다. ‘행복하다’는 답변은 교사 25.4%, 학생 24.7%, 학부모 8.4%에 머물렀다. 이처럼 한탄할 만한 교육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교사의 44.8%, 학부모의 42.5%, 학생의 21.4%가 ‘인성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이라고 답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고통 해소를 위해 인성 교육을 강조한 건 큰 의미가 있다”며 “가정, 학교, 사회는 물론 정부도 이제는 교육 패러다임을 인성 교육으로 전환할 때”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학부모·교원단체 학교분쟁 중재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부모와 교사, 학생과 교사 사이의 폭행이나 폭언 등 각종 분쟁에 대해 학부모 및 교원단체가 공동으로 지원단을 꾸려 중재에 나선다. 양측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듣고, 조속히 분쟁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학부모 단체와 교원 단체 간 신뢰 구축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고 ‘학교교육 분쟁 119 공동지원단’을 구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학부모 단체와 교원 단체가 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자율적으로 협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협약에는 교계에서 교총을 비롯해 한국교원노동조합, 자유교원조합, 대한민국교원조합 등 4개 단체가 참여한다. 학부모 측에선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회, 행복교육누리,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 등 12개 단체가 참여한다. 119 공동지원단은 앞으로 학교에서 각종 갈등이 빚어지면 현장에 투입돼 양측의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중재, 조정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교총 관계자는 “지원단은 학부모 단체와 교원단체 추천 인사로 구성되며, 어느 한편의 입장에 서지 않고 법적 조언을 구해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정규직 직원을 채용한다. 국가시험 관련 관리 등 일반 업무를 담당한다. 모집 인원은 3명이다. 교육학 전공자를 우대한다. 원서 접수는 15일까지이며, 방문이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임용일은 6월 1일부터다. 채용 담당자 (02)2087-8933. ●헌법재판소 기간제근로자(사서)를 채용한다. 도서관 자료 대출·반납 및 사무업무를 담당한다. 채용기간은 1년으로 재계약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14일까지이며, 이메일(recruit@ccourt.go.kr)이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인사관리과 (02)708-3518.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계약직 경력·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각각 토요문화학교와 교육개발팀에서 근무한다. 교육개발팀 지원자는 문화예술분야 사업 기획 및 운영경험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13일까지이며, 우편이나 방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전략기획팀 인사담당 (02)6209-5993. ●국립암센터 간호사를 채용한다. 외래주사치료실에서 근무하며 계약기간은 1년 이내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채용 시까지며, 접수는 이메일(insa@ncc.re.kr)로 가능하다. 인사관리팀 (031)920-1966. ●한국세라믹기술원 실험 및 연구보조 인력을 모집한다. 학사 졸업 이상인 자로서 화학·화공·재료(신소재) 분야 전공자 등은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 기한은 22일까지며,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나노IT소재팀 (02)3282-2478.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책임자 업무 보조를 담당할 직원을 채용한다. DMZ 생물권지역 주민 교육과 홍보 사업 등을 맡는다. 지원 서류는 이메일(psyrisi@rig.re.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적합자 채용 시까지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에서 근무할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한다. 전시 업무를 보조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14일까지다.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yukonji@korea.kr)로 접수 가능하다. ●광주과학기술원 상담원을 채용한다. 학생상담 경력개발센터에서 근무한다. 취업 및 진로상담, 심리상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24일까지며, 이메일(juliar@gist.ac.kr)로 가능하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계약직 사원 2명을 모집한다. 각각 푸드뱅크사업부와 나눔사업운영부에서 근무한다. 기부식품제공사업 배분·홍보·행정업무와 기업 지정기탁사업 운영·지원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20일까지며,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jobkncsw@nate.com)로 접수 가능하다. 행정지원부 (02)2077-3909.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계약직 직원을 모집한다. 예산 편성 및 집행, 대국회·대정부 관련 업무를 맡는다. 경영학 전공자를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19일까지며, 이메일(job@kiep.go.kr)이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총무인사팀 (02)3460-1005. ●동원그룹 동원산업, 동원F&B 등 총 8개 계열사에서 일할 대학생 인턴사원을 선발한다. 4년제 정규대학의 2012년 졸업자나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선발은 서류면접,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6월 말부터 7주간 계열사에서 근무한 뒤 평가 합격자에 한해 채용 면접 기회를 받는다. 지원은 그룹 홈페이지(www.dongwon.com)에서 13일까지 받는다. ●신세계그룹 이마트, 신세계,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졸업 예정자면 된다. 인턴십 수료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신입사원으로 최종 입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접수는 1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job.shinsegae.com)에서 할 수 있다. ●효성그룹 영업, 경영지원, 생산·기술직 인턴사원을 뽑는다. 2014년 2월 관련 전공 학사 이상 학위 취득 예정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인턴십 종료 후 평가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접수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hyosung.com)에서 받는다. ●이랜드그룹 전략·기획 부문 채용을 전제로 하는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3학년 1학기 이상 재학 및 휴학생이면 학점, 어학,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www.elandscout.com)에서 지원하면 된다. ●LG CNS 연구·개발(R&D), 임베디드SW 등 13개 분야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이상 2014년 2월 및 8월 졸업예정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자 등 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R&D는 석사 이상만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lgcns.com) 5월 14일까지 받는다. ●현대오토에버 정보기술(IT), 영업, 재무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 예정자로 재무는 상경계열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autoever.com)에서 13일까지 하면 된다. ●NC소프트 경영기획, 게임 개발 등 19개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8월 또는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면 할 수 있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NC 플래그십에 선정되어 장학 혜택과 정규직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ncsoft.net)에서 가능하다. ●아이마켓코리아(인터파크그룹) 영업·마케팅, 구매, 사업기획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 토익 기준 62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imk.career.co.kr)에서 하면 된다. ●유니클로(에프알엘코리아) 매장직 인턴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우수 인턴사원은 2014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 최종면접 기회가 부여된다. 접수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uniqlo.co.kr)에서 받는다. ●삼양식품 연구·개발(R&D), 영업 등 6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인사는 엑셀 엑스퍼트와 파워포인트 자격증 소지자, 영업은 운전면허 소지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지원 부문 이메일로 9일까지 하면 된다. ●오픈타이드코리아 애플리케이션 분석·개선 분야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전 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자면 지원 가능하다. 1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opentide.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할인 ●삼성전자 31일까지 2013년형 스마트TV 제품을 사면 가격을 할인해 주고 사은품을 제공한다. 75인치 F7200을 구매할 경우 선착순 300명에게 300만원을 깎아준다. 다른 모델도 제품에 따라 최대 150만원 할인해 준다. 65인치·60인치 F8000과 60인치 F7500을 구매하면 29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와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를 증정한다. ●이마트몰(www.emart.com) 8일까지 ‘부모님댁 장봐드리기’ 행사를 열고 어버이날 선물 세트와 생필품 12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부모 집에 상품을 배송하면 200명을 추첨해 꽃과 케이크를 함께 보내는 판촉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슈퍼 창립 13주년을 맞아 8∼14일 돼지고기를 시세의 절반 수준에 판매한다. 뒷다리살과 등심은 600g을 3000원에, 삼겹살은 KB카드로 결제 시 100g을 1000원에 제공한다. ●레스모아 5월 한 달간 ‘펠리 패밀리 페스티벌’ 할인 행사를 한다. 레스모아는 이 기간에 전국 매장에서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의 러닝화와 팀버랜드 등의 캐주얼화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유니클로 12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 감사 세일을 진행한다. 깃 달린 셔츠와 기능성 속옷인 에어리즘 브라톱은 50%, 스포츠웨어인 드라이 티셔츠, 치노 팬츠, 프리미엄 면 티셔츠 등은 30% 할인 판매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소풍용 깔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네이처리퍼블릭 10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50%까지 할인한다. 봄철 피부 관리용 제품과 인기 제품 대부분에 10∼50% 할인율이 적용된다.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 ‘슈퍼 오리진’ CC크림, ‘유브이락 플라워’ 선케어 제품 3종은 반값에 판매한다. ●KGC인삼공사 15일까지 가맹점과 직영점, 농협에서 정관장 제품을 구입하면 15만원당 1만원을,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20만원당 1만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펼친다. 8일까지 화애락퀸, 홍천웅, 홍삼톤 리미티드 등 어버이날 주요 선물 5종을 구매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정관장 멤버스 포인트 5000점을 적립해 준다. ●삼광글라스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유하스몰(www.uhasmall.com)에서 23일까지 원형 블록 캐니스터 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블록 캐니스터는 같은 형태의 캡 위로 겹쳐 쌓을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견과류·과자·시리얼 등을 담아 두거나 양념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행사 ●삼성전자 ‘컴퓨터 탄생 30주년 이벤트’를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128GB(기가바이트) 용량의 아티브 스마트PC 화이트 제품과 인텔 코어 i7 칩을 탑재한 시리즈9 실버 에디션, 페블블루 색상의 시리즈5 울트라 등 새로운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이 기간에 시리즈9 실버 에디션을 사면 노트북 가방을, 올인원PC를 사면 잉크젯 프린터를 증정한다. ●에이스침대 오는 19일까지 백화점 매장과 일반 대리점 등 서울에 위치한 에이스침대 매장 30여곳에서 싱글 침대를 구매하면 공연 ‘브레멘 음악대’ VIP 티켓을 1인당 2매씩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13일까지 에이스침대 페이스북(www.facebook.com/acebed.kr)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기거나 ‘영단어 찾기 굿잠 퀴즈’에 응모한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VIP 티켓 100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옥션 ‘제2회 옥션 해외여행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31일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명소나 소개하고 싶은 여행지의 사진과 함께 추천 이유를 3줄 내외로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1등(1명)에게는 유럽 항공권, 2등(1명)에게는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캐리어, 3등(1명)에게는 국내 호텔 숙박권이 각각 제공된다. 6월 21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풀무원다논 신제품 아이러브요거트를 자녀의 학교에 선물할 수 있는 ‘우리 아이 반으로 아이러브요거트를 보내주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5세 이상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15일까지 홈페이지(www.iloveyogult.co.kr)에서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 자녀의 유치원이나 학교로 제품을 직접 배송해 준다. ●하나투어 24∼26일 열리는 ‘2013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의 관람객 3명에게 세계일주 항공권을 경품으로 준다. 박람회 ‘세계일주 항공권을 잡아라’ 부스를 방문해 입장권을 내고 응모하면 추첨을 실시, 전 세계 194개국으로 떠날 수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의 티켓을 1장씩 준다. 홈페이지(www.hits2013.co.kr)에서 여행박람회 초청장을 7777번째 출력하는 관람객 1명에게도 항공권을 준다. ●행남자기 창립 71주년을 맞아 백화점 일부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haengnammall.co.kr)에서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티파니 홈세트(18개들이)와 샤인핑크 홈세트(26개들이)를 30% 저렴한 15만 9000원과 33만원에 각각 판다. 황실실버 칠첩 반상기, 어린이용 트윈버즈 키즈세트 등도 싸게 판매한다. ●비오템 옴므 6월 말까지 사회인 야구단 선수들에게 ‘UV 디펜스 SPF 50’과 ‘얼티밋 BB SPF 50’ 샘플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오템 옴므 홈페이지(www.biothermhomme.co.kr)와 게임원 사이트(www.clubone.kr)에 응모한 팀 가운데 매주 5개 팀을 추첨해 선수 전원에게 샘플 키트를 준다. 교육소식 ●홍릉학당 강연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1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제1회 홍릉학당 강연회’를 개최한다. ‘인문과 과학, 예술의 통섭’을 주제로 대학 및 연구소 소속 인문, 과학, 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통섭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홍성욱 고등과학원 펠로가 ‘왜 통섭이 화두인가’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하고, 이어 김종회 경희대 교수의 ‘인문학: 창의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사고’, 조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예술: 끝없는 상상력의 시각적 즐거움’ 강의가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홍릉학당 홈페이지(hongreungschool.tistory.com)나 전화로 하면 된다. KIST 창의경영팀 (02)958-6886. ●진로 교육법 연수 프로그램 대성홀딩스는 이달 말까지 유치원·초·중·고교 교사들에게 진로 교육법과 관련 사례를 전하는 원격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드림 스킬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드림 스킬스는 대성홀딩스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진행하는 교원 원격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익선 동아대 경영학과 교수가 강의를 맡아 진로 지도법, 현장 지도 사례 등 노하우를 전수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교사들은 30시간의 직무 연수 학점을 인정받는다. 참가 접수는 사제동행 원격교육연수원 홈페이지(www.education.or.kr)에서 하면 된다. 대성홀딩스 (02)3700-1765.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 서울시교육청은 자녀 교육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맞벌이 학부모를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무료로 진행한다. 학부모 30명 이상이 근무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종교 단체 등에서 교육을 신청하면 전문가가 직접 현장으로 나가 자녀와의 소통법, 진로 지도, 자기주도학습법, 학교 폭력 대처법 등 교육 정보를 전한다.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parents.se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미래인재교육과 (02)3999-474. ●정책 연구 과제 연구자 지원 교육부는 9일까지 ‘2013년도 정기 지원 정책 연구 과제 연구자’를 공모한다. 교육부 인사 제도 개선, 교육 국제화 특구 발전 방안,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모델 연구 등 34개 과제 중 적합한 주제를 골라 연구를 진행하면 연구비,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대학 연구자, 국내외 교육 기관 및 학술 기관 연구원이 대상이다. 과제 담당 부서 평가, 교육부 정책연구심의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대상을 선정한다. 인재직무능력정책과 (02)2100-6342. ●학교 폭력 예방 DVD 교사 원격 연수 사이트를 운영하는 ㈜테크빌닷컴은 학교 폭력 예방 감성 교육 프로그램 DVD를 7일 출시했다. KBS, MBC, EBS와 공동 기획·제작한 것으로 학교 폭력 예방에 효과가 있는 영상물 70편을 담았다. 자기 감정 인식 및 조절, 동기 부여, 타인 감정 이해, 사회적 능력 함양 등 4개 카테고리로 분류된 영상물들은 학업 스트레스 해소, 긍정적 자아 회복 등을 돕는다. 홍영미 한국감성교육연구소 소장과 현직 교사들이 기획 및 지도서 집필에 참여했다. DVD는 티처빌 홈페이지(www.teacherville.co.kr)에서 구입 가능하다.
  • 기간제 교사 4만명인데 검증 절차는 전무

    학생을 마구 때리고 교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현직 기간제 교사의 구속영장이 신청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기간제 교사의 자질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늘어나는 기간제 교원의 숫자에 비해 채용과정에 대한 관리 체계가 미흡한 만큼, 채용 때 정규 교원에 준하는 검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하지만 기간제 교사들은 정규 교원 숫자를 늘리지 않으면서 채용만 까다롭게 할 경우, 상대적 약자인 기간제 교원들이 더욱 소외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2010년 2만 5410명이던 기간제 교원은 지난해 3만 9401명으로 2년 만에 55.1%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정규 교원은 39만 3009명에서 39만 3072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정규 교원과 기간제 교원 간 불균형이 심해지는 것은 육아휴직 교사가 급증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정규 교원 중 육아 휴직자는 2010년 2만 5806명에서 지난해 3만 9974명으로 2년 새 54.9%가 증가했다. 이는 전체 기간제 교원 증가율 55.1%와 거의 같은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학교를 중심으로 정규 교원들이 학생 지도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면서 담임교사를 기피해 기간제 교원이 이 자리를 채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기간제 교원 중 45.9%가 담임을 맡았고, 전체 담임교사 중 기간제 교원의 비율은 7.6%에 이른다. 하지만 기간제 교원은 전적으로 학교장 책임 아래 채용되고 있어 채용 절차 및 교사의 자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교육공무원 신분인 정규 교원 임용 채용과정에는 인성평가나 수업시연 등이 포함돼 있지만 기간제 교원은 단기간 대체인력으로 여겨 이런 검증 절차가 전혀 없다.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문 과목 기간제 교사 A(55)씨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달에는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담임교사가 자기 반 학생들에게 통장 계좌번호가 적힌 명함을 돌리기도 했다. 기간제 교원이 증가하면서 현장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학생들의 무시를 견디다 못한 기간제 교사가 학교를 그만두거나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또 정규 교사들이 기간제 교사를 무시하거나 따돌리는 등 사례도 있다. 교육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장기적으로 정규 교원을 늘리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법이라는 입장이다. 또 기간제 교원 선발 절차 역시 정규 교원에 준해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의 최미숙 대표는 “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인성과 건전한 심성을 심어주는 기간제 교사를 뽑도록 교육당국이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역시 “기간제 교사 모두가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하지만 부적합 교사를 걸러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기간제 교사 4만명인데 검증 절차는 전무

    학생을 마구 때리고 교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현직 기간제 교사가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기간제 교사의 자질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늘어나는 기간제 교원의 숫자에 비해 채용과정에 대한 관리 체계가 미흡한 만큼, 채용 때 정규 교원에 준하는 검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하지만 기간제 교사들은 정규 교원 숫자를 늘리지 않으면서 채용만 까다롭게 할 경우, 상대적 약자인 기간제 교원들이 더욱 소외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2010년 2만 5410명이던 기간제 교원은 지난해 3만 9401명으로 2년 만에 55.1%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정규 교원은 39만 3009명에서 39만 3072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정규 교원과 기간제 교원 간 불균형이 심해지는 것은 육아휴직 교사가 급증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정규 교원 중 육아 휴직자는 2010년 2만 5806명에서 지난해 3만 9974명으로 2년 새 54.9%가 증가했다. 이는 전체 기간제 교원 증가율 55.1%와 거의 같은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학교를 중심으로 정규 교원들이 학생 지도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면서 담임교사를 기피해 기간제 교원이 이 자리를 채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기간제 교원 중 45.9%가 담임을 맡았고, 전체 담임교사 중 기간제 교원의 비율은 7.6%에 이른다. 하지만 기간제 교원은 전적으로 학교장 책임 아래 채용되고 있어 채용 절차 및 교사의 자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교육공무원 신분인 정규 교원 임용 채용과정에는 인성평가나 수업시연 등이 포함돼 있지만 기간제 교원은 단기간 대체인력으로 여겨 이런 검증 절차가 전혀 없다.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문 과목 기간제 교사 A(55)씨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달에는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담임교사가 자기 반 학생들에게 통장 계좌번호가 적힌 명함을 돌리기도 했다. 기간제 교원이 증가하면서 현장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학생들의 무시를 견디다 못한 기간제 교사가 학교를 그만두거나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또 정규 교사들이 기간제 교사를 무시하거나 따돌리는 등 사례도 있다. 교육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장기적으로 정규 교원을 늘리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법이라는 입장이다. 또 기간제 교원 선발 절차 역시 정규 교원에 준해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의 최미숙 대표는 “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인성과 건전한 심성을 심어주는 기간제 교사를 뽑도록 교육당국이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역시 “기간제 교사 모두가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하지만 부적합 교사를 걸러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학폭 예방·교육 개혁 세미나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등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개혁을 위한 세미나’를 갖는다.
  • 70개 일반고 ‘학생 3분의 1 이상’ 수능 최하위

    서울 지역 일반고 10곳 중 3곳은 고3 재학생의 3분의1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4년제 대학 진학이 어려운 최하위권 성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에는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최하위권 성적표를 받아든 학교도 4곳이나 됐다. 자율형 사립고, 특목고 등으로 상위권 학생들이 빠져나가면서 일반고가 슬럼화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수치로 입증된 것이다. 31일 입시업체 하늘교육이 서울 일반고 214개교의 2012학년도 수능 성적을 조사한 결과 70개교(32.7%)는 재학생 3분의1 이상이 언어·수리·외국어 등 주요 3개 영역에서 평균 7~9등급을 받았다. 수능은 성적 구간별로 9등급으로 나뉘며 7~9등급은 전국 백분율 석차로 최하위 23% 이내로 사실상 4년제 대학 진학이 어려운 성적이다. 70개교 중 34개교에서는 고3 수험생의 40% 이상이 주요 3개 영역에서 7~9등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고 3 수험생의 절반 이상이 7~9등급을 받은 학교도 4개교였다. 7~9등급 비율이 가장 많은 곳은 중랑구의 A고(56.9%)였다. 7등급 이하 재학생이 많은 학교는 대부분의 자치구에 골고루 분포해 있는 현상을 보였다. 성북은 7개교, 중랑·은평이 각 5개교였고, 양천·동대문·관악이 4개교씩 있었다. 특히 강남 3구 중에서도 송파(2개교), 강남(1개교) 등이 포함됐다. 7~9등급이 재학생의 3분의1 이상인 일반고가 없는 자치구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서초와 강동 등 두 곳뿐이었다. 반면 재학생의 20% 이하만 7~9등급을 받아 전반적으로 학력이 우수한 학교들은 이른바 ‘교육특구’에 편중돼 있었다. 7~9등급이 20% 이하인 일반고 53곳(24.8%) 중 강남이 13개교로 가장 많았고 노원 8개교, 서초·양천 각 6개교, 송파 5개교 등의 순이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측은 “최하위권 학생 비율이 많으면 수업 지도가 어렵고, 수업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 학교폭력 등 문제를 일으킬 위험성도 높아진다”면서 “특목고와 자사고에 상위권 학생이 쏠리면서 일반고가 슬럼화되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측은 “직업교육 강화 등 일반고의 특성화된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교원평가에 학폭 예방교육 반영

    올해부터 교원평가에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진로 지도 성과 실적이 반영되는 등 평가 방식과 문항이 대폭 바뀐다. 담임교사와 비담임교사 간 평가가 뚜렷하게 구분되고,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의 정확성과 참여도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도 도입된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시·도 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달 전달한 ‘2013년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행 기본계획’을 토대로 9∼11월 학교별 교원평가를 실시한다. 교원평가는 동료평가, 학부모·학생 평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가 결과가 낮은 교원들은 장·단기 연수도 받아야 한다. 기본계획은 시·도 교육청과 각 학교가 ‘심층문항’ 지표에 학교폭력 및 따돌림 예방과 진로·진학지도 등 학교 현장의 주요 현안을 새로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반영 지표조정은 각 학교 자율이지만,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하고 박근혜 정부가 ‘자유학기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진로 교육을 중시하고 있어 대부분 학교가 신규 지표를 반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담임교사와 교과 전담교사는 별도의 평가지를 받는다. 담임교사는 생활지도 관련 평가 문항이 많아지고, 학습지도 문항을 줄이는 방식이다. 평가 때마다 논란이 됐던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의 정확성과 참여도를 높일 보완책도 추진된다. 학생들은 설문지 작성 전에 교감한테 조사 이유와 활용 방법 등에 대한 사전 연수를 받는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이나 진로교육 등 사회적 이슈를 교원평가 지표로 채택하는 것에 대한 부작용의 우려가 나온다. 김무성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학교폭력 예방 실적 같은 경우에는 학교의 특성이나 소재지 등이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일부 학교에서 공정성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 “담임교사 기피 현상이 심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정규직 선생님들 담임 기피 심화… 기간제만 ‘울며 겨자먹기’ 떠맡아

    체벌 등이 금지되면서 학생 지도가 어렵다는 이유로 정규 교사들이 학급 담임 맡기를 꺼리면서 담임을 맡는 기간제 교사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기간제 교사 2명 중 1명이 담임을 맡고 있다. 학교 폭력 등의 문제 해결에 교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만 아무래도 신분이 불안정한 기간제 교사는 역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개선책 마련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2010~2012년 교원 담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 기간제 교원 3만 9974명 중 1만 8344명(45.9%)이 학급 담임을 맡았다. 기간제 담임은 2010년 8074명에서 2011년 1만 4924명, 지난해 1만 8344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교과부는 기간제 교사 담임이 증가하는 이유를 기간제 교사 수 자체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학교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정규 교원들이 담임 맡기를 극도로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측은 “기간제 교사 수가 늘어나면서 담임을 맡기지 않고는 학교 운영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상대적 약자인) 기간제 교사는 시키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교원단체총연합회 측은 “담임 수당이 10년째 동결돼 있는 비합리적인 현실을 바로잡고 교원 정원을 늘리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폭언·폭행당하는 선생님 5년 새 64%↑

    지난해 9월 한 공립고등학교의 체육교사는 수업시간 중 운동장 구석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하고 있던 남학생에게 “왜 수업시간에 통화하느냐”며 들고 있던 야구배트로 배를 찔렀다가 학생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이 학생은 다른 교사들이 달려와 말리기 전까지 바닥에 쓰러진 교사의 얼굴을 여러 차례 더 때렸다. 지난해 4월 한 초등학교의 6학년 부장교사는 주관식 시험문제를 잘못 채점했다며 학교로 찾아온 학부모에게 “재수 없다. 네가 뭔데”라는 말을 들었다. 이 학부모는 당일 저녁 그 교사를 학교 앞 치킨집으로 불러내 얼굴에 맥주를 끼얹기도 했다.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폭언을 듣는 등 교권을 침해당한 교사가 5년 새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해 교총에 접수된 교권 침해 사례가 총 335건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2007년 204건, 2008년 249건, 2009년 237건, 2010년 260건, 2011년 287건 등 꾸준히 느는 추세다. 교권 침해 사례 중 학생·학부모의 폭언·폭행이 158건(47.2%)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됐다. 학생·학부모의 부당행위 158건 중에는 학생 지도에 불응한 학생·학부모의 폭행·폭언이 109건(69.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미한 체벌에 대한 금품·사직 요구 및 폭언이 25건(15.8%), 학교 운영과 관련한 학부모 및 인근 주민의 부당한 요구가 24건(15.2%)이었다. 교총은 “학생 지도와 관련한 학생과 학부모의 폭행·폭언은 2011년 65건에서 지난해 109건으로 67.7%나 증가해 교사의 학생 지도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교권보호법을 제정해 교사들이 안심하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전교조 “정부 시정명령 거부”… 법외노조 위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현행 조합 규약을 개정하라는 고용노동부의 시정 명령에 대해 거부 방침을 고수하기로 결정했다. 고용부가 지난 22일 규약을 개정하지 않으면 전교조의 법적 지위를 박탈하겠다고 밝힌 터여서 전교조는 1999년 합법화 이후 14년 만에 다시 ‘법외노조’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교조는 23일 오후 대전 유성구 레전드호텔에서 제65차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고용부의 시정 명령은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하는 탄압”이라면서 “전국공무원노조와 공동으로 시정명령 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내용의 대응 투쟁 계획안을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전교조는 2010년 8월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어 “조합 활동으로 해고된 교사도 안고 가겠다”고 결정한 이후 2010년, 2012년 두 차례에 걸친 고용부의 시정 명령 이행을 거부해 왔다. 전교조가 해직자들을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유지하기로 한 것은 해직자 포용이 조직의 사활과 관련 깊다는 인식 때문이다. 2010년 정진후 당시 전교조 위원장은 “일제고사 거부와 시국선언으로 해직된 조합원들의 복직이 시정 명령보다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병수 전교조 대변인은 이번 조치에 대해 “전교조 규약보다는 교원노조법 시행령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용부는 전교조 규약이 현행법을 위반해 행정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상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하면 노조로 보지 않는다’와 교원노조법의 ‘교원노조 조합원은 현직 교원이어야 한다’는 조항이 근거다. 고용부 고위 관계자는 “일부 보수 단체들이 고용부 장관을 상대로 전교조를 불법 노조로 규정하지 않는다고 고발한 상황이라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고용부는 법적 지위 상실 조치를 내리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운 눈치다. 박근혜 정부 출범에 맞춰 ‘코드 맞추기가 아니냐’는 시선을 의식해서다. 이미 ‘노동조합 불법 사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에 대해서는 노사 우수 기업 특혜를 지원하면서 전교조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 적용을 강조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고용부의 강경 대응이 해법은 아니라는 지적도 많다. 해고자들이 전교조를 좌지우지하지 않는다면 법 적용을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전교조 조합원 6만여명 중 해고자는 20여명에 불과하다. 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부회장은 “현행 법률상 과거 공무원 노조 불법화 사례처럼 해고자의 조합원 지위 유지를 둘러싼 정부와 노동계의 분쟁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만큼 국회에서 법률 개정 등으로 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용어 클릭] ■법외노조(法外組) 노동조합법이 요구하는 조건을 갖추지 못해 법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노조.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쓰지 못하며 단체협약 교섭권, 노조전임자 파견권 등을 행사할 수 없다. 교원단체 자격으로 지원받고 있는 전교조 사무실 임대료도 받지 못하며 조합비를 조합원 급여에서 원천적으로 걷는 편의도 인정받지 못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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