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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련·베트남·필리핀/동남아 3국 순방 의미

    ◎말련­건설수주 확대·메콩강 개발 논의/베트남­전용공단·과기센터 등 조속 추진/필리핀­APEC 주도… 기업진출 기반 다지기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75년 베트남의 공산화이후 우리 국가정상으로는 그곳을 처음 방문하게 됐다. 베트남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심국가다.최근에야 경제개방에 나서 우리의 경제진출여지가 많은 지역이다.벌써 우리 기업 383개사가 진출,21억9천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베트남측에서 보면 우리는 투자및 교역의 3대상대국이다.특히 올해 들어 투자액수는 7억4천만달러규모로 싱가포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김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한국전용공단의 설립이 보다 빨리 이뤄지고 한·베트남 과학기술센터건립도 추진될 계획이다.원자력협정도 체결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모범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국가다.김대통령은 기존의 양국간 우호관계를 더욱 심화,교역 및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려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또 우리에게 두번째로 큰 건설시장이다.우리 기업의 건설수주에 많은 도움이예상된다.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는 메콩강유역개발사업,범아시아철도 건설사업 등 구체적 협력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마닐라에서 한·필리핀 정상회담이 따로 열릴지는 불투명하지만 김대통령이 APEC을 주도하는 모습을 현지국민에게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기반이 더욱 넓혀지리라 전망된다. 김대통령의 동남아지역 방문은 94년11월,96년2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에 대비,ASEAN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이목희 기자〉
  • 경제분야/대정부 질문·정부측 답변

    ◎경제분야­대정부 질문/“정부기금 30조 중기에 지원하라”/비상장주식 변칙증여 차단해야/검은돈 양성화위해 화폐교환을 2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경제활성화 대책과 과소비 풍조,금융산업개편안,사회간접자본 확충등을 따졌다. ▲이원범 의원(자민련)=여야 구분없이 경제살리기 5개년 비상계획을 세우고 민·관·기업·단체로 구성된 「범국민 회생기구」를 구성해야 한다. ▲장재식 의원(국민회의)=근로소득을 종합소득에서 분리,저세율로 과세하고 법인세율도 25%로 낮출 용의는. ▲서정화 의원(신한국당)=외교관의 무역요원화를 위해 외무부에 통상기능을 통합,외무통상부를 설치해야 한다.30조원의 각종 기금을 중소기업은행등에 예치,중소기업자금화하고 은행간 통폐합등 금융산업개편이 시급하다. ▲김진배 의원(국민회의)=과거 군사정권에 통용됐던 내부무·총무처·공보처·정무장관실을 폐지하고 경제회생을 위해 경제부총리등 경제각료 전원을 초당적 인사로 개편할 생각은. ▲김동욱 의원(신한국당)=수산업을 식량안보의 차원에서 육성하고 한·일 어업협상(EEZ)에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밝혀야 한다.경부고속전철 등 국책사업을 종합조정하는 특별작업반(Task Force)을 만들 필요가 있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비상장 주식을 통한 변칙증여를 차단해야 한다. ▲강현욱 의원(신한국당)=세무·사정당국에 비리를 고발할 때 이름을 숨기기 보다 떳떳하고 당당하게 밝히는 「고발 실명제」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지대섭 의원(자민련)=정부 산하기관의 통폐합이나 민영화를 통해 그 숫자와 규모를 절반으로 줄일 계획은. ▲김재천 의원(신한국당)=망국적 과소비 풍조를 부추기는 조세부담의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전문직종과 병원 등에 「신용카드 의무가맹제」를 도입,모든 소득과 세원을 포착해야 한다. ▲김홍신 의원(민주당)=30조원이 넘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기 위해 「화폐교환」을 실시해야 한다.망설이다가는 금융실명제가 물거품이 될 것이다. ▲이완구 의원(신한국당)=농촌개발의 전문성과 경험이 있는 농촌지도소장이 농업부군수를 겸직토록해야 한다.〈백문일 기자〉 ◎경제분야­정부측 답변/환율 인위적 조정 근본해결 안돼/지방 지하철건설 국고지원 확대 ▲이수성 국무총리=경제난 타개를 위해 물가안정과 기업활력 회복에 역점을 두겠다.대전·광주 등 지방도시 지하철건설에 대한 국고지원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이겠다.환율의 인위적 조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공기업 민영화의 추진 실적이 부진한 것이 사실이다.곧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겠다.남북간 거래를 민족내부거래로 인정받는 선례를 계속 축적하겠다. ▲한승수 경제부총리=최근 경제상황은 경기하강과 교역조건 악화 등 구조적 요인이 많다.공공부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인력을 4년간 1만여명을 줄이겠다. 민자유치대상사업의 선정과정에 민간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빠른 시일내에 2∼3%대의 선진국형 물가상승률로 끌어내리기 위해 특별작업반이 분야별로 연구중이다.재벌기업의 부당내부거래행위는 계속 제한하겠다. 근로소득을 분리,저율 과세하는 것은 사업소득의 탈세심리를 부추겨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법인세율을 25%로 추가인하하는 것은 재정수입을 감안할 때 어렵다.내년 증시는 실물경기 상승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본다.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현재까지 비실명계좌는 3백58억원이다. ▲강운태 농림부장관=영농조합법인의 보조금 지급 자격을 출자액 1억원,1년이상 실적자로 상향조정하겠다. ▲박재윤 통산부장관=대기업 제조업의 기술인력비와 직업훈련 시설비에 대해 세액을 10% 공제하고 중소기업 사무자동화를 위해 대기업이 무상으로 지원할때 전액 손비처리토록 하겠다.공단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를 추진할 것이다. ▲추경석 건교부장관=경부고속철도의 경주노선과 대전·대구구간을 지하로 할 것인지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 연구해 보완대책을 수립하겠다.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가덕도 신항만 개발은 2001년에 예측한 물동량이 지난해에 이미 넘어섰기 때문에 서두르게 됐다.17%대인 해상수송 분담률을 2001년 32%까지 올리겠다.〈박대출·백문일·박찬구 기자〉
  • “올 성장률 6.8%로 둔화”/KDI 전망

    ◎내년엔 6.5%에 그칠듯 올해 우리나라는 수출부진에 따른 경기하강으로 경제성장률이 6.8%에 그치고 내년에는 6.5%로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경상수지는 사상 최대인 1백88억달러 안팎의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내년에는 1백32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당초 정부의 억제목표대로 올해 4.5%에 그치고 내년에는 임금상승세 둔화 등에 힘입어 4.3%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9일 올해 경제전망을 수정,물가를 제외한 성장과 경상수지부문은 당초 예상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앞서 KDI는 지난 7월 올해 연간 성장률을 7.2%,경상수지는 1백17억달러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었다. KDI는 경기하강이 당초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내년의 대통령선거 등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설비투자 부진이 다소 장기화할 우려가 있어 경제성장률을 낮춰잡았다고 설명했다. KDI는 교역조건 악화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올해 수출은 3.7% 증가한 1천2백77억달러,수입은 8.7% 늘어난 1천3백91억달러에 이르러 무역수지 적자는 1백10억∼1백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무역외수지는 여행 및 자본소득수지의 적자확대로 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그러나 내년에는 교역조건의 개선은 없겠지만 지속적인 세계경제의 성장과 원화환율 절하의 시차효과로 하반기이후 경기가 회복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임태순 기자〉
  • 통상전략 지역별 차별화/내년 브라질·멕시코·태국 상무관 파견

    앞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개념의 「지역 통상전략」이 추진된다.이와 관련,내년에 브라질과 멕시코,태국에 상무관이 새로 파견되고 아르헨티나 칠레 등 7개국에도 상무관 파견이 검토되는 등 상무관 파견이 점차 확대된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28일 하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4개 민간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과 통상전문가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통상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통상전략 지침을 밝혔다.이에 따라 우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등 통상여건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통상협력 기반이 되는 통상하부구조를 확충키로 하고 상무관을 통상·산업협력관으로 역할을 전환하는 한편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가 큰 국가에 대해서는 1공관 상무관 배치를 추진키로 했다.지금은 142개 공관중 26개 공관에 33명의 상무관이 파견돼 있다.
  • 한­콜롬비아 정상회담/투자보장협정 체결 합의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에르네스토 삼페르 피사노 콜롬비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협 등 양국간 실질협력을 더욱 확대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정상은 양국간 교역량이 90년 7천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7천5백만달러로 4배나 증가한 것을 긍정 평가하고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을 조속히 체결키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비롯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했으며 삼페르 대통령은 4자회담 제의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지의사를 표명했다.〈이목희 기자〉
  • 「3차 양국 미래포럼」 경제·통상부문 토론회 요지

    ◎“한·중 새 교역상품개발에 공동노력”/기업활동 제약하는 제도 시정을­한국/발해­동북3성 중심투자 탈피를­중국 중국 절강성 항주에서 지난 5∼6일 이틀동안 개최된 제3차 한·중 미래포럼에서 중국측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은 한·중경제협력 부문이었다.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정원)과 중국인민학회가 공종 주최한 이번 회의에서 한·중양측은 양국간 경제협력을 한층더 강화해나가기로 했다.한·중간 경제협력강화를 위해 경제·통상분야 개별토의가 장시간 진행되었다.김우중 대우그룹회장과 감자왕 국가계획위원회 부주임 사회로 진행된 토의에서 중국측은 한국의 중국에 대한 투자확대와 무역문제를 중점 거론했다. 한국측은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이 겪고있는 제도적 애로사항을 시정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측은 한국기업의 중국투자의 경우 발해만지역과 동북3성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투자지역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중국측은 한국이외 다른 외국기업 중국투자는 70%가 화남지역과 화중지역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기업 투자업종은 제조업 중심이나 기업규모가 중소기업이 대부분이고 대기업진출은 미약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측은 중국정부가 지리적으로 인접한 한국을 대상으로 산동성을 개방하면서 한국과의 교류에 특혜를 부여했고 산동성 정부는 한국기업 유치에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임으로써 동북 3성과 산동성에 투자가 집중되었으나 현재는 화남(화남)지역과 사천성및 내몽고 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투자초기단계에서는 노동집약적인 중소제조업의 투자가 중심을 이루었지만 점차 자본·기술집약적 대형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리측 토론 참가자는 역설했다. 한국측은 중국이 한국의 기업투자 유치를 확대하려면 투자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중국시장에서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내수시장 제한을 과감히 완화내지는 철폐하고 중국내 투자기업은 기업 스스로 필요한 외환을 확보해야 한다는 외환수지 균형의무 규정도 시정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중국의 투자관련등 경제법규의 미정비와 빈번한 규정변경및 중국 근로자들의 정상적 임금이외에 주택구입비 등 과다한 복지비용 부담 및 원자재 공급상의 내·외국간의 차별대우 등으로 인해 이미 진출한 한국기업이 애로를 겪고 있다고 밝히고 이의 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측은 중국에 투자한 기업이 투자에서 얻은 수익금을 재투자 할 경우 내수시장 진출제한을 완화하고 있으며 한국 대기업이 투자를 할 경우 내수시장 판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중국은 현재 연산 5만대 규모의 트럭 및 버스공장 건설을 위해 외국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기업에서 생산된 전 차량을 내수판매토록 하는등 내수시장 판매제한을 신축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외환수지 의무규정 완화문제는 중국의 외환사정이 개선되면 시정되리라고 믿으며,경제관련 법과 제도는 꾸준히 간소화 또는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측은 한국과의 무역에서 적자폭이 늘어나고 있고 한국측이 중국제품에 대해서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한·중간 교역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서 무역불균형 시정에 한국측이 노력해줄 것을 제의했다.이들은 무역역조시정을 위해,그리고 무역확대를 위해 새로운 교역상품을 개발하는데 공동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측은 현재 중국이 한국과 무역에서 적자를 보고 있으나 그 금액이 미미하고(96년 상반기 대한무역적자액 12억달러)중국의 주종 수출상품이 과거 농산품 중심에서 현재는 섬유제품과 화공약품등 공산품으로 바뀌고 있어 대한 무역역조는 자연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실상 지난 92년 한·중 수교 당시 중국이 한국에 수출하는 품목의 47%가 농산품등 1차 산품이었으나 95년에는 그 비율이 20%대로 크게 낮아졌다.반면 공산품 수출이 크게 늘어나 양국의 교역은 최적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측은 한·중간 무역균형과 투자확대를 위해서 수출상품의 고부가가치와 고기술화를 추진하고 있고 투자의 상호보완성 강화를 위해 노동집약적인 대규모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가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중국측은 한국이 도로와 전력및 공업단지등 사회간접자본 시설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한국경제의 비약적인 발전모델을 중국측에 전수해줄 것을 제의했다.이에대해 한국측은 한국이 중국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할 것을 제의한바 있고 심양 등에 2개 공단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으로부터 저리의 차관을 도입하는 것이 소망스럽다는 점도 전했다.그러나 이들 국제금융기구로부터 차관도입 만으로는 인프라 투자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우므로 한국과 중국이 주도해서 아시아개발은행과 같은 동북아 개발은행을 창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양측은 동북아는 자원과 산업구조면에서 상호보완성이 크고 무역·투자면에서도 상호의존도가 높아져 경제협력을 위한 잠재력이 매우 크지만 이 역내에는 공식적인 경제협력기구가 없어 공동발전이 부진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 점에서 한국측이 본회의에서 제시한 동북아 경제협력기구 창설의 문제에 대해 분과회의에서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특히 중국측은 이 기구신설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양측은 또 동북아의 공동공영을 위해서 북한의 경제개방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북한의 경제개방은 한국측에서 볼때는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고 중국측에서 볼때는 중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중국측은 자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이 경제의 발전모델을 적극적으로 전수하되 특히 경제개발과정에서 일어나는 지역간·계층간 불균형 현상과 저능률 문제의 해소에 역점을 두어줄 것을 요청했다.중국은 96년부터 2000년까지의 제9차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연해지역과 내륙지역간의 불균형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측은 한·중간 경제협력은 21세기를 내다본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하며 따라서 한국모델 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한·중 미래포럼 경제·통상분야 분과토의에 한국의 재계인사가 참여하자 중국측은 토의의 수준을 넘어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겸한 제의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항주=최택만 논설위원〉
  • 「제3차 한·중 미래포럼」 분과별 토론회 요지

    ◎“한·중 주도 「동북아경제협력기구」 창설하자”/EU·NAFTA 등 세계경제 블럭화 대비를/북한 무력도발 위험 제거위해 경제개방 유도/일본의 독도·조어도 망언에 공동대응 모색해야 제3차 한·중 포럼은 한·중 양국의 안보협력문제,북한의 남한 해역에 대한 잠수한 침투 문제와 동북아 지역에서의 양국경제 및 학술·교류 등 모두 3개 분야별로 나눠 논의를 진행했다.이 논의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진행됐으며 양측 이사장과 회장은 토론된 안건 가운데 참가자들이 공감한 내용과 참신한 아이디어는 자국 정부에 정책건의 형식으로 전달하게 된다.분과별로 다루어진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나진·선봉개발 지원 ▷양국의 정치·안보◁ 최근 한반도에 안보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고 북한의 한국 해역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인해 남북한간 안보와 평화가 위협을 받고 있다.냉전 종식이후 전세계적으로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고 있고 향후에도 안정될 전망인데 반해 한반도 주변 정세는 그렇지가 못하다. 동북아에 있어서 또다른 안보상 문제는 중국과 대만간의 문제및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문제다.동북아의 이러한 정치·안보상 현안문제는 단기간내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이나 한·중 양국은 다각적·다변적 협력을 통해서 안보문제를 해소시켜 동북아에 안정과 평화가 정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북한의 한국에 대한 무력도발 위험을 제거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북한경제 개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유엔개발계획기구(UNDP)주관아래 추진되고 있는 나진·선봉지역개발은 북한의 개방화를 유도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한·중 양측은 나진·선봉지역개발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나진·선봉지역 개발에 미국과 일본이 일부 참여할 것으로 보이나 한국기업의 투자가 없이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중국과 대만의 안보문제는 상당기간 동안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다.중국과 대만 안보문제는 미국과 일본 등 강대국의 국제외교문제와도 결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최근 한국의 독도와 중국의 조어도를 자국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군국주의 내지는 패권주의의 부활을의미하는 것이다.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고 중국을 침략,양국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비인도적 처사를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 진정으로 사죄하지 않고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망발을 하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한·중 두나라는 일본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공동대응해야 할 것이다. ○양국 교역량 큰폭 증가 ▷경제관계◁ 한·중간 경제협력은 지난 92년 국교정상화 이후 비약적으로 증대되고 있다.양국간 교역량은 수교이래 연평균 40%이상 증가하고 있다.교역량은 95년 1백65억4천만달러를 기록했고 96년에는 약 2백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중국은 한국의 제3위 교역대상국(미국과 일본다음)이고 한국은 중국의 제4위 교역대상국(미국과 일본 및 홍콩다음)으로 부상했다. 한·중간 투자협력 또한 급격히 신장하고 있다.중국은 한국의 제2위 투자국이고 한국은 중국의 제7위 투자국이다.96년6월말 기준 한국은 중국에 모두 2천559건,22억9천1백만달러 어치를 투자했다. 한·중 양국은 경제면에서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장,동북아는 물론 동아시아의 경제적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양국은 교역상품 구조가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한국은 전자·자동차·철강·선박 등이 수출주종 상품이고 중국은 원료·연료·화공품·방직 및 경공업제품,농산물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이러한 상호보완성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투자면에서는 한국의 대중국 투자규모가 대형화되고 있고 투자지역도 동북3성에서 화남지역과 사천성 및 내몽고등 내륙지방으로 확대되고 있으며,투자업종도 제조업뿐 아니라 공업단지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부분까지 다변화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간의 이같은 경제협력 확대는 냉전종식 이후 진행되고 있는 전세계의 지구촌화 조류와 아태지역 경협확대의 필요성 및 동북아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힘입은 바 크다.특히 동북아는 세계 다른 어느지역보다 경제발전 속도가 빠르다.한·중 양국은 동북아 지역은 물론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이 지역 모든 나라가 공동공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 한국과 중국의 주도아래 동북아권 경제협력기구를 창설할 필요가 있다.가칭 동북아경제협력기구는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지역(NAFTA) 등 세계경제의 블록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절실한 과제다. ○공동교육센터 마련도 ▷학술·문화교류◁ 최근 한국의 중국에 대한 여행제한 해제(94년4월)와 양국간 직항로개설(94년12월)이후 한국인의 중국 여행자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한·중 수교당시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4만3천명,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4만5천명에 불과했다.그러나 그 이후 급속히 증가하여 95년에는 한국인의 중국방문자수는 40만7천명,중국인의 한국방문자수는 8만1천명에 이르고 있다. 인적 교류는 이같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학술과 문화교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중국은 그동안 한국 학자들의 중국현지 조사에 제약을 주어왔기 때문이다.학자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분야에 대한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이해를 원한다.그러나 한국 학자의 그러한 조사를 위한 장기적 체류와 원활한 자료수집 여건이 주어지지않고 있다. 따라서 학술교류 증대를 위한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양국간 학자들의 학술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연구비 지원을 포함한 호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양국은 문화보존과 개발에 대한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양측은 양국 국민들의 공정한 역사이해를 위해서도 학술과 문화교류를 촉진시켜야 한다.한·중간 학술·문화교류를 위한 기구를 설립하거나 양국 특정대학에 「공동교육센터」를 마련,학술과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매개체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항주=이석우 특파원〉
  • 국제교류재단·중 인민외교학회 주최 「한·중 미래포럼」

    ◎21세기 동북아 한·중 역할 다각 모색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중국인민외교학회가 중국 항주시에서 5일 공동주최한 「제3차 한·중미래포럼」에서 김우중 대우그룹회장과 남덕우 한국산학재단이사장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다음은 김회장의 발표문 「동북아의 미래를 위한 선택」과 남이사장의 「아태지역형세와 한·중관계」를 요약한 내용이다. ◎「동북아의 미래를 위한 선택」/김우중 대우그룹 회장/한·중·일 기업 주축 협의회 설립/지역협력 촉진시킬 가교 역할 96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지역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아시아지역이다.이 가운데 그 중요성을 더해가는 지역으로는 중국,홍콩,대만을 주축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화경제권과 동북아지역을 꼽을 수 있다. 중국,홍콩,대만을 비롯해 동남아 일부를 포괄하는 중화경제권의 급격한 부상은 한국과의 교역규모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과 중화권을 상대로 한 수출은 각각 2백41억달러와 2백37억달러로서 대등한 수준을 보였으며 올해 들어 1월부터 7월까지의 수출실적은 미국이 1백30억달러에 그친 반면 중화권의 경우 1백51억달러를 기록해 선두가 바뀌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중화경제권의 급부상이 중국경제의 괄목할만한 성장에서 비롯된 것임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중국의 변화가 주변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세계의 5분의1에 달하는 인구와 세계에서 둘째로 큰 구매력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그 위력이 충분히 짐작되는 부분이다.또한 동북아의 세계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지금보다는 장래에 더욱 커지리라 생각되는데,그 이유는 동북아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무한에 가깝기 때문이다.이제 중국의 문제는 더이상 중국만의 문제일 수 없으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미래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각국은 개방화와 지역화라는 이율배반적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유럽의 EU,북미의 NAFTA,중미의 ANDEAN,남미의 MERCOSUR,동남아의 ASEAN 등 지역별 경제공동체 결성에 주력하고 있으며,협력의 범위도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확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는 지난해 한·중·일 3국의 기업인을 주축으로 한 동북아 기업협의회의 설립을 제의한 바 있다.이러한 나의 제의는 ▲한·중·일 3국의 선택이 세나라는 물론 아시아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라는 인식과 ▲이제 한·중·일 3국간의 관계도 과거처럼 양국적 시각에서 정부의 외교 채널에만 의존하지 말고 기업이 앞장서서 변화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전환기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포럼의 대상국이 한·중·일 3국으로 확대될 경우 지역포럼은 3국간 산업구조의 상호보완성을 바탕으로 산업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기업의 협력을 촉진시키고 아울러 지도적 인사들의 만남을 통해 민간 부문의 협력을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동북아지역의 협력과 발전을 촉진시키는 가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 과거역사가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국가간의 치열한 생존경쟁은 우리에게 다시한번 지혜로운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아태지역 형세와 한·중 관계」/남덕우 신한재단이사장/정치 이념 경제교류·협력 제약/중,북에 남한과 관계개선 권고 정보화 국제화 개방화가 시대적 조류를 이루고 있다.세계역사의 발자취를 돌이켜 보면 부족 민족 국가 지역 사이에는 허다한 장벽들이 가로놓여 있었다.그러나 인류는 부단히 그러한 장벽들을 제거하거나 뛰어 넘어 인간활동의 범위와 지평을 넓혀 왔다. 이제는 동서간의 교류를 가로막던 정치적 장벽도 냉전체제의 해소와 함께 거의 사라졌고 WTO의 출현이 상징하듯이 국가간 경제적 장벽도 현저히 낮아지는 추세에 있다. 따라서 과학·기술의 발달과 국가간에 경제적 교류가 확대하는 한 국제화 내지 개방화는 거역할 수 없는 역사적 추세라 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국가간 이해관계의 충돌이 있고 특히 개도국에는 내부적으로 적응의 진통이 따르게 마련이다. 국제화·개방화를 지향해야 하니,각국의 서로 다른 현실과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느냐 하는 것이 지금 국제사회가 직면한 기본 문제라 하겠다.중국도 멀지않아 WTO에 가입하게 될 것인데,한·중 양국이당면하는 문제점이 유사한 만큼,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어 가며 가능한 국제적 교섭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아태지역은 세계경제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의 개도국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수호하고 개방에 따르는 진통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APEC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한·중 양국은 이러한 지역적 협력에 있어서 응분의 역할과 책임을 분담해야 할 것으로 믿어진다. 아태지역 개도국의 주요 과제는 외국의 자본·기술을 도입하여 경제개발을 촉진하는 것인데 특히 선진국으로부터의 자본이동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이점을 고려하여 본 나는 일찍이 가칭 「동북아개발은행」의 창설을 제창한 바 있다. 한국은 중국이 과거에 남북의 유엔 공동가입이나 핵문제 해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처럼 다시한번 그 영향력을 행사하여 북한이 경제개혁과 개방,그리고 남한과 관계개선의 길을 택하도록 강력히 권고해 주기를 기대한다.만약 북한이 중국의 충고에 응하지 않는다면 북한은 영원히 지금의 경제적 파탄과 국제적 고립을 면할수 없게 될 것이다. 양국의 경제협력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는데 중국측 관계기업들은 대부분 국영기업이고 중국정부가 경영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중인데 반하여,한국측은 대부분 민간 기업들인만큼 양측의 기업과 정부간의 유기적 협조가 없이는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양국의 제도·정책·관행이 다른만큼 양국사이의 정보교환과 연구를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하는 한편 양국 정부의 조정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 김만제 국제철강협회 신임회장 인터뷰

    ◎“세계 철강업계 협력 최우선”/회장피선은 우리 기술·경영능력 세계공인 반증/한국업계 「고로·전기로」 역할분담 균형발전 긴요 지난달 30일 IISI회장에 피선된 김만제 포항제철회장은 앞으로 『선진국과 개도국,자유국가와 사회주의국가,고로업체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미니밀업체를 포함한 전기로업체 등 전 철강업체간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발전의 기초를 다지는 가교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김회장과의 전화인터뷰 내용이다. ­회장 피선소감은. ▲우선 철강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기구인 IISI회장에 선출된 것은 개인적으로나 포철로 봐서도 큰 영광입니다.포철은 포항 및 광양제철소 등 세계에서 가장 큰 단위제철소를 가지고 있는 세계 2위의 철강기업이라는 점에서 회장피선은 어쩌면 당연한 자리매김이며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IISI회장 피선이 갖는 의미는. ▲IISI는 철강산업의 대표적 세계조직으로 회장직은 그간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 대표적 철강회사 인사들이 맡아왔습니다.때문에 제가 후발철강국 인사로서 IISI회장직에 선임된 것은 포철은 물론 한국 철강업계의 생산규모와 기술 경영능력 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IISI회장 임기중 역점사업은. ▲세계 철강업체간 협력과 공동발전의 기초를 다지는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또 동남아국가와 사회주의국가의 회원가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철강산업의 이미지제고와 신수요창출을 위한 활동도 역점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한국 철강산업의 과제는. ▲수요구조가 일반강 위주고 고급강과 특수강 생산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데가 기술수준도 열위입니다.때문에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및 품질개발을 위한 부단한 기술개발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무엇보다 고로업계와 전기로업계간의 역할분담을 통한 철강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요컨대 포철은 고급강 생산확대에 주력하고 전기로업체는 저급강에 주력하는게 한 방법입니다.
  • 한·미 통상마찰 해소 본격 홍보

    ◎정부 「호혜적 동반자」 책자발간 미 각계 발송 정부가 한·미간 통상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나섰다.우리나라를 미국에 제대로 알려 양국간 통상이슈를 「톤 다운」시킴으로써 통상마찰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재정경제원은 24일 한승수 부총리의 지시에 의해 1개월간의 작업 끝에 우리나라와 미국간 교역 및 투자규모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 홍보책자 「한·미 호혜적 동반자」를 발간,미국 상·하원 의원과 무역대표부(USTR) 등의 행정부 관리 및 업계·언론·학계 대표 등 7천여명에게 발송하기 시작했다.재경원 문재우 국제협력담당관은 『미국은 우리와의 통신분야 교역에서 많은 흑자를 내고 있음에도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하는 등 통상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오해에서 통상마찰이 야기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진단했다』고 말했다.그는 『따라서 한국은 미국의 5대 수출시장인 점을 집중 부각,상호 신뢰를 높임으로써 경협을 확대하고 통상마찰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정부의 노력이 24∼25일 이틀 동안 열리는 한·미 통신분야 양자협상에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다.
  • 미 “한국시장 더 개방해야”/상무부 보고서

    ◎차·통신·지재권분야 대상 【워싱턴 연합】 미키 캔터 미상무장관은 24일 미국기업들의 수출을 대폭 촉진하는 내용의 제4차 연례 국가수출전략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국가별 전략부문에서 한국의 경우 자동차,통신,지적재산권분야 등의 시장개방을 더욱 촉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향후 미국의 한국에 대한 통상압력이 한층 강화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미국의 대한 교역은 수출 2백50억달러,수입 2백40억달러로 1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많은 부문에서 미국기업들의 시장접근이 어려운 나라』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캔터 장관이 지난 6월 한국을 방문,자동차와 통신 분야의 시장개방을 확대하도록 요구했으며,지적재산권 보호와 교통,전력부문의 대형 프로젝트에 관해서도 미국기업의 이익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초일류 서울신문 더 새롭게 변합니다

    ◎새달부터 전면 가로쓰기/기사는 고급,읽기는 쉽게 서울신문이 10월 1일부터 새로운 제호와 함께 전면 가로쓰기를 단행하면서 지면과 내용도 획기적으로 혁신합니다.21세기 초일류 고급정론지로 자리매김을 하는 서울신문은 앞으로 독자들에게 보다 알차고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과 정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지면 대혁신/「행정마당」 월요일자에/입법예고·법령공포 주2회로 확대 매주 월요일 게재하던 기존의 입법예고·법령공포를 월·목요일 주2회로 늘려 싣고 「행정마당」을 신설,관보내용 가운데 입법예고·법령공포이외의 고시·공고 등 경제활동에 필요한 행정·정책 정보를 매주 월요일 게재합니다 ○이슈별 초점인터뷰/정부부처·기관 국장급 실무자 찾아 앞으로 큰 이슈가 있을 때마다 각 정부부처·기관등의 국장급을 중심으로 한 실무책임자들로부터 실상을 전해들을수 있는,뉴스제공 성격의 「초점 인터뷰」란을 신설합니다. ○그래픽으로 보는 컬러 생활통계 1면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통계수치를 알기쉽게 그래픽과 그림으로 게재합니다.컬러 생활통계는 시각적인 효과를 최대로 살려 단순화함으써 필요한 생활통계가 오래 기억에 남게 될 것입니다. ○정확한 기상예보/「오늘의 날씨」 확대 날씨가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짐에 따라 날씨 안내를 세분화하고 세계 주요도시의 날씨를 지도도 곁들여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합니다.기상청 분석자료 외에 웨더뉴스사와 특약을 맺어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연재물·특집 충실히 ­언·학 합동취재 「북한은 지금」 ­세계문화유산 ­사이버 월드 ­라이프 테크 이밖에 현재 인기리에 연재중인 장기 기획물 「세계문화유산순례」와 언학협동취재의 장을 연 「북한은 지금…」,그리고 「G­7으로 가는 길」·「송화강 5천리」·「인물탐구」·「한국인의 얼굴」등도 새로운 체제로 더욱 내용을 충실히 해 연재합니다. 또 멀티미디어 시대의 각종 정보와 지혜를 담은 「사이버 월드」와 일상 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프 테크」도 매주 금요일과 수요일 8개면 특집으로 발행합니다. ○뉴스면 확대 새로운 정보를 보다 많이 제공하기 위해 뉴스면을 대폭 확대합니다.1·2·3면을 종합 뉴스면으로 중요한 그날의 뉴스를 집중 보도합니다.또 국내뉴스를 중심으로 20면은 지역뉴스면,21·22·23면은 종합사회면으로 편집합니다. ○「소설 사기」 새 연재 중견작가 김병총씨가 역사소설 「소설 사기」를 새롭게 연재합니다.세계최초의 종합적 통사인 사마천의 역사서 「사기」를 토대로 한 이 소설은 진시황의 천하통일을 둘러싸고 이합집산하는 고대 중국역사를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을 통해 보여줄 것입니다.
  • 김 대통령 중남미 순방 귀국 인사

    저는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속에 과테말라,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등 중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치고 방금 귀국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중남미 국가들을 우리나라 국가원수가 처음으로 방문하여 세계화 외교를 전지구적으로 확장하고 우리의 국력과 위상을 한껏 드높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만난 중남미 각국 정상들은 한결같이 한국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희망했습니다. 저는 이번 순방외교를 통해 중남미 국가 정상들과 깊은 신뢰와 유대를 다졌으며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호 보완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은행의 중남미 진출과 중남미 통합은행에의 가입이 결정되고 미주개발은행 가입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그리고 남미공동시장을 비롯한 경제협력체와의 관계를 긴밀하게 함으로써 우리가 중남미로 뻗어 나갈수 있는 굳건한 토대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저와 동행한 우리 기업들은 각국의 경제인들과 만나 교역과 투자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방문국 기업과 많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먼저 과테말라 방문에서 양국간의 실질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온두라스,엘살바도르,니카라과,코스타리카를 포함한 중미 5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이지역에 대한 우리의 원활한 투자 진출을 보장받았습니다. 특히 이 정상회담에서는 우리나라와 중미 지역간에 협력의 마당이 될 한·중미 대화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칠레에서는 두나라가 같은 태평양 연안국가로서 아시아와 남미를 연결하는 특별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프레이 대통령과 합의했습니다.이번 방문에서 칠레와 체결한 투자보장협정은 앞으로 양국간 실질협력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르헨티나와는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교역과 투자를 비약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항공협정과 원자력협정을 체결하여 양국간의 교류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브라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우리 기업의 대규모 투자 진출과 함께 현재 30억달러의 교역규모를 오는 2000년까지 1백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방문국 페루에서는 남극 공동조사,수산업 진출등을 비롯하여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협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중남미 국가들은 폭발적 인플레와 외채의 증가,끝없는 노사분규와 성장의 정체로 일컬어지는 중남미병을 극복하고 이제 개발의 우등생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들 나라의 국민들이 지도자의 과감한 경제개혁 정책을 신뢰하고 지지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함께 힘을 모아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중남미 국가의 발전을 향한 국민적 의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를 던져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다시 일어나 새로운 각오로 뛰어야 합니다.경제의 활력을 반드시 되찾아야 합니다.우리의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종래의 구태의연한 의식을 버리고 함께 고통을 견디며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 동남아 경제권/메콩강유역 개발 통합작업 가속화

    ◎수송·통신·전기 등 적극 투자… 1백개항 실행 합의/역내 교역량 작년 41% 늘어 1천1백억달러 메콩강 유역에 대한 개발을 계기로 인도차이나반도 국가와 나머지 동남아국가간의 경제통합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1세기의 거대한 통합시장을 지향하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교역 및 협력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월 아세안 회원국에 합류한 베트남이 경제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와 미얀마가 회원가입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97년 정회원국 자격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고 독자적인 경제개혁에 착수한 라오스도 회원가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군사독재와 인권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미얀마의 경우도 동참에 관심을 표명했고 아세안측은 이와관련,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거대한 동남아 블록은 협의와 공통과제의 실현이란 원칙아래 효율성의 증대와 회원국간의 협력증진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남아 각국의 최고지도자와 경제각료들이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 창설에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어 이 지역의 통합 진척은 상당히 가시적이다. 모든 아세안 회원국들은 올해 평균 관세율을 7.76%로 조정하고 2000년까지 3.97%,2003년까지 2.95%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다만 시장경제출범이 뒤진 베트남에게는 2003년까지 관세율에 다소 융통성을 부여키로 했다. 통합작업은 다른 분야에서도 진행되고 있는데 회원국의 항공사·은행·건설회사,기타 서비스업체 등에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 대해 보다 많은 자유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세안의 반경확대는 교역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95년에 거래된 역내의 사업규모는 1년전의 7백90억달러에 비해 41%가량 증가한 무려 1천1백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동남아지역의 통합 가속화가 중국·미얀마·라오스·태국·캄보디아·베트남 등 메콩강을 끼고있는 인구 2억3천만명의 하부지역에도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문에 지난 8월말 아시아 개발은행(ADB) 후원하에 운남성 곤명에서 이들 6개지역의 장관급회의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동아시아의 마지막 보루」라는 명칭이 붙은 이 회의에서는 메콩강 유역 개발을 위한 역내의 협력방안이 논의됐다.유럽의 제조업센터를 형성한 다뉴브강변 지역처럼 메콩강 유역 국가들도 공동번영을 꾀하자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 회의 참가대표들이 메콩강 개발계획이 「구상단계」에서 「실행단계」에 들어섰다고 선언하고 『1백개항의 최우선 과제』를 채택됐다는 점이다.물론 수송·통신·전기공급 등에 주안점을 둔 인프라개발을 적극 추진하자는 것이다.이를 위해 먼저 방콕·프놈펜·호치민 사이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곤명에서 라오스를 경유,태국까지 철도를 부설하며 더 나아가 싱가포르도 연계하자는 내용. 또한 통신부문과 관련,역내의 지역간에 광섬유 텔레콤으로 연결하고 메콩강과 그 지류에는 수십개의 수력발전 댐을 건설키로 했다.현재 운남성 경홍에 건설중인 댐이 완공되면 송전선을 통해 전력을 인근 라오스·태국 등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관련,아시아개발은행의 노리타다 모리타 지역부장은『메콩강을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이 자연스럽게 국경무역·투자교류로 결속되면서 경제활동의 요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남미에 총30억불 투자/순방수행 경제인들의 활동상

    ◎수은 1억5천만불 전대지원 계약/동·석유·곡물 장기공급 상담도 활기 김영삼 대통령이 중남미 5개국을 순방하는 동안 42명의 수행경제인도 국가원수의 세일즈외교를 돕는데 진력했다. 최종현 전경련회장 등 수행경제인들은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현지 기업인들과 경제협력위를 갖고 교역·투자 확대 및 자원 공동개발 방안을 협의했다.브라질에서는 1백여명의 유수한 현지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마지막 순방국인 페루 리마에서 13일 열린 한·페루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양국간 민간경협위를 만든다는데 합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대통령의 순방기간 중 한국과 남미 4개국 기업간 투자및 교역부분에 있어 많은 합의가 이뤄졌다.정상외교로 조성된 우호적 분위기를 경협으로 적극 연결시키려는 우리 기업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이번에 맺어진 계약까지 포함,우리 기업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남미 4개국에 투자하려고 추진중인 액수는 30억달러에 이른다.그중 25억달러가 브라질에 집중되어 있다.풍부한 노동력과 방대한 내수시장을 가진 브라질이 역시 투자진출에는 거점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또 수출입은행은 중남미국가들이 한국산 시설재나 플랜트를 수입하는데 쓰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억5천만달러의 전대자금 지원계약을 맺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는 신설되는 페루 무역진흥기관(PROMPEX)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우리기업의 현지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 철광석과 동·석유 등의 주요 자원과 사료용 곡물 등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민간기업간 장기계약도 활발히 체결됐다.
  • 한·페루 무역산업위 설치/이중과세방지협정 조기 체결/정상회담

    ◎남극­어업협력 협정 서명/한국,페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리마=이목희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대하기 위해 양국정부와 업계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무역 산업협력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두나라 정상은 또 무역과 투자확대를 측면지원하기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추진 등 투자진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회담에서 페루의 천연자원개발과 국영기업의 민영화과정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페루정부의 협조를 당부했으며,후지모리대통령은 페루의 민영화과정에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또 페루정부가 요청한 병원건립사업 등 내년도 무상원조사업으로 1백만달러를 공여할 의사를 표명하고 페루수출진흥원(PROMPEX)관계자 10명을 국제협력단의 무역진흥과정에 연수토록 방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회담이 끝난뒤 양국 외무장관은 김대통령과 후지모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남극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어업협력협정에 가서명했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13일 상오 숙소인 쉐라톤 리마호텔에서 교민리셉션을 갖고 『중남미 진출을 우리가 도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 지역 국가와는 앞으로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카르도수 대통령 만찬사 요지

    브라질 국민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한국이 본받아야 할 모범국이며,경쟁력있는 기술과 효율적 생산성으로 눈부신 경제발전을 성취한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점점 더 브라질과 가까운 이웃이 되고 있습니다.브라질에 살고 있는 근면한 한국인들은 다방면에서 브라질 발전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두 나라간의 지리적,역사적,문화적 거리를 좁혀주고 있습니다. 브·한 두 나라는 국제교역,세계무역기구,국제연합,군비축소는 물론 전반적 핵확산금지 문제에서도 공동 이해를 갖고 있으며,아울러 한반도의 안정이 세계 평화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합니다. 우리 두나라는 관광진흥 협정과 오늘 양국이 서명하는 각종 조약서등 국제법적 유대를 확대해왔습니다. 양국간의 무역,투자규모는 우리의 경제,시장규모와 국제교역량에 비해 아직은 소규모인 것은 사실입니다.새로운 사업과 투자기회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상호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자원의 보고」 기업진출 길 넓혔다/한­브라질 첫 정상회담 의미

    ◎외환은 개설·경제인 복수사증 등 기반 다져/리우그룹과 협력… 미주 개발은 가입 청신호 브라질은 유엔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자리를 당당히 요구할 정도로 큰 나라다.인구가 1억6천만이며,면적도 한반도의 40배에 이른다.철광석·망간·석유 등 주요지하자원 보유량도 엄청나다. 한국과 브라질은 두 나라간 정상회담이 왜 이제서야 이뤄졌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모두 세계정치·경제의 선도국이다.때문에 김영삼대통령과 카르도수 대통령의 첫 만남은 회담 자체로도 외교사적 의의가 있다.한국의 기술·자본과 브라질의 자원이 결합되는 협력여지도 분홍빛이다. 양국관계는 최근 들어 급진전하고 있다.지난 3년간 교역량이 3배나 늘어 지난해 29억달러에 달했다.특히 우리의 브라질에 대한 수출은 3년동안 9.2배나 증가했다. 두 정상은 2000년까지 양국간 교역 1백억달러,한국기업의 대(대)브라질 투자 30억달러를 이룩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포철·삼성·LG 등 우리기업이 철강·자동차·전자·통신 등의 분야에 참여하는 상담을 벌이고 있다.브라질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영사업의 민영화에 한국기업의 참여폭도 대폭 확대될 것 같다.브라질을 안정적 자원공급처로 확보키 위한 합작투자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투자·교역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에도 합의했다. 브라질은 한국인이 비자발급받기가 까다로운 나라로 알려져 있다.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복수사증협정이 맺어짐으로써 경제인과 언론인에게는 5년기한의 복수비자가 발급되게 되었다.두 나라간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고,각계 저명인사로 현인회의를 구성키로 한 것도 정상회담의 성과다.지난 60년대 중반이래 외국은행 진출을 허용 않던 브라질이 우리 외환은행 상파울루지점 개설을 허가키로 한 것도 한국을 향한 그들의 호의를 보여준다. 브라질은 현재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장국이다.정상회담결과 한국과 남미공동시장,그리고 리우그룹간 협력이 확대되고 우리의 미주개발은행(IDB)가입도 청신호가 켜졌다. 양국 정상회담에 있어 특기할 사항은 월드컵축구.정상간 구체 논의는 없었겠지만 두 대통령의 사이가 좋아지는 것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긴요하다.브라질은 최고의 축구강국이며 국제축구연맹의 아벨란제회장의 모국이다.그동안 국제축구계에서 일본을 지지했으며 한·일 공동개최 결정후에도 일본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오는 2004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브라질로서는 월드컵에서 한국에 협력하고 올림픽에서 우리의 지원을 받는 방안을 선택할 여지가 있다.이번에 맺어진 관광협정은 축구광인 브라질국민이 대거 2002년 월드컵을 관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브라질은 또 60년대부터 우리의 계획이민이 시작된 곳이다.3만8천여 교민은 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긍지를 갖고 브라질 경제에 참여하는 기회를 맞이했다. ◎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종속이론 창시한 「남미의 플라톤」/미·유럽서 사회학 강의… 84년 상원입문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수 브라질대통령은 종속이론의 창시자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브라질의 대표적 지성으로 「남미의 플라톤」으로 불린다. 올해 65세인 카르도수 대통령은 상파울루 대학에서 철학 및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60년대 중반부터 상파울루대·멕시코대·파리대·스탠퍼드대·버클리대 등 중남미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유수한 대학에서 사회학을 강의했다.브라질이 군부통치 아래 있을 때는 칠레로 자진망명했다가 돌아오기도 했다. 그는 제3세계국가가 구미제국의 경제예속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종속이론」을 주창,후진국 학생의 인기를 끌었다.사회불평등개선방안을 다룬 25권의 저서를 갖고 있다.포르투갈어·스페인어·영어·불어에 모두 능통하다. 지난 84년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외무장관·재무장관을 거쳐 95년1월 대통령에 취임했다. 재무장관 재임시 「경제안정화정책」의 성공으로 국민인기를 얻어 대통령직에 올랐다.종속이론 창시자임에도 불구하고 집권후 선진기술 및 자본의 적극 유치를 추진하면서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보수주의자로 변신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 한­브라질 교역 1백억불로/정상회담/한국기업 30억불 투자 합의

    ◎관광 협력­복수사증 협정 체결/정책협 정례화… 현인회의 설치 【브라질리아=이목희 특파원】 브라질을 국빈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하오(이하 한국시간) 페르난도 카르도주 대통령과 첫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2000년까지 양국 교역량을 1백억달러로 확대하고 현재 1억2천만달러 수준인 브라질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도 30억달러 규모로 크게 늘리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과 카르도주 대통령은 지난해 두나라 교역규모가 30억달러에 이르는 등 최근 3년간 교역량이 3배이상 늘어나고 교역구조도 다양화되고 있는데 만족을 표시하고 앞으로 양국 정부가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활용해 교역을 더욱 확대하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이 끝난뒤 관광협력협정과 상용복수사증 발급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상파울루에 한국외환은행 지점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주요 국제사안에 대한 상호 이해증진과 협조를 위해 양국간 정례정책협의회를 설치키로 하는 한편 양국 정부간 공동위원회를더욱 활성화해 민간업계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대통령과 카르도주 대통령은 양국간 상호협력과 교류증진을 위해 두나라 각계 저명인사들로 구성되는 「현인회의」를 설치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카르도주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브라질이 빠른 시일안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가입할 방침을 밝혔다.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중남미 국가들의 정책협의체인 리우그룹과의 대화협의체 구성,한국의 미주개발은행(IDB) 가입 노력 등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지원을 요청,카르도주 대통령으로부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받았다. 김대통령은 또 남미대륙 경제통합추진기구인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의장국인 브라질이 한국과 남미공동시장간의 협력 증진에 적극 협조해 줄것도 요청했다. 브라질의 자동차 및 섬유류 수입규제 조치와 관련,김대통령은 『양국간 교역확대 추세가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요청하고 브라질 통신시장 개방과 육군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있도록 협조해 줄 것도 당부했다. 카르도주 대통령은 리우데자네이로의 2004년 하계 올림픽 유치 노력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카르도주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안에 한국을 방문해줄 것도 요청했다.
  • 김대통령/“서울­상파울루 유대 양국번영의 초석”(중남미순방여로)

    ◎주지사 환대속 선물 교환·경협 논의/“연6만명 왕래… 브라질 이제 먼나라 아니다” 중남미를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세번째 방문국인 아르헨티나를 떠나 브라질의 상파울루에 도착,2박3일간의 브라질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상파울루 도착◁ ○…김대통령은 10일 밤 순방 4번째 국가인 브라질의 상파울루 공군기지에 도착. 김대통령은 상파울루 공군기지에 도착후 김삼훈 주브라질대사와 보테오 상파울루주 의전장의 기상 영접을 받고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손을 흔들며 특별기 트랩을 내려왔다. 김대통령은 트랩밑에서 코스타공군기지 사령관의 영접을 받고 도열병 앞으로 이동한 뒤 필오 상파울루 부지사내외,트리폴리 상파울루 주의회의장등 환영나온 브라질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 이어 김대통령은 이면주 주상파울루 총영사 내외등 우리측 인사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교환하고 손여사와 함께 화동들로부터 화환을 받은뒤 숙소인 멜리아호텔로 이동. 김대통령이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 가는 중 남미최대의 도시인 상파울루에 들른 것은 3만8천여명의 브라질교민 대부분이 상파울루에 살고 있을 뿐 아니라 상파울루 주지사가 브라질 연방정치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상파울루 경제규모가 브라질 전체의 36%를 차지하는 등 교통과 상업,금융 등 모든 면에서 브라질과 남미 경제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라고 수행관계자가 설명. ▷상파울루 주지사 환영식◁ ○…김대통령은 이어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과 남미의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6시간50분간 머물면서 마리오 코바스 주지사를 면담하고 주지사 주최오찬에 참석. 김대통령은 먼저 주지사 궁에서 상파울루주와 한국의 경제협력 증진 및 문화교류 확대방안 등에 대해 코바스 주지사와 협의하고 선물을 교환한 뒤 오찬에 참석해 연설. 양국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한 오찬 연설에서 김대통령은 『한국과 브라질 두나라는 지구 정 반대편에 있어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지만 92년에 항공로가 개설된 뒤 지난 한해에만 6만여명이 서울과 상파울루를 오갔다』면서 『이번에 체결될 관광협력 협정은인적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전망. 김대통령은 또 『내년에 자매 결연 20년을 맞는 서울과 상파울루는 각각 한국과 브라질을 상징하는 도시』라고 말하고 『두 도시의 깊은 유대는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굳건한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한국과 상파울루 지역간의 교역과 투자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양국기업간의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 ▷아르헨티나 국빈 만찬◁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10일 상오 앞선 순방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아르헨티나 방문 일정을 마무리. 김 대통령은 미리 나와있던 메넴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잠시 환담한 뒤 만찬장에 입장해 2시간여 동안 정상간의 우의를 재확인. 메넴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우리 두 사람은 모두 민주주의를 확립시키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위해 기여하고 국가 운영을 현대화해야 하는 역사적 소명을부여받았다』며 『양국 무역의 균형성장은 두나라 경제관계를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이에 김대통령은 답사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블록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남미공동시장의 주도국인 아르헨티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일원인 한국이 협력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방문이 양국간 실질협력을 증진함은 물론 중남미와 동아시아를 더욱 결속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 국빈만찬이 끝난 뒤 두 정상은 자리를 옮겨 관현악단이 연주한 탱고 등 민속음악을 약 20분동안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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