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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련박물관에 고대 예술품 대량 기증(북한의 이모저모)

    ◎저질화장품탓 여성 피부질환자 늘어 ○변함없는 충성 강조 ○…북한은 최근들어 주민사상문제를 빈번히 거론,난국을 타개하는 길은 변함없는 충성과 신념 뿐이라면서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충성불변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3∼4일 동안에만도 충·효일심,사상적 순결성,필승의 신념 등을 요구하는 논조의 기사를 당기관지 노동신문에 잇따라 게재했다.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4일자에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힘차게 전진하자」제하의 사설을 게재한 것을 비롯해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철저히 세우는 것은 우리당의 일관한 노선」(5·25 노동신문 논설) ▲「우리 혁명대오를 충효일심의 결정체로 만들자」(5·26 노동신문 사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 교양을 더욱 심화시키자」(5·27 노동신문 사설)등을 계속해서 내보냈다. 북한은 「필승의 신념」에 대해 난관과 시련앞에서 좌절하면 재생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안팎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김일성부자가 있는한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을 확고히 견지할 것을 요구했다.○고려청자 등 포함 ○…북한은 지난 50년대 모스크바주재 북한대사관을 통해 많은 고대 예술품들을 옛 소련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방송은 25일 모스크바소재 「국립동방인민미술박물관」개관 75주년 관련기사에서 이 박물관의 「조선부」에 소장되어 있는 다수의 고대 예술품들은 북한이 50년대에 대사관을 통해 기증한 것들이며 나머지는 수집가들로부터 구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은 이어 「국립동방인민박물관」에 소장된 조선예술품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8세기께 화강암으로 제작된 관음보살상과 고려청자,회화작품,그리고 16세기에 그려진 고려시대의 한 고관의 초상화라면서 고대 조선예술품들의 예술성을 극찬했다. ○「의무화장」이 주원인 ○…북한여성들의 상당수가 저가 화장품의 사용으로 인하여 각종 피부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중국 동포들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피부질환은 심한 가려움증에서 부터 발진,수포 발생 등 각종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환자들 대다수가 변변한 치료를 받지못하고 민간요법에만 의존,병을 악화시켜 마치 천연두를 앓고난 것처럼 얼굴에 보기흉한 흉터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북한여성들이 이처럼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것은 「의무화장」등이 주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무화장이란 김일성 부자 생일을 비롯한 주요 국경일날 행사에 동원될 때나 외출시 반드시 화장을 해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화장을 하지 않고 행사에 참석하거나 외출하여 「도로정화원」에게 적발됐을 경우에는 심한 질책과 함께 당에 대한 충성부족으로 문제가 제기되어 자아비판을 받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조각천 팬티 인기 ○…북한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 혼수용품으로 「조각천 팬티」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때문에 결혼을 앞둔 젊은 여성들은 물론 혼사를 앞둔 부모들은 딸과 며느리에게 줄 「조각천 팬티」구입을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조각천 팬티 암거래상까지 등장했다.암시장에서 조각천 팬티는 1장당 20원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조각천 팬티는 각 도·시·군 소재 수출 피복공장에서 수출용피복을 재단하고 남은 자투리 천을 이용하여 만든 「삼각팬티」로 북한의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여러가지 천을 이용하여 만들어 색상과 문양이 화려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 CATV 방송구역 1백16개 지정고시/공보처

    정부는 29일 서울과 5개직할시,9개도의 종합유선방송(CATV)방송구역 1백16개를 지정,고시했다. 공보처가 이날 고시한 방송구역은 서울 21개를 비롯,▲부산 8 ▲대구 6 ▲인천5 ▲광주·대전 각2 ▲경기 20 ▲강원·충북 각 5 ▲충남·전북 각 6 ▲전남 8 ▲경북9 ▲경남 11 ▲제주 2개이다. 공보처는 이와함께 프로그램 공급자의 방송프로그램 자체제작 비율을 보도와 오락·문화예술프로그램은 최소한 20%이상 ▲음악·교양·교육·어린이프로그램 각 15% ▲영화 1% ▲기타 20%이상으로 고시했다. 이같은 비율은 프로그램공급자가 종합유선방송국에 공급하는 월간 총 방송시간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며 영화·교양·어린이프로그램의 경우 연간 총 방송시간을 기준으로 했다.
  •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 고취 군가 대량보급(북한 이모저모)

    ◎평양서 「방위관측기」 등 2000년전 유물 발굴 ○콘크리트 급결제 개발 ○…북한은 광산의 폐수를 이용,콘크리트의 응고시간과 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촉매제를 개발했다고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양강도 건설건재총국 건재시험소가 연구·완성했다는 이 「콘크리트급결제」는 콘크리트혼합물의 응고시간을 종전방식 보다 절반이상 줄임으로써 겨울철이 길어 건설공기에 제한을 받고 있는 양강도를 비롯한 북한지역의 건설사업에서 『대단히 크고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상무장 주제 27곡 ○…북한은 군의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 제고 및 사회주의 고수를 위한 사상무장을 주제로한 군가를 대량으로 창작·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협주단 창작가들은 지난해 김정일이 이들을 만나(5·22) 『전군의 주체사상화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군인들을 교양할 혁명적·전투적 작품들을 더 많이 창작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지난 1년간 「최고사령관동지를 위하여 복무함」등 27편의 대표적인 군가요를 창작했다고 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이 군가들을 주제별로 보면 ▲김일성의 「군영도업적」을 노래한 「수령님 최전선에 오신 그날에」「인민행 열차를 타고 가시네」등과 함께 ▲김정일을 군최고사령관으로 받드는 「긍지」를 강조하는 「김정일동지는 우리의 최고사령관」「김정일 그이는 우리의 운명」「내나라에 대통운이 텃구나」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김정일장군 위해 목숨바쳐 싸우리」「결사옹위하자 김정일장군」「천세만세 모시리」등이 있다. ○나무곽 무덤서 출토 ○…북한은 최근 평양 통일거리 건설현장에서 2천년전 천체의 별자리를 통해 방위를 판단하던 최초의 「방위관측기」를 발굴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북한의 사회과학원은 최근 문화예술부 문화보존총국,평양시문화보존소,김일성대학,건설건재대학 등과 공동으로 통일거리건설현장에 대한 유물·유적발굴사업을 진행한 결과 5백여기의 무덤과 10여개의 건축지·시설물을 발견하고 5천여점의 유물을 수집했는데 특히 2천여년전의 「나무곽무덤」에서출토된 이 방위관측기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번에 발굴된 방위관측기는 가운데 북두칠성이 그려져 있고 둘레에 12개월과 28개의 별자리를 표기한 원형판을 방형판위에 올려 이를 회전시키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천체의 별자리를 통해 방위를 판단하던 것으로 분석됐다는 것이다. ○상목 신재배법 개발 ○…북한은 최근 심한 경사지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면서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뽕나무 재배법을 연구,개발했다고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자강도 강계농업과학연구소에서 개발했다는 새 뽕나무 재배방법을 도입할 경우 우선 밀식재배가 가능해 종전보다 단위당 면적에 더 많은 뽕나무를 심을 수 있으며 가지뽕 수확을 엇바꾸어 진행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대학가 새 모습(개혁바람… 달라지는 세상:4)

    ◎운동권 퇴조속 도서관 초만원/최루탄·화염병공방 자취 감추고/이데올로기 열병도 이제는 시들 5월의 밝은 태양과 신록이 가득한 캠퍼스에는 남녀학생들의 젊은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강의실과 도서관에는 면학열기가 뜨겁다.해마다 이맘때면 연례행사처럼 시위와 최루탄이 난무하고 대학가가 마치 전쟁터처럼 살벌했던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교내 곳곳에 어지럽게 나붙어 있던 울긋불긋한 구호나 대자보도 거의 사라졌다.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개혁 바람으로 화염병과 최루탄,혼돈과 갈등,무질서로 얼룩졌던 대학가도 젊음과 학구열이 가득한 제모습을 찾고있다.실로 오랜만에 긴 열병과 혼란에서 벗어난듯 교수와 학생,교직원 모두의 표정들이 건강하고 밝다. ○낭만넘친 축제 지난 11일부터 4일간 열렸던 연세대축제.얼마전까지만 해도 학교축제를 빌미로 전국의 운동권들이 모두 모여 며칠 밤낮을 농성과 시위와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의 충돌로 이일대를 난장판으로 만든 것과는 전혀 달리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그야말로 축제로 끝냈다.상영한다 못한다로 당국과 엎치락뒤치락했던 북한영화만 해도 3차례나 조용히 상영됐고 축제 마지막날에는 학생들이 학교 인근 주민들을 초청,함께 어울려 흥겹게 「신촌문화대동제」를 지내고 축제를 마쳤다.축제 마지막날은 으레 격렬한 가두시위로 장식했던 예년과는 판이했다. ○북한영화 상영 올들어 지금까지 연세대에서는 지난18일 「한국대학생총연합」이 「전·노체포결사대」집회를 갖고 2천여명이 연희동으로 가려다 경찰과 충돌했던 것이 고작이었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이후 13년만에 처음으로 당국의 승인아래 수만명이 참석,기념행사를 가졌던 광주에서도 아무런 충돌없이 평화적으로 이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진정한 민주화운동으로 승화시킬것을 다짐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열병처럼 번졌던 이데올로기에 관한 학생들의 관심도 크게 줄었다.서울대총학생회가 지난 13일 반미및 통일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개최한 문익환목사초청강연회엔 당초 주최측이 2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막상 7백여명만이 참석해 주최측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당국 최대 관용 새정부 출범과 함께 학생운동을 보는 정부의 시각도 크게 달라져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에만 저촉되지 않으면 대학생들의 학내외집회를 거의 모두 허용하고 있다.지난 2월25일 이후 서울시내 대학생들이 제출한 학외집회 27건 가운데 26건이 허용됐다.지난 3월30일 「한총련」이 신청했던 경기대에서 세종문화회관까지의 가두행진만 도심지교통불편을 이유로 허가되지 않았을 뿐이다. ○학내문제에 주력 대학가가 이처럼 변모하자 각 대학 총학생회측도 「생활총학생회」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도서관좌석확보운동·수강권유·실험실습기자재확보운동을 비롯,외국어특별강좌나 교양강좌개설 등 학생들이 관심을 돌리고 있는 학내문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의 대학가에는 새정부의 깜짝깜짝 놀랄만한 개혁이 지금까지 학생들의 반정부 구호를 무색케하고 「운동권학생」들을 완전히 실업자(?)로 만들어버렸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게 하고 있다. 각대학 도서관은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로 만원을 이루어 고려대의경우 좌석 임자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자리를 차지하는 「메뚜기족」까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가의 이같은 변화는 이제까지의 공통적인 이슈가 사라져 가뜩이나 자기 중심적인 요즘의 젊은 대학생들을 더욱 개인주의·실리주의에 빠뜨리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낳게하고 있다.
  • 기업기능인력 전문대위탁 교육/새 교육법 시행령

    ◎고졸 고급기술인 확대·양성 일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고급 기술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에 자체 선발한 기능요원을 위탁,기술교육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교육부는 20일 교육법시행령에 「산업체 위탁교육」항을 신설,전문대학이 산업체로부터 일정액의 위탁교육경비를 지원받아 일선 산업체의 기술인력에게 전문대학 수준의 고급 기술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산업현장의 고급 기술인력 부족으로 제조업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산업체가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기술대학(가칭)등을 설립하지 않고도 손쉽게 고급 기술인력을 자체 양성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 위한 것이다. 새 교육법 시행령은 「산업체위탁교육」신설 취지에 따라 위탁교육생의 교육기간 교육과정및 편성등은 교육생을 위탁한 산업체의 주문에 따라 결정하되 산업체 위탁교육이 전문대학 교육수준이라는 점에서 위탁생을 고교 졸업이상의 학력소지자로 제한하도록 했다. 한편 종전까지 전문대 졸업학점의 20∼30%이상 이수토록 되어 있는 교양교과의 학점을 학칙에 일임토록함으로써 교양교과대신 전문기술 교육에 더 많은 시간을 배정할 수 있도록 했다.
  • 학교촌지 추방운동 확산/“선생님선물 책·테이프로”

    ◎9개 시민단체 결의/학부모 의식개혁 촉구 서울YMCA등 시민단체들이 「촌지없는 학교」등 교육환경을 바로세우기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는 사회전반에 걸친 자정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계의 자정노력이 미흡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 단체는 「촌지없는 학교」운동에 이어 입시위주의 교육등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을 시민단체들과 연대,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YMCA·원불교청년회·서울여성노동자회·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등 9개단체 대표 1백20여명은 13일 하오2시 서울 종로2가 YMCA 2층 강당에서 「촌지없는 학교와 바른교육을 위한 시민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의 교육비리정화및 교육환경개선·교육의 민주화등 5개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시민실천과제로 선물은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 부담이 되지않는 교육도서·교육용 노래테이프등으로 하고 교양강좌·일일명예교사제등 학교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가능한한 학교를 자주 방문,자신의 자녀뿐만 아니라 학급 또는 학교전체에 관한 의견을 나누어야 한다 등으로정했다.
  • 임시투자세액 공제제 적용시한 연장(국무회의 13일)

    ◎해·공군기지 구역도면 민간인에 공람/자산 60억 넘는 주식회사만 회계감사 제23회 국무회의는 13일 상오 8시부터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에서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1시간20여분동안 열렸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1건의 법률안과 9건의 대통령령안,6건의 일반안건이 상정돼 모두 의결됐다. ○…황인성국무총리는 회의 서두에 12·12사태에 대한 발언 파문과 관련,「미안하다」고만 간단히 말하고 각 부처가 상정한 안건과 관련된 내용이외에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는 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기업의 사업용 기계장치 투자금액의 7∼10%를 법인세나 소득세에서 공제하는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의 적용시한을 올해 6월말에서 연말로 6개월 연장하고 세액공제 절차도 신청서만 제출하도록 간소화했다. ○…또 공군기지법시행령 개정안과 해군기지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군용항공기지 관할 부대장과 국방장관이 각각 공군 및 해군기지 구역도면을 관련 행정기관장에게 송부해 이해관계가 있는 민간인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회의는 주식회사 외부감사법시행령 개정안도 의결,외부 감사인에 의한 회계감사범위를 자산이 40억원 이상인 주식회사에서 60억원 이상의 회사로 변경해 중소기업의 외부감사 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새로 개정된 소득세법 시행령은 주택을 각각 소유한 남녀가 결혼했을 경우 지금까지는 먼저 양도하는 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했으나 앞으로는 1년안에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이밖에 우리나라와 필리핀간의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안과 주남아공대사에 최상덕,주에티오피아대사에 공선섭씨를 임명하는 정부인사발령안과 청소년 선도에 헌신한 한국교양문화원 김충식원장등 12명에 대해 국민훈·포장등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의결안건 ◇법률안 ▲등기특별회계법(제) ◇대통령령안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국세기본법시행령(개) ▲소득세법시행령(개) ▲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개) ▲공군기지법시행령(개) ▲해군기지법시행령(개) ▲국내여비규정(개) ▲기술사법시행령(제) ▲기술용역육성법시행령(개) ◇일반안건 ▲1993년도 일반회계예비비 지출 2건 ▲대한민국과 필리핀공화국간의 범죄인 인도조약체결 ▲국회의원보궐선거실시에 관한 공고안 ▲전국송유관 건설사업을 위한 세계은행차관협력 체결 ▲영예수여안
  • 비리감사에 노하우 가지가지/감사원

    ◎외곽정보 수집한뒤 핵심 파고들기 두루 활용/특수분야엔 전문가 초빙… 「배 만지며 등치기」도 감사요원들에게는 각자 나름대로의 감사기법이 있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마치 고려청자를 만들어내듯 오랜 경험을 통해 얻는 축적된 노하우가 있다는 것이다. 감사의 방법은 성격에 따라 여러가지 복잡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흔히 생각하는 감사의 전형은 특별감사. 비리의혹이 있는 특정분야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기 때문에 계통감사라고도 한다. 계통감사에 들어가려면 우선 검찰이 내사를 벌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료수집에 들어간다. 자료수집은 감사대상으로 지목한 기관의 외곽에서 비위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언론의 보도나 증권시장의 루머도 체크대상이다. 감사에 직접 들어가게 되면 피감기관과의 머리싸움과 함께 감사외적인 요소들도 감사요원을 압박해오기 시작한다. 회유와 압력,반발과 협박이 따라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감사를 해나가며 감사요원 나름대로는 『이 부분만은 자신있다』는 전문분야를 내심 손꼽기도한다. 물론 특별히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에는 외부에서 전문가를 초빙하는 경우도 있다. 또 감사원내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가 많다. 현재 5백70여명의 감사요원 가운데특별한 자격을 가진 사람은 1백35명. 경영지도사가 99명이나 되며 공인회계사가 11명,세무사가 9명,감정평가사가 2명이고 변호사와 관세사 손해사정인자격증을 가진 요원이 각각 1명씩이며 기술국에도 기술사자격자가 9명,건축사 2명이 포진되어 있고 박사학위를 가진 요원도 상당수다. 자격소지자의 대부분은 4·5급의 젊은 요원들. 이에 비해 3급이상의 베테랑요원들은특별한 자격증이 없어도 『어딜 치면 뭐가 나오는지 알고』『배를 쓰다듬어 주면서 뒤통수를 치는 기술이 있다』는 것이 주위의 설명이다. 감사요원들은 현상을 꿰뚫어 숨겨진 비리를 발견해내는 치밀함과 함께 최고사정기관요원으로서의 품위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감사원에 첫 입사를 하거나 다른 정부부처에 근무하다가 전입하는 요원들에게는 6개월간의 실무교육이 실시된다. 예·결산 수입·지출 금궤 계약 직무감찰 전산등 감사와 관련한 부분에 대한 집중교육이 이루어지지만 이와 함께 예절과 교양도 빠질 수 없는 주요과목. 바하 이후의 서양 고전음악부터 판소리 사물놀이등 우리의 소리까지 딱딱해지기 쉬운 감사업무를 부드럽게 감싸줄 수 있는 과목들이 곁들여 있다.
  • 의류·소시지·비닐구두 등 생활용품 공급주력(북한 이모저모)

    ◎김일성,농업담당 현지관리에 증산실패 질책 ○소비재 부족난 해결고심 ○…북한은 최근들어 만성적인 소비재 부족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크·소시지·비닐구두·팬티스타킹 등 일상 생활용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하고 있다. 북한 당국은 지난 수십년간 중공업에 주력해 왔으나 최근 들어서는국내 주민들의 궁핍한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외화를 벌기위해 각종 소비재 생산에 눈을 돌리고 있다.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6일 『경공업에 새로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정부는 인민들의 생활개선을 최고 원칙으로 간주한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북한당국이 경공업 부문의 생산능력을 향상시키고 그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근년들어 개성의 애국옷공장·그릇공장·평양 요구르트공장·평양양말공장의 팬티스타킹 수출상점등 많은 현대식 공장과 작업장이 세워졌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북한당국은 지난 한햇동안 컬러 텔레비전공장·타월공장·수출용 의류공장·비닐 구두 및 장화공장 등을 건설했다고 전했다. 또 새로 지어진 육류가공공장은 가공과정을 기계화·자동화해 소시지·햄·통조림 식품 등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해 겨울 식량난으로 쌀 배급량을 줄여 폭동이 발생했다는등 미확인 보도들이 나온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식량공급문제는 북한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다. 북한은 이같은 식량난 보도를 부인하고 있지만 김일성주석은 최근 농촌지역을 방문하면서 농업담당 관리들이 생산증대에 실패했다고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동농장별 모내기 돌입 ○…북한은 5일부터 각급 협동농장별로 일제히 벼모내기에 들어갔다고 평양방송이 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의 대표적 협동농장인 청산협동농장(남포시 강서구역)을 비롯해 서해안의 연백,재령벌 등 각지 협동농장들에서 동시에 모내기를 시작했으며 모내기를 기한내에 완료하기 위해 대책수립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산협동농장의 경우 정보당 10t이상의 소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북한은 모내기의 적기완료를 위해 관개시설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농업용수의 원만한 공급은 물론 사무원과 학생의 인력지원 문제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혁명교양사업 강화 촉구 ○…북한은 10일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기 위해 혁명전통교양사업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는 사업을 잠시라도 소홀히 하게 된다면 혁명이 우여곡절을 겪게 되고 이미 이룩한 혁명의 전취물마저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정세변화와 반동적 사상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당원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혁명전통을 철저히 주입시킬 것을 강조했다.
  • 독학사 2단계시험/원서 15일까지 접수

    93학년도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제도 전공기초과정인정시험(2단계시험)원서교부및 접수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실시된다. 국문과 영문과등 9개 전공분야에 걸쳐 다음달 20일에 실시될 이번 시험에는 ▲교양과정인정시험(1단계시험)3과목이상 합격자 ▲대학및 전문대학등에서 1년이상 수료한자 ▲외국에서 13년이상 교육과정을 수료한 자등이 응시할 수 있다.
  • “과기입국”의 목소리는 큰데…/초·중학교에 과학책이 드물다

    ◎전체의 5∼10%… 그나마 묵은책이 대부분/「서울신문·과기진흥재단 과학책 보내기운동」 계기로 본 실태 올해는 교육부가 정한 「과학교육의 해」요,문화체육부가 선정한 「책의 해」로 곳곳에서 책잔치가 열리지만 초·중학교 도서실에는 과학책이 없다.미래의 일꾼들의 못자리인 학교에 과학적 내용을 담은 책이 없어 과학기술의 우위가 국가의 우위로 연결될 21세기를 앞두고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10평 규모의 도서실을 갖춘 서울 종로의 K국민학교. 도서실에는 약2천여권의 책이 가지런히 꽂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동화책들이고,과학관련 책은 발명이야기나 그림백과 등 3∼4종 1백여권 정도이다. 학교에 도서실은 갖추지 못했지만 올해 독서를 많이 시키기로 한 서울 은평구의 한 학교는 학생들에게서 책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책중에서 볼만한 것으로 60권을 골라 1주일에 한 학급씩 책이 담긴 바구니를 돌린다.그러나 이 책 바구니에서 과학책은 한권도 찾을수 없다. 열악한 과학도서 실태는 지방 시·군·읍단위 학교도 마찬가지이다. 전교생이 1백57명인 전북 순창군 금과중학교는 도서실에 책은 4백70여권 가량 있지만 과학책은 고작 60여권 정도 뿐이고,충남 당진군 탑동국교는 1천5백여중 과학관련책은 1백여권 뿐이다. 이 학교 김영국교감(54)은 『1백여권도 대부분 오래전에 나온 것들로 활자도 나쁘고 맞춤법도 틀린다』며 『1년 예산이 수십만원 정도라서 과학책 구입은 뒤로 밀릴수 밖에 없다』고 털어놓는다. 최근 서울시 교육청은 「국민학교도서실 실태조사」를 했다.이 결과 4백90개 조사대상학교중 학급당 1백권 이상 단행본을 갖춘 학교는 59·4%였으나 책들은 대부분 학생들이 가져온 것들로 볼만한 책들이 적었고,과학책은 전체의 5∼10%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담당교사들의 모임인 초등과학교육정보센터 박종규교사(48·서울예일국교)는 『과학책과 시청각자료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원리를 쉽게 해설해주고,미래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줄 수 있다』며 21세기 미래를 준비해야 할 이때에 『일선학교에 기초과학 해설서,미래 첨단과학해설서,과학자전기,교양과학도서,생활과학도서,과학교육용 비디오테이프나 슬라이드 등 과학을 친근하게 접하면서도 창의력과 탐구력을 키울 체계적인 자료의 지원이 아쉽다』고 밝혔다.
  • TV3사/고발성 교양시사프로 경쟁 가열

    ◎「그것이 알고싶다」 인기끌자 「사건 25시」 등 도전/다큐 내용 전달위해 드라마 활용/소재·접근방법은 다양화 바람직 고발성과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한 시사 교양프로그램들을 놓고 방송3사간의 뜨거운 공방전이 예상된다.이는 최근의 드라마,토크쇼경쟁에 이은 제3라운드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TV 의「PD수첩」과 SBS­TV의 「그것이 알고싶다」에 이어 KBS도 프로그램 봄개편에 따라 「사건 25시」와 「다큐멘터리 극장」등을 지난 2일부터 제1TV를 통해 방송하기 시작했다.KBS의 이들 두 프로그램은 경쟁관계에 있는 양채널이 주말 드라마를 내보내는 시간대(토·일 하오8시)에 편성돼있어 교양물과 드라마의 격돌이라는 새로운 양상에 대한 결과가 주목된다. 매주 토요일 하오8시 방송되는 「사건 25시」는 기존의 사회고발성 프로그램과는 구분되는 「공개수사 프로그램」.미제사건 가운데 용의자가 있는 사건을 재구성,시청자의 제보를 유도함으로써 수사당국의 사건해결에 도움을 준다는 의도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범죄예방·감시·고발의식을 고취시키는 데도 목적이 있다.「보도본부 24시」등을 통해 낯익은 이윤성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첫 방송으로 지난해 8월 실종된 「지한별양 사건」을 내보낸데 이어 「뺑소니 사건」및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혀만 자르는 「괴범죄」를 방영한다.경찰및 수사관계자 5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임기준 담당PD는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는 점을 강조하다 보면 자칫 용의자를 범인으로 몰 위험성도 지니고 있다.이런 우를 범하지 않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온가족이 함께 보는 저녁 8시대에 방송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잔인한 범죄보다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범죄부터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기 소설가 고원정씨의 진행으로 오는 9일 첫방송되는 「다큐멘터리 극장」은 「그것이 알고싶다」와 「제3공화국」의 중간 성격을 띤 프로그램이다.광복이후 역사적 사실이 왜곡됐거나 의혹에 묻힌 사건,역사변천과정의 결정적 순간들을 입체적으로 재조명,역사속에 올바른 자리매김을 지향한다는 기획의도를 갖고있다.다큐멘터리와 드라마의 비율을 각각 50%로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프로그램 특성상 내용의 진실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드라마를 도입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다큐멘터리로 제작할 경우 화면처리가 불가능한 부분,증언이 엇갈리는 부분,공개적으로 나서길 꺼리는 증인들의 증언등을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것이다.「김지하의 오적필화사건」에 이어「5·16에 항거한 군인들」「대도 조세형」「거창사건」등을 방영할 계획이다. 한편 MBC­TV의 「PD수첩」도 기존의 사건취재 중심에서 단일주제를 심층 분석하는 형식으로 포멧을 바꾸고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에 역점을 두고있다.취재담당 PD 3명이 돌아가며 진행을 맡아 각각 단일 주제를 놓고 부정적·긍정적 측면,결론적인 시각을 취재해 주제에 대한 입장을 대변하게 된다. 이처럼 사건에 대한 비판적이고 심도깊은 분석이 뒷받침되는 시사 교양프로그램들의 증가는 우리 방송문화의 질적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프로그램들간의 차별성을 유지하면서 소재및 포맷의 개발,접근방법의 다양화를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 「늘푸른…」/「먼동」/장편 역사소설 서점가서 “불티”

    ◎일제시대 배경… 항일정신 담은 교양물/분단작가 대표작가 김원일·홍성원씨 나란히 출간 김원일·홍성원 두 중견작가가 필력을 기울인 장편역사소설 「늘푸른 소나무」와 「먼동」이 최근 나란히 단행본으로 완간됐다. 이들 두 작품은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김원일의 「늘 푸른 소나무」는 9권,홍성원의 「먼동」은 6권짜리 분량의 대작이다.두 작품 모두 신문연재소설의 개작판이며,같은 출판사(문학과 지성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완간됐다.제목이 주는 상징성 또한 두 작품 공히 순우리말 조어를 통한 강한 시사성을 풍긴다.홍씨는 1937년생 경남 합천출신이며 김씨 역시 1942년 경남 진영에서 태어난 5년 터울의 동년배이기도 하다. 특히 「겨울골짜기」「노을」「불의 제전」「마당깊은 집」(김원일),「남과 북」「기관차와 송아지」「디데이의 병촌」「흔들리는 땅」(홍성원)등 6·25전쟁을 소설의 주요 테마로 천착해온 우리 분단문학을 대표하는 두 작가가 마치 손을 맞춘듯이 시선을 해방이전 일제식민지시대로옮겨 쓴 교양역사소설이란 점도 각별하다.이들 작가의 작품은 현재 서점가에서도 경쟁적으로 팔리고 있다. 「늘 푸른 소나무」는 1910∼20년대 중반까지의 일제강점기전반부를,「먼동」의 경우 구한말에서 한일합방을 거쳐 3·1운동이후에 이르는 역사적 격동기를 각각 시대배경으로 다루고 있다.「소설적 꺼리」가 산재한 중복되는 시기를 두 작가가 나란히 배경으로 선택한 셈이다. 줄거리면에서도 두 작품 모두 비극적인 우리 근대사의 새벽에 피어난 항일정신에 창작의 뿌리를 두고 있다.「먼동」이 동트기 직전에 더 어두운 새벽을 헤치고 살아가는 양반·중인·하층민등 3일가가 출신배경에 따라 운명의 반전을 거듭하는 가족사를,「늘푸른 소나무」의 경우 머슴의 아들로 태어난 한 젊은이가 피나는 고행을 통해 자아를 형성한뒤 어둠앞에서 초연히 자기 희생으로 삶을 마감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 독립운동에 참가한 사람들의 숨겨진 개인사와 의식을 찾아 내는데 역점을 둔 점도 비슷하다.「먼동」이 의병전쟁에 참가한 행동하는 지식인의 모습과그들의 3세들이 한결같이 3·1만세운동에 연루되는 민중의 삶을 모델로 제시했다면 「늘푸른 소나무」는 1910년대 대한광복회의 활동등 역사적 사실과 맞물리는 국권회복운동을 내세워 문학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김원일씨는 『시대적 변혁기에 주인공의 정신적 성장을 다룬 교양소설쓰기를 소설가가 되기 이전인 스물살무렵부터 꿈꾸어 왔다』면서 이 소설이 그동안 꾸어온 문학적 지향점의 실현이라고 말했다.홍성원씨 역시 『지난77년 「남과 북」창작을 끝낸이후 역사소설로 방향을 바꾸게 됐다.작가가 해야 할 일은 역사가들이 써놓은 역사를 상상력을 동원해서 문학적으로 읽는 법을 제시하는 것뿐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 독학학사 1차시험/3천7백48명 합격

    국립교육평가원은 지난달 21일 실시된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과정의 1단계시험(교양과정 인정시험)에 8천30명이 응시,46.7%인 3천7백48명이 합격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국어·국사·외국어등 모두 5과목을 치른 이번 시험에서는 한과목 합격자 1천7백97명,두과목 합격자 9백60명,세과목 합격자 6백62명,네과목 합격자 2백50명,전과목합격자가 79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4.4%로 가장 많았고 20세이하 19.3%,30대 13.4%,40대 2.5%,51세이상은 0.5%였다. 한편 제2단계인 전공기초과정 인정시험은 6월20일,3단계인 전공심화과정인정시험은 9월12일,마지막 단계인 학위취득 종합시험은 12월5일 실시된다.
  • 「한국 근·현대사의 쟁점」(화제의 책)

    ◎해방후의 북한사 포함,반쪽역사 복원 「한국 근·현대사의 쟁점」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해당하는 18 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격동과 변혁의 시대사를 쟁점 중심으로 주체적이고 민족사적인 흐름속에서 살펴본 학술 교양서. 지은이는 이 책에서 흥선 대원군이 집권하기 시작한 1860년대를 근대사의 기점으로 잡고 1919년 3·1운동부터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와 그 이후로 현대사를 양분해 쟁점별로 간단명료하게 서술하고 있다. 지은이는 서문에서 특히 8·15 이후의 북한사를 5천년 한민족사에 대동합류시켜 반쪽역사가 아닌 한겨레 한핏줄로서의 통일 근·현대사를 이룩하고자 고심하면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이현희 지음 삼영 8천원.
  • 「김정일업적」 사상교양 강화

    【내외】 북한은 21일 황북 사리원에서 「전국직맹선전일군회의」를 갖고 최근 정세변화에 대처해 전체 동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고 북한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보고와 토론을 통해 최근 제국주의자들의 반북한·반사회주의 책동으로 인해 매우 복잡하고 첨예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처해 직맹선전일꾼들은 전체 동맹원들을 대상으로 김정일의 「업적」과 「위대성」교양을 더욱 강화,이들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직한 주체형의 공산주의혁명가로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 KBS 조직 개편/대규모 기구축소

    KBS는 21일 대규모 기구축소와 체널간 차별화,제작부문의 강화등을 주요 내용으로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드라마 교양 오락등 프로그램 장르별로 구분돼 있던 4개국을 통합,TV1국과 2국으로 구분해 1TV는 국가기간방송으로 2TV는 오락방송으로 차별화를 기했다. 또한 방송제작 현업을 총괄 관리하던 방송총본부를 폐지하는 대신 편성운영본부를 신설,프로그램 제작지원을 효율화하는등 종전 46개 실국과 1백8개 부로 구성됐던 조직기구가 37개 실국 80개 부로 대폭 축소됐다.
  • 「살롱 카페 아카데미」(화제의 책)

    ◎“근대사의 형성 밑거름”역할 해석 부제 「지식인과 지식사회」.로코코 시대의 살롱이나 시민적 커피하우스,클럽과 학자집단이 아닌 다양한 교양인으로 이루어진 아카데미가 근대적인 저널리즘과 마찬가지로 근대사회를 형성하는 기능을 수행했다는 독일 출신 사회학자의 저서.이같은 공간을 그동안의 연대기적 나열이나 문학사 속의 단편적인 언급,호사가를 위한 저작의 대상이 아닌 사회학의 관점으로 끌어올려 눈길을 끈다. 지은이는 17·18세기의 살롱과 커피하우스,아카데미가 18세기 이후 유럽의 근대 지식사회 및 20세기 전후의 지식사회를 특징지은 사회적 환경으로 논술하고 있다.이같은 관점은 문예부흥기인 조선 영·정조대 풍류방의 역할과 관련해 우리에게도 관심을 모은다.루이스 코저 지음 이광주 옮김 지평문화사 5천원.
  • 대전전문대 부정확인/재단이사장 등 곧 소환

    【대전】 신성학원산하 대전전문대 입시 부정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서부경찰서는 17일 재단이사장 이병익씨의 조카딸 이모양(19)이 지난 91년도 입시에서 여성교양학과에 부정입학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에따라 조만간 재단이사장 이씨와 이양의 아버지등을 불러 부정입학 관련여부를 조사하기로 하는 한편 당시 교무위원회를 열어 이양을 합격처리한 정모 전학장등 행방을 감춘 관계자 5∼6명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있다.
  • KBS 「독도 365일」 제작팀 해단식

    ◎8·15 때맞춰 3부작 다큐멘터리로 방송/생태계·계절변화,1년간 체류하며 촬영 독도의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독도 3백65일」이 KBS 8·15특집 3부작으로 제작·방영된다. 독도의 자연 생태계뿐 아니라 울릉도와 함께 우리 조상들의 생활터전이었음을 입증해줄 내용을 담은 「독도 3백65일」이 광복절에 때맞춰 방영됨으로써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토권주장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이 프로는 국내 방송사상 최초로 제작진이 특정 장소에 꼬박 1년간 체류하며 그동안 일어난 모든 변화를 기록,다큐멘터리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BS 특별제작팀이 촬영을 위해 독도로 향한 것은 지난 92년 3월말.교양제작국 최훈근프로듀서(36)와 서울대 해양학과 출신의 연구요원 최성순·김영완,2명의 카메라맨(2개월마다 교대)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제작팀은 지난해 3월31일 독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을 시작으로 1년간의 긴 여정에 들어갔다.지난 3월31일로 제작진이 만 1년동안 촬영한 20분짜리 녹화테이프만도 6백여개에 이른다. 최프로듀서는 『독도에서 1년동안 일어난 모든 일을 보여주고 나아가 자연과 생명,문화와 사회,독도의 역사와 현재를 밝혀보려 노력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제작팀은 섬 2군데에 카메라를 고정시켜 같은 피사체를 한 장소에서 1년동안 연속촬영을 시도,시간에 따른 일출과 일출의 변화를 처음으로 관찰했다.총제작비 2억8천만원을 투입,독도를 입체적으로 조망키위해 수중·공중촬영도 감행했다.이런 과정에서 제작팀은 지난 76년 제주도에서 포획된뒤 자취를 감춘 녹색비둘기 4마리와 바다표범 1마다를 발견,촬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작기간동안 독도를 찾은 사람은 약60여명.해양학자·역사학자·지질학자·조류·생물학자등 관련 전문가들이 총동원됐다.특히 독도에 대한 지질학계의 보고서가 올해안에 나올 예정이어서 방송계뿐 아니라 학계에 던지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광장만한 고도 독도에서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생활을 자원했던 제작팀.1년동안 3번밖에는 독도를 떠나본 적이 없는 최프로듀서.바람이 심해화장실에 갈때도 역기를 들고 다녀야했다는 이들의 섬생활.지난해 12월24일엔 최프로듀서와 카메라맨 최찬영씨가 눈을 촬영하려다 계단에서 굴러 다쳤고 지난 설날에도 카메라맨 김승연씨가 촬영도중 크게 다쳐 서울로 후송되는등 갖은 위험을 무릅써야만 했다.온갖 고생으로 점철된 1년이었지만 무사히 귀환한 제작팀은 한결같이 「일생에 단 한번뿐인 값진 경험」을 했다는 행복감으로 주위의 격려와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지난 6일 해단식을 가졌다.KBS는 우선 정식 방영에 앞서 제작과정을 담은 「제작노트」(가제)를 오는 5월쯤 방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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