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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사이트] www.opinity.com/t9.asp

    ‘술자리나 회의석상,맞선 자리에서 뭔가 재미있는 말을 던지고 싶다.하지만 알고있는 유머도,타고난 말재간도 없다.입을 떼기가 두렵다.’ 당신이 이렇다면 오피니티의 유머교양서비스(www.opinity.com/t9.asp)를 클릭해 봐라. ‘유머에도 품격이 있다.’는 모토를 내세우는 이 사이트는 음란패설 등이 주류를 이루는 일부 유머사이트와는 달리 ‘품위 있는 유머’로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제공되는 유머자료는 웃음의 강도,교양지식의 첨부 여부,품위,야한 정도,사용할 수 있는 연령층 등에 따라 구분해 정리,회원들은 필요에 따라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내용이 짤막해 말주변이 없는 사람도 쉽게 대화 속에서 인용할 수 있고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도 새로운 유머를 제공하기 때문에 내용을 일일이 외울 필요도 없다.갑작스럽게 유머가 필요한 회원을 위해 전화상담을 통해 직접 얘깃거리를 골라 주는 서비스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단점은 무료와 유료회원을 구분,정보와 서비스 제공의 차이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유료회원은 한달에 3300원을내야 한다. 하지만 오피니티 관계자는 업무적인 만남 등에 이용할 수 있는 내용과 정보를 담은 고급 유머를 주는 만큼 비싸지 않다고 주장한다. 또 “백악관은 대통령 연설문에 넣을 짤막한 유머 몇 줄을 구하기 위해 몇백 달러를 지불한다.”면서 “생활 속의 유머는 단순히 말장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과 교제를 위해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유영규 기자
  • 과천청사에도 ‘脫권위’ 바람 분다

    산업자원부가 공무원 특유의 권위문화 파괴에 나섰다. 23일 산자부에 따르면 윤진식 장관은 직장협의회와 최근 면담을 통해 장·차관 결재시 간소복 차림 허용,토요일 자유복장 등을 골자로 한 7가지 조직문화 활성화 실행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깔끔한 양복 차림으로 예의를 갖춰 상관을 모시던 공직사회의 전형과 권위를 깨려는 바람의 일환이다.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실·국장들의 솔선수범 아래 전직원이 정시 퇴근하고 이를 총무과가 점검하기로 했다.또 일 외에 장·차관과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해 고시 기수별·기술직 및 특별 승진 대표자와 격주 한차례 오찬을 함께 하며 차관 주재로 과천청사 부근에서 맥주모임도 국별로 갖는다.문화체험을 위해서는 영화·뮤지컬·연극·콘서트 등 교양프로그램을 매월 2∼3회씩 마련,전직원이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은 일본 요요기 경기장에서 일본 경제산업성 관리들과 친선 축구경기도 열고 농림부와 함께 감성콘서트도 추진하기로 했다.산자부는 이같은 실행 방안을 홈페이지 및게시판에 공고하고 매월초 실행 프로그램의 성과를 평가할 방침이다. 한 국장급 간부는 “참여정부 들어 눌려 있던 직원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공무원 특유의 권위문화가 사라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너무 권위를 깨려다 보면 조직기강이 흔들릴 수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경운기자 kkwoon@
  • 책꽂이

    ●방각본 살인사건 상,하(김탁환 지음,황금가지 펴냄) ‘역사와 교양이 풍부하면서도 박진감이 넘치는 소설’에 도전하는 저자의 새 장편.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등 젊은 실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으려는 3부작 가운데 첫 작품.각권 8500원. ●산다는 것은(안톤 체호프 지음,남혜현 옮김,작가정신 펴냄) 국내 처음 소개되는 저자의 중편 두편을 묶었다.표제작은 노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결혼 3년’은 결혼을 통해 일탈을 꿈꾸는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9500원. ●현대시와 문화의식(문선영 지음,청동거울 펴냄) 부산대 국문학 박사인 저자의 평론집.문화비평을 잣대로 ‘문화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문화현상을 현대시가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가를 조명.13000원. ●중산리 요즘(강희근 지음,영언문화사 펴냄) 경상대 교수인 저자의 9번째 시집.이전의 서정성과 종교적 메시지를 아우른 작품집.평론가 송희복 교수는 “초기시보다 단아하고 서정적 품격을 유지한다.”고 평가.6000원. ●시간 위에 지은 집1,2(성낙주 지음,하경옥 그림,창조문화 펴냄) 소설가이자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문화재 이야기.석굴암,첨성대,석가탑·다보탑 등을 소설·작은 논문으로 동시에 풀이.각권 7500원. ●갈라파고스(커트 보네거트 지음,박웅희 옮김,아이필드 펴냄) 미국의 대표적 유머작가인 저자의 대표작.1986년 갈라파고스에 좌초한 인간들이 새 인류로 진화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사회를 풍자.8000원. ●장자,임금을 베다(김신 지음,마음의고향 펴냄) ‘대학별곡’의 작가가 장자(莊子) 이야기를 소재로 세상사를 풀이.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CEO 등 현대사회의 기득권을 조롱.9600원. ●사슴벌레 소년의 사랑(이재민 지음,사계절 펴냄) 노동자·청소부·배달부·웨이터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면서 작가의 꿈을 키워온 저자의 성장 소설.서정과 서사의 조화로 제1회 사계절문학상 우수상을 수상.7000원. ●짝사랑 1,2(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이선희 옮김,창해 펴냄) 영화 ‘비밀’의 원작자의 새 장편.성 정체성으로 혼란을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매개로 남자·여자,나아가 인간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각권 8500원. ●손끝에 우는 여자(정수화실 지음,청동거울 펴냄) 일본에서 고전무용가이며 아마추어 볼링선수로 활동하는 저자의 첫 장편.모녀의 삶을 소재로 여인의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한다.8000원.
  • 서울대 2005학번부터 3학년때 전공선택

    서울대가 이르면 2005학년도부터 학부 3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는 학부대학(University College)체제를 도입한다.또 법대와 의대 등에 전문대학원 체제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2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분과학문과 전공과목 중심의 학과·교육체제는 세계화와 정보화 시대의 조류에 맞지 않는다.”면서 “기초 중심으로 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학부대학 체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대학 체제가 도입되면 신입생들은 ▲인문대와 사회과학대,자연대 등이 합쳐진 문리대 ▲공대 ▲의대 등 학부 단위로 입학하게 된다.이들은 1,2학년 때 핵심교양 과목 등 기초학문을 중심으로 교육을 받다가 3학년 때부터 학과를 배정받아 전공 수업을 듣게 된다.서울대는 일단 이 체제에 동의하는 일부 단과대부터 우선 실시한 뒤 점차 다른 단과대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정 총장은 “고도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전문대학원 체제 도입은 우리의 중요한 과제”라며 법대와 경영대·의대 등에 전문대학원 체제 도입을 강력 시사했다. 그는 “법학과의 경우 정부나 법조계,법대 교수들도 전문대학원 도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면서 “법대에 전문대학원을 설치하는 것은 사법 개혁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하지만 나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젊은이 광장] 대학인 의식에 뿌리박힌 성폭력

    “대학 내 여성운동이 활발해질수록 성폭력 사건 신고가 늘어난다.” 학내 여성운동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역설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법칙이라고 한다.언뜻 듣기에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들의 얘기를 경청해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과연 어떤 실상이 숨겨져 있을까. ‘XX와 성폭력 사건에 부쳐’,‘XX의 공개사과를 요구한다’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대자보들이다.1990년대 중반 이후 조심스럽게 나붙기 시작한 이 같은 대자보는 성폭력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성폭력 문제를 공개적인 논의의 장으로 이끌어냈다.그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연세대의 교수 성폭력 사례 공개 토론회를 비롯해 최근에는 곳곳에서 학내 여성단체 등이 마련한 성폭력 관련 행사와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성폭력 사건을 쉬쉬하고 감추려 했던 과거와 달리,이제 대학에서도 성폭력을 둘러싼 침묵의 벽이 많이 허물어졌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변화의 이면을 조심스럽게 들춰보면 아직도 성폭력이 대학문화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음을 알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새내기 배움터와 모임 등의 술자리에서 공공연히 벌어지는 성적 발언과 행동,그리고 학점과 학위·논문 심사 등을 미끼로 제자에게 가해지는 교수의 성폭력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선후배와 사제라는 관계 속에 합리화되고 방치되는 것은 행위로서 벌어지는 성폭력만은 아니다.명백한 사실로 존재하는 행위는 그에 대응하는 법으로 처벌이 가능하다.오히려 문제는 피해자의 행동거지를 문제삼아 피해자를 가해자로 자리바꿈시키는 ‘2차 가해’,혹은 단순한 언행에서 성폭력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갖기는커녕 농담거리로 희화화시켜 유야무야 만들어버리는 ‘어쩔 수 없는’ 분위기이다. 이는 대학내 하나의 문화로서,의식 속에 존재하는 성폭행이다.그것은 어느 조직보다 인간관계가 중시되고 남성중심의 문화가 잔존하는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쉽게 체념되고 묻혀지는 부분이다.당연히 성폭력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진다면 이를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될 것이다.신고되는 성폭력 사건 수가 많아지는 것도 자명한 일이다. 올바른 성의식을 가져야 할 중·고등학교 시기에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이라는 케케묵은 관습을 떠받들었던 우리에게 대학은 모처럼 억압과 통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제의 자유를 누리게 해주었다.그러나 왜곡된 성의식을 가진 채 억눌려있던 욕구를 제대로 표출할 줄 모르는 대학생들은 성폭력 문제에 더욱 쉽게 노출되었다.그리고 이를 제대로 해결해낼 문화나 제도도 아직은 기대하기 어렵다. 대학은 준(準)사회이다.사회로 나가는 길목에 서있는,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는 가장 진보적인 공간 속의 대학인이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어 갈 수 없다면 이 사회에서 버젓이 행해지고 있는 성폭력을 뿌리뽑기란 무리일지 모른다. “성폭력이 뭘까요.”라고 물으면 개념이나 정의에 대해서는 상식이나 교양처럼 알고 있지만 진지하게 자기 행동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같다는 한 여성운동가의 고충 섞인 푸념은 ‘지식’만이 대학을 대학다운 공간으로 만들지 않음을 말해준다.지식이 한 개인의 의식과 전체의 문화 속에 녹아들어행동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지성인을,진리의 상아탑을 쌓아나갈 수 있지 않을까. 염 희 진 성균관대 신문사 前 편집장
  • 시사프로그램도 ‘보아 우려먹기’

    요즘 TV 시사 프로그램의 단골 메뉴는 단연 ‘일본을 삼킨’ 10대 소녀 가수 보아. MBC는 지난 3월 ‘시사매거진 2580’에서 특집으로 다룬데 이어 지난 14∼15일에는 두 차례로 나누어 ‘심야 스페셜’의 특집 다큐멘터리로 내보냈다.오는 19일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보아,일본을 삼키다’편을 방송한다. 가수 보아가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둔 것은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욕심을 낼 만한 소재라는 반증.문제는 인물,소재,주제가 비슷하다 보니 내용 마저 비슷해보인다는 것.시청자들은 “눈길을 끌기 쉬운 소재로 시청률을 쉽게 올려보자는 속셈 아니냐.”며 불만을 털어놓는다.특히 MBC ‘보아 스토리’는 “제목대로 비밀은 커녕,같은 방송사 ‘…2580’의 재탕”이라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게시판에 쇄도했다. 시청자 김지희씨는 “‘보아 스토리’는 ‘…2580’에서 지적된 문제를 수정하고 내용을 늘인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신진호씨도 “재탕이나 마찬가지인 내용을 왜 두 차례로 나누어 방송해야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심야 스페셜’ 제작관계자는 “솔직히 한정된 방송시간에 담고 싶은 내용을 충분히 다루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면서 “2부 ‘끝나지않는 도전’편에서는,보아가 제목에 걸맞게 끊임없이 노력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모습들을 소개하려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보아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주장 처럼 ‘…2580’을 재탕만 한 것은 아니었다.‘1인 기업’이라 불리는 보아의 산업·경제적인 효과에 집중했던 ‘…2580’에 비해 ‘심야 스페셜’은 보아가 개인의 성공사적인 측면에 집중했고,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화면도 상당부분 추가되었다.시청자들도 그 점은 인정하면서도 “차별화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SBS의 ‘보아,일본을 삼키다’를 연출하는 최태환 프로듀서는 “중요한 것은 접근 방식과 깊이인데,적어도 ‘…2580’과 ‘심야 스페셜’은 충분한 차이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옹호하고 “우리는 국내 시장의 침체 속에 해외 진출 모색을 위한 보아의 성공 사례 분석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차별화에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마당’등 6개 칼럼 새 필진 명단

    (무순) ●CEO칼럼 김종훈(한미파슨즈 사장) 서두칠(이스텔시스템즈 대표이사 부회장) 이태용(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이희국(LG전자 사장) 황경규(신세계 E마트 부문 대표이사) ●녹색공간 강신익(인제대 의대 교수·의철학) 김재일(두레 생태기행 대표) 박영신(목사·녹색연합 상임공동대표) 엄삼용(동강보존본부 사무국장) 최창조(풍수연구가·전 서울대 교수) ●마당 김원중(건양대 중문과 교수) 이동진(해누리출판사 대표·전 주나이지리아대사) 정끝별(시인) 하응백(문학평론가·도서출판 휴먼앤북스 대표) 황주리(화가) ●인터넷 스코프 김경희(한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동업(인터파크 사업지원본부장) 김창곤(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본지 명예논설위원) 류근(야호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이연희(강릉대 한국어학당 전임강사) ●젊은이 광장 고건혁(서울대 SNUNOW 편집장) 양창모(한국외대신문 사회부장) 염희진(성균관대신문 전 편집장) 임현재(안동대신문 편집부장) 홍지윤(이화여대 웹진 DEW 편집위원) ●편집자문위원 칼럼 김경애(동덕여대 교양교직학부 교수) 김덕모(호남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라윤도(건양대 문학영상정보학부 교수) 이재진(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임지혜(명지대신문 전 편집장) 최광범(언론재단 조사분석팀장)
  • [길섶에서] 영어단어 1천개

    지난 2000년 고려대 연구팀이 7년간의 연구 끝에 내놓은 ‘한국어 형태소 및 어휘 사용 빈도의 분석’이라는 보고서가 있다.1990년대 전반에 나온 신문기사와 논설,잡지,교양서적 등 127종에 담긴 한국어 150만 어절을 컴퓨터로 분석해 빈도를 조사한 것이다.일반명사는 ‘사람’,고유명사는 ‘한국’,동사는 ‘하다’,형용사는 ‘없다’,접속사는 ‘그러나’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또 사용빈도 상위 1000개의 단어만 알면 한국어의 75%를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과거 우리 선조들이 배움의 첫 단계로 ‘천자문’을 자리매김한 것도 경험법칙상 이러한 결과를 염두에 둔 배려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적잖은 학부모들이 영어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을 외국으로 내보낼 궁리를 하고 있다.영어 실력이 투입 비용에 정비례하는 것처럼 여기는 듯하다.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1000개의 영어단어를 제대로 익히는 것일 텐데. 우득정 논설위원
  • 메트로 플러스 / 댄스스포츠등 수강생 모집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구립 여성복지관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과목은 댄스스포츠,영어회화,꽃꽂이,제빵 등이다.강의는 다음 달 11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기술과목은 무료(재료비는 본인 부담),교양과목은 월 5000∼1만원.신청은 과목별 개강일까지 하면 된다.문의는 청량리1동 제1복지관 962-1366,장안3동 제2복지관 245-1366.
  • SBS ‘공익성 강화’는 헛구호? / 시청률부진 교양프로 석달만에 폐지 검토

    지난 5월 ‘공익성 강화’를 표방하며 의욕적인 개편을 했던 SBS가 석달만인 오는 21일부터 ‘작전상 후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SBS 프로그램 가운데 평균시청률이 가장 높은 ‘야인시대’도 10%대에 그치는 등 ‘과거의 영광’에 한참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내부에서는 갈수록 ‘공익성’에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윤세영 회장도 드라마 부문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획기적이고 대담하게 정면 승부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런 추세에 따라 대부분 외주제작이었던 드라마들이 새달부터는 대거 자체제작으로 돌아간다.외주 드라마들이 기대만큼 참신함을 보여주지 못했고,연기자의 출연료가 높아지는 등 부작용만 심해졌다는 판단도 한몫을 했다. 최근에는 8월13일부터 방영할 예정인 16부작 미니시리즈 ‘요조숙녀’(연출 한정환)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MBC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이 작품은 일본 후지TV의 ‘야마토 나데시코’를 리메이크한 것”이라면서 “방송3사 드라마국 국장급들이 모여 하지말자고 이야기가 됐던 건데 SBS가급하긴 급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그런 얘기는 난생 처음 듣는다.”고 반박했다. SBS는 또 오는 21일 부분개편때 시청률이 부진한 교양·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폐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종합 뉴스 ‘생방송 투데이’를 비롯해 ‘생방송 세븐데이즈’‘이문세의 사이언스 파크’‘위기탈출 수호천사’‘가슴을 열어라’ 등 주로 공익성을 표방한 프로그램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세븐데이즈’ 관계자는 “한때 흥미 위주 프로그램이라고 비판받았지만,5월 개편 이후 제작진과 포맷을 대폭 개선해 새로운 시청자들을 확보해가는 중”이라면서 “시청률이라는 하나의 잣대만으로 폐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다른 PD도 “상업방송의 한계는 어쩔 수 없지만,회사 차원에서 의욕적으로 밀었던 공익성 프로그램을 시청률이 부진하다고 석 달도 안돼 폐지한다면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편성기획팀의 고위관계자는 “5월 개편때 미진했다고 판단된 부분에 대한 조정을 추진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경쟁력 면에서 명백히 수명이 다된 일부 프로그램의 방송시간 조정 및 폐지와 함께 새로운 시트콤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메트로 플러스 / 논현문화정보마당 문열어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9일 오후 2시 ‘논현문화정보마당’ 개관식을 갖는다.정보마당은 옛 논현1동 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하여 건립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청소년 도서관으로 미니콘서트 홀,어린이 열람실,디지털 자료실,교양강좌실 등을 갖췄다.
  • [CEO 칼럼] 제조업 경쟁력과 공학교육

    국가 경쟁력은 부문간의 상호작용 여부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하는 기업과 유능한 인재를 육성·공급해야 하는 대학의 상호작용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의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제조업계 경영자들은 한국 공학교육의 현 상황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즉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과 자질을 갖춘 인재들을 잘 양성하고 있는지,거꾸로 기업은 대학의 인재 육성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미국의 연구 보고서를 보면,시설투자를 10% 늘린 기업의 생산성이 3.4% 증가하는 데 비해 교육 투자를 10% 늘린 결과 생산성이 8.6% 증가했다고 하니 기업의 성과 향상에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현재의 한국 공학교육 현실을 육상의 이어달리기에 비유해 보자.그렇다면 바통을 제대로 주고받아야 하는데,대학이 뛰어가는 곳과 바통을 받으려고 기다리는 기업의 위치가 달라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대학 공학교육의 문제점은 우선 최소전공 인정학점제와 복수전공제의 실시로 선진국 공과대학의 기준에 견주어 전공과목의 이수 내용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실제 사례를 설계해 보지 못하고 교육이 현장과 유리된 이론 위주로 이뤄진다는 점,급변하는 산업사회에서 새로 필요로 하는 분야의 과목을 제때 보완하지 못하는 점도 아쉽다. 한국의 공학교육 혁신을 위해 필요한 일은 무엇일까. 첫째,대학은 교과내용이 산업체와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기업체 인사 담당자들은 신입사원에게 가장 불만스러운 사항으로 실습·현장 교육의 부족을 꼽는다.이론,실험,설계가 조화돼 실무능력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산업체의 피드백을 받는 공학교육 인증제의 정착과 확산이 필요할 것 같다. 둘째,전공을 제대로 심화시킬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현재 한국 공과대학의 전공과목 이수량은 선진국 공과대학의 50∼70%에 불과한 수준이다.대부분의 학생이 전공 과목을 공부하기보다 엉뚱한 교양 과목을 더 수강해 학점을 채우고 졸업한다고 하니 참으로안타까운 일이다.대학과 정부 해당 부처에 시급한 제도 개선 노력을 당부한다. 기업도 공학교육을 대학에 방임적으로 맡겨서는 안 된다.우선 현장 교육의 기회가 매우 소중하므로 기업체에서 인턴십,프로젝트 제공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셋째,공학교육 과목의 선정때도 기업체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가령 현재 전자산업에서 절실히 필요한 ‘임베디드(내장형)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의 중요성을 보고 이에 상응하는 과목 또는 학과의 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대학측에 적극 개진해야 하는 것이다.넷째,기업 기술자들이 겸임교수로 대학강의를 맡거나 설계 과제와 논문을 공동으로 지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산업체의 요구가 반영된 공학 교육 과목의 지식뿐 아니라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폭 넓은 교양과 지식을 갖춘 인재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나라가 동북아 경제중심국으로 부상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는 대학과 기업,정부의 긴밀한협력이 필요한 일이다.또 최근 활동이 증대되는 공학교육 인증원에 문제 개선을 위한 리더십을 기대해 본다. 이 희 국 LG전자 사장
  • 매트릭스는 철학 종합선물세트? / 지젝등 철학자 17명이 펴낸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책의 제목만으로 편견을 갖는 독자는 종종 손해를 본다.슬로베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석학 슬라보예 지젝 등이 쓴 ‘매트릭스로 철학하기’(이운경 옮김,한문화 펴냄)는 다분히 그런 함정이 있는 책이다.‘또 매트릭스 이야기야?’라고 시큰둥하게 밀쳐둔다면 실수다.철학적 사유의 깊이를 더해줄,친절하면서도 수준있는 교양철학서를 찾고 있던 사람이라면 더더구나. ●영화속에서 철학의 모티브들을 도출 15개 장으로 구성된 책의 모티브는 ‘매트릭스’의 등장인물 캐릭터,대사,상황설정 등으로 일관한다.그러나 ‘매트릭스’를 소재로 첨단 테크놀로지가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적 인류사회를 진단하는 아류의 책들과는 차별성을 갖는다.인식론,형이상학,실존주의,종교철학,윤리학,마르크시즘,포스트모더니즘,정신분석학 등의 묵직한 논의들이 이뤄지는 책은 규모있게 꾸며진 ‘철학입문 종합선물세트’ 같다. 지젝을 포함해 필진은 17명.모두 역량있는 철학자들이다.대중문화의 첨병인 영화속에서 철학의 모티브들을 도출하는 방식은 예컨대 이렇다. 매트릭스에 마르크시즘이 어떤 모습으로 숨어있었을까.“매트릭스는 20세기말에서 21세기초 평균적인 미국인 노동자가 겪는,착취당하는 삶의 모습을 극화했다.”(13장)고 단정한 책은,“매트릭스 속 인간은 마르크스가 말했던 자본주의사회에서 노동자의 소외와 닮았다.”고 설명한다.실제로,네오(영화의 주인공)의 스승 모피어스는 네오에게 인간은 매트릭스가 만들어낸 듀라셀 건전지라고 말했다.건전지에 관한 모피어스의 언급은,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에 관한 마르크스주의적 관심의 표현이라는 결론이 자연스레 이끌려 나온다. 영화에서 모피어스는 네오에게 또 이렇게 말했다.“실재라는 걸 어떻게 정의하지? 촉각,후각,미각,시각 뭐 이런 걸 말하는 거라면 실재라는 건 그저 자네 뇌가 해석하는 전자신호일 뿐이야.”라고.여기서 책은 ‘환원적 유물론’에 대해 귀띔한다.“환원적 유물론은 인간을 느낌이 없는 로봇으로 취급한다는 게 아니라,인간이 가진 ‘마음의 상태’ 그 자체를 실제적인 경험으로 보는 것”이라고 친절히 일러준다.이 대목쯤에서 욕심많은 독자에게는 유물론에 대한 철학적 깊이를 더하고 싶은 지적 욕구가 솟구칠 것 같다. ●칸트·사르트르·마르크스·하버마스등 총망라 칸트,사르트르,붓다,마르크스,라캉,보드리야르,비트겐슈타인,하버마스,레비 스트로스,아도르노….고대에서 현대까지 교과서 속에서 만난 수많은 철학자들과 사상이 총망라됐다.맨 첫장에서 킹스대 철학과 교수인 윌리엄 어윈은 “네오와 소크라테스의 운명이 닮은꼴”이라고 단정했다.그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 소크라테스 철학의 골격이 드러나는 식이다. 책 뒤쪽에 관련용어들에 대한 출처와 ‘찾아보기’ 등을 아주 상세히 달아,대중철학서로서의 매력을 더한다.1만 5000원. 황수정기자 sjh@
  • 실무경력 쌓으면 ‘넓은 문’

    ‘준비된 사람’만이 취업에 성공한다. 기업들이 최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사원을 모집하거나 해외연수,논문공모전 등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BMW코리아 인턴 수시 모집 채용 전문가들은 인턴십이나 해외연수,논문공모 입상 경력 등은 취업시 가산점을 받거나 인사담당자에게 ‘준비된 구직자’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구직자들이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BMW코리아는 수시로 인턴사원을 모집해 8월 말까지 인턴십을 진행한다. 노동부는 만 18∼30세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교양 또는 전공 분야로 1∼6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MBC애드컴 대학생 공모전 MBC애드컴은 ‘제4회 대학생광고대상’을 기획서부문과 작품부문으로 나누어 다음달 31일까지 접수한다.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LG애드도 ‘제16회 대학생 공모전’을 연다.응모 과제는 기업PR와 제품광고.온라인으로 응모신청 후 우편이나 방문접수하면 된다.마감은 다음달 31일까지며,당해 연도에 입사를 희망하는 입상자에게는 특전을 부여한다. ●마르쉐 외식논문 첫 현상공모 마르쉐는 9월30일까지 ‘제1회 외식논문현상공모’를 한다.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전략 등의 주제로 채용시 가산점과 해외배낭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LGIBM 유라시아 체험 접수 LGIBM은 ‘유라시아 대장정’이라는 테마 체험이벤트를 마련,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한다.선발퀴즈를 통해 25명을 추첨한다. ‘아마존·잉카문명 대탐사’는 다음달 14일까지 탐사계획서를 제출한 학생 가운데 15명을 선발해 탐방기회를 준다. 김경두기자
  • 책꽂이

    ●정신분석이라는 이름의 인간 드라마(후쿠시마 아키라 등 지음,고은진 옮김,이손 펴냄) 정신분석학 이론가,예술가 등 88명의 생애를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분석.책에 따르면 히틀러는 시체애호자,도스토예프스키는 부친살해 충동소유자,미시마 유키오는 마조히스트,헤세는 피해망상증 환자다.르네상스 시대의 만능 예술가이자 동성애,미소년과의 교제 등으로도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억눌린 성적 탐구심에 대해서도 다룬다.1만 2000원. ●길 끝나는 곳에 암자가 있다(정찬주 지음,해들누리 펴냄) 솔바람 잦은 남도 산골에 ‘이불재’란 집을 짓고 사는 저자의 불교 명상에세이.‘첫마음으로 돌아가는 이야기,회향편’이란 부제가 붙었다.희양산 백련암,지리산 법계사,내장산 벽련암,조서산 선림사,사자산 쌍봉사,모악산 용천사 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9500원. ●역사학이란 무엇인가(한스 위르겐 괴르츠 지음,최대희 옮김, 뿌리와이파리 펴냄) 근대 역사이론의 출발점이 된 계몽주의와 역사주의를 개괄.계몽주의는 역사를 신의 영역에서 끌어내리고 왕과 귀족의 역사를 민중의 역사로 전복시켰으며,랑케를 중심으로 형성된 역사주의는 역사를 지식인 계층의 교양으로 격상시켰다.하지만 두 이론은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파버·클룩센·뤼젠 등 역사가들이 계몽주의와 역사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벌인 논쟁들을 정리했다.1만 5000원. ●홍승기의 시네마법정(홍승기 지음,생각의 나무 펴냄) 영화의 배경이 됐던 실제 사건들,또는 그와 유사하거나 상반된 판례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소개.한 예로 변호사인 저자는 영화 ‘클래스 액션’을 다루면서 1978년 미국 제조물 책임소송 사상 최고액의 평결로 화제를 모았던 ‘그림쇼 대 포드 자동차 사건’과 우리나라에서도 공포된 ‘제조물책임법’을 알기 쉽게 해설한다.1만 2000원. ●펭귄도감(우에다 가즈오키 지음,문명식 옮김,한길사 펴냄) 펭귄의 고향은 남극.하지만 펭귄은 뉴질랜드의 깊은 숲 속이나 남아메리카의 사막에도 살고 있을 뿐 아니라 적도 바로 밑의 갈라파고스 제도에도 둥지를 튼다.‘물 속을 나는 새’ 펭귄의 신비를 밝힌다.1만 2000원. ●세상에서가장 아름다운 나의 마을(고바야시 유타카 글·그림,길지연 옮김,미래M&B 펴냄) 20여년동안 내전과 외세의 침략에 시달려온 아프가니스탄의 작은 시골마을이 배경.혼자 외롭게 버찌를 따서 장에 내다판 돈으로 새끼양을 산 야모는 전장에 나간 형을 하염없이 기다린다.전쟁으로 파괴돼 지금은 형체도 없어진 한 마을의 전설 같은 후일담.5세 이상.9000원.
  • 취업성공 열쇠는 면접

    한 기업의 전통과 문화는 신입사원 공채때 고스란히 드러난다.기업의 비전이 신입 사원들의 어깨에 걸려 있는 만큼 회사측은 프리젠테이션,집단 토론 등 다양한 시험을 통해 다면적으로 평가를 한다.따라서 응시자들은 지원하는 회사가 어떤 인재상을 원하는지,무엇을 중시하는지를 사전에 알면 합격의 길은 그만큼 가까워진다.상반기 대규모 공채를 준비중인 대한주택공사,대우인터내셔널,두산테크팩의 인사담당 임원들에게 취업의 비결을 들어본다. ■주공 성운기 인력개발처장 “당락의 관건은 시험 성적이나 외국어 능력이 아닌 면접입니다.한순간 잘 포장해 임기응변으로 대처하기보다 숨김없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대한주택공사 성운기 인력개발처장은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응시자들에게 면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 처장은 주공의 공채 특징으로 역량평가 중심의 면접 방법을 꼽았다.회사에 필요한 역량을 응시자가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이다.이를 위해 응시자들에게 직무 분석과 조직 평가를 하고 실무진,임원진의 2단계 면접을 한다. 특히 주관적인 평가를 배제하기 위해 면접관에게 수험번호 이외의 학력, 본적, 주소 등을 배제한 무자료면접(Blind Interview)을 실시한다.실무진 면접에서는 주공의 인재상인 전문가 정신과 책임감,팀지향 정신,창의성을 주로 본다.임원 면접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인성 등을 알아본다. 또 남녀 성차별을 막기 위해 면접조별로 반드시 한 명 이상의 여성 면접관을 배치한다.여성 응시자가 혹시나 받을지 모를 불이익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다.성 처장은 “단계별로 시험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전 단계의 성적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공채 시험에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우인터내셔널 박성현 이사 대우인터내셔널 박성현 이사는 국제적인 감각과 창의력,신뢰 등을 신입 사원의 덕목으로 꼽았다. 그는 “종합상사는 해외 비즈니스를 주로 하기 때문에 어학 능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특히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면접시험 때 많이 본다.”고밝혔다. 전형은 인성검사,면접 1·2차로 나눠 실시된다.인성검사와 1차 면접은 교양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초적인 자질을 테스트한다.2차 면접은 하나의 주제를 정해 프리젠테이션을 한다.영어 면접은 기본으로 제2 외국어 실력도 알아본다. 응시자들이 당황스러워할 만한 질문도 쏟아진다.담당 팀장들이 심사관으로 직접 참여,희망하는 인재를 직접 고른다. 박 이사는 입사 지원서에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를 권유한다.아무래도 자신이 맡고 있는 부서를 지원한 응시자에게 더 많은 눈길이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이번 공채에서는 상품,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브랜드 영업 부문에서 인력을 많이 채용할 예정이다.박 이사는 또 자기 소개서는 자신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작성하기를 조언했다.지원 동기와 소신,사명감,비전을 뚜렷하게 제시하는 인재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테크팩 이계성 부사장 “전공지식과 어학능력,조직 적응력이 당락의 변수가 됩니다.” 포장용기 종합업체인 두산테크팩이계성 부사장은 신입사원 공채의 심사 기준을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두산의 인재상인 긍지와 전문가,열정,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를 두 차례 면접을 거치며 테스트한다고 설명했다. 1차 면접은 팀장들이 나서 적극성과 창의성,국제성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한다. 특히 입사 동기,동아리 활동,전공지식 등은 반드시 물어본다.예를 들어 이공계 출신의 응시자에게는 ‘자기 부상열차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라.’는 식이다. 또 간단한 영어 인터뷰도 한다.2차 면접은 가상 상황을 설정한 간접시나리오 형식을 동원한다. 이 부사장은 “응시자의 인성 및 역량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면접 방식을 동원할 것”이라며 “응시자 5∼7명이 참가하는 집단토론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공채는 공장,생산,품질 관리 부문의 인력이 부족한 만큼 이공계와 상경계 전공의 응시자가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학교 성적은 참고 사항일 뿐 당락을 좌우하지 않는다.”며 “패기있는 젊은이들이 후한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쉬어가기˙˙˙

    뜨인돌 출판사의 ‘신나는 노빈손’ 시리즈가 최근 100만권 판매 기록을 세웠다.국내 교양과학 도서시장에서 100만권 판매 기록은 90년대 초 김영사의 ‘재미있는 여행 시리즈’ 이후 처음.99년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를 시작으로 노빈손이란 만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생활과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11권이 출간됐다.
  • 한나라, KBS 정조준 / 강력한 방송개혁안 검토 시청료 폐지 방안도 거론

    한나라당이 KBS 정연주 사장 체제에 대한 총체적 공세에 나섰다.KBS의 시청료 통합부과 재검토는 물론 시청료를 폐지하는 방안까지 언급됐다. 하순봉 당 언론대책특위 위원장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사장의 시청료 인상 계획은 시청자를 외면한 정권홍보나 목적성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국민의 부담을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KBS 시청료를 (전기료 등과) 통합고지하는 것이 과연 필요한가.”라고 되물었다.이어 “시청료 폐지를 비롯해 방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높일 방송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초강수는 최근 KBS의 대표적 교양 프로그램인 ‘역사스페셜’이 다큐멘터리 ‘인물현대사’로 바뀌면서 노사모 핵심인 문성근씨가 진행을 맡은 데서 촉발됐다.신설될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도 메이저 신문 ‘조중동’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야당으로선 KBS의 밥줄까지 건드려야 할 만큼 궁지에 몰리고 있다는 판단이다.‘방송 권력’에서 밀리면 선거는 끝이라는 위기 의식이 팽배해 있다. 국회 문화관광위에서도 도마에 올랐다.한나라당 이원창 의원은 “지난달 22일 임기가 만료된 정 사장이 신임 사장의 선임 때까지 현상유지만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인사와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 것은 ‘권한남용‘의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그러나 KBS 이사진의 구성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정 사장의 연임은 무난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나라당 내에선 반론도 감지된다.이날 비공개 최고회의에서 KBS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18일 언론특위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시청료 문제는 아직 으름장일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민주화운동 인사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여야 공방은 불가피해 보인다. 박정경기자 olive@
  • 읍·면·동 자치센터로 기능전환 / 도시는 원활… 농촌 삐걱

    읍·면·동사무소의 인력과 업무를 줄이고 이를 주민자치센터로 바꾸는 ‘읍·면·동 기능전환’작업에 대한 도시와 농촌지역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도시에서는 원활한 추진이 이루어지는 반면,농어촌에서는 주민의 불만으로 전환자체가 수포로 돌아가는 사례도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도시는 원활 읍·면·동 기능전환은 2단계로 실시됐다.지난 99년부터 추진된 1단계 기능전환은 전국 94개 시·구 지역의 1664개 동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동사무소 인력이 99년 기준 2만 4350명에서 지난해말 1만 7324명으로 7026명(28.9%)이 줄었다.업무도 동사무소 업무 655건 가운데 456건을 이관,199건만이 남았다.또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바꾼 동은 1638개에 이른다.이들 주민자치센터에는 모두 1만 3589개의 각종 문화·교양프로그램이 마련돼 하루 평균 15만 8363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의 한 구청 직원은 “동사무소의 사무와 인력을 재배치해 중복행정으로 인한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주민편의와 행정의 질 향상을 꾀했다.”고 말했다. ●농어촌은 부진 반면 지난 2001년부터 전국 138개 도·농복합시와 군에 속한 1863개 읍·면·동 지역에서 추진된 2단계 기능전환은 일부 농어촌지역의 경우 지역 주민과 의회의 반발로 전환이 무산되기도 했다.주민불편이 이유다. 특히 경북의 11개 시·군과 강원 4개 시·군,충남과 경남 각 1개 시·군에서는 기능전환을 위한 조례 제정조차 성사되지 못했다. 주민자치센터는 설립대상 725개 읍·면·동 중 341개 지역에서만 설치됐다.또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중인 문화·교양 프로그램은 1051개,1일 이용 주민수도 1만 498명에 그치고 있다. 강원도 한 시의 관계자는 “주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축과 세무업무 등을 이관한 결과 주민불편이 나타나자 반대한 것”이라면서 “또 지역적으로 협소한 도시지역과는 달리 이동에 따른 불편이 큰 농어촌지역에 동일한 기능전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다소 무리”라고 말했다. 그는 “일괄적 기준이 아닌 지역특성에 맞는 기능전환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자부 관계자는 “기능전환은 각 읍·면·동의 자율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있다.”면서 “이관사무를 종합분석한 뒤 주민불편을 야기하는 비능률적 사무에 대해서는 인력과 업무를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
  • ‘인물탐구’ 등 KBS1서도 방송

    위성·케이블 문화채널 ‘KBS 코리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인물탐구’‘조영남이 만난 사람’‘서바이벌 역사 퀴즈’‘KBS 월드넷’ 등이 지상파 KBS1에서도 방송된다. KBS1은 23일부터 월∼금 오후 4시5분에 ‘KBS 코리아’의 문화·교양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KBS 라이브러리’ 시간을 마련한다. 박종기 위성국 편성부장은 “그동안 ‘KBS 코리아'는 매체의 한계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다.”면서 “지상파 시청자들의 문화·교양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도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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