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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초등학교 긴급돌봄 오후 7시까지 제공…점심 도시락도 제공

    유치원·초등학교 긴급돌봄 오후 7시까지 제공…점심 도시락도 제공

    유치원·초등학교에서 다음 주부터 개학 전까지 2주 동안 긴급돌봄을 오후 7시까지 제공한다. 긴급돌봄 교실에서 점심 도시락도 제공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개학 연기 후속 대책을 논의해 확정한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학교 개학은 이달 23일로 3주 미뤄진 상태다. 전국 어린이집도 휴원했다가 23일에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 어린이집에서는 오후 7시 30분까지 긴급보육을 제공하고, 유치원·초등학교에서는 오후 5시까지 긴급돌봄을 제공하기로 했었다. 기존에 통상 운영하던 시간이다. 그러나 학원까지 휴원하는 마당에 학교 긴급돌봄이 오후 5시에 끝나면 맞벌이 부부는 아이를 데리러 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난 2일 첫 긴급돌봄에 전체 초등학생의 0.87%만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다음 주부터는 유치원·초등학교 긴급돌봄을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또 긴급돌봄에서 아이들에게 점심 식사(도시락)도 제공하기로 했다.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 학부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부모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 공간에는 소독·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는 ‘긴급돌봄 지원센터’를 설치해 학부모 의견을 수렴한다. 긴급돌봄 현장 점검도 진행한다. 어린이집에서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긴급보육을 제공한다. 전국에 276곳 있는 공공육아나눔터는 당분간 무상 돌봄시설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이돌보미,자원봉사자 등이 돌봄 인력으로 참여한다. ‘가정 돌봄’을 원하는 부모는 가족돌봄휴가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가족돌봄휴가제를 사용하도록 한 기업은 앞으로 ‘근무혁신 우수기업’, ‘남녀 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시 가점을 받는다. 가족돌봄휴가를 실시하지 않거나 이용에 불편을 주는 기업이 있으면 신고할 수 있도록 이달 9일부터 익명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고가 접수된 기업은 현장 지도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아동수당 지원 대상 263만여명에게는 4개월 동안 4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이 추가 지급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보안통신과장 정군식 ■중소벤처기업부 △제조혁신정책과장 김우순 △기획재정담당관 이대건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 조윤미 △강원지사장 박범석 △숙박개선팀장 정혜경 △관광취업지원팀장 조희진 △지역관광개발팀장 이태호 △전북지사장 박정웅 △광주전남지사장 이상태 △울란바토르사무소장 김광식 ■건국대 ◇서울캠퍼스 △부동산과학원장 고성수 △박물관장 권형진 △인권센터 인권상담실장 김재윤 △연구윤리센터장 최인수 △건축대학 건축학부장 김한수 △공과대학 부학장 하영국 △기계항공공학부장 이상윤 △전기전자공학부장 윤은철 △컴퓨터공학부장 이향원 △산업경영공학부장 이철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본부장·소장△물리표준본부장 강노원△화학의료표준본부장 이상일△산업응용측정본부장 송재용△첨단측정장비연구소장 강상우△양자기술연구소장 박희수◇실장·팀장△정책실장 김완호△연구전략실장 성은정△기획실장 김양훈△홍보실장 박혜린△국제협력실장 황인용△정보전산실장 김기태△총무복지실장 최대우△사업재무실장 박진선△사업관리팀장 유희겸△구매자산실장 한성△시설안전실장 이일수 ■이화여대 △문화예술 도시재생연구소장 조기숙△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장 하헌주△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부원장 김혜경△대학원아시아여성학협동과정주임교수 정지영△여성학과장·여성학연계전공주임교수 정지영△대학원BT융합협동과정주임교수 박진병△소프트웨어연계전공주임교수·전공특화소프트웨어융합전공주임교수 박현석△대학원융합미술치료학전공주임교수 강애란△대학원스마트큐레이션협동과정주임교수 윤창상△생리학교실주임교수 박성희 대학원융복합의료기기산업학협동과정주임교수 하은희△대학원컴퓨터의학협동과정주임교수 박영미△대학원유전상담학협동과정주임교수 허정원△학생상담센터소장 오혜영△뇌질환기술연구소장 정준모△혼성계면화학구조연구센터소장 박소정△에코과학연구소장 원용진 △건축도시융합기술연구소장 송승영 ■배재대 △인문사회대학장 이상원△경영대학장 직무대리 백정웅△자연과학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장 강보순△문화예술대학장 김홍설△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 정강환△인문사회대학 부학장 임진섭△자연과학대학 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 부학장 전은미△문화예술대학 부학장 정희용△산학협력단장 채순기△체육부장 최웅재△학사지원팀장 박진희
  • ‘의사 안철수’ 효과… 당 지지율 반등

    ‘의사 안철수’ 효과… 당 지지율 반등

    국민의당 입당·후원 문의도 쇄도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환자 관련 의료봉사가 화제를 모으면서 침체를 거듭하던 당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했다. ‘안풍(安風)’ 재현 가능성도 점쳐진다.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3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 잠정집계(2~4일 전국 성인남녀 151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2.5% 포인트)에서 국민의당은 4.6%를 기록했다. 지난 2일에는 1.7%였다. 오차 범위 내에서 정의당 지지도(4.3%)를 소폭 앞섰고, 특히 지난 조사보다 줄어든 무당층의 상당수를 국민의당이 지지층으로 흡수한 모양새다. 안 대표는 지난 2일부터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확진환자 문진 등 봉사를 하고 있다.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 뛰어든 ‘의사 안철수’ 효과에 국민의당 입당·후원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문의를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라며 “‘안철수의 진정성을 봤다’ 등 감사 전화가 특히 많다”고 전했다. 다만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정책 중심 비례정당화를 선언한 만큼 안풍이 재현돼도 당장의 의석수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 국민의당이 10%대 지지율을 올려도 약 10여석의 의석만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의료봉사를 발판으로 총선 이후 정치개혁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차기 대선까지 안풍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 대표가 기성 정치인과 달리 구악에 물든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을 줬다. 경상도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대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당 지지율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의사 안철수’ 효과…당 지지율 반등

    ‘의사 안철수’ 효과…당 지지율 반등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환자 관련 의료봉사가 화제를 모으면서 침체를 거듭하던 당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했다. ‘안풍(安風)’ 재현 가능성도 점쳐진다.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3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 잠정집계(2~4일 전국 성인남녀 151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2.5% 포인트)에서 국민의당은 4.6%를 기록했다. 지난 2일에는 1.7%였다. 오차 범위 내에서 정의당 지지도(4.3%)를 소폭 앞섰고, 특히 지난 조사보다 줄어든 무당층의 상당수를 국민의당이 지지층으로 흡수한 모양새다. 안 대표는 지난 2일부터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확진환자 문진 등 봉사를 하고 있다.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 뛰어든 ‘의사 안철수’ 효과에 국민의당 입당·후원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문의를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라며 “‘안철수의 진정성을 봤다’ 등 감사 전화가 특히 많다”고 전했다. 다만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정책 중심 비례정당화를 선언한 만큼 안풍이 재현돼도 당장의 의석수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 국민의당이 10%대 지지율을 올려도 약 10여석의 의석만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의료봉사를 발판으로 총선 이후 정치개혁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차기 대선까지 안풍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 대표가 기성 정치인과 달리 구악에 물든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을 줬다. 경상도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대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당 지지율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의료봉사’ 안철수 진심 통했나… 국민의당 지지율 껑충

    ‘의료봉사’ 안철수 진심 통했나… 국민의당 지지율 껑충

    코로나19 의료봉사 후 1.7→4.6% 급등“20·30대, 진보·중도층서 지지율 결집”국민의당 입당·후원 문의, 감사전화 쇄도“경상도 지지 기반 가능” “대선까진 험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의료봉사가 화제를 모으면서 침체를 거듭하던 당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했다. ‘안풍’ 재현 가능성도 점쳐진다.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3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 잠정집계(2~4일 전국 성인남녀 151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에서 국민의당은 지난 2일 결과인 1.7%보다 2.9%p 오른 4.6%를 기록했다. 오차 범위 내에서 정의당 지지도(4.3%)를 앞서며 더불어민주당(42.9%), 미래통합당(29.8%) 다음을 차지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특히 무당층이 앞선 발표보다 3.4%p 감소한 가운데 이들 상당수가 국민의당 지지로 흡수된 모양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당은 서울, 20·30대, 진보·중도층, 학생에서 지지율이 결집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로 나흘째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확진자 문진 등 봉사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문재인 정부의 미흡한 대응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하던 안 대표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의사 안철수’로 몸소 현지 봉사에 뛰어들자 그 행보에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 뜨겁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중앙당의 경우 사무실 전화로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입당·후원 문의, 응원 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철수를 잘못 알았다. 이번에 진정성을 봤다’, ‘대구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지도 못하고 있는데 너무 감사하다’ 등 감사 인사를 전하는 전화가 특히 많다고 한다.다만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정책 중심의 비례정당화를 선언한 만큼 안풍이 재현되더라도 당장의 의석수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 국민의당이 10%대 지지율을 올린다고 가정하면 최대 10여석의 의석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호남에 기반이 있던 4년 전 총선 때처럼 38석(지역구 25석+비례 13석)을 차지하는 선전으로 캐스팅보트를 쥘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되찾고 총선 이후 당대표로서 정치개혁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차기 대선까지 안풍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 대표가 대구에서 땀 흘리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기성 정치인과 달리 최소한 구악에 물든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을 줬다”며 “지난번엔 전라도 지지로 약진했다면 이번에는 경상도에서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역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대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당 지지율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의료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에 비판적인 부동층의 표를 제법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당의 소멸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는 의미이지, 원내교섭단체가 되지 못하는 처지에서는 대선 주자로의 재기는 아직 험난하다”고 짚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산 어학원서 5명 확진…잠시 면담한 학부모도 감염

    부산 어학원서 5명 확진…잠시 면담한 학부모도 감염

    원장 밀접접촉자 전수조사 과정서 확인돼 부산 한 어학원에서만 5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3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온 부산 온천교회에 이어 또 하나의 집단 감염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는 부산진구 쓰리제이에듀 학원에서 상담을 받은 학부모 A(40)씨가 코로나19 확진자(부산 84번)로 판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 학원 원장(부산 54번)과 20~30분간 1대1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A씨는 해당 학원 관련 5번째 확진자다. 온천 교회 신도이자 해당 학원 수습 직원인 36번 확진자가 처음 감염된 이후 원장과 고교 수강생 2명(70번, 83번), 학부모 1명(84번)이 순차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학원생들은 1평 내지 2평 되는 분리된 공간에서 따로 수업을 받았지만, 원장이 동시에 2개 이상 교실을 오가며 1대1로 수업했다”면서 “어학원 특성상 마스크를 쓰기 쉽지 않고 비말이 많이 튀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학원 확진자가 늘자 보건당국이 원장의 밀접접촉자 14명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그는 그동안 자가 격리 중이었지만 증상을 호소하지 않아 검사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접촉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원은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사] MBC, 배재대, 이화여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MBC △ 콘텐츠총괄부사장 정호식 △ 기획조정본부장 강지웅 △ 미디어전략본부장 도인태 △ 보도본부장 민병우 △ 콘텐츠전략본부장 이근행 △ 경영본부장 전병덕 △ 방송인프라본부장 김상훈 △ 시청자소통센터장 윤미현 △ 기획국장 정영하 △ 미디어기획국장 이성주 △ 미디어사업국장 권석 △ 예능본부장 김구산 △ 콘텐츠시너지국장 최원진 △ 특임사업국장 한정우 △ 영상미술국장 안종남 △ 아나운서국장 박경추 △ 뉴스영상콘텐츠국장 허행진 △ 통일방송연구소장 김현경 △ 경영지원국장 박미나 △ 자산개발국장 이정상 △ 기술인프라국장 김재상 △ 제작기술국장 한상길 △ 관계회사실장 이정식 △ 디자인센터장 서영오 △ 미래정책실장 이언주 △ 방송IT센터장 최병호 △ 영상센터장 박정문 △ 예능기획센터장 전진수 △ 콘텐츠협력센터장 임남희 △ D.크리에이티브센터장 이동희 ■ 배재대 △ 인문사회대학장 이상원 △ 경영대학장 직무대리 백정웅 △ 자연과학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장 강보순 △ 문화예술대학장 김홍설 △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 정강환 △ 인문사회대학 부학장 임진섭 △ 자연과학대학 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 부학장 전은미 △ 문화예술대학 부학장 정희용 △ 산학협력단장 채순기 △ 체육부장 최웅재 △ 학사지원팀장 박진희 ■ 이화여대 △ 문화예술 도시재생연구소장 조기숙(이상 2월1일자) △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장 하헌주 △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부원장 김혜경 △ 대학원아시아여성학협동과정주임교수 정지영 △ 여성학과장·여성학연계전공주임교수 정지영 △ 대학원BT융합협동과정주임교수 박진병 △ 소프트웨어연계전공주임교수·전공특화소프트웨어융합전공주임교수 박현석 △ 대학원융합미술치료학전공주임교수 강애란 △ 대학원스마트큐레이션협동과정주임교수 윤창상 △ 생리학교실주임교수 박성희 대학원융복합의료기기산업학협동과정주임교수 하은희 △ 대학원컴퓨터의학협동과정주임교수 박영미 △ 대학원유전상담학협동과정주임교수 허정원 △ 학생상담센터소장 오혜영 △ 뇌질환기술연구소장 정준모 △ 혼성계면화학구조연구센터소장 박소정 △ 에코과학연구소장 원용진 △ 건축도시융합기술연구소장 송승영(이상 3월1일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본부장·소장 △ 물리표준본부장 강노원 △ 화학의료표준본부장 이상일 △ 산업응용측정본부장 송재용 △ 첨단측정장비연구소장 강상우 △ 양자기술연구소장 박희수 ◇ 실장·팀장 △ 정책실장 김완호 △ 연구전략실장 성은정 △ 기획실장 김양훈 △ 홍보실장 박혜린 △ 국제협력실장 황인용 △ 정보전산실장 김기태 △ 총무복지실장 최대우 △ 사업재무실장 박진선 △ 사업관리팀장 유희겸 △ 구매자산실장 한성 △ 시설안전실장 이일수
  • ‘칸막이 수업’ 대만 초등학생들

    ‘칸막이 수업’ 대만 초등학생들

    대만 타이베이의 다지아초등학교 학생들이 3일 코로나19 감염을 막고자 마스크를 쓴 채 책상에 칸막이를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타이베이 EPA 연합뉴스
  • ‘칸막이 수업’ 대만 초등학생들

    ‘칸막이 수업’ 대만 초등학생들

    대만 타이베이의 다지아초등학교 학생들이 3일 코로나19 감염을 막고자 마스크를 쓴 채 책상에 칸막이를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타이베이 EPA 연합뉴스
  • ‘코로나 옮을까…’ 서울 긴급돌봄 신청한 초등생 중 44%만 참여

    ‘코로나 옮을까…’ 서울 긴급돌봄 신청한 초등생 중 44%만 참여

    실제 이용한 초등학생 5601명 불과 서울시교육청은 개학 연기에 따라 각 초등학교가 운영한 ‘긴급돌봄’에 신청자의 44%만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관내 전체 초등학교 602곳 중 576곳이 전날 긴급돌봄을 운영했다. 긴급돌봄을 신청한 학생은 서울 초등학생(41만 6176명)의 3.1%인 1만 2776명이었고, 실제 이용한 학생은 신청자의 43.8%인 5601명이었다. 실제 이용률이 떨어진 이유는 돌봄교실에서 코로나19를 옮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전날 오전 9시까지 코로나19를 확진 받은 서울지역 교직원과 학생은 3명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기준 ‘자율격리’된 교육청과 교육청 소속·직속 행정기관 직원은 12명이었다. 교육청은 신천지 신자 등에 대해서 방역당국에 자가 격리 지시가 없어도 스스로 격리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한편 교육청은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오는 26일이나 다음달 2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애초 오는 12일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미뤄졌다. 교육청은 서울시 지원금 5억원을 확보해 각 학교에 마스크를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서는 개학 연기 기간 방학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시와 자치구가 식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안철수 의료봉사 화제… 국민의당 지지율 반등할까

    안철수 의료봉사 화제… 국민의당 지지율 반등할까

    안철수 부부의 코로나19 대구 의료봉사 화제포털사이트에서 이틀째 ‘안철수 의사’ 실검에1%대로 추락한 국민의당 지지율 반등 가능성 ‘의사 안철수’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의료봉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감염 위험을 배제할 수 없는 현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호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1%대까지 떨어진 국민의당 지지율이 반등할지 주목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와 함께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이틀째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봉사를 이어간 2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안철수 의사’가 이틀 내내 실시간검색어에 올랐다. 허리춤까지 땀에 흠뻑 젖은 진료복을 입고 얼굴에는 고글 자국이 깊게 패인 채 진료실을 나서는 안 대표의 사진 한 장이 뜻밖의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안 대표의 진료봉사 소식을 전한 기사마다 많게는 수만개의 ‘좋아요’와 댓글이 달렸다. “책상 앞에 앉아 아랫사람에게 종용만 하는 정치인이 차원이 다르다”, “정치인 행동에 처음으로 눈물 흘렸다” 등 그의 선행에 찬사가 쏟아졌다. 안 대표와 2인 1조를 이뤄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교수·국민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의사가 부족하다고 한다. 의료봉사를 가야겠다. 어디로 가면 가장 효율적이겠느냐’고 안 대표 측에서 연락이 왔고 거점 병원인 동산병원을 연결해드렸다”고 말했다. 안 대표와 사공 교수는 전날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환자 40~50명을 진료했다. 안 대표 부부는 병원에서 부르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게 병원에서 가까운 모텔에서 묵으며 봉사에 열중하고 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정당지지도(2월 25~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20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6%p 내린 1.7%를 기록했다. 최근 안철수계 의원들의 잇따른 미래통합당행에 지지율 하락이라는 악재가 겹친 가운데 안 대표의 의료봉사에 국민들이 주목하면서 국민의당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사설] 초중고 개학 추가 연기, 재택근무 동반돼야 효과 극대화

    교육부가 어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의 개학을 추가로 2주 더 늦추기로 결정했다.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하루 최대 800명을 넘는 상황에서 지역감염의 우려를 완화시키려는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밀폐된 교실에서 수업과 단체급식을 하다가 학생들이 집단감염될 우려가 없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개학 2주 연기는 일부 맞벌이 부부 등에게는 날벼락과 같을 수 있다. 따라서 현재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재택근무를 민간기업 등으로 확대하고 더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안한 ‘2주간의 잠시 멈춤’과 맞닿아 있다. 현재 누적 확진환자가 4200여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는 절실한 조치다. 기업마다 업무의 특성 등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꼭 필요한 인력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력들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역을 담당하는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폭설이 내려서 집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만큼 인적교류를 최소화하려면, 민간기업의 동참이 절실하다. 맞벌이 부부들이 자녀를 돌보기 위해 번갈아 휴가를 내는 것에 한계가 있다. 또 교육부가 돌봄공백을 해소하려고 ‘긴급 돌봄’을 운영하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다. 지난달 28일까지 신청자는 유치원아 11.6%, 초교생 1.8%에 그쳤다. 감염 불안에 대한 우려로 운영시간이 오후 2~3시까지로 짧아 실효성이 낮았다. 지난달 29일 부산의 한 학원에서 여고생이 강사에게 감염되면서 사설 학원 또한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 현재 확진환자의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의료진 피로누적 등의 문제를 완화하려면, 건강한 개인들이 더이상의 감염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시민 하나하나가 방역의 주체가 되려면 개학 연기와 함께 재택근무 대상 확대 및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
  • 초1 ‘학부모 안심학년제’… 학습·안전·돌봄 국가가 맡는다

    초1 ‘학부모 안심학년제’… 학습·안전·돌봄 국가가 맡는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과 돌봄 및 등하굣길 안전까지 학교가 책임지는 ‘학부모 안심학년제’가 올해 도입된다. 교육부는 인공지능(AI) 교육 종합방안을 수립해 공교육에서의 AI 교육 청사진을 제시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초등학교 1학년을 ‘학부모 안심학년제’로 운영한다. 초등학교 1학년은 아이의 학교생활 적응과 방과 후 돌봄 공백 등을 이유로 부모 중 한쪽이 경력단절의 위기에 놓이는 시기다. 학부모 안심학년제는 초등학교 1학년의 학습과 안전, 돌봄의 전 영역을 국가가 책임지고 챙겨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 준다는 취지다. 학생들이 입학 초기부터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원 자격 소지자와 교·사범대생들을 정규수업에 투입하는 협력수업을 올해 전국 800개교에서 시범 실시한다. 또 담임교사와 상담교사 등 다중지원팀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하는 두드림학교로 올해 2900개교가 지정됐다. 기존 초등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연계한 ‘방과 후 연계 돌봄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특기·적성을 살리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한다.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 지역에 무인교통단속장비와 신호등을 우선 설치하며 ‘옐로 카펫’, ‘노란 발자국’ 등 어린이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시설 개선 사업을 초등학교 100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다. 올해 모든 초등학교·중학교에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된다. 초등학생은 5~6학년, 중학생은 1~3학년 중 한 해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게 된다. 내년에는 고등학교에 AI 기초·융합 선택과목이 신설된다. AI 전문 교육 인력도 교육대학원을 통해 올해 1000명이 양성되며 초·중·고 교실에는 2024년까지 모든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Wi-fi)이 설치된다. 교육부는 올해 초·중·고 단계별 AI 교육 내용 기준을 마련하고 ‘AI 교육 종합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유치원·초중고 개학 2주 더 연기한다…대학은 재택수업

    유치원·초중고 개학 2주 더 연기한다…대학은 재택수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다. 대학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재택 수업을 진행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개학을 2주일 추가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학교 개학일은 이달 23일로 미뤄졌다. 대학은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는 등 재택 수업을 하도록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산세 고려해 휴업 불가피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감염병 전문가 등과 논의한 결과, 최소 3주 동안 휴업이 불가피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개학을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유 부총리는 개학을 예년보다 총 3주 미루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증가세가 꺾이는 데 지금부터 2주 동안이 중요하며, 학생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3일에도 전국 학교의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신학기 개학은 총 3주가 미뤄지게 됐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전국 단위로 휴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학교는 수업 일수를 확보하기 위해 개학이 미뤄진 총 3주만큼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줄일 예정이다. 이후 휴업이 더 발생할 경우에는 법정 수업일수를 10% 감축한다. 3일부터 긴급돌봄 교실 추가 수요조사 교육부는 개학 전까지 학생 학습을 지원하고 생활을 지도할 방안을 마련했다. 각 학교는 이번 주 담임 배정 및 교육과정 계획 안내를 완료하고, EBS 동영상 등 학생이 집에서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 기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 교실은 계속 열린다. 당국은 3일부터 긴급돌봄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부모들을 위해 자녀돌봄휴가를 최대 15일 유급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등 범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가족 돌봄’이 가능하도록 유연근무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학원도 휴원하도록 재차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합동으로 펼치던 학원 현장 점검에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점검이 강화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동료가 전한 ‘의사 안철수’ 근황 “호흡 힘든 방호복 입고 40여명 진료”

    동료가 전한 ‘의사 안철수’ 근황 “호흡 힘든 방호복 입고 40여명 진료”

    안철수, 대구서 이틀째 코로나19 진료봉사방호복 입고 하루 종일 환자 40~50명 진료부인 김미경 교수와 병원 근처 모텔서 숙박“환자들이 우리가 없는 게 편할 때까지 있자”“한 타임에 2시간 이상은 (진료 시간을) 안 줘요. 최신 방호복이 아니라서, 말하자면 비닐을 온몸에 딱 붙게 덮어쓴 상태에서 (진료실에) 들어가는 거거든요. 제대로 호흡을 하기도 힘듭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가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이틀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진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교수·국민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안 대표 부부의 봉사 근황을 전했다. 사공 교수는 2일 오전 진료를 마친 뒤 쉬는 시간에 서울신문에 콜백을 했다. 그는 통화에서 “‘대구의 코로나19 현장에 의사가 부족하다고 한다. 내가 의료봉사를 가야겠다. 어디로 가면 가장 효율적이겠느냐’고 안 대표 측에서 연락해왔고, 거점 병원인 동산병원을 연결해드렸다”고 봉사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안 대표는 다른 봉사자와 똑같이 봉사자로 등록하고 첫날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의료봉사자는 2인 1조로 짜여 맡은 업무를 한다. 안 대표는 사공 교수와 이틀째 한 조가 됐다. 업무는 크게 두 가지다. 코로나19 음성인지 양성인지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것과, 입원실을 돌면서 확진 환자들의 상태를 점검하는 회진이다. 사공 교수와 한 조가 된 안 대표는 전날 하루 종일 봉사하면서 40~50명의 환자를 돌봤다고 한다. 안 대표는 병원에 자신이 봉사자로 왔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했다. 사공 교수는 “첫날에는 아무도 몰랐다. 병원 안에 들어왔는데 직원들이 ‘안철수랑 많이 닮았다’는 말을 했다”며 웃었다. 또 “우리가 의사로서 봉사하지 안철수의 안 자도 안 꺼내 환자들도 눈치를 못 챘다”고 말했다. 봉사 소식을 듣고 찾아온 기자들에게 안 대표는 전날 퇴근길에 ‘내일 또 오겠다’는 한마디만 남겼다.안 대표 부부는 병원 근처 모텔에 숙소를 잡았다. 사공 교수가 ‘봉사자한테는 호텔 할인이 된다. 호텔에 묵으시는 게 어떠냐’고 했지만 안 대표는 병원에서 부르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게 가까운 모텔을 고집했다고 한다. 사공 교수는 현장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애로사항도 전했다. 그는 “병도 병이지만 격리가 되다 보니 오랫동안 가족들 면회도 못 하는 정서적인 문제가 있다. 어떤 확진자는 아이를 돌볼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를 토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봉사 중에는 말없이 진료에 집중한다는 안 대표는 사공 교수에게 ‘우리 건강을 잘 지키면서 여기 사람들이 우리가 없는 게 편할 때까지 열심히 하자. 사람들한테 폐 끼치지 말자’고 얘기했다고 한다. 기한을 정하지 않은 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확진자 치료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서울대 의학박사를 취득한 의사인 안 대표는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단국대 의대 전임강사로 일하며 의예과 학과장을 맡은 바 있다. 안 대표는 이후 컴퓨터 백신을 개발하면서 벤처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사] 교육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KBS, 연세대학교 의료원

    ■ 교육부 △ 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 부단장 안순억 △ 학교정책과장 이성희 △ 동북아교육대책팀장 강전훈 △ 교육안전정보국 송인발 △ 국립국제교육원 송달용 △ 서울특별시교육청 오승걸 △ 충청북도교육청 최동일 △ 고등교육정책실 이진우 △ 학교혁신지원실 김한승 △ 평생미래교육국 유삼목 △ 한국교원대학교 김율리 △ 대전광역시교육청 김영은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김태일 △ 대변인실 최경식 △ 감사관실 김수구 △ 고등교육정책실 송낙현 △ 학교혁신지원실 손성호 △ 학교혁신지원실 고현석 △ 학교혁신지원실 김승환 △ 학교혁신지원실 김허중 △ 학교혁신지원실 김태환 △ 학교혁신지원실 심순희 △ 교육복지정책국 문복진 △ 학생지원국 팽주만 △ 학생지원국 민혜영 △ 국사편찬위원회 이대해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파견 최성보 △ 한국교원대학교 파견 박수경 △ 정년퇴직 정금배 △ 정년퇴직 김정미 △ 명예퇴직 최옥선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 인사 발령 △ 부원장 이상엽 △ 감사부장 김치용 △ 전문위원 손병호 △ 평가분석본부장 오세홍 △ 경영기획본부장 안승구 △ 과제지원시스템 통합 실무추진단장 신문봉(전보) △ 정책기획본부 인재정책센터장 주혜정 △ 정책기획본부 기술예측센터장 임 현 △ 사업조정본부 사업조정전략센터장 전승수(전보) △ 사업조정본부 투자기획조정센터장 강현규 △ 평가분석본부 성과확산센터장 최광희 △ 경영기획본부 기획예산실장 김주호 △ 경영기획본부 재정관리실장 강 영 ■ KBS △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후반제작부장 조용희 ■ 연세대학교 의료원 ◇ 의료원(행정본부) △ 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정종훈 △ 안과병원 원장 한승한 △ 의학도서관장 이혜연 △ 중입자건립추진본부(TFT) 본부장 금기창 △ 중입자건립추진본부(TFT) 부본부장 김용배 △ 통일보건의료센터(TFT) 소장 박용범 △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2부처장 김성준 ◇ 의과대학 △ 의예과부장 조성래 △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복진웅 △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주임교수 박상욱 △ 생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배환 △ 약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철훈 △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세훈 △ 미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이재면 △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 △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 김현창 △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원주 △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조현상 △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준수 △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찬윤 △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최재영 △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 최영득 △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 심재용 △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이기영 △ 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백순명 △ 유전과학연구소장 김경섭 △ 내분비연구소장 차봉수 △ 장기이식연구소장 허규하 △ 뇌연구소장 장진우 △ 시기능개발연구소장 김찬윤 △ 희귀난치성 신경근육병 재활연구소장 강성웅 △ 비뇨의과학연구소장 최영득 △ 면역질환연구소장 신전수 △ 재활의학연구소장 김덕용 △ 방사선의과학연구소장 최병욱 △ 의학행동과학연구소장 김세주 △ 에이즈연구소장 최준용 △ 마취통증의학연구소장 이기영 △ 각막이상증연구소장 김응권 △ 난치성갑상선암연구소장 장항석 ◇ 치과대학 △ 치의예과부장 조성원 △ 통합치의학과장 정복영 △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김광만 △ 구강종양연구소장 차인호 △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소장 김광만 ◇ 보건대학원 △ 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지선하 ◇ 세브란스병원 △ 혈액내과장 정준원 △ 노년내과장 김창오 △ 신경과장 손영호 △ 정신건강의학과장 조현상 △ 직업환경의학과장 원종욱 △ 위장관외과장 형우진 △ 대장항문외과장 민병소 △ 간담췌외과장 김경식 △ 비뇨의학과장 최영득 △ 가정의학과장 심재용 △ 마취통증의학과장 이기영 △ 병리과장 김세훈 △ 의학공학과장 박종철 △ 건강의학과장 이종균 △ 이비인후과장 최재영 △ 수술실장 이기영 △ 응급진료센터 차장(내과계) 이한성 △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박한기 △ 교육수련부 수련2차장 이삭 △ 혈액관리의사 김신영 △ 보건관리의사 이덕철 △ 뇌졸중센터 소장 허지회 △ 첨단유전체센터 소장 이진성 ◇ 강남세브란스병원 △ 내과부장 권혁문 △ 종양내과장 정희철 △ 류마티스내과장 박민찬 △ 혈액내과장 정희철 △ 통합내과장 민필기 △ 신경과장 김원주 △ 정신건강의학과장 석정호 △ 외과부장 장항석 △ 위장관외과장 권인규 △ 간담췌외과장 박준성 △ 정형외과장 석경수 △ 산부인과장 조시현 △ 이비인후과장 임재열 △ 비뇨의학과장 홍창희 △ 가정의학과장 이용제 △ 재활의학과장 박윤길 △ 영상의학과장 김태훈 △ 마취통증의학과장 한동우 △ 진단검사의학과장 정석훈 △ 보존과장 박정원 △ 암병원 유방암센터 소장 정준 △ 암병원 위식도암센터 소장 윤영훈 △ 암병원 췌담도암센터 소장 박준성 △ 암병원 전립선암센터 소장 정병하 △ 암병원 자궁난소암센터 소장 김재훈 △ 암병원 뇌종양센터 소장 홍창기 △ 심뇌혈관병원 원장 권혁문 △ 심뇌혈관병원 진료부장 박윤길 △ 심뇌혈관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소장 송석원 △ 심뇌혈관병원 재활예방센터 소장 박윤길 △ 호흡재활센터 소장 강성웅 △ 임상연구보호센터 소장 이정일 △ 의생명융합센터 소장 김성준 ◇ 용인세브란스병원 △ 혈액종양내과장 황도유 △ 내분비내과장 김철식 △ 류마티스내과장 안성수 △ 퇴행성뇌질환센터 소장 김윤중 ◇ 안과병원 △ 진료부장 김찬윤 △ 안과장 김찬윤 ◇ 연세암병원 △ 유방암센터장 박세호 △ 암예방센터장 김태일 △ 완화의료센터장 정민규 △ 암지식정보센터장 윤홍인 △ 소아혈액종양과장 유철주 △ 진단검사의학과장 최종락 △ 마취통증의학과장 배선준 △ 영상의학과장 임준석 ◇ 어린이병원 △ 소아청소년과장 손명현 △ 신생아과장 박민수 △ 소아정신과장 천근아 △ 임상유전과장 이진성 △ 소아외과장 오정탁 △ 소아신경외과장 김동석 △ 소아비뇨의학과장 이용승 △ 소아마취통증의학과장 이정림
  • [임정욱의 혁신경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임정욱의 혁신경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벌써 11년 전 보스턴의 미국 회사에서 사장으로 일할 때 일이다. 눈폭풍 등 기상이 악화되거나 집안에 우환이 생기면 수시로 집에서 일하는 미국 직원들의 재택 원격근무 문화를 접하고 문화충격을 받았다. 집에서 일이 되겠냐는 반문에 미국인 인사부장 존은 “블랙베리(이메일이 되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 재무담당 임원 케빈은 “집에서 일할 때 집중할 수 있어서 오히려 업무 효율이 높다”고 말했다. 일은 직장 사무실에서만 하는 것이라고 여겼던 나는 좀 당황했다. 이후 미국에서 이런 재택 원격근무는 정보기술(IT)의 발달로 더욱 일반화됐다. 슬랙, 줌 등 쉽게 원격으로 직원끼리 협업하고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늘어난 덕분이다. 지난해 뉴욕에서 방문한 스타트업 눔의 경우 수백명이 참가하는 전체 직원미팅도 각자 집에서 연결해 화상회의로 한다고 해서 놀란 기억이 있다. 10여년 전 미국도 생소했던 원격진료가 이제는 일반화됐다. 미국인들은 어렵지 않게 스마트폰앱으로 의사와 약속을 잡고 전화나 화상으로 상담하고 약을 처방받는다. 병원이 문을 닫은 한밤중이나 주말, 심지어 여행 중에도 이용한다. 미국 회사들은 직원의 의료복지의 일환으로 원격진료 혜택을 준다. 이 원격진료 분야의 선두주자인 텔라닥스라는 회사는 2015년 상장했으며 최근 몇년간 빠르게 성장해 시가총액이 10조원 이상이 됐다. 원격진료는 심지어 일본에서도 규제가 풀렸다. 일본에서 초진은 직접 의사를 만나 대면진료를 해야 하지만 그다음부터는 원격진료가 가능하다. 처방약을 택배로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원격교육도 미국은 일반화됐다. 미국의 학교들은 원래 구글 등에 있는 이메일, 협동 문서관리,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숙제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미리 교사가 만들어 둔 동영상으로 공부하고 수업시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거꾸로 교실’ 방식 교육도 교육현장에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이런 원격근무, 원격진료, 원격교육은 정작 ‘IT강국’이라는 한국에서는 오히려 취약하다. 기술 지체가 아니라 보수적인 문화와 규제 때문이다. 우선 많은 회사가 아직까지도 재택근무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업무 시스템이 안 돼 있다. 우선 공공부문과 대기업 중에는 아직도 데스크톱PC 중심으로 업무를 하는 곳이 많다. 랩톱 컴퓨터라면 집에 가져가서 일할 수 있지만 데스크톱PC로는 그렇게 하기 어렵다. 게다가 공공부문이나 금융업종의 경우 내부업무망과 외부인터넷망을 분리해야 하는 엄격한 망분리규제 때문에 회사 밖에서 회사일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외부에서 어쩔 수 없이 보안에 취약한 개인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회사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원격진료는 의사들의 집단적 반발로 말조차 꺼내기 어렵다. 단방향으로 이뤄지는 ‘인강’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일반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원격교육이 이뤄지는 것은 드물다. 그런데 이제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바꿀 기세다. 바이러스 전염의 위협 탓에 최근 많은 기업이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학교도 원격강의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시적으로 원격진료, 금융권 망분리 규제를 풀었다. 잠재환자나 만성질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고자 일시적으로 전화진료를 허용한 것이다. 또 금융회사 필수인력에 한해 예외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물론 갈 길은 멀다. 원격진료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허용이 되니 환자 본인 확인, 보험적용, 진료비 결제, 처방전 수령, 약 수령 등을 어찌할지 몰라 현장에서는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교육에 익숙하지 않은 교수들은 강의를 준비하느라 쩔쩔맨다. 시대의 변화에 맞게 문화를 바꾸고 미리 규제를 풀었으면 비즈니스, 의료, 교육 현장에 한국의 상황에 맞는 좋은 해법을 제공하는 국산 제품이 이미 많이 나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늦지 않았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국가 위기상황을 계기로 국민의 건강한 생활, 복지 그리고 국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무와 관련된 문화를 바꾸고 시대착오적인 규제를 없애야 한다. 글로벌 유행병이 가져온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이다.
  • 일가족 동반 자살? 엄연한 자녀 살해!

    일가족 동반 자살? 엄연한 자녀 살해!

    “미안하다. 정리하고 가겠다. 가족을 두고 혼자 갈 수 없어 이런 선택을 했다.” 두 아이와 아내를 살해하고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아버지가 남긴 A4용지 8장 분량의 유서 중 일부다. 한의사였던 A(34)씨는 지난달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투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아직 부검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부인 B(41)씨와 5살, 1살짜리 아이들의 목 주위에는 압박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난해 12월 새로 개원한 한의원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대한 고민과 대출 문제, 아버지와의 갈등 등으로 고민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가 아니면 우리 가족도 이 힘든 세상을 살 수 없다’는 그릇된 판단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와 같은 일부 부모들의 극단적인 선택은 ‘일가족 동반 자살’이라는 말로 세상에 주로 소개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동반자살이 아닌 ‘부모가 자녀를 살해한 후 자살하는 사건’으로 불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녀가 부모의 소유물이라는 왜곡된 인식으로 말미암은 일종의 아동학대라는 의미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비극의 배경에는 가부장적 사고가 있다”면서 “극단적인 상황에 내몰린 부모들이 자식을 대등한 인격체로 보지 않은 채, 자녀의 인생에 있을 수 있는 수많은 가능성을 무시한 채 마음대로 목숨을 결정하는 범죄”라고 설명했다. 잊을 만 하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이 사건들은 공식 통계조차 없다. 다만 지난해 기준 언론에 보도된 건만 25건에 이른다고 추정할 뿐이다. ●위기의 가족들, 그들은 왜 극단적 선택을 했을까 A씨처럼 일가족이 전부 사망한 경우 몇 장의 유서만 남은 채 사건은 잊힌다. 자녀를 죽음으로 내몬 부모의 죗값을 물을 기회조차 사라지기 때문이다. 살인이나 자살 시도가 미수로 그칠 때서야 사회는 위기의 가족들을 제대로 마주한다. 지난해 7월 한 가족의 가장이던 40대 안모씨는 1심에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아내와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다. 판결문에 따르면 안씨는 8600만원의 채무, 1년간 밀린 월세 등으로 경제적 압박을 겪고 있었다. 혼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지만 마음을 바꿔 아내와 아들을 먼저 살해했다. 자신에게 아내와 아들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데 자신만 죽으면 남은 가족들이 불행해질 것이라는 일방적인 판단 때문이었다. 그날은 1년간 월세가 밀린 아파트의 계약기간 만료일이었다. 범행의 순간 “왜 그러냐”는 아내의 질문에도 안씨는 “죽어야 된다”는 답만 했다고 한다. 어린 아들 역시 단 한 차례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스러졌다. 당시 아들은 겨우 다섯 살이었다. 재판부도 안씨의 선택을 “잔인한 범죄”로 규정했다. 여러 차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실패한 안씨가 깊은 죄책감을 느낀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나이 어린 아들은 피고인의 압도적인 힘에 저항 한 번 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면서 “범행 전날까지도 피고인과 함께 외식을 하고 돌아오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피해자들은 무슨 이유로 피고인이 자신들을 죽이는 것인지 알지 못한 채 숨을 거두었고 그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대법원 역시 최근 원심을 확정했다. ●미수 그친 부모에게 기회 준 재판부… “한 가족, 다시 살아야” 비극적 선택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가족들에게 사회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최근 법원의 한 판결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8월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세 자녀들을 모두 살해하고 자살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여성 이모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남편 김씨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부부는 사업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한 투자자에게 고소까지 당하자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자녀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방 안에 연탄불을 피웠는데 잠에서 깬 7살 막내가 방문을 열면서 미수에 그쳤다. 그제야 정신이 들었던 부부는 급하게 아이들에게 응급조치했지만 둘째 자녀는 끝내 숨졌다. 재판부는 남은 자녀를 먼저 생각했다. 단순히 형사적 처벌만 할 것이 아니라 이 가족의 피해가 어떻게 진정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를 먼저 고려했다고 한다. 항소심은 앞서 직권으로 어머니 이씨에 대한 보석을 허가했는데,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씨가 자녀와 함께 트라우마를 서서히 치료해 나가는 모습을 보았고 앞으로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그의 다짐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 이르기까지 이씨는 수차례 반성문을 냈고 아이들과 함께 심리 치료도 받았다고 한다. 당시 1심 변호를 맡은 한 변호사 역시 “평소 아이들을 정말 잘 돌봐 왔던 부모였고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점을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었다”면서 “항소심 재판부 역시 부부의 이야기를 변명이 아닌 진심으로 받아들여줬고 한 가족이 다시 살아갈 수 있게끔 이례적인 기회를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사회는 비극적 선택 막을 준비됐나… 인식 바꿔야 비극 막는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움은 남는다. 비극이 일어나기 전 사회가 막을 방법은 정말 없었을까.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원래 자살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지만 자녀 살해 후 자살은 특히 내밀한 동기까지 알아내기 쉽지 않다”면서 “원인을 알아야 대책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예방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다른 자살들과는 다르게 타살이 동반되기 때문에 피해자가 어린 아이들이라는 점, 동시에 그 아이들은 부모에게 종속된 존재가 아니라는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많은 전문가들은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 속에 숨어 있는 우리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 사회가 이러한 사건을 마주했을 때 ‘오죽했으면 그랬겠느냐’는 공감이 아닌 자식의 생명을 동의 없이 부모가 앗아간 학대의 일종으로 반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자녀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점만 인식해도 많은 비극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성호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 역시 “자녀 살해 후 자살을 선택하는 부모들은 자식을 일종의 부속품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하다”면서 “자녀의 독립적인 인격을 보장했다면 부부간의 갈등이나 채무 관계 등 문제는 극단적 선택 대신 자신들의 선에서 해결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미 학계에서 자녀 살해 후 자살은 사실상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아동학대로 간주하고 있다. 김은정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장은 “부모가 자신의 생명과 자식의 생명을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바탕이 되어야만 이러한 비극이 멈출 것”이라면서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은 매년 수없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공식적인 통계가 없어 실태 파악조차 어렵다”고 지적했다. 자녀 살해라는 비극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자살 예방을 위한 복지 시스템을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자살은 우발적인 선택보다 수많은 시도 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서 사회안전망만 잘 마련돼도 극단적 선택을 줄일 수 있다는 취지다. 이수정 교수는 “범죄도 유형이 전부 다르듯 자살 유형 역시 천편일률적이지 않다”면서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겪던 사람만 혹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던 사람만 선택하는 것이 아닌 더 보편적인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신과를 넘어 사회복지 차원에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때”라고 지적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발달장애인 사회 적응·자립 돕습니다

    발달장애인 사회 적응·자립 돕습니다

    서울 구로구에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는 교육 시설이 문을 연다. 구로구는 2015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개관해 운영해 오던 발달장애인 재활공간 ‘두빛나래문화체육센터’를 대폭 확장해 ‘구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로 재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예산 약 12억 8000만원을 투입해 개봉2빗물펌프장 4층에 위치한 기존 두빛나래문화체육센터 공간을 증축해 753.41㎡에서 1341.45㎡로 면적을 늘렸다. 체육관과 교실 5개, 심리안정실, 식당 등을 갖췄다. 장애인 가족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구로장애인가족지원센터도 들어섰다. 센터에서는 특수교사, 특수체육교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 14명이 상주하며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의사소통과 일상생활 훈련, 건강관리, 직업전환 교육 등을 제공하는 5년 과정의 정규반 5개와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배드민턴, 탁구, 농구, 도예, 음악, 난타, 바리스타 등 문화·체육 활동을 제공하는 단과반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정규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과반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이 사회 진출과 자립에 성공해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비례 올인’ 安… 미래한국당과 ‘비례 혈투’ 승자는

    ‘비례 올인’ 安… 미래한국당과 ‘비례 혈투’ 승자는

    지역구 포기… 사실상 비례 전용당 전환 4년 전 총선 13석 차지 돌풍 기대감 작용 “중도 표심 경쟁 땐 연대 효과 반감” 우려최근 측근들의 연이은 미래통합당 입당으로 코너에 몰렸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15 총선에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사실상 ‘야권연대’를 수용했다. 다만 국민의당이 사실상 비례 전용 정당으로 전환되면서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향후 온전한 야권 연대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안 대표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253개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를 선택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주시고, 정당 투표에서는 가장 깨끗하고 혁신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정당을 선택해 반드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 달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그동안 통합당과의 통합이나 연대에 대해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지역구 출마 희망자들의 연쇄 이탈,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지지율 등 악재가 누적되자 ‘반문(문재인)’을 명분으로 통합당과의 연대를 받아들였다. 특정하진 않았지만 지역구 선거의 ‘야권후보’는 통합당 후보를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가 비례대표 선거에 올인하기로 한 것은 4년 전 국민의당 비례대표 돌풍을 재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총선에서 안 대표가 만든 국민의당은 정당 득표율 26.74%로 13석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연동형비례제가 도입돼 비례대표 투표의 위력이 더 커졌다. 다만 비례대표 투표에서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경쟁해 보수·중도 유권자의 표가 분열되면 선거연대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내심 ‘비례대표 선거연대’까지 바라고 있지만 지역구를 포기한 국민의당의 입장을 고려해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 미래한국당 조훈현 사무총장은 “이 문제는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안 대표가 직접 만나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만약 정당 득표율이 3%를 넘지 못하면 비례대표를 1석도 얻지 못하는 만큼 국민의당이 또 한번 마음을 바꿀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지역구 선거에 이어 비례대표까지 내줄 경우 안 대표의 대권 행보에 치명적 타격이 예상된다. 안 대표 측근으로 이날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한 이태규 의원은 “지역구(포기)에 대한 안 대표의 결심과 참뜻을 존중하려면 통합당도 그 이상을 바라면 안 된다”고 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부터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진료 자원봉사에 나섰다. 안 대표는 서울대 의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의사 출신으로 단국대 의예과 학과장을 맡기도 했다. 자원봉사에는 역시 의사인 안 대표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도 함께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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