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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계 “독감백신 포기하면…고위험군은 돌연사까지”

    의료계 “독감백신 포기하면…고위험군은 돌연사까지”

    “접종 포기,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높여” 정부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둘러싼 국민 불안이 가시지 않자 의료계가 팔을 걷고 진화에 나섰다. 의료계는 특히 이런 공포로 본격적인 독감 유행을 앞두고 예방접종을 포기하면 고위험군은 돌연사마저 할 수 있다며 경계했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지(JKMS)는 최근 두 차례 연속으로 ‘오피니언’ 코너에 독감 백신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취지의 기고문을 실었다. JKMS는 매주 6∼7편의 연구 논문과는 별개로 의료계 사안에 대한 전문가 기고문을 받아 오피니언 코너에 공개하고 있다. 올해 독감백신의 상온 노출, 백색 입자 발견에 이어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국민 불안이 치솟고 백신 접종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배장환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이달 2일자 JKMS 기고문에서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으로 인한 입원뿐만 아니라 심부전,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도 줄인다. 예방접종의 포기는 독감의 발생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이에 연관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발생을 높여 이차적인 돌연사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감 예방접종 후 보고된 사망 사례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오인해선 안 된다고 봤다. 현재 정부에서도 독감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앞서 정재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역시 비슷한 의견을 JKMS 오피니언 코너에 게재했다. 정 교수는 “백신 접종과 접종 후 사망에 대한 상관관계의 성급한 추정은 논리적 결함을 내포한다”며 “대중의 우려는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이지만,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사망자가 사망하기 전 백신을 접종한 사례로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보고된) 역학조사 결과만으로도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는 낮은 것으로 추론하는 게 타당하다”며 “독감백신에 대한 우려는 유통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와 이로 인한 불신에서 비롯됐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과도한 언론의 관심이 상황을 극단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출근의 위대함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출근의 위대함

    남다르게 산만하고, 아직 귀까지 밝은 나는 어디 가서 혼술이라도 하고 있으면 옆자리 사람들 이야기를 본의 아니게 자꾸 듣게 된다. 시각과 청각의 공감각적 포텐이 터지는 순간이다. 장대비가 쏟아지던 어느 일요일 밤, ‘언니네 삼치집’에서 막걸리를 한 잔 마시고 있었다. 일요일, 일요일 밤이 가지는 의미를 이 땅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수많은 이들은 아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삼치집에서 앉은자리 대각선에 내 나이 또래 남자 네 명이 막걸리를 부어라 마셔라 하고 있었다. 나도 한 사발, 두 사발 꼴깍꼴깍 마시다 보니 이미 가게가 문 닫을 때가 다 된 모양이다. 손님들도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딱 두 테이블만 남았다. 그때 저쪽에서 들리는, 피곤에 폭삭 절은 목소리! “아아~ 내일 출근 모더겄다(못하겠다)~.” 십오년이 지난 지금도 그 목소리가 또렷하게 기억난다. 그리고, 궁금하다. 과연 저들은 내일 아침 월요일 출근에 성공했을까? 나 또한 1999년부터 2013년도까지 아침 9시까지 꼬박꼬박 회사에 나가는 직장인이었다. 아침 일찍 내 몸을 일으켜 세워 정확한 시간까지 나가야 하는 칼출근 생활은 아무리 십년이 넘어가도 도무지 적응되지 않았다. 회사 생활에 엄청난 염증을 느끼던 어떤 날 아침, 출근하기가 너무 싫었다. 그러나, 당일 휴가신청이라니, 우리 사장님에게는 절대 먹히지 않을 터. 당시에는 연차니 생리휴가니 있어도 눈치 보여 쓸 수 없는, 그런 세상이었다. 침대에 잠시 누워 ‘출근을 하지 않을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결국은 옛날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다시 호출했다. 회사에 전화를 걸어 조부께서 오늘 새벽 돌아가시어 급하게 휴가를 내야겠다고 말씀드렸다. 뭔가 찜찜했다. 잠시 후, 까다롭기 짝이 없는 사장님에게 직접 전화가 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말도 없다. “황 차장, 조부상이니까 회사에서 조화 보낸다. 병원 이름 대.” 아뿔싸, 좀 먼 친척 핑계를 댔어야 했다. 가장 적절한 친척이 대략 이모부, 고모부 정도였는데……. 모두 살아 계신 분들이라 차마 그분들 장례라고 댈 수가 없었고, 생각도 못 했다. 그 길로 벌떡 일어나 밖으로 뛰쳐나갔다. 집 주변의 모든 병원 장례식장을 뒤지기 시작한 것이다. 천운으로 우리집에서 얼마 멀지 않은 병원에서 한참 상을 치르고 계신, 같은 성의 황씨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만세! 잠시 후 그 집안 식구들은 영문 모를 회사에서 조화를 받기에 이르고…. ‘언니네 삼치집’의 그 청년들은 분명히 다음날 월요일 아침, 얼굴이 벌겋게 부어서 회사에 기어이 출근했을 것이다. 출근의 위대함! 그들은 출근이 썩 위대한지 뭔지는 전혀 모를 상태로 옷 챙겨 입고 꾸역꾸역 집을 나섰으리라. 또 하나, 사장님은 거짓말을 눈치 다 채고 이 조화 엉뚱한 데 갈 것 알면서도 보낸 것, 나도 알고 있다. 여하튼 오늘 아침도 입 벌려 하품하며, 변함없이 출근하는 여러분들에게 굿 럭!
  • “앱으로 담배 끊어 보세요”… 광진, 금연환경 조성 복지부장관상

    “앱으로 담배 끊어 보세요”… 광진, 금연환경 조성 복지부장관상

    서울 광진구 보건소가 지난달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0년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및 금연상담 우수사례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금연상담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금연사업 계획 목표 달성도와 지자체별 추진 실적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자체 개발한 금연 모바일 앱으로 비대면 금연 클리닉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에 발맞춘 금연 지원 사업을 추진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흡연 관련 과태료 감면 신청’ 기능을 앱에 추가해 과태료 신청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 스스로 참여하는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광진, 아자!’를 운영해 금연상담 우수 사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등교가 중단됨에 따라 흡연 청소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대1 상담과 더불어 복싱교실,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금연 클리닉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건전한 금연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돌봄파업 이틀 남기고… 교육부 ‘개선 협의체’ 제안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오는 6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교육부가 초등 돌봄교실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당장의 파업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나 합의를 끌어내기엔 풀어야 할 난제가 적지 않다. 교육부는 3일 “돌봄 관련 노동조합과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교육청,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초등돌봄 운영개선 협의체’ 구성을 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관련 단체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교원단체 및 돌봄전담사 노조 등과 이날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돌봄전담사의 근무 여건 개선과 교사의 돌봄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6일 파업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협조할 것을 관련 단체들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는 지역별로 근무시간이 제각각인 시간제 돌봄전담사를 전일제로 전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부 교원단체와 학비연대는 “돌봄전담사를 전일제로 전환해 행정 업무를 맡기고 교사를 돌봄 업무에서 배제한다”는 방안으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내다본다. 그러나 하루 4시간 안팎인 돌봄교실을 담당하는 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로 고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다.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교사와 돌봄전담사 간 업무 분장은 학교장 권한인 까닭에 갈등이 지속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돌봄전담사들은 파업으로 처우 개선을 얻어내고 학교 현장의 고충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초등돌봄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에 대한 입장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돌봄의 지자체 이관은 민간 위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2차, 3차 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회의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교육부는 ‘온종일 돌봄’ 법안을 발의하려던 계획에서도 한발 물러섰다. 교육부는 지자체가 학교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지자체·학교 협력모델’을 내년부터 2년간 확대하기로 하고 근거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 상황을 고려해 입법 추진 여부와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교육부 “돌봄 협의체 구성하자” 제안... 돌봄 파업 막판 해법 찾나

    교육부 “돌봄 협의체 구성하자” 제안... 돌봄 파업 막판 해법 찾나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오는 6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교육부가 초등 돌봄교실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당장의 파업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나 합의를 끌어내기엔 풀어야 할 난제가 적지 않다. 교육부는 3일 “돌봄 관련 노동조합과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교육청,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초등돌봄 운영개선 협의체’ 구성을 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관련 단체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교원단체와 돌봄전담사 노조 등과 이날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돌봄전담사의 근무여건 개선과 교사의 돌봄 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6일 파업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협조할 것을 관련 단체들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는 지역별로 근무 시간이 제각각인 시간제 돌봄전담사를 전일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교원단체와 학비연대는 “돌봄전담사를 전일제로 전환해 행정 업무를 맡기고 교사를 돌봄 업무에서 배제한다”는 방안으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내다본다. 그러나 하루 4시간 안팎인 돌봄교실을 담당하는 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로 고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다.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교사와 돌봄전담사 간 업무 분장은 학교장 권한인 탓에 갈등이 지속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면서 “돌봄전담사들은 파업으로 처우 개선을 얻어내고 학교 현장의 고충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초등 돌봄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에 대한 입장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돌봄의 지자체 이관은 민간 위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2차, 3차 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회의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교육부는 ‘온종일 돌봄’ 법안을 발의하려던 계획에서도 한발 물러섰다. 교육부는 지자체가 학교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지자체·학교 협력모델’을 내년부터 2년간 확대하기로 하고 근거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 상황을 고려해 입법 추진 여부와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업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학비연대가 파업을 강행하면 ‘돌봄 대란’을 막을 방법도 마땅치 않다. 교원단체들은 “교사를 돌봄교실 대체업무에 투입하는 건 노동조합법 위반”이라며 교육 당국이 교사를 대체 투입할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 광진구, ‘금연환경 조성 및 금연상담’ 우수기관 선정

    서울 광진구, ‘금연환경 조성 및 금연상담’ 우수기관 선정

    서울 광진구 보건소가 지난달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0년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및 금연상담 우수사례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금연상담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금연사업 계획 목표 달성도와 지자체별 추진 실적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자체 개발한 금연 모바일 앱으로 비대면 금연 클리닉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에 발맞춘 금연 지원 사업을 추진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흡연 관련 과태료 감면 신청’ 기능을 앱에 추가해 과태료 신청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 스스로 참여하는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광진, 아자!’를 운영해 금연상담 우수 사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등교가 중단됨에 따라 흡연 청소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대1 상담과 더불어 복싱교실,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금연 클리닉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건전한 금연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청소년의 금연 동기 강화를 위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건강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헛기침 소리로 코로나19 감염 98% 예측…MIT, AI 알고리즘 개발

    헛기침 소리로 코로나19 감염 98% 예측…MIT, AI 알고리즘 개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사람의 헛기침 소리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정확도 약 98%로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해냈다. 특히 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이른바 무증상자까지 찾을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MIT 산하 자동인식연구소 소속 연구자들이 개발한 이번 AI 알고리즘은 온라인상에서 모집한 자원봉사자 몇만 명에게 받은 헛기침 소리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계 학습 과정을 통해 무증상자와 무감염자를 구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알고리즘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을 98.5%의 정확도로, 무증상자들에 대해서는 100%의 정확도로 인식했다. 이에 따라 MIT 연구진은 누구나 편하게 무료로 내려받아 예측해 볼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더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침 소리 표본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앱은 교실(강의실)이나 공장 또는 식당 등 사람이 많은 곳에 가기 전에 사용하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이번 AI 알고리즘 개발 연구에 참여한 자동인식연구소의 소장이기도 한 브라이언 수비라나 박사는 설명했다. 자동인식연구소는 이미 기침 소리와 발성을 이용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폐렴과 천식은 물론 성대 약화 등 신경근육 저하와 관련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을 분석하고 있었다. 수비라나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됐을 때 자신들이 개발 중인 AI 프로그램이 일시적인 신경근육 손상을 유발하는 코로나19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수비라나 박사는 “발성과 기침 소리는 모두 성대와 주변 장기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이는 말할 때 그중 일부가 헛기침 소리와 같다는 뜻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이들 연구자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기침 소리를 수집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고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증상이 있는지, 코로나19에 감염됐었는지, 어떻게 진단받았는지 등을 자세히 묻는 설문 조사에 응답하게 했다. 이 사이트에는 무증상자 등 코로나19 환자 약 2500명을 포함한 참가자 7만여 명이 의식적으로 억지로 기침하는 이른바 헛기침 소리를 기록한 녹음 파일이 제출됐다. 총 20만 건이 넘는 의도적인 기침이 이 사이트에 기록됐다. 그 결과, 이들 데이터를 이용해 기계 학습을 한 AI 알고리즘은 성대의 강도와 폐·호흡기 능력 그리고 근육 저하의 패턴들을 묘하게도 정확하게 찾을 수 있었다. 이 알고리즘은 또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무증상자들이 제공한 모든 기록을 정확하게 구별했다. 이에 대해 수비라나 박사는 “이 알고리즘은 비록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목소리를 내는 방법이 변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도 올해 봄부터 비슷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정확도가 80%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MIT가 개발한 AI 알고리즘의 능력은 대단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수비라나 박사는 “이런 알고리즘이 기존 검사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왜냐하면 이 알고리즘의 주된 기능은 무증상자와 무감염자의 기침 소리를 단지 구별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의용생체공학회(EMB)가 발행하는 의용생체공학회지(Journal of Engineering in Medicine and Biology) 최신호(10월 30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창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위원장,경기도 전통무예 지원 및 활성화방안 정책토론회

    박창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위원장,경기도 전통무예 지원 및 활성화방안 정책토론회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남2)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전통무예 지원 및 활성화방안 정책토론회’가 지난 2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2020 하반기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이 영상축사로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정진명 온깍지활쏘기학교 교두는 오늘날의 활쏘기가 전통방식과 달리 사법이 달라졌고, 사풍도 과녁 맞히기와 경기운영방식으로 간편화, 획일화, 기계화로 변화된 활터의 현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활쏘기를 체육이 아닌 전통문화로 볼 수 있다는 올해 활쏘기 무형문화재 지정의 의미를 설명하며, 앞으로 정부 시책도 이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활쏘기의 전통을 보존 계승하기 위한 현재의 노력들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형국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시범단 상임연출은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가치를 인정받은 무예도보통지의 가치공유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학교체육으로의 연계, 대학교의 관련학과 혹은 대학원에서의 학문적 연구 및 교직과목으로의 지정, 그리고 통일의 준비 작업을 위한 경기도의 전략적 선택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안재식 경기도택견회 이사는 2011년 유네스코 최초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하고 경기도의 전통무예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경기도 전통무예진흥원건립, 전통무예시연단의 창설과 운영, 그리고 택견의 세계화 전략, 관광콘텐츠 개발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설치 운영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장영민 대한궁술원 원장은 우리의 기마술과 기마사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과 전통무예인 기마무예를 배우기 위한 훈련방법, 현재의 전통무예를 레저 스포츠로서의 현대화하는 노력으로 실내국궁과 필드아처리 등을 이야기했다. 정규완 파주시궁도협회 회장은 파주 한민고등학교 방과후교실 궁도교육현황 및 개선방안 사례를 소개했으며, 궁도교육의 학교 체육으로의 발전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임성묵 사단법인 대한본국검예협회 총재는 ‘본국검과 조선세법의 가치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사 직전의 전통무예의 학문적 연구 및 중국 일본과의 개념의 차별화 필요성을 강조했고, 전통무예를 보급하는데 경기도가 앞장서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영호 해동검도 총관장은 ‘전통무예진흥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만큼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무예인들이 한 목소리를 내어 내리막길에 있는 우리 전통무예가 계승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토론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박창순 위원장은 판소리(2003년), 강강술래(2009년), 택견(2001년), 씨름(2018년) 등 여러 가지 우리나라 무형유산들이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돼 있는데, 경기도에 (가칭)전통무예진흥재단을 설립해 단순한 ‘체육개념’이 아닌‘전통문화’로서 전통무예를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의진의 교실 풍경] 정시에 교과평가 추가한 서울대

    [이의진의 교실 풍경] 정시에 교과평가 추가한 서울대

    “밖에서 상담을 받았는데요. 어차피 내년에 주요 대학 정시가 40% 이상으로 확대된다고 내신 포기하고 그냥 수능 준비하래요. 재수하면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다는데, 어떻게 할까요?” 코로나19로 학교 문을 닫았던 지난 3월 꽤 많이 받았던 학부모 상담 내용이다. “2022 대입부터 정시가 확대된다고 해서 올해 입시는 포기하려 하는데 재수하면 성적이 얼마나 오르나요? 제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요?” 얼마 전 내가 온라인 상담을 맡고 있는 진학 사이트에 올라온 상담 내용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수시전형의 ‘불공정’ 논란을 이유로 2022학년도 서울 소재 주요 16개 대학의 대입 정시전형 비중을 30~40%로 올리겠다고 밝힐 때 이미 예상됐던 반응들이다. 수능은 선행학습, 반복학습을 한 학생에게 유리한 시험이다. 특히나 변별력 확보라는 명목으로 킬러문항이 반드시 한두 문항 이상 출제되는 상황에서는 다른 모든 활동을 배제한 채 문제풀이에만 집중할 수 있는 ‘n수생’이 재학생에 비해 훨씬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위에 상담을 한 학생들처럼 정시 확대라는 정책적 유혹은 재수에 이어 n수까지 결심하게 만들기 쉽다. 흔히 공정함은 ‘기계적인 공정함’이 되기 십상이다. 이런 여론을 기반으로 교육부가 앞장서서 수능 중심 정시 확대를 선언함으로써 과거 교육으로의 회귀를 도모했다. 그러나 이런 조치는 학생의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겠다던 2015 개정교육과정의 정신을 후퇴시켰다. 교육과정과 평가가 따로 놀게 되면서 수능에 포함되지 않은 교과는 학생들 사이에서 가볍게 무시되고 입시를 위한 파행적인 교육과정은 현실을 어쩔 거냐는 핑계로 현장에서 암암리에 계속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대가 나섰다. 지난달 29일 서울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3학년도 입시부터 정시에서도 ‘교과평가제’를 도입해 2차 평가에선 수능 성적 80점에 교과평가를 20점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능 성적만이 아니라 고등학교 학업성취도와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내신등급을 반영하겠다는 게 아니다. 지원 학과에 필요한 심화과목, 예를 들어 물리II, 기하와 같은 과목을 고등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이수했는지 등을 면접관들이 A, B, C 3개 등급으로 절대평가하겠다는 말이다. 이는 곧 정시에서도 수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성평가를 일부 도입하겠다는 말이 된다. 발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2단계에서 1~2점에 불과한 영향력이다. 적어도 지원자 대부분이 B 이상일 확률이 높고 교과평가는 C등급을 받은 학생 정도만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는 중요한 요건이 될 수도 있다. 사실 서울대가 정시에서 교과를 반영하겠다고 한 것은 실질적 영향력을 떠나 학교 교육 현장에 던지는 의미가 더 크다. ‘학교 현장에서만큼은 최소한 수능 위주 교육으로 가서는 안 된다. 수능으로 대학을 가려는 학생도 학교 교육과정에는 충실해야 한다’는 교육의 기본적인 전제를 확인해 준 것이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수능만큼은 봐야 하는 나라, 듣기평가 시간에는 비행기조차 못 뜨는 나라, 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한 가림막 설치 문제 하나로도 온갖 논란을 빚으며 국민청원이 9000명을 돌파하는 나라다. 그러는 동안 정작 우리 사회가 따져 봐야 할 ‘미래 인재 역량의 검증’, ‘교육과정의 실현과 이에 따른 평가’라는 가장 근본적인 화두는 또다시 저만치 밀려나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서 2023 대입 정시전형에서의 교과평가 도입이 교육계에 던지는 메시지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서울대의 이번 발표를 환영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입양부터 질병관리까지… 금천 반려동물 교실에 다 있네

    입양부터 질병관리까지… 금천 반려동물 교실에 다 있네

    서울 금천구가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금천구는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 상식과 ‘펫티켓’ 정보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이했지만 기본적인 규칙을 무시하는 반려인으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다른 주민과의 갈등은 물론이고 개 물림 사고 등 안전 문제, 유기나 학대 등 반려동물 관련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반려동물 관련 민원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열리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지역 동물병원이나 구청에서 5명 내외의 소규모 교육으로 진행된다. 금천구 수의사협회 소속 수의사 3명이 강의한다. 화요일 오후 2~3시에는 반려동물 질병관리, 화요일 오전 9~10시에는 입양할 때 알아야 하는 것, 오전 10~11시에는 동물의학을 알려준다. 각 동에서 추천받은 저소득가구 20명, 2마리 이상 동물을 키우는 가구, 일반 가구 순으로 70명을 모집한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6일까지 금천구청 11층 지역경제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금천구는 교육과 별도로 반려동물에 관한 기본 상식이나 펫티켓 정보를 담은 온라인 웹툰과 책자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반려동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규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반려동물 문화 교실을 계기로 지역 내 바람직한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의왕1)은 2일 ‘후반기 제1회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를 통해 인사청문회 확대 및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 학교체육관 건립 등의 정책에 대해 합의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월 21일 경기도·경기도 교육청 간 소통·협치 기구인 정책협의회 공동협약식을 갖고 도민들의 민생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수석대표단 및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총 2차례의 정책조정회의와 1차례의 정책정담회 등의 논의 과정을 거쳐 이날 총 7건(도·의회 3건, 교육청·의회 4건)의 정책에 대해 협의했다. 먼저 경기도와의 정책협의회에서 도가 제안한 “경기도 공공디지털 SOC(공공배달 플랫폼) 구축”에 대해서는 확대 추진하도록 노력하되 세부적인 사항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의회가 제안한 “도 산하 공공기관 인사청문회 확대”에 대해 합의했고, “2021년도 본예산 관련 도의회 정책 제안사업”은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경기도민 기본정책 시리즈(기본 전체도민 지역화폐 발급, 기본 경기도 청소년 생리대 지급, 기본 청소년 교통비 지급)”에 대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 중 “도 산하 공공기관 인사청문회 확대”에 대해서 도와 의회는 인사청문 대상기관을 애초 12개에서 15개로 확대하고, 도덕성 검증과 정책검증을 통합하여 정책능력 검증 청문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추가로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된 기관은 신설된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며, 기존의 기관 중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가됐다. 이번에 추가된 대상기관은 사업의 중요성, 기관의 규모 등을 감안해 선정됐다. 다만 기존의 기관장이 연임될 경우에는 인사청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의회와 경기도는 3일 인사청문 협약식을 개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5일 첫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청문회 대상기관 확대로 공공기관의 경영투명성을 높여 도민들에게 한층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에서는 ‘고교1학년 조기 무상교육’, ‘도교육청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 개선 대책’, ‘학교 체육관 건립(3차교육협력사업) 추진’, ‘경기교육정책토론 추진’ 등 의회가 제안한 4건의 정책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중에서 고교1학년 조기 무상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하게 요구했고, 교육청이 수락해 합의에 이르게 됐다. 이번 무상교육은 4분기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를 대상으로 하며, 약 402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로 도내 고교 1학년인 11만 5426명의 학생들이 수업료 34만원, 학교운영지원비 7만원 등 41만원의 학비를 감면받게 된다.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으로 2018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경기도의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소통하고 협치하여 이뤄낸 성과물이다. 그동안 2차례에 걸려 총 286개 학교에 실내체육관이 건립을 추진했고, 이번 합의를 통해 21년도 본예산에 설계비 100억원을 반영하여 실내 체육관 미보유 83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실내체육관 건립 대상 학교는 지역교육청 단위로 선정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후반기 제1회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에서 합의한 정책들이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투명하고 공정한 도정에 기여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민철 영남대 의대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 수상

    장민철 영남대 의대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 수상

    영남대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장민철(41) 교수가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은 지난 1년간 전국 재활의학 전문의 가운데 연구업적이 가장 창의적이고 우수하며, 재활의학의 위상제고와 의학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장 교수는 2020년 한 해 동안 주저자로 발표한 SCI(E)논문이 70편 이상에 달할 정도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 교수는 ▲통증의 기전 및 원인 ▲효과적인 통증 치료 ▲신경질환의 진단 등의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장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사용에 대한 의사들과 환자들의 태도에 대한 연구결과를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저널 오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한 바 있으며, 보톡스를 이용한 테니스엘보 치료 연구논문이 통증 관련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페인 메디슨(Pain Medicine)’ 2020년 9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에 크게 유행할 당시, 재활의학과에서의 재활치료 가이드라인,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결과 해석방법, 과학기술을 이용한 극복방안을 논문으로 발표해, 재활의학 대표 학술지인 ‘미국재활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에 게재되기도 했다. 장 교수는 2016년 9월 영남대 의대 교수로 부임했다. 지금까지 SCI(E) 논문 200여 편을 발표했으며, 2015년 대한재활의학회 젊은연구자상, 2019년 영남대학교 우수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중재통증시술연구회 학술이사, 한국의지보조기학회 이사, 대한재활의학회 임상진료지침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소프트웨어회사인 ‘퍼넬스’의 대표도 맡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상상력이 쑥쑥” 숲속자연놀이공간 광명도덕산 유아숲체험원 개장

    “상상력이 쑥쑥” 숲속자연놀이공간 광명도덕산 유아숲체험원 개장

    설계단계부터 다양한 시민의견을 반영해 만들어 어린이들이 숲과 교감하며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경기 광명시에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도덕산근린공원 내 2만 6272㎡(7900평) 부지에 4억 5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도덕산유아숲체험원’을 지난 10월 30일 정식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 부지는 과거 무허가촌으로 광명시가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고 부족한 산림휴양 공간을 확보해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었다. 특히 광명시가 이번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은 지난해 설계단계부터 시민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하고 시민 토론회와 교직원 및 학부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아이들이 원하는 짚라인이나 통나무 오르기, 밧줄체험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안전하고 다양한 놀이시설, 자연친화적인 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박성민 시의회 의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광명시에 어린이를 위한 자연놀이공간이 생긴 것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새로 문을 연 도덕산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이곳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덕산유아숲체험원은 광명시 도덕산근린공원 야외음악당 위쪽에 있다. 조합놀이대와 짚라인 놀이터, 정글짐, 밧줄체험놀이터, 숲소리·꽃이름 체험장, 통나무 오르기 등 놀이시설과 휴게시설을 두루 갖췄다. 시 관계자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01개 시설내 122개팀을 대상으로 숲 해설가 5명이 유아숲체험원에서 매주 오전·오후 유아숲체험 교실을 운영한다“며 ”어린이들이 맘 놓고 놀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국어 콘텐츠 기업 이감, 에듀테크 기술 접목한 비대면 전국 모의고사 실시

    국어 콘텐츠 기업 이감, 에듀테크 기술 접목한 비대면 전국 모의고사 실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휴교의 장기화, 비대면 학습의 일상화로 인터넷 강의와 더불어 최신 기술을 접목한 교육 방식인 ‘에듀테크’가 부각되고 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IT 기술을 필두로 교육 서비스를 혁신하여 개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강의실을 온라인으로 옮겨 시행하는 인터넷 강의와 달리 기술이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가능하게끔 하는 것에 방점을 둔다. AI와 비디오 통신기술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 또는 시험을 치거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생별 개인화된 실시간 맞춤형 교육을 하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며 비대면으로도 효과적인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최신 교육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어 콘텐츠 기업 이감은 국어 교육과 에듀테크를 접목해 눈길을 끈다. 수능 전 마지막 언택트 모의고사 ‘이감 전국 모의고사’를 통해 새로운 학습 환경 제공에 나선 것이다. 언택트 이감 전국 모의고사는 오는 21일 이감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시험 시간과 동일한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해 10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시험에 사용되는 앱은 수능 안내 방송 및 감독관 음성, 수능 국어 영역 실시 시간과 동일한 아날로그 시계 타이머 등의 요소를 활용해 가상의 교실(시험장)을 만들고 카메라를 통해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서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갖춰 실제 오프라인 시험장의 현장감과 긴장감, 시험 감독 요소를 구현해 냈다. 또한 시험이 끝나고 답안을 입력하면 즉각 도출되는 개인 점수와 등급 컷, 난이도 등의 객관적인 시험 정보와 오답에 대한 요약 정보, 오답 노트를 통해 가능한 편리한 자기 점검 등 비대면 환경 속에서도 높은 학습 효과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이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연습을 충분히 하기 힘들었던 수험생들이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모의고사에 응시하며 실전 연습을 할 수 있었으면 했다. 이감의 언택트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다지고 자기 성취를 확인하며 이후 학습 전략을 재고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감은 대치동 인기 국어 강사 출신인 김봉소 대표가 대치동 학원 강의를 위해 개발한 수능 국어 문항이 수험생들 사이 호평을 얻어 설립한 기업으로 국어 교육 콘텐츠 출판과 모의고사 등의 평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상위권 수험생 대상의 이감 국어 모의고사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지식 교양 콘텐츠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4500명 늘어나는 서울 중학생… ‘교실 내 거리두기’ 비상

    내년 4500명 늘어나는 서울 중학생… ‘교실 내 거리두기’ 비상

    내년 서울의 중학교에서 ‘교실 내 거리두기’에 초비상이 걸렸다. ‘황금돼지해’라 불린 2007년을 전후해 출산율이 반짝 증가한 2006~2008년에 태어난 학생들이 중학교 1~3학년이 되지만 교사 정원은 대폭 줄어드는 탓이다. 1일 서울시교육청의 ‘2019~2023학년도 중학교 학생배치계획’(2019년 4월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서울의 중학생 수가 4530명(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8917명 줄어든 서울의 중학생 수는 ‘황금돼지띠’(2007년생)가 입학한 올해 332명 감소(이상 매년 4월 기준)하는 데 그친 데 이어 내년에는 증가세로 돌아선다. 고등학생 수는 올해 4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만 2373명 감소했으나 내년에는 7000~8000명가량으로 감소 폭이 줄어든다. 문제는 중·고교 교과교사 정원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7월 서울시교육청에 내년도 중등 교과교사 정원을 570명 감축하겠다고 통보했는데, 이는 지난해 감소 폭(297명)의 두 배다. 중학교 학급 수를 늘려야 하는 서울시교육청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과교사 수가 줄어드는데 학급 수를 줄이지 않으면 교사의 수업시수가 폭증한다”고 말했다. 내년 학생수가 2000명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등학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교육부는 내년도 서울의 초등 일반교사 정원을 지난 3년간 평균 감축 인원의 250%인 558명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7월 이례적으로 “충격적인 대규모 정원 감축”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배치 기준을 현재의 ‘학급당 26명’보다 늘릴 수는 없어 추가 정원 배정을 위해 교육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맞물려 수도권을 비롯한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내년 과밀학급 문제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과밀학급 현상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각 시도교육청과 함께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수도권 신도시 지역은 학교 신설을 위해 교부금을 지원하고, 신설이 어렵다면 증축도 고려한다는 구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 내 학교 용지 현황과 용적률, 학군 및 학교 선호도 격차 등 상황별로 분석해야 한다”면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모델을 만들고 확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한 정부의 ‘교원 감축’ 기조가 학급당 학생수 감축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를 법제화할 것을 교육부와 국회에 정식 제안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어서 오시개”… 반려견과 즐기는 노원 축제

    “어서 오시개”… 반려견과 즐기는 노원 축제

    서울 노원구가 31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2020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다. 축제 주요 행사로 유기견 생일잔치, 펫티켓 퀴즈, 반려견 운동회 등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총 23개 부스에서는 반려견 산책교실과 건강상담, 기초미용 등 참여교육마당, 리드줄, 이름표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유기견 생일잔치와 펫티켓 OX 퀴즈 등은 북서울미술관 쪽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공원 가운데 놀이터와 운동장을 설치해 반려견 운동회를 한다. 운동회에서는 반려견과 허들 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종목이 개최돼 등수에 따라 상품을 증정한다. 참여는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23개 행사부스는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건강상담부스는 반려견을 키우면서 알아야 할 건강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미용부스에서는 간단한 반려동물 미용법을 배울 수 있다.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부스에서는 정보도 얻고 교육도 받아볼 수 있다.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그려주는 캐리커쳐 부스도 있다. 모두 무료로 운영한다.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산책교실도 운영한다. 산책 시 매너와 상황별 대처방법 등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배운다. 지난 28일 상계1동에 문 연 반려동물 문화센터 ‘댕댕하우스’의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에서 반려동물과 마음껏 교감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정시 확대해도 고1 내신 소홀 안 돼”… 서울대 ‘학종’ 카드 꺼낸 이유 있었네

    “정시 확대해도 고1 내신 소홀 안 돼”… 서울대 ‘학종’ 카드 꺼낸 이유 있었네

    서울대가 현 고교 1학년이 치르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 정시모집에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기로 하면서 교육계에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시 확대’에 따라 정시 비율을 높여야 하는 서울대가 정시에 학생부를 반영하는 역발상으로 맞불을 놓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가 지난 28일 발표한 2023학년도 입시 변화는 정시모집에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을 반영하는 ‘교과평가’를 도입한다는 게 골자다. 진로와 적성에 따른 선택과목 이수 현황과 교과별 성적,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기재된 수업 활동에서의 충실도를 평가해 절대평가로 A·B·C등급을 부여한다. 수능 성적으로 평가하는 정시에 학종의 정성평가 요소를 일부 결합한 셈이다. 서울대의 입학전형 변경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을 거쳐야 하나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해 서울대 등 학종 선발 비율이 높은 16개 대학에 대해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율 4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주된 전형 요소가 수능이어서 ‘수능 위주 전형’에 부합하므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대의 이 같은 방안은 정시 확대로 교실 수업이 ‘수능 위주 문제풀이’로 파행 운영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학교 수업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을 선발하고 싶은 대학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제는 학교 교육과정을 착실하게 밟아야 한다는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다양한 선택과목을 이수하고 수업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2025년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도 맞물린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서울 당곡고등학교 심중섭 교장은 “정시 확대 국면에서도 일선 학교가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고교학점제 안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수험생들이 정시를 준비하더라도 내신 성적과 수업 활동까지 챙겨야 해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능 준비에 특화된 강남 학군 고교나 자율형 사립고에 진학한 고1 학생들은 “고교 진학 후에 입시가 바뀌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학생부 세특에 대한 평가는 정성평가인 탓에 정시모집에서까지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강북 어린이 스스로… 치아 건강 관리 ‘온’

    강북 어린이 스스로… 치아 건강 관리 ‘온’

    서울 강북구가 찾아가는 구강보건 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치아건강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학교·유치원과 보육·복지시설을 방문해 체험교실 형태의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가정에서 스스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구강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대면 사업은 크게 3가지다. ‘이튼튼 스쿨’은 충치 발생률이 높은 학령기 아동이 스스로 건강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표를 둔다. 구는 지역 내 초·중학교에 교육영상과 칫솔세트를 제공해 올바른 구강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치아 관리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영·유아 대상 비대면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치카생활’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이들 시설에서는 최근 구에서 제공한 치아건강 꾸러미(구강건강 OX퀴즈, 칫솔질 약속표, 치아가 좋아하는 음식스티커)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자체 교육을 했다. 부모와 아동은 교육받은 대로 1개월간 가정에서 매일 잠자기 전 칫솔질을 실천한 후 약속표를 제출하게 된다. 구는 약속 실천율이 높은 기관에 양치 동화책과 기능성 치약을 제공해 사업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구는 사회 취약계층 치아건강 관리를 위해 불소양치용액을 나눠 준다. 노인·장애인시설과 특수학교 이용자에게 안내문도 보냈다. 신청자에게 불소양치용액을 배부하고 2회 이상 사용할 경우 위생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충치발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양치습관과 행동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어린이와 취약계층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구강건강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대우재단, 학술사업 40주년 심포지엄 개최

    대우재단, 학술사업 40주년 심포지엄 개최

    대우재단(이사장 장병주)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인간 새로운 지평: 융합적 성찰, 의제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사업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 지구적인 팬데믹과 디지털 전환 등 최근의 변화 속에 인간의 가능성과 한계는 무엇이고, 인간에게 부여된 역할과 지위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등 인간과 인간 존엄성의 새로운 지평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와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심포지엄은 한준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1부 ‘시대 전환에 대한 융합적 성찰’, 2부 ‘시대 전환에 대한 의제별 전망’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1부에선 이진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가 ‘인간을 넘어선 인간: 인간 본성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과학의 눈으로 보는 인간의 지평’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박명규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포스트 휴먼 지평과 인간의 자리’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2부에선 이태수 인천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문의 분야별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김선욱 숭실대 철학과 교수, 권보드래 고려대 국문과 교수, 한경구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장훈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홍윤철 서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김광억 대우재단 학술운영위원장은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에 선 인간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는 논의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심포지움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대우재단 홈페이지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지식의 지평’ 학술웹진(www.jipyeong.or.kr)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기념책자도 발간한다. 대우재단은 1978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사재 50억 원으로 출범했다. 이후 1980년 “한국 학술 분야의 기초분야에 사용해줄 것”이라는 당부와 함께 200억 원을 추가로 출연받아 본격적인 학술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 40년간 학술사업에 약 451억 원을 지원했으며, 2700건이 넘는 기초 학술연구지원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그 성과물을 토대로 ‘대우학술총서’(627권), ‘대우고전총서’(52권)를 포함하여 784권의 연구 저서를 발간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김혜련 서울시의원 “서초구 관내 학교사업 100억여 원 규모 순조롭게 진행”

    김혜련 서울시의원 “서초구 관내 학교사업 100억여 원 규모 순조롭게 진행”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학교시설사업 관련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시 반원초등학교 등 관내 9개 학교에 약 100억 원의 2020년도 학교시설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확보한 예산을 살펴보면 ▲반원초 냉난방 개선 외 4건 6억 5000만 원, ▲서원초 석면해체 외 9건 9억 원 ▲신동초 화장실 개선 외 3건 2억 4000만 원 ▲원촌초 체육관 신설 외 9건 18억 원, ▲경원중 환경 개선 외 9건 6억 2000만 원 ▲방배중 교실증축 외 5건 10억 7000만 원 ▲신동중 급식실 신축 외 11건 34억 2000만 원 ▲원촌중 냉난방 개선 외 10건 11억 4000만 원 ▲반포고 포장 개선 외 3건 9억 7000만 원 총 72개 사업에 99억 8800만원이 반영돼 금년도에 시설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강남서초교육지원청으로부터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인 과학교육센터 기자재 지원, 친환경 생태전환 교육 운영, 교원 원격수업 기기 지원, 교육지원청사 신축 이전 사업 추진 등을 보고 받았다. 보고 받은 내용 중 기자재 예산 부족으로 관련 사업 진행이 어렵고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원격수업을 확대가 필요한데 예산 부족으로 진행이 어려워 김 의원에게 예산 확보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강남서초교육지원청사는 현재 강남도서관과 공동 사용으로 사무공간 부족으로 신축(이전)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김 의원에게 건의 했다. 김 의원은 “시설예산을 어렵게 확보하여 교육 예산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내년 2021년도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하여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담고 이전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하면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사가 이전 되면 학습활동 지원이 강화되고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에게도 더 쾌적한 교육행정 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청사 이전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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