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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초등 입학생에 5만원 더 준다

    서울 초등 입학생에 5만원 더 준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인당 5만원의 준비물 비용을 지원한다. 초중고 신입생에게 지원하는 입학준비금은 유치원생까지 확대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추진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초등 1학년에게 학교를 통해 1인당 5만원의 학교생활 준비물 비용을 지원한다. 또 현재 초등 1학년에게 20만원, 중1과 고1에게 30만원씩 지원하는 입학준비금을 유치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조 교육감은 “어린이집을 차별하는 문제가 있어 검토하는 단계”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동일하게 준비하는 방안을 협의해 보자”고 공개 제안했다. ‘초등생 오후 돌봄’은 오는 3월부터 수요가 있는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밤 8시까지 확대한다. 이 밖에 코로나 시대 학습결손 해소에 약 790억원을 투입해 학습지원 튜터를 밀착 지원하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중 학습안전망도 강화한다. 지난해 서울시의회에 상정되지 못한 교육활동(교권) 보호조례도 다시 추진한다. 행정적으로는 학교정보화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중대한 교육 정책에 대해 정부 협의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교육감 직선제 폐지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존치, 유보통합, 고교학점제 등 합의가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교육부의 의사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자사고와 관련해 조 교육감은 “내신 절대평가는 긍정적이지만 자사고·외고 존치와 결합한다면 부정적 의미에서 파괴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사고·외고에 대한 특단의 강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달 교육부 고교체제 개편 방안이 나오면 교육청도 입장을 발표하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준비에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한국수력원자력, 2022 ‘신바람 에너지’ 교육 마무리

    한국수력원자력, 2022 ‘신바람 에너지’ 교육 마무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지난해 ‘신(新) 바람 에너지’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신(新) 바람 에너지’ 교육 사업은 201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7개 발전공기업이 공동 추진·운영하고 있다. 미래세대에게 신재생에너지를 알리고 차세대 에너지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 놀이터(지역아동센터 대상) ▲에너지교실(초등 돌봄교실) △에너지스쿨(중등 자유학년제) ▲에너지캠프(고등동아리) ▲에너지웍스(대학생) 등 맞춤형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9월부터 경주와 칠곡, 상주, 포항 등의 신청 기관 중 도서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추진했다. 초등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에게는 다양한 교구와 퀴즈, 체험 활동 등으로 흥미를 불어넣었으며, 중·고등학생 대상 교육에서는 토론과 발표를 통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의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 지원을 위한 멘토링, 인턴십 프로그램도 지원했으며, 총 69회의 교육에 27개 수혜기관, 166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아울러 에너지 전문강사와 보조강사 39명이 교육을 맡으며 지역 사회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미래세대가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 대응에 필요한 지식을 얻는 기회였다”며 “신재생에너지에 관련 직업탐색 분야에서 참여생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2021년 기준 국내 전력의 28.24%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전 회사로, ‘친환경 에너지로 삶을 풍요롭게’라는 미션 아래 ▲원자력 ▲수력·소수력 ▲양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분야에서는 ‘열린원전운영정보’를 운영하며 실시간으로 원전운영에 대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 이에 ‘신한울 2호기 및 새울 3,4호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 각 사업 분야에서 ‘삼랑진1,2호기 현대화사업’, ‘현대차 태양광 공동개발사업’, ‘신안 비금주민태양광’, ‘청송노래산풍력’, ‘부산그린에너지’, ‘인천연료전지’, ‘해외수력사업’, ‘해외신재생사업’ 등을 추진 혹은 완료했다.
  • 尹대통령 신년 연하장에 칠곡할매글꼴 사용 ‘눈길’

    한글을 막 깨친 70, 80대 시골 할머니들의 손글씨로 만든 ‘칠곡할매글꼴’이 대통령 연하장에 등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첫 새해를 맞은 지난 연말 ‘칠곡할매글꼴’로 쓴 연하장을 국가와 사회 발전에 헌신한 각계 인사들에게 보냈다. 연하장에는 ‘위 서체는 76세 늦은 나이에 경북 칠곡군 한글 교실에서 글씨를 배우신 권안자 어르신의 서체로 제작되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윤 대통령은 2년 전 검찰총장일 때도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했다. 그때 “칠곡군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운 어르신 사연을 듣고 SNS에 사용하게 됐고, 어르신들 손글씨가 문화유산이 된 것과 한글의 소중함을 함께 기리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글씨체가 대통령 연하장에 사용됐다는 소식을 접한 권안자(79) 할머니는 “대통령님 억수로 고맙심더, 여한이 없십니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죽어도 여한 없다”…尹 연하장에 등장한 ‘칠곡할매글꼴’

    “죽어도 여한 없다”…尹 연하장에 등장한 ‘칠곡할매글꼴’

    뒤늦게 한글을 배운 할머니들이 만든 ‘칠곡할매글꼴’이 윤석열 대통령의 연하장에도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칠곡군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새해를 맞아 공무원들에게 보낸 연하장의 서체로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했다. 연하장에는 윤 대통령의 새해 인사에 이어 ‘76세 늦은 나이에 경북 칠곡군 한글 교실에서 글씨를 배우신 권안자 어르신의 서체로 제작되었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년 전 검찰총장 신분일 때에도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자신의 SNS에서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했다. 당시 “칠곡군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운 어르신의 사연을 듣고 SNS에 사용하게 된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손글씨가 문화유산이 된 것과 한글의 소중함을 함께 기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자신의 글씨체가 대통령 연하장에 사용됐다는 소식을 접한 권안자 할머니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칠곡할매글꼴은 칠곡군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실’을 통해 처음 한글을 배우고 깨친 할머니들의 글씨를 보존하기 위해 2020년 12월쯤 만들었다. 당시 칠곡군은 성인문해교실에서 공부한 할머니들의 글씨 400개 중 5종을 뽑았다. 이때 선정된 분들이 김영분(77) 권안자(79) 이원순(86) 이종희(81) 추유을(89) 할머니다.할머니들은 글꼴을 만들기 위해 4개월간 각각 2000장에 이르는 종이에 손수 글씨를 써가며 연습했다. 칠곡군은 어르신들이 작성한 종이 1만여 장을 모아 글꼴을 만드는 업체에 맡겼고 그 결과 칠곡할매글꼴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 칠곡할매글꼴은 현재 한컴오피스·MS워드·파워포인트 등에 정식 글씨체로 등록돼 있으며, 국립한글박물관은 칠곡할매글꼴 5종을 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할매글꼴은 정규 한글 교육을 받지 못한 마지막 세대가 남긴 문화유산으로, 한글이 걸어온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새 역사를 쓴 것”이라며 “글꼴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칠곡할매글꼴은 칠곡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 사람 사랑하려 애쓰고, 스스로를 잘 아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사람 사랑하려 애쓰고, 스스로를 잘 아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프로낙선러’인 제게도 수상 소감을 쓸 날이 오네요. 끝까지 믿어 준 박희대 아빠, 길영임 엄마. 동생 박슬기 감사합니다. 초조함을 못 이겨 감정적으로 대해도 한결같이 도와준 기섭 언니, 징징거리는 제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해 준 미영, 윤영, 지원, 연수, 혜림 언니들. 저의 히스테리와 변덕으로 고생했을 고맙고 미안한 룸메이트들, 공기의 전설을 합평해 준 열심 주이, 꼭 해낼 거라고 믿어요. 아이들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던져 주는 주일학교 선생님들. 지윤 언니, 언니 덕분에 제가 다루는 주제가 확 달라졌어요. 실패한 삶도 인생이라고, 실패의 두려움을 이기고 다시 꿈을 가지고 살 수 있게 해 주신 목사님,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린이책작가교실의 정해왕 선생님, 제 인생의 잊지 못할 스승님입니다. 같이 신춘 준비했던 인숙, 지현, 미정, 선미, 수현, 지선, 미연 샘들 감사합니다. 자기 것을 먼저 내어 주었던 분들. 쪽잠을 자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들은 저를 겸손하게 합니다. 그분들을 생각하면 낙선할 때마다 포기할 수도 없었고 오래 징징거릴 수도 없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의 삶에 대한 따뜻하고 살아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사람을 사랑하려고 애쓰고 잘 알려고 하고 특히 저 스스로를 잘 아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수많은 작품 중 제 작품을 뽑아 주신 심사위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더 정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함부로 게을러지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원망과 불평으로 못난 삶을 살았을 저를 사람 구실 하면서 살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박미연 ▲1987년 경북 의성군 출생 ▲한신대 문예창작과 졸업
  • 공기의 전설/박미연 [서울신문 2023 신춘문예 - 동화]

    공기의 전설/박미연 [서울신문 2023 신춘문예 - 동화]

    공기 알을 던졌다. 알의 간격이 환상적으로 퍼졌다. 제일 멀리 떨어져 있는 알 하나를 집어 살짝 위로 던졌다. 동시에 바닥을 부드럽게 쓸어 공기 알 네 개를 잡았다. 던진 공기 알은 절대로 눈썹 위를 넘기지 않는다. 백두산에 걸리고 말 테니까. 나는 한 번도 백두산에 걸린 적이 없다. 공중에 떠 있던 공기는 마치 자석에 붙듯 내 손에 착 들어왔다. 공기의 신이 있다면 바로 나, 차현석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이젠 다음 단계. 공기 알 다섯 개를 모두 손등에 올렸다. 공기 알들은 원래 자기 자리를 찾은 것처럼 안정감이 있었다. 나는 깔끔하게 꺾기에 성공했다. “우와!” 동시에 탄성이 흘러나왔다. 벌써 3번 연속 꺾기에 성공했다. 아이들은 나의 빠른 손놀림에 감탄했다. 당연하지, 내가 연습을 얼마나 했는데. 한석봉 엄마가 떡을 불을 끄고 썰었다면 나는 불을 끄고 이불 위에서 공기 알 던지기 연습을 했다. 엄마가 공기 알 소리가 들리면 방에 들어오니까 문을 닫고 이불 위에서 밤새도록 훈련한 보람이 있다. “기회 넘겨줄까?”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상대편 아이들이 고개를 힘차게 흔들며 끄덕였다. 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귀여운 것들. 그때 나의 기분을 망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야, 차현석! 팀으로 하는 거잖아. 네가 뭔데 네 맘대로 저쪽에 기회를 넘겨줘?” 지영이가 나를 밀치며 말했다. 기껏 무게 다 잡아놨더니. 나는 왕이 궁녀를 바라보듯 말했다. “나만 믿어라.” 나는 지현이를 쓰윽 쳐다봤다. 지현이와 눈이 마주쳤다. 내가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지현이가 나한테 고백하면 어떻게 하지? 상상만 해도 좋았다. 솔직히 조마조마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예상대로 상대편 아이는 몇 번 가지 못해 공기 알을 놓치고 말았다. 내가 상대편 전략 분석을 잘했다. 기회는 우리 팀 연주에게 왔다. 연주가 잘만 하면 우리 팀은 이긴다. “연주 파이팅!” 친구들이 응원해 주니 연주의 하얀 얼굴에 홍조가 돌았다. “그냥 끝내버려, 연주야!” 나는 드라마에서 본 형처럼 엄지를 척 들어 올렸다. 연주가 공기를 던졌다. 공기 알의 간격은 나쁘지 않았다. 두 개는 떨어져 있었지만, 나머지 두 개는 붙어 있었다. 붙어 있는 공기 알 중 하나가 다른 한쪽에 기대어 있었다. 모든 아이가 숨을 죽이고 연주의 손끝만 바라봤다. 그런데 연주가 가는 손의 방향이 이상했다. 당연히 옆에 있는 공기 알을 골라야 한쪽이 안 기울어지는데 연주가 황당하게도 건들면 바로 기울어지는 공기 알을 집는 것이었다! “옆에 거! 옆에 거 잡아!” 우리 팀 아이들이 소릴 질렀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바로 기회는 상대 팀으로 넘어갔다. 우리는 상대 팀이 실수하길 바랐지만 실수는 없었다. 우리 팀의 패배였다. “야, 이연주!” 이연주가 실수만 안 했어도, 내가 다 이겨 놓은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다니. 처음 팀을 고를 때 팀이 잘못 걸렸다고 생각한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지 않았다. “넌 눈이 이상하냐? 당연히 옆에 있는 걸 골랐어야지! 어휴, 너 때문에 졌잖아!” 지현이가 보는 앞에서 나도 말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 그렇게 나왔다. 연주는 금세 눈물이 뚝 떨어질 것 같은 그렁그렁한 눈을 애써 감추며 말했다. “미, 미안해.” 이연주가 우니까 조금 미안했다. 나도 사과하는 게 나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지영이가 눈을 가늘게 뜨고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야, 너무 말이 심한 거 아니야?” 내가 그렇다고 틀린 말한 것도 아닌데 나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상했다. “내가 뭐가 심해? 틀린 말 했냐? 실수만 없었어도 우리 팀이 이겼다고!” “연주가 틀리고 싶어서 틀렸냐? 너는 그럼 실수 안 하냐? 네가 잘난 척하면서 기회 안 넘겼어도 우리 팀이 이겼어.” 지영이 말이 맞기도 한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기 싫었다. “나는 실수 같은 거 안 해!” 종이 울렸다. 수업 시간이 시작되었다. 씩씩거리며 서로 노려보던 지영이와 나는 각자 자리에 앉았다. 수업 내용은 들어오지도 않았다. 지현이가 나를 소심한 사람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 선생님이 칠판에 판서를 하고 계실 때였다. 내 책상에 기다란 쪽지가 하나 올라왔다. 지영이였다. 필기하는 줄 알았더니 이걸 적고 있었나보다. 1:4로 시합해보자. 넌 실수 안 한다며?진 사람이 떡볶이 사주는 거야. 도전장을 받자 마음속에서 뜨거운 것이 솟구쳐 올랐다. 도전을 받아주지. 나는 빨간 펜으로 크게 적어서 선생님이 몸을 돌렸을 때 지영이에게 책상에 올려놓고 눈짓을 했다. 1:4로 시합해보자. 넌 실수 안 한다며?진 사람이 떡볶이 사주는 거야. 그래! 수업이 끝나고 교실 뒤에서 대결이 시작됐다. 4명의 애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억울했다. 자기들끼리 생각했을 때 잘하는 아이들을 뽑은 것 같았다. “너희는 4명이니까 기회 두 번은 줘. 25년 내기다.” “실수할까 봐 걱정되냐? 그래! 기회 두 번은 줄게! 25년 내기 좋아.” 지영이의 말에 울컥했다. 넘어가지 말자. 나는 주먹을 꽉 쥐고 심호흡을 했다. 반 아이들이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났다며 우리 주변으로 모였다. 상대편이 먼저 시작했다. 첫 타자는 지영이였다. 지영이가 무사히 꺾기까지 완성해서 5년 점수를 냈다. 나는 조금 초조하긴 했지만 그래도 평정심을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지영이는 다음 1단, 한 알 잡기에서 실수를 했다. 차분히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이제 내 차례다. 나는 밤에 불 끄고 연습하던 그 고요한 순간을 떠올렸다. 모든 잡념이 사라졌다. 순식간에 1단부터 꺾기를 5년씩 다섯 번까지 해냈다. 잠도 안 자고 연습했을 때 20년까지 안 틀리고 두 번 성공했었다. 25년까지 안 틀리고 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연습 때보다 잘했다. 나도 내 실력에 좀 놀랐다. “우와, 대박!” 아이들이 환호했다. “재수 없어.” 지영이가 나지막이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 말이 나의 승전보처럼 들렸다. 온몸이 짜릿했다. 진 아이들이 사 준 컵 떡볶이를 먹으면서 집에 돌아왔다. 그 고요한 집중의 순간이 떠올랐다. 진정한 고수란 이런 것인가 싶었다. 공기 대회가 있다면 내가 모조리 그 상을 휩쓸어서 상금으로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세트 쿠폰을 사드린다면 공기의 길을 인정해 주실지도 몰랐다. 공기 대회를 하는 곳은 없는 걸까? 다음날 나는 또 다른 새로운 대결 상대를 찾았다. 갑자기 아이들이 나 빼고 다 바빴다. “미안. 나 이제 수학학원 새로 다녀.” “미안해, 나 오늘 영어학원 테스트 있어서 공부해야 해.” 아이들이 진 것에 대한 충격이 컸던지 안 하던 공부를 했다. 내가 열심히 길을 들여놓은 공기 알들을 일부러 학교에 가지고 갔는데 대결 상대가 없으니 공기 알을 쓸 수가 없었다. “진정한 고수는 언제든 준비된 사람일 거야.” 나는 하루 종일 학교에서 심심하게 보내다가 집에 와서 혼자 연습했다. 하지만 이젠 5단까지는 너무 쉽게 올라가서 재미가 없었다. 지루해서 침대에 누워 있는데 엄마가 불렀다. 나는 황급히 베개 밑에 공기 알을 숨겼다. “현석아, 엄마가 두부 사놓은 줄 알았는데, 없네. 그냥 없이 먹을래?” “아니? 된장찌개에 두부 없이 어떻게 먹어. 내가 사 올게.” 따분하던 차에 잘됐다. 마트는 집 앞 놀이터를 지나면 바로 있어서 놀이터를 지나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학원을 간다고 했던 애들이 놀이터 정자에 돗자리를 펴고 공기를 하고 있었다. 배신감이 들었다. “야, 본다는 시험이 공기 시험이었냐?” 다가가서 핀잔을 주려는데 누나들이 보였다. 누나들이랑 대결하는 것 같았다. “어, 현석이다! 마침 잘됐다!” 지영이가 다가왔다. 나는 지영이를 싸늘하게 쳐다봤다. 지영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너 할 일 있냐? 언니들 진짜 세. 좀 도와줘.” “싫어. 나 따돌리고 너희끼리 하는 거잖아. 쌤통이다.” 강지영이 화를 꾹 눌러 참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언니들한테 이기면 월, 수, 금은 여기서 계속 공기할 수 있어. 그동안은 장소가 없었잖아?” 나는 강지영이 하는 말에 갑자기 귀가 열리고 눈이 뜨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인정하기 싫었다. 공기는 왜 혼자 할 수 없는 걸까? 강지영은 내 대답도 안 듣고 말했다. “언니! 얘는 우리 반 친구 현석인데, 대타예요. 이제 학원 갈 시간이 되어서 먼저 가야 할 것 같아요.” “뭐야, 남자애가?” 누나의 말이 엄마의 잔소리랑 겹쳤다. 남자애가 공기 같은 거나 한다는 말. 애들이 왜 거짓말을 했는지 따지는 건 좀 미뤄 두고 나의 실력을 보여 주고 싶었다. 지영이가 나지막이 말했다. “그냥 네 실력 다 보여 줘.” 나는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연주도 있었다. 지난번의 일을 사과하고 싶었는데 잘되었다 싶었다. “상황은?” “100점 내기에 언니들이 49점, 우리가 38점.” 지현이가 말했다. 3 대 3이었고 누나들이 한참 앞서고 있었다. 차례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누나들이 14점을 더 내고 내 차례가 되었다. 25점 차이니까 내가 따라잡을 수 있다. 심호흡을 깊게 했다. 전과 다르게 긴장이 되었다. 공기 알을 던졌다. “어? 백두산, 백두산!” 앞에 앉은 누나가 말했다. 뭐? 백두산이라고? 눈썹 위로 공기 알이 올라가면 안 되는데. 나는 나도 모르게 살짝 고개를 들었던 게 떠올랐다. 이런 실수를 한 적은 없는데. 어렵게 온 기회가 날아갔다. 아니라고 우기고 싶었지만 그럴 자리가 아니었다. 너무 순식간이기도 해서 기가 막혔다. 팀에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물밀듯 올라왔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실수를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하고 말다니! 시간을 돌릴 수 없을까? 경기하자고 하지 말 걸. 두부나 살걸. 나보고 잘난 체하더니 꼴 좋다고 하겠지? 나는 아이들의 비난을 들을 각오를 했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지금은 시합에 집중하자.”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연주도 지현이도 내 탓을 하지 않았다. 뜻밖이었다. 나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공원 정자의 주변이 점점 깜깜해졌다. 공기 알도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였는지 다행히 누나들도 실수를 조금씩 했다. 하지만 누나들은 거의 90점에 가까워지고 있었고 우리는 아직 70점대였다. 다시 내 차례가 되었다. 나는 다시 깊게 심호흡을 가다듬었다. 엄마에게 들킬까 봐 밤중에 불을 끄고 흐릿하게 보이는 형체를 눈으로 좇으며 소리도 없이 공기 연습을 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다시 잡념이 사라졌다. ‘1알 줍고, 내가 길들인 공기 알보다 조금 가볍지만 괜찮아, 할 수 있어. 다시 던지고 받고. 다시 공기 알을 던지고, 이번엔 2알씩 줍고. 3알과 1알, 그리고 고추장. 마지막으로 꺾기. 성공. 다시 공기 알 던지고, 5년. 그리고 또 5년, 5년. 성공.’ “현석아, 이번엔 삼 년이야! 세 알 올려야 해!” 연주가 말했다. 어느새 점수를 다 따라잡아 97년이 된 것이다. 연주 아니었으면 또 5개 올릴 뻔했다. 집중해서 몰랐는데 손에 땀이 축축했다. 나는 5개의 공기 알을 던졌다. 그중 3개만 손등에 올려야 한다. 떨어지는 공기들이 시간이 늦춰진 것처럼 느리게 보였다. 손등에 3개, 그리고 꺾기. 성공. “와! 현석이 최고! 현석이 진짜 공기의 신, 공신이다! 정말 잘했어!” 지현이와 연주가 방방 뛰었다. 학원 간다고 갔던 지영이도 어느새 와서 서로 얼싸안고 같이 뛰었다. “너희 덕분이야.” 나는 쑥스러웠지만 그렇게 말했다. 왜냐하면 정말 그랬기 때문이다. 내가 실수했을 때 다독여 주고, 또 내가 몇 점을 더 내야 하는지 알려 주지 않았다면 이기지 못했을 거다. 친구들이 진심으로 고마웠다. 연주가 나를 보고 씩 웃었다. 나도 연주를 보고 멋쩍게 웃었다. 연주는 참 좋은 녀석이구나. 지현이보다 연주가 더 예뻐 보였다. 그때 한 누나가 말했다. “야, 현석이라고? 너 좀 하는구나? 너 터널 공기라고 알아?” 누나의 말에 나는 피해 갈 수 없는 운명을 직감하고 씩 웃었다. 진정한 고수에게 도전은 끝나지 않는 거니까.
  • 우리는 모두 인생 써내리는 작가이자 시인

    우리는 모두 인생 써내리는 작가이자 시인

    종이 울리자, 국어 교실의 문을 열고 아이들이 와르르 쏟아져 들어왔다. 새파란 웃음을 토해내며 밀물처럼 새싹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어쩌면 저 새싹들이 모두 작가이고 시인이 아닐까.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시, 시조를 쓰라고 하면, 아이들은 너무 좋아한다. 쓴 작품을 발표하라고 하면 처음에는 좀 쑥스러워하지만, 발표가 끝나면 마치 개선장군처럼 뿌듯해한다. 발표를 들으면서 일부 아이들은 까르르 까르르 배꼽 잡고 웃음을 쏟아내지만. 그렇다. 개선장군처럼 뿌듯해하고 자지러지면서 웃는 그 순수하고 맑은 얼굴들이 시의 참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 우리는 모두 인생을 살아가면서 각자 나름대로 삶을 표현해 가는 작가이고 시인이다. 운이 좋아 스무 살 때 쓴 시가 신춘문예 최종본선에 올라, 그때부터 시와 절친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출렁이는 다리 위에서 그 절친과 함께 걷고 있다. 참, 이번에 작품을 한번 엄선해서 서울신문에만 투고해 보았는데, 그만 실수로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해 버린 것 같다. 이렇게 큰 행운을 주셨으니 앞으로 주위를 조금씩 살피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살아가야겠다. 살아온 것보다 좀 뜨겁게 살아가라는 채찍으로 알고 좀 더 뜨겁게 살아야겠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뽑아 주신 심사위원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점촌중 선생님들과 학생들, 우리 가족 정영숙 선생님과 예진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대학 다닐 때부터 나를 믿어 준 백승한 형님과 성덕이, 대학 후배님들, 대학원 동기님들, 맑은 마음회, 문경문협 회원님들도 모두 고맙습니다. ■권영하 ▲1965년 경북 영주 출생 ▲201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 ▲2020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 당선 ▲경북 점촌중 재직
  • 정치에 휘둘린 백년대계… 교권 추락으로 인격적 만남 무너져

    정치에 휘둘린 백년대계… 교권 추락으로 인격적 만남 무너져

    자사고·교과서 등 정권 따라 뒤집기계획 논의할 국가교육위 ‘거수기’로이전 정책 적대시 대신 지속적 토론교권·인성교육 붕괴된 교실 세워야문재인 정부는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를 폐지하고 2025년 이 학교들을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애초 선별적·단계적 폐지였던 공약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겪으며 ‘고교 스펙 쌓기’ 논란이 과열되자 갑자기 ‘완전 폐지’로 급선회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 평가에서 탈락했던 일부 자사고가 소송 끝에 부활하는 등 혼선이 계속됐다.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의 일괄 폐지 정책을 백지화하겠다고 나섰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몇 년 새 정권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롤러코스터를 탄 형국이었다. 교육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정치 과잉’을 꼽았다. 앞으로 우리 사회를 책임질 구성원들을 키워 내는 교육이 정권의 이념적 지향에 따라 휘둘리면서 ‘백년대계’는커녕 한 치 앞을 예상하기도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충분한 의견 수렴과 연구 없는 즉흥적 정책 도입, 또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나는 정책 뒤집기는 교육 분야에선 치명적이다. 특히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집권 세력은 연례행사처럼 교과서 손보기에 나섰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교과서’ 논란이 대표적이다. 당시 국정교과서 개편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고, 문재인 정부는 이를 ‘민주주의’로 되돌렸다. 윤석열 정부의 2022년 교육과정 개정에서는 다시 ‘자유민주주의’가 됐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1일 “교육 문제는 매년 나오는 것이지만 또 한 해의 과제가 아니라 장기간 검토해야 하는 과제”라며 “전 정부의 교육정책을 ‘악의 축’으로 보고 적대시하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장기 계획이 필수적인 교육정책의 특성을 고려해 국가교육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교육부가 주도하는 정책에 손을 들어 주는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정치권은 무책임하게 정책 이슈를 던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도 문제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한 살 낮추는 학제 개편과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등 굵직한 이슈들이 갑작스럽게 나왔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갑자기 교육감 선거 얘기가 나왔다. 대통령이 얘기했다고 정부가 밀어붙일 내용이 아니다”라며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1년 정도를 목표로 연초부터 토론해야 한다.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당국이 이러한 문제로 논란을 겪는 사이 공교육은 민주시민 양성과 전인적 성장을 위한 인성교육 등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교권 붕괴’ 현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활동 침해 심의 건수는 2019년 2662건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1197건으로 줄었으나 2021년엔 2269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학기에만 1596건을 기록했다. 송기창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이미 교권이 무너졌다. 학생들이 교사를 인정하지 않고 교사들은 문제가 있는 학생들을 지도하려고 하지 않는다. 문제가 있으면 고소·고발을 해 버리지 않느냐”면서 “교육의 전제 조건은 인격적 만남인데, 지금은 인격적 만남 자체가 붕괴됐다”고 짚었다. 임 교수도 “혐오와 학대 등이 우리 사회의 뇌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과 같은 교육과정에서는 공부는 잘해도 인성은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3년 광진발전 위한 예산 대거 확보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3년 광진발전 위한 예산 대거 확보

    서울특별시의희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2023년 광진발전을 위한 예산이 대거 확보된 것을 두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전 의원은 “광진구 숙원 사업으로 평가되는 배나무터공원주차장 등 광진발전을 위한 예산이 대거 확보된 것은 광진구 도약을 위한 청신호로 볼 수 있다”며 “서울시의회에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광진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광진소방서 출동대원 노후집기비품 교체사업을 위해 1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출동대원들의 개인보호장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광진구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어린이대공원 후문진입로 문화거리 및 그린광장조성을 위해 15억원을 확보했다. 기존 아차산역에서 어린이대공원 후문으로 이어지는 단순 보행동선에서 주변 생활권의 연계·활성화를 고려한 녹색여가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했다. 이를 통해 지역 거점의 열린광장 및 그린 네트워크 조성으로 젊은 층의 문화공간, 반려견 산책, 노년층을 위한 휴게공간 등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공간을 창출할 수 있을뿐더러 녹지 복원을 통한 단절된 녹지축 연결 및 공원 녹지율(총량)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대공원 안내표지 및 홍보개선을 위해 2억원을 확보했고, 어린이대공원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가족박람회 예산 2억 5천만원을 확보해 2023년 기존 어린이대공원에서 新어린이대공원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기능보강을 위해 1억 5천 4백 4십만원을 확보했다. 기존 옥상 누수와 건축 부분으로 인해 복지관 기능을 일부 상실해 이용객의 불안함을 샀었다. 이를 통해 안전한 복지관으로 자리 잡고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중곡문화센터 내 노후화 시설들을 개선하고 교체하기 위해 18억 7천 9백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보다 세련되고 깔끔한 문화센터로 변화하여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판단된다. 광진구 내 숙원사업으로 평가받던 배나무터공원주차장 건설을 위해 54억 3천 4백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기존 사업비 부족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하반기 특교를 받았으며 주차장 건설사업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랑천을 걷고 싶은 산책길로 만들기 위해 3억원을 확보했으며 노후화된 주민편의시설들이 다수 자리 잡고 있는 중랑천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과 다층구조 녹지확충을 통해 도심 생태환경을 개선하고자 3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끝으로 ▲ 용마산로 노후도로 정비를 위한 3억원 ▲중곡빗물펌프장 옥상방수공사를 위한 1억원 ▲중마초 교실환경개선비를 위해 9천 6백만원을 확보하는 등 광진 발전을 위한 기반들이 조성되어 2023년 한층 더 발전된 광진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와~ 겨울방학이다

    와~ 겨울방학이다

    2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영초등학교에서 겨울방학식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교실 밖을 나서고 있다. 전국 초중고교 겨울방학은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들어간다. 뉴시스
  • 똑똑한 동작, 스마트경로당 운영한다…“디지털 격차 해소”

    똑똑한 동작, 스마트경로당 운영한다…“디지털 격차 해소”

    서울 동작구는 내년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경로당 5곳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서울시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공모’ 사업에서 선정돼 사업비 6억여원을 지원받았으며 본격적인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의 디지털 활용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디지털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기반 비대면 서비스·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먼저 디지털 체험공간은 키오스크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에게 반복적인 체험 교육을 통해 사용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운다. 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정보 교육, 연습공간 등을 운영한다. 여가·문화 서비스는 화상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 테이블 등을 설치해 요가,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아울러 스마트 보행기기 등을 설치해 보다 효과적인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용 어르신의 만족도 조사 등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하고 오는 2027년까지 총 20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경로당 관련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어르신들도 행복하게 노후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똑똑한 동작 경로당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수능 이후 고3 학생들 교육프로그램 마련 시급”

    유정인 서울시의원 “수능 이후 고3 학생들 교육프로그램 마련 시급”

    서울특별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 송파 5)은 지난 28일 대학수학능력실험(수능)이 끝난 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한 교육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을 지적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전환기 청소년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수능이 끝난 이후의 학교생활은 학생에게도 교사에게도 난감한 시간이다.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은 자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부 학생의 경우 수능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에서 해방돼 일탈 행위하기도 한다. 교사들 또한 학생들이 지도·통솔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수업보다는 자유시간, 영화보기, 박물관견학 등의 시간때우기식의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하며, 간혹 남은 진도를 나가는 교사들도 있지만 평가에 익숙한 학생들은 수업에 제대로 임하지 않는다. 유 의원은 이러한 실태를 일종의 사회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전환기 청소년이라고 하는데, 전환기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은 영화보기, 박물관견학 등 시간때우기식의 프로그램에 그쳐 사실상 고3 교실은 황폐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라며, “학교에서는 나름 다양한 대책을 구상한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수능 이후 고3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부재 문제는 예전부터 존재했으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인데 교육청은 이를 교육청 차원에서 해결하지 않고 일선학교에 맡기고 근본적인 대책은 중앙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한다”라며, “이는 교육청이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이런 식의 대처로는 문제를 전혀 해결할 수 없다”라며 교육청의 행태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이제 교육청은 지금처럼 비정기적, 간헐적인 사업이나 1회성 사업추진으로 대응하지 말고 지속가능한 정식커리큘럼을 구성해야 한다”라며, “이와 동시에 교육청 차원에서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더 이상의 교육부재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라며 교육청에 조속히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 공원서 ‘만원의 행복’… 한겨울 달군 어르신 골프 열정

    공원서 ‘만원의 행복’… 한겨울 달군 어르신 골프 열정

    “눈이 오지 않는 날에는 추워도 나가서 치려고 합니다. 공이 생각한 대로 맞아서 쭉 나가면 기분도 좋고, 운동도 되니까요.”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에 사는 유현숙(72)씨는 요즘 파크골프가 하루의 중요한 일과가 됐다. 유씨는 눈이 오거나 강한 한파가 닥치는 날이 아니면 매일 오전 친구들과 함께 인근의 파크골프장으로 나간다. 유씨는 “파크골프를 하고 같이 식사를 하고 헤어지는 것이 하루의 중요한 일정”이라면서 “올봄부터 파크골프를 시작했는데 몸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어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노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8일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2019년 3만 7000명이던 파크골프 인구는 올해 말 기준 10만 7000명까지 3배 가까이 늘었다. 파크골프는 말 그대로 공원에서 하는 골프다.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또 세게 휘둘러도 멀리 안 나가는 까닭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도 적다. 특히 저렴한 비용이 매력적이다. 일반 골프를 즐기려면 그린피와 캐디피, 카트피 등으로 2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지만 파크골프는 1만원 정도면 즐길 수 있다. 은퇴한 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다. 지난 3월 강원 화천군에서 열린 대회에는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참가 인원이 3000명에 달했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파크골프장에 나간다는 김동규(71)씨는 “직장 생활을 할 때는 골프를 쳤는데, 나이가 드니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스러워 파크골프로 갈아탔다”면서 “잔디를 밟으면서 운동을 하다 보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또래가 많아 친구를 사귀기도 좋다”고 말했다. 교습 프로그램도 인기다. 올해 대한체육회에서 어르신 생활체육운동의 일환으로 파크골프교실을 운영했는데, 노인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31곳에서 운영됐는데, 1만여명이나 교육을 받았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제비뽑기를 하기도 했다”면서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파크골프가 인기를 끌면서 경기장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들도 늘고 있다. 서울 관악구는 관악산 난곡지구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광진구도 지난 3월 중랑천 파크골프장을 완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공공 파크골프장만 해도 10곳이 넘는다.
  • 내년 교육경비 80억 ‘으뜸교육 관악’

    내년 교육경비 80억 ‘으뜸교육 관악’

    서울 관악구가 내년 교육경비를 80억원으로 확대해 ‘으뜸교육관악’ 실현에 적극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학교 교육과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교육경비를 2018년 15억원에서 2019년 2배 증액한 후 해마다 10억원씩 늘리고 있다. 내년에는 8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학교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 개선 및 특화사업을 지원한다. 총 89개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활성화 프로그램 및 방역 지원 사업 27억 1000만원 ▲학교 급별 맞춤형 특화사업 지원 7억 7000만원 ▲교육청 협력사업 미래창의교실 구축 2억원 및 교육복지사업 5000만원 ▲안전 관련 환경 개선 26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코딩 프로그램과 정보화기기, 교구 등 기반 구축비로도 10억원을 지원해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공간혁신을 통한 학교 특화공간 조성 지원 6억원, 교육청 상담사 미배치 학교 학생 심리·정서 지원 7000만원도 신규 편성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구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학생,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으뜸교육관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동서발전, 신·재생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신바람 에너지교육’ 성황리에 종료

    한국동서발전, 신·재생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신바람 에너지교육’ 성황리에 종료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미래세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교육프로그램 ‘신(新) 바람 에너지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세대 신바람 교육’은 한국전력미래세대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 및 차세대 에너지리더 양성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외 동서발전을 포함한 7개 발전공기업(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했다. 2016년부터 중학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고도화 과정을 통해 22년 9월부터 교육기관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체험과 연령별·수준별 교육으로 이뤄졌다.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전연령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및 퀴즈를 통해 흥미와 관심을 높인 에너지 놀이터(총11회, 197명), 초등학교 돌봄교실 대상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하여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에너지 교실(총 5회, 112명), 자유학년제 중학생 대상 일상 속 에너지와 진로를 탐색하는 에너지스쿨(총6회, 151명), 전력수급 및 신재생에너지 주요이슈에 대해 토론, 발표하는 에너지캠프(울산 매곡고)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실무역량 강화 취업지원을 위해 교육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해 멘토링 및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는 에너지웍스 프로그램을 신규로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도서산간 교육 소외지역 학교 또한 대상지로 선정하여 교육복지와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신바람 교육은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교육프로그램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다가올 미래에 꼭 필요한 신·재생에너지를몸소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매년 지역 에너지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에너지교육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고교오픈스쿨’, 신중년 은퇴교육 전문가 활용 저소득·다문화가정 아동의 문해력 및 학습력 향상을 위한 ‘다문화가정 아동 한글·문화교육’ 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통한 상생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LS그룹, 어린이재단에 1000만원 전달… 소외 이웃에 ‘햇살’

    LS그룹, 어린이재단에 1000만원 전달… 소외 이웃에 ‘햇살’

    LS그룹의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지난 1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LS MnM 임직원들이 1년간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 우수리(셈하고 남는 잔돈)와 회사에서 지원한 매칭 그랜트 기금으로 마련했다. LS그룹은 이보다 앞선 지난 11월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경기 안성시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안성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약 700가구에 김치 5000여 포기, 쌀 470포대, 토종벌꿀 100단지 등을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안성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7년째 이어 오는 행사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명의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을 선발하고 사전교육한 뒤 파견을 실시해 왔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의 하이퐁, 하이즈엉, 호찌민, 동나이 등지에 총 18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국내에서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7회째 이어 오고 있다. 이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LG이노텍, 사내 온라인 포털 구축 사회공헌 활동 확대

    LG이노텍, 사내 온라인 포털 구축 사회공헌 활동 확대

    LG이노텍은 디지털 방식과 아날로그 방식을 함께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가고 있다. 먼저 올 초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사내 온라인 사회공헌 포털을 신규 구축했다. 포털에 다양한 참여형 봉사활동과 온라인 기부활동을 한데 모아 편의성을 높였다. 임직원들은 전용 포털에 접속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눈에 확인,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올 한 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총 3100여명의 임직원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사회공헌 포털 내 임직원이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는 ‘이노드림펀딩’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임직원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지역사회 취약 계층을 돕는 총 9건의 펀딩이 진행됐으며 19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 밖에 사업장 인근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해 ‘소재부품 과학교실’, ‘진로 코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LG이노텍 업무의 특성과 구성원의 재능 기부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소재부품 기술의 원리를 배우고 실험키트로 체험해 보는 활동이다. 지난 2011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다. 진로 코칭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시작됐다. 2021~2022년에는 100여명의 아동에게 진로 코칭의 기회가 주어졌다. LG이노텍은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이웃사촌플러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1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LG이노텍의 마곡, 구미, 광주, 평택사업장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논스톱4’ 예학영, 24일 사망…뒤늦은 비보 충격

    ‘논스톱4’ 예학영, 24일 사망…뒤늦은 비보 충격

    모델 겸 배우 예학영이 24일 오전 사망했다. 향년 40세. 고인의 빈소는 경기 안양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차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지인들이 모여 슬픔 속에 예학영을 떠나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예학영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장지는 경기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에 마련됐다. 예학영은 2001년 서울컬렉션으로 데뷔했다. 강동원, 공유, 주지훈 등과 함께 톱 모델 반열에 올라 주목받았다. 이후 시트콤 ‘논스톱4’, 영화 ‘해부학 교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바리새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전향했다. 2009년에는 마약류인 켄타민, 엑스터시 등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2011년 엠넷 ‘세레나데 데작전’, 2012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2’ 서울 지역 예선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으나 2019년 서울 용산구 소월로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 내년 전북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확정

    내년 전북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확정

    내년 전북지역 공립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이 20명으로 결정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도내 공립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은 동 지역 27명, 읍 지역 26명, 면 지역 25명이다. 전북교육청은 내년 1학년에 대해서만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0명으로 낮췄다.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해 학생에게는 학습권을, 교사에게는 교육권을 보장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실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만, 개발지구 등 여유 교실이 부족한 학교는 이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전북도교육청 최원창 행정과장은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을 통해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다문화 예술 꽃피우는 영등포

    다문화 예술 꽃피우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 다드림문화복합센터가 ‘2023년 다문화가족 취업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내·외국인 주민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소통 및 화합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 구는 내년에도 다문화가족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다문화아동의 창의·문화활동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내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컴퓨터 교실 ▲요양보호사 등 생활 일자리와 연계된 국가·민간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한국 사회 적응·정착을 위한 기본·소양교육도 강화된다. 인문학 프로그램, 심리 지원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들이 진행된다. 다문화아동의 창의·문화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시대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이 개설되며, 이들 청소년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무지개 음악회, 전통무예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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