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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성여대생 7백여명 이사장 퇴진요구 집회

    덕성여대 학생 7백여명은 4일 하오 서울 종묘공원에서 박원국 재단이사장의 퇴진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교수임용 등에서 드러난 재단의 전횡으로 학교가 휴업사태까지 맞았다”면서 “박이사장의 퇴진만이 학교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 “교수임용은 학교 재량행위”/서울고법

    ◎승진탈락 제소 교수에 패소판결 서울고법 민사11부(재판장 양승태 부장판사)는 22일 성균관대 수학과 전 조교수 김명호씨(40)가 부교수 승진심사에서 부당하게 탈락했다는 이유로 학교측을 상대로 낸 「부교수 지위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립학교의 승진임용 여부는 고용계약과 같은 것으로 학교법인의 전적인 자유재량』이라고 전제,『대학교수는 고도의 전문적인 학식과 교수능력·인격 등이 요구되므로 승진임용에 대한 임용권자의 재량을 인정할 필요가 있으며,이같은 요건을 모두 갖춘 교원이더라도 학교측이 반드시 승진임용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씨는 『95년 조교수에 임용된 뒤 4년여동안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고,연구실적도 충분한데도 학교측이 교원 인사규정을 무시하고 부당하게 승진대상에서 제외했다』면서 소송을 냈었다.
  • 서울대의 「교수 철밥통」 깨기(사설)

    서울대가 신규교수 채용때 계약제를 도입하고 여성 및 타대학 출신자 채용비율을 확대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교수채용개선방안」을 마련해 98학년도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한다.우리는 이 개선안이 대학사회에 활기를 가져오리라는 점에서 환영한다. 특히 계약제의 도입은 『한번 교수는 영원한 교수』인 우리 대학사회의 무사안일을 깨뜨릴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의 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 새로 채용되는 조교수,부교수는 4년,전임강사는 2년인 계약기간이 끝날때마다 연구 및 강의업적을 평가받아 재계약하거나 자동해임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제도가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다.이미 각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수재 임용제와 교수계약제는 기본적으로 같은 취지를 지니고 있다.그러나 교수계약제는 교수재임용제보다 더욱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형식적인 심사나 미운 교수 몰아내기에 이용되는 정도였던 교수재임용제를 더욱 철저하고 합리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적극적 의미를 갖고 있다.정년이 보장되는 이른바 테뉴어에 오르기전까지는교수들이 치열하게 연구업적을 쌓아야 하는 미국의 교수임용제도에 한발 더 가까워진 셈이다. 여성교수와 서울대를 졸업하지 않은 다른대학 출신 교수의 임용을 확대하는 것도 매우 바람직한 결정이다.그동안 서울대는 지나친 배타성으로 비난받아 왔다.서울대교수 가운데 다른대학 출신 교수가 4.9%,여성교수가 6.5%에 불과하다는 것은 서울대의 오만과 폐쇄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웅변적으로 보여준다.자기 대학 출신 교수만으로 교수진을 채우다시피 하는 것은 학문의 동종교배로 금기할 일이다.또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교수임용을 꺼리는 관행도 없어져야 한다. 이 제도가 성공하려면 강력한 실천의지와 공정한 교수평가기준이 마련돼야 한다.평가위원회 구성은 물론 평가기준 마련에 있어서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며 각 학문의 특성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 부끄러운 교수 불공정임용(사설)

    대학교수 채용을 둘러싼 비리와 부조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회의 최근 실태조사 결과는 또 다시 부끄러움과 절망감을 안겨준다.수준 낮은 사학재단쪽에서나 저지르는 것으로 생각하고 싶었던 일이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만연하고 있음이 공식확인됐기 때문이다. 현직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교수 임용이 「불공정하다」는 답변이 50%에 이른다는 것은 그 심각성을 반증하는 것이다.불공정의 원인이 제자·후배등 자기사람 확보,공정치 못한 논문심사와 종합평가,특정대학 출신 교수들의 담합,혈연·지연에 따른 차별,본교출신 교수들의 득세,금전거래·향응·청탁등이라는 것은 대학사회에서 교수임용 부조리가 도덕적 불감증속에서 체질화 단계에 이른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안겨준다. 대학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 지식인 집단이다.그 집단이 이토록 심각한 도덕적 불감증에 걸렸다는 것은 크게 우려되는 일이다.대학을 평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교수 채용이 자질보다 돈과 배경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은 대학교육의 질을 신뢰할 수 없다는 얘기다.우리 대학들의 국제경쟁력이 형편없는 것은 그 필연적 결과인 셈이다.「한번 교수는 영원한 교수」라는 안이한 대학풍토도 바로 불공정 교수 임용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부정방지대책위가 교수임용과 관련해 교육부에 심사위원회 설치,표준심사기준 마련,감사기능 강화,불공정하게 임용된 교수의 임용취소규정 신설 등을 촉구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최근 대학사회가 소리 높이 주장하고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해온 대학자율화에는 역행하는 일이지만 자업자득인 셈이다. 문제는 아무리 치밀하고 효과적인 제도를 만들어도 제도로 감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대학인 스스로 대오각성하여 최고 지성인으로서의 양심회복을 해야만 해묵은 교수채용 비리 시비는 사라질 것이다.
  • 교육임용 표준심사기준 제정/부정방지위 건의

    ◎현직교수 50% “불공정 심각”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권태준)는 25일 대학교수 임용을 둘러싼 비리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교육부가 「표준 대학교수임용 심사기준」을 제정하고,각 대학이 이를 바탕으로 특성에 맞는 심사기준을 만들어 시행토록 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부정방지위는 이날 대학교수 임용부조리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한 「대학교수임용부조리 실태보고서」를 펴냈다. 부정방지위는 보고서에서 교수임용 부조리를 막기 위해서는 교육부산하에 「대학교수공정임용 심사위원회」를 설치해 불공정 임용을 바로잡게하는 한편 교육부의 감사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부정방지위는 또 교수가 본교출신으로만 충원되어 교수사회가 도제화되는 현상을 막기위해 일정기간 다른대학에서 연구실적을 쌓았을 때만 모교교수로 임용될 수 있도록 하고,새로 교수를 임용할 때는 임용과정을 공개하도록 했다. 부정방지위가 전국 40개대학 320명의 교수를 대상으로 교수임용부조리실태를 설문한 결과,50%가 「불공정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제자 후배 등 자기사람 확보」가 26.5%로 가장 많았으며 「공정치못한 논문심사와 종합평가」가 11.5%,「특정대학출신 교수들의 담합」과 「혈연 학연 지연에 따른 차별」이 각각 11.1%,「본교출신 교수들의 득세」가 10.3%,「금전거래 향응 청탁」이 9%를 차지했다. 이밖에 불공정임용에 대한 언론보도와 제보 161건을 분석한 결과 「총·학장과 이사회의 인사권 전횡」이 35건으로 가장 큰 병폐로 꼽혔다.
  • “대학 자정력 상실 윤리불감증”(조약돌)

    ◎서울대교수 비판기고문 눈길 ○…서울대에서 「교수임용논문 표절시비」,「성희롱 파문」 등의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법대 최대권 교수(공법)가 대학내의 윤리불감증을 시인하며 대학이 자정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해 눈길. 최교수는 14일 대학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표절이 동료의 도움으로 은폐되고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소외되는 분위기 때문에 대학이 자정력을 잃었다』면서 『대학내의 윤리불감증은 한보사태를 통해 노출된 정·재·관계에 만연한 부정부패와 다를바 없다』고 질타.
  • 교수임용 비리(외언내언)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귀국한 한 여성 학자가 지방대학의 교수 공개채용 공고를 보았다.공고에서 요구한 교수 임용자격을 충분히 갖춘 그는 서류를 준비해 학교를 찾아갔고 얼마후 채용이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임용절차를 밟기 위해 다시 학교를 찾아간 그에게 학교측 인사가 넌지시 말했다.『지은지 얼마안돼 삭막한 교정에 나무를 심고 싶은데 그 나무를 기증해 줄 수 있겠느냐』는 얘기였다.그러나 나무를 실은 트럭을 앞세우고 학교에 나타난 그를 본 학교측 인사는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대학교수인 친지로 부터 10여년전 들은 우스개다.우스개속의 「순진한」 여성 학자는 결국 「나무값」 몇천만원을 다시 내고 교수가 됐다는 것이 이 우스개의 결론이다. 당시 놀라웠던 것은 함께 이야기를 들은 다른 친지의 반응이었다.대학의 교수 공개채용은 형식일뿐 실제로는 내정자를 정해 놓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대학은 어찌됐든 공개채용을 통해 교수를 뽑은 만큼 그래도 나은편이라는 것이었다. 「교수 공정임용을 위한 모임」이 지난달말 각 대학의 교수 불공정 임용사례 25건을 발표했다.오래전부터 만연해 온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더욱 심화·왜곡됐음을 이 사례들은 보여준다.금전거래,친인척 및 학연·지연 중시,정치계와 경제계 유력인사의 청탁,제자나 본교출신 우대는 물론이고 총·학장 선거에 대비한 자기사람 심기도 포함돼 있다.예전에는 교수채용 비리라면 우선 학교재단쪽에 의혹의 눈길이 갔지만 이제는 대학교수들도 적극 개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수 채용을 둘러싼 이같은 비리는 박사학위를 갖고도 교수직 갖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게다가 「한번 교수는 영원한 교수」인 것이 우리 현실이다. 교수는 진리와 정의를 추구하는 집단이라는 점에서 교수가 부패한 사회는 희망없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교수 임용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즉 임용자인 교수와 교수가 되고자 하는 피임용자의 양식 회복이다.
  • 「한겨레21」교수 명예훼손/기사 삭제안하면 못판다/서울지법 결정

    서울지법 민사 합의50부(재판장 한상호 부장판사)는 23일 장승화씨(33·서울법대 교수)가 한겨레신문(주)를 상대로 낸 인쇄물 판매·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문제의 기사를 삭제하지 않고서는 잡지를 판매·배포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한겨레21의 기사가 합리적인 자료나 근거를 바탕으로 한 충분한 증명없이 장씨를 비방하고 있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22일 『28일자로 나온 주간지 한겨레21이 「표절로 서울법대 강단에 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본인의 박사학위 취득논문과 교수임용심사 논문이 타인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허위의 사실을 기재,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면서 판매·배포금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손해배상소송을 냈었다.
  • 교수임용/현장경력 인정비율 크게 높여

    ◎내년부터/전문대 100%·대학 50∼70%로 교육부는 20일 산업체 등에서 근무한 경력자들의 교수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현장경험자의 경력인정비율을 크게 높이는 내용으로 「교수자격인정 심사준칙」을 개정,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장경력 인정비율이 전문대의 경우 기존의 50∼70%에서 100%로,개방대는 50%에서 학과·전공의 특성을 고려해 대학장이 100%까지,대학은 50∼70%로 높아진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체의 차별 인정제를 폐지,전문대는 대기업 100%·중소기업 50%에서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100%,대학은 대기업 50%·중소기업 0%에서 모두 50%씩 인정토록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인정하지 않던 초등학교 교사근무경력도 40∼70%,유치원 교사근무경력은 50∼70% 인정하도록 했다.
  • 대학 교육분쟁 사전 조정한다/교육부/내년 「분쟁 조정위」 구성

    ◎재단과 불화·교수임용 마찰 등 대상/각계인사 참여… 구속력 갖게 교육 관련 분쟁 전반을 다룰 가칭 「교육분쟁조정위원회」가 내년에 설치된다. 교육부는 최근 계명대 등 일부 사립대에서 총장직선제 폐지를 둘러싸고 빚어지고 있는 재단과 교수들간의 실력대결 움직임 등 교육관계 분규를 사전 조정하기 위한 공식기구로 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사립학교 법인분쟁과 교수 신규임용 및 재임용을 둘러싼 분쟁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제도적으로 조정·해결할 수 있는 장치가 없고 특히 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분규의 장기화로 학사행정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내년부터 구성될 교육분쟁조정위원회는 사립대학의 법인분쟁과 교수임용을 둘러싼 분규 등 모든 교육관계 분쟁을 사전 조정 또는 해결한다.이해당사자간의 분쟁을 객관적 입장에서 조정·판단하도록 공정거래위원회처럼 준사법기관의 성격을 갖게 된다.따라서 사법기관에 준하는 엄격한 절차에 의해 분쟁을 조사하며 위원회의 결정은 구속력을 갖는다. 분쟁조정위는 지난 91년 제정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교원징계재심위원회를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위원장은 현재의 1급 상당에서 차관급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위원은 대학 행정에 밝은 교육계 인사를 비롯,법률가 등 각계 인사로 선정하고 교육부와는 별개의 독립기구로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늦어도 내년초까지 총무처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마치고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을 개정,본격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법인과 학교간의 분쟁을 포함한 모든 법인분쟁 외에 교수 신규임용,재임용,승진임용 관련 분규와 현재 교원징계재심위가 맡고 있는 교원징계 및 고충처리에 관한 사항도 관장한다. 특히 원활한 사전 조정을 위해 위원회에는 시정조치 및 시정명령 이행 확인권도 부여키로 했다. 분쟁 당사자들이 위원회의 결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 교육부는 지도감독기관으로서 재단이사장 및 총장의 해임을 권고하거나 해당 대학에 관선이사를 파견하고 교수들에게는 학술연구비 지원대상에서 영구제명하는 등의 행·재정적 불이익을 가할 계획이다.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이와 관련,지난 22일 국회 교육위 답변을 통해 『앞으로 학내분규 등 법인분쟁은 「교육분쟁조정위원회」에서 사전 조정 또는 해결토록 하겠다』고 밝혔었다.〈한종태 기자〉
  • 비 등 5국 돌며 두차례 국적세탁/「정수일 사건」의 특징

    ◎6개 국어 능통… 입국 6년만에 교수로 필리핀인으로 위장,12년간 「무하마드 칸수」로 국내에서 암약해온 정수일은 대학교수와 아랍문화 전문가 등으로 행세하며 나름대로 국내에서 명성을 쌓아온 엘리트 간첩이었다. 정은 국내 상류층에 안정적으로 침투하기 위해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특이하고 대담한 수법을 썼다.그동안 북한 공작원들이 조총련의 지원 아래 일본인의 신분을 도용한 적은 있었지만 외모가 확연히 구분되는 동남아인으로 출생지와 생년월일을 조작한 것은 정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정은 레바논·튀니지·파푸아뉴기니·말레이시아·필리핀 등을 5년간 돌며 두차례에 걸쳐 국적을 바꾸는 등 치밀한 국적세탁 과정을 거쳐 84년 필리핀 유학생 자격으로 국내에 잠입했다. 90년 단국대 사학과 교수자리를 따낸 것을 비롯,신문·잡지기고와 저술 등 다양하게 활동했다.아랍 및 중국어는 물론,영어·독어·불어 등 6개국어에 능통한데다 평양에서 교수생활까지 했던 전력을 살려 안전한 「상아탑」을 거점으로 삼았다. 정은 북한의 「대외정보 조사부」소속으로 남파됐다.드문 경우다.지난해 10월 충남 부여에서 붙잡힌 김동식처럼 대부분의 간첩은 「사회문화부」소속으로 민심동향을 수집하거나 지하당 등 대남공작거점을 마련하는 것이 주임무이다.반면 정은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정보가 아니라 북한의 대남정책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정치·군사부문의 고급정보를 수집,중국 북경의 공작거점을 통해 평양에 보고했다. 지난 2월부터는 북의 지령에 따라 5차례나 팩스로 정보를 보내는 대담성을 발휘했다.기존의 음어통화나 암호조립,무선보고와 달리 대량의 정보를 신속하고 시의적절하게 제공할수 있었기 때문이었다.안기부는 『위험부담이 큰데도 팩스보고를 평양에서 요구한 것은 정의 보고가 매우 중요했으며,북의 대남정보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엄격한 신원확인이 요구되는 교수임용에 정이 통과하고 남한에서 12년동안이나 활동해 온 점 등 공안분야의 허술한 대목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시정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안기부의 설명처럼 정이 팩스를이용하지 않았더라면 정은 상당기간 활동을 계속하면서 교수라는 지위를 이용,갈수록 수준 높은 정보를 북으로 보고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안기부는 『상류사회에 진출한 「제2의 칸수」가 우리 사회에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가려내는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김태균 기자〉 ◎안기부의 검거작전/올 3월 단서 포착… 추적 돌입/호텔 24시간 감시… 팩스보내다 붙잡혀/철저한 신분위장에 수사초기 어려움 남파간첩 정수일의 검거작전은 마치 첩보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 어눌한 우리말,완벽한 외국인 외모,교수라는 사회적 신분 등 일반인들이 간첩이라고 여길 만한 요소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었다.때문에 그를 체포한 국가안전기획부도 수사초기에는 진짜 간첩인지의 여부를 예단하지 않고 비밀작전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부가 국내의 정치·군사동향 등이 서울 중심지에서 팩시밀리로 중국 북경의 북한 공작거점으로 새 나가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은 지난 3월.정이 남한에서 간첩활동을 시작한 지 꼬박 12년만이다. 송신자의 위치와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팩시밀리를 이용할 수 있는 장소는 호텔 밖에 없다고 판단한 안기부는 국제통신망을 갖춘 시내 롯데·플라자·웨스틴 조선·프레지던트 등 4개 호텔의 비즈니스센터에 대한 24시간 감시에 들어갔다. 아울러 해당호텔 비즈니스센터 및 프런트에 폐쇄회로 TV를 설치하고 직원들을 상대로 철저한 교육을 시켰다.수상한 사람이 발견되면 즉각 신고토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 폐쇄회로 등에 찍힌 유력한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이를 숙지토록 했다.마침내 정의 신분이 드러나는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왔다. 지난 3일 하오 1시20분쯤 플라자 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수집정보를 북경으로 보내려던 정이 수신자의 번호중 한자리를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팩시밀리에 에러가 생겼다.이를 목격한 호텔 직원이 도와주겠다고 하자 송신내용을 감추려는 정의 얼굴에는 순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호텔 직원은 이를 놓치지 않고 안기부에 연락했고 정은 현장에서 곧바로 붙잡혔다. 지난 2월 북경의 북한지도원으로부터 정보의 신속,대량전달이 요구되고 있으니 암호를 이용한 국제우편,단파방송 대신 팩시밀리를 이용하라는 지시를 받은 정은 결국 수집정보의 전달방법을 바꾸는 바람에 10여년동안 감춰왔던 베일을 벗게 됐다.〈박준석 기자〉
  • 박사학위 없어도 교수된다/2학기부터

    ◎임용제한 없애고 승진 연수도 자율화/영화감독 등 전문직 종사자에 문호 개방 오는 2학기부터 박사학위 취득자 등 특별한 연구경력이 없더라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교수임용이 가능해진다. 교수의 승진임용 소요연수와 승진·신규임용시 연구실적물 인정기준 등도 대학자율에 맡겨진다. 교육부는 7일 박사학위취득자 등 특별한 연구경력이 있는 경우를 뺀 일반사회 경력만으로는 조교수 이상의 직위에 임용할 수 없도록 규정한 「대학교원 인사관리지침」 중 일부 관련지침을 없애고 오는 9월1일부터 대학자율에 일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감독이나 프로선수 등 해당 분야에서 전문적인 사회활동경력을 쌓은 사람이면 박사학위 취득 여부와는 관계없이 대학이 정한 기준에 따라 교수·부교수·조교수로 임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립대의 경우 현재 전임강사→조교수 2년→조교수→부교수 4년,부교수→교수 5년으로 제한하고 있는 승진 소요연수도 각 대학의 실정에 따라 자율화된다. 국립대는 예산 문제 때문에 현행 지침을적용하되 단계적으로 자율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획일화돼 있는 승진·신규임용시 연구실적 심사기준도 국·공·사립대학이 자체 기준을 설정,학문별·계열별 특성에 따라 자율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연구실적은 저서(출판에 한함),학회지,논문집,정기간행물,석·박사학위 취득논문 등에 발표된 것만 인정토록 못박고 있다. 교육부는 다음달 말까지 각 대학이 교원임용시 직급결정에 관한 사항,승진 소요연수,연구실적 심사기준 등을 자율적으로 학칙이나 정관 등에 규정토록 하는 한편 기준을 지나치게 하향조정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펴나갈 방침이다.〈한종태 기자〉
  • 부처별 추진 올 1백50개 입법안 주요 내용

    ◎홍삼전매제 6월 폐지… 거래 자유화/중기지원·물류비 절감 지방세 개정­내무/지역간 환경분쟁 조정­환경/국제회의 유치 지원­문체/대학의 자율권 보장­교육/유공자 의료원 설립­보훈처/완공된 미분양주택 임대주택 전환­건교 김기석 법제처장은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백50개 입법안을 보고했다.각 부처가 준비중인 법안의 제·개정 요지와 국회제출 일정을 소개한다. ▷재정경제원(22건)◁ ▲국세기본법(개정안)=납세자권리헌장 제정근거를 마련하고 납세절차의 적정화,투명화를 통해 납세자의 권익보호(5월) ▲소득세법(개)=부양가족수가 적은 근로자의 세부담증가문제를 개선(5월)하는 한편 납세절차의 간소화도모(9월) ▲상속세법(개)=상속세 과세대상을 정비하고 상속·증여재산의 평가방법 및 공제제도를 보완(9월) ▲조세범처벌절차법(개)=조세범칙행위에 대한 벌과금 현실화(9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개)=신용정보관리제도를 정보이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납세관련 자료,인·허가자료 등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의 활용가능범위를 확대(9월) ▲보험업법(개)=보험심의위원회및 보험사의 겸업제한 완화(9월) ▲담배사업법(개)=한·미 담배 양해록 수정 및 국민건강법의 제정에 따른 조문 정비(6월) ▲한국담배인삼공사법(개)=홍삼전매제도 폐지(6월) ▲외국인투자법(제정안)=외국인투자자유화원칙과 외국인투자자의 보호 및 내국민 대우원칙을 정함(9월) ▷외무부(3건)◁ ▲배타적 경제수역법(제)=배타적 경제수역의 범위를 영해기선으로부터 2백해리에 이르는 수역으로 하고 대한민국의 권리를 동 수역내 부존자원에 대한 주권적 권리,해양과학조사·해양환경보호에 관한 관할권 등으로 규정(6월) ▲재외동포재단법=재외동포사회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의 설립근거를 마련(6월) ▷내무부(8건)◁ ▲울산광역시 설치에 관한 법률(제)=환태평양시대를 맞아 동남권지역경제의 중심권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울산광역시를 설치(9월) ▲지방자치법(개)=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 의견조정제도 마련(9월) ▲재난관리법(개)=중앙사고대책본부설치,특별재해지역 선포기준 및 대피불응시 행정대집행 등을 정함 ▲지방세법(개)=농어민·영세민·노인복지부문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지원 및 물류비용절감을 위한 세제를 개선(9월) ▲재난관리법(개)=중앙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특별재해지역 선포기준을 정하는 한편 대피를 불응할때 행정대집행제도 도입(9월) ▲풍속영업규제법(개)=풍속영업범위에 비디오물 감상실업을 추가하고 행정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자진폐업한 장소에선 6개월이내에 같은 종류의 풍속영업을 금지(8월) ▲도로교통법(개)=유아가 자동차에 탈때 앞·뒤좌석의 구분없이 보호장구를 착용(6월) ▲지적재조사특별법(제·9월) ▷법무부(4건)◁ ▲법무사법(개)=법무사자격요건을 강화하고 법무사로 등록할때 사전연수제도를 신설(9월) ▲사회보호법(개)=보호관찰기간을 피감호자가 가출소된 때는 남은 수용기간을 넘을 수 없도록 함(9월) ▲출입국관리법(개)=외국인 전출신고제도,체류기간 상한 및 경신제도를 폐지하고 외국인 불법고용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8월) ▷국방부(10건)◁ ▲병역법(개)=공익근무요원의 복무기관을 군부대 및 정부투자기관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 인력난해소를 위해 기술자격이 없는 사람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가능(7월) ▲사관학교설치법(개)=민간교수임용과 신분보장에 관한 근거를 마련토록 개정(9월) ▲계엄법=국가비상사태하에서도 정부기능이 발휘되면서 효과적인 군사작전이 수행될 수 있도록 계엄제도를 보완(10월) ▲군수조달기금법(제)=군수품의 경제적·적기 조달을 확보하기 위하여 군수조달기금을 설치(10월) ▲국가보위특별조치법에 의해 수용·사용된 토지의 정리에 관한 특례법(제)=위헌결정으로 효력을 상실한 국보위특조령에 의해 수용·사용된 토지의 처분·사용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5월) ▲국방정보체계연구소법(제)=국방정보체계 전분야에 대한 임무수행을 위해 국방정보체계연구소를 설립(9월) ▷교육부(9건)◁ ▲교육기본법(제)=현행 교육법을 교육기본법,초중등교육법,고등교육법으로 개편(9월) ▲초·중등교육법(제)=학생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하고 학생자치활동 및 징계에 관한 절차를 정하며 교과서제도를 검인정제 위주로 함(9월) ▲고등교육법(제)=대학 교과과정,조직 등에 관한 현행 규정을 전면 개편,대학의 자율권을 보장(9월) ▲한국교육방송원법(제)=교육방송을 독립법인인 한국교육방송원으로 개편(9월) ▲직업훈련촉진법(제)=직업교육에 있어서 효율적인 산학협동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근거마련(9월) ▲교육법(개)=고등학교이하 각급 학교에 수석교사를 둠(9월) ▲교육공무원법(개)=실질적인 지방교육자치제와 지방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방자체단체가 설립한 교육기관·교육행정기관 등에 근무하는 교육직 국가공무원을 지방공무원으로 전환(6월)
  • 사립대 「교수 전출동의서」 싸고 논란

    ◎직업 선택의 자유 막는 족쇄… 폐지 마땅­교수/업무공백·우수교수 확보 위해 불가피­대학 사립대학 총장이 내주는 교수전출 동의서가 교수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제 때 떼주지 않아,원하는 대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전출동의서는 교수의 갑작스런 자리바꿈으로 생기는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사립대학 사이에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관행이다.동의서가 없는 다른 대학의 교수는 채용하지 않는다.우수한 교수를 다른 대학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교수들은 이를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족쇄」라고 비난한다.불법이며,당연히 폐지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전국 사립대학 교수협의회 연합회 등 일부 교수 단체들은 법적대응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얼마 전 전출동의서를 둘러싼 대학과 교수 사이의 마찰을 원만하게 해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사립대학에 보냈다. 서울지역 A대학 교수협의회의 관계자는 『한 동료 교수는 다른 대학의 경력교수로 채용이 확정됐음에도 총장이 전출동의서를 써주지 않아 발령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A대학에 몸담았던 한 교수는 지난 해 2학기 때 한 학기 강의를 더 해 주는 조건으로 겨우 전출동의서를 받았다. 서울의 B대학도 임용이 확정된 모 지방대학 교수가 전출동의서를 받지 못해 발령을 못 내고 있다.교육부에 보고해야 할 시한인 3월1일 전까지 동의서를 받지 못하면 채용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면접으로 이번 주에 임용예정자를 가릴 예정인 경희대는 전출동의서를 받지 못할 경우 차점자를 채용할 방침이다.이미 교수임용을 거의 끝난 연세대도 전출동의서를 첨부하지 않는 교수는 임용대상에서 뺐다.
  • 교수 임용 비리 수사/서울지검

    서울지검 형사3부(김상희 부장검사)는 22일 「교수공정임용을 위한 모임」(회장 권태준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이 교수임용을 들러싸고 금품수수 등의 비리가 있다는 진정서를 냄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이 단체는 진정서에서 국립 S대와 사립대인 K·H대 등 전국 19개 대학이 공채조건에 맞지 않는 교수를 임용하거나 돈을 받고 채용 순위를 바꾸거나 문서를 조작해 특정인에게 배려하는 등 비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 임용과정 금품 수수/교수3명 직위해제/경희대

    경희대는 20일 교수임용 과정에서의 금품수수와 관련,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봉임(59·여·서울 오페라단장)전 음악대학장과 권용진(50·작곡과),김동주(36·여·작곡과)교수 등 3명을 직위해제했다. 김 전학장은 지난해 교수임용 과정에서 김동주교수로부터 6천8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자취를 감춰 검찰의 수배를 받고 있으며 권교수 등 2명은 배임수재 및 증재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3부 최찬영 검사는 이날 교수 채용과정에서 돈을 받은 전 경희대 음대 명예교수 김선주(65·작곡과)씨를 배임수재혐의로,김씨에게 돈을 준 김동주교수의 어머니 최능호(69·여)씨를 배임증재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최씨로부터 딸을 경희대 음대 교수에 채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3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씨는 김씨와 김봉임교수 등에게 모두 7천1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준 혐의다.
  • “교수임용비리 없애자”/70개대 교수2백20명/「공정임용모임」창립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70여개 대학 교수 2백20명은 20일 하오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교수공정임용을 위한 모임」(회장 양승규 서울법대교수) 창립총회를 열고 교수임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를 추방할 것을 결의했다. 참석교수들은 모임발기문에서 『우리 대학가에는 학연·지연등의 인맥이나 금품수수에 의한 교수임용 불공정사례가 널리 퍼져 있다』고 밝히고 『대학인 스스로 의식을 바꿔 뿌리깊은 부패를 척결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컴퓨터통신망등을 통해 자체 수집한 교수임용 비리사례 24건을 공개하고 교수임용에서의 공정성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국회와 교육부및 각 대학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편 이들은 앞으로 교수임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한 사례를 수집,공개하는 등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학생 졸업식 집단 행패/감리교신대

    ◎계란·돌 투척… 총장 경찰서 대피 감리교신학대 졸업식 직후에 지난해 수업거부로 졸업에서 제외됐던 학생 2백여명과 일부 재학생이 총장의 승용차에 계란과 돌을 투척하고 올라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여 총장이 경찰서로 도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학생들은 28일 하오 2시쯤 학교측이 종합관 대강당에서 졸업식을 시작하자 종합관 앞 광장에서 자체 졸업식을 가진 뒤 이종수(이종수)총장이 졸업식을 마치고 나와 포텐샤 승용차에 탑승,출발하려하자 승용차에 3∼4개의 계란과 돌을 던졌다. 이어 1백여명의 학생들은 10여분간 총장 승용차를 에워싼채 출발을 막았으며 승용차가 속력을 내자 이모군(23·종교철학 3년) 등 2명의 학생이 승용차의 본네트에 올라탄채 5백m 거리인 서대문 경찰서까지 따라왔으며 총장은 바로 승용차에서 내려,서대문서 형사계로 대피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 예정자 2백34명중 지난해 2학기에 신규 교수임용과 재단운용 방식에 대해 항의하며 수업을 거부했던 2백7명을 제외한 나머지 27명만이 학위를 받았다.
  • 감신대생 6백86명 집단유급/교수임용방식 항의 수업 장기간 거부

    신규 교수임용과 재단운영방식에 항의하며 장기간 수업을 거부해온 감리교신학대생 6백86명이 집단유급(학기무효)되고 이 가운데 1백70여명의 4학년 학생들 대다수가 졸업을 하지 못하게 됐다. 감신대측은 10일 교육부시행령이 규정하고 있는 학기당 수업일수 16주가운데 5주만 수업에 참여하고 계속 수업을 거부해온 학생들을 전원 유급시킬 것을 교육부가 통고해옴에 따라 전교생 8백8명가운데 지난달 11일부터 보충수업을 받은 1백22명을 제외한 6백86명에 대해 집단유급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해 5월 재단측이 신학과 김모교수의 임용에 대해 인사위원회가 부결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2학기부터 임용을 결정한데 대해 반발,9월29일부터 전면 수업을 거부해왔었다. 학생들은 이와관련,재단측이 교단내 계파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김교수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인사위원회의 동의없이 채용공고를 내는 등 인사권을 남용했으며 학사운영에서도 비민주적인 자세로 일관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93년 2학기에도 지방캠퍼스이전반대와 총장퇴진 등을 주장하며 1백4일동안 수업을 거부했었으나 보충수업 등으로 수업일수를 채워 대량유급사태를 면하는 등 그동안 고질적인 학내갈등을 겪어왔다.
  • 외국국적 교수 임용 법개정 추진/대법원 확정판결때까지

    ◎현직 4백4명 자격유지/교육부 교육부는 10일 연세대 송자 총장의 교수자격 부적격 1심판결을 계기로 국내에서 활동중인 한국계외국인 등 외국국적 교수에 대한 임용기준을 법령에 명확히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 고위관계자는 『사립대의 경우 외국국적 교수 임용때 국적관련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관계법령에 신설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송자 총장에 대한 교수임용자격 적합여부는 3심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봐야 한다』고 전제,『대법원의 판결때까지 사립대에서 활동중인 4백4명의 외국국적 교수의 자격은 현행 법령에 따라 자격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국적 교수는 모두 95개교 6백5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8개 국·공립대에는 채용이 금지된 전임강사이상의 전임교원이 없으나 채용이 허용된 초빙교수 1명,객원교수 67명,교환교수 6명 등 모두 74명이라고 밝혔다. 77개 사립대의 경우 모두 채용이 허용된 초빙교수 36명,객원교수 77명,교환교수14명이며 전임교원은 교수 1백51명,부교수 65명,조교수 64명,전임강사 1백24명등 모두 4백4명이다. 사립대학별 외국인 전임교원현황을 보면 한국외국어대가 62명으로 가장 많고 포항공대 35,연세대 27명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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