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섭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2시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보강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운동복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하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018
  • 日총리, 독도 때문에 곤욕치렀던 사람을…

    日총리, 독도 때문에 곤욕치렀던 사람을…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오카다 가쓰야 전 민주당 간사장을 부총리에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오카다 전 간사장은 일본 정가에서 대표적인 친한파로 분류된다.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노다 총리는 오는 13일 당정 개편을 앞두고 하토야마 내각에서 외무상을 지냈던 오카다 전 간사장의 부총리에 기용하기로 하고 지난 6일 밤 관저에서 그를 만나 의사를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오카다 전 간사장은 지난해 8월 민주당 대표 경선 때 당시 재무상이던 노다 총리를 지지했다. 이런 인연으로 노다 총리는 취임 이후 중요한 국정 현안을 오카다 전 간사장과 협의해 왔다. 내각 출범 때 관방장관을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노다 총리는 증세론자인 오카다 전 간사장을 부총리에 기용해 소비세 인상과 사회보장제도 개혁,행정 개혁을 맡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카다 전 간사장이 반(反) 오자와 진영이라는 게 걸림돌이다. 그를 부총리로 발탁하면 당내 최대 세력을 이끄는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 그룹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오카다 전 간사장은 ‘외국인 지방참정권 부여를 추진하는 의원모임’ 회장을 맡는 등 친한파로 통한다. 외무상 재직 때이던 한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도에 대해 ‘불법점거’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본 의원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기도 했다. 오카다 전 간사장은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을 쓰지 않겠다.”는 기존의 신념을 되풀이하면서 한국에 대한 항의 등 구체적 대응책에 대해서도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이는 영토문제에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있어서가 아니라 실리적인 차원에서 그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10년 4월 자민당의 신도 요시타카 의원이 ‘불법점거’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것이 정치가로서 신념인지, 외상으로서의 신념인지, 정권 내부의 협의에 따른 것인지 밝히라고 따지자 “한국에 대해서 뿐 아니라 러시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며, 감정을 배제하고 확실하게 논의하는 것이 교섭당사자로서 필요하다.”고 답했다. 신도 의원은 지난해 8월 울릉도 무단방문을 시도하다 쫓겨나다시피 돌아갔던 인물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북·일, 日人납치 관련 中서 비밀접촉”

    “북·일, 日人납치 관련 中서 비밀접촉”

    북한과 일본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처음으로 중국 동북지역에서 비밀 접촉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교도통신은 9일 일본 총리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의 나카이 히로시(오른쪽) 전 납치문제담당상과 송일호(왼쪽)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 이끄는 북측 대표단이 만나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접촉은 10일까지 이틀간 계속될 예정이다. 나카이 전 납치문제담당상은 지난해 7월 지린성에서 송 대사와 극비 회담했지만 김 위원장 사망 이후 회담을 갖기는 처음이다. 당시 회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자민당·공명당 등이 반대해 추가 접촉이 무산되는 듯했다. 일본 정부가 정치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다시 북한 측과 회담을 가진 것은 김정은 체제 이후 납치 문제의 진전을 통해 일본과 관계개선에 나서려는 의욕을 보이고 있는 북한 측의 의도가 일본에 받아들여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지난 7월 회담에 내각부의 납치 문제 대책 본부 직원도 동석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동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교도통신은 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MB 해경피살 언급하자 中주석 한다는 말이...

    MB 해경피살 언급하자 中주석 한다는 말이...

    새해 첫 해외 순방국으로 중국을 택한 이명박 대통령은 방중(訪中) 첫날인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최대 관심사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공식협상 개시 선언을 이르면 2~3월 중에 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이 오래전부터 한·중 FTA 추진을 서둘러 온 데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2200억 달러에 이르면서 우리 전체 대외무역의 21%가 중국과의 교역일 만큼 중국이 국내 경제성장 동력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후 주석은 조속히 협상 개시 선언을 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고, 이 대통령은 한·중 협상이 개시되려면 농산물을 포함, 민간 분야에 대해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협상 개시를 위해서는 공청회 개시를 알리는 관보 게재→관보 게재 후 2주(14일) 내 공청회→FTA 실무추진위원회(국장급)→FTA 추진위원회(통상교섭본부장·부처1급)→대외경제장관회의 심의·의결 등 국내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은 “우리의 국내 절차는 짧게는 한 달, 길어도 두 달 안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이 개시되면 2단계로 협의가 이뤄진다. 1단계에서는 농수산물 등 우리가 민감한 분야에 관해 먼저 협의를 하고, 2단계에서는 공산품이나 제조업 등 우리가 중국에 수출하기 용이한 품목에 대해 협의가 진행된다. 김 비서관은 “협상 개시가 빨리 된다고 해도 1단계가 있기 때문에 협의가 올해 끝날지, 몇 달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회담에서는 또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선원이 우리 해경을 살해하면서 양국 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한·중 어업 질서 문제에 대해 후 주석의 성의 있는 답변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최근의 불상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중국 측의 효과적인 조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에 대해 “한국이 이 문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심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 어민들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정상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한·중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 한·중 수산 고위급 회담, 한·중 영사국장 회의 등 당국 간 협력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중국이 껄끄러웠던 이 문제에 대해 몇 마디 하지 않았는데도, 중국이 미리 자세하게 준비된 답변을 내놨다고 한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두 정상은 ‘포스트 김정일’ 시대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후 주석은 이 대통령의 신년사를 포함해 최근 한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보여 주고 있는 차분하고 여유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중국이 남북관계 개선과 화해협력 프로세스를 가질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6자회담과 관련해서는 다소 온도차가 느껴졌다. 후 주석은 현재로서는 당장 어려움이 있지만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관련국이 협력해 여건을 만들어 나가자고 했고, 이 대통령은 앞으로 필요하다면 6자회담의 선결조건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관련국 간에 대화가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또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과거 한·중 관계를 평가하면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안 등 성년이 된 양국 관계의 미래 협력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를 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후 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후 주석에게 올해 첫 번째 외국 정상으로 초청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만찬에는 상궈웨이 전국인민대표대회(우리의 국회) 부위원장, 다이빙궈 국무위원 등 양측에서 모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후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면담하고 2006년 이후 매년 실시하는 한·중 의회 정기교류 등 양국 간 정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베이징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정치·시사 풍자 프로그램 열풍 왜?

    정치·시사 풍자 프로그램 열풍 왜?

    지난해 예능프로그램의 키워드가 ‘오디션’이었다면, 2012년은 ‘정치와 시사 풍자’가 아닐까. 한동안 TV에서 자취를 감췄던 시사 풍자 개그 프로그램이 지난해 말부터 하나둘씩 각 방송사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그야말로 안방극장이 풍자로 넘쳐나는 모양새다. 현란한 직설화법으로 비틀고, 퍼붓는 내용은 이전의 1980년대 풍자 개그보다 훨씬 독해졌다. 지난해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공중파에서 이를 패러디한 개그 프로그램이 나와 화제다. MBC 개그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새 코너 ‘나는 하수다’가 바로 그것. 프로그램 포맷은 ‘나꼼수’와 흡사하다. 현실 정치를 떠들썩하게 한 시사·정치적 이슈가 유머의 재료로 사용된다. 첫회 방송에선 ‘나꼼수’의 선관위 디도스(DDoS) 의혹을 풍자했다. 프로그램 말미의 다음 주 초대 손님 예고편에서도 개그맨 정성호가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그네를 타며 온화하게 웃는 모습을 내보내는 등 풍자로 일관했다. 강용석 의원에게 개그맨 최효종이 집단 모욕죄로 고소당했던 KBS 2TV ‘개그콘서트’는 시사 개그 열풍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국회의원 되는 법 등을 풍자한 ‘사마귀 유치원’과 경찰, 대통령 등 정부 수뇌부들이 모여 테러 사건 대책 등을 논의하는 ‘비상대책위원회’는 불안한 현실과 정치 세태를 속시원하게 풀어낸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울 수밖에 없다. 최효종 고소 사건을 집중 풍자한 지난해 11월 26일 방송은 2011년 자체 최고 시청률 25.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고공행진 중이다. 케이블 채널 tvN의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NL) 코리아’는 강도가 제법 센 편이다. 연출을 맡은 영화감독 장진은 뉴스 형식의 코너 ‘위크엔드 업데이트’ 앵커로 등장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심의 추진으로 비판을 받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진두지휘한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지난달 1일 개국한 종합편성(종편)채널 등을 상대로 직설화법 풍자를 쏟아냈다. 대통령에 대한 시사 풍자도 위험 수위를 넘나든다. TV 평론가 전규찬 한국예술종합대학 교수는 시사 개그 프로그램 열풍과 관련, “원래 예능 프로그램이 대중의 정서를 가장 빨리 따라잡는 편”이라며 “TV 개그 프로그램의 풍자적인 요소가 최근까지 억압, 자기 검열 등의 이유로 드러나지 않다가, 대중의 저항을 통해 정치적 억압 등이 일정 부분 풀려가면서 기대 이상의 호응과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대중들이 정권과의 소통에 대해 답답해할수록 시사 풍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출판, TV 프로그램 등 문화 분야에 정치적인 인물이나 소재가 빈번히 등장하는 만큼 방송사 입장에서는 계속 시사개그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글로벌 시대] 오늘도 보트피플은 호주로/황중하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글로벌 시대] 오늘도 보트피플은 호주로/황중하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우리에게 보트피플의 엑소더스를 각인시킨 것은 베트남 전쟁이다. 호주는 1975년 월남 패망 직후 수만명의 보트피플을 받아들였다. 베트남 전쟁이 끝난 지 36년이 지났지만 보트피플은 여전히 호주로 항해하고 있다. 해상난민 보트에 탄 사람들의 국적이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등으로 바뀌고 있을 뿐이다. 보트피플을 태운 선박이 호주나 인도네시아 인근에서 좌초되어 대규모 사상자를 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보트피플 대책 마련을 위한 호주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해 12월 21일 약 200명의 국제난민을 태운 인도네시아 어선이 인도네시아 동자바섬 인근에서 좌초, 150여명이 해상에서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0년 말에도 약 50명의 아프가니스탄, 이란 난민을 태운 선박이 인도양상의 호주령인 크리스마스섬 인근에서 좌초하여 다수의 희생자가 나오자, 호주가 난민의 상륙을 저지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낳게 했다. 호주를 목적지로 한 국제 해상난민의 엑소더스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국제 난민 밀거래 조직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호주 정부의 대책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호주 집권 노동당 정부는 선박을 타고 호주로 온 난민들을 말레이시아의 난민센터에 송환하는 ‘난민 맞교환 말레이시아 해법’ 정책을 추진하려 하고 있으나, 난민의 인권 보호 등을 둘러싼 야당의 반발과 법원의 판결 등으로 큰 벽에 부딪히고 있다. 노동당 정부 집권 이후 호주행 난민 수가 급증함에 따라 보트피플 대책으로 국제난민 800명을 말레이시아 난민센터로 보내 난민신청자 대열의 맨 끝에 줄을 세우고, 그 대신 말레이시아로부터 4000명의 난민을 받아들이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호주는 이미 난민 판정을 받고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난민을 연간 1000명씩 4년간 4000명을 받아 호주에 재정착시키게 되며, 이 같은 1대5의 난민 교환은 4년간에 걸친 시범프로젝트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쿠알라룸푸르 소재 난민센터까지의 항공 수송, 호주에 입국하는 난민의 호주 정착, 말레이시아 난민센터 운영에 따른 비용 등은 호주 정부가 전액 부담하며 4년간 약 2억 9000만 달러(약 3300억원)가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당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난민 밀입국을 방지하고, 돈을 받고 국제난민을 조직적으로 호주에 입국시키려는 다국적 밀입국 범죄 조직을 막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한 피난처를 찾는 국제난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당 정부의 ‘난민 맞교환’ 정책은 가족단위로 온 난민과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아동들의 강제출국으로 이들의 인권이 침해될 수 있어 녹색당 일부 의원 및 보수연합당의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보수연합의 야당 당수는 노동당 집권 이후 보트피플이 급증하는 것은 보트피플 정책이 실패했다는 방증이라며 하워드 전 정부의 ‘퍼시픽(Pacific) 솔루션’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하워드 보수당 정부는 호주에 도착한 난민들을 호주 본토가 아닌,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나우루에 있는 난민캠프로 이주시킨 정책을 2001~2007년 추진했다. 호주 국민의 눈 밖에서 난민 심사를 진행하는 정책을 추진한 것이다. 집권 노동당의 이민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22일 야당 당수에게 ‘난민 맞교환 말레이시아 해법’의 입법에 찬성해 줄 경우, 야당이 주장하는 나우루 및 파푸아뉴기니 난민센터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새로운 제안을 함에 따라 향후 여야 간의 교섭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를 행선지로 한 국제 해상난민의 행렬이 줄을 잇는 가운데, 난민에 대한 피난처 제공이라는 기본 인권을 존중하면서도 난민의 호주행 엑소더스도 막고, 호주 밀입국을 돈벌이 대상으로 거래하는 국제 밀매조직도 차단해야 한다는 과제 앞에서 호주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 캠벨美차관보 “남북 관계개선 中역할 요청”

    캠벨美차관보 “남북 관계개선 中역할 요청”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관련국들 간 외교적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방한, 5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재신 차관보 등과 만나 ‘포스트 김정일’ 시대에 대한 대응책 등에 대해 협의했다. 김 위원장 사망 후 한·미가 양자 협의를 가진 것은 지난달 28일 임 본부장의 방미 협의에 이어 두 번째다. 캠벨 차관보는 오후 김 장관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리더십 교체 상황에서 한·미 간 굳건한 공조와 협력을 확인했다.”며 “이런 차원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김 장관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을 방문한 캠벨 차관보는 “중국 측에 북한 상황에 대해 미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북한의 새 리더에게 자제를 촉구하고 북한이 이번 기회에 남한과도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은 캠벨 차관보에게 “북한이 현 상황에서 어떤 입장과 정책을 내놓을지 모르니 시간을 좀 갖고 기다려 보자.”고 말을 아끼며 북한 상황에 대해 언급을 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도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한편 사실상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인 미국의 국방수권법에 대해 캠벨 차관보는 “동맹국인 한국이 피해를 입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한·미 간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법을 모색해 보자.”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총선 및 대선 국운 가른다] 2030에 어필하라 숨은 인재 영입하라

    4월 19대 총선의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는 ‘인재 영입’이다.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에 이른 만큼 국민적 신뢰를 받는 새로운 인물을 누가 더 많이 끌어들이느냐에 따라 표심이 출렁일 수밖에 없다. ●한나라, “젊은 피 수혈 못 하면 총선은 해보나 마나” 한나라당은 특히 더 인재 영입에 공을 들여야 한다. 집권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화됐고, ‘부자 정당’, ‘수구 정당’ 이미지도 여전하기 때문에 새로운 인재가 들어오지 않으면 돌파구를 찾을 수 없다. 관심의 초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다. 유력한 대선주자로 당의 구심점인 그가 참신한 인재를 끌어모을 유일한 인물이다. 한나라당은 서울 강남 및 영남권 등 전략지역의 경우에는 국민 배심원이 참여하는 ‘나가수’(나는 가수다) 방식으로 후보자를 선발하고, 경합지역에서는 완전개방형 국민참여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당에서 영입 대상 1순위로 거론되는 사람은 나승연 전 평창 올림픽유치위원회 대변인, 서울대 김난도(소비자학과) 교수 등이다. 나 전 대변인은 지난해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호소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나 전 대변인은 최근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했다. 김 교수는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로, 특히 대학생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인물이다.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을 데려올 필요가 있다.”며 김 교수 등을 거론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청춘들의 순수한 멘토로 남고 싶다.”며 거리를 두고 있다. 막노동을 하며 1996년 서울대 법대에 수석 합격했던 장승수(40) 변호사도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이끈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등 2030세대에 어필하는 인사들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당이 일신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보다 파격적인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데다 박 위원장 역시 좀더 큰 틀의 인선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거물급 인사들의 참여가 주목된다. ●야권, 개방형 국민 경선으로 승부수 야권은 완전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등 노동계 및 시민사회 세력이 함께 어우러진 거대 야권 통합정당으로 변모한 야권은 전방위적으로 인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의 표심을 확실히 다지고, ‘호남당’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대중적 인지도와 평판이 좋은 인사들을 물색하고 있다. 야권의 영입대상 0순위 후보는 단연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지지율 5%의 박원순 서울시장을 당선시키는 돌풍을 일으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다. 안 원장이 한나라당을 “역사를 거스르는 세력”이라며 비판한 만큼 야권은 ‘안철수=필승 카드’로 보고 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최근 “통합야당에 들어오면 더 바랄 게 없다. 대표직도 내줄 수 있다.”고 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도 “야권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 당시 유세를 하며 박 시장을 지지했던 신경민 전 MBC 앵커는 그동안 꾸준히 영입 권유를 받았지만 매번 거절했다. 정부·여당의 언론정책에 각을 세웠다가 해직된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 균형감 있는 시사 프로그램 진행으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등도 영입 대상으로 꼽힌다. 학계에서는 박 시장의 멘토단 출신인 조국 서울대 교수, 민주당 경제 정책을 주도하는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노무현재단 상임위원이면서 민주당 보편적복지특별위원장인 김용익 서울대 교수, 4대강 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한 박창근 관동대 교수도 거론된다. 노동계에서는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상임위원장 출신인 백태웅 미국 하와이대 로스쿨 객원교수 등이 검토되고 있다. 문화계에서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영화 ‘오아시스’를 만든 이창동 감독, 개그우먼 김미화씨가 물망에 올랐다. 이 감독의 동생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는 문성근 시민통합당 상임대표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었다. 그 밖에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딴지일보 대표, 영화 ‘도가니’ 원작자 공지영씨, 배우 김여진씨, 방송인 김제동씨도 입에 오르내린다.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FTA 진두지휘 ‘검투사’ 떠난다

    FTA 진두지휘 ‘검투사’ 떠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진두지휘한 김종훈(59) 통상교섭본부장이 공직에서 물러났다. 김 본부장은 30일 청와대가 발표한 개각에서 박태호(59)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후임 본부장에 내정됨에 따라 4년 5개월 만에 집무실을 비우게 됐다. 한·미 FTA 체결 주역이자 우리나라 통상정책의 ‘산 증인’인 김 본부장은 ‘박수’와 ‘비난’을 함께 받을 수밖에 없는 공직자였다. 2006년 4월 한·미 FTA협상 수석 대표를 맡아 9차례의 협상을 주도한 끝에 이듬해 4월 극적인 타결을 이끌었다. 당시 집권당인 열린우리당 등은 그에게 ‘글래디에이터’(검투사)라는 별명을 붙이며 ‘영웅’ 대접했다. 김 본부장은 협상 당시 언쟁이나 벼랑 끝 전술을 피하지 않았고, 귀가를 포기한 채 햄버거로 점심을 때우며 마라톤협상을 벌였다. 2007년 협상 때는 남편의 갈아입을 옷을 전하기 위해 매일 찾아온 부인을 한 번도 만나지 않아 세간에 회자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 한·미 FTA가 사장될 위기에 놓이자 ‘쉼표 하나 고칠 수 없다.’고 버티다가 재협상에 나섰다. 올해 초 번역오류 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책임지겠다.”며 용퇴의사를 밝혔으나, 비준안을 끝까지 마무리하라는 청와대 요청에 뜻을 굽혔다. 비준안 처리과정에서는 민주당 등 한·미 FTA 반대 진영으로부터 ‘매국노’ ‘이완용’이라는 질타를 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11월 22일 한·미 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김 본부장은 다시 “쉬고 싶다.”는 의사를 청와대에 전달했고, 한 달여 만에 옷을 벗게 됐다. 1974년 외무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한 지 37년 만에 공직을 떠난 것이다. 김 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 연세대를 졸업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한·미FTA 재협상 촉구결의안 통과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후속법안 처리를 마무리지었다. 우선 ‘한·미 FTA 재협상 촉구결의안’이 통과됐다. 결의안은 한·미 FTA 발효 이후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비준안 처리 과정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의 폐지·유보·수정 등을 포함하는 재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정부의 통상협정에 대한 국회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이행 법률’(통상절차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기존 통상절차법은 통상조약 체결과 관련해 정부가 정보 공개를 거부할 수 있는 근거를 뒀지만, 개정안에서는 국회 교섭단체 간 합의로 국회의장이 요구할 경우 반드시 정보를 공개토록 했다. 국회는 또 한·미 FTA 피해대책의 일환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 축소를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시간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제한하고, 의무 휴업일을 매월 1일 이상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선정할 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동반성장위원회에 사업조정 권한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캐나다 쇠고기 수입 논란 예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 심의결과보고서’도 채택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직후부터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해 왔다. 정부는 이번 국회 심의를 계기로 조만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야당 의원들은 보고서에 수입 반대 의견을 명시한 만큼 수입 불가를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아울러 대학 시간강사의 명칭을 강사로 변경하고 교원 지위를 부여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개정안,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범위를 확대한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도 각각 가결 처리됐다. ●‘부자증세’ 불씨 되살릴까 이와 함께 법인세 추가 감세를 철회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인세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당초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던 소득세법 개정안은 처리가 하루 늦춰졌다. 소득세 최고세율 구간을 추가하는 ‘부자 증세’(버핏세)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소득세 최고세율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 부자 증세는 무산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여야 의원 52명이 부자 증세 도입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한 수정안’을 본회의에 전격 제안했다. 수정안은 기존 최고구간인 ‘8800만원 초과’ 위에 ‘2억원 초과’를 신설해 현재 35%인 소득세율을 38%로 올리는 내용이다. 수정안이 제출되자 통과 기대감이 커졌지만, 법안 처리는 31일 본회의로 미뤄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박태호 교수 새 통상교섭본부장에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에 박태호(59)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행정안전부 제1차관에는 서필언(56)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는 이희성(58)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을, 농촌진흥청장에는 박현출(55)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식약청장 첫 내부 발탁 박 신임 통상교섭본부장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서울대 국제지역원 교수,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서울대 대외협력본부장을 지냈다. 경남 통영 출신인 서 행안부 제1차관 내정자는 동아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나와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 행안부 조직실장·인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식약청장 내정자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와 성균관대 약학과를 나와 줄곧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근무했다. 청장이 식약청 내부에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전남 함평 출신인 박 신임 농진청장 내정자는 목포고와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5회로 공직에 들어와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기획조정관·식품산업정책실장을 역임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선은 전문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특히 업무연속성을 위해 조직 내 발탁에 중점을 뒀다.”면서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임장관 구인난… 내주 임명 어려워 이르면 연내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졌던 특임장관 인선은 적당한 인물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청와대는 연초부터 다시 인선 작업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다음 주쯤 1, 2명 정도 차관인사가 추가로 이뤄질 수 있지만, 특임 장관 인선이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에 최보선(49) 통일부 대변인을, 국정과제2비서관에 정내삼(54)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을, 보건복지비서관에는 최영현(50)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성김, 金사망 직후 극비 訪美

    성김, 金사망 직후 극비 訪美

    성 김 주한 미국대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 비밀리에 미국을 찾은 것으로 28일(현지시간) 확인됐다. 김 대사는 이날 오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 로비에서 기자들에게 목격됐으며 “어떤 일로 오셨느냐.”라는 질문에 “사람들 좀 만나러 왔다.”며 황급히 청사 안으로 사라졌다. 지난달 부임한 김 대사의 이번 방미 일정은 한·미 양국 모두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긴박한 사정이 생긴 것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美국무부 “연말 휴가차 미국 찾아” 특히 김 대사가 국무부를 찾았을 때는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면담이 이뤄지고 있던 시간이어서 이 자리에 동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그러나 임 본부장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김 대사는) 면담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무부 관계자는 “김 대사가 연말 휴가차 미국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정일 사망 이후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기 위한 극비 방미라는 관측을 부인했다. 실제 김 대사의 부인과 두 딸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어 김 대사가 연말 휴가를 이용해 가족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잠시 찾았다는 관측이 그럴듯하다. ●김정일 사망 관련 모종의 임무 띤 듯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 대사가 부임 1개월여 만에, 그것도 김정일 사망으로 긴박한 시점에 서울을 비운 점을 들어 모종의 임무가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나온다. 김 대사가 지난 19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한반도정세 관리 방안을 국무부 당국자들과 조율하기 위한 차원의 방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러, 6자 수석대표 교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최근 6자회담 수석대표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올 들어 중국을 제외한 5개국 수석대표가 바뀌었다. 29일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 6자회담 수석대표인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을 주제네바 대사로 발령을 내고, 후임에 이고르 블라디미로비치 마르굴로프(50) 아주국장을 임명했다. 마르굴로프 신임 대표는 모스크바 국립대학 출신으로 1991년 외교부에 입부, 주일 대사관 정무참사관, 주중 대사관 공사를 거쳐 2009년 10월부터 아주국장을 맡아 북핵 문제 등 한반도 관련 사안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수석대표 교체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6자회담 재개 국면에 대비해 한반도 라인을 정비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보로다브킨 차관이 2008년 3월부터 3년 이상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아 몇 개월 전부터 교체설이 제기돼 왔다.”며 “향후 협상을 위해 한반도 라인을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수석대표 교체로 올 들어 중국 외 참가국 수석대표가 모두 교체됐다. 한국은 위성락에서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북한은 김계관에서 리용호 외무성 부상으로, 미국은 스티븐 보즈워스에서 글린 데이비스 특별대표로, 일본은 사이키 아키타카에서 스기야마 신스케 아시아·대양주국장으로 각각 바뀌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설] 북한 ‘김정일 최대유산 핵’을 버려야 산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과 추모대회가 잇따라 마무리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적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그제(현지시간) 북·미 대화 재개 문제와 관련, “우리는 북측으로부터 시그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 이어 미국을 방문한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이날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한 뒤 “북핵 문제와 관련해 올바른 조건 하에서 대화과정이 재개돼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한·미 모두 김정은 체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대화 재개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한 것이다. 한반도 정세의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대화 채널을 복원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대화보다는 ‘대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은 그제 노동신문을 통해 ‘핵보유’를 김 위원장이 남긴 최고의 유산이라고 주장하며 선군 유훈통치를 거듭 시사했다.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우리 정부는 이미 ‘유연한 대북정책’을 천명한 바 있다.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에 대해 사과는커녕 인정조차 하지 않음에도 단절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전향적인 뜻을 밝힌 것이다. 정부 관계자도 언급했듯 북한이 진정성 있는 변화의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유연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새 체제에서도 도발을 멈추지 않고 끝내 비핵화를 거부한다면 무작정 대북 유연정책을 구사할 수도, 구사해서도 안 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핵문제의 해결 없이 한반도의 평화는 있을 수 없다. ‘핵위협’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북한은 고립무원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미국, 중국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은 대체로 김정은 체제의 안정화에 이해가 일치한다. 그러나 극심한 빈곤과 기아에 시달리는 북한이 민(民)은 아랑곳하지 않고 선군(先軍)으로만 내달린다면 체제의 위기는 내부에서부터 찾아올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식량 지원과 경협 확대가 시급한 북한으로서는 스스로 개혁·개방의 길을 가는 것 외엔 달리 방법이 없다. 북한은 이제라도 핵개발은 최대의 유산이 아니라 최악의 유산이라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
  • [고시 Q&A] 복수국적자 공무원시험 응시 가능… 일부분야 임용 제한

    Q:복수국적자도 공무원시험에 응시할 수 있나요? A:대한민국 국적을 가져야만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는 원칙에 따라 복수국적자(대한민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함께 가진 사람)도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안보 등 일부 분야의 임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임용제한이 될 수 있는 분야는 ▲정보·보안 및 범죄수사 분야 ▲국정수행 보좌 및 경호 분야 ▲외교관계·통상교섭·국제협정 분야 ▲통일·남북대화·교류·협력에 관한 분야 ▲검찰·교정·출입국관리 분야 ▲군정·군령 분야 ▲업무특성상 복수국적자가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다고 소속장관이 인정하는 분야 등입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외국의 영주권을 획득한 자도 원칙적으로 응시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 시민권자는 당해 시험의 최종시험 시행예정일(면접시험 최종예정일)까지 한국 국적을 재취득하지 않으면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습니다. 외국인은 공무원이 될 수 없다는 원칙 때문입니다. ‘국가공무원법’ 제26조의 3, ‘공무원임용령’ 제4조, ‘별정직공무원 인사규정’ 제3조의 2, ‘계약직공무원규정’ 제4조, ‘특수경력직공무원 인사규칙’ 제28조 등 법령에서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가공무원법’ 제26조의3 등 다른 관계 법령에서는 최소 범위에서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y0295@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한·미, 2주새 서울·워싱턴 오가며 6자회담 재개 등 협의

    한·미, 2주새 서울·워싱턴 오가며 6자회담 재개 등 협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외교 행보가 잰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이번 주와 새달 초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두 차례 회동한다. ‘포스트 김정일’ 시대가 시작되면서 6자회담 재개 등 북핵 문제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 향방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2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8~29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미국 측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나 북핵문제 등을 협의한다. 지난 22~23일 베이징에서 한·중 수석대표 회담을 했던 임 본부장이 해를 넘기지 않고 서둘러 방미하는 이유는 28일 김 위원장의 영결식 직후 한·미 간 협의를 함으로써 김 위원장의 애도기간 이후 북측의 태도에 양국이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이 29일까지인 애도기간 이후 대화에 서둘러 나올 수도 있고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 모든 경우에 대비한다는 취지”라며 “북한이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후 1개월 만에 북·미 대화에 다시 나온 만큼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보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본부장이 돌아온 뒤 1월 첫째 주에는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벨 차관보는 김성환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김재신 차관보 등과 만나 한반도 정세 대응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애도기간 후 내년 1월 1일 신년공동사설을 발표하는 등 일정이 많기 때문에 북핵 등에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에 따라 시나리오별 전략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박석환 외교부 제1차관과 장즈쥔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고위급 전략대화를 열어 김 위원장 사망 이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는 입장을 확인했다. 박 차관은 “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양국이 공동의 전략목표하에 긴밀하고 신속한 소통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 부부장은 “양국관계는 이제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복잡하고 심각한 변화를 겪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 속에서 양국이 제때 전략적인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차관과 장 부부장은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근절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중국 측은 우리 해경의 단속 과정에서 총기 사용이 남용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이에 대해 박 차관은 “엄격한 조건과 상황에서 지극히 신중하게 시행될 것이기 때문에 전혀 우려할 것이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MB “中과 의사소통 잘돼”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남북문제와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과 관련한 정부의 대중(對中) 관계에 대해 “실질적 접촉은 알려진 것보다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와 회담한 자리에서 “대중 외교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외교상 관례 부분에서 국민에게 다 공개하지 못해 오해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고 선진당 문정림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불법조업에 대해서도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는 등 양국 간 의사소통도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초당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청와대에서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김효재 정무수석이, 선진당에서는 김낙성 원내대표가 배석했다. 심 대표는 “대북정책의 유연성은 대상을 북한 정권과 북한 주민으로 철저히 구분해야 하고, 정부의 대북정책이 차기 정부에 부담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 정권에는 지원의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주민에 대해선 대규모 지원대책을 천명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대책, 서해안 유류피해대책, 세종시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과 부처 이전, 세종시 선거구 증설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심 대표는 지난 22일 이 대통령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 회담에서 선진당이 제외된 것에 대해 “충청권 홀대론으로 회자되기도 했다.”고 불편한 마음을 표시했고, 이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큰 축으로서 선진당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北 김정은시대 선언] 껄끄러운 한·중, 임성남 訪中후 ‘공조 강화’ 급선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통화 불발로 인해 껄끄러웠던 한·중 양국이 ‘공조 강화’ 쪽으로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23일 방중,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한 데 이어 다음 주 서울에서 고위급 전략대화를 갖고 ‘포스트 김정일’ 시대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임 본부장은 23일 오후 귀국 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과 최근 한반도 정세 및 북핵과 관련해 유익하고 깊이 있는 협의를 했다.”며 “김 위원장 사망 이후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가 가장 긴요하다는 데 양측의 완전한 의견 일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노력의 과정이 조속한 시일 안에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며 북측의 애도기간이 끝나는 29일 이후 북핵 관련국 사이에 대화가 재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임 본부장은 우 대표에게 우리 정부의 담화문을 설명했고, 우 대표는 “그동안 남북관계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이런 담화문을 발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양측은 이 같은 인식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소통하기로 했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외교부는 또 오는 27일 서울에서 박석환 제1차관과 장즈쥔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한·중 고위급 전략대화를 갖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내년 1월로 추진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앞서 여러 가지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라며 “특히 김 위원장 사망 이후 한반도 상황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지난 20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에서는 북한을 자극할 의사가 없다.”고 먼저 밝혔으며, 양 부장도 같은 취지의 얘기를 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정일 사망 이후] 李대통령, 박근혜·원혜영 청와대 회동 무슨 얘기 오갔나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교섭단체 대표의 회담은 오전 10시에 시작돼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회담이 끝난 뒤 오전 11시 5분쯤부터 20여분간 별도의 독대 티타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현안 말고도 한나라당 쇄신, 공천문제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은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대기 중이던 박 위원장,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원혜영 공동대표, 김진표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뒤 차를 권했다. 이 대통령은 “사태가 사태인 만큼 뵙고 말씀드리려고 했다. 정치권에서 잘 협조해 줘서 고맙다.”고 말을 꺼냈다. 원 대표는 “민주통합당도 어려운 상황에서 초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정부에서 적절하게 대응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원 대표는 이어 “이번 상황을 남북관계 개선의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량을 정부와 여야가 같이 보여야 한다. 북한 돕기에 나서고 있는 민간단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같은 민간단체를 활용해 북한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도와주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원 대표의 발언이 길어지자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장이 아닌데….”라고 말하며 웃은 뒤 “정치권이 정부의 입장을 이해해 줘서 고맙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에게도 “한마디하시죠.”라고 권했다. 박 위원장은 “원 대표가 말했듯 김 위원장 사망이라는 돌발 상황을 맞아 대통령께서 신중하고 균형 있게 대응해서 국민이 안심하는 것 같다. 노고에 감사하다.”고 짧게 말했다. 회담에 들어가서는 대북 정보력 문제, 외교·안보라인 전면 개편 요구, 민간 조문단 파견 문제, 예산문제 등이 화제에 올랐다. 박 위원장은 “단기적인 대처뿐 아니라 모든 시나리오를 포함해서 장기적인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대화채널을 포함한 대북 정보 체계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있는 만큼 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해를 중심으로 북방한계선(NLL)과 휴전선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대표도 “정부의 대북 정보 수집능력이 취약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걱정하는 것만큼 우리 정보력이 취약하지 않다.”면서 한·미 간 원활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일본 측이 대북관계 정보 공유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면서 “당시 위안부 문제를 집중 논의하느라 그 문제에 대답하지 않고 돌아왔다.”며 이 같은 우려를 차단했다. 원 대표를 비롯한 야당 측이 외교·안보라인의 전면 개편을 요구하자 이 대통령은 “그 문제는 정부에 맡겨 달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해갔다. 조문 문제를 놓고도 이 대통령과 야당은 입장 차이를 보였다. 원 대표는 “조의 표시는 잘된 일인데, 조문에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자세가 필요하다.”며 민화협을 중심으로 한 조문단 구성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원칙이 훼손돼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뒤 “김덕룡 민화협 의장에게 야당의 입장을 잘 말하겠다.”고 넘어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를 놓고도 이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조건으로 한·미 FTA 비준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한 데 대해 “국회에서 결의안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 국격을 따져 신중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원 대표가 국회의 예산심사 과정에서 복지예산 증액과 ‘부자 증세’를 건의하자 “균형예산을 지켜야 한다. 필요하면 추가경정예산을 하면 된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박 위원장과 황 원내대표가 유가 및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전하자 “올해에 서민 관련 유가 및 공공요금은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수·강주리·허백윤기자 sskim@seoul.co.kr
  • “대어 잡아라” K리그 김정우 등 FA 160명 승강제 앞두고 최대시장 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2일 2012년 자유계약(FA) 자격 취득선수 160명을 공시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프로축구 승강제를 앞두고 모든 구단들의 전력보강이 시급한 상태라 K리그 사상 가장 뜨거운 스토브리그가 벌어질 전망이다. 또 김정우(성남), 설기현(울산) 등 FA시장에 나온 ‘대어급’ 선수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내년 FA 선수는 전년(182명) 대비 12.1% 감소했고 이 중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선수는 146명이다. 이적료가 발생하는 선수는 노병준(포항), 오승범(제주), 남궁도(성남) 등 14명인데, 이 가운데 34세 이상인 6명은 이적료 산출 연령별 계수가 ‘0’이라서 사실상 이적료가 없다. 연맹 규정상 FA 자격 취득선수는 이달 말까지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한 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1~2월 전체 구단과 입단 교섭을 벌일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스토브리그의 최대어 김정우의 이적이 벌써 사실상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과열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올해 상주상무에서 군생활을 마치고 성남으로 복귀한 김정우는 그동안 다른 구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올 초 울산과 1년 계약한 설기현도 다른 구단들의 영입 표적이 되고 있다. 설기현은 이번 시즌 울산의 K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울산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러야 하는 만큼 설기현을 반드시 잡는다는 각오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MB “北 적대시 안해” 기조변화 예고

    MB “北 적대시 안해” 기조변화 예고

    급작스러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국내외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북한을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뜻과 함께 유연한 대북 정책을 거듭 천명했고, 북한은 김대중 전 대통령 유족과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유족의 조문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육로 방문에 동의했다.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을 전격 방문, 북한 체제 안정을 위한 양국 공조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원혜영 임시대표 등 여야 교섭단체 대표·원내대표와 회담을 갖고 “김 위원장 사망 이후 우리가 취한 여러 조치들은 북한을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에 보이기 위한 것이며, 북한도 이 정도까지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향후 대북 정책도 얼마든지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 이후 경색된 남북 관계의 개선과 북한 ‘김정은 체제’의 연착륙을 기대하면서 향후 대북 정책의 일정한 기조 변화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현재 전방의 군(軍)도 낮은 수준의 경계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 체제가 빨리 안정되도록 하는 것이 주변국 모두의 이해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대북 정보체제의 허점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 사망을 북한 발표를 보고 알았고 그 전에 몰랐던 게 사실이지만 우리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도 몰랐다.”면서 “여러 가지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 사항들이 있지만 우리가 억울하더라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조문 방북 추진에 대해 환영의 뜻과 함께 유족 측 희망에 따라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한 육로 방북에 동의했다.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는 지난 21일 저녁 개성공단 내 현대아산 개성사업소에 통지문을 보내 “현 회장의 조의 방문을 위한 평양 방문을 환영한다. 육로로 오면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시간이 많지 않으니 일정을 빨리 알려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성남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이날 오후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중 수석대표가 김 위원장 사망 후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북핵 문제와 관련해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사망 후 북·미 접촉과 한·중 협의가 이뤄지면서 김정은 체제의 향방에 따라 대북 식량 지원 및 북핵 문제 진전을 위한 협의가 재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 당국자는 “애도 기간인 29일 후 상황을 보면서 대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수 김미경·이현정기자 ss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