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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북정책 바뀐 것 없다” 강경입장 고수

    지난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미·일과 한·중, 미·중 정상회담이 이뤄진 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물밑 외교전이 뜨겁다.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회동한 데 이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지난 11일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14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 미국 측과 이견 좁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북핵 관련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등 강경론을 고수하고 있어 미·중 간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진전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무부는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미국 측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4~15일 뉴욕, 17일 워싱턴에서 중국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양자 회동을 하고 북한과 관련된 광범위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부무는 “우 대표의 방문은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통 목표를 어떻게 평화적인 방법으로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미·중 간 심도 있는 고위급 대화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무부는 우 대표의 방미 발표 1시간쯤 후에 열린 브리핑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젠 사키 대변인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한국 고위 당국자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의 정책은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고 못 박았다. 사키 대변인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분명히 북한이 취해야 할 조치들이 있다”며 “공은 여전히 북한에 넘어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변하지 않으면 6자회담 재개는 어렵다는 걸 강조한 것이다. 그는 ‘우 대표의 방미가 6자회담 재개의 돌파구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6자회담 관련국들과의 계속되는 협의 과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우 대표가 워싱턴이 아닌 뉴욕으로 먼저 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뉴욕에서의 양자 회동이 잘될 경우 우 대표가 워싱턴에서 미국 측 고위급도 만나겠지만 결과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올 ‘컨 화물’ 1820만개 처리 목표… 글로벌 허브 항만 도약 ‘뱃고동’

    올 ‘컨 화물’ 1820만개 처리 목표… 글로벌 허브 항만 도약 ‘뱃고동’

    부산항은 누가 뭐래도 국제항만이다. 지난해 컨테이너 화물 1767만개를 처리했다. 올해 목표는 1820만개로 늘려 잡았다. 하지만 안팎으로 도전을 받고 있다. 항만 물동량을 늘려야 하는 과제 앞에 일본·중국 항만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선사들의 까다로운 요구도 들어줘야 살아남는다. 북항 재개발, 신항 발전 기능 강화 등 벌여놓은 사업을 착실히 이끌고 가는 것도 눈앞의 과제다. 부산항을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발전시키고 제2의 도약을 위해 힘찬 뱃고동을 울리고 있는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13일 만나 현안 사업과 부산항의 비전을 들어봤다. →부산항은 천혜의 국제항만 입지를 지녔다. -동북아 중심의 관문이다.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세계 3대 간선항로에 있으니 지리적으로는 세계 물류 중심항구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 물동량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로 이동하는 컨테이너 환적항구이다. 세계 5위 컨테이너 항구이자 세계 3위 환적화물 처리항만이다. →그런데도 부산항이 위기에 처했다는 말이 나온다. -안팎의 도전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내부적으로는 물동량 분산에 따라 항만 경쟁력이 떨어질까 우려된다. 밖으로는 중국 항만의 저가 공세가 노골화되고, 일본의 자국 항만 지원정책도 만만찮아 고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조만간 대형 선사들이 공동으로 선대를 운영할 계획이라서 컨테이너 환적 운임 협상에서 불리해질 수도 있다. →일본이 다시 항만 강국을 부르짖고 있다는데. -세계 4~5위를 달리던 고베항은 대지진 이후 침몰했다. 부산항으로서는 절호의 기회였고, 이를 잘 살려 글로벌 항만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현재 부산항 컨테이너 환적 물량 중 140만 TEU는 일본 기업들이 내놓는다. 주로 서일본 지역 물동량으로 도쿄나 고베항으로 가는 것보다 부산항으로 오는 게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내년까지 부산항으로 오는 물동량을 반으로 줄이기 위해 자국 항구로 보내는 물동량에 대해 보상금 지급 정책을 펴고 있어 물동량 감소가 예상된다. →중국의 움직임은. -중국은 더 노골적이다. 성(省) 단위로 경쟁을 벌인다. 칭타오, 상하이, 닝보항이 하역료 저가 전략으로 부산항을 위협하고 있다. 부산으로 오는 300만 TEU를 흡수하기 위해 공짜에 가까운 하역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상하이항은 지난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됐다. 부산항의 환적화물를 빼내 가기 위해 중국항만이 발톱을 세운 것으로 보면 된다. 아직까지는 부산항이 우위에 서 있지만 계속해 하역료를 인하할 경우 대형 선사들이 중국으로 뱃머리를 돌릴 수도 있다. →대형 선사들의 압박도 만만찮다는데. -대형 선사들이 네트워크를 결성해 항만을 위협하고 있다. 공룡선사가 출범하는 것이다. 항공사들이 뭉쳐 코드셰어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하지만 이들이 뭉치는 궁극적인 목적은 항만과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것이다. 하역료나 서비스 협상 테이블에서 이들의 조건을 들어주는 항만에만 물동량을 몰아줄 우려도 나온다. 지리적 장점을 지닌 부산항이라도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 있고, 자칫 로컬 항만으로 뒤바뀔 수도 있다. 대형 선사 출범으로 가장 위협을 받는 항만은 부산항을 비롯해 동북아 항만들이다. 세계 최대 마켓인 아시아-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집요하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항만은 국영이기 때문에 화물처리 비용을 정부 차원에서 결정할 수 있다. 대형 선사들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부산항은 민자사업으로 운영하는 부두가 많아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 터미널 규모도 작아 대형 선사들이 컨테이너를 한 곳에 모아줄 것을 요구할 경우 이를 수용하는 데도 어렵다. →반면 대형 선사를 잡으면 재도약 기회도 오지 않나. -물론 그렇다. 그렇지만 이들의 요구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시장 교섭력을 강화해야 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글로벌 항만을 육성하고 정책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대형 선사들의 특징은 한 번 뱃머리를 돌리면 다시 끌어들이기 어렵다. 그래서 세계 주요 선사들을 찾아다니며 항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항만을 만들기 위해 ‘싱가포르 스터디그룹’도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 스터디그룹이 뭔가. -세계적인 항만 싱가포르항만을 벤치마킹하자는 것이다. 싱가포르항만은 항만운영·부대사업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선박 금융·수리, 평형수산업 등 선박·항만산업이 잘 발달돼 있다. 2040년까지 항만 처리능력을 6500만 TEU까지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부산항도 선박·항만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항만으로 탈바꿈시켜야 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래야 세계적인 선사들을 붙잡을 수 있다. →항만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않나. -그렇다. 그래서 일본과 중국은 자국 항만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다른 방향으로 간다. 물동량을 한 곳으로 몰아줘도 시원찮은데 정치적 논리에 사로잡혀 전국 항구로 분산시키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국내 항만끼리 물동량을 나눠 처리하고 하역료 인하 경쟁을 벌이면 경쟁력은 떨어지고 결국은 공멸하고 만다. →그렇다면 부산항의 발전 방향은. -부산항은 지역 거점 항만이 아니다. 부산항의 환적화물이 줄어든다고 국내 다른 항만의 물동량이 증가하지 않는다. 되레 국내 항만 모두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 세계 물동량 흐름이 중국으로 완전히 기울어진다. 부산항을 글로벌 항만으로 키워야 하는 이유다. 물동량이 가장 많은 유럽도 컨테이너 처리는 로테르담, 함부르크 항만으로 몰아주고 있다. →신항 인프라투자도 필요하지 않나. -부산항의 미래는 신항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재 23선석(1선석은 5만t급을 접안시킬 수 있는 부두시설)으로 923만 TEU를 처리할 수 있다. 초대형 선박을 유치하고 항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두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9선석을 늘리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고, 물량 수요를 보아가며 개발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다. 배후물류단지도 2020년까지 944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크루즈 산업이 뜨고 있다. -크루즈 선사를 유치하기 위해 맞춤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부산항에 들어온 크루즈는 99회, 관광객도 19만 6000여명에 이른다. 전년도 69회, 10만여명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는 137회 들어올 예정이다. 관광객도 2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부산항 연계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공기업 개혁이 화두다. -개혁, 혁신은 구호나 시늉만으로는 안 된다. 그래서 복리후생비를 국민 눈높이 수준으로 삭감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비 복리후생비를 57% 줄였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단체협약과 규정도 개정했다. 경조사 휴가 일수를 조정하고 공무부상 퇴직자 가산제를 폐지했다. 직원들이 양보하고 이해해 줘 정말 고마웠다. chani@seoul.co.kr ■ 임기택 사장은 1956년 경남 마산. 마산고,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스웨덴 세계해사대학, 한국해양대 해사법 박사수료, 해양수산부 안전정책과 과장·홍보관리관, 주영국 대사관 공사참사관, 국토해양부 해사안전정책관·해양안전심판원장.
  • 정부 “北 핵실험 징후 없어”…한·중 6자 수석대표 회동

    정부 고위 당국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아직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의 비핵화와 핵 능력 고도화 차단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충족돼야 6자 회담 재개를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핵실험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목록이 몇 가지 있는데 당장 핵실험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과거 전례를 보면 북 외무성 성명이 나온 뒤 20일에서 한달 후 핵실험을 감행했는데 이번에도 같을지 판단할 만큼 충분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또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중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 대사가 이날 ‘미국이 중국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도록 압박하라고 주문하는 것은 불가능한 임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이 북한에 가장 영향력이 크고, 북한이라는 존재가 중국에 의존해 버티고 있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우리 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1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북한 문제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중) 양측은 현재의 한반도 정세와 6자 회담 재개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협의할 것”이라면서 황 본부장이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과도 별도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北 4차 핵실험 저지 전방위 외교전

    북한의 4차 핵실험 저지를 위한 외교전이 전방위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정부가 동시다발적으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표출하는가 하면 북핵 6자 대표 접촉도 잰걸음 양상이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징후는 없다’는 공개 발언에도 불구하고 핵실험 임박 징후가 감지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10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상상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그는 이날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국제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통해 “북핵과 북한 문제의 불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아졌다”며 “한반도의 장래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은 북한의 핵 집착”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핵 불용과 추가 핵실험에 대한 결연한 반대 의지를 표시하는 등 국제사회가 북핵 불용에 빈틈없이 단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지난 9일 밤 10시부터 한 시간가량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실험 저지를 위한 양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을 통한 대북 압박 외교도 전개되고 있는 셈이다. 윤 장관과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보고에서 북한의 핵실험 시 유엔뿐 아니라 북측이 견디기 어려운 다양한 제재 수단을 생각하고 있다고 못 박았다. 정부는 5·24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대북제재 조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방미한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5일 방한에 앞서 워싱턴 안보 라인과 북한 핵실험 저지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그야말로 북한의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 양상이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11∼12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베이징에서 회동한다. 지난 7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직후 곧바로 한·중 접촉이 이뤄지는 셈이다. 한·중은 북 정세 분석뿐 아니라 6자회담 재개 조건의 유연화 여부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 대표는 우리 측과의 협의 후 방미할 것으로 전해져 지난달 북·중 접촉에 이어 한·미·일→한·중→미·중 순의 ‘북핵 셔틀외교’도 병행되고 있다. 북핵 대화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코레일, 인력재배치 후유증으로 ‘한숨’

    코레일이 지역본부별 인력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인력 재배치에 나섰지만 철도노조의 반발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7일 3급 이하 현장 직원 2만 1016명 중 3.45%인 726명에 대한 순환전보 및 정기 인사교류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운전직(45명)과 차량직(108명)에 대한 순환전보는 2005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 이뤄졌다. 코레일은 지역본부별로 인력이 남거나 부족하더라도 인사를 통한 해소가 어려웠다. 단체교섭 등 법률적 효력은 없지만 노사가 관행적으로 지역본부별 인사를 묵인한 결과다. 순환전보가 활성화되지 못함에 따라 한 곳에서 장기간, 단순 반복 업무를 수행하면서 업무능력 저하와 부서 간 업무협조, 정보공유 부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 게 사실이다. 노조 파업 때 차량정비단이나 열차승무사무소 등 단체로 근무하는 사업장의 참가율이 높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회사보다 노조의 파워가 더 세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았다. 이번 인사에 반발해 철도노조 서울차량지부 소속 노조원 2명이 9일 오전 5시 수색역 안에 있는 45m 철탑에서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단 한 명도 못 보낸다. 강제전출 철회’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철탑 위에 올랐다. 이들이 소속된 서울차량사업소 직원 23명이 문산차량사업소(12명)와 수도권차량관리단(5명), 수도권동부본부(5명) 등으로 전보됐다. 23명의 서울차량사업소 평균 근무기간은 25년이 넘는다. 6명은 희망, 17명은 장기 근속자다. 전보대상자 17명에 대해서는 거주지를 고려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으로 발령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차량사업소는 75명의 초과인력이 있지만 인근 문산차량사업소는 18명, 수도권차량관리단은 8명이 부족하다”면서 “철밥통을 지키기 위해 회사의 정당한 인사권에 관여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노조는 “강제전출이 노조를 박살 내고 철도 민영화를 강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미·일 “北, 핵실험땐 대가”… 中, 北대사 불러 자제 당부

    5개월 만에 워싱턴에서 만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과의 대화보다 제재에 방점을 뒀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7일(현지시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본부장은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단합되고 실효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추가 도발 시 제재 방안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해 국제사회와 함께 조치를 취해 나가는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도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북한과 관련한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이고 투명하게 이행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추가적 위협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관련국들이 대국적인 견지에서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함으로써 정세 완화와 6자회담 재개에 도움이 되는 일을 더 많이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미·일 3국이 6자회담 재개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꼬집은 것이다. 중국은 이와 동시에 북한의 핵실험 발언과 관련해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소환하는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북에 핵실험 자제를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계획’에 대해 북한 대사를 소환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서울광장] 권력의 비정상부터 정상화하라/박찬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권력의 비정상부터 정상화하라/박찬구 논설위원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선출된 권력이다. 선거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자리다. 유권자의 한 표를 얻기 위해 대통령과 국회의원 후보는 공약을 내걸고 심판을 받는다. 굳이 헌법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권력의 주인은 국민이다. 선거 한철 그럴듯한 공약으로 표를 얻고서 당선이 되면 공약(空約)으로 저버리는 행태는 분명 국민의 믿음과 희망에 등을 돌리는 일이다. 민주주의의 기본에 어긋나는 비정상과 비상식이다. 박근혜 정부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국정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부문과 법질서, 기업활동, 노사분야 등에 자리 잡은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정상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비정상의 사전적 의미는 제대로가 아닌 상태 또는 바르거나 떳떳지 못한 상태로 요약된다. 사회 각 분야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는 데야 굳이 토를 달고 싶지 않다. 하지만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국정 과제가 설득력과 추진력을 얻으려면 위임받은 권력과 그 주변의 비정상부터 정상화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 그러지 않고는 신뢰와 진정성이 도마에 오를 수밖에 없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뿐이 아니다. 반값 등록금과 중·고교 무상교육, 기초연금, 4대 중증질환 무상진료, 군 복무기간 단축…. 대선 공약의 잇따른 파기와 후퇴는 과연 우리의 선거 문화와 정책 정당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의문을 품게 만든다. 백번 양보해 치열한 공약 전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공약의 현실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어쩌겠는가. 후진적인 선거 문화를 꾸짖고 제대로 된 정책선거를 강조하는 매질 정도에 그칠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설혹 그렇다 하더라도 권력의 주인인 국민에게 공약 파기와 후퇴에 대한 대통령 본인의 진정성 있는 해명과 사과는 있어야 하는 게 선출된 권력의 도리라고 본다. 그래야 제대로 되고 떳떳한 정상의 절차라고 할 수 있다. 국정에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여당도 비정상의 궤적을 그리고 있다. 국회 제1당의 원내대표는 입법부의 요직이며 권력이다. 민생·개혁 입법을 추진하고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뒷받침하기 위해 끊임없이 야당과 협상하고 타협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다. 그럼에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야당 대표에게 ‘너나 잘해’라고 막말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는 여야를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 가르는 비정상의 정치 인식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막말·편파 방송으로 질타를 받아온 일부 종합편성채널의 재승인 과정은 또 어떤가. 심사위원의 구성에서부터 심사 기준과 항목에 이르기까지 방송통신위원회의 면죄부·봐주기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 이들이 야당 인사에게 하는 절반 정도라도 여권과 여당 인사에게 독설을 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결과다.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횡행했던 권언유착의 망령을 되살려서는 공익과 공정성을 추구해야 할 미디어 본연의 역할이 질곡과 비정상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정권과 그 주변은 혹여라도 방송을 헤게모니의 수단으로 삼겠다는 유혹을 떨쳐내야 한다. 미디어가 살아야 여론의 광장이 열리고, 여론이 물 흐르듯 흘러야 권력의 정당한 행사도 가능하다. 대선에 개입하고 간첩수사 증거까지 조작한 국정원의 행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비정상의 극치라 할 만하다.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윗선을 수사하지 않고 도마뱀 꼬리를 자르는 꼼수로 기존의 조직을 유지하려 든다면 더 큰 국민의 심판에 직면할 수 있다. 인사와 조직을 비롯해 일대 혁신을 이룬 연후에야 국정원의 정상화를 운운할 수 있을 것이다. 비정상의 정상화, 그 출발점과 목적지는 무엇보다 민주주의의 회복이라야 한다. 현 정권이 주창하는 비정상의 정상화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겸허한 믿음의 확인, 그리고 그 믿음에 부응하는 실천과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권력과 그 주변이 우선 정상화하지 않고는, 민주적 가치가 회복되지 않고는 비정상의 정상화도 요원한 일이다. 정치적 레토릭, 그 수준을 벗어나기 힘들지 모른다. ckpark@seoul.co.kr
  • “북핵 양자회담 일본과도 가능”

    “북핵 양자회담 일본과도 가능”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일본과 북핵 문제에 대한 양자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열리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한 황 본부장은 6일 워싱턴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시간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일본 측과 양자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 때는 한·미, 미·일 간 양자회담이 열렸지만 한·일 간 별도 회담은 없었다. 황 본부장이 한·일 양자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한·일 간 과거사 문제와 북핵 등 지역 안보 문제를 분리해 대응해 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본부장은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회동하는 계기에 한·일 수석대표가 만나지 않는 것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며 “다만 협의를 하더라도 역사 문제가 아니라 북핵 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보 이슈에 관해서는 “한·미·일 3국이 협력을 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핵실험을 한다, 안 한다 말할 수 없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3국 간 긴밀한 공조를 확인할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대응책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대화 재개 부분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北·日, 베이징서 국장급 비공개 협의”

    북한과 일본이 중국 베이징에서 비밀 회담을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양국이 지난달 30~31일 1년 4개월 만에 정부 간 공식 협의를 재개한 데 이어 물밑 접촉이 활발하게 이뤄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쿄신문은 5일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담당 대사가 5~6일 중국 베이징에서 비공식 협의를 한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도 비밀 회담이 금명간 중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으며 산케이신문은 제3국에서 5~6일 긴급 협의가 열린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북한이 먼저 협의를 제안해 일본이 수용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이는 북한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의욕적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3월 이후 양국은 이미 알려진 것만 3차례 협의를 하는 등 빠른 속도로 접촉하고 있는데 경제 재건을 서두르는 북한과 납치 문제 조기 해결을 목표로 한 일본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정부 간 공식 협의에서 북한은 경제 제재 완화, 일제 강점을 둘러싼 과거사 청산, 매각 위기에 처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본부 건물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고 일본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과 핵·미사일 문제를 꺼내 들었다. 양국은 상호 요구를 확인하고 일본인 납치 문제를 향후 과제로 다룬다는 극히 낮은 수준의 성과를 내고 회담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함에 따라 후속 협의가 이뤄진 것이다. 다만 북한 대표단이 5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전날에도 베이징에 도착한 대표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회담의 실체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安, 청와대 직접 가 대통령 면담 신청

    安, 청와대 직접 가 대통령 면담 신청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無)공천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당 지도부 간 대립에 ‘486’ 의원과 친노(친노무현)·강경파들까지 가세하면서 임계점에 다다른 형국이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회동에 응하지 않자 청와대 면회실을 방문해 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신청했다. 안 대표는 청와대 박준우 정무수석과 53분간 대화하면서 오는 7일까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박 수석에게 “야당의 (면담) 제의를 받아들이면 국민 40%의 제의를 지지하는 것”이라면서 “3자가 되든 4자가 되든 장소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이 결단할 사안은 아니며 여당과 당대당 차원에서 논의하는 게 순서”라면서도 “대통령께 보고드리겠다. 7일까지 알려 드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답을 드리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 “(안 대표의 면담 요청은) 일종의 정치 퍼포먼스”라며 “다급한 처지에 몰리자 박 대통령을 이용해 안팎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안 대표가 전방에서 강공을 펼치고 있는 사이 후방인 새정치연합 내 갈등은 격화되고 있다. 전날 “무공천을 하려면 차라리 정당을 해산하는 게 낫다”고 했던 신경민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의 진화에 입장을 선회했다. 신경민, 양승조, 우원식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9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방자치제 도입을 위한 ‘13일 단식’을 언급하며 “당 지도부가 명운을 걸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범계 의원은 “우리 기초의원들이 탈당함으로써 기초선거에서 궤멸적인 패배 가능성이 예견된다”며 무공천 방침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해성 부산시장 예비 후보도 “단독 무공천은 공천 포기이며 선거 포기”라고 반발했다. 정의당도 논란에 가세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기초공천 폐지는 잘못된 특권을 내려놓는 정치 개혁이 아니라 책임 정치를 포기하는 반(反)정치”라고 주장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최경환, 安에 ‘너나 잘해’ 발언 사과

    최경환, 安에 ‘너나 잘해’ 발언 사과

    지난 2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너나 잘해”라고 막말을 해 물의를 일으켰던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4일 안 대표에게 공개 사과했다. 그러나 일부 당직자들은 여전히 이를 ‘으레 있는 일’이라고 두둔해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케 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안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나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됐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안 대표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할 말이 많지만 여당 원내대표로서 말의 품격을 지켰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의 막말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물론 여론의 비판이 확산되자 사과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같은 자리에서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최 원내대표가 사과를 했는데 마음이 많이 착잡하다”며 “으레 기 싸움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그걸 꼬투리 잡아 대변인들을 총동원시켜 논평을 내고 비판을 하는 건 부끄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회의장에서 기 싸움을 하는 것은 호주 의회에서도 봤지만 약간씩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북한 미사일 추가발사 계획 日에 통보” 日, 자위대에 요격 태세 지시

    “북한 미사일 추가발사 계획 日에 통보” 日, 자위대에 요격 태세 지시

    ‘북한 미사일 추가 발사 계획’ 북한이 이달 중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하겠다는 뜻을 일본에 통지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일 정부간 협의 과정에서 ‘이달 17일까지 동해에서 해상 포격과 미사일 발사 연습을 할 예정’이라고 일본 측에 비공식 통지한 사실이 일본 정부 관계자의 설명을 통해 확인됐다. 북한은 어떤 미사일을 발사할지 결정되지 않았고 외교 당국이 군에 대해 사정거리가 짧은 미사일로 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또 지난달 26일 ‘노동’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관해 ‘사정거리를 (늘리는 것을) 자제했다’며 일본을 배려했다고 마이니치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계획이 올해 2월 2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국과 미국이 합동으로 시행하는 독수리(폴 이글·FE) 훈련에 대한 반발이며 일본에 비공식 통지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북일 교섭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아사히(朝日)신문은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다시 발사할 때를 대비해 일본 정부가 자위대에 요격 태세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자위대에 ‘파괴조치 명령’을 3일 내렸으며 해당 대비 태세를 인민군 창건기념일인 이달 25일까지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자위대는 해상요격형 미사일(SM3)을 탑재한 이지스함 ‘기리시마’를 훈련 명목으로 동해에 배치해 경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국민의 불안을 부추기지 않고 북일 외교관계를 배려한다’는 이유로 이번 명령을 공표하지 않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작년 4월에도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파괴조치 명령을 내리고 이지스함 2척을 투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 사과 “안철수 대표에 사과…나도 할말이 많지만 송구”

    최경환 사과 “안철수 대표에 사과…나도 할말이 많지만 송구”

    ’최경환 사과’ ‘막말 논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너나 잘해”라고 말해 막말 논란을 불러일으킨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신을 비판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너나 잘해”라고 고함을 친 데 대해 사과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안철수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나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됐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안철수 대표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할 말이 많지만, 여당 원내대표로서 말의 품격을 지켰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6자 수석대표에 황준국 방위비 협상대사

    한국 6자 수석대표에 황준국 방위비 협상대사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황준국(54) 한·미방위비분담협정 협상대사가 3일 임명됐다. 북핵 협상을 전담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차관급으로 조태용 전 본부장이 지난달 외교부 제1차관에 임명된 후 한 달가량 공석이었다. 황 본부장은 2003년 8월 6자회담이 시작된 이후 한국의 여덟 번째 수석대표다. 우리 측 역대 6자회담 수석대표 중 위성락 주러시아대사와 임성남 주영국대사, 조 1차관은 6자회담을 하지 못한 6자회담 수석대표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황 본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1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유엔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공사, 장관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새 6자회담 수석대표가 확정되면서 북한이 최근 거론한 4차 핵실험을 차단하고, 2008년 12월 이후 6년째 공전 중인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외교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본부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오는 7일 미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다. 3국 6자회담의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황 본부장은 중국과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도 조만간 회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류시원 부인, 이혼 소송 3년째 ‘재판부가 류시원 부인에게 한 말은?’

    류시원 부인, 이혼 소송 3년째 ‘재판부가 류시원 부인에게 한 말은?’

    ‘류시원 부인’ 류시원과 조 씨는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을 위한 2차 변론준비기일을 가졌다. 이날 조정에는 류시원이 불참했으며, 조 씨만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류시원의 아내 조 모 씨에게 “양육권을 위해 모든 부분에 양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난 조정에서 조 씨가 아이의 면접교섭권을 이행했을 경우 재산권 분할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이의 양육권을 가진 조 씨에게 재판부는 다음 조정까지 면접교섭권 2회를 실행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한편 류시원은 지난 2010년10월 10살 연하의 조 씨와 결혼해 이듬해 1월 딸을 출산, 결혼 한 지 1년5개월 만에 이혼조정 신청을 내면서 결혼생활은 파경을 맞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류시원 부인)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사설] 여야 공천논란 접고 지역현안 놓고 싸워라

    여야가 그제와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4월 임시국회 현안을 비롯해 정국 전반에 대한 인식과 다짐을 밝혔다.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새 정당으로 통합한 뒤 열리는 첫 국회인 만큼 보다 생산적인 정치를 기대하는 국민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여야 모두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특히 저마다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위한 입법에 노력하기로 한 점은 환영할 일이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고위 공직자 비리 척결이라는 도입 취지에 맞게 특별감찰관제 감찰 대상에 국회의원과 장차관, 판검사, 공기업 임원 등을 포함하는 입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다짐한 것과 새정치연합 안철수 대표가 여야 간 쟁점인 기초연금법을 포함한 이른바 복지3법 처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것 모두 국민들에게 박수 받을 일이라 하겠다. 그러나 여야의 그 어떤 다짐도 실행에 옮겨지지 않는다면 모두가 공염불일 뿐이다. 실제로 지금껏 민생을 외치고도 정쟁에 휘말려 허덕거려 온 여야의 행태를 본다면 이번 국회라 해서 달라질 것으로 낙관하기는 힘들다. 그런 점에서 특히 우려되는 것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6·4지방선거의 공천 존폐 논란이다. 안 대표는 어제 국회 연설에서도 기초자치단체 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을 요구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대변인 논평 등을 통해 “대통령에게 선거 개입이라는 월권적 행위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체 반 년도 넘은 기초선거 공천 논란을 언제까지 이어가자는 것인지, 이로 인해 민생현안이 또다시 뒷전으로 밀리는 건 아닌지 답답한 노릇이다. 더욱이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당 지도부의 뜻과 무관하게 국회 앞과 서울광장 등에서 공천 폐지를 새누리당에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간 점은 민생국회와의 공통분모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우려를 더욱 키운다. 지방자치선거가 이처럼 중앙정치에 휘둘려선 안 된다. 기초선거 공천 존폐 논란도 따지고 보면 여야의 당파적 이해 득실과 직결돼 있다. 공천 존폐에 대한 여야 간 합의가 무산되고 이후 새누리당이 공천 유지로 당론을 정한 상황에서 새정치연합이 무공천을 고리로 통합했다면 새정연 측은 그 명분을 붙들고 오직 한길로 가는 것이 당당한 모습이다. 혹여 공천 존폐에 대한 당내 논란을 덮기 위해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 것이라면 이는 당명 앞에 내세운 ‘새정치’와는 거리가 먼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올바른 지방자치를 위해 여야의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 민생정치를 다짐한다면 그에 걸맞게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 대결에 힘써야 한다. 향후 지방자치 4년의 청사진도 없는 선거가 돼선 안 된다.
  • 안철수 “대신 사과는 충정” 최경환 “너나 잘해”

    안철수 “대신 사과는 충정” 최경환 “너나 잘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일 남북정상회담 추진과 여야 공동 대북특사단 구성을 정부에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제1야당 대표 자격으로 처음 나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대북 ‘드레스덴 구상’에 환영을 표하면서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대북화해 노력을 지지하며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 나서겠다. 여야 공동 대북특사단을 구성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이 정권의 독점물이던 시대는 지났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원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개혁해 ‘막말국회’, ‘방탄국회’를 뿌리 뽑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이날 안 대표의 연설과 관련 ‘막말 논란’이 벌어졌다. 전날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기초선거 공천 폐지 공약 불이행을 사과한 것과 관련해 안 대표는 연설에서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가 대신 사과하시는가. 충정인가, 월권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듣고 있던 최 원내대표가 연단을 향해 “너나 잘해”라고 소리쳤고, 다른 새누리당 의원들도 “새 정치는 철수해” 등의 야유를 퍼부었다. 연설이 끝난 뒤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집권당 원내대표의 품격을 내팽개친 최 원내대표의 몰상식한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집권세력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었다”고 비난했다. 반면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상대 당 (원내)대표에게 비아냥거리며 인신공격하는 건 옛날 야당의 구태정치에서도 본 적이 없다”고 반격했다. 최경환 원내대표 측은 “기초공천 폐지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원내대표로서 공식 사과한 것을 ‘월권’으로 표현한 데 대한 항의표시였다”면서 “다른 의원들도 함께 항의하면서 웃고 가볍게 지나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최경환 막말 “너나 잘해” 안철수 연설 도중 고함쳐

    최경환 막말 “너나 잘해” 안철수 연설 도중 고함쳐

    ‘최경환 막말’ ‘너나 잘해’ ‘최경환 국회의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도중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너나 잘해”라며 막말을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집권당 원내대표의 품격을 내팽개친 최경환 원내대표의 몰상식한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최경환 원내대표에게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국회의 파트너인 제1야당의 당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하는 과정에 불쑥 끼어드는 것이 새누리당식 품격 정치인가”라며 “참으로 경망스럽기 짝이 없고,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틈날 때마다 외치는 막말정치 퇴출은 오직 야당에게만 적용되고 새누리당에게는 면책특권이 되는 말인가”라며 “그도 아니면 기초공천 폐지에 대한 대리사과가 너무 찔리시기라도 한 것인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연설 도중 안철수 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거론하면서 “기득권 내려놓기의 상징이었던, 기초공천 폐지 공약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시는지요? 충정이십니까? 월권이십니까?”라고 발언하는 순간 최경환 원내대표가 “너나 잘해”라고 큰소리로 외치는 일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 막말 논란, 안철수에 “너나 잘해”…안철수 반응은?

    최경환 막말 논란, 안철수에 “너나 잘해”…안철수 반응은?

    ‘최경환 막말 논란’ ‘안철수 연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 “너나 잘해”라고 외쳐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안철수 대표가 대표연설에서 “기득권 내려놓기의 상징이었던 기초공천 폐지 공약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시는지요. 충정이십니까, 월권이십니까”라고 말하자 “너나 잘해”라고 고함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의 다른 의원들도 안철수 대표를 향해 “백년정당 만든다며” “철수해요, 철수”라면서 고성을 지르면서 장내가 소란해졌다. 이에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참으로 경악스럽기 짝이 없고 최소한 예의조차 없는 상식 밖 행동”이라면서 “집권당 원내대표의 품격을 내팽개친 최경환 원내대표의 몰상식한 행동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회 파트너인 제1야당 당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쑥 끼어드는 것이 새누리당식 품격정치인가”라면서 최경환 원내대표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안철수 대표는 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언어는 사람의 품격이다. 나도 그 관점에서 원고도 썼다”며 “도중에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최경환 원내대표는 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국회에서 상식이 무너졌다”면서 ‘상식의 정치’ 복원을 주장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3주 연속 정몽준 지지율에 밀려 2위…安 첫 대표연설

    안철수 지지율, 3주 연속 정몽준 지지율에 밀려 2위…安 첫 대표연설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3주 연속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주간 집계에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2.0%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에는 14.8%를 기록한 안철수 공동대표가 올랐고 다음으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6%로 3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8.4%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 하락에는 중도층과 무당층에서의 지지율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안철수 대표에 대한 무당층의 지지율은 2주차에서만 해도 18.5%로 전체 차기 대선주자군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4주차 조사에서는 11.3%(2주차에 비해 40% 하락)로 박원순 서울시장(15.4%)이나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14.5%)에게 뒤졌다. 중도층의 안철수 대표 지지율도 3주차 조사에서는 23.4%였지만 4주차에는 18.6%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영남에서는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반토막이 났다. 부산·경남·울산 조사에서 2주차에 10.3%이던 지지율은 3주차에는 16.0%로 올랐지만 4주차에는 8.8%로 대폭 하락했다. 대구·경북에서도 안철수 대표는 두 자릿수 지지율(2주차 10.7%, 3주차 11.4%)을 유지하다가 4주차에는 한 자릿수(6.5%)로 떨어졌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24.8%(2주차)-25.8%(3주차)-26.3%(4주차)로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진보층의 지지율 변화(31.5%-27.6%-27.8%)도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번 조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전체 응답자 중 14.8%의 지지를 얻어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22.0%)에 이어 2위에 그쳤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은 17.3%였던 전(前) 주에 비해 2.5%포인트 하락했다. 단순한 전체 지지율 하락이 문제가 아니라 ‘안철수 현상’을 구성하는 핵심 지지층 이탈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하는 문항에서는 새누리당이 48.7%, 새정치민주연합이 33.7%로 양당 격차는 15.0%p로 나타났다. 서울은 새누리당 45.5%, 새정치민주연합이 37.3%로 양당 격차는 8.6%p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5.3%, 새정치민주연합 36.2%로 양당 지지율 간 격차는 9.3%p로 나타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는 3주 연속 상승해 62.6%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2.6%로 2월 셋째 주 주간 집계 기록(61.6%)보다 1%p 상승해 2주 연속 지지율이 60%를 상회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9.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50.2%, 새정치민주연합은 33.3%, 통합진보당이 2.5%, 정의당이 0.8%, 무당파는 12.5%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3월24일부터 3월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0%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일 국민의 지지와 공감속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것과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면 ‘여야 공동 대북특사단’을 구성, 파견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제1 야당 대표 자격으로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최근 출범한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연합의 지향점으로 민생과 안보, 합리적 개혁을 ‘3대 중심’으로 제시했다. 안보문제와 관련, 안철수 대표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대북 3대제안인 ‘드레스덴구상’에 환영을 표시한 뒤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대북화해 노력을 지지하며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여야 공동 대북특사단’도 구성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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