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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한미연합훈련 재개와 전략자산 전개, 현 상황타개에 도움 안된다

    미 국방당국이 18일 한미연합 군사훈련 재개 및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비무장지대(DMZ) 민경 초소(감시초소·GP)에 경계병력을 투입하는 등의 강경 행보에 따른 것이다. 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은 한미연합훈련 재개 및 전략자산 전개 문제에 대해 “동맹인 한국과 지속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라고 밝힌 것이다. 이보다 앞서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최근 비슷한 발언을 하며 강경대응을 촉구했다. 미국이 북한이 극도로 거부감을 갖는 한미연합훈련 재개 등의 카드를 꺼낸 것은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는 압박이자 일종의 경고로 보인다. 현재 한미는 다양한 카드를 놓고 현 상황 타개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등과 긴밀한 대북공조를 협의 중이다. 한미 협의는 북한의 추가 행동을 막는 방안과 함께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하지만 강경일변도로 군사적 대응에 나서는 것은 우발적 군사충돌까지 몰고 갈 가능성이 크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현재 상황에서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절제된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북한도 현재와 같은 비이성적 행동은 북한의 호전성과 무모성만 부각시키고 어렵사리 확보한 남북의 협력공간마저 없앨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북이 사태를 더 악화시키는 군사적 행동 등에 나설 경우 남북은 물론 북미관계 마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지난 30년간의 남북관계, 북미관계를 돌이켜 보면 한미연합훈련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켰을 뿐 남북관계 개선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미연합훈련에 오히려 ‘코리아 리스크’가 점증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눈에는 눈’으로 맞대응 하는 방식으로는 현재의 사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 북한이 작심하고 비이성적 행동에 나서는 상황에서 힘을 통한 군사적 대결보다는 차분하고 냉정하게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지 않도록 상황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숨고르기’ 하는 北, 한미 대응 보며 수위 결정할 듯

    ‘숨고르기’ 하는 北, 한미 대응 보며 수위 결정할 듯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청와대와 정부의 강한 유감 표명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당분간 한미 대응을 지켜보며 다음 선택지를 고려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측은 연락사무소 폭파 정당성 확보를 위한 여론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19일 ‘활화산마냥 분출하는 우리 인민의 무자비한 보복 성전 의지’ 제목의 기사에서 김영국 흥남비료연합기업소 부지배인 등의 대남비방을 게재했다. 이들은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참혹한 종말을 고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 모두 속 시원해하고 있다”며 “그런데 남조선 당국이 오히려 강력한 항의니, 위반이니, 응분의 책임이니 하는 허튼소리만 계속 늘어놓는다”고 비방했다. 또 신문은 별도 기사에서 “남조선 당국은 반(反) 공화국 삐라(전단) 살포행위를 묵인함으로써 ‘합의 준수’를 입에 올릴 자격을 스스로 줴버렸다”며 “지금 우리 청년 학생들은 전선 지대로 달려 나가 최대 규모의 무차별 삐라살포 투쟁에 전격 진입할 열의에 넘쳐 있다”고 강조했다.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남조선 당국은 우리가 단행한 북남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오만방자하게도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며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연이은 담화를 통해 대남 비난을 이어왔다.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막말과 향후 군사행보 예고를 끝으로 아직 고위직의 공식 입장은 보이지 않고 있다. 북측이 남측 대응을 지켜보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총참모부는 이른 시일 안에 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군사행동 계획들에 대한 비준을 받겠다고 예고했다. 비준에 걸리는 시간 동안 남측의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뜻이란 해석이 나왔다. 당분간 여론전을 중심으로 대남 비난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최근 한미 안팎에서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등 강경대응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등 대응을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 현재 방미 중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동한 만큼 한미가 대응책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락사무소도 김 부부장 지시 사흘 만에 곧바로 실행하는 등 북측이 ‘속도전’에 입각하고 있다는 점에 미뤄 갑작스런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美 “전략자산 전개” 재차 언급…대규모 연합훈련 재개?

    美 “전략자산 전개” 재차 언급…대규모 연합훈련 재개?

    미 국방당국이 18일(현지시간) 한미연합 군사훈련 재개 및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다. 최근 대남(對南) 위협수위를 올리고 있는 북한에 경고음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은 이날 전화 간담회에서 한미연합훈련 재개 및 전략자산 전개 문제와 관련, “앞서나가길 원하지 않는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동맹인 한국과 지속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미 안팎에서는 최근 대규모 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도 전날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연합훈련 재개를 처음으로 거론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같은 날 한미연합훈련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미는 현재 북한의 비핵화를 추동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을지프리엄가디언’(UFG) 연습을 포함해 ‘키리졸브’(KR), ‘독수리훈련’(FE) 등 기존 대규모 연합훈련을 폐지했다. 전반기 ‘동맹 19-1’,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 등 규모가 축소된 훈련을 대체 시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도 유예했다. 한반도 상공에서 B1B 전략폭격기, F22 스텔스 전투기 등 전략자산은 2017년 이후로 전개되지 않았다. 그동안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비핵화 행동에 따라 연합훈련 방식을 고려할 것이라 언급해 왔다. 북한이 지난해 미국에 ‘성탄선물’을 예고하면서 북미 위기상황이 고조될 당시 찰스 브라운 당시 태평양공군사령관은 2017년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때 미 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가 한국 전투기와 함께 북한 인근에 출격했던 점을 환기하며 모든 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최근 대남 위협수위를 높이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며 실제 행동에 나서자 미측이 또다시 연합훈련 카드를 만지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훈련은 북한이 극도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북측은 지속적으로 한미 연합훈련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한미 군 당국은 하반기 예정된 연합훈련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대규모 훈련을 다시 재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코로나19 등 외부적 변수로 인해 아직은 미지수다. 정부 소식통은 “코로나19가 훈련 진행에 있어 최대 변수”라고 말했다. 현재 방미 중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날 대북특별대표를 겸직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한 한미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 본부장이 북한이 만족할 만한 카드를 가져온다면 현재 고조된 한반도 위기가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한국, 미국에 대북제재 완화 요청 방침” 日요미우리 보도

    “한국, 미국에 대북제재 완화 요청 방침” 日요미우리 보도

    한국 정부가 긴박해지는 한반도 정세를 이유로 미국에 대북제재 완화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정세가 긴박해지고 있다고 호소해 대북 경제제재 완화를 양해하도록 (미국을) 설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그러나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에 응하지 않고 있어 미국은 제재 완화에는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본부장은 18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대남 군사행동 시사로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소식통은 요미우리신문에 “(대북제재 완화 관련 한미 간)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고 끝나면, 한국은 단독으로 대북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이번 한미 협의 때 한국 정부의 이런 방침을 미국 측에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다른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요미우리는 전했다. 소식통은 “단독 대북 지원의 선택지로는 남북 경제협력 사업인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의료지원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한국, 미국에 대북제재 완화 요청 방침” 日언론 보도

    [속보] “한국, 미국에 대북제재 완화 요청 방침” 日언론 보도

    한국 정부가 최근 긴박해진 한반도 정세를 이유로 미국에 대북제재 완화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정세가 긴박해지고 있다고 호소해 대북 경제제재 완화를 양해하도록 (미국을) 설득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떠오른 국가와 버려진 국민(강상중 지음, 노수경 옮김, 사계절 펴냄) 2018년 메이지 150주년을 앞둔 일본 전역에 관한 기행문. 재일 한인 2세로 대표적인 비판적 지식인인 저자가 전국 30여개 일간지에 동시 연재했던 기행문 ‘강상중 사색의 여행 1868년부터’를 묶었다. 그에 따르면 메이지 이후 일본의 역사는 국민을 버리는 정책들로 가득했다. 228쪽. 1만 3800원.조선영화라는 근대(정종화 지음, 박이정 펴냄) 1901~1945년 한국 근대 영화의 역사를 정리했다. 일제강점기 영화를 ‘조선영화’라 부르며 초창기 무성영화 전·후기, 발성영화기, 전시체제기로 구분해 살핀다. 친일 혹은 저항이라는 이분법적 잣대 외에 조선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 일제와 식민지 조선의 교섭, 조선과 일본 영화인들 교류의 역사에 초점을 두고 서술했다. 472쪽. 2만 4000원.어떻게 동물을 헤아릴 것인가(셸리 케이건 지음, 김후 옮김, 안타레스 펴냄) 인간과 동물의 도덕적 지위와 의무론적 권리, 윤리적 공존에 관한 고찰. 8년 전 ‘죽음이란 무엇인가’로 인생의 의미를 탐구했던 저자는 사람과 동물의 도덕적 차이를 철학적으로 살피며 무엇이 인간을 가치 있는 존재로 만드는지 곱씹게 한다. 512쪽. 1만 9800원.혐오와 한국 교회(권지성 지음, 삼인 펴냄) 민중신학자인 저자가 한국 개신교는 어떻게 혐오의 첨병이 됐는지 들여다본다. 개신교 교회는 1945년 해방 이래 공산주의, 북한, 국내 좌파에서부터 성소수자, 여성, 장애인, 이슬람교도, 난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을 혐오해 왔다고 주장한다. 이런 혐오는 역설적으로 한국 개신교를 성장시킨 동력으로 기능했다. 312쪽. 1만 6000원.플랫폼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제레미아스 아담스 프라슬 지음, 이영주 옮김, 숨쉬는책공장 펴냄) 앱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배달대행, 대리운전, 가사노동 등의 수요가 폭발한다. 빠르며 유연한 플랫폼 노동은 노동자들에게 불안정과 저임금, 위험을 떠안긴다. 옥스퍼드대 막달렌칼리지 법학 교수인 저자는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이 건강하게 진보할 방안을 제안한다. 316쪽. 1만 6000원.우리는 같은 곳에서(박선우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2018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대체로 퀴어 정체성을 가진 인물들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체화하면서 마주하는 내적 불안과 분열, 대립과 갈등, 화해와 통합의 여정을 서사화했다. 퀴어의 사랑과 관계성 속에서 드러나는 미묘한 감정의 갈래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252쪽. 1만 3000원.
  • 정총리 “몸값 낮춘 김연경처럼 노사 양보하길”

    정총리 “몸값 낮춘 김연경처럼 노사 양보하길”

    기업 생존과 일자리 지키기가 최고 대책 노동계 “임금 인상분 일부 취약계층 지원” 고용 유지 필요 공감대… 방법엔 입장차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지금 같은 위기국면에서는 기업의 생존과 일자리 지키기가 최고의 대책”이라며 “노사정 대표들의 결단을 간곡히 기다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8차 목요대화 겸 2차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지난달 20일 첫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정 총리는 “김연경 선수가 11년 만에 국내에 복귀하며 후배 선수들과 상생을 위해 연봉 협상에서 쉽지 않은 결단을 했다고 들었다”며 “우리 모두가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국민들이 흐뭇해할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터 여러 곳에서 노사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승적으로 양보와 협력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큰 기대를 갖고 노사정 대화를 지켜보고 있고 우리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며 대표들의 결단을 요청했다. 이에 노동계는 임금 인상분 일부를 취약계층을 위해 내놓는 ‘사회 연대’ 방안을 제안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사업장에서 ‘연대 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상생연대기금’을 조성하겠다”며 “조성된 기금은 비정규직과 사내 하청 노동자들을 위해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대 임금 교섭은 정규직 등 상대적으로 노동 조건이 좋은 노동자들이 임금 상승분의 일부를 비정규직 등 취약 노동자들을 위해 쓴다는 방침 아래 진행하는 임금 교섭을 가리킨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위기에 몰린 열악한 사업장의 경우 해고 금지와 총고용 유지를 위해 임금 인상 자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노사정 대표들은 사회적 대화가 이달 말까지 타결되길 희망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처럼 노사정 주체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 유지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큰 틀의 공감대를 이뤘지만 그 방법 등을 두고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양측의 이견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는 정 총리와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폼페이오·양제츠, 이도훈·비건 연쇄회동… 한미 대북공조 시동

    폼페이오·양제츠, 이도훈·비건 연쇄회동… 한미 대북공조 시동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하루 만인 17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것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 공조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대북특별대표)이 이날 하와이에서 열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회담에 참석한 후 이 본부장과의 협의 일정을 잡은 것도 미국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이 대남 공세에 이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을 통해 대미 공세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미국도 사전 경고할 필요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방문 목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말하면 안 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협의는 워싱턴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지만 외교부는 구체적인 장소와 일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청와대는 “이 본부장은 특사로 간 게 아니며 오래전 계획된 일정에 따라 미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협의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상황 악화를 방지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비건 부장관이 참석한 폼페이오 장관과 양 정치국원 간 회담에서도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미중 간 논의 결과도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국무부 대변인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미국은 남북 관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협의에서 미국이 한국 정부의 북한 대응과 관련, 운신의 폭을 넓혀줄지도 주목된다. 다만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 방안은 논의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행정명령 13466호(2008년 6월 26일) 등 6건의 대북 제재 행정명령의 효력을 1년 연장함으로써 ‘비핵화 진전 없이 대북 제재 완화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며 억압적인 북한 정권의 행동과 조치들이 미국의 국가 안보와 대외 정책, 그리고 경제에 계속해서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북 제재 연장 조치는 관련법의 일몰규정으로 매년 6월 말 해오던 의회 통보 및 관보 게재 절차를 다시 밟은 것이다. 그럼에도 북한이 대남 공세를 강화하는 시기에 미국이 대북 제재를 연장함으로써 추가 도발을 자제할 것을 경고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18일 “(연락사무소 폭파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연속 터져 나올 정의의 폭음은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될 수도 있다”며 추가 조치를 경고했다. 다만 전날 청와대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판한 데 대해선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DMZ행동 나선 북한군…정경두 “강력대응” 경고

    DMZ행동 나선 북한군…정경두 “강력대응” 경고

    이도훈 본부장 방미… 대북 공조 논의 트럼프 “비상한 위협” 제재 1년 연장북한이 비무장지대(DMZ)의 일부 민경초소(GP)에 병력을 투입해 시설 보강에 나선 정황이 18일 포착됐다. 정부는 북한이 전날 발표한 ‘대적(對敵) 군사 행동 조치’를 일부 실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지난 16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한반도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는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미국에 보내 한미 공조에 나섰다. 이날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7일부터 DMZ 북측 비어 있는 GP 여러 곳에 병력을 투입해 경계철조망 등 시설물 보강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강 작업을 한 비상주 GP는 9·19 군사합의에 따라 철수한 GP는 아니지만, 평소 병력이 주둔하지 않다가 군사적 상황이 발생하면 병력이 투입되는 곳이다. 우리 군은 전날 북한군 총참모부가 “북남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했던 민경초소들을 다시 진출·전개해 전선 경계근무를 철통같이 강화할 것”이라며 “전선 경계근무 급수를 1호 전투근무체계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밝힌 만큼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일부 GP에서는 병력들이 삽을 들고 다닌 모습이 포착되면서 철거된 GP를 복구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으나 정부 소식통은 “일상적인 것으로 보이며 특이하게 보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우리 군의 감시 및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상임위원들은 남북 합의는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긴장 고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6·25 참전국 대사 초청행사 축사에서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끝내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대북특별대표)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의 협의를 위해 이날 미국을 전격 방문했다. 이 본부장은 비건 부장관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현 상황의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한 대응 방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대북 경제 제재를 1년 더 연장하고 북한을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으로 재규정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박기재 서울시의원 “서울시향 인사권·운영권 노조 참여 명시한 단체협약서 부적절”

    박기재 서울시의원 “서울시향 인사권·운영권 노조 참여 명시한 단체협약서 부적절”

    흔히 기관의 대표이사라 하면 권한 그 기관의 인사권과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대표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식을 뛰어넘는 일이 서울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시향의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제29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가 열린 가운데 문화체육관위원회 박기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2)을 비롯한 대부분의 의원들이 서울시향 대표(대표이사 강은경)로부터 당면 현안 보고를 받고 서울시향 노조의 인사권과 운영권을 명시한 2019년 단체협약서의 오류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10대 서울시의회 상반기 마지막 정례회 임을 감안할 때 많은 소관 기관 가운데 특정 기관 한 곳을 대상으로 업무 현안에 대해 질의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서울시향의 단체교섭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회의장에 나온 서울시향 대표에게 위원회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은 서울시향 노조위원장과 부위원장의 불출석에 대해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회를 무시하는 심각한 처사라고 질타하고 시향 단체협약서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였다. 박 의원은 서울시향이 2019년 단체협약서에서 제6장 37조(시향의 인사위원회에서 노사 동수로 구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사회에도 노조가 참여하는 내용)와 39조(노사합의로 인사절차에서 노동조합의 의견 반영 수용) 조항이 부적절하다는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원안대로 이를 처리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질타하였다. 박 의원의 지적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향을 감독하는 서울시 공기업 담당관과 문화정책과장도 경영권과 인사권은 대표이사의 권한이며 서울시향의 2019년 단체협약서의 해당 조항은 출자·출연에 관한 조례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입장을 표했다. 서울시향 대표는 연신 송구하다는 표현만 반복할 뿐 문제의 명확한 해결 방안과 대책에 대해선 회의가 종료될 때까지 입을 다물었다. 박 의원은 시향 대표는 매번 의원들의 지적에 실수나 잘못된 점을 대충 가리고 은근슬쩍 넘어가고자 하는데 이는 큰 착각이며 시의회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소영 서울시의원, 서울시향 대표에 책임감 있는 재단 운영 당부

    서울시의회 김소영 의원(민생당, 비례)이 지난 17일 진행된 제295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안 보고 자리를 통해, 강은경 대표의 리더십 부재에 우려를 표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서울시 타 출자·출연기관과 달리 대표이사의 고유권한에 해당하는 인사·경영권을 단체협약의 교섭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음악감독, 부지휘자, 공연기획자문, 상임작곡가의 채용 및 재계약 시 노동조합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경영본부 직원 채용 시에도 심사위원 과반을 조합이 추천하는 심사위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김 의원은 “법률자문에서도 채용 관련 조항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과를 받았고, 서울시 공기업과와 문화정책과에서도 우려를 표했음에도 해당 협약을 맺은 것은 대표가 인사 및 경영에 의지가 없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 박현정 전 시향대표의 무죄 확정이 기사화되면서, 재단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과 관련되어 기소된 직원들이 승진까지 하며 여전히 근무 중인 점과, 해당 안건으로 인사위원회가 한 번도 개최되지 않은 점은 대표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법률자문을 통해 인사위원회 개최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해당 안건은 재단의 위신을 떨어뜨린 행동을 징계하기 위한 것으로 반드시 상정되어야 할 사안이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9일에 진행된 오스모 벤츠케 신임 음악감독과의 간담회 내용을 언급하며,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오스모 감독은 오케스트라와 행정팀, 노조까지 원팀(One Team)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지만, 이는 신임 감독이 그동안 산적해있는 시향의 문제들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을 언급하며, 그들의 채용 및 단원평가 방식을 도입할 것을 요청한다는 것은 출연기관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재단 대표에게 노측과 소통을 통해 재단을 원활하게 운영하려 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기관장으로서 리더십과 책임감을 가지고 재단을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임 감독이 도입 요청한 채용 오디션(안)에 대해서는 시와 협의할 내용이 아니라, 지방 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 지침에 의해 불가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전달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미 워싱턴 방문

    [속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미 워싱턴 방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남북관계가 악화일로 상태인 17일(현지시간) 미국을 전격 방문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낮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나 방문 목적 등을 묻는 말에 “지금 말하면 안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미는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대남 강공책을 강화하며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경색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미 고위급 인사 간 직접 접촉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방위비 분담금 협상 이후 끊기다시피 했다. 이 본부장의 일정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워싱턴에서 며칠간 머물며 백악관과 국무부 인사 등을 두루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겸직하는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월 대선이 열리는 미 정치일정 등을 고려할 때 교착 상태에 놓인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다시금 탄력을 받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북한의 불만을 달래면서 추가적인 상황 악화를 막을 방안을 모색하는 작업도 진행할 전망이다. 한국은 올 들어 남북 협력사업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강했지만,비핵화 협상보다 남북 경협이 앞서나가길 꺼리는 미국의 인식 때문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미 국무부는 전날 “역효과를 낳는 추가 행위를 삼갈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면서도 미국은 남북관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채신덕 의원, 유아 체육활동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채신덕 의원, 유아 체육활동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채신덕 의원(더민주, 김포2)이 좌장을 맡은 ‘유아 체육활동의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정책 대 토론회’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2020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육활동 정책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을 비롯한 심규순, 김성수, 김용찬, 배수문, 민경선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염종현 대표의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면역력 증진을 위해 유아들의 신체활동, 즉 체육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유아 체육에 대한 인식과 프로그램들이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논의들을 통해 유아체육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활성화을 위한 다양한 대안책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채신덕 의원은 “지금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태권도 선생님게에게 체조나 놀이를 접목한 체육활도을 대체하는 수준이다. 아이들 연령대에 맞는 적절한 프로그램 마련이 전실하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유아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들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희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 오경록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오경록 교수는 유아의 건강 및 체력관리를 위한 놀이 체육수업의 필요성과 유아체육 프로그램 정책의 문제점, 유아체육 지도자의 교육커리큘럼 재정비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 토론자로 나선 온누리스포츠복지사회적협동조합 권혁용 상임이사는 유아교육기관의 건강증진 신체활동 친화력 인증제 도입과 가칭 “경기도 유아신체놀이 보조 교사” 양성 및 유아교육기관 배치, 생애주기 운동복지 건강 지원단 설치 운영 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대림대학교 스포츠지도과 안을섭 교수는 유아 체육지도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중심으로 유아체육 교사 및 지도자의 전문성 확보 필요, 유치원·경로당·복지관의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의 구조화, 경기도형 유아체육지도자 안정적 일자리 구축 지원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국공립 마곡10별솔어린이집 염연숙 원장은 영유아기관에는 대부분 실내놀이터가 없어 불가피하게 체육수업을 각 반 교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며, 실내외 신체활동 공간 부족은 장시간 보육을 받는 영유아의 신체발달과 전반적인 발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유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명지대학교 스포츠예술학과 강민규 교수도 유아체육 현장의 현실적인 문제점인 유아 체육활동시설 및 공간 부족, 유아체육 수업 진행 시 지도자 1명이 전체 유아를 케어하여 위험 부담이 발생하며, 적은 수업시간과 강사료가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이끌림’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의장, 부의장 후보등록 마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의장, 부의장 후보등록 마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대운)는 제10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대표의원 및 의장, 부의장 후보 경선에 대한 후보등록을 지난 11일 오후 5시에 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후보등록 마감 결과 대표 의원은 민경선(고양4)·박근철(의왕1) 의원, 의장은 조광주(성남3)·장현국(수원7)·김현삼(안산7) 의원, 부의장은 배수문(과천)·송영만(오산1)·문경희(남양주2)·진용복(용인3)·원미정(안산8) 의원 등이 등록했다. 후보들은 12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16일 10시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부의장 후보자 및 대표의원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10대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선거로 확정되며, 선거를 통과한 의장 및 부의장 후보는 오는 다음달 7일 11시에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45회 임시회의 1차 본회의에서 전체의원 투표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9일 구성된 이후 두 차례의 전체회의와 한 차례의 소위원회 회의를 통해 선거운동 방법, 후보자 토론회 실시, 선거절차 및 당선자 결정 등 선거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모든 절차를 확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1일 오후 5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13명과 후보자 10명 등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여 선거절차 및 후보자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였다. 특히 대표의원 및 의장 후보자 간 토론회를 6월 15일 10시에 개최하고, 정책선거, 공정경쟁, 선거결과 승복 등 정책중심 교섭단체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정대운 선거관리위원장은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다선의 의정경험을 기반으로 역량이 출중하신 분들이 대표의원 및 의장단 후보로 등록하신 것 같다”면서 “모든 선거일정이 완료될 때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9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0대 후반기 대표의원 및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선출된 선거관리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위원장에 정대운(광명2) 의원, 부위원장에 박창순(성남2) 의원, 간사에 전승희(비례) 의원을 선임했다. 선거관리위원은 김인영(이천2), 국중현(안양6), 임채철(성남5), 전승희(비례), 김성수(안양1), 유광혁(동두천1), 김용찬(용인5), 방재율(고양2), 김경일(파주3), 안기권(광주1), 최종현(비례) 의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정선거를 강화하기 위해 공정선거감시단장을 두기로 했으며, 단장에는 김용찬(용인5) 의원을 선임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표의원 및 의장,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방법, 선거절차 등 제반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이날 개최된 회의를 통해 선거관리위원들은 후보등록 일정을 오는 10~11일로, 선거운동기간을 오는 12~15일로 확정했으며, 선거일은 오는 16일이다.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통해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를 동시에 선출하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책선거를 위해 후보자의 이력, 출마 이유, 대표공약 등을 포함한 전반기 의회운영계획서를 공개해 의원들의 선택을 돕기로 했다. 또한 공명정대한 선거질서 유지를 위해 선거기간 동안 허위사실 유포, 금품 살포, 향응제공, 제3자를 통한 선거개입 금지 등을 담은 서약서를 징구하기로 했다. 정대운(광명2) 선거관리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의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TO 수장 선출’ 미중 대리전… EU “우리도 후보 낸다”

    ‘WTO 수장 선출’ 미중 대리전… EU “우리도 후보 낸다”

    ‘자유무역 파수꾼’ 내편으로… 미중, 각국에 줄서기 강요자유 무역의 ‘파수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이 본격화된 가운데, 국제기구 수장자리를 놓고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WTO 사무총장 후보 지원을 놓고 전세계를 향해 줄세우기를 강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미중 간의 첨예한 대립과 서로 배척하는 지정학적 역학 구도상 미중이 후원하는 후보가 아닌 제3후보가 선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브라질 출신의 호베르투 아제베두(62) 사무총장이 지난달 전격 사임을 발표하면서 8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사무총장 경쟁은 아프리카와 서방의 대결로 압축된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접수 마감은 다음달 8일. 아제베두 사무총장의 임기는 오는 8월말까지다.WTO 수장은 대륙별 순환 원칙은 없지만 선진국과 개도국이 번갈이 맡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프리카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케냐 문화체육장관인이 급부상하고 있다. 모하메드 장관의 부상에 대해 ‘중국은 아프리카와의 무역분쟁이 없는데다 케냐를 교두보로 삼은 중국의 국영 은행 및 기업들의 입김이 있다’고 폴리티코와 닛케이 아시안 리뷰가 분석했다. 모하메드 장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친중국 행보에서 보여주듯 WTO의 친중 노선에 대한 경계감이 걸림돌이다. 아프리카 출신 인사 다수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아프리카는 WTO 회원국의 약 3분의 1인 54개국에 이른다. 반면 미국은 주미대사를 지낸 티모시 존 그로서(70) 전 뉴질랜드 무역장관을 밀고 있다. WTO 사무총장이 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한 그로서 전 장관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우려가 강한 것이 미국과의 이해가 일치한다. 그가 뽑힌다면 미국의 주파수에 맞춰 WTO를 개혁할 것이라고 닛케이가 전했지만 이런 성향 탓에 WTO가 특정 국가에 휘둘릴 우려는 오히려 다른 회원국의 반발 요인이 된다. 유럽 “이번엔 우리 차례”… EU도 단일후보 논의할듯유럽연합(EU)도 이번에는 선진국에서 후보를 낼 차례라며 단일 후보를 옹립하고자 하고 있다. 다수의 유럽 유명 정치인 등이 WTO 사무총장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EU는 “9일 단일 후보 문제를 논의한다”고 AFP가 전했다. 유럽이 후보를 내면 미국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의 지원이 요구된다. 유럽도 44개국에 이르지만 나라마다 성향이 다소 엇갈린다. 통상적인 경우 후보 선출에는 9개월 과정이 걸린다. 후보들이 164개 회원국의 지지 여부에 따라 사퇴하는 ‘동의’” 방식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막후 교섭과 흥정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후보가 사퇴하지 않은 교착 상태에서는 투표로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어 있지만 1995년 발족 이후 사무총장을 투표로 선정된 적은 없다. 이번에는 선정에 3개월도 주어지지 않은 촉박한 시일 속에 미중 간의 WTO 수장 점령 대리전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또 개원 시한 넘긴 국회… 상임위원 조정 합의, 여지 남겼다

    또 개원 시한 넘긴 국회… 상임위원 조정 합의, 여지 남겼다

    여야가 21대 국회가 원 구성 법정시한인 8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지각 개원’ 악습을 반복했다. 다만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 조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미래통합당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하면서 합의에 의한 개원 여지를 남겼다. 여야는 오는 12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이어 가기로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상임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을 수용했다. 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회동(2+2 회동)에서 통합당 제안을 수용하면서 “규칙 개정이 끝나면 원 구성을 최대한 빨리해 민생을 위해 절박한 추가경정예산안(심사)을 신속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제안이 시간 끌기를 위한 제안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브리핑에서 “특위는 11명으로 구성하고 민주당 6인, 통합당 4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배분했다”며 “비교섭단체 몫은 국회의장이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규칙 개정안을 처리한다. 또 12일 오후에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여야가 이날까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은 법제사법위원장을 둘러싼 한 치의 양보 없는 대립 때문이다. 법사위는 국회 각 상임위가 올린 법안 체계와 자구를 심사하는 권한을 통해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막을 수 있다. 103석으로 쪼그라든 통합당으로선 법사위원장을 갖는다면 의석수 이상의 ‘억지력’을 얻게 된다. 하지만 민주당도 ‘일하는 국회’를 위해 이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민주당은 표결을 통해 상임위원장 전부를 가져가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난 선거에서 큰 패배를 한 야당은 자기 성찰을 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박 의장도 이날 정오까지 상임위 배분표를 제출하라며 야당을 압박했다. 통합당에서는 법사위를 법제위원회와 사법위원회 등으로 나누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별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다. 마땅한 대안이 없던 통합당은 상임위 정수 조정 카드를 꺼내며 막판에 시간을 버는 데 성공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포스트 코로나 대책이 중요하면 보건복지위원회 정수를 늘리든지,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한국판 뉴딜’이 중요하다면 그쪽이 강화돼야 한다”며 “정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박 의장이 일단 여야에 상임위 명단을 오는 12일 정오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여야는 새 마지노선까지 계속 타협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사위를 둘러싼 이견이 해결되지 않는 한 원만한 합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은 12일에 상임위원장 표결까지 완료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박 의장과 통합당 측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당의 단독 표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사설] 21대 국회, 반쪽 개원에 원 구성 충돌 자성해야

    21대 국회 원 구성 시한 하루 전인 어제 오후까지 여야의 줄다리기가 계속됐다.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막판 담판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착잡했다. 21대 국회는 개원부터 반쪽으로 시작했다. 지난 5일 국회의장단 표결을 했으나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이뤄졌다. 통합당은 “여야 간에 의사일정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이 본회의는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적 4분의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본회의를 열도록 명시돼 있다”고 법적 근거를 댔다. 국회법에 따른 정상적인 개원이라는 것이다. 국회 운영에 관해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누구 말이 맞느냐’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이다. 제1야당의 참여 없이 의장단 선출이 이뤄진 것은 7대 국회 이후 53년 만이다. 지난 반세기 이상 온갖 싸움을 했어도, 개원 국회만큼은 합의를 통해 함께했다는 얘기다. 국민들은 원활한 국회 운영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여당에 물어 왔다. 177석의 거대 여당이라면 그 책임은 더 클 것이다. 이런 점에서 “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하지 않으면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주장은 반헌법적”이라는 민주당의 반박은, 과거 반세기 이상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국회가 수립해 온 아름다운 전통을 스스로 훼손하는 꼴이 된다. 박 신임 의장은 취임사에서 여당을 향해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 4대 개혁입법을 일거에 추진하려다 좌절되신 것을 잘 기억할 것이다. 압도적 다수를 만들어 준 진정한 민의가 무엇인지 숙고하시기를 권고드린다”고 했다. 야당에 대해서는 “국민들은 당의 입장보다 국익을 위해 결단했던 야당에 더 큰 박수를 보내 주셨다는 사실을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21대 국회를 “소통을 으뜸으로 삼고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국회로 제시하며 여당에는 ‘겸손’을, 야당에는 ‘소신’을 당부했다. 국민들의 심정을 대언했다고 본다. 여야는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위원장 배분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민주당은 177석 의석수 비율에 따라 두 상임위 모두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통합당은 관례에 따라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법사위와 예결위를 야당이 가져와야 한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민주당은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 권한도 폐지해야 한다고 했고 통합당은 아예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여야는 지금 스스로 ‘준전시’라고 했던 것들을 기억해야 한다. 3차 추가경정예산심사도 해야 하고 코로나19에 지친 민생들을 위한 법안도 제정해야 한다. 여야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피차 양보해야 한다. 그것도 제시간에, 늦지 않게 해야 한다.
  • 역대 국회 원 구성 얼마나 걸렸나…최장 125일 파행

    역대 국회 원 구성 얼마나 걸렸나…최장 125일 파행

    21대 국회가 지난 5일 정식으로 문을 열면서 원 구성이 언제 완료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국회가 일단 ‘정시 개원’에는 성공했지만, 실제 국회가 일을 할 수 있으려면 상임위원회와 상임위원장 구성이 완료돼야 한다. 국회법상 상임위원장 선출은 국회의장단을 선출한 날로부터 3일 이내인 오는 8일까지 이뤄져야 하지만, 1987년 민주화 이후 원 구성이 정시에 이뤄진 적은 단 한차례도 없다.13대(1988~1992년) 국회부터 직전인 20대(2016~2020년) 국회까지 원 구성에 소요된 기간은 평균 41.4일이었다. 가장 짧았을 때가 18대 국회 후반기(2010~2012년)으로 9일이 걸렸으며, 가장 오래 걸렸을 땐 14대 국회 전반기(1992~1994년)로 4개월(125일)이 소요됐다.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상임위원장 배분은 대체로 교섭단체 의석 수에 비례해 이뤄졌다. 상임위원장 배분 비율을 법으로 정해 놓지는 않았지만 교섭단체 협의제 형식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면서 자리잡은 관례다. 현재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18개 상임위원장 자리 가운데 7석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법사위원장을 원내 2정당이 맡는 관례가 생긴 건 17대(2004~2008년) 국회에서부터다. 13~15대에서는 집권 여당이자 제1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여소야대’ 형국이었던 16대에서는 집권 여당(새천년민주당) 대신 원내 1당인 한나라당에서 차지했다.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이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 단계에서 지연되는 일이 빈번해진 것도 이때부터다. 국회 원구성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현재 법사위원장을 다시 여당이 맡는 동시에 법사위에서 체계·자구 심사 기능을 삭제하는 방안을 밀고 있지만, 통합당의 반발이 격렬한 상황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체계·자구 심사 기능을 빼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야당에서도 더 이상 법사위원장을 고집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사설] 거대 여당의 단독개원,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

    여야가 21대 국회 문턱에서 일촉즉발 대치를 이어 가고 있다. 177석의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을 뺀 채 오늘 새 국회를 개원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총선 이후 첫 임시회 소집일을 ‘임기 개시 후 7일’이라는 국회법 규정에 맞춰 오늘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권의 단독 개원은 1967년 7대 국회 이후 처음이다. 협력 정치와 일하는 국회를 표방했던 여야는 국회 시작부터 정면충돌하며 대결 국면을 이어 가게 됐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어제 “하늘이 두 쪽 나더라도 법이 정한 날짜인 5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단독개원은 국민으로부터 버림받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도 “슈퍼 여당이 된 만큼 협력 정치의 책임을 기꺼이 감당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집권 여당의 독주가 독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책임 있는 협력 정치를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다. 여야가 꼬인 매듭을 풀려면 무엇보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법사위는 다른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이 본회의로 가기 전에 거치는 마지막 관문이다. 원래 법안 체계와 자구 심사권만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 이상의 권한을 누려 왔다. 법사위원장은 2004년 17대 국회 이후 관행적으로 야당이 맡아 여당의 입법 폭주를 견제하는 구실을 해 왔다. 민주화 이후 원 구성은 교섭단체 간 협상으로 이뤄졌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질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으며 단독 개원을 하는 것은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비상 상황이다. 3차 추경안 심사 등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입법 과제가 쌓여 있어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여야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20대 국회의 협치 실패를 지적하며 이번엔 제대로 해 보자고 했지만 시작부터 꼬일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 주장이 이어지면 통합당은 여당이 자기들을 국정 동반자로 보지 않는다고 여길 공산이 크다. 여당이 실속 없는 명분만 따지다 보면 협치의 기운이 퇴색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여당은 다수당의 힘을 과시해 야당을 궁지로 몰아넣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야당에 좀더 양보하고 배려하는 포용적 자세를 보여야 한다. 원 구성 협상에서부터 여당의 힘 조절과 야당의 지혜로운 견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정치권은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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