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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청문회 기피현상 있어…반드시 개선됐으면 좋겠다”

    문 대통령 “청문회 기피현상 있어…반드시 개선됐으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도덕성 검증이 과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회 시정연설 전 박병석 국회의장 등과의 환담에서 “좋은 인재를 모시기가 정말 쉽지 않다. 청문회 기피현상이 실제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전했다. 환담에서 박 의장은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하고 정책과 자질 검증만 공개하는 방향으로 청문제도를 고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반드시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정부는 종전대로 하더라도 다음 정부는 작금의 인사청문회 풍토와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강 대변인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본인이 뜻이 있어도 가족이 반대해 좋은 분을 모시지 못한 경우도 있다”며 “다음 정부에서는 반드시 길이 열렸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환담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 것과 관련해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유 본부장의 남편이 정태옥 전 국민의힘 의원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승패에 상관없이 문 대통령이 연좌제를 깬 것”이라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부부는 각각의 인격체”라며 “인사를 할 때 남편이나 부인이 누구인지 고려하지 않는다. 청문회도 가급적 배우자나 가족이 아닌 후보자 본인을 검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주호영 몸수색’이 불붙인 ‘의전 관행’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무이슈]

    ‘주호영 몸수색’이 불붙인 ‘의전 관행’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무이슈]

    국회는 여전히 위계와 의전이 강한 공간이다. 국회 본청 가운데 정문으로는 의원만 다녀야 한다는 관행이 있을 정도다. 이토록 엄숙주의를 강조하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지난 28일 야당 원내대표가 청와대 경호 요원에게 몸수색을 받았다. ‘원칙’ 대로라면 별문제가 없는 사안이지만 ‘관행’이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국회 안방에서 원내 대표가 몸수색을 당한 것은 의전 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국회 밖 시민들은 이 ‘관행’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VIP 못 알아본 경호 요원 ‘융통성’이 문제? 2030세대는 관행이 여야 공평하게 적용되지 않은 것을 지적했고, 원칙을 넘어선 관행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VIP 의전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한국적 정서’가 사건을 키웠다는 4050세대의 지적도 있었다. 회사원 이모(29)씨는 “정치인들끼리 급 맞춰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야 대표가 똑같이 관례의 적용을 받지 못했다면 공평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경호처 업무 지침에 따르면 국회 행사에 경우 5부 요인, 정당 대표 등에는 검색을 면제하고 있다. 정당 원내 대표는 면제 대상이 아니지만 당 대표와 동반 출입하는 경우 관례상 검색을 면제를 해왔다. 원칙상 뒤늦게 홀로 환담장에 도착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검색 대상이었다. 검색 요원은 ‘원칙’에 따라 몸 수색을 했다. 대학원생 서모(30)씨는 “관례·관행이라면서 (여당은) 봐줄 걸 다 봐주면서 청와대 경호처가 굳이 ‘규정’(원칙)을 강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관례는 공동체가 동의하더라도 절대성을 갖지 않는데 도대체 관행이 뭐기에 원칙을 넘어서느냐”고 되물었다. 경호처는 사건 당일 ‘절차상의 문제는 없으나 검색요원이 융통성을 발휘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명했다. 한 여당 인사도 “경호 요원이 (주 원내대표의) 얼굴을 못 알아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VIP 얼굴을 못 알아본’ 경호 요원의 ‘융통성’이 사건의 원인인 양 지목됐다. 이날 주 원내대표를 검색한 경호처 직원은 20대 여성 경호원으로 알려졌다. ·“테러방지 차원 원칙 중요” vs “원칙도 공평했어야” 양측 입장이 모두 이해된다는 답변도 있었다. 자영업자 박모(50)씨는 “평창올림픽 때처럼 있는 규정을 깨고 북한 선수를 발탁한 거라면 공정하냐 아니냐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 문제는 성격이 다르다”면서 “최근 신발 테러를 당해서 쫄아있는 경호처의 입장도, 국회 안방에서 전례 없이 수색당한 주호영 원내대표의 입장도 다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가 의전(儀典)을 중시하다 보니 원칙을 넘어서는 불필요한 관행이 생겼다는 의견도 있었다. 회사원 김모(48)씨는 “해프닝에 불과해 보이는 사건에 야당이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반응하는 것 같다”면서 “(야당의 항의는) 결국 감히 국회의원의 체면을 무너뜨리느냐는 분노와 저항감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체면·권위 따지는 ‘특권’ 아닌 배려 의식 필요 의전은 국가 간 ‘격’을 맞춘다는 외교용어지만, 체면과 권위를 유독 중시하는 우리식 정서를 만나 ‘특권 의식’으로 변질된 경향이 있다. 2018년 한진 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 의혹으로 이제는 제한된 공항의 과잉 의전이 대표적이었다. 현행법은 대통령과 5부 요인, 국외 원내교섭 단체 대표, 장애인 등에게만 공항 의전을 제한하고 있지만, 항공사들은 일등석 탑승자나 재벌 총수 등 일부 상류층에 대해서도 그동안 ‘관행’적으로 전용출국우대심사, 휴대품 대리 의전 등을 제공해왔다. 비서만 2700여명이 근무하는 국회에서는 의원 선수(選數)에 따른 자리 배치, 연설 순서 등을 챙기는 일이 주요 의전 중 하나다. ‘잘 모시는 것’ 못지않게 상대방에게 제대로 대우받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박상병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국회 관례는 서로 격을 맞춰 나가는 방식이자 상대 측을 향한 배려”라면서 “담장을 낮추겠다는 청와대가 가장 중요한 파트너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게 아쉽다”고 평가했다. 한 국회 관계자도 “고쳐야 할 낡은 관행이 (국회에)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모든 관례를 없애야 할 것으로 본다면 조직의 질서도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호영 원내대표는 29일 ‘의전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에 대단히 죄송하다’는 경호처 측의 사과를 받았으며, 이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uenah@seoul.co.kr
  • [속보] 靑 “유명희 구체적 득표수 언급은 일방적 주장”

    [속보] 靑 “유명희 구체적 득표수 언급은 일방적 주장”

    청와대는 29일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지리아 후보에 뒤진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아직 특별이사회 등 공식 절차가 남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호도 조사에서 열세로 나타난 유 본부장이 조만간 자진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과 달리 한국 정부가 WTO 내부 논의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WTO는 전체 회원국의 컨센서스(의견일치) 도출, 차기 WTO 사무총장 승인을 위한 11월 19일 특별 일반이사회 등의 절차를 남겨 놓고 있다. 유 본부장이 선호도 조사에서 밀렸지만 미국이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하면서 판세가 아직 유동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총 163개 WTO 회원국 중 100개국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는 분석에도 이견을 보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WTO 선거 절차상 선호도 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따라서 나이지리아 후보의 구체적 득표수가 언급된 내외신 일부 보도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미국 무역대표부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 공식지지

    [속보] 미국 무역대표부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 공식지지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8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USTR은 이날 낸 성명에서 “미국은 WTO의 다음 사무총장으로 한국의 유명희 본부장이 선출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유 본부장은 통상 분야의 진정한 전문가로 통상 교섭과 정책 수립 분야에서 25년 동안 두드러진 경력을 쌓았다”라며 “그는 WTO를 효과적으로 이끄는 데 필요한 모든 기량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키스 록웰 WTO 대변인은 28일 열린 전체 회원국 대사급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한 대표단이 (회의에서)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의 입후보를 지지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유 본부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대표단은 미국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유 본부장의 남편은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현재 국민의힘) 20대 국회의원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유명희, 한국인 첫 WTO 총장 멀어지나

    유명희, 한국인 첫 WTO 총장 멀어지나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경쟁 상대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선호도 조사에서 뒤처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종 선출까지는 WTO 회원국 간 컨센서스(전원 합의)를 도출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 산업부는 WTO 사무국이 28일(현지시간)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WTO를 이끌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WTO는 이날 오전 11시 제네바 주재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알렸다. 두 후보가 각각 몇 개국의 지지를 얻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아프리카와 유럽연합(EU)의 지지를 얻어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이었다. 경제학자이자 수학자인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하버드대에서 학부를 마치고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세계은행에서 25년간 근무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나이지리아 재무부 장관을 지낸 뒤 2006년부터 외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사무총장을 거쳐 다시 자국 재무부 장관을 재역임했다. 다만 최종 선출은 WTO 164개 회원국이 컨센서스를 도출해야 종료된다. 선호도 조사 다수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 본부장의 가능성이 ‘0’가 된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최종 선출까지 남은 기간 동안 물밑 외교 작업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한 통상 전문가는 “선호도 조사에서 밀렸더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중도에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추가 설득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WTO는 늦어도 11월 초순까지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WTO는 브라질 출신의 호베르투 아제베두 전 WTO 사무총장이 지난 5월 임기를 1년여 남기고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6월부터 차기 수장 선출 작업을 시작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강제 징용’ 등 꼬인 현안 실마리 찾을까

    韓,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려 표명 관측연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도 주목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일 외교당국 간 국장급 협의가 29일 열린다. 아베 신조 내각을 계승한 스가 체제에서도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둘러싸고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12월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30일까지 2박 3일간 방한해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국장급 협의를 열 예정이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회담도 조율 중이다. 대면 국장급 협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6월에는 화상으로만 열렸다. 한일은 한 달에 한 번꼴로 국장급 협의를 열기로 했으나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한 골이 깊은 데다 코로나19로 왕래가 어려운 점이 영향을 미쳤다. 외교부는 일본이 보복성 수출 규제를 유지하는 데 대한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가 다음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여부를 결정하는 것과 관련한 우려도 표명할 전망이다. 반면 일본은 징용 피해자 배상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모두 해결됐다는 원칙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옛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한국 대법원 판결 및 관련된 모든 절차가 명확한 국제법 위반이라는 점을 말해 왔고, 상대방에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견을 좁히지 못한다면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NHK는 다키자키 국장이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한국 측이 적절한 대응을 취하지 않는다면 스가 총리가 방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으면 내년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부담도 커질 것”이라며 “한중일 회담에서 정상 간 신뢰 구축을 거치지 않고 한일 정상회담을 연다면 과거사 문제 해법 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서 밀려...역전 노리나(종합2보)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서 밀려...역전 노리나(종합2보)

    첫 한국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에 뒤처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28일 오후 11시 제네바에서 소집된 WTO 회원국 대사급 회의에서 WTO 일반이사회 의장인 데이비드 워커 뉴질랜드대사는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가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결선 라운드에서 더 많은 득표를 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최종 선출을 위해서는 향후 전체 회원국의 컨센서스(의견일치) 도출 과정을 거쳐 합의한 후보를 11월 9일 개최되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대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따. 유명희 본부장은 WTO의 제안대로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가 사무총장이 될 수 있도록 후보직을 사퇴하거나, 마지막 절차인 회원국 협의에서 역전을 노리며 11월 9일까지 버티는 방법이 있다. WTO 규정상 선호도 조사에서 더 낮은 지지를 받았다고 해서 바로 레이스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표 차가 당초 정부의 예상보다 커 오래 버티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는 총 163개 회원국(자체 투표권 없는 유럽연합 제외) 중 104개국 지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WTO는 한국 정부에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가 큰 차이로 앞섰다고 통보하면서도 구체적인 숫자는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방침을 결정하기 전에 판세를 다시 분석하면서 회원국 동향을 살피고 있다. 정부는 사무총장 선거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왔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 25일 자국 재외공관 일부에 주재국 정부가 유 본부장을 지지하는지 파악하라고 지시하는 전문을 보냈는데, 이것이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로 외교가는 해석했다. WTO에서 영향력이 큰 강대국 입장이 중요한 상황에서 그동안 유명희 후보를 지지해온 미국이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비토하면 시간을 벌 수 있다. 하지만 전체 회원국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유럽연합(EU)은 선호도 조사에서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했으며, 외교가에서는 일본이 그간 유명희 본부장 낙선을 위해 물 밑에서 움직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WTO에서 미국과 대척점에 선 중국은 어느 후보를 지지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고 있어 오콘조 이웨알라 편을 든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국, 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서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 안 해” (종합)

    “미국, 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서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 안 해” (종합)

    28일(현지시간)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우세를 점한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이날 오후 3시 WTO 본부에서 열린 전체 회원국 대상 대사급 회의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를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총장 선거를 관장해온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가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결선 라운드에서 더 많은 득표를 했다고 회의에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는 이에 따라 지난 8월 호베르투 아제베두 전 사무총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 2개월가량 수장 공석 사태를 겪고 있는 WTO가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지난 19∼27일 진행한 선호도 조사에서 함께 결선에 오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보다 더 많은 국가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선호도 조사에서 우세를 점하더라도 모든 회원국의 컨센서스(의견일치)를 얻어야 사무총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이 과정에서 WTO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 중국, EU 등 강대국의 반대가 없는 것이 중요하다. WTO는 컨센서스 도출 과정을 거쳐 전체 회원국이 합의한 후보를 다음 달 9일 열리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미국, WTO 선호도 조사서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 안 한다 밝혀”

    [속보] “미국, WTO 선호도 조사서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 안 한다 밝혀”

    미국이 28일(이하 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우세를 점한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이날 오후 3시 스위스 제네바의 WTO 본부에서 열린 회원국 대사급 회의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WTO 사무국은 이날 오전 11시 제네바 주재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한 뒤 오후 3시 회의에서 전체 164개 회원국에 이를 통보했다.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선호도 조사에서 27표를 지닌 유럽연합(EU)과 고국 나이지리아가 속한 아프리카 대륙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녀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몇 개국의 지지를 얻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WTO는 총장 선출에 있어 표결하지 않고 다음달 7일까지 회원국 모두가 컨센서스(의견 일치)를 도출하는 과정을 밟는다. 한 국가라도 끝까지 반대하면 표결에 들어가는데 1995년 1월 출범 이래 한 번도 표결을 통해 사무총장을 선출한 적이 없다. 전임 사무총장을 임기 종료 일년을 남기고 쫓아낼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 미국이 사실상 유 본부장을 지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막판 반전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WTO 선호도 조사, 나이지리아 후보가 앞서”... 정부 향후 대응은(종합2보)

    “WTO 선호도 조사, 나이지리아 후보가 앞서”... 정부 향후 대응은(종합2보)

    첫 한국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에 뒤처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회의국 합의 도출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정부는 미국 등 그동안 한국을 지지해 준 국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는 28일 제네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 제네바 주재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정부는 아직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날 로이터는 WTO가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가 차기 사무총장으로 WTO를 이끌 것을 제안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유명희 본부장이 더 적은 지지를 받았다”며 로이터 보도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WTO의 제안에는 모든 회원국이 동의해야 한다. WTO는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전체 회원국을 소집한 자리에서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선출할 것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회의에서 주요 회원국들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정부는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대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을 논의했다. 유명희 본부장은 WTO의 제안대로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가 사무총장이 될 수 있도록 후보직을 사퇴하거나, 마지막 절차인 회원국 협의에서 역전을 노리는 방법이 있다. WTO 규정상 선호도 조사에서 더 낮은 지지를 받았다고 해서 바로 레이스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표 차가 당초 정부 예상보다 커 오래 버티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는 총 163개 회원국(자체 투표권 없는 유럽연합 제외) 중 104개국 지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관례로 그 정도 표 차이면 뒤집기가 힘들지만, 그동안 우리를 지지해온 미국 입장도 있어 사퇴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WTO에서 영향력이 큰 강대국 입장이 중요한 상황에서 그동안 유명희 후보를 지지해 온 미국이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를 비토하면 시간을 벌 수 있지만, 전체 회원국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WTO에서 중국은 어느 후보를 지지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고 있어 오콘조 이웨알라 편을 든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WTO 차기 사무총장 선호도, 나이지리아 후보가 유명희에 우세”(종합)

    “WTO 차기 사무총장 선호도, 나이지리아 후보가 유명희에 우세”(종합)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후보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WTO가 28일(현지시간) 오콘조 이웰라 후보에게 WTO를 이끌 것을 제안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TO는 이날 오전 11시 제네바 주재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이어 오후 3시 전체 회원국에도 조사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앞서 오콘조 이웰라 후보는 WTO 회원국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에서 27표를 지닌 유럽연합(EU)과 고국 나이지리아가 속한 아프리카 대륙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호도 조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호도 조사에서 두 후보가 각각 몇 개국의 지지를 얻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종 선출까지는 WTO 164개 회원국이 컨센서스(의견 일치)를 도출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WTO는 이 작업을 늦어도 11월 초순까지는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WTO는 브라질 출신의 호베르투 아제베두 전 WTO 사무총장이 지난 5월 임기를 1년여 남기고 돌연 사임을 밝히면서 6월부터 차기 수장 선출 작업을 시작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서 경쟁자에 뒤져”

    [속보]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서 경쟁자에 뒤져”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오콘조-이웰라(나이지리아) 후보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무역 소식통을 인용해 WTO 주요 대사들은 차기 사무총장으로 오콘조-이웰라 후보를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오콘조-이웰라 후보는 WTO 역사상 첫 여성이자 아프리카인 사무총장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전했다. 다만 선호도 조사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해서 곧장 WTO 사무총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WTO는 사무총장을 선출할 때 164개 회원국 전원 합의(컨센서스)를 원칙으로 한다. WTO는 스위스 제네바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3시 비공식 대사급 회의를 열고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라운드 선호도 조사를 공식 발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이날 오후 11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日 외무성 국장 방한...내일 한국과 강제징용 배상 등 논의

    日 외무성 국장 방한...내일 한국과 강제징용 배상 등 논의

    28일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방한했다. 다키자키 국장은 외교부 당국자들을 만나 강제징용 문제, 한중일 정상회의 등 한일 관계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한 다키자키 국장은 한국과의 논의 주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다양한 현안, 논의해야할 모든 것들”이라고 답했다. 그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연내 방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언급하지 않겠다”고만 말했다. 다키자키 국장은 오는 29일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한일 외교국장급 협의를 갖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김 국장과 다키자키 국장은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매번 협의 계기마다 강제징용 문제를 논의해왔지만, 의견 차를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강제징용 판결에 따른 일본 기업에 대한 ‘자산현금화’ 조치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국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2018년 10월 나온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근거로 일본 기업들에 대한 자산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데, 이르면 연말쯤 매각절차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자산 현금화 조치가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해왔다. 다키자키 국장이 ‘한국 정부가 징용 소송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을 경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연내 한국에서 개최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오는 29일 이도훈 본부장도 다키자키 국장과 한일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반도 상황을 점검하고, 상황을 관리한다는 차원이다. 이 본부장은 다음달 초 미국 방문에 앞서 일본, 중국, 러시아와 한반도 정세 평가를 공유한 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명희 당선 가능성은?... WTO, 오늘밤 총장 후보 선호도 조사 발표

    유명희 당선 가능성은?... WTO, 오늘밤 총장 후보 선호도 조사 발표

    첫 한국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당선 윤곽이 28일 밤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유 본부장은 WTO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뒤처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는 미국 등 주요국과 협력을 통해 마지막 관문에서 역전한다는 구상이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는 28일 제네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 제네바 주재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한다. 이어 같은날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전체 회원국에도 조사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총 163개국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유럽연합(EU) 27개국과 아프리카 다수국의 지지를 얻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표를 얻었다고 바로 당선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설 경우 WTO는 지지도가 낮은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할 수도 있다. 지지도 차이가 크지 않으면 WTO는 마지막 절차로 회원국들의 의견이 한 명의 후보에 모이도록 협의하는 작업에 들어가게 되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그런 절차 없이 결론 날 수도 있다.정부는 향후 협의에 외교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지지 국가 숫자, 주요국의 지지강도 등 전체적인 판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컨센서스(의견일치) 도출을 위한 회원국 간 후속 협의에 최선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 과정에는 WTO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 중국, EU 등 강대국의 반대가 없는 게 중요하다. 미국은 유명희 후보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 25일 자국 재외공관 일부에 주재국 정부가 유 본부장을 지지하는지 파악하라고 지시하는 전문을 보냈는데 이는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로 외교가는 해석하고 있다. 정부도 유 본부장의 당선에 미국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보고 향후 협의 과정에서의 전략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통화하고 WTO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 다만,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WTO 정신에 반하는 보호무역 정책을 쏟아낸데다 무역분쟁에서 일종의 대법원 역할을 하는 WTO 상소기구가 미국의 반대로 기능이 정지된 점 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지지가 오히려 일부 회원국의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특히 WTO에서 미국과 대척점에 있는 중국은 아직 누구를 지지하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한국과 나이지리아 편에 서서 상대 후보를 반대할 경우 사무총장 선출이 마냥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의당 “이스타 도와달라”…文 “정의당이 소금 역할 해달라”

    정의당 “이스타 도와달라”…文 “정의당이 소금 역할 해달라”

    정의당 김종철 “이스타 항공 문제 해결 도와달라” 문재인 대통령 “정의당이 소금 역할 해달라” 정의당 “문제 인정한점 긍정적”28일 국회 시정연설에 앞선 비공개 환담 자리에서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이스타 항공 문제 해결을 촉구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당이 역할을 해달라며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대표는 이날 사전환담장에서 “국회 정문 앞에서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며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해서 처리하면 되겠지만 노동자들의 고민은 설사 이 의원 문제가 진척되더라도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문제, 생계 고통 문제가 해결될지 하는 것”이라고 문 대통령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코로나 위기가 오기 전에 이스타 항공이 매출도 오르고 사정이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들었다”며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면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가 이들 노동자들을 위해 지원이 됐든, 융자가 됐든 가능한 방안을 찾아서 지원하는 것을 검토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정의당이 그런 소금과 같은 역할을 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답했다고 정의당이 전했다. 사전환담은 시정연설에 앞서 의례적인 덕담이 오가는 자리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등의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사회적인 이슈를 하나쯤은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해 김 대표가 질문을 던졌다고 들었다”며 “사태 책임을 일부 인정한 것이니, 아예 부인한 것보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공식 논평을 통해 “책임있는 대통령이라면 정의당을 소금과 같다며 칭찬할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생계 고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답변을 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상직 의원의 꼬리자르기식 탈당으로 그만인 문제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중 어느 누구도 이스타항공 농성장에 찾아가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 농성장을 방문한 후 바로 옆 이스타항공 단식 농성장은 외면한 채 지나갔다”고 비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종인, 문 대통령 면담 보이콧…주호영은 ‘경호 제지’에 항의(종합)

    김종인, 문 대통령 면담 보이콧…주호영은 ‘경호 제지’에 항의(종합)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재인 대통령과의 사전간담회에 불참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은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특검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데 대한 항의 표시로 문 대통령과의 사전 간담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대통령이 시정연설 등을 위해 국회를 찾는 경우 국회의장, 여야 교섭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관례적으로 가져왔다.반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당초 문 대통령 간담회에 참석하려 했다. 그러나 회담 장소인 국회의장실 입구에서 청와대 경호처 직원들이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신원 확인을 요구하며 수색·제지해 발길을 돌렸다고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협치하겠다고 국회에 오셨으면 (야당) 원내대표가 들어가려 하자 제지했다”면서 “강력히 유감을 표명하고, 청와대의 공식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시정연설에 앞서 “사실을 확인하고 청와대에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김종인, 문 대통령 국회 간담회 보이콧

    [속보] 김종인, 문 대통령 국회 간담회 보이콧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28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사전 간담회에 불참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은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특검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데 대한 항의 표시로 문 대통령과의 사전 간담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대통령이 시정연설 등을 위해 국회를 찾는 경우 국회의장, 여야 교섭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관례적으로 가져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씨줄날줄] 핵무기금지조약/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핵무기금지조약/황성기 논설위원

    NPT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하지만 TPNW는 생소하다. 전자가 핵확산금지조약이고, 후자는 핵무기금지조약인데 영어로 보나 한글로 풀어 쓰나 도긴개긴, 그게 그것 같다. 하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NPT가 핵 5대 강국인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한 상태에서 여타 국가의 핵 개발을 금지하는 강대국 논리의 조약이라면 TPNW는 세계 모든 국가의 핵 개발·보유·사용을 금지하는 약소국이 모여 만든 획기적 조약이다. 유엔의 TPNW가 내년 1월 22일 발효하게 됐다는 뉴스는 국내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 핵무기가 없고 이미 비핵화를 선언한 한국과는 무관해서일까. 아니면 정부조차 관심을 두지 않고 서명이나 비준 시도를 하지 않아서일까. 그렇게도 북한의 비핵화를 염원하며 북미 협상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한국이 참가할 법도 한데 비준에 참가한 50개국 명단에 한국은 없다. 2013년 비핵 국가인 노르웨이, 멕시코, 오스트리아 등이 핵무기를 법으로 금지하자는 논의를 시작해 2016년 핵무기금지조약의 교섭 개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유엔에서 통과시켰다. 조약은 그로부터 1년 뒤인 2017년 7월 유엔에서 122개국의 찬성을 얻어 ‘50개국의 비준과 발효’를 조건으로 탄생한다. 중미의 온두라스가 현지시간 지난 24일 유엔에 비준서를 제출함으로써 ‘50개국’ 조건을 채워 90일 뒤인 1월에 조약의 효력이 발생하게 됐다. 핵보유국의 반응은 싸늘하다. 2년 전 5개 핵보유국이 공동으로 반대성명을 낸 데 이어 최근 미국은 조약에 서명한 국가에 비준은 하지 말라고 서한으로 요구했다. 2017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TPNW 설립에 기여한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베아트리스 핀 사무총장은 미국이 조약에서 탈퇴하라고 다른 나라들을 압박하는 전례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미국 등 핵보유국은 NPT를 통해 핵군축과 핵폐기를 이뤄 가야지 TPNW로는 그 목적을 실현하지 못한다는 그야말로 강자의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53년 역사 속에 5개 핵보유국의 핵 군축을 이루기는커녕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이란 등의 핵 개발을 저지하지 못하고 확산시킨 NPT 체제가 사실상 기능을 못 하고 있는 상황에서 TPNW의 등장은 ‘핵무기 근절’이란 1945년 원폭 투하 이후 인류의 염원을 응축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미국의 핵우산을 쓴 한국과 일본은 TPNW 참가가 어려운 ‘불편한 진실’이 있다. 조약에 비준한 50개국 상당수가 중남미와 아프리카, 일부 유럽 및 아시아 국가라는 점에서 핵 강국의 조롱과 방해 공작은 집요해질 것으로 보여 TPNW의 앞날이 밝아 보이지 않는다. marry04@seoul.co.kr
  • [글로벌 In&Out] 북미 협상 재개에 일본을 활용한다/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글로벌 In&Out] 북미 협상 재개에 일본을 활용한다/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현금화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면 연말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한국 정부에 전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타협을 모색하려 해도 어렵게 됐다. 한일 긴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이번엔 미국 대선 결과와 북한 대응의 불확실성에 기인해 정체된 한반도 정세를 살펴보려고 한다. 2017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설전에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미국이 군사행동을 선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됐다. 2018년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며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가 이뤄질 것이란 낙관적 기대가 부풀었다. 그러나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그 움직임은 정체된 채로 머물러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런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새롭게 포진시켜 남북 관계 개선과 미 대선 이후 북미 협상의 재가동이란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향후 대응이 불투명해 문재인 정부도 관망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대북 정책에 대한 불신이 강하다. 그렇지만 한국이 취할 수 있는 선택은 김대중 정부 때부터 추진한 남북 화해 협력 외에는 묘안이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한국이 주도하고 미일을 끌어들여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를 함께 추진해 나가는 게 한국으로선 중요한 과제다. 다만 한국의 주도권을 강조한 나머지 미일 협조 없이 한국 단독으로라도 나서야 한다는 논의가 있지만 과연 북한이 편승해 줄지 의문이다. 오히려 남북 협력의 과실만 따먹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한국은 미 대선 이후 새 행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북미 협상을 재가동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성급한 성과를 기대할 게 아니라 ‘협상 모멘텀 지속’을 중시해 트럼프 행정부처럼 쉽게 마음이 달라지는 구도가 되지 않도록 재설계할 필요는 있다. 일본을 끌어들여 미국을 설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본다. 아베 신조 정권은 납치 문제 등에서 대북 강경론을 내세웠고, 트럼프에게도 강경책을 권고했다. 문재인 정권은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일본은 우리 편이 돼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볼 까닭은 없다. 북핵이 일본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일본의 독자적인 대책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일본 정부의 이지스 어쇼어 배치 포기나 ‘적 기지 공격론’ 등을 둘러싼 혼란은 일본의 안보 고민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다. 그런 의미에서 한일에는 북핵 대책에 관한 공통점이 많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본에 만연한 한국의 대북 정책 불신을 불식시키고, 북미 교섭을 통한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의 길로 가는 것이 한국뿐 아니라 일본 안보에도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는 점, 그 외의 방법은 리스크와 비용이 너무 높다는 점 등 고민을 솔직히 털어놓고 안보관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 이러한 설득은 한국 쪽에서 먼저 하는 게 바람직하다. 일본은 압박 위주의 기존 대북 정책을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결단하기 어렵다. 한국이 일본을 설득하면 일본이 북미 협상을 재개하라고 미국을 설득하기 수월해질 것이며 설득의 인센티브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 한국에서는 ‘한반도 미래의 싹을 잘라 낸 일본’이라는 20세기 초 아픈 역사적 경험으로 인해 한반도에 일본을 끌어들이길 꺼린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에는 한일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체제 우위에 기초한 한국 주도의 통일 가능성을 여는 데 일본이 기여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21세기는 이 두 역사 중 어떤 가능성에 한국이 걸어야 하는지 묻는 것은 아닐까. 일본도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을 어떻게 수용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됐다.
  • “EU, WTO 총장으로 나이지리아 후보 합의” 우리 정부에 타격

    “EU, WTO 총장으로 나이지리아 후보 합의” 우리 정부에 타격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26일(이하 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고 AFP 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EU가 다음날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U는 통상 27개 회원국의 표를 몰아 투표해 EU의 단결력과 영향력을 극대화해 왔는데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게 됨으로써 전력을 다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밀어 온 우리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전망이다. EU 회원국 대사들은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본부장과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가운데 선호 후보에 대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이날 만났다. EU 회원국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는 합의를 이루는 데 실패했으나 그 뒤 다시 모여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한 유럽 소식통은 7개 회원국이 유 본부장을 선호한다는 것을 성명에 기록할 것을 요구했으나 다른 국가들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프리카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자 상호 신뢰의 신호”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EU 회원국의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지지는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세계은행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것을 고려한 결과라고 관리들을 인용해 전한 바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도 EU 대사들이 이날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두 명의 EU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수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으나 동유럽과 발트3국 일부 국가가 의문을 표시하면서 논의가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회의에서는 헝가리와 라트비아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지지에 동의하지 않았으나 저녁 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WTO는 지난 19일부터 164개 회원국을 상대로 유 본부장과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대한 최종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는데 27일까지 예정돼 있다. 사무총장 선출시한인 11월 7일까지 컨센서스(의견일치)를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최종 선출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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