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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성김 “대북대화 재개시 북측 관심사 포함 모든 사안 논의”

    [속보] 성김 “대북대화 재개시 북측 관심사 포함 모든 사안 논의”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쳤다.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성김 특별대표는 “대북대화 재개시 북측 관심사 포함 모든 사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속옷 차림으로 광장에 선 伊 국영 항공사 승무원들

    속옷 차림으로 광장에 선 伊 국영 항공사 승무원들

    이탈리아의 새 국영항공사인 이탈리아항공운수(이하 ITA 항공)가 첫 비행을 개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직원들의 항의에 부딪혔다. CNN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ITA항공 소속 여성 승무원들은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ITA항공의 전사인 알리탈리아의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속옷 차림으로 서서 실직 및 급여 삭감 등에 항의했다. ITA 항공은 이탈리아의 대표 국적항공사인 알리탈리아를 대체해 등장한 항공사다. 알리탈리아는 1946년 국영회사로 설립된 뒤 경제 호황과 함께 이탈리아리르 대체하는 항공사로 성장했지만, 2000년대 들어 비효율적인 경영으로 부채가 쌓이며 어려움을 겪다가 2008년 민영화 됐다. 알리탈리아는 이후에도 저가 항공사와 출혈 경쟁으로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2017년 끝내 파산을 신청했고, 이탈리아 정부가 중심이 된 법정 관리 시대를 맞았다. 이탈리아 정부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수혈해가며 지속해서 민간 매각을 추진했으나 인수 조건이 맞지 않아 번번이 실패했다.결국 지난해 2월 코로나19사태까지 겹치면서, 알리탈리아를 대체하는 새 국영항공사(ITA 항공) 설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에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시위에 나선 승무원들은 알리탈리아 소속이었다가 현재는 ITA항공 소속이 됐지만, 기존의 알리탈리아 직원들의 급여가 삭감된 것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업무 분담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이번 시위에서 "우리는 알리탈리아"라며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급여 삭감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알리탈리아에 소속돼 있던 직원 1만 500명 중 현재까지 ITA 항공과 새롭게 근로계약을 한 직원은 2800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알리탈리아 직원들은 꾸준히 항의 시위를 벌였지만, 판도는 쉽사리 변하지 않았다.  ITA항공은 9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알리탈리아의 상표권과 웹사이트 사용권, 일부 노선 등을 확보했지만, 거의 모든 면에서 새로운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이탈리아 정부 간 합의에 따라 재무적으로 알리탈리아와 완전히 단절된다. 알프레도 알타빌라 ITA 회장은 이러한 단절이 과거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시대에 걸맞게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시위와 관련해 “국가적 수치”라고 비난하며 “알리탈리아 직원들은 현재의 근무조건에 동의했다. 계약에 대한 교섭은 이미 끝났고 알리탈리아 측은 계약에 서명했다”고 딱 잘라 말했다. 한편 ITA 항공은 올해 올해 52대의 항공기로 61개 노선을 서비스한다. 이후 꾸준히 규모를 확대해 2025년 말까지 운항 대수 105대, 직원 규모는 최대 5700명의 중견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닷새 만에 또 만나는 한미 북핵대표...종전선언 진전 있을까

    닷새 만에 또 만나는 한미 북핵대표...종전선언 진전 있을까

    성김, 23일 방한해 협의...대북 논의 이어가 NSC 상임위 개최...北 SLBM 발사 후 동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3일 한국을 방문해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대북 정책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성 김 대표는 당초 22일 입국해 23일 노 본부장과 협의할 예정이었으나 하루씩 연기돼 24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대표의 방한은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한 한미·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이후 불과 닷새 만에 이뤄진 것으로, 종전선언과 관련해 보다 진전된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후 우리 정부는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조치로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각급 협의를 통해 미국에 설명해 왔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선제적 비핵화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하는 데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미가 종전선언 관련 문안을 검토하는 단계까지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워싱턴에서 한미·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있은 후 “(종전선언이)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계기로서 상당히 유용하다는 한미 간 공감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의에서는 또 북한이 지난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이후 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정세 및 대응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한의 SLBM 발사 이후 북한 및 국제사회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5일 이뤄진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비롯해 최근 잇따라 진행된 한러·한미·한미일 간 북핵 수석대표 협의의 후속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노 본부장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정세 안정이 중요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종전선언을 포함한 대북 관여 방안과 한미 공동 대북 협력 사업 등 최근 협의를 바탕으로 대화 재개를 위한 유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정의용, ‘위안부 합의’ 놓고 언쟁...“일본과 현실적 방안 협의”

    정의용, ‘위안부 합의’ 놓고 언쟁...“일본과 현실적 방안 협의”

    외교부 국감서 위안부 문제 ‘원죄’ 놓고 공방“피해자 명예회복, 권리보상 문제가 큰 원칙”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1일 국정감사에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놓고 외교부 출신 야당 의원과 거센 공방을 벌였다. 포문은 위안부 합의를 타결한 박근혜 정부 시절 외교부 1차관을 지낸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이 열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감에서 위안부 합의에 따라 화해·치유재단에 일본 정부가 출연했던 금액 10억엔(100억여원)의 잔여기금 56억원을 거론하며 “정부 교섭은 진척이 되지 않고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쓰라는 돈을 쌓은 채로 3년째 지나가고 있다. 한국 정부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해주신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일본이 그 돈도 안 받고 이 돈을 절대 쓰면 안 된다고 한다”면서 “해결하려고 여러 현실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피해자와 대리인과도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성평등기금 명목으로 100억원을 만들고 그걸 그대로 일본에 보내는 방법 ▲합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별도 활동을 하는 방법 ▲진정한 사과를 하는 경우 보상으로 지급하는 방법 등 여러 현실적 방안을 일본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이 ‘2017년 이 문제가 출발할 때 원죄도 상당히 크다’고 하자 정 장관은 “본질로 들어가면 2015년 합의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정 장관은 “피해자와 상의하지 않고 돈 10억엔에 합의해준 것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면서 “원죄가 문재인 정부에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굉장히 부당하다”고 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한일관계 관련한 질의도 나왔다. 정 장관은 일본과의 대화에 “일부 진전이 있다”며 “원칙을 지킬 방법과 이와 연계해서 한일관계를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킬 여러 가지 현실적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일본 측과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 문제, 강제징용 피해자의 권리보상 문제가 큰 원칙이다. 이 원칙이 무너지면서 일본과 협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정의용 “격리면제 불평등 문제는 중국에 집요하게 제기”

    정의용 “격리면제 불평등 문제는 중국에 집요하게 제기”

    정의용 외교장관, 21일 종합 국정감사사드 ‘3불 입장’ 관련 “비밀 약속 없다”‘중국에 저자세’ 비판에 “동의 못해”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국과 중국 간 백신 접종자의 자가격리 면제 제도에 불평등이 있다는 지적에 “중국 측에 계속 집요하게 문제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와 외교 교섭을 통해 우리 국민이 같은 혜택을 보도록 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한국과 중국의 현행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제도가 상호주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은 지난 6일 주중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다.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한국에 입국하면 격리를 면제받을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백신을 맞고 중국에 들어갈 때는 격리를 거쳐야 하는 게 상호주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중국의 경제 보복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정 장관은 “중국과의 여러 가지 관계를 합리화하기 위한 정상화 노력은 계속되고 있고 점차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봉합 과정에서 정부가 취한 이른바 ‘3불(不) 입장’에 대해서는 “(관련한) 비밀 약속은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3불 합의는 2017년 10월 사드 배치로 한중 갈등이 격화되자 한국의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 참여, 사드 추가 배치, 한미일 군사협력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인정하고, 협의를 통해 갈등을 마무리한 것을 뜻한다. 정 장관은 ‘중국에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의 지적에 “저자세 비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박관열 경기도의원, ‘경기 동남부 발전을 위한 경강선 연장방안 토론회’ 개최

    박관열 경기도의원, ‘경기 동남부 발전을 위한 경강선 연장방안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박관열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2)이 좌장을 맡은 ‘경기 동남부 발전을 위한 경강선 연장방안 모색’ 토론회가 지난 20일 열렸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각종 규제로 인해 교통 소외지역이 된 경기도 동남부 지역의 교통 균형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조응래 경기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광주시의 교통 현황을 설명하며 태전·고산 지구 교통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덧붙여, 이에 대한 해결책인 경강선 연장 사업의 추진 방향과 함께 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기 위한 경제성 타당성 확보를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엄교섭 의원(민주당·용인2)은 경강선 연장사업의 경제성 확보 방안 마련을 강조하며 출퇴근 시간 이외의 통행률 저하로 인한 적자 해결을 위해 주요 거점 간 이동률 향상 대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박대근 광주교통시민연대 대표는 태전·고산 지구 교통 상황 검토 내용 재확립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가장 빠른 실현이 가능한 현실성 있는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박관열 의원은 “철도 소외지역인 경기 동남부 권역에 철도를 유치하고자 각 지자체가 적극 노력해왔지만 아쉽게도 올해 6월에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반영되지 못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경강선 연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또 볼모 된 아이들 점심상

    또 볼모 된 아이들 점심상

    학비연대·당국, 기본급 인상폭 두고 갈등 “빵과 주스만 먹은 아이들이 출출해할 것 같아 하교한 아이들 먹을 것을 챙겨 주고 다시 회사로 갔어요. 급식 파업이 반복되면 맞벌이 가정에는 ‘날벼락’입니다.”(경기 안양 초등학교 학부모 A씨) 급식조리사와 돌봄전담사 등 교육공무직이 20일 총파업을 벌이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등 학사운영에 파행이 빚어졌다. 교육공무직 노동조합은 시도교육청과의 임금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2차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급식과 돌봄 공백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파업에 참여한 교육공무직은 총 2만 5201명(14.9%)이었다. 2019년 7월 총파업(첫날 2만 2000여명 참여)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였으나,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추산한 4만여명보다는 적었다. 서울에서는 연대회의가 밝힌 참여인원 약 1만명의 4분의1 수준인 1740명(7.2%)이 참여하는 데 그쳤다. 교육부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급식이 예정됐던 학교의 23.4%인 2899개교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2581개교는 빵과 우유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고, 398개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하거나 지필고사로 급식을 제공하지 않았다. 또 전체 돌봄교실의 13.7%인 1696실이 운영되지 못했다. 서울의 A초등학교는 샌드위치와 주스, 귤 등으로 대체급식을 제공했다. 이 학교의 최명신 영양사는 “기존 식단을 변경하면서 급하게 발주해 영양 식단을 구성 못했고,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면서 “간편식을 제공해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학비연대는 기본급 9% 인상과 근속수당 5만원 인상, 명절휴가비 등 복리후생에서 정규 공무원과의 차별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오는 26~29일 중 개최되는 시도교육청과의 본교섭이 결렬되면 2차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기본급 2만 5000원 인상 등을 고수하고 있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 한미, 종전선언 문안까지 협의… 계속되는 北 미사일 발사 변수

    한미, 종전선언 문안까지 협의… 계속되는 北 미사일 발사 변수

    美 내부에선 종전선언 영향 깊이 검토성 김 이번 주 방한… 한국과 논의 진행한미일, 北에 추가 도발 자제·대화 촉구유엔, 北 SLBM 발사 관련해 긴급회의 한미 양국이 한국전 종전선언과 관련해 일정 정도의 문안 협의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조만간 정리될 수 있다는 기대가 조심스레 나오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에 매진하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불러올 유인책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3자 북핵대표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은)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계기로서 상당히 유용하다는 한미 간 공감대가 있다”며 “미국의 입장을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이르지만 공감대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미는 종전선언 채택을 대비해 일정 정도의 문안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이번 주 중 방한해 우리나라와 종전선언 논의를 이어 간다. 우리나라는 종전선언을 평화협정으로 향하는 입구이자 의미 있는 북미 간 신뢰 구축 조치로 보고 있다. 만일 한미가 종전선언에 대한 공동문안 도출에 성공한다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무게 있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3자 북핵대표 협의 후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은 아직 종전선언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또 최근 한미 안보실장 협의 및 이날 한미일 북핵대표 간 협의와 관련해 백악관·국무부는 성명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은 종전선언을 채택했을 때 어떤 영향이 있을지 상당히 깊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종전선언을 빌미로 주한미군의 한반도 철수를 주장할 가능성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미 국무부는 자체 법률가들을 상당수 투입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도 걸림돌이다. 미 국무부는 이날 열린 한미일 3국 북핵대표협의 직후 성명에서 “김 대북특별대표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의 규탄을 강조했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유엔 안보리도 전날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20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북한과 관련한 안보리 회의는 지난 1일에 이어 이번달에만 두 번째다.
  • [씨줄날줄] 국제기구 수장 도전사(史)/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국제기구 수장 도전사(史)/박록삼 논설위원

    한국은 1948년 12월 유엔에서 한반도 유일 합법 정부로 승인됐다. 이듬해 곧바로 유엔 가입을 신청했다. 42년간 꾸준히 가입 신청서를 냈지만 번번이 소련의 반대에 부딪쳤다. 1991년 9월에야 비로소 유엔의 회원국이 됐다. 냉전시대를 사는 분단국가의 숙명이었다.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도 이리 힘든 일이었으니 국제기구의 수장 자리는 언감생심 꿈꾸기도 어려웠다. 이런 환경에서 고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전 사무총장은 별처럼 빛나는 인물이었다. 그는 1983년 WHO 남태평양 한센퇴치팀장으로 활동한 이후 WHO 예방백신사업국장, 세계아동백신운동 사무국장을 지내면서 전 세계 소아마비 퇴치에 앞장서 ‘백신의 황제’로 통했다. 또한 저개발국가 결핵 퇴치에도 큰 성과를 냈다. 2003년 5월 WHO 사무총장에 취임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검소하고 겸손한 품성으로 전 세계 낮은 곳을 돌며 보건과 의료 구호사업에 헌신적이었기에 ‘세계 보건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그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2006년 반기문 전 외교부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 자리에 올랐다. 2009년 국제형사재판소(ICC) 송상현 소장, 2012년 세계은행 김용 총재, 2015년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사무총장 등이 굵직한 국제기구를 책임졌고,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 이회성 의장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김종양 총재가 각각 2015년과 2018년 취임해 현직에 있다. 한국이 세계 평화와 인류 공동 번영을 위한 정치와 외교, 경제 등 여러 분야의 중심에 우뚝 선 셈이다. 물론 실패와 좌절의 사례들도 적지 않다. 2005년 유엔 사무총장에 도전했던 홍석현 전 주미대사나 국제해상법 전문가로서 IMO 사무총장에 도전했던 채이식 고려대 교수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결선투표까지 진출했지만 미중 갈등의 격화 속 막판에 사퇴해야만 했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최근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제 노사정협의회’ 성격의 ILO 이사회는 28개국 대표와 노동자·사용자 대표 각 14인 등 56명으로 구성되며, 이사회 과반 득표로 사무총장을 뽑는다. 강 전 장관으로선 민주노총·한국노총의 협력을 통한 국제 노동계의 지지가 절실하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 4월에야 ILO 기본협약 3개를 비준해 기본협약 8개 중 7개 비준을 마쳤다. 아직도 우선협약·기술협약 중 미비준 협약이 많다. 민주노총 등의 반응이 떨떠름할 수밖에 없다. 새로운 국제기구 수장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야 크지만 그 전에 ‘노동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떨쳐 내는 게 우선인 듯하다.
  • 학교 비정규직도 파업… 오늘 급식은 밥 대신 빵·우유

    돌봄 전담사와 급식 종사자 등 교육공무직(학교 비정규직)의 총파업으로 20일 전국 학교 10곳 중 3곳의 학사 운영이 파행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급식 대신 빵과 우유가 제공되는 등 학생들의 급식과 돌봄 공백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19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0일 열리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에 교육공무직 4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19년 7월 총파업 첫날에 2만 2000여명에 참여했는데 이보다 참가 인원이 커 역대 최대 규모의 총파업이 될 것이라고 학비노조는 밝혔다. 서울에서는 전체 파업 인원의 4분의1에 달하는 1만여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이번 총파업에 참여하는 교육공무직은 전국 6000여개 학교에 소속돼 있다고 학비연대는 덧붙였다.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29%에 달한다. 노조는 기본급 9% 인상 등을 요구하며 사용자인 17개 시도교육청과 임금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교육당국은 교직원 등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원을 돌봄에 투입하는 한편 급식은 도시락을 지참하게 하거나 빵·우유 등으로 대체급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원단체가 “교육공무직의 파업으로 중단된 돌봄 업무에 돌봄과 관계없는 교사를 투입하는 것은 노동조합법 위반”이라며 반발해 돌봄교실을 정상 운영하지 못하는 학교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비연대는 총파업 이후에도 교육청과의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2차 총파업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 한미 북핵대표 23일 서울서 다시 만난다

    한미 북핵대표 23일 서울서 다시 만난다

    북한이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오는 23일 서울에서 다시 만난다. 미국 워싱턴DC에서 대면 협의를 한 지 닷새 만이다. 종전선언 논의를 계속 이어 가겠다는 뜻을 밝힌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라는 악재에도 불구, 열린 자세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3일 성 김 대표와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해 관련 협의를 재차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김 대표는 22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은 북한이 SLBM 추정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이미 예정된 일정이었다. 종전선언 논의와 함께 점차 구체화되는 대북 인도적 협력에 대한 추가 조율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와 향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워싱턴과 서울에선 각각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와 정보수장들이 만나 대북 정보 공유를 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특히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 등 3국 정보수장이 함께 만난 것은 지난 5월 일본 도쿄 회동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들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북한에 한미일 3국이 대북 공조를 강화한다는 메시지를 주기에 충분했다. 국정원은 회동 직후 이례적으로 설명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국정원에서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렸다. 국정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성 김 대표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종전선언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번 주 후반에 서울에서 이 논의를 지속하고, 다른 우려들에 대해서도 서로 논의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대북 적대 의도가 없고 조건 없는 대화 재개에 열려 있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 누리호 이틀 전… 北, 잠수함서 SLBM 쏜 듯

    누리호 이틀 전… 北, 잠수함서 SLBM 쏜 듯

    북한이 19일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워싱턴과 서울에서 각각 한미일 북핵수석대표와 정보수장이 만나 대북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것은 물론 이날 개막한 국제 항공우주·방산 분야 무역전시회(ADEX)와 21일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첫 발사를 앞둔 시점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의 신무기 개발 계획 일정에 따른 수순이지만, 외부 주목도를 극대화하는 ‘택일’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무부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며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SLBM 시험발사가 이뤄졌다면 2019년 10월 바지선과 같은 구조물에서 북극성 3형을 수중 시험발사한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군 당국은 북한이 이미 운용 중인 고래급(2000t급) 잠수함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60㎞, 사거리는 590㎞로 포착됐다. 신포는 북한이 ‘북극성 4·5ㅅ’ SLBM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3200t급)을 건조 중인 곳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신포에 관련 동향이 있어서 한미 정보 당국 간 공조하에 예의주시해 왔다”고 했다.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연 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최근 우리와 미중일러 등 주요국 간 활발한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북측이 조속히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전화 협의를 갖고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한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 군 “북한 신포항 잠수함에서 SLBM 발사했을 수도, 의도 분석 중”

    군 “북한 신포항 잠수함에서 SLBM 발사했을 수도, 의도 분석 중”

    북한이 19일 오전 동해를 향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된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오전 10시 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60㎞, 사거리는 590㎞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이 신포 동쪽 해상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잠수함에서 첫 시험 발사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포는 북한이 SLBM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을 건조 중인 곳이다. 이번에 SLBM 시험 발사가 확인되면 2019년 수중 시험 발사 성공을 공개한 지 약 2년 만이다. 지난 1월 SLBM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지 아홉 달 만이며, 지난달 남측이 같은 무기를 시험 발사하자 곧바로 뒤따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15년 ‘북극성-1형’과 2019년 ‘북극성-3형’ SLBM을 수중에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당시 시험 발사는 바지선과 같은 구조물에서 진행된 것으로, 실제 잠수함 발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군은 평가해 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고 밝혀 우리 군 발표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북한은 어떤 노림수를 갖고 있을까?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오는 23일 서울에서 다시 만나는 것이 북녘 당국자들의 심기를 건드렸을 가능성이 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3일에 성 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와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해 관련 협의를 재차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본부장과 김 대표는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회동했는데 닷새 만에 서울로 옮겨 다시 대면 협의를 하는 것으로, 북한의 SLBM 발사 직후에 만나는 것이라 주목된다. 두 사람은 다음날 워싱턴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까지 포함한 한미일 3자 및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北 SLBM 추정 발사체에 靑 유감 “의도 면밀한 해석 필요”

    北 SLBM 추정 발사체에 靑 유감 “의도 면밀한 해석 필요”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에 대해 청와대는 “유감을 표한다”며 “북한의 의도에 대해 면밀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번 SLBM 발사를 두고 청와대는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관련된 상황들이 조금 더 선명하게 파악된 다음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보당국이 발사체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라며 “재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더 정밀한 분석이 이뤄진 뒤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발사는) 현재 한미일 정보수장들의 회의가 있고,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방러·방미를 하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발사가 이뤄졌다”며 “NSC 상임위원회도 오늘 유감을 표했다. 청와대도 깊은 유감이라는 말씀을 같이 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소집돼 북한 발사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1시 5분쯤 NSC 회의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에서 해당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만 규정했다. 그러나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약 45분 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합참도 여전히 SLBM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다”며 “청와대 보도자료가 나온 이후에 합참이 추가로 더 상황을 파악해 그런 추정을 내놓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1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 역시 최종적으로 더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7년에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뒤 남북 대화가 오히려 진전되지 않았나’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이번에도 그런 해석이 맞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 “北, 동해상에 미상발사체 발사”… 文 ‘종전선언’ 제안에도 올해만 7번째

    “北, 동해상에 미상발사체 발사”… 文 ‘종전선언’ 제안에도 올해만 7번째

    韓, 미·일과 종전선언 논의에 北 또 무력시위 김정은 “불신 요인 두고 종전? 적대 행위 계속”北매체, 한미군사연습 언급… “이중적 태도”북한이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시위는 이번이 일곱번째다.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뒤 취지에는 동의하되 적대적 관점과 정책부터 거둬들이라며 시종일관하게 요구하고 있다.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통상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면 신속히 언론에 알리고 있다. 北 “종전선언 전 대북 적대정책 선중단”한미일 정보수장 회동서 종전선언 논의 북한 대외선전매체는 최근 남측이 종전선언 문제를 계속 거론하고 주변국과 협의를 하는 것에 대해 ‘대북 적대정책 중단이 먼저’라며 실천 행동을 재차 촉구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이날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통일연구원 현철 실장 명의의 글에서 “남조선이 종전선언 문제를 계속 들고나오고 있다”면서 “종전선언 문제는 선후차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종전선언에 앞서 강도적인 이중적 태도, 반(反)공화국 적대시 관점과 정책에서 우선 벗어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현 실장은 “대립관계를 방치해둔 채 종전을 선언해도 선언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대결의 악순환에 빠져들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남측의 군비증강과 한미 군사연습, 북한의 무기 시험발사에 대한 남측의 비난 발언 등을 남북관계 냉각 원인으로 재언급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불신 요인을 그대로 두고서는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적대적 행위들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남 및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역시 종전선언이 “흥미 있는 제안”이라면서도 “적대시 정책 철회”를 조건으로 걸었다. 남측은 한반도 종전선언 문제를 놓고 주변국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 정보관 등 한미일 3국 정보수장은 이날 회동에서 종전선언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18일(현지시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 간에 한반도 종전선언 문제를 계속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검찰, 현대중공업 주총장 점거 주도한 노조간부 9명 실형 구형

    검찰, 현대중공업 주총장 점거 주도한 노조간부 9명 실형 구형

    검찰이 현대중공업 법인분할에 반대해 주주총회장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노조 간부들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19일 노동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최근 울산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박근태 현대중공업 전 노조지부장과 노조 간부 A씨 등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주총장 점거 사건으로 기소된 10명 중 박 전 지부장과 A씨를 제외한 나머지 노조 간부 8명 중 7명에 대해 징역 10개월∼1년 6개월, 1명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이 구형됐다. 박 전 지부장 등은 회사가 2019년 5월 31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법인분할 안건 통과를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 것을 공고하자, 한마음회관을 점거하거나 조합원들이 점거·농성하도록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노조 간부와 조합원 2000명가량이 한마음회관과 앞 광장 등을 5월 27∼31일 점거하고 일부는 주총장을 파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회사 측은 주총 장소를 남구 무거동 울산대로 변경해 안건을 통과시켰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면서 법인분할 관련 각종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고, 실제 사측이 처벌불원서 등을 제출했는데도 검찰이 높은 형량을 구형했다”며 “선전전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고는 오는 11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 성김 “이번주 방한해 ‘종전선언 제안’ 계속 논의 고대”

    성김 “이번주 방한해 ‘종전선언 제안’ 계속 논의 고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8일(현지시간) 한미 간에 한반도 종전선언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이를 계속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지속적 평화를 위해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강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 목표를 위해 실질적 진전을 이루도록 북한과 외교를 추구할 것이라며 미국은 대화 재개를 위해 북한에 계속 손을 내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의 의도는 똑같다.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를 품고 있지 않다”며 “전제조건 없는 만남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의 대북 결의안 이행, 북한 주민의 인권 옹호,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 인도적 우려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미국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대표는 이날 노 본부장과 종전선언 제안도 협의했다면서 “나는 이번 주 후반 서울에서 이 문제와 다른 상호 관심사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도의회 사무처 조직진단 및 조직체계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의회 사무처 조직진단 및 조직체계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는 1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2021년 경기도의회 사무처 조직진단 및 조직체계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경기도의회 조직개선 및 운영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현국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민주당·의왕1), 정승현 운영위원장(민주당·안산4),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자치행정분과 천영미 위원장(민주당·안산2)과 한국행정연구원 지규원 책임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병기 연구위원 등 의원, 외부전문가, 사무처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최종보고회는 한국평가원의 신원부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됐으며, 이번 용역의 주요 쟁점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새로 시행되는 ▲정책지원관(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의 직무·배치, ▲효율적·전문적인 의정활동 강화를 위한 입법·예산분석 기능 강화 및 임기제공무원 운영방안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한계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장현국 의장은 “성공적인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을 위해 합리적 인력운영, 효과적인 업무수행, 전문적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조직구성과 인사독립의 준비로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경기도의회의 조직체계 및 운영에 있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철 민주당 대표는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해서는 조직권의 확보, 교섭단체 지원에 관한 자치법규 및 정책지원관의 직무·배치 등의 지방의회 자율적 제정·운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지방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인달 세부적인 내용이 마무리되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의회사무처 조직개편 및 인사운영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 노규덕 “한미 공동 대북협력 준비 마무리”… 평화 프로세스 재개되나

    노규덕 “한미 공동 대북협력 준비 마무리”… 평화 프로세스 재개되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기 위한 한미 당국자들의 발걸음이 최근 빨라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과 한미 공동의 대북 인도적 협력을 두 축으로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틔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방문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이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한미 간 본격적인 협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16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측 북핵수석대표인 이고르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을 만난 노 본부장이 예정에 없던 워싱턴으로 직행하면서 한미 간 움직임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노 본부장은 이날 “종전선언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좀더 실무적인 차원의 본격적인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북측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한 “여러 가지 창의적인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 공동의 대북 협력사업도 준비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18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19일에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까지 포함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한국을 방문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 정보관과 각각 한미, 한미일 정보수장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4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더욱 빨라지고 있다. 북측이 신호를 보낸 만큼 우리 정부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약식 회담을 하고 종전선언과 북미 대화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12일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방미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 이어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15일 한국을 극비 방문해 문 대통령을 예방했다. 다만 종전선언에 관한 미국 측 반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인도적 협력과 함께 북측이 요구하는 적대시 정책의 일부라도 상징적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나와 줘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한미일 북핵대표·정보수장 연쇄 회동…한반도 터닝포인트 될까

    한미일 북핵대표·정보수장 연쇄 회동…한반도 터닝포인트 될까

    노규덕, 워싱턴 직행...“창의적 방안 논의” 美 정보수장 5개월 만에 방한..한미일 회동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기 위한 한미 당국자들의 발걸음이 최근 빨라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과 한미 공동의 대북 인도적 협력을 두 축으로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틔우려는 것으로 보인다.미국을 방문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이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한미 간 본격적인 협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13~16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측 북핵수석대표인 이고르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을 만난 노 본부장이 예정에 없던 워싱턴으로 직행하면서 한미 간 움직임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노 본부장은 이날 “종전선언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좀 더 실무적인 차원의 본격적인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북측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한 “여러 가지 창의적인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 공동의 대북 협력사업도 준비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18일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19일에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까지 포함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한국을 방문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 정보관과 각각 한미, 한미일 정보수장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4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더욱 빨라지고 있다. 북측이 신호를 보낸만큼 우리 정부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약식 회담을 하고 종전선언과 북미 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12일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방미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데 이어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15일 한국을 극비 방문해 문 대통령을 예방했다. 다만 종전선언에 관한 미측 반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인도적 협력과 함께 북측이 요구하는 적대시 정책의 일부라도 상징적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나와줘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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