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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종전선언 외교 총력전...“한중 북핵수석대표, 종전선언 논의”

    정부, 종전선언 외교 총력전...“한중 북핵수석대표, 종전선언 논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 사흘 만에양국 북핵수석대표 화상 협의한국과 중국 북핵수석대표가 1일 화상 협의를 갖고 종전선언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조기 재가동 방안을 논의했다. 한중 외교장관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이탈리아 로마에서 회담을 한 지 사흘 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의 화상 협의에서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측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류 대표는 중국의 건설적 역할 및 지속적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양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대면 협의를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로마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하면서 선언 주체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를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한반도의 정치적 안정을 위한 제안과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한미 양국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종전선언 문제가 보다 속도를 내면 중국 측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전협정 서명 당사국인 중국은 한반도 대화 재개 과정에서 일정 역할을 하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
  • 엄교섭 경기도의원, 원삼119센터 신설추진 주민설명회

    엄교섭 경기도의원, 원삼119센터 신설추진 주민설명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엄교섭(더불어민주당, 용인2)의원은 1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김용찬 의원, 용인시의회 김진석 의원, 임국빈 용인소방서장 및 원삼면 주민들과 함께 원삼119안전센터 신설추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원삼119안전센터 신설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인구, 소방대상물 증가 등 소방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약 72억 원(부지 36억, 건축비 36억)이 투입되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1068번지 일원 내 신축될 계획이다. 엄 도의원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으로 예상되는 생산설비 규모 및 일자리 창출을 고려하였을 때 원삼119안전센터의 설립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고 밝히고 “차질없는 센터 신축을 위해 사업예산이 적기에 편성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관계부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인호 서울시의장 “일상회복을 위한 가이드 라인 만들어야 할 때”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52일간의 일정으로 제303회 정례회를 개최해 2021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2년도 예산안과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전히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지만 일상 회복을 마냥 미룰 수 없는 현실을 언급하며 ‘위드 코로나’라는 새로운 방향 속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아낼 것인지 확실한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회복의 첫발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며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또한 의원들에게는 철두철미한 자세로 서울시 사업을 점검해주길 강조했다. 더불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개정 사항이 무탈하게 안착해 더 나은 제도로 발전하려면 서울시의회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등 의회 체질을 근본부터 바로 잡는 변화의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는 11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당일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등을 실시하고, ▲11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14일간 행정사무감사 실시 ▲11월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 ▲11월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16일 본회의에서 2022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의결하고 마지막 날인 12월 22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 포항 시내버스 파업 피했다…업체-노조 잠정안 합의

    포항 시내버스 파업 피했다…업체-노조 잠정안 합의

    경북 포항 시내버스 노선 대부분을 운행하는 업체인 코리아와이드포항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가 회사 측과 잠정안에 합의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2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코리아와이드포항 노사는 이날 새벽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첫 차부터 운행을 중지하고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가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코리아와이드포항은 시내버스 200여 대를 보유하고 포항 전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회사다. 이 회사의 자회사인 코리아와이드 포항마을버스가 일부 지선버스 노선 운행을 담당한다. 코리아와이드포항 노조 측은 지난 8월 13일부터 이달 27일까지 12회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교섭을 했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28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받았으나 조정 중지 결정을 하고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이 회사 노조가 지난 12∼13일 조합원 486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443명이 투표에 참여해 415명이 찬성(93.68%), 28명이 반대(6.32%)했다. 이 같은 노조의 파업 방침에 대비해 시는 전세버스 200대를 확보해 시내에서 대체 운행하고 읍·면 지역에는 수요응답형 택시 30대를 도입해 수송 공백을 해결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노사 양측이 시민 불편을 우려해 밤사이 추가 교섭을 벌여 잠정 합의안을 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임금 협상안에 완전히 타결한 것이 아니어서 다시 파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경제효과 61조원 대축제… 부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총력전

    경제효과 61조원 대축제… 부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총력전

    5년마다 열리는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모스크바·로마·오데사와 4파전 될 듯 국가사업 확정… 정·재계 똘똘 뭉쳐 지원박 시장, 12월 두바이 엑스포서 교섭 활동 취업 유발 50만명·관광객 3200만명 효과마이스 산업 도시로 브랜드 가치 향상 기대“미래세대를 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이하 월드엑스포 )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부산시는 28일 부산의 위상을 한 단계 상승시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5년마다 열리는 월드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 가운데 하나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범정부유치단장인 유명희 외교부 경제통상대사는 6월 23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방문,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 시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는 물론 부산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엑스포 유치는 부산의 문제가 아닌 국가 행사인 만큼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내년 9월 현지실사 거쳐 2023년 후보 결정 월드엑스포 후보 도시는 내년 9월 BIE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상반기에 결정된다. 우리나라가 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세계 12번째, 아시아에서는 4번째 등록엑스포 개최국이 된다. BIE는 1928년에 프랑스 파리에 설립됐으며 현재 회원국은 170개이다. 우리나라는 1987년 BIE에 가입했다. 부산시는 2014년 유치 추진 방안을 수립했으며 2019년 5월 국무회의에서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공식 유치 의향을 표명했다. 2030세계박람회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대한민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4개 도시가 출사표를 던졌다. BIE는 후보 도시들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회원국들의 투표로 개최지를 뽑는다. 개최국은 부지만 제공하고 참가국이 자비로 국가관을 짓는다. 이탈리아는 1906년과 2015년 밀라노에서 두 차례 월드엑스포를 개최했다. 러시아는 이번이 4번째 도전이다. 이들 경쟁국을 제치고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유치 열망 결집과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부산시에서는 지역 차원의 유치 분위기 조성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유치 열기를 확산해 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엑스포 유치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지원도 본격화하고 있다. 6월 11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으로 김영주(전 산업자원부 장관) 전 한국무역협회장이 선출됐다. 국내 5대 그룹 중심 재계 총수가 부위원장으로 참여해 힘을 보탠다. 유치위원장은 재계의 유치활동 지원,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등 조정 역할을 맡는다. 국내 5대 그룹 총수는 유치활동 지지와 세부 실행 영역을 담당한다. 정부와 부산시, 재계가 참여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거버넌스형 유치위원회’도 지난 7월 13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달 말쯤 정부유치위원회 발족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회 유치 특별위원회도 구성되는 등 범국가적 유치 추진체계가 완료될 예정이다.●市의장·경제부시장 등 해외 홍보 총출동 전국 16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부·울·경 경제계 등도 범 국민적 유치 지지 열기 조성을 위해 지난 8월과 9월 잇따라 유치 지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부산시는 정부·유치위원회·코트라와 함께 2020두바이엑스포 개최 기간을 활용해 본격적인 해외 홍보에 나선다. 두바이엑스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1년 연기된 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제벨알리에서 지난 1일 개막해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열린다. 192개국 3000여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려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정욱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시미 아랍에미리트 외교·국제협력부 특임장관 겸 2020두바이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면담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12월 지역 경제사절단과 함께 두바이를 방문, 교섭 활동을 펼친다. 부산시와 정부는 두바이엑스포를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의 주요 홍보 무대로 보고 정책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한국관(지상 4층, 지하 1층 구조)은 행사장 내 4651㎡ 부지에 마련됐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프랑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면적이 크다. 두바이 한국관에는 부산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의 첨단기술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과 부산이 지닌 가치, 기술 등을 어떻게 보여 줄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다”며 “내년 하반기에 예정된 BIE 현지 실사 준비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 등이 주최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8회 국제콘퍼런스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등 인프라 확충 과제 부산시가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유치하려면 해결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선 후보지 확보다. 엑스포 개최 예정지는 북항 재개발 1단계 부지 일부와 2단계(자성대 부두) 부지, 감만부두 등이 포함된 북항 일대 지역이다. 항만친수공간, 오페라하우스, 랜드마크 등이 들어서는 1단계 구간은 내년에 기반시설 준공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부산북항 일대에서 열린다. 반면 엑스포부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항 2단계 구간은 예비 타당성 통과 및 기간 단축이 필요하다. 시는 2030년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갈 방침이다. 엑스포는 국내외 관람객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만큼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이 필요하다. 현재의 김해공항시설은 엑스포 항공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참가 예상국은 160개국에 이르는데 김해공항까지 직항노선을 갖춘 나라는 고작 13개국에 불과하다. 항공편 등 공항 인프라는 엑스포 개최 지역 결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국인 러시아 모스크바 예정부지도 브누코보 국제공항과 인접했다. 시는 이를 근거로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시는 내년 3월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기재부 예타 면제,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 방식으로 공항건 설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는 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북항 일대 등 원도심을 비롯해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를 위해 만든 각종 조형물과 기념관, 박물관, 대규모 전시컨벤션 시설 등은 계속해서 관광명소로 활용할 수 있어 마이스(MICE) 산업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엑스포를 유치하면 생산유발 효과는 43조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8조원, 취업유발 효과는 50여만명으로 추정된다. 또 6개월 동안 3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과 61조원에 달하는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엑스포에서 선보이는 새 제품, 발명품은 전 세계로 확산하고 행사가 오랜 기간 열리면서 기업들을 널리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
  • ‘적녹연정’ 심상정 “내년 대선 기후투표 만들 것”

    ‘적녹연정’ 심상정 “내년 대선 기후투표 만들 것”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녹색당을 예방해 ‘적녹연정’을 제안한 후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을 방문하며 이번 대선을 ‘최초의 기후투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심 후보는 다음달 1일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주4일제를 향한 행보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심 후보는 28일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간담회에서 “정의당은 기후위기 극복과 특히 정의로운 녹색 전환에 총력을 다해 보자는 각오”라면서 “제가 대선후보로서 내년 대선은 기후투표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2011년부터 마을 차원에서 에너지 전환 운동을 벌여 왔다. 심 후보는 이곳을 찾아 시민들에게 직접 ‘적녹연정’을 제안하며 녹색연대의 범위를 넓힌 것으로 풀이된다. 심 후보는 “결국 정의로운 녹색 전환의 주체가 누구냐가 중요하다”며 “전환의 주체가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빼고, 기후위기를 말하는 것은 또 다른 수렁에 빠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전날 라디오에서 “주4일제의 실현을 위한 행보를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하며 ‘적색’ 행보도 예고했다. 심 후보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2003년 금속노조 사무처장 시절 산별교섭으로 주5일제 물꼬를 튼 바 있다.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과 정담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과 정담회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대표의원 박근철·의왕1)은 28일 행정1부지사실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에서 이재명 지사의 사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병권 권한대행에게 제안해 이뤄졌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지사님의 사퇴로 도정공백을 우려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의회와의 소통 및 협치강화가 지사님의 사퇴로 인한 도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의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내년 본예산에 민주당에서 제안한 정책사업을 적극 반영하여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안한 사업 중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많이 있다“며 적극적인 검토 및 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병권 권한대행은 ”도민들을 위해 이재명 지사님이 펼쳤던 도정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의회와의 협치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적녹연정’ 심상정 “내년 대선 기후투표 만들 것”

    적녹연정’ 심상정 “내년 대선 기후투표 만들 것”

    ‘주4일제’ 실현 행보도 본격화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녹색당을 예방해 ‘적녹연정’을 제안한 후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을 방문하며 이번 대선을 ‘최초의 기후투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심 후보는 다음달 1일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주4일제를 향한 행보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심 후보는 28일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간담회에서 “정의당은 기후위기 극복과 특히 정의로운 녹색 전환에 총력을 다해 보자는 각오”라면서 “제가 대선후보로서 내년 대선은 기후투표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2011년부터 마을 차원에서 에너지 전환 운동을 벌여 왔다. 심 후보는 이곳을 찾아 시민들에게 직접 ‘적녹연정’을 제안하며 녹색연대의 범위를 넓힌 것으로 풀이된다. 심 후보는 “결국 정의로운 녹색 전환의 주체가 누구냐가 중요하다”며 “전환의 주체가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빼고, 기후위기를 말하는 것은 또 다른 수렁에 빠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전날 라디오에서 “주4일제의 실현을 위한 행보를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하며 ‘적색’ 행보도 예고했다. 심 후보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2003년 금속노조 사무처장 시절 산별교섭으로 주5일제 물꼬를 튼 바 있다.
  • 美 “종전선언 시기·조건, 다소 관점 달라”… 한미 아직은 시각차

    美 “종전선언 시기·조건, 다소 관점 달라”… 한미 아직은 시각차

    정부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신뢰 구축 조치의 하나로 꺼내 든 종전선언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시기, 조건과 관련해 “다른 관점”을 언급하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종전선언이 북한을 대화로 유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난 70여년간 한반도를 관통해 온 기존 질서를 뒤흔드는 ‘나비효과’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종전선언을 얼마나 진지하게 고려하냐’는 질문에 “우리는 각각의 조치를 위한 정확한 순서, 시기, 조건에 관해 다소 다른 관점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최근 워싱턴과 서울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한국 정부의 입장을 확인한 뒤 미측도 입장을 정리해 밝힌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간 한미 안보실장, 북핵수석대표 간 접촉을 하면서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이해도가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을 보면 아직까지 한미 간 완전한 의견 일치를 이루진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종전선언이 현 정전체제의 법적·구조적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 상징적 조치라는 입장인데, 종전선언이 ‘작은 균열’이 돼 예상치 못한 파장을 일으킬 것이란 의견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종전선언 이후 유엔사, 주한미군, 한미동맹 등 모든 것이 국내외적으로 정치적 쟁점화되고 주변국의 대미 외교적 공세의 소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이 최근 한미 북핵대표 협의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한 것을 감안하면 종전선언 논의 자체를 거부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도 “진지하고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아직 종전선언에 대한 검토가 끝나지 않아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려 했다는 분석도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답변 중 종전선언 논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두 차례 밝혔다. 이정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미측으로선 북측이 화답할 것이란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먼저 제안하는 것에 대한 부담과 주한미군 지위 변화에 대한 고민 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 회담 직후 “현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북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 종전선언 ‘나비효과’ 우려했나...신중해진 美

    종전선언 ‘나비효과’ 우려했나...신중해진 美

    설리번 안보보좌관 “다른관점” 언급그간 한미 각급간 긴밀한 협의 진행종전선언 파급력 놓고 의견차 있나“미국의 우려 불식시킬 대비책 필요”정부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신뢰 구축 조치의 하나로 꺼내든 종전선언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시기, 조건과 관련해 “다른 관점”을 언급하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종전선언이 북한을 대화로 유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난 70여년간 한반도를 관통해 온 기존 질서를 뒤흔드는 ‘나비효과’를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종전선언을 얼마나 진지하게 고려하냐’는 질문에 “우리는 각각의 조치를 위한 정확한 순서, 시기, 조건에 관해 다소 다른 관점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최근 워싱턴과 서울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한국 정부의 입장을 최종 확인한 뒤 미측도 입장을 정리해 밝힌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그간 한미 안보실장, 북핵수석대표 간 접촉을 하면서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이해도가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을 보면 아직까지 한미간 완전한 의견 일치까지 이루진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우리 정부는 종전선언이 평화협정의 초기 단계로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정치적 선언이라는 입장이다. 현 정전체제의 법적·구조적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게 정부 주장인데, 종전선언이 ‘작은 균열’이 돼 예상치 못한 파장을 일으킬 것이란 의견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누구도 종전선언의 파급력을 쉽게 재단하기는 어렵다. 종전선언 이후 유엔사, 주한미군, 한미동맹 등 모든 것이 국내외적으로 지속적인 정치적 쟁점화와 주변국의 대미 외교적 공세의 소재가 될 수 있다”면서 “미국이 직면할 수 있는 여러 변화 압력에 대한 우려를 우리가 어떻게 불식시킬지 보다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이 최근 한미 북핵대표 협의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한 것을 감안하면 종전선언 논의 자체를 거부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도 설리번 보좌관이 한미의 다른 관점을 언급한 데 대해 “진지하고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아직 종전선언에 대한 검토가 끝나지 않아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려 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답변 중 종전선언 논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두 차례 밝혔다. 미국은 현재 자체 법률가들을 동원해 종전선언이 비핵화 대화는 물론 주한미군 지위 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한미간 의견차가 표출됐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미측으로선 북측이 화답할 것이란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먼저 제안하는 것에 대한 부담과 주한미군 지위 변화에 대한 고민 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 ‘깍두기’외교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나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 ‘깍두기’외교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나

    외교부 국감 ‘장관은 전략회의 멤버냐’에“경제부처 5곳 중 하나가 외교부”라고 답변 경제·외교안보부처 명확히 구분했던 정부한 달 안 돼 외교부를 ‘경제부처’로 만들어 미일은 경제안보부처 통합해 대응 기민한국도 범부처 차원의 통합적 조직 시급미중 전략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로 ‘경제의 안보화’ 현상이 뚜렷해지자 정부가 장관급 협의체인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전략회의)를 출범시켰다. 위원장은 경제부총리, 나머지 정규 멤버는 경제부처 장관 5명에 국가정보원·국가안전보장회의(NSC)·청와대 관계자 5명 등 10명이다. 경제안보를 논하는 회의체인 만큼 외교부도 들어간다. 다만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 것은 외교부의 현 위상과 관련돼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질의가 나왔다. 국민의힘 박진 의원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지난 18일 1차 전략회의에 갔느냐면서 이 회의의 주 멤버인지 재차 확인했다. 이에 정 장관은 “경제부처 5곳 중 하나가 외교부”라고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 이 회의체가 경제 관련 부처 장관, 외교안보부처 장관 및 NSC 상임위 위원 등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경제 관련 부처와 외교안보부처를 명확히 구분했던 정부가 한 달도 안 돼 외교부를 애매한 ‘깍두기’ 신세로 만들었으니 외교부 장관이 스스로 경제부처 장관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통상교섭본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이관시킨 뒤에도 외교부에는 양자경제외교국, 국제경제국 등 경제외교 부서가 남아 있긴 하다. 교섭권 등 정책 결정권이 없어 비중이 예전만 못 하다. 미국 국무부처럼 경제차관이 있는 것도 아니다. 미 국무부 경제차관의 카운터파트인 외교부 2차관은 다자외교도 함께 챙겨야 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데 이러고도 ‘경제부처’라니 서로 민망한 형국이다. 외교부는 8년이 지난 지금도 ‘통상이 없는 경제외교’의 정체성을 똑 부러지게 찾지 못해 고민이 많은 분위기다. ‘재외공관의 해외진출기업 지원에 관한 규정’을 새로 만들어 현지 진출한 기업들을 지원하고 우리의 국익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 위한 첫발을 뗐지만, 외교관·주재관들의 역량·마인드셋이 그대로이면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정무와 경제 부서 간 칸막이도 견고하다. 그렇다고 외교부를 외교통상부로 돌려 놓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다. 무역, 투자, 과학, 기술 등을 하나의 외교정책 ‘글러브’에 넣으면 구사할 수 있는 ‘구종’은 늘어나겠지만 구속, 제구력, 상황판단능력 등 전체적인 실력이 함께 좋아지려면 숙련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에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경제위원회(NEC)를 중심으로 부처들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말 출범한 ‘미국·유럽연합(EU) 무역·기술협의회’의 미국 측 대표로는 국무부·상무부 장관과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모두 출동했다. 일본도 지난해 4월 국가안전보장국(NSS)에 각 부처 에이스를 집합시킨 ‘경제반’을 만들어 대응해오다 이번에 경제안보상까지 신설했다. 경제 현안에 전략·정무적 판단이 중요해지면서 외교부 역할이 강조되고 있지만 외교부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NSC 상임위라도 통상·기술 전담을 두고 글로벌 기술 경쟁의 판도를 조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략회의도 이런 맥락에서 출범시켰다고 항변할 수 있겠지만 가끔 만나는 회의체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TF 위원장은 “범부처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 조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김평남 서울시의원 “공익시설인 물재생시설이 멈춰 서는 일 있어선 안 돼”

    김평남 서울시의원 “공익시설인 물재생시설이 멈춰 서는 일 있어선 안 돼”

    강남의 탄천물재생센터와 강서의 서남물재생센터를 운영하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 노조가 지난 18일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평남 의원(무소속, 강남2)은 고용노동부가 물재생센터를 긴급히 안전보호시설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고용노동부가 노조파업을 겪고 있는 탄천과 서남물재생센터를 ‘안전보호시설(인명·인체 위해 / 위험초래시설)’로 지정해 줄 경우 행정관청이 노동위원회의 의결을 얻어 쟁의행위에 대해 일부 제한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 1월 새롭게 출범했으며 서울의 총 4개 물재생센터 중 탄천과 서남을 운영하던 민간위탁사인 탄천환경과 서남환경의 통합으로 설립됐다. 현재 서울시 11개구, 경기도 3개시(일부)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현재 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공단 노조는 서울시에 ▲ ‘민간위탁 근속기간 100% 인정’ 호봉 재산정 ▲ 유사 업종 사업장 임금 테이블 적용을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와 공단은 올해 4월부터 13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파업으로 인해 탄천 및 서남물재생센터의 운영이 원활치 않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시민의 보건위생 안전에도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노사타협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고용노동부가 노조파업 중인 탄천과 서남물재생센터를 조속히 안전보호시설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 [사설] 북한, ‘담화정치‘ 대신 종전선언 대화 조건 내놔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한반도 종전선언 논의에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어제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서울에서 협의를 가진 뒤 기자들에게 “노 본부장과 한국의 종전선언 제안을 포함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니셔티브를 모색해 나가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며 “북한을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는 만큼 북한이 긍정적으로 응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가운데 이날 김 대표가 종전선언 논의에 긍정적 입장을 밝힘에 따라 북미 대화 재개 시 종전선언이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미 양국이 이미 종전선언 문안을 협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다. 북한도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 직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만큼 논의가 급진전될 가능성이 다분한 상황이다. 원래 종전선언은 미국에 비해 군사력이 열세인 북한이 적극적이었고 미국은 우선순위로 여기지 않았다. 그러던 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협상에 전향적으로 나서면서 타결 직전까지 갔다가 2019년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하노이 노딜’로 무산된 바 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노딜로 큰 수모를 당한 이후 미국의 제안에 불신을 드러내며 보다 확실한 ‘반대 급부’를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재 완화가 그중 하나일 것이다. 북한이 원하는 바가 무엇이든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일단 만나서 대화해야 한다. 이미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전 민주당 행정부와는 다른 대북 접근법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은 “대북 적대시”, “이중 기준” 운운하며 한미가 제안한 대화의 장에 선뜻 발을 들이지 않고 있다. 북한이 종전선언을 위한 대화에 나서려면 어떤 조건이 있어야 하는지 제시할 필요가 있다. ‘담화 정치’로 치고 빠지기만 해서야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없다. 대화 타이밍을 놓치면 북한한테도 이로울 게 없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 종전선언 포함 다양한 아이디어 찾겠다는 美… 바티칸서 평화 프로세스 돌파구 모색하는 文

    종전선언 포함 다양한 아이디어 찾겠다는 美… 바티칸서 평화 프로세스 돌파구 모색하는 文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워싱턴 회동 일주일여 만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 종전선언을 비롯한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논의했다. 북한이 자위력 강화를 명분 삼아 미사일 시험발사를 멈추지 않고 있지만 한미는 흔들림 없이 대화 신호를 보내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29일 교황청 방문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승부수를 띄운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를 한 뒤 “한국의 종전선언 제안을 포함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니셔티브를 모색해 나가고자 계속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이 미국 대북특별대표의 ‘입’을 통해 계속 언급된다는 것은 이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현재 조 바이든 행정부는 종전선언 채택이 가져올 영향 등에 대해 법리적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 김 대표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에 대해선 “우려스럽다”며 “한반도에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진전을 만드는 데 역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한미의 대화 손짓에도 북측이 미사일 발사를 이어 간다면 미국 내 강경론자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중단하라”며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3년 만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할 것이며, 그간 교황이 방북 의사를 수차례 말씀하신 바 있기 때문에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8년 10월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는 교황의 확답을 받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는 같은 해 9월 “교황이 오시면 열렬히 환영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끌어낸 바 있다. 교황이 방북 의사를 재천명하더라도 남북 관계의 온기가 사라진 것은 물론, 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하는 북한이 즉각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출신인 데다 고령인 교황이 방북을 하더라도 어차피 내년 봄 이후다. 종전선언 국면이 이어지고 남북, 북미 대화가 재개된다면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빅 이벤트’가 될 수 있다. 같은 날 교황을 면담하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미 정상이 5개월여 만에 재회한다면 대북 대화 촉구 메시지는 물론, 종전선언 관련 언급이 이뤄질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 방문 이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하고 헝가리를 국빈방문한다.
  • 워싱턴 ‘메시지’ 들고 한국 온 성 김...종전선언 언급하며 北 ‘미사일’ 경고

    워싱턴 ‘메시지’ 들고 한국 온 성 김...종전선언 언급하며 北 ‘미사일’ 경고

    워싱턴 회동 후 일주일 만에 서울서 한미 협의성 김 “종전선언 포함 다양한 아이디어 모색”美, 북한 미사일 발사에 “우려”, “역효과” 경고문대통령, 3년 만에 교황 면담...靑 “방북 논의”한미 북핵수석대표가 ‘워싱턴 회동’ 일주일여 만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 종전선언을 비롯한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논의했다. 북한이 자위력 강화를 명분 삼아 미사일 시험발사를 멈추지 않고 있지만 한미는 흔들림 없이 대화 신호를 보내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도 29일 교황청 방문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승부수를 띄운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를 한 뒤 “한국의 종전선언 제안을 포함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니셔티브를 모색해나가고자 계속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이 미국 대북특별대표의 ‘입’을 통해 계속 언급된다는 것은 이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조 바이든 행정부는 종전선언 채택이 가져올 영향 등에 대해 법리적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 김 대표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등에 대해선 “우려스럽다”며 “한반도에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진전을 만드는 데 역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이 같은 도발과 그 외 불안정한 행동을 그만두고 대화에 참여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미의 대화 손짓에도 북측이 미사일 발사를 이어간다면 미국 내 강경론자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하라”는 취지의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3년 만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할 것이며, 그간 교황이 방북 의사를 수차례 말씀하신 바 있기 때문에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8년 10월 “북한의 공식초청장이 오면 갈수 있다”는 교황의 확답을 받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는 같은 해 9월 “교황이 오시면 열렬이 환영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끌어낸 바 있다. 교황이 방북의사를 재천명하더라도 남북 관계의 온기가 사라진 것은 물론, 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하는 북한이 즉각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출신인데다 고령인 교황이 방북을 하더라도 어차피 내년 봄 이후다. 종전선언 국면이 이어지고 남북, 북미대화가 재개된다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빅이벤트’가 될 수 있다. 같은 날 교황을 면담하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미 정상이 5개월여만에 재회한다면 대북 대화 촉구 메시지는 물론, 종전선언 관련 언급이 이뤄질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 방문 이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하고 헝가리를 국빈방문한다.
  • 성김 “한국과 종전선언 포함 다양한 아이디어 모색 기대”

    성김 “한국과 종전선언 포함 다양한 아이디어 모색 기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24일 한반도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대북관여 아이디어 모색을 위해 한국과 계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공개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한반도 문제에 대해 공통된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교섭본부장과 종전선언을 포함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니셔티브를 모색해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을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여전히 돼 있고, 미국이 북한에 대해 어떤 적대적인 의도도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북한이 긍정적으로 응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노 본부장은 “워싱턴에서 가졌던 협의의 연장선상에서 오늘 김 대표와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진지하고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며 “미국 정부도 각급에서 지속적으로 대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북측이 조속히 호응해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오늘 협의의 후속 조치 이행상황을 보아가며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협의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인 김 대표와 노 본부장은 지난 18∼19일(현지시간)에도 미국 워싱턴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대면 협의를 한 바 있다.
  • [속보] 성김 “대북대화 재개시 북측 관심사 포함 모든 사안 논의”

    [속보] 성김 “대북대화 재개시 북측 관심사 포함 모든 사안 논의”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쳤다.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성김 특별대표는 “대북대화 재개시 북측 관심사 포함 모든 사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속옷 차림으로 광장에 선 伊 국영 항공사 승무원들

    속옷 차림으로 광장에 선 伊 국영 항공사 승무원들

    이탈리아의 새 국영항공사인 이탈리아항공운수(이하 ITA 항공)가 첫 비행을 개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직원들의 항의에 부딪혔다. CNN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ITA항공 소속 여성 승무원들은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ITA항공의 전사인 알리탈리아의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속옷 차림으로 서서 실직 및 급여 삭감 등에 항의했다. ITA 항공은 이탈리아의 대표 국적항공사인 알리탈리아를 대체해 등장한 항공사다. 알리탈리아는 1946년 국영회사로 설립된 뒤 경제 호황과 함께 이탈리아리르 대체하는 항공사로 성장했지만, 2000년대 들어 비효율적인 경영으로 부채가 쌓이며 어려움을 겪다가 2008년 민영화 됐다. 알리탈리아는 이후에도 저가 항공사와 출혈 경쟁으로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2017년 끝내 파산을 신청했고, 이탈리아 정부가 중심이 된 법정 관리 시대를 맞았다. 이탈리아 정부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수혈해가며 지속해서 민간 매각을 추진했으나 인수 조건이 맞지 않아 번번이 실패했다.결국 지난해 2월 코로나19사태까지 겹치면서, 알리탈리아를 대체하는 새 국영항공사(ITA 항공) 설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에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시위에 나선 승무원들은 알리탈리아 소속이었다가 현재는 ITA항공 소속이 됐지만, 기존의 알리탈리아 직원들의 급여가 삭감된 것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업무 분담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이번 시위에서 "우리는 알리탈리아"라며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급여 삭감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알리탈리아에 소속돼 있던 직원 1만 500명 중 현재까지 ITA 항공과 새롭게 근로계약을 한 직원은 2800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알리탈리아 직원들은 꾸준히 항의 시위를 벌였지만, 판도는 쉽사리 변하지 않았다.  ITA항공은 9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알리탈리아의 상표권과 웹사이트 사용권, 일부 노선 등을 확보했지만, 거의 모든 면에서 새로운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이탈리아 정부 간 합의에 따라 재무적으로 알리탈리아와 완전히 단절된다. 알프레도 알타빌라 ITA 회장은 이러한 단절이 과거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시대에 걸맞게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시위와 관련해 “국가적 수치”라고 비난하며 “알리탈리아 직원들은 현재의 근무조건에 동의했다. 계약에 대한 교섭은 이미 끝났고 알리탈리아 측은 계약에 서명했다”고 딱 잘라 말했다. 한편 ITA 항공은 올해 올해 52대의 항공기로 61개 노선을 서비스한다. 이후 꾸준히 규모를 확대해 2025년 말까지 운항 대수 105대, 직원 규모는 최대 5700명의 중견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닷새 만에 또 만나는 한미 북핵대표...종전선언 진전 있을까

    닷새 만에 또 만나는 한미 북핵대표...종전선언 진전 있을까

    성김, 23일 방한해 협의...대북 논의 이어가 NSC 상임위 개최...北 SLBM 발사 후 동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3일 한국을 방문해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대북 정책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성 김 대표는 당초 22일 입국해 23일 노 본부장과 협의할 예정이었으나 하루씩 연기돼 24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대표의 방한은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한 한미·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이후 불과 닷새 만에 이뤄진 것으로, 종전선언과 관련해 보다 진전된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후 우리 정부는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조치로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각급 협의를 통해 미국에 설명해 왔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선제적 비핵화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하는 데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미가 종전선언 관련 문안을 검토하는 단계까지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워싱턴에서 한미·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있은 후 “(종전선언이)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계기로서 상당히 유용하다는 한미 간 공감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의에서는 또 북한이 지난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이후 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정세 및 대응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한의 SLBM 발사 이후 북한 및 국제사회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5일 이뤄진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비롯해 최근 잇따라 진행된 한러·한미·한미일 간 북핵 수석대표 협의의 후속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노 본부장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정세 안정이 중요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종전선언을 포함한 대북 관여 방안과 한미 공동 대북 협력 사업 등 최근 협의를 바탕으로 대화 재개를 위한 유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정의용, ‘위안부 합의’ 놓고 언쟁...“일본과 현실적 방안 협의”

    정의용, ‘위안부 합의’ 놓고 언쟁...“일본과 현실적 방안 협의”

    외교부 국감서 위안부 문제 ‘원죄’ 놓고 공방“피해자 명예회복, 권리보상 문제가 큰 원칙”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1일 국정감사에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놓고 외교부 출신 야당 의원과 거센 공방을 벌였다. 포문은 위안부 합의를 타결한 박근혜 정부 시절 외교부 1차관을 지낸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이 열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감에서 위안부 합의에 따라 화해·치유재단에 일본 정부가 출연했던 금액 10억엔(100억여원)의 잔여기금 56억원을 거론하며 “정부 교섭은 진척이 되지 않고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쓰라는 돈을 쌓은 채로 3년째 지나가고 있다. 한국 정부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해주신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일본이 그 돈도 안 받고 이 돈을 절대 쓰면 안 된다고 한다”면서 “해결하려고 여러 현실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피해자와 대리인과도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성평등기금 명목으로 100억원을 만들고 그걸 그대로 일본에 보내는 방법 ▲합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별도 활동을 하는 방법 ▲진정한 사과를 하는 경우 보상으로 지급하는 방법 등 여러 현실적 방안을 일본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이 ‘2017년 이 문제가 출발할 때 원죄도 상당히 크다’고 하자 정 장관은 “본질로 들어가면 2015년 합의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정 장관은 “피해자와 상의하지 않고 돈 10억엔에 합의해준 것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면서 “원죄가 문재인 정부에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굉장히 부당하다”고 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한일관계 관련한 질의도 나왔다. 정 장관은 일본과의 대화에 “일부 진전이 있다”며 “원칙을 지킬 방법과 이와 연계해서 한일관계를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킬 여러 가지 현실적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일본 측과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 문제, 강제징용 피해자의 권리보상 문제가 큰 원칙이다. 이 원칙이 무너지면서 일본과 협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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