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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巨野, 총선 앞 ‘쌍특검’ 밀어붙였다

    巨野, 총선 앞 ‘쌍특검’ 밀어붙였다

    167석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석의 정의당 등과 함께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 비롯된 ‘화천대유 50억 클럽 특검법’도 처리했다.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야당이 대통령의 가족을 수사하는 내용의 ‘김건희 특검법’을 일방 처리하자 대통령실은 곧바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이 재석 의원 180명 중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도 재석 181명 중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투표를 거부하고 퇴장했지만 권은희 의원이 자리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다. ‘쌍특검법’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후 국회법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 180일, 본회의 60일 등 숙려 기간 240일을 지나 본회의에 자동으로 상정됐다. 대통령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특검법을 두고 여야의 주장은 첨예하게 부딪쳤다. 통상 국회는 사법권을 발동하는 특검법의 경우 여야 합의 처리를 원칙으로 해 왔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예고하자 민주당은 “대통령이 가족과 관련된 특검이나 수사를 거부한 적은 없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이 특검법을 처리한 전례가 없다”고 맞받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도 측근 비리와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13년 11월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수사권은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 다수당의 횡포로부터도 보호돼야 한다”고 했다.여권은 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연말부터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른바 타임라인에 맞춰 쌍특검법을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가족 방탄’으로 비난하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때도 내년 1월 말 특별검사를 임명해 2월 중순쯤 수사를 시작할 수 있다. 총선 내내 수사 상황을 중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여당은 의심하고 있다. 거대 야당의 전략에 대해 의석수가 현저히 적은 여권은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 지난 25일 비공개 당정 협의에서 단일대오로 거부권을 확정한 게 전부다. 이에 따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까 봐 우려하는 당내 목소리가 크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특검 찬성 여론이 높았던 만큼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임명 등으로 국민에 거부권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정무 기능이 마비됐는지, 검찰이 무슨 생각으로 결론도 안 내고 이 지경까지 왔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이 이끄는 ‘거야 입법 폭주’의 부당성과 ‘총선용 정치특검’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당력을 집중했다. 의원총회에서는 특검법 표결에 불참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속한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것으로 당론을 모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 나오지 않고 원내지도부에 본회의 지휘를 일임하면서 거리를 뒀다. 윤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수사를 검찰에게서 빼앗아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50억 클럽 특검법과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는 데 목적을 둔 도이치모터스 특검법은 국민 주권을 교란하기 위해 기획된 아주 나쁜 총선용 법안”이라고 꼬집었다.민주당은 국민의힘 반대에 재반박을 이어 가며 본회의 준비에 나섰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법 절차와 법 앞에 성역은 없다는 원칙과 기준에 충실하게 진행하겠다”며 “이것은 시비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총선용 악법’ 주장에 대해선 “지난해 9월 논의를 시작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올 4월에서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금에 이른 것”이라며 “진작 처리했으면 이미 마무리됐을 사안을 이렇게까지 끌어온 건 정부 여당의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본회의를 앞두고 기존 특검법을 수정해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국민의힘이 특검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원천 봉쇄했다. 특검법은 특검 추천권을 ‘대통령이 소속된 교섭단체를 제외한 교섭단체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에 부여했다. 만약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 국민의힘도 추천권을 갖게 된다. 이에 민주당과 정의당은 ‘대통령이 소속됐거나 소속된 적이 있는 교섭단체를 제외한 교섭단체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 중 최다 의석을 가진 정당’으로 법안 문구를 고쳤다. 또 10명인 대장동 특검 수사 검사 수를 김 여사 특검 검사 수와 동일한 2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정의당이 대통령 탈당과 같이 일어나지도 않을 극단적 상황까지 전제하며 대통령이 소속됐던 정당의 특검 추천권마저 제지하겠다는 우리 정치사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치졸한 야합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가 다음달 9일까지 추가 협상을 진행한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 원내대표, 홍 원내대표의 회동에서도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본회의장 토론에 나서면서 고 전두환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함께 넣어 ‘탄핵의 봄이 온다-윤탄핵 총선’이라는 피켓을 들어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강 의원은 “40년 전 전두환과 하나회 일당이 쿠데타로 군부독재 체제를 세웠다면 오늘은 검찰 출신들이 검찰독재를 세우고 있다”며 “지금 법 앞에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셋만 평등하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석에서 “말조심하세요!”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고, 강 의원이 “국민의 분노가 윤석열 정권을 향해 갑진년 탄핵의 봄으로 밀려오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한때 아수라장이 됐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나선 반대 토론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가세했다. 민주당 의석에서는 “부끄러운 검사”, “토론할 사람도 검찰밖에 없느냐”는 고성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반대 토론 후 본회의장을 퇴장해 로텐더홀 계단에서 ‘정쟁유발 특검법 강행처리 규탄대회’를 열었다. 한 위원장은 참여하지 않았다.
  • 巨野, 총선용 ‘쌍특검’ 밀어붙여…대통령실, 재의요구권 행사 방침

    巨野, 총선용 ‘쌍특검’ 밀어붙여…대통령실, 재의요구권 행사 방침

    與 “총선용 악법” 표결 불참野 수정안으로 여당 추천권 봉쇄 167석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석의 정의당과 함께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 비롯된 ‘화천대유 50억 클럽 특검법’도 처리했다.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야당이 대통령의 가족을 수사하는 내용의 ‘김건희 특검법’을 일방 처리하자 대통령실은 곧바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이 재적 180명, 찬성 180명으로 가결됐다.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도 재적 181명, 찬성 181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투표를 거부하고 퇴장했다. ‘쌍특검법’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후 국회법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 180일, 본회의 60일 등 숙려 기간 240일을 지나 본회의에 자동으로 상정됐다. 대통령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특검법을 두고 여야의 주장은 첨예하게 부딪혔다. 통상 국회는 사법권을 발동하는 특검법의 경우 여야 합의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예고하자 민주당은 “대통령이 가족과 관련된 특검이나 수사를 거부한 적은 없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이 특검법을 처리한 전례가 없다”고 맞받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도 측근 비리와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13년 11월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수사권은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 다수당의 횡포로부터도 보호되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내년 4월 총선 타임라인에 맞춰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말 특별검사를 임명한 후 특검이 출범하고, 2월 중순쯤 수사를 시작할 수 있다. 총선 내내 수사 상황을 중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의미다. 민주당이 치밀하게 타임라인을 계산해 ‘김건희 특검법’을 준비한 것과 달리 여권은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 지난 25일 비공개 당정 협의에서 단일대오로 거부권을 확정한 게 전부다. 이에 따라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까 봐 우려하는 당내 목소리가 크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 승리 후 대통령 취임 전에 검찰이 무혐의 처리를 했으면 처음에는 시끄러웠겠지만 이렇게까지 곤욕을 치르지 않았어도 됐다”며 “대통령실 정무 기능이 마비되었는지, 검찰이 무슨 생각으로 결론도 안 내고 이 지경까지 왔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이 이끄는 ‘거야 입법 폭주’의 부당성과 ‘총선용 정치특검’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당력을 집중했다. 의원총회에서는 특검법 표결에 불참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신속하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는 것으로 당론을 모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 나오지 않고, 원내지도부에 본회의 지휘를 일임하면서 거리를 뒀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수사를 검찰에게서 빼앗아 당 대표 사법 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50억 클럽 특검법과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는 데 목적을 둔 도이치모터스 특검법은 국민 주권을 교란하기 위해 기획된 아주 나쁜 총선용 법안”이라며 “쌍특검법은 입법 과정, 절차, 내용, 정치적 의도 모든 측면에서 실행돼선 안 되는 악법”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반대에 재반박을 이어가며 본회의 준비에 나섰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법 절차와 법 앞에 성역은 없다는 원칙과 기준에 충실하게 진행하겠다”며 “이것은 더 이상 시비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총선용 악법’ 주장에 대해선 “지난해 9월 논의를 시작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올 4월에서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금에 이른 것”이라며 “진작 처리했으면 이미 마무리됐을 사안을 이렇게까지 끌어온 건 정부 여당의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본회의를 앞두고 기존 특검법을 수정해 제출했다. 국민의힘의 특검 추천권을 원천 봉쇄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특검법은 특검 추천권을 ‘대통령이 소속된 교섭단체를 제외한 교섭단체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에 부여했다. 만약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 국민의힘도 추천권을 갖게 된다. 이에 민주당과 정의당은 ‘대통령이 소속됐거나 소속된 적이 있는 교섭단체를 제외한 교섭단체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 중 최다 의석을 가진 정당’으로 법안 문구를 고쳤다. 또 10명인 대장동 특검 수사 검사 수를 김 여사 특검 검사 수와 동일한 2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정의당이 대통령 탈당과 같이 일어나지도 않을 극단적 상황까지 전제하며 대통령이 소속됐던 정당의 특검 추천권마저 제지하겠다는 우리 정치사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치졸한 야합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정치 특검판을 키우기 위한 꼼수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가 다음달 9일까지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김 의장과 윤 권한대행, 홍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에서도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본회의장 토론에 나서면서 고 전두환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을 함께 넣어 ‘탄핵의 봄이 온다-윤탄핵 총선’이라는 피켓을 들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했다. 강 의원은 “40년 전 전두환과 하나회 일당이 쿠데타로 군부독재 체제를 세웠다면 오늘은 검찰 출신들이 검찰독재를 세우고 있다”며 “지금 법 앞에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셋만 평등하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석에서 “말조심하세요!”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고, 강 의원이 “국민의 분노가 윤석열 정권을 향해 갑진년 탄핵의 봄으로 밀려오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한때 아수라장이 됐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나선 반대 토론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가세했다. 민주당 의석에서는 “부끄러운 검사”, “토론할 사람도 검찰밖에 없느냐”는 고성이 나왔다.
  • ‘김건희 특검법’ 국회 통과… 대통령실 “즉각 거부권 행사”

    ‘김건희 특검법’ 국회 통과… 대통령실 “즉각 거부권 행사”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28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하며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수정안이 재석 180명, 찬성 180명으로 통과됐다. 도이치모터스 의혹은 2010~2011년 김 여사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공모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에 시세조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범죄 혐의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에 지정해 오늘 국회 본회의에 자동 상정됐다. 법안 표결에 앞서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이번 특검법 통과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는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국민은 주가 조작에 대한 검찰 수사의 중립성도, 공정성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증거가 차고 넘쳐야 대통령 배우자의 중대하고 유력한 범죄 혐의를 수사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반면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반대토론에서 “특검 추천 절차부터 문제가 있다”며 “특검을 야당만 추천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절차적 부당성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가장 공정하고 가장 중립성을 보장받아야 할 특검마저도 정쟁과 선거에 이용하려는 아주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이 문재인 정부 아래에서 검찰이 1년 넘게 현미경 보듯 들여다봤는데 문제가 없던 사안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법률안에는 국회의장이 법 시행 3일 이내에 특별검사 1명을 임명할 것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요청하고 대통령은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특검 후보자 추천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법률안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필요시 파견검사 20명, 파견검사를 제외한 파견 공무원 40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고 4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을 임명할 수 있다. 특별검사는 임명 날부터 20일간 직무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으며, 준비기간이 만료된 날의 다음 날부터 70일 이내에 수사를 완료해야 한다. 대통령 승인을 받아 1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수사 과정에 관한 언론브리핑을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날 국회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함께 쌍특검으로 불리는 대장동 특검법도 상정됐다. 대장동 특검법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법조계 고위 인사들에게 50억원씩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게 핵심으로 독립적 지위를 갖는 특별검사를 임명해 불법 로비 행위를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특별검사 후보자는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 중 법안을 발의했거나 패스트트랙 지정에 참여한 정당만 추천할 수 있게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비민주적인 악법 폭주와 민심 교란 행위는 더 이상 절대 용납되면 안 된다”며 “조금이라도 타협한다면 민주주의 테러에 대한 굴복이나 다름없다. 즉시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금 국회에서 ‘쌍특검’ 법안이 통과됐다.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부권은 대통령이 입법부를 견제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거부권을 행사해 법률안이 국회로 다시 이송되면 국회는 법안의 재의결과 폐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재의결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아닌, 과반수 출석과 3분의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 국민의힘, 송영길 처 ‘한동훈 비판’에 “부끄러움 내던진 부창부수”

    국민의힘, 송영길 처 ‘한동훈 비판’에 “부끄러움 내던진 부창부수”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 남영신씨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데 대해 “부창부수”라며 맹비난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남씨가 전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주장을 언급하며 “남편을 옥중에 보낸 아내의 마음은 백번 이해하겠으나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금권선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죄 등으로 추잡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반성 없는 일관된 태도는 그야말로 부창부수”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당내 숱한 범죄 혐의자들을 솎아내지 않았다. 조폭식 의리를 보이면서 ‘내 편이면 일단 방탄’이라는 기조를 유지했다”며 “쏟아지는 증거로 방탄에 한계가 오면 ‘위장탈당’을 무기로 꼬리 자르기에 급급했으며 단 한 번의 반성도, 사죄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도덕적 대참사를 일으키며 나락으로 가는 이유는 환부를 제때 도려내지 않고 덮길 반복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은 구성원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검찰 탄압을 주장했다. 대한민국 법을 만드는 자들이 입맛에 따라 법을 우롱하며 법치주의를 무너트려서야 되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돈봉투 사건 연루 의혹이 있는 민주당 현역 의원만 20여명”이라며 “부패 범죄 혐의가 있는 국회의원들로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범죄 연루자들이 집단적으로 오리발을 내밀며 공천판을 기웃대고 이를 용인하는 민주당은 그야말로 범죄자들의 소도”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을 위해서라도 민주당 내 오염물질을 거르는 거름망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자격이 범죄자들에게 주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되자 남씨는 지난 22일 오후 송 전 대표가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열린 ‘송영길 검찰 탄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 전 장관과 검찰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남씨는 “남편이 돈봉투 수사는 정치 기획 수사라고 얘기한다. 저도 정치적인 구속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편이 구속되니까 한동훈 장관이 지금 국회로 오지 않았나”라며 “남편이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 한 장관을 밖에서 비판하고 공격하니까 발을 묶고자 총선을 앞두고 구속했다”고 말했다.
  • [사설] 총선용 ‘김건희 특검’, 거대 야당 횡포일 뿐

    [사설] 총선용 ‘김건희 특검’, 거대 야당 횡포일 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김 여사가 관여했는지 밝히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십수년 전, 그것도 윤 대통령 결혼 전의 일인 이 사건은 앞서 문재인 정부가 이른바 친문 검사들을 대거 투입해 2년 가까이 수사했던 사안이다. 그럼에도 당시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해 어떤 혐의도 찾아내지 못했다. 그 뒤로 새로 제기된 의혹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를 다시 따져보자고 나섰다. 한마디로 총선용 흠집내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그제 야당의 선전선동을 위한 ‘악법’이라고 못박은 바 있다. 꼭 한 장관의 말이 아니더라도 정략적 냄새가 풀풀 나는 특검법안대로 총선 전에 특검을 하는 건 대놓고 불공정선거를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본다. 특검 추진의 의도를 떠나 법리적으로도 민주당이 추진 중인 특검법은 두 가지 치명적 문제를 안고 있다. 우선 특별검사 추천을 야당만 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민주당이 정의당에 추천권을 주기로 해 사실상 정의당 단독으로 특검을 추천한다. 국회 의석이 6석에 불과해 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한 정당에 특검 추천권을 주는 건 어불성설이다. 수사 과정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가능하게 한 점도 문제다. 야당이 추천한 특검이 야당에 유리한 정보만 생중계로 전하겠다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총선 시기에 대통령 부인을 겨냥한 특검 수사는 그저 윤 대통령을 흠집 내 선거에서 이득을 취하겠다는 얘기다. 다수 의석을 거머쥔 거대 야당의 입법 폭력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은 선거운동용 특검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
  • 김진표 국회의장 “이태원특별법 총선 이후에”

    김진표 국회의장 “이태원특별법 총선 이후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10·29 이태원참사특별법과 관련해 특검 관련 조항을 없애고 법은 내년 총선 이후 시행하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국회는 김 의장이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제시한 중재안을 21일 공개했다. 앞서 본회의에 부의된 이태원참사특별법은 11명의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특검 요구 권한을 부여했지만 중재안은 조사위원회 구성을 전제로 특검 요구 조항을 삭제하고 정치 쟁점화를 막고자 법 시행 시기를 내년 4월 총선 이후로 연기하도록 했다.또 지난 6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서 내년 1월 28일 이후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상정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일정 변경동의를 통해 특별법 상정을 요구했지만 김 의장은 “여야 합의 처리는 나만 원하는 게 아니라 엄동설한에 오체투지를 하며 법안처리를 요청하는 유가족의 간절한 호소이기도 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 법안만큼은 여야가 합의해 처리되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이날 특별법 상정이 불발되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시민대책회의는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십 수일간 노숙하고 눈 덮인 국회 담장 길을 따라 오체투지 행진도 했지만 끝내 국회는 화답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유가족들이 얼마나 더 살을 깎고 뼈가 녹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이 절박한 절규의 답을 얻을 수 있을지 참담한 심정”이라며 “특별법 제정은 결단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28일로 예정된 차기 임시국회 본회의에선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류호정 “여성징병제 성역 아냐… 12년 뒤에 병력 공백”

    류호정 “여성징병제 성역 아냐… 12년 뒤에 병력 공백”

    금태섭 전 의원과 함께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을 준비하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여성도 국방 병력으로 참여해야 하지 않느냐는 논제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여성 병역에 대해 언급했다. 류 의원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모든 사회적 영역에서 성평등을 이야기하는 정치집단이라면 가사에서의 성평등도 병역에서의 성평등도 역시 논제로 꺼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 전 의원과 류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 성평등’과 ‘남성 육아휴직 전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안 설명에서 “여자는 집에서 가족을 돌보고, 남자는 군대에서 나라를 지키는 식의 전통적 성 역할을 이제 부숴야 한다. ‘병역에서 가사까지’ 성평등을 의제로 총선에서 토론하자”고 말하면서 반향이 일었다. 류 의원은 “양극단의 진영정치 때문에 정작 이 시기에 꼭 필요한 문제들이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지 않다”며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에 대해서는 토론을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남성 징병제나 여성 징병제 역시 건드리지 못할 성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일각의 커뮤니티에서 단지 화가 나서 ‘여자도 군대 가라‘라고 말씀을 하시곤 하는데 그런 취지에서 말씀드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이슈일 수 있지만 인구 절벽에 대한 대책이라고 류 의원은 설명했다. 류 의원은 “2035년 국방전력이 2차 급감이 온다. 불과 12년 뒤의 일”이라며 “지금부터 열심히 낳고 길러도 12년 뒤에 병력 공백은 발생한다. 그래서 여성도 국방 병력으로 참여해야 하지 않나 하는 논제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역시 같은 연장선상에서 나온 대안이다. 류 의원은 ‘신당이 총선에서 몇 석의 의석을 가져갈 수 있다고 기대하냐’는 질문에 30석을 목표로 밝혔다. 그는 “10%라는 손쉬워 보이는 어떤 수치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각 상임위에 2명씩 들어갈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나라의 각 분야에 대해서 적어도 1명의 의원이 배치되니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교섭단체가 되지 않냐”며 “그래서 10%라는 의석으로 나머지 90%가 지금처럼 싸움만 하지 않도록 절제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송영길 “윤석열 퇴진당 만들겠다…민주 200석 가능”

    송영길 “윤석열 퇴진당 만들겠다…민주 200석 가능”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비례정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며 반윤석열 연대에 나서겠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신작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퇴진당은 선관위에서 등록을 안 해주기 때문에 지금 전면에서 싸우고 있는 변희재 대표나 안진걸 소장, 전현희 같은 분이 모여 ‘검찰 개혁당’이라든지 관련된 당명으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원내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석 이상의 ‘윤석열 퇴진당’이 만들어지면 탄핵 소추를 비롯해 민주당을 견인해 서로 간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열심히 싸워서 압도적으로 이기고 47석의 비례대표도 선거 연대를 해서 압도적으로 이기면 200석이 불가능할 게 없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최근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선 “정치한다고 막 떠들고 있는데, 한 장관이 김건희 특검에 대한 찬반 의사를 밝히는 순간 그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한 장관을 향해 “땀 흘려 노동해 봤나”는 독설을 날렸고, 한 장관은 “저는 지난 20여년간 피 같은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고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맞대응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오는 8일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 경북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 경북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이칠구) 제10대 후반기 제3차 정기회가 지난 22일 경북 포항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협의회장이자 경북도의회 이칠구 운영위원장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김학홍 경북도 부지사, 김태형 경북도 부교육감,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8건의 안건이 논의됐으며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실효성 활보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별정직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 건의안’ 등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제안된 건의안들이 많았다.특히 정책지원관 채용·평가 등 운용에 관한 사항은 회장 취임사에서도 언급할 정도로 이칠구 협의회장의 주요 관심사인데, 회장 지역에서 개최하는 이번 정기회의 안건으로 논의가 되어 큰 의미가 있다. 이 협의회장은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 추진에 걸맞게, 우리 지방의회도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함과 동시에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화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오늘 제안된 많은 안건들처럼,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운영위원장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 이낙연 “당대표 사법 문제로 민주당 ‘도덕적 감수성’ 퇴화”

    이낙연 “당대표 사법 문제로 민주당 ‘도덕적 감수성’ 퇴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본인의 사법 문제가 민주당을 옥죄고 있다”며 “그 여파로 당 내부의 도덕적 감수성이 퇴화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18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문제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사법적 문제가 다른 것을 가리는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다.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그대로 가고 있다”며 “굉장히 심각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가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 요청 이후, 표결 과정에서 이탈표가 나와 가결된 데 대해 “굉장히 인상적으로 민망했던 국면”이라면서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언했을 정도라면 지켰어야 옳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지금 민주당은 웬만한 건 뭉개고 지나간다. 패널들이 텔레비전 나와서 그걸 또 오히려 옹호한다”며 “이런 게 국민을 질리게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정치인과 팬덤과의 관계에 대해 “교통처럼 안전거리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성인이 되면 사춘기 때와 달리 개인 간에 적정 거리를 두게 된다. 그런 거리를 두는 것이 어떤가 싶다”고 답했다. ‘개딸’(개혁의딸)로 대표되는 당내 팬덤 현상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신이 ‘수박’(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비명계를 부르는 멸칭)이라고 비판받는 것에 대해 “딱하다. 우선 길을 함께 걸어온 사람을 향해서 적대적으로 또는 폭력적으로 대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되는 것”이라며 “그분들이 지지하는 지도자를 위해서도 도움이 안 되는 것이다. 당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 전망에 대해 “여당이 이기게 되면 윤석열 정부가 다시 폭주하게 될 것 아닌가. 그런 비극은 막아야 한다”면서도 “여당이 이기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이 크게 승리할 것 같지도 않다”고 예측했다. 총선 전망을 부정적으로 전망한 이유에 대해 “국민이 막 열광하는 상태가 아니지 않은가. ‘좋다’고 지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라도 지지하지 않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하는 지지자들도 있다”며 “후자의 지지자들에게 응답해야 할 텐데, 그만한 매력이나 신뢰감이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알아서들 하실 것”이라며 “본인의 위상에 걸맞은 판단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도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부로 기록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정체의 기간이었지만, 지금은 퇴행”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미국으로 출국해 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1년간 지난 6월 24일 귀국해 강연을 다니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왔다. 한편, 민주당 ‘비이재명계’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지난 16일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을 결성했다. 이들은 당내 ‘도덕성·민주주의·비전 회복’을 목표로 내걸고 연말까지 개선이 없을 경우 탈당 등 새로운 결단을 예고했다. 윤영찬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대표께) 의원들의 움직임과 생각을 말씀드렸고 그 부분에 수긍하셨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송재혁 대표의원 대표연설 “진정한 약자 돌보는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 만들어가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송재혁 대표의원 대표연설 “진정한 약자 돌보는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 만들어가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송재혁 대표의원은 17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를 대표해 연설에 나섰다. 송 대표의원은 서울시를 대상으로 약자와의 동행이 지니는 문제점, 서울시의 부실한 기후위기 대응,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시민을 대표해 서울시정의 문제를 꼼꼼하게 감시하고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간 갈등을 겪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해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과 여러 제·개정안을 한 테이블에 올려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며, 서울시교육청을 대상으로는 합의점을 찾아내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송 대표의원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우리의 책무를 잊지 않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시민을 섬기는 정치,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 대표연설 “조금이라도 더,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할 수 있는 서울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 대표연설 “조금이라도 더,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할 수 있는 서울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은 16일 “조금이라도 더,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할 수 있는 서울을 함께 만들어갑시다”를 주제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이날 최호정 대표의원은 지난 10일 영면에 든 고(故) 박환희 운영위원장에 대한 애도로 연설을 시작했다. 곧이어 따뜻한 보수와 약자 동행의 가치, 학생인권조례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오세훈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안심소득’ 등 따뜻한 보수의 가치를 담은 정책들이 소외된 약자의 든든한 후원군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수치화된 성과달성에 매몰되지 말고 사업을 잘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최 대표의원은 12조 원으로 발표된 서울시 채무에 대해서도 통계 문제를 지적했다. 투자출연기관까지 포함해 45조 원에 이르는 서울시 총부채를 중심으로 재정을 관리해야 하며, 시민들께도 제대로 알릴 것으로 요구했다. 내년 1월 1일 폐지조례안 시행으로 지원이 끊기는 TBS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껏 손 놓고 있다가 조례안 제출 기한을 훨씬 넘겨 시의회에 ‘시행 연기’ 개정안 발의를 요청하는, 서울시의 무책임한 행태를 따끔하게 질타했다. 최 대표의원은 학생인권조례가 그동안 나와 친구, 선생님이 함께 만드는 학교 공동체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학생의 권리만을 강조해 학교와 학생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줬다고 진단했다. 이제 시의회와 교육감의 역할과 책임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대체 조례안을 제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임시회에서 해당 조례안 논의를 막고 수사기관에 동료의원을 처벌해달라고 요구한 교육위원장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결자해지의 자세로 의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최 대표의원은 세수감소로 인한 재정악화 속에 교육재정만을 확대해달라는 조희연 교육감에게 공직자로서 건전재정 기조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최호정 대표의원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도시, 서울의 자랑스러운 공직자로서 시민 안전과 미래를 위한 건전재정을 한발 앞서 챙기고, 매력 도시가 주는 즐거움은 시민보다 한발 늦게 만나는 공직자가 되자고 독려하며 연설을 마쳤다.
  • [황비웅의 열린 시선] “이준석 신당 성공하기 어려워” “관료들 ‘3無’ 해야 尹정부 성공”/논설위원

    [황비웅의 열린 시선] “이준석 신당 성공하기 어려워” “관료들 ‘3無’ 해야 尹정부 성공”/논설위원

    李 창당해도 몇 석이나 확보할까與 험지출마론, 충분한 설득 필요‘메가서울’ 서울·경기 협의 나서야정부, 행정구역 개편 청사진 먼저 대통령 민생 현장 방문 아주 잘해‘민심’ 어디에 있는지 스스로 알 것‘한국민주주의재단’으로 바꿀 것민주유공자법 정기국회 통과 노력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친윤(친윤석열)계의 불출마·험지 출마론을 띄워 희생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띄운 ‘김포시 서울 편입’ 논의로 모처럼 여야 간 정책 경쟁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7월 취임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만나 총선 정국 전반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이 이사장은 과거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하다 5차례에 걸쳐 10년 6개월간 옥고를 치르고 고문을 당하는 등 민주화운동 진영에서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으로 불리며 이명박(MB) 정권 창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MB 정권의 2인자’라는 수식어도 따라다녔다. 국회의원 5선 출신인 그의 정치적 역할은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의왕의 사업회 본사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가진 뒤 정국 상황 변화에 맞춰 전화로 추가 문답을 진행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시끌시끌합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는 발언을 했는데 가능할까요. “신당 창당은 할 수 있겠지만 현재 양당 구조 속에서 지금 창당을 해서 성공하기는 어려워요. 창당을 할 수 있는 기간이야 있고, 법과 절차에 따라서 하면 되긴 하겠죠. 하지만 지금 창당해서 내년 총선에서 몇 석이나 확보할 수 있을까요. 원내교섭단체가 되도록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는 어렵지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친윤 핵심)의 불출마·험지 출마론을 요구했습니다. “정치라는 건 내가 이 말을 하면 당사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를 염두에 둬야 합니다. 영남에서 국회의원 오래 했다고 서울로 출마한다고 하면 서울 사람들이 찍어 줄까요. 또 서울 당협위원장들은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요. 그건 출마자들 위주로 생각하는 것이지, 표를 찍어 주는 국민 위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죠. 선거 출마 문제는 본인들에게는 생사가 걸려 있는 문제잖아요. 당사자들과도 충분히 얘기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한 거예요.”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나 스타 장관들의 총선 출마설도 나오고 있는데요. “예전부터 여당은 공직자들이 인재풀이고, 야당은 재야 운동가들이 인재풀이었어요. 지금은 재야 민주화운동 하는 사람은 없으니 정치에 흡입될 수 있는 인재풀이 뻔한 거예요. 그러니까 검사, 판사, 경찰, 군인 출신 등 고위공직자들이 선거 때만 되면 인재풀이 될 수밖에 없어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메가 서울’ 구상을 발표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찬반이 있을 수 있는데, 김포가 경기도잖아요. 옛날로 말하면 영토를 조정하는 거잖아요. 서울이 경기도와 좀 충분히 협의를 하고 결정적으로 무리가 없도록 하고 난 다음에 김포의 의견을 구해도 늦지 않죠. 그리고 정부가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청사진을 먼저 제시해야죠. 광역단체와 기초단체를 통폐합한다든지 전국 행정부 개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뒤에 김포를 서울에 편입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봅니다.” 화제를 돌려 윤석열 정부의 인사, 국정기조 변화 등에 대해 물었다. -윤석열 정부가 최근 장관 인사를 놓고 논란이 많았습니다. 앞으로의 인사는 어떠해야 할까요. “국민에게 공감 가는 인사를 하는 것이 지도자의 덕목 가운데 하나죠. 지도자의 덕목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국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 것인데, 국민이 공감 가는 인사를 해서 임명한 사람들이 일을 잘하도록 해야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정부가 성공하려면 대통령의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에게 임명장 받은 관리들이 정말 잘해야 됩니다. 관리들이 잘해서 윤석열 정부 참 잘했다는 평가를 들어야지 대통령 혼자서는 잘하기가 쉽지 않아요.” -어떻게 잘해야 될까요. “우선 제일 중요한 게 청렴해야 되고, 부패 안 해야 되는 거죠. 그다음엔 직권남용하지 말아야 되고, 민원을 미루지 말아야 됩니다. 공장 하나 짓는데도 통상 한 달이면 끝날 것을 6개월 이상 끈다든지 이런 건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지요. 민생이라는 건 공직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대통령 스스로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장관들에게도 민생 현장으로 가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건 아주 잘하시는 거예요. 대통령 본인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실패하고 많이 느끼셨을 것 아닙니까. 민심의 소재가 어디에 있는지 대통령 스스로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관련해서 국민의힘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선거를 하면 우선 후보자가 동정을 받아야 돼요. 김태우 후보가 사면 복권되자마자 출마한다고 하니까 권력에만 잘 보이면 되나 하는 거부감이 있었죠. 두 번째는 선거운동을 중앙당이 나서서 했는데 국민들은 힘자랑하는 걸 싫어합니다. 김 후보가 나 혼자 선거운동하겠다고 하고 골목골목 다니면서 주민들을 만났어야죠. 대통령 선거처럼 하니까 대통령에게까지 그 여파가 가버린 겁니다.” 이 이사장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서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법이나 정관에 세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또 정신을 계승하고, 그걸 통해서 민주주의를 또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우선 첫 번째 과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라는 명칭인데 시민단체 명칭 같아서 바꾸려고 합니다. 법을 고쳐서 한국민주주의재단으로 바꾸는 것이 올해 과제입니다. 다음으로는 용산에 민주인권기념관을 짓고 있는데, 우리 법에는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돼 있어요. 이것도 법대로 명칭을 고쳐야 해요. 세 번째로는 사업회 위치가 의왕인데 다시 예전 민주화운동을 탄압했던 치안본부 대공분실이 있는 남영동으로 가거나 옛 중앙정보부 자리인 남산으로 가는 과제가 있습니다. 남산 자리는 서울시가 유스호스텔로 쓰고 있어 장기과제로 협의 중입니다.”-지난 7월 국회 정무위 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민주유공자법이 이후 진척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제안하신 민주유공자법 중재안은 진척이 있는지요. “제가 낸 중재안은 민주유공자법의 대상을 사망자로만 하자는 겁니다. 중재안에 대해 민주화운동 유가족들도 동의를 하고 유가족협회에서도 그렇게 반대를 안 하는 것 같아요. 이번 정기 국회에서 마무리하기 위해서 다시 한번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재오 이사장은 ▲1945년생 경북 영양 ▲영양고 ▲중앙대 경제학과 ▲고려대 교육대학원 석사 ▲전민련 조국통일 위원장 ▲민중당 사무총장 ▲15·16·17· 18·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총무·사무총장·원내대표·최고위원 ▲17대 대선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17대 대선 인수위 한반도대운하TF 상임고문 ▲국민권익위원장 ▲특임장관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대선후보 ▲국민의힘 상임고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기싸움… 공수처 폐지론자 vs 尹 징계위원장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기싸움… 공수처 폐지론자 vs 尹 징계위원장

    임기가 3개월도 남지 않은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후임 인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와 차기 공수처장 인선이 상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4일째 공석인 대법원장에 이어 오는 10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퇴임 후 헌재도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하면서 공수처장마저 공석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위원 위촉식을 갖고 후보자 추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천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당연직 3명과 여야 교섭단체에서 2명씩 추천한 인사를 포함해 총 7명이다. 공수처는 현재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과 해병대 제1사단 채 상병 사망 사고 수사 외압 의혹 등 민감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만큼 여야 간 후보 추천을 두고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우선 국민의힘은 공수처에 비판적인 인사로 추천위원을 구성했다. 대구지검장 출신 박윤해 법무법인 백송 대표변호사는 공수처 초대 수사자문단장으로 활동하며 공수처에 반성과 성찰, 개선을 요구해 온 인물이다. 공수처 폐지론자로 알려진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는 2020년 1월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위헌적 수사 기구가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됐다”며 헌재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인물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시기 법무부 요직에서 활동했던 인사로 추천위원을 구성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 이상갑 법무법인 공감파트너스 변호사는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부 인권국장과 법무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12월 ‘윤석열 총장 징계위원장’을 지냈다. 야당은 민주당 주도로 설치된 공수처의 2기 수장만큼은 진보 성향 인사를 추천해 대통령과 검찰을 견제하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수처법상 의결 정족수가 완화돼 추천위원 5명의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한 만큼 여당 주도로 후보 추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여야가 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에 대해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차기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뒷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8일 위촉…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삼각 변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8일 위촉…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삼각 변수’

    임기가 3개월도 남지 않은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후임 인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와 차기 공수처장 인선이 상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4일째 공석인 대법원장에 이어 오는 10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퇴임 후 헌재도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하면서 공수처장마저 공석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7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위원 위촉식을 갖고 처장 후보자 추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천위원은 당연직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3명과 여야 교섭단체에서 각 2명씩 인사 등 총 7명이다. 공수처는 현재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과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사고 수사 외압 의혹 등 민감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만큼 여야 간 후보 추천을 두고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우선 국민의힘은 공수처에 비판적인 인사로 추천위원을 구성했다. 대구지검장 출신 박윤해 법무법인 백송 대표변호사는 공수처 초대 수사자문단장으로 활동하며 공수처에 반성과 성찰, 개선을 요구해온 인물이다. 공수처 폐지론자로 알려진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는 2020년 1월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위헌적 수사기구가 국회에 날치기 통과됐다”며 헌재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인물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시기 법무부 요직에서 활동했던 인사로 추천위원을 구성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 이상갑 법무법인 공감파트너스 변호사는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부 인권국장과 법무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12월 ‘윤석열 총장 징계위원장’을 역임했다. 야당은 민주당 주도로 설치된 공수처 2기 수장만큼은 진보 성향 인사를 추천해 대통령과 검찰을 견제하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수처법상 의결정족수가 완화돼 추천위원 5인의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한 만큼 여당 주도로 후보 추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여야가 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에 대해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차기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총선發 ‘제3지대 빅뱅’ 꿈틀 [뉴스 분석]

    총선發 ‘제3지대 빅뱅’ 꿈틀 [뉴스 분석]

    이준석, 김종인 만나 신당 논의 “선거 전 100일… 날짜 긋고 준비”유승민 “李와 창당할 가능성도” 하태경 “尹, 李 무시하면 레임덕” 내년 4월 총선을 약 5개월 앞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신당 창당을 시사하면서 여권에 ‘최후통첩’을 이어 가자 정치권에선 제3지대 형성의 분수령이 오고 있다는 분석이 확산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도 ‘12월 결단’ 의지를 보인 뒤 여권의 구도를 계속 지켜보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도 물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심화하는 양극단의 정치에서 제3의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뜻이 모여 ‘중도 통합’을 기반으로 한 세력이 형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전 대표는 6일 MBC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한테 ‘날짜를 긋고 준비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유권자에 대한 예의로 선거를 앞두고 100일은 필요하다고”고 했다. 전날에 이어 12월 말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또 향후 금 의원과 양 의원,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와의 연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최대한 비슷한 점을 보려고 한다. 지금은 민주당 원내 비명계 의원을 만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여권을 향한 사실상 ‘최후통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곧 정계 빅뱅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했다. 유 전 의원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12월이 되면 당이 변화할지 안 할지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 저도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이 전 대표와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했다. 이어 “신당은 바른정당 때 해 봤다. 신당을 하려면 의지가 얼마나 굳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여권은 둘이 모여 실제 신당을 만들 가능성은 낮게 보지만 파괴력 면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YTN 인터뷰에서 “그건 그분들을 위한 것도 아니고 하물며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다”라며 “신당은 과거에 많이 실패했고 제가 보기엔 어려운 길이다. 말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 민심을 데이터로 분석한다’ 세미나에서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표의 관계를 ‘DJP연대’에 비유하며 “대통령이 이 전 대표 세력을 아예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면 레임덕이 온다”고 주장했다. 사실 정치권은 현역 의원이 움직이지 않는 한 신당 창당의 성공은 어렵다고 전망한다. 현역 의원의 이동이 곧 조직과 자금의 연쇄 이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정당 국고보조금은 20석 이상 교섭단체에 전체의 50%가 우선 배분된다. 양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당 창당도 어렵지만 국회의원 수에 의해서 국고보조금이 정해지는 승자 독식 구조도 문제”라며 “국고보조도 안 되는데 누가 정당을 이끌어 갈 수 있겠나”라고 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도 “여당의 비윤(비윤석열)계, 야당의 비명계가 자신의 정치생명을 담보로 걸고 배신자 소리를 들어 가면서 굳이 이준석 신당이나 제3지대에 합류하겠나”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분한 21대 국회는 거대 양당의 끝없는 충돌과 갈등으로 점철됐다. ‘극단의 정치’로 인해 무당층이 30%에 달하는 상황이다. 아직 제3지대에서는 여러 개의 ‘스몰 텐트’가 움직이며 각각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제3세력을 원하는 여건은 마련됐다는 의미다. 양 대표와 금 위원장도 모두 거대 양당의 ‘극단의 정치’를 경계하면서 “기존 정당으로 회귀해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양 대표는 “그동안 제3정당이 실패한 건 선거를 앞두고 인위적 세력 규합에만 너무 천착해서다. 그렇게 얻어진 표는 일회성에 불과하다”며 “선거 전 세력 하나를 만들기 위해 급조된 신당으로 치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금 위원장은 “양당의 구심력이 비교적 약해졌다. 내년 총선이 제3지대가 의석을 차지할 적기”라며 “생각이 다르더라도 30석 정도의 신당이 출현하면 당이 할 수 있는 일과 영향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흩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창당 실무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힌 만큼 그가 제3지대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신당으로 성공하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라며 “앞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하거나 비명계를 포섭하면서 제3지대로 파이를 늘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총선발 ‘제3지대 정계개편’ 빅뱅오나…현역 의원 합류가 변수

    총선발 ‘제3지대 정계개편’ 빅뱅오나…현역 의원 합류가 변수

    이준석 “12월 후반 탈당” 연일 신당 창당 시사인요한 “어려운길…말리고 싶다”양향자·금태섭 등 제3지대 부상에 유승민도 내년 4월 총선을 약 5개월 앞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신당 창당을 시사하면서 여권에 ‘최후통첩’을 이어가자, 정치권에선 제3지대 형성의 분수령이 오고 있다는 분석이 확산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도 ‘12월 결단’ 의지를 보인 뒤 여권의 구도를 계속 지켜보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도 물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심화하는 양극단의 정치에서 제3의 길을 모색하려는 뜻이 모여 ‘중도 통합’을 기반으로 한 세력이 형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전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억지 봉합 쇼라도 한다고 18개월간의 실정이 가리어집니까”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또다시 겨냥해 비판했다. 그는 전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을 경우 12월 후반 탈당하겠다”며 신당 창당의 마지노선을 밝혔다. 여권을 향한 사실상 ‘최후통첩’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곧 정계 빅뱅이 올 것으로 보인다. 잘 대처하길 바란다”고 예고했다. “12월쯤 국민의힘을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결정하겠다”고 밝혔던 유승민 전 의원과 이 전 대표 간 연대 가능성도 관심사다. 여권은 둘이 모여 신당을 만들 가능성을 낮게 보지만, 파괴력 면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YTN 인터뷰에서 “그건 그분들을 위한 것도 아니고 하물며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다”라며 “신당은 과거에 많이 실패했고 제가 보기엔 어려운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문 걸어 잠그고 전부 우리한테 욕할 것은 욕해달라. (신당 창당을) 말리고 싶다”고 했다. 한 여당 의원은 “인 위원장이 부산에 찾아간 것처럼 윤 대통령도 이 전 대표를 포용하면 좋겠다. 이 전 대표도 화합하면 좋겠다”며 “지난 대선 때 둘이 끌어안은 것처럼 극적으로 봉합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본다”고 했다. 사실 정치권은 현역 의원이 움직이지 않는 한 신당 창당의 성공은 어렵다고 전망한다. 현역 의원의 이동이 곧 조직과 자금의 연쇄 이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정당 국고보조금은 20석 이상 교섭단체에 전체의 50%가 우선 배분된다. 양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당 창당도 어렵지만, 국회의원 수에 의해서 국고보조금이 정해지는 승자 독식 구조도 문제”라며 “국고보조도 안 되는데 누가 정당을 이끌어갈 수 있겠나”라고 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도 “여당의 비윤(비윤석열)계, 야당의 비명(비이재명)계가 자신의 정치생명을 담보로 걸고 배신자 소리를 들어가면서 굳이 이준석 신당이나 제3지대에 합류하겠나”고 반문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분한 21대 국회는 거대 양당의 끝없는 충돌과 갈등으로 점철됐다. ‘극단의 정치’로 인해 무당층이 30%에 달하는 상황이다. 아직 제3지대에서는 여러 개의 ‘스몰 텐트’가 움직이며 각각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제3세력을 원하는 여건은 마련됐다는 의미다. 양 대표와 금 위원장도 모두 거대 양당의 ‘극단의 정치’를 경계하면서 “기존 정당 회귀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양 의원은 “그동안 제3정당이 실패한 건 선거를 앞두고 인위적 세력 규합에만 너무 천착해서 그렇다. 그렇게 얻어진 표는 일회성에 불과하다”며 “선거 전 세력 하나를 만들기 위해 급조된 신당으로 치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양당의 구심력이 비교적 약해졌다. 내년 총선이 제3지대가 의석을 차지할 적기”라며 “진보냐 보수냐 하는 편 가르기는 시대에 안 맞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30석 정도의 신당이 출현하면 당이 할 수 있는 일과 영향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흩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창당 실무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힌 만큼, 그가 제3지대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신당으로 성공하는 건 두 가지뿐이다”며 “앞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하거나 비명계를 포섭하면서 제3지대로 파이를 늘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與 혁신위, 지도부·尹측근 불출마 요구…‘기득권 포기론’ 당내 반발 극복할까

    與 혁신위, 지도부·尹측근 불출마 요구…‘기득권 포기론’ 당내 반발 극복할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당 지도부와 중진 및 친윤(친윤석열)성향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현역 국회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공천 배제도 촉구했다. 그동안 기득권 포기와 ‘영남당’ 이미지 탈피를 강조해온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위기론’을 근거로 공개적으로 결단을 압박한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공천을 둘러싼 당내 반발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 회의를 한 뒤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수도권 지역에,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위기고 더 나아가 나라가 위기인데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선 희생의 틀 아래서 결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정치인 희생’ 주제로 한 두 번째 제안김기현·윤재옥·권성동·장제원 등 대상 이날 혁신위의 발표는 지난달 30일 당내 통합에 방점을 둔 ‘대사면’에 이어 두번째 제안이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위원장이 말한 내용은 지도부와 중진 의원,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에게 ‘정치적 권고’를 하는 메시지”라며 “혁신위가 공식 의결을 한 건 아니지만,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이게 공천심사위원회의 구체적인 룰로 강제하는 게 가능할지 가능하지 않을지 견해가 나뉘었으나, 어쨌든 이런 방향으로 정치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는 어떤 위원도 반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이 구체적 대상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지도부는 ‘투톱’인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중진 의원은 당내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영남권 중진들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되고,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려 온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 등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혁신위는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당헌·당규 명문화 ▲국회의원 세비 삭감 및 국회의원 구속 시 세비 전면 박탈 및 본회의·상임위원회 불출석 시 세비 삭감 ▲현역의원 평가 후 하위 20% 공천 원천 배제 등 4개 안건을 의결하고 당에 수용을 촉구했다. 당 지도부가 수용하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숫자를 현재 300명에서 270명으로 10% 감축하는 안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야당과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불체포특권과 관련, 혁신위는 당헌·당규 명문화뿐 아니라 현역 의원들이 서약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국회의원 후보자의 경우에도 공천 신청 시 서약서 작성 제출을 의무화하라고 요구했다. 혁신위는 국회의원 세비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다시 책정해 삭감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상위 세번째 수준인 국회의원 세비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31위 수준임을 감안할 때 과다하다는 게 혁신위의 인식이다. 아울러 국회의원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되면 세비를 모두 박탈하고, 국회 본회의나 상임위원회 불출석 시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삭감할 것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혁신위는 현역 의원 등 선출직에 대해 적정한 평가를 한 뒤 하위 비율 20%에 대해선 공천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라고 요구했다. 입법이 필요한 부분은 당에 법안 발의를 요청할 계획이다.“영남당 이미지 불식” vs “월권” 갑론을박의원 정수 축소도 야당 반대로 쉽지 않을듯 당초 이날 혁신안으로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제한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발표에서는 빠졌다. 앞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에서 항의했던 ‘보좌진 세비 및 정수 축소’에 대해서도 일단 쟁점이 있다는 판단에 논의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권고에 대해 “혁신위에서 여러 가지 논의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제안해 오면 당에서 정식적인 논의 기구와 절차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을 당 지도부가 받아들일 경우 의원 반발이 예상된다는 취지의 질의에는 “제안 내용을 보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혁신위와 사전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사전적으로 의논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재형 의원은 기자들에게 “혁신안을 당 지도부가 전폭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맞다”라며 ‘영남권 중진 험지 출마론’에 대해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당, 영남당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쇄신을 보여주는 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혁신위원장 시원하게 한번 지르네요, 혁신이란 바로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발하는 목소리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2호 혁신안이 어떤 취지인지 그 문제의식에는 동의하나 혁신위가 ‘희생’이라는 단어를 포장해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인 월권을 저지르고 있는 것 같다”며 “영남이든 수도권이든 정치인의 출마와 당선은 정치인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고, 국민의 동의를 구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회의원 숫자 감축 안건에 대해서도 “공염불에 그치고 말 일들을 당 혁신위가 권한도 없이 제안하지 말고, 차라리 국회의원 전지역구 100% 일반 국민 경선 실시 같은 것을 제안하라”고 촉구했다. 국회의원 숫자 감축은 야당의 반대로 여야 간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김 대표가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미 국회의원 의원 정수 10% 감축을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확대와 의원 정수 유지 등을 주장하며 반대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권고에 대해 윤 대통령의 측근인 검사 출신들을 대거 공천하려는 포석 아니냐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예상대로 ‘윤핵검’(윤 대통령 핵심 검찰 관계자) 공천을 위해 영남권 의원들에게 자리를 비우라는 선전 포고”라며 “혁신위가 쫓아내고 만든 ‘꽃방석 지역구’ 의석은 결국 ‘윤핵검’ 출신들이 차지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이 혁신이냐”고 되물었다. 강 대변인은 “인 위원장은 자신이 윤 대통령의 아바타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비판했다.
  •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개최…김현기 의장 “내년 예산 기조는 ‘민생’과 ‘미래’”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개최…김현기 의장 “내년 예산 기조는 ‘민생’과 ‘미래’”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52일간의 일정으로 제321회 정례회를 개최해 행정사무감사,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과 2024년도 서울특별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0·29참사 1주기와 관련해 그동안 제도 정비와 시스템 개선을 해왔지만 시민들이 보기에는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정책 1순위로 삼아 항상 긴장하고 경계하며 지속적으로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힘든 시기로 내년 예산 기조는 ‘민생’과 ‘미래’”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으로 생활이 안정돼야 개인도, 사회도 바르게 존립할 수 있다”라며 “민생 지원을 위한 예산은 부족함이 없도록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성장판이 막혀있었던 서울이 글로벌 TOP5 도시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미래 투자 예산만큼은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장은 서울시에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조정 및 일치시키자는 정치권의 논쟁이 뜨겁다. 이른바 메가도시 서울 구축”이라며 “당사자인 서울시장의 입장은 무엇인지 시민들이 궁금해한다”고 물었다. 또한 서울시에 9일로 예고된 지하철 파업 선제 대응과 서울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도심 재개발 추진을 당부했으며, 기후동행카드 추진과 관련해 수도권 지자체 협치와 한강 리버버스의 정교한 정책설계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기본요금 인상과 심야 할증제도 시간 변경으로도 해소되지 않는 심야 택시난을 지적하며,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연말연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서울시교육청에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험장 정비, 교통 등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와 함께 서울형 기초학력평가의 조속한 시행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디벗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근본적인 디지털 교육정책의 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는 11월 1일 개회식과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행정사무감사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 ▲11월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다음은 제321회 정례회에 따른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개회사 전문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시장과 교육감 및 관계 공직자 여러분! 10·29 참사 1주기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159명의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시스템을 개선해왔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이 보기에는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합니다. 시민 안전을 정책 1순위로 삼고, 항상 긴장하고, 경계하며,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야무지게 고쳐나가야 합니다.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 심의, 민생 관련 200여 건의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보다 줄어든 예산안을 제출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13년 만의 축소편성 예산안입니다. 의회의 내년도 예산 기조는 ‘민생’과 ‘미래’입니다.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이라고 했습니다. 생활이 안정돼야 개인도, 사회도 바르게 존립할 수 있습니다. 민생 지원을 위한 예산은 부족함이 없도록 점검하겠습니다. 지난 10년간 서울은 성장판이 꽉 막혀있었습니다. 서울이 글로벌 TOP5 도시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미래 투자 예산만큼은 과감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제11대 의회 개원 이후 두 번째인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작년 승인해준 예산과 정책에 대한 첫 번째 감사이기도 합니다. ‘3불 원칙’, 즉 ▲용도 불요불급 ▲집행목적 불분명 ▲효과 불투명한 예산과 정책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히 확인하고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야합니다. 오직 민생과 서울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판단해주십시오. 의회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 시민들에게 입증하는 회기인만큼 최선을 다해서 52일간의 정례회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행정구역 편입과 조정>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조정 및 일치시키자는 정치권의 논쟁이 뜨겁습니다. 이른바 메가도시 서울 구축입니다. 당사자인 서울시장의 입장은 무엇인지 시민들은 궁금해합니다. <지하철 파업> 지하철 노조가 인력감축을 이유로 이달 9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요금을 인상하고 파업을 하는 것에 절대 동의하지 못합니다. 시민을 볼모로 한 파업은 결코 용납이 안됩니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책을 요청합니다. <도심재개발> 서울시는 최근 세운상가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래 서울을 위한 결정이라고 평가됩니다. 향후에도 서울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도심재개발을 촉구합니다. 반면, 도심의 흉물로 자리한 세운상가 보행로와 서울로 7017은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됩니다. <기후동행카드 정책>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위한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은 서민 교통비부담 완화와 이동권 보장이라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정책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수도권 등 광역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해당 지자체와 협치 모델이 필요합니다. <리버버스 정책> 한강 리버버스 도입은 필요성과 함께 우려도 제기되는 현실입니다. 출퇴근용 적합성과 비용 효과 측면에서 깊은 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다 정치한 정책설계를 요청합니다. 주택 건설 전문기관인 출연기관의 사업 참여도 의외라는 평가입니다. <택시요금 인상 후 개선 여부>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택시 기본요금 26% 인상과 심야 할증제도를 오후 10시로 앞당긴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심야 택시난은 해소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결국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등 연말연시 수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전쟁국가 지원> 지금 중동 등의 지역은 전쟁 중에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 등 민간인의 희생이 참혹합니다. 세계 중추도시답게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를 깊이 검토해야 할 시점입니다. <의대 신설> 지방의 의료공백이 심각합니다. 서울도 종합병원 폐원과 공립의료시설의 중요 의료인력 확보에 심각한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의대 신·증설에 각 지자체가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서울도 공공의료기관의 필수과목에 대한 의료 인력확보를 위해 시립대 의대 신설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교육감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능 준비 철저> 11월 16일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입니다.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험장 정비, 교통 등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초학력평가 조속 실시> 지난해 의회는 서울형 기초학력 진단 도구 개발을 위해 3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진단 도구 개발과 시행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시범평가는 물론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전면 시행토록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학생인구 감소에 따른 대책> 학령인구 감소로 서울에서도 폐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78만명인 서울 초·중·고 학생 수는 12년 후면 42만명으로 거의 반토막이 날 전망입니다. 미래의 서울형 학교인 도시형캠퍼스 정책에 대한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적극 주문합니다. <전자교과서 등 디지털 교육 폐해 대책> 디벗에 대한 교육 수요자들의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급한대로 초등생은 가정으로 휴대 금지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전자교과서를 도입했던 스웨덴 등 유럽은 종이교과서와 손글씨를 재도입하는 추세입니다. 근본적인 미래지향적 디지털 교육정책의 검토가 요구됩니다. <습관적 대법원 제소> 서울교육청은 의회가 의결한 조례에 대해 또 제소를 했습니다. 유례가 없는 일이자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의 결정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자주적으로 해결해가는 과정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으로서, 습관적인 대법원 제소는 모순이고 수치입니다. <재정 스와프> 그동안 서울시는 교육재정 지원을 위해 법정 전출금과 조례로 교육청 예산을 지원해왔습니다. 반면, 서울시는 12조 부채가 쌓여있고, 교육청은 안정화 기금 등 3조 6000억원 수준의 현금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일반재정과 교육재정 불균형이 심각한 지금, 재정 칸막이를 허무는 것은 서울의 재정 부족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수단이자 처방입니다. 바로 의회가 제안한 ‘재정 스와프’입니다. 시장과 교육감은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시장과 교육감 및 관계 공직자 여러분! 성찰이 없으면 성장도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시민 행복 증진’과 ‘서울 도약’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모두 성찰하고 다시 준비하는 정례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생, 책임, 정책’ 3대 기조로 행정사무감사 임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1일부터 열리는 제321회 정례회에서 ‘민생 감사, 책임 감사, 정책 감사’ 3대 기조를 바탕으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3대 기조의 추동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31일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교섭단체의 정책 전문성을 강화하고, 상임위별 현안 대응과 유기적 협조를 위해 각 상임위 부위원장이 당연직으로 소속되어 있다. 임춘대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해, 이번 정례회부터 교섭단체의 정책심의와 감사를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은 고금리·고물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과 서민경제를 최우선으로 살피는‘민생감사’를 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정부대출 이자 상환에 애로를 겪고 있던 소상공인들은 지난 9월 원금 납부가 시작되자 더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가계부채 문제도 심각해, 정부의 대출심사는 강화되고 서민경제는 제2금융권으로 내몰리고 있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에 역점을 둬 동행지수를 개발하는 등 중장기 사업의 기반을 닦았지만, 여전히 서울의 빈곤층 10명 중 4명은 공적 소득지원을 못 받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첫 번째로 국민의힘은 약자와의 동행, 소상공인 지원, 안심소득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추진실적과 현황을 자세히 살펴 민생부담 경감대책 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국민의힘은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책임지고 보호하는 ‘책임감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기후로 매년 여름 찾아오는 폭우, 폭염 피해 대비와 취약계층 지원정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서울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실천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살핀다. 또한 지난달 29일 1주기를 맞은 이태원 사고 이후의 서울시 재난안전대책 전반을 거듭 점검하며, 시민 모두의 안전에 미흡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국민의힘은 시민의 눈으로 시와 교육청의 주요 정책 및 사업을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정책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로 마약 사건 및 범죄 확산 실태, 이상 동기 범죄 증가 현황을 살피고, 서울시 관련 대책의 실효성을 따진다. 전세사기 피해 상담과 지원을 맡게 된, 전월세종합지원센터의 사업 및 이용 현황을 보며 피해에 실질적 지원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저출산 해소 목적으로 추진되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비롯해 시의 출산 및 보육지원 사업 또한 그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교육청은 올해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사회적 요구가 큰 교권침해 해소방안이 주요 현안이 될 것이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진단검사와 학습지원시스템도 중요한 감사대상이다. 디벗 태블릿PC의 선제적 보급에 따른 관리 미흡과 고장·분실 문제 해결방안을 살피며,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교육청의 변화된 입장도 확인할 예정이다. 최호정 대표의원은 “국민의힘은 서울시민께서 시의회에 부여하신 가장 기본되는 소임인, 집행기관 감시와 견제를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모습을 통해, 왜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 다수당인지, 서울시민의 희망인지를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1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52일간 제321회 정례회를 개회한다.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은 2023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15일 겸임상임위인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다음 연도 예산심사와 현안 처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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