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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鄭 한나라에 ‘손짓’, 일부의원 신당합류 시사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2일 신당 창당과 관련,한나라당 의원들의 합류 가능성을 내비쳐 주목을 받고 있다.정 의원은 이날 한 지역언론과의 회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과 접촉하고 있고,몇몇 분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S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민주당보다 한나라당분들이 먼저 올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기자들과 만나서도 “국민통합에 공감하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같이 할 수 있다.”며 “머지 않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 주변에서는 한나라당 경남지역 중진인 K의원과 영남권의 Y,K,중부권의 K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중진 K의원은 최근 정 의원과 만나 신당 참여에 긍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나머지 의원측은 신당행을 부인했다.정 의원의 핵심참모는 “한나라당 의원이 먼저 접촉해 오기도 한다.”며 “다만 먼저 움직이기가 부담스럽워 관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와도 간접 경로로 접촉하고 있다.”며“창당에 맞춰 합류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정 의원측은 그러나 창당과 함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려던 목표는 사실상 접었다.측근은 “무리한 의원 영입은 당의 이미지에 맞지 않고,현실적으로도 쉽지 않다.”며 “창당 이후에도 얼마든지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창당을 앞두고 매일 1∼2명씩 정치권 인사들과 만나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하며 세 확대에 부심하고 있다.2일에는 74회 생일을 맞은 김동길(金東吉) 연세대 명예교수의 자택을 찾아 김 교수와 1시간여 동안 밀담을 나눴다.오후엔 조순(趙淳) 전 서울시장과도 회동했다.모두 신당 참여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진경호기자 jade@
  • ‘정몽준 신당’ 발진, 창당추진위 사무실 ‘오픈’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가칭 국민통합신당이 30일 추진위원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나섰다.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12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강신옥 이철 박범진 정상용 최욱철 전의원,안동선 의원 등 캠프 멤버 외에 정 의원 후원회장인 이홍구 전 총리,조순 전 서울시장,유창순 전 전경련회장,이수성 전 총리,정호용 김진영 이건개 이종률 고원준 정장현 전의원,최인기 전 행자부장관,손숙전 환경부장관,탤런트 강부자,가수 김상희 김흥국 노영심,개그맨 고영수씨와 학계 문화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다른 정당소속 의원들은 보이지 않았다. 창당추진위 개소식을 계기로 신당의 정체성도 윤곽을 드러내는 모습이다.‘개혁 색채의 국민통합정당’으로 정리된다.창당 작업의 실무를 총괄하는 이철 전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0일쯤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연연하지 않고 깨끗하고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자민련 및 민국당 등 보수정당과의 연대와 관련,“정당 이미지가 좋지 않아도 구성원들은 훌륭한 분들이 많다.”고 말해 이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연대는 피할 뜻임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당초 창당추진멤버로 참여했던 윤원중(尹源重) 전 민국당 사무총장은 개소식에 불참했다.정 의원측은 “최근 민국당과의 당대당 통합 발언으로 신당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친 점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창당작업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개소식에서 강신옥 창당추진위원장은 “정몽준 의원이야말로 21세기 글로벌시대에 가장 적합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고 후원회장인 이홍구 전 총리도 “정 의원은 신중하면서도 중요한 때 모험을 할 줄 아는 사람으로,그의 역사적 실험이 큰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조순 전 서울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정 의원이 대통령으로서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해 참석했다.”며 “경제정책에 있어서 도와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
  • 대선후보 행보/ 鄭 - 검증 ‘정면 돌파’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26일 ‘젊은 피’의 소유자임을 은근히 과시하며 이회창(李會昌)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세대교체’를 앞세우는 차별화 전략을 펼 뜻을 시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이화여대에서 열린 백혈병 어린이돕기 행사에 참석,헌혈을 한 뒤 여대생들과 함께 떡볶이를 먹으며 소탈하고 활력 넘치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했다.전날도 부인 김영명(金寧明) 씨와 함께 가벼운 옷차림으로 야간 할인매장을 찾아 축구카페에서 젊은이들과 맥주를 마시며 어울렸다. 정 의원측은 “55세까지만 가능한 헌혈을 못하는 후보도 있다.”면서 “양자 대결로 좁혀진 대선 구도에서 ‘젊음’을 강조해 세대교체론에 불을 지피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정 의원은 이대 행사에서 친근함을 표시한다는 게 지나쳐 인사하는 한 여학생에게 “서양식으로 뽀뽀하면 어떨까.”라는 다소 실없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정 의원은 두 번의 TV 토론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自評)하면서 앞으로 언론사와 단체 초청 토론에 잇따라 응하는 등 검증 무대에도 적극 임하기로 했다.오는 28일 KBS 심야토론,다음달 1일 관훈클럽 초청토론,11일 SBS 토론에 참가해 국민들의 의혹에 적극 해명하고 투명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입장이다.그동안 내용에 신경 쓰다보니 분장이나 카메라 테스트에 소홀했던 점도 보완할 계획이다. 창당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오는 30일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 당사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갖는다.안동선(安東善) 의원과 이규정(李圭正) 전 의원이 곧캠프에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한 측근은 “정 의원이 비공식 일정의 대부분을 영입작업에 쏟고 있다.”고 귀띔했다.수차례 원내교섭단체를 장담한 것도 결국 민주당 탈당파와 자민련을 염두에 뒀다는 관측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5龍의 행보

    ■昌 - 정책후보 각인 한나라당이 정몽준(鄭夢準) 의원에 대한 견제를 노골화하는 양상이다.정 의원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간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4일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뽑았다고 난리치던 민주당이 노 후보를 팽개치고 정 의원으로 후보를 바꾸려는 공작에 들어갔다.”면서 “돈으로 대통령을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때가왔다.”고 공격했다.김영일(金榮馹) 총장은 “노 후보가 서민을 대변하기 때문에 지지한다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특권층 중의 특권층인 정몽준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물론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이같은 공세의 대열에서 한걸음 비켜선 채 ‘정책 후보’로서의 행보에 매진중이다.이날 이 후보의 정치철학과 국정운영의 비전을 담은 책도 출간됐다.대학교수와 소장학자,시민운동가,종교인 등으로 구성된 민간연구단체 ‘북악포럼’ 회원 80여명과 지난해 2월부터 18차례에 걸쳐 분야별로 개최한 세미나 결과를 한양대 공성진(孔星鎭) 교수가 대표 집필한 것이다. 상당수가 이 후보의 자문그룹에 포함된 포럼 회원들은 이 후보의 정책이나 공약·강연문에 대한 탐구를 통해 이 후보의 정치철학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고 한다.새달 초에는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정책과 비전을 담은 저서,‘미래를 여는 창-이회창의 정치철학과 비전’도 낼 계획이다. 정 의원에 대한 한나라당의 대처는 정치지형의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바뀌게 되겠지만,당과 후보간의 ‘이원적 행보’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盧 - 마이웨이 선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후보단일화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오는 30일 공식 출범할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통합신당추진파 의원들은 당무회의 소집을 요구하며 노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특히 이들은 당무회의에서 당대 당 통합신당을 위한 수임기구 구성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노 후보의 사퇴를 요구키로해 논란이 예상된다. 노 후보는 24일 인터넷 매체인 ‘프레시안’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 의원과) 도저히 합쳐질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갈라져야 한다.”며 통합신당추진파의 후보단일화 요구를 일축했다. 이에 대해 통합신당추진파 의원들은 “다음달 5일까지 당무회의에서 수임기구 구성을 의결하지 않으면 대표와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겠다.”며 노 후보측을 압박하고 있다.재적위원 과반수 참석에 참석위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의결이 가능토록 돼 있는 당헌·당규상 표 대결에서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한 대표도 “당헌·당규에 따르겠다.”고 밝혀 일단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당무회의가 열리더라도 표 대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신계륜(申溪輪) 후보비서실장은 “당무회의가 표 대결로 치달아 당내 충돌로 비쳐지는 것을 아무도 원치 않을 것”이라면서 “최근 만난 몇몇 의원들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한 대표도 표 대결을 막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위해 당무회의를국감 이후로 최대한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천기자 patrick@ ■鄭 - 의혹 정면돌파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24일 한나라당의 4대 의혹 제기에 맞서 “상대 비방을 않겠다.”는 그간의 다짐을 깨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특히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를 겨냥해 정면승부 의지까지 드러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서소문 선거사무실에서 “공적자금 문제는 기업을 경영해 본 김만제(金滿堤) 의원이 대답까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현대에 지원한 공적자금 23조원이 회수불능이라는) 김 의원의 제기는 이회창 후보를 위한 정치공세”라고 역공의 포문을 열었다.청와대 막후 지원설에 대해서도 “국민적 지지는 월드컵 때문인데 한나라당은 대표팀이 지길 바랐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후보단일화와 관련,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로 모든 가능성이 다있다.”면서 “여론조사 결과 자신의 지지기반은 정서면에서 이 후보와 겹친다.”며 정면 대결을 시사했다.아울러 “군사적 긴장완화가 병행되지 않아도 남북대화는 중단될 수 없다.”며 이 후보의 대북관과 차별성을 띠었다. 정 의원 캠프의 세불리기 작업도 탄력이 붙고 있다.다음달 하순 창당을 목표로 다음주쯤 창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정 의원의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원 최고위과정 강연에는 민주당 이정일(李正一) 의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이규정 전 의원은 “10월 초순께 정 의원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거전략 기획통인 윤원중(尹源重) 민국당 사무총장도 이날 탈당계를 내고 정 의원 캠프에 합류했다.윤 전 의원은 “창당시 교섭단체 이상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정경기자 olive@ ■權 - 새달20일 訪北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가 북한 방문에 심혈을 쏟고 있다.권 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방문 계획을 밝히고 통일부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했다.부산 아시안게임이 끝난 직후인 다음달 20∼23일 방북하겠다는 계획이다. 권 후보는 회견에서 “방북을 통해 남북간 평화체제 구축과 6·15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정당을 포함한 각계각층이참여하는 남북통일추진기구 구성 방안을 북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또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조속한 서울 답방을 촉구,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더욱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후보의 북한 방문은 지난 9일 후보수락연설에서 방북의사를 밝힌 데 대해 북측 조선사회민주당측이 14일 범민련 남측본부를 통해 정식으로 그를 초청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 권 후보측은 방북을 통해 당의 진보적 색채를 보다 분명히 함으로써 한나라당 등 보수 색채의 정파는 물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측과도 차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권 후보의 방북 승인과 관련,“대선에 임박한 시점에 대통령후보가 방북하는 경우는 전례가 거의 없는 만큼 방북 목적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東 - 돌파구 만들기 1% 안팎의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제3지역 집권론’을 앞세워 대권 야망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는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가 지지율 제고 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24일에도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는 등 이번주말까지는 한차례 대학강연(27일 한양대)을 제외하고는 공식일정 없이 대권 구상을 가다듬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현재 민주당 범동교동계가 주축을 이룬 통합신당파 등과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물밑행보에 주력하면서 10월초를 결단의 시기로 정한 느낌이다.민주당 일각에서 추진중인 통합신당 성사시 합류냐,아니면 독자신당을 통한 대권도전이냐를 결정,일생일대의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알려진다. 우선은 통합신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 같다.민주당 장성원(張誠源) 의원도 이날 “자민련과 이한동 전 총리측과는 사전교감이 있으며,물밑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탈당추진파들이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의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하는 것과 달리 통합신당파 주력군들은 이 전 총리를 우호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인제(李仁濟) 의원 중심의 (反盧)세력과 박근혜(朴槿惠) 의원도 이 전총리의 잠재적 우군으로 분류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편집자에게/ 조속한 정치관계법 입법을 촉구하며

    -‘중앙선관위 선거법 최종 의견 내용과 문제점’(9월9일자 1·5·6·23면)과 ‘대선 불공정땐 사퇴 고려’(9월16일자 1·4면)기사를 읽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55개의 크고 작은 정치개혁안이 담긴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그러나 정치개혁안 중 대통령선거 기탁금을 2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선거기간 전의 정당 신문광고 비용을 원내교섭단체에 한해 국가가 부담하는 조항에 대해 참정권 제한,소수 정당에 대한 차별이라는 지적이 대두되면서 개정의견 전체가 불공평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기탁금을 20억원으로 높인 것은 ‘완전’에 가까운 선거공영제 도입으로 출마만 하면 후보자는 자기 돈을 거의 들이지 않고 300억원에 가까운 세금으로 자기홍보를 할 수 있어 당선보다는 이런 홍보 효과만을 노린 후보자의 출마를 막기 위한 것이다.군소 정당의 경우 기탁금을 한달 정도 융통하는 어려움은 있겠지만,선거가 끝나면 10% 이상 득표시 20억원,5% 이상 득표시 15억원,2% 이상 득표시 10억원을 각각 되돌려받게된다. 또 선거기간전 정당은 50회에 걸쳐 정강·정책 신문광고를 할 수 있으나 비용 부담 때문에 광고를 하지 않는 실정이어서 정책토론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최소한의 범위인 원내교섭단체 정당에 한해 25회분 비용을 국가가 부담토록 한 것이다. 선관위의 개정의견과 이 개정의견에 대한 각계의 문제 제기가 충분히 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국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입법화해,제16대 대통령선거에 적용하는 일이 중요하다.이번 정기국회는 대통령선거 때문에 평년에 비해 회기가 한 달 정도 단축 운영되기 때문에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언론과 정당,시민단체는 연말 대통령선거를 통해 국민이 바라는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입법과정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조영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관
  • “大選 불공정땐 사퇴 고려”권영길후보 본지 단독인터뷰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는 최근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선거법개정안대로 대통령선거가 치러질 경우 후보사퇴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15일 대한매일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대선 출마를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진보세력의 싹을 죽이는 것이므로 중도포기는 하지 않겠다.”면서도 “하지만 선관위의 안대로 대선이 치러질 경우에는 대선에 참여할 것인지를 심각히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관위가 후보 기탁금을 대폭 올리고,원내교섭단체 후보에 대해 정강정책 신문광고를 국가가 부담하고 방송사 정책연설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명백한 민노당 죽이기”라면서 “선관위는 미디어선거를 하겠다고 하면서 민노당 후보의 미디어 참여는 봉쇄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후보는 이어 “민노당의 후보로 선출됐지만 진보진영에서 다른 후보가 나선다면 후보 단일화를 위해 경선을 할 용의가 있다.”면서 “진보세력이 분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단계적인 과정을 거치는 것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징집제를 모병제(지원병제)로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군축에 관한 북한의 상응한 조치가 물론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에서 1단계로 20만명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헌 이지운기자 tiger@
  • 권영길 민노당후보 집중해부/ “”공정선거땐 10% 득표 자신””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는 15일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선거법 개정안은 민주노동당 후보의 손발을 묶는 것”이라며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해야 할 선관위가 오히려 불공정선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공정한 선거가 보장된다면 10%의 득표를 얻을 수 있다.”면서 “진보진영의 결집된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후보 일문일답 ●선관위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경우 기탁금을 20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을 발표했는데. 선관위가 기탁금을 현재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올리려는 것은 ‘민노당 죽이기’로 볼 수밖에 없다.돈으로 후보 출마제한을 막으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선관위는 원내교섭단체 후보에게만 신문광고와 방송을 통한 정강정책 연설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선거법을 개정하려는데. 이 부분이 가장 우려되는 방안이다. 선관위는 미디어선거 체제로 만든다고 하지만,원내교섭단체 후보에게만 혜택을 주려는 방향은 민노당 등의 후보에게는 미디어 참여를 봉쇄하는 것이다.민노당 후보의 손발을 묶겠다는 것이다.마라톤 경기를 할 때 어떤 선수는 이미 반환점을 돌고있는 상황에서,출발을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다.이보다 불공정한 게 어디 있나. ●다른 후보들과 함께 방송토론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할 텐데. 방송사들은 지방선거에서 8.1%의 득표율을 기록해 제3당으로 확실하게 떠오른 민노당의 후보도 방송토론에 참여하는 것에 긍정적이라고 한다.그런데 교섭단체 후보에게만 신문과 방송을 통한 정책설명에 혜택을 주는 식으로 되면,방송토론에서도 민노당은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절대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 노력을 하지 않고 민노당 후보로 선출된 것은 아닌가. 범(汎) 진보진영은 후보를 단일화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공동대응하기로 했다.현 단계에서는 다른 진보진영의 후보가 없기 때문에 민노당이 후보를 선출한 것이다.민노당을 통해 대선 후보를 낸다는 게 민주노총의 방침이다. ●한국노총이 독자적인 신당창당을 추진하고 있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노동자 총연맹이 둘로 나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노동자 총연맹이 만드는 정당이 둘로 나눠지는 것은 비극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한국노총도 이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분열은 없을 것이다. ●진보진영의 다른 후보가 나선다면 단일화해야 하는 것 아닌가. 물론이다.지난 7월 진보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2002년 대선 승리와 범 진보진영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범 국민 추진기구(범추)’에 합의했지만 8월말까지 범추가 결성되지 못했다.그래서 민노당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경선이 있으면 참여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 진보정당이 후보를 낸 의미는. 자유당 시절 죽산 조봉암(曺奉岩)선생이 출마한 이후 약 50년만에 사실상 처음으로 진보정당 후보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다.물론 최근에도 진보진영 후보가 있었지만,진정한 진보정당 후보로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본다.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노동자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민노당의 후보가 얻은 득표는 중요하다. ●어느 정도의 득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가. 민노당 후보를 지지하는 표는 절대 사표(死票)가 아니다.100만표를 받으면 100만표의 힘이 있는 것이고,200만표를 받으면 200만표의 힘이 있는 것이다.공정한 기회와 선거가 보장되면 10%의 득표율은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대선의 성과를 바탕으로 2004년 총선에서 6∼10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게 목표다. ●정책개발은 어떻게 하나. 민노당에는 현장에서 살아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전문가들이 많다.그래서 다른 정당보다 가장 현실에 맞는 현장감 있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자부한다.예컨대 과기노조에 속한 노조원들이 현실에 맞고 현장감있는 과학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과기노조원들 중에는 석·박사들이 많다.교육정책이나 금융정책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현장감 있는 정책을 내놓기는 마찬가지다. ●앞으로 보다 활발히 움직여야 할 텐데. 추석 이후 팀을 구성해 의미있는 전국 투어에 나설 것이다.예컨대 전체 근로자 중 60%가 비정규직이다.비정규직 문제는 노동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안아야 할 최대 과제인 셈이다.이런 점에서 비정규직 문제가 가장 심한 사업장을 방문한다든가 하는 등으로 투어를 할 것이다. ●부유세 신설을 대표적인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부유세 신설은 허황된 정책이 아니다.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다.자산을 포함해 10억원 이상으로 할 경우 대상은 2만∼5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부유세를 신설해 추가로 거둘 수 있는 세수가 11조원이나 늘면 170만명의 대학생을 무상으로 교육시킬 수 있다. ●외모 등이 민노당 후보로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는데. 진보진영의 몇몇 사람들은 너무 유순한 모습이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반면에 권영길을 만나지 않아 잘 모르는 국민들에게는 다소 과격한 이미지로 비쳐져 있다.많은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인상을 바르게 바꾸는 게 급선무다.권영길을 만나본 사람들은 처음에 가졌던 과격한 인상과 달라 놀라고 있다. ●민노당 후보의 자녀가 해외유학을 간 것에 대해 말이 있는데. 지난 94년 해고된 뒤 월급을 받지 못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빚을 내서 살아가는데 무슨 돈이 있어 유학을 보내겠는가.노동운동을 한 딸은 노동운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장학금으로 유학을 갔다.재벌기업에 취직했던 아들은 퇴직금과 저축한 것 등을 모아 유학을 떠났다. 곽태헌 이지운기자 tiger@ ■權이 본 李·盧·鄭 권영길(權永吉) 후보에게 소위 3강으로 불리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정몽준(鄭夢準) 의원에 대한 평가를 물어봤다. 권 후보는 망설이다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 후보는 정치적인 비전이 없다는 점을,노 후보는 참신성을 잃어버린 정치적인 행보를,정 의원은 재벌 2세라는 점을 각각 지적했다. 권 후보는 “전쟁의 위험이 상존하는 한반도를 평화와 통일로 바꾸는 게 우리 민족에게는 중요한 일”이라며 “이런 점에서 역사적인 비전을 갖추지 못한 이 후보는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건설의 핵심주체인 노동자로부터 버림받은 후보가 대통령이 될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권 후보는 “민주당이 추진하려다 표류상태에 빠진 신당창당은 국민들이 청산하기를 바라는 3김(金)의 정치행태를 그대로 따르겠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신당창당을 논의하는 것은 선거 때만 되면 간판만 바꿔다는 이합집산과 다를 게 뭐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한 사람이 최고의 부와 명예 권력을 다 갖는 게 상식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것이냐.”면서 “한 사람이 부와 명예 권력을 다 쥐는 사회는 결코 올바른 것이라고 할 수 없다.”고 정 의원을 겨냥했다. 곽태헌기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한노총 마이웨이… 성사 미지수 진보진영의 대선후보 단일화는 자체 세력내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지만,기성정당에도 상당한 관심사이다.성사만 된다면 연말 대선구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진보세력이 목표로 삼는 ‘17대 원내 진입’에 결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으로도 여겨진다.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대통령후보가 후보확정 이후에도 “진보진영에서 다른 후보가 나선다면 후보 단일화를 위해 경선을 할 용의가 있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실제로 민노당은 지난 8월 전국연합,전국농민회총연맹,한총련,청년단체,교수노조에 여러 통일단체 등 10여개 주요단체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범진보진영 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 구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공동실무단까지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그러나 이같은 행보는 현재 사실상 정지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참관 자격으로 동참했던 한국노총은 별도로 정당을 만들겠다고 천명해 놓은 상태이고,사회당과 녹색평화당도 지금까지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진행중인 중앙선관위의 선거법 개정안 저지투쟁에서도 진보진영이 공동보조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런 현실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민노당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과 함께 선거법 개정안 철회를 위한 ‘범국민대책위’구성을 제안했으나 사회당은 녹색평화당,전국교수노조,전국학생회협의회 등과 함께 ‘국민운동본부’를 결성,딴살림을 차렸다.개정안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조항이 서로 차이가 나는 등 이해관계가 달라서다. 또 한국노총의 정당 창당은 현실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관측이다.실제 지구당 조직이 상당히진척돼 있고,재정적인 뒷받침도 충분한 것으로 여겨져 사실상 정치적 판단만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기성정당 역시 진보진영의 통합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기성정당의 한 인사는 “기성정당들은 사실상 ‘세력’중심으로 이뤄져 타협과 협상이 가능하지만,진보단체들은 ‘이념’으로 맞서고 있어 이해의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민노당은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한국노총의 창당을 기정사실화하되,향후 당대당 통합에 기대를 걸고 있다.만약 이것이 성사된다면 사회당을 비롯,농민·시민단체들의 합류가 훨씬 용이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그런 점에서 진보진영의 통합을 위한 첫단추인 ‘범노동계 단일정당’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 ■역대대선 진보진영 득표율/ 조봉암 56년대선때 30% 득표 오는 연말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득표는 얼마나 될까.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의 예상 득표력과 역대 대선에서의 진보진영 득표 상황 등을 알아본다. ●권후보의 득표력=이번 대선에서 권 후보가 당선되리라고 생각하는 이는 드물지만 득표력은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권 후보는 지난 97년 대선에서는 ‘국민승리 21’ 후보로 나서 30여만표(1.2%)를 얻었지만 이번에는 최소한 배이상의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13지방선거 때 민노당이 8.1%의 지지율을 기록,자민련을 제치고 제3당으로 뛰어오른 게 이런 전망을 가능케 한다.또 지난 대선 때의 ‘국민승리 21’은 급조된 정당이었지만,민노당은 그렇지 않다. 권 후보는 “인지도가 낮은 상태에서 현재 5∼8%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은 놀랄 만한 결과”라고 밝혔다.권 후보측은 방송토론에 참여하는 등 선거가 공정하게 이뤄지고,지지층이 겹치는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거품이 꺼지면 지지율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 경우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민노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얻는 득표는 후보의 당락을 결정짓는 ‘변수’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대선에서 진보진영의 득표력=우리 정치사에서 진보세력의 활동공간은 그리 넓지 않다.해방 이후 진보세력의 첫 대선 도전은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의 냉전논리에 맞섰던 ‘역풍의 정치인’조봉암(曺奉岩)선생에 의해서다.56년 제3대 대선에서 진보진영의 지지를 받았던 그는 무려 30%(216만여표)를 득표,집권 자유당을 놀라게 했다. 14대 대선(92년)에서는 진보계 인사인 백기완(白基玩)씨가 무소속으로 도전했으나,득표율은 1.0%(23만여표)에 그쳤다.15대 대선(97년)에선 권영길 후보가 30만여표를 얻었다.대통령 당선자와 2위 득표후보간의 표차(39만여표)에 근접한 수준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권영길 캠프' 누가 있나/ 시민·사회단체 이끄는 100여명이 ‘정책 브레인' 현재 민주노동당의 대선공약개발단에는 진보적 성향의 학자들과 전문인,노동·통일·환경·여성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100여명이 참여해 권영길(權永吉) 후보의 대선공약과 정책을 만들고 있다. 주요 정책 브레인으로는 경상대 경제학과 장상환 교수,한림대 사회학과 유팔무 교수,가톨릭대 사학과 안병욱 교수,성공회대 사회과학부 조희연 교수 등을 꼽을 수 있다.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부산대 사회학과 김석준 교수 등 당 간부직을 맡은 소장파 교수들도 상당수다.서울대 사회학과 김진균 교수등 좌파 이론의 대가들은 정책 자문역으로 포진했다.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주동황 교수,손혁재 참여연대 운영위원장 등은 당 외곽에서 측면 지원한다.이밖에 민주노총 유병홍 정책실장,김석연·김정진·이덕우 변호사,전국과학기술노조 이성우 전 위원장,변현단 전 인터넷대자보 편집장 등이 각각 전문분야에서 정책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민노당 대선기획단은 조만간 ‘평등과 자주’를 핵심 개념으로 한 선거전략을 확정할 계획이며 공약집도 이달 하순 발간한다.‘평등’과 관련 ‘10억원 이상 자산보유자에 부유세 도입’공약이 이미 제시된 바 있다.‘자주’의경우 “단순히 ‘미군철수’ 구호가 아니라 외국에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대통령을 뜻한다.”고 민노당측은 설명했다.민노당은 지난 13일 장애인 선로점거와관련,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는 등 노동자·농민·도시빈민·학생 등 전통적 지지기반 외에도 각종 차별로 소외된 층을 파고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얻은 134만표(8.1%)를 지켜내는 것은 물론 추가로 20∼30대와 40대 초반까지도 주요 공략 대상으로삼고 있다. 노회찬(魯會燦) 사무총장은 “여론조사 결과 기성정치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유권자층이 절반에 달한다.”면서 “민노당의 지지층으로 흡수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탈지역주의와 강한 개혁 성향의 유권자들이 이리저리 표심을 옮겨가고 있지만 이들 부동층에 정치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정당은 민노당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노당은 기성정당의 폐해로 인한 반사 이익을 누리지 못했다.인지도가 낮은 데다 아직 많은 국민들이 민노당의 이념에 대해 회의적인 게 사실이다.이른바 레드콤플렉스나 사표방지 심리를 극복해야 한다.올 대선에서 민노당의 득표력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될지 관심인 가운데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한나라당 ‘2중대론’도 넘어야 할 벽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제3세력 움직임/ 이한동 “신당 창당”

    민주당 중도파 의원 일부가 탈당,통합 신당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13일 자민련과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 등 ‘제3세력’들은 이번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자신들에게 미칠 영향을 따져보기 위해 주판알을 튕기는 모습이었다.민주당 내 일각에 불과했던 반노(反盧)측 핵심 의원들과는 달리,중도파 의원들이 탈당을 실행할 경우 민주당뿐 아니라 향후 대선정국에도 큰 소용돌이가 일 수밖에 없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자민련은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의 탈당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탈당 예상자들과의 접촉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한 핵심 당직자는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을 최근 만나본 결과 이들이 탈당을 실행에 옮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들이 통합신당을 추진할 경우 1차연대 대상은 자민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달 중순 독자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정몽준 의원측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다는 목표 아래 민주당 중도파 의원 등 각 정파들과 접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정 의원은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과)연락이 되면 직접 얘기를 들어보겠다.”며 “신당 창당시 원내정당을 표방하는 취지에 맞게 할 것”이라고 반색했다. 즉각 반응을 보인 것은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였다.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지지자들과 가진 만찬모임에서 “통합신당이 불발될 때는 저를 도와주는 세력과 함께 중도개혁을 지향하는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는 데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밝혀 민주당 내 탈당 파문을 돌파구로 활용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표는 민주당 중도파의 움직임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반응이다.한 측근은 “우리는 ‘선(先) 창당,후(後) 민주당과의 합당’ 등의 계획을 미리 짜놓고 하는 식의 정계개편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정계개편은 정강정책과 이념 중심으로 이뤄져야지,대선만을 고려한 이합집산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민주 선대위·당무 분리, 중도파 탈당 가시화…내분 확산

    중도파 중진의원들의 집단탈당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민주당 내분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원길(金元吉)·박상규(朴尙奎)·곽치영(郭治榮) 의원 등이 13일 탈당 결행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진 가운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서두르기로 합의했다. 김원길 의원은 이날 “구당(求黨)의 심정으로 탈당을 강행하기로 했다.”면서 “당 지도부에도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있다.”고 밝혔다.곽치영 의원도 “침묵하는 다수 의원들도 노무현 후보든 정몽준(鄭夢準) 의원이든 국민 지지도가 높은 사람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탈당 의지를 다졌다. 탈당파 의원들은 다음주부터 추석 직후까지 단계적으로 당 지도부에 탈당계를 제출한 뒤 다음달 중순쯤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1명의 의원을 모을 방침이다.이들은 ▲DJ 이미지 불식을 위한 비호남 출신 ▲친노(親盧)·반노(反盧)와 구분되는 중도 ▲개혁 성향의 의원들이 중심이 된다는 원칙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노 후보와 한 대표는 이날 조찬회동에서 “일상적인 당무와 국회운영은 당이 계속 맡고,선거에 관한 업무는 선대위가 맡는 (2원화) 방식으로 대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전했다.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선대위원장직을 고사했고,노 후보도 이를 수용했다. 한편 민주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선대위의 골격과 위원장 선임을 공개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민주 탈당설 계파별 반응/ 중도파 대반란 “최소20명 탈당”

    민주당 상당수 중도파 의원들이 추석전후로 집단 탈당할 의사를 재삼 밝히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13일 김원길(金元吉) 박상규(朴尙奎) 곽치영(郭治榮) 의원 등이 탈당의사를 분명히 밝혔다.수도권 출신 상당수 중도파 의원들도 ‘탈당 불가피성’을 밝혔다.탈당사태가 단순한 설(說)을 넘어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인 것이다. 따라서 민주당을 탈당,독자 교섭단체를 만들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원들의 탈당사태는 빠르면 다음주,늦어도 추석이후 단계적으로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 탈당 규모도 최초에는 5∼6명이 시작,단계를 밟아 적게는 20명 이상,많게는 40명선까지 이를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이들은 오는 11월께노 후보와 정몽준 의원측의 단일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탈당파- 전날 대한매일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탈당 의사를 밝힌 김원길 의원은 이날도 탈당 의사를 분명한 어조로 재확인했다.곽치영 의원도 “민주당의 역할을 끝났다고 보며,다수의침묵하던 사람들이 나가서 새로운 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몽준이든 노무현이든 국민 지지도가 높은 사람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근진(李根鎭) 의원은 “의원의 본분인 국정감사를 끝내고 나서 10월 중순께 탈당할 것이지만 중도파 의원들과 당장 함께 움직일 생각은 없다.”고 밝혀 단계적 탈당설을 뒷받침했다.김영배(金令培)신당추진위원장도 “(탈당세력이)자민련을 빼고도 교섭단체 구성에 어려움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며 탈당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비노·중도성향 의원 다수는 집단탈당사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친노측- 임채정(林采正) 신기남(辛基南) 김근태(金槿泰) 장영달(張永達) 정대철(鄭大哲) 이해찬(李海瓚) 정동영(鄭東泳) 이재정(李在禎) 의원 등 친노측 의원 13명이 여의도 한 호텔에서 이날 오전 긴급회동,대책을 논의하는 등 긴박한 분위기였다. 노 후보는 집단탈당설에 대해 “대의명분이 없고,정치는 그리하면 안된다.”면서 정몽준 의원과의 단일화 요구에 대해선 “이회창(李會昌)하고 후보단일화를 하지….”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희상(文喜相) 대선기획단장은 “20명 정도의 탈당움직임을 감지,지도부가 나서 진화했는데 끝물에 터졌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다만 유재건(柳在乾) 김영환(金榮煥) 등 탈당거명 의원들이 관망의사를 밝히자 탈당파 잔류 설득작업을 벌였다. ◇반노측- 탈당주도 의원들이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가깝다는 점 때문에 “친위쿠데타가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과 함께 관망했다.이인제(李仁濟) 의원의 측근인 이희규(李熙圭) 의원은 “탈당하겠다는 중도 의원들과 상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춘규기자 taein@
  • 鄭, 재계인사 연쇄접촉 눈길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오는 17일 대선출마 선언을 앞두고 11개 대기업 회장들과의 연쇄 면담 일정을 추진하는 등 재계와의 접촉을 강화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11일 “내가 대선에 출마하고 또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재계가 부담을 느낀다면 모두 내 책임”이라며 “앞으로 재계 인사들을 개별적으로 많이 만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아셈빌딩에서 구평회(具平會) 전 월드컵유치추진위원장을,오후에는 무교동 코오롱빌딩에서 이동찬(李東燦) 전 월드컵조직위원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구 전 위원장은 “월드컵 4강,경제 8강,정치 16강을 이루자.”며 정의원의 대선출마를 염두에 둔 듯 “젊은 사람이 열심히 해보라.”고 덕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이에 앞서 10일 구본무(具本茂) LG회장,지난달 28일에는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을 만났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회견에서 “대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내달 중순께 신당을 창당할 생각”이라며 신당 창당을 통한 대선 출마의지를 거듭 피력했다.특히 그는 신당 운영방식과 관련,“중앙당을 사실상 폐지하고 원내정당 중심으로 운영,당권이라는 개념을 없애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국고보조금을 의원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당에 동참하겠다고 이야기하는 의원들도 있지만 그 시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 의원들을 두루 만나고 있다.”고 말해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세규합을 추진중임을 시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각당 대선 총력체제 돌입, 선거 100일 앞두고 선거운동 본격화

    오는 12월19일 16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두고 각 당과 주요 대선후보들이 10일 대선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서청원(徐淸源) 대표 등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까지의 남은 일자를 알리는 ‘D-100 카운트다운판’ 현판식을 갖고 대선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한나라당은 12일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당을 대선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착수한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유럽프레스포럼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뒤 대구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투어에 나섰다.노 후보는 주말 부산을 방문,영남권 입지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무소속 정몽준 의원은 아시아·유럽 프레스포럼에 참석,대선 출마의 뜻과 함께 대북정책 기조를 천명한 데 이어 참여연대 후원의 밤 행사와 관훈클럽창립리셉션,수재민돕기 축구대회 등에 참석하는 등 대선행보를 서둘렀다.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는 주요당직자와 함께 이날 중앙선관위를 항의방문, 20억원으로 상향조정한 대선기탁금을 낮추고 선거공영제 주요대상을 원내교섭단체로 한정하기로 한 방침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그동안 수해로 중단했던 병풍(兵風)공방을 재개,치열한 비난전을 펼쳤다.한나라당은 이날 김대업(金大業)씨의 녹음테이프 조작의혹을 제기하며 김씨 구속과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 퇴진을 촉구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이회창 후보 차남 수연(秀淵)씨의 병적기록표도 조작된 의혹이 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진경호기자 jade@
  • 대선 D-99/ “”대권은 내것”” 4龍4夢

    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제16대 대통령선거 D-100일인 10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대통령후보와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 유력 대선주자 4인은 표밭갈이를 본격화했다.아직도 정당간·후보간의 헤쳐모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질 정도로 대선지형은 여전히 안개속이다.최후승자가 되기 위한 4인의 긴박한 움직임과 측근·두뇌집단을 점검한다. ■이회창후보 - 민생탐방·정책발표회로 ‘票心노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개인의 행보에는 큰 변화가 없다.민생탐방과 정책발표회를 통해 국정운영의 청사진과 비전을 제시하는 일정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본격적인 선거전은 당이 치른다.12일 선대위 발족과 동시에 당은 사실상 24시간 가동체제에 돌입한다.이에 앞서 지도부는 그간 외부인사 영입에 주력해왔다.이 후보가 직접 챙겨온 ‘21세기국가발전위’는 각계 거물급 인사들로 구성돼,실질적인 득표활동에 투입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선대위원장은 서청원(徐淸源) 대표,선대본부장은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이 맡아 조직을 총괄한다.새롭게 당의 중심에 재등장한 권철현(權哲賢) 후보비서실장은 후보와 당 조직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아울러 권 실장은 정형근(鄭亨根) 의원과 함께 전략수립의 주축이 될 대선기획단을 이끈다. 대선까지 핵심이슈로 작용할 병역문제는 이재오(李在五) 의원이 단장인 대책특위가 책임진다.김무성(金武星) 의원과 유승민(劉承旼) 여의도연구소장은 미디어대책반을 맡는다.역점을 두고 있는 직능분야는 김진재(金鎭載) 최고위원이 담당할 전망이다. 이병기(李丙琪)·이종구(李鍾九) 특보 등 특보단도 각자의 전공분야에 따라 의사결정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기획통인 윤여준(尹汝雋) 의원의 복귀가 예상되며,후보 부인 한인옥(韓仁玉)씨도 여성표 흡수 등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노무현후보 - 조만간 선대위 발족 ‘盧風 다시 한번'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이후 후보 지위가 흔들렸다.그러나 논란 끝에 조만간 선대위원회를출범시키기로 해 향후 대권행보가 탄력을 받게 됐다.이에 따라 노 후보 진영은 본격적으로 정책 가다듬기에 들어갔다. 노 후보는 10일 대구를 방문,“국민이 기대하는 비전을 추석 전에 내놓겠다.”면서 “지금 출발은 아주 나쁜 상태에서 하지만 이제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오전에는 아시아·유럽 프레스포럼 초청토론회에 참석,대북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미국이 독일에 대규모 경제원조를 해준 ‘마셜 플랜’을 북한에 적용하는 것도 대량살상무기의 해법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노 후보를 돕는 사람들에도 ‘대변화’가 왔다.경선 때만 해도 주로 개혁성향의 386세대가 보좌진의 주축을 이루었지만 후보가 된 뒤엔 중량급 인사들이 주변에 포진했다. 김원기(金元基) 정치고문을 비롯,정대철(鄭大哲) 김상현(金相賢) 의원 등 과거 민주당 비주류 인사들이 핵심 자문그룹에 포진해 있다.노 후보의 싱크탱크인 ‘자치경영연구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국민대 김병준(金秉準) 교수와 ‘국민후보 노무현 지키기 운동’에 참여했던 시사평론가 유시민(柳時敏)씨 등 각계 인사 2500여명도 대체로 개혁성향이 강하다.이렇다 보니 “이인제(李仁濟) 의원 계열이나 구여권 출신 등 보수성향의 인물들을 보강,이념적 균형을 도모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 ■정몽준의원 - 현역의원 영입등 창당작업 ‘잰걸음' 오는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9일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 지분정리 의사를 밝힌 데 이어 10일엔 아시아·유럽프레스포럼에서 비교적 진보적인 자신의 대북정책을 설명했다.이어 참여연대 후원의 밤,관훈클럽 창립리셉션 등에도 참석하는 등 대선 주자로서 행동 반경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포럼에서 정 의원은 자신의 대북정책 기조로 ▲한반도 평화 유지·증진 ▲경제협력을 통한 사실상의 한반도연방 구축 ▲북한의 국제사회참여 지원 등 6개항을 제시했다.그는 “햇볕정책이라는 용어는 대북 우월감을 담은 듯한 오해를 낳는 만큼 보다 가치중립적표현이 좋겠다.”고 제의하기도 했다.정의원은 이달 하순 창당 작업을 가시화,늦어도 10월 초에는 창당을 마친다는 방침 아래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창당 시점에는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 규합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현재 그의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정계 인사로는 강신옥(姜信玉) 이철(李哲) 최욱철(崔旭澈) 정상용(鄭祥容) 박계동(朴啓東) 김재천(金在千) 전 의원 등이 꼽힌다.또 오랜기간 인연을 맺어온 이홍구(李洪九) 전 총리는 후원회장을 맡고 있으며,최열(崔冽)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과 정씨 종친회연합 총재인 정호용(鄭鎬溶) 전 의원,ROTC 동기 등도 무시하지 못할 지원세력이다.학계에서는 한승주(韓昇洲) 고려대 총장서리,서울대 행정대학원 오연천(吳然天) 교수,중앙고 동기인 관동대 유병진(兪炳辰) 총장 등과 가깝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권영길후보 - 기존 정당과 다른 ‘계급투표'로 승부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대통령후보의 정책은 당내 대선공약개발단을 통해 만들어진다.주로 진보적성향의 학자들과 노동·환경·여성 등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재영(李在英) 정책1국장은 “양대 노총 등 노동계뿐 아니라 의료·법률·과학기술·조세 등 20개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정책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상대 장상환 교수,한림대 유팔무 교수,성공회대 조희연 교수 등이주요 정책 브레인으로 꼽힌다.전문 분야별로는 민주노총 유병홍 정책실장,김석연·김정진 변호사,전국과학기술노조 이성우 전 위원장,변현단 전 인터넷대자보 편집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 민노당의 선거전략은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한 ‘계급투표’로 모아진다.노동자·농민·도시빈민·학생 등을 지지기반으로 삼겠다는 것이다.컨셉트는 평등과 자주.그러나 대중과 괴리된다는 비판과 관련,최근 상가임대차보호법개정,이자제한법 부활 등 민생과 직결되는 정책을 내놓은 것처럼 이번 대선에서도 피부에 와닿는 정책과 구호를 제시할 방침이다. 지명도를 높이는 것도 급선무다.곧 일간지 광고를 비롯,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각종 대선토론과여론조사에 권 후보가 배제될 경우 문제삼을 계획이다.특히 20억원 기탁과 교섭단체 위주의 지원 등 민노당에 불리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강경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상현(李相鉉) 대변인은 “최근 독자정당을 선언한 한국노총도 권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편집자에게/ 선관위 공영제안은 시대착오적

    -‘새 선거법 후보차별 논란’기사(9월8일자 1면,5면)를 읽고 지난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선거공영제안은 한마디로 선거 자체를 죽이고 민주노동당을 고사시키겠다는 폭거와 다름없다. 지난 7월28일 발표된 전향적인 개정의견과는 달리 정당의 정강정책 신문광고의 국가부담 대상과 공영방송사 무료 연설 대상을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으로 제한한 것은 기성정당만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이다. 또 대통령선거 후보의 기탁금을 현행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돈많은 후보에게만 대선에 출마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이는 우리 정치의 근본적 개혁과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을 갈망하는 국민들의 여망을 정면으로 짓밟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2% 이상의 득표를 한 정당에 국고보조금이 지급되는 상황에서 선관위가 선거공영제의 적용 대상을 사실상 원내교섭단체로만 한정한 것 자체가 자가당착이고 시대착오다. 만약 중앙선관위의 의견대로 정기국회에서 입법화가 된다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8.13%의 지지율로 당당히 제3당으로 부상한 민주노동당은 원내교섭단체가 아니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선거공영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실상 대선을 포기해야 하는 비극적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따라서 민주노동당은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축제의 날에 자행된 이 정치적 폭거를 분쇄하기 위해 나설 것이다. 이상현/ 민주노동당 대변인
  • 민주 친-비-반盧 표정/ 신당논의 한달… 아직 신경전

    민주당 신당논의는 시작된 지 1개월이 되는 9일에도 한걸음도 못나간 채 제자리서 맴돌았다.대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선대위체제 출범강행을 주장하는 친노(親盧)와 노 후보 체제에 반대하거나 이의를 제기중인 반노(反盧)·비노(非盧)의 신경전만 계속됐다.10일 신당추진위의 중간평가를 앞두고 정파별 모임들도 이어졌다.다만 친노·비노파가 선대위 출범과 신당추진을 병행하는 등의 ‘절충안’을 집중 모색,주목된다. ◇친노- 신당추진위의 중간평가를 지켜보겠지만,당헌에 따라 27일까지 선대위를 출범시키기 위해 추석전 선대위원장 인선을 마친다는 기본 방침을 재확인했다.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 계열이 제기해 놓은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와의 재경선 주장에는 여전히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반노세력 등의 집단이탈은 막아야 한다면서 이들을 설득시킬 절충안을 찾기 위해 부심했다.정대철(鄭大哲) 김상현(金相賢) 의원 등 친노 성향의 중진 의원들은 이날 큰 갈등없이 노 후보 선대위체제를 출범시킬 묘안 마련에 골몰했다.이와는 별개로 노 후보는 추석 이전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대통령후보 자격 공식화 선언 문제를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는 신당 논의의 조속한 종결노력에 최우선 순위를 뒀다.정동영(鄭東泳) 의원은 신당추진 무산을 주장하며 “선대위를 조속히 출범시킨 뒤 대선 직전 당대당 통합 문제에 대비하는 게 차선책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노·중도- 한광옥 전 대표계열 비노·중도성향 의원 10여명이 9일 저녁시내 한 음식점에 모여 세과시에 나섰다.한 전 대표는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 후보측의 선대위 조기출범 강행 의지에 대해 “27일 이전으로 시기를 정하기보다 당의 합의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비노측은 절충안에도 신경쓰기 시작했다.이번주내,특히 추석연휴 이전에 신당창당 전망이 불투명해지면 노 후보의 선대위를 출범시키되 신당추진위를 통합 수임기구로 전환,당대당 통합작업 추진을 병행하자는 절충안이다. ◇반노- 노 후보 사퇴를 촉구한 송석찬(宋錫贊)의원의 비공개 서명작업이 참여 의원을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극히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송 의원은 “민주당 소속 의원 일부가 탈당,자민련에 들어가 교섭단체를 만든 뒤 민주당과 다시 당대당 통합을 하자.”고 궁색하게 제안할 정도로 반노의 입지는 다시 위축되는 분위기다.이같은 분위기가 10일 오후 귀국하는 이인제(李仁濟) 의원의 중대결단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사다. 이춘규 홍원상기자 taein@
  • “대선기탁금 20억 과다”정치권 인상안 반발

    정치권은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선거공영제 확대안) 가운데 대선기탁금 20억원(현행 5억원) 인상안에 대해 한 목소리로 반대했다.신문광고,방송연설에서 비교섭단체 국고지원 배제 등 일부 조항에 대해서도 비판의견이 나왔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9일 유종필(柳鍾珌) 공보특보를 통해 “여러 좋은 내용들이 포함돼 있으나,국회 교섭단체에 한해 여러가지 혜택을 부여하고 대선 기탁금을 20억원으로 인상하는 두가지 내용은 불합리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나라당은 중앙선관위의 대선기탁금 인상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후보 난립을 막고,국고보조 비율상승에 맞춰 후보 본인의 부담비율을 높인다는 선관위 입장에도 일리가 있으나 현행 5억원에서 400%나 인상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대통령후보도 이날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은 선관위와 기성 정치권이 결탁,선거공영제라는 이름으로 ‘선거독점제’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개정의견을 철회하지 않으면 당력을 총동원,전국적인 항의와 규탄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정당 광고·방송연설 국고지원 대상 제한 새 선거법 후보차별 논란

    중앙선관위(위원장 柳志潭)는 선거 비용의 대부분을 국가가 부담토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치관계법 개정 의견을 확정,최근 국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선거법과 정당법,정치자금법 등 정치관련 3개 법안을 포괄하고 있는 이 안이 국회 입법으로 확정되면,오는 연말 대선은 사상 처음으로 완전공영제에 가깝게 치러질 전망이다.하지만 당선 무효 요건 강화 등 일부 조항의 경우 정치권이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일부 조항은 개혁 후퇴라는 지적을 받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 안에 따르면 TV합동연설과 토론회 등을 주관할 선거방송연설·토론위원회를 구성하고,일정 금액 이상의 선거 및 정치자금 입출금시 수표나 신용카드 등의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정치자금의 투명성이 높아진다.선관위 안대로 관련법이 개정될 경우 16대 대선의 공영률은 81%로,15대 대선 때 58.9%보다 크게 높아진다.국고 부담이 다소 늘어나긴 하지만 정당보조금의 폐지로 전체적으로는 국고 부담이 현행 제도보다 3.5% 늘어나는 1626억원으로 추정됐다. 선관위는 후보자 난립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정당의 정강정책 신문광고의 국가부담 대상과 공영방송사 무료 정책연설 대상을 원내교섭단체로 제한하는 등 기존 정당에 유리하도록 법규정을 조정,군소정당이 반발하고 있다. 또 대선 후보의 기탁금을 현행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높임으로써 이 역시 군소 후보들의 거센 저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연간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의 인적사항과 기부금액을 공개토록 했던 조항은 정치권의 반발로 1회 100만원 이상 또는 연간 500만원 이상 기부자로 완화했으며,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은 지난 7월 발표안에서는 연간 3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나,현행대로 3억원으로 후퇴했다. 중앙선관위 김호열(金弧烈) 선거관리실장은 “선거공영제 확대에 따라 후보자 난립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일정 정도 국민의 지지를 검증받은 후보가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제한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선관위안 정치권 반응/ 한나라·민주 “환영”군소정당, 강력 반발

    중앙선관위가 8일 발표한 선거공영제안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기성정치권은 “투명한 정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환영하고,선관위안을 바탕으로 정치관계법 개정을 서두를 뜻임을 밝혔다.반면 민주노동당 등 군소정당들은 “신생정당을 고사시키려는 폭거”라며 범국민 투쟁을 선언하는 등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선관위의 선거공영제 확대를 적극 환영한다.”며 “선관위안을 토대로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논의를 거쳐 조속히 입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투명하고 돈 안드는 정치문화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크게 반겼다.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선관위가 선거공영제안을 마련,정치관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한 만큼 국회는 정치개혁특위를 즉각 재구성해 정기국회에서 개정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군소 정당- 자민련은 선거공영제 확대 자체에는 환영하면서도 공영방송 무료연설과 정당의 정강·정책과 관련된 신문광고 국가부담 대상을 원내교섭단체로 한정한데 대해서는 반대했다.김학원(金學元) 총무는 “원내교섭단체는 국회 운영에 있어서 적용돼야 하며,대선과는 무관하다.”며 “국회 입법과정에서 이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정몽준(鄭夢準) 의원측도 “원내 중심의 정치와 미디어 선거운동을 강조한 점에서 우리 구상과 맥을 같이한다.”고 환영하면서도 “다만 원내교섭단체 중심의 공영제는 보완돼야 한다.”고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신생정당을 고사시키겠다는 폭거”라며 크게 반발했다.이상현(李尙炫)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선관위안은 기성 정당과 돈 많은 후보에게만 대선출마의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라며 “당의 사활을 걸고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 김재천기자 jade@
  • 선관위 선거법최종의견 내용과 문제점/ 당초보다 개혁성 뒷걸음

    중앙선관위가 8일 확정 발표한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 개혁안은 사실상 완전 선거공영제를 추구하고 있다.불법 정치자금과 ‘돈 선거’의 관행을 차단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하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주요 내용- 선거운동 기간 합동 신문광고와 신문광고의 절반,100회 이내의TV와 라디오 방송 광고의 비용 절반을 국가가 부담토록 한 것은 미디어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치르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또 방송 4사와 학계,대한변협,언론단체,시민단체 등이 추천하는 11인과 원내 교섭단체가 1인씩 추천하는 인사로 구성되는 선거방송 연설·토론위원회를 두고 이 위원회가 주관하는 TV 합동연설회와 대담,토론회를 공영 방송사가 주최,여타 방송사가 중계토록 한 것도 미디어를 통한 정책선거 정착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회의원,대통령선거 후보자,국회의원 입후보 예정자에 대해 상시 회계책임자를 두고 선거 및 정치자금 입·출금시 선관위에 신고한 단일계좌를 사용토록 한 조항도 정치자금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벌금 100만원 이상 선고시에만 당선 무효됐던 것이 매수 및 이해유도죄,당선무효 유도죄,허위사실 공표죄,후보자 비방죄 등으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경우에도 당선을 무효화하도록 규제를 강화했다.투표소로부터 300m 안에서는 실시하지 못하도록 한 출구조사 거리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매년4월,10월 마지막 목요일 치러지던 재·보선은 투표율 제고를 위해 마지막 일요일로 요일만 변경됐다. ◆문제점- 이번 최종안은 지난 7월28일 발표했던 안에 비해 개혁성이 다소 후퇴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당의 정강정책 신문광고의 국가부담 대상과 공영방송사 무료 정책연설 대상을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으로 제한하고,고액 정치자금 기부자의 인적사항 공개 대상을 당초 연간 100만원에서 500만원 이상으로 제한함으로써 기성 정치권에 유리하게 한 점은 군소정당의 반발을 살것으로 보인다. 또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기탁금을 현행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점이나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 한도를 연 1억 5000만원으로 낮추려다 현행대로 3억원을 유지키로 한 조항도 논란거리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설] ‘대선 공영제’ 입법 서둘러라

    중앙선관위가 낙후된 선거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완전공영제안’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 의견을 정기국회에 맞춰 제출했다.이는 12월 대통령선거 때부터 선거공영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촉구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공영제안은 선거운동 방식의 변화와 자금 투명성을 목표로 한 개혁안으로 평가된다.그런 점에서 정치권은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실기하면 정치 개혁의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고,실천 측면에서도 5년을 또 기다려야 한다. 사실 선관위의 공영제안은 ‘돈 안드는 선거’와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정치권이 미적거릴 이유가 없다고 본다.TV 합동연설회와 정책토론회 등 미디어 중심의 선거운동 방법을 도입하고 그 비용의 대부분을 국가가 부담토록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또 기부자 인적사항 및 기부금액의 공개범위를 1회 100만원 이상,연간 500만원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은 정치권의 반발을 수용해 최초 안에서 후퇴한 것으로 이해된다. 다만 최종 확정 과정에서 몇몇 개악된 부분은 유감이다.우선 신문광고의 국가부담 및 공영방송사 무료 정책연설 대상을 원내교섭단체로 제한한 대목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본다.이는 과거의 민의를 바탕에 둔 것으로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위험성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가령 ‘대선직전에 실시된 전국 단위의 선거에서 5% 이상 득표한 정당(민주노동당은 6·13 지방선거 정당투표제에서 8.1% 획득) ’ 등으로 손질하는 게 타당하다고 본다.대선후보 기탁금을 현행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조정한 것도 재고해야 마땅하다. 무엇보다 정치권은 선관위안이 국민의 세부담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공영제라는 혜택만 누리고 정치자금의 투명화와 정치개혁은 ‘나 몰라라’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공영제의 확대와 함께 후보의 거리유세 폐지,100만원 이상 초과 기부시 수표 및 신용카드 사용 의무화와 같은 개혁안도 반드시 도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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