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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계수조정소위’ 밖으론 기세다툼 안으론 자리다툼

    여야가 예산안 계수조정소위 가동을 앞두고 2색(二色) 신경전에 휘말렸다. 여당과 야당은 소위 가동 자체를 4대강 예산 대치의 분수령으로 삼으며 기싸움을 벌이고 있고, 각당 내부에서는 지역 예산 챙기기에 유리한 소위에 들어가기 위한 물밑 경쟁이 한창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에 구성되는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정소위’(계수조정소위)는 분과위원회별로 예비 심사를 마친 세입세출예산안의 세부 내역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나라당은 ‘성탄절 이전’ 예산안 처리를 목표로 오는 17일부터 소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4대강 예산의 대폭 삭감을 주장하며 여의치 않으면 소위에 불참할 태세다.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가 14일 임시국회 일정과 노동관계법 처리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지만 합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면, 여당의 강행처리와 야당의 실력저지로 ‘몸싸움 국회’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으로 여야는 소위에 참여할 ‘대표 선수’를 뽑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소위는 예결특위 소속 의원 13명으로 구성된다. 한나라당 7명, 민주당 4명, 비교섭단체 2명이다. 민주당은 ‘공격수’를, 한나라당은 ‘소방수’를 집중 투입하겠다는 전략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여의도 돋보기]여야 대표의 라디오 정치학

    [여의도 돋보기]여야 대표의 라디오 정치학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블랙베리폰을 활용,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트위터’에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표심(票心)을 얻었다. 이용자들에게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짧은 문자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은 여론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치인에게는 ‘소통이 생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최근 여야 대표가 라디오 연설로 국민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11월부터 격주로 월요일마다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을 방송하고 있는 한국방송(KBS)이 지난 10일부터 국회 교섭단체 대표의 연설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격주로 내보내고 있다. 여야 대표의 연설은 대통령이 정례 연설을 한 다음주 화·수요일에 편성됐다. 사실 여야 대표의 라디오 연설은 1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지난해 11월4일 첫 연설에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을 강력 비난했다. 이에 청와대는 “정 대표의 연설은 어제 있었던 이 대통령의 연설을 반론하기 위해 제공된 것이 아니다.”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자 민주당은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에 대해 야당의 반론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며 연설 불참을 선언했다. 반론이라 생각하고 참여했는데, 당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연설까지 이어지자 ‘구색 맞추기’에는 동참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상대를 잃은 한나라당 대표의 연설도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세종시, 4대강 사업 등 대형 이슈로 정국이 혼란스러워지자 라디오 연설이 재개됐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 노출 및 정책 홍보가 절실한 시점이라는 정치적 판단도 민주당이 한 걸음 물러서는 계기가 됐다. 정세균 대표는 지난 10일 연설에서 “4대강 사업보다 교육, 복지, 서민을 위해 예산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여당과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자제했다. 당 관계자는 “이른 아침부터 정쟁을 벌이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은 당 이미지에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역시 라디오 연설에 ‘동반 복귀’하게 된 것을 반기고 있다. 정세균 대표가 포문을 연 이튿날인 지난 11일 정몽준 대표는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정몽준 대표의 연설을 앞두고 당에서는 두세 차례에 걸쳐 특보단장, 기획단장, 메시지팀, 대변인, 비서실장 등 5, 6명이 모여 한 시간 남짓 회의를 연다. 주제 선정부터 연설 내용을 손질하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할애된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내년 예산안은 빚더미·양극화 가계부”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9일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22조원의 막대한 4대강 예산을 서민우선, 민생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4대강 사업의 예산을 전 국민 고용안전망 구축, 신종플루 전 국민 무상 의료, 쌀값 안정 대책, 빈곤층 대책,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실현 등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빚더미·양극화 가계부”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 정부의 집권 5년 동안 176조원의 국가부채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부자감세로 90조원을 깎아주고 4대강 사업과 같은 비효율적인 사업에 국가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올 들어 상위 20%와 하위 20% 사이의 소득격차가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이로 인한 교육·자산·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지금이야말로 재정 확보와 사용의 원칙을 바로 세울 때”라면서 “부자증세와 서민복지의 실현이라는 무기를 들고 거꾸로 가는 정부에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용산참사 문제 해결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철회도 촉구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여의도 돋보기] 생중계하는 대정부질문의 인기

    지난 5일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야당 의원들은 몇 차례 신경전을 겪어야 했다. 대정부질문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돋보이려는 의원들 사이의 경쟁 때문이었다. 방송 생중계를 비롯해 여론의 관심을 의식한 것이다. 출신 지역 주민 20~30명을 본회의장 방청석에 초청해 질문을 참관하게 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홍보 효과다. 특히 질문자 수가 한나라당의 절반 수준인 민주당의 고민은 깊었다. 대정부질문에서는 날마다 13명씩 닷새간 의원들이 국무총리나 부처 장관을 상대로 국정 현안을 따진다. 의석 비율에 따라 한나라당은 하루 7명, 민주당은 4명씩 질문자를 배정받았다. 나머지 2명은 비교섭단체 몫이다. 그러다 보니 민주당으로서는 질문자를 정하는 것부터 쉬운 일이 아니었다. 민주당 우윤근 원내 수석부대표는 지난달 29일 의원총회에서 “지원자를 우선으로, 그동안 대정부질문에서 2차례 이상 질문한 사람은 양보하도록 원칙을 정했고 전문성을 고려해 선정했다.”면서 “능력이 없어 배제한 것이 아니니 이해해 달라.”고 양해까지 구했다. 28명의 지원자 가운데 20명을 엄선한 데 따른 어려움을 털어놓은 것이다. 질문자가 선정된 뒤에는 질문 순서를 정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질문자 대부분이 공중파 방송의 생중계가 집중되는 오전 시간을 선호했다. 승강이가 오간 끝에 결국 ‘선수(選數)’를 기준으로 순서를 정했다. 정치분야를 질문한 5일 오전에는 5선 중진인 김영진 의원, 외교·통일·안보 분야 질문이 진행된 6일 오전에도 역시 5선의 김충조 의원과 3선의 김성곤 의원이 나섰다. 9일부터 11일까지도 맨 앞 순서는 각 분야 질문자 가운데 가장 선수가 높은 의원으로 배정됐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오전 질문이 가장 영향력 있고 중요한데 무조건 선수로 밀어붙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루 2명씩 배정된 비교섭단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의원총회에서 질문자와 순서를 결정한 자유선진당도 역시 선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국회 대정부질문] “MB, 세종시 12차례나 약속” 노철래 친박 원내대표 발언

    친박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6일 “세종시 건설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12차례나 약속한 공약이다. 원안이 양심상 어렵다고 생각했다면 아무리 표가 급했어도 약속을 말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통해 “국가의 정책은 영속성과 신뢰를 생명으로 한다. 반드시 원안대로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종시 원안 수정을 주장하는 한나라당 친이계에도 화살을 돌렸다. 그는 “지금 경제적 비효율을 문제삼는 그들에게 왜 지난 정부시절에는 침묵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면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아부였느냐, 아니면 당신들만의 세상 사는 생존방식이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또 “세종시가 경제적 비효율이면 4대강 살리기 사업도 예산의 비효율이고, 혁신도시나 공기업 지방이전도 취소해야 한다.”면서 “권력의 입맛에 따라 약속이 파기되고 소신이 바뀌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국회 대정부질문] “세종시, 4대강의 희생양”

    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는 5일 세종시 수정 추진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만약 세종시 원안 추진이 역사 앞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대통령답게 당당하게 전면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통해 “국가 백년대계라고 말하면서 왜 국가 존립의 기초인 법치와 신뢰를 짓밟으려 하는지 충청권과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류 원내대표는 특히 세종시 수정 배경에는 4대강 사업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정부가 세종시를 4대강 사업의 희생양으로 삼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나라 “협박성 연설” 선진 “무분별 선동”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의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비판을 쏟아냈다. 현 정권과 4대강 사업, 미디어법 등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과 직설적인 표현 등을 문제 삼았다.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어휘가 망치 못지 않게 국회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게 아닌지 되돌아보게 하는 연설”이라면서 “폭력 대신 의회질서를 존중하겠다는 반성은 없고, 민주당을 상전으로 모시지 않으면 어떤 법도 국회에서 통과되어서는 안 된다는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며칠 전 정세균 당 대표의 탈이념 정책 경쟁 선언이 작심삼일이었다는 것도 오늘 연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제1야당의 원내대표 연설에서 품위를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지나치게 선동적인 용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남의 탓만 하는 연설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난해 말부터 국회를 폭력의 장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품격을 떨어뜨린 당사자로서 깊은 자성의 소리를 냈어야 하는데도 자기반성이나 뼈저린 자책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의 연설에는 야권 대주주로서의 역할론이 빠져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치고받은 與 연석회의

    치고받은 與 연석회의

    4일 오전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 6층 회의실. 연석회의에 참석한 최고위원·중진들의 얼굴이 한껏 상기돼 있었다.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세종시 격랑이 회의장을 휩쓸었다. 친이·친박 간 원색적인 표현과 거침 없는 설전이 이어졌다. ‘뜨거운 감자’를 손에 쥐고 우왕좌왕하는 집권 여당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줬다. 정몽준 대표가 먼저 입을 열었다. 정 대표는 “정부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찬반 논란이나 정쟁은 소모적이라는 지적은 일리가 있지만, 당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무책임하다.”면서 “최고위원·중진의 의견을 수렴해 당내 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기구 구성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진 안상수 원내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안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대안을 내놓을 때까지는 무익한 논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한 지 하루 만이다. 친박계 홍사덕 의원이 작심한 듯 말을 꺼냈다. 홍 의원은 “(당정이) 어떤 움직임도 없다가 당 대표가 대통령을 만난 며칠 뒤 귀띔도 없었던 로드맵을 (총리가) 보고한다. 이런 당정 관계가 어디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과 정부는 여당이라는 기둥 위에 올려진 지붕일 따름으로 여당이 허약해지면 지붕은 가라앉는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공성진 최고위원과 차명진 의원이 제시한 국민투표안을 거론하며 “처음에 나쁜 지혜를 낸 사람은 ‘충청 사람은 전 국민의 4분의1밖에 안 되니 국민투표를 하면 돌파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 “나폴레옹이 국민투표를 처음 실시한 이래 이런 비겁한 국민투표를 제시한 적이 없다. 비겁 이상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원내대표를 그만 둔 뒤 5개월 남짓 만에 연석회의에 참석한, 친이 쪽 홍준표 의원은 “수도 이전보다 나쁜 게 수도 분할”이라면서 “당당하게 꺼내 놓고 당에서 선제적으로 (수정)법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이계인 공성진 최고위원은 “(세종시에 대한) 2002년부터 2005년까지의 상황이 국민 참여가 없는 정치적 타결의 산물이었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안다.”면서 “밀실야합을 배격하고 국가 백년대계로 국민투표안을 냈는데 이를 마치 충청을 배제시키려는 얄팍한 수단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충청 출신인, 친박 송광호 최고위원이 수도권 유권자 가운데 충청 출신이 15~35%라는 점을 언급하며 “내년 지방선거의 캐스팅보트를 누가 갖고 있느냐. 충청도의 뿌리가 흔들리는데 과연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이길 수 있겠느냐.”고 일갈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李대통령, 세종시 원안추진 천명하라”

    “李대통령, 세종시 원안추진 천명하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4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이제 국민에게 지난 대선 당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여권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흔드는 것은 내년도 지방선거를 겨냥한 신지역주의 음모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원안 추진과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이전 변경 고시의 발표를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4대강 사업을 “국가적 재앙”이라고 규정하고, “4대강 사업은 국가의 미래 비전도 아니고, 강을 파헤친다고 경제가 살아나는 것도 아니고, 급박한 사업은 더더욱 아니다.”며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의 전면 수정도 요구했다.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4대강 사업을 중단하면 최소 93조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어 3~5세 무상교육, 대학생 반값 등록금, 정규직 전환지원, 기초노령연금의 2배 인상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노인 틀니 지원, 결식아동 지원, 저소득 가구에 대한 에너지 보조금 지급 등 민생예산을 관철시키겠다고 주장했다. 미디어관련법 논쟁과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절차상의 위법성과 권한침해 사실을 인정하며 사실상 국회에서의 재논의를 권고했다.”며 한나라당에 재개정 협의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종플루 확산, 자영업 위기, 쌀값 폭락 문제 등에 대해선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자영업자에 대한 종합지원 전략인 ‘자영업 전략 지도’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자영업 지원특위’ 설치도 제안했다. 쌀값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비축미의 구매가격 현실화와 매입량 확대, 대북 쌀 지원 재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검찰 개혁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과잉 수사와 정치보복에 의한 정치적 타살”이라며 국회 내 검찰 개혁 특위 구성을 거듭 요구했다. 최근 불거진 효성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제안한 ‘국회 선진화 방안’에 대해선 여당의 날치기와 강행처리 근절,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거부 선언, 모든 안건의 여야 합의 처리 약속 등을 전제로 조건부 수용 입장을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대안마련前 세종시 논쟁 중단”

    “대안마련前 세종시 논쟁 중단”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3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 “정부가 대안을 내놓을 때까지는 무익한 논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국민과 충청도민이 동의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는다면 이를 검토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결론을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이 “1석7조의 다목적·다기능 사업으로, 저비용·고효율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4대강 사업에는 정치와 이념이 있을 수 없다.”며 야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안 원내대표는 수질 개선, 물 부족 해결, 생태계 복원, 홍수 예방, 일자리 창출, 국토 균형발전, 녹색 성장 등을 그 순기능으로 제시했다. 국회 선진화 방안으로는 상시 국정감사, 법안 자동상정 제도 도입 등을 내놓았으며 “국회 질서위반행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이를 처벌하도록 국회법을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원내대표는 “서민살리기와 신종 플루, 아동 성폭력, 저출산·고령화, 사교육 폐해 등 당면 민생현안 해결에 국회가 중심에 서야 한다.”며 국회가 ‘생활정치의 장(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新)중산층 육성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을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며, 전세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카드 수수료 및 통신료를 인하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동시에 민생 정책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여야 정책위의장 회동의 상설화를 제안했다. 교육문제와 관련, 안 원내대표는 “사교육을 줄이는 방법은 공교육 정상화밖에 없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국어고 문제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공교육 강화, 신입생 선발 등 점진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근원적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교사에 대한 직무평가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영어 공교육 서비스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동 성폭행범에는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한편, 성범죄자의 신상공개를 확대하고 전자발찌 착용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범죄 예상지역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북 관계에서는 ‘인도적 상호주의’를 강조하며 국군포로 귀환 문제를 꺼냈다. 경제협력 역시 핵과 연계해야 한다는 이명박 정부의 기본 시각을 그대로 반영했다. 안 원내대표는 개헌문제도 거론했다. “여야가 참여하는 개헌특위를 구성, 내년 초부터 지방선거 때까지는 개헌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야 3당 반응

    3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두고 야당의 반응은 냉랭했다. 민주당 우제창 대변인은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의 기본정신을 묵살한 채 의석수의 힘만 믿고 일방통행식으로 국회를 운영해온 한나라당의 행태에 대한 반성과 변화 없이는 국회 선진화는 요원할 것”이라며 안 원내대표가 화두로 던진 ‘국회 선진화’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그는 4대강 사업 예산을 “내년도 예산의 악의 축”이라고 지목하는가 하면, 안 원내대표가 제안한 ‘신(新) 대북 3원칙’을 “실효성 논란을 겪고 있는 그랜드 바겐에 대한 지지 선언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안 원내대표가 ‘국회를 생활정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지만, 여당도 행정부 견제기능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종시 논의 유보 제안에 대해 “한나라당 내부부터 수습해야 하니 시간을 좀 벌겠다는 꼼수”라고 강조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저출산 문제, 고령화 문제, 양극화 문제, 사교육비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면서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국회에 파견한 출장소, 대통령의 말만 그대로 따라하는 앵무새 정당, 사회 현안에 대한 해결능력이 없는 무능정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충고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문국현 의원직 상실

    문국현 의원직 상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22일 의원직을 잃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대가로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문 대표에게 당채 발행에 따른 경제적 이득을 얻은 혐의를 인정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된다. 이로써 창조한국당의 의석은 3석에서 2석으로 줄었다. 현안마다 나름대로 목소리를 내왔던 창조한국당은 문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게 됐다. 창조한국당과 함께 원내 교섭단체 ‘선진과 창조의 모임’을 구성했던 자유선진당도 향후 교섭단체 지위 회복에 더욱 곤란을 겪게 될 전망이다. 창조한국당과 자유선진당은 지난 8월 심대평 전 대표의 탈당으로 이미 교섭단체 지위를 잃었다. 교섭단체로 복귀하려면 2석을 더 확보해야 한다. 문 대표의 지역구였던 서울 은평을 재선거는 내년 7월28일 열릴 것이라고 중앙선관위는 이날 밝혔다. 상반기 재·보선은 통상 4월에 열리지만, 지방선거가 있는 해는 지방선거 이후 50일이 지난 첫번째 수요일에 하도록 돼 있다. 이 선거를 통해 지난 18대 총선에서 문 대표에 패배했던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야당은 이날 판결을 “‘이재오 살리기’를 위한 ‘사법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이날 경북 청도군 농협공판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식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표의 의원직 상실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금까지 당선이 무효된 18대 국회의원은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한나라당의 구본철·윤두환·허범도·홍장표·박종희 의원과 민주당의 김세웅·정국교·김종률 의원, 친박연대의 서청원·양정례·김노식 의원, 창조한국당 이한정 의원, 무소속 이무영·김일윤·최욱철 의원 등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잃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재·보선 5곳으로… ‘미니총선’ 방불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을 두고 여야가 건곤일척의 일합(一合)을 겨루게 됐다.이 지역 출신의 민주당 김종률 의원이 24일 단국대 비리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데 따른 것이다. 이곳의 보궐선거가 확정되면서 10·28 재·보선은 수도권 2곳과 영남·충청·강원 각 1곳 등 모두 5곳에서 실시된다. 호남을 뺀 전국적인 선거로 판이 커진 셈이다. ‘미니 총선’을 방불케 한다. 여야의 호흡은 더욱 가빠지고 있다. 다른 지역 재선거의 공천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데다 다음달 14일 후보자 등록시한까지 적임자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촉박하다.여기에 야당이 이번 재·보선을 정권 심판의 장(場)으로 규정한 데다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충청권의 민심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사활을 건 쟁투가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 충북 지역에서는 8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이 6곳,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1곳씩을 차지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후보 난립으로 석패하긴 했지만 역대로 여당 우세를 보였던 지역이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충북 행정부지사 출신의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과 친박계인 이충범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 지난해 18대 총선에서 공천을 신청했던 경대수 전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과 김경회 지역 당협위원장, 김현일 한국방송광고공사 감사 등이 물망에 오른다.한 석 차이로 원내교섭단체 자격을 상실한 자유선진당은 당운을 걸고 이곳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 출신인 이용희 의원이 후보 물색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서너명을 물망에 올려놓고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중량급 인사를 입후보시켜 충북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은 당혹감과 절박함이 엿보인다. ‘충북 패권’을 지켜내기 위해 최대한 빨리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고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당 지도부는 당장 이날 음성군 출신인 정범구 서울 중구지역위원장, 진천군 출신인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공천 절차에 들어갔다.주현진 홍성규기자 jhj@seoul.co.kr
  • 금배지 한개 절실한 비교섭단체 선진 왜 느긋할까

    요즘 여의도 한편에서는 금배지 한 개를 둘러싼 신경전이 한창이다. 최근 심대평 전 대표의 탈당으로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뒤부터다. 그러나 정작 ‘배지 모으기’에 열심이어야 할 자유선진당이나 창조한국당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세종시 논의 행안위 간사직도 잃어 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1일 교섭단체 복원 방안에 대해 “노력할 문제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 석이 모자라 비교섭단체로 전락한 처지치고는 무사태평이다. 당의 사활이 걸린 세종시특별법의 공식 논의기구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간사직까지 상실한 상태다. 끌어들일 인물을 찾지 못한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반응이 나온다. 그럼에도 충남 출신의 무소속 이인제 의원 영입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정작 이 의원은 “나의 선진당 합류 문제는 선진당에 물어달라. 선진당의 교섭단체가 붕괴된 것은 청와대의 탓이다.”며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데도, 선진당이 외면하는 분위기다. 박선영 대변인은 “공식적인 검토는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면서 “영입이 성사되더라도 시간을 두고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뜸을 들였다. ●야심있는 이인제 러브콜엔 외면 당내에서는 이 의원이 선진당으로 들어와 심 전 대표에 이어 제2의 충청권 맹주가 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는 게 아니겠느냐며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선진당은 무엇보다 공동 교섭단체를 함께 구성했던 창조한국당이 나서서 해결해주길 바라는 눈치다. 그동안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빠져 있었다. 유 의원이 “선진당은 창조한국당과도 맞지 않고, 나와도 맞지 않다.”며 참여를 거부해왔다. 선진당은 일단 창조한국당의 집안 문제인 만큼 문국현 대표가 정리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눈치다. 문 대표가 열의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 깔려 있다. 교섭단체가 없으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에도 유리하지 않기 때문에 문 대표가 유 의원의 참여 문제에 적극 임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창조 유원일 교섭단체 참여 기대 그러나 어느 쪽이든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교섭단체를 빨리 구성해야 정기국회에서 세종시특별법을 논의하는 데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진당으로선 세종시 축소 변질 논란으로 민주당과 다시 손을 맞잡았으나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한나라당과 공조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 공조를 명분으로 민주당이 선진당의 텃밭인 충청권에 애정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한다. 정중동(靜中動) 속 선진당의 머리가 분주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鄭조준 준비 완료

    민주당이 10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맡을 ‘저격수’를 선정했다. 최재성·백원우·김종률·강운태 의원 등 4명이다. 당내 희망자가 많아 경쟁률이 5대1을 넘었다. 저돌적인 행동력이 최우선 선발기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경제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라고 할 만한 정 후보자를 상대로 이론적인 토론을 벌여봤자 득될 게 없다.”면서 “청문회에선, 드러난 허점을 꼬치꼬치 캐묻고 파고드는 근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성 기류는 청문위원 면면에 그대로 반영됐다. 당 대변인 출신인 최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강성 인물이다. 대변인 시절에도 날카로운 대여(對與) 공격수로 꼽혔다. 친노 386 출신인 백 의원은 17대 국회 때 서울대 교수 임용의 문제점을 집요하게 지적해 당시 서울대 총장이던 정 후보자에게 사과를 받아낸 전력이 있다. 유일한 충청권 출신인 김 의원은 정 후보자의 세종시 건설 추진 의지를, 농림수산부·내무부 장관을 지낸 강 의원은 행정 능력에 주안점을 둘 생각이다. 민주당은 이들을 지원할 ‘총리청문 태스크포스(TF)팀’도 구성했다. 모두 8명인 TF팀은 경제 이론과 실무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 후보자의 논문과 경제관련 발언 등을 훑어 청문위원을 돕는다. 기업인 출신인 원혜영 전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았고, 경제통인 강봉균·이용섭 의원, 정 후보자의 서울대 경제학과 제자인 우제창 의원, 논리력이 뛰어난 박선숙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시종·양승조·최규식 의원도 가세했다.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경색된 남북관계, 어려운 서민경제, 정부와 국민간 소통 단절 등 이명박 정권의 산적한 난제를 해결할 제2기 총리로서 자격이 충분한지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도 이날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 정의화 의원을 내정하고, 권경석·차명진·이혜훈·정희수·나성린·정옥임 의원을 청문위원으로 결정했다. 국회 기획재정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 82학번으로 민주당 우 의원과 동기이자 정 후보자와 사제지간이다. 자유선진당 박상돈 의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도 비교섭단체 특위 위원으로 결정됐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경제학자로서 정운찬을 바라보는 서울대 시선 “경제흐름 읽는 시각 독보적” “거시경제 대표적 논문 없다” 총리 후보자인 정운찬 전 서울대 교수의 ‘학자로서의 평가’를 둘러싸고 학교 안팎으로 얘기들이 적지 않다. 10일 서울대 학생게시판인 ‘스누라이프’에는 처음에는 정 총리 후보자에 대한 기대와 작별에 대한 아쉬움이 주를 이뤘지만 며칠 전부터는 ‘학문적 성과’와 ‘논문 의혹’, ‘총장 재직 시절의 문제점’에 대한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경제학 원론과 거시경제 분야에서의 그의 저서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지만 논문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인문사회계열 학생 및 전공자들은 ‘경제학에서는 얼마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경제흐름을 잘 읽어내며 이를 학생들에게 얼마나 알려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반면 이공계 학생 및 전공자들은 정 후보자가 유명 학술지의 판단 기준이 되는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급 논문이 평생에 걸쳐 단 한차례도 없었다는 점에서 과소평가하는 지적도 있다. 한 교수는 “정 후보자의 경제학에 대한 시각은 국내 경제학계에서 누구도 논란을 제기할 수 없는 만큼 독보적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교수는 “특히 정 후보자의 주분야인 거시경제는 세계적인 학자라면 누구나 대표적인 논문을 갖고 있는 만큼 논문이 없다는 것은 학자로서 중요한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국정감사 새달 5~24일 실시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다음달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열린다.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국감 일정을 비롯해 정기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감 일정 등을 놓고 진통을 겪던 정기국회가 정상 가동되게 됐다.여야는 정기국회 1차 본회의를 오는 16일 열어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모든 상임위를 즉각 가동해 법안을 심의하고, 지난해 결산 심사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예산결산특위를 가동하기로 했다.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국감 대상기관 승인의 건, 지난해 결산 등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된다.예산안 시정연설은 11월2일, 교섭단체대표 연설은 11월3∼4일, 대정부 질문은 11월5∼11일에 실시된다.한나라당은 그동안 10월 재·보선 국면과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국감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회 정상화를 위해 다음달 5일부터 국감을 진행하자는 민주당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정기국회에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과 세종특별시법, 법인세·소득세 감면, 각종 쟁점 법안 등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여야, 총리 인사청문회 21~22일 개최 합의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1~22일 열린다. 정 내정자의 인사청문을 맡을 특위는 한나라당 7명, 민주당 4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모두 13명으로 구성된다.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주호영 특임장관 내정자는 15일, 임태희 노동부장관 내정자는 16일, 이귀남 법무부장관 내정자는 17일, 김태영 국방부장관·백희영 여성부장관 내정자는 18일 각각 해당 상임위가 여는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검증 절차를 거친다. 한나라당 김정훈·민주당 우윤근 원내 수석부대표는 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경제난에 민생이 더 급한데

    국회가 의사당 옆 의원동산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외빈 접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국회는 이르면 올해 안에 예산 27억여원을 들여 착공할 계획이다. 100여평 규모의 접견센터에는 접견실과 회의실, 다목적실 등이 마련된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국회 의사당 건물 안에 외빈 접견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경제위기 속에 단지 외빈 몇 명을 응대하기 위해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는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정기국회 공전과 극한 투쟁으로 본연의 입법기능이 툭하면 마비되는 상황에서, 국회가 겉치레와 자기 과시에만 집착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 접견센터는 청와대가 지난 1983년부터 외빈 접견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상춘재(常春齋)를 본뜬 것이다. 상춘재는 청와대 경내 유일한 전통 한식 가옥으로 외국 손님에게 전통 한옥 양식을 소개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국회가 추진 중인 외빈 접견센터도 청와대 상춘재를 본떠 전통 한옥기와 형태로 짓는다. 외빈 접견뿐 아니라 국회의장 신년 기자회견과 교섭단체 회동, 연회 등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접견센터의 필요성을 인정하더라도 국회 방문자의 동선을 고려하면 의원동산에 짓는 것보다 의사당을 기준으로 의원동산의 반대편에 있는 의원회관 쪽에 짓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주요 인사가 국회를 방문한다면 국회의장단과 각 당 대표, 유력 국회의원을 만날 텐데 의원실이 모여 있는 의원회관 쪽에 짓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가 혈세를 30억원 가까이 퍼부으면서도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모양 내기에만 열을 올린다는 지적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선진당 “못 빼…”

    심대평 전 대표의 탈당으로 자유선진당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직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상실했으니, 교섭단체가 맡게 돼 있는 상임위원장 자리도 반납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위원장은 선진당 변웅전 의원이다. ●한나라·민주 문제제기 않아 이에 선진당의 한 관계자는 1일 “상임위원장은 한번 맡으면 무조건 임기가 보장된다.”고 일축했다.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원장은 한번 선출되면 자진 사퇴하는 것 말고는 자리에서 물러나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어차피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 자리인데, 굳이 우리가 문제 삼을 필요 있느냐.”고 말했다. 사안별로 선진당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에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도 욕심은 생기지만, 문제 삼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한 당직자는 “야박하게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어차피 하반기 원구성 협상 때까지 선진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한다면 위원장 자리는 자연스레 민주당이 차지할 수 있다는 기대도 섞여 있다. ●昌 “총리직 영달로 아는 사람 곤란” 한편, 심 전 대표의 총리기용설 여파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이날 차기 총리인선의 기준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 5역회의에서 “화합형 총리보다는 대통령의 국정의지를 실현할 추진형 총리가 필요하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 총리를 하려는 인물은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분히 심 전 대표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총리직 자체를 영달로 아는 사람은 총리직을 유지하기 위해 어려운 일에 손을 대는 것을 꺼리게 되는 만큼 오히려 총리를 사양하는 사람을 모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가시밭길 선진당

    자유선진당은 31일 심대평 전 대표의 탈당에 따른 당심 추스르기에 총력을 쏟으면서도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의원들 사이에선 탈당을 만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충남지역 기초단체장 등이 이날 추가 탈당해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당 워크숍에서 심 전 대표의 탈당을 ‘소동’에 비유하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교섭단체가 깨지게 됐고, 텃밭인 충남에서 갈등과 분열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지만, 견디기 어려운 충격이나 타격은 아니다.”면서 “대선과 총선을 맨발로 뛰며 일궈낸 정당이 이 정도 ‘소동’으로 쉽게 흔들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선진당은 세종시 특별법 관철을 통해 텃밭의 이권을 대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추가 탈당 우려는 이날 현실로 드러났다. 충남 공주시 이준원 시장과 김태룡 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8명이 심 대표와 뜻을 같이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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