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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중학생 컴퓨터 활용력 세계 최고…학습목적 활용은 적어

    한국 중학생 컴퓨터 활용력 세계 최고…학습목적 활용은 적어

    컴퓨터 활용 문제 해결 12개국 중 1위정보수집·생산·의사소통, 덴마크 이어 2위컴퓨터 정보·소양 점수, 여>남 격차 커 한국 중학생들이 컴퓨터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는 5일 ‘2018 국제컴퓨터·정보소양연구’에서 한국 중학생의 ‘컴퓨팅 사고력’과 ‘컴퓨터·정보 소양’ 평균 점수가 각각 536점과 542점으로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밝혔다. 컴퓨터·정보 소양 1위는 덴마크로 평균점수가 553점이었다. 한국은 컴퓨팅 사고력과 컴퓨터·정보 소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성취도를 기록한 학생 비율이 각각 33%와 9%로 이 역시 여느 나라보다 높았다. 이번 연구는 한국과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미국, 우루과이, 이탈리아, 칠레, 카자흐스탄, 포르투갈, 프랑스, 핀란드 등 12개국 중학교 2학년생 4만 7000여명과 교사 2만 7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은 150개 중학교 학생 2875명과 교사 2159명이 참여했다. ‘컴퓨팅 사고력’은 컴퓨터를 활용해 문제를 인식한 뒤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컴퓨터에서 실행시킬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컴퓨터·정보 소양은 컴퓨터로 정보를 조사·수집·생산하고 컴퓨터로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컴퓨터·정보 소양에서 한국 여학생 평균점수(563점)가 남학생(524점)보다 39점이나 높게 나타난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은 조사 대상 국가 중 남녀 간 컴퓨터·정보 소양 평균점수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컴퓨팅 사고력 평균점수는 남학생(538점)이 여학생(534점)보다 높았지만, 차이가 4점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다만 한국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습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은 문제로 꼽혔다. 한국은 학교에서 하루에 한 번 이상 학습목적으로 ICT를 사용한 학생의 비율이 5%로 조사대상 국가 평균(18%)에 크게 못 미쳤다. 학교 밖에서 하루에 한 번 이상 학습목적으로 ICT를 사용한 비율도 한국은 10%로 평균(21%)보다 매우 낮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산시, ‘2020 안산 방문의 해 및 김홍도의 도시 안산’ 선포식 개최

    안산시, ‘2020 안산 방문의 해 및 김홍도의 도시 안산’ 선포식 개최

    안산시는 5일 ‘2020 안산 방문의 해 및 김홍도의 도시 안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선포식 이후에는 4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펼치는 ‘세계의상페스티벌’도 선보였다. 선포식은 올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이어 내년에도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문의 해를 알리는 것이다. 시는 내년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대부도와 풍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대부도 갯벌 등 지역 내 다양한 생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곡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 내 다문화도 관광에 활용하고, 시화조력발전소와 누에섬 풍력발전기, 태양광 등 관내에서 운용 중인 각종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내년 ‘안산시 방문객 1000만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1990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당시 문화부)는 그달을 ‘김홍도의 달’로 지정하면서 단원 김홍도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안산시를 ‘단원의 도시’로 명명한 바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2020 안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관광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관광도시 안산’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선포식에 이어 열린 세계의상페스티벌은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가 한복과 각국의 복식문화 교류를 통한 국가 간 우호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각국 주한대사와 외교관들이 직접 참여했다. 각국 국기 퍼레이드에 이어 외국 대사 및 외교관들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서 런웨이를 하며 한복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어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최고 한복 모델들의 한복 패션쇼와 각국 대사 및 외교관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통의상 행사에는 샤픽 하샤디 모로코 대사, 미하엘 슈바르칭어 오스트리아 대사, 알렉산드르 호른 우크라이나 대사, 하짐 파흐미 이집트 대사, 웬디 카로리나 팔마 니카라과 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심회무씨 부친상, 김선흥씨 별세

    ●심철무(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회무(뉴시스 전북본부 취재국장)·현재(보감 대표)씨·혜정(교사)·정선씨 부친상, 안규백(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종소(대림산업 부장)씨 장인상, 5일 오전,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7일 오전 8시. 063-250-1443 ●김선흥(전라일보 경제부장)씨 별세, 5일 오전,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30분. 063-250-2451
  • 울산시교육청 내년 예산 1조 7646억 편성

    울산시교육은 내년 예산 1조 7646억원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의 경우 715억원 증가했으나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67억원과 자체수입 360억원이 감소해 올해보다 25억원 줄어든 1조 7646억원으로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내년 예산안을 미래교육, 참여와 자치, 안전, 복지 등 네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편성했다. 주요 세출 예산은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 108억 6000만원, 교사 역량 강화 연수 53억 6000만원 등 학생 중심 수업 관련 예산으로 256억원을 편성했다.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운영비 지원 211억원과 학교 공간 혁신 25억 4000만원 등 학교 자치와 교육 자치 예산으로 275억원을 편성했다. 또 생존수영 교육 전 학년 확대 25억원, 학생 건강 검진 4억원, 공기정화장치 43억원, 석면 제거 195억원 등 안전 관련 예산으로 809억원을 투입한다. 고교 무상교육 2·3학년으로 확대 334억원, 전 학교 무상 급식 864억원, 신입생 교복비 전액 지원 56억원, 화장실·학생탈의실·책걸상 및 사물함 개선 104억원 등 교육 복지 예산으로 2738억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54억원, 마을교육공동체센터 28억원, 울산수학문화관 63억원, 미래교육센터 및 제3공립특수학교 추진 1억 4000만원 등 미래형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802억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무상교육 확대와 무상급식, 학교 신·증설, 인건비 인상 등 경직성 경비가 많이 소요돼 교육 현장의 모든 수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불필요한 180개 사업을 통합해 7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예산안은 울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구미지역 한 초등 체육교사 유도부 선수 폭행 의혹…경찰 수사

    경북 구미지역의 한 초등학교 체육교사가 자신이 지도하는 유도부 선수들을 폭행했다며 학교 측이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구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자체 조사 결과, A체육교사 겸 유도부 감독이 수개월 동안 유도부 선수 7명을 폭행한 정황이 있다며 구미경찰서에 신고했다. 지난 3월 기간제 교사로 들어온 A교사는 유도부 선수들이 학교 사정을 부모에게 알렸다는 이유 등으로 발과 가슴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부모들은 남자선수에게 안마를 시켰다가 잘하지 못한다며 여자선수에게 남자선수의 뺨을 때리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학부모는 남자선수들의 중요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고도 주장했다. 학교 측은 일단 A교사를 해고한 뒤 6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구미교육청은 진상조사에 나서 A교사가 부임 이후 지난달 초까지 유도부 선수들을 폭행한 점을 확인했다. 구미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한 후 심리치료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혼란 가중되는 입시제도 개편, 물밑 조율이 먼저다

    교육 정책 및 입시제도는 대학, 교사, 학부모, 학생, 시민사회 등 다양한 집단의 민감한 가치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분야다.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자주 바뀌는 이유다. 특히 정권교체나 사회적 가치관의 향배에 따라 입시정책은 조변석개하듯 바뀌었다. 그로 인한 불안과 혼란은 고스란히 학부모 및 예비 수험생들의 몫이 됐다. 어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경북 안동에서 총회를 열고 지난해부터 연구해 왔다는 자체적인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8학년도까지 수능시험을 한 해 두 번 치르는 한편 A~E 5단계 절대평가로 전환하자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정시 확대 입장 선회 등에 대한 반발은 물론 입시·교육 정책과 정면충돌이다.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달 30일 교육부가 발표할 예정이었던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 및 열악한 지역의 고교교육특구 지정 등 일반고 강화 방안은 일부 시도교육감 반발로 연기된 상황이다. 공교육 정상화를 통해 국가 사회의 변화 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전 사회적 핵심 과제다. 이와 더불어 입시제도의 공정성 및 투명성은 인재 선발 과정에서 갖춰야 할 핵심 가치다. 절대평가 혹은 상대평가의 선택은 부차적인 문제일 수 있다. 이미 지난해 4월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에서 전문가 및 다양한 시민들이 집중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 낸 결과물조차 사회적 논란을 해소하지 못한 상황이다. 절대다수를 만족시킬 만한 대안이 없음을 드러낸 것이다. 그렇기에 교육부 또는 교육청은 일방적으로 정책 또는 입장을 발표하며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 아니다. 관련 당국자들의 물밑 조율 및 적극적 대화 노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백년지대계 교육·입시의 안정성을 백년하청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
  • 경기도 2020년 예산 27조원 편성…복지예산 10조 돌파

    경기도 2020년 예산 27조원 편성…복지예산 10조 돌파

    경기도는 일반회계 23조5878억원, 특별회계 3조4441억원 등 모두 27조319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24조3731억원보다 2조6588억원(10.9%)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복지·환경 분야 예산이 많이 증가함에 따라 일반회계만 올해보다 2조4904억원(11.8%)이나 늘어났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추계액 12조5658억원, 국고보조금을 비롯한 의존재원 9조3514억원 등이며, 세출은 인건비를 포함한 행정운영경비 4519억원, 재무활동비 1조5136억원 등이다. 정책사업으로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6조9287억원, 국고보조사업 10조7179억원, 자체사업 2조7294억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의 특징은 복지예산의 꾸준한 증가와 환경예산의 가파른 상승을 들 수 있다. 복지예산의 경우 올해 일반회계 기준 8조9326억원에서 내년 10조753억원으로 1조1427억원(12.8%)이 증가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정부의 복지 예산 확대와 이재명표 복지사업 추진 등에 따른 것이다. 이 중 청년기본소득 1054억원, 산후조리비 296억원, 무상교복 198억원 등 3대 무상복지에 1548억원을 반영했다. 환경 분야는 올해 6911억원에서 내년 1조2248억원으로 5337억원(77.2%)이 증가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2035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1323억원)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 예산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내년부터는 도와 시군이 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벌여 경쟁력 있는 정책을 도 전역에 확대되도록 하는 ‘경기도형 정책마켓’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전문성 교육(1억원) 등 시군 우수사업 2건과 반려동물 보험(10억원),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3억원), 하천·계곡 지킴이 사업(14억원) 등 3개 사업비를 반영했다. 도의회, 도교육청과의 협치를 통한 교육협력 사업도 반영됐다. 중학생에 이어 고등학생까지 확대한 무상교복, 초중고 무상급식,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등에 2618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의 교통비 일부(연평균 13~18세 8만원, 19~23세 12만원)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예산 314억원(시비 30% 별도)을 새로 편성했다. 이재명 지사는 “내년에는 사회가 공정하면 개인의 실질적인 삶 또한 바뀐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고려해 적은 비용으로도 중첩적인 정책효과를 내는 가성비 높은 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고자 했다”고 예산편성 원칙을 설명했다. 아울러 ‘착한채무’ 개념을 제시하면서 “현세대에 현금 재원을 모두 사용하지 않고 분산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1천억원 정도를 내부 거래로 빌려 사용하고 시군에도 기채 발행을 권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참여연대 “내년 예산, 빈곤문제 해결 역부족···보편적 복지로 전환해야”

    참여연대 “내년 예산, 빈곤문제 해결 역부족···보편적 복지로 전환해야”

    내년도 보건·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약 14% 증가했지만 실질적인 빈곤 문제 해결이나 보육 서비스 향상 등 질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미흡해 빈곤·보육 부분 복지는 모든 국민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는 4일 기초생활보장, 보육, 노인복지, 보건의료 등 분야의 2020년 예산안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보건·복지 예산 중 보건복지부가 집행하는 예산은 82조 8203억원으로 올해(72조 5148억)보다 14.2%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기초생활보장 분야 13조 9939억원, 보건 분야 12조 9738억원, 보육 분야 5조 8069억원 등이다. 참여연대는 “예산이 증가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빈곤 문제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면서 “부양의무자 기준 등으로 생계급여·의료급여(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에서 배제되는 사각지대 규모는 약 63만 가구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공공의료와 보육 분야에서의 질적 개선 필요성도 지적됐다. 참여연대는 “보건산업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는데, 이는 R&D 신규사업이 확충되었기 때문”이라면서 “공공의료 관련 예산은 오히려 삭감되거나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보육 분야도 보육교사 처우 개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해결할 과제가 많은 상황에서 부족한 예산”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문재인 정부 4년차 예산은 정권 초기에 공언했던 사람 중심의 복지국가를 확대하는 게 아니라 물적 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과거 개발국가 시기의 패러다임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면서 “보편적 복지를 늘리고,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신세경 팬미팅 개최 “팬들과 특별한 시간” 티켓팅은 언제?

    신세경 팬미팅 개최 “팬들과 특별한 시간” 티켓팅은 언제?

    신세경이 생애 두 번째 팬미팅을 개최한다. 배우 신세경은 오는 24일 ‘하우 투 리브 신세경 위드 신한카드’(HOW TO LIVE 신세경 with 신한카드)를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이번 팬미팅은 항상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은 신세경의 마음을 담았다. 특히 첫 팬미팅 ‘신세경의 세렌디피티’ 이후 2년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신세경과의 만남을 기다렸던 팬들에게도 소중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신세경은 호평 속에서 종영한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 배우로서 저력을 증명했다. 유교사상과 성리학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에서 운명을 개척하는 진취적인 모습부터 부당함 속에서도 올곧은 가치관을 소리 내 말할 수 있는 단단한 모습까지, 기존의 공식을 뒤집은 구해령 캐릭터를 온전히 흡수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단단히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연기력과 화제성 모두 잡은 신세경이 이번 팬미팅에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대해서도 기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평소 팬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고 알려진 신세경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팬미팅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오는 24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되는 신세경의 두 번째 팬미팅 ‘하우 투 리브 신세경 위드 신한카드’는 5일 저녁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진=나무엑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치 수용소에서도 살아온 ‘레지스탕스 여인’ 룬디 103세로

    나치 수용소에서도 살아온 ‘레지스탕스 여인’ 룬디 103세로

    프랑스 레지스탕스 활동에 앞장섰고 나치 포로수용소에서도 살아남은 이베트 룬디 여사가 103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프랑스 북부 에페르네 마을의 프랑크 르로이 이장은 3일(이하 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녀의 죽음을 알리며 고인이 “우리 모두의 본보기”였다며 “우리 역사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프랑스의 영예를 대변했다”고 추모했다고 영국 BBC가 4일 전했다. 에리크 지라댕 프랑스 의회 부의장은 트위터에 “위대한 레지스탕스 여사님을 잃었다는 소식을 알게 돼 슬프다”고 안타까워했다. 교사였다가 전쟁 발발 후 ‘포섬 탈출 라인’이란 레지스탕스 조직의 일원이었던 고인은 1940년부터 오빠 집에 숨어 지내던 유대인 가족의 가짜 신분증을 발급해주고 남자들을 강제 노역에서 받지 않게 했다. 스물여덟이던 1944년 6월 나치에 검거돼 독일 래브스브루크 나치 포로수용소에 끌려갔다. 나치 친위대(SS) 장교들 앞에서 옷을 모두 벗어 보여야 했던 비인간적 수모가 나중에도 엄청난 고통으로 느껴졌다고 당당히 털어놓기도 했다. “온 몸을 벌거벗고 뇌는 산산조각 난 것 같았다. 구멍, 공허함이 가득 찬 구멍 같다고 여겨졌고, 사방을 둘러봐도 공허함 뿐이었다.” 부켄발트 수용소로 옮겨진 그녀는 1945년 4월 그곳에서 자유의 몸이 됐다. 전후 15년 동안 입을 다물고 지내다 1959년 룬디는 프랑스와 독일 학생들 앞에서 자신이 경험한 전쟁의 끔찍함을 털어놓으면서 두 나라의 화해를 역설했다. 룬디는 2017년 AF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도 여전히, 매일 한 순간 불현듯 수용소 생각이 떠오른다. 어떤 때는 잠들기 직전 한밤중에도”라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떨쳐냈다. 많은 이들을 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같은 해 프랑스 민간인에게 전해지는 최고의 훈장인 레종 도뇌르 위대한 간부(그랑 오피셰르)를 수훈했다. 그녀의 이런 활약 상은 2009년 영화 ‘코코로(Korkoro)’에서 나치 위협을 받는 집시 가족을 구하는 캐릭터로 구현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문 대통령 “3차 북미회담이 중대 고비…많은 진전 있었다”

    문 대통령 “3차 북미회담이 중대 고비…많은 진전 있었다”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실질·마무리 발언에서 “북미 간 실무협상과 3차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오랜 대결·적대를 해소하는 일이 쉬울리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다행히 북미 정상 간 신뢰는 여전하고 대화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 초소 철수 및 전사자 유해 발굴, 공동경비구역(JSA) 완전 비무장화,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미국 대통령의 첫 군사분계선(MDL) 월경 등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아세안의 지지·협력으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위에서 대륙·해양의 장점을 잇는 교량국가로 동북아와 아세안의 평화·번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국제사회의 지지·협력이 필요하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관심·지지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3 과제로 모두발언에서 언급했던 보호무역주의 확산 외에도 테러, 기후변화, 재난관리, 미래 인재양성 등을 거론하며 한국의 역할을 설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다양한 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며 “테러·기후변화·재난 등 초국경적 도전 과제들은 특히 인구가 밀집된 아시아에서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고, 개별국가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아세안+3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아세안은 초국가적 위기 대응을 위해 ‘2018-2022 아세안+3 워크플랜’을 마련했고 한국도 적극 참여했다”며 “매년 성과를 점검·개선해 실효성을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태국이 제기한 ‘3차 동아시아 비전그룹’에서도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 연구를 포함할 것을 제안한다”며 “한국은 앞으로도 아시아가 마주한 도전에 함께 대처하고 공동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의 정신은 자연과의 조화와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며, 아시아의 정신이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 중심의 미래를 여는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아시아의 인재 양성은 미래의 희망을 길러내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은 아세안의 이공계 대학생 연수와 직업훈련 교사 초청 연수를 확대 중”이라며 “아세안+3 인재교류 사업인 에임스(AIMS) 프로그램 참여 대학을 올해 두 배로 확대했고 내년부터 아세안 직업훈련 교사와 학생들을 초청해 기술직업교육훈련(TVET)을 실시하는 등 인재 양성 협력 폭을 더욱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아세안 10국 모두를 방문해 협력을 구하는 등 아시아 연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개방성·포용성·투명성·국제규범 존중 원칙을 기초로 역내 다양한 구상과 연계 협력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의 상호 연계와 협력이 굳건해질수록 아시아 공동체는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추양기씨 별세 교성(금천구청 탁구단 감독)씨 부친상 3일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42)611-3979 ●김태화씨 별세 경덕(자영업)씨 부친상 유진(녹색경제신문 금융부 기자)씨 조부상 2일 대구 한성병원 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53)253-3444 ●최성영(최성영 치과의원 원장)씨 별세 김은희씨 남편상 최유진씨 부친상 성호(삼성전자) 정금(퇴직교사) 은조(인천예고) 문정(현대건설)씨 형제상 2일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7시 (053)200-6464 ●김길순씨 별세 정규영(수완정샘학원장) 규혁(KBC 광고사업부장)씨 모친상 3일 광주 VIP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010)3605-0571 ●김정자씨 별세 류원기(한국가스공사) 창기(남한산초등학교) 지혜씨 모친상 정제혁(경향신문 정치부 차장)씨 장모상 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30분 (02)2019-4000
  • [부고]

    ●추양기씨 별세 교성(금천구청 탁구단 감독)씨 부친상 3일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42)611-3979 ●김태화씨 별세 경덕(자영업)씨 부친상 유진(녹색경제신문 금융부 기자)씨 조부상 2일 대구 한성병원 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53)253-3444 ●최성영(최성영 치과의원 원장)씨 별세 김은희씨 남편상 최유진씨 부친상 성호(삼성전자) 정금(퇴직교사) 은조(인천예고) 문정(현대건설)씨 형제상 2일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7시 (053)200-6464 ●김길순씨 별세 정규영(수완정샘학원장) 규혁(KBC 광고사업부장)씨 모친상 3일 광주 VIP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010)3605-0571 ●김정자씨 별세 류원기(한국가스공사) 창기(남한산초등학교) 지혜씨 모친상 정제혁(경향신문 정치부 차장)씨 장모상 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30분 (02)2019-4000
  • 정시 확대·학종 축소… 농어촌·저소득층 ‘주요대 좁은문’ 막히나

    정시 확대·학종 축소… 농어촌·저소득층 ‘주요대 좁은문’ 막히나

    경제력 있는 중학생은 대도시 고교 진학 “수능 사교육 소외 학생들 기회 줄어들 것” 서울대 2022년도 학종 일반·균형 선발↓ 교육부 고른기회·지역균형 확대 방침에 서울 주요 대학 선발 비율 증가 난관 예상 전남의 한 읍지역에 있는 일반고인 A고등학교 학생들은 학원에 가려면 학교에서 버스로 30분 걸리는 읍내까지 나가야 한다. 그나마 강사 두세 명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 내신을 봐주는 학원이다. 고교 완전 무상교육 시행 전이지만 이 학교 전교생 200여명 중 4분의1가량은 이미 교육급여 등 교육비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학생들에게는 인터넷 강의도 ‘언감생심’이다. 이 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모집 전형을 통해 한 해 10여명을 ‘서울 주요 대학’에 진학시켜 왔다. 학교가 다양한 교육과정과 비교과 활동에 공을 들인 덕에 농어촌 전형이 아닌 학종 일반전형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정시 확대’ 소식이 들려오면서 학부모들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최근 열린 학교 입학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은 “아이를 보내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이 학교의 한 교사는 “그나마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성적이 좋은 중학생들은 다른 지역 고교에 진학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한 학생이 빠져나가면 수준별 수업도 의미가 사라지고, 토론이나 프로젝트 수업을 이끌 학생이 없어 학생 참여형 수업도 위축된다. 이 교사는 “농어촌 학교에서는 교육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교육 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수능 위주 정시모집 선발 인원 확대로 수능 사교육에서 소외된 학생들의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들 주요 대학들이 저소득층과 농어촌 학생들을 위한 전형 운영에 소극적이라는 점도 한몫한다. 교육부가 저소득층과 지방 학생들을 위한 전형이 축소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걸림돌도 적지 않다. 실제 서울대는 2022년도 입시에서 정시모집 선발 인원을 224명 늘리면서 학종 일반전형(127명 감소)과 함께 학종 지역균형전형(104명 감소) 선발 인원도 줄였다. 전대원 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은 “대학들은 수시모집의 전형별 비율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한다”면서 “서울대가 학종 일반전형을 축소하면 학종 지역균형전형도 축소 또는 유지돼, 일반고 및 지방 학생들의 기회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른기회전형(기초생활수급자·농어촌학생·특성화고 졸업자 등 대상)과 일반고 및 지방 학생들에게 그나마 유리한 학생부교과전형도 서울 주요 대학에서는 ‘좁은 문’이다. 여영국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2021년도 입학전형에서 고른기회전형의 비율은 9.61%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13.70%)보다 낮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2020년도 평균 7.1%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42.4%)에 한참 못 미쳤다. 교육부는 고른기회전형과 지역균형전형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고른기회전형 선발비율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주요 대학들이 전국 대학의 평균 수준까지 선발 비율을 끌어올리거나, 대학별로 전년 대비 비율을 늘리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 15개 대학이 최근 5년 사이 고른기회전형을 평균 0.95% 포인트 늘린 데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교육부는 기회균등전형의 선발비율을 고등교육법에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이는 대학의 자율성 침해 논란을 낳는다. ‘균형’을 강조하는 입학전형이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지도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대(학종 지역균형전형), 고려대(학종 기회균등전형) 등 일부 상위권 대학은 ‘균형’ 전형에도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적용한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은 “학교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 및 저소득층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에 사교육이 필요한 수능 성적을 요구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교육부, 수능 감독관 의자 배치 요구에 “불가” 통보

    수학능력시험에 감독관으로 투입되는 교사들에게 의자를 제공해달라는 교원단체들의 요구에 대해 교육부가 ‘최종 불가’ 방침을 내렸다. 3일 교사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연맹에 보낸 답변서에서 “고교 내신시험이나 각종 국가 주관 시험에서는 시험의 공정한 시행을 위해 감독관용 의자를 배치하지 않고 있다”면서 “시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민원을 방지하고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안정된 분위기에서 발휘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자 제공에 대해서는 학생·학부모 등 국민적 정서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올해 수능시험에 즉시 시행하기는 어려우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대신 “교사들이 감독관 업무 수행 시 발생하는 소송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단체보험 가입을 올해부터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감독관 수당 인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도교육청 여건에 따라 감독관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사노조연맹은 즉각 반발했다.연맹은 “키높이 의자 제공이 안정적인 감독의 진행과 교사의 인권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점을 밝혀왔다”면서 “공정한 고사 진행의 책임이 오로지 감독 교사들에게 전가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은 자원이 아닌 강제 차출 형식으로 수능 감독교사로 선정되고 있는데, ‘모든 사항을 준수하고 책임질 것’이라는 내용의 서약서까지 제출하게 하는 것은 교사의 인권을 경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맹은 “교육부는 감독교사의 고통을 십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향적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사노조연맹과 실천교육교사모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등 교사단체들은 의자 배치 등 수능 감독관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교사 3만 2000여명의 서명을 지난달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제출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0년 됐는데도 맥도널드 햄버거 그대로” 호스텔 홍보는 ‘덤’

    “10년 됐는데도 맥도널드 햄버거 그대로” 호스텔 홍보는 ‘덤’

    “이 오래된 녀석이 아직 그대로 있네요. 아주 좋게 보이네요. 여전히 진짜 좋아 보이네요.”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는 지난 2009년 아이슬란드에서 모든 점포 문을 닫았다. 긴긴 밤을 지새야 하는 히요르투르 스마라손이란 남성은 맥도널드 치즈버거와 감자 프라이로 이뤄진 자신의 마지막 해피밀 세트가 10년이 지나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졌다. 해서 유리 캐비넷 안에 넣고 10년을 기다리다 이번 주 버거를 열어보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소셜미디어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유튜브를 뒤졌는데 아직 영어로 검색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아이슬란드 남부 스노트라 하우스란 호스텔에서 일하는 그는 “맥도널드는 절대 썩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해서 진실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싶었다”고 AFP 통신에 털어놓았다. 호스텔 주인 시기 시구르두르는 BBC 뉴스 인터뷰를 통해 “먹는 걸 갖고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재미있다. 곰팡이도 피지 않았다. 그저 종이 포장지가 오래돼 보일 뿐”이라고 말했다. 호스텔 측은 세계 각국에서 여행 온 이들이 이 햄버거를 실물로 영접하겠다고 찾아오고 있으며, 동영상을 보는 이들도 하루 4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별 시덥찮은 일로 쏠쏠한 광고 효과를 만끽하는 것 같다. 10년 동안 버거와 프라이는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처음에 스마라손은 부러 빨리 썩으라고 그냥 차고 안의 플라스틱 가방 안에 뒀다. 3년쯤 지난 뒤에는 약간 변한 것 같다고 감지하고 아이슬란드국립박물관에 기증했다. 전문가들은 음식을 보관할 만한 장치가 없다고 판단해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수도 레이캬비크의 다른 호스텔에서 머무르다가 결국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인터넷에서는 일대 논란이 벌어졌다. 한 트위터리언은 “다니던 고교의 보건 교사가비슷한 일을 했다. 하지만 선반에 넣어뒀다”며 “그는 미생물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소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곰팡이가 피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더라”고 적었다. 물론 이런 실험이 처음은 아니라고 BBC는 전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카렌 한라한인데 1996년 햄버거를 사서 14년 뒤 봤더니 구입한 날과 하나도 다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10년 뉴욕의 사진작가 샐리 데이비스는 해피밀 세트의 6개월 뒤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했다. 썩지도, 냄새가 고약하지도, 구더기가 생기지도 않더라며 어떤 맛이 간다는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유튜브에도 버거와 프라이를 구입했을 때와 두 달 뒤를 비교하는 동영상이 800만 뷰 가까이를 기록했다. 맥도널드는 2013년 “적절한 환경이라면 우리 버거도 다른 많은 음식처럼 부패할 수 있지만 메마른 조건이라면 곰팡이도 박테리아도 피지 않아 썩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뵈른 아달뵤르손 아이슬란드 대학 식품공학과 선임강사는 AFP에 “습기가 없으면 식품은 그저 말라갈 뿐”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헌고 전교생 중 20명 “교사가 편향된 생각 강요”…수능 이후 조사결과 발표

    인헌고 전교생 중 20명 “교사가 편향된 생각 강요”…수능 이후 조사결과 발표

    교육청 특별장학 일부 결과 공개“추가조사·심층 면담 진행 중”일부 학생들이 “교사로부터 정치적으로 편향된 생각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던 ‘인헌고 사태’에 대한 서울교육청의 특별장학(현장 조사) 결과가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발표된다. 또 교육청은 인헌고 교사와 교장 징계를 요구한 시민청원에 대해서도 수능 이후 장학결과 발표와 함께 답변을 내놓겠다고 했다. 학생 학습권 보호와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언론 보도 등이 자제되도록 해달라는 학교 측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특별장학의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전교생을 상대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학급당 1∼2명씩 약 20명의 학생이 이번 논란을 촉발한 교내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본인의 생각과 다른 선언문이나 띠를 만들도록 교사에게 강요받았다고 답했다. 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엄밀하고 공정하게 분석·해석하고자 추가조사와 심층 면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헌고에서는 교내 마라톤대회 때 교사가 학생에게 일본을 반대하는 구호를 강요하고 수업 중 자신과 의견이 다른 학생을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베’ 회원으로 몰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 청원게시판에 인헌고 교사와 교장을 징계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교육청 답변기준인 1만명 이상 동의를 얻기도 했다. 정치권까지 가세해 논란을 키우고 시민단체의 학교 주변 집회와 언론취재가 계속되자 학생들은 지난달 25일 학생자치회를 연 뒤 학내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테니 외부단체는 개입을 중단해달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학교는 이날 교육청에 관계기관 협조를 통한 학교 앞 집회·시위를 금지와 외부단체에 의한 교사·학생 인권침해 법률구제 비용 지원 등을 요청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5년 동안 남동생 치료비 보태려고 하루 330원만 쓴 24세 중국 여대생

    5년 동안 남동생 치료비 보태려고 하루 330원만 쓴 24세 중국 여대생

    5년 동안 아픈 남동생의 치료비 등에 보태겠다고 하루 2위안(약 330원)으로 버텨 극심한 영양실조로 입원한 24세 여대생의 사연이 중국을 울리고 있다. 사람들이 앞다퉈 80만 위안(약 1억 3243만원)을 모금했다고 영국 BBC가 1일 전했다. 주인공은 중국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귀저우성의 구이양에 사는 우후아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숨쉬기가 곤란해 이달 초 병원을 찾았다. 키 135㎝에 몸무게는 20㎏를 조금 넘었다. 의료진은 5년 동안 너무 적은 양의 음식을 먹어 심장과 신장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네 살 때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역시 얼마 뒤 여읜 형제자매들은 할머니에 의해 양육됐고 나중에는 이모와 삼촌 손에 길러졌다. 이모와 삼촌은 형제자매들에게 한달 300 위안(약 4만 9650원)의 생활비만 건넸다. 이 돈 대부분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남동생 치료비로도 빠듯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우후아얀은 자신을 위해선 하루 2위안만 쓰기로 마음먹었다. 해서 쌀과 고추장으로만 배를 채웠다. 딱한 그녀의 사연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당국은 뭐하고 있었느냐고 질타하는 한편, 대학도 수수방관했다고 꾸짖는 글을 올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아프가니스탄 난민보다 못하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에 흥청망청 쓴 돈이면 이들을 훨씬 낫게 돌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는 이들도 있었다. 또 어떤 이는 남동생을 위해 헌신하려는 마음 씀씀이가 대단하다며 대학을 마칠 때까지 돕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고교 시절의 교사와 급우들도 4만 위안을 모금했고, 마을 주민들도 3만 위안을 십시일반으로 모았다. 지방정부 관리들은 최소 정부 보조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는데 한달에 300~700위안 밖에 안됐다. 이제는 긴급 지원을 받아 2만 위안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모금 캠페인은 지난해 한 중국 소년이 학교에 등교하면서 내린 눈과 우박 등을 그대로 맞아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애처롭다며 돕겠다고 팔을 걷어붙인 사례와 비슷해 보인다. 중국 경제는 급속한 성장을 구가했지만 가난은 사라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빈부 격차는 심해졌다고 BBC는 지적했다. 2017년 정부 통계에 따르면 3046만명의 농촌 인구 평균 생계비는 하루 1.9달러도 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내년까지 빈곤이란 말 자체를 “없애버리겠다”고 다짐했을 정도다.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는 이 나라가 “1990년대 중간 정도의 불평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檢 ‘조국 동생’ 구속 후 첫 소환…허위소송 추가 조사

    檢 ‘조국 동생’ 구속 후 첫 소환…허위소송 추가 조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이 구속 이튿날인 1일 검찰에 바로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조 전 국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전 국장은 웅동학원을 상대로 한 허위소송, 교사 채용 비리,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허위소송과 관련해 검찰은 조 전 국장이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한 뒤,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00억원대 손해를 입혔다고 보고 있다. 조 전 국장은 전날인 31일 밤늦게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전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종전 구속영장 청구 전후의 수사 진행 경과, 추가된 범죄 혐의 및 구속 사유 관련 자료 등을 종합했을 때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첫 번째 구속영장 기각 이후 보강수사를 통해 추가한 강제집행면탈 및 범인도피 혐의가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수사 막바지에 다다른 검찰은 조 전 국장의 어머니인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 소환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조만간 형 조 전 장관 역시 검찰에 직접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전북교육청 고교 상피제 미도입 논란

    최근 발생한 전주 모 고교 답안지 조작사건을 계기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교 상피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전북도교육청의 방침이 도마에 올랐다. 교육부는 지난해 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사건을 계기로 전국 시·도교육청에 부모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지 않도록 하는 고교 상피제 도입을 권고했다. 또 국공립 고교 교원-자녀 간 동일학교 근무를 금지하는 중등 인사관리 기준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고교 상피제 제도 개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그러나 전북교육청은 고교 상피제는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인격권을 침해하는 제도라며 수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전주 모 고교에서 교직원이 학생의 답안지를 고쳐준 사건이 발생해 전북교육청의 고교 상피제 반대 방침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0일 치러진 언어와 매체 과목에서 A 학생이 국어교사가 예상한 점수 보다 10점 가까지 높게 나오자 답안지를 살펴본 결과 교직원이 수정 테이프로 3문제의 답안을 고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대해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상피제 도입은 대학입시경쟁이 치열한 우리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불평등한 출발선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안 중 하나”라며 “전북교육청은 고립과 불통,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를 중단하고 제도 개정을 통해 상피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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