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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 반죽에 물감…中유치원 납중독 피해아동 200여명으로 늘어

    급식 반죽에 물감…中유치원 납중독 피해아동 200여명으로 늘어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납중독 사건의 피해 원생이 200명 이상으로 늘었다. 8일 중국중앙TV(CCTV)는 간쑤성 톈수이시의 허스페이신유치원에서 혈중 납 농도의 비정상 판정을 받은 원생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총 22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구토나 어지럼증, 복통, 탈모, 과민반응, 흰머리, 치아 변색 등 이상 증상을 보인 아동 20여명이 먼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납중독 진단을 받은 데 이어 원생 251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피해 아동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18명은 정상 판정을 받았다. 톈수이시 연합조사팀은 유치원 원장과 주방 직원 등 관계자 8명이 공모해 인터넷 쇼핑으로 식용이 불가능한 미술용 물감을 구매해 희석한 뒤 급식에 사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구금했다. 식품과 수돗물 등 200여 건에 대한 검사 결과 문제가 된 급식 메뉴는 삼색 대추설기와 옥수수 소시지 롤로 확인됐다. 이 식품들은 겉보기에도 색상이 지나치게 선명하고 화려하다. 두 식품의 납 함량은 각각 1052㎎/㎏ 및 1340㎎/㎏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식품안전규정 오염물 함량 기준 0.5㎎/㎏를 크게 초과했다. 당국은 유치원에 숨겨져 있던 물감을 찾아냈으며, 포장에 식용 불가 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시안시중심병원에서 먼저 검사받은 다수의 원생 혈중 납 농도는 200∼500㎍/ℓ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당국이 밝힌 어린이 기준 정상 혈중 납 농도는 100㎍/ℓ 이하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기준으로는 50㎍/ℓ만 넘어도 납중독으로 본다. 한 학부모는 중국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유치원에 다니는 6세 딸이 흰머리가 나고 치아에 검은 부분이 생겨 병원에 갔다”면서 “검사 결과 혈중 납 농도가 284.9㎍/ℓ인 납중독 상태로 나왔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항의하는 학부모들에게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두통과 메스꺼움 증상을 느꼈으나 심각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피해 아동들에 대한 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급식 반죽에 물감…中유치원 납중독 피해아동 200여명으로 늘어 [여기는 중국]

    급식 반죽에 물감…中유치원 납중독 피해아동 200여명으로 늘어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납중독 사건의 피해 원생이 200명 이상으로 늘었다. 8일 중국중앙TV(CCTV)는 간쑤성 톈수이시의 허스페이신유치원에서 혈중 납 농도의 비정상 판정을 받은 원생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총 22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구토나 어지럼증, 복통, 탈모, 과민반응, 흰머리, 치아 변색 등 이상 증상을 보인 아동 20여명이 먼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납중독 진단을 받은 데 이어 원생 251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피해 아동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18명은 정상 판정을 받았다. 톈수이시 연합조사팀은 유치원 원장과 주방 직원 등 관계자 8명이 공모해 인터넷 쇼핑으로 식용이 불가능한 미술용 물감을 구매해 희석한 뒤 급식에 사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구금했다. 식품과 수돗물 등 200여 건에 대한 검사 결과 문제가 된 급식 메뉴는 삼색 대추설기와 옥수수 소시지 롤로 확인됐다. 이 식품들은 겉보기에도 색상이 지나치게 선명하고 화려하다. 두 식품의 납 함량은 각각 1052㎎/㎏ 및 1340㎎/㎏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식품안전규정 오염물 함량 기준 0.5㎎/㎏를 크게 초과했다. 당국은 유치원에 숨겨져 있던 물감을 찾아냈으며, 포장에 식용 불가 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시안시중심병원에서 먼저 검사받은 다수의 원생 혈중 납 농도는 200∼500㎍/ℓ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당국이 밝힌 어린이 기준 정상 혈중 납 농도는 100㎍/ℓ 이하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기준으로는 50㎍/ℓ만 넘어도 납중독으로 본다. 한 학부모는 중국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유치원에 다니는 6세 딸이 흰머리가 나고 치아에 검은 부분이 생겨 병원에 갔다”면서 “검사 결과 혈중 납 농도가 284.9㎍/ℓ인 납중독 상태로 나왔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항의하는 학부모들에게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두통과 메스꺼움 증상을 느꼈으나 심각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피해 아동들에 대한 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여성이 바꾸는 정치, 세계를 잇다’ 몽골 여성의원단과 교류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여성이 바꾸는 정치, 세계를 잇다’ 몽골 여성의원단과 교류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6일(일) 안양시의회에서 있었던 몽골지방의회 여성의원단 방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여성 지방정치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갖고, 여성 지방의원 간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정치참여와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의 지방정부에서 활동 중인 여성의원 26명이 7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 한국을 방문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 및 행정 운영을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 자리이다.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정치의 본질은 공동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일이며, 여성의 참여는 이 공동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몽골 여성의원 여러분의 방문은 국경을 넘어 여성 정치리더 간의 연대를 확장하고, 아시아 여성 정치의 미래를 여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서 정 부의장은 몽골 여성의원단으로부터 8월 말 몽골에서 열리는 전통 축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양국 여성 정치인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윤경 부의장은 “정치는 더 이상 소수의 목소리만으로 이뤄져선 안 된다”라며 “성별,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대표성을 갖춘 지방정부가 될 때 비로소 진정한 민주주의가 완성된다. 지방정부 차원의 여성 리더십 확대는 그 변화의 출발점이다”라고 여성 정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방문, 국회의사당 견학 및 여성·청년 정치참여 간담회, 하이원 리조트 체험, 안양시 교통 시스템 견학 및 의회 방문, 인스파이어 호텔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몽골 여성의원들의 정책 이해도 제고와 한국 지방정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정윤경 부의장은 여성과 청소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입법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며, 학교사회복지사업 지원 조례, 경력보유여성 지원 조례 등 실효성 높은 조례 제정을 통해 여성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해 왔다. 정윤경 부의장은 끝으로 “정치는 누가 더 큰 목소리를 내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느냐의 책임”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여성 정치인의 성장과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석사학위 취소’ 김건희, 교사 자격증도 취소된다

    ‘석사학위 취소’ 김건희, 교사 자격증도 취소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숙명여대 석사학위가 취소된 가운데, 석사학위로 취득한 정교사 자격증도 취소 수순에 들어갔다. 숙명여대는 8일 서울시교육청에 김 여사의 교원 자격증 취소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숙명여대가 지난달 김 여사의 교육대학원 석사학취 취소를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달 24일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위원회는 김 여사의 석사학위를 취소했다. 김 여사는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로 미술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함과 동시에 중등학교 미술 2급 정교사 자격도 취득했다. 그러나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김 여사의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2022년 조사를 시작해 지난 2월 ‘해당 논문은 표절’이라는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이어 숙명여대는 부정한 방법으로 학위를 받은 경우 대학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위 수여를 취소할 있도록 한 학칙을 해당 학칙이 제정된 2015년 이전 취득한 학위에도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석사학위는 취소됐지만,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학위 취소 이후에도 김 여사의 정교사 자격증은 유지되고 있었다. 초·중등교육법 제21조의5 1항은 교원자격증을 받은 사람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자격증을 받은 경우 교육부 장관은 그 자격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취소 권한은 각 시도교육감에게 있으며, 학위를 취소한 대학이 교육감에게 자격 취소 처분을 신청해야 한다. 한편 김 여사의 석사학위가 취소됨에 따라 국민대의 박사학위도 취소 수순에 들어갔다. 국민대는 숙명여대의 발표 직후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에 관한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금천구 ‘대입 수시 박람회’에서 맞춤형 상담 받자

    금천구 ‘대입 수시 박람회’에서 맞춤형 상담 받자

    금천구는 오는 19일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제공하는 ‘2026학년도 대입 대비 수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금천구에 따르면, 오후 1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서울·경기권 주요 대학 전현직 입학사정관과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입학사정관은 각 대학의 전년도 입시 경쟁률, 입시 결과, 충원율 등을 분석해 대학별 수시 지원전략을 제공한다. 가천대, 국민대, 단국대, 명지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세종대, 아주대, 안양대, 인천대, 한경국립대, 한성대 등 13개 대학교의 현직 입학사정관이 참여한다. 또한 고려대, 건국대, 중앙대, 홍익대 4개 대학교의 전직 입학사정관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대입 전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금천구의 금천고, 독산고, 문일고등학교 소속 진학 교사의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는 1부(오후 1시부터 3시까지)와 2부(오후 3시부터 5시까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금천구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 대상이다. 2부는 지역 상관없이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다. 관심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오는 18일까지 금천구청,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근 4년간 금천구 수시 박람회에 67개 대학이 참가해 1800여건의 진학 상담을 진행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여러 대학의 정보를 얻고 본인에게 맞는 대학과 학과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농촌 폐교가 숙박시설로 탈바꿈..충북도 업사이클링

    농촌 폐교가 숙박시설로 탈바꿈..충북도 업사이클링

    충북도가 민간기업과 손을 잡고 폐교에 새 옷을 입혔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대후분교(1993년 폐교)가 자연 친화형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충북형 농촌 공간 활용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충북도와 포스코이엔씨의 합작품이다. 충북도는 23억원을 투입해 대후분교 교사동을 고쳐 숙박시설을 만들었다. 폐교의 기존 건축구조를 살리면서 4인실 2개, 2인실 4개를 마련했다. 충북도가 폐교 재활용을 시도한 것은 처음이다. 운동장에는 캠핑사이트 5개가 꾸며졌다. 포스코이엔씨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7억원을 들여 교사동 옆에 세미나실 등을 갖춘 ‘다함께공간’을 신축했다. 포스코이엔씨는 이 건물을 충북도에 기부한다. 도가 업사이클링 대상으로 대후분교를 택한 것은 괴산에 미활용 폐교가 많은데다 괴산군의 인구소멸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대후분교 인근에 달천이 흘러 휴식공간으로도 적합하다. 도는 조례제정을 통해 이용료 등을 결정한 뒤 위탁 운영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농촌지역 방치 시설을 활용해 외부 방문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효과가 좋으면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성제 의왕시장, ‘상호 존중 학교문화 릴레이 캠페인’ 동참

    김성제 의왕시장, ‘상호 존중 학교문화 릴레이 캠페인’ 동참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7일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문화 조성에 뜻을 함께하는 ‘상호 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한 ‘교육공동체 약속 선포식’을 시작으로, 교사-학생-학부모 간의 상호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교육공동체 회복과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오늘 캠페인 참여가 학교에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작지만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학교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를 이뤄 온 마음과 역량을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 주자로 군포시 하은호 시장을 지목했다.
  • [서울광장]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하려면

    [서울광장]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하려면

    1979년 6월 30일, 청와대.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주 앉았다. 회담 테이블 위에는 주한미군 철수와 인권 문제가 동시에 올랐고, 두 정상은 정면충돌했다. 예정됐던 만찬은 취소됐고 공동 성명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 회담은 한미 정상회담 반세기 역사 속에서 ‘가장 실패한 회담’으로 기록됐다. 그리고 또 하나의 분기점이 도래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최종 일정을 조율 중이며 회담 시기는 이르면 7월 말, 늦어도 8월 초로 잡힐 가능성이 크다. 시간은 촉박하고, 의제는 방대하다. 주한미군 유연화, 방위비 분담금, 공급망 재편, 인도태평양 전략, 통상·관세 문제까지 동맹의 전 영역이 회담 테이블에 오른다. 단순한 외교 의례가 아니라 이해와 책임을 주고받는 실전 협상이 펼쳐질 것이다. 한미 정상회담은 역사적으로 늘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1969년 박정희·닉슨 회담은 ‘닉슨 독트린’의 충격 속에서 열렸다. 베트남전 수렁에 빠진 미국은 해외 주둔군 감축을 공식화했고 아시아 동맹국들에 “자기 방어는 스스로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한국은 안보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받아들여야 했고, 자주국방 기조의 출발점이 됐다. 1998년 김대중·클린턴 회담은 외환위기 직후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아래에서도 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을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했고,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했다. 김 대통령은 민주주의 회복과 시장경제 복원을 약속했고, 미국은 금융 안정과 글로벌 투자자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섰다. 이 회담은 외교적 신뢰가 국가 재건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 사례였다. 반면 2003년 노무현·부시 회담은 동맹의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실질적 공감대를 이루지 못했다. 노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과 한미 공조를 강조하면서도 남북 대화의 필요성과 자주외교 노선을 동시에 견지했다.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부시 행정부는 압박 일변도의 정책을 펼쳤고 양측은 대북정책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산이 빠르고 거래 외교에 강하다. 외교를 신뢰보다 수익의 문제로 본다. ‘동맹은 공짜가 아니다’라는 인식 아래 숫자와 ‘연출’로 회담을 평가한다. 일본에는 방위비 4배 인상을 공개 요구했고 영국과의 협상에서는 무역적자를 계속 들이밀며 양보를 끌어냈다. 이스라엘·UAE 회담에선 백악관 악수 사진 한 장으로 중동 외교의 성과를 과시했다. 트럼프에게 회담은 거래이고, 결과는 정치적 자산으로 포장된다. 그와의 협상에서 중요한 것은 ‘공감’이 아니라 ‘계산서’다. 한국은 이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 방위비 분담금은 단순 증액이 아닌 항목 조정 방식으로 접근해 실질 부담을 통제해야 한다. 통상 분야는 파급력 적은 품목에서 전략적 양보를 검토하되 자동차,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은 최후 방어선을 설정해야 한다. 무엇을 줄 수 있고, 무엇은 줄 수 없는지 명확히 정리해 두지 않으면 협상은 방향을 잃는다. 가장 중요한 협상 자산은 우리의 전략적 위치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대중 견제를 외교·안보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이 구도에서 한국은 주한미군 유연화, 반도체 공급망, 기술 산업의 허브로서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지정학적 요충지다. 중국을 향한 전략적 전초기지라는 점에서 협상의 지렛대가 돼야 한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외교의 진짜 승부는 회담장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동 발표문 한 줄, 기자회견의 수치 하나가 회담의 전체 인상을 좌우한다. 트럼프는 회담 직후 이를 자신의 정치적 성과로 포장하려 들 것이고, 그 순간부터 협상의 후폭풍이 시작될 수 있다. 한국은 그 장면까지를 포함해 철저히 계산해야 한다. 진짜 외교는 무대 뒤에서 완성된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재명 정부 외교의 첫 고비이자 트럼프 시대 한미동맹의 좌표를 새롭게 설정하는 자리다. 냉정한 계산과 정교한 설계, 이제야말로 그런 실용주의가 필요할 때다. 오일만 논설위원
  • “이 세상에 빛 비추는 명성교회로”

    “이 세상에 빛 비추는 명성교회로”

    “다시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던 선교사들의 고백이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예배당에 울려 퍼졌다. 지난 6일 열린 ‘명성교회 창립 45주년 기념 선교사 대회’ (사진) 마지막 날 모습이다. 1일부터 엿새간 이어진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온 선교사들의 헌신을 조명하고 새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6개국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와 가족 70여명이 교회 신도들과 함께했다. 분쟁 지역과 오지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던 선교사들의 간증이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영화 ‘소명’의 실제 주인공인 강명관(62) 선교사는 인구 100여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부족인 브라질 아마존의 바나와 부족과 함께 생활하며 언어를 배우고 성경 번역에 헌신했다. 문자가 없는 바나와 부족을 위해 파송 20년 차인 2018년 ‘바나와 이야기 그림 성경’을 만든 그는 “선교의 시간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는 축복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볼리비아의 서성덕(67) 선교사는 “내가 생각한 선교 방식보다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현지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기 시작했다”며 선교 초기 에피소드를 전했다. 앞서 김하나 명성교회 담임목사는 대회 첫날 개회사를 통해 “역량을 키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할 것,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배우고 버리는 용기를 갖출 것, 비즈니스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라는 직업윤리를 갖출 것, 교회와 선교사는 서로 존중하고 다음 세대를 함께 길러내야 할 것”이라며 선교의 네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6일 창립 예배에서는 “명성교회가 이 세상에 빛을 비추는 곳이 되길 소망한다”고 설교했다.
  • “기후변화가 빚은 참극”… 美 최악 물폭탄에 망연자실

    “기후변화가 빚은 참극”… 美 최악 물폭탄에 망연자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수해 중 하나로 기록된 텍사스주 홍수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섰다. 100년 전통을 지닌 기독교계 어린이 여름캠프인 ‘캠프 미스틱’ 참가자들의 피해가 컸다. 기후변화가 빚은 참극이라는 분석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상예보 기관 인원 감축과 예산 삭감도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정부 자원을 동원한 지원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텍사스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기준 82명에 달하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 확인된 사망자 중 28명은 어린이다. 또 최소 41명이 실종 상태인 가운데 주 방위군을 동원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참사는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텍사스 중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커 카운티에서 샌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강이 범람하면서 발생했다. 홍수 진원지인 커 카운티에서만 68명이 사망했다. 특히 과달루페강 인근에서는 ‘캠프 미스틱’에 참가한 750여명의 여자 어린이들이 야영을 하다 큰 피해를 입었고, 지도교사 1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아직 실종 상태다. 캠프 원장인 딕 이스트랜드도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다고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1926년 설립돼 내년 100주년을 앞둔 ‘캠프 미스틱’은 텍사스 지역 상류층 자녀가 다수 참여하는 캠프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배우자 로라 부시는 과거 이 캠프의 지도교사였으며,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자녀와 손녀도 이 캠프를 다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대니얼 스웨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는 “(텍사스 홍수처럼) 느리게 움직이는 폭풍우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는 기후 온난화로 인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라며 우려했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몇 달 동안 국립해양대기국과 산하 국립기상청 인력을 감축했다”면서 홍수 예측에 실패한 원인일 수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번 참사는 100년 만의 재앙”이라면서 천재지변임을 강조했다.
  • 한 달 뒤 벌써 여름방학… 아이 맡길 곳이 없어요

    한 달 뒤 벌써 여름방학… 아이 맡길 곳이 없어요

    학교 돌봄교실 이미 자리 없어고육지책으로 ‘학원’ 문 두드려“학원 2~3곳 뺑뺑이 안 돌리면퇴근 때까지 돌봄공백 못 메워” ‘오전 9시 10분 등원버스 픽업, 10시 줄넘기, 11시 축구·피구, 점심식사 뒤 오후 2시 50분까지 태권도 수업. 이후 놀이시간. 점심은 도시락으로 제공.’ 경기 의왕의 한 태권도 학원은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루를 통째로 책임지는 이른바 ‘풀코스’ 특강을 선보였다. 이 학원 대표는 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아이들 모집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지한 지 하루 만에 정원인 25명이 다 찼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방학 기간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수업과 놀이, 돌봄까지 진행하는 풀코스 형태의 학원 수업은 이미 빈자리를 찾기 어렵다. 최근 집에 홀로 남은 아이들이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방학을 앞둔 맞벌이 부부들이 고육지책으로 학교 대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학원 문을 두드리고 있어서다.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등은 더이상 자리가 없고, 3학년부터는 1~2학년에 밀려 돌봄교실 대상에서 제외되기 일쑤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워킹맘 민모(42)씨도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위해 방학 돌봄교실을 신청했지만 선착순에서 밀렸고 주변 아동센터도 빈자리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민씨는 “남편과 일주일씩 휴가를 내 번갈아 가면서 아이를 돌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처럼 방학 기간 아이들에 대한 돌봄을 공교육 체계에서 감당하지 못하면서 맞벌이 부부들은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한다.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조모(44)씨는 “아직 혼자 점심을 해결할 수 없는 나이라서 점심까지 챙겨 주는 학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는 대신 추가로 8만원을 받는 경기 용인의 한 어학원은 학생 모집 3일 만에 정원이 다 차면서 추가 수업 개설을 고민하고 있다. 주변 학원들과 공동으로 미술, 영어, 태권도 등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고 점심 제공과 학원에서 학원 간 이동할 때 교사 등이 동행하는 프로그램을 갖춘 학원도 인기라고 한다. 서울에 사는 학부모 최모(42)씨는 “평소 보내던 학원에다 방학 특강 위주로 2~3곳 정도 더 추가할 생각”이라며 “그렇게 뺑뺑이를 돌리지 않으면 퇴근할 때까지 돌봄 공백을 메울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문용필 조선대 행정복지학부 교수는 “공교육과 지방자치단체만으로는 돌봄을 다 수용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사교육을 무조건 배제하기보단 민간과도 연계해 최대한 많은 아이가 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솔’ 22기 영숙 “결혼 2주 만에 이혼…‘이것’ 때문에 시부모 반대”

    ‘나솔’ 22기 영숙 “결혼 2주 만에 이혼…‘이것’ 때문에 시부모 반대”

    ‘나는 솔로’ 22기 영숙(가명)이 결혼 2주 만에 이혼한 사연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나는 솔로’ 22기 영숙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이날 22기 영숙은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에 출연한 이후 ‘나솔사계(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지볶행(지지고 볶는 여행)’까지 출연하는 등 연이어 방송 제의가 들어와, 직업을 방송 쪽으로 전향할지 고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언제 이혼했느냐”는 질문에 영숙은 “5년 전에 돌싱이 됐다. 결혼 생활은 2주도 안 했다”고 답했다. 이어 “누군가를 새로 만나게 되면 이 사람과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2주 만에 이혼한 이유를 설명하자니 곤란하더라”고 털어놨다. 결혼 2주 만에 이혼한 이유에 대해서는 “종교가 다르다는 문제로 전 시댁 측의 반대가 심했다. 저는 천주교이고 시댁은 개신교인데 반대를 크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이 “천주교와 개신교는 덜 반대하는 거로 알고 있는데”라고 말하자 영숙은 “더 심하다”라며 “상대방 쪽이 그걸로 크게 싫어했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결혼하기 전에 얘기를 안 하고 결혼했냐”고 물었고 영숙은 “상의했는데 반대가 계속 더 거세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견례, 결혼식도 안 하고 혼인신고만 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하지 말아야 할것을 했다. 다른 건 다 해도 그거는 안 했으면 좀 나은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영숙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집안간 갈등이 생겨 ‘둘이 알아서 해보겠다’ 해서 ‘혼인신고 대출을 받자’ 해서 혼인 신고를 먼저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현재 어머니와 함께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다는 영숙은 “어린이집 교사직은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다”며 “방송 섭외가 들어온다면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문제는 다른 데서 불러야 하는 것이다. 만약 특정 프로그램 나갔다? 그 곳은 이렇게 너한테 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뭐 할 거냐”고 말했고, 영숙은 “프로그램마다 다를 것이다. 나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 [사설] ‘檢 조작대응 TF’까지… 지금 집권당 할 일이 이런 건가

    [사설] ‘檢 조작대응 TF’까지… 지금 집권당 할 일이 이런 건가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은 조작 기소된 것”이라며 검찰의 불법 수사 여부에 대해 진상 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어제 민주당은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태스크포스(TF)’ 발대식을 가졌다. 대북 송금 사건은 2019년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을 쌍방울 측이 북한 인사에게 대납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기소돼 수원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대북 송금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지난달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북 송금 사건은 이재명(당시) 지사님과 경기도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하자 “조작의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며 반색했다. 이 대통령의 재판들이 속속 연기된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대북 송금 사건 수사의 불법성 여부를 파헤치고 위법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받고 있는 위증교사, 공직선거법, 대장동, 법인카드 유용 등 4개의 재판은 개별 재판부가 무기한 연기한 상황이다. 대북 송금 사건은 오는 22일 공판준비기일이 잡혀 있으나 이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TF까지 만들어 갑자기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파헤치겠다는 의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검찰개혁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도일 수 있겠으나 과유불급이다.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평화부지사였던 이화영씨가 같은 사건으로 이미 징역 7년 8개월형을 확정받았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사건을 다수 여당의 힘으로 뒤집으려 한다면 정치의 사법 훼손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한다.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된 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도 민주당은 검찰의 강압 수사와 진술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무리수를 빚었다. 다수 국민이 납득할 일인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이런 일을 하라고 집권당으로 만들어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 시진핑, 美청소년 5년간 5만명 초청…트럼프 때도 지켰다

    시진핑, 美청소년 5년간 5만명 초청…트럼프 때도 지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년간 미국 청소년 5만명을 중국에 무료 초청한다는 약속을 올해도 지켰다. 시 주석은 2023년 11월 미국을 방문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진 뒤 미중 우호단체 행사에서 “앞으로 5년간 미국 청소년 5만명을 초청할 것이며, 판다 보호 협력을 계속해 앞으로도 미국에 판다를 제공한다”고 약속했다. 미국 청소년 5년간 5만명 초청 행사의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있는 링컨고등학교와 스테일라쿰중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24명이 중국을 방문했다. 이들 미국 청소년은 중국중앙광파전시총대(CMG)와 미중청소년교류협회의 공동 주최로 10여 일간 중국에 머물며 다양한 교류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는 미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청소년 피클볼 문화교류 방중단의 교사와 학생들이 중국을 찾았다. 시 주석은 이들 방중단에게 특별히 답신을 보내 “여러분의 방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을 축하하며 피클볼이 중미 양국 청소년 교류의 새로운 연결고리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6일 전했다. 이어 “중미 관계의 미래는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양국 우호의 신세대 사절이 되어 양국 국민 간의 우정을 증진하는 데 더 크게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미국 청소년 문화 교류 대표단은 시 주석에게 서한을 보내 ‘5년 안에 5만 명 초청 행사’ 제안에 감사를 전하며 올해 4월 중국을 방문하여 피클볼 교류를 진행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들 미 대표단은 이번 여행을 통해 중국 청소년들과 잊지 못할 우정을 쌓았으며, 중국 청소년들이 미국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 주석은 2013년 취임 이후 12년 동안 개근했던 브릭스(BRCIS) 정상회의에 처음 불참했다. 이날 브라질에서 개막한 러시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 브릭스 회원국들은 관세정책과 이란 핵시설 타격 등을 비판하며 미국과 대립하는 세를 과시했다. 브릭스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규탄하고, 무차별적 관세 부과에 따른 세계 무역 질서 혼란을 경고했다.
  • “다시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겠습니다”…명성교회 45주년 기념대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겠습니다”…명성교회 45주년 기념대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각국의 선교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던 선교사들의 고백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에 울려 퍼졌다. 6일 이 교회에서 열린 ‘창립 45주년 기념 선교사 대회’ 마지막 날 모습이다.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이어진 이번 대회는 명성교회 창립 45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려온 선교사들의 헌신을 조명하고, 새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26개국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와 가족 70여 명이 함께했다. 분쟁 지역과 오지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었던 선교사들의 간증은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영화 ‘소명’(2009)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강명관(62) 선교사는 인구 100여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적은 부족으로 꼽히는 브라질 아마존의 바나와 부족과 함께 생활하며 언어를 배우고 성경 번역에 헌신했다. 문자가 없는 바나와 부족을 위해 파송 20년 차인 2018년에 ‘바나와 이야기 그림 성경’을 만든 강 선교사는 “선교의 시간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는 축복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강 선교사는 이듬해 아마존 일대에 사는 100만여명의 다른 부족을 위해 포르투갈어로 쓴 ‘아마존 이야기 성경’도 펴냈다. 볼리비아의 서성덕(67) 선교사는 “내가 생각한 선교 방식보다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현지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기 시작했다”며 선교 초기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하나 명성교회 담임목사는 앞서 1일 개회사를 통해 “선교사의 역량을 키워 맡겨진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할 것,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배우고 버리는 용기를 갖출 것, 선교는 비즈니스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라는 직업윤리를 갖출 것, 교회와 선교사는 서로를 존중하고, 다음 세대 선교사를 함께 길러내야 할 것” 등 네 가지 선교 비전을 제시했다. 명성교회는 대회 기간에 ‘창립 45주년 45배 즐기기’ 행사를 진행했다. 세상의 빛 전시회, 사랑의 메시지 쓰기, 푸드 트럭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세상의 빛으로’를 주제로 6일 열린 창립주일예배는 1부부터 5부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했다. 김하나 담임목사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명성교회가 기름으로 채워져 이 세상에서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설교했다. 명성교회 측은 “선교는 명성교회 역사 그 자체이며, 교회가 감당해온 사명의 핵심”이라며 “이번 선교사대회와 창립기념주일은 그동안의 선교 여정을 정리하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985년에 첫 선교사를 파송한 면성교회는 현재까지 61개국 198가정, 371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 “탈모에 치아 까매져” 중국 유치원생 ‘단체 납중독’ 진단 파문

    “탈모에 치아 까매져” 중국 유치원생 ‘단체 납중독’ 진단 파문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치아 뿌리 부분이 까매지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인 원생들이 단체 납중독 진단을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홍성신문과 지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간쑤성 톈수이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혈중 납 농도가 정상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앞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구토, 어지럼증, 복통, 탈모, 과민반응, 흰머리, 치아 변색 등 다양한 이상 증상을 보이자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받은 인원은 20여명으로 파악됐다. 한 학부모는 인터뷰에서 “이 유치원에 다니는 6세 딸이 흰머리가 나고, 치아에 검은 부분이 생겨 병원에 갔다”면서 “검사 결과 혈중 납 농도가 284.9㎍/ℓ인 납중독 상태로 나왔다”고 밝혔다. 유치원에서 차로 약 4시간 거리의 종합병원인 시안시중심의원에서 검사받은 다수의 원생은 혈중 납 농도가 200∼500㎍/ℓ에 달했다. 중국 당국이 밝힌 어린이 기준 정상 혈중 납 농도는 100㎍/ℓ 이하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기준으로는 50㎍/ℓ만 넘어도 납중독으로 본다. 일부 학부모들은 유치원 소재지인 톈수이시의 일반 병원에서는 혈중 납 농도가 정상이라고 통보받았으나 종이 또는 전자 검사서는 받지 못했다면서 이 병원의 검사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입원한 어린이는 최소 19명으로, 현재까지 제독(除毒)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학부모는 과거에도 자녀가 급식을 먹고 구토와 복통 등 증상을 보인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항의하는 학부모들에게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두통과 메스꺼움 증상을 느꼈으나 심각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조사 결과 급식으로 나온 삼색 대추설기와 옥수수 소시지 롤 등 일부 식품에서 첨가제가 초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첨가물이 얼마나 들어간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당국은 식품, 수돗물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표본 200여건이 간쑤성 질병 당국으로 보내져 검사가 다시 진행 중이다. 지무뉴스는 이날 논평을 통해 “문제가 된 음식들은 일반적으로 특정 유치원에만 공급된 것이 아닐 것”이라면서 “슈퍼마켓이나 식당 등 다른 곳 등지에서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 등을 당국이 적시에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탈모에 치아 까매져” 중국 유치원생 ‘단체 납중독’ 진단 파문 [여기는 중국]

    “탈모에 치아 까매져” 중국 유치원생 ‘단체 납중독’ 진단 파문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치아 뿌리 부분이 까매지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인 원생들이 단체 납중독 진단을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홍성신문과 지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간쑤성 톈수이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혈중 납 농도가 정상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앞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구토, 어지럼증, 복통, 탈모, 과민반응, 흰머리, 치아 변색 등 다양한 이상 증상을 보이자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받은 인원은 20여명으로 파악됐다. 한 학부모는 인터뷰에서 “이 유치원에 다니는 6세 딸이 흰머리가 나고, 치아에 검은 부분이 생겨 병원에 갔다”면서 “검사 결과 혈중 납 농도가 284.9㎍/ℓ인 납중독 상태로 나왔다”고 밝혔다. 유치원에서 차로 약 4시간 거리의 종합병원인 시안시중심의원에서 검사받은 다수의 원생은 혈중 납 농도가 200∼500㎍/ℓ에 달했다. 중국 당국이 밝힌 어린이 기준 정상 혈중 납 농도는 100㎍/ℓ 이하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기준으로는 50㎍/ℓ만 넘어도 납중독으로 본다. 일부 학부모들은 유치원 소재지인 톈수이시의 일반 병원에서는 혈중 납 농도가 정상이라고 통보받았으나 종이 또는 전자 검사서는 받지 못했다면서 이 병원의 검사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입원한 어린이는 최소 19명으로, 현재까지 제독(除毒)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학부모는 과거에도 자녀가 급식을 먹고 구토와 복통 등 증상을 보인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항의하는 학부모들에게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두통과 메스꺼움 증상을 느꼈으나 심각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조사 결과 급식으로 나온 삼색 대추설기와 옥수수 소시지 롤 등 일부 식품에서 첨가제가 초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첨가물이 얼마나 들어간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당국은 식품, 수돗물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표본 200여건이 간쑤성 질병 당국으로 보내져 검사가 다시 진행 중이다. 지무뉴스는 이날 논평을 통해 “문제가 된 음식들은 일반적으로 특정 유치원에만 공급된 것이 아닐 것”이라면서 “슈퍼마켓이나 식당 등 다른 곳 등지에서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 등을 당국이 적시에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탈모·흰머리에 치아 까매진 유치원생들…‘이것’ 때문? 발칵 뒤집혔다

    탈모·흰머리에 치아 까매진 유치원생들…‘이것’ 때문? 발칵 뒤집혔다

    중국 간쑤성의 한 유치원에서 여러 원생이 탈모와 치아 변색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가운데, 집단 납중독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7일 홍성신문과 지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간쑤성 톈수이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혈중 납 농도가 정상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학부모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은 약 260명의 원아를 둔 지역 사립 유치원으로, 연간 수업료가 1만 위안(약 190만원)이 넘고 월 식비가 360위안(약 6만원)에 달하는 등 지역 내에서는 비교적 비싼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구토, 어지럼증, 복통, 탈모, 과민반응, 흰머리, 치아 변색 등 다양한 이상 증상을 보이자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받은 인원은 20여명으로 파악됐다. 한 학부모는 인터뷰에서 “이 유치원에 다니는 6세 딸이 흰머리가 나고, 치아에 검은 부분이 생겨 병원에 갔다”면서 “검사 결과 혈중 납 농도가 284.9㎍/ℓ인 납중독 상태로 나왔다”고 토로했다. 유치원에서 차로 약 4시간 거리의 종합병원인 시안시중심의원에서 검사받은 다수의 원생은 혈중 납 농도가 200~500㎍/ℓ에 달했다. 중국 당국이 밝힌 어린이 기준 정상 혈중 납 농도는 100㎍/ℓ 이하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기준으로는 50㎍/ℓ만 넘어도 납중독으로 본다. 일부 학부모들은 유치원 소재지인 톈수이시의 일반 병원에서는 혈중 납 농도가 정상이라고 통보받았다면서 검사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교사들은 항의하는 학부모들에게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두통과 메스꺼움 증상을 느꼈으나 심각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입원한 어린이는 최소 19명으로, 현재까지 제독(除毒)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일부 학부모는 과거에도 자녀가 급식을 먹고 구토와 복통 등 증상을 보인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 학부모는 “지난 반년 동안 아이가 자주 식사를 거부했고, 유치원에서 먹은 국수도 그대로 토했다”며 “병원 진단 결과 ‘비위가 약하다’는 진단을 받아 약을 오래 먹어 왔다. 중독이라고는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지 당국은 지난 3일 조사 결과 급식으로 나온 삼색 대추설기와 옥수수 소시지 롤 등 일부 식품에서 첨가제가 초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첨가물이 얼마나 들어간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당국은 식품, 수돗물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200여건의 표본이 간쑤성 질병 당국으로 보내져 검사가 다시 진행 중이다. 지무뉴스는 “문제가 된 음식들은 일반적으로 특정 유치원에만 공급된 것이 아닐 것”이라면서 “슈퍼마켓이나 식당 등 다른 곳 등지에서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 등을 당국이 적시에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납 중독의 증상은 납이 인체에 축적됨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므로 대부분이 만성적이며 낮은 농도의 납에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된다면 증상이 생기기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소화기와 관련된 증상으로는 복부 불편감, 복부 통증, 변비 등이 있으며 이는 가장 흔한 형태의 납 중독이다. 높은 농도의 납에 노출되었을 때 식욕부진, 현기증, 구토, 체중 감소 등 뇌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로 어린이에게서 관찰할 수 있다. 혼수, 경련 등이 따르며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어린이에게 뇌 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회복은 되더라도 영구적인 지능 저하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근육의 쇠약이나 마비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그 외에 관절통, 권태감, 불면증,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서민정, 美서 반가운 소식 “하이킥 20여년…늙은 모습 실망할 듯”

    서민정, 美서 반가운 소식 “하이킥 20여년…늙은 모습 실망할 듯”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2007)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배우 서민정(45)이 근황을 전했다. 서민정은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서민정은 지난 6일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20대 시절 모습이 담긴 ‘거침없이 하이킥’ 클립 영상을 올리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영상 속 서민정은 분홍색 장갑을 끼고 설레는 듯한 미소로 애교를 부리고 있다. 서민정은 해당 게시글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며 “제 일상이 정말 단조롭다. 엄마이자 부인으로서 일상의 동선 3~5곳을 반복해서 돌다 보면 1년이 금방 지나고, 그러다 보니 ‘하이킥’ 시작한 게 벌써 20년이 되어가는 것처럼”이라고 했다. 그는 팬들에게 일상을 공유하고 싶었다면서도 “(일상에) 너무 별것이 없어서 부끄럽기도 하고 지루해하실까 봐 미루고 또 미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주 전쯤부터 ‘하이킥’ 보신다는 분들의 메시지가 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정말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20년간 수많은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가 나오는데, 아직도 하이킥을 찾아보시고 그 안의 한 사람인 저도 기억하셔서 제게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건강하세요’ ‘응원합니다’ 등 메시지를 보내주시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서민정은 “어떤 분들은 ‘하이킥’ 당시 제 모습이 지금 제 모습인 줄 아셔서 실망하실까 봐 걱정도 된다”고도 했다. 그는 “어제는 뉴욕 거리에서 학생들이 ‘하이킥을 좋아한다’(I love Highkick) ‘서민정을 좋아한다’(I love 서민정)라고 했다”면서 “늙은 모습 보고 실망하실까 봐 고개로만 인사하고 가 버려서 제가 죄송했다”고 전했다. 서민정은 함께 올린 영상에 대해 “우리 강아지 ‘진져’에게 (영상 속 행동을) 따라 해 봤더니 무서워서 도망친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오랫동안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고 안부를 물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항상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민정은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고등학교 초임 교사 ‘서민정’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7년 한국계 미국인 치과 의사와 결혼해 미국에 이민한 뒤로는 방송·연기 활동을 멈췄다.
  • “총은 경호관들이 잘 쏴, 경찰에 보여줘라” 尹 ‘66쪽’ 영장청구서 보니

    “총은 경호관들이 잘 쏴, 경찰에 보여줘라” 尹 ‘66쪽’ 영장청구서 보니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지난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맞서는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에 “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경찰에 보여줘라”는 등의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수사 결과가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내란특검팀은 총 66쪽 분량의 청구서에 이같은 내용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의 혐의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앞둔 지난 1월 7일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에게 “경호처는 정치진영 상관없이 전현직 대통령 국군통수권자의 안전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적시했다. 이어 1월 11일에는 관저 내 식당에서 김 전 차장, 이광우 당시 경호본부장 등과의 오찬 자리에서 “언론에서는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특공대와 기동대가 들어온다고 하는데 걔들 총 쏠 실력도 없다. 총은 경호관들이 훨씬 잘 쏜다”, “경찰은 니들이 총기를 갖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만 해도 두려워할 거다. 총을 갖고 있다는 걸 좀 보여줘라”고 말했다고 영장에 적시됐다. 또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7일 김 전 차장에게 세 차례 전화해 “수사 받고 있는 그 세 사람의 단말기 그렇게 놔둬도 되느냐”, “쉽게 볼 수 없어야 비화폰이지. 조치해라”, “빨리 조치해야 되지 않겠어?”라고 다그쳤다는 내용도 담겼다. 윤 전 대통령이 언급한 ‘세 사람’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특검팀은 또한 윤 전 대통령이 해외비서관 겸 외신대변인에게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계엄을 옹호하는 허위 사실을 설명하게 한 혐의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를 적용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한 지난해 12월 4일 하태원 외신대변인에게 전화해 “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하지 않았다”, “합헌적 틀 안에서 행동을 취했다”, “헌정질서 파괴의 뜻은 추호도 없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PG(프레스 가이드)로 작성해 전파하도록 했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대해 그런 지시를 한 사실이 없으며, 비화폰에 대해서도 법령 준수를 위해 정당한 조처를 하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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