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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도 앓는 이 병!… 저녁만 되면 퉁퉁, 다리 정맥이 문제야

    트럼프도 앓는 이 병!… 저녁만 되면 퉁퉁, 다리 정맥이 문제야

    정맥 판막 손상돼 다리에 혈액 고여증상 심하면 발목 피부 변색·궤양도수면 중 쥐 나거나 통증 반복 땐 검사경증이면 압박스타킹만으로 호전장시간 같은 자세·다리 꼬기 피하고규칙적 걷기·수영하면 예방에 효과 50대 직장인 A씨는 퇴근만 하면 다리가 천근만근이다. 아침에는 멀쩡하지만 저녁이 되면 종아리가 퉁퉁 붓는다. 자다가 한 번씩 쥐가 나면 비명도 못 지를 만큼 고통스럽다. 나이 탓으로 넘기지만 혈관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런 혈관 질환인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다리 정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이 고이거나 역류하면서 나타나는 병으로, 대표적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다. 만성정맥부전은 정맥 안의 판막이 손상돼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에 고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때 혈액이 혈관벽을 밀어내면서 피부 위로 검푸른 혈관이 뱀이나 지렁이처럼 구불구불 도드라져 보이게 된다. 김장용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교수는 18일 “하지정맥류는 만성정맥부전에 속한다”며 “피부를 통해 보이는 정맥이 3㎜ 이상이면 하지정맥류, 1~3㎜는 망상정맥, 1㎜ 이하는 모세혈관 확장증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하지정맥류는 미용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환자들은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무겁고 압박감이 느껴지며 종아리가 저리고 붓는다고 호소한다. 증상이 악화하면 발목 피부가 변색되거나 염증, 심하면 궤양으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최지윤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혈관이 겉으로 도드라지지 않더라도 오후가 되면 붓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며 “특히 자기 전이나 자는 중에 다리에 쥐가 나거나 욱신거림이 반복된다면 서둘러 초음파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 있는 사람에게 흔히 생기지만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사무직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권준교 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교수는 “혈액이 심장 쪽으로 흐르려면 종아리 근육이 수축해 펌프 역할을 해야 하는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이 근육이 쓰이지 않아 정맥류가 잘 생긴다”고 설명했다. 하지정맥류는 특히 중년 여성과 임신부에게 흔하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자궁 압박으로 정맥류가 잘 생긴다. 가족력이 있거나 고령, 비만인 경우도 위험이 크다. 교사, 간호사, 미용사, 운전기사처럼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직업군도 취약하다. 노화 역시 큰 요인이다. 나이가 들면 정맥벽이 약해지고 판막도 쉽게 손상된다. 과체중이나 운동 부족, 변비처럼 배에 힘을 많이 주는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운 단계라면 압박스타킹 착용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에 가장 강한 압력을 주고 위로 갈수록 점차 압력을 낮춰 혈액이 심장 쪽으로 원활히 흐르도록 돕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착용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반드시 벗어야 한다. 정맥 순환 개선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거나 혈관 확장이 진행됐다면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해 문제가 된 정맥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오래 서 있어야 한다면 2~3분마다 다리를 번갈아 들어 올리고, 앉을 때는 다리를 꼬지 않는 것이 좋다. 쉴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고, 발끝을 당겼다 폈다 하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걷기나 등산 후 다리가 한결 가벼워졌다는 환자가 많다. 김 교수는 “규칙적으로 걷거나 수영을 하면 종아리 근육이 강화돼 정맥류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사우나처럼 과도한 열은 피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임신 중이라면 압박스타킹을 미리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李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대통령실 “추후 공식 발표”

    李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대통령실 “추후 공식 발표”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미·주일 대사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외교부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주미대사로, 이혁 전 주베트남대사를 주일대사로 각각 내정했다. 정부는 양국 정부에 아그레망(외교사절 접수국의 사전 동의)을 요청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유엔 대사로는 노규덕 전 본부장이 내정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주일대사로는 이혁 전 주베트남 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이 전 대사는 2009년 주일본 공사를 거치며 현지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이 대통령의 미국·일본 방문을 앞두고 주미대사와 주일대사를 내정했다. 추후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日교사 50명 방한…‘제4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 개최

    日교사 50명 방한…‘제4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 개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 고교 교사들이 교류의 장을 열었다.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이사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고교 교사 50명을 초청해 오는 22일까지 ‘제4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과 국회 견학에 참여했으며 19일부터는 인천국제고 방문, 산업 시찰,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일정을 이어간다. 또 LG사이언스파크, 도레이첨단소재 등을 찾아 한국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프로야구 관람·전통공예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생활문화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일본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해 보고 느낀 것을 정확히 전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안학교’ 인천 청담고에 날아온 공문엔…“학교 비우라”

    ‘대안학교’ 인천 청담고에 날아온 공문엔…“학교 비우라”

    인천 도심의 유일한 대안학교인 청담고등학교 학생들이 길거리에 나 앉게 생겼다. 인천시가 올해 말까지 “학교를 비우라”는 청천벽력 같은 공문을 보내서다. 18일 인천시와 청담고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청담고 측에 ‘연수구청소년수련관 이전에 따른 공유재산 무상사용 종료 알림’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청담고는 시 소유의 이 수련관 3층(330㎡)을 지난 2011년부터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당시 시는 청담고에 10년 이상 무상 임대 조건으로 사용허가를 내 줬다. 이를 근거로 청담고는 인천시교육청의 인가를 받았다. 청담고는 2014년 첫 졸업생(15명)이 나온 이후 매년 1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에도 1학년 14명, 2학년 14명, 3학년 15명이 수학하고 있으며 상주 교사 11명, 강사 10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 올해 말까지 학교를 비우라고 통보하면서 앞날을 기약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학교 이전을 준비할 시간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예산도 없는 형편이다. 맹수현 교장은 “시 측에서 아무런 협의도 없이 갑자기 학교를 비워달라고 해 앞날이 막막하다”며 “이 같은 행정은 갑질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시는 학교 측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연수구청소년수련관이 다른 곳으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현재 공간에 대한 재편이 필요하다”며 “청담고 무상사용 종료에 따른 대책은 학교 측에서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MAUM교육’ 선도대학”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MAUM교육’ 선도대학”

    광주여자대학교가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마음(MAUM) 교육’을 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대학’을 기치로 내걸었다. 화장품학과, 스포츠재활학과를 신설해 현장 친화적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장학 제도를 바꿔 합격자 모두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해 전국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뿐인가. 교육부로부터 대학기관평가 인증(2024~2028년)을 획득하고, 지방대학활성화사업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10년 연속 취업연계 중점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 경쟁력’을 가진 대학이란 사실을 전국적으로 입증한 셈이다. 광주여대가 실현하려는 미래 여성인재 양성교육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 ◇‘RISE 사업’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광주여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됐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사회와 함께 현안을 발굴·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총 10개의 단위 과제와 ‘RISE 연계 늘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과제는 광주형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한 ‘The 품多: 지역민 모두를 품다’ 프로젝트다. 간호학과를 비롯해 사회복지학과, 물리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등 돌봄 계열 학과와 MAUM 돌봄 융합전공을 연계해, AI·IoT·보건 융합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아가 정책 개발, 컨설팅, 서비스 품질 개선까지 수행한다. 지역 돌봄 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또 다음과 같은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청년 창업과 지역 기업 활성화를 위한 ‘KWU-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뷰티·헬스케어 R&D 플랫폼 ‘G-코스메디케어 실증 스튜디오’ ▲청년 맞춤형 진로 설계 프로그램 ‘KWU-취업-기업 ON Coevolving’ ▲도심 문제 해결형 ‘KWU-WithUs 리빙랩’ ▲대학-지역사회 자원 공유 ‘ON버시티’ ▲8개 대학 연합 ‘MAUM ON 공유대학’ ▲재직자 평생학습을 위한 ‘MAUM LIFE UP 미래대학’ ▲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착을 돕는 ‘R2S 생태계 구축’이다. ‘RISE 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 사업이 아니라 대학의 교육·연구·봉사 기능을 지역과 공유·순환시키는 플랫폼이 되려는 것이다. 또 학생들이 강의실을 넘어 지역 현장에서 사회문제를 직접 경험·해결하며, 개인의 진로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신설 학과로 넓어지는 진로 선택광주여대는 2026학년도부터 자유전공학부, 화장품학과, 스포츠재활학과를 신설한다. 자유전공학부는 입학 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본인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1 진로 상담을 하고 단계별 전공 선택 가이드를 통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화장품학과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K-뷰티 산업 수요에 대응해 신설하기로 했다. 화장품 기초 연구부터 임상·품질관리·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을 해 기능성 화장품 연구원, 제품기획자, 뷰티 테크 전문가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첨단 실습 인프라와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현장 친화적 전문가를 길러낼 방침이다. 스포츠재활학과는 광주여대가 ‘여자 양궁 명문 대학’으로 쌓아온 전통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런던·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교수가 직접 교수진으로 참여해 실무와 경험을 공유한다. 운동 손상 예방과 회복, 체력 증진을 아우르는 스포츠 의학 기반 교육을 통해 재활 트레이너, 스포츠 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 광주여대는 항공서비스학과, 미용과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등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여성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항공서비스학과는 객실승무원 누적 합격자 478명으로 국내 최다 기록을 보유하며, 항공서비스 분야 명문으로 굳게 자리 잡았다. 미용과학과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4년제 학과로, 석·박사를 배출하고 전국 미용 교사 130명, 미용 교수 29명을 배출했다. 국내 뷰티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반려동물보건학과는 광주·전남 최초 동물보건사 양성 학과다. 교직과정을 운영하며 취업 연계 지원 체계를 갖췄다. 간호학과는 디브리핑 평가 시스템과 첨단 시뮬레이션 실습실을 운영하며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AI미디어콘텐츠학과, 식품콘텐츠학과 등 다채로운 전공을 통해 여성 인재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광주여대는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수시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소득분위 8구간 이내 학생은 국가장학금을 포함해 전액 감면하고, 그 외 합격자에게 100만원 장학금과 30만원의 생활 장려금을 지급한다. 재학생 장학제도 역시 풍부하다. 성적 향상 장학금과 근로 장학금, 나비마일리지 장학금, 성적 우수 장학금 등 다양하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69.3%(2024년 기준)로, 재학생 1인당 연평균 458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주거 안정 지원도 주목할 만하다. 기숙사는 1,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광주 전역에 무료 스쿨버스를 운행한다. 유니버시아드체육관과 사계절 캠퍼스 조경 등 학생 복지 인프라를 확충했다. ◇MAUM 교육, 지성과 인성의 결합광주여대의 정체성은 ‘마음교육’이다. 지난 2015년부터 1·2학년 필수 교양과목으로 편성된 마음교양은 자기 이해·감정 표현·마음챙김·공감과 소통을 교육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과 연계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식과 실무 능력을 사회에 환원한다. 이같은 성과로 교육부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지정된 유일한 지방 사립대학이 됐다. 올해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래융합학부 마음교육학과’를 신설해,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적 가치와 마음의 힘을 교육하고 있다. 이신재 총장은 “MAUM 교육은 개인과 공동체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광주여대만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여대는 전국 4년제 여자대학 가운데 9년 연속 취업률 1위(2011~2019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 평가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을 5년 연속 추진하게 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졸업생 특화프로그램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되며 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 역량을 공인받았다. 평생지도교수제, 전공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산업체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도 수시모집에서 광주여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총 842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Ⅰ, Ⅱ와 지역인재, 성인학습자 전형 등으로 다양성을 보장한다. 면접은 인성 중심으로 오는 10월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재 총장은 “광주여대는 실용학문 특성화와 여성교육의 전통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여성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학문적인 성취 뿐 아니라 지역과 산업을 긴밀히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과기대,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략 설명회 개최

    서울과기대,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략 설명회 개최

    ‘서울과기대가 알려드리는 대학입학전략’ 현장·유튜브 동시 진행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는 오는 29일 서울과기대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26 서울과기대가 알려드리는 대학입학전략’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6학년도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전략 및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총 3부로 구성되며, 입시 전문 강사진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1부에서는 조만기(경기도 진학지도협의회 부회장) 남양주 다산고 교사가 ‘대입 전략의 이해’를 주제로 대입 전반의 방향성과 전략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윤혜정(EBS 국어 영역 대표 강사) 강일고 교사가 ‘올바른 수능&내신 국어 학습 전략’을 강의하며,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실전 학습법을 제안한다. 3부에서는 서울과기대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2026학년도 서울과기대 입시 안내’를 진행하며, 현장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서울과기대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구체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 전·후로는 서울과기대 입학처에서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인 ‘맞춤형 입시상담’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만 참여 가능하며, 입시설명회 시작 전과 종료 후 각각 30분간 운영된다. 이번 설명회는 현장 참여뿐 아니라 서울과기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어, 전국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참여를 원하는 경우 서울과기대 홈페이지 또는 서울과기대 공식 인스타그램의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과기대 홍보실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서울과기대 입시뿐 아니라 전반적인 대입 전략까지 안내할 예정”이라며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등교 도와드립니다”…종로구, 맞벌이 가정 위한 ‘아침돌봄’

    “등교 도와드립니다”…종로구, 맞벌이 가정 위한 ‘아침돌봄’

    서울 종로구는 맞벌이 가구 등의 아침 시간대 자녀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아침돌봄’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침 돌봄 사업은 부모의 출근과 자녀 등교 시간이 겹쳐 돌봄 공백이 생기는 걸 막고 안심하고 아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전문 교사가 아침 시간 동안 아이들의 등교 준비를 돕고, 숙제 확인 등 기본적인 생활 지도를 제공한다. 또한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교사가 직접 아이들과 함께 학교까지 동행한다. 종로구는 서울시와 함께 돌봄 수요와 인근 학령인구, 통학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로구 3호점 혜화동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초1부터 초6까지다. 이용료는 전액 무료다. 신청 등은 종로구 3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는 이번 시범 기간이 종료되면 수요와 효과를 분석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와 주거지 인근 10분 거리 이내에서 초등학생에게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공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로구에는 청운효자동·부암동·혜화동·숭인1동·무악동 등 총 5개 센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중이다. 4호점 숭인1동 센터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화성 어린이집 원장들과 정담회...급식, 다문화아동 지원 논의

    신미숙 경기도의원, 화성 어린이집 원장들과 정담회...급식, 다문화아동 지원 논의

    경기도의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화성상담소에서 화성지역 어린이집 원장 16명과 이은진 화성시의원과 함께 정담회를 열고, 보육 현장의 주요 현안과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급식종사자 처우 개선 ▲0~2세 영유아 급식비 지원 확대 ▲다문화 아동의 자존감 향상 방안 ▲보육교직원과 급식조리자 처우 개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참석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급식종사자들의 업무 부담과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급식조리사의 급여가 현실과 맞지 않게 낮게 책정되어 있어 인력 확보가 어려우며, 이로 인해 급식의 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또한, 화성지역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언어·문화 차이로 인한 자존감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교류 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현장 교사들의 처우 개선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히며, 안정적인 근무 여건이 보육 품질과 직결된다는 점이 강조됐다. 신미숙 의원은 “현재 유보통합 관련 주요 3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유아·보육 통합을 위한 사무 이관 기반 마련과 교육·보육 통합 기반 조성과 함께, 아동 정책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와 부모의 돌봄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급식 개선, 다문화 아동 지원, 교직원 처우 개선이 유보통합과 함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담회는 보육 현장의 생생한 요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신 의원은 앞으로도 경기도 차원의 제도 개선과 예산 반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학부모와 함께 하는 미래교육 이야기마당’ 참석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학부모와 함께 하는 미래교육 이야기마당’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지난 14일 건국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진행된 ‘학부모와 함께 하는 미래교육 이야기마당’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한, 12주간의 ‘서울학부모배움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부모들을 축하하면서 학부모들과 서울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박상혁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서울학부모배움과정’을 수료한 학부모,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황철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디지털 기술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교육의 흐름”이라 강조하며, “우리 아이들이 AI와 디지털 환경에 종속되지 않고, 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AI·디지털 도구들은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을 연결하는 새로운 다리 역할을 한다”며, 교육의 본질은 여전히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후 순서로 AI·디지털 기반 교육 정책 안내와 함께, 디벗(디지털 기기 보급사업)을 활용한 수업 체험, 그리고 학부모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특히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는 여러 학부모들과 서울의 AI·디지털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 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 디벗 사업의 경우 많은 예산과 인력이 투입된 만큼 사업의 효과성과 필요성을 심도있게 검증하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AI·디지털 교육도구를 활용해 장차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계속 고민하고 교육청과도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울교육의 발전과 우리 아이들의 성장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더해질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말하며, “언제든 다양한 의견과 고민들을 의회에 말씀해 주시면, 저희도 그 의견에 귀 기울여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미래 교육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 영등포, AI시대 아이 성교육 특강

    영등포, AI시대 아이 성교육 특강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달 20일 ‘AI(인공지능)시대, 우리 아이 성교육’(포스터)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녀 성교육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와 교사를 돕기 위해서다. 이번 특강은 TV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바 있는 성교육 전문가 배정원 세종대 교수가 맡는다. 강연에서는 부모들이 자녀 성교육 과정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을 풀어내고,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맞춤형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딥페이크 등 급증하는 온라인 성범죄 유형과 예방법, 부모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온라인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영등포 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리는 특강에는 학부모와 교사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자녀와 함께 들을 수는 없다. 18일부터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구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은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기초”라며 “이번 특강으로 자녀와 성에 대해 솔직하고 올바르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런, 지역아동센터 초5~고1에 확대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서울시 교육플랫폼인 ‘서울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지역아동센터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런은 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을 무료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이다. 서울런 회원과 비회원이 함께 생활하는 지역아동센터 특성을 고려해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더 많은 센터 내 아동이 공평하게 온라인 학습코칭과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런 PT는 학습 습관 형성이 미흡하거나 학습 의지가 부족한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주 3회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서울런 회원이 아닌 지역아동센터 아동 300명에게 5개월간 ‘아이스크림 홈런 중등’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지역아동센터별 서울런 계정(ID)을 발급해 각 센터의 교사들이 센터 학습튜터 기능 강화를 위해 서울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대표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31일까지, 모집 인원은 500명이다. 서울시에는 412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다. 1만 1300여 명의 아동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모든 아동이 배움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리는 환경을 만들어 교육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 마포 아파트 화재로 母子 참변… 또 스프링클러 없었다

    마포 아파트 화재로 母子 참변… 또 스프링클러 없었다

    일요일인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중 6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사망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60대 아버지가 대피 직후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제 아들 못 봤나요?”라며 가족들을 애타게 찾아 헤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27년 전 지어진 이 아파트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가 적용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라 소방 출동 이전에 불길을 잡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마포구 창전동의 20층짜리 아파트 14층 한 가구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집에 거주하던 20대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그의 어머니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외에도 연기 흡입·화상 등으로 13명이 다쳤다. 유족 등의 증언에 따르면 불은 아들의 방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스쿠터 배터리가 폭발하며 시작됐다고 한다. 전동 스쿠터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대부분 탈착식이라 집에서 직접 충전하는 경우가 많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2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10시 4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대피한 주민들은 굉음 소리와 동시에 14층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불이 난 아파트 동에 거주하는 김모(23)씨는 “14층에서 검은 연기만 스멀스멀 나오다 실외기가 있던 창문 밖으로 큰 불길이 뿜어져 나왔다”고 했다. 또다른 주민 신모(75)씨는 “고인이 된 여성은 3년 전쯤 퇴직한 교사로 알고 있다”며 “성품이 올곧고 따뜻했던 분이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같은 동에 사는 장모(66)씨도 “숨진 아들은 최근 군대를 전역한 모범생이라고 들었다”며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마다 어른들에게 싹싹하게 인사를 잘하는 보기 드문 청년이었다”고 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불이 난 가구에는 숨진 모자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60대 남성도 거주했다. 주민 김모(67)씨는 “온몸에 붕대를 두른 아버지가 주민들을 한 명씩 붙잡고 ‘(제 가족들은) 괜찮은 거냐’고 다급하게 물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14층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950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 단지는 1998년 준공됐으며 당시엔 16층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였다.
  • [단독] “조국 향한 검찰의 칼춤” “교육행정 시스템 끔찍”… 최교진 후보자 편향성 논란 가열

    [단독] “조국 향한 검찰의 칼춤” “교육행정 시스템 끔찍”… 최교진 후보자 편향성 논란 가열

    여러 차례 SNS로 정치적 글 올려김경수·안희정·박원순 등 옹호최 측 “정책 입장 청문회서 소명”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입시 비리’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수사를 놓고 2021년 소셜미디어(SNS)에 “검찰의 칼춤”이라는 비판 글을 썼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입시 비리 의혹 직후에도 조 전 장관을 옹호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린 데다 ‘천안함 음모론’ 게시물을 공유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최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옹호 글은 입시 비리에 민감한 여론을 자극할 수 있는 만큼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자격론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 후보자는 세종시교육감이던 2021년 8월 10일 SNS에 지인의 말을 빌려 “우리나라 법은 옻나무 법이여! 어떤 놈은 만지고 지랄을 해도 멀쩡허구, 어떤 놈은 근처에만 가도 옻이 올라 고생허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국 가족을 향한 검찰의 칼춤과 김경수 경남지사 판결을 지켜보며 아직도 우리나라 법은 옻나무 법인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면서 “오늘 이재용 가석방 결정 소식을 들었다”며 두 사건을 비교했다. 이에 정당 관여가 금지된 교육감 신분으로 정치적 견해를 과도하게 드러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최 후보자는 2019년에도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의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에 대해선 사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나 이재명 대통령 등을 거론하며 ‘사법살인’이 이뤄졌다는 취지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세종시교육감 재직 당시 2021년 세종시교육청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극찬한 내용의 자료를 학교에 배포한 일도 논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최 후보자가 2003년 도입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에 대해 과도한 비난을 퍼부은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최 후보자는 2013년 출간한 에세이 ‘사랑이 뛰노는 학교를 꿈꾸다’에서 “학생·학부모·선생님들의 여러 가지 신상 정보를 교육부에서 아무 동의도 없이 인터넷에 올려 관리하겠다는 생각이 얼마나 심각하게 정보인권을 침해할 수 있는지 생각할수록 끔찍한 일”이라며 나이스를 비판했다. 인사청문준비단 측은 “나이스 등 정책에 대한 의견은 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2003년 진행한 대전 지역의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나이스에 등록되는 정보로는 학생들을 다 파악할 수 없다는 취지를 설명하면서 “학생들을 잘 알기 위해서는 같이 목욕도 하고 술도 먹어 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 후보자 측은 “학생에 대한 평가는 교사와 학생 간의 솔직하고 친밀한 관계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일부 표현들이 과하게 보인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2003년 12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원형을 선고받은 점 ▲2007년과 2016년 외유성 출장으로 논란이 일었던 점 등도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김건희도 계엄 책임져라” 위자료 소송…시민 1.1만명 참여

    “김건희도 계엄 책임져라” 위자료 소송…시민 1.1만명 참여

    ‘12·3 비상계엄’에 따른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이 줄을 잇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공동으로 계엄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률사무소 호인의 김경호 변호사는 시민 1만 1000명을 대리해 오는 18일 서울중앙지법에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함께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 이들은 소장에서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단순한 직무상 과실을 넘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려는 명백한 고의에 의한 불법행위이므로 민사 책임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피고들의 공동불법행위로 국민은 생명과 신체에 대한 위협을 물론, 주권자로서 지위와 민주시민으로서 자존감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김 여사를 비상계엄 선포의 핵심 동기를 제공하고 실행 과정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공동불법행위자로 봤다. 구체적으로 “비상계엄은 오로지 김건희 개인을 위한, 사법적 압박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행됐다”며 “‘김건희 특검법’ 통과를 저지하고 자신의 국정농단 정황이 담긴 ‘명태균 게이트’의 증거 인멸을 위해 국가의 비상대권을 사유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 불법행위의 가장 핵심적인 동기를 제공한 교사자이자, 범행을 함께 계획하고 실행을 도운 공모자 및 방조자”라며 “원고들이 입은 모든 손해를 배상할 공동불법행위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김 여사를 상대로도 계엄 불법행위 책임을 묻는 소송은 이제까지 알려진 건 없었다. 민법상 공동불법행위의 경우 공동 참여한 각 실행자뿐만 아니라 교사자나 방조자 모두 연대책임을 지게 돼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5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시민 104명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들에게 10만원씩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후 윤 전 대통령 및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계엄 선포의 책임을 묻는 유사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면서 가집행도 가능하다고 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고, 가집행 정지도 신청했다. 법원은 인정된 위자료 액수와 같은 1인당 10만원씩 총 1040만원의 공탁금을 내는 것을 조건으로 신청을 받아들였다.
  • 스프링클러 없던 마포구 노후 아파트 화재로 母子 사망

    스프링클러 없던 마포구 노후 아파트 화재로 母子 사망

    일요일인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중 6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사망했다. 당시 집 안에 있었던 60대 아버지가 대피 직후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제 아들 못봤나요?” 라며 가족들을 애타게 찾아 헤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27년 전 지어진 해당 아파트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가 적용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라 소방 출동 이전에 불길을 잡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2명이 사망했고, 연기 흡입·화상 등으로 13명이 다쳤다.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79대, 인원 252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10시 4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20층짜리 아파트 14층 한 세대에서 시작됐고 처음 불이 난 집에 거주하던 20대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의 어머니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당 동에 거주하는 주민 등 89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대피한 주민들은 굉음 소리와 동시에 14층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불이 난 아파트 동에 거주하는 이모(71)·조모(66)씨 부부는 “오전 8시쯤 ‘쾅’하는 소리가 나더니 창문과 현관문 쪽으로 검은 연기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할머니와 함께 대피한 같은 동 주민 김모(23)씨는 “14층에서 검은 연기만 스멀스멀 나오다 실외기가 있던 창문 밖으로 큰 불길이 뿜어져 나왔다”고 했다. 화재로 사망한 모자를 기억하는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주민 신모(75)씨는 “어머니는 3년 전쯤 퇴직한 교사로 알고 있다”며 “성품이 올곧고 따뜻했던 분이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같은 동에 사는 장모(66)씨도 “숨진 아들도 최근 군대를 전역한 모범생이라고 들었다”며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마다 어른들에게 싹싹하게 인사를 잘하는 보기 드문 청년이었다”고 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불이 난 세대에는 숨진 모자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60대 남성도 거주했다. 화상을 입은 그는 자력으로 대피한 직후 가족을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김모(67)씨는 “온몸에 붕대를 두른 아버지가 주민들을 한 명씩 붙잡고 ‘제 가족 봤냐’, ‘(가족들은) 괜찮은 거냐’고 다급하게 물었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14층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후 아파트라 화재 피해에 더욱 취약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950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 단지는 1998년 준공됐으며, 당시엔 16층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였다. 소방 관계자는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단독]“조국 가족을 향한 검찰의 칼춤”, “나이스는 끔찍”…최교진 후보자 과거 발언 논란

    [단독]“조국 가족을 향한 검찰의 칼춤”, “나이스는 끔찍”…최교진 후보자 과거 발언 논란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입시 비리’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수사를 놓고 2021년 소셜미디어(SNS)에 “검찰의 칼춤”이라는 비판 글을 썼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입시 비리 의혹 직후에도 조 전 장관을 옹호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린 데다 ‘천안함 음모론’ 게시물을 공유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최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옹호 글은 입시 비리에 민감한 여론을 자극할 수 있는 만큼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자격론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 후보자는 세종시교육감이던 2021년 8월 10일 SNS에 지인의 말을 빌려 “우리나라 법은 옻나무 법이여! 어떤 놈은 만지고 지랄을 해도 멀쩡허구, 어떤 놈은 근처에만 가도 옻이 올라 고생허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국 가족을 향한 검찰의 칼춤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판결을 지켜보며 아직도 우리나라 법은 옻나무 법인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오늘 이재용 가석방 결정 소식을 들었다”라며 두 사건을 비교했다. 이에 정당 관여가 금지된 교육감 신분으로 정치적 견해를 과도하게 드러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최 후보자는 2019년에도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의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에 대해선 사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고,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나 이재명 대통령 등을 거론하며 ‘사법살인’이 이뤄졌다는 취지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세종시교육감 재직 당시 2021년 세종시교육청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극찬한 내용의 자료를 학교에 배포한 일도 논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최 후보자가 2003년 도입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에 대해 과도한 비난을 퍼부은 것도 도마위에 올랐다. 최 후보자가 2013년 출간한 에세이 ‘사랑이 뛰노는 학교를 꿈꾸다’를 보면, “학생·학부모·선생님들의 여러 가지 신상 정보를 교육부에서 아무 동의도 없이 인터넷에 올려 관리하겠다는 생각이 얼마나 심각하게 정보인권을 침해할 수 있는지 생각할수록 끔찍한 일”이라고 나이스를 비판했다. 인사청문준비단 측은 “나이스 등 정책에 대한 의견은 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2003년 진행한 대전 지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나이스에 등록되는 정보로는 학생들을 다 파악할 수 없다는 취지를 설명하면서 “학생들을 잘 알기 위해서는 같이 목욕도 하고 술도 먹어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 후보자 측은 “학생에 대한 평가는 교사와 학생 간의 솔직하고 친밀한 관계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일부 표현들이 과하게 보인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2003년 12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원형을 선고받은 점 ▲2007년과 2016년 외유성 출장으로 논란이 일었던 점 등도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구로구, 보건·의료 분야 진로 체험 ‘진로나침반’

    구로구, 보건·의료 분야 진로 체험 ‘진로나침반’

    서울 구로구가 고교생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분야 직업 체험 ‘진로나침반’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진로나침반은 감염병 대응과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기획된 현장 중심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구로구보건소,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고등진로교사협의회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병원, 약국, 소방서, 보건소 등과 연계한 직업 체험을 통해 청소년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구로고, 신도림고, 구일고 3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상반기에 참석한 한 참여 학생은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4기와 5기는 8월 13일부터 8월 19일, 9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두 기수에 나눠 구현고, 오류고, 우신고 등 3개 고등학교에서 신청한 학생 31명이 참여한다. 각 학교별로 15명 내외의 학생이 참여하며, 총 4회에 걸쳐 진로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4주차 교육에는 실질적인 생활 속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로소방서와 협력한 심폐소생술(CPR) 교육,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진행하는 청소년 심리교육도 마련돼 학생들이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기회를 통해 미래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National Foundation Medal awarded to American Mrs. Peach for helping Kim Gu and others escape

    National Foundation Medal awarded to American Mrs. Peach for helping Kim Gu and others escape

    An American woman who helped Kim Gu and other officials of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flee from Japanese imperialism and supported Korea‘s independence will receive an award for meritorious service on the 80th anniversary of liberation. The Ministry of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 announced on the 13th that among the 311 independence activists being honored this year on the 80th anniversary of liberation, Mrs. Geraldine Townsend Peach (1892-1976) will receive the Order of National Foundation (Independence Medal). Mrs. Peach was the wife of missionary George Ashmore Peach (1883-1979), who received the Independence Medal in 1968. In April 1932, shortly after Yoon Bong-gil‘s assassination attempt at the Hongkou Park in Shanghai, China, the couple sheltered Kim Gu, Eom Hang-seop, Ahn Gong-geun (Ahn Jung-geun’s younger brother), and Kim Cheol, key figures of the provisional government, at their home for about a month. As Japanese police surveillance tightened, she helped them escape to Jiaxing by disguising them as Chinese nationals. Mrs. Peach pretended to be Kim Gu‘s wife to evade Japanese surveillance. The details of the Peach couple’s assistance are recorded in “Baekbeom Ilji.” While Mr. Peach, her husband, was recognized for his contributions early on, Mrs. Peach‘s assistance was not widely known. (Seoul Newspaper, October 7, 2024, p. 11) Mrs. Peach also translated Kim Gu‘s “The Truth About the Hongkou Park Incident” into English and, after returning to the United States, served as president of the New York branch of the Korea-America Association in the 1940s, giving speeches in support of Korea’s independence movement. The Ministry of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 explained the background of the award, saying, “We judged that Mrs. Peach‘s contributions were no less than those of her husband.” Among the 311 recipients of this award, 71 received the Order of National Foundation (2 Independence Medals, 13 Patriot Medals, and 56 Patriotic Medals), 22 received the Order of National Foundation Medal, and 218 received the Presidential Citation. Mr. Kim Sul-geun (Patriotic Order), who led the independence movement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nd volunteered for the U.S. military during the Pacific War, will also receive the Order of National Foundation. Six people, including the An Soon-pil family, who supported the independence movement in the distant region of Cuba, will receive the Presidential Citation. A total of 18,569 people have been honored as independence activists since the establish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until this year‘s Liberation Day.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김구 등 피신 도운 美 피치 여사에 건국훈장 김구를 비롯해 일제의 눈을 피해 쫓기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을 피신시켜 주고 한국의 독립을 지지한 미국인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포상하는 독립유공자 311명 가운데 제럴딘 타운센드 피치(1892~1976) 여사가 건국훈장(독립장)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피치 여사는 1968년 독립장을 받은 조지 애시모어 피치(1883~1979) 선교사의 부인으로, 두 사람은 1932년 4월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의 윤봉길 의거 직후 찾아온 김구, 엄항섭, 안공근(안중근 동생), 김철 등 임시정부 요인들을 약 한 달간 집에서 피신하게 해 줬다. 이후 일본 경찰의 감시망이 좁혀 오자 이들을 중국인으로 위장해 자싱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피치 여사는 당시 김구의 부인인 척 위장해 일제의 감시를 피했다. ‘백범일지’에 당시 피치 부부의 도움을 받은 내용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남편인 피치 선교사는 이러한 공을 일찌감치 인정받았지만 피치 여사의 도움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서울신문 2024년 10월 7일자 11면> 피치 여사는 김구가 작성해 발표한 ‘훙커우 공원 투척 사건의 진상’ 영문 번역도 맡았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1940년대 한미협회 뉴욕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보훈부는 “피치 부인의 공적도 남편의 공적과 다르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서훈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포상 대상자 311명 가운데 건국훈장은 71명(독립장 2명·애국장 13명·애족장 56명), 건국포장은 22명, 대통령 표창은 218명이다. 국내와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이끌고 태평양전쟁 기간 미군에 자원입대해 활약한 김술근 선생(애족장)도 건국훈장을 받는다. 머나먼 쿠바 지역에서 독립운동 지원 등의 활동을 했던 안순필 일가 등 6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이번 광복절까지 총 1만 8569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됐다.
  • National Foundation Medal awarded to American Mrs. Peach for helping Kim Gu and others escape

    National Foundation Medal awarded to American Mrs. Peach for helping Kim Gu and others escape

    An American woman who helped Kim Gu and other officials of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flee from Japanese imperialism and supported Korea‘s independence will receive an award for meritorious service on the 80th anniversary of liberation. The Ministry of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 announced on the 13th that among the 311 independence activists being honored this year on the 80th anniversary of liberation, Mrs. Geraldine Townsend Peach (1892-1976) will receive the Order of National Foundation (Independence Medal). Mrs. Peach was the wife of missionary George Ashmore Peach (1883-1979), who received the Independence Medal in 1968. In April 1932, shortly after Yoon Bong-gil‘s assassination attempt at the Hongkou Park in Shanghai, China, the couple sheltered Kim Gu, Eom Hang-seop, Ahn Gong-geun (Ahn Jung-geun’s younger brother), and Kim Cheol, key figures of the provisional government, at their home for about a month. As Japanese police surveillance tightened, she helped them escape to Jiaxing by disguising them as Chinese nationals. Mrs. Peach pretended to be Kim Gu‘s wife to evade Japanese surveillance. The details of the Peach couple’s assistance are recorded in “Baekbeom Ilji.” While Mr. Peach, her husband, was recognized for his contributions early on, Mrs. Peach‘s assistance was not widely known. (Seoul Newspaper, October 7, 2024, p. 11) Mrs. Peach also translated Kim Gu‘s “The Truth About the Hongkou Park Incident” into English and, after returning to the United States, served as president of the New York branch of the Korea-America Association in the 1940s, giving speeches in support of Korea’s independence movement. The Ministry of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 explained the background of the award, saying, “We judged that Mrs. Peach‘s contributions were no less than those of her husband.” Among the 311 recipients of this award, 71 received the Order of National Foundation (2 Independence Medals, 13 Patriot Medals, and 56 Patriotic Medals), 22 received the Order of National Foundation Medal, and 218 received the Presidential Citation. Mr. Kim Sul-geun (Patriotic Order), who led the independence movement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nd volunteered for the U.S. military during the Pacific War, will also receive the Order of National Foundation. Six people, including the An Soon-pil family, who supported the independence movement in the distant region of Cuba, will receive the Presidential Citation. A total of 18,569 people have been honored as independence activists since the establish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until this year‘s Liberation Day.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김구 등 피신 도운 美 피치 여사에 건국훈장 김구를 비롯해 일제의 눈을 피해 쫓기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을 피신시켜 주고 한국의 독립을 지지한 미국인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포상하는 독립유공자 311명 가운데 제럴딘 타운센드 피치(1892~1976) 여사가 건국훈장(독립장)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피치 여사는 1968년 독립장을 받은 조지 애시모어 피치(1883~1979) 선교사의 부인으로, 두 사람은 1932년 4월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의 윤봉길 의거 직후 찾아온 김구, 엄항섭, 안공근(안중근 동생), 김철 등 임시정부 요인들을 약 한 달간 집에서 피신하게 해 줬다. 이후 일본 경찰의 감시망이 좁혀 오자 이들을 중국인으로 위장해 자싱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피치 여사는 당시 김구의 부인인 척 위장해 일제의 감시를 피했다. ‘백범일지’에 당시 피치 부부의 도움을 받은 내용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남편인 피치 선교사는 이러한 공을 일찌감치 인정받았지만 피치 여사의 도움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서울신문 2024년 10월 7일자 11면> 피치 여사는 김구가 작성해 발표한 ‘훙커우 공원 투척 사건의 진상’ 영문 번역도 맡았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1940년대 한미협회 뉴욕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보훈부는 “피치 부인의 공적도 남편의 공적과 다르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서훈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포상 대상자 311명 가운데 건국훈장은 71명(독립장 2명·애국장 13명·애족장 56명), 건국포장은 22명, 대통령 표창은 218명이다. 국내와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이끌고 태평양전쟁 기간 미군에 자원입대해 활약한 김술근 선생(애족장)도 건국훈장을 받는다. 머나먼 쿠바 지역에서 독립운동 지원 등의 활동을 했던 안순필 일가 등 6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이번 광복절까지 총 1만 8569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됐다.
  • 충남 ‘아동 돌봄’ 공백 해소…돌봄센터 연말까지 전 시군 확대

    충남 ‘아동 돌봄’ 공백 해소…돌봄센터 연말까지 전 시군 확대

    충남에 365일 24시간 어린이집과 아동 돌봄 거점센터(돌봄센터) 운영이 확대되면서 가정의 돌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0~5세 아동 대상인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7월 기준 15개 시·군에서 22곳이 운영되고 있다. 돌봄 공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6~12세 아동을 위한 돌봄센터는 현재 10개 시·군, 12곳이 운영 중이다. 도는 미설치 지역인 서산·논산·금산·청양·예산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돌봄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돌봄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센터 설치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돌봄센터는 평일 야간과 심야, 주말·공휴일 등 수요에 맞춰 운영되기에 지자체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긴급 상황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의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과 올해 1월 도입된 돌봄센터의 이용 실적은 각각 3000여건, 360여건으로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 예산 부족과 야간 보육교사 공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원 규정 신설로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현장에서는 아동의 야간·심야 이용 시 수면 패턴 관리 등 개선 요구가 나오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야간 보육교사 부족 문제는 각 지역 노인회와 협력해 퇴직 유치원 교사, 일반 학교 교사 등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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