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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 안 해?” 학생 160대 때려 재판받은 과외교사

    “집중 안 해?” 학생 160대 때려 재판받은 과외교사

    학생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며 상습 폭행한 과외교사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는 아동학대처벌법상 상습상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A씨는 작년 4월부터 약 한 달간 서울 한 스터디카페에서 과외 교습을 맡은 13세 남자 어린이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해 3월 학생 어머니와 ‘숙제를 어머니가 도와주지 않아 수업 진도가 밀린다’라며 말다툼한 후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학생이 집중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뺨·머리·가슴 등을 10차례에 걸쳐 총 160회 때리거나 걷어차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그는 또 스터디카페 이용 시간이 끝나면 건물 비상계단으로 학생을 데려가 폭행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수업 중 피해자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욕설을 하며 사정없이 때리고 꼬집었다”면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A씨가 분노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화풀이하듯 피해자를 때리는 모습이 확인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A씨의 폭행을 우발적 행동이나 훈계 차원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밀폐된 스터디카페에서 장기간 폭행당하며 별다른 대응조차 하지 못한 어린 피해자가 받았을 정신적 충격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판시했다. A씨는 자기 행동을 ‘상습 상해’로 볼 수는 없다는 취지로 항소했다. 하지만 2심 역시 “폭행 기간·횟수·방법을 고려하면 상해의 습벽(버릇)이 있음이 넉넉히 인정된다”라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오류가 없다고 보고 A씨의 형을 확정했다.
  • 초중고등 교육 베테랑 곳곳 포진… 규제→지원으로 정책 변화 시동 [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초중고등 교육 베테랑 곳곳 포진… 규제→지원으로 정책 변화 시동 [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부터 초·중등(초·중·고교)을 거쳐 대학, 평생 교육까지 교육 정책은 전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교육부가 담당하는 정책들은 그만큼 관심이 높고 논쟁도 뜨겁다. 최근에는 사회 문제로 떠오른 학교 폭력(학폭)부터 ‘문과 침공’ 같은 입시 현안까지 민감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교육부 장관은 광범위한 교육 정책뿐 아니라 사회부총리로서 사회, 문화, 교육, 고용, 복지, 여성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들을 총괄·조정하고 부처 간 협업을 끌어내는 중책도 맡고 있다.사회 변화에 민감한 교육부의 명칭은 70년간 네 차례나 바뀌었다. 1948년 문교부로 시작해 1990년 교육부로 바뀐 뒤, 인재 개발을 총괄하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2000년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인적자원부로 개편됐고 부총리제가 도입됐다.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로 교육과 과학기술을 총괄하면서 부총리제를 없앴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과학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넘기고 다시 교육부로 돌아왔다.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11월부터 교육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겸하고 있다. ●돌봄·디지털 교육·대학 개혁에 초점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교육부 수장은 김인철 후보자 낙마와 박순애 전 부총리 사퇴로 6개월간 사실상 공석이었다. 장기간 비었던 자리에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부 차관과 장관을 지냈던 이주호 부총리가 10년 만에 돌아왔다. 이 부총리는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조직을 안정화하고 유·초·중·고와 대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10여개 과제를 강한 추진력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여러 정책을 한꺼번에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육전문대학원 등 일부 정책은 반발에 부딪혀 철회하거나 연기하기도 했다. 과제가 너무 많고 현장 소통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최근에는 돌봄, 디지털 교육, 대학 개혁 등 3개 정책에 초점을 맞춰 속도 조절에 나섰다. 지난해 말 이뤄진 대대적 조직개편은 정부의 교육 철학과 ‘이주호 2기’의 방향성을 드러낸다. 1차관보와 3실, 14국·관으로 이뤄진 구성에는 변함이 없지만 교육부로서는 10년 만의 전면 개편이다. 가장 큰 변화는 대학 업무를 총괄하는 고등교육정책실을 12년 만에 없애고 인재정책실로 바꾼 것이다. 고등교육에서는 대학의 자율성을 높이고 초·중등 교육에서는 정책·지원 부처로 변모하겠다는 구상이 반영됐다. 디지털교육국도 신설돼 그동안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디지털 관련 기능을 통합했다. 각 실·국에는 이 부총리가 첫 장관 시절 손발을 맞췄던 실무진이 포진해있다. 교육 대학이나 사범계열을 졸업한 간부가 절반이고 대부분 초·중·고교와 대학을 담당하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장관 6개월 공백…교육개혁 속도조절 장상윤 차관은 30여년간 국무조정실에서 사회 분야를 총괄했다. 교육부 차관으로는 첫 국무조정실 출신이지만 사회조정실장, 사회복지정책관 등 사회 정책을 조정·협의하는 업무를 두루 맡아 왔다. 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정무적 판단 능력, 부처 간 업무 조율 능력을 갖췄다. 지난해 9월 국립대 사무국장들을 대규모 대기 발령한 것을 두고 교육부 직원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장관 부재 상황에서 국정감사를 받는 등 현안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교육부 장관의 사회부총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부활한 차관보는 기획재정부 출신 나주범 차관보가 맡고 있다. 사회부총리가 주재하는 사회관계장관회의를 담당하면서 사회정책 조정 기능을 총괄하고 부처 간 협력을 조율한다. 기재부 재정혁신국장, 국조실 재정금융기후정책관을 지내며 담당했던 정책 조정 경험이 사회부총리의 역할을 돕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천홍 대변인은 2013년 대학재정과장을 맡으며 한국형 온라인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를 기획했다. 사회정책총괄과장, 정책기획관을 거치며 쌓은 기획력과 정책 변화에 대한 감각으로 지난해 8월 일찌감치 대변인에 낙점됐다. 배동인 사회정책협력관은 대통령비서실과 총리실에서 쌓은 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교육기회보장·직업교육정책과장을 맡은 경험으로 현장과의 소통에도 능하다. 사회관계장관회의 안건 발굴이나 관계부처 간 쟁점을 협의하고 조정하는 데 적임자다. 박대림 감사관은 대학평가과장, 평생학습정책과장, 예산담당관, 기획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통’으로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정부의 대학 규제 완화에 맞춰 주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방식으로 감사 방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 3월 부임해 행정감사 전면 재구조화 방향을 마련했다.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은 디지털 교육 지원 기능을 한데 모아 지난 1월 출범한 조직을 이끌고 있다. 부임 직후 2025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빠르게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스마트 오피스’로 사무 공간을 구축하고 자율 좌석제와 호칭 파괴 회의를 시도했다. 소탈한 성품으로 수평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기획조정실은 교육 정책 컨트롤타워 교육 정책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조정실은 신문규 기획조정실장이 이끌고 있다. 교육청 근무와 대학정책과장 등 초·중등부터 고등교육 정책 부서를 두루 거쳤고 대변인을 지내며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도 갖췄다. 어려운 과제를 마다하지 않아 기획조정실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말 대학학술정책관으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법 통과 과정에서 실무를 맡아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정연 정책기획관은 교육부의 기능을 규제에서 정책·지원 부서로 바꿔 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혁신행정담당관, 대입제도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논리정연한 일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듣는다. 박지영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예산 증액과 인적교류 규모 확대 등 코로나19 시기에도 유학생 유치 정책을 활발하게 펼쳤다. 202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국가교육회의 기획조정관으로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에 기여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꼼꼼하고 섬세한 리더로 알려져 있다. ●국가 인재 양성·RISE 등 대학 개혁 맡아 대학 업무를 담당하는 인재정책실은 인구 감소에 대응해 국가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인재를 융성하는 것으로 초점이 이동했다. 인재정책실을 이끄는 최은희 실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를 비롯한 대학 개혁의 핵심들을 맡고 있다. 충북대 사무국장 등 폭넓은 경험과 긍정적인 성격이 장점이다.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 분야를 포함한 범부처 인재양성정책을 총괄한다. 인문사회·기초과학 등 학술지원사업뿐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 입시와 관련된 업무도 맡고 있다. 장관비서실장과 운영지원과장, 혁신행정담당관을 거치면서 정무적 감각을 갖췄다. 구연희 지역인재정책관은 2012년 국제협력 담당 과장으로 유학생 유치대책을 세우고 유학박람회를 처음으로 기획했다. 학교정부공시제도 도입과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업무를 기획하는 능력이 돋보이는 인물로 평가된다. 편안하면서도 간결한 소통으로 ‘MZ세대’ 직원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상사로 불린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산학협력과 직업교육 업무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2단계 사업이 안정적으로 대학 현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산업계 연계와 협력에 많은 기여를 했다. ●늘봄학교·교실수업 혁신 등 현안 추진 오승걸 책임교육정책실장은 교장·교감을 포함해 21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교육청 근무 등 수많은 현장 경험을 쌓은 초·중등 교육 분야 전문가로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초·중등 교육정책 총괄에 적임자다. 교육개혁의 주요 과제인 늘봄학교, 디지털 교과서 도입, 교실수업 혁신 등 많은 현안을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부임한 김연석 책임교육정책관은 12년의 교사 경력을 비롯한 현장 경험과 정확한 판단력이 강점이다. 교원 연수 분야 전문가로 내부에서는 교원 역량 강화를 원활하게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영종 책임교육지원관은 최근 교육부 내에서 가장 많은 현안을 다루는 간부 중 하나다. 학폭 대책, 중장기 교원 수급, 교원 역량 혁신 등 민감하고 첨예한 이슈를 묵묵히 맡고 있다. 긴급한 현안에도 효율적으로 방향을 세워 쏟아지는 업무에도 소속 직원들이 버티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태훈 교육복지돌봄지원관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관 등 교육정책 전반을 다루는 요직을 거쳤다. 늘봄학교 등 현 정부의 핵심적인 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유아교육·보육 통합 준비 과정의 초석을 닦았다. 꼼꼼하고 매끄러운 일처리가 장점이라는 평을 듣는다. ●유보 통합 추진·대학규제혁신국 신설 이해숙 대학규제혁신국장은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조직의 첫 국장으로, 대학 규제 완화와 구조 개선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고등교육정책과장, 산학협력일자리과장 등 대학 정책 주무과에서 경험을 쌓았다. 대학설립과 운영규정 4대 요건 전면 개편과 대학학사 자율화 등 의견 대립이 첨예한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데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선후배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자치협력안전국은 교육자유특구와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같은 교육자치를 위한 핵심 과제뿐 아니라 지방교육재정, 교원노조, 학교안전 등 현안이 많은 곳이다. 박성민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학교정책과장,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고 시도교육청과 교원단체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부에 설치된 영유아교육·보육 통합추진단(유보통합추진단)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뉜 유아 교육과 보육의 체계를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을 완성하기 위한 범부처 조직이다. 30여년 묵은 오랜 과제인 데다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부처 간 협업과 갈등 조정이 중요하다. 보건복지부 소속인 이상진 단장은 원만한 소통으로 유보통합추진단을 이끌고 있다. 교육부 소속 하유경 유보통합추진단 기획지원관은 유아교육정책과장, 재외동포교육담당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기획을 해 왔다. 특히 유아교육정책과장 재직 당시 유아교육 혁신 방안을 발표해 중장기 유아교육 발전 방안을 제시했고 세 자녀의 엄마이기도 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물로 꼽힌다.
  • “그 대학 가기엔 넌 너무 섹시해”…‘낙방 파티’ 유행하는 美

    “그 대학 가기엔 넌 너무 섹시해”…‘낙방 파티’ 유행하는 美

    미국의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에게 대학 입시 지원 결과가 속속 날아드는 요즘, 불합격 사실을 공개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낙방 파티’가 유행 중이다. 1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젊은이들 사이 불합격 사실을 알리고 서로 격려하는 ‘낙방 파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대학에서 보낸 불합격 통지 이메일을 출력해 낭독한 뒤 종이 파쇄기에 넣거나 찢어 던지고,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좌절감을 날려버린다.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교내에 ‘낙방의 벽’까지 만들었다. 여기에는 학생들이 쓴 “네가 너무 똑똑해서 떨어진 거야-뉴욕대로부터”, “넌 바사르대(명문 인문대) 가기엔 너무 섹시해” 같은 메모가 붙었다.‘좌절과 실패도 인생의 일부이며,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다’는 정서가 10대들에게도 급속히 퍼져 이런 파티가 유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사와 부모들도 어린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맞닥뜨릴 거부에 익숙해지고 당당해져야 한다며 이를 격려한다고 한다. 한 고등학교에서는 17개 대학의 불합격 통지를 받은 학생에게 도서 상품권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학생들이 평균 10여곳 이상의 대학에 지원하고 있어 한 군데 낙방이 부끄럽지 않은 일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 미 주요 대학에서는 2~3년 전부터 한국의 수능 격인 SAT 점수 등 계량화된 시험 성적을 입학 전형에 거의 반영하지 않는다. 이에 명문대 지원 문턱이 낮아지면서 입학 신청 건수가 연 20~30%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의 올해 전체 지원자 대비 최종 합격률은 3.4%로, 개교 이래 387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 시진핑 ‘괘씸죄’에 사라졌던 마윈의 변신은 무죄…日도쿄대 교수로 등장

    시진핑 ‘괘씸죄’에 사라졌던 마윈의 변신은 무죄…日도쿄대 교수로 등장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58)이 일본 도쿄대 연구기관인 ‘도쿄칼리지’의 석좌교수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고 중국 매체 중화망이 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 오전 도쿄대 공식 홈페이지에 ‘마윈을 객원교수로 영입했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인용, 그가 향후 기업가 정신과 경영 혁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도쿄대 학생들에게 공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윈은 이날을 기점으로 오는 10월까지 이 대학 객원교수로 금융, 농업, 기업 등의 혁신 분야 연구 수행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마윈공익기금회 측은 “마윈이 과거 4년 간의 교사 생활을 한 경험이 있으며, 약 6년 동안 교육과 관련한 대학 교육을 받은 바 있다”면서 “그가 일선 교육 현장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있으며 항상 기업가적 경험을 젊은 청년들과 기꺼이 나누고자 원해왔다. 30년 만에 캠퍼스로 돌아온 마윈아 향후 연구자, 학생들과 함께 기업 혁신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항저우 사범대 출신의 마윈은 알리바바 그룹을 창업하기 직전까지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또, 기업가로 활동이 한창이었던 지난 2018년에는 홍콩대로부터 명예 사회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해에 이스라엘 텔아비브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다. 마윈에 대한 영입설이 공개되자 일본 도쿄대 측도 공식 입장을 내며 “이번 객원교수 초빙은 국내외 지식인들을 일정기간 동안 영입하는 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면서 다만 그가 향후 일본에 장기간 체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마윈 객원교수에 대해 지급할 것으로 알려진 정확한 강의료 산정 기준에 대해서도 비공개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지난 2019년 9월 이후 알리바바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던 마윈은 당시 일선 현장에서 퇴진하는 이유로 교육과 자선 활동에 매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이듬해였던 2020년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공식 행사장에서 그는 “좋은 혁신은 (중국 정부의) 감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등 중국 공산당의 핀테크 규제 방침을 작심 비판했고, 이후 약 2년간 대중들의 시선에서 사라져 일부에서는 그의 실종설을 키우는 등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상장을 전면 중단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약 3조 원대의 반독점 벌금을 부과하는 등 보복성 징계를 했다느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를 이후로 마윈은 네덜란드, 일본 등을 떠돌며 농업기술 연구에 매진했다는 소식을 간간히 알렸으며 지난 4월에 홍콩대학으로부터 명예교수직을 제안받아 취임한 사실이 전하며 그의 중국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 “아직도 컴퓨터 대신 손글씨로 성적·출석 관리”…‘디지털 후진성’에 숨막히는 日교사들

    “아직도 컴퓨터 대신 손글씨로 성적·출석 관리”…‘디지털 후진성’에 숨막히는 日교사들

    일본의 중학교 교사 4명 가운데 3명, 초등학교 교사 3명 가운데 2명은 ‘월 45시간’의 법정 초과근무 시간 상한을 넘어서는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교육 당국이 직접 실시한 조사 결과다. 현장 교사들은 ‘디지털화의 지연’을 근무 시간을 불필요하게 늘리고 일을 어렵게 만드는 주범으로 꼽고 있다. 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한국의 교육부)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2학년도 공립 초등학교·중학교 교원 근무 실태조사에서 법정 초과근무 시간 상한선(월 45시간)을 넘겨가며 일하는 교사의 비중은 초등학교 64.5%, 중학교 77.1%로 나타났다. ‘과로사(過勞死) 라인’으로 불리는 월 80시간 이상 초과 근무자도 초등학교 14.2%, 중학교 36.6%였다. 중학교 교사의 3분의1 이상이 지나친 노동으로 심신에 장애가 초래될 수 있는 법적 기준점까지 일을 하는 셈이다.다만, 이는 직전 2016년 조사 때에 비해 초등학교 19.2%포인트, 중학교는 21.1%포인트 각각 감소한 것이다. 조사는 2377개 공립 초중학교 교사 약 3만 5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발표에 대해 교육 현장에서는 “조사가 방학 때인 지난해 8월과 상대적으로 한가한 10~11월에 이뤄지는 바람에 살인적인 초과 근무가 발생하는 학기 말 상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쎠다”며 정부의 조사 시점 선정에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본 초중고 교육 현장에서는 낙후된 디지털화가 교사들 초과근무의 주된 원인이라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아사히신문은 “교원들의 장시간 노동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학교 업무의 디지털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디지털화 지연에 따른 비효율·비능률을 지적했다.상당수 학교에서 아직도 서류 작업을 손글씨에 의존하고 있다. 성적·출석 관리와 계산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엑셀(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쓰지 않는 학교도 적지 않다. 일부 학교는 교사들에게 생활기록부 등을 작성할 때 컴퓨터를 이용하지 말고 직접 손으로 쓸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 교사는 트위터에 “올해 전근으로 학교를 옮겼는데, 여기에서는 (학생 출석 관리 등을) 손글씨로 해야 한다”며 “그동안 학교에서 컴퓨터로 작업했는데 지금은 너무 힘이 든다”라고 올리기도 했다. 도호쿠 지방의 한 공립학교는 교육위원회 등 상부 기관에서 이메일로 전달된 지시사항, 협조 요청 등 공문을 교감이 매일 아침 교사 인원수만큼 인쇄해 책상 위에 쌓아놓고 배포한다. 프린트 작업에 꼬박 1시간이 걸린다. 첨부파일을 인터넷으로 공유해 교사들이 직접 확인하도록 하면 간단할 일을 일일이 인쇄해 나눠줌으로써 시간과 종이를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한 교원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컴퓨터가 아닌 손글씨로 기재해야 한다. 한 글자라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쓴다. 수십 년 전 업무수행 방식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 측에 개선 방안을 제안했지만 연령대 높은 교사들로부터 ‘현재 방식이 더 낫다’며 거부당했다”며 이는 교재 연구와 수업 준비에 상대적으로 소홀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많은 학교가 교사와 학부모 간 연락 수단을 ‘교무실 전화’로 제한하고 있다. 휴대전화, 메일, 메신저 등 다양한 통신수단이 있음에도 일부 부작용 가능성을 이유로 원칙적으로 교사는 학교에 있는 전화를 통해서만 학부모에게 연락하도록 하고 있다.교사가 학부모를 상대로 메일, 메신저를 쓰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 집에서 휴대전화 등으로 연락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 학교가 많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교무실에서 학부모에게 연락했는데 연결이 되지 않아 하염없이 답신 전화를 기다리며 밤늦게까지 학교에 대기하는 교사가 나오는 이유다. 교사와 학부모 간 메일 주고받기를 금지하고 있는 도쿄도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학생 가정과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해 이를 악용하는 교사가 있을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학교 급식서 ‘개구리 사체’ 나와 5일 영업정지…법원 “처분 정당”

    학교 급식서 ‘개구리 사체’ 나와 5일 영업정지…법원 “처분 정당”

    학교 급식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왔다는 이유로 구청이 위탁업체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9단독 박지숙 판사는 A사가 서울 노원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사는 2022년 3월 노원구의 한 고등학교와 1년간 위탁 급식 영업 계약을 맺고, 급식소에 조리사 등을 배치해 학교가 준비한 재료로 급식을 제공했다. 문제는 같은 해 7월 해당 학교 학생이 받아 간 나물무침 반찬에서 지름 약 1㎝ 크기의 개구리 사체 일부가 발견되며 불거졌다. 노원구청은 11월 식품위생법 제75조 등에 따라 A사에 5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A사는 해당 처분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A사는 “계약상 업무 범위는 조리, 배식, 청소 등에 한정되며 식재료 선정과 검수는 학교 소속 영양교사의 소관“이라며 주된 책임이 학교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소속 직원이 조리 전에 나물에서 개구리 사체 일부를 발견해 재료를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영양교사가 “이물을 제거한 후 나물을 그대로 사용해 조리하라”고 지시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영양교사가 식재료를 그대로 조리하도록 지시한 점이 사태의 주원인으로 보이기는 한다”라면서도 영업정지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A사 직원들이 해당 식재료를 소독하고 세척, 조리할 때 더욱 주의를 기울였어야 한다는 점에서다. 재판부는 “급식에 이물이 혼입되면 다수 학생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위반행위에 상응하는 제재를 부과해 장래에 비슷한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공익상의 필요가 크다”라고 했다.
  • LG전자, 구글과 손잡고 디지털 인재 기를 ‘미래 교실’ 퍼뜨린다

    LG전자, 구글과 손잡고 디지털 인재 기를 ‘미래 교실’ 퍼뜨린다

    LG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디지털 인재를 길러내는 ‘미래 교실’을 만든다. LG전자는 최근 구글과 함께 경기 남양주 인공지능 교육 선도 학교인 부평초등학교에 다양한 교육용 정보기술(IT) 기기와 솔루션 등 최신 에듀테크를 집약한 ‘LG·구글 미래교실’을 처음으로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LG·구글 미래교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려졌다. 구글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클래스룸’을 기반으로 전자 칠판,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 태블릿 PC인 울트라 탭, 클로이 로봇 등을 수업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습 방법을 통해 학생들이 더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 클래스룸은 수업 자료, 일정 공유, 과제 제출, 화상수업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학습 플랫폼으로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교실에 설치된 LG 전자 칠판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간편하게 전환하고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AI) 교육을 돕는다. 학생들은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로봇을 움직이거나 로봇 전∙후면에 탑재된 27형 디스플레이에 직접 만든 영상이나 이미지를 띄워 더욱 수업에 몰입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미래교실을 시작으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 업체인 럭스로보, 초등컴퓨팅교사협회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미래교실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규남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서 차별화된 통합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미래 교육’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SNS 투신’ 극단선택 공모한 20대 입건…자살방조 혐의

    ‘SNS 투신’ 극단선택 공모한 20대 입건…자살방조 혐의

    지난달 극단적 선택 과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생중계해 충격을 줬던 10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강남경찰서는 자살방조와 자살예방법 위반 혐의로 최모(27)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2시 30분쯤 강남구 역삼동 한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A양의 투신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앞서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할 사람을 구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연락이 온 A양과 만났다. 최씨는 A양과 PC방을 같이 가는 등 함께 있었으나 사건 직전 헤어졌다. 최씨와 헤어진 A양은 아파트 빌딩 옥상에서 투신했다. 최씨는 이후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죽기 전 A양과 맛있는 고기를 먹고 카페에 가서 서로 힘든 점을 나누고, 제가 찾은 건물에서 같이 뛰어내릴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같이 뛰는 게 싫어져 일단 PC방에 가서 생각해보자고 이동했다. 빨리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어 빠져나왔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자살동반자 모집 등 ‘자살유발정보’를 정보통신망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자살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A양의 자살을 지시하거나 부추긴 것으로 확인되면 자살방조교사죄가 적용돼 징역 1년 이상 10년 이하 실형을 받을 수 있다. 최씨는 당시 A양을 만나 투신장소를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 현장에 ‘열린 귀’… 중구만의 차별화 교육 ‘팍팍’[현장 행정]

    현장에 ‘열린 귀’… 중구만의 차별화 교육 ‘팍팍’[현장 행정]

    “부동산 계약을 하거나 돈을 관리하는 법은 살아가면서 너무나 중요한 일인데 학교에서는 배울 기회가 없습니다. 저희 중구에 있는 많은 금융기관과 기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 금융에 대한 금융 교육과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 18일 덕수중학교에서 교사·학부모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교육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덕수중 공감톡톡’ 간담회를 열었다. 김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중구 내의 학생 및 학교에 적극적으로 교육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은 교육청이 담당하고 있긴 하지만 기초단체로서 할 수 있는 교육 지원을 최대한 아끼지 않으려 한다”면서 “금융경제교실이나 한국잡월드와 함께 진행 중인 진로체험 등이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구는 지난 3월부터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금융경제교실’, ‘금융 심화 방학특강’ 등도 운영 중이다. 김 구청장은 “중구는 인구가 적은 대신 많은 대기업과 대형 금융기관이 있다”면서 “이런 훌륭한 인프라를 교육에 활용한다면 지역 학생들이 타 지역 학생들과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구의 교육 지원 정책을 적극 알리는 한편 이날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황영희 덕수중학교 교장은 “덕수중은 학생수가 많지 않아 교육청 교부 예산이 부족하다”면서 “학교 교과 수업 이외의 교육이나 학습 증진을 위한 환경 개선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구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6명의 학부모는 야구부 등을 운영하는 덕수중의 특성에 맞는 체육특기생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구는 이날 건의 사항에 대해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진로역량 함양 프로젝트, 생태전환 교육 등 학습증진 대상사업과 1층 현관 및 도서관 주변 복도에 독서문화 공간 조성 등도 교육 경비 사업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저도 중구에서 초중고를 다녔기 때문에 누구보다 지역 교육에 애착이 많다”면서 “기초단체로서 더 많은 구민의 자녀가 교육 혜택을 받고, 그 혜택이 밖으로 알려져 더 많은 이가 중구로 이주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검찰 “청소년에 마약 공급 땐 최대 사형 구형”…총력 대응 예고

    검찰 “청소년에 마약 공급 땐 최대 사형 구형”…총력 대응 예고

    청소년을 상대로 한 마약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검찰이 청소년에게 마약을 제공하는 범죄자에게 최대 사형까지 구형하기로 했다. 30일 대검찰청은 ▲청소년에 마약을 공급한 사범 ▲청소년을 마약 유통에 가담시킨 사범 ▲청소년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범에 대해 구속기소를 원칙으로 하고 현행법의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최고 무기징역·사형까지 구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일지라도 마약 공급망을 구축하거나 의료용 마약을 불법 유통한 경우에는 구속기소 하는 등 엄단할 계획이고, 단순 투약 청소년의 경우 교육·치료 조건부 기소유예를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부모·교사 등이 마약 투약 청소년에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마약류별 투약 시 증상 및 신고·상담 채널을 관계기관과 함께 홍보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청소년 관련 마약범죄는 최근 5년 사이 급증했다. 2017년 119명이었던 청소년 마약사범은 지난해 481명으로 4년 새 3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사범 증가율이 30%였던 것과 비교하면 청소년 마약사범 증가율이 10배나 되는 셈이다.검찰은 청소년 마약범죄 급증의 배경으로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마약을 거래할 수 있게 된 점을 꼽았다. 청소년들이 다크웹이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쉽게 마약 거래와 투약 방법을 배울 수 있고, 필로폰의 경우 1회분 가격이 ‘피자 한 판’ 값까지 낮아진 영향이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또 최근 들어 강남에서 ‘집중력 향상’ 음료라고 속여 학생들에게 마약류가 섞인 음료를 먹이는 등 마약범죄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청소년들의 등·하교 및 학원 이용 시간대에 주요 통학로와 학원 밀집 지역을 집중 순찰할 것이며, ‘집중력·기억력 향상’을 빙자한 의약품·건강기능 식품 광고, 제공행위 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백악관서 합창한 한인 아이들… “노란머리 파란눈 안 부러워요”

    백악관서 합창한 한인 아이들… “노란머리 파란눈 안 부러워요”

    백악관 내 한미정상 부부 앞 공연 45초서 12분으로 바이든 “너무 예쁘다”, 尹 “작년에도 우리 봤었지”“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방문 공식 행사에서 (한인 2세) 아이들이 아리랑을 부르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 명씩 다 손을 잡아 줬어요. 한 아이는 집에 가서 엄마한테 ‘이제 노랑머리 파란 눈 친구가 안 부럽다’고 했대요.” 황현주 미국 뉴저지 한국학교 교장은 29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이들이 한국어로 아리랑을 부를 때 백악관에 있는 한인 2세 직원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한글을 더 열심히 배울 걸 그랬다는 직원도 만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지난 26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윤 대통령 내외를 위해 국빈 방문 환영 행사를 열었고 39명의 합창단은 한국어로 아리랑을, 영어로 뮤지컬 ‘애니’의 ‘투모로우’를 불렀다. 백악관은 이 야외 행사와 별도로 한미 정상 부부가 내실에서 처음 만날 때 합창단이 45초만 아리랑을 불러주기를 부탁했는데, 한미 정상 내외가 아이들과 길게 얘기를 나누면서 12분을 넘겼다. 한복을 입은 아이들에게 다가온 바이든 대통령은 “너무 이쁘다”고 했고, 윤 대통령도 지난해 자신의 유엔 방문 때도 이 아이들이 노래를 했던 것을 떠올리고 “지난해에 봤던 아이들이구나”라며 반가워했다고 황 교장이 전했다.한미 정상 부부가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어깨를 감싸며 자리를 떠나지 않자 백악관 관계자가 “노래를 한 곡 더 듣자”고 제안했고, 아이들은 ‘투모로우’도 합창했다고 한다. 교사 출신이자 지금도 커뮤니티칼리지 교수인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아이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나도 선생님이야. 너희 오늘 학교를 안 갔겠구나. 백악관에 또 와줄 수 있겠니”라고 했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황 교장은 설명했다. 백악관 직원들이 시간 지체로 합창단을 퇴장시키려 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아이들을 다시 불러 기념 촬영도 했다고 한다. 황 교장은 “백악관 직원들이 아이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잘 놀아주고 초콜릿, 우유 등 간식도 챙겨줘서 아이들이 더 즐거워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 무대에도 서보고 싶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당초 황 교장 등에게 내실 행사에 대해 최소 이틀간 비밀 유지를 당부했지만, 곧바로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각각 트위터에 사진을 올려 먼저 ‘비밀’을 깼다.
  • “고통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마”…초2 어린이 거꾸로 매달고 ‘헤드락’ 건 日40대 교사

    “고통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마”…초2 어린이 거꾸로 매달고 ‘헤드락’ 건 日40대 교사

    일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생을 거꾸로 들어 올리거나 자신의 팔과 다리로 머리를 조이는 등 가혹한 체벌을 가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오사카부 사카이시 교육위원회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관내 시립초등학교의 남성 교사 A(40)씨가 2학년 어린이에게 ‘거꾸로 매달기’, ‘헤드록’ 등 체벌을 가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 교육위는 “교사 등의 체벌에 대한 인식이 약했고 조직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못했던 이번 일의 원인이 됐다”며 사과했다. A교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특수학급 2학년 어린이의 발목을 잡고 얼굴이 바닥을 향하도록 거꾸로 들어 올리거나 자기 다리 사이에 어린이의 머리를 끼워 강하게 조이는 등 고통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의 머리를 옆구리에 끼고 팔로 감아 조이는 프로레슬링의 ‘헤드록’과 같은 체벌을 가하기도 했다. A교사는 특수학급이 아닌 일반학급 담임이었다.가혹행위 당사자인 A교사 못지않게 교육 당국도 비난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 교육위에 ‘거꾸로 매달기’ 체벌 등에 대한 익명의 제보가 들어왔을 때 이 사실을 부인하는 교사의 말만 믿고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시 시 교육위는 피해 학생의 보호자에게 “A교사의 지도는 적정 범위 안에서 이뤄졌다”며 무마하려 했다. 그러나 보호자가 교육 당국에 재차 민원을 제기해 외부조사가 이뤄지면서 체벌 사실이 확인됐다. A교사는 당국 조사에 “수업이 시작됐는데도 아이가 정숙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 등 문제가 있어 주의를 주기 위해 취한 행동이며 체벌로 인식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헤드록 괴롭힘에 대해서는 “내가 앉아 있을 때 아이가 나를 때리거나 목을 졸랐기 때문에 이와 동일한 행동을 통해 고통이 무엇인지 가르치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광명시의회, 광명좋은학교 대상 견학프로그램 운영

    광명시의회, 광명좋은학교 대상 견학프로그램 운영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는 28일 의회에 견학을 온 광명좋은학교 학생 환영행사를 가졌다. 광명좋은학교 학생들은 인솔 교사와 함께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과 회의실 등 의회 청사 곳곳을 둘러보고 모의 의회를 통해 의원 역할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광명좋은학교 최문희 교감은 “의회에서 하는 일에 대한 설명과 영상으로 배우고 체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라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안 의장은 “의회를 방문해 주셔서 환영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회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시민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광명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의회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충북 옥천,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도내 첫 지원

    충북 옥천군은 다음달부터 도내 최초로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빈틈없는 양육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황규철 옥천군수의 공약 사업이다. 대상은 24개월 이상 모든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 특별활동이다. 특별활동은 보육과정 외에 진행되는 활동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보육 교직원이 아닌 외부 강사에 의해 어린이집 내외에서 이뤄진다. 전액 군비로 충당되는 사업비는 어린이집에 지원된다. 사업비를 받은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에게 외부 강사 비용을 청구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특별활동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지역 어린이집에서는 체육, 오감놀이, 영어, 바이올린, 발레 등 다양한 특별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외부 강사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수업을 진행하며 한 달 강사비로 30만~40만원 정도를 받는다. 학부모들은 강사비로 특별활동 1개에 3만~4만원 정도를 부담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6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군은 도시지역보다 열악한 농촌지역 영유아들의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젊은 부모들의 보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옥천지역 어린이집 총원생은 562명이다.
  • 평점 역주행에 ‘행복 합창회’도…MZ 제대로 저격한 ‘킬링 로맨스’

    평점 역주행에 ‘행복 합창회’도…MZ 제대로 저격한 ‘킬링 로맨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개봉 초기 혹평을 받던 이원석 감독의 새 영화 ‘킬링 로맨스’가 마니아들의 사랑에 힘입어 평점 역주행을 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중독성 강한 이 영화를 열렬히 지지하는 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3관에서는 ‘JOHN NA 좋아단 행복 합창회’가 열렸다. 글로벌 스타 비의 히트곡 ‘레이니즘’을 살짝 비튼 ‘여래이즘’부터 H.O.T의 ‘행복’까지 이 영화의 주옥같은 오리지널사운드 트랙(OST)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창이 이어졌다. 합창이 끝난 뒤 ‘미쓰 홍당무’와 ‘보건교사 안은영’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의 사회로 관객과의 대화(GV)에서는 배우 이선균과 이원석 감독이 함께 해 영화의 모든 것을 알아가는 토크쇼가 한 시간 이어졌다. 이 감독은 이 영화의 찐팬이 됐음을 고백하며 한국 영화사에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작품이 탄생했으며 독보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원석 감독과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한 이선균을 열렬히 칭찬했다. 이선균은 “내가 연기한 장면을 보고 이렇게 많이 웃은 적은 처음이었다”고 화답했고,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극열지옥 불가마 장면과 클라이맥스에서 ‘행복’을 성악처럼 노래한 장면을 꼽았다. 더불어 영화를 아찔하게 만드는 포인트인 미술 프로덕션부터 타조, 수잔스에 숨겨진 이야기까지를 들려줬다. CGV가 실제 관람객만을 대상으로 산정하는 영화 평가 점수인 ‘골든 에그 지수’는 웬만한 졸작에서도 보기 어려운 60%대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차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높이더니 개봉 2주째인 27일 오전 76%까지 올라오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CGV 관계자는 “업계에선 달걀이 깨졌다가 붙었다고 표현하는데,이런 경우는 거의 처음 본다”며 “처음에 지수가 높다가도 점차 내려가는 게 대부분인데 이 작품은 완전히 반대”라고 말했다. 이런 역주행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원석 감독은 “우리가 기적을 이루고 있다고 느꼈다. 이 모든 게 관객들 덕분”이라고 감격했다. 또 매일 좋은 평을 온라인에 올리는 관객 이름을 호명하기도 했다. 열한 살이라고 밝힌 어린 관객은 이 영화를 벌써 다섯 번이나 봤다고 털어놓으며 평생을 통틀어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했다. 당연히 이 감독과 이선균은 이 꼬마 팬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선균은 이 팬의 요청에 ‘행복’을 불러제끼기도 했다. 영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황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는 줄거리다. 영화계 관계자는 “‘킬링 로맨스’의 주 관객층은 가장 활발하게 온라인 활동을 하는 MZ세대”라며 “이 세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에 대한 충성도와 애착이 강해 적극적으로 흥행을 도우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킬링 로맨스’ 전체 관객 중 52%가 20·30대였으며 67.5%가 여성이었다. 마니아층으로 분류할 수 있는 상영회 관객은 20·30대가 84%, 여성이 92.5%에 이르렀다. 이들은 영화의 매력으로 신선함을 꼽았다. 페미니즘 요소가 강한 점도 빠뜨릴 수 없겠다. 제작진에게 응원과 격려의 글을 보내온 이들의 명단을 정리해봤다. 감독 강형철 김성훈 김종관 김지운 박훈정 변영주 이경미 이명세 이병헌 이해영 임필성 한준희 홍원찬 배우 공효진 경수진 김의성 마동석 유연석 이동휘 이성민 진선규 최현욱 한선화 황정민 뮤지션 도영(NCT) 윤종신 정재형 프라이머리 음악감독 아나운서 윤태진
  • 가수 이루, 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법정行

    가수 이루, 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법정行

    가수 겸 배우 이루(40·본명 조성현)가 음주운전을 하고 동승자와 말을 맞춰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장소영)는 25일 조씨를 범인도피방조, 음주운전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지인 A씨와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한 반면,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가 아닌 조씨가 운전한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입증하지 못해 그를 불송치하고 A씨만 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조씨가 A씨의 거짓 진술을 도운 정황을 발견했다. 하지만 조씨가 A씨에게 운전자 바꿔치기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거나 강요한 단서를 찾지 못해 조씨에게 범인도피 교사 대신 방조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조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음주운전을 방조하고, 자신이 직접 음주운전을 하다 과속하고 교통사고까지 낸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19일 함께 술을 마신 지인 B씨에게 차 키를 건네 이동 주차하도록 시켰다. 또 조씨는 당일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구간에서 시속 180㎞ 이상으로 질주했고 운전 중 도로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가수 태진아의 아들인 조씨는 2005년 이루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까만안경’, ‘흰 눈’ 등 노래를 냈고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발달지연 영유아 위한 보육 지원 조례’ 통과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발달지연 영유아 위한 보육 지원 조례’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이 발의한 ‘서울시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6일 제318회 임시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최근 보육현장에서 발달지연 영유아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위한 지원 근거를 규정하고자 한다”라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을 명확하게 규정함으로 법령의 해석과 적용에 있어 ‘발달지연 영유아’를 위한 지원사업에 의료지원과 복지서비스가 연계되도록 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발의됐다. 서울시의 전체 영유아 수는 매년 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평가 결과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된 영유아의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서울시의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대상자는 총 2980명으로, 2020년도 지원 대상자인 1824명보다 1156명이 증가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복지현장에서 발달지연 영유아로 인한 대책이 시급하다”라며 “보육교사와 특수교사 등을 배치해 구체적인 정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을 주장했다. 현재 서울시 영유아 발달지원 관련 사업 중 ‘의료비 지원’, ‘복지서비스 지원’ 등이 지원되고 있다. 서울시 영유아 발달지원 관련 사업들을 보면 ‘의료비 지원’과 관련해 ① 의료급여 수급권자 영유아 건강검진 지원 ②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③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④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와 환아 관리 ⑤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등과 ‘복지서비스 지원’과 관련해 ①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복지정책실 복지정책과)를 추진하고 있고, 여성가족정책실에서는 ② ‘서울아이 발달지원 센터’를 운영해 2023년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발달지연 영유아 추가 지원의 근거가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앞으로 발달지연을 보이는 영유아들을 조기 발굴해 나이별로 시의적절한 의료지원과 복지서비스 연계가 동시에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독일 글로벌 인재교육 ‘물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독일 글로벌 인재교육 ‘물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첫 해외 방문이었던 독일에서 라이프치히 교육청과 우호협력, 지역의 중학교와 자매결연 등의 성과를 거뒀다. 2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지난 17∼24일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베를린, 마인츠,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의 여러 도시를 공식 방문한 뒤 귀국했다. 이 교육감은 독일방문 기간인 지난 18일 라이프치히 교육청을 방문해 하이놀트(Heynoldt) 교육감을 면담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성지 광주시와 동독 민주화의 발원지인 라이프치히가 우호도시로 협력하는 만큼 양 교육청이 우호관계를 맺어 교류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하이놀트 라이프치히교육감도 이 교육감의 제안에 적극 동의했다 이날 양 교육청은 평화통일 교육, 민주시민 교육, 정치 교육, 직업 교육, 디지털 미래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과 교원 교류, 학교 간 교류에 합의했다. 하이놀트 교육감이 연내 광주를 방문할 때 이번에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19일에는 라인란트팔츠 주교육부를 방문해 Schott(숏트) 국장을 만나 학생들의 홈스테이를 2∼3주 동안 진행하는 업무협약에 합의했다. 또 현지 국제 중고등학교에서 광주 중학교와의 교류 협력 프로그램과 자매결연을 논의한 뒤 학생과 교사 교류, 온라인 수업 교류도 진행하기로 했다. 20일에는 마인츠 대학과 프랑크푸르트 대학을 방문해 광주 학생들의 진학 및 취업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본(Bonn) 독일정치교육원 연방 본부를 방문해 ‘광주 학생 정치참여 교육 협약’ 제정 등 학생 정치참여 교육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이밖에도 독일 한인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교원 현장체험 때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재독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에서는 5월 말 시교육청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리더 평화통일 현장체험 시 학생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을 독일 현지에서 홍보하기로 했다. 내년에 독일 현장체험 때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함께 갖기로 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지역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독일에서 기초 토대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독일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과 정보를 교류하면서 광주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은 담임교사 수당 현실화 해야”

    정지웅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은 담임교사 수당 현실화 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1)은 지난 25일 “담임업무의 과다로 담임 기피현상은 심화되는데 담임수당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며 담임 교사에 대한 교육연구비용 지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이 제318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학급 담임교사는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학부모와의 소통, 소속 학생에게 발생한 응급·돌발 상황에 대한 일차적 대응 등 광범위한 직무를 수행하는 반면, 담임 업무에 따른 수당은 오랜 기간 변동이 없다”라며 “담임 기피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담임교사가 감당하고 있는 책무에 상응한 합리적인 수준의 보상이 뒤따르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정규 교사들이 담임을 기피하면서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전국 중·고교 기간제 교원 담임 비율’을 보면,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는 비율이 2013년 15.1%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27.4%로 10년 만에 12.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임수당은 13만원으로 지난 20년간 2만원 인상됐다. 2003년 11만원에서 2016년에 2만원이 오른 이후 8년째 동결이다. 이에 정 의원은 “당장 담임수당을 인상하는 것은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야 되기 때문에 교육청 차원에서 어렵다고 할지라도,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교원지위법 시행령)에 따른 교육연구비용은 지원 가능하다”며 “서울시교육청의 권한 범위에서 가능한 방안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감은 교원지위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부장관과 협의를 거치면 예산의 범위에서 교육연구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 교육감이 담임교사 처우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담임교사에게 담임수당 13만원에 교육연구비용을 추가로 지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담임 기피 현상을 막기에는 담임수당 인상만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담임교사에 대한 보상의 현실화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이 교육부와의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교육연구비용 예산편성 관련해 교육위원으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진취적 ‘기업가 정신’ 인재 육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광주대로”

    “진취적 ‘기업가 정신’ 인재 육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광주대로”

    학생과 격의 없는 소통·학과 개편취·창업 중심 혁신대학 자리매김 김동진(37) 광주대 총장이 ‘대·가·젊·총’(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총장)이어서 일까.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구가 줄면서 대학 입학 인원도 줄어 전국 지방대학들이 위기를 맞는 가운데 파격적으로 선임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14일 취임한 김 총장은 생각을 바꾸자고 역설한다. 혁신과 변화를 통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패기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구체적으로 학과 구조를 개편하고 대학의 주인인 학생들을 공격적으로 지원해 학업성취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대 흐름에 맞게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가르쳐 취업·창업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대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신문이 25일 김 총장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학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젊은 대학으로의 변화를 꾀하려고 한다. 대학의 주인공은 학생이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게 제가 생각하는 대학 운영의 기본 철학이다.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거리감 없는 총장이 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동제에 참여해 커피와 에이드 서빙도 하면서 학교생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져 봤다.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가르치고, 기업의 대리급 경험치를 가질 수 있는 실무 역량을 쌓아 현장에서 바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학의 주인인 재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 가겠다.” -광주대의 강점이라면. “고 호심 김인곤 박사가 ‘정직하고 능력 있는 인재 양성’이라는 철학 아래 1980년 설립한 광주대는 교원 확보율, 교지, 교사, 수익용 기본재산 등 최고의 교육 여건을 갖춘 명문 사학이다.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 ‘산업체 인턴취업 지원제’와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외 다수의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광주대는 학생 학습역량과 취·창업 지원, 교육 시스템 등 주요 지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일반재정 지원 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며 안정적인 대학 운영 기틀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 양성 지원사업, 광주전남 지역 혁신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 입학 인원이 줄어서 지방대학들이 존립 위기에 놓여 있다. “저출산 여파로 학령인구가 급감해 2024년도 대학 입학 가능 자원이 39만 4000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 교육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는데 글로컬 대학 등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함께 대학 구조 개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역발상을 해 보면 혁신과 변화를 통해 사립 명문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올 수 있다.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 시대 흐름에 맞는 학과 구조 개편을 가속화하고 취업 특강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이끌어 낼 것이다.” -광주대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은. “기업이 대학의 영역을, 대학이 기업의 영역을 넘나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대학의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혁신과 도전, 가치를 높이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능동적인 ‘기업가 정신’을 가르칠 것이다. ‘미래를 품은 당신의 빛, 광주대학교’ 슬로건을 통해 변화와 소통 확대 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학생들의 성공을 위해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신설된 대외협력처를 구심점으로 네트워킹 혁신을 도모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업가 정신은 어떤 의미인가.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화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신기술로 인해 점점 인간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광주대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라는 고민 와중에 기업가 정신에서 해답을 찾았다.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찾고,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이야말로 학생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대학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기업가 정신이 지향하는 아주 큰 비전과 꿈은 어쩌면 현실적인 요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는 것으로부터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본다. 광주대는 전공 역량에 기업가 정신을 더해 학생의 시장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다. 실패에 대한 부담감을 학교가 떠안을 수 있는 구조하에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도록 돕겠다. 더불어 ‘취업 창업 중심대학’ 광주대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기업가 정신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다양한 산업군을 만나며 외향을 확장하는 작업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 역할은. “지방대 위기는 지역 위기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것은 단단한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총장으로서 혁신과 도전 정신을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뒤바꾸고, 한 발 더 뛰고 지역사회와 부지런히 소통하며 책임 있는 경영으로 학교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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