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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 120명 성착취물 찍은 초등교사, 징역 13년 확정

    미성년 120명 성착취물 찍은 초등교사, 징역 13년 확정

    미성년자 120명에게 성착취물을 촬영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소장한 초등학교 교사에게 징역 1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상 상습 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한 원심판결을 25일 확정했다. 2012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A씨는 2015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6년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고 이를 촬영하게 해 성착취물 1900여개를 제작·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드러난 범죄 피해자는 약 120명에 달한다. A씨는 메신저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를 직접 만나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1심에서 성착취물 제작 혐의는 징역 8년, 미성년자 유사 강간 혐의는 징역 7년 등 총 15년이 선고됐다. 이후 검찰은 항소심에서 재판부 허가를 받아 공소장을 변경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른바 n번방, 박사방 사건을 제외하고 이 사건보다 죄질이 불량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청소년성보호법 제11조는 제1항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2020년 6월 법이 개정되면서 상습으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행위를 가중 처벌하는 조항(제11조 제7항)이 신설됐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대법원은 공소장 변경은 잘못이라고 보고 징역 18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수원고법은 지난해 12월 A씨에게 징역 13년의 실형을 선고했고 A씨는 양형부당으로 재상고했다. 대법원은 “기록에 나타난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직업, 피해자들과의 관계, 이 사건 각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가지 사정을 살펴보면, 상고이유로 주장하는 정상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징역 13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교육청 2024년 제1회 추경안 수정가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교육청 2024년 제1회 추경안 수정가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24일 2024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기금운영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에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본예산 대비 1,904억원(3.5%)이 증액된 추가경정예산안 5조 6445억원에 대해 불요불급한 예산 19억원을 감액하는 수정안을 가결하며,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효과성 등에 대해 질의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요구사항을 교육청에 전달했다. 윤종호 부위원장(구미)은 (가칭)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지연에 대해, 도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특히 진입로의 사고 위험이 우려된다며, 대책을 당부했다. 권광택(안동) 위원은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 많은 학교와 학생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미래교육에 대한 관심과 대비를 당부했다. 박채아(경산) 위원은 기숙사 학생들의 통학수단, 주말 급식 등에 실태조사나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행정사무감사 등에 대한 후속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배진석(경주) 위원은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디지털 교육혁신과 관련하여 학교현장에 혼란이 우려된다며, 교사와 학생 모두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손희권(포항) 위원은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운영과 관련해 교원 역량강화 연수,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정한석(칠곡) 위원은 졸업앨범비 증액 부분에 대해 시기적으로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본예산에 편성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정확한 수요 예측, 예산편성 시기의 적정성 등을 당부했다. 조용진(김천) 위원은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설치에 있어 계획수립부터 시설기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강조하며,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권 보장과 권익 신장을 당부했다. 차주식(경산) 위원은 가정형 위센터 운영 민간위탁 사전 동의를 받지 않는 것을 지적하며, 가정형 위센터와 더불어 병원형 위센터를 경상북도와 협의해 추진할 것을 힘주어 말했다. 황두영(구미) 위원은 학교 운동부 선수들에 대한 식사비나 간식비를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등 잘못된 관례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선수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조했다.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추경 감액 예산만 1,429억원이나 되는 점은 사업계획을 근시안적으로 수립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으므로, 예산편성 시 보다 면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 수원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보건당국 역학조사 중

    수원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보건당국 역학조사 중

    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4일 수원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권선구 A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일부 학생은 비슷한 증세로 등교하지 못했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내용의 신고를 받고 학교를 방문해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 30여명과 교사 1명을 대상으로 가검물 검사를 했다. 또 급식 보존식과 물, 조리기구 등을 확보해 역학조사를 벌였다. 학교 측은 이날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급식이 제공됐는데 모두 가열제품으로 구성돼 현재로서는 무엇 때문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워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일단 학교에서는 이번 주 급식 대신 간편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건방진 놈, 보기 싫어” 학생에게 폭언한 학교 이사장…인권위 인권교육 수강 권고도 거부

    “건방진 놈, 보기 싫어” 학생에게 폭언한 학교 이사장…인권위 인권교육 수강 권고도 거부

    머리가 길다는 등의 이유로 학생을 상대로 폭언한 대구의 한 고등학교 재단 이사장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인권 교육 수강 권고 이행을 거부했다. 24일 인권위에 따르면 이사장 A씨는 지난해 11월 인권위 인권 교육 수강을 권고받았지만 이행을 거부했고, 인권위는 ‘권고 불수용’으로 판단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머리가 긴 학생을 상대로 이틀에 걸쳐 “XX, 내하고 오늘 장난질이야?”, “학교를 그만두던지 (머리를) 깎고 오든지, 건방진 놈 XX, 당장 나가요, 보기 싫어.”, “니 때문에 내가 죽는 꼴 볼라 카나 이거” 등 소리를 지르며 폭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학생은 “A씨가 머리가 길다는 이유로 이사장실로 불러 부모와 교사를 욕하며, 교사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말했다. 머리를 자르지 않으면 학교를 그만두라고 말하는 등 협박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 학교의 생활 규정에는 ‘머리 길이는 제한이 없으나 항상 단정한 머리 형태를 유지해야 한다’고만 돼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학생으로 판단하기 힘들 만큼 머리가 단정하지 않았고, 학생 스스로 단정히 하고 오겠다고 약속했으나 주말 이후 다시 등교했을 때도 머리를 정리하고 오지 않았다”며 “학생을 협박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인권위는 “교육 차원의 발언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내용과 발언의 맥락, 상황, 어조, 학생과 이사장의 관계 등을 종합하면 학생 입장에서 인격적 모욕감·모멸감,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에게는 유사 사건 재발 방지와 학생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 등을 위해 인권 교육을 수강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A씨는 지난해 11월 인권위 권고 이행 결정 사항을 통지받은 이후 지난 2월과 3월까지 두 차례에 걸친 이행 촉구에도 인권 교육 수강을 거부했다.
  • “기초학력은 인권 문제… 공교육 강화해 사교육비 줄일 것”

    “기초학력은 인권 문제… 공교육 강화해 사교육비 줄일 것”

    “수업 혁신으로 공교육을 강화해 학력을 끌어올리겠습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교육이 더 충실해져야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초·기본학력은 반드시 갖춰야 할 인권의 문제”라며 “수업 중심 학교문화가 내실 있게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서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 초부터 기초·기본학력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학력 지상주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초학력은 인간이 사회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힘, 인권의 문제다. 아이들의 소질과 적성, 꿈이 무엇이든 기초·기본학력은 반드시 갖춰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 -학력 신장은 수업과 직결된다. “수업 중심 학교 문화가 내실 있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념 기반 탐구 수업은 깊이 있는 학습 실현을 위한 전북교육청의 수업 혁신 대표 정책이다. 수업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협의, 교사들 간의 소통을 통해 수업 나눔이 이뤄지고 있다.” -수업 혁신 방향은. “수업을 바꿔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고, 학생 개개인이 가진 소질과 적성에 따라 진로·진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체계를 갖추는 게 목표다. 교사들의 진학 지도 전문성을 높였고 온·오프라인 진학 상담도 대폭 늘렸다.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꿈을 향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공교육 정상화 정책에도 사교육 시장이 확대된다. “사교육 의존도는 학교 교육, 공교육이 충실해지면 그만큼 떨어지게 돼 있다.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강조하는 게 바로 수업 혁신이다.”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 사교육비 경감 대책은. “미래 사회를 선도할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중점학교 38개교, 수학중점학교 87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과학 탐구 열정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과학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학 학력 신장을 위해 초중고 100개 팀의 수학동아리와 개별 학생 맞춤형 수학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진로와 대입 정보 등 진학 지도는 어떻게 지원하나. “새롭게 바뀐 대학입시제도가 올해 중3 학생부터 적용되고 고교학점제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부터 학생의 진로와 연계돼야 한다. 지역과 부모 역량에 따라 진로 선택의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에 진로·진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변화·혁신하는 전북 교육… 교권 확립해 학생 실력·인성 키운다

    변화·혁신하는 전북 교육… 교권 확립해 학생 실력·인성 키운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최근 수십 차례 담임 교사 등을 상대로 민원·진정·소송을 제기해 교권을 침해한 학부모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대리 고발했다. ‘교권을 바로 세워 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대변혁’을 선언한 전북교육의 혁신이 진화하고 있다.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학생 중심 미래 교육’이 나아갈 바다. 교육감이 직접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 역량을 기르는 창의적 교육과정은 한국교육의 중심을 지향한다. 교권과 학생 인권의 균형·조화는 전북이 전국적인 흐름을 주도한다.전북교육의 화두는 ‘학력 신장’이다. 기초·기본학력 책임제는 ‘공교육 강화’와 ‘수업 혁신’으로 이어졌다. 교육 현장에서는 잘 가르치는 방법을 공유하는 ‘수업 나눔’ 열기가 뜨겁다.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의 교육활동은 ‘교실 혁명’을 불러왔다. 특색 있는 교육 과정은 기존의 틀을 바꾸는 신선한 충격이다. 전북교육이 학력 신장을 제1 목표로 설정한 이유는 ‘불통’으로 시대적 변화를 읽지 못한 과거의 실책이 ‘학력 저하’라는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공교육 혁신은 뒤로한 채 자율형 사립고 죽이기에 몰두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민선 8기 전북교육은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 기초학력 진단부터 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초중고, 학년, 반을 불문하고 3~20%의 학생들이 기초학력 미달로 나타났다. 일부 직업계고는 50%에 이르렀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서 교육감은 비상 대책을 가동했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기초학력 보장 3단계 안전망을 구축했다. ▲1수업 2교사제 ▲학습지원튜터(방과후 예비교원, 강사) ▲교과 보충 프로그램 ▲학력 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했다. 기초학력 강화 시책은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3월 검사 시행 후 6·9·12월에 향상도 검사를 한 결과 기초학력 부족 학생이 초등학교 66%, 중학교 37%, 고등학교 31% 감소했다. 학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 올해는 기본학력까지 신장시킨다는 목표다. 공교육을 강화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수업 혁신이다. 학생 자기 주도성을 바탕으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개념 기반 탐구 수업’이 핵심 정책이다. 깊이 있는 학습 실현을 위해 수업 연구·공개·협의를 지원한다.수업 나눔은 수업 수준을 높이는 특수시책이다. ‘단위 학교 수업 나눔 공동체’는 동료 교사들이 함께 연구하며 수업을 공개하고 개선점을 찾는다.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수업 나눔 선도교사제, 수업 사례 나눔, 수석교사 수업을 한다. 교사들이 다양한 수업을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수업 나눔 박람회’도 개최했다. 지난해 말에는 수업 혁신 사례를 나누고 우수 수업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한 수업 혁신 발표대회도 열었다.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학력 향상 도전학교’도 관심을 끈다. 학생들이 자기 학력을 정확하게 진단하게 돕고 학업 성취 정도에 따라 수준별 지원을 하는 시스템이다. 초등학교에는 ‘전북형 학력 신장 시스템’이 가동된다. 단위 학교가 중심이 돼 4~6학년을 총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학생별로 맞춤형 학습을 한다. 1500명의 학습코칭 실천단이 투입됐다. 지난달부터는 전국 최초로 모든 중고생에게 1인 1학습매니저 애플리케이션(앱)을 지원했다. AI 기반 코스웨어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별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습 이력을 관리해 자기 주도 학습을 돕는다. 이런 학습도 전북교육 변화의 현주소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원어민 화상영어(홈클래스)는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취업률이 낮은 직업계고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십년 동안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지만 재구조화해 학과 명칭부터 손질하고 교육과정도 바꿀 방침이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에 대비해 이리공고를 에너지고로 교명을 바꾼 게 대표적인 사례다. 다른 직업계고 학과도 신산업·신기술, 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도 추진한다. 직업계고를 졸업한 아이들을 지자체, 기업, 대학, 관계기관이 손잡고 취업시키는 정책이다. 올해는 새 학기부터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 국제바칼로레아 본부에서 개발·운영하는 새로운 교육 방법이자 교육 체계다. 지식 전달식 수업, 선택형평가 방법과 달리 과목 간 경계를 넘나들며 진행하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다. 개념 이해와 탐구 중심 수업, 논·서술 평가를 위주로 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답을 찾는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이 스스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교육 방법이다.
  • 부산대·부산교대 ‘부산대’ 교명으로 통합…2027년 3월 출범

    부산대·부산교대 ‘부산대’ 교명으로 통합…2027년 3월 출범

    통합을 전제로 제1기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부산대와 부산교육대가 23일 통합에 최종 합의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과 박수자 부산교대 총장은 23일 부산대 운죽정에서 두 대학 통합에 대한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두 대학이 지난해 11월 13일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30에 최종 선정된 지 5개월여 만이다.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대학 중에서 가장 먼저 최종합의한 것이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 다음날부터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7차례에 걸쳐 대학 운영체계와 학사 구조 개편, 교육여건 개선 등을 논의해왔다. 최종합의에 따르면 두 대학은 2027년 3월 1일부로 ‘부산대학교’를 교명으로 출범한다. 현재의 부산교대는 부산대의 16번째 단과대학인 교육대학으로 재편한다. 부산교대 캠퍼스는 ‘부산대학교 연제캠퍼스’로 이름 붙였으며, 통합 부산대 출범 이전부터 이곳에 유아·초등·중등·특수·평생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교원양성체제 구축을 시작한다. 또 교육대학원, 교육연수원, 평생교육원 등 두 대학이 가진 교육 기능을 모아 특화 캠퍼스로 만들 계획이다. 부산대 산학협력단도 연제캠퍼스로 이전한다. 두 대학은 이번주 중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와 신청서 보완 등을 거친 다음 통합을 최종 승인한다. 이 과정은 약 6개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교육대학이 우수한 교사를 양성하고 공교육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두 대학의 통합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혁신대학으로 성장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자 부산교대 총장은 “연제캠퍼스에 교원양성과 관련된 모든 기능을 집적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미래 공교육을 선도하겠다. 부산이 세계적인 미래교육도시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신효광 경북도의원 “기후변화 대비해 사과 비가림 재배기술 도입 검토해야”

    신효광 경북도의원 “기후변화 대비해 사과 비가림 재배기술 도입 검토해야”

    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국민의힘·청송)은 23일 제346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안정적인 사과 생산량 관리 대책 및 재배기술 고도화, 도내 참전유공자의 보훈예우 확대,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 도내 폐교의 효율적 관리에 대해 질의하고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우선 기후변화로 연례화되고 있는 농작물 재해피해에 대비한 단기 및 중장기 대응 방안과 사과 비가림 재배, 다축형 재배기술 보급 등 과수산업 기술발전 선도를 위한 경북도의 대응 및 향후 사과수입 추진에 대비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도내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와 관련해 도 지급 참전명예수당의 인상과 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차등없는 지원, 참전유공자의 미망인에게 도 차원 수당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북도의 대책마련과 도내 22개 시군별 다른 참전명예수당 지급액에 대한 표준지급안 마련을 제안했다. 이어 경북도에서 추진중인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과 관련, 타시도의 유사사업의 실패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경북도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은퇴과학자 확보방안 등 하회과학자마을의 성공적 추진에 대해 질의하며, 지역여건 및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교육분야 질문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폐교의 숫자가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재 도내 57개소에 달하는 미활용 폐교에 대한 대책 마련과 폐교의 무단사용이나 허가 목적 외 활용 등을 지적, 부적절한 사용에 대한 조치계획과 효율적 폐교 활용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 및 관련 조직의 기능 강화방안 등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 가운데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 주도의 지방시대가 펼쳐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각종 사업들을 점검하고 정책대안을 지속 발굴하겠다”라며 의정활동 의지를 밝혔다.
  • 비수도권 대학원 증원 쉬워진다…학과 구조조정 탄력 받을 듯

    비수도권 대학원 증원 쉬워진다…학과 구조조정 탄력 받을 듯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원 증원에 적용했던 규제를 없애 인기 학과 증원이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모든 대학에서 학부 정원을 줄이고 대학원을 늘리기가 수월해진다. 교육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대학설립·운영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규정은 대학이 정원 증원을 위해 충족해야 하는 4대 요건(교원·교지·교사·수익용 기본재산)을 비수도권 대학원에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증원에 필요한 요건을 폐지됨에 따라 각 대학은 특성화 방향, 지역 산업과 관련된 인력 수요를 고려해 자율적으로 대학원 정원을 늘릴 수 있다. 교육부는 “대학이 사회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자율적 혁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학원 정원 정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정된 규정에는 수도권을 포함한 모든 대학에서 여건에 따라 학사·석사·박사 학생 정원을 원활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상호 조정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정원을 상호조정할 경우 ‘교원 확보율’(법정 필요 교원 대비 실제 확보된 교원)을 65%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의 요건이 있었는데, 이를 폐지한다. 또 학사·석사·박사 정원 조정 비율을 2대1에서 1대1로 조정한다. 지금은 박사 정원을 1명 늘리려면 학·석사 정원을 2명 줄여야 하지만, 앞으로는 1명만 줄여도 된다. 학부에서 대학원으로의 정원 이동을 쉽게 만들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내 정원 조정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대학원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정보 공개도 강화된다. 기존 정보공시 지표와 정책연구를 통해 발굴된 신규 지표 중 현장 관계자들이 생각하는 중요도와 정책적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핵심 지표를 선별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공시하도록 대학에 요구할 계획이다.
  • 중학교 교직원 화장실 불법 촬영에… 전교조 제주지부 “성폭력 전담기구 마련하라 ”

    중학교 교직원 화장실 불법 촬영에… 전교조 제주지부 “성폭력 전담기구 마련하라 ”

    지난 16일 제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불법촬영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전교조 제주지부가 “체계적인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도교육청 성평등(성폭력) 전담 기구’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16일 제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했다. 중학교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던 남학생은 화장실에 들어온 교사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려 했으나 발각됐고, 도망가다 다른 교사들이 붙잡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는 곧바로 분리조치로 출석정지를 내렸고, 조만간 교권보호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해당 중학생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괴롭다”면서 “작년에는 도내 모고등학교 불법촬영 사건으로 200명이 넘는 피해자가 확인이 되었는데,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공간인 학교에서 이런 범죄가 발생하면 서로의 신뢰가 깨지게 되며 제대로 된 교육과 배움이 일어나기는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은 철저한 조사로 피해 정도를 확인하고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교육청은 피해 회복을 위한 철저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촬영의 문제는 젠더 폭력에 기반한 디지털 성폭력으로 여성혐오와 순결중심주의에 기반한 성교육의 폐해”라며 “제주도교육청은 교내 불법 촬영과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장기적인 성인지 관점의 성교육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느리지만 확실한 변화’… 경계선 지능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느리지만 확실한 변화’… 경계선 지능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초등학교에 들어간 다음, 아니 그 전부터 이종현 학생(가명)의 세상은 점점 나빠지기만 했다. 지적 장애까지는 아니지만 지능지수(IQ)가 낮은 경계선 지능인 종현 학생에게 수업은 어려웠고, 친구들에게 한 거친 행동 때문에 외면받기 일쑤였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은 더 알아듣기 힘들어졌고, 친구들은 아예 자신을 피했다. 그랬던 종현군이 최근 e스포츠대회에 참가해 2위에 올랐다. 희망스튜디오 지원을 받아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집중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 끝에 이룬 성과다. 희망스튜디오는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의 사회공헌 재단이다.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꼽은 희망스튜디오는 2016년부터 학대피해 아동, 미등록 이주아동, 무연고 아동들을 위한 그룹홈을 운영해왔다. 2019년엔 경기도 성남시에 국내 최초로 경계선 지능 아동 치료 목적의 그룹홈 ‘작은 사랑의 집’을 마련한데 이어 서울, 수원, 성남, 안산 등 지역 그룹홈의 경계선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의 그룹홈에서 생활해 온 중학교 3학년 종현군도 초등 5학년 때부터 5년째 희망스튜디오 지원을 받고 있다. “나는 안 돼” 하던 학생 e스포츠 팀전 출전“학생 긍정 변화에 담임이 찾아와 감사 전해” IQ가 70 이하이면 지적장애 인정을 받는다. 종현군처럼 IQ가 70~90 사이인 경계선 지능 학생인들은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다른 학생들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인지 능력이나 사회성을 원활하게 발달시키기 어렵다. 종현군 역시 초등학교 시절 친구 장난감을 무단으로 가지고 오거나, 게임 규칙을 지키지 않고 친구에게 생떼를 부리기도 했다. 학교에서는 말썽꾸러기로 찍히고, 친구들은 같이 안 놀려고 하면서 종현군의 생각과 말은 부정적인 쪽으로만 흘렀다. “나는 하지 못해요”라거나 “안 될 것 같아요”라는 말을 달고 살았고, 다른 사람이 하자는대로 따르는 편이었다. 놀이치료, 미술치료와 함께 종현군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놀이 규칙을 익히고 다른 사람의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고 배우고, 잠깐 불리해도 규칙을 지키는 일이 게임을 더 즐겁게 만든다는 경험을 쌓아갔다. 아주 서서히 진행됐지만, 분명한 변화였다. 친구들과 팀을 짜서 e스포츠대회에 참가하겠다는 마음을 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종현군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경계하던 주변의 눈빛도 바뀌었다. 종현이가 생활하는 그룹홈의 대표는 23일 “부정적인 단어와 말만 하던 종현이가 e스포츠 대회 참가신청서를 들고 와서 신청하고 싶다고 말한 것도 큰 성장이었고, 늘 종현이가 사고치지 않을지 걱정하던 교사들이 종현이가 다른 친구들과 팀을 짜서 나가는 e스포츠 대회에서 잘 할 수 있을 거라며 참가하라고 믿게 된 것도 놀라운 변화였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경계선 지능 아이들이 변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5년 동안 지속적인 지원을 해준 희망스튜디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희망스튜디오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종현이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다.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이 커지면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개선되고, 그렇게 사귄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늘면서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서울 관악구 그룹홈에서 관련 지원을 받은 경계선 지능 아동 2명의 경우 프로그램 실시 전후 자기효능감은 9%, 자아존중감은 30% 향상됐다. 자기표현력도 11% 개선됐다.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수원에서 지원을 받은 경계선 지능 아동 2명의 경우에도 춤동작 치료와 집단상담 등을 받은 뒤 사회성 척도가 9%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아이들을 보살피는 그룹홈 관계자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힘들어 했는데, 또래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친구들과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우면서 사회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경계선 지능 아동에 대한 지원은 교육복지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활동이기도 하다. IQ가 70 보다 높아 지적장애 인정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한국 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자가 되지 못하는 반면, 미국이나 독일 등에선 경계선 지능 아동에게 맞춤형 특수교육을 제공한다. IQ 70~90이면 일상 생활을 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학습을 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는 학습장애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미국과 독일의 경계선 지능 학생들은 일반학급에서 학생들과 생활하지만, 상담교사와 보조교사의 도움을 받는다든지 시험 시간을 더 많이 할당받는 식의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경계선 지능 학생 뿐 아니라 과잉행동 및 주의력결핍 장애(ADHD), 난독증 등을 지닌 학생들도 학교에서 학습장애를 인정받아 특수교육을 받는 대상이 되면서 미국에선 전체 특수교육 대상자의 약 30%가 학습장애 학생들이다. 반면 2020년 기준 한국의 특수교육 대상자 중 학습장애 학생의 비중은 1.3%에 불과헸다. 민간 프로그램 성과 이어 정부도 새 정책 모색정부, 초등 경계선 지능 학생 파악·대책 마련 중 희망스튜디오의 시도는 정책적 화답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초등학생 경계선 지능 실태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안에 결과 발표를 하고 그에 맞는 지원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계선 지능에 해당하는 초등학생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마련하는 첫 시도다. 올해 서울시교육청은 경계선 지능 아이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전문기관 29곳과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기존보다 6곳 늘었다. 국회에도 경계선 지능 학생 교육지원법 제정안이 발의되어 있는 상태다. 그룹홈 아이들 치료에 참여했던 박남현 음악치료사는 “그룹홈의 경계선 지능 아동들이 처음에는 별로 치료에 참여하고 싶지 않았을텐데,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학생이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치료를 하는 용기를 내면 주변 사람들이 기뻐하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진단했다. 한여름에도 마스크와 후드티로 중무장하고 얼굴을 가리고 다니던 중학생이 음악치료를 받으면서 조금씩 세상과 소통을 시작하고, 어느날부터 후드티를 벗어냈던 이야기를 전한 박 치료사는 “얼마 전 그 학생이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되려 담임 선생님이 저를 찾아오셔서 고맙다고 하셨다”고 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앞으로도 경계선 지능 아동을 비롯해 사각지대 문제를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면서 “게임 유저와 기부자, 기업과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산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양이들 [인마이포캣]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양이들 [인마이포캣]

    화가들의 그림에 많이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는 ‘연인’이다. 무릇 인간 세계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이벤트에 사랑이라는 주제는 시대를 막론하고 불변의 1위일 것이다. 그 사랑의 대상은 사람만이 아니다. 고양이와 사랑에 빠진 화가들은 짝사랑처럼 보일지 언정 전혀 서운하거나 슬프지 않았다. 가슴 속에, 그림 속에 품을 수 있었으니 얼마나 행복했을까. 변고양이로 불린 조선시대 화원 변상벽 단원 김홍도와 함께 조선 영조의 어진( 御眞) 제작에도 참여했던 조선후기의 화가 변상벽(卞想壁·1730~1775)은 사실적인 고양이 그림으로 더 유명하다. 변상벽 이전에도 고양이를 그린 화원은 있었지만 그의 고양이그림은 너무도 세밀한 묘사실력으로 세간에 이름을 날렸다. 그의 유명세에 대한 글은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선 후기에는 그림을 얻는 방법이 직접 화가에게 주문을 하거나 중개인을 통해 이루어졌다. 주문자가 유명 화가를 직접 찾아가 그림을 요청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는데 조선후기 문인인 정극순은 변상벽 화원을 초대해서 고양이 그림을 얻은 이야기가 눈에 띈다.“위항인 변씨는 약관에 고양이 그림에 능하여 서울에서 명성을 날렸다. 문에 이르러 맞으려는 자가 매일 100명을 헤아렸다. (중략) 병인년 겨울, 내가 힘써 오게 하여 이틀을 머물게 하고 고양이 그림을 얻었다” (정극순) 변상벽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조선시대 도화서의 화원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화원은 산수화를 그렸지만 다른 화원들보다 뛰어나지 못하다고 판단한 그는 일찍이 그가 잘 할 수 있는 그림을 모색했고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를 세심히 관찰하면서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을 고양이와 함께 보내며 겉모습 뿐 아니라 고양이의 감정까지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그의 작품은 동물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동물의 털 묘사가 무척 세밀한데 ‘묘작도’의 고양이들은 당장이라도 그림에서 뛰어나올 것만 같다. 호기심에 가득찬 고양이의 눈과 입, 얌전히 모은 다리가 우아하면서도 장난기 많은 얼굴이다. 그에게는 ‘변고양이’ ‘변닭’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고양이와 닭을 살아있는 것처럼 잘 그리기에 붙여진거다. 현전하는 작품 대부분은 고양이와 닭을 그린 것으로 34점 중 고양이 그림이 15점, 닭 그림이 14점이다. 당시에는 고양이 그림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그 배경에는 그림 자체가 좋기도 했지만 고양이 그림이 장수를 상징하는 선물로도 여겨졌기 때문이다. 고양이의 한자 ‘묘’(描)는 그 발음(mao)이 중국어로 노인을 가리키는 ‘모’(耄)와 발음(mao)이 비슷해서 고양이 그림을 선물하는 것은 상대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는 뜻으로 여겼다.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양이로 치유받은 화가 2022년 개봉 영화 ‘루이스 웨인:사랑을 그린 고양이화가’의 주인공인 영국 출신의 루이스 웨인(Louis Wain·1860~1939)은 약 30년간 신문, 잡지, 엽서 등에 고양이를 그려왔다. 그의 고양이 그림은 사실적이고 세심하다는 평을 받는다. 20대 초부터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다 1886년에 처음으로 의인화 된 고양이를 발표하며 아기자기하고 풍자적인 그림을 많이 그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영국 거의 모든 가정집에 그의 고양이 그림이 걸려있다고 할 정도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그에게는 반려묘 ‘피터’가 있었다. 고양이 피터는 투병을 앓고 있던 아내를 위해 우연한 기회로 입양했다. 아내가 죽은 후 루이스 웨인은 피터와 더 가까이 지내게 되었고 고양이 그림을 그리며 슬픔과 우울증을 극복하려 했다. 사람처럼 옷을 입고 독서를 하는 등 의인화 된 고양이 그림은 고양이를 가족처럼 여기며 사랑했을 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그러나 국민의 화가였던 루이스 웨인의 일생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어릴 적 구순구개열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고 20살에 아버지를 여의며 미술교사로 생계를 꾸려갔다. 그림은 엄청나게 인기였지만 저작권을 걸지 않아 출판사만 떼돈을 벌었다. 아내가 일찍 떠나고 사업실패까지 겪으며 말년에는 조현병 증세를 보여 극빈자 병동에 입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루이스 웨인은 마지막 순간까지 고양이를 그리며 마음의 병을 치유받고자 했다. 지난 해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루이스 웨인의 전시회가 열렸다. 인간의 모습을 한 발랄하고 유쾌한 고양이 그림과 삽화들을 보면서 나의 고양이들도 평생 이렇게 행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았다. 평생 외로워 보인 그였지만 이렇게 많은 내면의 고양이들과 함께 였으니 어쩌면 늘 행복했을지도 모른다.고양이 오줌을 그림의 재료로 사용한 클림트 고양이를 광적으로 좋아했던 화가도 있었다. 명화 ‘키스’ 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상징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다. 그는 작업실에서 열 마리 내외의 고양이와 함께 지냈다고 한다. 커다란 캔버스, 물감과 붓이 잔뜩 널려 있었을 공간에 고양이들이라니. 날카로운 발톱과 날렵한 스피드를 소유한 고양이들과 함께 과연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있었을까. 아니나 다를까 그의 고양이들은 그림을 찢고 밟기 일쑤였지만 클림트는 싫은 내색조차 없었다고 한다. 이런 그의 고양이에 대한 사랑은 지나칠 정도였는데 스케치를 잘 보존하게 해주는 정착액으로 고양이의 오줌을 사용하기까지 해 작업실에는 고양이 오줌 냄새가 진동했다고 전해진다. 안타깝게도 오줌의 독한 성분은 그림을 변색시켜 많은 작품이 망가졌다. 이 시점에 문득 드는 생각, 클림트에게 고양이 모래는 필요 없었겠지.
  •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 관문 지역 개발 추진 촉구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 관문 지역 개발 추진 촉구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22일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2018년 발표된 서울 관문도시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은 것을 지적하고 관문 지역 개발 추진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2018년 3월 개발억제 정책에 의해 수십 년간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석수, 사당, 도봉 등 경기도와 접하는 시계 지역을 관문도시로 지정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2019년 5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총 22개 시계 지역 중 18개 지역이 관문도시로 선정돼 3단계에 걸쳐 개발하기로 했다. 그러나 1단계 대상지로 선정된 석수, 공항, 사당, 온수 등 네 개 지역이 모두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중단되거나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2·3단계 대상지에 대한 계획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홍 의원은 “1단계 대상지 모두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으며 2·3단계 대상지는 개발계획 조차 수립되지 않은 관문도시 조성사업은 실패한 사업”이라며 “대대적으로 계획을 발표하고 이후 사업추진이 어렵게 되자 아무런 발표 없이 흐지부지 묻어버리려 하는 서울시의 행태는 옳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에 대해 “사업 발표 후 6년이나 지나 행정의 필요성이나 사업의 시급성 등 현장 상황이 변화한 측면이 있을 것이므로 지역별로 다시 한번 필요성과 긴급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따져보겠다”라고 말했다.홍 의원은 “서울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고, 경계 도시의 교통·물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서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관문 지역 개발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심 차게 출발했지만 실패한 사업인 관문도시 조성사업의 실패 원인을 자세히 분석해 향후 서울시가 사업을 추진하는데 반면교사로 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질문을 마쳤다.
  • 조선대 박물관 30주년 ‘박물관, 과거를 열다’ 상설 전시

    조선대 박물관 30주년 ‘박물관, 과거를 열다’ 상설 전시

    조선대학교 박물관이 개관 30주년 맞아 상설전시실을 25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과거를 열다’는 주제로 상설전시실을 전면 개편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호남지역에서 발굴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의 유물을 한데 모아 이번 전시회에서 선 보인다. 그 동안 기증·구입 등을 통해 수집한 도자·문헌·민속·학교사 유물도 전시한다. 이번 상설전시는 이전의 선사시대 유물에만 국한되던 것과는 달리 여러 시대와 분야의 유물을 종합 전시해 구석기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성한 조선대 박물관 관장은 “학생·교직원·지역민과 함께 하는 강연·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마련, 지역과 함께 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물관, 과거를 열다’ 전시의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이다. 이번 상설전시실의 개편은 조선대 박물관이 유적 발굴과 유물 연구에 초점을 맞춰 온 박물관에서 학생과 교직원, 나아가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조선대 박물관은 5월부터 호남 고고학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 강연을 진행하고,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한 조선대 박물관 관장은 “앞으로 조선대 박물관은 학생, 교직원 및 지역민과 함께 하는 강연,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과 함께 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실수에서 탄생한 위대한 발견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실수에서 탄생한 위대한 발견

    20세기 대표적 초현실주의 예술가인 만 레이와 리 밀러의 사랑은 예술적 혁신과 창조적 에너지를 발휘하며 세계 사진사에 업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초현실주의 예술의 중요한 사진 기법 중 하나인 솔라리제이션의 개발은 두 사람의 관계에서 비롯된 창조적 협력의 결과물이다. 레이와 밀러는 1929년부터 1932년까지 교사와 학생, 연인, 창조적 파트너로서 서로의 창작 활동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당시 레이는 사진과 영화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예술가로 잘 알려져 있었고, 밀러는 패션모델에서 사진가로 전향하려는 시점에 있었다. 레이는 아름다운 밀러를 모델이자 조수로 삼아 실험적인 사진 작품을 제작했고 밀러는 레이의 예술철학을 이해하고 그의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재능을 존중하고 격려하며 예술적 성장을 이끌어 냈다. 어느 날 밀러가 암실에서 사진을 현상하던 중 실수로 불을 켜면서 현상액에 담겨 있던 사진지가 갑작스럽게 빛에 노출됐다. 사소한 실수는 현상 중이던 사진의 일부 색조가 반전돼 꿈과 같은 이미지가 나타나는 뜻밖의 결과를 가져왔다. 밀러는 반전 이미지가 가져다준 신비한 효과에 매료됐다.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반전 이미지는 무의식의 탐구와 꿈의 이미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가졌던 초현실주의 예술의 핵심 개념과 깊이 연결됐기 때문이다. 밀러는 우연한 발견을 레이에게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사진 인화 과정 중 의도적으로 빛을 노출시켜 이미지의 색조가 반전되는 효과를 만들어 내는 실험을 거쳐 솔라리제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혁신적 기술 개발은 단순한 사진 기법이 아닌 두 예술가의 사랑과 예술 협력의 결정체였다. 실수로 시작된 우연한 발견이었지만,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과 예술적 열정을 통해 창조적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밀러의 실수와 레이의 실험정신이 결합된 솔라리제이션 기술은 20세기 초현실주의 예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많은 예술가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실험적인 작품들을 만들고 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레이가 솔라리제이션 기술로 탄생시킨 아름다운 밀러의 측면 초상사진 작품은 사랑과 예술, 우연과 혁신, 창의성과 협력을 상징하는 증거물이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 서울 모인 재외공관장들 조찬기도회...극동방송 초청

    서울 모인 재외공관장들 조찬기도회...극동방송 초청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23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4 재외공관장 초청 조찬기도회를 연다. 기도회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외교사절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준비했다. 주요 국가 대사 부부와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등 전직 외교관, 외교부 기독선교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장환 목사가 ‘눈물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치열한 외교 현장에서 국위선양을 위해 힘쓰는 크리스천 공관장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함께 자리를 같이한 재외공관장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최성수 주이라크 대사가 대표 기도를 한다. 송시진 외교부 조정기획관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재외공관장 초청 조찬기도회는 해마다 외교부에서 주관하는 재외공관장회의 기간 중 극동방송이 외교부 기독선교회와 함께 개최하는 연례기도회다.
  • ‘똥 기저귀’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귀싸대기’ 때린 학부모의 최후

    ‘똥 기저귀’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귀싸대기’ 때린 학부모의 최후

    ‘똥 기저귀’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얼굴을 뺨따귀 때린 학부모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22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5·여)씨에게 “대화하려고 찾아온 어린이집 교사의 얼굴을 대변이 묻은 기저귀로 때려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의 교권을 침해했다. 피해자가 입었을 모멸감과 정신적 충격도 매우 크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0일 오후 4시 20분부터 20분간 세종시 모 어린이병원 여자 화장실에서 어린이집 교사인 B(53)씨에게 화를 내면서 손에 들고 있던 대변 묻은 기저귀로 얼굴을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첫째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학대받고 있다고 의심하던 상황에서 이틀 연속으로 다치는 일이 발생하자 B씨에게 전화해 “어린이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야겠다. 아동학대로 고소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B씨가 어린이집 원장과 함께 학부모 A씨와 대화하기 위해 그의 둘째 아들이 입원한 어린이병원을 찾았다가 이같은 봉변을 당했다. B씨와 동행한 어린이집 원장이 당시 화장실 밖에서 ‘퍽’하는 소리를 듣고 화장실로 달려가 B씨의 얼굴을 촬영했다. 원장이 찍은 교사 B씨 사진은 얼굴 한쪽 면이 인분에 맞아 그대로 묻은 모습이었다. B씨는 폭행당한 뒤 병원에 찾아가 진료받았고, 이날 곧바로 원생 엄마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교사 B씨의 남편은 고소 이틀 후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어린이집 교사의 보호에 관한 청원’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사건 과정 등을 설명하고 어린이집 보육 교사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화를 요구했다. B씨 남편은 “똥 싸대기를 봤습니까. 막장 드라마의 김치 싸대기는 봤는데 현실에서 똥 싸대기를 볼줄이야”라며 “와이프 얼굴 반쪽이 똥으로 덮여있는 사진을 봤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올 초부터 어린이집에 지속해 폭언과 부당한 요구, 아동학대 무고 등 갑질하는 학부모로부터 고통받는 와이프를 보면서 퇴사를 권유했는데 이렇게 됐다”며 “아동학대를 주장하는 학부모에게 사과하러 방문한 와이프 얼굴에 똥 묻은 아기 기저귀를 펼쳐 얼굴을 가격한 학부모를 경찰서에 고소하고 이 글을 적는다”고 밝혔다. 남편은 “나쁜 교사는 처벌 할 수 있는데 나쁜 학부모를 피할 수 없는 교사들은 어떻게 하나요”라고 반문하며 “교사도 방어 할 수 있는 방패를 제도화해 달라”고 요구하며 글을 끝냈다. 재판부는 “A씨가 B씨를 위해 형사 공탁했으나 B씨가 수령을 거부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했다.
  •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취약계층 아동 대상 지구환경 교육 실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취약계층 아동 대상 지구환경 교육 실시

    TEL FOR GOOD 활동 중 ‘지역사회와의 공동 가치 창조’ 실천 이어가 세계적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의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대표이사 원제형)는 지난 20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지구환경 교육 ‘공룡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함께하는 지구환경 교육 ‘공룡편’ 행사는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지구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됐다. 경기도 내 취약계층 아동양육시설 18개소의 어린이들과 교사 등 1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아동양육시설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입소해 양육과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받는 복지시설이다. 이번 행사에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원봉사자 30명도 참여해 행사 진행을 보조하고 아동 인솔 등을 도왔다. 지구환경 교육 ‘공룡편’은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역임하고 ‘털보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유명한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장이 강연을 맡았다. 이 관장은 어린이들이 공룡에 대해 갖고 있는 궁금증을 친근한 언어로 해소해 주는 한편 공룡의 멸종 원인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며 환경 변화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강연이 끝난 뒤 사원봉사자들과 함께 공룡 모형이 전시된 서울랜드 내 공룡 체험관을 직접 돌아보고, 사원봉사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공룡 화석 발굴 체험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서울랜드 내의 시설들을 이용하며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서울랜드 종일이용권과 점심식사, 이동버스 및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양육시설 관계자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후원 덕분에 놀이공원에 자주 가기 힘든 어린이들이 오랜만에 재미있는 교육도 받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TEL FOR GOOD’ 활동 중 ‘지구환경의 보전’과 ‘지역사회와의 공동 가치 창조’의 실천을 위해 기획됐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TEL FOR GOOD’이라는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아래 각종 사내외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IB교육 산실’ 대구시, 지역대학 손잡고 IB전문가 키운다

    ‘IB교육 산실’ 대구시, 지역대학 손잡고 IB전문가 키운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교육의 산실인 대구시가 대구시교육청·지역 대학과 협력해 IB교육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대구시교육청, 경북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와 ‘IB교육전문가 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에서 개발·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추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방식이다. 현재 전국 333개의 IB 준비·운영학교 중 대구 지역에는 98개 학교가 IB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중 24곳은 IB월드스쿨*로 인증받았다. IB월드스쿨로 지정되려면 학교 정책, 교수 능력, 학교 문화 및 공동체성, 교수학습환경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준비학교에서 월드스쿨 인증까지는 통상 2년 이상 걸린다. 대구지역의 IB학교는 전국 최다 규모이며, 최근 IB학교의 우수한 대학 입시 결과 등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대구시는 IB특구 운영을 중점 과제에 포함시켰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 기관은 올해 예산 20억원을 포함, 2026년까지 60억원을 투입, IB교육 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IB교육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IB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에 나선다. 시와 교육청은 IB교육 기반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경북대와 대구교육대는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직접 수행한다. 경북대와 대구교육대는 IB교육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IBEC(IB Educator Certificate) 인증 기관으로,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연간 150여 명의 IB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홍준표 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공교육의 혁신은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 ‘IB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의 역량을 키워 IB학교뿐 아니라 지역 학교들의 교육 수준을 높여 대구가 미래세대들이 정착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IB 프로그램은 학습자 스스로 지식을 생성하는 혁신적인 교수법과 평가 방식을 도입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초중등 교육에서 시작된 변화가 고등교육에까지 이르러 지역 사회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교사 사생활 보호와 교권 확립 시급”

    김동욱 서울시의원 “교사 사생활 보호와 교권 확립 시급”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323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교사의 사생활 보호와 교권 확립을 위한 실질적인 규정 마련과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몇몇 극성 민원으로 교사들의 권리와 사생활이 침해당하면서 교권은 끊임없이 추락하고 있다”라며, 지속해서 증가하는 교육활동 침해 건수에 관해 우려를 표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교육부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 및 조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으로 교육활동 침해 범위를 확대했으나 여전히 교권 추락을 막지 못하고 있고, 교사의 사생활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피해 예방책이나 관련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고 교사들이 보호받고 있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미국의 ‘즉시 분리 원칙’, 영국의 ‘합리적 물리력’ 규정, 독일, 캐나다, 프랑스 등의 ‘수업 제외’ 규정 등 교권 확립 관련 규정들의 핵심은 가해 학생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 보다 교사의 사생활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아이들이 더욱 유연하고 활발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학교와 교사의 역할에도 신뢰를 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해외 사례들과 정책에서 인사이트를 얻어서 관련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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