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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교부금 감사해보니… 심의도 없이 마음대로 집행

    ‘비리 복마전’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던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교부금이 이번 감사원 감사를 통해 사용실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자의적·편법 운용에도 불구,견제할 수단이 없는 만큼 존폐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21일 감사원에 따르면 ‘국가시책사업수요’ 특별교부금은 수요 예측이 어렵거나 시급한 사업에 제한적으로 써야 한다.하지만 지난해 추진한 114개 사업 5668억원 중 이같은 요건을 충족한 사업은 11.9%인 20개 사업 671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법적 지원근거가 없거나 일반회계 예산으로 지원해야 하는 사업이 64개 3904억원에 달했다.지원요건에 맞지 않는 교과부의 자체사업 22개(765억원),국회 예산심의에서 삭감된 뒤 교과부가 임의로 증액한 사업 8개(326억원) 등도 버젓이 특별교부금으로 추진됐다. 또 국가시책사업수요 사업은 국회 통제를 받지 않는 대신,교과부 차관이 위원장인 ‘국가시책사업심의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하지만 교과부가 지난해 실시한 114개 사업 중 25개 사업은 이같은 과정을 생략한 채 임의로 추진됐다. 아울러 지난해 ‘지역교육현안수요’ 예산 2833억원 중 82.2%인 2330억원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보통교부금으로 추진하는 학교시설 증·개축이나 교육환경 개선 등의 사업비를 보충하는 ‘나눠먹기식 땜질 예산’으로 활용됐다.‘특별한 지역교육현안 해소’라는 취지 자체를 무시한 편법이다. 이와 함께 ‘재해대책수요’ 예산의 경우 재해가 발생해 특별한 재정수요가 생긴 사업에 투자된 액수는 전체 944억원의 4.5%인 42억원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다른 예산으로 추진하려다 중단된 ‘교직원 사택 개·보수사업’(80억원) 등에 쓰였다. 국회와 국민의 감시에서 벗어나 있는 예산은 교과부의 특별교부금만은 아니다.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문화체육관광부의 공익사업적립금,각 부처 특수활동비 등도 해당 부처가 과도하게 자율권을 갖고 있다. 이들 예산은 사용내역을 공개하지도,국회의 감시를 받지도 않는다.때문에 특별교부금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계기로 이와 유사한 예산항목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지역SOC 지원’ 지방교부세법 개정 차질

    도로 등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지원을 위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16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당초 15일 행정안전위원회의 법안심사를 거쳐 내년 지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던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이 여야공방으로 상임위에 상정되지도 못한 채 연기됐다.행안부 관계자는 “여야 대치로 상임위에서 법안 상정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내년에 시행하기 위해선 이번 주에는 통과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쉽지 않아 보인다.”고 우려했다.지방교부세법 개정안에는 올해 만료되는 지방자치단체의 도로보전분 8500억원 집행 기간을 2011년까지 3년간 연장해주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교부세 수요 신설 내용이 담겨 있다.도로보전분 교부세는 새로운 시책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지방도로 정비사업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매년 별도로 지원(8500억원)하는 재원이다.15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단계 지역발전정책’에서 나온 내수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SOC사업 추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지자체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노후·위험교량 재보수,국가기반시설 연계도로 건설과 같은 국가 시책 차원의 도로 보전사업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지자체의 역점사업뿐만 아니라 국가·지방간 연계 협력사업을 중점 지원해 중앙과 지방의 상생협력을 추구하는 것으로 지역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내년 지방예산 114조 상반기 집행

    내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60%인 114조원이 상반기에 앞당겨 풀린다. 행정안전부는 15일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하수도·도로 등 지역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행정인턴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을 마련,각 시·도에 시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지방공사·공단 등의 연간 사업비 9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지방예산 190조원 가운데 60%인 114조원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이는 올해 상반기 지방예산 집행률(32%)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우선 내년 예산을 각 지자체에 이달 내 배정해 각종 사업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발주사업은 모두 긴급입찰을 실시해 입찰기간을 기존 평균 10일에서 5일로 줄이고 수의계약 대상 사업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지방공기업에도 예산을 조기집행해 지방 공사·공단 정원의 3%에 해당하는 1300명의 인턴사원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부양을 위해 해외경비·행사운영비 등 소모성 예산은 줄이고 SOC사업이나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관련 예산에 중점을 두도록 지자체의 세출예산 운용방식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의 내년 첫 추경예산 편성을 기존 5~6월에서 4월 이전으로 앞당기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환경·교통·재해영향 평가기간을 현행 60일에서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또 각종 국고보조사업 예산이나 지방교부세도 조기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 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대금 선지급 하한비율도 현재 20~30%에서 30~40%로 확대하고,금융기관 대출을 원하는 시공업체엔 공사대금을 담보로 신용보증기금에서 최대 300억원까지 채무보증을 서주도록 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월 1회 시·도 기획관리실장회의 등을 통해 이 같은 비상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별 실적 공개를 통해 우수 지자체에 재정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지방살리기 100조 프로젝트] 세원 수도권 집중에 불균형 우려

    정부가 15일 발표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지방소득세·소비세 신설이다.대부분의 세원과 세수를 쥐고 있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필요한 재원을 파악해 나눠주는 방식에서 탈피,지방 스스로 세금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그러나 자칫 세원이 집중된 수도권에 혜택이 많이 돌아가면서 지역 간 재정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국민의 세부담이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가 지방소득세·소비세를 도입하려는 목적은 지방 재정 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종합부동산세의 대폭 축소에 따라 지방에 내려보내는 부동산 교부세 규모가 줄고,지방이전 기업의 국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분권교부세가 내년 말 기한이 만료되는 만큼,이를 지방 자주재원 강화로 보전하겠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는 지역 간 재정 불균형과 집행상 문제점,국가 장기 조세정책 등을 종합 고려하여 검토하고,내년 3월까지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5월 중 최종안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방안은 지방소득세·소비세를 새롭게 부과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국민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정부 역시 난색을 표하고 있다.재정부 구본진 정책조정국장은 “현 정부의 기조는 국민의 부담을 낮추는 것”이라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원이 조정되는 것이지 세금 부담이 추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세 중 일부 세원을 지방소득세·소비세로 돌리는 방법도 있다.현재 한나라당이 국회에 제출한 ▲부가가치세율 10%에서 8%로 인하 ▲세율 인하분 지방소비세로 전환 방안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세원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 지역 간 재정 불균형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부산과 울산광역시,경상남도 등을 관할하는 부산지방국세청이 지난해 거둔 부가세는 690억원으로,서울시 부가세 7조 9667억원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단순히 부가세의 20%를 지방소비세로 돌리면 지방 재정이 오히려 어렵게 될 수 있다. 수도권에서 거둔 세금을 단순히 지방으로 돌리는 방법도 있다.지방자치단체들이 거둔 지방소득세·소비세를 모아 서울과 지방에 1대 5 정도로 나눠서 보낸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현재의 지방교부세와 같은 방식으로 지방 자주재원 강화와 거리가 멀다.구 국장은 “지방 자주재원 강화는 지역에서 스스로 걷어서 알아서 쓸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징수 방법 등을 고려하면 지방소득세·소비세 도입이 쉽지 않다.”면서 “지역 간의 이해가 다르고 도입의 문제점이 많은 경우 도입을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방소득세·소비세 신설과 별도로 지방세율·과세 대상 등을 지자체 조례로 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최저세율과 최소한의 과세 대상만 지방세법에 정하고 구체적 세율과 과세 대상,비과세,감면 등은 지역의 여건에 맞게 지자체 조례로 정하는 방안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낙후도 상위 30% 50개 시군 특별관리 16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기초생활권 개발 계획도 시선을 끈다.큰 방향은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대책’에 있다.전국 어디에서 살든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고,소외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인구와 소득,서비스 접근성 등을 고려해 도시형,도농연계형,농산어촌형 등으로 유형화해 개발하기로 했다.도시형은 광역도시권 개발과 구시가지를 정비하는 것이고,도농연계형은 중심도시와 농촌지역간 통합개발하며,농산어촌형은 인접 군단위 지역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개발하는 것이다. 시장이나 군수 또는 인접지역 시장·군수가 기초생활권 계획을 자율 수립하게 되며 중앙 정부는 계획수립 매뉴얼 등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지방의 의료복지 서비스의 기반도 확충한다.‘살고 싶은 정주공간의 형성과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선진형 지방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현재 200여 기초생활권 개발 관련 사업을 7개 정책군(群) 21개 포괄 보조금 사업으로 통합·단순화하면 예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동시에 중앙과 지방의 역할을 구분해 분권적 지역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낙후도 상위 30% 수준인 50개 시군은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국고보조율을 높여주며 접경지역 등 특수 지역에는 별도 지원책이 마련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82개校 기숙형 공립고로 내년 전환 정부의 지역발전방안에 포함된 지방교육 종합대책은 지방교육 자치를 내실화한다는 게 기본골자다.이를 통해 교육문제 때문에 수도권으로 기업과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학교 다양화와 시·도교육감 권한 강화다. 교과부에에 따르면 전체 86개 군단위 지역에서 82개교가 내년에 기숙형 공립고로 바뀐다.기존 학교에 기숙사를 신·증축하는 방식이다.82개고는 2010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는다.이어 내년에는 추가로 60개교를 선정한다.정부는 전국의 지방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2011년까지 150개교를 기숙형 공립고로 만든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교육과정 운영이나 교원인사에 있어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자율형 사립고도 2012년까지100개교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내년에 선정한다.서울 은평뉴타운에 들어서는 자립형 사립고와는 개념이 다르다.시·도별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정책기능 강화 등 시·도교육감의 권한강화 작업도 계속된다.교과부 관계자는 “그동안 중앙부처에서 교육사업계획을 수립했는데 시도교육청에서 학교급별 교원배치기준이라든지 학교평가 실시권을 교육감이 행사함으로써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전국 100개 문화시설에 전문인력 파견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예술·체육활동·관광자원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지역의 문화사업은 거의 백지상태”라며 보고용 파워 포인트의 첫 장을 백지로 올려놓아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눈길을 집중시킨 뒤 “방방곡곡에 문화의 향기가 스며들게 해 누구나 장벽없이 문화를 누리는 지역문화를 조성하고,미래와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 문화예술·체육활동의 지원을 확대하고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해 삶의 질을 높이며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문화창조 거점도시를 조성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사업에서는 구체적으로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가동 인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국립극단 등 11개 국립예술단체가 70개 시·군 문예회관을 방문하고,우수 민간예술단체가 문화시설이 없는 산간벽지를 찾아가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이 진행된다. 전국 100개 박물관·미술관·문예회관 등에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도 파견한다.전국 4700개 초·중·고교에는 예술강사를 지원하고,전국 600개 초등학교에는 방과 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농식품펀드 2011년까지 1000억으로 정부가 2012년까지 농어촌 정주(定住) 여건 개선에 4조원,산업 활성화에 2조원 등 총 6조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53곳에 농어촌형 뉴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50~300가구 규모의 뉴타운은 각종 생활편의 시설을 갖춘 전원주택 단지 형태로,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기숙형 공립고등학교 설립과 함께 추진된다.연말까지 시범 사업단지 5곳을 선정하고 내년에 1148억원(국고 900억원)을 투입한다. 농어촌 산업육성을 위해 농업인 공동투자 식품기업 설립과 한과·전통주 등 향토 식품업체의 시설 현대화 등도 지원한다. 올해 500억원 수준인 농식품 분야 전문 투자펀드 규모도 2011년까지 1000억원으로 늘린다. 또 경사율 15% 이상의 한계농지의 소유규제를 폐지하고 농지 전용(轉用) 절차를 대폭 완화해 각종 산업·휴양시설,녹색에너지 사업 투자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전국 56개 농산업 관련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광역 농식품 클러스터 등 정책을 적극 연계해 기업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홍준표 “박병원 경제수석 해선 안 될 말했다”

    홍준표 “박병원 경제수석 해선 안 될 말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최근 여권의 대운하 추진 움직임 논란과 관련,”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사업은 안 한다고 이미 천명하지 않았나.”라며 대운하 불가론을 거듭 주장했다. 홍 대표는 9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지난 3일 “4대강 수질 개선사업을 다 해놓고 대다수 사람들이 (운하를)연결하자고 하면 하지 말자고 할 수는 없다.”며 대운하 재추진을 시사했던 청와대 박병원 경제수석에 대해 “(박 수석이)본인이 해서는 안 될 엉뚱한 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는 ‘대운하 추진을 위한 사전작업’이란 평을 받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이 사업은 낙동강과 영산강에 보를 만드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며 대운하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홍 원내표는 “낙동강 구미지역은 요즘 물이 무릎 정도밖에 차지 않는다.”고 강조한 뒤 “겨울이나 갈수기에 물이 없어 강은 물론 수원지 역할도 못하는만큼 4대강 정비사업은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민주당이 ‘공교육 죽이기의 결정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교육세 폐지 논란에 대해 그는 “교육세를 폐지라기 보다는 본세 통합의 문제”라고 해명했다.이어 “목적세를 폐지하는데 유독 교육세만 남겨 놓을 수는 없는 것이고 본세 통합 후 교부세율을 늘리는 협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연말 임시국회에서 있을 주요 쟁점법안 처리 방안에 대해 “우선 경제 살리기 법안은 무조건 처리한 뒤 나머지 이념에 관련된 쟁점처리법안은 야당과 합의해 처리할 것”이라며 선별처리 방침을 밝혔다.그는 국정원법 개정안을 ‘이념 법안’의 예로 들었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과 마찰을 빚고 있는 신문법 등 미디어관련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이념 법안이 아니다”라고 일축하면서도 “언론계 종사자가 미디어 관련법이 ‘무리한 것’이라고 하면 우리가 무리하게 추진할 수 있겠느냐.”고 말해 임시국회내 처리를 연기할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청와대가 전면 일축한 내부 조직개편과 조기 개각설과 관련 “청와대뿐만 아니라 여권진영 전체에 인재 재배치가 필요하다.”며 상반된 주장을 했다.특히 지난 10월 경제팀을 이끌 인물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언급했던 홍 원내대표는 “인재 재배치를 할 때 과거를 따지지 말고 소신과 도덕성·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기용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뉴스플러스] 박병원 경제수석,대운하 구상 유효 시사 “탄소만 따지면 운하 검토” 이만의 환경 발언 또 논란 ‘이념 vs 민생’ 연말국회 또 대치 청와대 조직개편 설왕설래  
  • [정책인터뷰]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에 듣는다

    [정책인터뷰]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에 듣는다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지난 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행안부 내에 태 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지만,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합리적 대안들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원 장관은 취임 이후 9개월여 동안 정부조직 개편,공무원연금 개혁,지방의원 의정비 과다인상 억제 등 굵직한 현안을 다뤄왔다.동시에 지방행정체제 개편,지방소득·소비세 도입 등 새로운 난제에 직면해 있다.주요 정책에 대한 방향을 들어봤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입장은 -지방행정체제의 틀을 시대변화에 맞춰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지난 10월 발표된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으며,국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다.정부는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지원할 것이다.그동안 제시됐던 개편 방안을 검토하고,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등 사전 준비작업도 하고 있다. →지방분권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지방분권은 지방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주는 것이다.이를 위해 지난 2일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출범했다.지방분권촉진특별법에 명시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이나 지방재정 확충 등의 분권과제를 추진할 것이다. →지방분권 확대를 위해서는 지방소득·소비세 도입도 시급한 과제 중 하나다 -지방교부세나 국고보조금 등 의존 재원을 늘려주면 간단하지만,도덕적 해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때문에 지방의 자주 재원인 지방소득·소비세 도입을 담은 지방세법·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부가가치세의 20%를 지방소비세로 넘기고,‘소득할 주민세’를 지방소득세로 전환해 10조 6000억원 규모의 지방재원을 확보케 하려고 한다.특히 수도권에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권역별로 차등화할 계획이다.국민 부담이 증가한다는 우려가 나올 수도 있지만,국세와 지방세의 조정 문제이지 국민의 세부담 증가와는 무관하다.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등록세 등 부동산 거래세 인하 요구도 적지 않다 -거래세를 완화할 필요성은 있다.다만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거래세 완화 사이에 연관성이 크지 않아 자칫 거래는 활성화시키지 못한 채 지자체의 세수만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어려움이 있다.따라서 거래세 인하는 부동산시장 동향에 따라 단계적·선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자체들이 사회복지사업 등에 활용하는 분권교부세가 오는 2010년부터 폐지된다.이에 대한 입장은 -2005년 도입된 분권교부세는 기존 149개 국고보조사업을 지방에 이양하고,재원 보전을 위해 2009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2010년부터 보통교부세에 통합시킬 예정이다.이 경우 분권교부세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복지사업에서 지원 축소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사회복지사업은 통일된 기준과 정책적 조정이 필요한 만큼 다시 국고보조금사업으로 환원하는 게 바람직하고,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 →새해에는 민생 안정과 경제 살리기가 화두가 될 것 같다. -지난 3월부터 서민생활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거나,인상을 억제하고 있다.청주·원주시 등은 올 초 인상된 공공요금을 원래 요금으로 환원 조치하기도 했다.또 새마을금고와 협력해 금융소외계층인 소상공인 등에게 3만여건 2939억원을 지원했다.앞으로도 노숙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발하고,영세민 주거지역에 동네마당을 조성하는 등 민생안정을 위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 →경제위기로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이 더욱 어렵다 -장애인 구분모집제를 도입해 7·9급 공채시험에서 채용인원의 5%를 선발하고 있다.내년부터는 구분모집 비율을 6%로 상향 조정했다.또 올해 처음으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채시험을 내년에는 각 부처가 실시하도록 확대하겠다. →정부위원회에 대한 정비 실적과 향후 계획은 -참여정부 초기 368개였던 위원회가 573개로 늘어나 의사결정 지연,책임행정 저해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지난 5월 운영실적이 저조하거나 기능이 중복된 305개를 통·폐합한다는 정비계획을 확정했다.지금까지 85개 위원회를 정비했으며,나머지 220개 위원회도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거나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방의원 의정비 과다인상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의정비 과다인상 논란과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내년도 의정비부터 행안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따르도록 했다.현재 246개 지자체 중 137곳이 의정비를 인하하고,67곳이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으로도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대담 임창용 정책뉴스부장 정리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춘규 선임기자 글로벌 뷰] ‘도요타 쇼크’ 예상보다 심각하다

    일본의 자존심 도요타자동차의 금년도 영업이익이 1조엔이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지난달 7일 ‘도요타 쇼크’ 파장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자동차용 강판 수요 급감으로 철강회사가 용광로 가동을 멈추고,석유화학·타이어 등 후방산업에도 불똥이 본격적으로 옮겨붙고 있다. 도요타는 일부 공장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36만대 감산에 들어갔다.내년 3월까지는 6000명을 감원한다.과장급 이상 간부급 사원 5000여명은 지난 1일 지난해보다 10% 삭감된 겨울상여금을 받아들었다. 지방자치단체도 쇼크다.도요타 본사가 있는 아이치현 도요타시는 도요타의 법인시민세가 급감하고 있다.2008년도 법인시민세를 442억엔으로 예상했지만 2009년도엔 200억엔이상 줄 전망이다.거품붕괴 때보다 3배나 빠르게 세수가 줄고 있다.할 수 없이 도로 등 신규사업 착공을 미루고,복지예산을 줄여야 한다. 아이치현도 비상이다.2009년도 현세수입 1조 3600억엔 중 무려 3000억엔이 줄 전망이다. 도요타 등 관내 기업에서 받는 법인주민세와 법인사업세가 줄기 때문이다.결국 아이치현은 4년만에 다시 중앙정부로부터 지방교부세를 지원받아야 한다. 아이치현은 도쿄도와 함께 지방교부세를 받지 않았다.물론 도쿄도도 내년도에 법인 관련세 수입이 1조엔정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의 하청업체들이 많은 아이치현,시즈오카현과 규슈지역은 비정규직 실직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의 주가도 지난해 2월27일엔 8350엔으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4일 3분의1 토막난 2700엔으로 마감됐다.지난 4년 연속 1조엔 이상 순익을 내며 현금 5조엔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지만 미증유의 위기에 휘말렸다. 금년도 순익예상을 89.4%나 줄인 300억엔으로 낮춘 세계적 가전업체 파나소닉의 우에노야마 마코토 이사가 지난달 27일 “10월후반 이후 경영환경이 유례없이,싸늘하게 격변하고 있다.”고 말했듯이 실물경제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식고 있다.도요타자동차 등 기업들의 위기대응 전략이 주목된다. taein@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공무원 시험 가이드

    새해 달라지는 공무원 시험 가이드

    2008년도 3주가 채 남지 않았다.올해는 ‘실용주의’ 노선을 택한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어느 해보다 공직 채용 제도에 변화가 많았던 해였다.새해는 국가·지방직 공채 응시연령 상한선 폐지 등 공직 사회 전반의 변화가 두드러질 전망이다.올들어 새롭게 달라진 공시(공무원시험) 제도와 내년부터 달라질 채용제도를 정리했다. 우선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그동안 각 시·도에서 서로 다른 날,개별 출제하던 지방공무원 시험 방식을 버리고 같은 날(5월24일,9월27일) 지방직 7·9급 공무원 시험을 처음으로 통합출제했다.서울·경기 등 4개 시·도를 제외한 12개 시·도가 참여해 행안부가 행정직 전과목과 기술직 공통과목(국어,영어,한국사)을 출제했다.이에 따라 중복시험 폐지에 따른 시험비용과 지방자치단체의 필기시험 부담 등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외국인들의 공직 입문 기회도 훨씬 넓어졌다.국가안보 및 보안·기밀을 제외한 전 분야에 정무·별정직 공무원으로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 또 저소득층의 공직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저소득층 행정지원 인력 활용 계획’을 신설,정부 행정지원인력 신규채용의 10%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채용했다.경찰공무원 채용에선 지난 7월부터 키·몸무게 제한을 없앴다.대신 체력검사를 강화하고 손의 쥐는 힘을 측정하는 검사가 추가됐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초대형급 채용 제도를 살펴보면 5·7·9급 국가·지방공무원 공채 응시연령 상한선의 전격 폐지를 꼽을 수 있다.지금까지 일반직 공채시험의 응시연령은 5급 만 20∼32세,7급 만 20∼35세,9급 만 18∼32세였다.하지만 새해부터는 공무원 정년연장(1월1일 실시)으로 인해 법적으로는 모든 직급에서 만 60세가 응시연령 상한선이 된다.따라서 나이제한에 걸려 공직의 꿈을 포기했던 3만명 이상 직장인,아줌마 등 ‘올드 공시족’들이 공시 대열에 합류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며칠 전 국회 국방위가 통과시킨 군 가산점(2.5%)제가 부활할 경우 내년 여성·장애인 등 병역의무 면제자들의 공직의 벽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행안부의 지방직 공채 수탁출제는 서울시를 제외한 15개 시·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시험과목도 행정·기술직 전 과목으로 확대된다.행안부 관계자는 “이미 전국모집을 하고 있는 서울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가 긍정적으로 답변을 해왔으며 이달 중순쯤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저소득층에 대한 구분 모집 할당제도 실시된다.현재 법안 처리 중인 ‘저소득층 우대제도’가 통과되면 9급 일반·기능직 공무원 신규채용의 1%를 2년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선발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행안부 주관,5급 이하 중증장애인 공무원을 첫 일괄 특채했던 데서 내년엔 전 부처로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올 특채에서 중증장애인은 21개 부처 25명이 최종 선발됐으며,모두 정규직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장애인고용촉진법 개정으로 각 부처 중증장애인 의무고용률이 2%에서 3%로 높아지는 만큼 채용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까지 3교대 근무가 모든 소방관에게 확대됨에 따라 소방인력 충원이 불가피한 소방직은 2010년부터 소방예산을 지자체가 엉뚱한 용도로 전용하지 못하도록 ‘지방소방재정 특별법’을 시행할 전망이다.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보통교부세로 지원되는 소방분야 재정을 소방교부세로 분리해 지자체에 주거나 소방재정교부금을 따로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특채 소방공무원을 선발할 때는 전문대학 졸업자 뿐만 아니라 4년제 졸업예정자까지 포함하도록 지원자격을 완화했다.다만 졸업예정자의 경우 소방 관련 학부과정의 2분의1 이상,전공 65학점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또 내년 9월 선발할 소방간부후보생의 경우 상반기 중 지원자격을 만 30세에서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특수직인 경찰·소방공무원은 당분간 연령제한 폐지(만 30세,군 복무시 만 33세)는 어려울 전망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지방분권화 속도 붙는다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분권화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에 이어 1차 회의를 가졌다.지방분권촉진위는 지난 6월 시행된 ‘지방분권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폐지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지방이양추진위원회’의 기능을 통합한 기구로,오는 2013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올해 안에 ‘100대 지방이양 과제’를 선정하고,‘지방일괄이양법’(가칭)을 제정해 중앙행정 권한을 일괄적으로 지방에 넘기도록 할 계획이다.또 현재 정부가 수립 중인 7대 분야 20개 분권과제의 세부 실행계획을 검토·조정한 뒤 대통령 보고 등을 거쳐 내년 초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과제로는 ▲중앙행정 권한의 지방이양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교육자치제 개선 ▲자치경찰제 도입 ▲지방교부세제 개선 ▲국세와 지방세의 합리적 조정 ▲주민직접참여제 강화 ▲지방자치단체 행정체제 정비 ▲특별지방자치단체제도 도입 등이 꼽힌다. 한편 이날 지방분권촉진위원장으로 이숙자(60)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선출됐으며,위원으로는 이 위원장과 함께 홍정선(57) 연세대 법학과 교수(이상 대통령 위촉),안재헌(60) 충북도립대학장,오재일(56)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이상 국회의장 추천),육동일(54)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강장석(55) 국민대 정치대학원 부원장,김휘동(64) 안동시장,고용길(52) 충북 시군의장협의회장(이상 지방 4대 협의체장 추천) 등 10명이 위촉됐다.정부 위원으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임명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HAPPY KOREA] 도심 낙후지역에 주민 휴식공간 조성

    ‘동네마당’ 사업은 지난 9월5일 청와대에서 확정된 생활공감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영세민이 밀집한 낙후된 도시 단독주택지역 중 적합한 곳을 선정해 주민들에게 소통과 휴식, 문화를 제공할 공동공간을 조성하는 사업.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우선 내년에 특별·광역시의 자치구와 일반시(144개)의 영세민 밀집 단독주택 지역 중 20개 지역을 선정해 100여평 내외의 동네마당을 조성하고 내년도 사업성과에 따라 이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 정부 차원에서 지역당 3억~7억원(평균 5억원) 범위 안에서 특별교부세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10월까지 212개 지자체가 동네마당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신청했다. 이날 전문가들이 현장조사에 나선 것은 신청한 지역들이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일단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이 높은 지역 등을 우선적으로 사업추진지역으로 선정할 방침. 행안부는 이와 관련, “반상회조차 할 공간이 없는 도시 영세민 밀집주거지역에 100여평의 작은 부지를 확보해 이웃간 소통과 만남, 문화와 휴식 등 공동이용공간으로 활용토록 계획하되 시설입지부터 관리운영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네마당엔 운동기구, 벤치, 정자, 음수대, 화장실 등 기본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공부방, 소규모공연장 등 지역여건에 따른 주민희망 시설이 설치된다.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교부세액 감소분 정부예산에 반영토록 노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공동회장단은 21일 오후 충남 천안시청에서 시·도 대표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회장단은 최근 위헌 판결과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에 따라 2008년분 부동산 교부세액이 1조 5000억원 감소해 230개 시·군·구당 평균 60억원 이상의 재원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 교육,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의 사업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재원감소분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공동회장단은 2005년 사회복지 사업의 지방이양 이후 사회복지비는 연평균 20.5% 증가하고 있으나, 자치단체에 지원되는 분권 교부세는 8.6% 증가에 그치고 있어 결과적으로 순지방비 부담이 매년 20% 이상 늘고 있다며 사회복지사업의 국가환원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지난달 15일 입법예고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시·군·구 단위 ‘지역 개발사업’의 재원이 축소되는 등 광역경제권 중심으로 돼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공동회장단은 한국을 방문한 불가리아 시장대표단 등과 ‘한국-불가리아 시장대표단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부동산교부세 감소분 국비반영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공동회장단은 21일 오후 충남 천안시청에서 시·도 대표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회장단은 최근 위헌 판결과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에 따라 2008년분 부동산 교부세액이 1조 5000억원 감소해 230개 시·군·구당 평균 60억원 이상의 재원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 교육,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의 사업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재원감소분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공동회장단은 2005년 사회복지 사업의 지방이양 이후 사회복지비는 연평균 20.5% 증가하고 있으나, 자치단체에 지원되는 분권 교부세는 8.6% 증가에 그치고 있어 결과적으로 순지방비 부담이 매년 20% 이상 늘고 있다며 사회복지사업의 국가환원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지난달 15일 입법예고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시·군·구 단위 ‘지역 개발사업’의 재원이 축소되는 등 광역경제권 중심으로 돼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기침체ㆍ세제개편에 내년 지자체 수입 5조 감소 ‘재정보전교부금’으로 메운다

     새 정부의 감세정책으로 위기에 직면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보전을 위해 ‘지방재정보전교부금’(가칭)이 신설될 전망이다.이 경우 5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지방재정 감소분 대부분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전체 회의를 열어 4조 8000억원 규모의 지방재정 보전액 규모를 확정했다.”면서 “이는 지방재정보전교부금 신설을 전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지방재정보전교부금은 지난 2004년 폐지된 증액교부금과 유사하다.당시 증액교부금은 지방교부세율 인상과 함께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폐지됐다.  행안부측은 “부족분이 크고 사정이 급박해 현실적으로 지방재정보전교부금이 선택 가능한 유일한 대안”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경기 침체와 세제개편 등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지방재정 수입은 당장 내년에만 5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내년도 수정예산안에 반영된 내국세 수입 전망치는 143조 6053억원으로,지난 10월2일 국회에 제출한 당초 예산안에서 추정한 146조 5334억원에 비해 2%(2조 9281억원) 줄어들었다.  이는 결국 내국세의 19.24%를 차지하는 보통·분권·특별교부세 감소로 이어져 내년도 교부세 총액은 당초 예상보다 5600억원 줄어든 27조 6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교부세는 지자체의 부족한 재원을 보전하고,지자체간 재정 격차를 조정하기 위해 지원되고 있다.”면서 “지자체 전체 예산에서 교부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지방재정의 또 다른 악재”라고 우려했다.  또 내년부터 소득·법인세 인하 등의 세제 개편으로 내국세가 감소함에 따라 추가로 줄어드는 교부세 감소분이 1조 3000억원,지방세인 ‘소득할 주민세’ 감소분이 5000억원이다.여기에 지난 13일 종부세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결정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종부세 개편안이 확정될 경우 올해와 내년에 각각 1조 5000억원의 지방재정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종부세는 국세지만,징수액 전액을 부동산교부세 형태로 각 지자체에 나눠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당장 올해와 내년에 줄어드는 지방재정 수입은 무려 5조 3600억원에 이를 전망.올해 지자체 전체 예산 125조원의 4%가 넘는 액수다.반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지방재정 보전분은 예비비 1조 1000억원에 불과하다.  이날 행안위를 통과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오늘의 눈] 종부세와 지방행정/김학준 사회2부 차장급

    [오늘의 눈] 종부세와 지방행정/김학준 사회2부 차장급

    종합부동산세만큼 계층간의 관점이 크게 엇갈리는 경우도 흔치 않다. 부자들에게는 ‘호랑이보다 세금이 무서워 산속으로 피했다.’는 고사(故事)가 떠오를 것이고, 저소득층은 ‘그래도 있는 사람들이 좀더 내야 우리가 덜 내지 않겠는가.’라는 속내가 있을 것이다. 종부세에는 대립적 이해관계가 반영될 수밖에 없다. 헌법재판소의 종부세 일부 위헌 결정 이후에도 여야간에 날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종부세가 무력화된 뒤의 일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조차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종부세는 2005년 신설된 이래 전액이 지자체에 부동산교부세로 지원돼 왔다. 열악한 지방재정을 돕는다는 취지이지만 그 액수와 효용이 만만치 않다. 지자체가 거둬들인 지방세에 육박하는 경우가 많으며,25개 지자체는 지방세보다 오히려 부동산교부세가 많다. 지방재정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종부세 개편으로 내년부터 20∼30% 수준으로 줄어든 교부세를 받게 될 지자체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기존 사업 규모를 줄이거나 신규 사업을 포기해야 한다는 등의 얘기가 속절없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사회복지의 부실화다. 부동산교부세가 상대적으로 경직성이 적은 사회복지예산으로 상당 부분 쓰여왔기 때문이다. 우려가 현실화되면 종부세 감소로 인한 부자들의 이득이 저소득층의 피해로 전이되는 결과를 빚게 돼 계층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가뜩이나 서민경제가 추락하는 상황에서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일을 대책도 없이 추진한 이 정권이 한심해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정부는 부동산교부세 감소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사람잡는 선무당’이라는 비난을 면하려면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 김학준 사회2부 차장급 kimhj@seoul.co.kr
  • 부동산교부세 2조 규모↓

    부동산교부세 2조 규모↓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의 일부 위헌 판결이 지방재정에 직격탄을 날렸다. 정부가 2005년부터 종부세 전액을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해온 부동산교부세의 대폭적인 감소가 예상대로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지방의 도로 개설과 사회복지예산, 지역 교육현안 사업비 등의 감축이 발생하고 있다.18일 참여연대 조세개혁센터에 따르면 전국 자치단체에 대한 내년도 부동산교부세 감소액은 2조 2295억원으로 추산된다. 부동산교부세가 지방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난다. 인천지역 10개 기초단체의 경우 지방세 대비 부동산교부세 비율은 31.9%다. 특히 동구는 109%로, 자체적으로 거둬들인 지방세보다 부동산교부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부산 동구(163%), 대구 남구(153%), 경북 울릉군(377%) 영양군(306%) 등 100%가 넘는 지자체가 25곳에 이르고 있다. ●25곳 자체 지방세보다 교부세가 많아 지방세에 세외수입을 더한 ‘자주재원’을 놓고 보더라도 인천지역 기초단체의 자주재원 대비 부동산교부세 비율은 15.1%다. 이 비율이 50%를 넘는 기초단체도 경북 봉화군(63%), 광주 동구(59%), 전북 장수군(54%) 등 전국에 9곳이다. 종부세가 지방재정의 ‘효자’ 노릇을 해왔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부동산교부세가 상대적으로 경직성이 적은 사회복지예산으로 상당부분 쓰여온 점으로 미뤄 특히 사회복지 행정의 부실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내년도 인천 기초단체의 부동산교부세 감소액은 1053억원으로 올해 사회복지예산 1243억원의 84%(전국 평균 48%)에 해당된다. 부동산교부세 감소액이 사회복지예산의 2배가 넘는 자치단체도 19곳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기초단체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예산이 부족한 상태에서 복지정책을 펴느라 부담이 많았는데, 현재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로·복지·교육사업 등 타격 불가피 지난해 부동산교부세 687억원을 지원받은 광주시의 경우 403억원을 시 본청이, 나머지 284억원은 5개 구청이 나눠 가졌다. 올해 광주 북구는 부동산교부세 수입을 98억원 정도로 예상하지만 내년에는 절반 이상 준 40억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 신규사업 추진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서구는 기존사업도 일부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의 규모를 줄일지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예산의 3%에 해당하는 45억원을 지원받은 남구는 기초노령연금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지원·주거급여·교육급여 등에 대한 구 부담예산을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2241억원의 부동산교부세를 받은 전남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담양군은 올해 85억원의 부동산 교부세를 배정받았는데 내년에는 5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농로포장과 벼 대체작목 산업 육성사업 등의 예산을 줄이거나 없애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40억원을 받은 화순군은 올해 2배 가까이로 늘 것으로 예상하고 군정 시책을 편성했으나 신규 사업은 포기해야 할 형편이다. 광주·전남지역 일선 교육청도 지자체로부터 부동산 교부세를 넘겨받아 영어체험센터 등을 설치해야 하나 사실상 손을 놓은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정부는 여태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당초 재산세 인상을 통한 지방세 수입 보완을 제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종부세 개정, 편법절세 등 부작용 막아야

    헌법재판소의 종합부동산세법에 대한 ‘11·13결정’에 따라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주거목적 1주택 장기보유’조항의 손질 등 후속 개편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어제 세대별 합산과세 방식으로 납세한 종부세의 연내 환급계획을 밝혔고 여당도 최대한 신속한 법 정비를 다짐하고 있다. 우리는 종부세 개편의 쟁점과 함께 편법절세 성행 등 우려되는 부작용에도 주목한다. 당장 종부세를 피하려 공동명의화 등 증여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증여를 통해 주택을 공동명의로 하면 증여세와 취득·등록세 부담이 종부세 감면액보다 커 실익이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명의 변경은 종부세의 감면만을 노리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양도소득세와 상속세 부담과도 연계돼 있어 무분별한 명의변경이 우려된다. 이 경우 명의변경을 하지 않아 종부세를 내야 하는 세대와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정부개정안에 제시된 과세기준 9억원을 낮추는 방안은 적절하다고 본다. 한 세대가 9억원으로 재산을 분할하면 과세기준이 사실상 18억원이 되므로 조정이 필요하다. 개정안은 또 현재 ‘3억원-14억원-94억원 이하-94억원 초과’ 4개구간에 ‘1-1.5-2-3%’의 세율을 적용하던 것을 ‘6억원-12억원 이하-12억원 초과’ 3개 구간에 ‘0.5-0.75-1%’로 바꾸기로 했다. 최고세율을 3분의1선으로 대폭 낮춘 만큼 과표구간은 더 촘촘하게 엮을 필요가 있다.1주택 장기보유자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도 문제다. 연령과 소득을 기준으로 한다지만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재산상태 조사 부실로 인한 보험료 책정의 난맥상과 같은 현상이 우려된다. 종부세 감소로 부동산교부세가 줄어들어 지방재정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한 대책도 필요하다. 중앙에서 보면 작은 액수도 지방사업에는 필수적인 돈이다. 종부세의 의미를 살리는 정교한 법안 개정을 기대한다.
  • 올 세수 -1조1300억

    헌법재판소가 종합부동산세의 세대별 합산 과세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이로 인한 세수 감소가 1조 13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진 중인 세제 개편까지 반영하면 그 규모는 더 커져 지방자치단체에 배분될 부동산 교부세의 감소가 불가피하다. 기획재정부는 세대별 합산 과세 위헌 결정으로 올해 종부세 세수가 5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여기에다 2006,2007년에 징수했던 세대별 합산 종부세 6300억원(2006년치 2200억원,2007년치 4100억원)을 납세자에게 돌려주면 세수 감소분은 1조 1300억원으로 늘어난다. 여기에다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법안 중 올해 납부분부터 적용되는 과표적용률 80% 동결, 세 부담 상한 150% 축소 등이 반영되면 세수가 추가로 3400억원이 줄어든다. 헌재 결정과 세제 개편의 두 가지 요소를 합하면 1조 5000억원가량이 줄어 올해 종부세 세수는 1조 5000억원에 그치게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옥천·금산·계룡, 대전 편입 요구

    “대전시민이고 싶어요.” 대전 접경 시·군들이 잇따라 대전시 편입을 요구하고 있다. 예전에 대전 편입을 추진했던 충남 금산군과 계룡시도 정부의 행정체계 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역발전을 명분으로 내세운다. 12일 충북 옥천군의회에 따르면 민경술 부의장은 최근 임시회에서 “대전과 인접해 생활권이 같고 자녀교육 등 때문에 대전으로 인구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전으로 편입하면 도시철도 연장과 도시가스 공급 등 혜택이 있고 대전의 핵심 위성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고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옥천JC 특우회는 올해 말 다른 시민사회단체와 연계, 군민 여론조사와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9월 추석 때 시내 곳곳에 대전편입을 희망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충남 금산은 인삼로타리클럽이 나서고 있다. 이 클럽 회장인 유태식 전 충남도의원은 “이번주 중 리서치에 주민여론 조사를 의뢰, 그 결과를 행정안전부 등에 보낸 뒤 편입 운동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에서는 지난해 가을 대전편입 문제를 놓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농업경영인회와 이장협의회 등은 지역발전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대전 편입을 찬성했다. 학생들이 도시학교로 진학하는 등 교육·문화 혜택이 늘어나고 2012년 충남도청이 홍성·예산으로 이전해 금산이 소외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자영업자 등은 ‘인삼의 고장’이란 금산의 정체성이 상실되고 각종 혐오시설이 밀려든다며 반대했다. 당시 지역단체가 의뢰한 설문조사에서는 금산군 주민 800명 가운데 57.3%가 대전 편입에 찬성했다. 2003년 9월 논산시에서 분리된 계룡시 주민들도 대전 편입을 바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무현 정권시절 행정체계 개편설이 나올 때 많은 주민이 대전 편입을 원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계룡시는 면적이 60.75㎢로 대전 중구(61.99㎢)와 비슷해 대전의 1개 구로 편입하기 좋고 시청 공무원의 30~40%가 대전에서 출퇴근하는 데다 시내버스가 두 지역을 왕래하는 등 대전과 생활권이 같은 것도 대전 편입 찬성론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충남도와 충북도의 눈치를 보느라 표현을 하지 못할 뿐이지, 개발 여지가 커지고 교부세가 늘어날 것이 확실한데 편입을 반대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관가 포커스] 재해복구비 용도 정부·지자체 ‘동상이몽’

    [관가 포커스] 재해복구비 용도 정부·지자체 ‘동상이몽’

    올 들어 대형 재해가 없어 중앙정부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쓴 입맛만 다시고 있다. 중앙정부 입장에서는 남은 재해복구비를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보전을 위한 ‘실탄’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반면 지자체는 그동안 지역경제에 숨통 역할을 한 재해복구비가 대폭 줄어 ‘그림의 떡’이 됐기 때문. 10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 등에 따르면 올해 재해복구비로 지난달말 현재 모두 1444억원이 집행됐다. 불과 5년전인 2003년 태풍 ‘매미’ 등의 영향으로 재해복구비로만 7조 4712억원이 피해지역에 지원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1.9% 수준이다. 또 2004년 1조 9660억원,2005년 1조 6861억원,2006년 3조 6508억원, 지난해 4898억원 등 예년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대형 재해는 발생지역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지만, 역설적으로 해당지역에 지원되는 재해복구비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도 사실이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셈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재해복구를 기초인프라 확충의 기회로 활용하기도 한다.”면서 “특히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경우 1년 내내 하늘만 쳐다보는 곳도 있다.”고 귀띔했다. 재해복구비는 정부 예산 가운데 예비비 등에 속해 있다. 예비비는 예기치 못한 긴급한 지출 수요에 대비해 국회의 동의를 얻어 특별한 사용처를 정해 놓지 않은 예산이다. 재해는 발생 여부나 피해 규모 등을 미리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예비비에서 충당하고 있다. 한 해 예비비 규모는 2조 3000억원 수준이다.2006년에는 예비비에서 재해복구비로 9407억원이 지급됐으나, 지난해에는 3분의1 수준인 2989억원만 지출됐다. 지난해보다 재해 피해가 더 줄어든 올해에는 예비비의 대부분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예비비는 환차손이 발생했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면서 “과거에는 예비비의 상당 부분이 재해복구비에 투입됐지만, 올해에는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보전 수단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같은 예비비와 별도로 행안부는 특별교부세의 50%를 재해대책 수요에 대비해 배정해 놓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재해대책 관련 특별교부세는 각각 4133억원,4734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책정 예산에 비해 재해 피해가 적어 특별교부세가 남았으며, 올해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장세훈 강국진기자 shjang@seoul.co.kr
  • 재해예방비 2000억원 지역경기부양 조기투입

    행정안전부는 9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특별교부세 2000억원을 재해예방사업 등에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재해위험지구 정비나 저수지 준설 등 사업 대상을 선정하면, 다음달 초쯤 2000억원 전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또 각 지자체에 책정된 올해 재해예방사업비 3982억원을 연내에 모두 쓰도록 하고, 내년도 재해예방사업비 8281억원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해예방사업 예산 1조 4000억원 정도를 조기에 사용하면 재해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건설경기 회복과 고용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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